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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재계의 정기 인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사 내용을 되짚어보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철저히 실적 위주로 이뤄졌고, 외부 수혈로 조직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기업도 나왔다.2·3세들이 주요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CEO로서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 참여가 본격화된 것도 특징이다. 홍보맨들의 약진도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 오너 2·3세 전진배치 재벌가(家) 2·3세들의 과감한 승진도 줄을 이었다. 만연한 반기업정서 탓에 어느 정도 ‘눈치’를 살필 것으로 예상됐지만 꿋꿋하게 밀어붙이는 ‘배짱형’ 재벌가가 적지 않았다. 다만 금산법 등 ‘여진’이 여전한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전무 승진을 막판에 접었다. 경영수업과 후계 승계 등의 일정에 맞춰 과감하게 2·3세들을 승진시킨 곳은 대한항공과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판매팀장을 차장에서 상무보로 두 단계나 승진시킨 데 이어 미국 유학중인 장남 조원태 경영기획팀 차장을 부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백화점도 정몽근 회장의 차남 정교선 이사를 1년 만에 상무로 승진 발령냈다.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차남인 마케팅본부 조현범 상무도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2004년 상무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전면에 등장한 후계자도 많았다. 기초소재 제조기업인 일진그룹은 허진규 회장의 장남 허정석 일진전기 전무와 차남 허재명 상무를 각각 일진중공업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로 임명해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막내 아들인 채승석 애경개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장 회장의 세 아들 모두가 CEO 대열에 합류해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주방가구업체 에넥스도 창업주 박유재 회장의 차남 진호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한국도자기도 김동수 회장의 차남 영목씨를 리빙한국 대표이사로 발령냈다.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의 사위 문성욱씨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신세계I&C 상무로 발령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은 따가운 외부 시선을 의식해 상무 4년차인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상무를 전무 승진에서 뺐다. 이 상무는 근무 연차나 인사 고과를 따져도 충분히 승진할 수 있었지만 삼성과 삼성가를 둘러싼 여러 악재 탓에 유탄을 맞은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룹별 특징 ‘안정, 충격, 깜짝, 사기 진작….’ 지난해 말 금호아시아나를 시작으로 이어진 그룹별 정기인사의 특징이다. 또 실적속에 승진이 있다는 점과 채찍 꺼내들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의 정기인사 뼈대는 ‘안정과 유지’로 압축된다. 불안한 경영 환경을 앞에 두고 ‘장수’를 바꿔 조직의 안정을 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정우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을 빼고는 모두 유임됐다. 또 3명의 신규 사장을 포함해 455명의 임원들이 승진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LG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충격요법을 썼다.LG화학은 전문경영인 3인방인 노기호 사장과 유철호, 여종기 사장 등을 모두 고문으로 위촉해 2선으로 후퇴시켰다. 환율과 고유가 파고에 시달린 LG전자도 임원 승진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실적 없이는 승진도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반면 가전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이영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내는 등 ‘신상필벌’을 분명히 했다. 현대·기아차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익환 기아차 사장을 11개월 만에 퇴진시켰으며, 이에 앞서 1세대 가신으로 분류됐던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을 일선에서 퇴출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동부그룹은 외부수혈에 의한 깜짝 발탁인사로 눈길을 끌었다.㈜동부 사장에 삼성 비서 출신인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을 영입했다. 금호아시아나와 신세계는 ‘사기진작’형 인사가 특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조종사 파업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신세계도 최근 수년내 가장 많은 27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현대의 정기인사는 ‘현상유지’가 눈에 띈다. 현대는 현정은 회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만큼 현 사장단에 대한 신뢰가 깊다는 점이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홍보맨 ‘대약진’ 반기업 정서와 오너가에 대한 비판을 누그러뜨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 온몸을 던진 홍보맨들도 승진으로 보상받았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기업 오너가를 향한 비판거리가 유독 많았던 터라 홍보맨들 역시 마음을 졸여야 했다. 일선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고, 때로는 구질구질한 일까지 도맡아 말끔하게 처리한 노고를 인정받아 대거 승진 대열에 올랐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은 임대기 전무, 김준식 상무, 이종진 상무보, 한광섭 상무보가 함께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 오너가에 대한 뉴스를 지혜롭고 순발력 있게 대처한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 김광태 전무와 노승만 상무보도 한 단계 승진했다. 김 전무는 20년간 홍보만 전담했으며, 삼성 공채 출신 첫 전무 승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형제간 싸움 기사로 모든 신문을 도배질했던 두산그룹은 이계하 부장을 두산중공업 상무로 승진시키면서 기업문화팀장을 맡겼다. 현대INI스틸 김종헌 이사는 상무 승진과 함께 홍보·인사·총무 업무를 아우르는 경영지원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김문현 이사대우가 ‘대우’꼬리를 뗐다.STX 빈일건(㈜STX 경영관리본부장) 부상무는 상무로 승진하면서 STX조선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다.㈜LG 유원 상무도 임원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CJ의 대표적인 홍보맨 신동휘 상무와 조원용 아시아나항공 이사, 서강윤 대한항공 상무보도 올해 첫 임원이 됐다. 건설업체 홍보맨들도 약진했다. 현대건설은 손광영 상무와 정근영 부장이 각각 전무, 상무보로 승진했다. 대우건설 남기혁 상무보는 ‘보’를 떼는 동시에 건설업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영업본부 공공공사 영업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담당 임원 자리는 남 상무 옆에 있던 홍기표 부장에게 상무보로 승진시키면서 넘겨줬다. 반면 홍보 임원에서 물러난 경우도 있다. 한진그룹 최준집 홍보 담당 전무는 옷을 벗은 경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인사]

    ■ 연합뉴스 ◇승진 (부국장) △논설위원 이도선(부국장대우)△기사심의위원 허형석△사진부 강한구 한문수(부장)△전북지사장 이윤승△제주〃 홍정표(부장대우)△통일외교팀장 이유△정치부(워싱턴특파원 내정) 조복래△경제부 진병태△산업부 신삼호△정보과학부 김권용△인천지사 김창선△사진부 이희열 박창기△베를린특파원 최병국△텔리레이트부 김정열◇전보△편집국 편집위원 강일중 이돈관△사회부 부장대우 류일형 ■ 에넥스 △전무 박진호△상무 구태완△이사대우 최상호
  • 서울시, 미군부지 일부 매입 추진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용산부지 80여만평 외에 도심 곳곳에 흩어진 미군 땅 매입비용을 시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울시가 사용할 땅은 시가 부담하고,용산기지 80만평에 국가 주도로 공원을 조성할 경우 드는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것이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가 매입을 검토 중인 주한미군 부지는 용산구 한강로1가 1의1 캠프킴 부지 1만 5563평과 중구 방산동 70 일대 극동공병단 1만 3000평,동작구 대방동 340의4 일대 캠프 그레이에넥스 부지 2684평 등 3곳이다. 부지 매입비는 캠프킴 862억원,극동공병단 2698억원,그레이에넥스 196억원으로 모두 37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캠프킴과 그레이에넥스 부지는 국방부,공병단 부지는 서울대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말 처음 반환받은 이태원동의 미8군 및 군속전용 아리랑택시 부지 3317평은 주차장과 컨벤션센터,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 건설 방안을 추진 중인 용산구가 548억원에 매입해 3년 분납하는 조건으로지난해 12월30일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 에넥스

    지난 30여년간 부엌가구 시장을 선도해온 가구전문업체 에넥스는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지난해 매출·순이익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이광세(李光世·60) 사장은 “부엌가구에서 쌓은 노하우로 붙박이장 등 인테리어가구 시장에도 진출,종합 인테리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신상품 개발 및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재작년부터 흑자로 전환,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 이유는. -물류기지 통합,원가절감,구조조정 등 경영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다.국내 최초로 개발,시판해온 UV(자외선) 도장(塗裝·페인트)제품이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인정받아 판매가 증가했다.건설경기 호전으로 인한 특판물량 증가도 한몫 했다. 감가상각비가 매년 20억원 정도인데 설비투자 현황은. -지난해 설비에 27억원 정도 투자했다.공장의 노후 기계설비 보완 및 신기계·금형 구입에 10억 5000만원,유통망 확충을 위한 직영 전시장의 인테리어 비용에 2억 5000만원,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에 7억원 정도 들어갔다.신상품 개발을 위한 라인 구축과 환경친화적 소재산업을 위한 설비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이다. 영업과 건설경기의 상관관계는.리모델링 시장 부각으로 인한 영업효과는. -부엌가구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영업과 아파트 등에 대량으로 납품하는 특판영업으로 나뉜다.특판은 건설경기와 실적이 비례할 정도로 외부 영향을 크게 받는다.보통 건설회사와 계약후 2년 정도 지나야 납품하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신규창출된 건설물량이 커 부엌가구 매출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일반영업은 앞으로 재건축보다 리모델링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전망이 좋다. ●‘스페셜 5002 화이트’연 100% 성장 부엌가구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은. -매출면에서는 한샘에 이어 2위이지만 색다른 디자인과 UV 도장기술로 부엌가구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저가제품보다는 여느 수입제품에도 뒤지지 않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으며,품질·디자인·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특화전략을 쓰고 있다.‘스페셜 5002 화이트’시리즈의 경우 매년 100% 이상 신장할 정도로 UV 도장제품의 대중화를 이뤘으며,올해 중견업체로는 처음으로 산업디자인진흥원의 ‘우수산업디자인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또 침대·서랍장·장식장 등 고급 인테리어가구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환경산업에도 진출,유해가스 저감장치 개발로 일본에서 로열티를 받는데. -환경산업에 관심이 큰 대주주의 뜻에 따라 일본 합작사와 함께 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개발했다.일본 내 상업 판매권에 대해 총 6억엔의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고,현재 5000만엔을 받은 상태다.향후 업무 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일본에서는 오는 10월부터 경유차에 대해 저감장치 장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이다. ●저감장치기술 日수출 로열티 받아 올들어 1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슷한데,목표 실적은.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24% 신장한 2600억원이며 순익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낮아지고 경기침체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고부가가치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당률이 7%인데 주주정책은. -최근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향후 이익에 따라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 중시 정책을 펼칠 것이다.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펀드에 가입,자사주를 56만주 정도 보유하고 있다.앞으로 적정이익이 실현되면 주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지난해부터 주가가 7000∼1만 4000원 사이인데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결산시 주당 순이익이 1685원으로,거래소 우량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8∼10배임을 감안하면 최소 1만 5000원대 이상의 주가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서울시 미군부지 매입 추진

    서울시는 이전이 확정된 도심의 미군 부지 3곳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군 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용산구 한강로1가 ‘캠프킴’ 부지(1만 4640평)와 용산구 이태원동 34의87 ‘아리랑택시’ 부지(3317평),동작구 대방동 340의4 ‘그레이에넥스’ 부지(2684평) 등 3곳의 국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들 부지는 지난 3월 한·미간 협정에 따라 반환이 결정됐고 국방부는 대체부지 마련 자금을 위해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2005년까지 이전할 예정인 캠프 킴 부지는 자연녹지와 일반상업지역으로,자연녹지 지역의 경우 용적률의 제한을 받지만 용도지역을 변경할 경우 공공시설용지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지 일부가 일반상업지역인 데다 도심 가운데 위치한 ‘노른자 땅’이어서 이 부지가 개인이나 건설업체 등에 넘어가면 무분별한 주택 건설로 난개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시는 이 곳을 매입,전문가 의견등을 거쳐 시민을 위한 시설을 조성할 복안이다. 아리랑택시 부지는 서울시가 월드컵축구대회를 준비하면서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던 곳으로 미군이 사용하지 않지만 사용권을 갖고 있다. 시는 시 청사 예정부지 인근에 있고 이태원 관광특구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경우 이태원지역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시 청사를 이전할 경우에도 부족한 시설을 대체,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2006년 이전 예정인 그레이에넥스 부지는 일반주거지역으로 1호선 전철 대방역 인근에 위치,접근성이 좋아 임대주택 부지나 어린이 공원부지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시는 최근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부지 매입 의사를 밝혔다. 시는 이들 3곳의 토지 매입 비용이 7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연차적으로 토지매입비를 편성하는 한편 국방부에 토지매입방법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전 미군기지의 대체부지 마련을 위해 공개 경쟁을 통해 더 많은 사업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난개발 등을 우려해 자치단체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현기자 hyoun@
  • 엔화약세 수혜주에 관심 집중

    엔화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화약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을 부추겨국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타격을 입지않을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엔화약세로 수혜를 받는 기업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한다. SK증권은 엔화 약세기였던 지난 97년 11월∼98년 9월 사이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은 메디슨(주가상승률 138.9%) 대덕전자(98.8%) 농심(94.2%) 에넥스(85.8%) 화인케미칼(66.3%) 부광약품(59.9%) SK텔레콤(41.0%)한국전력(38.7%) 에스원(36.2%) 하이닉스(32.0%) 등이었다고 밝혔다.일본으로부터 수입물량이 많거나 엔화부채가 많은기업이 대부분이다. 거꾸로 일본회사에 납품하는 비중이 큰 삼성전기는 타격을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정환(玄丁煥) 연구원은 “앞으로 엔화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수출회복이 지연된다면 내수관련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럴 경우 코스닥시장내의 내수관련 우량주,또는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내수 우량주로는 코리아나,국순당,좋은사람들,매일유업,LG홈쇼핑,무학,경동제약,대림제지 등을 꼽았다.외국인 선호주로는 유일전자,파인디앤씨,태산엘시디,휴맥스,코텔,텔슨전자,인츠커뮤니티 등을 선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美軍기지 4,044만평 반환

    서울 용산에 있는 1만4,000평 규모의 캠프 킴과 부산에위치한 16만3,000평의 캠프 하야리아를 포함해 전국 20개주한 미군기지 144만5,000평과 경기도 3개 지역 미군훈련장 3,900만평 등 모두 4,044만5,000평이 2011년까지 우리측에 반환된다. 대신 한국은 미군기지 통·폐합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캠프 스탠리 부근 24만평,오산비행장 주변 24만평,평택지역 17만평,포항지역 10만평 등 모두 4곳에서 75만평을 매입,미군측에 제공한다. 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추진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내년 3월 중순 구체적인 반환일정 등을 명시한 의향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부지 매각 및 매입작업에 들어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지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군이 반환할 기지와 훈련장은 면적 기준으로 현재 미군에 공여된 전체 토지(7,440만평)의 54.3%,숫자로는 레이더 사이트,탄약고 등 무인기지를 제외한 전체 기지(41곳)의절반에 이른다.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르면 캠프 킴(1만4,000평),영등포그레이에넥스(2,000평),이태원 아리랑택시부지(3,300평),을지로 극동공병단(1만3,000평) 등 서울지역 4개 기지 3만2,000평이 반환된다.해당시설은 모두 용산기지로 옮겨간다. 군산 공군기지 외곽 공유지 26만2,000평은 반환되고 하남시의 캠프 콜번과 원주시의 캠프 롱 일부는 평택의 캠프험프리로 이전된다.부산에 있는 캠프 하야리아는 시 외곽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으나 이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시청사 이전부지인 용산기지를 비롯,화성의 매향리사격장,파주의 스토리사격장,미 육군과 미2사단 기갑부대 훈련장인 다그마노스 훈련장 등은 반환 협상대상에서제외됐다. 워싱턴 강동형 특파원 yunbin@kdaily
  • 이용호회장 구속 파문…‘금융권 커넥션’ 밝혀지나

    삼애인더스 이용호(李容湖)회장의 구속수사를 계기로 금융권에 초비상이 걸렸다.한 때 이회장이랑 함께 일했던 사람은 물론이고 ‘인수후 개발’(A&D)관련 업체들도 감독당국이예의주시하면서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 [막후 실력자 따로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회장이 부실기업을 인수해 신규사업을 추가한뒤 주가를 끌어올려 되파는 수법을 최병호 서원캐피탈 대표(45)로부터 배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인금고 대주주이기도 한 최씨는 지난해 3월 작전세력을형성해 에넥스,대우금속 등 5개 기업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나와 있는 상태다.당시 최씨가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을 챙긴 작전 대상 기업가운데 하나인대우금속은 이회장이 인수한 기업이다.한 관계자는 “당시인수를 주도한 최회장만 사법처리됐고 이회장은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이회장 수사를 계기로 최회장도 다시 한번 사법처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귀띔했다.최씨는 사채업자 출신으로서 노태우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인물이라는 설도 있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대양금고와의 연관성은?] 검찰의 이회장 구속영장에 따르면 김영준 대양금고 회장은 이회장에게 적지 않은 자금지원을해준 인물이다.이 때문에 이회장은 지난 1월 금괴발굴사업추진 관련 정보를 김회장에게 건네줌으로써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도록 ‘보은’했다.시세차익의 규모를 감안할 때 두사람의 관계가 ‘일회성 거래’로 끝날 것이 아님을 시사하는 대목이다.금융권에서는 이회장이 실질적인 대양의 대주주라든지 김회장이 이회장의 하수인이라는 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용카드 속에 ‘공짜세상’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지갑에 돈이 쌓인다. 보통 지갑속에 2∼3장씩 꽂혀있는 신용카드속엔 ‘공짜·할인’서비스가 숨어있다.전국의 놀이공원입장,프로야구·축구관람,성형보험가입,민원택배가 모두 무료다.또 제휴카드를 통해 식음료 등을 10∼20%까지 할인해주고 있다.‘알뜰족’을 위한 카드 200% 활용법을 알아본다. ■LG카드 LG레이디카드 소지자는 롯데월드·서울랜드·통도환타지아·우방랜드·광주패밀리랜드 등 전국 11개 놀이공원에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또 레이디카드와 LG2030 카드회원은 성형보험에 무료 가입돼 있다.얼굴 피부에 1cm이상 상처를 입었을때 1,000만원 한도에서 수술비용을 보상해 준다.LG·한화·롯데 등의 홈경기 프로야구 경기관람시 20% 할인된다. ■국민카드 7만원 이상의 플라워서비스를 주문한 회원에게1,000만원짜리 ‘휴일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 준다. 국민에버랜드제휴카드 회원은 에버랜드 입장이 무료다. 카드로 온라인 영화매매를 하면 1,000원이 할인된다.뚜레쥬르·하겐다즈 등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도 10% 깎아주며, 전국60곳의 박승철 헤어스튜디어 이용시 15% 할인혜택을 준다. ■비씨카드 비씨쉬즈카드와 비씨레포츠카드는 롯데월드·서울랜드·통도환타지·우방랜드·경주월드 등의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비씨쉬즈카드는 ‘내얼굴 안심보험’에 가입돼 있다. 또 홈페이지 비씨타운(www.bctown.com)에서 호적등본·토지대장·부동산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를 무료로 집까지 떼다 준다. ■삼성카드 골든골카드,애니패스카드,올림픽카드,AMC삼성카드,네티즌카드,지엔미카드는 프로야구 구단의 홈경기(LG구단제외)를 공짜로 볼 수 있다.수원삼성 등 프로축구 7개 구단의 경기관람도 무료다. 삼성애니패스카드,신스카이패스카드,삼성금융카드는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등 전국 놀이공원 입장이 무료다. 올해초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할인과 캐리비안베이 50%할인서비스를 추가했다.삼성카드로 영화를 인터넷에서 예매하면1,000원을 깎아준다. ■외환카드 인터넷법률전문회사와 제휴해 무료법률상담서비스(02-566-4334)를 한다.세계적인 면세체인점 DFS그룹과 제휴,괌·사이판·호주·미국 등의 DFS점에서 80달러 이상 구입할 경우 현금처럼 10달러를 할인받는다.에넥스·코오롱상사·제일모직·한샘인테리어 등 전국 가맹점에서 2∼24개월무이자로 할부구입이 가능하다. 문소영기자
  • “스톡옵션 받으면 손해”

    올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기업의 79.6%가 지금 당장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임직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스톡옵션 부여현황 및 평가손익’에 따르면 올들어 스톡옵션을 부여한 업체는 50개사로 지난해 94개사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50개사 가운데 행사가격을 결정하지 못한 1개사를 제외한49개사중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웃돌고 있는 업체는 19.4%인 10개사,행사가격을 밑도는 업체는 79.6%인 39개사였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웃도는 기업은 삼성전자,삼보컴퓨터,SK텔레콤,SK,SK글로벌,현대백화점,삼성정밀화학,팬택,경인양행,호텔신라 등이다. 지난 97년 이후 지금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는 회사는 전체 상장법인의 17.6%인 123개사로,총 부여주식수는 1억1,669만주였다.전체 상장보통주식수의 0.63%에 해당된다. 한편 스톡옵션 부여비율은 에넥스가 전체 상장보통주식의13.1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한국컴퓨터 10.29%,흥창8.93%,제일엔지니어링 7.86%,서울증권 7.86%,쌍용화재 7.80%,비티아이 7.70%,지누스 6.96%,골드상호신용금고 6.86%,삼보컴퓨터 6.38% 등의 순이었다. 5대 그룹의 스톡옵션부여 회사수는 삼성이 14개사로 가장많았고, SK 6개사,현대자동차 3개사,현대그룹과 LG 각 1개사였다.
  • “카지노시설 오크우드호텔 설계도와 다르면 시정”

    서울 강남구는 최근 부속 건물에 카지노시설 설치공사를 해물의를 빚고 있는 삼성동 아셈단지 내 오크우드호텔측이 설계도면대로 건물을 짓지 않는 등 건축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4일 “오크우드호텔의 부속 건물로 카지노시설 설치 의혹을 받고 있는 ‘코엑스 컨벤션 에넥스센터’는 99년 오피스텔에서 ‘가족호텔’로 사업 승인을 내줄 당시에는 호텔 부속 건물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설사 부속 건물에 포함됐다 하더라도 특급 호텔이 아닌 가족호텔 용도로는 카지노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무허가 강남 카지노 파문 확산

    영업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거액을 들여 건립중인 서울 강남의 대규모 카지노장을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카지노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사전에 내락을 받았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가 하면 정관계 로비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공사 현장=카지노장이 건립되는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축중인 오크우드호텔의 부속건물인 코엑스 에넥스 컨벤션센터 2∼3층.총 2,000여평 규모다.게임테이블과 화려한 조명,칩 교환 창구,감시 카메라 등 내부 시설은 거의 완공된상태다. 사업주는 옛 신진자동차(대우자동차의 전신) 창업주인 김창원 회장의 넷째 아들인 한무컨벤션㈜ 김용식(金勇植·54)회장.한무컨벤션측은 슬롯머신 300∼350대를 설치하고 카드 게임용 테이블을 70∼80대 가량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 불거졌나=카지노는 문화관광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영업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장은 전국적으로 13곳.허가권이 지난 94년 경찰청에서 문화부로 넘어간 뒤 한건도 추가 허가가 나지 않았다.그러나 지난해 정부 당국자가 “연내 카지노장 2∼3곳을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발언이 있자 관련업계가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커지는 의혹=한무컨벤션측이 호텔 및 카지노시설에 투입한 자금은 1,000여억원.하지만 정부가 카지노 허가에 미온적인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한무측으로서는 투입자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야당의원은 ‘여권의 실력자가 아셈타워 건설에참여하면 카지노 운영권을 주겠다고 해 참여했는데 약속이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소개했다.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한무컨벤션측이 실력자의 사전내락을 받고 공사에 착수했다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사건을 ‘표면화’시킨 것으로 이해된다. ◆대출 의혹=한무컨벤션측은 99년 산업은행에서 740억원,지난해 하나은행에서 300억원을 대출받아 카지노 건립자금을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산은과 하나은측은 당시 사업계획서에는 카지노와 관련된 언급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수사 계획은 없어=영업하지 않는 이상 건축행위 자체는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특히 검찰은로비했다는 단서조차없는 상태에서 수사에 착수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환경 관련주 뜬다

    환경관련주들이 단기 테마군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정부의 환경산업 육성 방침이 알려지면서 환경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망 환경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및금융계가 공동으로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500억원을 투입해 폐수처리 및 쓰레기 소각기술이 있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개별 테마주별로 순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코스닥시장에서는 환경관련주가 바이오관련주, 인터넷관련주와 함께 새롭게 유망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종목 중에는 성광엔비텍,스페코,한국아스텐,삼영열기,웅진코웨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거래소에서는 한국코트렐,에넥스,선도전기,대경기계,경인양행,삼성엔지니어링,봉신,동양물산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재순기자
  • 품질경쟁력 우수 50개업체 선정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품질경쟁력 우수50개 업체’를 선정,11일 발표했다. 기술표준원은 품질경영을 통한 시스템 개선과 기술력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대기업 22개,중소기업 28개 등 50개 업체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홍보 및 판로 지원 등 정부차원의 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우수업체는다음과 같다. ◇대기업 △삼성전자 리빙사업부△LG전자 에어컨사업부△금호산업 곡성공장△금호산업 광주공장△LG전자 디지털 AV사업부△현대건설△금호몬산토△신한은행△금호폴리켐△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현대자동차△삼성전자 무선사업부△현대미포조선△한전기공△대한통운△에넥스△대림통상 금구공장△린나이코리아△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현대엘리베이터△삼성중공업△샘표식품 ◇중소기업 △케이알△파세코△동환산업△솔고바이오메디칼△효성전기△와이지-원△미크론정공△유니슨산업△한미△금정공업△유니크△귀뚜라미가스보일러△신동아전기△금호미터텍△한영전자△희성화학△부산스틸△한국OA△한국OSG△미원△아폴로산업△동미전기공업△한성공업△영풍△코멕스△동원프라스틱△두하상사△조광페인트
  • 2000상반기 히트상품/ (주)에넥스 스페셜 5002 화이트

    화이트 색상의 하이그로시제품으로 손잡이를 대형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더욱 높였다. 상부에는 프랩장을 배치하고 하부에는 대형서랍장을 설치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유럽형 레이아웃을 도입해 사장된 공간이었던 걸레받이 부분까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하얀색이면서도때가 잘 묻지 않아서 청소가 쉽고 부엌의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한 서비스 이외에 추가로 서비스를 실시하는 플러스원 서비스,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시행하는 전일서비스를 실시하여 소비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서비스 전문요원들이 소비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개수대 청소,렌지후드 청소 및 필터를 교체해 주는 무료 크리닝 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에넥스등 5개사 주가조작 상호 신용금고 회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일 높은 값으로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등으로 에넥스 등 5개 기업의 주가를 조작해 1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K상호신용금고 최병호(崔秉浩·44)회장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지난 98년 4월∼8월 124차례에 거쳐 높은 값으로 매수 주문을 내거나 24차례에 걸쳐 허위로 매수 주문을 내는 등의 수법으로 1만6,000원이던에넥스 주가를 2만8,300원으로 끌어 올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천년 첫해 어떤 주식이 각광받을까

    ‘테마의 흐름을 알면 돈이 보인다’ 올해 증시는 인터넷·정보통신 등 특정 테마종목들이 주가상승을 주도한 전형적 테마주장세였다.거래소에서는 1∼3개월 주기로 테마가 바뀌며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첨단기술주의 강세 속에 테마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밀레니엄 원년에 테마주로 각광받을 종목은 eP@y주(전자화폐),바이오주(생명공학),그린주(환경관련산업),세미콘주(반도체),홈쇼핑주 등이 꼽힌다. ■eP@y주 일렉트로닉(electronic·전자)과 페이(Pay·지불)의 합성어로 전자화폐주를 뜻한다.정부는 지난 1월 ‘전자화폐 공동사업 계획안’을 확정,이달초 IC카드형 전자화폐를 출시했다.새해 3월부터는 서울 역삼동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전자화폐는 기존의 신용카드나 백화점카드와 달리 고객의 예금에서 일정액을 인출,‘전자화폐 발행계정’에 입금한뒤 해당금액을 IC카드에 전자기호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전자화폐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와 솔루션 공급업체,단말기 생산업체 등이 헤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암호인증을 획득한 한국정보통신을 비롯,다우기술 인성정보 대신정보통신 한국디지털라인등이 수혜기업군으로 거론된다.관련 시스템업체는 웰링크 성미전자 KDC정보통신 테라 새롬기술 삼우통신 LG정보통신이 있다. ■바이오주 생명공학 유전자공학 신약 신물질개발 관련주 등 이른바 바이오칩이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생명공학 기업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도 급등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국내 바이오테크산업이 2003년까지 연평균 31.2% 성장,정보통신업종에 버금가는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LG화학 제일제당 삼성정밀화학 SK가 투자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대우증권은 부정맥치료제와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중인 중외제약,항암제인 택솔의 판권를 갖고 있는 삼양사를 추천했다.휴먼인슐린을 개발중인 종근당,골다공증치료제·B형간염백신 개발업체인 녹십자 동아제약 대웅제약도 장기 유망종목으로 들었다. ■그린주 내년부터는 환경문제가 이슈가되면서 각종 환경규제와 관련된 설비·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포철이 지난 14일 앞으로 5년동안 환경설비 개선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2001년부터 ‘그린 구매제도’를 도입,환경규제 준수여부를 납품업체 선정기준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자 환경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탔다. 삼성엔지니어링(환경관련 플랜트)과 경인양행(폐수처리시설),에넥스(매연절감장치),한국코트렐(탈황설비),선도전기(매연절감장치),대경기계(탈황·먼지제거),한국카본(환경관련 플랜트) 등이 대표 종목이다. ■홈쇼핑주 홈쇼핑시장은 2003년까지 연평균 24.2%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이때 시장규모는 5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단기적으로 LG홈쇼핑(2000년초 코스닥 등록예정)과 삼구쇼핑 등 CATV 홈쇼핑업체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이밖에 씨앤텔과 인터파크가 있으며,한솔CSN 신세계백화점 금강개발 대한통운 삼성물산 코오롱상사 SK상사 등은 홈쇼핑을 겸업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주가조작 기업대표등 무더기 고발

    상장기업 대주주와 대표이사,증권사 간부,대학교수,방송사 직원 등이 서로연계해 증시에서 주가조작 등 각종 불공정 거래를 일삼다 금융당국에 의해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박유재(朴有載) (주)에넥스 회장을 비롯,상장기업 대주주 등 14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신명수(申明秀) 신동방 대표이사와 김석기(金石基) 전 한누리투자증권사장 등 16명을 포괄적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하거나 수사 의뢰했다. 씨티아이반도체 등 5개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에넥스 박회장은 에넥스가 ‘유해가스 저감에 대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내부정보를 이용,자사주식 10만여주를 사고 팔면서 2억1,9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최병호(崔秉浩) 서원캐피탈 대주주 겸 이사와 이기호(李起浩) 삼육의명대학 교수,이상태(李相泰) KBS 제작본부 차장 등은 에넥스의 신기술 도입사실을사전에 입수,교보·현대·대신증권 창구등을 통해 총 720억여원 어치의 에넥스 주식을 고가로 사고 팔면서 주가를 지난해 4월 5,600원에서 10월 사이 2만8,30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이사는 13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으며 이차장은 친·인척과 동료직원의 계좌로 4억7,5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신명수 신동방 대표와 김석기 전 한누리투자증권 사장은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신동방 전환사채를 발행,한누리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키로 합의하고도 공모(公募)하는 것처럼 유가증권신고서를 꾸며 신동방 주가를 높였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공동소유한 서울창업투자가 갖고 있던 신동방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35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최문철(崔文哲) 전 씨티아이반도체 대표이사는 홍콩법인인 UAV의 최영도(崔永道)대표와 거짓으로 해외전환사채 계약을 체결,씨티아이반도체 주가를 1,200원에서 4,000원 가까이 끌어올렸다.티비케이전자 김내순(金乃淳)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은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은 2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한일약품 주식 54만주를 매수하고도 금감원에 보고하지않아 대량보유보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백문일기자 mip@
  • [사설] 주가조작 뿌리뽑아야

    최근 기업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주식 불공정거래행위가 부쩍 늘어나 대책이 시급하다.올 들어서만 무려 80여건의 주식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었다.주가 조작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 가운데는 국내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의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금강개발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현대상선 박세용(朴世勇)회장과 현대중공업 김형벽(金炯璧)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금강개발 정몽근(鄭夢根)회장을 25일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금감위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은 2,200억원을 동원해서 현대전자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98년 상반기 1만4,000원에 거래되던 현대전자 주가가를 하반기에 3만5,000원까지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금강개발은 현대그룹의 금강산 개발을 전후한 지난해 6월부터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자사(自社)주식 17만여주를 매집,주가를 3,000원대에서 현재 1만2,000원대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현대전자 주식은 증시의 시가총액순위 9번째인 대형종목이라는 점에서,금강개발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5대 재벌그룹 오너일가가 직접 수사를 받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검찰 수사결과에 세간의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한 주가조작행위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가릴 것없이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나 관계 당국이 뒤늦게 적발하는 바람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5,000원짜리 주가를 2만8,000원까지 끌어올린 ㈜에넥스 주가조작사건의 경우 증시 주변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작전세력’이 있다는 풍문이 꾸준히 나돌았으나 금감원이 조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 1월이다.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행위는 비단 기업뿐 아니라 언론계 간부급마저 한몫 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행위가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데도 당국이 뒤늦게 적발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등 증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함으로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증권 당국은 증시에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별다른 사유 없이 폭등할 경우 매매심리에 즉각 착수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현행 증권거래법상의법정 최고형량(10년)을 높이는 등 처벌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미국은 주가조작 사범에 대해 ‘집단폭력·부패조직법’을 적용,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하고 있다.사법 당국은 주가조작을 뿌리뽑기 위해 주가조작 관련 사범은 미국처럼 중대사범으로 간주하여 반드시 중형을 선고할 것을 당부한다.과거처럼 벌금형을 부과하는 식으로 사건을 끝내서는 안된다.
  • 구멍뚫린 증시행정 ‘작전’에 속수무책

    증시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대규모 작전세력이 주가를 조작,막대한 이익을 챙겼는데도 금융당국은 인력 탓만 하다가 뒤늦게 조사에 나서는 등 감독업무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재벌들이 계열 금융기관을 이용해 내부거래를 일삼아도 당국은 감독규정에만 얽매여 단호한 조치를 못내리고 있다.한마디로시장감시 기능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개인투자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뒷북치는 금융감독 기업주들이 내부자거래를 악용하거나 주가를 조작해도금융당국은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해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이뤄졌는 데도 금융감독원의 조사는 지난 2월에야 이뤄졌다. 이번에 적발된 기업주와 사채업자 증권회사 직원이 총 망라된 (주)에넥스매연저감기술 개발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도 증시 주변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나 시장감시기능을 맡고 있는 증권거래소와 금감원은 한낱 ‘근거없는 정보’로만 여겼다. 결국 지난해 5월 5,000원에 불과하던 에넥스 주가가 11월 2만8,000원까지급등하고 뒤늦게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거래소가 심리에나섰다.금감원은 거래소 통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조사에 들어갔으나 작전세력이 10여개 증권사에 50여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이익을 챙긴 뒤라 실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화학 대주주와 금강개발 임직원이 미공개된 정보를 이용,내부자 거래를 할 때에도 금융당국은 속수무책이었다.일각에서는 금감원 인력을 시장감시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배치하고 거래소와 금감원의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금감원은 추가적인 인력증원만 요구하고 거래소는 조사권의 확대를 요구하는 등 금감원과 반목하고 있다. 재벌의 금융기관 사금고화 방치 현대가 판매하는 ‘바이코리아’의 투명성에 숱한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국 계열사로의 불법대출로 이어졌다. 펀드자산의 10%로 계열사 주식취득을 제한하고 있지만 감독당국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바이코리아를 운용하는 현대투신운용은지난달 대주주인 현대투신증권에 1조3,000억원을 연4.75%로 빌려줬다.당시수탁고 3조원의 43%에 이른다. 금감원은 지난 8월 투신사의 고객재산을 회사의 고유계정으로 끌어쓰는 연계차입금을 2000년 3월까지 전액 해소하라고 지시했다.그러나 펀드 판매사(증권사)에는 자산의 10% 이내로 연계차입금을 허용, 펀드운용에 혼란을 초래한 측면도 있다. 현대투신운용 측은 “일시적으로 자금이 몰려 정상적인 이자를 받고 빌려줬다”며 “연계 차입금을 총량 기준으로 축소하면 되는 줄 알았지 신규펀드를 10% 이내로 제한하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계열 금융기관은 아니지만 대우증권이 한국투자신탁에 5,250억원을 예치하고 한투가 (주)대우의 기업어음(CP) 7,000억원 어치를 산 것도 금융기관을이용한 우회적인 자금지원이다.금감원은 그러나 신탁형 증권저축의 경우 유가증권 편입비율 제한이 없어 현행 규정으로는 제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명백한 부당 내부거래임에도 감독규정을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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