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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 저소득 1인가구의 훈훈한 겨울나기

    양천, 저소득 1인가구의 훈훈한 겨울나기

    서울 양천구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1인 가구가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의식주 월동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1인 가구에 의식주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구는 이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전기매트와 방한용 극세사 겨울이불을 지역 내 저소득 1인 가구 100명에게 지원했다. 1인 가구 20가구를 선정,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을 받아 방한복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엔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목동제일교회에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고 400여명의 1인 가구에 10㎏씩 나눠 줬다. 자원봉사자 중에는 구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은 ‘나비남’(50대 독거남)들도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내년 2월까진 문풍지를 새로 바르거나 뽁뽁이를 설치하는 등 단열작업을 추진, 저소득 1인 가구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소외 계층과 더불어 사는 ‘복지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정받은 자치구 사업] 일자리·환경·성평등…9개 분야 다 우수한 구로

    [인정받은 자치구 사업] 일자리·환경·성평등…9개 분야 다 우수한 구로

    구로구가 서울시의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 9개 전 부문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는 성 평등, 일자리, 복지, 걷는 도시 조성, 환경·에너지, 청결·재활용, 공공자원 공유, 건강, 안전 등 9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모두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수 없이 수상구만 선정했다. 구는 약 2억 9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구로구는 모든 분야에서 수상구로 뽑혔다. 특히 청결·재활용 분야 13년 연속, 일자리 분야 8년 연속, 복지 분야 7년 연속, 에너지 분야 6년 연속, 교통 분야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구로구는 올해 외부기관이 실시한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의 날 유공 분야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지역경제분야 1위를 수상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올해 서울시와 기타 외부기관에서 총 26개의 상을 받았고 인센티브로 7억 2200여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면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커버스토리] 국민·언론에 열린 귀… 업무 전체 꿰뚫는 눈… 승진 ‘하이패스’의 길

    [커버스토리] 국민·언론에 열린 귀… 업무 전체 꿰뚫는 눈… 승진 ‘하이패스’의 길

    정부 부처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대변인들은 언론이나 국민과의 접점에 있기 때문에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에 휘말리거나 미운털이 박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대변인 자리는 부처 업무 전반을 들여다봐야 하는 만큼 정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정무 감각도 갖출 수 있어 ‘승진의 사다리’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 능력·정무 감각 갖춰… 승진 사다리 역할 김영록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남기③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대표적이다. 김 장관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가 이번에 장관으로 화려하게 공직에 복귀했으며, 홍 실장은 기획재정부 대변인을 지냈다. 홍 실장의 경우처럼 기재부 대변인 자리는 ‘고위직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⑤ 의원과 제1야당의 정책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자유한국당 김광림④ 정책위의장은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 대변인 출신이다. 두 의원은 공직과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대변인’으로 꼽힌다. 김용진⑥ 기재부 2차관도 대변인을 거쳤다. 김 차관은 나라살림과 공공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차관 외에 천해성⑧ 통일부 차관, 김현수⑦ 농식품부 차관, 나종민10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도 대변인을 거쳐 정무직 자리까지 올랐다. 천 차관은 통일부 내 최장수(2년 6개월)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 차관은 이른바 ‘광우병 사태’가 불거진 2008년 대변인을 맡아 소통 창구 역할을 했으며, 나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학계에서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다. 이금로⑨ 법무부 차관은 공식 대변인은 아니었지만 대검찰청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의 공보 업무를 담당하는 중수기획관과 2차장을 각각 역임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무부 대변인 출신들은 대부분 검사장 승진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고, 고검장 이상도 적지 않다”면서 “장관을 직접 수행하는 일이 많다 보니 정무 감각이 발달하고, 안팎의 사정을 두루 살필 수 있다는 점이 대변인을 맡은 이후 승진 등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 황의돈 前육참총장, 국방부 대변인 거쳐 4성 외교부는 대변인 직급 자체가 국장급이 아닌 1급(고위공무원 가급·중앙부처 실장급)이다. 국가적 이해관계가 얽힌 외교 현안을 놓고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간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의 유명환② 전 장관, 조병제13 국립외교원장(차관급) 등이 대표적인 대변인 출신이다. 군도 예외는 아니다. 국방부 대변인 출신으로 4성 장군까지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 황의돈18 전 육군참모총장이다. ‘직업 공무원의 꽃’으로 통하는 1급 자리에 오른 대변인 출신도 수두룩하다. 실제 환경부는 1급 2명(박천규11 기획조정실장, 홍정기12 환경정책실장)이 모두 대변인 출신이다. 정무경14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임서정15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동욱16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박원주17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은 해당 부처와 출입 기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역대급 대변인’으로 꼽힌다. 정 실장은 통상 1년여를 맡는 기재부 대변인직을 이례적으로 2년 동안 수행했다. 기재부 내 최장수 대변인 기록도 세웠다. 임 실장은 기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열린 귀’와 주요 현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말발’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실장은 기자들과의 친화력 등이 뛰어나 한 번도 하기 힘든 대변인직을 두 차례나 수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 실장은 온화하고 탈권위적인 성품으로 기자들 사이에서는 ‘신사형 대변인’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분권광장]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자 소명/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분권광장]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자 소명/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지방분권이 화두다! 1960년대 헐벗고 굶주렸던 우리나라가 중앙집권 발전 전략에 따른 선택·집중으로 이룬 눈부신 경제발전을 실패라고 볼 순 없다. 그러나 이제 중앙집권 전략만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 국가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자치는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낡은 제도와 관행으로 지방은 후순위,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고용정보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로 30년 내 243개 자치단체 중 37%(85곳)가 소멸된다. 우리 경제도 2006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했으나 그 이후 11년째 3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총인구의 49.5%가 밀집된 수도권 과밀 현상도 지속될 것이다. 정부 주도의 획일적 기준·지침에 따른 공공서비스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주민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지방정부는 조직권·입법권·재정권의 핵심 부분을 중앙정부에 통제받고 있고, 중앙이 우월하게 인식되는 문화는 여전히 지방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 지방선거는 있으나 지방자치는 실종됐고 지역민은 있으나 지방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중앙집권, 수도권 중심 국가경영 방식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중앙 집중에 따른 비효율과 불합리를 청산해 지방·지역민으로부터 국가 경쟁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달 26일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했다.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란 비전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골자로 하는 5대 분야 30개 추진과제를 내놨다. 국회에서도 내년 3월 중 헌법개정안을 발의해 5월 의결을 거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로 매듭짓겠다고 한다. 빠듯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지방분권 개헌을 이룰 절호의 기회다. 지방분권이 정권 의지에 따라 시민들에게 시혜를 베푸는 일만은 아니다. 시민들도 우리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한다. 지방분권이 일자리로 이어지고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등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분권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지금 대구는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대구에서 육성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 친환경 첨단산업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중앙에 집중된 의사결정과 재원분배로는 4차 산업혁명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 유연하고 강력한 지방분권 체제로 지방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적인 대응방법이다. 지방분권이 바탕이 돼야 지방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받을 수 있다. 더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당장 해야 한다. 개헌 전이라도 지방분권에 저해되는 법령들을 먼저 정비해야 한다. 또 지방분권은 반드시 균형발전과 함께 조화를 이뤄 가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함께 가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 대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다.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 등이 발생한 애국과 충절의 도시다. 이런 위대한 시민정신을 이어받아 대구는 앞으로도 지방분권 운동 선두에 서 있을 것이다. 이제 지방분권은 피할 수 없는 우리시대의 소명이자, 정신이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 역사의 길에 지역과 이념을 넘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정부가 올겨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37만명을 발굴해 겨울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신속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표는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취약계층 37만명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우선 겨울철 위험이 큰 1인 가구와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 등 24만명의 명단을 조사한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14만명이며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노인·장애인 부양가구가 10만명이다. 나머지 13만명은 본인이 신청하거나 사회복지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취약계층으로 채울 계획이다.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선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해 우선 보호하기로 했다. 우선 복지부는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 가구에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연료비를 지급하는데 올해는 9만 5000원, 내년엔 9만 6000원을 준다. 생계비는 4인 기준 올해 115만 7000원을, 내년엔 117만원을 주고, 주거비는 대도시 3~4인 가구 기준 올해 63만 6000원을, 내년엔 64만 3000원을 준다. 긴급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저소득 가구의 주소득자가 휴·폐업, 실직한 경우에만 긴급지원 대상이었지만 지난 3일부터는 부소득자가 실직, 휴·폐업해도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굴된 차상위계층에 대해 포괄적 ‘자립상담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17곳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총 87개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시행 기간을 ‘12월에서 이듬해 4월’에서 ‘11월에서 이듬해 5월’로 2개월 늘렸다. 전기·가스 요금은 전기 기준 월 최대 1만 6000원을 할인해 주고 체납 지원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주거지원 사업을 벌인다. 내년 전세임대 지원 물량(4만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다음달부터 한다. 구체적 복지지원 내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결제만 해도 환경 살리는 ‘그린카드’ 유엔도 놀랐다

    결제만 해도 환경 살리는 ‘그린카드’ 유엔도 놀랐다

    친환경 제품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는 ‘그린카드’ 제도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2017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를 받았다.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 대응 모범 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진행 중인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에 열렸다. 그린카드 운영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제도의 혁신성과 다른 국가로의 확산 용이성 등을 인정받아 ICT 솔루션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카드는 현대인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플랫폼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제품 구매와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행동을 실천하면 경제적 혜택을 준다. 환경을 고려한 선택적 소비를 유도해 저탄소 배출 제품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환경 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3~24%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가스비·전기료 등 에너지 절약에 따른 탄소포인트(연간 최대 7만원), 대중교통 이용 포인트(연간 10만원) 등도 적립된다. 포인트로 지방세를 내거나 현금처럼 쓸 수 있고, 기부할 수도 있다. 유통 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2011년 7월 출시된 그린카드는 6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말 기준 1508만장의 카드가 발급됐으며, 그린카드 기능이 담긴 카드를 발급하는 은행은 20곳이다.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연결매장도 4만개로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다. 매출액은 11조 800억원, 3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한 카드 활성화율은 25.2%,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액은 91억원으로 집계됐다.그린카드 참여 제품은 1957개다.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전년(1580개) 대비 23.9% 늘어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입장료 할인이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자치단체 시설물은 779개다. 지난해 그린카드 이용객은 18만 8268명으로, 2014년(7만 7306명)과 비교해 2.4배 증가했다. 출시 후 다양한 기록도 만들어 냈다. 2012년 시스템을 특허등록(녹색생활관리방법 및 시스템)했고, 2013년 500만장을 발급하면서 한국기록원에서 ‘최단기간 최다 발급 카드’로 공식 인증받았다. 2015년 8월 1000만장을 돌파하며 영국의 ‘그린월드 어워즈’ 최우수상을 받는 등 국내외 금융·카드 분야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 그린카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요금과 보건복지부의 국민·아이행복카드 등 다른 제도들과 연계해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2015년 영국 그린월드 어워즈에 이어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 수상으로 그린카드가 자타가 공인한 친환경 우수 제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에 전파·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미경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이미경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삼성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2017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여성선도상’은 이미경(57)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여성창조상’은 문정희(70·시인) 동국대 석좌교수, ‘가족화목상’은 김춘자(63)씨, ‘청소년상’은 강희준(17·충북에너지고)·박소현(18·성사고)·박지은(13·충북여중)·정민섭(19·부산과기대)·정진우(15·범물중) 학생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청소년상은 500만원)씩 상금이 주어졌다. 여성선도상의 이 소장은 1991년 우리나라 최초의 성폭력 상담 전담 기관을 만들고 27년을 이끌어 왔다. 여성창조상의 문 석좌교수는 1969년 등단 이후 50여 년간 한국적인 감수성을 가졌으면서도 세계적인 보편성을 겸비한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가족화목상을 받은 김씨는 시할머니, 시아버지, 친정 부모를 모시는 한편 15년간 복지관·노인정·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 및 목욕 봉사 등을 해왔다. 시상식에는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등 250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지원 “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훌륭”

    박지원 “文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훌륭”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훌륭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당 대변인이 “아쉽다”라고 밝힌 것과 다소 온도차가 느껴진다.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연설 도입 부분에서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의 아픈 경험과 금 모으기 등 국민통합으로 극복한 슬기를 부각시켜 현재의 난관 극복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은 DJ(김대중) 베를린선언을 듣는 것처럼 확고한 선언으로, 강한 지지를 보낸다”며 “민생·경제·복지정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정연설대로 확실하게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부자증세 없는 세수증대는 영세상인, 중소기업의 고통분담이 너무 과대하기에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권력구조 분권 없이 지방분권형 개헌만으로는 앞으로 국회에서 논쟁이 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거듭 시정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야당으로서 협력, 시정,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손금주 당 수석대변인은 공식 논평에서 국회와의 소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에너지 정책, 인사실패 등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급 덜 올라도 경비일 오래 하고 싶어요”

    “월급 덜 올라도 경비일 오래 하고 싶어요”

    “월급이 덜 오르더라도 아파트 경비원으로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나온 한 아파트 경비원의 말이다. 이날 아파트 경비원, 주민, 학생, 전문가 등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동행’(同幸) 성북 확산·활성화 방안,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토론회를 진행했다. ‘제2회 마을민주주의 축제, 주민참여 정책 제안제’라는 부제가 붙었다.성북구의 43%인 6만 9000가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의 브랜드가 된 동행은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중물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구와 주민이 민관협력형 성북절전소를 추진해 전기료 10억원을 절감하고 그 돈을 경비원 임금 인상에 썼다. 동행은 2015년 7월 ‘성북 동아에코빌 아파트’에서 주민과 경비원이 용역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갑·을 대신 쓴 말이다. 당시 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비원을 해고했지만 이 아파트에서는 반대로 입주민이 주도해 전기료 절감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했다. 이후 동행 프로젝트는 지역 내 아파트로 전파됐다. 지난 3월 기준 성북구에서는 48개 단지, 227건의 동행 계약서가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발표되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관리비를 낮추기 위해 벌어지는 경비원 감축과 무급 휴게 시간 증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입주민과 경비원이 함께 토론해 서로 이익이 되는 근무 형태를 개발할 방안을 논의했다. 경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 고용불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주제발표를 맡은 심재철 에너지나눔연구소장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아파트 경비원 임금이 오르는 게 당연한데 무급 휴게 시간을 11시간까지 늘려 경비비를 올리지 않는 아파트가 있다”며 “경비원 복지를 위한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제대로 쉴 수 없는 시간에 휴게 시간을 부여해 월급을 적게 주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3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율이 높은 아파트, 동행 계약서, 퇴직금 후불 정산, 고용 안정이 포함된 용역 계약서, 휴게 시간 공지, 휴게 공간 마련 등이 지켜져야 진정한 동행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식 노원 노동복지센터장은 “2018년 최저임금이 결정되면서 일부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감원한다고 알려졌다”며 “지난달 노원구에서만 9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30명의 경비원을 감원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영화 변호사는 “동행의 형식뿐 아니라 실질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양자(입주민과 경비원) 간 조화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상호 간극을 메우려는 지속적인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와 에너지나눔연구소가 지역 내 아파트 주민들과 경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경비원은 41%가 최저임금 1만원에 반대했다. 또 경비원 68%는 ‘월급이 덜 오르더라도 아파트 경비원 일을 오래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입주민과 경비원 간 틈을 메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일정 연령 이상(65세 이상) 최저 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자는 청원 ▲근무 형태 변화로 근로환경 개선(택배 업무가 없는 일요일 격주 휴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최소 인원만 근무) 등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민주주의가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정당에서만 하는 것, 어려운 것 등으로 치부됐지만 학창 시절 반장 선거, 아파트 입주자 대표 선거 등 민주주의는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경험하고 있는 것 중 하나”라면서도 “공동체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데는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혹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가까운 시기에 변화가 있을 거라는 믿음, 약간의 조정만 있다면 내 의사를 바꿀 수 있다는 열려 있는 여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등 민주주의의 힘은 결국 거기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며 “120여명이 열린 토론회를 진행한 우리의 시도가 결실을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규 임용△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정완용◇과장급 파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 허재용■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실 정보화통계담당관 나인묵■경북도 ◇3급△환경산림자원국장 김진현△시도지사협의회 파견 김호섭△공무원교육원장 민인기◇4급△체육진흥과장 한재성△환경정책과장 정중태△장애인복지과장 김순진△독도정책관 전영하△문화엑스포 파견 이상학△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 이희주△농업정책과장 직무대리 이장준△산림자원개발원장 직무대리 김종헌△동물위생시험소장 조광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도재상△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 정용선△미래전략기획단장 이경곤△창조경제과학과장 정성현△신성장산업과장 정희석△청정에너지산업과장 김완식△동물방역과장 김석환△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 이동균
  • 직원 행복 + 주민 행복 = 동대문 행복… 유덕열 구청장의 철학

    직원 행복 + 주민 행복 = 동대문 행복… 유덕열 구청장의 철학

    “직원이 행복해야 주민들도 행복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10월 각종 행사 준비와 민원에 시달린 우리 직원들이 위로를 받았길 바랍니다.”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9일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직원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1만 3000여명의 구 직원 가운데 최전선에서 고충 민원을 다루는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김광석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스크린에 펼쳐지는 고흐의 미술작품을 보며 소통 전문 강사로부터 감정전달법, 민원인과의 건강한 소통방법 등을 배우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의 감정을 힐링하면서 친절 교육도 병행하는 셈이다. 콘서트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친절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동대문이 발전할 수 있다는 유 구청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야 주민들에게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기존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형태의 교육이 아니라 공무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민원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감정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사회복지과 류진용(30) 주무관은 “각종 고질 민원으로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존감도 떨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인과의 소통법을 배우고 기분 전환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친절행정 실천을 구정운영 제1의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위해 직원의 감정을 보듬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주입식 친절 교육이나 불친절에 대한 페널티는 직원들에게 반감을 살 수 있다며 인문학 강좌 등 감성 교육을 병행하는 식이다.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관람한 뒤 인권행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한 게 대표적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서울시로부터 열린 시정을 위한 정보·민원·소통·기반조성 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내부 직원들의 마음이 넉넉하고 편안해야 드러나는 행동에도 여유가 묻어나고 친절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친절행정을 실천할 때 동대문구 전체가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직원들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새옷 입은 강동구 2청사 ‘에너지효율 1++’

    새옷 입은 강동구 2청사 ‘에너지효율 1++’

    서울 강동구가 최근 제2청사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제2청사는 과거 강동경찰서로 사용됐던 건축물로 규모는 지하 1~4층, 연면적 약 4749㎡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어르신청소년과, 사회복지과 직원 등이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면서 “단순히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게 아니라 사업비 약 8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탈바꿈시켰다”고 18일 밝혔다.제2청사는 건물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했다. 건물 외부에는 160㎜ 두께의 단열재, 지붕 층에는 250㎜의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문은 3중 유리를 사용했다. 그 결과 건물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5단계 상승했으며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제2청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시공분야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 1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본관과 제2청사 사이에는 직원과 민원인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 다리도 설치했다.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제2청사에는 사무실뿐만 아니라 전시관, 카페 등 주민을 위한 문화·편의·휴식시설도 마련해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2청사 개청식은 오는 23일 강동구청 제2청사 앞마당에서 열린다.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2청사 건립으로 민원인 편의 확대, 직원 업무능률 향상, 주차난 해소, 에너지 절감 등 제반 여건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송파 새내기 공무원 돌잔치, 엄마 구청장 응원의 토닥임

    “처음에는 위협적인 말투로 민원인이 조금만 화를 내도 무서웠는데, 지금은 술에 취한 민원인이 와도 무섭지 않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이 옆에 있으니까요.”(사회복지과 차유리 주무관)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서울놀이마당. 한국 전통 민속예술의 전수·보존을 위해 1984년 서울시가 석촌호수공원 안에 지은 연희시설이다. 지난해 7월 수습 딱지를 떼고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 차 주무관 등 9급 신규 직원 47명이 이곳에 모여 목소리를 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공직에 입문한 지 1년이 지난 새내기들의 ‘첫돌’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박 구청장은 6개월 동안 수습 기간을 거쳐 36개 부서, 27개 동으로 뿔뿔이 흩어진 신규 직원들이 어엿한 9급 주무관이 되어 나타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는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를 비롯해 소회, 애로·건의 사항 등이 이날 간담회의 주제였다. 자신을 ‘하루살이’라고 소개한 세무2과 권나현 주무관은 하루 종일 구청 1층 교통민원실에서 자동차 취득세 고지서를 발급하는 일을 한다. 권 주무관은 “퇴근 후 정신을 가다듬고 체력을 충전하는데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에너지를 전부 소진하는 ‘하루살이’가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주민들로부터 ‘칭찬하고 싶은 공무원’에 꼽힌 신규 직원도 이날 소개됐다. 지역의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빨래방을 운영 중인 풍납 1동 나현수 주무관 등 3명이다. 청각 중증 장애인인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 장기태 주무관은 애로·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장애가 있는 저를 언제나 도와주는 동기들과 동료 분들께 감사하고 장애인 직원이 보다 쉽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 구청장은 “1년 만에 모두 성장한 모습이라 감동적”이라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동료들과 구민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태양광’ 영광 주민들 돈줄 되자… 풍력발전소 추가 건설 탄력

    ‘태양광’ 영광 주민들 돈줄 되자… 풍력발전소 추가 건설 탄력

    전남 영광군 백수읍 상사리에 세워진 높이 100m의 풍력발전기 20기(총 40㎿)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꼬막을 줍고 밭을 가는 주민들 삶에 녹아들어 신재생 발전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영광백수풍력’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한때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어 법정 투쟁까지 벌였다. 화해의 실마리는 발전소 법인이 주민들을 위해 제안한 ‘장기 상생 프로젝트’였다. 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지었다. 발전소인근지역지원기금으로 마을의 폐교를 사들여 건강복지센터 등을 짓고 기금 일부는 태양광발전사업에 재투자해 주민들의 수입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부터 백수읍 일대에는 80㎿급 ‘영광풍력’이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 지난 7월 SK증권은 주민과 발전소의 상생·협력 모델에 주목해 영광풍력발전사업에 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 산고를 겪으면서도 이렇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전체 발전량의 4.8%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2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15GW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68GW까지 늘려야 한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수는 2011년 322개에서 2015년 473개로 4년 만에 46.9% 증가했다. 신재생 관련 매출은 2015년 기준 11조 3077억원, 수출 규모는 45억 달러(약 5조 1600억원)로 성장했다. 2012년 도입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장밋빛 미래’가 펼쳐져 있는 것만은 아니다. 각종 규제와 민원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828건, 3GW 규모(9조 1000억원)의 신재생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이 어려운 신재생의 출력 불안정성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보완하느냐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전력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블랙아웃’(대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실시간으로 날씨와 발전량을 예측하고 출력 급변을 제어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출력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신속하게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속양수발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설비도 확보할 계획이다.주민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신재생 발전의 입지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도로나 민가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치를 제한하는 등 지자체의 이격거리 지침 제정 건수는 2013년 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 현재 69건으로 늘었다. 전자파와 저주파, 소음, 빛반사 등 신재생이 유해 환경을 조성한다는 불신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주주 등으로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가 만들어진다. 김성수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정보력과 자금력이 있는 외지인들이 마구잡이식으로 신재생 사업을 벌이다 보니 주민들의 불만이 많고 유해성 논란이 심해졌다”면서 “농가가 자신의 땅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을 하면 전기를 팔아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등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염분 농도가 높아 농사를 짓기 힘든 간척지나 유휴농지 등을 신재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계획입지가 가능한 땅은 전국에 5억㎡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172배에 이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14년 12월 기준 국내 태양광과 풍력 잠재량이 각각 102GW, 59GW라고 추산했다. 다만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풀어야 한다. 박호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신재생에 대한 기술 투자보다 물량 공급에만 매달려 중국에 기술을 따라잡혔다”며 “소재와 정보통신 등의 기술 개발로 신재생이 에너지 신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좀더 정교하게 정책적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3년 주말없이 일했는데 해고 압박… 남편은 추운 겨울 스러졌다

    [단독] 3년 주말없이 일했는데 해고 압박… 남편은 추운 겨울 스러졌다

    1911명. 지난해 업무상 과로로 쓰러지거나 숨져 국가에 산업재해 인정을 요청한 노동자 수다. 그들의 죽음 뒤에는 연평균 2069시간에 달하는 우리 사회의 노동문화가 숨어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2016년 기준 평균 1764시간) 중 최고 수준이다. 노동자의 마지막 에너지까지 요구하는 기업문화와 실적, 승진, 명예퇴직 등을 둘러싼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도 맞물려 있다. 우리 직장인은 어떻게 죽음으로 내몰리고,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나락으로 몰아갈까. 서울신문은 과로 문제 취재 중 만난 이서경(49·가명)씨로부터 들은 남편 김인환(사망 당시 51·가명)씨의 사연을 재구성했다.“그렇게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지 왜 다녔어요?” 잔인한 한마디가 끝내 서경씨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남편의 과로사를 인정받으려 OO지역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찾은 자리였다. 판정위원이었던 한 여성 외과 전문의가 무표정한 얼굴로 무심하게 내뱉었다. 서경씨는 생각했다. ‘나이 쉰에 한창 자라는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힘들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겠습니까.’ 그가 만난 산업재해 판정위원들의 감수성은 딱 그 정도였다. 국내 과로사 인정 비율이 20%대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서경씨의 가정에 비극이 움튼 건 약 2년 전, 2016년 1월 어느 겨울이었다. 지방 건설사에 다니던 인환씨는 20평 남짓한 사택 안방의 담요 위에 홀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근경색. 사망한 지 꼬박 하루가 지난 뒤였다. “주말부부라 남편이 보통 토요일 오후에 서울 집에 왔거든요. 그날은 밤늦도록 오지 않아서 다음날 실종신고를 했죠. 그런데….” 당시를 떠올리던 서경씨가 말을 잊지 못했다.회사 동료들이 기억하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은 금요일 회식 뒤 자정쯤 비틀거리며 택시를 잡아타던 장면이었다. 빈소에서 만난 남편 동료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부장님이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이건 명백한 업무상 재해예요.” 회사 임원은 장지까지 쫓아와 “내가 뭐든 해 줄 테니 산재 신청을 하라”고까지 했다. 도대체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서경씨가 기억하는 남편은 유능한 영업사원이었다. “서울의 큰 건설회사에서 일하다 2010년쯤 그 회사로 스카우트됐어요. 고급 아파트를 분양하는 일을 했죠.” 남편은 사고 당시 수백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었다. 남편이 이상 징후를 보인 건 사고 몇 주 전부터였다. 주말이면 아들과 붙어 있는 게 일이던 남편이 방에만 틀어박혔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불경기다 보니 분양 계약을 맺었다가 취소하겠다는 신청이 많아졌어. 그게 제법 쌓였는데, 소송까지 걸었더라고.”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 남편을 벼랑 끝으로 밀어붙인 일이 터졌다. 해고 압박을 받은 것이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오너가 조만간 사업 분야를 조정하겠다고 했대요.” 남편은 그때부터 아들에게 “아빠가 12월부터 실업자 될 것 같아”라는 말을 농담처럼 던졌다. 부장이었던 남편에게는 10명 남짓한 부하 직원들도 걱정이었다. 대부분 40대 후반, 50대 초반. 부양할 아이들이 있었고 다른 일터를 구하기엔 애매한 나이였다. 사방의 압박, 결국 남편은 벼랑 끝에서 버티지 못했다. 산재 신청을 결심한 서경씨는 노무사를 찾았다. 그리고 뜻밖의 조언을 들었다. “사망하고 바로 산재 신청을 하면 근로복지공단에서 좋게 보지 않는대요. 돈만 밝힌다고 생각한다나. 그게 우리나라 정서래요.” 그래서 석 달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잘못이었다. 제 일처럼 뜨겁게 애도하던 회사 동료들은 그사이 싸늘히 식어 있었다. “회장이 산재 신청을 너무 싫어했대요. 과로사는 중대재해니까 회사 부담도 커질 테고….” 직원들을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었다. 그들에게도 직장은 소중했다. 현행법상 과로를 인정받으려면 사망 직전 주당 최소 60시간씩 일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산재 입증을 위해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서류를 얻어야 한다. 유족이 ‘을’이 될 수밖에 없다. 서경씨는 편지까지 써 가며 회사로부터 급여 내역서 등 최소한의 자료를 얻었지만 증거로 삼기 어려웠다. 남편은 연장·야간근로를 자주 했지만 회사가 건넨 서류에는 시간외수당이 따로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임금을 뭉뚱그려 주는 포괄임금제 탓이다. “남편은 영업직이라 생산직이나 공무원과 달리 출퇴근기록부가 없었습니다. 보통 7시에 출근해 6시에 사무실에서 나왔는데, 영업이란 게 퇴근 이후에도 업무가 진행되잖아요. 고객 만나고, 언제든 전화 오면 일해야 하고. 모델하우스에 가자는 고객이 있으면 주말이 없어졌어요. 이런 건 서류에 기록되지도 않습니다.” 회사를 옮긴 2010년부터 3년간은 주말에도 일이 많아 한 달에 한 번꼴로 집에 왔지만 산재 심사 때는 최근 3년 기록만 증거로 인정됐다. 서경씨는 반년 동안 어렵게 모아 만든 서류 70여장을 들고 복지공단에 산재보험의 유족급여를 신청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질병판정위가 열렸다. 판정위원들은 서류에 적힌 근로시간 외에 남편이 겪은 업무상 스트레스 요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 대신 남편의 심장이 멈춘 게 과로 때문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데는 놀라울 만큼 집요했다. 복지공단 측은 남편의 건강검진부를 뒤져 ‘10년 동안 담배를 하루 한 갑 피웠다’는 문진기록까지 증거로 들이밀었다. 1차 심사에서 승인 여부를 판정받지 못했다. 다수결로 결정하는 구조인데 의견이 동수로 갈렸다. 과로사 승인을 받지 못하면 행정소송도 벌일 계획이지만 현행 법체계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질 확률이 99%”라는 노무사의 얘기에도 버티며 이 정도까지 싸우고 있으니 남편에 대한 미안함이 아주 조금 덜어지기는 했다. 서경씨는 아직 ‘한부모가정’ 신청을 하지 못했다. 아들이 아빠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을 그렇게 보냈지만 서경씨는 스스로 ‘더 밝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가오는 걸 어려워한다”고 했다. 왜 이토록 모진 싸움을 하는지 물었다. “너무 불쌍하잖아요. 누구보다도 성실했던 그이가 그냥 죽은 게 아니라는 것만큼은 꼭 기록에 남기고 싶습니다.” 그는 고통스러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특별기획팀 dynamic@seoul.co.kr *유족의 요청으로 가명을 쓰고, 회사명은 익명 처리했습니다.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뉴딜정책 성공에 잊혀진 ‘여성 착취’

    뉴딜정책 성공에 잊혀진 ‘여성 착취’

    집안의 노동자/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 지음/김현지·이영주 옮김/갈무리/304쪽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 한마디로 학교 급식소에서 일하는 조리원들의 노동을 하찮고 무가치한 것으로 간단히 끌어내렸다. ‘집안의 노동자’를 읽는 내내 이 말이 맴도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닐 것이다. 정부가 자신들이 설계한 시장 경제를 이루기 위해 여성들을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로 만드는 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책의 요체이기 때문이다.1929년 대공황 이후 속출한 실업, 빈곤, 붕괴된 가족 등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시 미국 대통령은 뉴딜정책을 꺼내 들었다. 국가가 직접 공공인프라를 조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소득을 분배하는 뉴딜정책에서 결코 수혜자는 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큰 공을 세운 주인공들이 있었다. 바로 여성이다. 여성학의 고전인 ‘여성의 힘과 공동체의 전복’(1972)의 저자인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타 교수(이탈리아 파도바대 정치법학부)는 바로 이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수많은 뉴딜 연구에서 빠진 관계, 바로 국가와 여성의 관계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뉴딜의 복잡한 사회구조는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맡는 여성, 즉 ‘집안의 노동자’에게 빚졌다는 것이다. 루스벨트 정부 초기부터 가족 복구는 생산 재개와 함께 핵심 과제였다. 때문에 뉴딜 정책 집행자들은 여성들은 집 안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노선을 견지했다. 임금과 국가가 주는 소득은 노동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가는 여성의 가사노동을 바탕으로 한 가족 제도 강화를 목표로 모든 계획을 짠 것이다. 17만명의 여성을 가사서비스시범사업 강사로 고용해 식사 준비, 양육, 빨래, 다림질 등을 다른 여성들에게 가르치도록 한 것도 한 예다. 여성들은 자식을 키우며 새로운 노동력을 길러내고 남편의 재생산을 돌봤다. 상품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도 여성들에게 맡겼다. 지금도 그렇듯, 돈은 한 푼도 받지 않은 채로. 결국 “‘집안의 노동자’는 뉴딜의 성공 또는 실패를 좌우하는 전략적 주체”였고 “(정부가)여성의 노동을 착취하기 위해 여성은 드러나지 않게 일해야 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생’이라는 허울 좋은 포장 안에 국가가 국가 주도의 경제를 펼치기 위해 여성과 여성 노동을 ‘착취’해 온 역사가 드러난 셈이다. 20세기 초 페미니스트들은 1912년 ‘시카고 이브닝 월드’의 한 여성 투쟁 기사에서 예견한 듯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남편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남편의 시간과 에너지는 모두 사장 소유이다. 아내는 자신을 소모하여 사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략) 주부는 광산이나 공장의 자본가 사장이 집에 있는 여성의 노동력을 지배한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보수를 주거나 인정해 주지도 않으면서 그녀의 삶을 내내 움켜쥔 채로 말이다.’(39쪽) 1920년대 내내 ‘집안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진 기술 혁신-전기다리미,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도 여성의 노동 부담을 덜어 주지 않았다. 외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일거리들을 던져놓았다. 저자는 이때부터 가사노동은 ‘사랑’으로 하는 노동이며 가사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나쁜 행위로 낙인찍는 가족 이데올로기가 공고해졌다고 지적한다. 완벽한 청소로 마지막 세균 한 마리까지 남김 없이 죽이는 게 노동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는 방식으로 여겨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쁜 엄마, 나쁜 아내가 되는 식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도 이 논리에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못한다. 당시 여성들은 흑인과 함께 정부로부터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계획에서도 차별을 받았다. 가족을 먹여살리려 집 밖에서도 일해야 하는 여성의 이중 노동은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1933~1945년 미국 노동부 장관을 지낸 프랜시스 퍼킨스는 이들을 ‘부유한 용돈벌이 노동자’라 일컬으며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이자 이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인간이므로,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막말했다. 왜 지금 뉴딜에 ‘이용’된 여성들을 봐야 할까. 역자의 말대로 책 속 시대와 공간은 현재와 멀어 보인다. 하지만 여성에게 집중된 (무급)가사 노동, 그리고 이를 ‘밥하는 아줌마’, ‘맘충’이라며 폄하하고 무가치하게 여기는 저급한 사회, 노동 현장의 각종 차별, 부의 양극화 등은 우리의 지금과 데칼코마니처럼 같다. 더욱이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구상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요즘, 미국의 뉴딜은 우리를 경계하게 한다. ‘모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또 누군가가 기만당하고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인사]

    ■교육부 ◇전보△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관 금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연구성과정책관 유국희△지식재산정책관(파견) 신준호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영산△문화예술정책실장 이우성△종무실장 김갑수△국민소통실장 직무대리 박정렬△해외문화홍보원장 직무대리 김태훈△대변인 황성운△지역문화정책관 고욱성△콘텐츠정책국장 조현래△저작권국장 문영호△미디어정책국장 김진곤△관광정책국장 금기형△관광산업정책관 박태영△체육국장 오영우△체육국 체육협력관 전병극△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김성일△홍보정책관 박용철△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장 박영국△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 이형호△국립한글박물관장 김재원◇과장급 전보△장관 비서관 최종철△홍보담당관 홍성운△감사담당관 김요일△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김근호△문화예술교육과장 이정현△지역문화정책과장 박종달△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규직△문화통상협력과장 강연경△국내관광진흥과장 진주원△융합관광산업과장 최원일△관광개발과장 박형동△홍보협력과장 노점환△홍보지원과장 이정은△국제체육과장 정원상△동계올림픽특구기획단 특구기획담당관 천은선△평창올림픽지원담당관 이해돈△평창올림픽협력담당관 강대금△예술원사무국 관리과장 이정우△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 신종필△국립중앙박물관 기획총괄과장 김욱환△국립국어원 기획운영과장 김정호△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소순천△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장 장영화△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윤종호△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이기정△국립중앙극장 운영지원부장 김재숙△국립중앙극장 교육전시부장 하윤진△한국정책방송원 방송기술부장 김동욱△한국정책방송원 운영관리부장 윤문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설관리과장 김성수△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파견 조연갑△국가지식재산위원회 파견 최성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전보△에너지자원실장 박원주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창보△인구정책실 인구정책총괄과장 배경택△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장 임혜성△보건의료정책실 의료정보정책과장 오상윤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물류산업과장 김유인△항공운항과장 김상수△항공관제과장 유경수△도로투자지원과장 방윤석△광역도시철도과장 이우제△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투자유치지원과장 안광열△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황윤언△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정의헌△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종성△도시경제과장 이정희△대중교통과장 김기대 ■인사혁신처 ◇국장급 승진△공무원노사협력관 연원정 ■통계청 ◇과장급△기획조정관실 성과관리팀장 황현식△통계조정과장 송영선△품질관리과장 강호승△보건복지부 정책통계담당관 파견 서경숙 ■농촌진흥청 ◇승진△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곽영호△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최기연 ■게임물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최충경 ■서울에너지공사 △신사업본부장 김명호△기획조정실장 김양동△동부지사장 표호근△효율화사업처장 강용훈 ■MBC △문화사업국 제작사업부장 한명석△보도국 취재센터 정보과학부장 박성준 ■가천대 △부총장 조효숙△특임부총장 이한주 ■건국대 ◇서울캠퍼스△홍보실장 이거산△산학협력단 기술이전팀장 김호섭?◇글로컬캠퍼스△교무처장 이정환△기획처장 김환기△학생복지처장 박찬희△취창업전략처장 김영준△총무처장 윤태민△공공인재대학장 이상진△교양대학장 안세근△미래지식교육원장 이효신△학생복지처 학생상담센터장 이향수△취창업전략처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최대현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급 전출 및 전입△외교부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강백원△식품의약품안전처 부이사관 이승용 ■KBS △전략기획실 방송문화연구소 방송문화연구부장 김영배 ■조선영상비전 △영상편집부장 직무대행 강태식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장 한규완 ■서울경제신문 ◇승진△논설위원실 논설실장 오철수△편집국 바이오IT부장 한영일◇겸임△편집국 건설부동산부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정두환 ◇이동△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송영규△전략기획실 사업부장 우승호
  •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아동수당·치매 등 복지 146조… 국방 43조 9년만에 최대

    정부가 29일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토건’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겠다는 재정전략이 분명히 드러난다. 특히 복지와 국방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보건·복지·노동은 올해보다 12.9%나 예산이 늘어난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0%나 줄었다. 교육과 일반·지방행정 분야는 올해보다 각각 11.7%와 10%가 늘었다. 이는 내국세와 연동돼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를 빼면 국방(6.9%)과 외교·통일(5.2%) 분야 증가율이 단연 높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한복판에 있던 문화·체육·관광(6조 3000억원) 예산은 8.2%나 감소했다. 환경(6조 8000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15조 9000억원)도 각각 2.0%, 0.7% 줄었다.증가폭이 가장 큰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이다. 올해보다 16조 7000억원 늘어난 146조 2000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2006년 처음 50조원을 넘어선 복지 예산은 2014년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정부가 복지예산 확대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측면도 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국민연금 등 의무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복지예산(129조 5000억원) 가운데 87조원이 의무지출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복지 분야 의무지출 연평균 증가율은 8.8%다. 내년도 복지예산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소득지원체계 확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단계별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월 10만원)을 내년 7월 신설한다. 여기에만 1조 1000억원을 쓴다. 60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한 독감예방접종 지원에도 354억원이 들어간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이 5% 포인트 늘어나고 시간제 돌봄지원 시간도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분만 취약지의 산부인과를 16곳에서 18곳으로,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3곳에서 17곳으로 늘린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예산도 크게 늘렸다. 내년 4월부터 현행 월 20만원인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9조 8000억원을 배정했다. 치매안심센터 252개소와 치매요양시설 192개소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약 3500억원을 투입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도 4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함에 따라 관련 예산도 두 배(178억→357억원) 늘렸다. 국방과 외교·통일 분야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6.9%(2조 8000억원) 늘어난 43조 1000억원이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병장 월급이 올해 21만 6000원에서 내년 40만 5700원으로 곱절 가까이 오른다. 최저임금의 30%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의 50%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보다 10.5% 증가한 13조 4825억원이 책정됐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예산을 연 3회 수준으로 반영해 84억원으로 증액했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도 2480억원 책정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비해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남측 구간 공사 등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경협 재개에 대비한 사전 조사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SOC 예산은 17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0%(4조 4000억원)나 급감했다. 신규사업도 총 32개(383억원)에 불과하다. SOC 예산이 20조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노무현 정부 5년차였던 2007년 18조 4000억원보다도 적은 규모다. 그나마 도시재생 관련 예산이 1452억원에서 463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SOC 예산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등 토건사업에 비중을 두면서 2009년 25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고 2015년에는 26조 1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임기 동안 연평균 7.5%씩 SOC 예산을 꾸준히 줄일 계획이다. 성장동력 훼손 우려가 나오는 부분이다. 연구개발(R&D) 예산은 0.9% 증가한 19조 6000억원, 농림·수산·식품은 0.1% 증가한 19조 6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재인 정부 첫 예산 확정…내년 429조원 ‘슈퍼 예산’

    문재인 정부 첫 예산 확정…내년 429조원 ‘슈퍼 예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짠 내년도 정부 예산이 429조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예산보다 7.1% 늘어난 금액이다.일자리 포함 복지예산이 12.9%, 교육예산이 11.7%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복지예산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34%를 돌파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무려 20%나 삭감됐다. 산업 분야도 소폭 감소하는 등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는 축소된다. 재정의 선제적·적극적 운용에도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 국가채무비율은 40%를 넘지 않는 등 재정 건전성은 오히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8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해 처리해야 한다. 내년 예산안은 429조원으로 전년(400조 5000억원) 대비 증가율은 7.1%(28조 4000억원)다. 이는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4.5%)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된 2009년(10.6%)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크다. 총지출 증가율은 2013년 5.1%, 2014년 4.0%, 2015년 5.5%, 2016년 2.9%, 2017년 3.7% 등이다. 내년 예산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포함한 총지출(410조1천억원)에 비해서는 4.6%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같은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용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국민과의 약속인 정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우리경제 성장세 확대,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우선순위가 있다”면서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중장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정부가 돈을 쓸 곳에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5년간 178조원에 이르는 국정과제 재정투자계획의 첫해 소요분인 18조 7000억원을 차질없이 반영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추가정책과제에 따른 소요재원도 빠짐없이 편성했다.정부는 구체적으로 내년 예산안의 중점 편성 방향을 일자리 창출 및 질 제고, 소득주도 성장 기반 마련, 혁신성장 동력 확충, 국민이 안전한 나라, 인적자원 개발 등으로 잡았다. 이에 따라 12개 세부 분야 가운데 보건·복지·노동 등 8개 분야 예산이 증가했고, SOC와 문화, 환경, 산업 등 4개 분야는 감소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보건·복지·노동으로 12.9% 늘어난다. 교육(11.7%), 일반·지방행정(10.0%) 등도 전체 예산 증가율을 웃돌았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취약계층 소득기반 확충, 서민 생활비 경감 등을 위해 12.9% 늘어난 총 146조 2000억원을 책정했다. 복지 예산 비중은 34%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이중 문재인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19조 2000억원으로 12.4%, 청년 일자리 예산은 3조 1000억원으로 20.9% 증액했다. 사람투자의 또다른 축인 교육 예산은 64조 1000억원으로 11.7% 늘어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42조 9000억원에서 내년 49조 6000억원으로 15.4% 늘어난 영향이 크다. 복지와 교육 예산을 합할 경우 210조원이 넘어 전체 예산의 절반(49%)가량을 차지한다. 일반·지방행정 예산 배정액도 69조 6000억원으로 10% 늘어난다. 이중 지방교부세는 46조원으로 12.9% 증액됐다.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합한 내년 지방이전재원은 95조 5000억원으로 14.2% 늘어나 총지출 증가율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1 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한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군 장병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하면서 국방 예산(43조 1000억원)은 6.9% 늘어나고,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외교·통일 분야 예산도 5.2% 늘어난 4조 8000억원이 책정됐다.‘꼭 써야할 분야’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대신 11조 5000억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물적투자 축소 방침에 따라 SOC 예산은 무려 20% 삭감된 17조 7000억원에 그쳤다. SOC 예산은 2016년(-4.5%)과 2017년(-6.6%)에 이어 3년 연속 삭감됐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역시 0.7% 줄어든 15조 9000억원이 반영됐다. 박근혜 정부 때 크게 늘어난 문화·체육·관광 분야 내년 예산은 6조 3000억원으로 8.2% 급감했다. 내년 총수입은 447조 1000억원으로 7.9%(32조 8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국세수입은 법인 실적 개선 및 ‘부자증세’를 담은 세법개정안 세수효과 등으로 올해 242조 3000억원에서 내년 268조 2000억원으로 10.7%(25조 9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을 3.0%, 경상성장률은 4.6%로 잡고 세수를 예측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9조원으로 올해(28조원)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나고, 국가채무는 올해 670조원에서 내년에는 39조원 늘어난 709조원으로 사상 처음 700조원대에 올라설 전망이다. 다만 지출 구조조정 등 선제적 재정혁신으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 -1.7%에서 내년 -1.6%로 0.1%포인트(p) 개선된다. 국가채무 비율 역시 내년 39.6%로 올해 대비 0.1%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올해 추경안 기준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 쓰고 나눠 쓰고” ...성남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

    “함께 쓰고 나눠 쓰고” ...성남시 공유촉진 사업 공모

    경기 성남시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새달 15일까지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공유 촉진 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응모 내용은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 은퇴 등 경제 분야,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 분야, 문화 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 분야,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 분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분야다. 시는 2곳 기업·단체의 공유촉진 사업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사업비와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성남지역에서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사업을 편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기한 내 공유 단체·기업 지정 신청서, 사업계획서, 공유사업 실적 증빙 서류 등을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협동조합팀으로 내면 된다. 시는 앞선 3월 공모로 ㈜럭시, 사람마을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성남시 공유기업 지정서’를 줬다. 지정 기업 중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각각 보장구 공유 앱 제작, 청년상상 아카데미와 공간 조성 등의 공유촉진 사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펴기로 해 총 1022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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