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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천국’ 美도 “골목상권 보호” 목소리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작은 책방을 찾았다. 점퍼 차림으로 두 딸 사샤, 말리아의 손을 잡고 가게에 들어선 오바마는 어린이책 15권을 구입했다. 오바마가 이 작은 가게를 ‘깜짝 방문’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다. 이날이 ‘구멍가게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상점들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올해는 23일)에 연중 최대 폭의 할인행사를 한다. 엄청난 쇼핑 인파가 몰린다. 그리고 이때 쇼핑을 미처 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 다음 월요일을 ‘사이버 먼데이’(올해는 26일)로 정해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런 대목에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 몰리기 때문에 동네 영세상점들은 되레 파리를 날린다. 이에 유명 여행·금융 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2010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사이에 낀 토요일(올해는 24일)을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로 정해 동네 가게를 이용하자고 제안했고, 오바마 행정부가 호응했다. 연방 정부는 아멕스의 후원을 받아 영세 업체에 무료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이벤트 및 광고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오바마가 작은 책방을 찾은 것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를 솔선수범해 ‘준수’하기 위해서다. 그는 행정부 고위 관료와 백악관 참모들에게도 이날 동네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사라고 지시했다. 이에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 고문은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 하이드파크에 있는 작은 서점에 들렀다. 캐런 밀스 중소기업청장은 고향인 메인주 브런즈윅의 재래시장에서 농산물을 샀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에 구멍가게를 찾아 달라고 권유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바마는 전날 낸 성명에서 “시내 중심가 귀퉁이의 영세상점에서부터 최첨단 창업 기업까지 중소기업은 미국 경제의 중추이자 주춧돌”이라면서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같은 행사를 통해 지방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호소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 듯 지난해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에 1억명이 쇼핑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멕스는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의 영세 가방가게 주인 에릭 니컬러스는 “대형 체인점과는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아예 가게 문을 열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구멍가게의 날’ 매출이 20% 정도 뛰었기 때문에 오늘 장사도 기대된다.”고 LA타임스에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지금&여기] 스마트폰과 디지털 디톡스/홍혜정 산업부 기자

    [지금&여기] 스마트폰과 디지털 디톡스/홍혜정 산업부 기자

    파워 블로거이자 파워 트위터리안인 크리스토프 코흐는 어느 날 디지털 중독에 빠져 있는 자신을 깨닫고 오프라인 생활에 도전했다. 코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끊고 지낸 40일간의 좌충우돌 체험을 ‘아날로그로 살아보기’라는 책으로 펴냈다. 코흐는 그의 책을 통해 도저히 적응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오프라인 생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으며 친구와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생활을 변화시키고 소통의 벽을 허물었다고 평가받는다.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우리네 삶은 과연 스마트해졌을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길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답을 얻었다. 일단 부모님의 휴대전화 번호나 집전화 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 인터넷 검색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게임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책 읽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직장 업무나 학교 생활에 차질을 빚는 등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1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0~49세 스마트폰 이용자(3740명 대상)의 8.4%가 ‘중독 상태’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중독률은 11.4%로 성인(7.4%)보다 높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활용이 높아지면서 저소득층은 정보격차 양극화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0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여러분은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끄고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는 최근 모든 모바일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삶의 여유를 되찾자는 ‘디지털 디톡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단 몇 시간, 며칠이라도 스마트폰을 끄고 그동안 잃어버린 삶의 가치를 돌아보자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균형’이 중요하다. 이번 주말은 스마트폰을 끄고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 보려고 한다. jukebox@seoul.co.kr
  • 벌금 4,909,500,000,000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오염 사고로 기록된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를 낸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약 45억 달러(약 4조 9095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15일(현지시간) 미 당국과 합의했다.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B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 정부와 가진 협상에서 14개 혐의를 인정하고 총 45억 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BP가 내게 될 45억 달러에는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형사상 벌금 12억 5600만 달러, 전미어류야생생물재단(NFWF)과 국립과학아카데미의 복원 활동에 쓰일 자금 각각 23억 9400만 달러, 3억 5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앞으로 5년간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또 BP는 주식 청구권과 관련해 3년간 5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특히 형사상 벌금 12억 5600만 달러는 미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으로, 2009년 다국적 제약업체인 화이자가 불법 판매 촉진 혐의로 낸 벌금 12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BP가 내야 할 벌금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BP가 수질오염방지법 및 기타 환경법을 위반한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200억 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BP는 살인 및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임원진 3명에 대한 유죄도 인정했다. 미 검찰은 유출 사고 당시 현장 담당 책임자인 로버트 칼루자와 도널드 비드린을 살인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현장 감시 감독 업무 소홀로 인해 시추 요원 11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데이비드 레이니 당시 BP 부사장 역시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의회 청문회에서 유출된 원유량을 실제보다 축소해 보고하는 등 정보를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BP의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는 2010년 4월 20일 멕시코만 마콘도 유정에 설치된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추요원 11명이 사망하고 87일간 49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유출돼 심각한 해양 오염을 일으켰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美국방 “군 수뇌부 윤리교육 강화하라”

    미국 국방부가 ‘연쇄 불륜 스캔들’로 얼룩진 군 수뇌부에 대한 윤리교육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에게 군 장성을 대상으로 하는 윤리 교육의 적절성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를 통해 더 엄격한 윤리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뎀프시 합참의장은 50여명의 군 장성들에게 이례적으로 서한을 보내 최근 잇따르는 위법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윤리기준을 검토하기 위해 학자, 은퇴한 장군 등으로 구성된 ‘전문 윤리 패널’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윤리교육 점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패네타 장관은 중앙정보국(CIA)발 스캔들이 불거지기 전부터 오랫동안 이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군 간부들의 갖가지 비위 행위로 홍역을 앓아 왔다. 군 장성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조사 건수는 지난해 38건이었고 올해는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섰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공수사단 부사령관(준장)이 성폭행 및 간통 혐의로 지난 5일 군사재판에 회부된 데 이어 13일에는 아프리카 주둔 최고사령관(4성 장군)이 공금 유용으로 강등 조치됐다. 한편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의 불륜 사건 조사에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만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임 이후 처음 입을 연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도 CNN 자매사인 HLN과의 인터뷰에서 “불륜 상대(폴라 브로드웰)에게 국가 기밀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사임이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그는 16일 상·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나가 벵가지 피습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괴짜 천재 교수의 심리수사극 ‘퍼셉션’

    괴짜 천재 교수의 심리수사극 ‘퍼셉션’

    특수한 심리 과정이나 행동에 뇌의 구조 및 기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을 신경심리학이라고 한다. ‘CSI’를 필두로 범죄 수사물이 쏟아지다 보니 작가들이 차별성을 담보하려고 신경심리학까지 꺼내 들었다. 채널 CGV는 괴짜 천재 교수 대니얼 피어스가 펼치는 심리수사극 ‘퍼셉션’을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2편 연속 방송한다. ‘퍼셉션’은 신경심리학의 일인자인 천재 교수가 연방수사국(FBI)을 도와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9월 미국 드라마 채널 TNT에서 종영한 최신작이다. 기존 범죄 수사물과 달리 뇌신경을 소재로 했다. 주인공 피어스는 편집증과 정신분열을 가진 천재 교수다. 길에서 혼잣말하고,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면 책상 위로 올라가 지휘를 하는 통에 사람들은 그를 괴짜 취급한다. 하지만 피어스는 극도의 편집증에서 비롯된 환영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푼다. 각각의 일화마다 뇌와 관련된 장애를 지닌 범죄자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다. 두 명의 아내와 살고 있지만, 안면인식 장애(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감각장애)가 있는 남편, 누군가 자신을 간절히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는 망상 색정광,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한 코르사코프 증후군(건망증후군: 기억력 장애의 일종) 환자 등 독특한 유형의 범인이 등장한다. 괴짜 천재 피어스 역을 맡은 에릭 매코맥은 심각한 편집증이 있지만, 천재적 능력을 지닌 주인공을 유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렸다. 신예 레이첼 리 쿡은 대학 시절 은사였던 피어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섹시한 FBI 요원 케이트 모레티로 등장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CIA發 스캔들 軍·FBI 얽힌 ‘켈리게이트’ 비화

    CIA發 스캔들 軍·FBI 얽힌 ‘켈리게이트’ 비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60)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섹스 스캔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스캔들은 이미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과 전기작가 폴라 브로드웰(40) 간의 단순 불륜사건에서 존 앨런(58)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과 연방수사국(FBI) 요원 등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 5각관계 이상의 ‘막장 드라마’로 확대됐다. 특히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이 관련 여성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국가기밀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건은 대형 ‘게이트’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파문은 당초 브로드웰로부터 “퍼트레이어스와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말라.”는 협박성 이메일을 받아 ‘조연’으로 인식됐던 질 켈리(37)가 알고보니 ‘초특급 주연’으로 드러나 더욱 커지고 있다. 유명 암 전문 외과의사인 남편, 세 아이와 함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140만 달러(약 15억원)짜리 저택에 살고 있는 켈리는 ‘사교계의 여왕’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켈리는 플로리다주 맥딜 공군기지에서 미군 명예대사로 활동하면서 장성들을 위한 파티를 여는 방법으로 친분을 쌓았다.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은 2008~2010년 이들이 기지 내 미 중부군 사령부의 사령관과 부사령관으로 각각 부임한 뒤부터 알게 됐다. 켈리는 “퍼트레이어스와 단순한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브로드웰이 켈리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켈리가 ‘그’(퍼트레이어스)의 몸을 테이블 밑에서 도발적으로 더듬는 것을 보고 분노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퍼트레이어스는 브로드웰뿐 아니라 켈리와도 불륜관계였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실제 켈리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때 워싱턴을 방문해 퍼트레이어스와 어울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켈리는 또 지난 2년간 앨런과 3만여건이나 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앨런이 켈리에게 “자기야”(sweet heart)라고 호칭하는 내용도 있어 불륜 의혹이 짙다. 앨런은 “나는 이메일을 보내는 모든 사람한테 그런 호칭을 쓴다.”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은 약하다. 특히 퍼트레이어스와 앨런이 켈리의 쌍둥이 여동생 내털리 카왐의 양육권 재판을 돕기 위해 재판부에 서신을 보내 선처를 호소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켈리와 ‘각별한 관계’였음을 추정케 한다. 켈리가 브로드웰의 협박성 메일에 대해 수사를 부탁한 사람은 익명의 FBI 요원으로 드러났는데, 두 사람의 관계도 불륜일 것이란 의심을 사고 있다. 켈리의 이메일에서 그 요원이 웃옷을 벗어젖힌 사진을 보낸 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요원은 켈리의 부탁을 받고 FBI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했다. 나중에 켈리의 이메일에서 문제의 사진을 발견한 수사대는 이 요원을 수사에서 배제시켰다. 하지만 이 요원은 FBI가 퍼트레이어스 연루 사건을 은폐할 것을 우려, 데이비드 라이처드 공화당 하원의원에게 수사기밀을 유출했다. 라이처드는 다시 이 기밀을 지난달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캔터는 이 사실을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에게 보고하지 않고 묻어둬 의문을 사고 있다. FBI 수사 결과 브로드웰의 이메일에서 국가기밀로 분류된 내용이 발견됐으나 퍼트레이어스는 자신이 보낸 게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앨런이 켈리에게 보낸 수많은 이메일에도 국가기밀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켈리가 레바논계 이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중동 테러조직과의 연계성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늦가을 애니메이션 진수성찬, PISAF2012 개막

    늦가을 애니메이션 진수성찬, PISAF2012 개막

    늦가을 우리를 행복한 상상과 감동으로 이끌어 줄 푸짐한 애니메이션 진수성찬이 마련됐다.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를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축제(PISAF)가 오는 7일~11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평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 14회째를 맞아 ‘꿈·젊음·자유 그리고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건 PISAF는 주요 초청·출품 작품을 상영하는 영화제와 애니 페어, 다양한 전시 행사와 학술 및 부대 행사 등으로 꾸려진다. 애니 마니아들에게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초청되거나 출품된 200여 작품이 상영되는 영화제가 큰 관심거리다. 장편 15편, 단편 180여편, 옴니버스 4편이다. 국제학생 경쟁 부문에 출품한 39개국 1207편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심에 올라는 24개국 67편이 포함돼 있다. 올해 개막작은 흑백 2D 애니메이션인 디즈니의 ‘페이퍼맨’이다. 지난 6월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작이었던 작품이 아시아 프리미어로 국내에 소개되는 것. 이 작품을 연출한 존 커스 감독이 직접 PISAF를 찾아 아트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PISAF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극장판 베르세르크 1편과 2편’, ‘도서관 전쟁-혁명의 날개’, ‘메다카 박스’(이상 18세 이상 관람가),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르 타블로, ’세 가지 색-저수지의 괴물·메밀꽃 필 무렵·창’(이상 12세 이상 관람가), ‘아기 기린 자라파’, ‘악동 프레디 길들이기’, ‘환타지아2000’(이상 전체 관람가)이 있다. ‘세 가지 색’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리 이야기’의 이성강 감독, ‘소중한 날의 꿈’의 안재훈 감독, ‘돼지의 왕’의 연상호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독일·일본·중국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세계 교류 영화제 섹션 가운데 안시 수상작 모음 또한 애니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고, 올해 안시에서 크리스탈 대상을 거머쥔 ‘트램’과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에드몽드는 당나귀’가 준비됐다. 각각 여성버스 운전자와 승객 사이에 펼쳐지는 에로틱한 초현실 환타지와 전세계 애니메이션 트렌드와 담론을 반영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 기획전’도 눈에 띈다. 개막작 ‘페이퍼맨’ 외에 ‘환타지아2000’과 ‘웨이킹 슬리핑 뷰티’를 오리지널 35㎜필름으로 특별 상영한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마르셀 쟝과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안 스페러, ‘포카혼타스’·‘환타지아2000’의 에릭 골드버그 감독과 그의 부인인 수잔 골드버그 미술 감독이 한국을 찾아 PISAF를 빛낼 예정이다. 에릭 골드버그 감독과 이성강·안재훈·연상호 감독이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 애니메이션 전공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지원 행사,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 학술 대회, 고교 및 대학 애니메이션학과 소개, 작가·교수 작품전, 구연동화, 한옥 문화 체험, 부천시립교향악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공연 등 푸짐한 행사가 곁들여 진다.  영화제 입장료는 편당 5000원이다. 자동차극장 섹션 등 무료로 볼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isaf.or.kr)를 참조하면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석학 촘스키 강남스타일 패러디 출연

    석학 촘스키 강남스타일 패러디 출연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강남 스타일’ 패러디 영상에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까지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올린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학생들이 제작한 ‘MIT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5분 3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MIT 재학생인 리처드 윤이 싸이와 비슷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교내 도서관, 체육관, 연구실 등을 활보하며 다른 학생들과 함께 말춤을 선보인다. 동영상에는 각각 2004년, 2012년에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힌 에릭 랜더 생물학과 교수와 도널드 새도웨이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말춤을 추기도 한다. 특히 3분 20초쯤 깜짝 출연한 촘스키 MIT 명예교수가 차를 한 모금 마신 뒤 “오빤 촘스키 스타일”이라고 직접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동영상을 제작한 학생들은 한달 전부터 ‘MIT 강남스타일 티저’ 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을 두차례 올려 관심을 끈 바 있다. 최종 완성된 MIT 강남스타일 동영상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조회수 22만건을 넘어섰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英언론 또 불법도청

    영국에서 언론사의 불법 휴대전화 해킹·도청 의혹이 또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두 개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 미러’와 ‘더 피플’ 등을 발간하는 언론기업 미러그룹뉴스페이퍼(MGN)가 축구감독과 여배우 등의 휴대전화를 불법 해킹·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지난해 전화 해킹 스캔들로 폐간된 데 이어 언론사 불법도청 사건이 또 터진 것이다. 도청 피해자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벤 예란 에릭손과 드라마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에 출연 중인 여배우 쇼브나 굴라티, 프로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의 가정부였던 애비 깁슨, 블랙번 로버스 축구팀의 전 감독 게리 플리트크로프트 등 4명이다. 이들은 전날 MGN을 상대로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와 전화 계정에 대한 해킹 등을 통해 비밀 누설, 개인 정보 남용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며 고등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에릭손 전 감독은 현재 CNN방송에서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어스 모건이 데일리 미러의 편집장으로 있을 때 전화 해킹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이폰5도 VoLTE급 음성통화 가능

    이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5에서도 고음질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통한 음성통화(VoLTE )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5에 VoLTE에 버금가는 기능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5의 고음질 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를 내년 초부터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AMR 와이드밴드 코덱으로 주파수 대역폭을 2.2배 넓힘으로써 통화 음질을 높이는 기능이다. LTE 망에서 구현되는 VoLTE보다는 품질이 낮지만, 음성 대역폭이나 전송률은 기존 3G 통화보다 좋다. 그러나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는 VoLTE에서만 가능하며 3G 와이드밴드 오디오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또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AMR 와이드밴드 코덱을 탑재한 단말기끼리 통화하는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출시된 3G 단말기나 VoLTE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현재 와이드밴드 오디오가 가능한 단말기는 Vo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아이폰5, 소니에릭슨의 아크, 레이 등이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기존의 통화품질은 끊기지 않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음질이 더 중요해졌다.”면서 “와이드밴드 오디오 구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함께 아이폰5를 출시하는 KT도 내년 초부터 와이드밴드 오디오를 네트워크에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달 초 와이드밴드 오디오 기능의 시범테스트를 완료하고 상용망 적용을 확대해 내년 초 정식 서비스할 방침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375억원… 獨 리히터 추상화 생존작가 최고가

    독일의 추상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80)의 작품이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2100만 파운드(약 375억원)에 팔려 전 세계 생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소장했던 ‘추상화 809-4’는 전날 경매에서 시작 5분 만에 익명의 소장가에게 낙찰됐다. 광적인 미술품 수집가로도 알려진 클랩턴은 최근 자신이 사용했던 기타들을 경매에서 팔아 1998년 설립한 약물·알코올 중독 치료 단체에 기부했었다. 당초 이 그림의 예상 가격은 900만~1200만 파운드였으나 실제 경매에서는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전 생존 작가 작품의 최고가는 2010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재스퍼 존스의 ‘깃발’로 낙찰가가 2860만 달러(약 316억원)였다. 이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현대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리히터가 1994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적색과 황색, 흑색이 캔버스에 섞여 흘러내리면서 ‘혼돈’을 묘사하고 있다. 소더비 측은 “리히터의 원숙한 예술과 철학적 업적을 동시에 보여주며 그의 추상화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F1 코리아그랑프리] 佛 베르뉴 순간속도 324.5㎞…영암 신기록

    올해로 세 번째 치러진 F1 코리아그랑프리는 여느 해보다 풍성한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서킷 최고 속도가 경신됐고, 16만 5000명에 가까운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출전 12개팀 가운데 토로로소 팀의 장 에릭 베르뉴(프랑스)가 14일 결선 레이스의 직선 구간에서 순간 속도 시속 324.5㎞를 찍었다. 17번째로 출발한 베르뉴는 덕분에 8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종전 영암 서킷에서 나온 순간 최고 속도는 지난해 세바스티앙 뷔에미(스위스·토로로소)가 기록한 320.6㎞였다. 또 마크 웨버가 결선 레이스에서 1분42초037에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달린 것이 최고 싱글 랩타임으로 기록됐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198.104㎞의 속도로 달린 셈이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싱글 랩타임은 지난해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의 1분39초605였다. 결선이 치러진 14일 8만 62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연습주행이 열린 지난 12일에는 2만 1370명, 예선이 열린 13일에는 5만 6523명이 입장해 사흘 동안 16만 4150명이 F1 머신의 질주와 굉음을 즐겼다. 그러나 갈수록 대회 운영이 안정을 찾고 있다는 게 국내외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대 난제였던 교통과 숙박 시스템, 편의시설이 크게 나아졌고 서킷도 ‘무허가 미준공’이란 딱지를 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노벨 화학상 레프코위츠 교수와 10년 동고동락한 한인부부 있었다

    올 노벨 화학상 레프코위츠 교수와 10년 동고동락한 한인부부 있었다

    올해로 111회를 맞은 노벨상 과학 부문 수상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여전히 한국 과학자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이웃 일본이 올해 19번째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 마냥 부러운 이유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노벨상 발표를 남의 나라 일로만 여기지 않는 한국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로 수상자들의 제자였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했던 국내 학자들이다. 노벨상은 ‘학문의 정점’이자 ‘최전선’으로 불린다. 특히 혼자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하는 것이 불가능한 현대 과학에서 교수와 제자의 관계는 각별하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노벨상 공동수상자의 절반은 스승과 제자였고,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로버트 레프코위츠 교수와 브라이언 코빌카 교수, 2010년 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도 사제지간이다. 노벨상 수상자 또는 수상이 유력시되는 학자들의 제자나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아무리 큰 실험실이라도 연구진은 20~30명 수준이기 때문에 거기에 들어가기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힘들다. 노벨상 수상자의 한국인 제자들이 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올해 화학상 수상자인 코빌카 교수와 레프코위츠 교수는 한국 학자들과 연관이 깊다. 정가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는 코빌카 교수 밑에서 지난해까지 박사후과정을 밟았고, 채필석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교수는 코빌카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핵심 장치를 만들었다. 레프코위츠 교수의 듀크대 연구실에는 안승걸 교수와 부인 김지희 박사가 10년 넘게 몸담고 있다. 정 교수는 “한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유학을 가 훌륭한 학자들에게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자리 잡은 것 같다.”면서 “대학자에게 배웠다는 자부심도 큰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국내 학계의 정점에 선 학자들도 있다. 뇌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강봉균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에릭 캔들(2000년 생리의학상) 교수의 제자이고 대한화학회장인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로알드 호프만(1981년 화학상) 교수를 사사했다. 제원호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올해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르주 아로슈 교수에게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 교수는 “지식도 지식이지만 학자로서의 태도와 연구에 대한 열정이 가장 감명 깊었고 인생의 방향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 같은 경험이 결국 한국의 잠재력을 키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학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스승의 노하우를 한국에 도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재영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스승인 게르하르트 에르틀(2007년 화학상) 교수의 이름을 딴 ‘에르틀 실용촉매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고, 같은 대학 이광희 교수는 스승 앨런 히거(2000년 화학상) 교수와 함께 연구센터를 열었다. 또 강린우 건국대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는 자신의 스승 로저 콘버그(2006년 화학상) 교수를 2007년 건대 석학교수로 초빙해 지금까지 함께 연구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MLB ‘괴물 신인’ 30 - 50 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괴물 신인’ 마이크 트라웃(21)이 ‘30홈런-5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트라웃은 3일 현재 30홈런 48도루를 달성, 기록에 도루 2개 만을 남겨놓고 있다. 정규시즌이 2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팀의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어 기회만 되면 뛸 것으로 보인다. 팀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라 도루 실패에 대한 부담도 없다. 136년 역사의 MLB에서 30-50은 에릭 데이비스(1987년)와 배리 본즈(1990년) 단 2명만이 달성했다. 특히 트라웃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4월 말 빅리그로 승격, 30경기가량을 뛰지 못했지만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타율도 .325로 정교하다. 빅리그에 첫 입성한 지난해 40경기에서 .220, 5홈런, 4도루에 그쳤지만, 풀타임 첫해인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30클럽에 가입한 최연소 선수가 됐고, MLB 루키 사상 첫 30-40클럽에 가입했다. 중견수인 트라웃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185㎝, 91㎏으로 메이저리거 치고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엄청난 파워를 과시한다. 홈런보다는 정확한 타격을 노리는 스윙임에도 장타를 양산하고 있다. 타구의 비거리를 늘리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 강타자 ‘미키 맨틀의 재림’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맨틀은 1951~1968년 18시즌 동안 양키스에서만 뛰며 통산 536홈런을 기록했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아인슈타인 “신은 인간 나약함의 표현”…자필편지 경매

    아인슈타인 “신은 인간 나약함의 표현”…자필편지 경매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사망하기 1년 전에 쓴 자필 편지가 경매에 나온다. 미국 LA에 위치한 옥션 코오스 에릭 가진 사장은 “‘가드 레터’(God Letter)로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자필 편지가 오는 8일(현지시간) 부터 300만 달러(약 33억원) 입찰가에 경매에 오른다.” 고 밝혔다. 이 편지는 지난 1954년 1월 3일 독일에서 작성한 것으로 프린스턴 대학 철학자인 에릭 구트킨드가 쓴 책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특히 이 편지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인류 최고의 물리학자로 추앙받는 아인슈타인이 어떤 종교관을 가졌는가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이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나에게 있어서 신은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표현이다. 성경은 고귀하지만 유치하기도 하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아인슈타인이 갖고있는 종교관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이 편지는 지난 2008년 런던에서 경매에 나와 당시 40만 4000달러에 낙찰된 바 있으며 이번에 7배나 높은 가격에 다시 출품됐다. 가진 사장은 “20세기 가장 머리좋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인슈타인의 개인적인 견해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20세기 대표 좌파 사학자 홉스봄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1일(현지시간) 런던 로열프리 병원에서 별세했다. 95세.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계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1933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3년 뒤 공산당에 입당했다. 그는 1956년 헝가리 혁명과 1968년 체코 ‘프라하의 봄’ 당시 옛 소련의 강제 진압을 비판하면서도 공산당원 자격을 끝까지 유지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의 사학자로 꼽힌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부터 1914년 1차세계대전까지의 역사를 다룬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등 역사 3부작과 그 후의 역사를 서술한 ‘극단의 시대’ 등 유명 저작을 남겼다. 특히 ‘극단의 시대’는 40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적으로 폭넓게 읽혔다. 생의 마감기인 지난해에도 마지막 저서가 된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를 펴냈다.
  • “‘예스’만 하는 소통 얻을 것 없어… 의견 부딪치며 발전”

    “‘예스’만 하는 소통 얻을 것 없어… 의견 부딪치며 발전”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혁신은 젊으면서 틀에 박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검색·메일·콘텐츠 서비스를 석권한 최고의 인터넷기업 ‘구글’의 에릭 슈밋(57) 회장이 28일 한국 대학생들을 만나 혁신과 미래,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파했다. 슈밋 회장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대학생들을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연세대 백양관 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8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몰렸다. 500명만 좌석을 잡았고 300명은 자리가 없어 통로에 앉아야 했다. 이날 강연은 주로 학생들의 질문에 슈밋 회장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강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그는 대학시절 최고경영자(CEO)가 꿈이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처음부터 CEO를 꿈꾸지 말고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라고 조언했다. “저는 21살 때부터 한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주변에 특정 분야에 미쳐있는 사람과 어울리면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슈밋 회장은 남의 의견에 오로지 “예.”라고 답하면서 동의하는 식의 대화 속에서는 별로 얻을 것이 없을 것이라면서 서로 다른 의견이 오가며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내는 식의 토론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회에는 항상 ‘예스’라고 답하세요. 긍정은 매우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항상 시도해야 합니다. 그냥 앉아있지 마세요.”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학생의 질문에는 “구글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중요하지 않으며 남들과 다른 매우 특별한 취미나 재능이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팀으로 활동하는 데 재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저앉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자세이며 이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멋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연을 마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특허 무기로 판매금지는 혁신 억압”

    “특허를 무기로 다른 제조사의 판매를 중단시키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고 혁신을 억누르는 행위입니다.”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슈밋 회장은 “모바일 관련 특허가 20만개가 넘기 때문에 상호 중복되기도 하고 복잡하다.”면서 “시장 경쟁에서 승자와 패자가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애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사이기 때문에 한국에 올 때마다 만난다.”며 “모바일 사용 환경이 좋은 한국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고 앞으로도 자주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밋 회장은 간담회에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젤리빈을 탑재한 ‘넥서스7’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넥서스7 출시를 발표하는 자리에 슈밋 회장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2007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방한한 슈밋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가수 싸이를 만나 미국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 ‘강남 스타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을 만났다. 1시간 20분가량의 회동에는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도 동석했다. 면담이 끝난 뒤 최 부회장은 “우리는 굿(Good) 파트너이므로 서로 별 이야기를 다 한다.”고 밝혀 애플과 벌이는 소송 관련 논의가 대화 주제일 것이라는 업계의 추측에 무게를 실어 줬다. 한편 이날 공개된 넥서스7은 1280×800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게임, 영화, 책 등 관련 앱 구현을 최적화했다. 국내 가격은 29만 9000원. 무게는 340g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7.7과 같다. 28일부터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새달 중순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구글회장 ‘넥서스7’ 소개차 27일 방한

    구글회장 ‘넥서스7’ 소개차 27일 방한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이 구글의 첫 태블릿 PC인 ‘넥서스7’의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7일 한국을 찾는다. 슈밋 회장이 해외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슈밋 회장은 구글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넥서스7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출시 직후 국내에서도 전파 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넥서스7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업계에서 돌았으나 그간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업계에선 슈밋 회장의 이번 방한을 이들 국내 제조사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CSLI ‘통역비서’

    [2012 베스트브랜드 대상] CSLI ‘통역비서’

    ‘통역비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국 문자·음성을 통·번역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번역된 문자는 휴대전화 메시지나 트위터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통역비서는 제주도, 서울 중구, 강남, 여수, 산청 등 각 지자체에서 국제 행사와 지역 방문 해외 관광객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소니에릭슨, 후지쯔에서도 기업용 통역앱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여수엑스포에서 공식 통역앱으로 선정돼 엑스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통역을 도운 바 있다. CSLI는 ▲20여개 언어권 확대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한 멀티모덜 인터페이스 제공 등 성능이 개선된 ‘통역비서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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