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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 “이란 피해 크다…이스라엘 공격 준비하라” - NYT

    하메네이 “이란 피해 크다…이스라엘 공격 준비하라” - NYT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이란 관리들은 이날 NYT와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가 사흘 전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를 긴급 소집하고 자국의 미사일 생산 능력과 방공망, 주요 에너지 시설, 항구에 대한 피해규모를 보고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최소 군인 4명을 사망하게 한 이번 공격의 범위나 피해가 크다며 대응하지 않는다면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메네이가 지난 26일 자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것으로 간주했다는 얘기다. 이란 지도부의 보복 예고 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하메네이의 수석 보좌관인 모하마드 모하마디 골파예가니는 이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최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이 우리 국가 일부를 공격한 행위는 절박한 움직임이었으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이에 가혹하고 (이스라엘이) 후회할만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말했다. 골파예가니는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선전매체인 알마야딘 방송에서도 이란의 보복은 “확실하다”면서 이란의 대응이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은 이란 국영 TV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실수”라면서 “상상할 수 없는 대응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알리 파다비 IRGC 부사령관도 이란 통신사 메흐르 뉴스에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침략에 대한 대응은 확실하다”며 “우리는 40년 동안 침략에 대응하지 않은 적이 없다. 우리는 한 번의 작전으로 시오니스트가 소유한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며칠 내로 이라크 영토 안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복수의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가능하면 미국 대선 전에 이라크 내에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란이 곧 공격하기로 결정을 내린다면 빠르게 준비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서도 미국 측은 해당 결정이 내려졌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자국 영토 내에서 직접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대신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를 통해 공격하려는 이유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재보복을 피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악시오스가 짚기도 했다. 앞서 전날 미 CNN 방송도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오는 5일 미국 대선 전에 “확실하고 고통스러운”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NYT 취재에 응한 이란 관리들은 “선거 전에 긴장이 고조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길 것을 우려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최근 서로 보복에 재보복을 거듭하면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공격은 군사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이란은 이전에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 관리들은 NYT에 자국의 대응은 이스라엘 내부의 수십 개의 군사 목표물에만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난달 1일 이란의 마지막 공격 이후 미국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시스템을 인도하는 등 방어를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반복적인 보복 공격이 이란에 그리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주 공습에서 이란의 러시아제 S-300 방공 미사일 포대 여러 대를 파괴하면서 이란은 이스라엘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 남부 훈련 기지에서 신임 군사 장교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어디든 공격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최우선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지도자들의 뻔뻔한 말들은 이스라엘이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이란에서 더 큰 행동의 자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가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필요에 따라 이란 어디든 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스라엘군과 보안 당국에 제시한 최고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노 이정현 묶은 한희원, 더블더블 문정현…“다 막을 수 있다” kt 포워드진 진가

    소노 이정현 묶은 한희원, 더블더블 문정현…“다 막을 수 있다” kt 포워드진 진가

    한희원이 앞선에서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을 전담 방어하고, 문정현은 페인트존에 가담해 리바운드를 건져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가 자랑하는 포워드진이 비로소 수비력의 진가를 드러냈다. kt는 지난달 3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69-61로 이겼다. 4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소노를 격파하면서 지난 27일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발목이 잡혔던 충격에서 벗어났다. kt는 3승2패로 6위, 소노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시즌 전 송영전 감독이 “어떤 선수도 막을 수 있다”고 예고했던 포워드진의 수비력으로 승리했다. 한희원이 이정현을 맡았다. 그는 이정현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챘고, 스크린을 시도하는 정희재와 신경전을 벌이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5점만 넣으면서도 33분 13초나 코트를 누빈 이유다. 슛 감각이 떨어진 이정현(188㎝)은 자신보다 신장이 크고 발이 빠른 한희원(195㎝)에게 고전했다. 한희원을 완전히 따돌리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면서 야투 10개 중 3개만 성공했다. 이날 기록한 14점은 지난달 23일 부산 KCC전에 이어 올 시즌 가장 적은 득점이었다. 송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희원이가 이정현을 막는다고 모든 힘을 쏟았다. 자기 공격이 안 될 정도로 수비에 집중했다. 상대도 괴로웠을 것”이라면서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점점 더 나아질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문정현도 공수 맹활약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19일 KCC전 이후 처음 출전한 하윤기가 14분가량만 뛰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골밑 싸움에 합류했다. 이에 문정현은 팀 내 가장 많은 11리바운드를 올렸는데 그 중 공격리바운드가 4개였다. 공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3점슛 등으로 11점을 기록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문정현의 자리에서 밀렸다. 우리가 더 강해지려면 그 포지션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 경기를 통해 허훈(29분 31초), 하윤기(14분 20초), 문성곤(2분 10초)의 체력을 벌면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11점 6리바운드의 박준영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송 감독은 “문정현과 박준영이 궂은일을 해줘서 리바운드(48-36)를 앞설 수 있었다. 적재적소 3점슛도 터트려줬다”며 “그동안 (하)윤기가 35분 이상 출전하며 체력 부담이 컸다.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 경북 포항시 수소특화단지 지정…이차전지·바이오까지 총 3곳

    경북 포항시 수소특화단지 지정…이차전지·바이오까지 총 3곳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240㎡ 규모로 수소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수소연료전지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오는 2028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업 지원 핵심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203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 육성과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앵커기업을 비롯한 수소 기업 70곳을 유치해 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예산과 규제개선 및 각종 인허가를 신속 지원받는다. 수도권 기업의 이전 지원 보조금 2% 가산과 산업 용지 수의계약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수소 기업 유치 활동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시는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수소도시조성사업,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수소에너지산업과 신설 등 지역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예비수소전문기업육성 지원사업으로 지금까지 수소전문기업 2곳을 배출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이차전지, 바이오 등 특화단지 총 3곳을 보유하게 된다. 이강덕 시장은 “우수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수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서겠다”며 “포항을 수소연료전지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해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H-산림청, 국산 목재 이용·목조 건축 활성화 협약 체결

    GH-산림청, 국산 목재 이용·목조 건축 활성화 협약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산림청은 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공원과 공공건축물 등 GH 공공시설물에 국산 목재 이용 확대와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하는 국산 목재는 철근·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 GH는 올해 8월, GH 넷제로(Net-Zero) · RE100 달성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기존 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공공주택 모듈러 건축, 탄소 상쇄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공공부문의 국산 목재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목재 친화도시 조성, 목조건축 실연사업,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등 국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HD현대, 3분기 매출 16조 5991억…영업이익 4315억 전년 동기 대비 35.4%↓

    HD현대, 3분기 매출 16조 5991억…영업이익 4315억 전년 동기 대비 35.4%↓

    HD현대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991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긴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조선해양은 고부가 선박 물량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6% 증가한 6조 2458억원, 영업이익은 477.4% 증가한 39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 5898억원과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으나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국제유가 내림세와 글로벌 산업 수요 둔화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0%, 54.8% 줄어든 1조 7733억원과 7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산업 차량, 엔진, 부품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수요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의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7887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3.6%,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어난 매출 461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66.1% 늘어난 83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 애프터 마켓 사업과 더불어 선박 개조 사업 모두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598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및 건설기계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그 외 전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향후 조선 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부문의 정제마진이 안정화되면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수도권 유일”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수도권 유일”

    서울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리빌드 퍼스트(Rebuild First) 탄소중립 신도시 조원’을 슬로건을 채택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공공 건축물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로드맵은 구에서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 패시브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로 에너지 건물(ZEB) 의무화를 정부 로드맵보다 조기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구에서 추진하는 태릉어울림센터, 중계1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건축물에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이 반영돼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심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여 좋은 정책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냉해에 강한 쌀 만드는 유전자 찾았다 [사이언스 브런치]

    냉해에 강한 쌀 만드는 유전자 찾았다 [사이언스 브런치]

    한국은 1990년대 이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농학 측면에서 보면 쌀은 밀, 옥수수, 보리, 콩과 함께 5대 핵심 곡물이며, 사료 및 에너지 곡물에 포함되는 옥수수, 보리, 대두를 제외한 식량곡물로 밀과 쌀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식량 주권 확보 차원에서 쌀 자급력을 오히려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지만,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만큼, 벼의 기후 내성 확보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과학원 식물학연구소 식물 분자 생리학 연구실, 시스템·진화 식물학 연구실, 중국과학원대, 중국 농업대 국립식물유전자연구센터, 국립 쌀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쌀의 냉해 내성에 도움을 주는 ‘COLD6’ 유전자를 찾았으며, 이를 활용해 분자 설계를 한다면 냉해 저항성을 가진 쌀 품종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분자 세포’(Molecular Cell) 10월 31일 자에 실렸다. 냉해 피해는 쌀 생산량 확보에 있어서 주요 도전 과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이미 1500만 ㏊ 이상의 쌀 재배 면적이 냉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저온 피해는 24개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농학자는 분자 설계를 통해 냉해 내성이 향상된 쌀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쌀 내부에 있는 온도 감지 복합체가 칼슘이온(Ca2+) 신호 전달을 유도해 세포의 냉해 내성을 부여하는 것은 알려졌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방법은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쌀 세포에서 ‘냉해 내성 다양성 6’(COLD6)과 ‘오스모틴 유사 단백질’(OSM1)로 구성된 냉해 인지 복합체를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다. 쌀의 냉해 인지 센서가 세포에서 온도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칼슘이온과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 세포막에 있는 COLD6-OSM1 결합체가 칼슘신호 전달을 넘어 신호 분자인 ‘2’,3‘-cAMP’ 생성을 유도해 저온에 대한 방어 반응을 시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상 조건에서는 COLD6가 세포막에서 ‘쌀 G단백질 α 서브유닛’(RGA1)과 상호작용하지만, 냉해 조건에서는 OSM1이 COLD6에 물리적으로 결합해 RGA1을 배제한다. 이 과정은 OSM1의 증가와 함께 2’,3‘-cAMP 수준을 높여 쌀의 냉해 내성을 높인다. 이런 신호 전달 메커니즘은 다른 작물에도 적용돼 냉해 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COLD6의 대립 유전자 변이가 성장 온도에 대한 지리적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재배 지역별 쌀의 분자적 증거와 일치하고, 상당수 재배된 대립 유전자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야생 쌀에서 유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강종 식물학연구소 교수(식물 분자생리학)는 “이번 연구로 냉해 저항성 쌀 품종 육종을 위한 분자 설계가 가능해졌다”라며 “냉해 저항성 쌀 품종이 개발된다면 냉해에도 수확량을 안정화할 수 있어 식량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韓경제 유일한 희망 ‘수출’… 13개월째 증가·17개월째 흑자

    韓경제 유일한 희망 ‘수출’… 13개월째 증가·17개월째 흑자

    우리나라 10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13개월 연속 이어졌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75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다. 다만 기저효과 영향으로 최근에는 증가율이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7월 13.5%로 고점을 형성한 뒤 8월 11.0%, 9월 7.5%, 10월 4.6%로 낮아졌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40.3% 증가한 125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0월 중 최고 수준이다. 산업부는 “인공지능(AI) 서버 신규 투자와 일반 서버 교체 수요 확대 등으로 고부가 메모리 중심의 견조한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액도 54.1% 증가한 9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스마트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7% 늘어난 20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증가한 62억달러를 수출했다. 역대 10월 기준 최고액이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4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간 부진했던 철강 수출은 10월 8.8% 증가한 28억 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수출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의 단가가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34.9% 감소한 34억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22.7%), 일반기계(-8.1%), 이차전지(-9.0%)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향한 수출이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1~2위 대중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10.9% 증가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 133억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중 수출액은 8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10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0월 대미 수출액 중 최고액이다. 자동차와 AI 서버 등 전방 산업 수요 확대로 판매가 늘어난 반도체가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가 130.8%, 컴퓨터가 13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10월 수입액은 543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로 지난해보다 6.7% 쪼그라든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1% 증가한 432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가 19%, 반도체 장비가 52.2%씩 늘었다. 무역수지는 31억 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공론의 장 마련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공론의 장 마련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요금인상과 기후동행카드를 주제로 ‘시민이 바라보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이 바라보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 의원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울시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시민단체 우리 모두의 교통 운동본부와 함께 공동 기획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 대중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고, 분석해주신 그린피스와 우리 모두의 교통 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과 교통기본권 보장, 고물가 대응을 위한 공공교통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을 위한 정책 발전 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발제를 준비한 그린피스 정다운 데이터 분석가는 지난 6월 24∼27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중교통 및 승용차 이용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 필요성과 함께 기후 동행 카드 개선 및 보완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발제 내용에 대한 의견제시와 함께,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나갔다. 최은서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설문 응답자의 90.2%가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에 동의하고, 주요 이유로 도로혼잡감소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소를 꼽았다”며 “도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서울시 전체 배출량의 18%를 차지하는 만큼 현 서울시 탄소 중립 주요 전략 로드맵에 더 구체적인 탈내연기관 목표와 교통수요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자가용 이용자의 관점에서는 이용 편리성을 압도할 만큼의 경제적 편익이 약하고 시경계를 이동하는 시민에게 불리한 제도라 서울시는 타깃별로 정책의 유인구조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상임활동가는 “설문조사 내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이 전체 64.5%로 매우 많은데, 특히 10대(87.9%)와 20대(74.6%)의 반대응답이 높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청소년·청년층에 특히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교통정책 수립 과정에서 이용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서울시 교통실 기후동행수요관리팀장은 “현재 서울 이외 지역에는 김포골드라인, 별내선, 8호선 성남구간, 진접선 등에서 적용 중인데 다음 달 11월 고양시와 과천시 지하철 구간이 적용되면 이용객과 구성비율이 지금보다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기후동행카드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으로 출시된 만큼 이용 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할 유인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교통 복지 확대·탄소중립 모두에 기여하는 대안 마련을 위해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새롭게 쓰는 청년문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심미경 서울시의원, ‘새롭게 쓰는 청년문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 주관으로 청년정책포럼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러닝크루를 통해 바라본 청년문화’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러닝크루라는 사회적 현상과 청년문화라는 돋보기로 고찰해보고 정책대안을 찾기 위해 열렸으며, 청년과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회는 문성호 의원(교통위원회)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정책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끄는 문화적 활동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가 크다”며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며 토론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협위원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호정 의장은 “러닝크루와 같은 청년 주도형 문화가 서울을 외롭지 않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은 “우리가 선거할 때만 청년, 청년 찾다 잊어버리곤 하는데 청년문화는 평소에 우리가 대화하고 소통해야 알 수 있다”며 “토론회가 그 일을 위해 준비되었다. 심미경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닝크루가 사회적 문제라는 얘기도 있지만 과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자며 ‘러닝크루’ 청년들을 격려했다.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감사와 예산심의 하느라 바쁜” 중에도 청년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준 심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요즘 한참 유행하는 부르노마스와 로즈가 부른 ‘아파트’처럼 청년이 만들어낸 문화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 전 세대에게 퍼져나가지 않느냐”며 “결국 젊은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꿔 나간다”고 청년을 응원했다. ‘러닝크루 붐’과 ‘단체 달리기 규제’ 논란은 청년들이 ‘소셜 스포팅’을 통해 상징자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난 사회적 몸살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신인철 교수는 ‘달리기 붐’이 가져온 청년들의 러닝크루 참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연대와 자아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결속이 아닌 자유로운 참여로 이뤄지는 ‘소셜 스포팅’의 일환으로 런닝크루가 청년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러닝크루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문화로, 상징적 자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신 교수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을 때 이를 부정적으로 ‘문화 지체’라는 해석하곤 하는데, 런닝크루를 규제하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러닝크루 논란은 청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사회적 몸살’에 가깝다”며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자정 노력과 에티켓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시 체육진흥과 유제우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할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러닝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7979 러닝크루’와 같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청년들 사이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며 “러닝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러닝크루라는 사회적 현상과 생활체육 정책의 지체라는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연구원 변금선 연구위원은 “청년기본법이나 서울시의 청년기본 조례 같은 경우에도 청년들이 먼저 목소리를 내고 그 뒤에 정책이 제도화되는 과정을 경험했다”면서 “청년정책이 늘 청년들의 변화를 뒤따라가는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러닝크루 문화를 더 많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연구위원은 청년 정책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항상 청년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1순위로 나오는 게 항상 일자리, 2순위가 주거 그리고 문화·여가 영역은 항상 후순위로 들어가 있다면서 “청년은 아동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항상 배우고 일하고,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세대였기 때문에, 쉬거나 여가를 즐기는 경험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세대”라면서 “청년들이 스스로 러닝크루 활동을 확산시켜 여가와 쉼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다. 러닝크루의 목소리를 내고자 참석한 러닝크루 ‘오늘도 달림’의 리더 박종혁군은 러닝크루 활동이 사회적 소통과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하며, 청년들의 에티켓 교육과 함께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박 리더는 “공공장소의 러닝 인프라를 확대하고, 러닝 활동을 위한 에티켓을 사회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 전문가의 시각에서 임종민 삼육보건대학교 교수는 청년정책이 10대부터 30대까지를 묶지 말고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운동이 청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청년 세대의 다원적 욕구에 맞춘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시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강선미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정책 예산을 5개 분야로 나눠보면 2024년 53개 사업, 8400억원 예산 중 주거분야가 4500억원, 청년수당 등 복지분야가 1900억원, 일자리분야가 1780억원이고 교육·문화에 들어가는 예산은 139억원이라고 밝히고 사실상 체육정책은 없다고 인정했다. 다만 “체육활동도 정책이 시행되기 위한 충분한 수요와 필요성이 성숙했다 생각한다”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청년 당사자로 참여하게 된 대학생 양승진 군은 청년들의 체육문화경험의 현실적인 문제로 마라톤 참가비와 같은 비용 문제, 상담에 치중된 제한적 학교 프로그램, 7979러닝크루와 같은 사업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서울시의 홍보문제 등을 지적하며 “김천에서 축제를 준비하며 설문조사를 했더니 김천하면 생각나는 것이 기대와 달리 지역특산물이 아니라 김밥천국이었다는 우스개가 있다”면서 청년정책 책임자들은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홍보수단과 콘텐츠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폐회사를 통해 “청년들이 많은 청년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오늘의 토론회 준비했다”면서 “러닝크루의 바람이 지역에 긍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이다. 이번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렸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 절차도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도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 수익창출원인 LNG 밸류체인은 합병 법인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미래 사업 투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조직 안정화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합병 이후 SK E&S 법인은 소멸하지만 ‘SK 이노베이션 E&S’라는 새로운 CIC 브랜드와 신규 기업 이미지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직 운영 역시 기존 체제를 유지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이사회 사무국’ 등 일부 조직 및 업무만 통합 운영된다. SK온 또한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의장단 늦었지만 의회 일정 맞출 것”

    “의장단 늦었지만 의회 일정 맞출 것”

    “구의회의 시계는 세상 시계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쪼개 알뜰하게 사용해서 우리 양천구민들로 부터 제9대 양천구의회가 참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윤인숙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두 달여 늦어진 게 못내 아쉽다. 의장단 구성이 늦어지면서 일할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윤 의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장단 구성이 늦었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예산이나 행정감사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남은 의회 일정 기한을 꼭 맞추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최근 늘어난 젊은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다른 의원들도 다들 열심이지만, 3040세대인 곽고은(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결의안)·옥동준(재난안전대응 시스템 강화)·황민철(예비군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의원들이 내놓은 조례를 살펴보면 참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생각하지 못 한 것들이 있다”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미래인 이 의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후반기 양천구의회가 관심을 가질 사안으로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지원을 첫손에 꼽았다. 윤 의장은 “노후한 목동 단지들은 물론 신정동과 신월동의 재개발 사업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질책도 달게 받겠지만, 부족한 점이 있어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시면 이를 에너지로 삼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 지방소멸 시대 ‘지역 주도 성장’ 새 패러다임 계기

    헌정사상 첫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으로 대구경북(TK)특별시가 출범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구시와 경북도는 TK 행정통합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주도 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31일 대구·경북에 따르면 한때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대구는 30년 넘게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경북 또한 22개 시군 중 17곳이 낙후도 1~2등급으로 나타나는 등 쇠락하고 있다. 이런 위기를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목표다. 대구시는 TK시가 출범하면 신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고, 포항 등 동해안의 항만으로 ‘바닷길’도 확보할 수 있어 자생 조건이 충분하다고 봤다. 또한 신공항을 중심축으로 삼고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와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산업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주, 울진에 있는 원전에다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더해지면 풍부한 에너지도 갖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대구정책연구원이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별법 통과로 특례사항까지 적용하면 2045년에는 GRDP가 1512조원, 일자리는 773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는 1205만명, 사업체 수는 236만개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TK 통합은 지난 100여년간 이어져 온 기초·광역·국가의 3단계 행정체제를 개혁하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도 있다. 조선 고종 때부터 이어져 온 3단계 행정체제는 교통·통신 기술의 발달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가까워졌음에도 유지되고 있다. TK 통합은 이를 지방·국가 2단계 체제로 간소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1일 “대구·경북 통합은 지난 100년 동안 이뤄 온 ‘팔도 체제’가 폐지되는 지방행정개혁의 일대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계기로 전라도와 충청, 부울경도 통합해야 대한민국 제2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 폐현수막 재활용에 팔 걷은 지자체들

    폐현수막 재활용에 팔 걷은 지자체들

    사용 후 대부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폐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불법 현수막 설치 처벌 강화, 정당 현수막 규제 강화 등도 동시에 요구된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7 ~2021년 행정안전부 집계 신고 현수막은 약 630만건이었다. 연평균 약 125만건의 현수막이 설치됐다. 2018~2022년 치러진 다섯 번의 선거로 범위를 좁히면 이 기간 발생한 폐현수막은 1만 3985t에 달했다. 선거철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30.2%에 그쳤다. 이마저도 2018년에는 33.6%였지만 2022년에는 24.8%로 줄었다. 현수막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수지, 폴리에스터 등으로 제작한다. 매립하면 토양 오염이 유발되고 소각하면 발암 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불러온다. 이에 전국 각 지자체는 폐현수막 활용 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전통 시장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달에만 바구니 2000개를 나눠 줬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폐현수막 활용 바구니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폐현수막을 ‘공유 우산’으로 바꿨다. 동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배부한 우산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우산을 제작하면 우산 1개당 289g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시는 폐현수막으로 물고기 모양 자루를 만들었고 장흥군은 새마을부녀회가 수방용 마대, 돗자리 겸용 마대 등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 제작 과정에서부터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있다. 창원시에서는 최근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재활용 활성화를 골자로 한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생분해되거나 에너지·자원 투입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소재로 만든 현수막 사용 촉진, 현수막 지정 게시대 운영 때 친환경 현수막 우선 게시 등을 규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이 아직 낮고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과태료 처분 외 제재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옥외광고물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는 ‘현수막 정치’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권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SK ‘리밸런싱’ 아태 최대 100조 에너지社… 군살 빼기 속도

    SK ‘리밸런싱’ 아태 최대 100조 에너지社… 군살 빼기 속도

    SK이노, SK E&S 흡수합병 ‘빅딜’최태원 회장 참석 연례회의 점검주주환원 강화 밸류업 계획 공개 올해 초부터 SK그룹이 강도 높게 추진해 온 그룹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의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통합 SK이노베이션이 1일 공식 출범한다. ▲에너지 ▲반도체 ▲통신으로 이뤄진 그룹 3대 핵심 사업군 가운데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 중간지주사 SK이노베이션이 도시가스·재생 에너지 중심의 또 다른 에너지 중간지주사인 SK E&S를 흡수 합병하는 ‘빅딜’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통합 법인 출범과 관련해 별도의 행사는 열지 않고 곧바로 연말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통합 법인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최태원 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연례 사장단 회의 ‘SK CEO 세미나’가 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시작된 만큼 이 자리에서 양사 합병으로 예측되는 경제 효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사업 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리밸런싱을 총괄하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이노베이션·E&S 통합 이후의 과제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SK이노베이션’이다. SK E&S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SK이노베이션에 통합된다. 이렇게 되면 연매출 88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에 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된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석유화학·배터리 사업에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 재생 에너지 사업까지 결합해 통합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합병이 에너지 계열사들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까지 SK이노베이션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를 20조원으로 설정했다. 합병 시너지 2조 2000억원, 배터리 사업 이익 10조 3000억원, 석유·화학 4조원, LNG·전력·재생 에너지 2조 80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통합 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한 주주 환원 강화 계획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통합 법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2027년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2024~25년 주당 최소 배당금은 2000원으로, 2027년 이후 주주 환원율(당기순이익에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에너지 지주사 통합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리밸런싱을 위한 그룹의 ‘군살 빼기’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이미 연초부터 각 계열사별 중복 투자 실태와 향후 시장 전망성을 따지며 계열사 및 지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팔았고 ㈜SK가 보유했던 베트남 마산그룹 자회사 지분을 2700억원에 넘겼다. 최근에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 SK스페셜티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4조 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 중이다. 
  • 수소차 첫발 뗀 정몽구, 뚝심의 정의선… 현대차 ‘수소 리더’ 질주

    수소차 첫발 뗀 정몽구, 뚝심의 정의선… 현대차 ‘수소 리더’ 질주

    27년 代 이은 기술과 디자인 집약주행거리 650㎞·최대 출력 150㎾내년 상반기 차세대 모델 선보여정몽구 “돈 걱정 말고 만들어 보라”외환·금융위기 겪고도 투자 지속정의선 “미래 세대 위한 것” 소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뚝심있게 추진해온 현대차그룹의 27년 수소 역량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개발해온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하면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토대로 수소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수소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전반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소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는 31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클리얼리 커미티드 :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최초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의 상품과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늘리고 공기역학적 바퀴를 적용해 650㎞ 이상의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했으며,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높여 최대 150㎾의 모터 출력을 구현하는 등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가까운 수소 충전소의 위치와 운영 상태, 대기 차량 등을 확인해 안내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추가하고, 220V 가정용 콘센트에 직접 연결이 가능한 전력 공급 기능 V2L을 탑재하는 등 수소전기차에 특화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나서 이니시움을 비롯한 현대차의 수소사업 역사와 로드맵을 설명했다. 장 사장에 따르면 현대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수소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5년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설립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차 연구개발 경영진들은 당시 정몽구 명예회장이 “젊은 기술자들이 돈 걱정은 하지 말고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 보라. 돈 아낀다고 똑같은 차 100대 만들 필요 없다.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다”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개발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정 명예회장에서 정 회장으로 이어진 수소에 대한 확신으로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정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소개하며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극심한 가뭄’에 고통 받는 지역, 80년대보다 3배 늘었다 (랜싯 연구)

    ‘극심한 가뭄’에 고통 받는 지역, 80년대보다 3배 늘었다 (랜싯 연구)

    지구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영향 받는 육지의 면적이 1980년대 이후 3배로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의학 전문지 랜싯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실은 연례 연구 보고서 ‘건강과 기후변화에 대한 랜싯 카운트다운’을 발표했다. ‘랜싯 카운트다운’은 세계 35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연구공동체로 지구온난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 육지 표면의 48%가 적어도 한 달 동안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면서 1980년대 15% 수준의 3배가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3개월 넘게 극심한 가뭄을 경험한 지구 지표면은 세계의 거의 3분의 1(30%)에 달했다. 80년대에는 이 같은 지역이 5% 수준에 불과했다. 이번 분석은 또 전 세계 가뭄 실태에 대한 최신 자료를 제공해 가뭄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극심한 가뭄의 한계는 강우량이 매우 적거나 식물·토양의 증발이 매우 높아진 6개월 후 도달하는 데 물과 위생, 식량 안보, 공중보건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며 에너지 공급과 교통망,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가뭄의 개별적 원인은 복잡하다. 자연적인 기상현상부터 인간의 토지 이용 방식까지 물 가용성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강우 패턴이 변하면서 일부 지역은 가뭄에 더 취약해졌다. 가뭄은 특히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뿔 지역에서 심각하게 증가했다. 이 중 남미 아마존은 가뭄 탓에 기상 패턴이 바뀔 위기다. 비구름이 형성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나무들이 죽고 있어 세밀하게 균형을 이루던 강우 주기가 깨져 가뭄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지의 대부분 지역은 건조해지는 동시에 폭우도 늘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의 61% 지역에서 1961~1990년 이후 폭우가 급증했다. 가뭄과 홍수, 그리고 기후 변화 사이의 연관성은 복잡하다. 더운 날씨는 토양에서 수분의 증발을 증가시켜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그러나 기후 변화는 강우 패턴도 바꾼다. 바다가 따뜻해지면 더 많은 물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데 공기도 따뜻해져 더 많은 수분을 가둔다. 그 수분이 육지로 이동하거나 폭풍으로 모이면 더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 기후 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가뭄으로 인해 영양실조가 발생한 1990년대에 비해 지난해 1억5100만 명이 식량 불안정에 더 많이 노출됐다. 65세 이상의 온열 질환 사망자도 1990년대보다 167% 증가했다. 한편, 기온 상승과 비가 더 많이 내리면서 모기 관련 바이러스마저 증가하고 있다. 뎅기열 사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뎅기열 뿐 아니라 말라리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곳으로 퍼졌다. 먼지 폭풍 또한 증가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위험한 대기 오염에 더 많이 노출됐다. 마리나 로마넬로 랜싯 카운트다운 대표는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할 시기가 올 것이고, 그러면 피할 수 없는 많은 영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구 온도가 더 상승하도록 놔둘수록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의 온도가 더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가뭄과 폭우가 더 심해질 것이다.
  • 속도 붙는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김미경 은평구청장 노력 통했다

    속도 붙는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김미경 은평구청장 노력 통했다

    서울 은평구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이후 속도가 붙고 있다. 수색역세권은 수색역, DMC역, 차량기지 등을 포함한 46만㎡의 면적으로, 대형 상업시설, 컨벤션, 업무 공간과 공원, 문화예술공간 등 주민편의 시설로 조성된다. 철도로 인해 단절된 수색과 상암의 생활권 회복을 위한 은평구와 서울시의 핵심 개발사업이다. 2014년 서울시 ‘수색역세권 개발 가이드 수립’을 시작으로 은평구, 서울시, 코레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역별 개발방향 및 도시관리계획안 등을 오랜 기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코레일을 철도건설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DMC역은 대형쇼핑몰 건설을 위해 서울시와 사업자 간 협의 중이고, 다문화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포함한 삼표에너지 부지는 현재 공사 중이다.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며 “수색역 차량기지 역시 오는 12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결정되면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의 경우 선도 사업 선정 이후 종합 및 기본 계획수립과 사업 시행까지 상당 기간이 걸리며, 실제 지하화가 이뤄지는 건 빨라야 2034년 지상 개발까지 마치는 건 205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의선(가좌역~수색역) 구간이 지하화 계획에서 제외됐으나, 수색역세권은 이미 상당한 행정절차가 진행돼 구체적인 성과를 눈앞에 둔 만큼 구에서는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차량기지 이전 협의 등 향후 계획에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역시 역세권 개발과 병행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색역세권 개발은 은평구민의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면적이 넓어 구역별로 수많은 용역, 계획수립 등 행정절차가 많아 사업 진행이 더딘 것처럼 보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은평을 넘어 서울을 세계 속에서 선도할 복합역세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이건 낙엽쓰레기 수거 특급 작전이야”

    광진구 “이건 낙엽쓰레기 수거 특급 작전이야”

    서울 광진구가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을 ‘낙엽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수거한다고 31일 밝혔다. 제때 수거하지 않은 낙엽쓰레기는 동절기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장기간 방치될 경우 쓰레기와 섞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광진는 겨울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환경 공무관, 노면 청소차 등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 또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아파트, 소규모 공동주택,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낙엽쓰레기 한시적 무상수거를 한다. 무상수거를 희망하는 구민은 낙엽쓰레기를 마대나 투명 봉투에 담아 광진구청 청소과(02-450-1375) 또는 담당자 이메일(ffwajy80@gwangjin.go.kr)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는 방문 일정 협의 후 수거 차량을 보내 낙엽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생활 쓰레기 등 이물질이 섞여 있을 경우 수거가 불가하다. 낙엽만 담아 배출해야 한다. 수거한 낙엽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무상으로 연료화 처리한다. 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예산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올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낙엽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라면서 “광진구는 적극적으로 낙엽쓰레기를 수거해 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도 방심했다간…‘역대급’ 폭우에 종말 맞이한 것 같다는 이 나라

    한국도 방심했다간…‘역대급’ 폭우에 종말 맞이한 것 같다는 이 나라

    스페인 남동부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현지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를 비롯한 남동부에 전날부터 폭우가 계속되면서 최소 9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비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발렌시아 지역에서 92명이,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다. 남부 안달루시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강이나 하천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떠밀려 실종된 이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구조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는 전날부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발렌시아에서 8시간 동안 내린 비가 이 지역의 지난 20개월 치 강수량보다 많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밤사이 4시간여 만에 318㎜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렌시아의 통상적인 10월 강수량(72㎜)의 4배를 넘는 수치다. 또한 폭우와 함께 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우박도 떨어져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가 이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기후 현상인 ‘고타 프리아’(gota fria·차가운 물방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베리아반도에서 발생한 찬 공기가 지중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강력한 비구름을 형성하면서 폭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이번 홍수에 영향을 줬다고도 분석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종합적 영향 때문에 강우, 가뭄, 폭풍, 더위, 추위 등 기상 현상이 극단화하고 그 빈도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스페인의 경우 지구 기온 상승으로 지중해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해수면 공기가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게 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중해는 지난 8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폭풍이 더 많은 수증기와 함께 더 많은 에너지를 얻으면서 강력해졌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정황이다. 영국 레딩대 기후과학과 교수인 리처드 앨런은 “이번 폭우는 지중해의 따뜻한 바다 위로 차가운 공기 방울이 966㎞ 넘게 이동하면서 발생했다”며 “엄청난 양의 습기가 스페인의 산맥을 타고 이동하면서 지속적인 폭우와 심각한 수준의 갑작스러운 홍수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스페인 당국의 재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스페인 기상청이 전날 아침 발렌시아 동부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역 당국은 같은 날 저녁이 다 되어서야 대응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 주의령이 내려진 때도 전날 오후 8시 이후였다고 한다. AFP는 이는 너무 늦은 조치였다며 상황을 모른 채 “자동차를 몰고 나간 사람들은 도로에 갇히고 거센 급류에 휘말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과 같은 폭우에 대비할 치수 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뉴캐슬대 교수인 헤일리 파울러는 “우리의 인프라는 이러한 수준의 홍수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며 이번 폭우는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일깨우는 또 하나의 경종”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레딩대 교수 리즈 스티븐슨은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자원이 있는 국가에서 이런 종류의 예측된 기후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선 안 된다”며 “이런 종류의 상황에 대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완화(mitigation) 노력뿐만 아니라 뉴노멀에 피해를 최소화할 적응(adaptation)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기후 빠르게 변화…정부 대책뿐만 아니라 국민 참여도 중요해”한국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기후를 피해 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을 누린 국내 야구 또한 올여름 기록적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 시즌엔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4번이나 발생했다. 지난 9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총 41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했고 11세 소년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 가격도 뛰고 있다. 여기에 커피와 코코아, 올리브유 등까지 오르면서 ‘기후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다. 폭염 등으로 가을까지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폐사량이 증가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굴 등은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화될 수 있는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수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실장은 지난 23일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과 기준 등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라며 “다만 훌륭한 대책이 나온다고 해도 국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각 개인이 변화하고 요구하고 참여하려는 자세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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