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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尹 지지율 또 역대 최저 [리얼미터]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尹 지지율 또 역대 최저 [리얼미터]

    尹 긍정평가 24.1% 부정평가 72.3%정당지지도 국힘 31.3% 민주 44.2%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4.1%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포인트 내린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72.3%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르며 종전 최고치(71.3%)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8.2%포인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명태균 살라미 폭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불기소’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함께 지지율 약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부정 여론이 서슬 퍼런 현 상황에서 출혈 없는 타개안 모색이 불가한 시나리오 또한 염두에 둬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8.1%포인트↓), 부산·울산·경남(7.1%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광주·전라(5.8%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6.3%포인트↓), 30대(2.6%포인트↓), 60대(1.2%포인트↓)에서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포인트↓), 보수층(1.6%포인트↓)에서 하락했고, 진보층(1.1%포인트↑)에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1.3%, 더불어민주당이 44.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0.5%포인트, 민주당은 0.3%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4%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2.9%,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지정학 리스크 커졌다”…LG 구광모, 계열사 돌며 내년 먹거리 찾는다

    “지정학 리스크 커졌다”…LG 구광모, 계열사 돌며 내년 먹거리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약 한 달간 주요 계열사를 돌며 경영진과 함께 내년 사업 전략을 구상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날부터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보고회를 실시한다. 올해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미국 대선·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계열사별로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 가치 내재화 전략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앞서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은 지난달 25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당시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이번 보고회가 끝나는 다음달 말쯤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사에서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구 회장 취임 당시 6인 체제였던 부회장단이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인 체제’로 바뀌었다. 재계에선 올해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조주완(62) LG전자 CEO와 정철동(63) LG디스플레이 CEO 등이 유력 후보다.
  • “나 아직 살아있어”…장기 적출 직전 눈뜬 30대 美 남성

    “나 아직 살아있어”…장기 적출 직전 눈뜬 30대 美 남성

    미국의 한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장기 적출 직전 깨어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인 앤서니 토마스 TJ 후버 2세(36)는 2021년 10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켄터키주 뱁티스트 헬스 리치먼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의료진은 후버의 상태를 살펴본 뒤 뇌사 판정을 내렸다. 이후 의료진은 장기 기증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심장 카테터 검사를 했다. 심장 카테터 검사는 장기 기증자를 대상으로 심장 이식이 가능할 만큼 상태가 건강한지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는 동안 뇌사 판정을 받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후버가 눈을 떴다. 그는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고 눈물을 흘렸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전 켄터키장기기증협회(KODA) 직원 나타샤 밀러는 “검사를 하던 외과의는 ‘난 빠지겠다. 나는 이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며 “매우 혼란스러웠고 모두 화가 나 있었다”고 했다. 밀러는 “장기 기증 코디네이터가 상사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후버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후버의 동생 도나 로러는 “오빠가 중환자실에서 수술실로 이동하던 중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처럼 보였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치 오빠가 ‘나 아직 살아있다’고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았다”고 했다. 로러는 병원 측으로부터 후버의 이러한 반응이 일반적인 반사 작용에 불과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로러는 현재 후버의 법적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은 장기 보존 전문가인 니콜레타 마틴이 지난 9월 장기 조달 조직을 조사하는 청문회를 연 하원 에너지 및 상무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면서 알려졌다. 마틴은 “나는 평생 장기 기증과 이식에 헌신해왔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고, 기증자를 보호할 수 있는 더 많은 것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매우 두렵다”고 말했다. 현재 장기 조달을 감독하는 연방 보건 자원 서비스국(HRSA)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벱티스트 헬스 리치먼드 병원 측은 NPR에 보낸 성명에서 “환자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환자, 가족과 긴밀히 협력해 장기 기증에 대한 그들의 바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 ‘올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기후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올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데…기후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최근 기상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의 국민이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후변화를 실감한다”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불볕더위, 국지성 호우, 홍수, 산불 등 기후 위기의 징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고독사, 옥외 작업자들의 온열 질환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가축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물 폐사 등 재난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문화이론 전문 계간지 ‘문화/과학’ 가을호(119호)는 기후 위기의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을 위해 ‘생태사회’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6편의 글을 실었다. ‘들어가는 말’에서 편집위원들은 현재 한국은 생태학에 대한 담론은 비정상적으로 과잉 포화상태에 있지만, 실천을 위한 정치는 빈곤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지구 생태 현실을 심각하게 다루는 크고 작은 전시, 세미나, 강연, 학술행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기후와 생태 담론 관련 출판은 활황이라는 것이다. 시민의 생태학적 소양을 기르는 담론의 풍요가 고갈보다 낫지만, 현실에서 시민들의 기후 감각이나 실천 개입, 제도적 변화가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실천 없는 담론이 문제인 이유는 기후 위기를 마치 찻잔 속 태풍처럼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바꾸지 않는 것의 알리바이처럼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3+1 생태정치학의 새로운 구도와 생태 전환의 상상력’이라는 글을 통해 기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청만큼이나 국내에서는 친원전 마초 국가주의에 기댄 괴물이 활개 치고, 바깥에서는 환경 비용을 남반구에 전가하는 녹색 식민주의 탈을 쓴 초국적 자본이나 제1세계 주도의 위장 환경주의가 넘쳐난다고 지적한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상태를 일깨워 내적 변화를 촉발하는 마음 생태, 자연의 수탈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환경 관리 방법을 의미하는 자연생태, 식민 자본주의 너머 생태계급 동맹과 생태 사회를 조성하는 사회생태와 과학기술 폭주와 배신을 예비할 감속주의적 기술 생태라는 3+1 생태계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상상력과 실천력이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기술권, 그리고 디지털 충분성’이라는 글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앞세우는 인공지능, 디지털 사회가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역설적 상황을 환기한다. 디지털 인공지능 사회가 확산할수록 그 자체의 탄소 배출, 전자 폐기물이라는 물리적 오염물질과 함께 허위 정보라는 정보 오염물질이 지구 상태를 더 위험에 빠뜨리는 모순 상태에 있다고 김 위원은 비판했다. 김 위원은 “현재 운용되는 기술 체제의 재생과 순환 능력 문제가 더 깊어지기 전에 필요한 만큼만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디지털 충분성과 디지털 절제 같은 기술의 생태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쿠바 24시간만에 두 차례 정전… 1000만 인구 어둠 속에서 기약 없이 기다린다

    쿠바 24시간만에 두 차례 정전… 1000만 인구 어둠 속에서 기약 없이 기다린다

    국제 제재로 연료 수급난을 겪고 있는 쿠바 전역이 24시간 만에 두 차례 정전됐다. 쿠바 정부는 전체 인구 1000만명 중 5분의 1 가까운 사람들이 사는 지역의 전력망을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식량, 의약품, 연료 부족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쿠바 국민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정전으로 인해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쿠바의 최고 전력 관리자인 라사로 게라는 19일(현지시간) “국가 전력망 운영자가 전기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더디다”며 “작업을 서두르면 정전이 더 많이 발생하고 서비스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력망 연결을 완료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오늘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 수도 쿠바 수도 하바나는 여전히 대부분 어두웠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허리케인 오스카가 쿠바로 북상하면서 강풍과 비가 카리브해 섬 대부분을 강타하기 시작했고, 오스카는 앞으로 며칠 동안 쿠바 북동부를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힘든 상황에 익숙한 일부 쿠바인들은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네 두아르테(60)는 “습한 날씨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밤을 보낸 후, 비가 오는 어느 토요일 아침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올드 하바나를 산책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데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날 하바나는 대체로 조용했다. 로이터는 수도 외곽 마리아나오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냄비를 두드리고 도로를 봉쇄하는 것을 관찰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시위대는 해산했다. 2022년 9월 허리케인 이안 이후 쿠바의 전력망이 붕괴돼 전국이 며칠 동안 정전 상태에 빠졌다. 당국은 결국 전력 공급을 재개했지만, 하바나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터지기 전이었다. 쿠바의 전력망은 지난 18일 정오 무렵 쿠바에서 가장 큰 발전소 중 하나가 폐쇄된 뒤 처음으로 셧다운된 뒤 이날 오전 또다시 셧다운됐다고 쿠바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두 차례의 전력망 셧다운 전에도, 지난 19일 심각한 전력 부족이 발생하자 쿠바 정부는 필수 근무 인력이 아닌 공무원을 귀가시켰고, 휴교령을 내리면서 전력 생산을 위한 연료를 최대한 절약하려 했다. 정부는 쿠바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10~20시간에 달하는 정전이 몇 주 동안 계속된 것에 대해 인프라 노후화, 연료 부족,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쿠바 정부 관리들은 지난주 허리케인 밀튼으로 시작된 강풍으로 인해 해안에서 부족한 연료를 해상 운송하는데 차질을 빚으면서 발전소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쿠바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부과된 미국 행정부의 제재가 석유 수급을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화력발전소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8일 쿠바의 전력망 붕괴에 대한 어떠한 역할도 부인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보아왔듯이 쿠바의 경제 상황은 경제 정책과 자원의 장기적인 오관리에서 비롯됐으며, 쿠바 국민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며 “미국은 분명히 오늘의 쿠바 섬 정전이나 쿠바의 전반적인 에너지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쿠바 관리들은 즉각적인 전력망 붕괴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전력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는 원유를 거의 생산하지 않으며, 한때 중요한 공급국이었던 베네수엘라, 러시아, 멕시코가 쿠바로의 수출을 줄임에 따라 올해는 이 섬으로의 연료 공급이 상당히 감소했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쿠바에 대한 보조금 지원 연료 공급을 절반으로 줄였고, 이로 인해 쿠바는 현물 시장에서 더 비싼 석유를 찾아야만 했다.
  • ‘30TB 벽’ 깬 32TB 하드 등장…소비자용 디스크 시대 저무는 이유 [고든 정의 TECH+]

    ‘30TB 벽’ 깬 32TB 하드 등장…소비자용 디스크 시대 저무는 이유 [고든 정의 TECH+]

    초기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PC의 기본 저장 장치는 하드디스크(HDD) 였습니다. 플래터라고 불리는 둥그런 원판 위에 자기 물질을 입힌 후 여기에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읽는 장치였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옮기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저장 장치로 같은 원리를 이용한 플로피 디스크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플로피 디스크는 USB 메모리나 광학 디스크로 대체되었고 더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클라우드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역시 최근 SSD가 대중화되면서 점점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입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무게에 민감한 노트북 시장에서는 이미 하드디스크 탑재 제품을 보기 힘들어졌고 데스크톱 PC 역시 1TB 이상의 대용량 SSD가 대중화되면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반인 SSD는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돌려야 하는 하드디스크보다 속도가 월등히 빨라 체감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응해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아직은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몇 배 많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기업이나 데이터 센터,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은 여전히 하드디스크를 구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하드디스크 업계는 20TB의 벽을 뚫었고 최근에는 30TB의 벽을 돌파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사 중 하나인 웨스턴 디지털은 32TB 하드디스크인 Ultrastar DC HC690를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 제품은 최신 데이터 기록 기술인 에너지 보조 수직 자기 기록 기술 (ePMR, energy-assisted 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을 사용해 데이터 기록 밀도를 플래터 당 3TB에 근접하게 높인 제품입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은 수평으로 기록했던 자기 기록을 수직으로 세워 기록 밀도를 높이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레이저나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더 작은 면적에 디지털 데이터를 남기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에너지 보조 기록 기술 덕분에 몇 년 후 하드디스크 용량은 50-60TB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데이터를 한 층이 아니라 두 층 이상으로 남기는 방법까지 연구 중인데,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100-120TB 하드디스크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제조사들이 잇따라 출시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는 일반 저장 장치로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2TB 하드디스크의 읽고 쓰기 속도가 8TB 제품과 비슷한 257 MB/s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SSD는 PCIe 3.0x4 규격에서는 3.5GB/s, PCIe 4.0x4 규격에서는 7GB/s, PCIe 5.0x4 규격에서는 14GB/s까지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이 커질수록 읽고 쓰기 속도도 중요한데, 하드디스크의 속도는 몇 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드디스크는 대용량 데이터 백업이나 한 번 기록하면 가끔씩 읽어 들이는 콜드 데이터, 그리고 NAS 같은 일부 영역에 집중하게 되면서 본래 목적인 컴퓨터 저장 장치로는 비중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한 일이고 수요가 계속 존재하는 만큼 사라지진 않겠지만, 우리 주변에서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기기를 보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 “자연산은 아닐 것”·“널 보면 심장이 뛴다”… 성희롱 수준, 이 정도라고?

    “자연산은 아닐 것”·“널 보면 심장이 뛴다”… 성희롱 수준, 이 정도라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에서 외모 평가와 성희롱 등 각종 성 비위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 이후 경제 비위, 성희롱, 음주운전 등의 비위로 징계받은 임직원이 총 243명에 이른다. 징계 대상 기관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1개 기관이다. 주요 비위 사례를 살펴보면, 석유공사의 직원 A씨는 협력업체와의 회식 자리에서 외모를 평가하며 “자연산은 아닐 것이다”라고 하거나, 여직원을 양호실로 데려가 전립선 영양제를 언급하는 등 성적인 농담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직원 B씨는 30살 이상 어린 여성 직원에게 “남자친구 있느냐”, “드럼 가르쳐 달라”는 등 지속해서 사적인 접촉을 시도했다. 집 앞까지 찾아가 “요즘 널 보면 심장이 뛰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껴”라고 발언한 뒤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등 극도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블랙박스 전원을 뽑았다. 또 피해자가 해명을 요구하자 “녹음하냐”며 다그치기도 했다. 피해자가 녹음하지 않았다고 하자 “쓰레기는 아니네”라며 모욕적인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희롱뿐만 아니라 경제 비위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에너지재단의 직원 C는 허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2000만원을 빼돌렸으며, 지원 업체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직원 D는 직원 숙소 입주를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대출금 9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해 해임됐다. 또한 다른 직원 E는 회사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도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근무 시간에 영리 목적으로 영상을 올리거나 무단 조기 퇴근을 일삼은 사례도 있었다. 오 의원은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다.
  •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미국서 2조 1천억 원 투자 유치 확정

    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미국서 2조 1천억 원 투자 유치 확정

    미국 ‘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와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 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됐으며, APAC 지역 기반(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이다. 남선우 대표는 2조 원을 투자할 경우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김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 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앞으로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다. 2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이 회사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현장에서 김 지사는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와 ‘바이(Buy)경기도’, ‘바이(Buy)코리아’를 기조로 영어로 인터뷰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했다. 행사는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만든 비영리단체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다시 강조하면서 바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등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현지화,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누가 먼저 깃발 꽂나”…빅테크도 탐내는 소형모듈원전[딥앤이지테크]

    “누가 먼저 깃발 꽂나”…빅테크도 탐내는 소형모듈원전[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는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이 원전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네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이 5~10년 내로 상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구글,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기업도 ‘미래 전력’ 입도선매에 나선 것입니다. SMR은 전기출력 규모가 300㎿e 이하의 소형모듈원자로로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담은 게 특징입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성 물질이 유출될 위험이 대형 원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방사성 폐기물 문제는 SMR도 예외가 아닌데다 실제 가동되는 건 없다보니 과연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달립니다. SMR을 개발하는 국가들은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제성, 기술적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상용화에 가장 먼저 성공한다면 이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희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는 20일 “탄소 중립, 전기화는 피할 수 없는 방향이고 원자력 역할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업그레이드된 SMR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건 맞지만 많은 건설이 이뤄져야 경제성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허가가 제 때 안 되면 SMR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미국 정부처럼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가 앞으로 가동할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글이 소형원전 기업과 계약을 맺은 건 처음입니다. 500㎿는 수십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카이로스는 첫 번째 소형모듈형 원자로를 2030년 안에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1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3곳과 소형원전 개발·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미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의 기존 원전 인근에 SMR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300㎿ 이상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워싱턴주에 위치한 공공 전력 공급 기업인 에너지 노스웨스트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 업체의 4개 SMR 건설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원자로는 초기에 약 32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노스웨스트가 건설하는 원자료에 사용될 첨단 원자로와 연료를 공급하는 엑스-에너지에도 투자했습니다. 엑스-에너지에는 국내 기업들도 지분 투자를 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곳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스타트업 오클로는 최근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연료제조시설 개념 설계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오클로는 2027년 첫 SMR 가동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빅테크 입장에선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24시간 가동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SMR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서도 전력을 공급받고 있지만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미 원자력발전 1위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미 정부도 전폭 지원에 나섰습니다. 내년 1월까지 SMR의 국내 배치에 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 중입니다. 선정된 두 가지 SMR 기술에 대해 최대 8억 달러(약 1조 970억원)가 지원되고 1억 달러(약 1370억원)는 SMR 배치의 장애 요인을 해소하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 SMR은 냉각수로 경수를 사용하고 저농축 우라늄 원료를 사용하는 핵분열 원자로로, 호기당 전기 출력은 50~350㎿e입니다.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도 SMR 개발에 나서는 등 전 세계 80여종의 SMR이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서로 먼저 ‘최초 상용화’라는 고지에 깃발을 꽂기 위해 내달리는 형국인데,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면 승자독식 구조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장은 “SMR 시장이 초반에는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원자로를 쓰다가 2030년 중반 넘어가면 비경수형(4세대·냉각재로 물이 아닌 다른 물질 사용) 원자로가 경쟁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다양한 기술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실제 현장에서 ‘전기를 제대로 만들어내느냐’다”면서 “원래 비용, 사업 모델 안에서 작동되는지를 봐야 한다. 한국은 기존 대형 원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서두른다면 충분히 경쟁해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파비플로라’, 체지방 관리에 도움 준다?

    ‘파비플로라’, 체지방 관리에 도움 준다?

    - 141가지 식물 영양소 함유, 에너지 증진부터 체지방 관리까지 다양한 효능 태국의 인삼으로 불리는 ‘파비플로라’가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파비플로라는 흑생강의 일종으로,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파비플로라는 고산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자기방어 물질로 여러 영양소를 생성하면서 141가지의 다양한 식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태국 왕실에서는 건강관리를 위해 활용될 정도로 오랜 기간 활력 보강 및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파비플로라가 최근 체지방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다. 파비플로라와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에 대한 논문과 시르투인에 대한 여러 논문에 따르면, 파비플로라를 섭취할 경우 ‘시르투인’ 유전자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시르투인은 모든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며, 노화, 세포 건강, 스트레스, 염증 조절, 에너지 효율성, 인슐린 감수성, DNA 건강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르투인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파비플로라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파비플로라는 시르투인 활성제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보다 4~5배 강력한 효과를 보여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운동하거나 굶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르투인은 체내의 나쁜 지방인 백색지방(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어 시르투인 활성화로 인해 체지방 감량과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김동연-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기후변화 공동대응’·‘스타트업 구축’ 협력

    김동연-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기후변화 공동대응’·‘스타트업 구축’ 협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가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 AI기업 협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일즈 외교 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7일 오후 (현지 시각) 뉴욕에서 케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회동을 갖고 “한국에서 ‘기후도지사’라고 불릴 정도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테크, 기후위기로 인해서 취약계층이 힘들어하는 ‘클라이밋 디바이드’를 포함한 격차 해소 문제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한 뒤 “케시 호컬 주지사가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CLCPA, 기후변화의 타격이 큰 지역과 계층에게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혜택의 35% 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을 만든 걸로 알고 있다. 뉴욕주와 경기도가 국제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데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스타트업과 관련해 김 지사는 “뉴욕은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스타트업 지놈’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스타트업의 요람”이라며 “경기도에도 대한민국 전체 스타트업의 30%가 있고, 판교라고 하는 곳은 ‘코리안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뉴욕시와 경기도 간 여러 가지 포럼이나 박람회라든지, 상호교류, 기업 간 홍보의 장을 마련하는 등 스타트업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에서 경기도가 AI 분야에 있어 가장 앞서 있다. 경기도와 뉴욕주 간 AI 협력이나 기업 간 협력을 보다 강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한국에서 산업의 중심이고, 뉴욕도 미국의 중심인 만큼 첨단산업, 교육과 여러 가지 면에서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해 협력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의 4가지 제안에 대해 캐시 호컬 주지사는 모두 동의하면서 MOU 체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와 뉴욕주는 지난 2020년 교류 협력을 추진하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논의를 중단됐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김동연 지사의 미국 방문에 동행한 도내 스타트업 22개 사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UKF(United Korean Founders, 미국 내 한인창업자연합)와 체결했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입니다. 업무협약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정보교류를 통한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정착을 위해 전문가 자문 및 교육 등 인프라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공동 IR 개최 및 투자 매칭 ▲양기관 추천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우선적 참여 기회 제공 ▲스타트업 행사 개최시 상호 참여 및 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온 22개 스타트업 CEO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참 젊다. 제가 기를 받는 것 같고 힘을 얻는다”면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라고 거듭 다짐했다.
  • 경동나비엔, KCSI 고객 만족도 1위 기록

    경동나비엔, KCSI 고객 만족도 1위 기록

    KCSI 보일러 부문 1위, 경동나비엔의 스마트 기술이 이끌다 경동나비엔(영업마케팅총괄임원 김용범)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보일러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1988년,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며 보일러의 친환경 및 고효율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은 이 콘덴싱보일러는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크게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비교할 때, 질소산화물 배출을 87%, 일산화탄소 배출을 70% 줄이며, 온실가스 배출 또한 19% 감소시키는 성능을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온수, AI,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핵심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난방에서 온수 중심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2022년에는 온수 기능이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보다 93% 더 빠른 온수 제공이 가능하며, 연간 약 20t(4인 가족 기준)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하더라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기존 보일러보다 10분 기준 약 6L의 유량을 증가시켜 끊김 없이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춘 ‘빠른 온수 스마트 기능’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 기능이 결합되어 스마트한 보일러 사용을 지원하며, 매월 발간되는 보고서를 통해 난방 및 온수에 사용된 가스 소비량을 계산하고 예상 요금을 안내하며, 실내 환경에 맞는 보일러 사용법을 추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하여 보일러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빠른 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다. AI 서버가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 시간에 맞춰 온수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편리하게 온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에 온수 공급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 보일러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일러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는 앱을 통해 고장 부위를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툴킷’을 활용하여 정보가 애프터서비스(AS) 기사에게 전송됨으로써 서비스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피에트 X MVM, 데이터 기반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 시작

    피에트 X MVM, 데이터 기반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 시작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피에트(FIET)와 부티크 피트니스 브랜드 MVM피트니스가 최근 합작 법인(JV)을 설립하고, 피트니스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첫 단계로 오는 31일 서울 삼성역 인근에 ‘피에트 피트니스 센터 삼성 1호점’을 오픈한다. 피에트 피트니스는 ‘건강함이 일상이 되다’(EVERYDAY STAY FIT)를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꾸준히 실천가능한 운동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브랜드 컬러로는 건강과 자연을 상징하는 ‘퓨어 그린’을 바탕으로 신뢰와 IT 기반을 상징하는 ‘블루’, 에너지와 행복을 표현하는 ‘옐로우’를 더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해 기존의 헬스장 문화의 변화를 예고했다. 피에트 피트니스의 주요 타깃은 운동 초보자와 운동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2040 여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말 그대로 ‘쉽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피트니스’를 지향한다”라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iPT’(초보자용 운동 프로그램)를 도입했다. AI 건강 관리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너의 맞춤 지도가 이뤄진다. MVM피트니스에 따르면 iPT는 무리하지 않는 가벼운 운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인의 체형과 목표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피에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피에트 피트니스는 운동만 강조하지 않는다”며 “운동과 식단의 균형을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피에트 피트니스 측은 쥬비스 다이어트의 22년 노하우와 600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 제공도 준비 중이다. 우선 식단과 수분 기록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경 피에트 대표는 “피에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고객 맞춤형 운동‧식단‧맞춤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은 차별화된 접근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혁 MVM피트니스 대표는 “피에트 피트니스는 부담 없는 가격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의 문턱을 낮추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이지 레지스터 짐(Easy Register GYM) 시스템을 도입해, 운동 초보자도 주저 없이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정주원 피에트 사업 총괄은 “피에트 피트니스는 기존의 피트니스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본인들도 웃겼나 봐요” 안대 낀 백종원 밈에…빽다방 대응 ‘유쾌’

    “본인들도 웃겼나 봐요” 안대 낀 백종원 밈에…빽다방 대응 ‘유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안대’ 장면이 화제를 모으자 본사가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메뉴? 이게 모여? 오옹? 우앙? 오아?”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샌드위치 메뉴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샌드위치 사진 위쪽에는 빽다방의 로고가 담겼는데, 백 대표의 얼굴에 검은색 안대가 씌어져 있다. 백 대표의 말풍선에는 흑백요리사 블라인드 심사 당시 대사를 패러디 한 “이게 뭐여. 어억? 오옹?” 이라는 대사도 쓰여 있다. 빽다방 측은 샌드위치 이름 ‘앙옹아요앵으’가 무엇인지 맞춰보라고 퀴즈를 냈다. ‘앙옹아요앵으’는 백 대표가 ‘흑백요리사’에서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음식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할 당시 정지선 셰프의 시래기 바쓰를 먹으면서 보인 반응을 패러디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백 대표는 바쓰의 독특한 식감에 “어억, 이게 뭐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대가 밈이 될 것이라는 건 ‘흑백요리사’ 제작진도 예상한 바였다. 김학민·김은지 PD는 최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에너지 센 장면은 그 장면이긴 했다. 누가 백종원 선생님께 안대를 씌우겠나. 비주얼을 보기 전부터 세다고 생각했고, 보고 나니 역시나였다”, “이 장면은 무조건 ‘짤’이 되고 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의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안대 짤’을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백 대표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역전우동’의 입간판 속 백 대표의 눈에 검은 비닐봉지가 붙어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SNS 스레드의 한 네티즌은 “아는 지인의 체인점 마케팅. 결국 본사에서 전화 왔다고 함”이라며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본사에서 전화 와서 제발 내려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한 뒤 이후 다시 “본사에서 다시 전화 와서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데. 본인들도 가만 생각해 보니 웃겼나 보다”고 했다. 이 밖에 기업들도 발 빠르게 흑백요리사 열풍에 탑승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만들어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여, 총 10만개가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됐다. GS25는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 등과 손을 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 “이스라엘, 이란 표적 대상 결정… 美 대선 전 감행”

    “이스라엘, 이란 표적 대상 결정… 美 대선 전 감행”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보복 시기와 방법을 고심하던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격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 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스라엘과 미국 현지 언론은 16일 “이스라엘군(IDF)이 역내 다른 국가와의 관계 등을 감안한 작전 계획을 마무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에게 표적 목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표적이 분명해졌다. 이란 공격에는 시간문제만 남았다”고도 말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에서 핵시설이나 석유 기지는 뺐지만 미 대선 전에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게 미 당국자들의 전망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난 8일 통화를 하면서 “이란의 핵시설이나 석유 기지를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해 백악관 인사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을 ‘악의 근원’으로 규정해 적대시한다. 미국인도 이를 잘 알기에 이스라엘의 이란 제압을 제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유권자들의 분노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이스라엘에 “(이란을 타격하더라도) 에너지 관련 시설은 내버려두라”고 요구해 왔다. 미군은 이날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무기고 5곳을 타격했다. 오합지졸로 평가받는 후티를 공격하는 데 최첨단 전략자산을 전개한 것은 이스라엘의 보복 단행 시 이란의 반격 수위가 ‘임계점’을 넘지 않도록 경고하려는 미국의 억제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짚었다. 17일 IDF는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면서 “군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는 이 가운데 한 명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일 수 있다고 보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이란 보복 대상 결정’…이란 공격 임박했나

    이스라엘 ‘이란 보복 대상 결정’…이란 공격 임박했나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보복 시기와 방법을 고심하던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타격은 다음달 5일(현지시간) 치르는 미국 대선 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스라엘과 미국 현지 언론은 16일 “이스라엘군(IDF)이 역내 다른 국가와의 관계 등을 감안한 작전 계획을 마무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에 표적 목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현지 매체에 “표적이 분명해졌다. 이란 공격에는 시간문제만 남았다”고도 말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에서 핵시설이나 석유 기지는 뺐지만 대선 전에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게 미 당국자들의 전망이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란의 핵시설이나 석유 기지를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말해 백악관 인사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을 ‘악의 근원’으로 규정해 적대시한다. 미국인도 이를 잘 알기에 이스라엘의 이란 제압을 제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대선을 코앞에 둔 유권자들의 분노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이스라엘에 “(이란을 타격하더라도) 에너지 관련 시설은 내버려두라”고 요구해 왔다. 미군은 이날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무기고 5곳을 타격했다. 공격 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국은 필요하다면 전 세계 어디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B2 스피릿은 세계 최강의 폭격기로 스텔스 기능 덕분에 ‘보이지 않는 저승사자’라고 불린다. 오합지졸로 평가받는 후티를 공격하는 데 최첨단 전략자산을 전개한 것은 이스라엘의 보복 단행시 이란의 반격 수위가 ‘임계점’을 넘지 않도록 경고하려는 미국의 억제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짚었다.
  • SK에코플랜트 임원 10명 감축...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SK에코플랜트 임원 10명 감축...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SK그룹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고강도 그룹 체질개선(리밸런싱) 작업이 임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그 첫 대상은 그룹 환경·에너지 사업 계열사 SK에코플랜트로, 10여명의 인원이 짐을 싸게 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인사로 기존 임원 17명이 물러나고, 신규 임원으로 2명이 승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SK에코플랜트의 전체 임원은 66명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추후 자회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감축되는 인원은 10여명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김형근 당시 SK E&S 재무부분장을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발표하며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당시에도 연말 정기 인사가 아닌 연중 인사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것이어서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임원 인사의 후속 조치로 팀 개편과 직원 인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룹 정기 인사를 한 달여 앞두고 SK에코플랜트가 임원을 대거 축소하면서, 지주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정기 인사에서도 대규모 임원 감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경북특별시 출범하면…2045년 GRDP 1512조, 인구 1205만

    대구경북특별시 출범하면…2045년 GRDP 1512조, 인구 1205만

    대구경북(TK)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오는 2045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151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통합 추진으로 관심을 받았던 TK 행정통합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재안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이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실현으로 획기적인 특례·권한을 확보하면 TK신공항과 풍부한 에너지(원전·SMR), 수자원 등 성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45년에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1512조원(연평균 9% 성장, 8.4배 증가), 일자리가 773만개(현재 대비 504만개 증가, 2.8배 증가), 인구가 1205만명(현재 대비 714만명 증가, 2.4배 증가), 사업체수가 236만개(현재 대비 175만개 증가, 3.8배 증가)에 이를 것이라는 게 대구정책연구원의 전망이다. 서울시가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대구경북특별시는 2045년 서울시보다 인구는 1.4배, 일자리는 1.5배, 사업체는 1.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 지역에는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봤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2006년 특별법 통과 이후 2008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연평균 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행안부의 TK 행정통합 중재안에는 △대구시·경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시·군·자치구 사무 유지 △대구와 경북 청사 활용 및 관할범위 미설정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직급 및 정수 △양 의회 합동 의원총회 통해 의회 소재지 결정 △시·도의회 의견청취 원칙과 주민의견 수렴 노력 등 6개 항목이 포함됐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시와 함께 대한민국 양대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산업육성 및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K화장실 무한변신 중… 전국 1등 화장실은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K화장실 무한변신 중… 전국 1등 화장실은

    한옥 창살 문양 등 실내인테리어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까지외국인 이용자에 한국 정취 물씬둔내역 화장실, 시설 현황판 눈길무장애·태양광 에너지 절약형 호평‘범죄예방’ 낙조화장실 등 27곳 시상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매일 8000명이 찾는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 화장실 문화 수준은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수준과 외국인들로부터 한국에 첫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국내 화장실이 무한변신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남녀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은 금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화장실을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절수형 양변기와 세면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에너지 설비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화장실로도 호평받았다. 안전사고와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은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중화장실은 다수가 쓰다 보니 비위생적이고 안전·범죄에 취약한 장소로 인식됐으나 1999년부터 25년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시행하고 전국 화장실 우수관리인을 시상하는 등 민관의 꾸준한 노력 끝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화장실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공중화장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지난 10일 울산시 울주군은 경찰과 협업해 울주군 명의로 실용신안이 등록된 화장실 칸막이 사각지대를 비추는 3면 반사경과 화장실 출입 시 동작을 감지해 음성을 송출하는 안심 알리미 등을 각각 30개 이상 설치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지역 내 개방형 화장실 25곳에 화장실에 들어갈 때 혹시 뒤따라오거나 뒤쪽에 숨어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여성 안심 거울’을 지난달 말 설치해 불법 촬영 등 범죄예방에 나섰다. 올해 공모전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80곳의 특색 있는 화장실이 나왔다. 심사는 유아 동반 이용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안전·편의 증진,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과 불법 촬영 관리체계 등에 비중을 뒀다. 시상식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젤렌스키, 우크라 의회서 ‘승리 계획’ 제시

    젤렌스키, 우크라 의회서 ‘승리 계획’ 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베르호브나 라다(우크라이나의회)에서 동맹국의 원조와 보장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의로운 평화를 추구한다는 것이 골자인 이른바, ‘승리 계획’을 발표했다. 그의 ‘승리 계획’은 5가지 주요 목표와 3가지 비밀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그가 밝힌 5가지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초대’, ‘미국 등 서방 동맹국에 무제한 무기를 지원받아 사용하는 것’, ‘포괄적 비핵 전략 무기 우크라 배치’, ‘EU와 우크라이나의 리튬, 가스, 티타늄 등 전략 자원 공동 사용 협정 체결’, ‘전후 유럽에 주둔 중인 일부 미군을 우크라 병력자원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두 나라는 현재까지 전쟁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했을 당시 기준 영토의 약 20% 이상을 잃었고, 이를 되찾을 때까지 종전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러시아가 내세운 우크라이나 군사특별작전에서의 ‘승리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항복이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5가지 조건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 철수’,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사용 국민 권리 보장’, ‘우크라이나의 항복 선언’을 꼽았다. 먼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초청은 실제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회원국 한 곳이 공격을 받을 경우 모든 회원국이 자동으로 참전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나토 헌장 5조는 3차 세계대전을 억제해 온 주요 조항으로 평가돼 왔다. 하지만 마르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초청을 위해 동맹국을 결집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뤼테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해야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러시아가 아무런 역할이 없다”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 요청을 하지 않았다. 또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요구하기 위한 무기 목록을 작성했다. 여기에는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훈련과 미사일 방공망의 구축, 우크라이나 영토 상공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는 동맹국의 지원, 동맹국의 실시간 위성정보, 러시아 본토 타격을 위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테큼스(ACTMS) 사용에 대한 모든 제약 해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 중 많은 부분이 크렘린이 설정한 핵교리 혹은 ‘레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는 서방의 우려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서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러시아 핵무기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자산을 자국 영토에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정확한 무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의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영불이 공동 생산하는 스톰 섀도우 미사일, F16 전투기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로써 러시아가 종전 협상 테이블에 서둘러 복귀하게 되면서 더는 전쟁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는 논리다. 네 번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동맹국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과 미국의 파트너들에게 리튬, 가스, 티타늄 등 우크라이나의 중요 자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향후 함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특별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전쟁이 끝나면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일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지난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와 전투를 벌이면서 실전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유럽 안보를 강화한다는 논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승리계획’을 수용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이다. 찰스 미셸 유럽 이사회 의장은 EU 정상들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승리 계획에 대해 듣고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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