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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中 임금 상승 빠르다…세계 공장 시대 사실상 막 내려

    [여기는 중국] 中 임금 상승 빠르다…세계 공장 시대 사실상 막 내려

    중국 근로자 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세계 공장'이라는 칭호를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구인구직 플랫폼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은 올 3분기 기준 전국 근로자 평균 임금이 9739위안(약 18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불과 1개월 전 평균 월급과 비교해 약 4.2% 급등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동기(월 8688위안)보다 무려 12.1% 오른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임금 인상의 물결이 확산되면서 올 3분기 평균 월급 수준 1만 위안(약 183만 원)을 넘어선 도시는 전체 조사 대상 38곳의 도시 중 총 7곳에 달했다. 이 같은 근로자 평균 월급 상승 추세에 대해 해당 업체는 중국 국내 경제 시장의 호조와 고용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토대로 임금 상승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이 시기 임금 수준 고공 행진을 기록한 분야는 전통적으로 높은 임금이 보장됐던 소프트웨어, 인터넷 IT 신기술 개발, AI 분야가 꼽혔다. 특히 AI 등 인공지능 개발 관련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3만2445위안(약 603만원)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시기 자율주행차량 관련 신기술 개발 연구원들의 임금 수준은 역사상 가장 높은 보상을 받은 분야였다고 해당 업체는 평가했다. 최근 중국 국내 자율주행차량 연구에 대한 직접 투자 사례가 잦은 반면 성공 사례는 매우 소수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장벽을 가진 분야에서 연구원들에 대한 높은 보수가 보장된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또, 이 시기 반도체 굴기에 나선 중국 당국의 국가 기조에 따라 반도체 분야 연구원들에 대한 임금 수준도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기 반도체 분야 신기술 연구원들은 월평균 3만 2347위안(약 600만원)의 임금을 보장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연구자들에 대한 업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한 동안 이 분야 종사자들의 임금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같은 시기 선물 및 펀드 투자 등 증권 업계 종사자들의 임금이 가파른 인상 폭을 기록했다. 선물 및 펀드 투자 등 증권업계 종사 근로자들의 올 3분기 평균 월급은 1만 2711위안(약 24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존의 고임금 직군으로 분류됐던 에너지, 광산채굴과 전기 통신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및 광산 채굴, 전기 통신 업종 근로자들의 임금은 각각 11위, 12위를 기록해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또, 박사 학위를 소지한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 수준은 약 2만 5533위안(약 475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석사 학위 소지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약 1만 7125위안(약 320만 원), 4년제 학사 학위자의 평균 임금은 1만 2975위안(약 241만 원), 2~3년제 전문대 졸업자는 9026위안(약 167만 원),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 근로자는 6822위안(약 126만 원)을 보장 받는데 그쳤다.
  • 외국인 직접투자 180억 달러 넘어…1년 전보다 41% 증가

    외국인 직접투자 180억 달러 넘어…1년 전보다 41% 증가

    지난달까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FDI) 금액이 18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연간 20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FDI는 신고액 기준으로 2015년부터 줄곧 200억 달러를 넘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분기 누적 FDI가 182억 1000만 달러(신고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40.9% 증가한 11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FDI 증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여행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로부터 14억 6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를 유치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유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K뉴딜과 비대면 소비 등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를 반영한 분야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태양광이나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감소(-18.1%)했지만, 서비스업(60.8%)과 반도체 제조업(136.3%), 소재·부품·장비 분야(10.4%)에 대한 FDI는 크게 증가했다. 또 미래차, 플랫폼, ICT 등 신산업 관련 투자는 1년 전보다 27.2%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FDI 중 신산업 관련 투자 비중은 44.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글로벌 악재에… 코스피, 올 상승분 모두 사라졌다

    글로벌 악재에… 코스피, 올 상승분 모두 사라졌다

    코스피가 2900선 코앞까지 떨어졌다. 환율과 채권도 모두 약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 갔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공포와 기업수익 악화 전망이 맞물려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까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올해 최저치인 2908.31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간 160.51포인트가 빠진 코스피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3.46% 폭락해 922.3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114조원으로 올 초 수준으로 줄었다.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7월 6일과 비교하면 약 200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를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1.96%), 한화생명(2.97%) 등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은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급락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들이 켜켜이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 전력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치솟는 에너지 가격 같은 악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예측도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지만, 국내 증시를 떠받든 유동성의 힘은 예전만 못하다. 이날 폭락장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지만, 순매도 규모는 전날보다 줄어든 2788억원이었다. 작은 충격에도 주가 움직임이 크다는 얘기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843억원, 17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전날 코스피가 하락할 때 작용했던 악재에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추가됐다”며 “에너지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등 악재가 더해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러 불안 요인들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은 불안정한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석유·석탄·가스 전부 최고가… ‘에너지發 인플레’ 겨울이 온다

    석유·석탄·가스 전부 최고가… ‘에너지發 인플레’ 겨울이 온다

    유럽 석탄 가격도 13년 만에 가장 비싸美 천연가스도 1년간 150% 이상 올라산유국 증산 않고 친환경에 가스 수요↑난방비 등 전 세계 서민 부담 가중 우려美 연준 “내년까지 인플레 계속” 전망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유럽 석탄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병목현상, 기후변화 대응 정책, 통상·안보 연계 추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여서 섣불리 그 끝을 예측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당장 올겨울 난방비 등 연쇄적으로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각국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인은 1년 전보다 휘발유를 사는 데 1갤런당 1달러를 더 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1년간 150% 이상 올랐다”며 “올겨울에 식품,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가격과 난방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62달러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도 100만 BTU(열량 단위)당 5.77달러로 거래를 마쳐 1년 전(2.62달러)보다 2배 이상 올랐다. 또 로이터통신은 이날 유럽에서 석탄 선물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 원인은 복잡하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 급등을 공급망의 문제로 본다. 이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8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에 추가 증산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선진국들의 친환경·탈탄소 정책도 원인 중 하나다. 신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불과 2년이면 발전소가 완공되는 천연가스가 석유·석탄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며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계절적으로도 통상 10월부터 난방수요를 감안해 각국이 천연가스 구매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수요는 더 증가할 수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은 석탄 공급난 등으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실제 철강, 완구, 섬유 등 많은 업종에서 공장들이 정상조업을 못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우군이라는 이유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막은 것이 전력난을 일으킨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통상과 안보를 연계하는 최근의 국제적 추세가 부작용을 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럽 국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각료급 회의를 연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에너지 가격과 관련한 규칙을 변경하라고 촉구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유럽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근로빈곤층의 15%인 270만명이 난방자금이 부족하다. EU는 오는 21∼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체코 중앙은행은 선제적으로 지난달 30일 물가를 잡겠다며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문제는 발작에 가까운 연쇄 물가 상승 쇼크다. 이미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1% 올라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지난 5월 CPI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을 바꿨다. 더 나아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 수요는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및 에너지 가격 급등, 델타 변이의 확산 등으로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美 휘발유·中 석탄·유럽 천연가스…에너지발 ‘인플레이션 공포’

    美 휘발유·中 석탄·유럽 천연가스…에너지발 ‘인플레이션 공포’

    유가 7년만에 최고가, 석탄 13년만에 최고가천연가스 1년만에 2배로… 연쇄 인플레 우려‘코로나19로 타격’ 전세계 서민에 부담 가중미국의 휘발유, 중국의 석탄, 유럽의 천연가스 등 전세계 주요국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1년 전보다 휘발유 1갤런 당 1달러를 더 지출하고 있다”며 “천연가스 가격은 1년간 150% 이상 올랐고 이번 겨울에 식품·화학제품·플라스틱 제품의 가격과 난방비도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갤런 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3.2달러였고, 1년 전에는 2.18달러였다. 휘발유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같은 기간 갤런당 3.2달러에서 4.4달러로 상승했다. 한국보다 휘발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미국에서는 갤런 당 3달러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본다. 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월 OPEC 플러스(석유수출국기구+이외 주요 산유국)에 증산을 요구한 이유다. 하지만 OPEC 플러스는 오는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유가는 7년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유럽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AP통신은 이날 유럽 국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각료급 회의를 연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에너지 가격과 관련한 규칙을 변경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유럽노동조합연맹은 근로빈곤층의 15%인 270만명이 난방자금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영국은 트럭 운전사 부족 등으로 주유소에서 기름이 부족해지는 주유 대란까지 겪고 있다. 나디아 칼비뇨 스페인 경제디지털혁신부 장관은 “국가적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EU의 조율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U는 오는 21∼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 문제를 추가 논의키 로 했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열량 단위)당 5.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년 전 2.62달러보다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EU가 재생에너지 중 불과 2년이면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천연가스로 전기를 충당하면서 천연가스가 품귀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추가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주요 공급원인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늘려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계절적으로도 통상 10월부터 난방수요를 감안해 각국이 천연가스 구매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수요는 더 증가할 수 있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의 전력난이 겹쳤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지만 석탄 공급난과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 때문에 극심한 전력난을 겪으면서 철강, 섬유, 완구 등 다양한 업종이 당국의 전기 공급 제한으로 정상적인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 135곳 가운데 72곳의 석탄 재고가 사흘 치도 남지 않아 중국과 같은 전력난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석탄 가격은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전력난은 미국과 호흡을 맞춰 온 호주에서 석탄 수입을 막은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통상을 보복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문제는 발작에 가까운 연쇄 물가 상승 쇼크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수 있다며 전망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공장 가동이 계속 미진할 경우 현대판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직장인 눈높이에 혜택 맞춘 BC ‘시발카드’ BC카드가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손잡고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신개념 신용카드 ‘시발(始發)카드’를 출시했다. ‘케이뱅크 심플카드’, ‘블랙핑크 카드’에 이은 세 번째 자체 발급 카드로, 결제액 구간별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1800~1만 8000원 미만은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 1만 8000원 이상은 1800원(최대 일 2회, 월 10회)을 할인해 준다. 택시업종, 커피전문점, 배달업종, 백화점·온라인몰, 편의점 등에서 전월 실적 30만원 이용 때 혜택을 받는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VISA) 8000원.●신한은행, 브랜드 경쟁력지수 5년 연속 1위 신한은행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5년 연속 은행 부문 1위에 뽑혔다. 미래 금융공간 ‘디지로그 브랜치’와 비대면 종합 상담을 위한 ‘디지털 영업부’ 등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추진과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적도원칙 가입, 적극적인 탈석탄 금융 참여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한화생명 ‘라이프어드바이저 캠페인’ 2기 모집 한화생명은 오는 29일까지 고객 일상에 대한 문제 해결을 함께 하는 ‘라이프어드바이저 캠페인’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달리기다. 전문가들의 온·오프라인 지원을 받은 뒤 오는 11월 5~7일 온택트로 열리는 ‘라이프플러스 JTBC 서울 마라톤’에 참여한다. 홈페이지에서 달리기에 대한 성향 테스트를 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60명을 뽑는다. 다음달 16일부터 3주 동안 호흡법, 보폭 등 기초부터 근력운동에 이르기까지 마라톤 완주에 필요한 기술을 배운다. ●KB금융, 재생에너지 글로벌 캠페인 가입 KB금융그룹이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은행·지주사 최초로 가입했다. ‘RE100’은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324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 정부, 2025년까지 환경 일자리 8만개 창출…청년 10만명 일자리 직접 연결

    정부, 2025년까지 환경 일자리 8만개 창출…청년 10만명 일자리 직접 연결

    정부가 녹색산업 투자, 국방신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의결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뉴딜 등 녹색산업 투자를 확대해 2025년까지 환경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하고 녹색 융합기술 인재 2만명을 양성한다. 추진전략은 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신산업 성장 저변 구축, 청년과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여력 확보, 생산·금융·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폐배터리 등 미래 폐자원을 활용하는 산업기반 구축 ▲상·하수도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최신 기술 접목 ▲수열·폐자원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의 활용 분야 발굴 등 미래 유망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녹색융합클러스터 등 지역별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고용여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할당업체 대상 감축설비 설치 등으로 기업의 저탄소화 지원하고, 2025년까지 녹색금융(정책자금 융자·녹색펀드 운용·이차보전 지원)을 2조 4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신기술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판로를 지원해 2023년까지 취약계층 일자리 2만 5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나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온라인·비대면 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하도록 온라인 상품몰 입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업종별 민간 유통 전문 조직인 ‘소셜 벤더’를 육성해 지속가능한 판로 지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경제 조직 제품 구매 실적을 경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구매 지원을 위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고용부는 이렇게 판로를 지원하면 사회적 경제조직의 취약계층 일자리가 지난해 기준 7만 5000개에서 2023년 10만개로 2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매출액이 100억대인 사회적 경제조직도 같은 기간 77곳에서 100곳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직업훈련 사업인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을 졸업 예정자에서 대학 3학년 등으로 확대한다. 플랫폼 종사자 등에 대한 훈련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취업과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 고용 위기 산업 재직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한편 특별훈련수당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는 1인당 월 11만 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받고 있는데, 특별훈련수당이 지급되면 월 20만원으로 늘어난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까지 방위산업 혁신기업 100개 선정 및 글로벌 강소기업 50개 육성, 석·박사급 전문인력 680명 양성, 방위산업 매출 30조원 달성 등 국방 신산업 분야 4대 추진전략과 11개 추진과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국방신산업은 우주·반도체·AI(인공지능)·드론(무인기)·로봇 등으로,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100개를 ‘방산 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향후 5년간 50개 글로벌 강소기업도 육성하고,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석·박사 등 고급인력 680명도 양성한다. 아울러 내년 연구개발(R&D) 분야에 1조 4800억 원을 투입해 808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하반기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청년 구직자 10만 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인 ‘복지플랫폼’ 가입자를 연말까지 30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지 분양 임박…산단 관리계획 고시

    경기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약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올해 1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3월 용인시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에 이어 이날 용지 분양 전 단계인 관리계획 수립·고시까지 완료됐다. 고시된 관리계획에 따르면 전체 사업 부지는 산업시설(244만6000㎡),복합구역(2만2000㎡),지원시설구역(6만1000㎡),공공시설구역(85만9000㎡),녹지구역(61만5000㎡),주거·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관리제외구역(14만8000㎡) 등으로 이뤄졌다. 분양과 임대 등 처분 대상 면적은 전체 면적의 67.6%인 280만7000㎡다. 산단 내 입주 대상 업종은 SK하이닉스 부지,협력화 단지,집단에너지 시설,복합 용지 등으로 구분됐다. 대상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중분류)에 따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C20),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D35),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J59),연구개발업(M70) 등이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용인시와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용지 처분계획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용수관로 및 전력선로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는 사업”이라며 “시 입장에서는 지역 100년 미래를 책임질 현안인 만큼 산단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재생에너지 6→70%로 확대… 원전 없는 ‘탄소제로 시나리오’

    재생에너지 6→70%로 확대… 원전 없는 ‘탄소제로 시나리오’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수송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중단 또는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최대 100% 감축시킨다는 목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2018년 기준 6억 8630만t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96.3∼100% 감축하기 위한 3개 방안이 담겼다. 1안은 수명이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하면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순배출량(2540만t)을 2018년 대비 96.3% 줄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안(순배출량 1870만t)은 석탄발전은 완전히 중단하되 LNG 발전은 에너지 불안정을 대비해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산업 부문은 연료 전환과 전력 다소비 업종의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안은 석탄·LNG와 같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고 그린수소 보급, 전기·수소차를 97%까지 확대·보급하는 등을 통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인 이른바 ‘네트제로’(net-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안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에너지 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태양광·풍력 등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전환 부문’이다. 최대 배출원인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세 개 시나리오에서 원전 비중은 6.1%∼7.2%로, 2018년의 23.4% 대비 대폭 줄어든다. 반면 현재 6%대인 재생에너지는 최대 70.8%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를 대폭 확대해 석탄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주목되는 분야는 CCUS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대 9500만t을 흡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유일한 흡수원인 산림(2470만t)보다 3.8배 많은 양이다. 위원회는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말 정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순진 탄소중립위 민간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책임성, 포용성, 공정성, 합리성, 혁신성이라는 5대 원칙에 입각해 시나리오 초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멀고 먼’ 탄소중립… 석탄발전 중단 고려

    ‘멀고 먼’ 탄소중립… 석탄발전 중단 고려

    화석연료 최소화·친환경기술 활용 등 담겨온실가스 순배출량 96.3~100% 감축 목표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수송 등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중단 또는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최대 100% 감축시킨다는 목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2018년 기준 6억 8630만t인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50년까지 96.3∼100% 감축하기 위한 3개 방안이 담겼다. 1안은 수명이 다하지 않은 석탄발전소 7기를 유지하는 등 기존 에너지원을 일부 활용하면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순배출량(2540만t)을 2018년 대비 96.3% 줄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안(순배출량 1870만t)은 석탄발전은 완전히 중단하되 LNG 발전은 에너지 불안정을 대비해 유지하는 시나리오다. 산업 부문은 연료 전환과 전력 다소비 업종의 에너지 효율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3안은 석탄·LNG와 같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고 그린수소 보급, 전기·수소차를 97%까지 확대·보급하는 등을 통해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제로인 이른바 ‘네트제로’(net-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안별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에너지 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태양광·풍력 등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전환 부문’이다. 최대 배출원인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려면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세 개 시나리오에서 원전 비중은 6.1%∼7.2%로, 2018년의 23.4% 대비 대폭 줄어든다. 반면 현재 6%대인 재생에너지는 최대 70.8%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를 대폭 확대해 석탄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주목되는 분야는 CCUS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대 9500만t을 흡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유일한 흡수원인 산림(2470만t)보다 3.8배 많은 양이다. 위원회는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말 정부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순진 탄소중립위 민간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책임성, 포용성, 공정성, 합리성, 혁신성이라는 5대 원칙에 입각해 시나리오 초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본격 시작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본격 시작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인 중국이 16일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상하이 환경에너지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 거래를 개시했다. 중국 정부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중국에서 탄소를 특히 많이 배출하는 업종인 전력 기업(대형 발전소)들을 대상으로 각자 배출권을 배정했다. 각자 탄소배출권을 배정받은 전력 기업 가운데 각각 감축 노력을 통해 탄소배출권이 남은 기업은 거래소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이 모자란 기업에 팔 수 있다. 이날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장 직후 이뤄진 첫 거래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은 t당 52.78 위안(약 9300원)으로 형성됐다. 중국은 10년 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운영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하지만 석탄 업계의 로비와 환경을 희생하면서 빠른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정책 탓에 진전이 거의 없었다. 민간 연구기관 로듐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의 27%를 배출했다. 온실가스를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한 미국(11%)보다 무려 2.5배나 많다. 씨티그룹은 올해 8억 달러(약 9145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 거래가 이뤄지고 2020년대 말까지 그 거래 규모가 25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중국의 탄소배출권 거래 계획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유럽 시장의 3분의1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화석 연료로 전 세계 탄소 배출의 7분의1를 발생시키는 중국의 전력기업 2225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같은 전력기업들에서 나오는 탄소는 2019년 중국 공장에서 배출된 139억 2000만t의 지구 온난화 가스에서 3분의1를 차지한다. 자오잉민(趙英民)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중국이 2030년 이전에 탄소 최대 배출량을 달성하고 2060년에는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탄소배출권 거래가 기후변화를 빠르게 치유하는 것이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오염원인 중국의 탄소 배출량이 감소 쪽으로 경로를 바꿀 때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우리 밀리비르타 에너지 및 청정 공기 연구센터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관리들이 당초 항공과 석유화학을 포함한 7개 분야를 포함하려 했던 이 계획에 대해 “야심을 접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집약적인 부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면서 중국의 석탄, 시멘트, 철강 생산은 모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 ‘SSAFY’ 취업률 71%… 청년이 잘되는 나라, 삼성이 이끈다

    ‘SSAFY’ 취업률 71%… 청년이 잘되는 나라, 삼성이 이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코로나19를 뚫고 미래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1등 기업으로 비상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기업의 공통분모가 된 ESG 경영은 업종과 상관없이 미래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발판이자 코로나 충격파를 떨쳐 낼 해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기업의 모든 경영은 ESG로 통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 사회 취약 계층과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공헌 활동’, 투명한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 등을 앞다퉈 추진하는 이유다. 서울신문 창간 117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기업들이 ‘코로나 돌파구’로 삼은 ESG 경영 활동과 새로운 비전 아래 추진하는 차세대 신사업을 소개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 기업은 물론 사회, 나아가 국가를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로, 인재의 수준이 바로 미래를 결정한다. 2018년 시작한 ‘삼성 청년SW아카데미’(SSAFY)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했지만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는 등 청년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다. 삼성 청년SW아카데미는 2018년 12월부터 최근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1480명이 취업해 71%의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1월 입과해 연말에 수료 예정인 약 750명의 5기 교육생 가운데서도 이미 155명은 교육 6개월여 만에 조기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와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으며,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00여개에 이른다. 이 같은 안팎의 호응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아카데미 연간 참여 인원을 약 2300여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모집하던 교육생을 올해 상반기 750명·하반기 950명으로 각각 확대한 데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인원을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들도 삼성전자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기존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과 달리 삼성 청년SW아카데미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9일에는 5번째 캠퍼스인 부산·울산·경남 캠퍼스가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은 그동안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4개 지역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아카데미의 교육은 1년간 1·2학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1학기는 알고리즘과 코딩의 소프트웨어 기본을 다지는 교육, 2학기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 환경과 동일한 개발 방식을 활용해 실전형 개발자를 양성하는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기업들과 연계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삼성 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인재양성·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성 주니어SW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 모델을 개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삼성 주니어SW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사는 2660명, 참여 학생은 9만 1650명에 달한다. 특히 전국 400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올해 아카데미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과정을 새롭게 신설해 관련 커리큘럼을 한층 더 강화했다.
  • EU,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탄소가격 부과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EU는 2023년부터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기 등 5개 제품에 CBAM을 우선 적용하되, 3년의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CBAM제도는 EU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한국 수출 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는 15일 관련 업계와 긴급 모임을 갖고 CBAM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EU 수출물량이 많은 철강 제품이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의 EU 수출액은 15억 2300만달러, 수출물량은 221만 3680톤에 이른다. 알루미늄이 수출액은 1억 8600만 달러, 수출물량 5만 2658톤이다. 비료는 수출액 200만달러, 수출물량은 9214톤이다. 시멘트와 전기는 수출이 이뤄지지 않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산업부는 그동안 EU 및 주요 관계국들과 양자 협의 등을 진행하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합치하도록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불필요한 무역장벽으로 작용해서는 안 되며, 우리나라가 시행 중인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배출권거래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등의 탄소중립 정책을 충분히 설명해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제도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에는 세제·금융 지원,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 디지털 교육플랫폼 신촌 청년창업밸리…서대문이 써나가는 슬기로운 미래 비전

    디지털 교육플랫폼 신촌 청년창업밸리…서대문이 써나가는 슬기로운 미래 비전

    서울 서대문구는 어떤 자치구보다 서둘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왔다. “혁명의 시대에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돼야 한다”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구정 철학 덕분이다. 구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발 빠르게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시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비대면 시대를 슬기롭게 보내고 있다. 특히 가정과 학교 현장에 디지털 교육 환경을 신속하게 제공한 덕분에 학생들이 원격 학습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차별 없는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 전통 핵심 상권이자 대학 문화를 상징하는 신촌 지역을 청년들을 위한 벤처 밸리로 조성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창업에 매진할 수 있는 거점 공간과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주거 시설을 제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신촌이 최근 들어 젊은이들의 에너지로 꿈틀거리는 이유다. 민선 5·6·7기를 내리 당선되고 마지막 임기 1년만을 남겨 둔 문 구청장이 꿈꾸는 서대문의 미래에 대해 24일 들어봤다.-민선 7기 들어 중요하게 들여다본 현안이 있다면. “민선 7기 이후의 정책 방향은 크게 ‘혁신’과 ‘전환’을 들고 싶다. 4차 산업혁명이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본격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당장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에서는 온라인 학습이 시작됐고,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이 크게 확장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런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하면서 주민을 위한 보다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만 한다. 서대문구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왔던 게 민선 7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본다.” -그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교육의 장이 온라인을 통해 가정으로 확장됐다. 원격 수업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계층 사다리에 올라설 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막는 게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우선 올해 초 교실 수업과 원격 수업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빔 프로젝트형 전자칠판과 TV형 전자칠판 500여대를 학교에 보급했다. 또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태블릿PC나 노트북도 선제 지원했다. 대학생 멘토들이 온라인으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멘티 학생들의 학습도 도와준다. 지난해 9월 서대문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튜터’도 핵심 사업이다. 정보기술(IT)에 능숙한 18~39세 청년을 학교 현장에 배치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온라인 수업이 처음인 교사들을 위해서는 영상 편집과 데이터 분석을 돕는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하면서 6개교에 28명을 파견했는데 올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35개교에서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본다.” -그 외에도 디지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펼친 노력이 있다면.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개관했다. 학생과 구민들이 미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IoT), 로봇, 3D제작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연세대, 이화여대 교수진 및 학생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교육 사업에 있어서 큰 자원인 서대문구 소재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전문화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신촌을 청년들의 창업 밸리로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하신 바 있다. “신촌은 대학과 청년, 예술, 지역상권, 주거 등 다양한 주체와 주제를 조화롭게 녹여 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온 지역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촌에 미래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촌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셰어하우스형 창업 시설인 청년창업꿈터 1·2호점을 비롯해 연세대 캠퍼스타운 창업거점공간인 ‘에스큐브’가 대표적이다. 특히 에스큐브는 옛 창천노인복지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기업 20곳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회의실, 편의시설을 갖췄다. 창업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들과의 기술 멘토링, 창업팀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활용도가 낮은 구립신촌어린이집 부지에는 신촌벤처밸리 소셜 창업센터를 설립해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주거 부담을 줄이는 노력도 하는데. “청년들이 본업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으려면 투자나 공간 외에도 주거 안정이 중요하다. 신촌역사와 인접한 신촌동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 부근에는 청년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청년 창업인을 위한 주택공간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신촌의 모텔촌을 청년 주택으로 탈바꿈하는 ‘신촌 스타트업 맞춤형 청년 주택’ 역시 착공했다. 이 시설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 시설에 입주한 청년에게 입주 기회를 줄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촌 기차역 인근에 있는 ‘신촌 박스퀘어’는 오히려 전성기를 누렸다고 들었다. “민선 7기에 만든 것 중 하나가 신촌 박스퀘어다. 이대 앞에 40여개가 넘는 노점상과 외식업종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신촌 기차역에 컨테이터 3개를 쌓아서 만든 건물이다. 상인들을 위해 특급 호텔 요리사와 외식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매장 운영에 필요한 친절 교육이나 위생 교육도 했다. 특히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건 배달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마련해 준 거다. 돈가스를 판매하던 한 매장의 경우 2019년 대비 작년 매출이 약 5배 증가하기도 했다. 노점상을 할 때 하루에 10만원도 벌기 어려웠던 상인들이 이제는 경쟁적으로 일하고 있다.” -앞으로 꼭 해결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꼽고 싶다. 그간 긴급재난지원, 기본 생계지원, 융자 지원, 임대료 인하, 손실 보상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왔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어렵게 버티는 주민들이 많다. 취업이 시급한 25~29세 청년들의 실업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현장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한편 청년층, 자영업자, 사회적 취약계층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
  •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金, 野 소급 보상 요구에 “피해업종 집중추가 세수·잉여금 35조로 두텁게 지원” 정청래 “전 국민 직접 줘야” 홍남기 비판국민의힘, 정부 탈원전 정책 집중 때리자金총리 “원전 향후 60년 에너지원 될 것”“소득 생기면 세금” 코인 과세 원칙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부동산 투기 문제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정책을 어디서 훔쳐 오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모두 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 능력의 부족함을 지탄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택 가격 상승 문제 지적에 “여러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에 상처 입으신 데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보상하면 몇억원씩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상황을 납득하겠나”라며 법적 보상이 아닌 피해지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리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지적에 “방역 때문에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해야 하지만, 개별 업소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는 “세수가 좀더 많이 들어온 게 32조원이다. 거기에 작년에 못 쓴 세계잉여금으로 35조원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부는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나 업소 문을 닫게 했던 부분에 대해 보상적 성격을 갖는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 국민이 전쟁과 같은 시기에 모두 다 힘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국가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의원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라고 요구하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님, 일을 뭘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나”라며 “어렵게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통장으로 직접 지급하라! 심플하게”라고 홍 부총리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원칙이라는 입장이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비용은 (소득 하위) 70%, 80%, 90% 시뮬레이션이 있다”고 한 만큼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원전은 앞으로 60년간 우리 에너지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발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그게 경제성 있는 조처라면 만료가 돼 가는 원전마다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면서 조기 폐쇄 의혹이 불거졌던 고리·월성 원전을 언급하며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호해 주지도 않는데 세금을 거두냐는 말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더블 역세권에서 각종 호재 누려라…‘마스터밸류 에이스’ 분양 예정

    지식산업센터, 더블 역세권에서 각종 호재 누려라…‘마스터밸류 에이스’ 분양 예정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가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일원 가양역과 증미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9호선 골드라인 더블 역세권을 선점한 위치에 분양 예정 소식을 전했다. 서울 서남권 첨단기업 단지 개발의 메카로 뜨고 있는 가양동 일대에 들어설 ‘마스터밸류 에이스’지식산업센터는 급행 정차역인 가양역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는 10분대, 강남까지는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도보 1분 거리 증미역 이용 시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진입할 수 있는 교통 프리미엄을 선점한 위치다. 또한 왕복 6차선대로 진입을 통해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강변북로, 수도권 제1 순환 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진입도 수월한 곳이다. 이러한 교통 이점을 기반으로 입주기업은 지방 진출입뿐 아니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빠른 연계로 해외 출장의 편의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가양동 지역은 대기업들의 개발 이슈까지 더해져 임대 수익은 물론 미래 가치상승에 대한 높은 가능성까지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이목을 끌고 있다. 강서구청과 서울시는 가양동 CJ 공장 부지에 강남 코엑스 대비 1.5배 이상 큰 지상 최대 17층 규모의 복합시설 건축을 계획 중이며, 이마트는 가양점 매각 후 재개발된 복합 건축물에 다시 입점할 계획도 밝혔다.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3만 577㎡규모를 갖춘 가운데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지상 3~15층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지하 1~2층은 지식산업센터와 운동 시설(지하 1층)을 지하 3~5층에는 분양형 창고 등이 일부 섹션에 마련되며 주차환경도 쾌적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최고 용적률 적용(530.12%)단지로 구성, 외부는 입면 디자인을 채택해 일사조절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외피를 적용, 에너지 절약은 물론 태양의 고도, 시간의 변화에 따라 건물 외관이 변하는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혜택도 주어진다. 창업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입주업종에 해당하는 최초분양입주자 등은 취득세, 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장기 저리 융자 및 높은 대출 비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는 에이스건설(주)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마스터팩토리 주식회사가 시행을 맡고 있다. 홍보관은 강서구 염창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대 기업 영업이익 2년 만에 반토막… 삼성 빼면 수익성도 하락

    100대 기업 영업이익 2년 만에 반토막… 삼성 빼면 수익성도 하락

    100곳 영업이익률 4.8%로 상승했지만삼성 제외 땐 3.3%… 2019년 이어 하락총매출 984조… 2018년보다 10% 감소 운송업 영업익 697%↑… 정유업 205%↓임직원 급여 3%·연구개발비 4% 늘어나코로나19 영향 속에 지난해 국내 상위 100대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년만에 절반 이상 줄었고, 업종별 격차도 뚜렷해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3일 발표한 ‘2020년 영업실적 및 지출항목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4.80%로 전년(4.59%)보다 0.21%포인트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99개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27%로, 2018년(6.61%)과 2019년(3.82%)에 이어 계속 하락했다. 1위 기업 삼성전자를 빼놓고 보면 대부분 기업들의 수익성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984조 1000억원으로 집계돼 2019년(1054조 8000억원) 대비 6.7%, 2018년(1092조 9000억원) 대비 10.0% 감소했다. 10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7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48조 5000억원) 대비 2.5% 줄었고, 2018년(104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54.9%나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2018년 반도체 업계 불황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뒤 곧바로 찾아온 코로나19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60개사였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운송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해상 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697.5% 급증했다. 95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HMM은 전년 대비 390.9% 급증했고, 대한항공도 화물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전환하며 영업이익 상승률이 16.5%(2383억원)로 나타났다. 운송 외에 전기전자(72.1%), 음식료품(21.4%) 등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컸다. 반면 정유업의 영업이익은 205.0%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유가급락의 영향을 탓으로 SK에너지의 영업이익 감소율이 637.2%를 기록하는 등 적자 폭이 컸다. 그 다음은 조선(-196.7%), 기계(-70.6%), 철강(-40.3%), 자동차(-38.5%) 등의 순이었다. 최상위·최하위 업종간 영업이익 증감률 격차는 902.5%포인트로 전년(508.2%포인트)보다 크게 확대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임직원 급여 총액은 7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는 38조 1000억원으로 4.0% 늘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배터리 떼낸 LG화학 대장주 자리 ‘흔들’

    배터리 떼낸 LG화학 대장주 자리 ‘흔들’

    다국적 투자은행 CS 매도보고서 원인LG에너지 ESS용 배터리 리콜도 악재전문가 “중대형 전지서 수익 창출 기대”전기차 배터리 ‘대장주(株)’인 LG화학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 가운데 LG화학이 배터리 없이 주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31일 전일 대비 1.56%(1만 3000원) 하락한 8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90만 300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동안 9.3%(8만 4000원) 뚝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증발했고, 순위도 네이버에 역전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매도보고서가 지목됐다. CS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시점에 투자자들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회사를 살 이유가 없다. 업종 내에서 가장 비선호 종목”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했다. ‘알짜’ 사업인 배터리 부문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LG화학이 ‘배터리 대장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리콜한다는 소식도 LG화학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등에 드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SS 배터리 리콜 건은 LG에너지솔루션에 불리한 이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전이기 때문에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립으로 위기를 맞은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위기 요인까지 떠안은 셈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셀 제조 사업은 분리됐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은 LG화학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평균 30%의 증설로 원가는 더욱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배터리 떨어져 나간 LG화학… 대장주 지킬까

    배터리 떨어져 나간 LG화학… 대장주 지킬까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株)’인 LG화학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 가운데 LG화학이 배터리 없이 주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화학은 31일 전일 대비 1.56%(1만 3000원) 하락한 81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90만 300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동안 9.3%(8만 4000원) 뚝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증발했고, 순위도 네이버에 역전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매도보고서가 지목됐다. CS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시점에 투자자들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회사를 살 이유가 없다. 업종 내에서 가장 비선호 종목”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했다. ‘알짜’ 사업인 배터리 부문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LG화학이 ‘배터리 대장주’로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리콜한다는 소식도 LG화학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체 등에 드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ESS 화재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SS 배터리 리콜 건은 LG에너지솔루션에 불리한 이슈다. 하지만 아직 상장 전이기 때문에 모회사인 LG화학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독립으로 위기를 맞은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위기 요인까지 떠안은 셈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셀 제조 사업은 분리됐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은 LG화학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평균 30%의 증설로 원가는 더욱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추로스와 초콜릿, 치명적인 매력의 조합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추로스와 초콜릿, 치명적인 매력의 조합

    한때 추로스가 길거리 간식으로 인기를 끈 적이 있다. 한번 유행한다 싶으면 화끈하게 여기저기 생겨나는 게 당연한 수순. 달콤한 설탕과 시나몬 가루 옷을 입힌 갓 튀겨낸 추로스는 누구라도 좋아할 매력을 뽐냈고, 많은 이들의 간식으로 사랑받았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살아남은 몇몇 전문점을 제외하고 따끈한 추로스를 맛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아마도 찹쌀 꽈배기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넘어서지 못한 게 아닐까도 싶다. 스페인의 국민 간식인 추로스는 여러모로 찹쌀 꽈배기와 많이 닮아 있다. 둘 다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는 점, 만들기 간편하고 거창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는다는 점, 기름에 튀긴 후 설탕을 뿌려 먹는다는 점 등이다. 스페인에선 추로스를 아침에, 또는 점심 후 저녁 전에 카페나 노점 의자에 앉아 수다를 즐기며 먹는 간식으로 통한다. 한 번 손대기 시작하면 도저히 끊기 어려운 위험한 매력이 있다.추로스는 치명적인 마력을 가졌지만 한편으론 굉장히 소박한 음식이다. 온라인에 여러 레시피가 떠돌아도 가장 클래식하고 기본적인 건 밀가루와 물, 소금으로 반죽해 별 모양의 깍지를 끼운 짜는 주머니에 넣어 길게 튀겨 내는 방식이다. 황당할 만큼 쉽고 단순하지만 추로스가 국민 간식이 될 만한 중요한 요소가 숨어 있다. 바로 별 모양의 깍지다. 재료를 튀기면 기름에 닿는 표면의 수분이 순식간에 증발하면서 공간이 비게 되는데 이 덕분에 우리는 바삭함을 느낀다. 추로스가 만약 별 모양이 아니라 단순히 원형이었다면 어땠을까. 추로스의 친척뻘인 ‘포라’는 반죽을 원형으로 길게 뽑은 후 튀긴 음식이다. 추로스와 비슷하지만 결정적으로 모양이 다르다. 별 모양은 원형보다 표면적이 훨씬 넓으므로 더 바삭해질 수 있는 구조다. 거기에 깎인 부분만큼 더 길게 뽑아낼 수 있어 경제적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나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셈이다.그렇다면 어째서 스페인에서 이런 간식거리가 나타나게 된 걸까. 기원에 대해선 여러 설이 난무한다. 추로스와 관련된 뜨거운 논쟁은 중국 기원설이다. 유탸오라는 중국식 튀긴 빵은 추로스와 만드는 방식도, 식감도 거의 동일하다. 중국에서는 아침에 두유나 죽에 곁들여 먹는다. 유탸오를 근거로 혹자는 포르투갈 상인들이 왕래하던 마카오를 통해 유탸오가 이베리아반도로 전해져 추로스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설은 중국 전래설에 정면으로 맞선다. 1세기쯤 로마의 요리책인 ‘아피키우스’에 밀가루와 물을 이용한 반죽을 튀기는 요리법이 나와 있고, 추로스처럼 반죽을 압착기로 눌러 튀기는 방식은 16세기 유럽 전역에서 인기 있는 조리법이라는 주장이다. 유럽에서 중국으로 건너갔는지, 중국에서 유럽으로 옮겨 갔는지는 안타깝게도 현대를 사는 우리는 알 도리가 없다. 시시비비를 가릴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조리법의 기원을 밝힌다는 건 고서에 누군가 명백하게 기록해 놓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역사적인 정황과 사료,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겨우 추측해 볼 따름이다.추로스가 유탸오, 찹쌀 꽈배기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초콜라테라는 진한 초콜릿 차에 찍어 먹는다는 점이다. 추로스 하면 시나몬과 설탕을 떠올리지만 스페인에서는 초콜라테와 곁들이는 게 공식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초콜릿을 받아들이고 유행시킨 나라다. 아즈텍인들이 마시던 쓰디쓴 자양강장제인 초콜릿 차는 유럽에 당도하면서 설탕의 단맛으로 쓴맛을 중화시키고 우유를 섞어 부드럽게 만든 밀크 초콜릿 차로 거듭났고, 당시 커피·홍차와 더불어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음료로 인기를 얻었다. 나중에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에서 지방을 분리하는 기술이 발명되면서 초콜릿은 고체 형태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추로스와 초콜라테 조합의 역사는 100여년으로 추정된다. 마드리드의 누군가가 전통 간식 추로스를 초콜릿에 찍어 먹는다는 발상을 했고, 유행처럼 번졌다. 공식적으로는 1894년 문을 연 ‘초콜라테리아 산 히네즈’가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추로스 초콜릿 카페로 알려져 있다. 원래 여관이었지만 근처 극장과 나이트클럽에서 매일 밤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업종을 변경했다고 한다. 새벽녘에 바삭하고 쫄깃한 추로스와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달콤한 초콜릿을 먹고 얻는 에너지로 밤을 새우며 새해를 맞이하는 게 19세기 마드리드 힙스터들의 전통 아닌 전통이었다나. 요즘엔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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