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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휘 경기도의원, RE100-데이터센터 조례 4월 발의 목표… 관계부서 정담회 개최

    임창휘 경기도의원, RE100-데이터센터 조례 4월 발의 목표… 관계부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2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RE100-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관계부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조례안과 현행법의 정합성을 검토하고 실무적 쟁점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임창휘 의원은 조례안 발의 전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RE100)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클러스터 조성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에너지 및 기반시설과 관련해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재생에너지 특유의 간헐성과 실제 공급 가능한 전력량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에 따른 사업 비용의 증가 등 경제적 측면의 부담을 고려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개진됐다. 도시계획 및 산업입지 측면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함께 「도시개발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구체적인 추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존 RE100 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규제 완화와 지원책이 조례에 담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임창휘 의원은 “RE100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경기도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조례 제정 단계부터 관계부서의 목소리를 촘촘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에너지 공급의 실현 가능성과 비용 문제 등 다양한 쟁점 사항을 조례안에 적극 반영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시작으로 발의 전까지 수차례의 추가 정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과 행정의 간극을 좁힌 완성도 높은 조례안을 만들어 오는 4월 임시회기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창휘 의원이 준비 중인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가 직면한 전력 수급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고부가가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과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다.
  • 에너지 수도 나주시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총력

    에너지 수도 나주시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총력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한 전남 나주시가 이번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풍부한 전력과 공업용수 등 최적의 인프라를 앞세워 나주를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투자유치 자문관 위촉식과 함께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전력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 전력 거래 시스템 구축, 단계별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나주시가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압도적인 산업 용지 확보와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 능력이다. 현재 나주시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20만 평)와 노안 일반산업단지(100만 평)를 포함해 총 120만 평 규모의 산업 용지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의 생명선이라 불리는 전력과 공업용수 확보 측면에서 타 지자체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연계한 복합 클러스터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을 핵심 카드로 꺼내 들었다. 나주시 관계자는 “120만 평의 광활한 부지와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RE100 특화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반드시 유치해 에너지 수도 나주를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ㆍ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16일 발의

    이재명 대통령의 전폭 지원으로 40년 만의 재결합을 가시화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슈퍼위크’를 맞았다. 통합의 법적 근거가 될 특별법 초안 작성과 입법 공청회, 국회 발의 등이 이번 주 거푸 진행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2일 나주에 있는 전남연구원에서 행정통합 관련 실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추진협의체의 출범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협의체는 특별법 초안 마련에 주력해 늦어도 14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특별법 관련 국회의원 간담회와 입법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별법에는 조례·행정 행위 연속성, 선거·행정·재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특례는 물론,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우주항공 산업,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항 이전과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된 특례도 담길 전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국회 공청회에 즈음해 행정과 재정 자립을 위한 특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재정 인센티브와 인사권 강화, 법적 지위 이양 등에 관한 사항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16일쯤 곧바로 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28일까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이 마무리되어야 ‘통합자치단체 7월 출범’이 물리적으로 가능해진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달 마지막 주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여는 등 공론화 작업도 병행한다.
  •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광주와 군 공항 이전 고리로 연대‘기부대양여’로 신공항 지원 요청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 떠올라정부, 시험 취수·타당성 조사 검토군위 ‘밀리터리 타운’ 군부대 집결빈 땅에 의료·금융·첨단 산업 육성 2026년 병오년(丙午年), 대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부터 30년 넘은 지역 숙원인 취수원 이전, 도심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 될 국군부대 통합 이전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고비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TK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비 0원’ 신공항 사업비 확보 총력 대구시는 올해 TK 신공항 건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 예산안에 TK 신공항 관련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서다. 다만, 정부 예산서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대 의견이 포함돼 있어 향후 재정 지원의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도심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의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연대를 고리로 막힌 현안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해결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TK 신공항도 광주와 같은 ‘기부대양여 방식’(민간의 대체시설 기부채납+용도폐지 국유재산 무상 양도)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원도 같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이 신공항 사업을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구시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재정 지원 문제 해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요청한다. 국가 안보와 재정적 측면에서 신공항 건설의 편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증하자는 취지다. 공항 건설 재원이 확보되면 곧바로 보상과 설계·시공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보상 전문기관과의 협약도 체결한다. 이어 신공항 설계와 공사 시행 방안도 마련한다. ●강바닥 모래·자갈층 수자원 주목 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도 올해 가시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구미공단 상류로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안동댐 물 활용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매번 매듭을 짓지 못하고 중단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김성환 장관이 새로운 대안으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가 효율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대통령이 “식수 문제로 날마다 고생하는 대구시민을 생각해서 신속하게 집행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강변여과수는 강바닥과 제방의 모래·자갈층에서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이다.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 자갈층 사이를 흐르는 지하수 형태의 물이다. 이들 모두 강물이 지층을 통과하며 천연 정화 과정을 거친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부는 올해 시험 취수를 검토 중이다. 또 25억 원을 투입해 3월쯤 강변여과수·복류수 취수 방식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대구시도 “수질과 수량 모두 만족시키면 강변여과수 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와 협력해 부대 이전 시동 대구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5개 국군부대의 통합 이전 사업도 3월쯤 국방부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으로 10조 6495억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국군부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을 선정했다. 이후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대와 각종 시설 배치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2031년까지 군위군 일대에 군사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과학화 훈련장이 한데 모인 ‘밀리터리 타운’의 윤곽도 드러난다. 이와 함께 국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대한 개발 구상도 구체화한다. 시는 5개 군부대를 이전하고 나면 그 자리에 종합 의료 클러스터와 국제금융도시, 글로벌 에듀파크, 신공항 연계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 터에 대한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행은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동시에, 이전 사업의 사업성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도, 해조류 바이오매스 사업 본격화

    완도, 해조류 바이오매스 사업 본격화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을 위해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의 해양수산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2029년까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서울스퀘어에서 사업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 해조류 바이오매스생산연구단과 외해양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해조류의 외해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바이오매스 활용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과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단은 수심 35m 이상 외해를 대상으로 면적과 수온, 영양염 등을 분석하고 어업 활동 보호구역, 항만 양식 기술 등 환경을 고려해 대량 시험 양식지로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의 청산면 남동 측 해역을 선정했다. 연구단은 앞으로 외해 양식 구조물 설계·구축 등 시험 사업 운영과 안정적인 외해 양식 기술을 실증해 기후변화로 한계에 직면한 해조류 양식이 연근해를 넘어 외해에서도 가능함을 검증하는 등 해조류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해조류 바이오매스 활용과 탄소 흡수량 산정 체계 구축,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은 물론 해조류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 ‘탄소 크레디트’ 사업과 ‘완도형 바다 연금’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 정몽규 “HDC 미래 50년, 과감히 변화”

    정몽규 “HDC 미래 50년, 과감히 변화”

    HDC그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갖고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회언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리더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만의 아이파크 웨이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깊은 고민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축적한 그룹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연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주회사 체계 강화를 통한 그룹 거버넌스 고도화, 계열사 간 정보 공유 활성화, 물적·인적자원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고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HDC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에너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인프라 운영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범정부 패키지 딜로 승부해야”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범정부 패키지 딜로 승부해야”

    한화오션·HD현대중, 독일과 경쟁“독일은 방산·광물 등 전방위 협력기술 넘어 차별화된 원팀 전략 필요” 최대 60조원 규모에 이르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정부 대 정부(G2G) 협력 패키지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지난해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정부 차원의 정교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범정부 협업 방안 토론회’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의 성패는 제품 성능을 넘어 캐나다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캐나다산 구매’ 정책과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캐나다 CPSP 사업은 3000t급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만 20조원에 달한다. 30년간의 운영·유지 비용까지 포함한 총사업비는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는 오는 3월 2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제출받아 올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쟁국인 독일의 경우 캐나다와 방산 협력을 추진하면서 잠수함 사업에 방산 분야를 넘어 에너지, 핵심 광물, 전기차 배터리 등 전략 산업을 연계한 범정부 G2G 협력 패키지를 제시하고 캐나다 산업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있다. 문근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는 “독일은 과거 기술력 강조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에는 산업, 국방우주협력, 자동차, 광물, 방산 협력 등 적극적인 패키지 딜로 승부를 걸고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하나 되어 독일과 차별화되는 산업 패키지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캐나다 간 에너지, 핵심 광물, 첨단 제조 역량 등을 연계한 G2G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LNG 터미널 지분 투자를 포함한 인프라 연계형 에너지 협력과 청정 기술 분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협력해 양국 관계를 에너지 안보 동맹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절충교역(ITB)을 위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절충교역은 무기 판매국이 기술 이전과 부품 수출, 현지 투자 등을 제공하는 형태의 교역으로 캐나다는 절충교역 규모를 국방 조달 금액의 100%로 하고 있다.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은 “절충교역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적 지원 근거 보강과 전담 조직 운영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전북도지사 선거 이슈로 등장한 반도체 산단 이전

    전북도지사 선거 이슈로 등장한 반도체 산단 이전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전북도지사 선거전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후보자마다 표밭을 다지는 방안으로 차별화 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지사에 출마하는 3인의 후보가 도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의제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할 몫”이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은 용인 반도체산단의 지방 이전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반면 같은 당 이원택 국회의원과 김관영 지사는 현실적 한계를 감안해 ‘실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형국이다. 안호영 의원은 용인 반도체 이전을 전제로 한 산업 입지 구조 자체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안 의원은 “전력과 용수 리스크를 안은 입지에 반도체 산업을 고정시키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김 지사와 이 의원에게 “용인 반도체의 지방 이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함께 공식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은 “반도체 산업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전력과 용수라는 산업 인프라가 전제돼야 움직인다”고 밝혔다. 삼성·SK 등 대기업의 RE100 전환 계획을 거론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 전력 공급 여건을 갖춘 새만금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재생에너지 지산지소 원칙과 산업 입지의 분산 배치를 국가 정책 차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서 산업과 삶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에 흔들리는 반도체 대계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에 흔들리는 반도체 대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60조원을 들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남부 지역으로 이전하자는 요구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고 있다. 전기 부족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이 그 근거다. 설마 반도체 산업을 건드릴까 싶었던 산업계는 마치 경기하듯 놀랐다. 중국과 초격차를 벌리고자 분투 중인, 한국의 유일한 미래 ‘캐시카우’가 정치적 논란에 발목 잡힐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지역 공장 유치’ 공약은 지방선거 때면 유행병처럼 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선 경기 의정부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강원 원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다. SK하이닉스 충북 청주공장 증설, 현대로템의 강원 동해·삼척 유치, 현대차 공장의 전북 완주 설립 등도 거론됐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은 ‘정치적 수사’ 이상이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금이라도 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했고, 전북도지사에 출마 선언을 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만금을 후보지로 언급하며 화답했다. 다행히 청와대가 논란 한 달 만에 “기업 이전은 기업이 판단해야 할 몫”이라고 진화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계획부터 준공까지 무려 8년이 걸렸다. 2019년 계획이 발표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는 6년이 지나서야 첫 삽을 떴다. 지방자치단체와 전력·용수 공급, 환경 문제를 푸는 데만 수년이 걸렸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국가 산단은 2023년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제 토지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의 TSMC 파운드리 공장이 28개월 만에 완공된 것에 비하면 거북이처럼 굼뜬 속도다. 산업계가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을 반도체 생산 일정 전체를 붕괴시킬 것으로 보는 이유다. 반도체 시장은 국가의 명운을 건 전장이다. 파운드리의 경우 대만 TSMC가 선두인 가운데 중국 SMIC가 글로벌 2위인 삼성전자를 거세게 뒤쫓는다. 미국은 인텔을 반도체 제조업 복귀의 상징으로 내세워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일본은 라피더스에 수십조원을 쏟아부으며 반도체 산업 부흥에 ‘재도전’ 중이다. 한국 제조업의 마지막 전사인 반도체에서 초격차를 벌리지 못하면 우리 산업의 미래는 어둡다. 용인 클러스터의 전기 부족 현상은 대안 지역들도 매한가지다. 반도체 공장이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은 국가 전력망 전체의 문제여서, 용인을 벗어난다고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신규 입지의 경우 발전·송전·변전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하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풀려면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 반도체 용수도 팔당 수계와 연계된 용인에 경쟁력이 있다. 지역으로 이전하면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일부 대기업은 이미 경기 남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수당을 준다. 직원들은 이를 ‘오지수당’이라고 부른다. 지방선거마다 등장하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자’는 정치 구호는 강렬하고 올바르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지 않냐는 지적에 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지역 균형 발전은 외려 너무 중요해서, ‘공장 빼앗기’ 정도로 다뤄져선 안 된다. 이미 수많은 공공기관과 공장들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이전했지만 지역 소외는 해결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산업 생태계의 지역 다핵화를 제안한다. 제조(팹)는 용인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유지하되 설계, 장비, 소재·부품, 테스트·패키징, 데이터센터,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일부 기능을 지역 특성에 맞게 분산하고 연결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선 지역의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전국 전력망을 위한 정부의 투자, 지자체의 정주 여건 조성 등이 맞물리는 종합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 4년짜리 선거 때문에 반도체 100년 대계가 흔들려선 안 된다. 이경주 산업부장
  • “전력반도체 산업 중심지로”…나주, K-그리드 선도 승부수

    전남 나주시가 1조 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이어, 국정과제인 차세대 분산 전력망(K-그리드)의 핵심인 ‘고전력 반도체’ 산업 선점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켄텍)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신뢰성 검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까지 고전력 반도체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재생에너지 설비,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전력 변환과 제어를 담당하는 ‘에너지 두뇌’다. 특히 고전압 환경에서의 장기간 안정성 유지가 상용화의 핵심이다. 그러나 그간 국내 인프라는 16채널 이하의 소규모 설비에 그쳐, 우리 기업들은 제품 검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했다.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켄텍에 구축되는 96채널 이상의 ‘전력 반복 내구 시험’ 장비와 240채널 이상의 ‘동적 스트레스 시험’ 장비는 이러한 구조적 병목 현상을 단번에 해소할 전망이다.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극한의 조건에서 반도체의 수명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산업계의 기대감은 벌써 뜨겁다. 한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용 반도체는 성능 못지않게 신뢰성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의 본질”이라며 “이번 인프라가 기업의 상용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단순 장비 지원을 넘어 맞춤형 시험 지원과 표준 지침 마련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거들 방침이다. 나아가 노안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 기반을 확충하고, 최근 유치한 핵융합 연구시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나주가 전력반도체 중심지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K-그리드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국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전폭 지원에 ‘한뿌리’ 광주·전남, 40년 만에 통합 ‘초읽기’

    대통령 전폭 지원에 ‘한뿌리’ 광주·전남, 40년 만에 통합 ‘초읽기’

    ‘한뿌리’인 광주·전남의 행정통합이 40년 만에 급물살을 타면서 인구 320만명·지역내총생산(GRDP) 150조원 규모의 초광역지자체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조속한 대통합’에 뜻을 모으고, 지역에서도 ‘찬성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 행정통합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통합자치단체는 2월 특별법 제정, 6월 통합단체장 선거를 거쳐 7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6월 지방선거 판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 직후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를 열고 최적의 통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합의문에는 ▲행정통합 특별법에 과감한 재정 지원·행정권한 이양을 포함하고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균형 발전 토대가 되도록 균형발전기금 설치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무안에 있는 각 청사는 존치하되 ‘통합 광역지방정부’의 청사로 활용하고 ▲광주 5개 자치구·전남 22개 시·군도 현행 기초자치단체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도 포함됐다. 특히 ▲통합 광역지방정부는 ‘특별시’로 하고,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정통합 관련 로드맵도 공개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개 교육청과 함께 법률안을 마련하고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원 간담회를 거쳐 16일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통합 지원 특례에 관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표는 15일 또는 16일로 계획돼 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1일 “1986년 분리 이후 40년만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오는 2월 28일까지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주민투표를 하기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통합 결의는 시·도의회 의결로 하되, 주민투표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전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크게 기여했지만, 그동안 국가가 충분히 도와주지 못했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특별한 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통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지금은 분란을 키우기보다 신속하게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자치권과 관련해서는 “지방의 재정 자립을 위해 기존에 제안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재정 권한뿐 아니라 조직, 인력, 기능 등 자치 권한 전반을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호남에 최대 규모의 기업도시를 만들고 싶다. 산업·기업 유치는 무리해서라도 도와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전환은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를 계기로 획기적인 대전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통합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서는 “시·도의회 의견 수렴 방식 역시 절대 작지 않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기보다 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의회 동의 방식에 힘을 실었다. 지난 1986년 분리된 광주와 전남이 40년만에 합쳐지면 인구 32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 원의 ‘슈퍼 지자체’로 거듭나 ▲대구·경북(486만 명, 200조 원) ▲세종·대전(144만 명, 71조 원) ▲부산·울산·경남(770만 명, 342조 원)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40년 만의 행정통합과 통합단체장 선출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구도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기존 시장·지사 선거는 자동 폐기되고, 광주·전남 전역으로 선거구가 확대되면서 ‘통합단체장’ 한 명만을 뽑게 된다. 현재 민주당 후보만 10명 안팎이어서 예비경선과 본경선 등 다단계 공천과정이 불가피할 전망이고, 이 과정에서 후보간 합종연횡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 광주·전남 행정통합 정부 파격 지원 의지 확인

    광주·전남 행정통합 정부 파격 지원 의지 확인

    전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 중인 두 단체장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온 광주·전남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재정·산업·행정 전반에 걸친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 대전환’에 맞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유치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검토 등 획기적인 경제 지원책을 언급하며, 행정통합이 정부 지원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통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도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27개 시군구 존치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 현행 유지 ▲양 시·도 청사 활용 방안을 제안했고, 이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조정 등의 혼란 없이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통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타임 스케줄을 고려해 주민투표 대신 시·도의회 의결을 거치는 방식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대통령은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다수 개최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통합 국립의대 설립과 무안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통합으로 인해 어느 지역도 불이익이나 손해를 보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간담회 이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를 갖고 청와대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양 시·도 간 주요 합의 사항,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시도민에게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 이후 “참으로 가슴 벅찬 날”이라며 “통합은 곧 경제이자 일자리이며 균형발전이다. 1+1이 3 이상이 돼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대부흥 역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역사랑상품권 24조원…재정·세제 지원으로 ‘지방주도 성장’ 도모 [2026 성장전략]

    지역사랑상품권 24조원…재정·세제 지원으로 ‘지방주도 성장’ 도모 [2026 성장전략]

    수도권 1극 체제를 지역 주도 성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방 우대 정책을 대거 내놨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특별법을 통해 지방 중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에 월 15만원 상품권 지급 시범 사업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지방 주도 성장에 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은 재정·세제·금융·조달 등 전방위적 지방 차등 및 우대 지원을 제도화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각 지역별 발전 수준을 반영한 ‘차등지원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아동수당, 노인 일자리 등 재정사업을 지역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인구 감소 지역 10개군 거주자에게는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4조원으로 확대하고 국비 보조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상호보완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지방으로 여행을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지역사랑 휴가 지원을 개시한다. 인구 감소 지역인 20곳의 지자체를 방문하면 경비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는 제도다. 또한 근로자 10만명에게 ‘반값 휴가’도 지원한다. 정부 10만원, 기업 10만원, 근로자 20만원씩 휴가비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역 우대 금융 정책도 펼친다. 국민성장펀드를 지방에 40% 이상 지원하고 연간 2조 5000억원 규모의 지방전용펀드를 조성한다. 국민성장펀드란 AI 등 첨단산업과 지역 성장에 5년간 150조원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 펀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소득세 감면 기간을 낙후도에 따라 7~12년에서 8~15년으로 확대하고, 사업 목적 부동산 취득 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한다. 고용 위기 지역 내 사업주가 신규 채용을 하면 1년 간 신규 채용자의 월급을 최대 50% 지원하는 ‘지역고용촉직지원금’의 범위를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확대해 수혜 받는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 연계 메가특구 도입 권역별 미래 전략 산업인 ‘5극 3특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특별 보조금도 도입한다. 5극 3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극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다. 지방 산업 육성을 위해 ‘5극 3특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이와 연계해 메가 특구를 도입한다. 인허가 간소화와 규제 특례 등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도록 추진해 지방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활성화에도 나선다. 서남·동남·대경·전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특별법을 제정해 산업단지 조정에 본격 착수한다. 시범단지 선정과 조성계획 발표는 올해 하반기 예정돼 있다. 산단 내 창업기업에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10년간 100%, 5년간 50% 감면하는 최고 수준의 재정·세제 지원을 해준다. 5극 3특 권역별로 단일생활권이 가능하도록 광역 철도 추진, 간선도로망 정비 등 대중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CTX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제정해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통합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 국가 AI컴퓨팅센터 연내 착공…피지컬 AI ‘1등 국가’ 도전[2026 성장전략]

    국가 AI컴퓨팅센터 연내 착공…피지컬 AI ‘1등 국가’ 도전[2026 성장전략]

    정부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를 연내 착공하는 등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피지컬 AI 1등을 목표로 로봇·자동차 등 집중 지원에 나선다. ‘AI 3강 도약’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인프라·기술, 산업, 인재 등 전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먼저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민관 합작 SPC(정부, 정책금융, 민간 참여자 출자 예정)를 신속히 설립하고 건축 설계, 에너지·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올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확보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은 산·학·연, 국가 AI 프로젝트 등에 체계적으로 배분한다. 또 GPU를 올해 1만 5000장, 2028년까지 5만 2000장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망 확충과 전력계통영향평가 개선으로 AI 전력 수요도 뒷받침한다. AI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차세대 연구조직을 설립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활성화와 기술 선점을 위한 대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올해 초 공개 예정인 독자 AI 모델을 민간 서비스에 활용하고, 정부 인공지능 대전환(AX) 사업에도 우선 적용한다. 정부는 또 제조·물류·농업 등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고, 선박·가전·드론·스마트팩토리·AI 반도체 등 분야별 AX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3대 선도 공공 AX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작업 로봇, 농업 완전자율 로봇 등 실물경제 적용 중심의 피지컬 AI 육성도 포함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자율주행 장비·드론 등 물리적 기기에 적용돼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로봇, 자동차, 선박, 가전 등 7대 선도 분야를 집중 지원하며, 월드모델 기반 AI 학습으로 전 분야 AI 로봇 확산을 추진한다. 자동차 자율주행 시범 운행 범위를 도시 전체로 확장한 실증도시를 상반기 내 조성하고, 3분기에는 자율주행 중심의 교통·물류 AI 전환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자율운항선박, 농업·항공·소방 드론 개발, 중소기업 AI 스마트공장 확대도 병행한다. 과학기술 및 AI 분야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정부는 4대 과학기술원과 거점 국립대에 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지방대학과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등 권역별 AI 확 및 AX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2027년에는 AI 단과대학 신설을 3대 과기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장학금·연구생활장려금을 확대하고 8년 과정의 학·석·박사 과정을 5년 6개월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혁신인재를 빠르게 키워낸다는 구상도 내놨다. 또 국가과학자 제도를 도입, 국가 R&D 리더로서 활동할 리더급 우수 과학자·공학자 20명을 올해 상반기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R&D 예산은 35조 5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R&D 예산을 향후 정부 총지출의 5% 수준으로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도전적 R&D 전용 트랙 신설을 추진한다.
  • 쌀값·학원비 오르면 ‘부처 성적표’ 깎인다…과일·콩·계란 가격 ‘핀셋’ 대응 [2026 성장전략]

    쌀값·학원비 오르면 ‘부처 성적표’ 깎인다…과일·콩·계란 가격 ‘핀셋’ 대응 [2026 성장전략]

    쌀값이 오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원비가 뛰면 교육부가 업무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책임 관리 대상으로 묶고 수급·할인·관세 지원을 동시에 가동한다. 여기에 천원의 아침밥, 모두의 카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더해 생활비 전반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물가 안정 대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와 같은 2.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먹거리 가격에 대한 단기 대응을 구체화했다. 쌀은 다음 달 수급 재전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수급 안정 방안을 검토한다. 콩은 4월까지 국산 비축 콩 할인공급 등 공급계획을 마련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다. 과일은 사과·배 지정 출하 물량을 0.6만t에서 0.8만t으로 확대해 출하 시점을 분산한다. 계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상반기까지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수산물은 현재 명태에 한정된 수입업체 수매자금 융자 대상을 고등어와 오징어까지 확대해 상반기부터 적용한다. 지난 1일부터 식품 원료 22종에 적용 중인 할당관세는 물가 흐름과 수입 가격을 상시 점검해 긴급 적용을 추가로 검토한다. 할당관세는 일정 물량에 수입 관세를 낮추거나 면제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제도다. 상반기 내 주요 생필품 담합조사 완료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540만식까지취약계층에 정부 양곡 60~90% 할인중장기적으로는 유통·경쟁·생산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구조 개편을 병행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 10%,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은 이달 중 발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전반을 손질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상반기 중 추진한다. 돼지고기·설탕·밀가루 등 주요 생필품에 대한 담합 조사는 상반기 내 신속히 마무리하고, 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제재한다. 설탕 할당관세 수입 물량은 10만t에서 12만t으로 확대한다.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동농업경영체 지정요건도 완화한다. 면적 기준은 50ha 이상에서 20ha 이상으로, 참여 농업인 수는 25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낮춰 공동영농 확산을 유도한다. 스마트 농수산업 촉진도 병행해 생산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노린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생계비 경감 대책도 가동된다.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은 450만식에서 540만식으로 늘리고,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은 5만식에서 9만식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직장인 5만 명에게는 점심값의 20%를 월 4만원 한도로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60~90% 할인해 공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월 10㎏ 기준으로 지원한다. 수도권 교통비 月 6.2만원 초과분 환급맞춤형 최적 요금제 주기 안내 의무화내년부터 간병비 본인부담 100→30%에너지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대상을 4만7000가구에서 12만6000가구로 늘리고, 연탄가구 연료전환은 최대 1만 가구까지 지원한다. 교통비는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수도권 일반·급행 이용 시 월 6만2000원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고, 만 65세 이상 K-패스 환급률은 20%에서 30%로 인상한다. 통신비는 데이터 안심 옵션을 도입하고, 상반기 중 전기통신사업법령을 개정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최적 요금제를 주기적으로 알리도록 의무화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요양병원 중증 환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100%에서 30%로 낮춘다. 만 9~24세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는 연 16만8000원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정부는 물가 관리체계도 손질한다. 부처별로 차관급 물가안정 책임관을 지정하고, 소관 품목의 물가 지표를 정부 업무평가에 직접 반영한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이 급등하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점수가 낮아지고, 초·중·고 학원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교육부 평가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월 1회 열리던 물가관계차관회의는 격주 개최로 전환해 물가 상황을 밀착 점검한다.
  • [인사] SGI서울보증·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본부장 승진△김세광△강창규△이준호△안철우△정현호△김기열 ▪한국수출입은행◇부서장급 승진△재무관리부장 백승주△혁신성장금융3부장 장웅식△경협구매부장 김용진△중남미·유라시아부장 황은호△남북기금총괄부장 김경원△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 이상원△경영전략실장 최병희△대구지점장 박창현△수원지점장 정성수◇부서장급 신규보임△ESG경영부장 양혜영△자금운용실장 양동철△자금결제부장 이석환△MDB사업부장 하원석△남북기금사업1부장 채승철△기술환경심의부장 이형우△법무지원부장 박상현△경협평가부장 김유신△구미출장소장 이진△원주출장소장 김재철◇부서장급 전보△기획부장 이정현△여신총괄부장 차범석△인사부장 임재균△인재개발원장 정창환△혁신성장금융1부장 박대규△혁신성장금융2부장 김용국△전력산업금융부장 이종화△자원에너지금융부장 이윤미△전대금융부장 서수진△중소중견금융1부장 박춘규△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문재정△중소중견금융2부장 이혜경△무역금융부장 조현석△경협총괄부장 유광훈△아시아1부장 이지언△북한개발연구센터장 김상만△리스크관리부장 황정욱△윤리준법부장 임현정△공급망안정화기금단장 조인규△공급망안정화기금사업부장 김윤석△해외경제연구소장 김주홍△경협증진부장 이주흥△홍보실장 홍종민△감사부장 박세근△해양금융단장 차승원△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하두철△부산지점장 이원형△광주지점장 조정화△인천지점장 장윤수△상해사무소장 이준석△뉴욕사무소장 김경린△수은영국은행사장 권혁준△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장 김용태△수은아주금융유한공사장 정경빈
  •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 공격에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 현지 언론은 8~9일 새벽 러시아가 리비우의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리비우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면서 “사용된 미사일이 오레시니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몫”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오레시니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앞서 여러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와 드론이나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 르비우를 향해 접근했다는 징후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르비우 지역 주민들은 10회 이상의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는데, 이는 여러 개의 탄두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 2024년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러시아 국방부는 오레시니크의 벨라루스 배치 사실을 발표하며 실전 배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오레시니크의 다탄두가 마하 10에 달해 요격이 불가능하며 폴란드 공군기지까지 11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핫이슈]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핫이슈]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 공격에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 현지 언론은 8~9일 새벽 러시아가 리비우의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리비우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면서 “사용된 미사일이 오레시니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몫”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오레시니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앞서 여러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와 드론이나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 르비우를 향해 접근했다는 징후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르비우 지역 주민들은 10회 이상의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는데, 이는 여러 개의 탄두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 2024년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러시아 국방부는 오레시니크의 벨라루스 배치 사실을 발표하며 실전 배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오레시니크의 다탄두가 마하 10에 달해 요격이 불가능하며 폴란드 공군기지까지 11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 완도군,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기술 개발 사업’ 본격화

    완도군,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기술 개발 사업’ 본격화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 육성을 위해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미국 에너지부(ARPA-E)가 ‘25년부터 ‘29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조류 외해 대량 양식 및 블루카본·바이오매스 활용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성균관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총괄하며, 국내외 29개 기관, 12개 대학, 5개 연구소, 12개 기업 등 3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수심 35m 이상 외해를 대상으로 수온, 영양염 등의 분석과 어업 활동 보호구역과 환경·항만·군사 구역 등을 고려해 해조류 외해 대량 시험 양식지로 완도군 청산면 남동 측 해역을 선정했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넓은 외해 면적과 안정적인 해황, 풍부한 양식 기술 등을 갖춰 최적의 사업대상지로 평가받았다. 완도군은 지난 6일 서울스퀘어에서 사업 용역을 맡은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연구단과 해조류 외해 양식 테스트 베드(Test Bed) 구축 및 운영, 기술 협력·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단은 앞으로 외해 양식 구조물 설계·구축 등 시험 사업 운영과 안정적인 외해 해조류 양식 기술을 단계적으로 실증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한계에 직면한 해조류 양식이 연근해를 넘어 외해에서도 가능함을 검증하고 1차산업에서 나아가 해조류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탄소 크레딧’ 사업과 ‘완도형 바다 연금’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연구단은 또 해조류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 탄소 흡수량 산정 체계 구축,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 등도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이 국제 사업의 거점으로 참여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해조류 대량 양식이 가능해지면 바이오 소재는 물론 화장품 원료와 블루카본까지 해조류산업의 다양한 활용과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시험 인증 중심지 도약

    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시험 인증 중심지 도약

    전남 나주혁신산단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LVDC 인증지원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력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장치 분야 ‘고효율 기자재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호남권 최초 사례로, 전남이 중점 추진한 직류전력 기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LVDC는 전기를 교류변화 없이 직류상태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전력 기술이다. 이번 지정으로 LVDC 인증지원센터는 ESS와 전기차 충전장치에 대해 공인 시험, 성능 검증, 시험 성적서 발급 등 고효율 인증 모든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시험·인증 절차를 전남 지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 에너지 기업들은 시험을 위한 장거리 이동과 시간 부담을 줄이고, 개발 기간 단축과 인증 비용 절감, 제품 상용화 가속화 등 실질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에너지, 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과 실증 사업이 집중된 전남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효율 인증 제도는 정부가 기자재의 에너지 절감 성능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고효율 제품의 시장 확산을 유도하는 핵심 제도다. LVDC 인증지원센터는 정격·부분 부하 효율, 변환 손실 특성, 운전 조건별 성능 평가 등 고효율 인증에 필요한 시험설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저전압 직류(LVDC) 기반 전력변환·배전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연구–실증–인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에너지 기술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분산에너지, 직류 기반 전력 인프라, 전기차 확산 등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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