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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평화의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

    [단독] 평화의 소녀상 테러 청년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세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했던 청년들이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고개를 숙였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지난 24일 가해자 4명 중 3명이 나눔의 집을 찾아와 할머니들께 용서를 구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들보다 앞선 지난 20일 아버지와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아 사죄했다. 나눔의 집 김대월 학예연구사는 “(소녀상 테러 청년들이) 역사를 잘 알지 못했고, 술을 먹고 판단력이 흐려져 벌인 일”이라며 “할머니들을 찾아와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 학예사는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용서할 수 없다며 역정을 내셨다. 특히 이옥선 할머니께서는 청년들에게 거기(평화의 소녀상)에 추울 때 목도리 하나를 둘러줘 봤나,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 하나를 씌워줬나,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왜 침을 뱉었느냐, 고 물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무릎을 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할머니들은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다”며 “이날 청년들은 ‘위안부’ 피해 역사관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새벽 20~30대로 알려진 이들 4명은 안산 상록수역 광장에 세워진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 섞인 기괴한 행동으로 공분을 샀다. 특히 일행 중 한 명이 일본말로 “천황폐하 만세!”라고 외쳐 시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논란이 확대되자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 6분을 대리해 모욕죄로 이들을 고소했다. 이후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현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김 학예사는 “처음부터 청년들이 용서를 구하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쳐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상록수역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의 주도로 거리 캠페인과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2016년 8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세워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충주 티팬티남’ 조사한 경찰 “속옷 아닌 짧은 핫팬츠”…공연음란죄 적용 못할 듯

    ‘충주 티팬티남’ 조사한 경찰 “속옷 아닌 짧은 핫팬츠”…공연음란죄 적용 못할 듯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서 이른바 ‘하의 실종’ 상태로 나타난 남성의 하의는 그간 알려졌던 속옷이 아닌 핫팬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원주의 한 카페에서 A(40)씨가 엉덩이 전체 윤곽이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짧은 하의를 입은 채 음료를 구매했다. 이 남성을 본 카페 손님은 다음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쯤 이번엔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카페에서도 같은 옷차림으로 음료를 주문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길지 않은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갔다”고 전했다. 이 남성이 주문을 하기 위해 서 있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충주 티팬티남’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카페 업주는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신고로 A씨를 특정해 조사한 결과 A씨가 입은 하의는 속옷이 아닌 짧은 핫팬츠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점에 관해서는 카페 CCTV를 분석하는 등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범죄상 공공장소 신체 과다 노출 규정은 2016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다. 또 법조계에서는 A씨가 음란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음란죄 적용도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충주 티팬티남’ 원주에서도 ‘노출 주문’

    ‘충주 티팬티남’ 원주에서도 ‘노출 주문’

    충주 도심의 한 카페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커피를 사 간 ‘티팬티남’이 원주에서도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24일 A(40)씨를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낮 12시쯤 서충주신도시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팬티 차림으로 나타났다가 종적을 감췄다. 이틀 뒤인 19일에도 원주 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경찰은 A씨의 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행방을 추적해 왔다. 커피전문점 업주 B씨도 그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속옷 차림으로 커피숍에 들어갔다가 음료를 주문하고 나온 경우를 어떤 위계나 위력을 사용했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업무 방해죄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성적인 것을 암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음란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범죄로 처벌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경범죄 처벌법에서는 ‘과다노출’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과다노출로 볼 것인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피플+] 어머니 구하려…불난 아파트 15층 기어올라간 아들

    [월드피플+] 어머니 구하려…불난 아파트 15층 기어올라간 아들

    불길 속에 갇힌 엄마를 구하기위해 아파트 외벽을 타고 15층까지 올라간 아들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19층 아파트 화재 소식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 사건은 지난 18일 밤 일어났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통제된 아파트에 들어가 외벽을 타고 한 남자가 위험천만한 모습으로 기어올라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이 남성은 아파트 발코니를 타고 1층에서부터 한층한층 위로 오르기 시작해 15층에 이르러서야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목숨을 걸고 아파트 15층에 올라간 사연은 이렇다. 화재가 있던 이날 저녁 저메인(35)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그는, 어머니가 불길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있다는 여동생의 다급한 전화를 받게됐다. 이에 그는 단숨에 아파트에 도착했으나 현지 경찰은 주위를 통제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저메인은 "경찰이 엘리베이터는 작동이 안되며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난 모든 것을 다해야했다. 왜냐하면 저 안에 있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놀랍게도 그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날아침 계단에서 넘어져 엉덩이를 다친 그는 이같은 상황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절단기를 들고 아파트를 오르기 시작해 결국 어머니 집이 있는 15층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저메인은 "엄마는 병환으로 몸져 누워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상태였다"면서 "내가 방으로 들어가니 '불도 진화됐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며 오히려 나를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통제를 무시하고 들어와 체포될 수 있으니 빨리 내려가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주위 상황과 어머니 건강을 확인한 저메인은 다시 아파트 외벽을 타고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특별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메인에 대해서는 더이상 조사할 계획이 없다"면서 "이번 화재로 주민 4명과 소방관 3명이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베이징 비키니’ 단속하는 중국…팬티차림 커피주문은

    ‘베이징 비키니’ 단속하는 중국…팬티차림 커피주문은

    중국 당국이 여름철 상의를 접어 올려 배를 내놓고 다니는 일명 ‘베이징 비키니’ 남성들을 단속하고 있다. 중국 지난시는 베이징 비키니가 비문명적 행동이며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화베이지구 톈진에서도 올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고 맨몸으로 나다니는 사람들을 단속했다. 실제 윗옷을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간 한 남성은 미화 7달러(8200원) 정도의 벌금을 내기도 했다. 허베이성 남서부 한단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윗옷을 벗고 다니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CNN은 “중국에선 더운 여름에 중년 남성들이 웃통을 벗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베이징 비키니’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고 전했다.대낮에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다닌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까. 한국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충주 도심의 한 카페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지를 입지 않고 커피를 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남성은 마스크를 쓴 채 팬티 차림으로 줄을 섰다. 해당 카페에서는 이 남성을 업무방해죄로 신고한 상태다. 그러나 속옷 차림으로 커피숍에 들어갔다가 음료를 주문하고 나온 경우를 어떤 위계나 위력을 사용했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업무 방해죄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성적인 것을 암시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음란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범죄로 처벌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경범죄 처벌법에서는 ‘과다노출’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하여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과다노출로 볼 것인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궁금한 이야기Y’ 소녀상 모욕 청년 “어머니 러시아 출신…동남아는 미개”

    ‘궁금한 이야기Y’ 소녀상 모욕 청년 “어머니 러시아 출신…동남아는 미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는 등 모욕을 한 20대 청년들이 “반일 선동으로 한일 양국 관계가 틀어지는 것, 좌파가 정치에 소녀상을 이용해 분노가 끓어올랐다”고 밝혔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19일 방송에서 소녀상을 모욕해 파문을 던진 청년 4명 중 3명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지난 6일 경기 안산 상록수역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향해 차례대로 침을 뱉고 엉덩이까지 흔들며 소녀상을 조롱하고 모욕했다. 이를 제지하는 시민들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당초 이들이 일본어로 언쟁을 벌이면서 일본인들로 알려졌지만, 신원 조회 결과 검거된 4명은 모두 한국인들이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이 사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 1명이 사과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나눔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밝힌 1명조차 고소를 피하기 위해, 벌금을 내는 것이 두려워 사과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사건 이후 이들 중 1명은 경찰 조서 작성 후 손목에 묻은 인주 사진을 SNS에 자랑스럽다는 듯이 올리며 무용담을 얘기하듯 사건 과정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4명 중 3명의 청년과 만나 이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소녀상을 조롱한 이유에 대해 “비하할 생각은 없었다. 악감정은 없었다. 술김에 실수를 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중 A씨는 이전에도 소녀상을 조롱하는 행동을 하며 영상을 찍어 업로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낮추어 부르는 일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형물 때문에 반일 선동을 해서 한일 양국 관계가 틀어지고 혐한의 마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좌파 성향이 사람들이 정치에 소녀상을 이용해 사람들을 개돼지로 만드는 것 때문에 분노가 끓어올랐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구한말 조선시대의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다. 옛날 일본의 근대화라든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본받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과거 친일파들이 갖고 있던 사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A씨는 애국에 대해 “페미니즘, 세월호 특별법, 반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팔트 집회에 나가면 사회에 대한 분노, 더러운 사회, 더러운 나라에 대한 분노가 끓어오른다. 삶의 위안을 얻고 ‘나도 투사’라는 자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싸우는 대상은 북한과 여성, 세월호 유가족과 외국인 노동자들이었다. 특히 이들 중 다문화 반대 집회에 열심히 참여했다는 B씨의 어머니는 러시아인이었다. ‘본인도 다문화 가정 출신이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유럽권이다. 러시아는 미개한 나라가 아니다. 방글라데시나 동남아, 인도 그런 나라는 열악하고 미개하다. 그래서 그들의 습성도 미개해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을 염려했다. B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앉았는데, ‘설마 이 일 때문에 피해가 되면 어떡하지’ 걱정이 됐다”면서 “물에 들어갔는데 계속 몸이 떠올랐다. 죽으려고 해도 그게 안 됐다”고 자신들의 아픔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18일 나눔의 집을 찾아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아버지처럼 푸근한 슈퍼 히어로 님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아버지처럼 푸근한 슈퍼 히어로 님

    아가를 얼르다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슈퍼 히어로가 하품을 늘어지게 하는군요. 담배는 얼마나 맛있게 태우시던지요? 그리고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볼터치 화장까지요? 바깥에선 용기를 뽐내며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설치지만 집안 소파에 앉아 공포영화를 보다 겁에 질려 방석을 치켜든 모습에는 푹 웃음이 터져나오고요. 거대 문어와 드잡이를 벌이다 팬츠가 벗겨지는 바람에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작품은 작가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작품이랍니다.몰라봐서 미안합니다. 영화적 팬터지의 대표 격인 슈퍼 히어로를 소재로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한 스웨덴 작가 안드레아스 잉글룬드(45)의 특별전 ‘에브리데이 히어로’가 지난 5일부터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갤러리(8층)에서 열리고 있으며 잉글룬드가 몸소 참석한 오프닝 행사가 지난 17일 열렸음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물론 잉글룬드의 작품이 국내에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잉글룬드는 광고와 광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스웨덴을 중심으로 미국과 독일, 대만, 중국 등에서 전시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특별전은 롯데 갤러리와 잉글룬드의 한국 소속사 IADG가 기획했습니다. 멀티 상영관을 전세내다시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한창 맹위를 떨치던 때 어쩌면 우리네 아버지 같은 푸근한 인상의 슈퍼 히어로가 우리 곁에 오셨는지 미처 몰라뵜습니다. 귀여운 아가로 태어나 반항적인 10대와 모험심과 무모함으로 점철된 20대를 거치고, 미약함과 피로함을 감출 수 없는 중년을 지나 세월을 이길 수 없는 노년까지 20여점의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우리거나 우리 아버지의 일상인 것 같아 정겹기도 하고 짠하기도 합니다. 슈퍼 히어로란 소재를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에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영화적 팬터지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8일까지 우리네 아버지처럼 푸근한 인상의 슈퍼 히어로를 만날 시간이 아직 있다는 겁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즐기면 됩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지현 성추행·인사보복’ 안태근 前검사장, 2심도 징역 2년

    ‘서지현 성추행·인사보복’ 안태근 前검사장, 2심도 징역 2년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1심처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안 전 검사장은 검찰 인사 실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2015년 8월 과거 자신이 성추행한 서 검사가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추행한 사실을 알았고, 이런 사실이 검찰 내부에 알려지는 걸 막으려고 권한을 남용해 인사에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 이에 대해 안 전 검사장 측은 추행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관련 소문을 들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서 검사는 2018년 1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서울북부지검에서 근무했던 8년 전 장례식장에서 안모 검사가 자신의 특정 신체를 만졌다며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서 검사는 당시 “2010년 10월쯤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는데 안모 검사가 옆 자리에 앉아 허리를 감싸안고 상당 시간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밝혔다. 당시 안 전 검사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었다.서 검사는 “바로 옆 자리에 당시 법무부 장관님이 앉아 계셨고 바로 그 옆 자리에 안모 검사가 앉아 있었고 내가 바로 그 옆에 앉게 됐다”면서 “주위에 검사들도 많았고 바로 옆에 법무부 장관까지 있는 상황이라 난 몸을 피하며 그 손을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자리에서 대놓고 항의하지 못 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입었음에도 8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일을 당한 건 아닌가 자책감에 굉장히 괴로움이 컸다”면서 “이 자리에 나와 범죄 피해자분들께,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 나왔다. 내가 그걸 깨닫는데 8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했다. 서 검사는 “공공연한 곳에서 갑자기 당한 일로 모욕감과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나 당시만 해도 성추행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검찰 분위기, 성추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검찰의 이미지 실추, 피해자에게 가해질 2차 피해 등을 이유로 고민하던 중 당시 소속청 간부들을 통해 사과를 받기로 하는 선에서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사무감사에서 다수 사건을 지적받고 사무감사 지적을 이유로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으며 이를 이유로 전결권을 박탈당한 뒤 통상적이지 않는 인사발령을 받았다”고 폭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짜개바지 무엇? “엉덩이가 뚫려 있어” 함소원 고부갈등

    짜개바지 무엇? “엉덩이가 뚫려 있어” 함소원 고부갈등

    ‘짜개바지’를 두고 함소원이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그의 시어머니가 육아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이날 최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함소원 진화 부부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손녀를 봐줄테니 데이트를 하라고 배려, 두사람은 번화가에 나가 쇼핑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부부가 집에 돌아오고 깜짝 놀라는 상황이 벌어진 것. 시어머니는 손녀 혜정에게 엉덩이 부분이 드러난 ‘짜개바지’를 입혔고 함소원은 “한국에서는 짜개바지를 안 입힌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시어머니는 “바쁠 때나 기저귀를 차지, 평소에는 안 차는 게 좋다”고 반박했다. 짜개바지는 바지와 내의 사이로 아기의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도록 만들어진 바지로 중국에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입힌다.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육아갈등은 음식을 먹는 사이에도 불거졌다. 시어머니가 삼계탕 속 닭고기를 조금 뜯어 입으로 오물거린 다음 이를 혜정에게 먹이려고 시도하자 함소원이 “이거 다 부드럽게 만들어서 괜찮다”고 말한 것. 진화 역시 “아이한테 세균 옮긴다”며 어머니를 저지했으나 “무슨 소리냐. 나도 세균이 있으면 문제가 있을 텐데 내가 괜찮으니까 먹여도 된다”며 계속 혜정에게 닭고기를 먹이려 했다. 이후 시어머니는 “우리 시대와는 다르다는 거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짜개바지.. 나도 중국 가서 봤는데”, “충분히 고민이고 갈등일 것 같다”, “어머니 계실 때만 입히지”, “나도 깜짝 놀랄 듯”, “내 딸이라면..”, “현실 고부갈등”, “문화 차이가 있긴 있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현무, 카더가든 변신 “무더가든” 양세형도 질투한 ‘예능神’

    전현무, 카더가든 변신 “무더가든” 양세형도 질투한 ‘예능神’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카더가든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는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장기자랑으로 카더가든을 패러디했다. 전현무는 카더가든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올블랙 의상을 입었다. 특히 까만 비닐봉지와 마카롱을 소품으로 활용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무더가든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카더가든의 ‘명동콜링’을 선곡했다. 특히 카더가든이 좋아하는 마카롱을 먹으며 등장하는 디테일까지 똑같이 하며 ‘무더가든’을 완성시켰다. 유병재 매니저는 “아마 (이 자리에) 카더가든 있었으면 도플갱어라 카더가든 죽었을 거다. 너무 똑같다. 머리카락이 자꾸 눈을 찌르더라”며 웃었다. 양세형은 “개그맨도 아닌데 질투가 나더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무더가든은 누구 아이디어였냐”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우리 프로에 나왔던 분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없는데 카더가든이 저랑 비슷하다. 노안이고 좀 느끼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카더가든 모창에 대해 “이건 연습하면서 깨달은 건데 셈여림이 있지 않냐. 속으로 사자한테 쫓긴다는 느낌으로 했다. 엉덩이를 물 거 같은 느낌인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캠핑클럽’ 성유리, 몸개그+상황극 달인 “핑클의 개그 담당”

    ‘캠핑클럽’ 성유리, 몸개그+상황극 달인 “핑클의 개그 담당”

    ‘캠핑클럽’ 성유리가 언니들을 향한 장난으로 여행을 즐겁게 만들었다.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 1회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핑클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랜만에 만난 핑클 멤버들은 원조 예능돌답게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가며 특유의 꾸밈없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캠핑을 떠나는 여행 첫날, 출발장소에 도착한 성유리는 멤버들과 함께 짐 정리를 시작했고, 곧 이효리의 엉덩이를 향한 추억의 장난을 선사하며 비글 막내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이들은 1집 수록곡인 ‘루비’의 가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가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던 멤버들은 “알고 보면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이야기”라며 분노했고, 이효리와 성유리는 새롭게 2019년 판 ‘루비’를 재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와 성유리의 ‘비글 케미’는 첫 번째 장소에 도착해서도 계속됐다. 본격적인 캠핑에 돌입하며 서툰 솜씨로 캠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유쾌한 장난을 주고받으며 여행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첫 여행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비글 자매들의 모습은 14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틀트립’ 김원준, 돌바닥에 납작 엎드린 이유는? “인간 따개비”

    ‘배틀트립’ 김원준, 돌바닥에 납작 엎드린 이유는? “인간 따개비”

    ‘배틀트립’에 출연한 김원준이 인간 따개비로 변신했다. 채석강 돌 위에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납작 엎드린 그의 자태가 포착된 것. 오늘(13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미리 짜보는 여름 휴가-국내 편’을 주제로 김원준-홍경민과 우주소녀 보나-다영이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도경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두 팀은 각각 전북 부안&고창과 강원도 고성 여행을 설계하는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김원준-홍경민의 ‘아빠가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원준-홍경민은 물 때 시간에 맞춰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위치한 채석강으로 향했다. 채석강은 배를 타고 술을 마시던 이태백이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장소인 채석강과 흡사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7만년 동안 켜켜이 쌓아 만들어진 해식 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부안의 명소.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채석강 돌 위에 따개비처럼 밀착한 김원준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무언가에 집중한 듯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욱이 이를 지켜보던 홍경민 또한 어느새 바닥에 납작 엎드린 모습. 엉덩이를 치켜든 채 바닥에 귀를 밀착시킨 김원준-홍경민의 엉뚱하고 귀여운 아재 투샷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따개비가 딱딱거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김원준-홍경민의 모습. “따개비가 모여있는 곳에 딱딱 소리가 난대”라는 홍경민의 말에 김원준은 “너무 들어보고 싶어”라며 따개비가 있는 곳마다 귀를 가져다 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개비 소리를 담을 수 있었을 지에도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원준-홍경민은 채석강 돌 위를 걸을 뿐 아니라 모터 보트를 타고 스릴을 즐기며 채석강 해식 절벽의 절경을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이때 “선비의 여유 대신 우리는 모터보트를 타고 좀 스릴 있게~”라며 앞장선 홍경민은 이내 “스릴이 무서워요”라며 눈을 질끈 감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고. 이에 채석강의 절경과 김원준-홍경민의 엉뚱한 면모로 가득 채워질 전북 부안&고창 여행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13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심으뜸, 밀착된 ‘엉덩이 라인’

    [포토] 심으뜸, 밀착된 ‘엉덩이 라인’

    ‘머슬퀸’ 심으뜸이 넘사벽 몸매를 자랑했다. 최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오랜만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려고요. #운동하는 여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심으뜸은 타이트한 트레이닝복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내고 있다. 운동으로 완성된 탄탄한 보디라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심으뜸은 운동과 다이어트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포츠서울
  • 소녀상 침 뱉은 청년 중 1명 “사과 안 한다…벌금 내겠다”

    소녀상 침 뱉은 청년 중 1명 “사과 안 한다…벌금 내겠다”

    나눔의 집 “할머니들 ‘4명 모두 사과하면 선처’ 입장 그대로” 경기 안산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한국인 청년 4명 중 일부 청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해 사과하기를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 관계자는 11일 CBS 노컷뉴스에 “소녀상을 모욕했던 한 청년이 전화를 걸어와 혼자라도 사과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4명이 와서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와서 1명이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했다”면서 “그 청년은 벌금을 내겠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들은 지금도 청년들이 사과한다면 선처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그런데도 청년들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은 청년들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고소장 제출을 미뤄왔다가 한 청년이 끝까지 사과를 거부하자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나눔의 집은 앞으로도 이들이 사과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 할머니 6명의 대리해 모욕 혐의로 입건된 A(31)씨와 B(25)씨 등 남성 4명을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 6일 밤 12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향해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하는 행위를 했다. 또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이기도 했다. 시비를 벌이면서 이들 중 1명이 일본어로 언쟁을 벌이면서 처음엔 한일 갈등 상황에서 일본인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중에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 지역 등에 거주하는 20~30대인 이들은 1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대부분 무직이거나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가 취하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돼 처벌을 면할 수 있지만 사과를 거부하면 4명 모두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음주 이들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센징” 소녀상 침뱉은 청년들 일본인인척 한 이유

    “조센징” 소녀상 침뱉은 청년들 일본인인척 한 이유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실랑이를 벌인 한국인 청년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으며, 한국인임에도 일본어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모욕감을 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0일 모욕 혐의로 입건된 A(31)씨와 B(25)씨 등 남성 4명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당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뿐만 아니라 일본말로 “천황폐하 만세”라고 외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제지하는 시민들을 향해 “조센징”이라고 시비를 걸기도 했다. 목격자 박 모(56)씨는 서울신문에 “남성 무리가 시민들을 향해 큰 소리로 ‘조센징(한국인에 대한 멸시의 단어로 사용되는 일본어)’이라고 반복했다. 일본인이냐고 묻자 그 중 한명이 한국말로 ‘나 대만인인데’라고 말했다. 술에 잔뜩 취해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해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고 할머니들에게 A 씨 등에 대한 고소 의향을 확인했다. 할머니들은 A 씨 등이 사과하면 받아들이고 고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애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모욕 행위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눔의집 측은 A 씨 등이 사과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 나눔의집에 거주하는 할머니 6명을 대리해 A 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92)는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천395차 수요시위’에서 “소녀상이 사람 같지 않지만, 이것도 다 살아있는 것과 같다”며 “우리는 고통을 받고 왔는데 왜 소녀상에 그렇게 하느냐. 왜 내 얼굴에 침을 뱉느냐”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옥선 할머니, 소녀상 모욕한 청년들에 “내 얼굴에 왜 침뱉나”

    이옥선 할머니, 소녀상 모욕한 청년들에 “내 얼굴에 왜 침뱉나”

    제1395차 수요집회서 ‘경제 보복’ 일본 정부 규탄“피해국 정부가 피해자 보호하는 건 당연한 의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92)가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은 청년들에게 “왜 내 얼굴에 침을 뱉느냐”며 한탄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10일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395차 수요시위’에서 “소녀상이 사람 같지 않지만, 이것도 다 살아 있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는 고통을 받고 왔는데 왜 소녀상에 그렇게 하느냐”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일 밤 12시 8분쯤 청년 4명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과장에 설치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조롱한 사건을 지적한 것이다.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가 붙은 과정에서 일행 중 한 명이 일본어를 구사해 사건 초기 이들이 일본인들로 추정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두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이옥선 할머니는 이어 “우리가 고통받고 왔는데 왜 배상하라는 말을 (일본에) 못 하느냐”면서 “아베 (일본 총리)가 말하는 걸 들어보니 우리 한국을 업수이(업신) 여기고 선택을 압박한다”고 비판했다. 할머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다 죽고 한 명도 없어도 꼭 배상받아야 한다”면서 “후대가 있고 역사가 있으니 꼭 해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선 할머니에 앞서 발언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피해자 요구를 피해국 정부가 받아들였다고 해서 가해국으로부터 보복당할 일인가”라면서 일본의 경제 보복을 비판했다. 윤 이사장은 “피해국 정부는 자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외교적 조치, 정책, 입법 등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면서 “가해자는 당연히 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진상 규명하고 모든 자료를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4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치졸한 경제 보복, 일본 정부 사죄하라’, ‘경제 보복하는 후안무치 일본 정부 규탄’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식민범죄 사죄 없이 경제 보복하는 후안무치 일본 정부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 정부의 사죄와 경제보복 철회를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녀상에 침뱉고 엉덩이 흔든 청년들…할머니들 “아픈 역사 알려주고 싶다“

    소녀상에 침뱉고 엉덩이 흔든 청년들…할머니들 “아픈 역사 알려주고 싶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최근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은 한국 청년들 사건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처벌보다는 사과를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9일 “청년들의 잘못이 크지만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지도록 한 사회의 책임도 있다”면서 “할머니들은 청년들이 사과한다면 받아들이고,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A(31)씨와 B(25)씨 등 이 사건 피의자인 남성 4명을 모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0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수 차례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들며 조롱했다. 지나가는 시민이 이를 제지하자 일본어로 “조센징”이라고 소리치며 시비를 벌이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기운에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일본어를 할 줄 알고 일본어를 쓰면 멋있을 것 같아서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를 했다”고 진술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이 컸지만 개개인을 처벌하는 것보다 후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한 일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소녀상의 관리단체인 사단법인 안산민예총은 “소녀상의 관리 주체로서 A씨 등의 행위로 인해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다”라며 A 씨 등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황청, 성추행 주교 외교면책특권 해제

    교황청, 성추행 주교 외교면책특권 해제

    교황청은 복수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프랑스 주재 바티칸 대사의 외교 면책특권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의 성명은 프랑스 외무부가 루이지 벤투라 주교를 제대로 조사하기 위해 교황청 면책특권 포기 확인서를 받았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파리 검찰은 벤투라의 성폭력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바티칸은 대사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소인 중 한 명인 마티외 드 라 수쉐르는 면책특권 때문에 수사가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 1월 파리 시청에서 열린 연회에서 벤투라가 그의 엉덩이를 반복적으로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결정이 내려진 뒤 드 라 수쉐르는 “놀랍다”면서 “우린 이미 싸움에서 졌다는 얘길 들어 왔는데 재판에 설 자격을 얻게 돼 행복하다. 이제 사법 투쟁이라는 새로운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벤투라 주교는 캐나다 주재 교황청 대사로 재직하던 2008년에도 한 남성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혐의가 2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벤투라는 1969년 사제서품을 받은 이후 1980년대부터 주로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브라질, 볼리비아, 영국 등의 바티칸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칠레와 캐나다 주재 대사를 거쳐 2009년부터 바티칸의 주 프랑스 대사로 10년째 재직해 왔다. 그는 지난달 바티칸에서 열린 대사 회의에 참석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바티칸은 최근 프랑스에서 고위 성직자의 공공연한 소아성애 행위를 경찰에 고발하지 않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필립 바버린 추기경에 대해 재판 중 면책 특권을 발동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나달은 서브 때마다 일곱 가지 버릇이 있다

    나달은 서브 때마다 일곱 가지 버릇이 있다

    엉덩이→왼쪽 어깨→오른쪽 어깨→코→왼쪽 귀→코→오른쪽 귀 만져루틴이라 쓰고 징크스라고 말한다먼저 엉덩이에 낀 바지를 빼줘야 한다. 왼쪽과 오른쪽 어깨를 만진다. 코를 만진 뒤 왼쪽 귀, 다시 코로 갔다가 오른쪽 귀… 이제 서브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경기 도중 하는 독특한 버릇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도 어김없이 ‘루틴’이라고 쓰고 ‘징크스’라고 말하는 행위로 화제가 됐다. 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달은 코트에 입장하면서 라켓 하나를 꺼낸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몇 차례 뜀뛰기를 하며 재킷을 벗는다. 이어 생수병 2개를 상표가 코트를 향하게 벤치 근처에 세워 놓는다. 압권은 서브를 넣을 때 보여 주는 루틴이다. 엉덩이, 양쪽 어깨, 코, 귀, 코, 귀로 이어지는 7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 서브가 들어가지 않으면 세컨드 서브에선 어깨를 생략한다. 벤치로 향할 때는 수건을 볼퍼슨으로부터 건네받은 후 오른발로 라인 위를 지나가는 것이 철칙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 시작 45분 전 샤워, 양말을 올려 신는 높이, 서브를 넣기 전 공을 튀기는 횟수까지도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볼을 운반하는 볼퍼슨들도 나달의 징크스를 숙지해야만 음료나 수건을 제때 건넬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교육을 받는다는 뒷말도 나온다. 이 모든 루틴을 몸에 숙달하고 완성하는 노력이 기이하기까지 하다. 나달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수병 2개를 내 벤치 앞 왼쪽에 놓는 행위를 미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다”라면서 “미신이라면 왜 지고 나서도 이런 행위를 계속하겠느냐”고 되물은 적이 있다. 그는 “이 모든 게 나 자신을 경기에 온전히 임하도록 하는 행위로 주변 환경을 정리해야 내 머릿속도 더 잘 정돈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나달은 경기 내내 8억원이 넘는 손목시계를 착용한다. 이건 루틴이 아니라 나달과 후원 계약을 맺은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 리처드밀 제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성적 올리고 싶으면 10분 이상 운동 시켜라

    [달콤한 사이언스]성적 올리고 싶으면 10분 이상 운동 시켜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 학부모들만큼 아이들 학업성적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은 없다. 자세히 뜯어보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할 정도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엉덩이에 자석이라도 붙여놓은 듯 진득하니 책상 앞에 앉아있어야 공부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성적을 올리고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10분 이상, 4000보 이상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보건과학대 의대 신경과학과 연구진은 짧은 시간이나마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건강 뿐만 아니라 학습능률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등 두뇌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라이프’ 최신호에 실렸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들이 규칙적인 운동이 심장이나 근육을 포함해 여러 장기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왔다. 연구팀은 운동으로 건강한 심장이 유지되면 뇌를 포함한 전신에 산소를 빠르게 공급한다는 점에 착안해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학습 중간에 운동시간을 포함시킨 생쥐와 운동시간 없이 학습시간만 길게 가진 생쥐들 사이에서 학습능률이나 기억력을 비교하는 한편 뇌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학습만 계속해서 한 생쥐보다 운동시간을 가진 생쥐들의 학습능률이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운동이 Mts1L이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면서 학습과 기억,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부위 뉴런의 연결을 늘리고 시냅스 증가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10~30분 이내의 가벼운 산책이나 10분 이내 농구시합을 하는 것처럼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움직임을 갖는 운동이 두뇌에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게리 웨스트브룩 교수(신경학)는 “운동을 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은 비싼 돈을 주고 체육관을 가거나 10㎞ 이상 달리기를 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뇌를 위해서는 그보다 훨씬 가벼운 운동도 효과가 크다”라며 “중요한 것은 하루 10분 이상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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