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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만난 애플·야후·구글 대표 “NSA 도·감청 프로그램 개혁해야”

    미국의 대표적 정보기술(IT) 업체 대표들이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등 사찰 프로그램을 개혁해 달라고 요청했다. 15개 미국 IT 기업 대표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등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미 정부의 광범위한 도청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담당하는 NSA 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을 비롯해 넷플릭스, 컴캐스트, 링크트인, 에치, AT&T 등의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의 고위 임원이 참석했다. 이 회동은 원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웹사이트의 기술적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청취하기 위해 백악관 측에서 마련한 자리지만, 실제 오바마케어 관련 회의는 전체 회동 시간인 2시간 45분 중 45분에 불과했다. 대신 IT 대표들은 작심한 듯 NSA가 영장 없이도 통신기록들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한 전자통신 프라이버시 법 등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IT 대표들은 회동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의 감시활동에 대한 우리의 원칙들에 대해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우리의 원칙에는 대통령이 NSA 개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회동 후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은 인터넷이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혁신적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명백히 밝혔으며 (IT 대표들의) 우려와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들이 얘기한 내용과 함께 다른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구글과 애플 등 주요 IT 기업 8개사는 ‘정부 감시활동 개혁 그룹’을 결성하고 정부에 대해 논란에 휘말린 감청활동 체계를 개혁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로봇도 임신·출산을? 초정밀 ‘로봇정자’ 개발

    로봇도 임신·출산을? 초정밀 ‘로봇정자’ 개발

    휴머노이드(humanoid)라는 말이 있다. 사람 신체와 거의 같은 구조로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거나 혹은 업무적으로 협력 할 수 있는 로봇을 의미하는 말로 현 로봇 과학자들이 궁극적 목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로봇도 사람처럼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도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통합나노과학센터’ 연구팀이 ‘로봇 정자’를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황소정자에 금속 실린더를 씌우는 방법으로 로봇정자를 개발했다. 이는 마이크로 튜브 내에 정자세포를 배치한 형태로 환경 온도 변화 또는 자기장 제어를 통해 (정자의) 움직임 속도를 통제할 수 있다. 크기는 약 60㎛(마이크로미터)다. 그렇다면 로봇 정자를 만든 이유는 뭘까? 난자에 수정되는 것을 돕기 위해서 혹은 정말 로봇 임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물론 이 모든 것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이유는 따로 있다. 연구진은 로봇 정자를 인체 내 ‘약물 운반용’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즉 약물을 직접 복용이나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면 약물이 병균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로봇정자가 약물을 신속·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운반해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론토 대학 기계공학과 조교수 에릭 다일러는 “이는 초정밀 로봇분야를 통합적 측면에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중요한 연구결과”로 설명했다. 참고로 다일러 교수는 해당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기계와의 경쟁/에릭 브린욜프슨·앤드루 매카피 지음/정지훈·류현정 옮김/틔움/200쪽/1만 2000원 ‘왓슨’은 IBM이 미국의 퀴즈쇼인 ‘제퍼디!’에 출연하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다. 온갖 백과사전과 참고문헌, 신문기사는 물론, 성경까지 포함된 방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다. 덕분에 방대한 문서를 짧은 시간에 파악해 무려 50개의 유사 답변을 찾아낸다. 2011년 2월 ‘왓슨’은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승자 두 명과 사흘간 두 차례나 겨뤄 무려 3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다. 스웨덴의 자동차 제작사인 볼보는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 100대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자동차 업계는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중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휴대전화나 노트북까지 마음대로 사용하는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들은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아마존의 무인헬기, 자동 통·번역기, 신문기사 작성 로봇 등이 인류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이 생산직과 판매직에 이어 전문직 근로자의 일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선 향후 20년 내에 절반에 가까운 직업 목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중간 수준의 기술을 지닌 중산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줘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자들은 “문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과 정책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또 “지금의 경제 구조로는 더 이상의 일자리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대안은 무엇일까. 구조적 혁신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그리고 실천적인 대안 19가지를 제시한다. 인간이 기계와 함께하는 경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기술을 지렛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 법과 규제, 교육, 기업가 정신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그루폰 설립자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美 그루폰 설립자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최대 주주인 에릭 레프코프스키(44)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CNN 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프코프스키 CEO와 부인 리즈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리즈는 평소 인권과 의료, 문화활동을 통한 복지사업을 지지해 왔으며, (이번에 환원한 돈으로) ‘레프코프스키 가족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며 억만장자의 기부 캠페인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발족한 기빙 플레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도록 재산의 5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하는 자발적 기부 운동이다. 지금까지 서명에 동참한 인사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등 122명에 달한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세계 56개국 중계… 화려한 참석자 면면에 서구 사교계 ‘최고 행사’

    세계 56개국 중계… 화려한 참석자 면면에 서구 사교계 ‘최고 행사’

    세계 최대의 가구기업 이케아, 통신장비의 명가 에릭손, 비행기 엔진에서 시작해 자동차 업계에 큰 획을 그은 볼보와 사브. 인구 900만명에 불과한 스웨덴은 인구 대비 글로벌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다. 성냥, 지퍼, 몽키스패너, 종이 위에 필름을 덮은 우유팩도 스웨덴이 자랑하는 발명품이다. 잉그리드 버그먼과 그레타 가르보 같은 세계적인 배우, 팝의 전설인 아바 역시 스웨덴 출신이다. 하지만 스웨덴 사람들에게 ‘스웨덴 최고의 브랜드’를 물어보면 대부분 ‘노벨상’을 첫손에 꼽는다. 노벨 시상식과 만찬에 초대받았다고 하면 누구나 부러워하고, 초청자들에게는 아낌없는 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노벨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노벨 만찬은 호화로움과 참석자들의 면면 덕분에 스웨덴은 물론 서구 사교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행사다. 많은 언론이 노벨 만찬의 메뉴를 놓고 예상기사를 내보내고, 노벨 만찬을 주관한 요리사는 평생이 보장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준만큼 재단의 콧대도 높다. 주최측인 노벨재단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을 제외하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초청을 받고도 만찬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저녁 한끼에 1인당 2500크로나(약 40만원) 수준. 참석자들의 드레스코드는 남성은 연미복과 보우타이,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다. 만찬장 앞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마치 영화제를 연상케 한다. 10일(현지시간) 진행된 시상식과 노벨 만찬은 스웨덴 국영 SVT와 로이터통신 주관 아래 전세계 56개국에 생중계됐다. 오후 7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 부부를 시작으로 스웨덴 왕족들과 올해 노벨상 수상자 부부들이 파이프오르간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의 메인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만찬이 열렸다. 1901년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첫 노벨 만찬 참석자는 113명. 올해 노벨 만찬에 초청된 사람이 1250명이라는 점만 봐도 노벨상의 명성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홀은 실제로는 붉은색 벽돌로 덮여 있다.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 라그나 오스트베리가 당초 푸른색으로 구상했지만, 붉은 벽돌색에 반해 생각을 고쳐먹고 이름만 남겨뒀기 때문이다. 행사 참석자들의 가이드와 연사 소개는 스웨덴 대학생들이 맡았다. 스웨덴 외교부의 마들렌 브로넨은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만들 수 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오래된 전통”이라며 “평범한 학생들 중에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국왕 부처와 수상자들이 앉는 메인 테이블을 비롯해 모두 62개의 테이블로 꾸며졌다. 워낙 많은 사람이 참석하다 보니 요리사 43명, 서빙을 담당하는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270명이 동원됐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접시는 7000여개, 잔은 5000여개, 식기는 1만벌에 이른다. 노벨 만찬은 단순히 밥을 먹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스웨덴 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노벨재단 관계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마다 각 나라가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애쓰지만, 스웨덴 입장에서는 매년 기회가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만찬 행사는 3명의 소프라노로 구성된 오페라 그룹 ‘디바인’이 주도했다. 디바인은 19세기 실존했던 스웨덴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제니 린드(1820~1887)를 기리는 창작뮤지컬 ‘나이팅게일’을 3막에 걸쳐 공연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만찬 메뉴는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최고’를 지향하는 노벨 만찬은 원래 두 개의 전식과 두 개의 메인요리, 디저트 등 다섯 가지 코스로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하지만 참석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줄어 이제는 전식, 메인, 디저트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올해 전식은 ‘당근으로 장식한 꾀꼬리버섯과 송로버섯 모자이크’, 메인요리는 ‘노르웨이산 랍스터와 가자미, 크림치즈와 시금치로 장식한 랍스터, 아몬드와 감자 퓨레’, 디저트는 ‘노벨 얼굴을 그린 초콜릿과 산자나무’ 등이 준비됐다. 와인은 프랑스산 샴페인 및 레드와인, 이탈리아산 디저트와인이 제공됐다. 만찬이 끝나자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노벨 시상식은 수상만 한 뒤 만찬이 끝난 뒤에 소감을 말하는 특징이 있다. 물리학상은 피터 힉스 교수, 화학상은 마이클 레빗 교수, 생리의학상은 랜디 셰크먼 교수, 경제학상은 유진 파마 교수가 각각 공동수상자들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힉스 교수가 조용히 감사의 말만 전한 데 반해 레빗 교수는 유창한 스웨덴어로 감사인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소감 발표를 위해 스웨덴어를 한 것은 이 나이에도 내가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셰크먼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과학연구 지원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3시간 30분이 넘게 진행된 만찬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전체가 금박으로 장식된 시청사 2층의 ‘골든 홀’로 자리를 옮겨 무도회를 밤늦게까지 이어갔다. 수상자들을 비롯해 백발이 성성한 참석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스톡홀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韓·美, 방위비분담금 ‘끝장 협상’ 개시

    한국과 미국이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을 10일 서울에서 시작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열린 고위급 협의와 달리 협상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고 결론 도출 때까지 계속하는 ‘끝장 협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은 한·미동맹 60주년인 올해 안에 협상을 끝내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제시했고, 미국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모두 협상이 데드라인에 도달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최대한 이견차를 좁혀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통상 협상 타결에서 문안 작성, 국회 비준까지 2~3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현 협정은 오는 31일 만료된다. 한·미 양국은 방위비 분담금 제도 개선 방식과 총액, 협상 유효기간 및 연도별 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다. 정부는 미측에 방위비 분담금의 지출 등 회계 자료를 우리 측에 공개하는 방식을 집중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자국 방위 전력의 기밀 유출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와 국민 여론상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미집행과 이월,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으로의 전용 등에 대한 비판 기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방위비 총액의 연도별 인상률도 미국은 현재 방식(전전년도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상한선 4% 책정)보다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부는 4%를 마지노선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위비 총액은 한·미가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초기 양국이 제시한 총액은 2000억원에서 1000억원 안팎까지 격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협상 유효기간은 3년과 5년, 두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끝장 협상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와 국방부, 외교부 관계자 등이, 미국 측은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맨유·아스날의 전설 로이킨과 비에이라가 꼽는 양팀 베스트 11

    ‘아 옛날이여!’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맨유가 흔들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지금의 맨유의 부진은 상상 그 이상이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한 팬이 자살하기까지 했다. 이런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맨유의 전성기 시절, 중원을 이끌었던 로이 킨과 그의 선수시절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전 아스날 주장 패트릭 비에이라가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방송에 출연, 자신들이 생각하는 맨유, 아스날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흥미로운 점은 둘 모두, 본인을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로이 킨과 비에이라가 선정한 각 팀의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다. <로이 킨 선정 맨유 베스트 11> GK : 피터 슈마이켈 RB : 폴 파커 CB : 게리 펠리스터 CB : 야프 스탐 LB : 데니스 어윈 RM : 데이비드 베컴 CM : 로이 킨 CM : 폴 인스 LM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T : 에릭 칸토나 ST : 루드 반 니스텔루이 <비에이라 선정 아스날 베스트 11> GK : 데이비드 시먼 RB : 로랑 CB : 토니 아담스 CB : 솔 캠벨 LB : 애슐리 콜 RM : 프레디 융베리 CM : 패트릭 비에이라 CM : 엠마누엘 프티 LM : 로베르트 피레스 ST : 데니스 베르캄프 ST : 티에리 앙리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on_2015@naver.com
  •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번호 교환했지만 결국 ‘근무중 이상무’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번호 교환했지만 결국 ‘근무중 이상무’

    가수 겸 리포터 에릭남이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는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남과 개그맨 황제성이 등장했다. 이날 ‘진짜 한국인 코너’ 도중에 DJ 신동은 황제성에게 “함께 ‘섹션TV’를 하고 있는데 에릭남의 진행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제성은 “에릭남의 매력은 할리우드 배우와 외국 모델을 인터뷰할 때 빛을 발한다”면서 “에릭남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 사람도 있다. 세계적인 모델”이라고 폭로했다. 에릭남은 민망해하면서도 “바바라 팔빈이었다”고 상대를 밝혔따. 신동이 “지금도 연락하냐”고 묻자 에릭남은 “요즘은 하지 않지만 그때 인터뷰한 뒤로 ‘어디서 노느냐’고 물어보더라. 당시 김신영과 회식을 하고 있어 만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에릭남은 바바라 팔빈과 다시 만날 기회가 없어 ‘근무중 이상무’가 된 셈. 앞서 지난 8월 에릭남은 내한한 바바라 팔빈을 인터뷰했었다. 바바라 팔빈은 에릭남과의 화기애애한 인터뷰가 인상깊었는지 이후 엘르 10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방문 기간 중 에릭남과 한 인터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릭남과 바바라 팔빈의 전화번호 교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릭남, 바바라 팔빈과 또 만날 뻔했는데 결국 ‘근무중 이상무’” “에릭남, 김신영 보느라 바바라 팔빈 못 만나다니” “에릭남, 바바라 팔빈 놓쳐서 슬픈 ‘근무중 이상무’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릭남과 인증샷…저스틴 롱은 어디에?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릭남과 인증샷…저스틴 롱은 어디에?

    가수 에릭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에릭남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만다! 인터뷰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또 만나요! 여러분 일요일 ‘섹션TV’에서 우리의 재미있는 시간 지켜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에릭남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나란히 포즈를 잡고 셀카를 찍고 있다. 에릭남 옆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금발에 시스루 패션을 과시하며 여신 미모를 선보였다. 에릭남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에릭남, 아만 사이프리드와 사진 찍다니 부럽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릭남이 좋을까 저스틴 롱이 좋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증샷 에릭남, 바바라 팔빈, 미란다 커, 맷 데이먼 인증샷도 화제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증샷 에릭남, 바바라 팔빈, 미란다 커, 맷 데이먼 인증샷도 화제

    가수 에릭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에 바바라 팔빈, 미란다 커, 헤더 막스, 맷 데이먼 등 다른 해외 스타들과의 인증샷도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에릭남을 통해 수차례 해외 스타 인터뷰를 해왔다. 그 동안 에릭남이 만나 인증샷을 남긴 스타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외에도 바바라 팔빈, 미란다 커, 헤더 막스, 맷 데이먼 등이 있다. 에릭남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만다와 재밌는 인터뷰! 일요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에릭남이 진행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인터뷰는 8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릭남과 친분샷 바바라 팔빈 ‘A급 몸매’ 화제

    에릭남과 친분샷 바바라 팔빈 ‘A급 몸매’ 화제

    가수겸 리포터 에릭남이 친분샷을 찍은 모델 ‘바바라 팔빈’이 화제다. 에릭남은 과거 바바라 팔빈과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에릭남은 “바바라 팔빈이 내 전화번호를 따갔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기도 했다. 바바라 팔빈은 미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사한 ‘남자들이 꿈꾸는 여자’ 1위에 꼽힌 톱모델. 불과 19세에 불과한 바바라 팔빈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몸매와 섹시함으로 남성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바바라 팔빈 몸매 대박”, “에릭남이 아만다 바바라 팔빈과 친분샷 찍고 자랑할 만한 듯”, “바바라 팔빈 너무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릭남 번호만 묻고 결국 못 만난 바바라 팔빈은 누구?

    에릭남 번호만 묻고 결국 못 만난 바바라 팔빈은 누구?

    가수 겸 리포터 에릭남(본명 남윤도)의 전화번호를 받아가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93년생인 바바라 팔빈은 헝가리 출신으로 ‘제 2의 미란다 커’로 불릴 정도로 전세계 모델 중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다. 청순하면서도 도발적인 얼굴과 육감적이고 늘씬한 보디라인으로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 중이다. 바바라 팔빈은 지난 8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로레얄 파리의 최연소 뮤즈로 발탁됐다. 또 명품 브랜드 샤넬의 최연소 뮤즈로 활동했으며 캘빈 클라인, 꾸아 퍼스트 등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바바라 팔빈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바바라 팔빈은 “저스틴 비버와 단순히 사진만 찍었을 뿐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바바라 팔빈은 지난 8월 한국 방문 당시 에릭남과 인터뷰를 했다. 에릭남은 3일 MBC 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해 바바라 팔빈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릭남은 개그우먼 김신영과 회식 중이어서 바바라 팔빈과 만나지 못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BS ‘러브스토리’ 북콘서트 개최

    EBS가 30일 오후 2시 서울 반포 아트홀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러브스토리’의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러브스토리’는 에릭 시걸이 1970년에 발표한 소설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며 사랑을 받았다. EBS FM ‘주제가 있는 책방’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배우 원기준과 진희경, 가수 한경일과 주니엘이 출연한다. 다음 달 6일부터 ‘주제가 있는 책방’에서 방송된다.
  • 투수, 남는 자 떠나는 자는…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써니’ 김선우(36·두산)가 방출됐다. 프로야구 두산은 25일 보류선수 명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면서 김선우를 제외했다. 구단은 오전에 ‘은퇴 후 코치 연수’를 제안했지만 김선우가 현역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자 결국 방출,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줬다. 박찬호와 김병현, 조진호, 이상훈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인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김선우는 콜로라도 시절인 2005년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리는 등 빅리그에서 6시즌 동안 13승1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2008년 해외파 특별지명을 거쳐 국내로 돌아왔고, 2011년에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로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6승(9패)에 그친 데 이어 올해도 5승6패, 평균자책점 5.52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두산은 외국인 둘 중 니퍼트만 붙잡고 핸킨스, 내야수 김동길, 투수 오성민도 방출,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유희관과 윤명준, 오현택 등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선우 영입에는 SK와 한화가 의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경기나 선발로 나서는 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수 있고 롱릴리프도 가능하다. 방출 선수여서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부담이 없는 장점도 있다. 한편 올해 9개 구단에서 뛴 외국인 선수 19명 가운데 13명이 보류선수 명단에 들어갔다. NC는 찰리, 에릭에 시즌 중반 퇴출됐던 아담까지 ‘ACE 트리오’와의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 넥센과 롯데, SK, LG가 기존 두 외국인과 모두 재계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년 연속 넥센에서 뛴 나이트와 밴헤켄은 선발 로테이션을 충실히 지키며 팀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끌었다. 내년 시즌 나이트는 만 39세, 밴헤켄은 만 35세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넥센은 둘만한 외국인을 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롯데는 올 시즌 용병 농사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이다. 13승4패, 평균자책점 3.54를 거둔 유먼은 2012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자타공인 에이스였다. 옥스프링도 13승7패, 평균자책점 3.29로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SK도 세든, 레이예스 등 두 외국인과 내년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삼성은 밴덴헐크만 잡을 계획이다. KIA와 한화는 둘 다 교체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하는 지방직 사회복지 9급 공무원이 되려면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내년 3월 22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에서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실시해 12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 관련 14과목을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별도로 마련된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25일에 치르는 1급 시험은 과목당 문제 수가 30문제에서 25문제로 줄어 시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내년 시험까지 약 두 달 남은 시점에서 과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총 3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김진원 에듀피디 강사는 1교시 사회복지기초 과목 가운데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으로 여러 학자들의 발달 단계 이론을 꼽았다. 그는 “생애주기(태아기~노년기) 단계별 발달 특징과 더불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장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 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는 인간행동을 설명하는 주요 이론들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사회복지 조사론’에서 사회조사 방법(종단 조사와 횡단 조사), 연역법과 귀납법, 측정 및 척도, 신뢰도 측정 방법, 실험 설계, 조작적 정의, 질적 연구 방법론 등 과학적 연구 및 조사와 관련한 개념들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실천’은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회복지 실천론’ 영역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실천의 목표, 속성, 윤리강령과 관련된 부분을 비롯해 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다루는 부분, 관계 형성과 면접 기술과 연관된 내용이 있다. 전미숙 에듀윌 강사는 “사회복지 실천론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부분은 사회복지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잘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기술론’ 영역은 크게 실천 기술의 정의, 개인 대상 모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 강사는 “가족 대상 사회복지 실천과 집단 대상 사회복지 실천 모두 각 실천 모델과 실천 과정을 전반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교시 과목의 마지막 영역인 ‘지역사회 복지론’은 우선 지역사회의 개념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복지 실천 추진체계, 지역사회 복지 운동, 여러 학자들이 밝힌 지역사회 복지 실천 모델, 지역사회 복지 실천 원칙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이 중에서도 이론과 모델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전 강사의 분석이다. 전 강사는 “다른 영역보다도 사회복지 실천론·실천 기술론은 사례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론 및 개념을 사례에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출문제 중 사례 관련 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3교시에 보는 ‘사회복지정책과 제도’는 거시적 차원의 개념들로 가득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도 이 과목의 범위 안에 들어 있다. ‘사회복지 정책론’의 경우 사회복지 정책의 역사적 전개, 복지국가 유형, 4대 사회보험, 사회복지정책 전달 체계 등을 익혀야 한다. ‘사회복지 행정론’ 영역에서는 사회복지 조직 구조, 조직 유형,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 규칙, 정보관리시스템, 직무 설계 및 직무 분석 등이 단골 출제 손님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법제론’ 영역은 사회복지 정책의 기본이 되는 법률을 다루는 영역으로서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사회복지 관련 입법 변천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회보장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4대 보험 관련법(산업재해재상보험법, 고용보험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와 관련한 법(한부모가족지원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이 문제로 활용된다. 김 강사는 “보통 사회복지 법제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수험생들이 과락을 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 법제론에서 0점을 맞더라도 사회복지 정책론과 사회복지 행정론 각 영역의 점수 합이 30점 이상이라면 과락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8~19일 한·미 방위비협상 최대 고비

    한국과 미국 양국의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7차 고위급 협의가 18~19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양국 간 내년 방위비 총액이 200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 대한 조율뿐 아니라 핵심 쟁점인 현 방위비분담 방식의 제도 개선, 협정 유효기간 및 연도별 인상률 설정 등이 관건이다. 지난 7월 1차 협상이 개시된 후 지금까지 6차례의 협상에서 양국은 쟁점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 정부가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제도 개선 문제도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비 분담금의 미집행과 전용 문제에 대해 정부는 투명한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4일 “이번 워싱턴 협의가 시한 내 양국 협정 타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며 “양국이 제도 개선에 합의할 경우 방위비 총액 관련 의제는 논의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회 비준 일정 등을 감안, 다음 달까지는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다. 협상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 협의에서는 양측 모두 적극적인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에 한국 측은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관계관이, 미국 측은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 분담협상 대사를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관이 참석한다. 한·미 양국은 1991년부터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 관한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을 체결해 지금까지 총 8차례 협정을 맺었다. 제8차 협정은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열린세상] 창조경제를 다시 생각해 본다/백만기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열린세상] 창조경제를 다시 생각해 본다/백만기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백가쟁명식 논의를 거듭해 온 창조경제가 창조경제타운 오픈과 창조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회 설치를 계기로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창조경제의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는데 이제는 그런 제안들의 우선순위를 따져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창조경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지난 몇 개월간의 언급을 보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즉, 창조경제는 과학기술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며 창조경제 성공의 전제는 건전한 지식생태계를 구축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통적인 산업정책의 관점에서 새로운 창조경제를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번 정부에서도 창조경제라는 모자를 쓴 새로운 지원제도를 먼저 기대하고 이를 통해 조급히 실적을 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것은 우리의 사회제도와 문화, 그리고 생태계를 크게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시작으로 압축 성장을 해나갈 때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과거의 패배주의적 관념을 떨쳐버리고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우리의 제도와 문화를 바꾸어 나갔다. 산업화 초기 단계에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시간 변화에 둔감한 ‘코리안 타임’ 문화가 스피드 경영에 적합한 구조로 바뀌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이제 ‘자율·창의·정열’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이것은 미래창조과학부 일개 부처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이고 과거 새마을운동에 버금가는 새로운 사회제도와 문화가 바탕이 되는 일종의 국민운동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은 우리에게 핵심을 찌르는 대목을 지적했다. 창조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며, 창조경제는 회사를 만들어 투자를 받은 후 실패하더라도 감옥에 가지 않는 즉, 실패에 대해 열려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성공 비결은 실패한 기업인들을 모아서 재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의 로비오는 2003년에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지만 51번의 실패 끝에 52번째로 내놓은 앵그리버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던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52%가 자녀 창업에 반대하고 92%는 ‘창업실패가 곧 개인파산’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즉, 사업 실패가 곧 패가망신이 된다는 인식과 문화 속에서 남는 것은 시들어가는 경제뿐이다. 1970년대부터 지속된 연대보증 제도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당시에 회사는 부도가 나도 기업인은 재산도피를 하는 나쁜 사례 때문에 강력한 연대보증제도 도입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사회 모든 부문이 정보화를 통해 자료 공유가 가능한 시대에 문제가 발생되면 얼마든지 징벌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다. 정책 자금에 대해서만 연대보증을 면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기관이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가능하도록 정부는 제도 정비를 해 주어야 하고, 이것은 창조경제로 가는 길목에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단기 과제이다. 창조경제연구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되면 청년창업 의지가 6.6배나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온다.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핵심이 연대보증제도에 있다는 실증적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와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은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스톡옵션 제도이다. 자금 등 모든 경영 자원 면에서 불리한 창업벤처기업은 유능한 인재의 유입이 회사의 성패를 가른다. 이런 벤처기업들을 상장회사와 같은 회계기준과 세법을 적용하면 스톡옵션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가 없다. 창조경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톡옵션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주는 것이 시급하다.
  • ‘직원 12만명’ 최대 항공사 떴다

    미국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AA)과 US에어웨이의 합병을 허용함에 따라 세계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그룹’이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3, 5위 항공사인 AA와 US에어웨이의 합병에 반독점 규제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가 3개월 만에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는 워싱턴 연방 판사의 승인 절차를 거쳐 직원 수 12만명, 보유 비행기 대수 1522대, 하루 취항 노선 6700편, 취항지 300곳인 세계 최대 항공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AA의 모기업인 항공운송업체 AMR은 2011년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US에어웨이와 합병을 선언했으나 미 법무부의 소송 제기로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대형 항공사 두 곳이 합병할 경우 일부 공항에서 독과점이 형성돼 소비자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AA와 US에어웨이는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마이애미 등 대도시 공항에서 일부 이착륙 권한을 포기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법무부의 승인을 받게 됐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국가 전체적으로 직항, 경유 노선의 경쟁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그룹의 회장직과 최고경영자(CEO)직은 각각 AA의 모기업인 AMR의 톰 호튼 CEO와 US에어웨이의 덕 파커 CEO가 수행하게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국서 티몬 따라갈 수 없어 인수”

    “한국서 티몬 따라갈 수 없어 인수”

    “이길 수 없는 적이라면 동지로 만들어라(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의 에릭 레프코프스키 대표가 국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를 인수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든 미국 속담이다. 그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티몬 운영 계획 및 아시아 진출 전략에 대해 털어놨다. 2008년 사업을 시작한 그루폰은 북미에서 세 번째,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업체다. 48개국에 진출했으며 분기당 매출이 6억 870만 달러(약 7358억원), 회원수가 2억명에 이른다. 레프코프스키 대표는 “그루폰은 유독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시장에 늦게 진입하기도 했지만 티몬처럼 경쟁업체들이 마법을 부리듯 앞서 나갔기에 후발주자로서 따라잡기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최대의 적을 동지로 만들려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레프코프스키 대표는 티몬을 한국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티몬 경영진의 독립 경영을 보장하고 1위 소셜커머스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그루폰은 부채가 없고 11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는 등 재무 상태가 건전해 티몬을 지원 사격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레프코프스키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티몬 인수를 통해 아시아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티몬과 같은 유망한 소셜커머스 기업이 매물로 나오면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루폰 한국 법인의 운영 방향에 대해 “M&A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현성 티몬 대표와 그루폰코리아 경영진이 머리를 맞대고 시너지를 키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투자 방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극대화이지 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 사업 통합 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2년만에 그루폰에 재매각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그루폰에 팔렸다. 미국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에 인수된 지 2년 만이다. 그루폰은 7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2억 6000만 달러(약 2760억원)에 티켓몬스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양 사의 합병 절차는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티켓몬스터는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그루폰과 합병돼도 티켓몬스터는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며 핵심 경영진과 임직원은 변동 없이 승계된다. 그루폰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에릭 레프코프스키는 “티켓몬스터가 단기간에 이룬 성장으로 볼 때 그루폰의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티켓몬스터가 리빙소셜과 함께 지난 3년간 쌓은 전자상거래 전문성과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보다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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