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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데뷔’ 김혜성 28번째 한국인 빅리거, ‘1홈런 3안타’ 오타니 맹타…다저스 7연승

    ‘MLB 데뷔’ 김혜성 28번째 한국인 빅리거, ‘1홈런 3안타’ 오타니 맹타…다저스 7연승

    한국 야구의 대표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에 입성한 28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지켜보다 9회 대수비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7연승을 내달린 다저스(23승10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1승11패)와는 1경기 반 차. 이날 경기 전 김혜성이 발목을 다친 토미 에드먼 대신 1군에 합류했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9회 말 2루수로 투입돼 1이닝 수비를 소화했다. 이로써 28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1994년 박찬호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 MLB 마운드에 올랐다. 27번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다. 김혜성과 이정후는 한국 프로 무대 입단 동기이기도 하다. 앞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트리플A 28경기를 뛰며 29안타 5홈런 타율 0.252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현지 인터뷰에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1군에 왔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긴장을 덜었다”면서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과정이라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에선 1번 타자 오타니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1-1로 맞선 3회에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프레디 프리먼도 3점 홈런 등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이 0.312로 소폭 떨어졌다. 시즌 39번째 안타로 지난 시즌 성적(38안타)을 뛰어넘었다. 그는 1-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만루에서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 맷 채프먼이 만루 홈런을 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6-3으로 이겼다.
  • LAD 로버츠, ‘빅리그 콜업’ 김혜성에 “수비·주루 다재다능…기대돼”

    LAD 로버츠, ‘빅리그 콜업’ 김혜성에 “수비·주루 다재다능…기대돼”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거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현지 시각)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이날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혜성을 콜업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번 콜업은 다저스 2루수로 뛰던 토미 에드먼(29)이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해 10일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에드먼은 올 시즌 2일까지 빅리그 30경기에 나서 28안타 8홈런 24타점, 타율 0.252·OPS(출루율+장타율) 0.818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11타점·타율 0.407·OPS 1.023으로 활약해 시리즈 MVP에 올랐다. 재미동포 3세인 에드먼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52)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관해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타석에 적응해왔다”며 “2루수·유격수·중견수 수비와 주루 등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 게 (콜업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보면서 빅리그에 적응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 모두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 시즌 2일까지 트리플A 28경기에서 29안타 5홈런 19타점, 타율 0.252·OPS 0.798을 기록했다. 도루는 13개로 트리플A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달러(약 309억원) 규모로 계약했다. 보장 금액은 1250만달러(약 175억원)다. 김혜성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가 챙긴 포스팅비는 약 250만달러(36억원)다.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김혜성은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콜업으로 김혜성은 역대 5번째 히어로즈 출신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앞서 강정호(38·무소속), 박병호(38·삼성), 김하성(29·탬파베이),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히어로즈 출신으로 MLB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혜성은 “매우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상태”라고 콜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미국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다”고 자신했다. 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를 상대로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23)를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선발 2루수는 크리스 테일러(34)로 낙점됐다. 김혜성은 선발진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여객기 비행 중 엔진 폭발…원인은 새가 아닌 토끼?

    여객기 비행 중 엔진 폭발…원인은 새가 아닌 토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여객기가 수만 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회항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지난 13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캐나다 에드먼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가 ‘매우 드문 이유’로 엔진 화재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스콧 울프는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비행기에 상당한 진동이 발생했다”면서 “이후에도 비행기가 계속 고도를 높이자 엔진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터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당시 여객기 조종사와 승무원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파일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승무원이 조종사에게 엔진 화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토끼가 엔진에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객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5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여객기는 이륙 75분 만에 다시 덴버 공항으로 돌아와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곧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사 자체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엔진에 빨려 들어간 토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토끼가 어떻게 비행기 엔진에 끼어 사고를 유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덴버에서 에드먼턴으로 가는 항공편이 야생동물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덴버로 회항했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항공기와 야생동물의 충돌 사고는 2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충돌한 동물은 대부분 조류였다. 같은 기간 동안 토끼와 충돌한 사고는 단 4건뿐이었다.
  • (영상) 비행 중 엔진서 불이 ‘활활’, 원인은 토끼였다…“매우 드문 사고” [포착]

    (영상) 비행 중 엔진서 불이 ‘활활’, 원인은 토끼였다…“매우 드문 사고” [포착]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여객기가 수만 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회항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지난 13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캐나다 에드먼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가 ‘매우 드문 이유’로 엔진 화재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스콧 울프는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비행기에 상당한 진동이 발생했다”면서 “이후에도 비행기가 계속 고도를 높이자 엔진에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터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당시 여객기 조종사와 승무원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파일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승무원이 조종사에게 엔진 화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토끼가 엔진에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객기에는 승객 153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5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여객기는 이륙 75분 만에 다시 덴버 공항으로 돌아와 무사히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곧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사 자체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엔진에 빨려 들어간 토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토끼가 어떻게 비행기 엔진에 끼어 사고를 유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덴버에서 에드먼턴으로 가는 항공편이 야생동물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덴버로 회항했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항공기와 야생동물의 충돌 사고는 2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충돌한 동물은 대부분 조류였다. 같은 기간 동안 토끼와 충돌한 사고는 단 4건뿐이었다.
  • 트럼프, 한국계 에드먼에 “재능 많다” 칭찬

    트럼프, 한국계 에드먼에 “재능 많다”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과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을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며 그와 악수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해 시리즈 MVP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에 대해 시리즈 MVP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다”고 칭찬하면서 “(NLCS) 6경기에서 4할 7리 타율과 11타점을 올렸다.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MLB 사상 첫 50-50(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의 대기록을 세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LA다저스 초대한 트럼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 “재능많다” 덕담

    LA다저스 초대한 트럼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에 “재능많다” 덕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과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기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격려·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뛴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을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로 칭하며 그와 악수했다. 에드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뉴욕 메츠와의 NLCS 6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3을 기록해 시리즈 MVP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에 대해 시리즈 MVP를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다”고 칭찬하면서 “(ALCS) 6경기에서 4할 7리 타율과 11타점을 올렸다.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50(홈런과 도루 각 50개 이상)의 대기록을 세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하며 “영화배우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 “영화배우 같다” 트럼프, 오타니 외모 칭찬하더니… 집무실서 따로 기념 촬영도

    “영화배우 같다” 트럼프, 오타니 외모 칭찬하더니… 집무실서 따로 기념 촬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지난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7~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워싱턴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은 이 기간 백악관을 방문했다. 미국 4대 프로리그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일종의 관례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MLB 사상 첫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를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배출한 슈퍼스타 오타니를 소개하는 데 1분 이상을 할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야구 역사상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하다. 그런데 오타니는 그보다 많은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며 “메이저리그 역사 149년에서 유례없는 업적을 달성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 오타니는 영화배우 같다. 정말 밝은 미래를 갖고 있는 선수다. 매번 놀라울 따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타니만 따로 자신의 집무실로 초대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기념 메달 2개까지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은 “시리즈(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MVP”로 칭하며 그와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드먼에 대해 “재능이 많다”면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6경기에서 4할 7리의 타율과 11타점을 올렸다. 그것은 괜찮은 성적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투수 교체를 공개 비난한 일로 껄끄러웠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도 악수하며 격려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8년 당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백악관을 방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워싱턴에는 원정 경기를 치르러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이 불쾌하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이날 행사에는 참석했다.
  • 끝내주는 남자 오타니 쇼헤이…9회말 굿바이 홈런으로 개막 8연승

    끝내주는 남자 오타니 쇼헤이…9회말 굿바이 홈런으로 개막 8연승

    야구 만화의 주인공 같은 남자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또 한 번 만화 같은 야구를 연출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첫 패의 위기에 몰렸던 LA 다저스를 오타니가 극적인 ‘굿바이 홈런’으로 구해냈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를 9회 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날까지 개막 8연승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4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수비도 ‘최강 군단’ 다저스답지 않았다. 다저스의 반격은 0-5로 뒤진 2회 공격 때 시작됐다. 시즌 초부터 방망이가 뜨거운 토미 에드먼이 2점포를 날렸고, 4회에는 마이클 콘포토가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스넬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안정을 되찾았고, 8회 공격 때 맥스 먼시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의 균형을 5-5로 맞췄다. 경기의 주인공은 다저스의 정규 마지막 이닝 9회 말 타석에 등장했다.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선두타자 앤디 페이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오타니는 리그 특급 마무리 이글레시아스의 초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공은 경기장 상공을 가르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다저스의 개막 8연승을 결정짓는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이다. 이날 오타니는 끝내기 홈런에 앞서 안타 2개를 때려내며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8경기 타율 0.333 3홈런 3타점 11득점 10안타, 출루율 0.459 OPS 1.126 등을 기록했다. 8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일본 도쿄 개막 시리즈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저스의 올 시즌 첫 원정경기다.
  •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트럼프와 친한 캐나다 ‘국민영웅’ 동상에 똥칠 테러

    캐나다의 국가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국민 영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유로 동상이 변 테러를 당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AP통신은 1일(현시지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였던 아이스하키 스타 웨인 그레츠키(64)가 매국노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부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와 합병 위협으로 캐나다 국민의 분노를 샀다. 캐나다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을 위협하는 와중에도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축하 파티와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그레츠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그레츠키에게 곧 주지사가 될 수 있다면서 캐나다 총리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레츠키는 이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자국에 대한 위협에 ‘침묵’을 지키고 있어 더욱 캐나다인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위대한’ 그레츠키는 나의 친구이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미국의 캐나다 합병에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그레츠키가 활약한 캐나다 에드먼턴 오일러스 경기장 밖에 설치된 그의 인물상 얼굴에 똥을 묻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레츠키가 자란 온타리오주 브랜트퍼드의 그의 이름을 딴 도로를 다른 인물의 이름으로 바꾸자는 탄원까지 나왔다. 캐나다 출신 원로 록 뮤지션 닐 영(79)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중 국적을 소유한 영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월에 시작되는 유럽 순회공연을 마치고 미국에 돌아올 때 입국이 금지되거나, 투옥되는 수많은 미국인과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행정부를 비판하는 캐나다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며 “나 같은 이중국적자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1970년 미국 영주권을 받았고, 2020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으며 자신의 노래 ‘록킹 인 더 프리월드’를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트럼프 1기 집권 시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가의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오타니 시즌 첫 홈런포… 도쿄돔을 깨우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자신의 고국인 일본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와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지만 홈런을 기대하던 관중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런 4만 2000여 관중의 아쉬움을 위로하듯 첫 타석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카고 선발 저스틴 스틸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측 담장에서 잡혔다.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1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시카고 구원 네이트 피어슨의 시속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1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었는데 관중이 잡으려다 구장 안으로 떨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오타니가 MLB 데뷔 뒤 가장 빠르게 홈런을 터뜨렸던 것은 2021시즌 개막 이후 9타석 만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8타석 만에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빅리그에 입성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서던 7회 2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으며 9회 1사 1,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 외에도 정규시즌 첫 홈런을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이 기록했다. 에드먼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곽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이 기록한 MLB 2025 시즌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키케 에르난데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 오타니, 도쿄돔서 시즌 첫 홈런포에 4만2000여 관중 열광…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개막 첫 홈런포

    오타니, 도쿄돔서 시즌 첫 홈런포에 4만2000여 관중 열광…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개막 첫 홈런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자신의 고국인 일본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와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지만 홈런을 기대하던 관중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타율 0.310 54홈런 109타점 5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초 지명타자 MVP를 거머쥐었다. 오타니는 이런 4만2000여 관중의 아쉬움을 달래듯 이날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시카고 선발 저스틴 스틸의 초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좌측 담장에서 잡혔다. 3회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1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시카고 구원 네이트 피어슨의 시속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월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21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담장을 살짝 넘었는데 타구를 관중이 잡으려다 구장안으로 떨어지면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인정됐다. 오타니는 6-3으로 앞서던 7회 2사 2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다.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거르자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오타니가 MLB 데뷔한 뒤 가장 빠르게 홈런을 터뜨렸던 것은 2021시즌 개막 이후 9타석 만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8타석 만에 첫 번째 아치를 그리며 빅리그에 입성한 뒤 가장 빠른 속도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포 외에도 정규시즌 첫 홈런은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이 기록했다. 에드먼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곽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이 기록한 MLB 2025 시즌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오타니, 키케 에르난데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8회까지 6-3으로 앞서고 있다.
  • 오타니 멀티히트… 도쿄돔 후끈

    오타니 멀티히트… 도쿄돔 후끈

    다저스, 컵스에 4-1 첫 승리 신고이정후는 ‘허리 통증’ 출전 불투명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가 고향 일본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 시카코 컵스와의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일본 선수만 4명 출격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컵스)가 MLB 역사상 처음 일본 투수 간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오타니와 스즈키 세이야(컵스)는 양 팀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다저스에 입단한 사사키 로키는 19일 선발 등판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주제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공식전을 진행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소속팀이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었고 올해 도쿄로 무대를 옮겨 컵스를 상대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5타수 2안타 2득점)는 5회 초 팀의 첫 안타와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계 2루수 토미 에드먼(5타수 1안타 1타점)은 2번에서 오타니의 뒤를 받쳤다. 다만 다저스의 중심타자 무키 베츠는 질병에 걸려 전날 귀국했다. 다저스의 야마모토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컵스의 이마나가는 볼넷이 3개로 늘어나자 5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러나 바뀐 투수 벤 브라운이 3점을 내줘 컵스의 기세가 꺾였다. 컵스 타선도 3안타로 무기력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서 오는 28일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첫 안타도 오타니, 마지막 득점도 오타니…고향 일본에서 멀티 히트, 다저스는 시즌 첫 승

    첫 안타도 오타니, 마지막 득점도 오타니…고향 일본에서 멀티 히트, 다저스는 시즌 첫 승

    ‘야구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가 고향 일본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멀티 히트, 멀티 득점으로 LA 다저스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시리즈 시카코 컵스와의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일본 선수만 4명 출격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컵스)가 MLB 역사상 처음 일본 투수 간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오타니와 스즈키 세이야(컵스)는 양 팀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다저스에 입단한 사사키 로키는 19일 선발 등판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주제로 매년 세계 곳곳에서 공식전을 진행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에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소속팀이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었고 올해 도쿄로 무대를 옮겨 컵스를 상대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5타수 2안타 2득점)는 5회 초 팀의 첫 안타와 첫 득점을 기록했다. 9회 초엔 2루타를 친 다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의 적시타로 또 홈을 밟았다. 한국계 2루수 토미 에드먼(5타수 1안타 1타점)은 2번에서 오타니의 뒤를 받쳤다. 다만 다저스의 중심타자 무키 베츠는 질병에 걸려 전날 귀국했다. 다저스의 야마모토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4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컵스의 이마나가는 볼넷이 3개로 늘어나자 5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러나 바뀐 투수 벤 브라운이 3점을 내줘 컵스의 기세가 꺾였다. 컵스 타선도 3안타로 무기력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서 오는 28일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나는 ‘과학’으로 계몽되었다”

    [이은경의 과학산책] “나는 ‘과학’으로 계몽되었다”

    “우주의 웅장한 구조를 찾는 그의 과학적 탐구는 고대의 가설을 뒤엎었다.” 1999년 타임지는 17세기 대표 인물로 아이작 뉴턴을 선정하고 이렇게 평가했다. 뉴턴 과학의 세계관과 방법론은 근대과학의 특징이다. 그는 별개로 인식되던 천체의 운동과 지구 위 물체 운동을 하나의 법칙으로 통합하고 수학으로 이를 나타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 맞춘 이전의 설명방식에서 벗어나 이성과 합리적 추론에 따라 정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설명해 낸 것이다. 과학자로서 뉴턴은 당대에 인정받았다.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는 태양 중심 우주와 타원 궤도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과학은 천문학 중심이었다. 갈릴레오는 사고실험으로 물체의 낙하운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지만 수학적이지는 못했다. 뉴턴은 보편 중력의 개념을 도입하고 미적분학이라는 수학 언어를 창안해 활용했다. 그가 1687년에 출판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프린키피아)는 고전역학을 완성한 근대과학의 명저다. 핼리혜성의 발견자, 에드먼드 핼리는 뉴턴역학을 활용해 이전 혜성 관측 기록의 타원궤도와 주기를 계산하고, 다음 혜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뉴턴은 국회의원, 조폐국장, 왕립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 활동도 했다. 뉴턴은 여러 분야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평민 출신이었지만 기사 작위를 받고 ‘뉴턴경’이 됐다. 1727년 3월 31일 런던에서 뉴턴의 성대한 장례식이 있었다. 그는 영광스럽게도 왕족, 성직자, 나라를 구한 군인들과 함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과학자로서는 처음이었다. 이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 중에는 프랑스 작가이자 계몽사상가인 볼테르도 있었다. 볼테르는 일찍부터 문학가, 자유사상가로 이름을 얻었다. 그는 24세에 쓴 ‘오이디푸스’로 촉망받는 작가가 됐다. 프랑스의 전제정치와 가톨릭교회에 비판적이었던 그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영국의 입헌군주정과 성공회 교회에 공감하게 됐다. 볼테르에게는 뉴턴의 장례식이 프랑스와 대비되는 영국의 상징 같은 사건이었다. 그는 이 차이의 밑바탕에 이성과 합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뉴턴 과학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믿었다. 볼테르가 1733년에 출간한 ‘철학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볼테르의 영향을 받은 샤틀레 후작부인은 라틴어로 쓰인 ‘프린키피아’를 불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 프랑스 지식인들이 뉴턴과학을 접할 수 있게 도왔다. 이 번역은 20세기까지도 ‘프린키피아’에 대한 훌륭한 번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17~18세기 유럽에서는 절대왕정의 억압과 종교적 미신을 벗어나 이성을 통해 새로운 사회질서와 발전을 추구하는 계몽운동이 있었다. 볼테르처럼 계몽운동가들에게 뉴턴 과학의 특징인 이성, 합리적 사고, 보편성, 실험과 데이터는 사람들이 어둠에서 벗어나 ‘계몽’ 상태로 나아가게 하는 빛이었다. 그런 뜻에서 “볼테르는 과학으로 계몽되었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김혜성에겐 시간 필요”…다저스 개막 엔트리 제외 전망

    “김혜성에겐 시간 필요”…다저스 개막 엔트리 제외 전망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26명의 선수를 포지션별로 전망하면서 김혜성의 이름은 제외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 보였다”라며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본 뒤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이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성은 유격수, 3루수 수비를 볼 수 있지만 유격수는 리그 최고 스타 플레이어 무키 베츠가, 3루는 맥스 먼시가 든든히 지키고 있어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상황이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중견수를 맡기도 했지만 MLB닷컴은 “에드먼이 2루를 책임지면 안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 8차례 출전해 17타수 2안타, 타율 0.118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잔여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15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 후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 스타군단 다저스, 지급 유예 연봉만 1조5000억원…MLB 선수 수급 방식에 영향줄 듯

    스타군단 다저스, 지급 유예 연봉만 1조5000억원…MLB 선수 수급 방식에 영향줄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스타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급을 유예한 연봉만도 10억 달러(약 14300억원)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26일 구단 내부 자료를 인용해 다저스가 2028년부터 2046년까지 8명의 선수에게 지급 유예한 연봉이 10억51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라고 보도했다. 특히 2038년과 2039년 다저스가 지급해야할 연봉은 무려 1억9500만달러(2800억원)로 최고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이던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위해 10년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의했던 다저스는 이후 무키 베츠, 블레이크 스넬 등 MLB 특급 선수 영입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다만 다저스는 이들을 영입하면서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선수 연봉을 나중에 지급하는 ‘편법’을 동원했다. 다저스는 실제로 오타니에게는 7억달러의 97%인 6억8000만달러를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또 무키 베츠에게는 2033∼2044년에 걸쳐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영입한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는 6600만달러(2035∼2046년)를 지급 유예했고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는 5700만달러(2028∼2040년), 포수 윌 스미스는 5000만달러(2034년∼2043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에게는 2500만달러(2037∼2044년)를 나중에 지급한다. 다저스가 연도별로 지급 의무를 지닌 연봉은 2028∼2029년 400만달러, 2030∼2032년 720만달러, 2033년 1720만달러, 2034년 9020만달러다. 다저스의 이 같은 지급 유예 방식에 놓고 시장을 망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시스템 안에서 하는 계약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두둔했다. 다만 10억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 유예한 다저스의 선수 영입 방식은 다른 구단의 선수 수급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평생 3000명의 남자와 잤죠” 인생 후반을 에이즈와 함께한 85세 美작가

    “평생 3000명의 남자와 잤죠” 인생 후반을 에이즈와 함께한 85세 美작가

    美 퀴어 문학 대가 에드먼드 화이트5번째 회고록 ‘내 인생의 사랑’ 발간10대부터 85세까지의 ‘섹스’ 주제로英가디언 “장마다 금기 허물며 웃음”80년대 에이즈 퇴치 단체 창립 멤버“젊다면 더 많은 성관계를” 당부해 “프랑스인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침대 위에서 가장 변태적이기 때문이죠. 프랑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악습은 허용되며 권장된다’고요. 비록 저는 영국인들과도 멋진 성관계를 했지만요.”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퀴어 문학 권위자인 에드먼드 화이트의 5번째 회고록 ‘내 인생의 사랑’(The Loves of My Life) 출간을 앞두고 뉴욕 첼시 자택에 있던 그와 지난해 12월 진행한 화상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간 회고록의 주제는 ‘섹스’다. 화이트가 85년 인생을 살아오면서 만난 수많은 남자들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아직 무모하게 흥분하는 10대이던, 억압적 분위기의 1950년대부터 현재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를 통해 주로 소통하고 있는 젊은 남성 로리와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신의 성생활을 상세히 서술한다. 화이트는 책 속에서 1970년대 뉴욕에서의 시간을 회상하면서 “새벽 2시에 글 쓰는 것을 잠시 멈추고 부두로 내려가 트럭 안에서 20명의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는 일이 나한테는 매우 정상적으로 느껴졌다”고 적었다. 그는 또 “내가 살면서 3000명과 성관계를 했다고 썼을 때 동시대를 산 지인 한 명은 측은하다는 듯 ‘왜 이렇게 적냐?’고 묻기도 했다”고 했다. 가디언은 ‘내 인생의 사랑’에 대해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금기를 허물면서 웃음을 준다’고 평가했다. 화이트는 ‘로리와는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그는 내 제자였다”고 했다. 화이트는 1998년부터 미 명문 프린스턴대 루이스 예술 센터 교수로 재직하며 창의적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화이트는 제자였던 로리와의 관계에 대해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10여개의 다른 대학에서도 오랜 세월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한 번도 성관계는 가진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화이트는 “(젊은 로리는) 계속 성관계를 원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성욕이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생활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내 또래 대부분은 남성 호르몬을 복용하지만, 나는 심장 문제 때문에 복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30년간 동반자이자 남편인 마이클 캐롤에 대해서도 글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소중한 관계인 그를 어느날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다만 그는 “나는 항상 누군가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그 사람에게 걷어차일(kiss-off)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앞선 4번의 회고록에서도 역시 남편과의 성관계는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화이트는 “마이클에게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풀타임 연인’이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가깝지만 성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부연했다. 시카고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화이트는 “어린 시절 사전에서 ‘동성애자’(homosexual)라는 단어만 봐도 흥분이 됐다”고 했다. 당시엔 성소수자를 일컫는 다양한 퀴어 표현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이트는 10대 때부터 학교 친구들과의 성관계에 눈을 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의 ‘부족’(tribe)을 발견한 건 1969년 ‘스톤월 항쟁’이 계기가 됐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마피아가 운영하는 게이 바 ‘스톤월 인’을 경찰이 단속하면서 벌어진 이 역사적인 사건은 게이 해방 운동을 대대적으로 촉발했다. 화이트는 이에 대해 “아마도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 파트너들이 공동의 인간성과 존엄성, 권리를 주장하는 시대를 열었다”고 회고했다. 1981년 뉴욕타임스는 ‘41명의 동성애자에게서 드물게 발생하는 암’이라는 제목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전 세계 인구 42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에이즈 퇴치를 위한 최초의 단체 ‘게이 남성 건강 위기’(Gay Men’s Health Crisis)가 설립됐는데 화이트는 공동 창립자 5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 자신은 1984년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이트는 “놀라지는 않았지만, 매우 우울했다. 1~2년 내로 죽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다른 감염자들에 비해 화이트에게는 굉장히 느린 속도로 진행됐고, 위험 단계에 접어들 때쯤에는 계속 새로운 약물이 개발돼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책을 많이 읽는 것과 성관계를 많이 하는 것 중 어느 것을 더 사람들에게 권장하느냐’는 질문에 “나이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그는 “저만큼 나이가 들었다면 책이 좀 더 좋겠지만, 젊다면 더 많은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1940년생인 화이트는 미국 퀴어 문학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친 작가로 꼽힌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1982년작 ‘어느 소년의 고백’(A Boy’s Own Story)은 미국 최초의의 커밍아웃 소설로, 10대의 불안과 자기 발견을 다뤘다.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루이는 화이트의 작품들에 대해 “프랑스에서 화이트의 책은 문학적 차원에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질 뿐 아니라 게이 자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단계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화이트의 신간 ‘내 인생의 사랑’은 오는 28일 영국에서 출간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김혜성 “목표는 개막 엔트리… 수비로 이정후 잡아내겠다”

    김혜성 “목표는 개막 엔트리… 수비로 이정후 잡아내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면서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수비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을 때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이제야 팀의 일원인 게 실감이 난다”면서 “TV로 지켜봤던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수비, 빠른 발 등 장점을 내세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5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입단 동기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전날 출국하며 “혜성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처럼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그 말을 듣고 3초 정도 웃었다.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 줘서 고맙다. 정후는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올 시즌엔 부상 없이 잘할 거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자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한 공간에서 운동한 적이 있다. 오타니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혜성씨’라며 응원해줘서 일본어로 답했다”며 웃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에 대해선 “같은 내야수라 에드먼과 대표팀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고 밝혔다. 키움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선 6번을 선택했다. 그는 “2021~2022년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의 번호에서 골랐다. 좋아하는 선수라 그처럼 잘하고 싶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겠다. 팀이 원하면 외야수까지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정후를 수비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을 때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이제야 팀의 일원인 게 실감이 난다”면서 “TV로 지켜봤던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수비, 빠른 발 등 장점을 내세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입단 동기 이정후를 언급했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입성한 이정후는 전날 출국하며 “혜성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처럼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그 말을 듣고 3초 정도 웃었다. 박지성처럼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 줘서 고맙다. 정후에게 미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는데 자세히 알려줬다”면서 “타격에 관해선 선수마다 매커니즘이 달라 직접 겪어보라고 말해줬다. 경험을 통해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후는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올해는 부상 없이 잘할 거라 확신한다”면서도 “(키움) 청백전에서만 맞붙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자 새로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한 공간에서 운동한 적이 있었다. 그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혜성씨’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서 저는 공부한 일본어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에 대해선 “같은 내야수라 에드먼과 대표팀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팀과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키움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선 6번을 선택했다. 그는 “남은 한 자릿수 중 2021~2022년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의 번호에서 골랐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처럼 잘하고 싶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겠다. 팀이 외야수를 원하면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하지 않고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에 처음 입단했던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서울시 새해 첫 직원조례…吳시장 “청렴, 규제철폐로 도시경쟁력 5위 오를 것”

    지난해 성과 공유하며 격려…“자부심 잊지 않길”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첫 직원조례에서 “눈앞에 다가온 ‘세계 도시경쟁력 5위’는 새롭고 대단한 정책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에 청렴, 창의혁신, 규제철폐가 녹아들면 자연히 세계적 수준으로 뛰어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4년 만에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드먼드 펠프스의 말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는 일들이 쌓여서 위대한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도시경쟁력 순위와 종합청렴도 상승, 밀리언셀러 정책 등 성과 뒤에서 맡은바 묵묵히 할 일을 다 하며 밑바탕을 만들어 준 직원 여러분이 한 시도 자부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직원조례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고 재미와 감동을 더한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오 시장의 정책 특강과 함께 개그맨 황영진과 서울시 유튜버 정규현 주무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서울시 성과의 비밀’ 코너, 시 직원들의 하루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청사 24시’ 방영 등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주요 부서 직원들에게 오 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오 시장은 “한 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가며 개인으로서, 또 서울시 직원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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