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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미래의 불안이 낳은 저출산… ‘아이, 사회가 키운다’ 신뢰 줘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미래의 불안이 낳은 저출산… ‘아이, 사회가 키운다’ 신뢰 줘야”

    ‘합계출산율 1.05명’의 충격은 생각보다 컸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애초 이달 말 제3차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자 계획을 급히 수정해 5월로 미뤘다. 발표만 미룬 게 아니라 내용도 전면 재수정해 ‘획기적’인 대책을 담겠다는 생각이다. 이낙연 총리도 그렇고, 김동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일·가정 양립 지원 수준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며 큰 그림을 다시 그리라는 입장이다. 앞으로 4년. 우리에게 주어진 저출산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돌이킬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합계출산율뿐 아니라 혼인율도 사상 최저로 곤두박질쳤다. 사교육비는 치솟고 집값도 불안하다. 청년 일자리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을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대책을 들어 봤다.→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되고 사무처까지 뒀다. 지난해 12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위촉된 제6기 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는데 석 달이 지나도록 아무 대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 -애초 이달 말에 핵심 과제 위주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는데 합계출산율 1.05명이 발표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전 정부에서 수립한 3차 기본계획을 재구조화하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면 재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교육·보육·가족형태의 다양화 등 큰 틀에서 구조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어렵다. 종합대책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충할 수 없다. 실효성을 담보하려면 확장된 재정 계획 그 자체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꼭 필요하다. (기재부는 지난 26일 2019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발표하면서 청년 일자리 확충, 저출산·고령화 대응, 혁신성장, 안심 등에 재정을 중점 배정할 방침을 밝혔다.) →정책 재검토가 한창인 와중에 여성가족부에서 뒤늦게 저출산 정책이 여성을 출산도구화하고 있다며 전면 재수정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여가부에서 주요 정책의 성별영향평가를 하게 돼 있는데 그 결과가 늦게 나와 발표하는 바람에 오해를 산 것 같다. →‘획기적’, ‘전면 재수정’이라면 어느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나.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여성 삶을 억압하지 않는 게 저출산 정책의 요체다. 아이를 낳는 게 엄청난 희생과 위험부담을 지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아이를 낳아 성인이 돼 자기 앞가림을 할 때까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 합계출산율 1.05명은 젊은이들이 불행하고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이렇게 앞날이 불안한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건 젊은이들 개인 차원에서는 합리적 선택이다. 이들의 선택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아이를 낳겠다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정부 재정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3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합계출산율을 1.50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문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출산율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적어도 반등해야 한다. 합계출산율 이외에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 여성 고용률, 청년 실업률 등 삶의 질,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그러려면 대략 어느 정도의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고 보나. -많을수록 좋겠지만 지원 폭에 달려 있다. 최대 연 30조원까지는 투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일자리 창출 예산은 저출산 대책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2년 동안 130조~150조원이 투입됐다고 하는데, 연간 10조원 안팎이다. 저출산과 무관한 예산까지 그러모아 부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보육에 집중됐다. →그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오나. 기재부에서 부인했지만 ‘저출산세’ 도입설이 계속 나돈다. -목적세로서 저출산세는 맞지 않다고 본다. 교육세는 거의 교육부에서 집행한다. 하지만 저출산은 영역이 전반에 걸쳐 있어 목적세로 할 수 없다. →저출산 정책은 주거·교육·보육·노동 등 관련 없는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효과도 장기적일 수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핵심 과제가 있다면. -일·가정 양립과 촘촘한 돌봄, 경력단절 근절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집중적으로 지원하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남성육아휴직제 확대,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부모의 근로시간 1시간 단축, 초등 돌봄시설 확충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박근혜 정부 때 일·가정 양립 제도는 마련했지만 대기업과 공공부문을 제외하고는 그림의 떡이었다. 3차 기본계획에서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 해소 분야 과제 비중이 15%에 불과했고, 예산은 5%에 그쳤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수준에 따라 2000억~3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공공부문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중기에 추가 지원을 해야 하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보험도 거덜 날 판이다. →노사정위원장과 만나 일·가정 양립에 협조를 당부했는데. -노사정위원장과 두세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다. 정부가 제도를 만들어 지원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어떤 제도든 처음 도입됐을 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정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눈치 보지 말고 초등학교 입학기에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협력해 줘야 한다. 일·가정 양립에 대한 노사정 차원의 기본합의가 절대 필요하다. →저출산 문제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교육비는 서민층에게 큰 부담이다. 교육비와 교육제도 모두 문제다. 사교육비와 관련, 고교 무상교육을 빨리 실시해야 한다. 고교 졸업 때까지 돈이 안 들어야 한다. 고교만 졸업하고 취업하는 청년이 많아야 한다. 이번 정부 안에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대학에 덜 가게 하면 교육비도 줄어들 수 있다. 대학 반값등록금, 국가장학금 지원에 수조원이 든다. 고교 무상교육과 특성화고에 대한 투자,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한 혜택 확대가 필요한데 재원은 국가장학금을 돌려서 투자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구조적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 →대통령이 위원회가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라고 주문하면서 힘을 실어 줬다. -위상도 그렇고, 사무처도 신설했고 3선인 제가 부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대통령이 힘을 실어는 줬지만 위원회라는 조직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많다. 기존의 위원회는 로드맵을 만들고 정책을 수립하면 됐지만 지금은 컨트롤타워 기능까지 해야 한다. 정책이 잘 이행되도록 하고, 시급한 정책은 만들어 효과를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 하지만 집행 부서가 아니어서 굉장히 어렵다. 결국 대통령과 청와대가 관심을 갖고 부처들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는 수밖에 없다. 위원회는 예전과 달리 성과에만 급급해 ‘엉터리’ 정책이 포함되지 않도록 옥석을 걸러내는 역할을 깐깐하게 할 것이다. →현장을 모르는 탁상정책이라는 비판이 많다. -가능한 한 현장에 많이 가고, 사무처 직원들도 독려한다. 타운홀미팅도 하고 포럼도 열고 있다. 성급하게 진행하다 보면 체한다.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시행해도 효과가 극대화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될지 미리 시뮬레이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김상희 부위원장은 김상희(63) 부위원장은 3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약사 출신으로 30대 초반부터 시민단체에서 여성·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 오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비례)에 당선됐다. 이후 경기 부천 소사구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에 뽑혔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시민사회 대표로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순실 게이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중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을 밝혀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미친개 논평’ 장제원 뒤늦게 “경찰 사랑해”…검찰 고발·사퇴 촉구 이어져

    ‘미친개 논평’ 장제원 뒤늦게 “경찰 사랑해”…검찰 고발·사퇴 촉구 이어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경찰을 ‘미친개’에 빗대 발언한 것을 두고 한 시민이 장 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퇴직한 경찰들과 시민사회단체 또한 장 의원의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시민 신모씨는 경찰 15만명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의 행위는 단순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아닌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며, 방송과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15만 경찰에 대한 사회적 평가나 명예를 훼손하려는 것”이라며 “장 의원의 발언은 경찰과 그 가족은 물론 국민에게까지 정신적 피해를 줬다. 다시는 이런 망언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퇴직 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등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과 장 의원은 전국 경찰에게 사과하고 즉각 대변인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치부가 드러날 것이 두려워 법률과 적법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수사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쏟아냈다”면서 “장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적법한 수사를 흔드는 구태다. 범죄 수사는 경찰의 기본 직무로서, 경찰 수사는 정치권력의 외압으로부터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전 정부에서 경찰을 ‘미친개’로 부린 것부터 먼저 사과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자유한국당 의원 전체와 홍준표 대표가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철성 경찰청장 등을 향해서도 “모멸적 발언 앞에서 경찰 수뇌부가 묵묵부답하고 있다. 엉터리 발언을 꾸짖고 10만 경찰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미친개’ 발언을 규탄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한국당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지난 16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아파트 건설현장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자 곽상도 의원, 최교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사냥개를 자임하고 나선 정치공작”, “광견병 걸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등 비난 발언을 했다. 이에 일선 경찰들은 경찰 내부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항의 인증샷을 올리고, 장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장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 논평이 많이 거칠었다. 경찰을 사랑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사 김정희, 조정 쇄신 의도로 난초 그렸다?

    추사 김정희, 조정 쇄신 의도로 난초 그렸다?

    추사난화/이성현 지음/들녘/472쪽/3만 5000원오른쪽 아래에서 왼쪽으로 쭉쭉 뻗은 긴 난초 잎들. 거센 바람에 속절없이 꺾인 듯 보이는 가운데 바람에 맞서 홀로 고개를 치켜든 난꽃에 배어 있는 기백이 인상적이다. 특히 담담한 필묵으로 간결하게 그려낸 필치는 고상하게 다가온다. 다만 난초의 위쪽과 왼쪽 여백을 채운 빽빽한 한자들은 어딘가 모르게 그린 이가 할 말이 많다는 인상을 풍긴다. 시서화에 능했던 조선 말기 최고의 지성 추사 김정희(1786~1856)가 그린 묵란화 ‘불이선란’(不二禪蘭)이다. 고고한 자태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듯한 그림 속 난초는 지조 높은 선비의 인품과 충절을 지키기 위해 고난을 참아내는 군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일까. 동양화가 이성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가로 31㎝, 세로 55㎝ 크기의 이 그림에 추사가 숨겨 놓은 비밀스러운 메시지가 있다고 주장한다.2016년 출간한 ‘추사코드’에서 추사의 붓글씨에 특별한 뜻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 저자는 이번 책에서도 기존 미술사학계의 해석을 뒤집는다. 저자는 그림 위에 쓰는 시문(詩文)인 화제(畵題)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그 안에 추사가 전하고자 했던 정치적인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추사의 난화 중에서도 ‘불이선란’ 분석에 공을 들인다. 난화의 위쪽에 기록된 화제는 ‘부작난화이십년’(不作蘭畵二十年)으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난초 꽃을 그리지 않은 지 20년 만에’ 정도로 해석된다. 저자는 거칠게 휘갈겨 쓴 추사의 이 화제에서 미술사가들이 ‘작’(作)이라고 본 부분은 ‘정’(正)자를 오독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법도에 맞지 않는) 엉터리 난 그림과 함께한 지 20년 만에’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는 것. 첫 부분부터 작품을 어긋나게 바라본 탓에 ‘불이선란’을 둘러싼 엉터리 해설들이 난무하게 됐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중국 송말원초 때 화가 정소남(1241~1318)이 망국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의 상징을 담아 묵난화법을 창시한 것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진 묵난화는 조선에서도 충절을 중시하는 선비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엉터리 난 그림’이라 함은 ‘국가에서 공인받지 못한 난 그림’이란 의미이고, 정소남의 필의와는 다른 의미로 그린 난화라는 것이다. 저자는 추사가 성리학의 폐해가 만연한 조정을 쇄신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이념을 정립하기 위한 용도로 이 그림을 그렸다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난화 왼쪽에 있는 화제 중 ‘시위달준방필’(始爲達俊放筆)로 봐 왔던 미술사학계의 통념도 반박한다. 저자는 그림에는 분명 ‘갈 준’(?)으로 돼 있는데 몇몇 연구자들이 사람인변을 추가한 ‘준걸 준’(俊)자로 읽었다고 지적한다. 마음대로 고쳐 읽은 탓에 존재하지도 않는 ‘달준이’라는 인물을 만들더니 ‘처음에 달준이를 위해 그렸으니’라고 해석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시작할 시’(始)로 읽어 온 글자 역시 흘려쓴 필획의 움직임을 재현해 볼 때 ‘왕비 비’(妃)로 읽는 것이 타당하며, 풀이하면 ‘왕비가 거만한 결단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 붓을 놀리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당시 강력한 세도가였던 안동김씨 가문의 뿌리가 순원왕후 김씨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사가 이 난화를 통해 그들의 장기 집권을 막고자 했던 의도가 숨어 있다고 결론짓는다. 기존 학계의 해석을 공격할 때 일부 비약이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기존의 관점을 뒤집어 생각해 보려는 저자의 시도는 신선하다. 저자도 책 속에서 자신의 파격적인 해석에 대해 독자들이 반신반의하거나 마뜩잖아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저자의 해석을 따를지 여부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또 엉터리 세수 예측…정부 ‘재정정책 신뢰성’ 추락

    또 엉터리 세수 예측…정부 ‘재정정책 신뢰성’ 추락

    전망ㆍ실제 수입 역대 최대 벌어져 “재정운용ㆍ세수 예측 너무 보수적” 올해도 전망치보다 훨씬 많을 듯 정부가 세수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국세 수입 전망치와 실제 걷은 국세 수입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올해 전망치 역시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적지 않아 올해 국세 수입 실적 역시 오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재정건전성만 신경쓰느라 재정운용과 세수예측 모두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1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65조 400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22조 8000억원 늘었다. 하지만 정부가 당초 예상한 지난해 국세 수입 전망은 241조 8000억원(본예산 기준)이었다. 국세 수입 실적치에서 전망치를 뺀 오차가 23조 6000억원이나 된다. 오차율은 9.7%나 됐다. 국세 수입 전망은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세수 규모를 지나치게 적게 예측하면 재정수지 악화를 초래한다. 반대로 과대추계는 습관적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부추긴다. 둘 다 정부 재정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정부가 재정 여력이 충분한데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와 청년실업, 저출산 문제에 좀더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바른 국세 수입 전망치에 맞춰 예산안을 운용해야 함에도 실제 세수예측은 널뛰기를 거듭하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세수오차는 2007년에 이례적으로 9.6%를 기록한 것을 빼면 대체로 1%를 유지했다. 하지만 2012~2015년에는 정부가 지나치게 경기를 낙관적으로 예측하는 바람에 4년 연속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 2013년과 2014년에 정부는 경상성장률(경제성장률+물가성장률)을 6.9%와 6.5%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3.8%와 3.9%에 그쳤다. 2016년부터는 정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초과세입이 19조 7000억원이나 됐다. 오차율은 8.8%였다. 국제 유가 하락, 부동산시장 활성화, 소득세율 인상, 비과세·감면 정비 등의 영향으로 세수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부정확한 세수예측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올해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불과 1.1%(2조 8000억원) 늘어난 268조 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상성장률 추이와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효과, 거기다 부동산시장 활성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역시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세수가 걷힐 가능성이 높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갈등 풀고 즐기자…평창은 축제다

    갈등 풀고 즐기자…평창은 축제다

    “4년 준비한 선수들 위해 올림픽 정신 함께 나눠야”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 들끓는 각종 논란이 올림픽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 소모적인 논란을 뒤로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온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사회 안팎에서 높다. 4년간 올림픽을 준비해 온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이 12일로 개막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올림픽이 더이상 이념 대결의 장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보수 진영은 북한의 올림픽 참여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의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하며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깎아내렸다.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국내 공연과 북한 응원단에 대해서도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반면 진보 진영은 “우리는 하나”라며 북한의 올림픽 참여와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을 환영했다.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은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논란으로 표면화했다.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지만 불필요한 ‘남남갈등’을 부추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강섭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올림픽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정치 프레임 대결로 변질됐다”면서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평화의 장이 돼야지 선거의 장이 돼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외신의 막말도 올림픽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의 해설자는 지난 9일 개회 행사에서 일본의 식민지 옹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결국 12일 퇴출당했다. 영국의 일간지 ‘더타임스’는 ‘독도는 일본 소유’라는 엉터리 보도로 빈축을 샀다. 두 외신은 모두 사과했지만 이들이 남긴 오점은 올림픽 역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고기 식용 논란도 또다시 불거졌다. 미국 방송 CNN의 앵커 랜디 케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CNN 홈페이지에 ‘올림픽 그늘에 가려진 잔혹한 개고기 거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개고기 식용 문화를 힐난했다. 일본 측은 우리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로 응원하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남북한 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상학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올림픽에서 벌어지는 지엽적인 문제들을 정치권이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억지로 갈등으로 끌고 간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택광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급변하는 대북 관계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측이 올림픽을 정쟁화하려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면서 “올림픽에 이런 가치를 투영하는 것을 배제하고 올림픽 경기를 함께 즐기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조권 공식입장 “권력 앞에선 아무것도 못하는 현실..희생양 됐다”

    조권 공식입장 “권력 앞에선 아무것도 못하는 현실..희생양 됐다”

    가수 조권이 대학원 특혜 논란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조권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나에 관한 기사가 나올 것이라 예고 받았을 때부터 나는 내 소신을 밝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내 학업과 관련해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 직원분들께도 입장을 난감하게 해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조권은 “나는 심경 글을 밝히기 전에 세부 세칙과 학과 내규의 유무에 관한 사실을 다시 한번 학과 교수님을 통해 면밀히 확인했고 석사 학위의 논문심사가 심사 교수님들의 재량에 따라 졸업 여부가 결정이 된다는 부분에 대한 확인과 공시된 내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증거도 갖고 있기에 비로소 나는 내 입장을 분명히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부족하지만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권력 앞에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 발표처럼 저의 추후 영상제출 불찰로 인한 결과는 어떻게 되든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엉터리로 공연하지 않았으며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영상을 제출하라는 대로 학교 측에 전했다”라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권은 “분명한 건 지금 학교는 정상적이지 않게 흘러가고 있고 학생들과 특정 연예인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 팩트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먼저 조권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조권은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 아트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17년 8월 16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과정을 이수했다”라며 사실을 설명했다. 큐브 측은 “조권은 본 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학교 측의 안내에 따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심사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의혹이 제기된 졸업공연 세부 규정에 대해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담당 지도교수 측에 확인한 결과 ‘졸업공연에 대한 세부 규정은 없다. 조권의 경우 특수 대학원이기 때문에 과목 이수나 공연으로도 학위 이수가 가능해 공연으로 대체됐다. 보도된 바와 같은 졸업공연 세부규정에 대한 내용을 우리 교수들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비논문학위 신청 발표 시 교수진들 앞에서 이런 내용으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추후 결과보고서를 받아 졸업을 한 것이다.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SB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의 팜플렛과 포스터는 조권이 행정 부서에 제출한 졸업공연 확인 서류(팜플렛, 포스터)로 조권은 비논문학위 심사 때 5월 6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음을 밝혔으나 심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나중에라도 영상을 제출하라고 했다. 비논문학위 심사에서 추후 공연 영상을 추가로 제출하라는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조권 본인의 불찰이다. 당시 심사에서 졸업이 결정된 상황이라 추가 지시사항 이행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이로 인해 학위가 취소된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권, SNS에 직접 쓴 글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 억울함 토로

    조권, SNS에 직접 쓴 글 “내가 왜 희생양이 돼야 하냐” 억울함 토로

    ‘경희대 아이돌 특혜’ 의혹에 휩싸인 조권이 소속사 입장 발표에 이어 직접 해명에 나섰다.7일 오후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30)이 SNS를 통해 석사 학위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된 언론 보도에 규탄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영예를 얻었고 석사 과정의 경우에도 대학 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온 결과는 무척 당혹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 글을 쓰며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안 좋다”라며 “루머와 가십거리는 연예인이 가진 당연한 숙명이나 이런 설명까지 드려야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학교생활을 설명하면서, 학교 측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냈다. 조권은 “현재 학과 교수님들 간 여러 음모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다. 내부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의 시작된 권력 다툼이 결국 자신의 학생들과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계신거 아닌가”라며 “저는 심지어 그 교수님들의 수업도 열심히 들은 학생이고 제자다. 인기를 안고 사는 연예인의 숙명은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수 없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떻게 이런 식으로 화제를 만들어 이렇게 상처를 주시나. 졸업하려면 수천만 원을 들여서 졸업공연 해야 한다니? 최종 논문 심사 때 졸업 공연에 관한 포스터와 팜플렛을 지참하여 참석했을 때 당시 심사 교수님들 중 어느 분도 제게 비 논문학위(졸업공연)의 학과 내규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덧붙여 “행정 부서에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할 때도 졸업 공연에 관한 학과 내의 내규가 있다는 사실도 그것에 어긋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당연히 내규를 충족하는 공연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은 “저는 2017년 학교에서 제출해주신 졸업에 관한 의무를 다 지켰다고 생각했다. 학교측 으로부터 전달 받은 데로 성실히 졸업 관련해 준비를 했을 뿐이다”라며 “누가 봐도,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며 거듭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조권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권입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09학번으로 입학하여,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완벽하진 않았어도 모든 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하였습니다. 4년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영예를 얻었고 석사과정의 경우에도 대학생활과 마찬가지로 성실히 임하고 노력했지만 졸업 후 돌아오는 결과는 저도 무척 당혹스럽습니다. 대학원 생활에서 저의 학업에 대한 부분을 성실함으로 인정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셨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 해주지 않으시는 교수님도 계셨습니다. 소위말해 학생이 아닌 연예인의 잣대로 평가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 개인적인 직업의 특수함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교수님들, 원우생분들은 감사하게도 저를 좋아해주셨어요. 저는 나름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을 벗겨내고 성실함을 인정 받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저의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저의 노력과 열정이 가득했던 대학시절을 절대 더럽히고 싶지 않습니다. 보통과 똑같다 생각했습니다.학업에 열중하고 성실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경희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하여 학위를 받은 것에,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 학교측에서 저한테 주신 과제를 열심히 이행 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해명 해야 하는 상황이 온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안좋습니다.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부과정도 성실하게 마쳤으며, 그 성실성과 학구열을 인정받아 학부 재학 중에 한 번은 과수석 장학금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원 졸업과 관련해서는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의 경우 학위논문과 비논문학위(졸업공연) 두 가지의 방법 중에 졸업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졸업공연으로 비논문학위를 신청하여 졸업하였고, 논문 심사일에도 심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의 특혜에 대한 내용들을 전해 들어 알고 있습니다. 루머와 가쉽거리는 연예인이 가진 당연한 숙명이나 이런 설명까지 드려야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재 학과 교수님들간 여러 음모와 갈등이 있는 것으로 대충 알고 있습니다. 내부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의 시작된 권력 다툼이 결국 자신의 학생들과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계신거 아닌지요? 저는 심지어 그 교수님들의 수업도 열심히 들은 학생이고 제자입니다. 인기를 안고 사는 연예인의 숙명은 최소한의 권리도 가질수 없는 것인가요? 어떻게 이런식으로 화제를 만들어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요.. 졸업 하려면 수천만원을 들여서 졸업공연 해야한다니요..? 최종 논문 심사 때 졸업 공연에 관한 포스터와 팜플렛을 지참하여 참석했을 때 당시 심사 교수님들 중 어느 분도 제게 비논문학위(졸업공연)의 학과 내규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행정 부서에 관련 확인 서류를 제출할 때도 졸업 공연에 관한 학과 내의 내규가 있다는 사실도 그것에 어긋난다는 안내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저는 당연히 내규를 충족하는 공연을 했을 것입니다. 2016년도 공연으로 졸업한 학생분 전임교수 였던 교수님이 만드신 내규는 저도 지금 들어보니 학교 행정,그리고 그외 교수님들께도 공유되지 않은 내규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2017년 졸업당시 저의 전임교수님은 2016년도 전임교수님이 아니셨습니다. 그리고 수천만원 안들여서 한 공연은 엉터리 공연인가요..?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규 확인이 불가하고.,논문공개발표 신청과 비논문학위를 신청할 때조차 학과 내규에 관한 사항이 안내된 것이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비논문학위 신청의 자격에 부합하여 비논문학위(졸업공연)로 신청한 것입니다.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원생들조차 내규 여부에 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공표된 내규가 있었다면 당연히 알았겠죠. 전 저의 2017년 학교에서 제출해주신 졸업에 관한 의무를 다 지켰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학업 생활을 해왔습니다. 마지막학기 때 논문학위와 비논문학위 중 선택해서 졸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비논문학위로 선택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충족되기에 저에게 더 맞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뉴스 인터뷰에서의 기존 졸업공연으로 졸업한 학생분의 경우 까다로웠다고 진술했던 내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사 공지 게시판의 학위논문 신청과 비논문학위 신청서만 게시되어 있었고, 비논문학위 신청 자격여부 외에 졸업공연에 과난 내규는 공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심사 당일에 계셨던 전임교수님들과 행정부서에서도 잘 모르고 있는 학과 내규라는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요? 버스킹이라는 타이틀이었고,버스킹은 자유롭게 공연을 하는것 입니다.저는 수천만원을 들이지 않았기에 화려하게 공연을 하진 못했습니다. 졸업심사 발표당시, 교수님들께 프리젠테이션 진행중 공연 날짜에 대한 양해를 부탁 드렸고, 그 누구도 이렇게 하면 졸업을 못한다 라는 말씀없이, 추후에 교수확인용으로 영상제출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5/6 sns 부산 사진은 5/5에 가서 이미 다녀온후 업로드한 사진이며,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한것은 사실이고 , 조작된 영상은 아닙니다. 8000석이나 되는 노천극장에서,조명과 큼직한부분을 사용하지 않고,소규모공연으로 교수님 제출용으로 공연을 하여 학교에 대관문의를 해야하는 부분은 인지를 잘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석사과정을 공부했던 다른 대학원생들조차 내규 여부에 대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학과 내에서 모든 대학원생들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공표된 정식 내규가있었다면 제가 바보가 아닌이상 내규데로 수천만원을 들여 졸업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학교측으로부터 전달 받은데로 성실히 졸업관련해여 준비를 했을뿐입니다. 학교 열심히 다니는것은 학생의 당연한 의무이지, 열심히 다녔다고만해서 졸업 한 것이 아닙니다. sbs 8시뉴스로 기사내신 기자님, 2016년도 졸업학생분의 동의도 없이 공연영상을 함부로 사용하고, 수천만원까진 안들였다는데 학교도 모르는 정확한 내규가 도대체 무엇인가요.? 학교 동기분들한테 제보가 저한테도 왔고,내규가 없다는 교수님의 녹취록,뉴스에보도된 졸업생분이 기자님이 너무 부풀려서 뉴스보도를 했다는 캡쳐본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누가봐도,기자님과 교수님들의 포커스는 학교의 더 깊숙한 내부에 관련된 부분인것같은데 오늘 뉴스만 봐도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합니까.. msg 추가해서 기사 쓰시는 기자님, 대중분들은 자극적 기사만보고 보이는데로 반응할 수 있을진 몰라도, 정말 다른건 몰라도,저의 대학교,대학원 시절 동기들과 제가 열심히 수업 들었던 교수님들은 연예인이 아닌 학생으로서 성실히 학교에 최선을 다했다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아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지난 대학시절이 한순간으로 엉터리, 조작으로 되어버린 부분에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용화 이어 제2의 ‘경희대 아이돌’ 또?…엉터리 공연으로 석사 학위 의혹

    정용화 이어 제2의 ‘경희대 아이돌’ 또?…엉터리 공연으로 석사 학위 의혹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엉터리 절차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논란이 터져나왔다.6일 SBS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A씨는 석사 졸업논문 대신 기준에 미치지 못 하는 허술한 공연 영상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른 영상을 제출해 경희대 일반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일반대학원 학칙에 따르면 단독 공연으로 졸업 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석사학위 졸업 공연 규칙에는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을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A씨의 공연엔 연주자가 없었고, 공연 시간도 30분에 그쳤다. 졸업 공연에는 공연장과 장비 대여료만 해도 수천만원이 든다. 이 때문에 졸업 공연 형식으로 석사 학위를 딴 졸업자는 지금까지 3~4명에 불과하다고 SBS는 전했다. 한 경희대 대학원 졸업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제 기억으로는 굉장히 까다로웠다. 그걸 준비하는 것들이 하나라도 잘못되면 안 될 정도다”라면서 “길거리 공연 정도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씨가 공연한 경희대 평화노천극장은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A씨가 공연했다고 하는 2017년 5월 6일에 노천극장에서는 어떤 공연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심을 맡았던 교수는 영상이 있는지도 알지 못 했다. 해당 교수는 SBS에 “심사위원장이었다고 나도 최근에 들었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상이 있는지 학과에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BS에 따르면 A씨와 소속사는 답변을 내놓지 못 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석사학위 취득에 대한 제보를 받아 수사를 검토 중이다. 앞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 과정 입학 시험에서 면접에 응시하지도 않은 채 최고점을 받아 연예인 특혜 입학 논란을 불러왔다. 정용화는 비판이 거세지자 국내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3월 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누네스 메모 공개로 혐의 벗어”…“물타기” 민주당부터 FBI까지 강력 반발

    뮬러 특검, 법무부 차관 경질 거론 미국 하원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편향성을 비판하는 이른바 ‘누네스 메모’를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문건 공개를 승인해 다시 의회로 보낸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공개를 반대했던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일부 의원들과 FBI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메모에는 FBI와 법무부가 해외정보감시법(FISA)에 따라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외교 고문을 맡았던 카터 페이지에 대한 감시 영장을 신청하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이 자금을 댄 영국 첩보원 크리스토퍼 스틸의 보고서 일부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FBI와 법무부 내 반(反)트럼프 정서를 보여주는 기밀 내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틸이 법무부 관리에게 “나는 트럼프의 낙선에 필사적이다. 그가 대통령이 당선되지 못하도록 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한 진술도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가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경쟁자인 클린턴 캠프에서 사주한 엉터리 자료를 근거로 FBI의 내통 의혹 수사가 진행됐고, 그게 현 뮬러 특검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건 공개 승인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문건은 기밀 해제됐다”면서 “끔찍하다. 이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네스 의원의) 메모는 (러시아스캔들) 수사에서 트럼프의 혐의를 완전히 벗겨준다”면서 “그러나 러시아 마녀 사냥을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하지만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이번 메모 공개 결정이 ‘물타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하원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해당 메모 내용이 왜곡돼 있다”면서 “외부의 적(러시아)이 지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을 묻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도 폭풍이 감지됐다.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성명에서 “FBI와 법무부에 대한 공격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좋은 일만 해 주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 뮬러 특검은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차관에 대해 경질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져 그의 거취도 주목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직원 뽑기 전날 공고 적발하고 징계 안 해

    정부의 공공기관단체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 징계 대상에 포함된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가 최근 5년간 남양주도시공사의 채용·인사 분야 업무를 감사한 결과 26건의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례가 적발됐다. 채용 절차 부적정 2건, 서류전형 부적정 5건, 심사위원 구성 부적정 6건, 전직과 승진 임용 부적정 5건 등이다. 특히 2013년 이후 총 539회에 걸쳐 872명의 직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10일간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모두 227차례나 1일에서 9일만 공고했다. 채용 공고는 지방공사와 남양주시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경영정보포털(클린아이)에 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시 홈페이지에 380회, 클린아이에 107회 공고를 누락했다. 수영강사 등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할 때 응시자격 증빙 서류를 내지 않은 사람까지 합격시키는가 하면 경력직원을 채용할 때 경력사항을 임의로 바꾸기도 했다. 채용 심사위원 구성도 엉터리가 많았다.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할 때 면접위원을 2명 이상 두고 절반 이상은 외부인에게 맡기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도시공사 내부위원 2명만으로 면접을 진행, 객관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 2010년 직원 공개 채용 때는 서류전형 시험관리위원을 2명 이상 해야 하는데 담당자 혼자 처리, 점수를 덜 주거나 더 줘 합격자가 뒤바뀌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2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도 시정과 주의 등 행정조치로 끝냈으며, 관련자들에게 중계·훈계 등 신분상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시로부터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자료를 입수해 전직 시의원과 전·현직 임직원 청탁을 받아 채용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도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기타공직유관단체 채용비리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최종 결과와 후속조치, 채용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190개 기관과 단체 가운데 약 80%인 946곳에서 모두 478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베네치아 시장 분통 “스테이크 네 접시 154만원 청구한 레스토랑 응징”

    베네치아 시장 분통 “스테이크 네 접시 154만원 청구한 레스토랑 응징”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이 스테이크 네 접시, 생선튀김 한 접시, 물과 서비스 차지 등으로 1100유로(약 154만원)를 청구한 레스토랑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베로나에 유학 중이던 일본인 대학생 넷은 지난주 베네치아 투어 때 꼭 들르는 것으로 알려진 산마르코 광장 근처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눈이 튀어나올 만한 청구 용지를 받았다. 이들은 베로나에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고 각국 언론에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BBC는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베네치아의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세 여성에게 해산물 파스타 세 접시를 내놓고 350유로(약 46만원)를 청구한 일이 있었다며 베네치아 레스토랑에서 바가지 씌우는 일이 그리 낯선 장면은 아니라고 했다.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네치아 시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얘기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 불만이 적절하게 제기된 것인지 들여다볼 것이다. 만약 이 수치스런 얘기가 사실로 확인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이들을 응징할 것이다. 우리는 늘 그랬듯 정의롭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레스토랑 이름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중국 여성이 소유하고 이집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전했다. 가스파리네티란 주민에 따르면 이 도시의 1.1% 레스토랑만이 현지인 소유이고, 그 중 절반 정도가 역사 유적이 밀집한 곳에 몰려 있다. 그루포 25 에이프럴은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들에 바가지를 씌우는 레스토랑이 아주 많다며 이번주 이런 엉터리(mockery)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관광객들에게 조언하는 글을 포스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 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희중,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내 신뢰성 낮추려는 의도”

    김희중, 조선일보 보도 정면 반박…“내 신뢰성 낮추려는 의도”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보좌했던 여성 행정관에게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혼쭐이 났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조선일보는 25일자 신문에서 ‘지난 주말 김윤옥 여사를 보좌했던 전직 청와대 행정관 장모씨가 서울중앙지검 11층 특수2부 조사실에서 대질신문을 하면서 김희중 전 실장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 전 행정관은 김희중 전 실장에게 “네가 나 인간 취급이라도 언제 했더냐? 뭐 10만 달러?”라고 따졌고, 이에 김희중 전 실장은 “그건 미안했다”고 여러번 말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장 전 행정관이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중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이처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김희중 전 실장이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완전 엉터리라고 반론을 밝혔다고 25일 밤 JTBC가 보도했다.JTBC 보도에 따르면 김희중 전 실장은 “기사 중 사실인 건 대질심문이 있었다는 것 하나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화를 내며 삿대질했다던) 장씨는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앉아만 있었다”면서 “기사를 보고 분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희중 전 실장은 “나를 인격적으로 깎아내려 신뢰성을 낮추려는 의도”라면서 “이런 행태가 저쪽의 그릇”이라고 덧붙였다. JTBC는 ‘저쪽’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조선일보 보도에 언급된 장씨는 김희중 전 실장이 특활비를 건넸다고 지목한 여성 행정관과는 아예 다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JT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이수근, 서장훈 저격수로 등장 “너무 징징댄다” 왜?

    ‘미운우리새끼’ 이수근, 서장훈 저격수로 등장 “너무 징징댄다” 왜?

    ‘미운 우리 새끼’에 만능 재주꾼 이수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이수근이 출연, 절친 MC 서장훈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수근은 녹화 시작부터 “너무 징징댄다”, “예의가 없다”며 서장훈을 디스했다. 또 “서장훈에 대해 할 얘기가 많다”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이에 서장훈은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서 불안하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즉석에서 엉터리 중국어 개인기를 선보여 재미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12살 연하 아내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작은 거인’ 웃음 폭탄 이수근이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오후 9시 5분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명, 남경필에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 잘 챙겨라” 직격탄

    이재명, 남경필에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 잘 챙겨라” 직격탄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을 비판하고 공개토론을 요구하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향해 “서울시에 시비 말고 경기도 잘 챙겨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시장은 17일 오후 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 지사께서 미세먼지 대책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더니 공개토론을 주장하는가 하면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구상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경기도가 서울시 정책 비판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공개토론 하자고 하는 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국제관계까지 얽힌 복잡한 문제라 해결책이 쉽지 않다”며 “미세먼지 대책은 자치단체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경기지사는 1350만 인구를 관할하는 대한민국 최대 자치단체장으로 엄청난 예산과 권한을 직접 행사하는 위치에 있다. 지사는 미세먼지 대책이 있다면 타 지자체와 공개토론으로 자기 실력을 과시하고 다툴 게 아니라 자기 권한으로 그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는 다른 지자체 정책을 비난하고 공개 토론할 시간에 더 나은 정책 발굴과 시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인 시위는 권한 없는 약자가 강자를 상대로 하는 최후 저항행위”라며 “최대 자치단체인 경기도 지사가 수평적 위치에 있는 서울시장을 상대로 1인 시위를 한다는 것은 경기도민을 비하하고 모멸감을 주는 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도 남 지사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 시장은 “경기도 기초의원 2인 선거구를 3∼4인 선거구로 바꾸기 위해 선거구획정위 회의나 공청회를 하자는데 왜 답이 없나. 선거구 획정위원 명단을 성남시에조차 안 주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무료이용비 하루 50억원이 예산낭비라 주장하시는데, 효용성도 거의 없는 엉터리 버스준공영제 빙자해 매년 1조원씩 퍼주고, 청년 달랑 1만명 뽑아 1억씩 만들어 준다며 3600억 퍼붓는 남 지사님의 진짜 포퓰리즘 정책에 비하면 50억은 조족지혈이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생각나눔] ‘ctrl+c ctrl+v’ 국보 복제 바람… 자원화냐 훼손이냐

    [생각나눔] ‘ctrl+c ctrl+v’ 국보 복제 바람… 자원화냐 훼손이냐

    “시민 접근성 높여” vs “문화재 가치 떨어뜨려” 경북의 시·군들이 우리 문화재인 국보 복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시·군들은 국보 복제가 문화재 활용도 제고와 문화·관광 상품화 및 자원화 등에 효과적이라는 반면 전문가들은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질 경우 국보 훼손과 모욕이 우려된다며 신중을 당부한다.안동시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반환받은 국보 제121호인 ‘안동 하회탈’ 복제품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하회탈의 주인인 하회마을보존회 동의와 문화재청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12세기쯤 고려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회탈(나무가면, 총 14점)은 현재 주지 2개·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하인)·부네(첩·기녀)·백정·할미 탈 등 11점이 남아 있다.앞서 포항시는 지난 2월 예산 7000만원을 들여 국보 제264호인 ‘냉수리 신라비’와 국보 제318호인 ‘중성리 신라비’ 복제품을 제작, 시청사 2층에 상설 전시했다. 냉수리 신라비에는 신라 시대 재산 취득과 사후 재산 상속과 관련한 내용이 231자로 새겨져 있다. 중성리 신라비에는 신라 관등제 성립 과정과 신라 6부 구조, 신라 지방통치와 분쟁 해결절차 등 신라 정치·경제·문화 상황을 보여 주는 203자가 담겨 있다. 중성리 신라비는 지증왕 4년(503)에 제작한 냉수리 신라비보다 2년, 울진 죽변면 봉평리 신라비보다는 23년이 앞선다.경주시도 지난해 15억원을 들여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그대로 본떠 신라대종을 만들었다. 신라대종은 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이다. 외형은 물론 소리, 문양 등이 에밀레종과 최대한 가깝게 제작됐다. 742년 신라 경덕왕이 부왕인 성덕대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해 771년 혜공왕 때 완성한 에밀레종은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돼 있고 훼손 우려로 2003년 개천절 이후 타종이 영구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은 “국보급 문화재를 시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문화·관광 상품화와 자원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재해 안동대 민속학과 명예교수는 “안동 시내 곳곳에 조잡하고 엉터리로 복제되거나 재현된 하회탈이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어 국보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국보 복제는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 “청와대 지시받고 6개 은행서 3천억 만들었다”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 “청와대 지시받고 6개 은행서 3천억 만들었다”

    “2001년 상반기 은행 마감 직직 신건 원장 지시받아” “한 은행서 3천억 조성 어려워 6개 은행서 대출 받아”“당시 청와대 실세와 이야기···돈의 용처는 묻지 않아”김씨, 자신 주장 뒷받침할 물증 제시 여부 확인 안돼박지원 “은행 생리도 모르는 소설, 엉터리” 강력 부인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2차장을 지낸 김은성(72)씨가 2001년 신건(2015년 사망) 국정원장 지시로 6개 시중 은행을 동원해 3000억원을 조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김은성씨는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상반기 어느날 신건 국정원장이 청와대 주례보고를 하고 오후 3시 반에서 4시쯤 카폰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시중 은행을 통해 3000억원을 준비하라. 청와대 회의를 통해 결론이 났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8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이때는 김은성씨가 국정원 2차장으로 재직할 때로, 이같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물증을 제시했는지는 이 매체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신 원장의 전화를 받은 시간이 “은행 마감이 임박한 시점이었다”며“그래서 국정원 ○○단장에게 (3000억원을 조성하라고) 전화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모 은행장이 ‘1개 은행에서 한꺼번에 3000억원을 마련하는 건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단장이 전화로 내게 보고했다. 그래서 ‘청와대 지시’라고 강조했더니 그 은행장이 500억원씩 6개 은행에서 대출하는 방법을 주선해줬다. 결국 6개 시중 은행에서 500억원씩 3000억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어 김씨는 “국정원으로 돌아 온 신건 원장이 ‘어떻게 됐냐’고 묻길래 ‘6개 은행에서 분산대출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누가 찾아간다면서요?’라고 물어보니 신건 원장이 ‘청와대에서 알아서하겠지. 우린 거기까지만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신건 원장은 당시 ‘청와대 실세인 ○○○씨와도 얘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며칠 후 김씨는 청와대 실세 ○○○씨와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났다고 했다. “내가 ○○○씨한테 ‘정권 후반기에 은행에서 그런 거금을 빼면 정치문제가 된다. 6개 은행이 관련되어 있어 보안유지가 어렵다. 은행장 이하 본부 담당자들도 국정원의 요청으로 대출이 됐다는 걸 알 것이다.’고 따졌다. 그러자 ○○○씨가 ‘나만 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내가 ‘그럼 대통령님도 아시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답을 못하고) 머뭇거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씨에게 “‘나는 원장 지시를 받고 ‘3000억원을 조성하라’고 ○○단장에게 지시를 내렸다. 지휘계통하에 일을 처리한 거니 나와 연관시키지 말라. 감옥엘 가려거든 댁들이나 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검찰이 ‘돈을 국정원 차장이 직접 마련했다’고 하고 청와대가 싹 빠지면 꼼짝없이 내가 엮인다. 그래서 나는 지시를 받고 지휘계통을 통해 돈을 조성했음을 청와대 실세 ○○○씨에게 강조한 것이다. 용처 또한 물어보면 괜히 엮일까봐 묻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떤 정귄에서도 이런 큰 자금을 6개은행에서 조성이 불가능하다”며 “만약 이런 일이 있었다면 6개 은행에서 지금까지 조용하겠느냐. 은행의 생리도 모르는 일로 소설이며 엉터리”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시배 전복사고가 예산 삭감 때문? 김어준 “홍준표 엉터리 논리”

    낚시배 전복사고가 예산 삭감 때문? 김어준 “홍준표 엉터리 논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인천 영흥도 낚시배 전복 사고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해양경찰청 VTS 예산 삭감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김어준은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방송에서 “두 가지 지점에서 엉터리”라면서 “첫째는 VTS 예산이 줄어든 것은 경인과 태안, 부산 VTS 사업이 종료돼 자연적으로 줄어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안전관련 예산 삭감을 지적하면서 정작 국민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찰관과 119 특수구조대에 대한 충원은 반대하고 있다. VTS 예산삭감이 문제라고 해놓고 VTS 인력과 해경상황실 충원을 반대하는 건 무슨 논리냐”고 되물었다. 김어준은 “최소한의 앞뒤가 맞아야 찬반을 논하고 말고 할 것 아니냐. 야당은 아무거나 반대만 하면 되니 좋겠다. 부럽다”고 덧붙였다. 정치평론가 ‘아이엠피터’ 임병도씨도 “‘인천 낚싯배 사고는 문재인 때문’ 홍준표 주장은 거짓말”이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잘못된 점을 짚었다. 그는 “2018년 정부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넘기면서 합의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공무원 충원’ 때문이었다. 여야는 시한을 이틀 넘긴 12월4일 정부 원안인 1만2221명보다 줄어든 9475명으로 합의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반대했던 공무원 충원 내역을 보면 ‘VTS, 함정 등 운영 174명’이 포함돼 있다. 자유한국당은 VTS 예산을 삭감해 인천 낚싯배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지만, 진짜 필요한 인력 충원조차 반대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우리당 재해대책위원장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해상관제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번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해양경찰청의 VTS예산 등 해상관제시스템과 관련된 예산을 삭감했다고 한다. 이런 문제는 국민들이 좀 알고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정치공작’ 원세훈 28일 소환…김병찬도 출석 예정

    ‘국정원 정치공작’ 원세훈 28일 소환…김병찬도 출석 예정

    ‘국정원 정치공작’ 원세훈 28일 소환…김병찬도 출석 예정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국내 정치공작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소환조사한다. 18대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엉터리 수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찬 서울용산경찰서장도 이날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엉터리 상권보고서로 200여명 점주들 농락한 홈플러스

    엉터리 상권보고서로 200여명 점주들 농락한 홈플러스

    “매장 면적은 줄이고, 장사안되는 점포는 매출산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업 이름은 홈플러스이나 공정위나 예비점주들이 보기에는 ‘홈 마이너스’였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365 플러스 편의점’ 점주를 모집하면서 두세배씩 뻥튀기한 예상매출액을 담은 상권보고서로 206명의 예비점주들을 농락한 홈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법상 최고수준인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최고액 부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 조사결과, 홈플러스 편의점 가맹본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넘게 206명의 가맹점주들에게 한해 예상 매출액을 가맹점당 평균 8400만원 부풀려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맹사업법은 점포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5개 가맹점 중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 가장 적은 가맹점과 가장 큰 가맹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가맹점 매출액의 최저액과 최고액을 토대로 예상수익정보를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맹희망자가 계약을 체결하기 전 장사가 잘 되는지를 확인하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2014년 2월부터 시행됐다. 그런데 홈플러스측은 이 기준을 무시한 채, 1년 이상 영업해 자리를 어느 정도 잡은 점포의 정보를 줬다. 장사가 안되는 점포를 빼면 실제보다 예상매출액이 올라간다. 법률은 직전 사업연도 영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점포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또 법률은 가맹점 면적당 매출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는데, 홈플러스는 면적을 실제보다 줄여서 계산해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도 썼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방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매출을 부풀려 제공했다. 피해자들은 부풀려진 예상매출액을 토대로 가맹계약을 맺었다. 피해자들은 예상매출 산정서 상단에 적힌 가맹사업법에 따른 공정위 제공 기준으로 예상매출액을 계산했다는 홈플러스를 신뢰할수 밖에 없었다. 2012년 2월 홈플러스가 가맹사업을 시작한 365플러스편의점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총 377개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171억원이다. 공정위는 홈플러스가 모든 가맹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통지하도록 했다. 한편 최근 법률 개정으로 올해 10월 19일 이후 발생하는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는 3배의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위반 행위는 그 이전이라 해당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고의로 예상수익정보를 부풀린 것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가맹사업법은 고의나 과실이 아닌 과장 여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다수가 생계형 개인사업자인 가맹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계약 체결 전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행위를 엄중히 제재했다”며 “앞으로도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태를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수만 늘리면 가맹본사는 이익을 보는 구조이다 보니 가맹본사가 이번처럼 예상 매출액을 부풀려 서민들을 농락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엉터리’ 어린이집 평가인증 확바꾼다…아동학대시 ‘낙제점’

    ‘엉터리’ 어린이집 평가인증 확바꾼다…아동학대시 ‘낙제점’

    다음달부터 점수제에서 A~D 4등급제로…D등급은 인증 안내줘올해 평가인증 어린이집 42곳 아동학대 발생…평균 90점 이상 받아 신뢰성 추락 어린이를 무참하게 학대한 어린이집들이 정부 평가인증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는 등 엉터리로 등록돼 있는 것들이 줄줄이 확인되면서 다음달부터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인증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인증이 깐깐하게 바뀐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1월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는 총점수 공개방식에서 A, B, C, D 4등급 공개방식으로 개편된다. 기존 평가제도는 어린이집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서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 상호작용 및 교수법, 건강·영양, 안전 등의 영역별·항목별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75점 이상이면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렇다보니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도 높은 점수로 평가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한국보육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중에서 아동학대에 따른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인증이 취소된 어린이집은 2014년 16곳, 2015년 40곳, 2015년 44곳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말 기준 평가인증 어린이집 42곳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게다가 아동학대로 인증 취소된 어린이집의 평균점수는 2014년 91.18점, 2015년 93.14점, 2016년 93.44점 등으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학부모와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해왔다. 복지부는 무엇보다 아동학대 예방에 초점을 두고 보육교사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실천을 하는지를 평가항목으로 신설했다. 또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안전교육을 하는지, 어린이집 등 하원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은 제대로 하는지, 급식과 간식은 영양성분을 골고루 넣어 만드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런 평가사항들을 충족하는지 따져서 평가 대상 어린이집을 4등급으로 나눠서 C등급 이상만 인증해주고 D등급은 인증해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동학대가 발생했거나 6개월 이상 운영정지 처분 및 300만원 이상 보조금 반환명령, 6개월 이상 보육교사 자격정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인증취소 뒤 재인증을 신청할 때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해당한다고 보고, 등급을 낮춤으로써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렇게 바뀐 등급제 평가제도는 평가인증 유효기간(3년)이 끝나 재인증을 받거나 신규 인증을 신청하는 어린이집부터 적용된다. 또 올해 안으로 영유아 보육법을 개정해 현재 신청제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전체 어린이집 대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평가인증을 받지 않는 어린이집은 20% 정도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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