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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장마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구입시 제습과 공기청정기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전기 절약을 위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에어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캐리어 에어컨에서 선보인 신제품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는 초절전 1등급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립스틱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이는 정속형 에어컨을 대비했을 때 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공기청기 기능도 탑재했다. 공기청정기능은 미국 다윈테크놀로지의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먼지도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봄철 골칫거리인 황사와 초미세먼지도 세 번에 걸쳐 제거 가능하다. 또한 운전을 정지하면 제품은 정지되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하면서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램프를 가동해 제품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클리닝기능을 적용했다.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강력한 냉방 성능도 갖췄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도 편차로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270도까지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낭방 운전을 줄였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 제습이 가능하도록 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립스틱플러스’는 CJ홈쇼핑,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몰, AK몰,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자사몰인 캐리어몰(www.carrieraircon.net)과 한테크생활건강에서도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본사인증 온라인 공식지정 캐리어몰에서 구입할 경우 24개월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립스틱 플러스를 구매하고 4월 안에 홈페이지에 정품 인증하면 50만원 상당의 3년간 무료 세척(연1회)를 제공하고, 20만원 상당의 이전비(이사설치비)는 무료다. 립스틱 플러스 예약구매 시 30만원상당의 숲에서 NewS200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증정하며 포토상품명을 남기면 피톤치드 리필액(1박스)을 추가 증정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22일 물의 날… 물 없어 전기 못쓰고, 전기 없어 목마른 시대/김경식 국토부 차관

    [기고] 22일 물의 날… 물 없어 전기 못쓰고, 전기 없어 목마른 시대/김경식 국토부 차관

    우리가 먹는 식수나 생활용수가 더 많을까, 아니면 에너지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물이 더 많을까. 미국의 경우 총 물 소비량 가운데 식수와 생활용수는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발전소의 냉각수로 소비되는 물은 39%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다.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우리가 평소에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되고 있다. 특히 인류의 생존과 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양대 축인 물과 에너지가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어, 물 부족으로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으며, 반대로 에너지 부족으로 물 위기가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물 1t을 취수하여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데는 약 0.5㎾h의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소에서 초당 약 35t, 원자력발전소는 초당 약 50t의 물을 냉각수로 사용한다. 화력발전의 원료인 원유와 가스 채굴 과정에서는 초당 265ℓ의 물이 필요하다. 물이 없으면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고, 에너지가 없으면 정수 및 하수처리는커녕 물을 공급하지도 못한다. 물과 에너지는 서로 별개의 자원이 아닌 것이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역시 오히려 물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수소 자동차의 경우 1㎞를 달리기 위해 물 60ℓ가 필요하며, 에탄올 자동차는 1㎞를 달리기 위해 90ℓ에서 300ℓ의 물이 필요하다. 세계은행은 2035년까지 국제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은 35% 증가하고, 에너지 관련 물 소비는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급격한 기후변화도 물과 에너지 관리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았다. 물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물은 부족해지는데 에너지 소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우리나라가 2025년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 수준으로 여전히 높고, 대외 에너지 의존도는 97%에 달한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제22회 세계 물의 날이다. 올해는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선정해 물과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물과 에너지의 위기는 한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국제사회가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이다. 물이 부족하고 대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도 그래서 중요하다.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먹거리로 건강 지킨다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먹거리로 건강 지킨다

    어두컴컴한 동물원에서 제일 먼저 새벽을 깨우며 불빛을 밝히는 곳이 있다. 바로 사료조리실이다. 경매를 막 끝내고 채소와 과일을 한가득 싣고 들어오는 차, 해양동물에게 공급할 생선을 실은 차, 호랑이 먹이인 닭고기와 소고기를 내리는 차 등으로 붐빈다. 검수자는 제대로 된 먹이인지 꼼꼼히 살피며 기준에 못 미친다 싶으면 좀 더 좋은 것으로 가져오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 검수를 끝내면 조리실 직원들이 32개 동물사로 보내기 위해 저울로 달아서 배분한다. 동물원 식구들이 먹는 과일·채소는 하루 평균 800㎏이다. 수산물 400㎏, 닭고기 200㎏, 소고기 100㎏ 등에 이른다. 양으론 코끼리가 단연 으뜸이다. 건초, 배합사료, 당근 등을 하루 80㎏이나 먹어 치운다. 6만원어치를 웃돈다. 가장 적게 먹는 동물은 이구아나. 양배추, 상추 등을 하루 40g 먹는다. 겨우 40원어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의하는 건강이란 병이 없다거나 허약하지 않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신체·정신·사회적으로 완전히 양호한 상태를 말한다. 물론 인간에 대한 말이지만 효율성을 강조하는 가축과 달리 동물원 동물 관리에도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건강한 동물로 관리하기 위해 동물원에서 하는 일은 참 많다. 사육의 개념을 넘어 반려자로서의 관리, 동물 고유의 본성을 살리고 정신·심리적 안정을 위해 환경을 자연조건에 맞춰 주는 행동 풍부화 등 끊임없는 본성 추구가 이뤄진다. 신체적 건강을 유지해 주는 동력이 균형을 갖춘 영양소 공급이다. 영양소는 생명 유지, 근육 활동, 내장기능 지속, 조직 생성, 체온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의 원천이며 극소량의 비타민과 호르몬은 신체 성장, 발달이 잘 이뤄지도록 기능을 조절한다. “살이 찌면 무병장수할 수 없다”는 말은 동물에게도 들어맞는다. 비만 땐 번식력도 떨어진다. 비만을 막으려면 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보다는 균형 있는 영양소 공급이 중요하다. 초식동물의 경우 배합사료보다는 건초 공급을 늘리고 곰, 표범 같은 동물은 운동량을 늘리면서 공급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또 개별 동물의 상태를 파악해 식단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 그러려면 동물들의 영양소 요구량을 알고 걸맞은 사료를 공급해야 한다. 이렇게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대공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2007년 동물영양사를 채용했다. 2008년 미국 시카고에 있는 동물원에서 연수를 받을 때 여러 기관을 견학했는데 많은 곳에서 영양사를 두고 있었다. 특히 링컨파크 동물원에서는 영양적인 공급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많은 신경을 썼다. 서울동물원도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영양사를 통해 주요 동물에 대한 영양 공급 및 식단 조정 작업을 벌인다. 동물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동물에 대한 자료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동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야생동물 영양 관리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새로운 동물이 들어오려 하는데 무엇을 먹여야 할지 알 수 없을 땐 정말 막막하기도 하고, 동물에게 “너 뭘 먹고 싶냐”고 묻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경제동물인 가축의 자료를 이용해 야생동물 정보를 얻기도 한다. 예컨대 호랑이는 고양이, 테이퍼(멧돼지와 코끼리를 섞은 모습을 한 포유류)는 말의 영양소 요구량을 준용한다. 이를 상대적 영양관리 방법이라 한다. 서울동물원에서도 이를 이용해 사자와 호랑이 같은 빅캣의 식단을 고양이의 영양소 요구량을 준용해 바꿨고 고릴라 같은 유인원 식단에도 사람의 건강식단을 준용해 과일 위주에서 채소 위주로 바꿨다. 처음엔 달콤한 과일 맛을 그리워하며 파슬리, 양상추, 근대와 같이 건강에 좋은 먹이를 마다했지만 곧 적응해 이젠 아주 좋아하는 먹이로 바뀌었다. 영양성분을 분석해 사료의 열량, 단백질, 섬유질, 지방, 무기질 등을 살펴보기도 한다. 단백질이 모자라면 콩이나 소고기, 닭고기를 더 주고, 섬유질 부족 땐 채소 비율을 늘리면 된다. 코끼리 사료에 채소류와 건초를 조금 늘린 것도 성분 분석에서 섬유질이 영양소 요구량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열량도 너무 많거나 적지 않도록 동물에 맞춰 조절한다. 짧은코가시두더지 식단을 조절할 때도 그랬다. 여기저기 뒤져 봐도 짧은코가시두더지의 영양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 인터넷을 며칠 뒤져서야 겨우 그럴싸한 논문 몇 편을 찾아냈다. 짧은코가시두더지는 호주 출신이며 흰개미를 즐겨먹는 동물이란다. 계절에 따라 섭취하는 열량의 90%를 흰개미로 섭취한다. 흰개미를 키워 날마다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흰개미의 영양성분 비율과 비슷한 식단을 짜려고 애썼다. 두드리면 열리는 법. 끈질긴 구글링으로 다른 동물원 식단과 여러 참고자료를 입수했다. 때로는 먹이를 줘도 잘 안 먹는 동물이 있다. 바로 다람쥐원숭이다. 워낙 호기심이 많고 쉽게 싫증을 내는 성격을 가졌다. 비싸게 수입해서 들여온 전용 사료를 몇 입 베먹지 않고 버린다. 전용 사료는 원숭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완전하게 넣어 만든 것이라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 몸에 좋은 것은 귀신같이 알고 안 먹는 게 어린아이 반찬 투정하는 것이랑 똑같다. 다람쥐원숭이의 못된 식성을 어떻게 고칠지 동물사와 상의해 꿀이나 요구르트를 사료 겉에 발라서 주었더니 더 많이 먹게 됐다. 영양은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갖가지 먹이에 대해 항상 연구해야 하고 같은 종 내에서도 개체 차이나 시기별로 식단을 다르게 조정해야 한다. 올해엔 흰오릭스와 같은 주요 반추동물에 대한 식단 계획을 세웠다. 또한 동물사에서 간편하게 영양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영양관리 핸드북을 제작할 계획도 짰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는 통에 조리실은 더 바빠졌다. 냉장 닭고기를 냉동으로 바꾸고 소독해 동물사로 내보내고 있고 배합사료는 초소 밖 복돌이 동산에서 옮겨 싣고 있으며 건초 차량은 동물병원에서 연막소독을 한 뒤에야 작업을 한다. 모두 동물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동물복지의 한 분야가 아닌가 여기며 오늘도 새벽부터 바삐 움직인다. parksunduk@seoul.go.kr
  • “일주일에 3분 운동 효과有”(간헐적 단식 창시자)

    “일주일에 3분 운동 효과有”(간헐적 단식 창시자)

    ‘간헐적 단식’의 유행을 만든 영국 BBC 다큐멘터리 진행자인 마이클 모슬리(Michael Mosley)가 최근 “하루 단 1분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의학박사이자 BBC 프로듀서인 모슬리는 각각 60대, 74세에 사망한 조부와 아버지의 예를 들며 “오래 살지 못하는 가족력 때문에 운동과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흡연과 과음을 절대 하지 않으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려 애써왔다. 특히 그는 HIT(High Intensity Training)라 부르는 고강도 운동이 장시간을 투자하는 운동보다 훨씬 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은 숙면을 취하게 해주고 암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HIT에 매혹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의 생물학자인 제이미 티몬스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일주일에 단 3분 운동만으로도 당의 흡수를 막는 등 신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심장이나 폐가 더 많은 산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슬리 박사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운동 전 혈압 및 혈당검사를 한 뒤 하루에 한번 ‘전속력으로 사이클링’을 1분 간 실시했고, 이를 일주일에 3번, 4주간 지속했다. 한달동안 운동에 총 12분을 투자한 뒤 다시 혈당 및 혈압검사를 한 결과, 체내 인슐린 수치가 이전보다 정상수치에 가깝게 변했으며, 혈당 조절을 돕는 인슐린 감수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분 안에 자신의 에너지 90%이상을 사용해 심장박동수를 분당 150까지 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외국인 교수들 초빙 학문 도약 꿈꾸는 상아탑

    [주말 인사이드] 외국인 교수들 초빙 학문 도약 꿈꾸는 상아탑

    올해를 빛낸 외국인 교수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 초에 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면서 특별한 인사를 초빙했다. 세계미래학연맹(WFSF) 의장을 지낸 미래학의 ‘대부’ 제임스 데이터(80) 하와이대 교수다. 3년 계약 겸직교수로 학교에서 머물 곳과 식사, 항공료를 제공하는 조건이다. 보수는 다른 전임 교수들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교수는 대학원에서 지난 1년간 학생들에게 ‘미래학 개론’ 과목을 가르쳤다. 수업 만족도는 최고를 기록했고, 각종 정부 행사에도 여러 차례 초청됐다. 미래학을 처음 시작한 KAIST로서는 데이터 교수 영입이 ‘최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이광형 미래전략대학원장은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자 미래학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 교수를 영입했다”면서 “데이터 교수 덕분에 미래학의 첫 발을 무사히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 대학원은 내년에 미래전략연구소까지 설립한다. 성균관대는 세계적인 핵천문학자인 카르스텐 로트(38) 교수를 영입했다. 성대는 지난해 물리학과에서 주최한 국제 워크숍의 기조연설을 로트 교수에게 맡겼는데 이주열 물리학과 학과장이 이 자리에서 “서너 달 정도 학교에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트 교수는 “아예 전임교수로 불러 달라”며 예상외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도쿄대에서 로트 교수를 초청하려다 기금 조성에 실패했고, 그러던 중 성대가 3억원의 정착자금을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세계적인 연구 그룹인 ‘아이스큐브’에 속한 로트 교수는 아이스큐브 검출기에서 발견한 외계 고에너지 중성미자의 증거 연구로 11월 사이언스지의 표지 논문을 썼다. 이 학과장은 “로트 교수 영입으로 성대 물리학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형 국책 과제 등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연구성과를 쌓아 유명해진 외국인 교수도 있다. 지난달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수호(찰스 라슈어·40)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교수가 주인공이다. 자신의 이름을 딴 ‘나수호’(那秀昊)라는 한국식 이름을 갖고 있을 만큼 ‘지한파’인 그는 올해 장편소설 ‘검은꽃’을 영어로 번역해 주목을 받았다. 나 교수는 “우리 대학이 기술 번역 외에 문학 번역도 뛰어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린 것이 성과 중 하나”라면서 “언론 인터뷰가 늘었고, 학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1995년 한국을 방문한 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8년 한국외대에 임용됐다. 현재 염상섭의 ‘만세전’의 번역을 완료하고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나 교수는 “문학 번역은 또 하나의 문학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흥미롭다. 번역 작업을 강의와 계속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브래들리 넬슨(53) 겸임교수는 올해 8월 인체 내 특정 위치에 정확하게 줄기세포와 치료 약물을 전달하는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세계 공과대학 순위 10위권에 있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취리히)에서 기계 및 공정 공학과장을 2005년부터 3년간 맡았을 정도로 로봇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다. 2010년 처음 초빙돼 지난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의 임용에는 DGIST 석좌교수였던 조형석 KAIST 교수가 큰 역할을 했다. 조 교수는 “로봇공학과를 특성화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접근 방식이 달라 국제적으로 지명도 높은 분을 찾게 됐다”면서 “네 번 정도 따로 만나 강의기간 등 세부적인 항목을 조정하고 모셔 오게 됐다”고 말했다. 넬슨 교수 영입으로 두 대학은 현재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새해를 빛낼 외국인 교수들 내년에도 스타 교수의 발길은 이어진다.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66) 교수와 아브람 헤르슈코(76) 테크니온 공대 교수를 지난달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이들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의 분해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4년 노벨 화학상을 탔다. 내년부터는 의대에 부임해 연구활동을 하며 특강도 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한 해 적어도 1학기 이상 서울대에 머무는 조건이다. 이들의 영입은 서울대가 2012년부터 시행한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사업’에 따른 것이다. 신찬수 의대 부학장은 “치에하노베르 교수가 의대의 권용태 교수 멘토이신데, 그 인연이 닿아 서울대에 모시게 됐다”며 “해당 교수들이 서울대의 연구 풍토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었던 터라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들과 손잡고 내년에는 연구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신 부학장은 “노벨상 수상 교수들과 함께 연구하는 데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내년도에 의대 쪽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는 내년 마이클 푸엣(49) 미국 하버드대 중국사학과 교수를 맞는다. 푸엣 교수는 올해 5월 하버드대가 5년에 한 번씩 교수 5명에게 주는 ‘최고의 교수상’을 받았다. 경희대의 ‘인터내셔널 스칼라’(IS) 제도에 따라 전임교수 대우를 받는다. 앞으로 경희대가 여름에 진행하는 국제서머스쿨(여름계절학기)에서 강의를 하고 경희사이버대가 푸엣 교수의 동영상 강의를 온라인으로 활용하게 된다. 신은희 경희대 국제교류처장은 “서양인으로서 동서양 비교문명, 종교문명 등에 관심이 많고 나이가 젊어 융합연구 분야의 적임자라고 생각해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대학 외국인 교수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48) 교수가 적극 나섰다. 이 교수가 박사과정을 할 때 푸엣 교수가 해당 학교의 조교였다. 하버드대에서 최고의 교수상을 받았던 만큼, 경희대는 푸엣 교수에게서 교수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국대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자기 홀극 발견 프로젝트(MoEDAL) 책임자인 제임스 핀폴드(63)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를 내년에 영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핀폴드 교수는 올해 노벨상을 받은, 힉스 입자를 발견한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의 힉스 입자 검출기를 만든 이로도 유명하다. 건국대는 핀폴드 교수를 영입해 ‘조-마이슨 자기홀극’을 제안한 조용민 석학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물리학 분야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건국대는 얼마 전 핀폴드 교수를 단장으로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업에 지원했으며, 내년 3월 발표 여부에 따라 핀폴드 교수가 단장이 되면 건국대 교수로 부를 계획이다. 조 교수는 “10년 동안 건대에서 일해 달라고 제안했다”며 “핀폴드 교수가 건국대에 온다면 조-마이슨 자기홀극 연구에 따른 노벨상 수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명한 외국인 교수의 영입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는 “홍보팀은 이름 있는 교수가 오면 자연스럽게 학교 홍보가 되니 좋아하지만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교무팀은 업무량이 늘어나고 번거로운 일이 많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나갈 때에는 학교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서울대는 노벨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70) 교수를 2011년 영입했다가 올해 1년 계약을 만료하면서 연장계약을 하지 못했다. 또 한 대학 교수는 “스타급 교수에게 들어간 비용이 알려지면 다른 교수들의 심리적 반발감이 생긴다. 그래서 영입을 추진한 교수와 일부 보직 교수, 총장만이 정확한 보수를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최근 현대인들에게 ‘입 냄새’는 척결대상 1호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가 갖춰져 있어도 ‘구취’가 심하면 비호감이 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따라서 아침 먹고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저녁 먹고 한번, 잇몸에 피가 나도록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구취’의 근본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0일 칼럼에 따르면, 당신이 구취가 심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 약 평소 다량의 약을 애호할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복용 후 부작용으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취가 심해지는데 미국 비영리 의료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밤새 수면 중 구강이 건조해져 아침에 구취가 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 호흡기 감염 감기나 기관지염을 오래 앓았을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이 목구멍과 입 즉, ‘비강’ 또는 ‘부비동 분비물’의 원인이 돼 구취를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3. 입 호흡 코가 아닌 입으로만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구취가 심해지기 쉽다. 입 속 침은 구강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데 이는 구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그런데 주로 입으로 호흡할 경우 침이 마르기 쉽고 입 안이 건조해져서 구취가 증가한다. 4. 비만 2013년 의료계 연구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들 장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만 유도 미생물’이 발생시키는 특유의 가스가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타임지는 문제의 특정 미생물이 평균적으로 사람들 속에 약 70% 존재 하는데 그 중 30%가 비만을 유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5.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 라는 것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황제 다이어트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식단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도 구취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 연소돼 에너지로 전화되는 화학과정에서 구취가 발생되는데 온라인 건강 정보지 웹 엠디(web md)의 케네스 버렐은 “이런 원인으로 발생되는 구취는 칫솔로 아무리 이빨을 닦아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암 앞서 소개된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암과 같은 질병이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암 중 특정한 종류는 위산을 지속적으로 환류 시키기 때문에 이를 통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raids.com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최근 현대인들에게 ‘입 냄새’는 척결대상 1호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가 갖춰져 있어도 ‘구취’가 심하면 비호감이 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따라서 아침 먹고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저녁 먹고 한번, 잇몸에 피가 나도록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구취’의 근본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0일 칼럼에 따르면, 당신이 구취가 심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 약 평소 다량의 약을 애호할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복용 후 부작용으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취가 심해지는데 미국 비영리 의료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밤새 수면 중 구강이 건조해져 아침에 구취가 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 호흡기 감염 감기나 기관지염을 오래 앓았을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이 목구멍과 입 즉, ‘비강’ 또는 ‘부비동 분비물’의 원인이 돼 구취를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3. 입 호흡 코가 아닌 입으로만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구취가 심해지기 쉽다. 입 속 침은 구강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데 이는 구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그런데 주로 입으로 호흡할 경우 침이 마르기 쉽고 입 안이 건조해져서 구취가 증가한다. 4. 비만 2013년 의료계 연구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들 장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만 유도 미생물’이 발생시키는 특유의 가스가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타임지는 문제의 특정 미생물이 평균적으로 사람들 속에 약 70% 존재 하는데 그 중 30%가 비만을 유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5.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 라는 것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황제 다이어트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식단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도 구취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 연소돼 에너지로 전화되는 화학과정에서 구취가 발생되는데 온라인 건강 정보지 웹 엠디(web md)의 케네스 버렐은 “이런 원인으로 발생되는 구취는 칫솔로 아무리 이빨을 닦아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암 앞서 소개된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암과 같은 질병이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암 중 특정한 종류는 위산을 지속적으로 환류 시키기 때문에 이를 통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raids.com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침 피곤함 퇴치에는 커피 1잔보다 운동 30초가 더 효과”

    “아침 피곤함 퇴치에는 커피 1잔보다 운동 30초가 더 효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피곤함을 커피 한 잔으로 쫓아내 버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지만 해외 언론에서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아침 에너지를 보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뉴스사이트인 데일리비스트(Daily Beast)는 아침에 눈을 떠서 졸린 상태에서 푸쉬업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커피 한 잔 보다 에너지를 상쇄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작가 그레고리 프렌스테인이 셀프 인지능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quantified-mind.com’의 도움을 받아 아침에 카페인 250㎎(스타벅스 그랜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든 카페인은 225㎎)을 마셨을 때와 운동했을 때의 기억력과 반응 테스트 등을 실험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마셨을 때에는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6% 상승하는 반면, 운동을 했을 때에는 1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페인은 단기 기억능력상승에 더 효과적이었는데, 카페인을 마셨을 때에는 26%까지 상승된 반면 운동은 16%만 상승됐다. 실험에 참가한 그레고리 프렌스테인은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것이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보충한다”면서 “커피 대신 하는 운동은 돈도 절약되고 에너지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커피를 마시는 것 보다 더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해외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몬트리올심장학회는 지난 해 고강도 운동이 육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4개월간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받게 한 뒤 신체검사를 하자 생각과 결정, 반응 등 다양한 인지기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역시 규칙적인 운동이 뇌 세포의 운동을 촉진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박사는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뇌의 활동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광장] 정녕 대통령제의 종언을 논해야 하나/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녕 대통령제의 종언을 논해야 하나/진경호 논설위원

    정말 박근혜는 문제일까. 아니, 박근혜가 문제일까. 파국으로 진군하는 2013년 겨울 초입의 국회와, 그 무대 위에서 1년 전 대선을 놓고 벌여온 여야의 쟁투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해묵은 질문, 노무현이 문제일까, 이명박이 문제일까라는 10년 전, 5년 전 질문을 다시금 머릿속에서 끄집어내 책상머리에 떨구게 한다. 6년여 전 노무현을 향해 박근혜가 던진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일갈이, 박근혜를 향한 문재인의 ‘무서운 대통령’으로 되돌아가는 정치 시계는 지금 우리는 어디를 맴돌고 있는가 묻게 한다. 대통령제의 유효 기간을 들춰 보게 만드는 징후는 ‘대통령제의 종가’ 미국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무브온(Move On)과 티파티(Tea Party) 두 깃발 아래 2열 종대로 갈라선 미국의 시민사회세력들은 더 이상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홀쭉한 지갑에 돈 대신 ‘우리 아닌 그들’(them against us)에 대한 적의(敵意)를 채우고, 한껏 응축한 인종·계층·이념 갈등의 에너지로 의회정치를 마비시키고 연방정부를 정지시켰다. 무대 위에서 싸운 오바마 행정부와 보수야당 공화당은 그저 조연이었다. 물러서지 않은 게 아니라 물러서질 못했다. 갈등 종식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으면서 연방정부는 그렇게 16일 동안 문을 닫았다. 사돈 남 말 할 계제가 아님은 우리 국회가 보여준다. 정기국회 100일간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않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간 한 거라곤 1년 전 대선을 복기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라, 마라 하는 드잡이뿐이었다. 뒤늦게 여야가 허둥대고 있지만 실기(失期)에 따른 민생의 주름은 이미 깊이 파였다. 가히 공적(共敵) 1호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런 불민한 국회조차 기실 껍데기일 뿐이다. 국회라는 링 안에 여야를 밀어 넣고는 이들과 제각각 지연, 학연, 이념, 가치, 이권으로, 하다못해 정서로라도 가깝거나 멀게 얽히고 갈린 채 싸워라, 이겨라, 지고 나오면 죽을 줄 알라 하며 눈을 부라리는, 진보와 보수의 진영에 갇힌 우리 모두의 초상일 뿐이다.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언론들조차 ‘민주당 10전10패’니 ‘새누리당 무기력’이니 하는 ‘똥침 기사’들을 써 대며 대놓고 여야를 편들고 국회를 난장(場)으로, 국민 눈을 사시(斜視)로 만드는 우리는 그래서 위기의 미국보다 더 위기에 놓여 있다.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가 말한 ‘제왕적 대통령’은 이라크를 두드려 팰 힘을 가진 미국 대통령에게나 써먹을 얘기다. 대한민국 대통령? 적어도 1987년 민주화 이후론 어림없다. 속절없이 아들을 감옥에 보내고, 탄핵 위기에 몰리고, 촛불시위에 가슴 졸이는, 권력의 정점이지만 갈등의 병목이기도 한 자리에서 숨 고르기 바쁜 존재들일 뿐이다. 그런데도 우린 갈등의 머리에 늘 대통령을 올린다.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여년 전 사회학자 시절 한 말은 그래서 유효하다. “승자 독식의 권력관이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만들고, 이 틀 속에서 모든 사안을 대통령 중심으로 바라보는 언론과 사회 분위기가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극한대립의 악순환을 만든다”고 한 지적은 지금 더 적확하다. 초강국들이 굵은 팔뚝을 내보이며 으르렁거리는 격랑 앞에서 물색없이 지금 대통령이 무섭다며 4년 뒤 대선에 나설 뜻이 있다고 밝힌 1년 전 대선후보의 발언은 진영 논리에 갇힌 채 ‘대통령 중독증’에서 허우덕대는 우리 사회의 무의식적 자기고백에 다름 아니다. 정녕 대통령제의 종언(終焉)을 논해야 할 때인지 모르겠다. 내각제로 바꿔 사이좋게 권력을 나눠 먹게 할 테니 그만들 싸우라고 호소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북 대치의 상황을 무릅쓰고, 언제 끝날지 모를 개헌 논의에 온 나라가 함몰되는 상황을 무릅쓰고라도 말이다. 아직 그 길이 아니라면 지금 발을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 심판이 사라진 그라운드다. 공을 세우고 한발 짝 물러서 룰을 찾을 때다. jade@seoul.co.kr
  • 아침 피곤함 퇴치엔 커피 1잔보다 30초 운동이 더 효과 커

    아침 피곤함 퇴치엔 커피 1잔보다 30초 운동이 더 효과 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느껴지는 피곤함을 커피 한 잔으로 쫓아내 버리는 직장인들이 많다. 하지만 해외 언론에서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아침 에너지를 보충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뉴스사이트인 데일리비스트(Daily Beast)는 아침에 눈을 떠서 졸린 상태에서 푸쉬업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커피 한 잔 보다 에너지를 상쇄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작가 그레고리 프렌스테인이 셀프 인지능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quantified-mind.com’의 도움을 받아 아침에 카페인 250㎎(스타벅스 그랜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든 카페인은 225㎎)을 마셨을 때와 운동했을 때의 기억력과 반응 테스트 등을 실험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마셨을 때에는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6% 상승하는 반면, 운동을 했을 때에는 1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페인은 단기 기억능력상승에 더 효과적이었는데, 카페인을 마셨을 때에는 26%까지 상승된 반면 운동은 16%만 상승됐다. 실험에 참가한 그레고리 프렌스테인은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것이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보충한다”면서 “커피 대신 하는 운동은 돈도 절약되고 에너지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만 투자하면 커피를 마시는 것 보다 더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해외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몬트리올심장학회는 지난 해 고강도 운동이 육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4개월간 주로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받게 한 뒤 신체검사를 하자 생각과 결정, 반응 등 다양한 인지기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역시 규칙적인 운동이 뇌 세포의 운동을 촉진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박사는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뇌의 활동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 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마추어부터 전문인까지…‘2013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아마추어부터 전문인까지…‘2013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과 그린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성향의 변화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목재제품과 목조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목재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목재산업박람회(WOOD FAIR)’를 개최한다. ●생활 속 목재 문화 실현 목재산업박람회는 목재활용에 대한 바른 인식 및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고, 생활 속 목재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시분야는 ▲목재공급 (원목, 운송, 수입, 유통) ▲목재가공 (제재, 칲, 합판, 펠릿 등) ▲목공공구 ▲한옥/목조주택 ▲ 리빙우드 (원목가구, DIY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목공예품 ▲기타 목제품 (장난감, 교구, 악기, 캠핑용품 등) ▲목공교육 등 목재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또한, ‘201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작들과 온라인 목공카페 9곳(80여명)의 취미목공인들이 만든 목공 작품들이 전시되며, 작년에 이어 한국조형예술원 초대전(감성코드 WOOD- 나무, 세상을 수놓다)이 함께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아마추어 목공인과 전문인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금번 전시회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방꾸미기존에서는 어린이 전용 친환경 목재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며, ‘목재감성체험관’에서는 직접 나무를 만지고 만들어 볼 수 있는 DIY체험존과. 우드볼, 카프라 등 목재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나무상상놀이터’가 운영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목재산업 종사자를 위한 행사로는 12월 5일부터 6일 양일 간 컨퍼런스룸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통한 산림바이오에너지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 목재와 목조건축’, ‘국산목재의 주택건자재 이용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12월 6일에는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주최, 산림청 후원으로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자리인 ’목재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목재의 날’은 목재관련 산, 학, 연, 관이 함께 모이는 상호교류의 장으로 기관 및 협단체의 한해 성과보고와 ‘목재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되는 목재산업 활성화와 정보교류를 위한 국내 목재산업 대표 행사이다. ‘2013 목재산업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식홈페이지(www.woodfair.or.kr) 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등록의 번거로움 없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의 窓] 오염 없는 아름다운 지구를 향한 세포의 꿈/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생명의 窓] 오염 없는 아름다운 지구를 향한 세포의 꿈/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초대형 태풍 하이옌(海燕·바다 제비)으로 인해 필리핀에 수많은 사람이 실종 또는 사망했다는 뉴스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재앙을 보며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안전한 곳인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영국의 지구과학자인 제임스 러브록이 제창한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Gaia) 이론을 빌리자면 인간도 지구 공동체의 일원일 것이다. 인류가 약 45억년 된 지구의 역사에서 불과 260만년 전이라는 비교적 뒤늦은 시기에 출현하였음에도 산업화와 그 후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지구의 거의 모든 자원을 지배하고 사용할 뿐 아니라 엄청난 쓰레기(2012년 기준 세계 쓰레기 배출량 연 7억 5000만t)와 핵폐기물 등을 배출하여 지구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러한 인간이 만들어 낸 다양한 환경오염은 기후변화를 일으켜 초강력 태풍인 하이옌과 같은 극한적인 기상현상을 증가시키고 인간 자신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의 몸을 보자.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수십조에 달하는 세포들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쓰레기가 생성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만일 인간들이 그렇게 하듯 스스로의 세포들도 자신의 생존만을 생각해서 많은 쓰레기를 세포 밖으로 배출해 낸다면, 우리 몸은 순식간에 쓰레기로 가득 차게 되어 결코 생명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스스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우리의 몸은 오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크기이지만, 이 작은 세포 안에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하는 구조물들로 채워져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수명이 다 된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해야 하듯이 세포의 기능을 수행하는 각 종 구조물들도 수명이 다하면 폐기물로 처리되어 세포 내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이처럼 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쓰레기를 분해하고, 분해된 물질이 세포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세포 내에서 재활용하는 작용을 생물학에서는 자가포식작용(autophagy)이라고 한다. 자가포식작용을 관장하는 것은 세포 내의 용해소체(lysosome)라는 작은 기관이며, 그 안에는 각종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서 분해해야 할 물질들이 용해소체 내로 들어오면 세포의 기능을 위한 원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위로 완벽하게 분해를 시키게 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쓰레기를 전혀 만들지 않을 수도 없고, 또한 우리는 세포의 자가포식작용처럼 쓰레기를 완벽하게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유난히 길었던 올가을이 그려놓은 아름다운 단풍을 보라. 이 아름다운 지구의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의 자손들이 회복된 지구 생태계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 다 같이 실천해보자. 에너지 아껴 쓰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바로 이런 작은 실천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자가포식작용이 아닐까.
  • “첫눈 오면 응급실에 심장마비 환자 가득” 美 의사 경고

    “첫눈 오면 응급실에 심장마비 환자 가득” 美 의사 경고

    미국 심장 관련 전문 의사가 날씨가 갑자기 뚝 떨어지거나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에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혈관 관련 질환의 발생 확률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장로병원(NewYork-Presbyterian Hospital) 심장연구소의 홀리 앤드슨 박사는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특히, 첫 폭설이 내린 날에는 병원 응급실이 심장 관련 질환 사고로 가득 찬다”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는 동맥을 움츠리게 만드는 데 이미 혈관이 좁아진 사람들의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홀리 박사는 “첫눈이 내린 후 바로 눈 치우기 작업에 나서는 것은 추위에 적응이 안 된 신체에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땀 흘림과 소화불량, 짧은 호흡 등은 위험한 징조이며 특히,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와 바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홀리 박사는 이어 “하지만 남성들과는 다르게 여성 심장마비 환자의 40%는 사전에 심장마비의 전조인 가슴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세가 발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살짝 녹은 눈은 심장마비뿐만 아니라 골절상도 입히기 쉽다”며 “충분히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찬 기운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스카프 등을 목과 입에 걸친 후 외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서 열과 에너지를 빼앗아 갈 뿐”이라며 “따뜻한 물이나 초콜릿 음료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자료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첫 눈 오는 날 심장마비 조심하세요(美 심장연구소)

    첫 눈 오는 날 심장마비 조심하세요(美 심장연구소)

    미국 심장 관련 전문 의사가 날씨가 갑자기 뚝 떨어지거나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에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혈관 관련 질환의 발생 확률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장로병원(NewYork-Presbyterian Hospital) 심장연구소의 홀리 앤드슨 박사는 “기온이 급강하하거나 특히, 첫 폭설이 내린 날에는 병원 응급실이 심장 관련 질환 사고로 가득 찬다”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는 동맥을 움츠리게 만드는 데 이미 혈관이 좁아진 사람들의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홀리 박사는 “첫눈이 내린 후 바로 눈 치우기 작업에 나서는 것은 추위에 적응이 안 된 신체에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땀 흘림과 소화불량, 짧은 호흡 등은 위험한 징조이며 특히, 가슴 통증은 심장마비와 바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홀리 박사는 이어 “하지만 남성들과는 다르게 여성 심장마비 환자의 40%는 사전에 심장마비의 전조인 가슴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세가 발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살짝 녹은 눈은 심장마비뿐만 아니라 골절상도 입히기 쉽다”며 “충분히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찬 기운이 기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스카프 등을 목과 입에 걸친 후 외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서 열과 에너지를 빼앗아 갈 뿐”이라며 “따뜻한 물이나 초콜릿 음료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자료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ISO 9001, 14001 인증 한국금융개발원, 이노비즈 A등급 획득

    ISO 9001, 14001 인증 한국금융개발원, 이노비즈 A등급 획득

    한국금융개발원은 금융, 무역, 회계 온라인 자격증 교육기관 최초로 독일 MSA가 인증한 ISO 9001, ISO 14001을 동시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개발원은 온라인 자격 교육과정과, 수강생 질의응답, 합격률과 수강생 만족도 평가에서 독일 MSA 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ISO 9001을 획득했다. ISO 9001은 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을 의미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더불어 환경경영을 회사운영의 방침으로 삼고 MBO에 기반한 부서 운영, 에너지 절약 등 직원과 수강생을 포함한 환경 개선에 힘써 그 우수성을 인증받아 ISO 14001를 획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는 3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한편 한국금융개발원은 국내 자격은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를 포함한 11개 금융자격증 컨텐츠와 국제무역사와 무역영어를 포함한 5개 무역자격증, 전산회계, 전산세무를 포함한 7개 회계자격증에 대한 교육 컨텐츠를 직접 개발했다. 또한 국제 자격증은 CDCS, CFA, AICPA, CMA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신규 론칭한, 신용분석사와 외환전문역, 재경관리사 컨텐츠는 합격 후 수강료를 환급해주는 고객 최우선 정책으로 수강생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금융개발원 백성욱 총괄이사는 “모든 임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은 수강생이라는 신념 하에 회사의 오너는 곧 수강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출근과 동시에 팀별로 진행되는 요쿠르트 미팅을 통해 무엇이 회장님을 기쁘게 할까?”를 매일 아침 고민하는 조직문화가 ISO 9001, 14001, 이노비즈 A등급을 획득한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oul.co.kr
  • 운동에 좋은 식품 10가지…‘운동 전 커피 한 잔?’

    운동에 좋은 식품 10가지…‘운동 전 커피 한 잔?’

    ’천고마비’라고 한다. 어느 때보다 식욕이 오르기 쉬운 계절이다. ‘방심하면 안돼’라는 생각으로 운동에 매달리고 있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식품들을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셰이프닷컴이 운동 전이나 후 취침 전 섭취하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식품을 공개했다. 지구력과 체력을 증진하고 운동 뒤 찾아오는 근육통을 완화할 식품들이다. *커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신체의 지구력과 체력을 향상하는 연구가 있다고 미국의 영양전문가 몰리 킴벨은 말한다. 운동 30분 전 뜨겁게 혹은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는 넣어도 되지만 설탕은 넣지 말자.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강 운동 뒤 생강을 반 티스푼 섭취하면 다음날 근육통을 25%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전저론, 쇼가올과 같은 톡 쏘는 성분이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강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과의 효능은 이루말할 것도 없지만, 사과 속 케르세틴이란 성분이 운동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사이클 선수들이 사과를 먹었을 때 지구력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주스 5주간 매일 100% 토마토주스 140mL씩 마시면 고강도 운동에서 나타나는 유해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영양학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토마토 속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은 세포를 손상하는 화합물을 흡수한다고 한다. *잎채소 샐러드는 허벅지에 좋으며, 물냉이는 근육 손상을 억제한다. 이런 채소 속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와 같은 성분이 있어 근육 손상을 막는다고 영국영양학회지(BJN)에 실린 연구는 말한다. *건포도 건포도는 운동 시 천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당분과 체력 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 식품이라고 한다. *타트체리주스 체리는 폴리페놀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근육의 염증과 피로 회복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나나 운동 전 바나나 한 개는 운동할 때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된다. 바나나 속 비타민 B6는 운동 중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륨은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사탕무 사탕무에 포함된 질산염은 근육에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돕는 것부터 격렬한 운동 시 피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 취침 전 단백질 섭취는 피곤한 근육을 회복하고 재생하며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고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에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으므로 근육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사진=플리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동 전 커피 한 잔?’ 운동에 좋은 식품 10가지

    ’천고마비’라고 한다. 어느 때보다 식욕이 오르기 쉬운 계절이다. ‘방심하면 안돼’라는 생각으로 운동에 매달리고 있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식품들을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셰이프닷컴이 운동 전이나 후 취침 전 섭취하면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식품을 공개했다. 지구력과 체력을 증진하고 운동 뒤 찾아오는 근육통을 완화할 식품들이다. *커피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이 신체의 지구력과 체력을 향상하는 연구가 있다고 미국의 영양전문가 몰리 킴벨은 말한다. 운동 30분 전 뜨겁게 혹은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우유는 넣어도 되지만 설탕은 넣지 말자.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강 운동 뒤 생강을 반 티스푼 섭취하면 다음날 근육통을 25%까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전저론, 쇼가올과 같은 톡 쏘는 성분이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강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과의 효능은 이루말할 것도 없지만, 사과 속 케르세틴이란 성분이 운동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사이클 선수들이 사과를 먹었을 때 지구력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주스 5주간 매일 100% 토마토주스 140mL씩 마시면 고강도 운동에서 나타나는 유해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영양학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토마토 속 항산화물질인 리코펜은 세포를 손상하는 화합물을 흡수한다고 한다. *잎채소 샐러드는 허벅지에 좋으며, 물냉이는 근육 손상을 억제한다. 이런 채소 속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와 같은 성분이 있어 근육 손상을 막는다고 영국영양학회지(BJN)에 실린 연구는 말한다. *건포도 건포도는 운동 시 천천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당분과 체력 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양 식품이라고 한다. *타트체리주스 체리는 폴리페놀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근육의 염증과 피로 회복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나나 운동 전 바나나 한 개는 운동할 때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된다. 바나나 속 비타민 B6는 운동 중 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륨은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사탕무 사탕무에 포함된 질산염은 근육에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돕는 것부터 격렬한 운동 시 피로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 취침 전 단백질 섭취는 피곤한 근육을 회복하고 재생하며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고 있다. 그리스 요구르트에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으므로 근육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지에 고립돼 4일간 벌레만 먹고 산 남성 화제

    오지에 고립돼 4일간 벌레만 먹고 산 남성 화제

    호주 퍼스의 남부 숲지대에서 한 남성이 웅덩이 물과 벌레들을 먹으며 버텨오다 실종된지 4일만에 구조되었다. 지난 23일 크리스토퍼 프렌도 (31세)는 호주 퍼스의 남부지역 버셀턴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야생동물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인근 내넙 지역 숲지대로 들어갔다. 빽빽한 숲지대에서 자동차가 수렁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프렌도는 실종된지 4일만인 지난 27일 우연히 지나가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프렌도는 자신을 숲지대에서 버티게 해준 것은 살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숲지대에 있는 4일 동안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시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개구리, 귀뚜라미, 노래기 (지네와 흡사한 모양의 절지동물)를 먹으며 버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도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탈수증세를 보여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오지숲에 고립돼 4일간 벌레만 먹고 버틴 남성 화제

    오지숲에 고립돼 4일간 벌레만 먹고 버틴 남성 화제

    호주 퍼스의 남부 숲지대에서 한 남성이 웅덩이 물과 벌레들을 먹으며 버텨오다 실종된지 4일만에 구조되었다. 지난 23일 크리스토퍼 프렌도 (31세)는 호주 퍼스의 남부지역 버셀턴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야생동물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인근 내넙 지역 숲지대로 들어갔다. 빽빽한 숲지대에서 자동차가 수렁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버린 프렌도는 실종된지 4일만인 지난 27일 우연히 지나가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프렌도는 자신을 숲지대에서 버티게 해준 것은 살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숲지대에 있는 4일 동안 웅덩이에 고인 물을 마시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개구리, 귀뚜라미, 노래기 (지네와 흡사한 모양의 절지동물)를 먹으며 버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도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탈수증세를 보여 치료 중으로 알려졌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 7가지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 7가지

    바쁜 아침, 우리의 한식 대신 간편하게 서양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간편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으며 특히 아침에 먹을 때 건강을 해칠 염려가 높다고 한다. 다음은 최근 건강정보 사이트 피트니아닷컴(fitnea.com) 등을 통해 공개된 그러한 아침 메뉴들이다. 1. 베이컨, 햄, 소시지 주로 달걀 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와 같은 음식과 함께 식탁에 오르는 이 같은 가공육에는 질산염이 함유된다. 이 성분은 대장암과도 연관 있다. 또한 이들 음식은 미국암연구소(AICR)가 암 발병을 증가할 수 있는 음식으로도 규정하고 있다. 2. 설탕 든 시리얼 대부분 시리얼이 설탕과 탄수화물로 가득하다. 이 때문에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시리얼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대신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몸에 좋은 아마씨나 호두를 첨가하면 좋다. 3. 포장된 메이플시럽 팬케이크 천연 메이플시럽은 건강에 좋지만 시중에서 파는 대부분 메이플시럽에는 상당량의 액상과당이 함유돼 있다. 액상과당은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을 유발하는 데 이러한 지방은 암이나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토스터 페이스트리, 도넛, 데니쉬 페이스트리 이러한 페이스트리는 밀가루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설탕으로 만든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아침 에너지원으로는 가장 좋지 않다. 이는 허기를 빨리 느끼게 해 추후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고혈압과 비만,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은 설탕이 암과도 연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5. 전자레인지용 샌드위치 방부제와 나트륨이 첨가된 제품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다진 댤걀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통밀로 된 잉글리쉬머핀을 구워먹는 것이 좋다. 6. 라이트 요거트 100칼로리 밖에 안되지만 인공감미료와 화학첨가물이 함유돼 있으므로 지방이 조금 있더라도 이 같은 첨가물이 없는 요거트를 선택하도록 하자. 7. 머핀 가장 높은 칼로리를 가진 아침 중 하나다. 밀가루, 버터, 기름, 당분 등 대부분 성분이 몸에 좋지 않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특대 크기의 달걀 1개분만 섭취하라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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