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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 공기업탐방] ② 박달영 가스안전公 사장 / 인터뷰

    [혁신 공기업탐방] ② 박달영 가스안전公 사장 / 인터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안에 27만여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가스사용이나 공급과 관련된 모든 민원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008년까지는 도시가스나 LP가스를 사용하는 1800만가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박달영 사장은 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스안전공사가 검사·검증기관으로서 갖고 있던 완장(腕章)문화를 벗어내고 국민에게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24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가스배관에 무료로 안전밸브를 설치해 주기로 한 것도 이같은 고객만족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고객만족, 인사·조직혁신, 가스사고 감소방안 등에 대해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다. 고객만족 경영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다. 특별한 배경이 있나. -공기업이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변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인사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객의 불편을 없애 주는 것도 혁신이다. 가스안전공사의 고객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가스제조업자나 가스공급자다. 가정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고객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의 범위를 1800만가구의 일반고객으로 확대했다. 고객을 고객으로 인정하고, 고객이 아닌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고객만족에 대한 혁신 사례를 말해 달라.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자. 이럴 경우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디에 전화를 해야 할지 잘 모른다. 보일러에 문제가 있는지, 도시가스 배관에 문제가 있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어떤 시민이 가스안전공사에 전화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가스안전공사는 자신의 고객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역 도시가스업체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또 도시가스업체는 해당 시민이 살고 있는 지역 사무실을 연결해 준다. 지역 사무실 직원은 시민의 설명을 듣고난 뒤 보일러에 문제가 있으니 보일러 제조업체에 전화를 걸라고 한다.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지만 해당 시민의 심정은 어떻겠나. 이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가스안전공사와 전국 32개 도시가스업체 사이에 소비자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민원편의를 위한 전국단일 대표전화인 ‘1544-4500(사고제로)’도 도입했다.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고객불편 절반으로 줄이기’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꾸준히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한 결과가 어떤지 궁금하다. -지난해 국내 고객만족(CS) 분야에서 최고 권위와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고객서비스 혁신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획예산처가 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해 조사한 16개 공기업에 대한 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예산처가 실시한 ‘75개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상위등급으로 선정됐다. 조직과 인사부문에서도 혁신사례가 눈에 띈다.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임이사 제도를 도입, 올해 처음으로 외부전문가 2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외부인의 경영참여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능한 외부인사의 전문능력 활용으로 경영 효율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 진정한 의미의 열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만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를 도입했다. 청년이사회는 밑으로부터의 혁신을 유도하고 직원들의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의 공정성을 위해 주요부서 부장에 대해 사내 직위공모제를 실시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한데 공사의 활동은 어떤가. -최근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서 제3의 경영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회공헌활동 통합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가스사고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사고의 상당부분은 보일러 가스배관이 부실한 데서 비롯된다. 보일러 가스배관은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한 주부 관리요원이 보일러 배관시설에 새집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치를 취했다. 어이없는 사망사고를 예방한 것이다. 이처럼 전국 800여명에 달하는 가스 검사원들을 철저히 교육시키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가스사용량은 매년 늘고 있지만 철저한 가스안전관리로 사고는 매년 감소세다.1995년 531건이던 가스사고가 지난해에는 110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사망 5명 이상인 대형사고(1급 사고)도 2년 동안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사는 지난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하여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 체결, 부적합시설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스시설 개선, 안전기기 보급확대, 취약시기 특별점검, 대국민 홍보강화 등 가스안전관리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노사관계를 설명해 달라. -노조는 분명 경영의 파트너다. 그러나 노조가 경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다만 중요한 경영사항은 사전에 노조와 논의한다. 노조도 경영과 인사는 경영진의 몫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시행과 주 40시간근무제 도입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필요했다. 현 노조 집행부가 합리적이어서 지난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 공기업중 고객만족도 최우수등급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잇따라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공사측은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원인을 전직원이 1박2일 일정으로 삼성 서비스아카데미를 수료했기 때문으로 꼽는다. 서비스교육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과감히 전직원을 교육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직원으로 교육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3월 박달영 사장 등 임직원 6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교육 과정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불친절한지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당시 시범 서비스교육에 참가한 한 간부의 회상이다.“박 사장 등 60명의 교육생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본사 및 지사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의 친절도를 시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막상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안 받는 부서도 있었고, 몇 마디 설명하다가 퉁명스럽게 끝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사장이 듣고 있는데 우리 부서 직원의 태도가 불친절하니까 정말 등골이 오싹해지더군요.” 박 사장은 60명만을 한정해서 하려던 친절교육을 전직원 1075명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고객만족도를 높이려면 전직원의 의식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예산이 문제였다. 전직원을 교육하기에는 당초 책정된 1000만원의 예산은 턱없이 부족했다. 박 사장은 다른 예산 2억원을 전용해서라도 전직원을 교육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박 사장이 어느 정도 고객만족에 집착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스안전공사 상급기관인 산업자원부 감사팀은 예산을 전용한 것은 문제가 있지만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분명 성과가 있었던 만큼 이를 지적사항으로 분류할지, 모범사례로 권장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천안교육원에서 또다시 서비스교육을 할 방침이다. 전직원 중 기업이나 기관을 직접 상대하는 600여명이 대상이다. 천안교육원에 서비스교육팀도 별도로 조직했다. 한 직원은 “서비스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사내에 퍼져 있어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스산업의 산증인 박달영사장 박달영 사장은 가스산업에서 한우물만 판 업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지난 1982년 한국가스공사가 창립되기 3년 전인 1979년부터 회사설립 작업을 주도했다. 대우엔지니어링 LNG사업부에 근무하면서 가스공사 설립 준비위원회에 참여, 공사 창립에 대한 기획을 도맡았던 것이다. 가스공사 창립 멤버인 셈이다. 박 사장은 “가스공사 창립 당시 사번을 서열에 따라 부여해 내 사번은 17번이었다.”면서 “그러나 입사를 기준으로 하면 1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가스인’으로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사장은 가스공사에서 연구개발원장·사업계획처장·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3년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한국에너지공학회 회장을 겸임하는 등 여전히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에서는 국내 가스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지만, 가스안전공사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가스 소비자들의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울(56) ▲서울고·서울대 공업화학 ▲영국 샐퍼드대 석사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생산본부장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지자체 공공기관 유치전] 한전, 지방세만 年1000억… 6개시도 경합

    [지자체 공공기관 유치전] 한전, 지방세만 年1000억… 6개시도 경합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이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다. 각 자치단체가 이른바 ‘알짜’ 기관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한전 등 대형기관 유치를 위해 일부 인접 자치단체끼리 연합전선이 형성되면서 자칫 동서간 지역대결 양상으로 번질 조짐이다. 정부는 정치적 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부합되는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 어떻게 뛰고 있나 오는 5월로 예정된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한전·토지공사 등 ‘알짜’기관을 끌어 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 자치단체는 규모가 큰 기관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거나 지역구 정치인 및 경제계 인사를 동원, 치열한 로비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광주, 전남, 전북 등은 한전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유치대상 1호인 한전은 연 매출액이 23조 6000억원대에 달한 데다 연간 1000억원대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협력업체 이전 등 부수 효과까지 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매력적인 공공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각 자치단체의 극성스러운 로비와 해당 기관에 대한 이전 당위성 주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유치경쟁에서 탈락한 지자체들의 반발 등 후유증이 우려됨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지난 2월 초부터 4차례나 연기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부산·울산·경남 한전을 최우선 유치대상 기관으로 삼고 있다. 한전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지공사와 관광공사를 차선책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 해양연구원 등 해양수산관련 기관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상관련 기관,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관련 기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과 울산 등은 고리원전 추가 건설과 중저준위 방폐장을 한 데 묶은 ‘패키지’ 형태의 유치전을 내세우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대구·경북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점을 들어 각종 공공 기관에 대한 공동 유치전략을 펴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보통신과 산업지원, 전력사업, 문화학술 등 4개 기능군 공공기관을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전산원, 소프트웨어진흥원, 정보통신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다. ●광주·전남·전북 역시 한전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양 시·도 단체장은 최근 이해찬 국무총리를 방문,“지역의 낙후도를 감안해 한전을 우리지역에 옮겨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광주시는 태양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에너지산업과 연관성 큰 한전을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전력 투구하고 있다. 전남도도 한전 유치에서 만큼은 배수진을 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낙후도 조사에서 최하위 지역이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으며, 한전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토지공사 유치는 과감하게 포기를 선언한 상태다. 전북도 역시 농업기반공사 등 농업관련 기관과 함께 한전을 제1유치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로비전을 펴고 있다. ●대전·충남·충북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 맞물려 정부측에 이렇다 할 요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행정도시와 이웃하고 있는 데다 대덕연구단지와 정부대전청사 등이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대전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입도 벙긋하지 말라.”며 이전 대상지에서 아예 배제했다. 지난해 5월 32개 공공기관 유치를 신청했었으나 지금은 포기한 상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은 충남·북에 대해서도 “행정도시가 내려가는데 뭘 바라느냐.”며 적극적 유치활동보다는 ‘자제’를 바라고 있다. 충남도는 하지만 한국자원개발연구원과 한국식품연구원 등 행정도시로 내려오는 중앙정부와 연계성을 갖고 있는 30여개 국책연구원과 기관 유치를 바라고 있다. 충청권은 고속철 개통과 천안·아산 신도시 건설 등을 이유로 철도대학, 철도경영연수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제주 이번 공공기관 유치에서 밀리면 또다시 소외지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양 지역 모두 ‘한국 관광 1번지’를 자임하며 관광공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는 환경규제와 상수원보호규제,DMZ 등 각종 규제속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관광공사를 유치해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나가는 길이 유일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석탄·석회암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이점을 살려 광업진흥공사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대규모 기관이 더 유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전국 최고의 관광지라는 점을 내세워 관광공사·한국마사회·국립수목원 등을 유치 가능한 기관으로 보고 이 지역 정치·경제인의 지원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빼앗기지 않으려는 수도권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상당수가 위치한 경기도는 수도권 공동화 논리 등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이전 반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노조도 공기업을 강제 할당식으로 특정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공기업의 효율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대운동을 전개할 움직임이다. 정리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유치역점 기관은 공공기관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들은 낙후성을 들어 읍소하거나 지역특성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유치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부산·경남·울산 경남도는 도내 고속도로 연장이 397㎞에 이르고, 우리나라 산업유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들어 도로공사가 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와 행정편의를 제공한다는 약속도 잊지 않고 있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울산시는 우리나라를 산유국 대열에 끼게 한 동해 가스전을 비롯해 대규모 정유회사가 위치해 있는 점을 내세운다. 또 노동자 비중이 높아 산업과 노동·복지관련 기관 배치도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대구·경북 대구시와 경북도는 면적이 다른 시·도에 비해 넓은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이를 무시하고 균등배분만 고수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입장이다. 도로공사와 주택공사, 토지공사를 중점 유치기관으로 선정해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경북 역시 고속도로·국도 연장 노선이 전국 1위, 도로 총연장 2위를 자랑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주택건설 실적이 전국 최고이며,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에서 많은 장점 등이 있다고 말한다. ●광주·전남·전북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정부 관련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들이 총 동원됐다. 또 39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열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전북도도 도청 간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공략 목표로 정한 한전, 주택공사, 농업기반공사 등 이른바 빅3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 전북으로의 이전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충남·충북 행정도시 유치라는 원죄(?)때문에 다른 지역의 눈치를 보는 실정. 그러나 충남도는 천안아산지역에 아산신도시가 개발된다는 이유를 들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이전을 바라고 있다. 충북도는 각개 약진이 돋보인다. 충주시, 보은군, 제천시 등 각 시·군은 도로공사, 토지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을 목표로 정해놓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원·제주 관광공사를 겨냥하고 있는 강원도는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을 품고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과 충남 연기·공주지역의 행정중심복합도시와도 접근성이 좋은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제주도는 이전하는 공공기관에 공유지 장기 무상사용,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 시설투자비 일부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 전국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관련기관 입장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이전 대상지역 선정 원칙과 기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유관기관으로 두고 있는 산업자원부는 이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아끼고 있다. 이전 기준 등을 섣불리 꺼냈다가 새로운 지역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10여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이전투구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한전의 경우 가장 난처한 상황. 한전 관계자는 “(본사 이전은) 정부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다만 자회사들의 경우 주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럴 경우 중부·서부·동서발전은 충남(보령·태안·당진발전소)이, 남동·남부발전은 경남(삼천포·하동발전소)이 각각 이전 대상지역이 될 수 있다. 또 한전, 가스공사와 함께 공기업 ‘빅5’로 꼽히는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토지공사, 한국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은 가능한 한 수도권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기를 바라는 눈치다. 우선 토공은 사업장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행정도시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대전 근교는 이전 대상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은근히 충주시를 원하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개발 및 택지개발에 참여하는 주공 역시 가급적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공은 원주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월드이슈-삐걱거리는 미-러 관계] 양국 주요이슈 뭔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러 관계의 현안을 점검해 본다. ●러시아의 민주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주지사 직선제 폐지, 언론에 대한 통제 강화, 에너지산업 국유화 등 중앙집권 강화 정책을 실시했다. 미국은 이를 민주주의의 후퇴로 규정,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러시아의 G8(선진 7개국+러시아) 회원국 자격 정지를 요구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는 민주주의와 법치 확립에 힘써야 한다.”고 비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도전함으로써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한다.”면서 “하지만 테러와의 전쟁,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의 문제에서는 미국과의 협조관계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 지난해 ‘유코스 사태’는 에너지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루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푸틴 대통령은 최대 석유기업인 유코스의 회장을 구속하고 핵심 자회사인 유간스크네프테가즈를 결국 국영회사가 인수토록 했다. 러시아는 또 석유·천연가스·금·구리 등 핵심 천연자원에 대한 탐사개발은 러시아측 지분이 51%를 넘는 회사들에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유코스 처리방식에 실망하고 있다.”,“해외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미국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석유를 자원무기화할 경우 유가 폭등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러시아 유전·광산 개발에 참여하려 했던 미국 기업들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란과 시리아 문제 부시 2기 행정부는 이란과 시리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목하고 나날이 이들 국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움직임은 미국과는 정반대다. 이란과 핵 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란 방문 계획을 밝혔다. 또 러시아는 시리아에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판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러시아가 중동 지역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고 세력 확장을 추구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역시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이 부분에 대해 합의를 이루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옛소련 국가들과의 관계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 대선을 놓고 양국은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다. 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미·러 두 정상의 세계관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부시는 이른바 ‘자유의 확산’에는 지역적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 반면 푸틴은 옛소련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접근에 분개하면서도 이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이다. 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옛소련 국가였던 벨로루시를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했다. 키르기스스탄·몰도바 등에서도 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카네기재단 모스크바 센터의 앤드루 쿠친스는 “옛소련 국가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미·러 관계의 화약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녹색공간] 자연 앞에 겸손한 사회체제/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새해로 넘어오는 길목에 우리는 너무나 참혹한 현실과 마주쳤다. 인도네시아 아체주 해상에서 리히터 지진계 규모 9의 강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하여 인근 국가에서 십수만 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빚어진 것이다. 순식간에 이렇게 많은 인명을 앗아간 것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정도뿐이었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아늑한 고향 어촌에 가족과 함께 정착한 순박한 가장은 졸지에 딸과 아내를 잃었고, 아웅다웅하면서도 올해보다 나은 새해의 희망을 꿈꾸던 한 지붕 삼대(三代)의 작은 행복은 해일에 씻겨 갈가리 찢어졌다. 더 잃을 것도 없는 이들에게 전염병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고향을 떠나 우리나라에 온 이곳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이번 지진해일로 인해 지구내부의 밀도가 변하여 자전주기 축이 얼마나 이동했는지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이 때문에 장기적 관점의 기후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산업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온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 변화가 계속돼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따라서 이미 시작된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지구상에서 우리의 생존 여부가 걸린 절박한 문제이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은 크게 물리적 적응과 사회경제적 적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물리적 적응은 홍수 통제, 가뭄 방지, 수자원 보호대책과 같이 기상 이변이나 자연 재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정책을 의미한다. 사회경제적 적응은 이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다. 환경친화적인 조세제도,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 청정 연료를 사용하는 대중교통시스템 등 기후 변화나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 제도 전반의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제10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는 기후 변화 적응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긴 했으나 주로 물리적 적응대책이 논의되었을 뿐 사회경제적 적응대책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없었다. 물리적 적응대책은 효과가 가시적으로 분명하고, 개발을 주도하던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댐건설이나 제방축조 등이 새로운 사업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적응대책은 장기적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훨씬 더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양식, 인식, 태도 등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더 빨리 가고, 더 많이 갖고, 무한한 경쟁 속에서 이웃을 물리쳐 승리하는 것만이 미덕이라고 칭송받는 체제에서 벗어나, 이웃과 더불어 천천히 가면서 자연의 이치에 다시 귀 기울일 수 있는 겸손한 사회 체제로 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체제는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군사 전쟁이 종식될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지축이 흔들리고, 십수만 명이 단 몇 분만에 파도에 휩쓸려가는 지구의 응징 앞에서 정치적, 종교적 명분이나 자원 확보를 이유로 일으키는 전쟁이란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마치 홍수로 떠내려가는 집안에서 황금을 움켜쥐고 잠시 황홀해 하는 부자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지구상에는 이미 많은 생명체가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인간도 그 중의 하나이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가 정말로 지혜롭다면 자연의 질서에 순응할 수 있는 문명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새해가 바로 그 문명 전환을 위한 큰 지혜가 나타나는 첫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새해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 ‘토요일 아침에’ ‘녹색공간’ ‘문화마당’ ‘옴부즈맨 칼럼’ 등 5개 칼럼의 필진이 바뀝니다. ‘CEO칼럼’은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는 방안과 경영혁신의 생생한 현장체험을 다룹니다. 명상칼럼 ‘토요일 아침에’는 종교인이 들려주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환경칼럼 ‘녹색공간’은 삶과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문화마당’에서는 우리사회의 문화현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옴부즈맨 칼럼’에서는 비판자의 시각에서 서울신문을 분석·평가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제안도 하게 됩니다. ●CEO 칼럼 기옥(금호폴리켐 사장) 김범수(NHN 대표) 이해익(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윤창번(하나로텔레콤 사장) ●토요일 아침에 원철(스님,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박기호(천주교 서울서교동성당 신부) 하용조(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권도갑(원불교 도봉교당 주임교무) ●녹색공간 이현주(목사) 조연환(산림청장) 오한숙희(여성학자) 안병옥(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이상헌(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산업팀장) ●문화마당 강주헌(전문번역가) 이보아(추계예술대 교수) 전경린(소설가) 진희숙(음악칼럼니스트) 문흥술(서울여대 교수, 문학평론가) ●옴부즈맨 칼럼 홍의(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고문) 염희진(성균관대신문사 전 편집장) 김춘식(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최영재(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박상건(서울여대 겸임교수) 천원주(한국언론재단 출판팀 차장)
  • ‘에너지 산업대상’ 한준호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에너지 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8일 한국자원경제학회가 수여한 올해의 ‘에너지산업대상’을 받았다.
  • [녹색공간] 에너지와 정의/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중국 사람들은 아무 데서나 가래를 뱉는다. 문화적인 특성이겠거니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에너지가 부족한 게 주 원인이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농촌에 살거나 농촌 출신이다. 농촌사람들은 몇 세대에 걸쳐 평생 호흡기 질환을 앓는다. 그래서 가래를 뱉는 습관이 생겼다. 이들은 왜 호흡기 질환을 앓을까. 먼지 탓도 있지만 겨울철 난방연료가 부족한 게 주된 이유다. 중국에는 석탄이 많이 난다. 그러나 석탄은 비싼 데다 대체로 국가가 운용하는 대규모 산업화 설비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농가에서는 웬만한 경제력이 아니면 난방연료를 구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차갑고 건조한 기후는 기관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중국 북부의 농촌은 겨울에 너무 추워 집 안쪽 벽에 하얗게 서리가 내릴 정도다. 이곳 부모들은 딸을 시집 보낼 때 사돈될 집의 안쪽 벽이 어떤지를 물어 본다고 한다. 벽이 하얗다고 하면 결혼을 안 시킨다. 땔감 걱정이 없는, 경제력 있는 집에 시집 보내야 고생을 덜할 것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부족에 따른 절박한 처지는 쿠바에서도 확인된다.1989년 소련이 붕괴했을 때, 쿠바에 대한 에너지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로 인한 식량난이 극심해졌다. 소련에서 수입되는 석유가 하루아침에 절반으로 줄자 농기계들이 멈춰 버렸다. 농기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곡물생산은 급감했고, 결국 극심한 식량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식량난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정부는 닭 한 마리로 네 식구가 나흘을 버티는 요리법을 국민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수도 아바나 근교에 소가 끄는 쟁기가 등장하고, 전국적인 유기농업 실험이 성공해 식량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아바나의 밤거리는 어둑어둑하다. 에너지는 국력이다. 한 나라의 물질적 발전은 에너지 수요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채우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으며, 식량이 모자라는 것을 달리 표현하면 에너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펌프를 작동하고 교실을 밝힐 전기가 없거나, 농기구를 움직일 디젤 연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에너지는 물처럼 생존의 필수품이자 권리인 셈이다. 에너지가 권리라면 사용의 형평성 문제가 고려돼야 한다. 즉 빈자(빈국)와 부자(부국)의 에너지 사용이 정의 차원에서 재고돼야 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약 20억명이 생존 차원에서만 에너지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따지자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1인당 12배 정도의 에너지를 쓴다. 에너지 사용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도 모든 지역이 동일하지 않다. 북반구의 에너지 부국들은 빈국들에 비해 영향을 덜 받거나 어떤 경우에는 덕을 보기도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의 섬나라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 나라들은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기근, 내전, 질병, 홍수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막아낼 여력도 별로 없다. 한 나라 안에도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과 편하게 소비만 하는 지역의 전기요금이 똑같이 부과되는 경우에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에너지는 효율적으로 이용돼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에너지 이용과 이에 대한 결과도 사회 정의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 태양이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비추는 것은 ‘에너지 정의’의 상징이 아닐까.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 [녹색공간] 지방과 공감하는 환경운동/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헌법재판소에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위헌으로 결정나던 날, 관습헌법이라는 말이 하도 생소하고 어이가 없어서 지방대학에서 헌법을 강의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방분권운동에 관심이 많은 그 친구는 관습헌법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한 후 나에게 혁명적인 구호라며 이렇게 일갈했다.“친구여, 서울을 비우자.” 관습헌법이 적절한 근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적인 논쟁을 여기서 할 생각은 없다. 다만 주목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넘어야 할 기득권의 벽이 무척이나 높고 두껍다는 사실이다. 수도권 사람들이 화려한 밤을 밝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느라 멀리 떨어진 지방의 원자력발전소는 오늘도 힘차게 돌아간다. 그러나 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처분장이 수도권에 세워질 리는 없다. 수도권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려고 한강 중상류에 사는 지방 사람들은 재산권 행사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고, 댐이 건설되는 바람에 고향이 수몰된 환경난민들 역시 지방 사람들이다. 역대 정권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우선 수도권을 잘 살도록 한 다음 수도권의 부(富)가 지방에 골고루 퍼지게 되면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라고 국민을 설득했다.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더 커졌다. 지방에서는 다급한 나머지 장기적인 비전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의 응급처방식 발전전략이 횡행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골프장과 기업도시도 그 연장선에 있다. 골프장은 건설과정에서 지자체의 예산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멀쩡한 산을 깎아내면서까지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유치하려고 한다. 기업도시 유치 프로젝트는 지방의 특성에 맞는 기업을 찾아서 유치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단 부지부터 만들어놓고 어떤 기업이든지 들어오라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결같이 지역 내부 역량이나 사정에 맞는 사업이라기보다는 외부 요소에 의존하는 성장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외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방의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지방의 환경과 노동자들은 계속 소외되게 된다. 환경단체들은 골프장 건설과 기업도시 유치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이념적으로 볼 때 이는 타당한 일이다. 그러나 이념적인 선언과 반대운동만으로는 지방의 환경과 노동자의 권리가 지켜질 수 없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골프장이나 기업도시 프로젝트 뒤편에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독재정권 시절의 개발논리와는 다른 형태의 신개발논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개발과 환경 사이의 대립 전선이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환경단체에 지금 당장 대안을 내놓으라고 윽박질러서도 안 된다. 비판한다고 해서 대안까지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건전한 비판을 가로막고 결국 사회의 역동적인 발전마저 저해할 수 있다. 지금 요구할 수 있는 것은 보다 치밀하고 섬세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지방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먼저 공감하고 이해하는 낮은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지방 사람들의 절망과 서러움을 뒤로한 채 이념의 선명성만 앞세우는 것은 지혜롭지 않은 전략이다. 같이 울고 같이 웃어야 같이 싸울 수 있다.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단체, 지방주민,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소외된 지방이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사회적으로 정의롭게 발전하기 위한 대안적인 발전 전략이 다채롭게 나와 골프장이나 기업도시 같은 프로젝트와 경쟁해 이겨야 한다. 이러한 승리의 경험을 통해 지방은 자신의 몸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 [녹색공간]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전략/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한국 사람들은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경제성장을 해왔다.다른 나라에서 100년,200년이 걸렸던 산업화와 도시화를 불과 4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그것도 전쟁의 폐허로 아무런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낸 근저에는 강한 인종적 민족주의가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배타적인 민족주의적 성장 전략이 지정학적으로 유리할 게 별로 없는 우리의 처지에서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될는지는 의문이다. 중국은 막대한 규모의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하여 우리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해외 자본의 유치에 힘입어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얼마 전 언론에 보도됐듯이 우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격차는 평균 2년 남짓하다고 한다.또 삼협댐 프로젝트나 남수북조(南水北調) 사업 등과 같은 대규모 환경 파괴형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자국만이 아니라 한반도 생태계도 위협하고 있으며,동북공정 사업을 통해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장기적인 포석으로 남북통일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의 행보도 우리에게 중요하다.우리가 앞으로 러시아의 석유나 천연가스를 수입한다는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그보다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인정하는 것에 화답하기 위해 지난 9월30일 러시아가 교토의정서 비준법안을 연방하원의회에 제출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교토의정서가 비준될 것이라는 점이다.그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면서도 의무감축대상국에서 제외돼 있었던 우리나라는 이렇게 되면 2차 공약기간이 시작되는 2013년부터 의무감축 압력을 거세게 받게 될 것이다.1990년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거의 3배로 늘어난 우리나라에서 1990년 수준으로 줄이라는 것은 상당한 규모의 산업구조조정과 에너지 수요 감축을 의미하며,우리가 겪어야 할 변화는 과거 경제성장보다 더 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다.폐쇄적 체제 유지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경제 개방에 따른 이익의 크기를 저울질하면서 핵문제를 다각도로 이용하는 북한의 외교 전략,북한인권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어렵게 성사시켰던 6자회담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미국의 패권주의,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동시에 평화헌법을 수정하여 재무장을 시도하는 일본의 야심도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이처럼 막강한 국가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분명한 것은 강력한 주변국과의 배타적인 경쟁이나 단기간의 성과에 치중하는 성장 전략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점이다.세계적으로 환경무역장벽이 높아지고,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인해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에서 인접국과의 경쟁보다는 상호공존이 전략적으로 보다 유리하다.따라서 우리의 경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협조와 상생을 지향하는 지혜롭고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이러한 전략의 수립에는 기존의 발상을 넘어서는 혁신적 사고가 요청된다. 중국의 학자 쑨거(孫歌)는 식민지와 전쟁이라는 외상의 역사를 가진 동아시아에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동시에 공존의 미래를 열기 위해 민족국가 단위보다는 아시아를 사유 단위로 고려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민족국가가 정치적으로는 분리돼 있어도 생태적으로는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쑨거의 주장은 새겨들을 만하다.생태계에서는 독불장군이란 없기 때문이다.주변국과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지혜로운 지속가능발전 전략이 우리에게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상헌 지속가능발전위 에너지산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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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 △신행정수도건설실무지원단장 姜權中△법무담당관 曺椿純△수도권계획과장 朴善皓△신행정수도건설실무지원단 지원과장 金載晶△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 이전계획과장 孫明秀△신도시기획단 기업도시과장 金正烈 ■ 산업자원부 ◇이사관 승진 △에너지산업심의관 高廷植 ◇서기관 승진△장관실 文東珉△지역산업진흥담당관실 李京鎬△자원정책과 盧建基△가스산업과 文愼鶴△산업정책과 楊柄乃△조사총괄과 辛大敎△수출입조사과 朴眞緖△자원기술과 徐東久△원자력산업과 丁海權 ■ 한국쓰리엠 △소비자 및 오피스마켓 사업본부장 沈雲植 ■ 서울대 △공과대학장 韓民九△사회과학〃 朴杉沃△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洪起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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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 △신행정수도건설실무지원단장 姜權中△법무담당관 曺椿純△수도권계획과장 朴善皓△신행정수도건설실무지원단 지원과장 金載晶△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 이전계획과장 孫明秀△신도시기획단 기업도시과장 金正烈 ■ 산업자원부 ◇이사관 승진 △에너지산업심의관 高廷植 ◇서기관 승진△장관실 文東珉△지역산업진흥담당관실 李京鎬△자원정책과 盧建基△가스산업과 文愼鶴△산업정책과 楊柄乃△조사총괄과 辛大敎△수출입조사과 朴眞緖△자원기술과 徐東久△원자력산업과 丁海權 ■ 한국쓰리엠 △소비자 및 오피스마켓 사업본부장 沈雲植 ■ 서울대 △공과대학장 韓民九△사회과학〃 朴杉沃△사회과학대학 교무부학장 洪起玄
  • [토막소식]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월 5일부터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보증우대제도’를 실시,지난달 말까지 내수부진과 실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518개 업체에 67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서비스업 보증우대제도’는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배양효과가 비교적 큰 24개 유망 서비스업종에 대해 무역 및 구매자 금융은 100억원,일반운전자금은 30억원 한도내에서 연간매출액의 3분의1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경기중소기업청은 최근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내년에 산업기능요원 4500명을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일부터 한달간 희망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신규 병역지정 신청과 기존 지정업체의 요원배정 신청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각 지역 산하기관에서 접수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신규 병역지정 신청만 담당한다.신규 병역업체 지정대상업체는 신청일 현재 매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과 발전·발전보수업 등 에너지산업 분야는 종업원 30명 이상인 업체,광업분야는 10명 이상인 업체다.(031)210-6800.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건설과 관련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00억원의 SOC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와 포곡면 전대리를 연결하는 총 18.46㎞ 경전철건설 사업에는 모두 9799억원이 소요된다.용인시는 신보측의 ‘SOC 신용보증’ 지원 결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평상시와 같이 운영되는 토요민원상담실은 민원신청은 물론 자금·기술·벤처·판로 등 중소기업 애로및 지원상담을 하게된다.(031)201-6800 ●인천세관(세관장 최홍석)은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물류전문가 27명으로 ‘인천항 민·관 합동 물류촉진 T/F팀’을 구성하고 인천항 화물처리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평균 8.8일에서 5일)하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인천항 물류흐름 신속화를 통한 경쟁력있는 항만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5월 화물처리기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9.6일에서 7.5일로 2일 이상 단축됐으나 인천항은 10.2일이나 소요돼 지난 4월보다 1.4일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토막소식]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월 5일부터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보증우대제도’를 실시,지난달 말까지 내수부진과 실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518개 업체에 677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서비스업 보증우대제도’는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배양효과가 비교적 큰 24개 유망 서비스업종에 대해 무역 및 구매자 금융은 100억원,일반운전자금은 30억원 한도내에서 연간매출액의 3분의1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경기중소기업청은 최근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내년에 산업기능요원 4500명을 배정키로 함에 따라 1일부터 한달간 희망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신규 병역지정 신청과 기존 지정업체의 요원배정 신청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각 지역 산하기관에서 접수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신규 병역지정 신청만 담당한다.신규 병역업체 지정대상업체는 신청일 현재 매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과 발전·발전보수업 등 에너지산업 분야는 종업원 30명 이상인 업체,광업분야는 10명 이상인 업체다.(031)210-6800.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건설과 관련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00억원의 SOC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용인시 기흥읍 구갈리와 포곡면 전대리를 연결하는 총 18.46㎞ 경전철건설 사업에는 모두 9799억원이 소요된다.용인시는 신보측의 ‘SOC 신용보증’ 지원 결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평상시와 같이 운영되는 토요민원상담실은 민원신청은 물론 자금·기술·벤처·판로 등 중소기업 애로및 지원상담을 하게된다.(031)201-6800 ●인천세관(세관장 최홍석)은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 물류전문가 27명으로 ‘인천항 민·관 합동 물류촉진 T/F팀’을 구성하고 인천항 화물처리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평균 8.8일에서 5일)하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인천항 물류흐름 신속화를 통한 경쟁력있는 항만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5월 화물처리기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9.6일에서 7.5일로 2일 이상 단축됐으나 인천항은 10.2일이나 소요돼 지난 4월보다 1.4일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1일부터 CEO칼럼등 5개 칼럼 필진 바뀝니다

    7월1일부터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 칼럼’‘토요일 아침에’‘문화마당’‘녹색공간’‘편집자문위원 칼럼’ 등 5가지 칼럼 필진이 바뀝니다. ‘CEO 칼럼’은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는 방안과 경영혁신의 생생한 현장체험을 담아낼 것입니다.‘토요일 아침에’는 종교인이 들려주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환경 칼럼 ‘녹색공간’은 삶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문화 마당’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화현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합니다.각계 인사가 두루 참여하는 ‘편집자문위원 칼럼’에선 서울신문을 분석·평가하고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제안도 하게 됩니다. ●CEO 칼럼 서두칠(이스텔시스템즈 사장) 유상옥(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이지송(현대건설 사장) 윤창번(하나로통신 사장) 류춘수(이공건축 대표) 신동규(수출입은행장) ●토요일 아침에 권도갑(원불교 도봉교당 주임 교무) 여연(대흥사 일지암 주지) 박기호(천주교 서울서교동성당 신부) 하용조(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녹색공간 안병옥(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이상헌(지속가능발전위원회 에너지산업팀장) 김하돈(백두대간시민보전연대 정책위원장) 오한숙희(여성학자) ●문화 마당 김욱동(서강대 교수) 문흥술(서울여대 교수) 정은숙(마음산책 대표·시인) 박덕규(협성대 교수·소설가) 박준흠(가요평론가) ●편집자문위원 칼럼 심재철(고려대 언론학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장) 최영재(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박상건(서울여대 겸임교수) 천원주(한국언론재단 출판팀 차장) 김춘식(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토막소식]

    성남에 ‘책 테마파크’ 조성 호수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책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48억원을 들여 분당구 율동 산2의 2 일원 율동공원 1800여평에 ‘책 테마파크’를 2005년말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이 사업을 대행하고 임옥상 미술연구소가 시공하는 책 테마파크에는 인터넷상으로 각종 장르의 작품을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신간서적을 전시·대여하는 자료실,이벤트.전시공간을 갖춘 ‘책 카페’가 들어선다. 또 각국 문자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진입로,책의 역사를 그린 벽화와 미로형상의 산책로,반구모양의 야외공연장,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음악과 글의 조각,시문을 새긴 조형벤치 등이 설치된다. 휘발유 값 안산이 가장 비싸 경기도 안산지역의 평균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안산시내 67개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은 1432원으로 도내 평균 1384원에 비해 48원,전국 평균 1376원보다 56원이 각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에 이어 성남시(1430원),안양시(1421원) 등 순으로 가격이 비쌌고 안성시가 134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달 에너지 절약 박람회 경기도는 다음달 7∼10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제5회 에너지절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효율 에너지산업 육성과 범도민적인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를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절전형 사무가전기기,대체에너지 이용기기,보일러 및 열사용기기,냉반방기기,수송에너지기기 등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로 구성되는 특별관에서는 수치화된 전력낭비 실태,가구당 평균 10%정도의 전기절약 노하우 등이 제공된다.또 박람회 기간 ‘에너지 해피 퀴즈’,‘경매’,자전거타기 확산을 위한 ‘아이 러브 바이시클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 [토막소식]

    성남에 ‘책 테마파크’ 조성 호수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책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48억원을 들여 분당구 율동 산2의 2 일원 율동공원 1800여평에 ‘책 테마파크’를 2005년말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이 사업을 대행하고 임옥상 미술연구소가 시공하는 책 테마파크에는 인터넷상으로 각종 장르의 작품을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신간서적을 전시·대여하는 자료실,이벤트.전시공간을 갖춘 ‘책 카페’가 들어선다. 또 각국 문자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진입로,책의 역사를 그린 벽화와 미로형상의 산책로,반구모양의 야외공연장,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음악과 글의 조각,시문을 새긴 조형벤치 등이 설치된다. 휘발유 값 안산이 가장 비싸 경기도 안산지역의 평균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안산시내 67개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은 1432원으로 도내 평균 1384원에 비해 48원,전국 평균 1376원보다 56원이 각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에 이어 성남시(1430원),안양시(1421원) 등 순으로 가격이 비쌌고 안성시가 134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달 에너지 절약 박람회 경기도는 다음달 7∼10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제5회 에너지절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효율 에너지산업 육성과 범도민적인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를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절전형 사무가전기기,대체에너지 이용기기,보일러 및 열사용기기,냉반방기기,수송에너지기기 등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로 구성되는 특별관에서는 수치화된 전력낭비 실태,가구당 평균 10%정도의 전기절약 노하우 등이 제공된다.또 박람회 기간 ‘에너지 해피 퀴즈’,‘경매’,자전거타기 확산을 위한 ‘아이 러브 바이시클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 두바이油 36弗 돌파

    중동산 원유의 기준유인 두바이유가 14년 만에 배럴당 36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교통세와 석유수입 부과금 인하는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두바이유의 10일간 평균가격이 35달러를 넘은 뒤에는 인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전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0.40달러 오른 36.23달러였다.이는 1990년 9월28일 37.40달러 이후 가장 높다. 이날 현재 두바이유의 10일 평균 가격은 배럴당 34.5달러다.10일 평균 가격이 35달러를 넘는다고 해서 정부가 즉각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41.49달러로 0.17달러 올랐다.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0.37달러 떨어진 38.71달러에 장을 마쳤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최근 고유가와 관련해 교통세 인하 등 단기대책은 될 수 있는 대로 지양하기로 했다.대신 국내 에너지산업구조를 저비용·고효율 체계로 바꾸는 체질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부고]

    ●鄭埈明(삼성 일본본사 사장)埈美(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金成煥(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5 ●姜炳宇(S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炳虎(한일산업 대표)炳哲(코아테크 상무)씨 부친상 9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20 ●金東成(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8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중앙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61)283-6854 ●黃在祐(대우증권 이-비즈시스템부 차장)씨 빙부상 9일 오전 8시50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32)327-4001 ●金祥麟(보령제약 대표)宗麟(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采麟(미국 거주)씨 부친상 朴星淳(서울 백경약국 대표)씨 시부상 李敎一(한일시멘트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 ●鄭秉洙(한솔식품 전무)智弘(대림산업 설비과장)恩淑(화진화장품 국장)씨 부친상 李柱庸(SK생명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70 ●李轍洙(전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萬洙(자영업)英洙(전 국민은행 시흥동지점장)씨 모친상 南石祐(대흥에너지산업 사장)씨 빙모상 8일 오전 4시 서울 이대목동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2653-0899 ●金源式(㈜파로마TDS 계장)씨 부친상 8일 오후 1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11시 (02)3010-2260 ●金載赫(수도방위사령부 군무원)載根(풍극농원 차장)善珠(삼성화재 직원)씨 부친상 9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7 ●丁哲仁(전 주택공사 설계실 부장)씨 별세 9일 오전 2시1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65 ●金暎桓(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永準(교보증권 차장)씨 부친상 9일 오후 1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54 ●金煥卿(전 고려대 교수·전 한국낙농학회장)씨 별세 振浩(한국수출입은행 이사)振潤(씨엠아이테크놀로지 대표)진민(센트럴시티 전무)씨 부친상 9일 오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8 ●李相一(목포대 교수)씨 모친상 崔惠善(서울 재현고 교사)씨 시모상 9일 오전 5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921-3299 ●宋英(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南鍾(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모친상 이정태(한국도로공사 과장)양상희(창조종합건축 실장)윤영근(LG카드 팀장)박성환(NHN 직원)씨 빙모상 9일 오전 4시30분 광주 첨단보훈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62)973-9165
  • [부고]

    ●鄭埈明(삼성 일본본사 사장)埈美(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金成煥(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5 ●姜炳宇(S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炳虎(한일산업 대표)炳哲(코아테크 상무)씨 부친상 9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20 ●金東成(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8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중앙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61)283-6854 ●黃在祐(대우증권 이-비즈시스템부 차장)씨 빙부상 9일 오전 8시50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32)327-4001 ●金祥麟(보령제약 대표)宗麟(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采麟(미국 거주)씨 부친상 朴星淳(서울 백경약국 대표)씨 시부상 李敎一(한일시멘트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 ●鄭秉洙(한솔식품 전무)智弘(대림산업 설비과장)恩淑(화진화장품 국장)씨 부친상 李柱庸(SK생명 상무)씨 빙부상 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70 ●李轍洙(전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萬洙(자영업)英洙(전 국민은행 시흥동지점장)씨 모친상 南石祐(대흥에너지산업 사장)씨 빙모상 8일 오전 4시 서울 이대목동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2653-0899 ●金源式(㈜파로마TDS 계장)씨 부친상 8일 오후 10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11시 (02)3010-2260 ●金載赫(수도방위사령부 군무원)載根(풍극농원 차장)善珠(삼성화재 직원)씨 부친상 9일 오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7 ●丁哲仁(전 주택공사 설계실 부장)씨 별세 9일 오전 2시14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65 ●金暎桓(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永準(교보증권 차장)씨 부친상 9일 오후 1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54 ●金煥卿(전 고려대 교수·전 한국낙농학회장)씨 별세 振浩(한국수출입은행 이사)振潤(씨엠아이테크놀로지 대표)진민(센트럴시티 전무)씨 부친상 9일 오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8 ●李相一(목포대 교수)씨 모친상 崔惠善(서울 재현고 교사)씨 시모상 9일 오전 5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921-3299 ●宋英(조선대 명예교수)씨 상배 南鍾(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모친상 이정태(한국도로공사 과장)양상희(창조종합건축 실장)윤영근(LG카드 팀장)박성환(NHN 직원)씨 빙모상 9일 오전 4시30분 광주 첨단보훈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62)973-9165˝
  • [인사]

    ■ 산림청 ◇과장급 전보 △서부지방산림관리청장 李承南△중부〃 崔德鎬△홍천국유림관리소장 沈永萬◇서기관 승진△임산물이용과 南和汝 ■ 서울시 ◇1급 승진 △지방관리관(행정국 근무) 金淳直 △시의회 사무처장 趙大龍 ◇2급 전보△대변인 朴命鉉 △청계천복원추진본부 복원기획단장 丁效聲 ■ 신한은행 △개롱역지점장 林 壽 ■ 근로복지공단 ◇국장 임용 △총무 鄭龜憲◇부장 임용△기획조정실 기획 吳先均△〃 예산관리 李尙遠△서울지역본부 관리 朴昌根◇국장급 전보△정보시스템실장 河國煥△임금고용국장 金漢權◇지사장 전보△서울강남 白萬鐘△춘천 姜煐遠△강릉 黃原淳△창원 姜武釘△울산 趙建永△통영 朴淳杓△안양 南炳現△군산 趙俊鎬△목포 金永根△여수 姜亨求△청주 金昌熙△충주 金成東△보령 金容柱◇국장급 교육파견△서울대 李讚熙 裵秉憲 申泰植 洪日杓 金秉奭 ■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기획경영처장 金英世△집단에너지사업단 재무관리실장 金東植 ■ 문화일보 ◇승진 △편집국 정치부장 직대 金在穆 ■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申仁基 ■ 산업자원부 ◇전보 △국제협력투자심의관 李承勳△에너지산업심의관 高廷植△산업기술국장 林采民△생활산업국장 鄭俊石△전기위원회 사무국장 金基鎬△기술표준원 안전서비스표준부장 洪宗熹△〃 신산업기술표준부장 李和奭△〃 기간산업기술표준부장 金善浩 ■ 은행연합회 △감사 卞重錫△신용정보기획팀장 安一泰△감사팀장 成河雄△인력관리팀장 金太鍾△전산개발팀장 韓仁鍾 ■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이사 金炳圭 盧承敏 ■ 중앙M&B △잡지1본부장 金洙根△잡지2본부장 李康姬△쎄씨제작팀장 鄭銀英△여성중앙제작팀장 李창훈△웰빙사업본부 담당 겸 마케팅팀장 張炯淇△AD마케팅본부장 金第泳△레몬트리광고팀장 직무대행 文成泰△키키광고팀장 겸 광고기획팀장 朴承勳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부장 梁根律△정책연구실장(겸직) 申旻浩△철도안전연구·시험센터장 洪容基△궤도·토목연구본부장 李俊錫△전기·신호〃 박현준△철도정책·운영〃 文大燮△교통핵심기술개발사업단장 鄭愚成△남북철도〃 羅喜丞△연구시설건설사업단장 朴玉正△WCRR유치기획단장 吳日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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