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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공무원 해외연수 절반은 관광

    지자체 공무원 해외연수 절반은 관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가 아직도 관광성 외유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막기 위해 마련된 사전심사 등이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8일 발표한 ‘충북도 내 자치단체 공무 국외연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13개 지자체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은 2011년 1769명, 2012년 2129명, 지난해 2285명이다. 예산 낭비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지만 해마다 증가해 3년간 6183명이 해외연수에 참가했다. 이 인원은 도내 지자체 공무원 전체의 49.7%에 해당되는 것으로 공무원 해외연수가 일반화됐음을 의미한다. 3년간 해외연수에 지원된 예산은 총 126억 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런데도 해외연수의 타당성을 심사하기 위한 심사위원회 운영은 부실하다. 도내 13개 지자체에서 3년간 해외연수를 총 2136건 실시했지만 심사위 개최는 1183건에 그쳤다. 충북도만 따지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도는 717차례 해외연수를 실시하면서 심사위원회는 85차례만 열었다. 대부분 서면심사했다. 또 심사위원회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자체들이 간부급 공무원들로 심사위원을 채우고 있어 심사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었다. 사전심사가 엉터리다 보니 해외연수의 48%가 관광에 가까운 단순연수나 배낭여행으로 조사됐다. 해외연수 뒤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귀국보고서도 엉터리다. 아예 보고서를 내지 않은 경우도 81건에 이르렀다. 작성된 보고서들도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문국과 방문기관 정보, 사진 몇 장 등으로 채워졌다. 보고서 관리도 엉망이었다. 해외출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게재해야 하지만 청주시, 충주시 등은 3년간 올라온 보고서가 한두 편이 고작이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팀장은 “해외연수가 관광지 견학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받는다”면서 “심사 기준을 만들고 전문가나 시민단체를 참여시켜 해외연수의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서면심사를 줄이는 등 알찬 해외연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고서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들이 견문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또 부품서류 위변조, 원전비리 뿌리 뽑아야

    원자력발전소 부품 관련 비리가 또 적발됐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원전 비리에 국민들은 설마 하면서도 안전사고 가능성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부당 이득을 노리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원전 부품 관련 비리를 저지르는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작태가 아니고 무엇인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6곳을 감사한 결과 원전 수리 부품 등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를 39건 적발하고 관련 24개 납품업체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원전 수리·보수와 관련한 시험성적서 위·변조도 4개 업체, 7건이었다. 고리원전 3, 4호기의 낡은 원전 부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가짜 시험성적서가 사용됐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의 부실 검사도 도마에 올랐다. 업체가 제출한 가짜 성적서를 형식적인 검사와 서류조작 등으로 통과시키고 수수료를 챙긴 사례들이 여럿 적발됐다고 한다. 이러니 비리 복마전이니 원전 마피아니 하는 얘기까지 나오는 게 아닌가. 잇따른 참사로 ‘사고 공화국’이라는 자성까지 나오는 마당에 원전이 이토록 형편없이 관리되고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 정부는 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엉터리 부품들을 교체하느라 전력난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의 원전은 안전한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확신과 신뢰를 심어주는 정책적 노력도 배가해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의 원전 비중은 현재 26% 선에서 향후 20년 동안 29%로 늘어나게 된다.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수급의 현실을 감안한 선택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원전이 안전하다는 충분한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단 한 번의 원전 사고라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도 있지 않은가. 부정과 비리로 곪은 상처를 도려내지 않으면 비극은 언제든 우리 옆에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강원 삼척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원전 안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했고, 삼척에서는 원전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원전 안전에 대한 주민 우려가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정부는 원전이 안전하다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비리와 부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발본색원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필요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서울광장] 양날의 검/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양날의 검/박홍환 논설위원

    두건으로 두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 디케는 한 손엔 칼, 다른 한 손엔 천칭을 들고 서 있다. 칼과 천칭은 오랫동안 법과 정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칼은 검찰, 천칭은 법원을 상징하기도 한다. 디케의 두 눈이 가려진 이유는 어떤 선입견도 없이 오로지 법에 따라 공정하게 진실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한자어 검(檢)과 검(劍)의 유사성 때문이겠지만 우리나라 검찰과 관련해선 유난히 칼이 포함된 표현이 많다. ‘사정 칼날을 휘두른다’거나 ‘메스를 들이댔다’는 말에서는 거악을 베거나 범죄의 원천을 도려내는 검찰 본연의 사명이 잘 표현돼 있다. 그런가 하면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썼다’거나 ‘칼을 빼들었으면 무라도 베어야 했다’는 말에서는 검찰에 대한 실망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검은 기본적으로 날이 양쪽에 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툰 검객은 검을 써 상대에 치명상을 입히는 동시에 자신마저도 벨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우리 검찰이 자기 몸을 벨 위기에 처해 있다. 제 몸 상하는 줄 모르고 양날의 검을 휘두르고 있는 검찰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2년 전 나라를 둘로 쪼개 놓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사건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터무니없는 결과물 때문에 검찰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오죽하면 보수언론조차도 엉터리 수사라고 질타하겠는가. 검찰은 야당이 고발한 새누리당 의원 등 10명 가운데 정문헌 의원만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김무성 의원과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등 9명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초라한 수사 성적표를 내놓는 데 꼬박 1년이 넘게 걸렸다. 사뭇 피고발인들을 변호하는 듯한 장면도 이례적이다. 장황하게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하는 수사 책임자에게선 처벌 의지는 전혀 엿보이지 않았다. 애당초 김 의원 등에 대한 형식적인 수사 때부터 예견됐던 결론이어서 더욱 허탈할 뿐이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연루된 야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에 대한 약식기소 시점에 맞춰 발표해 ‘물타기’ 냄새마저 풍긴다. 검찰은 독점적인 기소권이라는 형식으로 칼을 휘두른다. 기소권 행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일방에 칼날을 휘두르면서 또 다른 일방을 보호하기도 했다. ‘정치검찰’ 굴레를 강제로 벗겨내기 위해 기소편의주의에 대한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쯤 되면 양날의 검을 잘못 사용해 온 서툰 검객이 제 검으로 제 몸을 베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두 눈을 가린 채 좌고우면하지 않고도 검을 빼들어 악을 척결하라는 게 디케의 주문이라면 우리 검찰은 눈을 뜨고도 자신을 베는 우를 범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 검찰에서도 권력의 향배 등에 개의치 않고 양날의 검을 능숙하게 다루며 거악을 척결한 좋은 선례가 있긴 하다.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검찰 수뇌부인 송광수 검찰총장-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벌이도록 수사팀을 독려해 권력 실세까지도 가차 없이 법정에 세웠다. 국민들은 도시락과 보약을 싸 보내며 성원했고, ‘국민검사’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야당도 불만을 드러낼 수 없었고, 검찰은 모처럼 국민적 신뢰를 회복했다. 검찰은 운명적으로 칼잡이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직접 칼을 잡는 대신 그들의 손을 빌려 모든 악을 사회로부터 격리하고자 한다. 모진 운명인 탓에 일반 공무원들보다 한 단계 높은 대우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검찰이 대상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을 휘두른다면 어떻게 될까. 권력의 눈치를 보며 검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국민들의 소명을 저버리는 일이다. 국민들은 검찰 손에 쥐여 준 검을 회수해야 한다고 아우성칠 것이다. 검(劍) 없는 검(檢), 상상하기도 어렵다. 이명박 정부는 물론 박근혜 정부에서도 ‘정치검찰’ 불명예를 씻어내지 못한다면 진짜 양날의 검에 치명상을 입을지도 모른다. 김진태 총장을 비롯한 검찰 구성원 모두의 의지와 결단만이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stinger@seoul.co.kr
  • 20만원대 소화장치 4228대 10배 부풀려 육해공군 납품

    군부대에 소화장치 가격을 10배 부풀려 납품하던 업자가 붙잡혔다. 경찰은 군납비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 관계자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S사 대표 김모(55)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M사에서 생산한 20만원대 소화장치 4228대를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가격을 뻥튀기해 10여개 육해공군 부대에 납품, 8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소화장치는 소공간용으로 소화기에 화재 센서를 연결, 기계실 분전반 같은 좁은 공간에 설치하는 장비다. 경찰은 입찰과 설치, 시공 자체가 모두 엉터리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가 알고도 눈감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김씨는 전직 해군 대령 A씨가 운영하는 군납 컨설팅 회사에 14억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을 통해 김씨가 군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아 합성사진, 침대 위에 있는 누드사진 ‘원본사진 봤더니 현아가..’ [전문]

    현아 합성사진, 침대 위에 있는 누드사진 ‘원본사진 봤더니 현아가..’ [전문]

    ‘현아 합성사진’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인터넷 상에 유포된 현아의 합성사진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모바일 메신저 및 SNS를 통해서 번지고 있는 현아의 합성사진 및 루머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제작의뢰과정을 담은 출처를 입수해 오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현아가 속옷만 입은 사진이 모 그룹 멤버가 분실한 휴대전화에서 유출됐다는 루머와 함께 급속도로 퍼졌다. 이는 현아의 셀카 사진을 다른 노출사진에 합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 및 SNS를 통해서 번지고 있는 현아의 합성사진 및 루머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제작의뢰과정을 담은 출처를 입수, 오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와 관련해 고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합성사진과 루머를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현아 합성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현아 합성사진..너무 티나”, “현아 합성사진..누가 봐도 합성사진”, “현아 합성사진..해상도도 안 맞고 엉터리네”, “현아 합성사진..초등학생이 합성했나? 왜 이래”, “현아 합성사진..현아 진짜 짜증났을 듯”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합성사진에 이용한 현아 원본 사진, 합성사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합성 사진, 평범한 티셔츠→누드사진 ‘은혁 핸드폰에 있었다?’

    현아 합성 사진, 평범한 티셔츠→누드사진 ‘은혁 핸드폰에 있었다?’

    ‘현아 합성 사진’ 포미닛 현아의 얼굴을 합성한 누드 사진이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5일 오전 온라인상에는 현아가 신체 부위 일부를 노출한 것처럼 합성한 사진과 함께 루머가 올라오며 급속도로 퍼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이 사진의 얼굴 부분에 대한 현아의 원본 사진을 찾아내면서 진위가 드러났다. 이에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제작,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강력 법적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합성사진과 루머를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할 시 그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사진 제작 출처를 입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논란이 된 사진은 “최근 한 남자 아이돌 멤버의 분실한 휴대폰에서 한 여자 아이돌의 누드사진이 공개됐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 및 SNS등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현아 합성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현아 합성사진..너무 티나”, “현아 합성사진..누가봐도 합성사진”, “현아 합성사진..해상도도 안 맞고 엉터리네”, “현아 합성사진..초등학생이 합성했나? 왜 이래”, “현아 합성사진..현아 실망이 클 듯”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합성사진, 합성사진에 이용한 현아 원본 사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범죄 경력자 인적관리 ‘엉터리’

    성범죄 경력자 인적관리 ‘엉터리’

    성범죄 경력자에 대한 정부의 인적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밤길 여성 귀가 도우미 서비스’를 수행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원은 안전행정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을 상대로 ‘민생침해 범죄예방 및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다수의 사례를 적발했다. 2012년 12월 성추행으로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서울 구로경찰서 지구대 소속 등 경찰관 20여명은 밤길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돕는 행정서비스를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음주운전 경관 관리도 허술해 감사원 표본조사 결과 2012년에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 32명 중 14명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정지된 기간에 순찰차를 직접 운전한 기록이 확인됐다. 이런 사례를 포함해 경찰청의 징계처분자 관리 소홀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은 경찰관 298명 중 248명(83.2%)이 시민과 직접적인 대민활동을 수행하는 지구대나 파출소에 배치됐다. 성범죄자가 아동·청소년보호시설에 취업하거나, 또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관서에서 성범죄 경력자를 취업 제한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한 사례도 적발됐다. 인천 남동구의 한 병의원에서는 직원 채용 때 관할 경찰서에 성범죄 경력조회를 하지 않아 지난해 2월 강제 추행의 형을 확정받은 의사를 5개월 뒤인 7월에 의사로 채용했다. 경북 경산시의 한 음악학원 역시 지난해 성범죄 경력조회를 하지 않고 채용한 운전기사가 2009년 강제추행의 형이 확정된 사람이라는 사실이 감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 밖에 성범죄 경력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때 보호관찰자료나 출입국자료와 같은 관련 자료를 활용하지 않아 성범죄 경력자 151명의 거주지가 잘못 공개·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토부가 야간 취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리운전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성범죄 경력자가 대리운전기사로 활동하도록 방치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대리운전 범죄와 무면허 대리운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리운전협회 소속 대리운전자 2028명 가운데 25명이 범죄경력자(성범죄 경력자, 지명수배자 등)이고 72명은 무면허 상태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업무를 소홀하게 처리한 관련자 등에 대해 주의 처분을 소속 기관에 요구하는 등 총 36건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과학기자상 첫 수상자에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 선정

    과학기자상 첫 수상자에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 선정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제정하고 한국로슈진단(대표 안은억)이 후원하는 ‘과학기자상’ 첫 수상자로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가 선정되었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달 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의 우수한 보도 기사를 가려 시상하는 ‘과학기자상’을 새롭게 제정,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임소형 기자의 ‘엉터리 화물 적재 방식이 배 전복 위협한다’ 제하 기사를 5월 수상 기사로 뽑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순금 상패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임소형 기자는 “ 열심히 뛰는 과학기자들을 위한 상이 만들어져 반가웠는데, 첫 수상자로 뽑혀 영광”이라며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기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취재 현장을 지키는 과학 분야 기자들의 취재 의욕을 고취하고, 일선 기자들의 노고를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접수한 기사에 대해 소속 매체와 기자 실명을 배제하고 심사한다는 과학기자상 운영 준칙을 최근 확정한 데 이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첫 수상자를 냈다. 특히 미래부 출입기자단이 뜻을 모은 운영기금을 과학기자상을 위해 쾌척해 의미를 더하게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돈 많이 드는 공약은 뒤로 빼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 예산 규모가 큰 공약이 후순위로 밀리는 현상이 보였다. 소요 재원 규모가 클수록 지역 현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공약들이 후순위로 밀린다는 것은 공약 실현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여서 비판이 제기된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2순위 공약인 민간방식 임대주택 10만 가구 공약이 사업비 규모(최소 15조원 추산)로만 따질 때 가장 큰 사업이었다. 두 번째로 돈이 많이 드는 경전철, 23개 간선도로 추진사업 역시 9순위 공약으로 밀렸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도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될 공약은 ‘안심주택 8만 가구, 2~3인용 소형주택 20만 가구 건설’이지만 우선순위로는 세 번째였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서대구 KTX역사 건립 및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1조 7884억원)를 8순위에, 남부권 신공항 유치(7조 20억원)를 9순위에 두었다.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는 1순위 공약으로 박정희컨벤션센터 건립을 앞세웠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재정이 소요되는 사업은 2순위 공약인 ‘신공항·동서철도를 통한 남부 광역 경제권 구축 사업’(11조 8987억원)으로 확인됐다. 인천에서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는 6조 8000억원이 드는 주택 5만 가구 공급 공약을 5순위로 미뤘다. 최문순 새정치연합 강원지사 후보는 선순위 공약으로 대학 등록금 지원(80억원), 강원도형 생활임금제 시행(5억원) 등 소규모 사업을 배치한 반면 3조 3063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드는 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은 여섯 번째 공약이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재원조달 단골 답변 ‘국비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약 이행을 위해 제시한 주요 재원 마련 방안으로 ‘국비 확보’나 ‘민간재원 조달’을 들고 있어 ‘뜬구름 잡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가계부를 분석해 보면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8대 분야 69개 공약 이행을 위해 총 53조 1936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총예산의 86% 이상인 45조 8900억원을 민간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시비로는 7조 3036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총 17조 3208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해 정 후보보다는 예산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 중 9조 8558억원인 시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국비 988억원, 민간 방식으로 3156억원을 조달하겠다고 제시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총예산으로 14조 5928억원을 예상했고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7조 3179억원을 국비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민간투자 방식으로는 4조 9389억원을 제시해 국비와 민간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총예산 3조 666억원 중 민간에서 1조 7900억원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는 총예산 7조 1251억원 중 국비 3조 4288억원, 민간 방식 1조 7976억원을 제시했다.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는 총예산 6조 2067억원 중 국비 2조 4826억원, 민간 방식 6206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총예산으로 24조 6711억원을 제시해 경쟁 상대인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예상한 9조 8688억원의 두 배를 넘어선 반면 송 후보는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을 적시하지 않는 등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어떤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공약가계부 안 쓴 후보들, 유권자 무시한 것”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공약가계부 안 쓴 후보들, 유권자 무시한 것”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시·도지사 후보의 공약 분석 결과 질문 내용에 답변을 제대로 못하거나 공약가계부 작성을 할 능력이 안 되는 후보들이 상당수였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달 7일부터 전국 시·도지사 후보들에게 종합 질문과 현안이슈, 핵심공약과 우선순위, 공약가계부 등 4대 분야 20개 문항을 공개 질의했으나 이정재 광주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중효 전남지사 후보 등 4명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1일 전화통화에서 “자질과 능력은 곧 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인데 질문지나 공약가계부를 작성하지 못한 경우는 지역일꾼이 될 준비가 덜 됐거나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질의서는 회송했으나 공약가계부를 제시하지 못한 후보도 김기현·이상범 울산시장 후보, 유한식·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박철곤 전북지사 후보,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등 9명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공천은 곧 당선’인 지역이므로 공약 실현성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고민에 소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무총장은 “후보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 공약가계부였다”면서 “거꾸로 얘기하자면 후보들이 지역 현안 가운데 어느 곳에 예산을 마련하고 돈을 써야 할지 고민을 안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 사무총장은 아울러 “일부 후보들은 한 개씩 공약을 발표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끄는 등 슈퍼 울트라 갑인 유권자보다 을인 후보자가 갑질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계약관계로 설명해 보면 을인 후보자가 계약 조건을 한 가지씩 내놓고 있어 정상적인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묻지마 개발 묻지마 예산 묻지마 비리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묻지마 개발 묻지마 예산 묻지마 비리

    대형 국책사업 등 개발 공약이 6·4 지방선거에서도 남발되면서 선거 이후에도 한국정치를 왜곡하는 주범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묻지마식 개발 공약은 정치인들의 민원성 예산인 이른바 ‘쪽지예산’을 양산하고,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검은 돈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대구시장의 경우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던 남부권 신공항 유치 공약을 다시 들고 나왔다. 이를 위해 7조 2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신공항과 동서철도를 통한 남부 권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11조 8987억원을 제시했다.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내세웠고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했다.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와 김경수 새정치연합 후보는 동시에 남부내륙철도(거제~김천) 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충남지사의 경우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등을 내세우는 등 돈 먹는 하마 격의 개발 공약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은 이에 대해 “국회 새해 예산 심사 때마다 광역단체장들이 정치인들을 통해 끼워넣기식 쪽지예산 경쟁을 벌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장밋빛 개발 공약들을 내놓고 이를 무리하게 시행하려다가 결국 완료하지 못해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혜 논란, 각종 비리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개발업자가 선거 과정에 도움을 주고 개발 공약에 대한 인허가권을 미리 보장받는 등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문위원인 조현수 평택대 무역물류학과 교수는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같은 논란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개발 공약은 후보들의 공약 이행률을 낮추는 주요인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민선 4기 광역단체장의 공약 이행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약 이행 평가 등급을 가른 것은 대형 국책사업 및 지역 개발 공약 이행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들어 당시 평가에서 전남도는 종합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5GW풍력산업 프로젝트’,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을 내세웠지만 임기 동안 집행된 재정 비율은 각각 0.02%, 0.01%로 유야무야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교육청 ‘자사고 만족도’ 엉터리 조사

    서울교육청 ‘자사고 만족도’ 엉터리 조사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평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던 ‘자사고 만족도 설문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시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 나눠 진행했지만 사실상 집단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중복 참여도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의 자사고들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15~22일 1주일 동안 자사고 14곳에 대해 온라인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5년 전 가장 먼저 자사고로 지정된 고교들로, 자사고 존속 여부를 판가름하는 전체 성과 평가에서 만족도 조사는 평가 총점(100점) 중 15점을 차지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각각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암호를 부여해 ‘본인의 학교가 계속해서 자사고로 지정되길 바라느냐’는 등 5~6개 설문으로 구성한 조사를 하도록 했다. 조사에 참여하려면 암호를 넣어야 하는데 대부분 학교가 가정통신문이나 학교 홈페이지 등에 암호를 노출시켰다. 서울 강북 A고는 홈페이지 알림창에 ‘학생은 DS1, 학부모는 DS2, 교사는 DS3를 넣고 조사에 참여하라’고 공지했다. 외부인이라도 암호만 입력하면 설문에 응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같은 암호로 2회 이상 설문도 가능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결과를 조작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한 고교 교사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방식이라면 만족도 조사는 의미가 없다”며 “자신의 학교에 유리한 결과를 얼마든지 낼 수 있어 평가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관계자는 “조사에 중복 참여하지 못하게 하려면 개별 인터넷주소(IP)를 제한해야 하는데,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이들의 IP를 제한하면 여러 명이 조사에 응할 수 없어 이렇게 진행됐다”고 해명한 뒤 “다시 조사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자사고를 담당하는 교육부 학교정책과는 뒤늦게 사실을 파악하고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면 설문조사를 다시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부터 5년 단위로 평가를 해 성과가 미흡한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전국의 자사고는 모두 49곳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25곳이 서울에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95개 공공기관 모조리 경영정보 ‘엉터리’

    295개 공공기관 모조리 경영정보 ‘엉터리’

    295개 공공기관 전부가 국민에게 경영 정보를 불성실하게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공공기관은 경영평가 성과급을 퇴직금 산정 시 빼라는 정부 지침에 대해 퇴직금이 줄어든다면서 노사협상 테이블에 올리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의 295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 공공기관에서 불성실 공시 사례가 있었다고 22일 밝혔다. 기관 평균 벌점은 113.5점에 달했다. 벌점이 10점 이상이면 ‘기관주의’를, 20점 이상이면 ‘관련자 인사 조치’의 처벌을 내리는데 295개 공공기관 중 291개가 20점을 넘었다. 기재부는 해당기관 임원에게 경고 이상의 강한 징계를 검토 중이다. 벌점이 가장 많은 곳은 국토연구원(282점)이었고, 88관광개발(279점), 한국가스공사(269점), 한국교통연구원(257점), 그랜드코리아레저(251점) 순이었다. 정부는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해 공공기관 스스로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복리후생비, 취업규칙, 정상화 8대 항목, 노동조합 현황 등 복리후생 관련 항목을 모두 제대로 공시한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발생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사규에 명시된 일부 휴가·휴직을 공시하지 않았다. 또 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은 경영평가 성과급을 퇴직금 산정 기준이 되는 평균 임금에서 제외토록 하는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을 빼고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20년 재직한 마사회 직원의 경우 퇴직금이 1억 6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줄기 때문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왼쪽어깨 다쳤는데 오른쪽 수술... 황당한 의료사고

    왼쪽어깨 다쳤는데 오른쪽 수술... 황당한 의료사고

    황당한 의료사고로 어깨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된 청년이 의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아르헨티나 청년 디에고 발카르세는 4년 전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 청년은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어이없는 사고의 주인공이 된 걸 알았다. 그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크게 다친 건 왼쪽 어깨였지만 의사들이 메스를 댄 건 멀쩡한 오른쪽 어깨였다. 청년은 간호사에게 “뭔가 잘못됐다. 멀쩡한 어깨를 왜 수술했냐.”고 항의했다. 큰소리가 나자 의사들이 달려왔지만 병원은 사과는커녕 변명만 늘어놨다. ”마취가 덜 된 상태에서 움직이는 바람에 수술실 침대에서 떨어졌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수술을 해야 했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었다. 그를 수술한 의사들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축구클럽 주치의를 지낸 ‘명의’들이었다. 청년은 사과도 받지 못하고 퇴원했지만 후유증은 컸다. 멀쩡하면서 수술을 받은 어깨가 고장나는 바람에 일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청년은 사진작가다. 결국 청년은 두 명 의사를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냈다. 청년은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면허정지 가처분조치도 내려지지 않아 엉터리 의사들이 여전히 환자를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리베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세월호 참사] 세월호 검찰 공소장 보니

    출항 전에 작성토록 돼 있는 안전보고서를 공난으로 비워 뒀다가 배가 떠난 뒤 승객수 등을 짜맞추기식으로 작성하는 등 세월호의 불·탈법이 검찰 수사결과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16일 검찰이 공개한 세월호 선원 공소장에 따르면 선사는 운항관리 규정을 아예 무시하고 불·탈법을 일삼았다.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는 출항 전에 승객수와 적재화물량 등 안전점검 사항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3등 항해사 박모씨에게 맡겼다. 박씨는 ‘안전점검보고서’의 현원란, 여객란 등을 제외한 선체, 기관, 통신, 화물적재, 선박흘수, 연료적재 상태 등을 모두 ‘양호’라고 표기했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선령 18년의 낡은 세월호를 115억여원에 사들인 뒤 곧바로 전남 영암의 CC조선에 증축을 맡겼다. 그러나 선사 측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규정보다 2배 많은 2142t의 화물을 실었고, 평형수는 절반가량인 1308t만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시에 대비한 선원들의 교육훈련은 아예 무시된 데다 화물을 더 싣기 위해 규정보다 평형수 804t, 연료유 198t, 물 140t 등 모두 1308t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 결막도 엉망이었다. 화물은 높은 파도나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등에 대비해 단단히 고정토록 돼 있으나 청해진해운은 “화물은 무조건 많이 싣고, 2단 컨테이너는 상단을 로프로만 묶을 것”을 지시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광장] 세월호와 기업 탐욕이 남긴 교훈/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세월호와 기업 탐욕이 남긴 교훈/오승호 논설위원

    자수성가형의 한 대기업 오너가 사석에서 던진 말은 의외였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기업가는 돈을 벌 목적으로 경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라고 하는데 대체 무엇을 추구한다는 것인지 확 와 닿지 않았다. 그는 “기업을 운영해서 돈을 벌지만 경영하는 목적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가는 회사가 소유한 골프장의 식당을 예로 들었다. 지배인에게 값싼 중국산은 일절 식재료로 쓰지 말라고 지시했단다. 그러면서 중국산보다 1.5배가량 비싼 국산 재료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윤 추구만을 염두에 두고 고객들을 속이면서 돈을 버는 데만 집착하는 엉터리 장사꾼들이 기업인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고 했다. 이미 자식들에게 나중에 기업을 물려받을 생각일랑 아예 하지 말라고 선언한 사실도 전해줬다. 이 기업인은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는 어떻게 여객선 회사가 귀중한 생명을 담보로 그렇게 영업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잘못된 기업경영 철학을 나무랐다. 세월호는 수사 결과 화물을 더 많이 싣기 위해 평형수(平衡水)를 다 채우지 않는 등 애초부터 화물선처럼 운항한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세월호가 승객과 화물을 함께 싣는 ‘로로선’(Roll on Roll off Ship)이라고는 하더라도 화물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것으로,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윤리경영의 모범 사례로 곧잘 인용되는 존슨앤존슨사의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 대응 사례를 들춰봤다. 1982년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이 회사 제품인 타이레놀을 복용한 사람들 가운데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즉각 언론을 통해 복용하지 말 것을 알리고, 2억 4000만 달러를 들여 출시한 제품 전량을 리콜해 폐기했다. 그 여파로 시장 점유율은 35%에서 8%로 곤두박질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파장은 오래가지 않았다. 안전을 강화한 제품을 다시 출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면서 명성을 이어갔다. 존슨앤존슨의 첫 번째 책임은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 즉 의사나 간호사, 환자 등 모든 소비자들에게 있다는 기업경영 철학(우리의 신조·Our Credo)을 지킨 결과였다.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엔론사의 몰락은 반대 사례다. 1985년 설립된 이후 16년 동안 1700%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포천지는 1996년부터 2001년까지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1년 돌연 파산했다. 문어발식 기업 확장을 위해 회계장부를 조작한 것이 원인이다. 하버드와 MIT 등 세계적인 명문대 MBA 출신 인재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회계장부에 부채와 손실을 교묘하게 감추는 등 윤리의식이 부족한 것이 결정타였다. 세월호 여객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어땠나. 지난 4월 16일 침몰 당시 회사 직원들은 화물 적재 장부를 조작하는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는 보고서에 적힌 화물적재량 수치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 많은 화물을 싣고 운항해 왔다. 여객선의 모든 규정은 최우선적으로 승객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텐데,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이윤 추구에만 몰입해 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풀리지 않는 궁금점은 여전히 많다.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을 내팽개치고 가장 먼저 탈출한 행동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승객들의 탈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야 할 선원들이 구조 후순위가 될 것을 우려해 그랬다면 청해진해운의 선원안전 교육이나 해상사고 훈련을 규정대로 했는지는 따져보나마나다. 피터 드러커는 최고경영자(CEO)들은 탐욕이 아닌 혁신과 창업가 정신에 기초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렇게 해서 쌓은 부가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때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세월호 참사는 부도덕한 기업인과 감독기관, ‘관피아’의 탐욕의 고리가 켜켜이 쌓인 결과물일 것이다. 인간 중심의 안전 경영, 공동체 의식으로 힘을 합칠 때 제2의 세월호를 막을 수 있다.osh@seoul.co.kr
  • ‘첨성대 기울기’ 5년 방치한 경주시

    ‘첨성대 기울기’ 5년 방치한 경주시

    국보 1호 숭례문이 단청과 지반의 재시공이 필요한 상태로 엉터리 복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외반환 중요 문화재들은 미등록 상태로 방치된 채 국가문화재 보수 예산의 77%가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 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재 보수 및 관리실태’를 감사해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문화재청이 2009년 민간업체 두 곳과 숭례문 복구공사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기간 내 완공에 급급한 나머지 부실시공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단청을 시공한 단청장은 아교가 흘러내리고 색이 흐려지자 금지된 화학접착제와 화학안료를 몰래 사용해 단청에 균열이 생기게 했으며, 값싼 화학접착제 사용으로 3억원의 부당이익까지 챙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숭례문 지반도 문화재청이 제대로 된 고증 없이 공사를 진행해 숭례문과 주변 계단부분이 조선 중·후기 지반보다 145㎝까지 높아졌다. 감사원은 복구단장 등 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화학접착제 사용으로 부당이득을 얻은 단청장에 대해 지난 3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첨성대는 지반 침하로 해마다 1㎜ 정도씩 기우는 것이 2009년 확인됐지만 경주시는 지난해 말 안전진단을 하면서 추가 침하 가능성과 침하 원인 등에 필요한 지반상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첨성대 꼭대기 부분의 석재가 떨어져 나와 낙하 위험이 있는데도 문화재청은 사업비를 받지 못했다며 안전조치 없이 방치해 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데스크 시각] 나이지리아에도 희망의 노란 리본을/이순녀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나이지리아에도 희망의 노란 리본을/이순녀 국제부장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돼간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마치 집단 악몽을 꾸는 듯 허우적댔던 시간이 그렇게 속절없이 우리 곁을 지나갔다. 악몽은 깨어나면 끝이지만 차디찬 시신으로 돌아온 희생자와 아직 행방조차 알지 못하는 실종자를 합한 304명의 가족들에겐 지금이 고통의 시작에 불과하기에 다가올 시간이 더 막막하고 두려울지 모른다. 대형 재난이나 사고로 인한 다수의 무고한 희생은 매번 슬프고, 안타깝다. 그런데 이번엔 분노가 안타까움과 슬픔을 압도했다. 백번을 양보해서 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선원과 선사, 해경, 정부의 온갖 비리와 부정, 비상식적 행태에는 분노라는 원초적인 감정 말고 달리 표출할 방법이 없다. 어제 아침, 어느 신문이 1면에 보도한 ‘해경이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전원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검찰 관계자의 말이 차라리 거짓이길, 그래야 유족들의 한이 미세먼지만큼이라도 덜어지지 않을까 싶은 심정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세월호의 기적을 바라고 있는 동안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도 200여명 학생의 부모들이 밤낮으로 자식의 무사귀환을 기원해 왔다. 세월호 사고가 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14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집단 납치된 보르노주 치복시 여학교의 학생 276명 가운데 일부 탈출 학생을 제외한 200여명의 행방이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같은 시기에 벌어진 두 비극적 사건에 대처하는 양국 정부의 행태는 씁쓸하게도 닮은 점이 많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사건 발생 수일이 지날 때까지 정확한 피랍자 수를 몰랐다. 군 당국은 납치 발생 사흘 뒤인 17일 “납치된 100여명 대부분이 풀려나고 실종자는 8명뿐”이라고 했고, 보르노주는 19일 “44명이 탈출했고, 95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하는 등 엉터리 발표를 계속했다. 당국은 수색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참다못한 학부모들이 직접 외딴 숲을 뒤지러 다녔다. 알고 보니 사건 발생 직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각국이 구출을 돕겠다고 했지만 굿럭 조너선 대통령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너선 대통령은 열흘이 지나서야 마지못해 성명을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학부모들은 ‘우리 딸들을 구해달라’는 종이를 들고 수도 아부자를 행진했지만 정부의 대응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이달 초 보코하람이 동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납치 사실을 시인하며, 여학생들을 노예로 내다 팔겠다고 협박한 것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나마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도 대통령은 피랍자 부모들이 경찰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대통령의 부인은 납치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고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음모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더욱이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정부는 사건 발생 4시간 전에 첩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니 누가 누구를 흉볼 처지는 아니지만 믿고 의지할 만한 정부의 모습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대한민국 곳곳에 노란 리본이 넘쳐나고 있는 것처럼 지금 트위터에는 ‘우리의 소녀들을 돌려줘’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소녀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나이지리아에도 희망의 노란 리본을 건네본다. cora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벌어지는데 새누리는 막말 토론회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 벌어지는데 새누리는 막말 토론회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몽준 의원 39.2%, 박원순 시장 45.6%로 박원순 시장이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몽준 의원 42.1%, 박원순 시장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정몽준 의원 지지율이 빠지고 박원순 시장이 올라간 데 대해 전문가들은 3차 조사 이후 정몽준 의원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개인’ 글 파문과 세월호 참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황식 후보(28.7%)가 박원순 시장(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9일 열린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후보 캠프 사이에는 물론 토론 사회자까지 험악한 말들이 오갔다. 세 후보 측에서 3명씩 추천한 패널 9명은 각자 경쟁 후보들에게 비방성 질문을 쏟아냈다. 그때마다 사회자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후보들에게 “정책과 무관한 질문이니 답변하지 않아도 좋다”며 제지했고 방청석에 앉아 있던 지지자 200여명 중 한쪽은 “정책과 관련된 질문이다”라고 항의하고 다른 쪽은 “네거티브다”라며 고성으로 맞서는 아수라장이 반복됐다.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갈등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홍성걸 교수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답변 횟수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에게만 마무리 발언에 앞서 2분간의 추가 발언 시간을 준 데 대해 김황식 전 총리 측이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김황식 전 총리 측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이성헌 전 의원은 “답변 횟수를 가지고 시간을 더 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홍 교수에게 따졌고 주변 지지자들도 “엉터리다. 정신 나갔다”고 소리치며 가세했다. 그러자 홍성걸 교수는 “그렇게 속이 좁아서 후보자 만들겠나. 나 이거 안 하려고 했다. 엉터리라니.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 같으니라고”라며 소리쳤고 이성헌 전 의원도 “사회자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발끈했다. 결국 김황식 전 총리가 나서 “그만하라”며 이성헌 전 의원의 등을 돌려세워 일촉즉발의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편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등 총 800명(20대 이하 122명, 30대 143명, 40대 149명, 50대 182명, 60대 이상 204명.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2.08%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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