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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하루 세 경기나 버저비터 결승골, 커리는 통산 3점슛 역대 10위로

    [NBA] 하루 세 경기나 버저비터 결승골, 커리는 통산 3점슛 역대 10위로

    5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일곱 경기가 열렸는데 무려 세 경기에서 버저비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유타 재즈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원 센터를 찾아 벌인 2016~17시즌 정규리그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를 110-109로 눌렀다. 새크라멘토는 연장 종료 8초를 남기고 윌리 컬리슈타인의 자유투 둘에 힘입어 109-108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유타는 종료 직전 조지 힐이 중거리슛을 던졌으나 림에 미치지 못했다. 골밑에 있던 유타의 루디 고베어가 팁인으로 공을 그물 안으로 밀어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애초 심판은 이 공이 림에 닿은 상태에서 팁인이 이뤄졌다고 판정해 노골을 선언했다. 새크라멘토 홈 팬들도 환호했다. 그러나 유타 벤치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고, 결국 고베어의 팁인이 정당했다고 판정이 번복되면서 유타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갈 길이 바쁜 새크라멘토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8위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버저비터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종료 0.6초를 남기고 글렌 로빈슨 3세가 왼쪽 측면에서 3점포를 터뜨려 97-96으로 역전승했다. 피닉스 선스 역시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종료 11초 전까지 104-106으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4초를 남기고 에릭 블레드소가 동점 골을 넣었고 곧바로 가로채기에 성공, 타일러 율리스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109-106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간만에 스테픈 커리가 3점슛 다섯 방 등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한 골든스테이트는 뉴욕 닉스를 115-102로 누르고 2년여 만의 2연패 충격에서 탈락했다. 커리는 통산 3점슛 1833개로 천시 빌럽스(1830개)를 제치고 역대 10위로 진입했다. 이전 세 경기에서 31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만 림 안에 집어넣었던 그가 3점포 감각을 되찾으면서 케빈 듀랜트가 빠진 팀 전력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선이 태양에 갈 수 있을까?

    [아하! 우주] 우주선이 태양에 갈 수 있을까?

    -NASA, 2018년에 솔라 프로브 플러스 발사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18년에 태양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인류는 달과 화성, 그리고 더 먼 곳에 있는 명왕성에까지 우주선을 보냈다. 보이저 1호는 숫제 태양계를 벗어나 아득한 성간 공간을 날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초고온으로 작열하는 태양에 우주선을 보낼 수가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머지않아 우리는 태양에 우주선을 보낼 것이다. 미우주항공국(NASA)는 2018년에 태양에 우주선을 보내는 '솔라 프로브 플러스(Solar Probe Plus)' 미션을 계획하고 있다. 태양은 지구로부터 약 1억 5천만km 떨어져 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인 38만km의 약 400배나 되는 거리로,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를 타고 밤낮으로 달리면 약 200백 년이 걸리는 거리다. 솔라 프로브 플러스가 태양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거리는 600만km다. 그러니까 1억 4천만km 이상 날아가야 하는 셈이다. NASA 고다드 우주항공센터 연구원 에릭 크리스천은 "이것이 태양까지 날아가는 우리의 첫번째 미션이 될 것"이라면서 "태양 표면까지 바짝 접근할 수는 없다. 다만 충분히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세 개의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어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첫째, 광구라고 불리는 태양 표면의 온도가 왜 태양 대기인 코로나보다 낮은가 하는 의문을 밝혀내는 것이다. 광구의 온도는 섭씨 5500도인 데 비해, 코로나의 온도는 무려 2백만 도나 된다.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열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온도가 낮아져야 하는데, 이 역전 현상은 어떻게 된 걸까? 크리츠천 박사는 이것을 태양에 관한 최대 미스터리 중의 하나로 꼽았다. 둘째, 과학자들은 태양풍이 어떻게 높은 속도를 얻는가 알고 싶어한다. 태양풍이란 하전된 입자의 흐름으로, 태양은 시속 160만km의 태양풍을 온 우주공간으로 내뿜고 있다. 크리스천 "우리는 태양풍이 무엇에서 에너지를 받아 그처럼 고속으로 부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태양은 때때로 고에너지 입자 태양풍을 방출하는데, 적절히 보호되지 않은 우주선이나 우주인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고에너지 입자풍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지구에서 규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1억 5000만km라는 거리의 장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에 600만km 거리까지 접근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다. 문제는 열이다. 우주선의 기기들이 태양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가가 미션 성공의 관건이다. 나사는 고온을 견뎌내기 위해 두께 11.4cm의 탄소복합체 보호덮개를 설계했다. 솔라 프로브 플러스 미션의 연구 협력기관인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소에 따르면, 이 덮개는 섭씨 1370도의 고온을 견딜 수 있다. 또한 탐사선은 선내로 스며든 열을 우주공간으로 내보내기 위한 열 방출기를 비롯해, 태양의 복사열로부터 전기 회로, 특히 메모리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단열장치들에 의해 탐사선 내부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태양 탐사선은 무인 우주선이다. 그러나 시간도 예산이 충분히주어진다면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태양에 600만 km까지 보낼 수 있다고 크리스천 연구원은 밝혔다. ​ 만약 솔라 프로브 플러스가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우주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종래의 기록을 보면, 1974년 12월에 발사된 헬리오스 1이 태양에 4700만km까지 접근했고, 1976년 4월에 날아간 헬리오스 2는 헬리오스 1보다 300만km 더 접근한 것이 최고기록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오바마 ‘정계 컴백설’ 클린턴 ‘뉴욕 출마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정계 ‘컴백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전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가 올 것”이라며 “그가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바마 전 대통령과 전국민주선거구개편위원회(NDRC)의 기금모금 및 민주당 주 의원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홀더 前법무장관 “오바마와 NDRC 논의” NDRC는 다음 선거구 조정이 잡혀 있는 2021년까지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구 지형을 만들고자 발족한 중앙당 조직으로 홀더 전 장관이 의장을 맡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계복귀를 실행에 옮긴다면 NDRC의 활동을 도울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재개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공화당 의원의 ‘타운홀 미팅’에서 벌어진 잇단 항의 사태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현 정권 인사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둘러싼 언론 보도 소식통이 현 정부 내 남아 있는 오바마 사람들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클린턴 측 “어떠한 선출직 출마 없을 것” 한편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뉴욕 시장 출마설도 확산되고 있다. 뉴욕 시장 선거는 오는 11월에 열린다. 클린턴 측은 “어떤 선출직에도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클린턴 출마설’은 클린턴 전 장관이 뉴욕주 상원의원을 지낸데다 대선에서 뉴욕 시민의 80%가 그에게 투표했기 때문에 이들의 열망이 담긴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전자랜드 “3연승 만세”

    [프로농구] 전자랜드 “3연승 만세”

    전자랜드가 3·1절에 시즌 두 번째 3연승 만세를 불렀다.전자랜드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kt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77-72로 이겼다. 커스버트 빅터가 17득점, 정효근이 16득점으로 이끌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갈망하는 전자랜드는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7위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늘렸다. 지난 시즌부터 첫 3연승을 겨냥하던 최하위 kt와 9위 KCC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 LG에서 이적한 뒤 팀 승률을 5할까지 끌어올린 김영환이 3점포 세 방 등 17득점 6어시스트, 이재도가 17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김현민의 두 차례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김현민은 종료 2분을 남기고 박찬희에게 2점을 얻어맞은 상태에서 스크린 파울로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재도의 3점슛이 그물을 통과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김현민이 먼저 파울을 저질렀다는 판정을 받아 노골로 선언돼 4점 차를 굳혔다. 36.8초를 남기고는 김현민이 더블드리블로 추격의 동력을 스스로 꺼 버렸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은 모비스는 1쿼터 7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 애를 먹으며 활로를 찾지 못한 홈팀 SK를 76-61로 누르고 24승21패를 기록해 동부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종현이 13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네이트 밀러가 17득점, 에릭 와이즈와 양동근이 11득점씩, 함지훈이 9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테리코 화이트(28득점)를 빼면 아무도 10점 이상 올리지 못한 SK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5경기로 벌어져 6강 진입을 꿈꾸기 힘든 처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를 중심으로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면서 필사적으로 찾아 헤매던 미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산속에서 옥자를 애타게 찾는 ‘미자’역의 안서현과 의미심장한 표정의 틸다 스윈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특히 베일에 싸여 있던 옥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의 작가인 존 론슨이 맡았다. 또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와 봉준호 등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영화 속 옥자는 정교하면서도 실감 나는 CG로 구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으로 완성한 옥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옥자’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등 화제의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애처로운 옥자 눈빛’

    봉준호 신작 ‘옥자’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애처로운 옥자 눈빛’

    인터넷 TV 네트워크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 넷플릭스(Netflix)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제작한 ‘옥자’(감독: 봉준호 감독, 주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폴 다노(Paul Dano), 안서현)의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산 속에서 옥자를 애타게 찾는 ‘미자’역의 안서현과 의미심장한 표정의 틸다 스윈튼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는 베일에 싸여 있던 옥자의 일부 모습이 공개 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의 옥자는 정교하면서도 실감나는 CG로 구현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Erik-Jan de Boer) 감독이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놀라운 기술력으로 만든 옥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의 성공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다 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 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으며, 브래드 피트(Brad Pitt), 데드 가드너(Dede Gardner), 제레미 클레이너(Jeremy Kleiner), 김태완,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는 물론 스티븐 연(Steven Yeun),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백설공주), 데본 보스틱(Devon Bostick, 원헌드레드), 셜리 헨더슨(Shirley Henderson, 안나 카레니나), 다니엘 헨셜(Daniel Henshall, 바바둑) 등 화제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한 변희봉(괴물), 최우식(거인)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사드 배치 앞둔 주한미군 패트리엇 성능 개량 착수

    [단독] 사드 배치 앞둔 주한미군 패트리엇 성능 개량 착수

    北 도발 불용 의지 보여줘북한이 새로운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시험발사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주한미군이 또 다른 요격무기인 패트리엇의 성능 개량에 나선 사실이 확인됐다. 다층 요격체계를 확충하는 것으로 한반도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23일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미군은 경기 오산기지에 배치된 1개 대대 규모의 패트리엇(PAC2) 요격미사일을 최신형 PAC3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장비와 인력이 지난주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주한미군 측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패트리엇)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반도 방어 능력을 확실히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AC2 1개 대대와 PAC3 1개 대대를 운용했던 주한미군은 지난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PAC3를 증강배치했으며 이번에 PAC2 성능 개량이 끝나면 이들을 모두 전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방한했던 에릭 패닝 미 육군성 장관은 패트리엇 성능 개량을 2018년까지 마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성능 개량이 착수된 점에 비춰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사드가 수도권 방어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패트리엇 개량과 전진 배치를 통해 수도권을 패트리엇으로, 중부권 이남을 사드로 방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근접신관탄을 사용하는 PAC2는 미사일 정밀 요격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우리 군도 올해부터 PAC2 업그레이드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전체 패트리엇 시스템을 PAC3급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에릭 나혜미, 상견례 마치고 내년 결혼? “열애는 맞지만..”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에릭 측이 내년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3일 에릭 나혜미의 열애 인정 이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최근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내년이 신화의 20주년인데, 20주년 콘서트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의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에릭과 나혜미가 내년 결혼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상견례를 한 사실도 없다”며 “관심은 감사드리나 소속사 확인 등을 거치지 않고 사실 아닌 얘기가 마치 사실처럼 나와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에릭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열애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에릭♥나혜미, 영화관 데이트 포착 사진보니 ‘편안+츤데레 매력’

    신화 멤버 에릭(38)과 배우 나혜미(26)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데이트 포착 사진이 공개됐다. 23일 디스패치는 이날 열애를 인정한 에릭 나혜미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서울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포착됐다. 두 사람은 커플 패딩을 입고 편안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에릭과 나혜미는 길거리를 걸을 때는 간격을 두고 걸었으나 주차장에서는 나란히 걸었다. 나혜미는 애교가 넘쳤으며 에릭은 무뚝뚝하게 걷다가 팔짱을 껴며 ‘츤데레’의 모습을 보였다고. 이날 에릭의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부인했으나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에릭♥나혜미, 2014년 열애 부인 후 3년 만에 인정 ‘띠동갑 커플’

    신화 멤버 에릭(38)이 배우 나혜미(26)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에릭 소속사 이엔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의 열애 보도에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초반에는 열애를 인정했다가 이내 부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목격담은 꾸준히 이어졌고 결국 3년 만에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거침 없이 하이킥’,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 출연했다. 현재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사진=tvN, 이매진아시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국농구연맹(CBA) 한 경기 73득점이 역대 4위, 우지원은 70득점

    중국농구연맹(CBA) 한 경기 73득점이 역대 4위, 우지원은 70득점

    우리 한국농구연맹(KBL)에서도 지나친 외국인 의존증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중국농구연맹(CBA)에서도 한 선수가 한 경기 73점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밀워키에 지명됐던 짐머 프레딧(28·상하이 샤크스). 그는 지난 19일 저장 광사 라이온스와의 2차 연장 접전을 벌이며 무려 73점을 넣어 CBA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4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역대 1위는 에릭 맥컬럼의 82득점이며 그 뒤를 퀸시 다우비(75득점), 보비 브라운(74득점)이 잇고 있다. CBA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레뎃은 오는 24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3번 시드를 얻어 선전과 대결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이날 패배했다. 경기당 평균 36득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3점슛왕으로 뽑혔다. 2011년 브리검영대학(BYU) 재학 중에 올해의 대학 선수로 뽑힌 뒤 같은 해 밀워키에 10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NBA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그 뒤 새크라멘토와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와 뉴욕 닉스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은 NBA D리그에서 지냈으며 D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역대 KBL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03~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2004년 3월 7일 우지원(당시 모비스)이 LG를 상대로 기록한 70득점, 2위는 같은 날 TG 삼보를 상대로 작성한 문경은(당시 전자랜드)의 66득점이다. 그 뒤를 2001~02시즌 에릭 이버츠(당시 코리아텐더)의 58득점, 2000~01시즌 데니스 에드워즈(당시 SBS)의 57득점, 같은 시즌 에드워즈의 56득점이 잇고 있다. 모두 득점상 수상을 위해 동료들이 노골적으로 밀어주기를 한 결과였다는 혹독한 평가를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풀타임 활약했지만 ‘중하위’ 평점 6.84

    손흥민 풀타임 활약했지만 ‘중하위’ 평점 6.84

    잉클랜드축구협회(FA)컵 풀럼(2부리그)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25·토트넘)이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중하위권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16강 풀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토트넘 14명의 선수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6.84를 줬다. 이날 토트넘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세우고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2선 공격수로 기용한 4-2-3-1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좀처럼 패스가 오지 않는 등 전반에 제대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또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끈 케인이 평점 9.12를 받았다. 케인과 두 골을 합작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9.52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을 탐해 위조한 게 아니다…천재 못지않게 나도 천재다

    돈을 탐해 위조한 게 아니다…천재 못지않게 나도 천재다

    위작의 기술/노아 차니 지음/오숙은 옮김/학고재/352쪽/2만 2000원“멈추어라! 그대 교활한 자들이여, 노력을 모르는 자들이여, 남의 두뇌를 날치기하는 자들이여! 감히 내 작품에 그 흉악한 손을 대려는 생각은 하지도 말지어다.” 미술품 위조꾼들을 겨냥한 이 선전포고가 등장한 건 500여년 전 유럽에서다. 주인공은 ‘독일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 중세 말과 르네상스 전환기에 활약한 그의 판화는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들끓는 복제품, 모사품들에 시달려야 했다. 참다못한 뒤러는 위조꾼 라이몬디와 이를 찍어 판 달 예수스 출판사를 상대로 베네치아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최초의 미술품 지적재산권 소송 사건이었다. 하지만 “복제품이 나올 만큼 인정받았다는 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판결은 뒤러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시대의 천재 화가가 베네치아를 떠난 이유였다. 이 ‘세기의 소송’에는 예술품 위조를 바라보는 복잡다단한 시각들이 얽혀 있다. 대표적인 게 미술품 위조범들의 주요 동기가 돈이라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아니’라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위조꾼들이 위대한 걸작을 베끼는 데는 경제적인 이유보다 다른 충동들이 우선한다. 천재의 걸작을 베끼면서 자신도 대등한 위치임을 과시하려는 ‘천재성’, 자신을 퇴짜 놓은 미술계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기 위한 ‘복수심’,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대중에게 인기까지 끌려는 ‘명성’에의 욕구 등이다. 르네상스 거장인 미켈란젤로도 고대 로마 석상을 모사하던 위조꾼으로 경력을 시작해 추기경까지 속였다. 천재성과 범죄성을 가르는 선이 얼마나 흐릿한지 보여 주는 사례다.‘위작의 기술’은 위조의 대가들이 벌인 대담한 모험과 불운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다. 저자는 위조꾼들이 어떤 동기와 방식으로 미술계를 속였는지, 어쩌다 덜미가 잡혔는지, 또 미술판의 속성이 어떻길래 이들이 쳐 놓은 덫에 덥석 걸려들었는지 등을 방대한 사례로 풀어놓는다. 영국 화가 에릭 헵번은 자신의 작품을 헐값에 사들여 수천 파운드에 판 런던 유명 갤러리 콜나기에 복수하기 위해 위조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거장들의 회화 밑그림으로 보일 만한 위작 드로잉이 그의 장기였다. 영국 박물관은 그의 그림을 반다이크의 진작으로 알고 사 가기도 했고 학자들의 반다이크 연구에 포함돼 미술사를 왜곡시켰다. 세기의 위조꾼은 1996년 로마에서 살해되며 끔찍한 종말을 맞았다. 영국 화가 톰 키팅은 미술품 복원가에서 위조꾼, 텔레비전 방송 명사로 위조가 발각된 이후에도 인생 역전에 성공한 드문 인물이다. 전문가들을 골탕 먹이려 17세기 회화에 20세기 물건을 그려 넣는 등 미묘한 단서를 위작에 집어넣어 온 그는 자신이 그린 위작 2000여점(화가 100여명)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화가들을 희생시켜 배를 불린 미술판에 저항하기 위해서”라며 위작 목록도 만들지 않았다. 위작이 기승을 부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대부터 1900년까지 작품의 진위와 작가를 판별하는 데 국제적인 기준 없이 전문가와 감정가에 의존해 온 미술계의 오랜 관행도 있다. 사라진 걸작을 갈망하는 미술계의 탐욕이 ‘위작의 성공’을 부추기기도 한다. 진작 확인에 기득권을 쥐고 있는 수집가, 학계, 기관 등은 자신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고의적으로 오류를 불러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장 폴 게티 미술관이 대표적인 예다. 게티 미술관은 빠른 시간에 소장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꼼꼼한 검증 없이 작품을 대거 사들여 위작 논란에 수차례 휘말렸다. 1993년 게티 미술관의 유럽 드로잉 큐레이터로 발령을 앞둔 니컬러스 터너는 라파엘로의 ‘티비아를 든 여인’ 등 옛 거장들의 드로잉을 살피다 위작 여섯 점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에릭 헵번의 위작으로 의심받고 있다. 게티 미술관은 위작 검증을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실수를 인정하면 미술관이 무지해 헛돈을 썼다는 불명예를 얻게 되니 차라리 진실을 봉인한 것이다. 미술품 위작은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고 소유주와 일부 기관에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중범죄’로 인식되는 경우가 드물다. 더구나 대중은 위조꾼들을 부자들을 보기 좋게 골려 준 ‘로빈 후드’로 떠받드는 이상심리도 보인다. 하지만 한번 위작으로 오염된 미술사는 되돌리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미술계에서 위작을 진작으로 판정하는 건 과거를 왜곡하는 중대한 죄악이라고 저자는 비판한다. 20세기 들어 과학수사, 작품에 대한 기록 출처 조사가 발달하면서 위작이 진작 행세를 하기는 힘들어졌다. 그러나 ‘함정’은 여전하다. 위조꾼들은 자신이 만든 위작이 어떤 검사를 받을지쯤은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목적에 맞게 연대와 증거를 조작하는 등 과학 검증을 무력화할 방법을 언제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에 저자는 두 가지 대안이 절실하다고 제안한다. 첫째는 경매 회사, 갤러리, 중개상 등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작품의 판매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 출처조사원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에릭남 “회사는 날 존중하지 않는다” 폭로..소속사 입장 보니

    에릭남 “회사는 날 존중하지 않는다” 폭로..소속사 입장 보니

    가수 에릭남이 SNS를 통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에릭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만. 나의 회사는 날 존중하지 않는다(My company don‘t respect me)”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건 해킹당한 게 아니다. 진짜다(Naw this ain’t hacking. This is just the truth)”라고 덧붙였다. 현재 에릭남은 해당 트윗을 삭제했으며 “그만”이라는 글만이 남아있다.이날 에릭남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아티스트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대화를 통해 해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에릭남은 최근 타블로 갈란트와의 콜라보곡 ‘Cave Me In’을 발표했으며 Mnet ‘신양남자쇼’ MC로 발탁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에릭남은 강하늘에게 “솔직히 여자한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게 “있죠”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애창곡을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꼽았고, 이어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노래를 따라 부르던 MC 탁재훈, 김준현 또한 어느새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수준급의 기타 실력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형 김정철, 경호원 밀착 감시… 이복누나 김설송 ‘구금 상태’

    형 김정철, 경호원 밀착 감시… 이복누나 김설송 ‘구금 상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자신의 권력 유지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혈육들을 가차 없이 제거하는 ‘피의 군주’로 역사에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김정일은 독재와 인권 유린을 자행했지만 혈육에게는 관대했다. 김일성은 자신의 뜻에 반해 행동한 동생 김영주 전 부주석을 경질하고 혁명화 교육도 시켰지만 목숨을 빼앗지는 않았다. 김정일도 매부인 장성택을 수차례 지방으로 혁명화 교육을 보냈지만 반드시 불러들여 요직에 기용했다. 반면 김정은 체제에 살고 있는 김씨 혈족들은 감시·견제·구금·격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다.●김일성·김정일, 혈육들엔 관대 김정은에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것으로 확인된 이복형 김정남 말고도 현재 북한에서 거주하는 친형 김정철이 있다. 김정일의 아들 세 명 중 김정남은 본처인 영화배우 출신 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났고, 김정은과 김정철은 세 번째 부인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의 아들들이다. 국책연구기관에 근무하는 한 고위급 탈북민은 “김정철은 감금 생활까지는 아니고 밖에 돌아다닐 수 있다”면서 “그러나 경호 명목으로 보위부 요원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김정철의 일거수일투족을 김정은에게 보고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어항 속 금붕어’처럼 감시와 견제 속에 살아가는 운명이다. 애초 김정철은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행동했다. 김정철은 2015년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보기 위해 런던을 방문하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주영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태영호 전 공사가 그를 수행했다. ●김경희, 정신쇠약에 건강악화 격리 김정은에게는 김설송이라는 이복누나가 있다. 김정일 전 위원장과 두 번째 부인 김영숙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김정일 집권 당시 김설송은 최고지도자의 현지지도를 수행하는 등 총애를 받았으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직으로 물러나 사실상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 정신쇠약에 의한 건강악화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과 그의 자녀 김은송과 김인강도 있지만 이들도 평양에서 사실상 억류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유독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만 건재하다. 하지만 김정은의 변덕이 언제까지 김여정에게 호의적일지는 미지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한 김정남 피살…김정은 친형 김정철은? “北에서 은둔 생활”

    북한 김정남 피살…김정은 친형 김정철은? “北에서 은둔 생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가운데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철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수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재 북한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철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이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대신 집권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철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음악, 에릭 클랩튼에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했을 때 동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태 전 공사는 “김정철이 아무리 김정은의 형이라고 해도 그 어떤 역할이나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병호 국정원장도 지난해 10월 “김정철은 철저히 권력에서 소외된 채 감시를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며 “술에 취하면 헛것이 보이고 술병을 깨고 행패 부리는 등 정신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철은 ‘실질적인 장남’ 대우를 받으며 자랐으나 김정일로부터 “성격이 유악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전후 남자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멋모르고 복용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고 고통을 잊기 위해 필로폰까지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 후계자가 아니어선지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게 북한 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제3의 협상, 비즈니스 관광 ‘한 수’에 주목하라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제3의 협상, 비즈니스 관광 ‘한 수’에 주목하라

    세계를 움직이는 구글의 에릭슈미츠 회장과 같은 글로벌 CEO나 한국의 발전된 산업 시스템을 학습하기 위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일컬어 우리는 '비즈니스 관광객'이라 칭한다. 한국의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 또한 급증하고 있다. 실제 필자가 운영하는 코스모진여행사 또한 비즈니스 의전관광이 매년 20~30%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세를 몸소 느끼고 있다. 기업체나 정재계 곳곳에서 초청받아 대규모 투자나 협상 건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 외국인들은 'VIP' 손님으로 대우를 받게 된다. 때문에 일반 외국인 관광객 응대와는 달리 비즈니스 관광은 공항 영접부터 숙소, 식사, 차량, 관광지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투입된다. 비즈니스 관광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고객의 국적, 종교, 개성, 문화적 차이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만약 터번을 쓰지 않은 동남아 바이어에게 돼지고기를 제공했는데 알고 보니 이슬람 교도였다면 꽤나 난처한 상황에 놓일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 분야별로 관심을 끌 수 있는 관광지 선택도 중요하다. 건설, 전자, 제조업 등 그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할 경우 호감지수가 급상승한다. 실례로 한 건설업체가 플랜트 수주를 위해 바이어를 초청했을 때 창경궁 비원과 대조전을 관광코스에 넣었다. 한국의 유려한 전통 건축물을 보여주고 그와 관련된 비화를 설명하면서 우리 건축 기술에 신뢰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결과는 대성공. 바이어는 코스모진이 준비한 코스에 크게 만족했고 비즈니스 협상도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가는 곳곳, 보이는 곳곳에서 경쟁사를 배제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L사의 바이어를 의전할 때면 마치 한국인의 대부분이 L사 제품을 쓰고 있는 것 마냥 호텔이며, 동선 곳곳에 L사의 제품과 브랜드 로고를 눈에 띄게 배치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듯 협상 성패의 나비효과는 비즈니스 의전 관광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징 인물의 마음을 사야 하는 경우라면, 개인의 취향 공격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 한 번은 사업차 한국을 방문했던 세계 최고 IT기업의 CEO와 바다낚시에 동행했다. 방한 전부터 한국의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취미가 낚시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제주 앞바다를 중심으로 전체 일정을 기획했다. 요트 부킹부터 낚시 포인트까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혹시나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 경우 해결책이 없었다. 이에 그가 최상의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광어, 쥐치, 다금바리 등을 구입해서 낚시터 근처에 풀어놓았고, 잠수부를 고용해 물고기들을 낚시줄 근처로 몰도록 했다. 낚시가 끝났을 때 고객은 가득 찬 어망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낚시를 하는데 잠수부에 활어까지 풀어놓느냐고 놀랄 수도 있지만 VIP들에게 ‘다시’는 없다. 천문학적인 액수가 오가는 그들의 세계에서 실수나 불만족이라는 단어는 용납되기 어렵다. 그 자체가 바로 비즈니스의 실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즈니스 관광을 의전하는 가이드는 '남다른 전문성'이 요구된다. 해당 가이드들은 수 많은 비즈니스 관광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미는 물론, 매사에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면서 바이어들이 최상의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비즈니스 관광객의 문화적 이해나 개인적 취향을 속속들이 간파하는 것은 기본이고, 한정적인 관광시간 동안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비즈니스 관광은 '제 3의 협상' 이자 '테이블 밖 비즈니스' 라는 말이 있다. 해외 비즈니스를 펼치는 곳이라면 모쪼록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 가치 있는 비즈니스 대상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의전관광의 '한 수'를 반드시 사용하길 바란다. 정명진 여행 칼럼니스트(코스모진 여행사 대표) dosa3141@cosmojin.com
  • ‘손흥민 82분’ 토트넘, 리버풀에 0-2 패배…손흥민 3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 82분’ 토트넘, 리버풀에 0-2 패배…손흥민 3경기 연속 무득점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이 리버풀에 덜미를 잡혔다. 최근 이어갔던 무패행진도 11경기(9승2무)에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에서 사디오 마네에게 두 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시도한 슈팅이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시즌 12호골 사냥에 실패했고, 후반 37분 교체됐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3무2패의 부진에 그친 리버풀은 홈에서 ‘난적’ 토트넘을 잡고 승점 49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9)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6위에서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리버풀을 맞아 4-2-3-1 전술을 들고나온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진에 해리 케인을 정점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마네의 스피드를 앞세운 리버풀의 공세에 허둥댔다. 그러다 전반 16분 만에 마네가 중앙선 부근에서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둠이 찔러준 패스를 중원에서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결승골을 꽂았다. 추가골도 마네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볼을 주춤하는 사이 마네가 재빠르게 가로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다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볼을 잡은 애덤 랄라나의 슈팅은 토트넘 수문장 우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다시 찼지만 역시 요리스의 발에 걸렸다. 순간 골지역 오른쪽에 도사리던 마네는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그물을 또다시 흔들었다. 리버풀의 초반 공세에 시달린 토트넘은 전반 26분 벤 데이비스의 정확한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아웃됐고, 토트넘도 추격골을 만들지 못하고 최근 12경기 만에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7년만의 中 재진출 시도…“중국판 구글플레이 개설 협의중”

    구글이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 앱스토어를 만들기 위해 중국 기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7년만에 중국에 다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2위 온라인게임 업체인 넷이즈(NetEase)가 중국판 구글플레이를 띄우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구글과 협상 중이라고 8일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열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다가 온라인 검색을 철수한 바 있다. IT업계에서는 수년째 구글이 중국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서비스 시장이 세계 최고 규모인 중국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DC 중국 담당자인 키티 폭은 “중국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런칭하기 위해 구글과 손을 잡는다는 것은 넷이즈가 트래픽과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구글플레이에 자사의 게임 앱을 올리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하지만 구글플레이는 중국 재진출이 성사되더라도 중국 정부의 검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키티 폭은 덧붙였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달 “다수의 앱이 불법정보 유포, 사용자 권리 침해와 함께 안보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앱스토어 운영업체에 앱 상품을 출시하기 전 현지 정부에 등록토록 하는 신규정을 내놓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플레이는 지난 2013년 220만개의 등록 앱과 500억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애플의 앱스토어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장터가 됐다. 구글플레이가 철수한 이후 중국 앱스토어 시장은 중국 인터넷 포털과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중국 앱스토어 시장은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게임 사업자인 텅쉰(騰迅·텐센트)이 운영하는 마이앱(MyApp)에 이어 치후(奇虎)360, 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 등이 차지하고 있다. 키티 폭은 “구글과 넷이즈는 단말기 제조사들과 협상을 통해 구글플레이 중국판을 사전 설치하도록 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면서 “구글플레이의 등장은 중국 앱개발자들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구글의 첫 중국 재진출 시도는 아니다. 중국 3위 검색엔진으로 써우후(搜狐)가 운영하는 써우거우(搜狗)는 구글과 검색 알고리듬 활용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논의한 적 있다. 구글은 2010년 철수한 뒤로도 홍콩과 대만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검색광고 영업을 하면서 재진출을 노려왔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시장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역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한 부문이 중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구글의 중국 재진출 협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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