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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오늘 중국반환] 경제 도약할까

    [마카오 박희준특파원] 카지노 산업에만 의존해온 마카오도 변신을 꾀하고있다.컴퓨터,인터넷,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국의 광둥(廣東)성 진입을 거점으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에드먼드 호 초대 행정장관은 지난 16일 CNN과의 회견에서 “마카오는 중국 진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면서“우리는 유럽계 중소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외국인 기업에 손짓을 했다.침체된 경제재건 의지가 대단하다. 마카오 당국은 유럽인들에게 마카오는 매력이 있는 투자 후보지라고 선전하고 있다.우선 홍콩과 달리 마카오는 유럽문화와 중국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중국화가 더 많이 진전돼 있어 이 곳에 안착만 한다면 본토 진입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는 주장이다. 마카오계획협력청의 리오넬 미란다씨는 “마카오는 중국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중국인의 사업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카지노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마카오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민관 벤처기업인 ‘생산성기술이전센터’의 오만 펭 부사장은 “우리의 캐치프레이즈는 다양화이다”고 단언하고 있다.이 회사가 정부에 육성을 권하는 분야는 컴퓨터 및 인터넷서비스,물류,홍콩에 필적하는 중국 본토 진출의 관문으로서의 정착이다. 둘째는 비용이 저렴하다.인건비와 부동산 가격이 홍콩에 비해 최소 20∼30%는 싸다는 게 마카오인들의 주장이다.게다가 각종 인프라도 착착 건설되고있다. 이미 지난 96년이후 마카오 공항주변에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외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90년대 들어 계속 건설되고 있는대규모 인프라에 마카오는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신공항과 광조우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가 건설됐고 페리선착장 개수,본토와 중간에 있는 타이파섬을 연결하는 다리공사외에 광둥성과 기차로 연결하는 사업도 계획돼 있다. 카지노와 관광 등 마카오의 주축산업도 지속적으로 육성될 전망이다.지난 61년부터 스탠리 호(78)가 독점을 누려온 카지노산업도 개방화 다양화될 계획이다.그의 면허권은 오는 2001년말 소멸돼 개방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지노산업에 기생하는 섹스산업과 그 배후인 범죄단체에 대한대대적 소탕도 마카오에 대한 ‘매력’을 높일 전망이다.에드먼드 호는 “경찰에 권한확대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CNN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삼합회(三合會) 등 범죄자에게는 선고후 처형하는 ‘결단력’을 갖춘 중국인민군의 진주는 ‘쥐약’과 같다.범죄단체의 이탈이 촉진돼 마카오의 ‘안전’을 높여 결국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마카오 당국이 기대하는 대목이다. ** 마카오는 어떤곳 마카오는 면적 21.45㎢에 43만명이 사는 섬.주민의 95%이상이 중국인.언어는 중국어,포르투칼어,영어를 쓴다. 주요 산업은 카지노,관광산업,금융서비스업 및 수출가공업.특히 24시간 영업하는 카지노는 연간 20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마카오 정부 재정의 55%를 제공하고 있다.1인당 국민소득은 1만,7,837달러로 인구 100만 미만의 세계 미니 경제체제 50여개중 19위로 평가되고 있다. 1557년 포르투갈 상인이 청나라에서 조차한뒤 1884년 포르투갈의 해외식민지로 정식으로 편입됐으며 지난 87년에 주권반환 협정이 중국과 포르투갈 사이에 체결됐고 96년부터 반환협상이 개시됐다. 중국내 지위는 특별행정구로 초대 행정장관은 에드먼드 호 전 타이펑(大豊)은행장.
  • [마카오 20일 반환] 의미·전망

    오는 20일 0시를 기해 마카오(澳門·아오먼)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다.지난 1557년 포르투갈 상인이 청나라에서 마카오를 조차한 이후 442년만이다. 중국은 지난 97년 7월 영국으로부터 홍콩의 주권을 반환받은 이후 서구 열강에 빼앗긴 마지막 영토 마카오를 돌려받음으로써 통일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새 세기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거보를 내딛게 됐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확히 12월 19일 자정 직전 개최될반환식에서 포르투갈령 마카오의 마지막 총독 바스코 비에이라(59)는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초대 행정장관 당선자 에드먼드 호에게 주권을 넘기게 된다.이 순간 홍콩과 마찬가지로 마카오는 향후 50년간 1국가 2체제(一國兩制)와 고도자치라는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다. 중국에 있어 마카오 특별행정구(MSAR)의 탄생은 타이완의 흡수통일 문제,그리고 포르투갈이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 등 국제정치면에서,그리고 자국의 경제,사회,문화적인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가장 커다란 의미는 19세기 서구 열강에유린당한 치욕적인 식민지 역사의청산.대만 영토를 통일하고 새 천년 세계 중심축에 나서려는 중국은 ‘새 천년 시작 10일 전 주권 회복’에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음은 경제.주장강(珠江)과 시장강(西江)사이의 삼각주에 위치,대표적 공업지역인 광둥(廣東)성을 서방세계와 연결하고 있는 마카오의 지리적위치는중국에 엄청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홍콩이 광둥성 물류·수송의 동쪽 거점이라면 마카오는 서쪽 거점이라고 할 수있다.특히 최근 광둥성 서부에 전자산업이 발달,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해결해야할 난제도 만만치 않다.마카오의 번영 자체가 카지노 사업을 기반으로 한 데다 트라이어드(三合派)등 이에 기생하는 조직 폭력배들의본거지가 마카오로 조직 범죄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다.마카오에서 외국기업의 안정된 경제활동과 체제를 보장할 수 있는 치안유지에 어느 정도 성공하느냐가 마카오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87년 반환 협정 체결이후 포르투갈과 중국은 93년마카오 특별행정법기본법을 제정,연착륙과정을 거침으로써 정치적인 면에서는 어느정도 순항이 기대된다.그러나 행정경험이 전무한 초대 행정장관을 비롯,공무원 사회의전반적인 행정 능력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특별행정구의 공무원은 7개부처에 1만7,000여명.반환 후 행정공백을 우려,80년대 초반부터 공무원의 현지인화 작업을 추진해온 마카오 정부는 9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교체작업에 나서 95%의 공무원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그러나 문제는 너무 젊은 층이 대거 행정직에 기용됐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인과 현지 마카오인 사이 각 분야에 걸쳐 교량역할을 해온 1만여혼혈 매카니즈에 대한 향후 처리 문제도 향후 남은 과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반환 동시 中해방군 1,000명 현지 주둔 마카오 주권반환과 동시에 현지에 주둔할 중국 군대 조직은 중앙군사위 소속 해방군 부대 1,000여명. 사령관은 홍콩 주둔군 사령관에 비해 직급이 한 단계 낮은 류아오쥔(劉奧軍) 소장(한국의 준장격)으로 지난달 하순 100여명의 선발대가 이미 마카오에진입했다. 주둔군 구성의 주축은 육군.일부 해·공군 병력이 보강된 형태다.장갑차,89식(式) 5.8㎜ 기관총 등 경무기(육군)와 헬기 1∼2대 (공군),고속 순찰정1척(해군) 등을 갖추게 된다. *마카오 특구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마카오의 중국 주권 귀속과 함께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이끌어 갈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44)는 홍콩의 둥젠화(董健華)초대 행정장관과 마찬가지로중국 정부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친 중국파. 홍콩의 둥젠화장관이 97년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홍콩이 그동안 누려온 정치적 자유 등 민주제도를 유지시키는 이념적인 ‘부담’에서 출발했다면 호장관은 마카오의 ‘치안개선및 경제활성화’라는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집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지난 5월15일 ‘199인 선거위원회’투표에서 마카오 은행감사인 스탠리 아우(區宗傑·58)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그는 취임사에서도 조직폭력배 천국인 마카오의 범죄를 퇴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국가재정의 60%를 담당하면서 마카오 주민 42만명 가운데 10만여명을 먹여살리고 있는 카지노 산업과 그에 연계된 폭력마피아단을 어떻게 휘두르는지의여부다. 호장관은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문가 출신으로 성공한 은행가.이점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신임속에 직무를 수행한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특히 그의 아버지 호 인(何賢)은 중·일 전쟁중 마카오내 몇안되는 전설적인 항일유격 영웅이었다.타이펑(大豊)은행 그룹을 이끌면서 지난 83년 사망할때까지 30여년간마카오 지도층으로 활동했다. 중국 정부의 호 집안에 대한 신임도 대단해 지난 84년 다이풍 은행이 경영위기를 맞았을때 차이나 뱅크의 자금으로 위기를 넘기게 도와줬을 정도다. 호 장관 역시 중국 중앙정부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파다.지난 9월30일 중국공산혁명 50주년 기념에 맞춰 밝힌 메시지에서 “마카오 주민들의 보금자리는 모국(중국)의 안전한 보호로만 지켜질 수 있으며 모국의 마카오 주권 회복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우리의 땅에서 사는 의미를 되찾은 것이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요크대를 졸업한 그는 회계사로,자동차·시멘트 회사의 사장·회장으로 일했다.또 정치활동도 활발히 해 중국 국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인‘전인대(全人大)상무위원’을 연임중이며 정치협상회의(政協)위원,마카오특구 주비위 부주임등도 역임했다. 마카오에서는 입법회(의회)부의장을 11년째,마카오 은행협회장도 14년째 맡고 있다.그의 이같은 활동에도 불구,실제 행정수행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이마카오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김수정기자] *새천년에도 세계 식민지 60여곳 마카오의 중국 반환으로 아시아의 식민지 역사는 끝이 난다.하지만 새천년에도 종주국의 지배를 받는 속령들이 60곳이나 존재한다.미국 영국 프랑스등 과거 제국주의 국가 8개국이 18∼20세기 초에 걸친 확장정책의 과실들을속령이나 자치령의 형태로 유지,직·간접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식민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다.남미 기아나와 남태평양의폴리네시아·뉴칼레도니아 등 16곳이다.영국은 대서양의 버뮤다·케이만 군도,영국 해협의 챠넬 아일랜드 등 15곳이다.미국은 카리브해의 버진 군도,태평양의 괌·사모아·북마리아나,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 등 14곳,덴마크는그린란드 등 2곳,노르웨이는 3곳,네덜란드는 카리브해의 안틸레스 등 2곳을갖고 있다.호주와 뉴질랜드도 각각 6곳과 3곳에서 식민통치를 하고 있다. 유엔은 산하에 ‘탈식민지 이행 특별위원회’를 두고 새천년이 되기전에 현존 식민지들을 모두 해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았지만 식민지 주민의 반대와 강대국들의 무관심으로 공허한 목소리만 내고 말았다.많은 나라들이 모험을 건 ‘독립’보다는 선진국의 그늘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잔류’를희망하고 있다.종주국들도 국방·외교 등 일부 권한을 제외하고는 광범한 자치를 인정하고 있다.
  • 美 골프스타 스튜어트 비운에 지다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미국 프로골퍼 페인 스튜어트(42)를 태운 자가용경비행기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다코타주 에드먼즈 카운티에추락,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비행일지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스튜어트와 그의 에이전트 및 승무원 2명씩이 타고 있었다. 연방항공국(FAA) 등 미 정부 관계자들은 쌍발 엔진의 리어35기가 이날 오전 9시20분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이륙한 직후 텍사스주 댈라스로 가던 중 기체에 문제가 생겨 미국 중동부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올랜도에 거주해온 스튜어트는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랭킹 30위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26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FAA 대변인은 76년 제작된 사고기가 플로리다주 게인즈빌 상공에서 관제탑과 연락을 취한 뒤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계자들은 기내 기압에 문제가 생겨 탑승자들이 의식을 잃거나 숨졌고 비행기는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튜어트누군가-실력만큼 멋졌던‘그린 신사’ ‘니커보커스의 사나이’ ‘그린의 신사’-.페인 스튜어트는 골프 실력과독특한 복장,선행 등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 18년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한 그는 ‘빵떡모자’와 헐렁한 바지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의 ‘니커보커스 스타일’로 눈길을 끌면서지난 6월 US오픈에서 두번째 우승,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57년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출생해 79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82년 PGA투어에 데뷔,통산 11승을 거둔 것과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지난달 라이더컵에 미국선발로 출전했을만큼 기량이 뛰어난데다 대인관계가 좋아 차세대 라이더컵 미국선발 주장감으로 꼽혔다. 골프실력 외에 생전에 베푼 선행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87년 PGA투어 베이힐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상금 전액을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 기부했고 자주 고향을 찾아 어린이를 위한 클리닉을 갖는 등 각종 선행을 펼쳐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같은 선행 등으로 지난해 모교인 남부감리교대학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평소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때는 아내 트레이시 퍼거슨,딸 첼시,아들 애런과 사냥 낚시 요리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박해옥기자 hop@ * 동료·팬들 “어떻게 이런일이…” 경악 휴스턴·스프링필드 외신 종합 연합 페인 스튜어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골퍼와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지난주 시즌 6승째를 올린 타이거 우즈는 “이해할 수 없다.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허탈하고 공허할 뿐”이라며 더이상 할 말을 잊었다.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스튜어트는 훌륭한 챔피언이며 신사였고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에 헌신한 사람이었다”고 추모했으며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도 “그는 매너를 지킬 줄 아는 신사였다”고 말했다.2001년 라이더컵의 미국팀 주장으로 선발된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우리는 너무나 훌륭한 게임의 특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 존슨 통산 9관왕-그린 대회 3관왕 “큰일냈네”

    [세비야(스페인) AFP 연합] 마이클 존슨이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1,600m계주에서 우승,다관왕 신기록을 세웠다. 또 모리스 그린(이상 미국)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존슨은 30일 스페인 세비야올림픽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600m계주 결승에서 미국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이 2분56초45로 4연패를 이루는데 수훈을 세웠다. 400m에서 11년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운 존슨은 이로써 세계선수권에서만 금메달 9개를 획득,칼 루이스(미국)의 통산 다관왕(8개) 기록을 깨뜨렸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100·200m를 석권한 그린은 남자 400m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37초59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이끌어 이번 대회 최다인 3관왕이 됐다. 미국은 모린이 결승선 50m를 남기고 드와인 체임버스(영국)를 극적으로 제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윌슨 킵케터(덴마크)는 남자 800m에서 헤제키엘 세펭(남아공·1분43초32)을 0.02초차로 따돌리고 3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메달 레이스에서는 미국이 금11 은3 동3개로 러시아(금6 은3 동4)와독일(금4 은4 동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회는 오는 2001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다.
  • 조향미 세계태권도대회 3연패

    ?施〉躍蠟?(캐나다) AP 연합?時또繡?(인천시청)가 제1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95·97년 챔피언 조향미는 4일 에드먼턴 앨버타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라이트급 결승에서 중국의 장 휘징을 받아차기로 공략,3-0 판정승을 거두고금메달을 땄다.남자부 핀급에서는 민병석(한국체대)이 로베르토 크루스(필리핀)에 4-2로 판정승,금메달을 차지했다.
  • 강해은 세계태권도대회 金

    에드먼턴(캐나다) 연합 강해은(상명대)과 노현구(한체대)가 제1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해은은 3일 캐나다 에드먼튼 앨버타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페더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살라사르 블랑코와 2―2로 비겼으나 우세승을 거뒀다.같은 체급 남자부 결승에 나선 노현구는 98독일월드컵 챔피언인 예스퍼뢰젠(덴마크)의 얼굴을 왼발 돌려차기로 공략해 4-1로 판정승,2000년 시드니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강해은은 지난 2월 버스안에서 휴대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다 나무라는 모대학 교수 한모(59)씨와 다툰 것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알려져 ‘버릇 없는학생’의 대명사가 돼 큰 곤욕을 치렀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에를 회복하게 됐다.
  • 2001년 세계태권도대회 제주 개최

    에드먼턴(캐나다) 연합 오는 2001년 제15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제주유치가 확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일 2년뒤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를 놓고 경합을 벌인그리스가 유치 의사를 철회하는 대신 오는 2003년 아테네에서 제16회 세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단독 후보가 돼 개최권을 확보, 총회 승인절차만 남겨 놓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9년 제9회 대회 이후 12년만에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올림픽 본선에서 3분 3회전으로 승부가 나지않을 경우 다시 3분간 연장전을 치르되 먼저 이뤄진 유효공격 또는 감점으로 승패를가리기로 했다. 태권도에서 연장전 서든데스제가 도입되는 것은 지난 73년 세계연맹창설이후처음 이다. 올림픽 본선 연장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유효가격부위에 먼저 공격을 성공시키거나 상대 선수가 반칙으로 벌점을 받는 순간 경기가 끝나게된다.
  • 포커스 투데이-마카오 초대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

    중국으로의 주권 귀속이후 ‘마카오 특별행정구’를 이끌 초대 행정장관에 에드먼드 호(何厚 ·44)씨가 15일 선출됐다. 442년간의 포르투갈 통치를 마감하고 12월20일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다시태어나는 마카오는 이로써 귀속준비를 마무리했다. 호 후보는 이날 ‘199인 선거위원회’ 투표에서 163표로 34표의 마카오은행 감사 스탠리 아우(區宗傑·58)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호 씨는 마카오 명문가 출신으로 가업인 타이펑(大豊)은행의 행장을 맡고있다.중국의 각종 ‘감투’를 역임하는 등 중국정부의 각별한 신임을 얻고있는 대표적인 친중 인사다. 중국 국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인 ‘전인대(全人大) 상무위원’을 연임중이며 정치협상회의(政協)위원,마카오특구 주비위 부주임 등도 엮임했다. 마카오 입법회(의회) 부의장을 11년째,마카오 은행협회장도 14년째 연임중이다. 캐나다 요크대를 나와 회계사로 일했고 자동차,시멘트,항공,해운 업계의 사장과 회장을 두루 거쳤다. 부친은 중·일전쟁중 마카오의 전설적인 항일유격의 영웅인 호 인(何賢). 중국정부는 호 당선자의 가업인 타이펑(大豊)은행이 80년대 초 경영위기에몰렸을때 자금지원으로 위기를 넘기도록 도와주는 등 호 집안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마카오는 중국의 ‘1국가 2체제’(一國兩制)및 ‘고도의 자치’ 원칙에 따라 중국 귀속이후 홍콩과 같은 지위를 갖게 된다. 이석우기자 swlee@
  • 에베레스트 정복史 다시 쓰여 지나

    에베레스트 산의 등정 역사,즉 지난 53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최초로 정복했다는 기록이 다시 씌어질지도 모른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2일 힐리러 경의 등반보다 무려 29년 앞선 1924년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등반가 조지멀로리와 앤드루 어빈 가운데 멀로리의 시신을 정상(8848m)에서 600m아래에있는 지점에서 찾아냈다며 흥분하고 있다. 이 대발견의 주역은 지난 3월29일 발족된 ‘멀로리와 어빈 탐사반’.등반가 에릭 시몬슨을 단장으로 지리학자 역사학자 필름현상가 등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지난 1일 멀로리를 최초로 발견한 시몬슨은 75년간 잠든채 누워있는 멀리니의 옷에 박음질 된 명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견 당시 ‘날아갈 것’같은 흥분에 휩싸였으며 곧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숙연함에 휩싸였다고 말했다.그러나 멀로리가 정상을밟았음을 증명해주는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다.전문가들은냉동된 필름이 빛에만 노출되지 않았으면온전한 상태일 것이라고 말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아이디어·정보교환 산실 ‘정오의 미니 세미나’/산림청서 첫 도입

    ◎매주 수요일 강의·토론/산림행정 큰 보탬 ‘브라운 백 세미나’를 아시나요. ‘브라운 백 세미나’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을 먹으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소(小)발표회나 소토론회를 말한다. 브라운 백은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싸온 누런 종이봉투에서 나온 말이다. 산림청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최신 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정오의 미니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산림청은 24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정부 대전청사 1동 2층 소회의실에서 ‘IMF 체제 이후 우리나라 목재시장의 현황과 전망’(강사 허남주 주해임산 대표)을 주제로 첫 세미나를 열었다. 직원 50여명이 참여,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산림청은 자투리 점심시간에 실시되는 이 세미나를 통해 산림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기본지식과 기술을 직원들에게 전파시킬 예정이다. 목재시장,해외산림개발,숲가꾸기,환경보전 등 산림업무와 관련된 10여개 분야의 다양한 주제가 선정됐다. 국내외의 교수,연구원,각종 사회단체 및 NGO(비정부기구)구성원,국제기구 직원들이 전문 강사로 활용된다. 외국인 강사로는 미국 산림청의 에드먼드 기씨(미 연방정부의 산림프로젝트현황)와 세계은행의 제임스 더글러스씨(세계은행의 산림프로젝트)가 이미 섭외됐다. 세미나는 전문가 발표(40분 이내)와 질문·토론(20분 이내)로 진행된다. 외국 공공기관의 경우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최신의 정보를 획득하는것이 조직생존과 발전의 최우선 철칙으로 인식,‘브라운 백 세미나’가 유행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 세미나가 자리를 잡으면 산림행정 현안에 대한 신속한 아이디어 및 정보제공이 이뤄져 질높은 정책결정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미 교포 여대생 피살/전 애인인 한인 유학생에/뉴욕서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 뉴욕시 경찰은 23일 한국계 교포 여대생 홍혜승양(26·미국명 헤승 린다 홍·컬럼비아 법대3년)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계 교포 에드먼드 고군(23·뉴저지주 거주)을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기소장을 통해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후 코넬대를 졸업한 고군은 한 증언자에게 자신이 홍양을 흉기(칼)로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고군은 코넬대에 재학중인 지난 94년 여름 홍양의 고교 친구의 소개로 홍양을 사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고군은 졸업 후 뉴욕의 34번가에 있는 유명한 메이시백화점에 취직,구매원으로 일해왔다. 고군은 또 지난해 11월18일 자신과 데이트를 해온 한 여자 친구(22·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커뮤니티 컬리지 재학생)를 다른 2명의 여자친구와 함께 흉기로 상처를 입혔으며 살인 미수혐의로 검거됐으나,2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0년 뉴저지주 밀번 고교를 졸업한 홍양은 코넬대(심리학 전공)를 거쳐 다시 컬럼비아대 법대에 진학,3학년에 재학중이었다.
  • 한·가 에너지협력 논의/APEC 에너지장관회의

    한국과 캐나다간의 에너지자원 협력이 강화된다.오는 26일과 27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하는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랠프 굳데일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과 양국간 에너지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임장관은 최근 연간 소비량이 급증하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의 도입선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에서 2000년부터 매년 3백20만t의 LNG를 도입할 계획을 전달하고 캐나다측에 생산자와의 직계약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 아시아 천연가스망 건설 논의/26일 APEC 에너지장관회의

    【도쿄 AFP 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오는 26∼27일 캐나다의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에너지장관회의에서 21세기에 아시아 천연가스관망의 건설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너지장관들이 역내가스 인프라 확충 계획을 채택할 것 같다고 전하고 내년 10월 열리는 APEC각료회의에서 관계실무진들이 마련한 구체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 계획이 역내의 개별적인 가스관 건설사업을 지원,아시아 전역에 걸쳐 가스관망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일본측이 사업 추진을 위한 소요 민간자금을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악셀의 성/에드먼드 윌슨 지음(화제의 책)

    ◎현대작가 6인의 삶과 문학정신 상징주의라는 틀을 통해 현대문학의 본질을 규명한 연구서.책의 제목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빌리에 드 릴라당이 1890년에 펴낸 극시 ‘악셀’에서 따왔다.W.B.예이츠,제임스 조이스,T.S.엘리어트,거트루드 스타인,마르셀 프루스트,폴 발레리 등 현대작가 6명의 문학정신을 소상히 살핀다.작가의 인간적인 일화를 곁들여 연구서로서의 딱딱함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 책에서는 발레리와 그의 스승 말라르메의 인간적인 관계와 영향,발레리의 오만한 지적 속물주의와 관련된 일화,프루스트의 사교상의 일화,죽을 때까지 철저하게 유럽문화에 저항할 수 밖에 없었던 랭보의 아웃사이더로서의 일대기 등이 소개된다. 에드먼드 윌슨은 ‘뉴 리퍼블릭’‘뉴요커’등의 서평가로 활동하면서 피츠제럴드,헤밍웨이,도스 패소스 등을 발굴해 미국 문예부흥에 크게 기여한 비평가.윌슨은 이 책에서 작가의 미덕뿐만 아니라 한계를 지적하는 데도 형안을 보인다.하나의 예로 그는 병적인 자아에 지나치게 집착,타인과의 교류가불가능함을 끈질기게 역설하는 프루스트의 문학세계에 회의와 불만을 드러낸다.이경수 옮김,문예출판사,1만원.
  • 미 타임지 올해의 인물 25인 선정

    ◎올브라이트­백악관 외교정책 좌우/우즈­프로골프계의 초신성/딜버트­풍자만화 주인공 “인기” 【뉴욕 AFP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올해 타임지가 뽑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25명중에 선정됐다. 이 명단에는 팝 스타 베이비페이스 에드먼즈,로버트 루빈 재무장관,그리고 이례적으로 만화 주인공 딜버트도 포함됐다. 타임지는 14일자에서 『이들은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들』 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은 반드시 힘이 강한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이들을 모방하고,이들의 의견을 따르며 이들을 본보기로 삼는 그러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중 올브라이트 장관은 『목소리가 어느 누구보다도 멀리 전달되고 백악관으로 직접 들어간다는 사실 등을 감안해 볼 때 외교면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즈에 대해 이 잡지는 『흥분한 기자들이 그를 예수,모차르트,간디에 견주고 있다』며 『30여년전 아놀드 파머처럼 타이거 우즈는 골프계에 충격을 주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인물중 가장 이례적인 것은 스콧 애덤즈의 작품인 풍자만화의 주인공 딜버트인데 딜버트는 『무소불위의 경영자들에게 대항해서 살아남기 위해 게릴라전을 펼치는 노동자 계급의 영웅』으로 소개됐다.
  • 머스키 전 미 국무장관

    【워싱턴 AP 연합】 에드먼드 머스키 전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 대학병원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향년 81세. 지미 카터 대통령 정부 당시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머스키는 1959년부터 1980년까지 메인주 상원 의원을 지냈으며 메인주 주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 한길사 창립 20돌 기념 「한길 그레이트 북스」 발간

    ◎동서양 인문학 고전 총정리/2005년까지 3백권 시리즈로 완성/국내 소개안된 저서 위주로 간행… 4권 첫선 그동안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동서양의 인문학 고전을 망라한 시리즈 「한길 그레이트북스」가 최근 발간됐다.이 시리즈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길사가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해 21세기 한국의 문화·사상 토대를 구축한다」는 야심찬 기획 아래 지난 3년여동안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준비한 것. 한길사는 이번에 영국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관념의 모험」등 4권을 선보인 것을 비롯,올해 안에 모두 26권을 낸다.궁극적으로는 오는 2005년까지 10년에 걸쳐 모두 2백종,3백권으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문학 집대성」이란 기치에 걸맞게 한길사는 몇가지 기획 원칙을 세웠다.문학 분야를 제외한 인문학 전반을 시대·나라·사조·분야별로 고루 선정해 인류문화의 지적 흐름을 연대기보듯 구성한다는 것이 첫째.또 18세기이전 저서들만을 흔히 고전으로 다룬 데 견줘 20세기 말에 등장한 사상까지 포괄하며,국내에 아직소개되지 않은 책들을 주로 간행한다는 점도 그 하나이다. 이와 함께 한글세대인 30∼40대 학자들에게 주로 번역을 맡겨 일어·영어본 중역을 피하고 원서를 현대 우리말로 옮김으로써 정확하고 쉬운 번역서를 내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처음 나온 네권은 「관념의 모험」말고도 엘리아데의 「종교형태론」,라다크리슈난의 「인도철학사 Ⅰ」,에드먼드 리치의 「성서의 구조인류학」들이다.「종교형태론」을 제외한 세권은 국내에서 처음 번역됐다. 「관념의 모험」은 20세기 가장 뛰어난 지성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 3부작 가운데 마지막 권이다.「심오한 관념(ideas)이 인간성을 향상시켜 왔다」는 관점에서 인류문명의 역사를 해석했다.문명론,사회·역사철학,과학론,미학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그의 형이상학이 아름다운 문체,명쾌한 표현으로 나타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화이트헤드의 저서를 꾸준히 소개해 온 오영환 연세대 철학과교수가 우리말로 옮겼다. 「인도철학사 Ⅰ」은 인도의 근본적인 통찰을 오늘날 용어로 풀어냈을 뿐아니라 서양사상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인도사상을 세계 무대로 올려놓은 구실을 했다.지금껏 인도철학에 관한 한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저서이다.번역본은 4권으로 예정됐으며 나머지는 연내에 나온다.지은이 라다크리슈난은 인도대통령을 지내기도 했다. 에드먼드 리치의 저서 「성서의 구조인류학」은 인류학의 양대 흐름인 기능주의 인류학과 구조주의 인류학을 통합한 관점에서 성서,곧 기독교 교리를 분석했다.리치는 기독교 교리가 당시 사회적 맥락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전제한다.신화가 원시인들의 의례와 가치 속에 살아 그들의 신앙·행동을 규제하듯 성서는 기독교인들에게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해석했다. 이밖에 엘리아데의 「종교형태론」은 덕성여대 철학과 이은봉 교수가 한차례 번역했던 것을 이번에 전면 개정해서 내놓은 것이다.
  • 리즈 또 파경… 미인박명은 아니고(박갑천 칼럼)

    엘리자베스 테일러.특히 50대 후반이후 남성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이름이다.백치미쪽이었다 할까.검은색 머리칼하며 눈망울이 동양쪽 어정잡이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했던터.한세상을 울린 미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도 이젠 환갑을 넘겼다.한데 여덟번째(사람으로는 일곱번째)결혼도 깨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아벨리부인의 16회에 못미친다 해서 적은 횟수라 할수는 없다.그에게 미인박명이란 말을 갖다댄다면 동양적 눈길일 뿐이라고 코웃음쳐 버릴까.남의 인생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뜻있고 즐거운 삶이겠지.하지만 그를 짝사랑했던 사람들 마음에 찌무룩한 구석이 남는다는건 사실이다. 세상에는 천차만별의 삶이 있다.영국시인 에드먼드 스펜서같이 평생을 혼자 사는 사람도 적지않다.누군가 그에게 독신을 후회하진 않는가고 물어본다.『후회라뇨? 나와 결혼할 뻔했던 여성이 나와 결혼 안함으로해서 이세상 어디선가 행복할 거라고 생각할때 행복해집니다』가 그의 대답.또 결혼해서도 백제사람 도미의 아내같이 임금님의 치근댐에까지 냉갈령부리는 일부종사가 있는가하면 그와는 정반대되는 경우도 물론 있다.예컨대 제정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가 그의 할머니 에카테리나 여황을 일러 『제관을 쓴 창부』라 했던 사례같은것.후자의 경우 이른바 「끼」라는 것도 있다 하겠으나 숙명적 요소도 없다고 할수는 없겠다.그렇다 할때 리즈는 과연 어떻게 얘기되어야 할것인지. 시대가 흐를수록 일부일처의 백년해로는 빛바랜 미덕으로 돼갈듯하다.지구촌의 흐름이 그렇고 우리도 그 흐름을 타고있다는 느낌은 늘어나고만 있는 이혼이 뒷받쳐주는것 아닌가.사람의 마음이란 대체로 미자하를 보는 위나라 임금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미자하가 아름다운 소년이었을 때는 몰래 임금의 수레를 타고 병든 어머니 문병간일이 효도로 보인다.그러나 아름다움이 가면서 주니났을때 지난날의 바로 그일은 발뒤꿈치 깎이는 형의 죄로 된다.세월따라 그렇게 달라지게 마련인 가치기준인데 그때마다 사람마음이 번드친다 할때 이혼­재혼은 되풀이 될밖에 없다.더구나 참는 미덕까지도 잃어가는 시속이아닌가. 이혼­재혼이 일상화한다 할때의 사회문제는 「사생아」.시끄러워질게 한두가지가 아니다.그땐 또다른 모권사회로 되어야 할것인지.다시 리즈얘기로 돌아오면 글쎄,그는 새로운 남편을 또 찾을까.어느 점잖은 자리에서 내기를 걸던데.
  • 미 폭염사망자 752명/시카고서만 4백명

    【시카고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을 강타한 살인열파로 7백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집계된 가운데 시카고에선 이미 4백여명이 사망했고 앞으로도 1백여명의 추가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관리들이 19일 말했다. 시카고 쿠크 카운티의 에드먼드 도너휴검시관은 이날 6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4백36명에 달했다면서 이번 주말 또다시 폭염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돼 사망자는 5백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 폭염 사망 6백69명/주말 또 무더위… 희생자 늘어날듯

    ◎아르헨선 10년만에 폭설… 도로 마비 【워싱턴·시카고 AP AFP 연합】 미국을 강타한 15년만에 최악의 폭염은 한풀 꺾였으나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 6백69명에 달했으며 이번 주말 또다시 열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돼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당국이 18일 밝혔다. 당국은 18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폭염과 관련돼 숨진 사람은 섭씨 32도의 기온에서 자동차 안에 3시간 동안 방치돼 죽은 루이지애나주의 2세 소녀 등을 포함해 총 6백69명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시카고에서만 지난주 이후 폭염으로 3백76명이 사망했으나 검시를 기다리는 시체가 추가로 30구 더 있으므로 시카고의 최종 사망자수는 4백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일리노이주의 짐 에드거 주지사는 이날 시카고를 포함하는 쿠크 카운티를 주(주)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쿠크 카운티의 에드먼드 도너휴 검시관은 폭염이 계속된 지난 1주일간의 사망자중 65%가 살인적인 더위로 인한 열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 이외의 지역에서도 이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위스콘신주에서 73명,미주리주에서 28명,인디애나주에서 21명,뉴욕주에서 20명,펜실베이니아주에서 19명,수도 워싱턴에서 8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폭염으로 지난 80년에 약 1천5백명이,지난 87년에 96명이 사망한 바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는 미국과는 달리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강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남극지방에서 발달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추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우수아야와 리오그란데,바이야 블랑카 등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에는 지난 16일부터 이틀째 내린 폭설로 1∼2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폭설에 이어 수은주마저 영하 10∼20도 가량으로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 붙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도로통행이 마비되기도 했다. 겨울철이라도 예년 평균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이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올겨울 평균기온 역시 섭씨 2∼3도로 내려 갔으며 강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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