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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에볼라 간호사 치료했는데 뉴욕서 또 환자 발생 ‘공포’

    美 에볼라 간호사 치료했는데 뉴욕서 또 환자 발생 ‘공포’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술 걸작 베낀 ‘짝퉁 그림’ 고가에 경매된 사연

    미술 걸작 베낀 ‘짝퉁 그림’ 고가에 경매된 사연

    미술품 감정 전문가들도 감쪽같이 속이는 위작(僞作·다른 사람의 작품을 흉내내 똑같이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경매에 나와 예상을 뛰어넘는 고가에 판매됐다. 최근 영국 경매업체 웨브스 오브 윌튼 측은 “위작 화가로 명성을 떨친 에릭 햅본의 그림 237점이 경매에 나와 총 5만 1000파운드(약 87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간단한 연필 스케치부터 유화 그림까지 다양한 위작들이 고가에 낙찰된 것은 햅본이 '위작의 대가'이기 때문이다.   지난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생전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을 베낀 1000여점의 위작을 남겼다. 특히 그는 지난 1996년 자신의 위작 사실과 위조 방법들을 세간에 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리아 로마 길거리에서 의문의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나이 61세 때로 미술계에서는 20세기 최고의 미술품 위조 전문가가 세상을 떠났다고 평했다.  옥션 관계자 사이먼 윙게트는 “햄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작 화가 중 한 명” 이라면서 "세계 유명 미술관 여기저기에 지금도 햅본이 그린 많은 위작이 진짜처럼 버젓이 걸려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햅본은 위작자로 폄하되기도 했지만 창작 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은 위대했다” 면서 "이번 경매에서도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순식간에 모든 작품이 팔려나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미국이 불안하다는 증거? ‘금값 상승’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미국이 불안하다는 증거? ‘금값 상승’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미국 간호사가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가운데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미국 무섭겠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반가운 소식과 무서운 소식이 함께”,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여행 자제해야겠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에볼라 치료제가 하루빨리 개발되길”,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미국 엄청 불안한가보네. 우리도 안전하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국 에볼라 상륙, 뉴욕까지.. 간호사 완치 판정

    미국 에볼라 상륙, 뉴욕까지.. 간호사 완치 판정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볼라 완치 美 간호사 니나 팸 기자회견 ‘멀쩡’ 오바마 포옹

    에볼라 완치 美 간호사 니나 팸 기자회견 ‘멀쩡’ 오바마 포옹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하며 포옹을 나웠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에볼라 감염 간호사, 완치해 퇴원 ‘바이러스 제거’

    미국 에볼라 감염 간호사, 완치해 퇴원 ‘바이러스 제거’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나의 간디 이야기(라제시 차이타야 반가드·니나 샤브나니·안키트 차다 지음, 다섯수레 펴냄) 조국 인도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간디’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얘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과 궁금한 것을 묻는 아이의 대화 형식으로 간디의 일생을 다룬 게 특징이다. 30쪽. 1만 2000원. 뼈다귀개(에릭 로만 지음, 주니어김영사 펴냄) 핼러윈 데이를 배경으로 소년 ‘거스’와 반려견 ‘엘라’의 우정을 그린 창작 그림책이다. 나이 들어 죽기 전에 거스에게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한 약속을 죽어서도 지키는 엘라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다. 32쪽. 9000원.
  •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현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현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에볼라에 뚫렸다.. 간호사는 완치?

    미국, 에볼라에 뚫렸다.. 간호사는 완치?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기자회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기자회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간호사 에볼라 완치, 뉴욕서도 에볼라 환자 발생

    美 간호사 에볼라 완치, 뉴욕서도 에볼라 환자 발생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뉴욕 에볼라에 금값은 상승 했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시세는 전날보다 2.70달러(0.2%) 오른 온스당 1,231.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7달러(1.39%) 떨어진 배럴당 80.92달러에서 잠정 마감내림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안정 수준에 힘입어 세계적 차원에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른다는 분석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 상승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다저스, 커쇼·그레인키·유리베·곤살레스 등 ‘골든글러브’ 후보 4명 배출

    미국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뽑는 롤링스 골드글러브 후보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팀 중 최다 후보 배출이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사는 24일(한국시간) 리그별 각 포지션 후보 3명씩을 뽑아 공개했다. 다저스 원투펀치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또 다른 후보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커쇼는 2011년 한 차례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그레인키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적이 없다. 웨인라이트는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3루수 후안 우리베도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곤살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2008년과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11년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반면 우리베는 골드글러브와 인연이 없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가장 많은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좌익수 알렉스 고든,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각 포지션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이번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선수 중 가장 많은 황금장갑을 보유한 이는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다. 6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몰리나는 올해 7번째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역대 골드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18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투수 그레그 매덕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 투윈S

    ‘미운 오리새끼’ 스나이더(LG)가 ‘백조’로 변신하는 홈런포로 포스트시즌(PS) 2연승을 이끌었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스나이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적지에서 두 경기를 내리 잡은 LG는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경기만 더 따내면 PO 진출에 성공한다. LG는 1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PS 2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한 정성훈은 역대 네 번째, 준PO 두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가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에릭의 140㎞짜리 커터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퇴출된 벨을 대신해 지난 7월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스나이더는 정규리그에서 .210 4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준PO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더니 이날은 결정적인 홈런으로 양상문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스나이더의 정규리그 부진은 시력 때문이라는 게 양 감독의 설명. 근시와 난시가 겹쳐진 스나이더는 최근 정밀 검진 결과 미국에서부터 착용했던 콘택트렌즈가 눈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렌즈로 교체하자 공이 한결 잘 보였고, 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G는 7회 NC에 두 점을 내줘 턱밑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 상대 2루수 박민우의 결정적인 실수로 귀중한 한 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이병규(7번)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가 나왔는데,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한 박민우가 흘리고 말았다. 아웃카운트를 투아웃으로 착각하고 스타트를 끊은 주자 문선재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득점으로 변한 것.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생애 첫 PS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재웅-신정락-이동현-봉중근으로 이어진 불펜과 마무리도 N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반면 NC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에서 테임즈의 총알 같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병살타가 됐다. NC는 7회 테임즈의 솔로홈런으로 반격의 물꼬를 텄고, 이태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2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이동현에게 삼진을 당해 동점에 실패했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LG의 홈인 잠실로 옮겨 치러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개도 에볼라 감염된다? 에볼라 환자 애완견 감염 검사 했더니 “검사서 음성 판정”

    개도 에볼라 감염된다? 에볼라 환자 애완견 감염 검사 했더니 “검사서 음성 판정” 미국 에볼라 환자의 애완견이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댈러스 보건 당국은 에볼라 감염자인 여자 간호사 니나 팸(26)의 스패니얼 종 반려견인 ‘벤틀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국은 그러나 에볼라 잠복기(2∼21일)가 끝나는 11월 1일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된 팸은 1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애완견은 전날인 11일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댈러스 동물보호국으로 격리됐다. CDC는 개나 동물 등 애완동물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사람 또는 다른 애완동물에 전파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 시 정부는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여자 간호조무사인 테레사 로메로(44)의 반려견을 가족의 반대에도 안락사시켰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댈러스 보건 당국은 애완견이 무척 소중하다는 팸 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안전한 곳에 격리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팸을 치료 중인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1일 그의 상태를 ‘적정’에서 ‘안정’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해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네티즌들은 “애완견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감염이 아니라니 다행”, “애완견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사람만 감염되는 것 아닌가?”, “애완견 감염 검사서 음성 판정, 개가 구사일생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느냐 사느냐… 에볼라 생사 가른 ‘네가지’

    죽느냐 사느냐… 에볼라 생사 가른 ‘네가지’

    라이베리아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켄트 브랜틀리, 낸시 라이트볼, 릭 새크라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모두 생존했다.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스페인 간호사 테레사 로메로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반면 라이베리아 출신 미국인 토머스 에릭 던컨과 스페인의 미겔 파하레스 신부는 생명을 잃었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갈랐을까. CNN은 21일 에볼라 환자들의 생사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들을 분석했다. 에볼라 치료에 가장 결정적인 조건은 ‘최대한 빨리 양질의 치료를 받는 것’이었다.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으로 긴급 호송돼 치료를 받았고 새크라는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 퇴원했다. 이들 병원은 수년 전부터 에볼라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다뤄 왔다. 미국에 이 같은 병원은 단 4곳뿐이다. 그러나 던컨이 처음 찾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CNN은 적합한 병원을 찾은 뒤엔 빠른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토머스 프리든 소장은 “세세하고 공격적인 수분 보충을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유도 환자의 탈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의료 체계가 잡혀 있지 않아서다. 에볼라에 감염되고도 살아남은 새크라와 NBC의 카메라맨 아쇼카 무크포, 텍사스의 간호사 니나 팸은 모두 브랜틀리의 혈장을 수혈받았다. 이론적으로 브랜틀리의 혈장에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는 데 필요한 항체가 있다. 그러나 브랜틀리와 혈액형이 달랐던 던컨은 혈장을 받지 못했다.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실험약품인 지맵을 투여받고 살아났다. 그러나 실험약품인 만큼 효과도 보장되지 않는다. 스페인의 파하레스 신부에게도 지맵이 투여됐지만 목숨을 구하지는 못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에볼라 박멸을 위한 기금이 다른 재난기금에 비해 더디게 모이는 이유를 분석했다. 구호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에볼라 재난에는 9·11 테러나 홍수, 태풍과 같은 강력한 장면이 없어서 기부자들의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부한 돈이 정확히 어떻게 쓰이는지 분명히 알 수 없다는 점, 에볼라 관련 뉴스가 아직 충분히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 등도 이유로 꼽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프로야구] 가을비 내리자 넥센이 웃는다

    플레이오프(PO)에 선착한 넥센이 이틀째 내린 가을비에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다. 21일 경남 창원마산구장에서 예정됐던 NC와 LG의 준PO 2차전은 경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순연됐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이틀 연속 열리지 못한 것은 1996년 10월 2~3일 한화와 현대의 준PO 2차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NC는 에릭, LG는 우규민으로 각각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준PO 2차전의 잇따른 순연으로 인한 최대 수혜 팀은 넥센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규 리그 78승2무48패로 2위를 차지한 넥센은 4년 연속 우승한 삼성(78승3무47패) 못지않은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PO에서 맞붙을 NC나 LG가 모두 만만치 않아 내심 껄끄러웠다. 올 시즌 넥센은 NC에 5승11패로 맥을 추지 못했다. 넥센이 상대전적에 열세를 보인 팀은 NC와 삼성(7승8패1무)뿐이다. 홈런왕(52개) 박병호가 NC의 홈인 마산에서 1개밖에 공을 넘기지 못했다. 2위(40개) 강정호도 마산에서 무홈런으로 돌아서는 등 NC를 상대로 1개에 그쳤다.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강 타선이지만 NC 에이스 찰리에게는 4승을 헌납하는 등 약했다. LG도 쉬운 상대가 아니다. 9승7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후반기에는 3승5패로 열세를 보였다. 넥센은 NC와 LG가 5차전 접전을 펼쳐 최대한 힘을 빼고 올라오기를 바랐다. 2차전 우천 취소로 인해 5차전까지 가지 않더라도 NC와 LG 둘 중 하나는 휴식일이 1~2일로 줄어든 상태로 넥센과 대결하게 됐다. 역대 준PO와 PO에서는 우천 취소 경기가 나왔을 경우 승리팀이 상위 시리즈에서 탈락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섯 차례 순연이 있었는데 네 차례는 승리팀이 바로 다음 시리즈에서 짐을 쌌다. 1986년 PO 3차전에서 우천 순연을 겪은 삼성은 OB를 3승2패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KS)에 올랐으나 해태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1998년과 2000년, 2011년 각각 PO를 치른 LG와 두산, SK도 각각 한 차례 우천 순연을 겪으며 KS에 진출했지만 모두 쓴잔을 들었다. 1996년 준PO를 치른 현대가 유일하게 예외였다. 이틀 연속 2차전이 순연된 끝에 2연승으로 PO에 나간 현대는 쌍방울을 3승2패로 잡고 KS 진출을 일궜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세기 최고 ‘위작 화가’ 작품 237점 경매 나온다

    20세기 최고 ‘위작 화가’ 작품 237점 경매 나온다

    미술품 감정 전문가들도 감쪽같이 속이는 위작(僞作)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영국 경매업체 웨브스 오브 윌튼 측은 "위작 화가로 명성을 떨친 에릭 햅본의 그림 237점이 이번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작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흉내내 똑같이 그리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같은 위작들이 진짜 작품과 구별하기 힘들만큼 너무나 똑같아 각종 사기 사건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햅본의 경우 빼어난 위작 실력으로 위작도 가치가 있다는 논쟁을 미술계에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세계 유명 미술관 여기저기에 지금도 햅본이 그린 많은 위작이 진짜처럼 버젓이 걸려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 지난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생전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을 베낀 1000여점의 위작을 남겼다. 특히 지난 1996년 자신의 위작 사실과 위조 방법들을 세간에 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리아 로마 길거리에서 누군가의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나이 61세 때로 미술계에서는 20세기 최고의 미술품 위조 전문가가 세상을 떠났다고 평했다. 옥션 관계자 사이먼 윙게트는 "햄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작 화가 중 한 명" 이라면서 "위작자로 폄하되기도 하지만 창작 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은 위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르네상스 시대를 화폭에 구현해 냈다" 면서 "그러나 결정적으로 햅본은 거장들의 서명 만은 위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에볼라 확산 일단 ‘스톱’… 공포는 여전

    미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일단 고비를 넘겼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확진 환자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과 접촉한 48명이 21일간 잠복기에도 에볼라 증세를 보이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던컨을 치료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 2명과 접촉한 사람들은 여전히 추적 검사를 받고 있는 등 미국 내 에볼라 공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미 정부는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19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던컨이 병원에 입원한 지난 9월 28일 이전에 그와 접촉한 여자친구 등 48명 가운데 최장 잠복기인 21일이 지난 이날까지 에볼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주간 추적 검사를 받아온 이들 가운데 14명은 이미 지난 18일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여자친구 등 4명도 19일 자정 이후 격리 생활을 해왔던 집에서 나갈 수 있게 돼 자유를 찾았다. 나머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20일부터 모두 격리 및 추적 검사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서 CDC 관계자는 “보통 감염자와 접촉 후 8~10일 사이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후 증세 악화로 감염 확진을 받을 공산은 낮다”고 밝혔다. CDC 측은 던컨과 접촉한 사람들이 2주가 지나서도 증세를 보이지 않자 던컨 및 그를 치료했다가 감염된 간호사 2명 이외에 추가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파악해 왔다. 하지만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 니나 팸, 앰버 빈슨과 접촉한 사람들의 잠복기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져 이들은 계속 추적 검사를 받게 된다. 이들 간호사 이외에 던컨을 치료했던 의료진 70여명도 여전히 자체 격리 속에 모니터링 대상이다. 댈러스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각각 메릴랜드주 베세스다 국립보건원(NIH)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병원으로 옮겨진 팸과 빈슨은 전염병 특수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19일 의사 5명과 간호사 20명, 전염병 통제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북부사령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텍사스주 샘휴스턴 기지에서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미국 내 에볼라와 관련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파견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스페인 여성 간호조무사 테레사 로메로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CNN이 이날 전했다. 스페인 정부의 에볼라 담당 위원회는 로메로의 치료 과정에서 에볼라 생존자의 항체와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를 투여했으며, 세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혼란은 나의 힘” 세상을 바꾼 구글의 비결

    “혼란은 나의 힘” 세상을 바꾼 구글의 비결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박병화 옮김/김영사/400쪽/1만 5800원 “8월 중순쯤 이사회를 열어 3시간가량 핀란드와의 경쟁을 논의하는 건 어떨지요?” 2003년 7월,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는 투자자인 마이크 모리츠에게 엉뚱한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사원 700명 규모에 불과한 5년차 신생기업인 구글이 어떻게 인구 500만이 넘는 핀란드와 경쟁을 벌인다는 말인가. 이 황당한 이메일이 등장한 때는 에릭이 구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느낄 때쯤이었다.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구글 검색을 사용하면서 구글이란 단어는 이미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돼 있었다. 사실 ‘핀란드’는 대서양 건너편 북유럽 국가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가리키는 구글 내부의 은어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견제하자, 구글은 강력한 작전을 통해 이를 타개해야 했다. 에릭 슈미트는 그간 세상을 바꿔온 구글의 힘과 숨겨진 원리를 책에서 공개한다. 구글에서 기존의 기업문화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히 일어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한다.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이다. 재직 기간에 따라 지위가 결정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오직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다. 구글러들은 전통적인 기업의 시장조사나 마케팅 경영을 외면한다. 오로지 기술혁신에 승부를 건다. 구글맵 사용자 10억명, 스마트폰의 80%에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글라스와 구글카의 등장까지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아이콘인 구글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國도 ‘디지털 프라이버시 보호’ 논쟁

    한국에서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디지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한계를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강연회에서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우리 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부여받은 이들이 법원 명령에 따른 정당한 법적 권한을 가지고도 범죄자를 기소하고 테러를 막기 위해 필요한 증거를 인터넷과 휴대전화에서 수집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공공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암호화는 단지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애플 아이폰의 경우 암호를 푸는 데만 산술적으로 5년이 걸릴 정도”라고 푸념했다. 앞서 테러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영국판 FBI’ 국가범죄수사국(NCA) 초대 국장으로 취임한 키스 브리스토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시대에 범죄와 테러에 맞서기 위해서는 디지털 자유의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설득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여년 가까이 지속되던 정보기술(IT)업계와 수사정보기관 간의 갈등이 애플 아이폰 출시로 마침내 폭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수사 책임자 입에서 똑같은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급해서다. 애플은 회사에서도 들여다볼 수 없도록 데이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암호화한 아이폰을 시장에 내놨고, 구글은 이달 안에 암호키를 건드리는 순간 암호키를 자체적으로 없애버리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한 운영체계를 갖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코미 국장은 통신회사들에 영장 등 법원 명령에 따른 감청을 돕도록 규정한 1994년 통신협조법을 거론했다. 이제 인터넷 세상이 됐으니 법 개정을 통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사업자들도 이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것이다. 그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파문을 의식한 듯 “뒷문으로 모든 정보를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처음부터 끝까지 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을 막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IT기업들의 반대는 단호하다. 구글은 아예 “귀중품을 위해 금고에다 열쇠를 채우듯, 귀중한 사적 정보를 위해 암호화 기술을 쓴다”고 공식 논평을 내놨다. 앞서 에릭 슈밋 구글 회장, 콜린 스트레치 페이스북 법률고문은 정부 요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이 결국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NYT에 따르면 미국의 도·감청 우려 때문에 독일, 브라질, 인도 등은 데이터센터를 미국에 짓지 못하게 하는 ‘데이터 현지화’법을 제정했고, EU와 브라질은 미국을 거치지 않는 직통 광케이블망을 별도로 만든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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