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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하이라이트]

    ■아내가 사라졌다(AXN 밤 8시) 마이클 포스터는 아내 앤, 그리고 딸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사는 의사이다. 병원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했던 마이클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아내가 딸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마이클은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가 마녀 의식과 관련된 이교 단체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다. ■가혹한 낙원(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남아메리카 심장부에 신비로운 비밀로 가득한 낙원이 숨겨져 있다. 이곳은 혹독한 가뭄과 무시무시한 홍수 때문에 이국적인 생명체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을 벌이는 곳이다.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 면적의 10배인 판타날 습지는 브라질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얼핏 목가적인 듯하지만 실제 현실은 가혹하기만 하다. ■남자사용설명서(캐치온 밤 11시) 최보나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CF 감독이다. 연이은 야근에 푸석푸석해진 얼굴과 떡진 머리는 최보나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흔녀’다. 그러던 어느 날, 보나는 야외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손에 쥐게 된다. ■그림 있는 집(홈스토리 밤 11시) 나탈리 레테는 현대 프랑스 그림책의 대표 작가다. 뒤페레 응용미술 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파리 에콜 드 보자르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키치한 소재를 이용해 그림, 도자기, 섬유 등 다양한 오브제로 내면을 표현하는 작가이다. 반면 헨리 프리스는 다양한 문화의 건축물, 전통 등에서 나타나는 상징적인 기호를 모티브로 작업하는 작가다. ■썬즈 오브 아나키 2(FX 밤 11시) 에단과 AJ를 법의 심판대에 서게 한 샘크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그것도 잠시. 에단이 FBI 정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계획이 틀어진다. 샘크로는 연맹 회원들을 상대로 잔인한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한편 에드먼드를 이용하려 했던 스탈은 실수로 에드먼드를 죽이고, 이때 폴리와 젬마가 사건현장에 들이닥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범죄자 김창원은 교도소 복역 중 탈옥을 감행한다. 이 소식을 신문에서 접한 미란은 자신의 아버지 유명한에게 복수하겠다던 김창원의 말을 떠올린다. 한편 유명한은 경마장에서 집에 가던 길에 쓰러진 여인을 병원에 옮겨주지만, 여인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자 기억을 되찾아 주겠다며 조사를 시작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2(CGV 밤 10시) 범죄 예측 시스템이 평범해 보이는 한 소년을 지목한다. 핀치는 그를 구하려고 학교로 잠입한다. 그는 평범한 줄 알았던 소년이 천재 해커이며, 그가 형의 자살과 관련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마약판매상으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카터는 FBI와 함께 리스를 포함한 네 명의 용의자를 심문하게 되는데…. ■붕어학교 303 시즌 2-폭우가 지나간 자리(FTV 밤 10시 25분)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물고기가 새로 들어오는 때를 맞았다. 상류의 차가운 새 물의 유입으로 물 온도가 낮아지면서 세숫대야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시간에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준계곡형 저수지를 선택한다. 그에 따른 포인트와 채비의 공략 포인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바둑TV 오후 4시 30분) 총 6번의 토너먼트를 통과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농심신라면배 대표 선발전은 프로기사 사이에 가장 힘들고 험난한 대회로 이름이 높다. 그렇게 어렵게 단 태극마크인 만큼 한국은 유독 이 대회에서 우승이 많았다. 과연 올해는 어떤 선수가 선발되어 스타덤에 오를지 바둑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2013 KPGA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J 골프 밤 11시) 32강전 진출을 위해 KPGA 대표 골퍼 강경남과 김응진이 만났다. 올 시즌 KPGA투어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우승과 ‘군산 CC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현재 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경남. 하지만 그에 맞서는 상대의 승부가 예사롭지 않다. ■썬즈 오브 아나키 2(FX 밤 11시) 차량 폭발 사고로 치명상을 입은 치브스를 보고 화가 난 샘크로는 이구동성으로 복수를 다짐하지만 잭스는 머뭇거리고, 헤일과 몰래 계획을 꾸며 에단을 넘기기로 한다. 그러나 이미 클레이는 에단을 처단하기 위해 찾아나선 상태다. 한편 기독교 센터 내에 울린 총성으로 샘크로는 모두 연행될 위기에 처한다. ■빅토리어스(니켈로디언 밤 9시) 음반업계의 대부 메이슨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플래티늄 뮤직 어워즈에서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될 예비 스타를 선발한다. 토리가 뛰어난 실력으로 뽑히게 되지만 메이슨은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야 한다며 괴상한 옷차림과 화장을 강제로 시킨다. 게다가 토리에게 고급 레스토랑에서 행패를 부리면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 할머니-엄마-아기 모두 쌍둥이…트레블 화제

    할머니, 엄마, 아기 3세대가 모두 쌍둥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던디 나이웰스 병원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이 쌍둥이가 현지언론에서 화제가 된 것은 아이의 엄마가 쌍둥이일 뿐만 아니라 그녀의 엄마 또한 쌍둥이이기 때문. 현지언론이 ‘트레블’을 달성했다고 표현한 화제의 쌍둥이 엄마는 애슐리 휘튼(21). 그녀는 아빠 데렉과의 사이에서 에단과 엘리라는 귀여운 쌍둥이 딸을 낳았다. 그러나 그녀 또한 브로간과 로비라는 쌍둥이 자매들이 있으며 엄마 제클린 글레니(52)도 엘리자베스와 쌍둥이 자매다. 휘튼은 “3세대가 모두 쌍둥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충격적일 만큼 이색적인 일”이라면서 “1년 전 만 해도 이같은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들 모두 건강하며 우리 쌍둥이들이 힘을 합쳐 밝고 건강하게 키우겠다”며 기뻐했다.   병원 측도 3세대가 모두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이웰스 병원 측은 “3세대가 모두 쌍둥이일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면서 “아마 2만 번의 출산 중 1번 일어날 만한 확률”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이폰 사진·영상 ‘3D’로 보여주는 기기 개발

    아이폰 사진·영상 ‘3D’로 보여주는 기기 개발

    이제 아이폰 카메라 속 영상도 3D로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의 발명가가 아이폰 속 사진과 영상을 3D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발명품을 내놨다. 간단한 장착 만으로 작동되는 이 기기의 이름은 포피(Poppy). 미국 시애틀 출신의 발명가인 조 하이츠버그와 에단 로리가 개발한 이 제품은 아이폰 속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을 3D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실시간 체험도 가능하다. 작동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3D의 기본 구현 방식인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시각 차이를 활용하는 것. 개발자 하이츠버그는 우리 모두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 뷰마스터가 신세계에 데려다 주던 경험을 느껴봤을 것”이라며 “포피는 뷰마스터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이제 우리를 3D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이폰4, 4S, 5 등만 사용가능한 이 제품은 50달러(약 5만 7000원)선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전시·공연·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22일 오후 2시 청담2문화센터에서 중장년층의 실업 해소를 위한 ‘중장년 맞춤형 취업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6명에 한해 1대1 심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82. ●강동구 오는 26일 오후 3시 구민회관 2층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황혼미팅을 개최한다. 관내 주민 우선이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어르신청소년과 (02)3425-5715. ●강북구 오는 24일까지 각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자로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7~9월 동안 활동할 사람들을 뽑는다. 일자리추진팀 (02)901-7245. ●강서구 다음 달 3~23일 등촌중학교 등마루관에서 제1기 ‘희망드림 영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대상 자격은 45~65세 80명이다. 은퇴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행복한 노년의 준비 등 전문강사의 강의와 체험교육을 병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복지지원과 (02)2600-5328.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열린 강연 시리즈 ‘아시아 시대, 중심을 가다’ 4회차 강연이 23일 오후 4시 연구소 영원홀에서 열린다. 학계와 언론계, 문화계 관계자들이 대중문화 교류를 통한 연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아시아연구소 (02)880-2691. ●광진구 오는 31일까지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진행될 도시원예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 20만원 중 10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교육지원과 (02)450-7537. ●구로구 주민과 예술가, 사회적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장터인 ‘별별 시장’이 오는 24일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5~9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앞 구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벼룩시장과 아트마켓이 포함된 문화예술 한마당이다. 자치행정과 (02)860-2203. ●금천구 ‘2013 금천 취업박람회’가 23일 오후 1~5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현장 참가하는 25개 업체를 비롯해 60개 업체가 부스를 차려놓고 청장년 구직자와 1대1 면접을 한다. 면접 컨설팅 등 일자리 상담도 할 수 있다. 일자리정책과 (02)2627-2044. ●노원구 오는 31일까지 ‘2013년 노원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6월부터 12주간 운영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구청 교육정보포털 인터넷 접수 및 방문접수 등이 가능하다. 천자문, 주역 등 동양고전을 배울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1~3급, 국가유공자는 수강료를 면제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도봉구 오는 25일 오후 1시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발바닥공원 런닝맨’ 행사를 개최한다. 2명 이상 짝을 이뤄 지정된 포스트를 돌며 제기차기를 통한 공동체놀이와 손수건 천연염색해보기, 현미경으로 식물관찰하기, 환경영상을 보고 환경문제바로알기 등 활동을 한다. 지속가능발전팀 (02)2091-3205. ●동대문구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교육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무료로 공연한다. 부모의 갈등 속에 한 어린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뮤지컬이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5. ●동작구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노량진 사육신공원 단종충신역사관에서 한국 고전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열린 청춘극장을 운영한다. 22일 ‘야행’(1977년작, 김수용감독), 29일엔 ‘장마’(1979년작, 유현목감독)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02)820-9670. ●마포구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근처 마포공영주차장에서 ‘마포나루길 농특산물 장터’를 개최한다. 마포와 가장 가까운 친환경농업지인 경기 김포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와 전국 지역특산물 등 50여가지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도화용강상권활성화추진단 (02)3153-6363. ●서대문구 23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화체육과 (02)330-1410. ●서초구 매월 22일을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정하고 오후 8~9시 소등 행사를 벌인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월 22일,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전등을 끄면 된다. 기업환경과 (02)2155-6459. ●성동구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왕십리광장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마지막 승부’를 연다. 만 9~16세, 만 17~24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3인1조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하면 된다. 성동청소년수련관 (02)2296-3746. ●성북구 ‘새 생명 열린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무료다. 해금 연주가 차다슬과 3인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알 에스프레소,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 마술사 토니 박 등이 공연을 펼친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02)927-3040. ●송파구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몽촌토성역)에서 북페스티벌 ‘함께 읽어요, 더 행복한 송파’ 행사를 개최한다. 90여개의 행사부스가 마련돼 도서할인전을 비롯해 도서체험 프로그램,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독서문화팀 (02)2147-2377. ●양천구 오는 28일 오후 2시 양천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5월 양천리더스 아카데미를 갖는다. 무료다. ‘쿠웨이트 박’으로 알려진 최주봉이 ‘신명나게 살자’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선착순 입장이다. 교육지원과 (02)2620-3113. ●영등포구 2013 열린예술극장 공연이 오는 25일 곳곳에서 열린다. 오후 4시 문래공원에서는 민속예능인 김삼의 전통춤 공연, 오후 5시 당산공원과 영등포공원에서는 이종우의 클라리넷 공연과 한국전통예술공연단 신의문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열린예술극장 (02)521-0362. ●용산구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클래식과 무용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상명대 윈드오케스트라와 현대무용단이 나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힐링&댄스’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무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다문화출산팀 (02)2199-7172. ●은평구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지하철 6호선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는 ‘은평구민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교복과 신발, 책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사거나 팔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수익금의 10%는 기부해야 한다. 자원재활용팀 (02)351-7585. ●종로구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핵심 마을 일꾼 양성을 위한 2013 상반기 종로 마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교육을 주관하며 지역자원 분석과 우수마을 탐방, 사업구상,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다. 2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하면 된다. 마을공동체지원팀 (02)2148-1483. ●중구 롯데백화점과 24~30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중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박람회’를 연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무주군 등 9개 시·군의 34개 농가와 업체가 우리 농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싸게 판다. 소비자보호팀 (02) 3396-5073. ●중랑구 22일 구청 뒤 봉수대공원에서 저소득 아동 60명을 초청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마트 상봉점과 묵동점 희망나눔봉사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환경사랑과 에너지절약이란 주제로 열린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고양시 다음 달부터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생계지원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50%로, 금융재산기준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완화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구청에 할 수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월 최고 104만 3000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민복지과 (031)8075-4367. 대중음악 ●유브이(UV) 소극장 버라이어티 콘서트 ‘까치와 하니’ 오는 24~25일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인 ‘개가수’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유브이의 첫 번째 소극장 공연.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 가운데 블랙라이트쇼, 무대에 놓인 평상 위에서 벌이는 어쿠스틱 퍼포먼스 등 개그와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지정석과 스탠딩석 6만 6000원. (02)1544-1555. ●안전지대 내한공연 오는 6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982년에 데뷔해 일본 제이팝(J-POP)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안전지대의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투어의 첫 번째 무대. 일본에서의 히트곡과 한국에서 번안 또는 리메이크된 곡들을 안전지대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극대화한 라이브연주로 들려준다. 9만 9000원~12만 1000원. (02)3143-5156. 전시 ●김재학 ‘김재학’전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장미그림’ 작가로 유명한 김재학(60) 화백이 장미 냄새 가득한 5월에 장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흔 다섯 번째 개인전. 꽃잎의 탱탱하고 보들보들한 기운을 그대로 살린 독특한 화법을 구사한다. 정밀 묘사를 추구하지만 절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 ‘착한 손맛’인 셈이다. 극사실화의 진짜 같은 착시를 불러오면서도 묘한 서정적 감흥을 끌어낸다. (02)734-0458. ●정주영 ‘부분밖의 부분’전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 ‘산 그림’ 작가인 정주영(43)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의 화풍을 재연했다. 쓸어내리는 듯한 붓터치로 표현된 화강암이 이목을 끈다. “정선이 그린 풍경을 답사하며 산을 통해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는 ‘전통에 대한 재해석’을 넘어, 풍경 안에서 폭을 넓혔다. 실경을 보고 그린 작품은 끊임없는 붓질로 겹겹의 층을 이루며 독특한 깊이감을 품는다. (02)2287-3591. ●최인선 ‘미술관 실내’전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 최인선(49·홍익대 교수) 작가가 작품을 온통 화려한 원색으로 치장했다.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등이 단박에 시선을 휘어잡는다. 경쾌한 리듬과 색의 변주를 담은 신작 50점이 나왔다. 작가의 서른여덟번째 개인전. 수직과 수평 구조를 오가며 입체와 평면, 배경과 기물을 뒤섞어 놨다. 온갖 색의 조합이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을 만들어내고 강렬한 공간을 연출한다. (02)542-0543. 공연 ●앙상블 바론 창단연주회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 ‘앙상블 바론’은 바이올린 임경묵, 김동환, 비올라 전낙연, 첼로 임정묵, 더블베이스 서민수 등 음악적 귀족주의를 꿈꾸는 다섯 남자들의 음악세계를 표현하고자 결성됐다. 더블베이스가 함께한 현악 5중주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2)581-5404. ●2013 임수정 전통춤판 ‘동동(動動)’ 오는 6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 한국무용가로서는 드물게 악(樂), 가(歌), 무(舞)를 두루 섭렵한 임수정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의 12번째 전통춤판. 북춤을 테마로 전국의 북춤 명인들이 모여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 북춤의 명인이었던 임 교수의 스승 박병천 선생 6주기를 추모해 선생의 유작인 북춤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석 2만원. (02)927-5951. ●제19회 현대무용단-탐 레퍼토리공연 ‘끌리는 힘(focal point)’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 1980년 창단해 꾸준히 창작작업을 이어 온 현대무용단-탐이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을 재공연하는 19번째 레퍼토리공연. 이번에는 2008년 정기공연에서 초연된 작품 ‘끌리는 힘’을 조은미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의 안무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전석 2만원. (02)3277-2584. ●뮤지컬 우모자(UMOJA) 오는 26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 뮤지컬 우모자가 내한공연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여는 공연.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공의 역사를 흑인음악과 춤의 일대기로 구성한 작품이다. 재즈, 스윙, 가스펠, R&B 등 호소력 짙은 흑인음악과 부족댄스, 스윙댄스, 힙합댄스 등 역동적인 춤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해설자가 등장, 각 장면을 쉽게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5만~13만원. (02)548-4480. 영화 ●사랑은 타이핑 중! 감독 레지스 로인사드. 출연 로망 뒤리스, 데보라 프랑소와, 니스 베조, 숀 벤슨 등. 1958년 타이핑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각광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스포츠광 보스와 독수리 타법 비서의 ‘타이핑 챔피언’을 향한 짜릿한 합숙훈련과 타이핑대회 과정을 담은 프랑스 영화. 속도감 넘치는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1950년대의 우아하고 고전적인 의상들이 눈길을 끈다. 111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미셀 로드리게즈 등. 억만 달러가 걸린 한탕에 성공한 뒤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과 브라이언 앞에 정부 요원이 나타난다.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는 레이싱팀을 소탕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도미닉은 최고의 운전 실력을 가진 특급 멤버들을 모은다. 130분.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비포 미드나잇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시머스 데이비.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와 ‘비포 선셋’(2004)에서 이어진 ‘비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전편의 빈과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해변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 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더욱 깊고 성숙해진 사랑을 그린다.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22일 개봉. ●공각기동대 S.A.C Solid State Society 3D 감독 가미야마 겐지. 목소리 출연 다나카 아쓰코, 사카 오사무, 오쓰카 아키오. TV극장판의 3D 버전이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도시, 군사독재정권 시아크 공화국의 테러리스트 13인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공각기동대’로 불리는 공안 9과는 사건의 열쇠를 쥔 해커를 찾아나선다. 원작 ‘공각기동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가미야마 겐지 감독에 대해 “이렇게 클 줄 알았다면 싹을 미리 잘라버릴 걸 그랬다”는 농담 섞인 극찬을 전한 바 있다. 108분. 15세 관람가. 23일 개봉.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리 5구의 여인’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파리 5구의 여인’

    파월 파블리코브스키의 영화는 새로운 관계 탓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보통 영화에서 낯선 만남은 대부분 희망이나 인연과 연결된다. 파블리코브스키의 영화는 다르다. ‘마지막 휴양지’의 러시아 여인은 영국인 약혼자의 약속만 믿고 영국에 왔다가 수용시설에 머물게 된다. 파렴치한 포르노 제작자 때문에 쓴맛을 본 그녀는 조금씩 지쳐간다. 놀이시설을 관리하는 남자가 다가와 마음을 털어놓지만, 그녀는 믿음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두 번째 영화 ‘내 사랑의 여름’의 주인공은 종교에 미친 오빠와 사는 시골 소녀다. 마을의 저택에서 귀족으로 살던 소녀가 말을 건네면서 둘을 친구가 된다. 그러나 둘 사이에 놓인 장벽과 거짓된 감정이 진실한 관계를 막는다. 만남의 긴장은 근작 ‘파리 5구의 여인’에서 반복된다. 미국인 톰 릭스는 퓰리처상 후보 경력을 지닌 대학교수다. 제자와의 스캔들로 이혼당한 그는 딸을 찾아 파리에 도착하는데, 아내는 싸늘한 눈빛으로 접근을 거절한다. 정처 없이 버스에 탄 그는 가방과 지갑을 잃어버린다. 그는 불법이민자들이 거주하는 싸구려 호텔에 기거하면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틈틈이 딸에게 편지를 쓴다. 어느 날, 작가들의 파티에 참석한 그는 번역가로 일하는 마르짓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즈음, 평소 불편하게 지내던 옆방 남자가 시체로 발견되고, 그는 현실로 보아 넘기던 것들의 숨겨진 이면과 대면하면서 혼란에 휩싸인다. 릭스는 관계의 끈이 절실하다. 번듯하게 살았을 미국인인 그가 빈털터리 신세로 파리에서 지내려면 당연한 일이다. 폴란드 출신인 파블리코브스키는 폴란드인 웨이트리스 아냐를 곁에 세워 불안한 방문자의 정서를 교류하게 한다. 아냐가 현실의 위안이라면, 마르짓은 예술가가 불러낸 환영에 가까운 인물이다. 릭스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마르짓의 이야기를 읽었거나, 아니면 작가의 손으로 그녀의 존재를 창조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아냐와의 관계에 비해 마르짓과의 그것이 영화적으로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데 있다. ‘파리 5구의 여인’은 ‘빅 픽쳐’로 유명한 더글라스 케네디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이며, 주인공의 직업 또한 작가이다. 이중으로 배치된 작가의 내면을 이미지로 표현하려면 추상적인 부분까지 끌어들어야 하는데, ‘파리 5구의 여인’은 문자와의 싸움에서 성공한 것 같지 않다. ‘파리에 머무는 미국인’ 캐릭터의 원형인 ‘파리의 미국인’(1951년)과 비교해보면 ‘파리 5구의 여인’의 약점은 명확해진다. ‘파리의 미국인’의 주인공 멀리건은 종전 이후 파리에 남아 화가를 꿈꾸는 남자다. 막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그는 툴루즈 로트렉 풍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그림 속 인물 사이로 연인의 환영이 등장하고, 그는 장장 17분 동안 구애의 춤을 춘다. 극중 대사처럼 ‘파리의 미국인’의 클라이맥스는 ‘진실함과 아름다움이 빚은 잊지 못할 순간’이다. 그림, 이미지, 그리고 조지 거쉰이 작곡한 음악의 조합은 환영과 노니는 화가라는 설정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파리 5구의 여인’은 그런 순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물의 고통과 정서마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릭스를 연기한 에단 호크가 오만상을 찌푸려보지만, 생동감 없는 영화의 지루함만 더한다. 영화평론가
  • [영화 리뷰] ‘뷰티풀 크리처스’

    열여섯 살이 되면 마녀가 돼야 할 운명에 처한 소녀가 있다. 16세 생일이 되면 선과 악 중 하나의 힘을 선택해야 하는 저주받은 소녀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 누구보다 순수해 보이지만 가혹한 운명을 타고난 리나는 저주를 풀고 운명의 굴레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는 10대 로맨틱 판타지 ‘트와일라잇’의 명맥을 잇는 작품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초인적인 힘을 지닌 집단 ‘캐스터’로 태어난 리나와 그녀를 사랑하는 소년 에단(엘든 이렌리치). 그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된 줄기 중 하나다. 또 하나의 기둥은 강력한 힘을 지닌 리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마녀들의 대결이다. 빛과 어둠의 세력으로 나누어진 마녀들의 갈등은 ‘마녀 판타지’라고 불릴 정도로 신비롭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올해의 틴북(Teen Book) 1위를 차지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영화의 뼈대는 탄탄한 편이다. ‘피셔 킹’의 각본으로 호평을 이끌어 낸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은 작고 평화로운 마을 ‘개틀린’에 숨겨진 초자연적인 세계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 냈다. 학교에서 위험한 인물이라는 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마음을 닫고 사는 소녀와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는 에단. 남북전쟁 때부터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영화를 무겁고 장황하게 풀어 가기보다는 유머가 곁들여진 경쾌한 판타지물로 풀어 가려는 감독의 의도가 엿보인다. 이전의 판타지 영화보다 무게감은 조금 덜할지 몰라도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도 높고 재미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시리즈 오락 영화로서 미덕을 갖추었다. 또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 등 곱씹어 볼 만한 대사들도 눈에 띈다. 주연 배우가 지명도가 떨어지고 스케일이 장대한 판타지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판타지로서 나름대로 개성을 잘 지켜 낸 영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제이니 존스’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제이니 존스’

    미국에서 뮤지션으로 생존하려면 투어버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대를 내려온 그들은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에서 나머지 삶을 산다. 그 안에서 쉬고 잠자고 이동한 다음, 다른 도시의 다른 무대에 선다. 그런 사람들의 남다른 생활을 담은 노래 중에 그룹 저니의 ‘페이스풀리’가 있다. 저니의 건반주자 조너선 케인이 아내에게 바친 이 노래는 끝없는 순회공연 탓에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지내야만 하는 뮤지션의 애환을 그렸다. 그나마 인기 있는 뮤지션은 낫다. 비록 힘들더라도 어디를 가나 환영받고 감정을 노래에 담아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명가수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그들에게 순회공연은 곧 피곤한 삶을 상징한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언젠가부터 노동이 되고, 매너 없는 관객은 팬이 아니라 밉상으로 보이며, 결국 밴드의 관계는 무너지게 된다. 영화는 그런 지경에 처한 뮤지션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제프 브리지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크레이지 하트’,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블러드워스’가 그런 작품들이다. ‘제이니 존스’의 에단도 비슷한 전철을 밟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에단이 리더인 밴드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그가 언제나 술에 취해 무대에 서는 탓에 다른 멤버들은 이제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 어느 날, 무대에 오르려 대기 중인 그에게 한 여자가 찾아와 “당신에게 딸이 있다.”고 말하고서 사라진다. 그녀가 남겨두고 떠난 13살 소녀의 손에는 ‘출생증명서’가 쥐어져 있었다. 소녀는 이름이 제이니 존스라고 했다. 에단은 어쩔 수 없이 소녀를 받아들인다. 이어지는 공연 도중 에단이 무대 위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급기야 밴드는 해체되고 만다. ‘제이니 존스’는 서먹한 관계를 좁히기도 전에 현실적인 난관에 직면한 아빠와 딸의 이야기다. ‘제이니 존스’는 음악영화로서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는 없으나 소규모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이 오히려 실감나는 분위기를 전한다. 에단이 부르는 노래는 주로 이프 바젤리가 작곡한 것들인데, 밴드와 함께 부르는 전반부는 록 위주이며, 후반부에는 애잔한 포크록을 들려준다.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은 제이니는 싱어송라이터 젬마 헤이스가 만든 감성 넘치는 포크송을 부른다. 엄청난 깊이는 없어도 소박한 멜로디들이 귀에 쏙 들어온다는 장점을 지녔다. 더욱이 두 인물을 연기한 알레산드로 나볼라와 애비게일 브레슬린이 직접 노래에 참여해 친밀한 감동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데이비드 린치의 제작사가 참여한 영화치고는 드라마가 평범하다. 부녀의 상봉을 모티브로 한 음악영화가 유별나게 전개되는 게 무리일지도 모른다. 감독 데이비드 M 로젠탈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제이니 존스’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제이니가 허구의 인물임에도 우리는 현실 세계에 너무나 많은 제이니‘들’이 있음을 안다. 무책임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 ‘제이니 존스’를 보면 그런 아이들을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이들의 수호천사란 것도 결국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영화평론가
  • [주말 영화]

    ●로드오브워(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1992년 우크라이나에서 자그마치 4조원어치의 무기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라진 무기들은 세계 각국의 무기 밀거래상들에 의해 공공연히 유통되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전쟁의 제왕’(Lord of War)이라 불리는 남자 유리 올로프(니콜라스 케이지)가 나타난다. 전 세계의 큰 전쟁 중 열에 여덟은 유리의 손을 거쳐 이루어진다고 얘기될 정도로 그는 ‘전쟁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금액만 맞는다면 세계의 독재자, 전쟁광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위험한 거래를 만들어 간다. 유리는 승승장구하고, 이 때문에 국제 인터폴 잭(에단 호크)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되지만 거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또 거래가 더욱 위험해지면 위험해질수록 짜릿한 쾌감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친동생까지 끌어들이며, 자신의 무기 밀거래 사업의 범위를 급격히 넓혀 가며 전쟁의 제왕으로서의 그 위세를 더욱 높이게 되고, 아프리카 내전 독재자와의 거래 도중 동생을 잃게 된다. 결국 독재자와의 최후의 협상 테이블 앞에 자신의 운명마저 내던지게 되는데….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지탱된다고 믿는 수도승 파르나서스 박사. 그는 악마 미스터 닉이 제안한 내기에서 승리해 영생을 얻고, 수천년이 흘러 사랑에 빠진 박사는 젊음을 되찾고자 다시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대가로 하나뿐인 딸 발렌티나를 열여섯 번째 생일날 악마에게 넘겨주기로 한다. 시름에 잠긴 박사 앞에 정체불명의 사내 토니가 나타나고, 박사는 딸을 되찾는 조건으로 악마와 또 한번 내기를 한다. 바로 상상세계에서 ‘5명의 영혼을 먼저 사로잡는’ 쪽이 승리하는 것이다. 한편 사기꾼 토니에겐 작은 피리가 하나 있다. 바로 목매달릴 때마다 삼켜 숨구멍 삼아 살아나는 비장의 무기이다. 약삭빠른 토니는 박사를 도와 침체에 빠진 상상극장을 부활시킨다. ●스팅(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1936년 뉴욕의 갱 두목 도일 로네건(로버트 쇼)의 자금 운반책이 거리에서 두 명의 사기꾼에게 거금을 빼앗긴다. 두 사람의 사기꾼은 바로 루터와 후커다. 나이가 든 루터는 이것을 계기로 은퇴를 결심하지만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후커는 설상가상으로 부패한 경찰 스나이더에게 쫓기다 루터가 생전에 추천한 헨리 곤돌프(폴 뉴먼)를 찾아간다. 곤돌프는 루터가 로네건의 부하에게 살해된 것을 알아내고 복수를 계획한다. 로네건이 시카고로 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곤돌프는 로네건이 탄 기차에 올라 그와 함께 큰 도박판을 벌인다. 그 와중에 로네건의 지갑을 훔친 후커는 이를 이용해 로네건에게 접근한다. 이것은 바로 로네건을 경마 사기에 끌어들이기 위한 두 사람의 첫 번째 계략이었다.
  • [주말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백파이프 연주를 앞세우고 교기를 든 학생들이 강당에 들어온다. 1859년에 창립된 명문 웰튼 고등학교의 새학기 개강식은 그렇게 시작됐다. 학교에 새로 전학 온 토드(에단 호크)는 어린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숨길 수 없다. 또 이 학교 출신인 키팅 선생(로빈 윌리엄스)이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그는 첫 시간부터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오늘을 살라.’고 역설하며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한다. 닐과 녹스, 토드 등 7명은 키팅으로부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들이 그 서클을 이어가기로 한다. 학교 뒷산 동굴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한 그들. 그곳에서 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연극을 실행하고, 녹스는 크리스라는 소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간다. 그러나 닐의 아버지는 의사의 꿈을 이루어 주리라고 믿었던 닐의 연극을 보자 군사학교로 전학을 선언한다. 그렇게 꿈이 꺾인 닐은 그날밤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잘살아보세(OBS 토요일 밤 11시 25분) 출산율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강의 순풍마을 용두리. 평화롭던 그곳에 때아닌 불청객이 찾아온다. 밤일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국가공식 가족계획요원 박현주(김정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처녀의 몸으로 피임의 피자도 모르는 용두리 주민을 설득시키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이다. 고민 끝에 마을이장 변석구(이범수)를 현지에서 조달해 급조 요원으로 발탁한다. 아이들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 유일한 꿈인 변석구 요원은 박 요원을 뛰어넘는 현장성으로 마을 친구들의 부부잠자리 관리에 탁월한 잠재력을 발휘한다. 특히 박 요원의 전문적인 설명을 용두리식 ‘생활용어’로 통역하는 데 뛰어난 표현능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자식농사만이 남는 장사라고 철석같이 믿는 마을주민들의 출산의지를 꺾기란 역부족인데…. ●센스 앤 센서빌리티(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19세기 영국의 조그만 마을. 부유한 귀족인 대시우드는 죽기 전, 법에 따라 아들 존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준다. 대시우드는 존에게 계모인 대시우드 부인과 이복 여동생인 엘리너, 마리앤, 마가렛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긴다. 그러나 존의 아내 페니는 대시우드의 유언을 무시하고, 대시우드 부인과 세 딸을 집에서 내쫓는다. 큰딸 엘리너는 이사하기 전에 저택을 방문한 페니의 남동생 에드워드를 사랑하게 되지만 둘 사이를 눈치챈 페니는 서둘러서 남동생을 런던으로 보내 버린다. 결국 대시우드 부인과 세 딸은 먼 친척이 제공한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한편 지적이고 차분한 언니와 달리 정열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마리앤은 발목이 삐었을 때 도와준 윌러비라는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만다.
  • [주말 영화]

    ●어썰트 13(SBS 토요일 밤 1시 10분) 12월의 마지막 밤, 디트로이트는 폭설로 고립되어 버린다. 도로가 마비되어 디트로이트의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실은 호송 차량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 채 근처에 위치한 13구역 경찰서에 하룻밤을 머물게 된다. 예고도 없이 죄수 호송 버스가 경찰서에 들어서자, 13구역 경찰서 경사 제이크 로닉(에단 호크)은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게다가 버스에 탄 죄수 중에는 디트로이트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의 보스인 비숍(로렌스 피시번)이란 악명 높은 인물도 포함되어 있다. 위험한 범죄자들과 13구역 경찰들 사이의 긴장감으로 살얼음판 같던 경찰서는 느닷없는 한방의 총성으로 균형이 깨지고 만다. 제3의 적은 놀랍게도 마커스 듀발 형사(가브리엘 번)가 이끄는 조직범죄 전담반. 이들은 범죄 파트너였던 비숍이 자신들의 비리를 법정에서 폭로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그를 제거하기 위해 호송차의 뒤를 미행했다. 부패 경찰들이 경찰서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가운데 13구역에 고립된 경찰들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죄수들과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협상을 벌인다. ●툼스톤(OBS 일요일 밤 12시 20분) 남북전쟁이 끝나고 서부로의 이주가 성행하던 시절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는 은퇴를 하고 그의 형 버질, 모건과 함께 서부 ‘툼스톤’으로 향한다. 그의 절친한 친구 닥 할러데이 또한 결핵 치료를 위해 이곳으로 온다. 악당들을 쫓아내 준 대가로 술집 수입의 4분의1을 벌게 된 와이어트는 사업의 꿈을 키워간다. 하지만 카우보이들의 행패로 마을이 시끄러워지고 보안관 프레드가 살해당하자 버질과 모건은 정의를 위해 앞장선다. 와이어트는 형들의 이런 개입을 못마땅해하지만 결국 함께 카우보이들과 맞선다. 카우보이를 죽인 복수로 모건이 죽고 버질마저 한쪽 팔을 잃자 와이어트는 닥과 몇몇 친구들과 같이 카우보이 소탕에 나선다. 총잡이 링고와의 결투를 앞둔 와이어트를 대신해 닥은 아픈 몸을 이끌고 결투 장소로 간다. ●고요(EBS 토요일 오후 11시) 타지키스탄의 어느 작은 마을. 10살짜리 맹인 소년 코쉐드는 홀어머니와 살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러시아로 떠난 아버지는 소식이 없는 터라 악기를 만드는 공방에서 현악기 조율사로 일하며 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다. 코쉐드는 일반인보다 소리에 예민해 이로 인해 사고가 벌어지곤 한다. 출근길에 아름다운 소리에 취해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는 통에 지각을 하기도 해서 평소에는 귀를 막고 다녀야 한다. 공방의 주인은 이런 코쉐드가 못마땅하지만 코쉐드에겐 그를 친동생처럼 돌봐주는 누나 나데레가 있다. 나데레는 시장 한복판에서 코쉐드를 잃어버려도 코쉐드처럼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해 그를 찾아내곤 한다. 어느 날 지주가 찾아와 집세를 올려달라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공방의 주인은 툭하면 지각하는 코쉐드를 내쫓으려 한다.
  • [추석특선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21일 밤 12시20분 KBS1

    [추석특선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21일 밤 12시20분 KBS1

    나탈리 포트만, 올랜도 블룸, 에단 호크, 샤이아 라보프 등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옴니버스 ‘뉴욕 아이러브유’가 21일 화요일 밤 12시 20분 KBS 1TV에서 추석특선영화로 방송된다. 뉴욕에서 펼쳐지는 뉴요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욕 아이러브유’는 총 11명의 감독들이 각각 ‘뉴욕’을 주제로 만든 10분 내외의 작품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는 새로운 뉴욕의 도시성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냈다. 영화 제작진들은 기존 영화들에서 만나왔던 뉴욕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뉴욕을 담아내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젊고 새로운 감독들이 연출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연출에 참여했고, 이와이 혣지 등 전 세계 유명 감독들이 참여했다. 한국의 박찬욱 감독 역시 참여 감독으로 제의 받았지만 영화 ‘박쥐’의 촬영으로 고사한 바 있다. 21일 밤 12시 20분 KBS 1TV 방송. 사진 =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추석특선영화] ‘인크레더블’ 22일 오전 10시40분 EBS▶ [추석특선영화] ‘엽문’ …영춘권 고수의 일대기, 22일 오전11시▶ [추석특선영화] ‘꼬마 니콜라’ 21일 오전 11시 KBS 2TV▶ [추석특선영화] ‘해운대’, 22일 오후 9시45분 SBS▶ [추석특선영화] ‘굿모닝프레지던트’ 20일 오후 11시5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 ‘김씨표류기’, 23일 밤 12시5분 SBS▶ [추석특선영화] ‘청담보살’ 21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
  • [추석특선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21일 밤 12시20분 KBS1

    [추석특선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21일 밤 12시20분 KBS1

    나탈리 포트만, 올랜도 블룸, 에단 호크, 샤이아 라보프 등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옴니버스 ‘뉴욕 아이러브유’가 21일 화요일 밤 12시 20분 KBS 1TV에서 추석특선영화로 방송된다. 뉴욕에서 펼쳐지는 뉴요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욕 아이러브유’는 총 11명의 감독들이 각각 ‘뉴욕’을 주제로 만든 10분 내외의 작품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는 새로운 뉴욕의 도시성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냈다. 영화 제작진들은 기존 영화들에서 만나왔던 뉴욕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뉴욕을 담아내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젊고 새로운 감독들이 연출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연출에 참여했고, 이와이 혣지 등 전 세계 유명 감독들이 참여했다. 한국의 박찬욱 감독 역시 참여 감독으로 제의 받았지만 영화 ‘박쥐’의 촬영으로 고사한 바 있다. 21일 밤 12시 20분 KBS 1TV 방송. 사진 = 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추석특선영화] ‘인크레더블’ 22일 오전 10시40분 EBS▶ [추석특선영화] ‘엽문’ …영춘권 고수의 일대기, 22일 오전11시▶ [추석특선영화] ‘꼬마 니콜라’ 21일 오전 11시 KBS 2TV▶ [추석특선영화] ‘해운대’, 22일 오후 9시45분 SBS▶ [추석특선영화] ‘굿모닝프레지던트’ 20일 오후 11시5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 ‘김씨표류기’, 23일 밤 12시5분 SBS▶ [추석특선영화] ‘청담보살’ 21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
  • 임수정, 나카타등 해외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임수정, 나카타등 해외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배우 임수정이 한국 대표로 캘빈클라인 행사에 참석해 전 세계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임수정은 지난 4월 1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월드 오브 캘빈클라인 인 아시아’(World of Calvin Klein in Asia) 이벤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과 매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번 행사에는 임수정 등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임수정은 일본 축구선수 나카타, ‘황후화’에 출연한 중국 배우 유엽, 세계적인 모델 두 주안, 배우 에단 루안 등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겼다.한국적인 단아함과 당당한 매력을 발산한 임수정은 캘빈클라인 톰 머리 회장을 비롯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한편 임수정은 영화 ‘김종욱 찾기’에 캐스팅 돼 공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사진 = N.O.A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수정 ‘캘빈클라인 인 아시아’ 한국대표 참석

    임수정 ‘캘빈클라인 인 아시아’ 한국대표 참석

    배우 임수정이 지난 16일 상해에서 열린 ‘월드 오브 캘빈클라인 인 아시아’(World of Calvin Klein in Asia) 이벤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과 매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월드 오브 캘빈클라인 인 아시아’ 이벤트는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 캘빈클라인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캘빈클라인의 모든 라인을 보여주는 대규모 런웨이 이벤트와 애프터 파티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한국대표 여배우로 초대받은 임수정은 캘빈클라인 진 모델인 할리우드 스타 에바 멘데스를 비롯해 언더웨어 모델인 축구 선수 나카타, ‘황후화’에 출연한 중국 배우 유엽, 세계적인 모델 두 주안, 배우 에단 루안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임수정은 캘빈클라인의 짙은 색 드레스와 은색 클러치로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시종일관 우아하고 당당한 에티튜드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각국 언론과 VIP, 디자이너들은 역시 한국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뽐내는 임수정의 미모에 감탄하며 호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홀릭컴퍼니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길 vs 조니뎁, 韓·美 ‘슬픈 간지남’ 대표는?

    김남길 vs 조니뎁, 韓·美 ‘슬픈 간지남’ 대표는?

    ‘비담’ 김남길과 ‘해적’ 조니 뎁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슬픈 간지남’으로 등극했다. 탈옥수와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폭풍전야’는 4월 1일 개봉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슬픈 간지남’ 수인(김남길 분) 역에 어울리는 할리우드 배우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결과,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남’ 조니 뎁은 무려 40%의 지지율로 로버트 패틴슨, 에단 호크, 주드 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을 연기하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김남길은 영화 ‘폭풍전야’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눈빛을 선보인다. 또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능청스럽고 섹시한 해적부터 ‘길버트 그레이프’의 비극적인 청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조니 뎁은 김남길처럼 섹시하고 슬픈 탈옥수 역할이 잘 어울리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선정됐다. 한편 조니 뎁에 이어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왕자님’ 로버트 패틴슨(27%)은 2위에 올라 할리우드 차세대 ‘섹시남’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또 에단 호크(22%)와 주드 로(11%)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사진 = 영화 ‘캐리비안 해적’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Q&A로 본 ‘데이브레이커스’

    [영화리뷰] Q&A로 본 ‘데이브레이커스’

    Q. 뱀파이어가 생기면 인류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A. 뱀파이어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고, 피가 빨린 사람은 뱀파이어가 된다는 점을 전제한다. 산술적으로 따져볼까? 뱀파이어 또한 하루 삼시 세 끼를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뱀파이어 탄생 1일차에 뱀파이어는 4명, 2일차에는 32명으로 늘어난다. 3일차에는 256명, 5일차에는 1만 6384명이 되고 10일차에는 5억 3587만 912명이 뱀파이어가 된다. 뱀파이어 발생 12일차면 인류는 멸망한다. 뱀파이어는 결코 소수 종족이 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뱀파이어 영화가 ‘허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Q. 그러면 현실적으로 피가 부족할 텐데? A. 해답은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 있다. 영화는 2019년 뱀파이어의 지배로 인류가 5%도 남지 않아 혈액이 고갈된 상황을 전제한다. 혈액 유통을 독점하는 ‘블러드뱅크’는 인간을 가둬 놓고 피만 빼내 팔지만 피부족 현상은 해결되지 않는다. 흥미로운 점은 역시나 뱀파이어 세상도 돈이 문제라는 것. 경제력이 되는 뱀파이어들이야 어떻게든 피를 사서 먹지만 돈이 없어 사먹지 못하면 ‘서브사이더’란 변종 생물체로 전락한다. 사회의 계급·계층 문제를 은근히 비꼬며 혈액 독점 기업의 음모까지 담아낸다. 블랙코미디도 있다. 출근길 ‘플러드벅스’에서 취향에 따라 피를 마시는 장면이나 100% 원액 ‘블러드위스키’를 음미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Q. 착한 뱀파이어는 존재할까? A. ‘데이브레이커스’의 주인공 에드워드(에단 호크)는 인간의 피를 거부하며 동물의 피로 연명한다. ‘블러드뱅크’ 연구원으로 혈액 대체제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희망은 없다. 하지만 이런 식의 ‘착한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오래된 얘기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루이(브레드 피트)를 시작으로 최근엔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도 그랬다. 마냥 무서운 공포물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드라마 공포물’로의 변신이 뱀파이어 영화의 식상함을 벗어날 수 있는 통로였던 까닭이다. 이제 ‘데이브레이커스’ 때문에 착한 뱀파이어란 소재도 ‘신선함’의 축에 끼지 못할 듯싶다. Q. 뱀파이어는 평생 뱀파이어로 살아야 할까. A. ‘데이브레이커스’는 뱀파이어도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물론 영화가 제시하는 방법은 미처 예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단순하고 유치하다. 획기적이고 신선한 뱀파이어 영화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뱀파이어라는 이상 개체가 급증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으로의 재탄생’을 통해 실낱같은 실존적 희망을 반영해 보겠다는 감독의 노력은 가상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PS3용 ‘헤비 레인’ 한글판 26일 발매

    PS3용 ‘헤비 레인’ 한글판 26일 발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8일 플레이스테이션3 전용 게임인 ‘헤비 레인’을 한글화해 26일부터 발매 한다고 밝혔다.‘헤비 레인’은 미국 동부의 어느 도시에서 아동만을 노리며 공포에 떨게 하는 ‘종이접기 살인마’를 둘러싼 네 사람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범인에 의해 두 아이를 잃은 에단 마스는 범인이 보내온 상자 속의 종이접기 퍼즐을 단서로 범인을 쫓는다.특히 이 게임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각기 다른 배경, 의도, 능력을 가지는 네 명의 주인공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게임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다.영화와 게임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래픽과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가 조합을 이루며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반면 직관적인 조작방법과 현실적이고 친근한 배경과 캐릭터들로 신규 플레이어 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많은 유저들로 부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킬빌’ 우마 서먼, 억만장자 애인과 파경설

    ‘킬빌’ 우마 서먼, 억만장자 애인과 파경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우마 서먼(39)이 스위스 억만장자인 약혼자 알패드 부손(47)과 파경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서먼이 킬밀을 촬영할 당시인 2006년 여름부터 교제했으며, 2007년 10월 약혼식을 올렸다. 스위스 출신 재력가인 부손은 서먼에게 8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으며, “영국 다이애나비의 결혼식과 맞먹는 화려한 결혼을 서먼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혀 할리우드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결혼식은 2010년 6월이었으나, 최근 서먼이 “전 남편인 에단 호크를 아직 사랑한다.”고 고백한 것이 알려지면서 파경설이 흘러나왔다. 서먼의 한 측근은 “서먼이 약혼식 선물로 받은 반지를 돌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말해 파경설을 뒷받침 했다. 한편 억만장자 부손은 호주 출신의 모델이자 영화배우인 앨 맥퍼슨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이력이 있다. 서먼은 영화 ‘카타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에단 호크와 1998년 결혼해 아이 두 명을 가졌으나 2004년 이혼한 뒤 양육을 책임져 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10월 실업률 10.2%… 26년만에 최고

    美 10월 실업률 10.2%… 26년만에 최고

    미국 실업률이 26년 만에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실업률이 전월대비 0.4%P 오른 10.2%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1600만여명의 미국인들이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실업률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 악화된 것이다. 블룸버그 등은 10월 실업률이 9.9%로 연말이나 내년초에야 1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었다.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명 줄어들어 시장전문가들이 전망한 17만 5000개보다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일자리 감소세가 22개월째 계속되며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2007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사라진 일자리는 730만개에 이르렀다. 임시직 근로자나 취업을 포기한 인력까지 포함하면 실업률은 17.5%로 급등해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 DP)이 3.5%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여전히 노동시장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에단 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회복 초기에서의 이 같은 실업률은 큰 후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8% 하락한 1054.70을 나타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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