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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의 유선기술 ‘구리선 솔루션’ 화제

    KT의 유선기술 ‘구리선 솔루션’ 화제

    전 세계 모바일 업체가 신기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2014)에서 KT의 유선기술인 ‘구리선 기반 초고속 인터넷 솔루션’(구리선 솔루션)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기술은 스페인왕자, 에릭슨 최고경영자(CEO), 맥킨지 컨설팅 유럽지부 관계자 등 유명 인사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내 KT 부스는 구리선 솔루션을 체험하려는 유라시아 업체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펠리페 알퐁소 스페인 왕자를 비롯해 마틴 윅토린 에릭슨 CEO, 맥킨지 유럽지부 관계자들이 해당 기술을 살펴봤다. 구리선 솔루션은 기존에 깔린 전화선(구리선)을 광케이블이나 고품질의 랜 회선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이전보다 3배 빠른 속도(300Mbps)의 인터넷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전화선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교체 비용도 크게 절감되며 건물 외관을 훼손하지 않기 때문에 건물주나 임대주와의 협상도 수월하다. KT 관계자는 “이동통신사가 총출동하는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무선 기술이 전시됐지만 재미있게도 KT의 유선 기술이 큰 조명을 받았다”면서 “고대 유물이 많아 기존 구리선 교체 시 발파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유라시아 업체들이 구리선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퐁소 왕자는 KT 부스가 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공동전시관 ‘커넥티드시티’를 방문하기 전부터 이 기술을 직접 살펴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킨지 유럽지부 관계자들은 해당 기술의 이탈리아 수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공부에 지쳐 쓰러진 학생들… 친해질 시간 없었어요”

    “공부에 지쳐 쓰러진 학생들… 친해질 시간 없었어요”

    “‘시험’이 ‘교육’의 전부는 아닌데 학생들이 모두 지쳐 쓰러진 교실을 보면서 안타까웠어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드폴대에 재학 중인 에릭 카밤(22)은 3년 전 부산 남산고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던 경험을 이렇게 떠올렸다. 당시 에릭은 국제로터리클럽에서 주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추첨에 의해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졌다. 타임·뉴욕타임스 등에 기고하는 어맨다 리플리는 지난달 발간한 세계 교육강국 탐사보도 서적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에서 에릭의 한국 교육 체험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책에서 어맨다와 에릭은 한국 교육을 언제 터질지 모를 ‘압력밥솥’에 비유했다. 교육 체계가 학생들의 좋은 성과를 위해 지나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릭은 23일 서울신문과 가진 페이스북 인터뷰에서 “시험을 잘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교육’의 전부라면 한국 교육은 목표에 맞게 최적화된 세계 최고의 시스템”이지만 “하루 24시간을 온통 공부에 빼앗긴 10대들의 희생은 엄청난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은 자신이 졸업한 미네소타주 미네통카 고교와 한국 고교의 가장 큰 차이로 ‘과외활동’과 ‘에세이’(논문 형태 과제물)를 꼽았다. 미네통카 고교는 아이스하키, 연극, 축구, 합창 등 다양한 과외활동을 강조한다고 했다. 연극반이던 에릭은 해마다 뮤지컬 2편, 연극 1편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오후 2시 40분쯤 수업이 끝나면 두세 시간 동안 연극과 뮤지컬 연습에 매진했다. 에릭은 “한국 학생들이 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미국 학생들은 과외 활동으로 친구를 사귀고 또 다른 적성을 발견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설명했다. 그는 “24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이 시험성적은 뛰어날지 모르지만 과외활동은커녕 친구 사귀기조차 쉽지 않은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국의 고교과정에서 글쓰기의 비중이 놀랄 만큼 적었다”면서 “미네소타에서는 모든 수업시간에 글쓰기를 하고, 고교 졸업 시즌에는 에세이를 제출해 통과하지 못하면 학교를 더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환학생을 하는 동안 한국 학생들이 학업에 치여 친해질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에릭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좋은 후견인들을 만나 한국 문화를 좋아하게 됐지만, 한국 고교생에게 주어진 과업은 숨막힐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계 최대 마약왕 체포… “빈라덴 사살에 버금”

    세계 최대 마약왕 체포… “빈라덴 사살에 버금”

    세계 최대 마약왕의 최후는 와이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해병대에 의해 수갑을 차고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멕시코 사법당국은 22일(현지시간) 13년간의 추적 끝에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56)를 체포해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어로 키가 작은 사람을 뜻하는 ‘엘 차포’라는 별명이 붙은 구스만이 이끄는 멕시코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은 미국 등 전 세계에 마약을 불법으로 공급해 온 최대 조직이다. 특히 시날로아는 로스 세타스 카르텔과 함께 미국 내 유통되는 마약의 90%를 제공한다. 미 당국은 2001년 구스만에 대해 범죄인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진 뒤 13년간 그를 추적해 이날 멕시코 해병대가 태평양 연안 마사틀란 리조트에서 마약 거래 등 수십건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구스만을 체포한 것은 멕시코와 미국 국민의 이정표적인 성과이자 승리”라며 “구스만의 범죄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 수백만명이 마약 중독, 폭력, 부패 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삶이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제이 존슨 미 국토안보장관도 “멕시코 당국의 구스만 체포 작전은 국경 지역 마약 거래와 폭력, 불법 행위와 싸우는 양국의 공통 이해관계로 볼 때 하나의 주요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무리요 카람 멕시코 법무장관은 구스만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체포돼 멕시코시티 공항으로 이송된 뒤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신원 미상의 여성과 함께 있다가 붙잡혔으며 체포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구스만의 체포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한 것에 버금가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마약을 거래하면서 ‘마약 왕국’을 건설한 구스만은 10억 달러(약 1조 715억원) 이상 재산을 모아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포함됐으며 각종 언론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명단에서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도 붙잡힌 적이 있으나 2001년 1월 미국으로 범죄인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기 직전 세탁물 바구니에 숨어 탈주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재건축 美 LA호텔에 레미콘 2120대 분량 투입… 한진, 콘크리트 타설 기네스북 등재 예정

    재건축 美 LA호텔에 레미콘 2120대 분량 투입… 한진, 콘크리트 타설 기네스북 등재 예정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재건축하고 있는 월셔 그랜드호텔의 콘크리트 타설 규모가 기네스북에 오를 전망이다. 한진그룹은 15일(현지시각) LA 윌셔 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 현장에서 건물 구조물 공사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크리스 마틴 AC마틴사 CEO, 에릭 가세티 LA 시장,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투입될 콘크리트는 약 4만 2930t으로 레미콘 2120대 분량에 해당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콘크리트 타설은 고층 건물을 지을 때 구조를 튼튼하게 다지고자 건물이 들어설 지반에 다량의 콘크리트를 투입해 암반처럼 굳히는 작업이다. 콘크리트를 쏟아 붓기 위해 5개월 동안 축구장 3분의2에 해당하는 부지를 5.5m 깊이로 파냈고 3000t의 철근을 보강재로 엮어 넣었다. 윌셔 그랜드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기존 호텔을 헐고 그 자리에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 중 현지에서 1만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8000만 달러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A시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한진그룹에 호텔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정도인 숙박세를 면제해 줄 예정이다. 호텔은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며 총 73층 규모로 건설된다.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 900개 객실이 자리 잡게 되며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과 컨벤션 시설이 설치된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100년前 작가는 어떤 동심을 그렸을까

    100년 전 그림책 작가들은 어떤 그림과 이야기들로 어린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을까. 세계 그림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세계 그림책 100년사 & 모 윌렘스 월드’가 오는 6월 8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미국 최초의 그림책 전문 미술관 에릭 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제공한 작품들(121점)로 채워진 이번 전시회는 1990~2000년대 작품들의 주요 캐릭터로 구성한 6개 섹션과 미국의 스타 작가 모 윌렘스의 작품 23점을 모은 윌렘스 특별 섹션까지 총 7개의 섹션으로 이뤄져 있다. 윌렘스는 ‘세서미 스트리트’ ‘큰 도시의 양’ 등 미국 대표 TV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오는 23일 내한한다. 그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직접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그림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일반·어린이 1만 2000원. 단체 1만원(20인 이상). 1588-7211.
  • [지상파 하이라이트]

    ■문화 책갈피(KBS1 밤 12시 30분) 매년 2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있다.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날을 앞두고 평생 단 한 명의 여인만을 생각했던 에릭 사티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 본다. 또한 커플들의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추억과 사티의 서정적인 음악 ‘난 당신을 원합니다’와 ‘짐노페디’를 함께 감상해 본다.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15분) 장애인들의 삶과 희망을 전한다. 우리 이웃이자 사회 구성원인 장애인들을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 낸다.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의 인생을 당당히 살아가는 이들을 소개한다.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본다. 이번 시간에는 희망을 전하는 현장을 따라가 본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한반도의 대표적인 산악 지형 강원도. 혹한에 맞서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은 매서운 바람이 불고 땅과 강이 얼기 시작하면 오히려 활기를 띤다. 평창강 주변 마을 사람들은 수정처럼 언 강 위에서 전통 어법인 얼음치기를 하고, 홍천 개야리 사람들은 웅덩이에 숨은 미꾸라지를 잡아 겨울 보양식을 끓인다. 이들에게 겨울은 추운 계절만은 아니다. ■백세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고혈압은 최근 중·장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특히 원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3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60대에서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중년 이후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인 고혈압에 대해 진단해 본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광산업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 방춘옥 어머니는 태백에 가면 보리쌀 한 가마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말에 태백으로 터전을 옮겼다. 하지만 말과 달리 어머니를 기다린 건 척박한 땅과 매서운 바람이었다. 하지만 산나물을 넣고 찐 담백한 양미리찜, 돼지등뼈찜의 야들야들한 고깃살과 구수한 냄새는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 줬는데…. ■힐링로드 만남(OBS 밤 11시 5분) 인천의 3대 포구로 1950~60년대만 해도 만선의 기쁨으로 출렁거리고 손님들의 흥성거림이 넘쳐나던 만석, 화수, 북성. 하지만 바다가 메워지고 주변에 은회색 공장이 들어서면서 옛 영화는 사라지고 어느새 포구의 활기도 잦아들었다. 개발 바람과 오랜 세월의 뒤안으로 밀려난 그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 [지금&여기] 독일의 여성 국방장관/이민영 국제부 기자

    [지금&여기] 독일의 여성 국방장관/이민영 국제부 기자

    지난해 말 독일에선 여성 국방장관이 탄생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번 연속 당선될 정도로 양성 평등이 정착된 독일에서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장관의 등장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의사 출신인 그녀는 7자녀의 엄마다. 독일에만 여성 국방장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의 여성 국방장관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네 에릭센 쇠르에이데 노르웨이 장관, 카린 엔스트룀 스웨덴 장관, 예니네 헤니스 플라샤르트 네덜란드 장관은 각기 다른 경력을 갖고 있지만 ‘금녀’(禁女)의 영역이었던 국방장관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쇠르에이데 장관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 “여성으로서 국방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은 남성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할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여성과 남성에게 똑같은 기회, 가능성, 책임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플라샤르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드보이들이 독점하고 있던 유럽 정치가 변화하고 있다.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스트룀 장관은 4명 중 유일하게 군 경력을 갖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독일이다. 폰데어라이엔 장관은 독일군을 분쟁지역으로 파병하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 어떨까. 사관학교를 나온 남녀 장교들과 대화를 하다 ‘자식에게 직업군인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들은 입을 모아 “아들이면 몰라도 딸은 절대 군인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이 군대에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냐”고 묻자 “성공은커녕 살아남기도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한국은 2010년 송명순 육군 준장이 전투병과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임신 7개월이던 여성 중위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하는 등 한국 군대에서 여성이 처한 현실은 열악하다. 비단 국방분야뿐만 아니다. 여성 대통령 시대가 도래했더라도, 일반 여성들이 느끼는 처우는 전과 다르지 않다. 유럽의 여성 국방장관들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일할 수 있고 일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 여성들이 바라는 것도 ‘남성과 똑같이 일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min@seoul.co.kr
  • 김연아 let it go ‘겨울왕국’ 버금가는 감동 “엘사 능가하는 얼음여왕”

    김연아 let it go ‘겨울왕국’ 버금가는 감동 “엘사 능가하는 얼음여왕”

    ‘김연아 let it go’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김연아 let it go’ 동영상이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모습에 배경음악으로 ‘let it go’를 삽입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김연아가 ‘2009-2010 시즌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펼친 프리스케이팅 장면이다. 김연아가 연기를 펼친 실제 음악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이지만 ‘let it go’에 맞춰 편집됐다. 영상을 보면 김연아가 마치 ‘let it go’의 흐름에 맞춰 연기를 하는 것처럼 분위기와 안무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거기에 눈이 내리는 영상 효과를 가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연아 let it go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let it go, 원작만큼 감동이다”, “김연아 let it go 아름답다”, “김연아, 엘사 실사판이네”, “역시 김연아는 아이스 오브 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김연아 let it go)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 본격화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선도기업인 시스코와 특허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제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달 통신기술과 운영체제(OS) 등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에릭슨, 구글과의 특허 공유 계약에 이은 것으로 단단한 ‘특허동맹’을 구축, 불필요한 특허소송의 위협도 줄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6일 시스코와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광범위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와 시스코는 기존 보유 특허는 물론 앞으로 10년간 출원되는 특허까지 공유하게 된다. 시스코의 미국 특허만 9700여건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특허 공유를 확대하는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에릭슨의 통신기술, 구글의 OS, 시스코의 네트워크에 삼성전자의 제조능력이 결합했다는 것은 삼성이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시스코는 최근 10년간 사물인터넷 관련 특허에서 경쟁력을 가진 41개 회사를 인수,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매년 16% 이상 성장해 2015년 47조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 역시 지난해 7201억원에서 2015년 1조 3474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을 일부 선보였다. 집안 가전제품에 네트워크 기능을 부여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삼성 스마트홈’이나 갤럭시 기어(스마트 손목시계)로 BMW 자동차를 원격 조종하도록 하는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올해는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잠재적인 특허분쟁 위협(리스크)을 줄일 수 있게 된 점도 큰 수확이다. 특히 특허를 둘러싸고 애플과의 지루한 공방을 이어오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특허분쟁을 막을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특허를 보유하고도 상품은 만들지 않고 소송으로만 돈을 벌려는 이른바 ‘특허괴물’(Patent Troll)이라고 불리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Non-Practicing Entity)의 공격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지적재산권(IP)센터장 안승호 부사장은 “특허분쟁에 허비하는 시간과 돈을 줄여 제품 개발과 사업에만 집중하게 됐다”면서 “이는 양사의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댄 랭 시스코 특허 담당 부사장도 “최근 지나친 소송전으로 혁신이 제약당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시스코와 삼성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물 간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시계로 자동차나 집안 가전제품을 조작하는 기술 등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 ‘렛잇고’ 열풍, 김연아 버전까지 등장

    ‘렛잇고’ 열풍, 김연아 버전까지 등장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연아 렛잇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김연아가 ‘2009-2010 시즌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펼친 프리스케이팅 장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것. 영상을 보면 음악과 맞아 떨어지는 김연아의 동작과 감정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거기에 눈이 내리는 영상 효과를 가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결과 분석해보니…

    올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결과 분석해보니…

    지난달 25일 제12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이 시행됐다. 올해는 각 과목 문제 수가 30문제에서 25문제로 줄면서 시험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최근 5년 동안 치러진 사회복지사 1급 시험 합격률이 홀수해보다 짝수해가 더 높았다는 점을 들어 짝수해인 올해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두 가지 엇갈린 전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 ‘짝수해의 법칙’이 들어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문제 수마저 줄어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기가 지난해에 비해 수월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1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기초’ 중에서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는 여러 학자들의 발달단계 이론과 생애주기별(태아기~노년기) 특징을 묻는 문제가 주로 등장했다. 이는 기존 출제 경향과 다르지 않다. 발달단계 이론으로는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5단계(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생식기),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 칼 구스타프 융의 이론에 등장하는 ‘페르소나’(자아의 가면으로, 외부에 비쳐지는 개인의 이미지) 및 ‘리비도’(생명을 보존시키는 생활 에너지) 등이 출제됐다. ‘사회복지 조사론’ 영역은 과학적 연구 및 조사와 관련한 개념들을 망라했다. 이 영역에서는 척도, 변수, 표집오차, 조작적 정의와 같은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단일사례연구, 질적연구, 실험설계, 자료 수집(우편·전화·대면면접 조사)·설문지 작성 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김진원 에듀피디 강사는 “올해 사회복지 조사론에서 최대변화량·예외사례·준예외사례 표집 개념이 새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시험에서는 낯선 개념이 일곱 문제에 각각 흩어져 출제돼 수험생들이 난감해했던 반면 올해는 새 개념들이 한 문제 안에 들어가 있어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2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실천’ 중 ‘사회복지 실천론’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역사와 분류, 생태체계 모델과 더불어 사례관리자·사회복지사의 기능과 역할, 사회복지 실천 과정(접수-자료수집-개입-평가 및 종결)과 목표, 클라이언트 권리 보호 등 실제 사회복지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 이 영역에서 올해 새롭게 제시된 개념은 ‘홀론’(holon·작은 체계들 속에서 그들을 둘러싼 큰 체계의 특성이 발견되고 작은 체계들이 큰 체계에 동화되는 현상) 하나뿐이다. 다른 문제들은 모두 기존 시험에서 출제됐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회복지 실천기술론’ 영역은 각종 사회복지 실천 모델, 치료집단, 집단의 치료적 요인, 머레이 보웬의 가족치료기법, 단일사례 설계 등의 개념을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지역사회 복지론’ 영역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실천모델 및 이론, 우리나라와 미국의 지역사회 복지 발달과정을 비롯해 자활사업, 지역사회 복지계획, 사회복지관·자원봉사센터·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단위에서의 복지시설들의 특징 등을 묻는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정리하면 1교시 과목보다 이론 비중이 높은 게 2교시 과목이다. 전미숙 에듀윌 강사는 “지역사회 복지론은 이론과 모델 학습에 중점을 두고 사회복지 실천론, 실천 기술론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을 사례에 접목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3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복지정책과 그것의 근간이 되는 법령들을 다루는 만큼 공부하기 까다로운 과목이다. ‘사회복지 정책론’ 영역은 사회보장기본법에 명시된 ‘사회보장’의 범위, 근로장려세제, 기초생활수급비, 4대 사회보험 관련 문제와 함께 영국·독일·미국의 사회복지 정책, 에스핑 앤더슨의 복지국가 유형론 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사회복지 행정론’ 문제들은 일반행정과 구별되는 사회복지 행정의 특징, 지역 복지 네트워크,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조직이론·구조, 계획예산제도 등 복지정책 집행을 둘러싼 개념들을 다뤘다. ‘사회복지 법제론’ 영역은 일련의 복지 관련 법령들을 활용한 문제가 두루 나왔다. 산업재해재상보험법, 고용보험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4대 보험 관련법과 기초노령연금법,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및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법령이 문제화됐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문제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가 편찬한 ‘사회복지 교과목 지침서’를 기본으로 한다. 지침서 목차 안에는 사회복지사 1급 각 과목 내용이 모두 들어 있다. 그동안 출제된 문제를 살펴보면 지침서의 내용을 벗어난 문제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김 강사는 “올해도 지침서 목차에 명시된 내용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됐다”면서 “앞으로 공부할 때 지침서를 참고하고 기출문제에서 다뤘던 내용에서 벗어난 개념을 학습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연아 렛잇고 ‘겨울왕국’ 버금가는 감동 “엘사 실사판”

    김연아 렛잇고 ‘겨울왕국’ 버금가는 감동 “엘사 실사판”

    ‘김연아 렛잇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김연아 렛잇고’ 동영상이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모습에 배경음악으로 ‘렛잇고’를 삽입한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은 김연아가 ‘2009-2010 시즌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펼친 프리스케이팅 장면이다. 김연아가 연기를 펼친 실제 음악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이지만 ‘렛잇고’에 맞춰 편집됐다. 영상을 보면 김연아가 마치 ‘렛잇고’의 흐름에 맞춰 연기를 하는 것처럼 분위기와 안무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거기에 눈이 내리는 영상 효과를 가미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let it go, 원작만큼 감동이다”, “김연아 let it go 아름답다”, “김연아, 엘사 실사판이네”, “역시 김연아는 아이스 오브 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김연아 렛잇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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