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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텔 여성 나체’/홈페이지에 해커 침입

    ◎어제 2시간 운영 중단 10일 상오 7시30분쯤 한국PC통신이 운영하는 PC통신 하이텔의 인터넷 홈페이지(www.hitel.net)에 해커가 침입,2시간 가까이 서비스가 중단됐다. 해커는 이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하이텔 로고 대신 여성의 엉덩이 뒷모습이 드러난 음란한 사진 한 장과 알 수 없는 기호가 나열된 글로 바꿔놨다.
  • 류머티스 관절염/宋永旭 서울대 의대 교수·내과(전문의 건강칼럼)

    류머티스 관절염은 관절 뿐 아니라 폐,피부,혈관,근육,심장,심지어는 눈에도 침범된다.남자보다 여자가 3∼5배 더 많고,20∼50세 사이의 나이에 많다. 관절의 병이라고 하지만 증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난다.초기에는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피로한 상태가 계속되고 식욕이 떨어진다.어떤 때는 미열이 나고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과 경직이 생기면서 관절이 붓기 시작한다.관절통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심하고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통증이나 붓기는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는 주변의 관절로 증상이 퍼진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작은 관절이 침범되고,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도 염증이 생긴다.단단한 응어리와 같은 피하결절이 팔꿈치,엉덩이,후두부에 생기며 늑막염,심낭염,심근염,폐섬유화,눈의 염증,말초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인자가 관여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거나 인체의 방어 기전 혹은 면역 체계의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다음의 7개 조건중 4개 이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진단할 수 있다. 1.관절이 아침에 일어나 적어도 한시간 이상 경직된다. 2.세 곳 이상의 관절이 붓는다. 3.손목 관절,손가락 관절이 붓는다. 4.대칭성으로 관절이 붓는다. 5.피부 밑에 결절이 만져진다. 6.관절의 X선 검사에 이상이 나타난다. 7.혈액검사에서 류머티스인자가 양성이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미리 발견하여 치료해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연골이나 뼈,관절주위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이 오고 관절이 변형되어 불안정해지거나 혹은 관절을 움직일 수 없는 강직상태가 되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요법,물리치료와 수술요법으로 크게 나눈다.약물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부신피질 호르몬 및 항류머티스 약제로서 항말라리아 약제,금제제,메노트렉세이트 등이 있다.이 약제들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복용해야 한다.관절의 손상이 심하거나 변형되면 수술로 교정하거나 인공관절을 넣기도 한다.
  • 지방은 빼내고 가슴은 키우고/일거양득 성형

    ◎타부위 지방 유방에 유입… 부작용 없어 지방을 주입해 유방을 확대하는 성형수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배나 엉덩이 등 자기 몸의 살이 많은 부위에서 체지방을 뽑아,유방에 집어넣는 방법.이물질이 아니므로 몸에 부담이 없다. 또 비만부위를 없애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고 미용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라는 것. 가슴크기가 다르면 지방의 양을 선택적으로 주입해 크기를 맞출 수도 있다. 수술은 지방흡입기로 지방을 뽑고,다시 가슴에 주입하는 2단계를 거친다. 보통 1∼2시간 정도 걸린다. 수술후 지방의 40% 정도는 몸으로 흡수되고 50∼60%정도만 가슴에 남게 되므로 3개월쯤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생리식염수주머니를 넣는 방법과 함께 미국,일본,유럽등에서 최근 많이 쓰고 있는 유방성형수술법이다. 서울 상계 신병원 신영훈 원장(02­3391­0031)은 “지방주입술은 일본에서 주로 쓰는 방법으로 몸안에 지방이 상당량 흡수되더라도 재수술할 필요없이 추가로 지방을 주입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애인에 추태부린 취객 살해/30대 구속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1일 강기창씨(35·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달 31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2동 K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박모씨(33)가 술에 취해 자신의 애인 변모씨(38·여)에게 시비를 걸고 엉덩이를 발로 차는 등 추태를 부리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박씨의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올해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할거야”

    ◎10일간 3㎏ 목표 ‘스타팅 다이어트’/야식까지 OK… 단 하루 1200㎈ 이하 유지를/물많이 마시고 10분간 빠른속도로 1㎞ 걷기 떨어지려는 눈꺼풀과 불어나려는 살을 붙들어 매는 건 천하장사라도 힘든 일.지난 해에도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들을 위해 태평양화장품 사외보 ‘향장’ 1월호에 실린 ‘스타팅 다이어트’를 소개한다.새해 첫날 눈뜨자마자 체중을 잰 뒤,10일간 3㎏를 줄여 한해를 가뿐하게 시작하려는 이들이 도전할 만 하다. 3단계로 이뤄진 ‘스타팅 다이어트’의 장점은 굶지 않는다는 것.하루 세끼,간식,야식까지 챙겨 먹어도 된다.단 하루 1200칼로리 이하의 저열량을 유지해야 한다. 2단계로는 물을 많이 먹을 것.물은 지방분해,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체액순환,근육회복을 도와줄 뿐 아니라 피부까지 촉촉하게 해준다.공복,식사 1시간 전 등에 하루 4리터씩 마시자. 마지막 3단계는 운동.거창한 준비물은 필요없다.걷기운동이기 때문.그냥걷는 것과는 다른 ‘엑서사이즈 워킹’을 해야 한다.수직선이 몸을 통과하게끔 똑바로 서서 어깨에 힘을빼고 등을 펼 것.배에 힘을 주되 너무 조이지 말고 어깨와 엉덩이가 일직선상에 있게 할 것.이런 자세로 최소한 1주일에 4,5차례,16㎞를 걷는다.10분동안 1㎞쯤 걷는 빠른 속도가 효과적이다.빨리 걷는 게 숨이 차고 익숙지 않다면 대신 좀더 많이 걸을 것.
  • 사채업 사무실에 M16 소총든 강도

    ◎경관 1명 부상… 격투끝 잡혀 22일 상오 9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604의 19 삼영빌딩 4층 어음할인업체인 구로기업 사무실에 박부신씨(43·무직·서울 양천구 신월동)가 개머리판이 없는 M16소총을 들고 침입, 사채업자 박모씨(52) 등을 위협해 현금 2백33만원을 털어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이 책상서랍 등에서 현금을 터는 사이 사채업자 박씨가 붕대를 풀고 덮치자 범인은 흉기로 박씨의 오른 손을 찌르고 달아나면서총탄 2발을 발사했으나 빗나갔다. 범인이 침입할 당시 경찰관과 통화 중이던 사채업자 박씨는 “강도”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고 구로파출소 박재평 경장(42) 등 2명이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달아나던 범인과 마주쳤다. 범인은 총탄 1발을 다시 쏴 박경장의 왼쪽 엉덩이를 관통시켰지만 격투 끝에 붙잡혔다. 범인 박씨는 81년 육군 모부대에서 장기하사관으로 제대하면서 M16소총과 총탄 12발을 훔쳐 나온것으로 밝혀졌다.
  • 노인병 퇴행성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나이들며 물렁뼈 닳아 발병/아침엔 별 통증없는게 특징/매일 온찜질·목욕하면 좋아/증세 심하면 인공관절술 효과 한모씨(63·여)는 6개월 넘게 무릎통증에 시달려왔다.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너무 아프고 잘 걷지도 못한다.집안일도 손을 놓은지 오래다.병원을 찾은 한씨는 ‘퇴행성관절염’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65세 이상의 인구 75%정도가 앓고 있다.이중 약 10%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이다. 서울의대 윤강섭 교수(시립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과장·02-840-2150)의 도움말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예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생기는 병. 계속되는 통증과 뼈마디가 딱딱한 느낌,관절운동장애 등이 두드러진 증상이다.나이가 든 여성과 비만인 사람에게서 특히 많다. 가족중에 같은 병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체중이 주로 실리는 허리,엉덩이관절,무릎,발에 통증을 느낀다. 여성은 손가락과 손에도 생기고 남성은 엉덩이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류머티스관절염이 항원항체반응의 이상으로 생기는 데 반해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긴다. 류머티스관절염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뻣뻣해지는 것과 달리 퇴행성관절염은 아침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도 다른 점이다.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질병,기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말단거대증,당뇨병 등 내분비이상,통풍이나 조직흑변증 등의 대사성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길때 1차성,선천성 기형이나 외상이 원인일 때는 2차성으로 나눈다. 환자는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을때 더 통증을 느낀다. 예방하려면 평소 체조,요가,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등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로 날마다 10~20분 목욕을 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약물요법,관절에 대한 국소치료,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정도가 심하지 않을때는 온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줄어든다. 약물은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를 사용한다. 일단 약을 쓰기 시작하면 여생 동안약물을 계속 써야 하므로 약물의 투여여부와 종류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요새는 ‘케토톱’ 등 부치는 약도 많이 쓰는데 효과가 있다.관절경을 이용,내부를 청소해주는 것도 통증을 줄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스테로이드제제를 관절에 주입하기도 하는데 자주 쓰면 관절연골의 변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최소화해야 한다. 이런 방법 등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는데 최근에는 인공관절술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요실금/중년여성 10명중 4명이 경험

    ◎출산·비만 등으로 괄약근·골반근육 약화 원인/규칙적 운동으로 예방…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 중년여성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버렸던 경험을 한번씩은 가졌을 법하다.‘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약 40%가 경험하고 있는 질환.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수치심이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준철 교수(02­590­1503)의 도움말로 요실금의 종류와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종류◁ 【복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70∼80%.기침이나 재채기,큰 웃음,줄넘기,달리기 때나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생긴다.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성교시에도 나타난다.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난산)등으로,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요도 괄약근이나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절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10∼20%.소변이 몹시 급해 마려운 순간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빨리가지 않으면 중간에 속옷을 적시는 증상.복압성 요실금을 가진 여성의 30%에 동반된다.뇌졸중이나 치매,디스크 등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때,당뇨나 자궁수술후 생긴다. 【축뇨성 요실금】 축뇨성이란 ‘넘쳐 흐른다’는 뜻.늘어난 고무풍선처럼 방광이 힘을 못쓰는 상태를 말한다.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주 약하게 나온다.배뇨후에도 개운치가 않으며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기도 한다. 【배뇨 통증】 요실금은 없으나 아랫배나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자주 보면서 항상 통증을 호소하는 것.환자는 심한 고통을 겪는다. ▷치료◁ 절박성 요실금과 배뇨통에는 약물요법을 주로 쓴다.질내에 전기자극을 주는 도구를 삽입하고 약한 전류를 가하면 통증없이 골반 근육이 수축하거나 방광 수축이 억제되기도 한다. 약물요법 등이 효과가 없는 심한 요실금일때는 수술을 한다.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확실하다. 최근에는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한다.환자에 따라서 마취없이 간단하게 요도안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예방법◁ △요실금 여성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다.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다.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예방한다. △특히 골반 근육 운동이 도움이 된다.발꿈치를 붙이고 발을 약간 벌리고 선다.이때 의자를 이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다.설사를 참는 기분으로 엉덩이와 하복부에 힘을 주지말고 ‘셋’까지 세고 힘을 뺀다.이 동작을 발가락을 세운채 하루에 50번씩 반복한다.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섭취를 삼간다.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자주 보는 여성은 배뇨횟수를 기록한 다음 점차적으로 배뇨 간격을 늘려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제한한다.
  • O자형 휜다리/한방 ‘기추나요법’으로 교정

    ◎엉덩이관절 손으로 만져 근육강화해 치료 휜 다리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적잖이 고민되는게 사실이다.젊은 여성이라면 미니스커트를 입을 엄두도 못낸다.입대를 앞둔 젊은이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다.아무리 똑바로 ‘차렷’자세를 취해봐도 엉거주춤한 자세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무릎사이가 5㎝에서,심하면 10㎝ 이상 벌어져 있어 보기에도 흉하다. 휜 다리는 O형다리와 X형다리로 나뉜다.바깥쪽으로 휜 것이 X형이고 안쪽으로 휜것이 O형이다.외국인은 X형다리가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은 90%이상이 O형다리다.양반다리를 하고 방바닥에 앉는 등 나쁜 자세에서 비롯된다.마른 사람에서 특히 많은데 건장한 사람보다 기운이 약해 자주 눕기 때문에 자세가 나빠져서 생긴다. O형다리를 가진 사람의 공통적인 증상은 피로감.오래 걷지 못하고 양쪽 무릎관절이 저리는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관절과 관절사이의 결합을 손으로 만지는 ‘기추나요법’이 널리 쓰인다. 휜다리를 비롯한 관절염등 고질병의 원인을 ‘구조이상→기능이상→질병유발’로 보기 때문에 치료는 구조를 원래대로 회복하는데 치중한다.휜다리를 교정하기 위해서 무릎관절이 아니라 엉덩이관절을 손으로 만져서 치료한다.관절을 교정하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헬쓰 메카 한의원(02­542­6004) 권강주 원장은 “하루에 40분∼1시간씩 보통 3∼6개월 정도 치료하면 아무리 증상이 심한 환자라도 벌어졌던 무릎 사이가 좁아지면서 무릎 통증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 한겨레신문 교열부장 한밤 귀가중 흉기피살

    24일 상오 1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76 익주아파트 앞길에서 한겨레신문 교열부장 홍순복씨(4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삼익아파트)가 흉기에 찔려 신음 중인것을 이상옥씨(42·장안구 조원동)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홍씨는 가슴과 엉덩이등 5군데 찔린 상처가 있었고 왼쪽 팔목에는 저항하다 입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여러군데 나있었다. 홍씨는 23일 회사에서 야근을 끝내고 사당역 근처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신뒤 귀가하던 중이었다.
  • 전문의가 말하는 허리통증 예방 바른자세

    허리통증이 나쁜 자세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잘 알지만 어떤 것이 바른 자세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서울 중앙병원 재활의학과 하상배 과장(02­224­3751)과 삼성의료원 재활의학과 이강우 과장(02­3410­2820)의 도움말로 요통환자나 일반인들이 건강한 허리를 위해 지켜야할 올바른 자세를 알아본다. ▷앉아 있을때◁ 등받이가 단단하고 곧은 의자를 쓴다.앉을 때는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여 허리 전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는다. 이때 무릎은 엉덩이보다 항상 높아야 한다.컴퓨터를 사용하거나 TV를 볼때는 회전의자 보다는 고정의자가 좋다.푹신한 의자나 소파는 피한다. ▷서있거나 걸을때◁ 같은 자세로 계속 서 있지 말고 체중을 가끔 이 발에서 저 발로 옮긴다.계단을 오를 때는 높이와 폭을 미리 확인해 헛딛지 않도록 한다. 신발은 굽이 낮고 편안한 것을 신는다.굽이 높은 구두는 허리에 무리를 줘서 요통과 관절염을 일으킬수 있다.특히 여성은 하이힐을 피한다. ▷집안에서 일할때◁ 다리미질을 하거나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한쪽 발밑에발받침대를 고여 허리를 곧게 한다.세면을 할 때도 발받침대를 발밑에 고이고 세면대에 몸을 가깝게 붙이고 하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 안전벨트로 몸을 의자에 붙들어 매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엉덩이 관절과 무릎관절을 90도로 유지시킨다.허리와 의자사이에 푹신한 베개를 넣어 허리를 편하게 해준다. ▷누워 있을때◁ 침대는 너무 푹신한 것보다는 약간 딱딱한 요나 매트리스가 좋다.똑바로 누워 있을때에는 무릎 아래로 베개를 받치고 눕는 것이 허리 전체가 바닥에 닿아서 좋다.잠을 잘때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고 자는 자세는 좋다.하지만 엎드려 누워 있는 것은 나쁘다. ▷물건을 들때◁ 가벼운 물건을 들때도 허리에 힘을 주지 말고 다리에 힘을 준다. 물건을 들때 우선 물건 앞에 가까이 가서 앉은뒤 물건을 잡고 천천히 일어난다.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물건을 드는 것은 좋지 않다.무거운 물건을 들고 몸을 비트는 것도 피해야 한다.
  • 코믹 농구게임 NBA 잼 익스트림

    ◎터보엔진 달고 덩크슛… ‘반칙’은 없어/관중함성·응원 등 사운드 실전 방불 ‘NBA 잼 익스트림(JAM EXTREME)’은 미국 어클레임(Acclaim)사에서 만든 코믹 농구게임. 국내에는 삼성영상사업단(02­3458­1374)에서 이달말쯤 선보인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BA 잼’의 후속작이다. NBA 97 등 이전의 농구게임은 실전처럼 5대 5로 플레이하며 농구 규칙을 충실하게 적용했다.반면 ‘NBA 잼 익스트림’은 게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실제 규칙은 무시하고 코믹한 요소를 많이 집어넣은 점이 다르다. 우선 게임은 양팀 4명씩 2대2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경기의 흐름을 끊을수 있는 반칙이 없다는 것.상대방 선수를 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려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다만 최소한의 경기진행을 위해 ‘골 텐딩’(Goal Tending·슈팅한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때 건드리면 득점으로 인정되는 것)과 공격제한 24초 룰은 존재한다. 게임에는 또 아무리 NBA 선수들이라고 해도 도저히 할 수 없는 환상적인 농구묘기가 등장한다.터보엔진을 달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내리꽂는 ‘익스트림 덩크슛’이 특히 압권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실제 NBA 플레이어들이다.코트의 황제 그랜트 힐,리바운드의 제왕 데니스 로드맨등 낯익은 스타 플레이어를 비롯,29개 NBA팀에 속한 170여명의 선수들이 코트에 등장한다. 이들이 덩크슛을 성공시킨뒤 엉덩이,팔,다리 등을 정신없이 흔들어대는 우스꽝스러운 동작도 볼 수 있다. 게이머는 투명인간 등 50여개의 숨겨진 팀을 선택해 경기를 벌일 수도 있다. 다른 농구 게임보다 확실히 뛰어난 것은 ‘사운드’.실제 NBA 경기장에 나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관중들의 함성과 응원소리,경기진행을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 등도 모두 실제 경기를 재현하고 있다. 게임에서는 슛을 연속으로 넣으면 몸에 불이 생긴다.이때 슈팅을 시도하면 공에 불이 붙어서 나가는데 3점슛을 비롯한 슛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최대 4명까지 동시에 게임할 수 있다.윈도95 전용.
  • ‘전층지방흡입술’ 국내 첫 도입/세인성형외과 새수술법으로 시술

    ◎배·가슴·허벅지 지방 흉터없이 제거 비만환자들이 받던 이전의 지방 흡입술보다 한단계 발전한 ‘전층지방 흡입술’이 도입됐다.이전의 지방흡입술은 두개의 지방조직중 피부 바로 밑의 지방은 놔두고 깊은 부분(아래쪽)의 지방만을 제거,수술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쭈글쭈글해지는 등 치료 효과가 높지 않았다. 세인성형외과(02­508­2674)에서는 비만 환자의 배,엉덩이,허벅지 등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때 이전과 달리 위·아래 지방층을 모두 흡입하는 방법을 사용,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에서 개발된 수술법으로 많은 양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피부를 절제하지 않으므로 흉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밑부분의 지방만을 흡입해 수술후 피부면이 울퉁불퉁해지는 ‘셀룰라이트’현상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수술은 가슴,배,엉덩이,허벅지 등 비만부위에 따라 전신 또는 국소마취로 하며 수술후 곧바로 퇴원할 수 있다. 차상면 원장은 “양쪽 지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층지방흡입술’이 이전의 수술법보다 훨씬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 피해 학생들의 호소(학원폭력 이대로 둘수 없다:1)

    ◎“보복 겁나요” 대부분 맞고도 신고못해/서울 중·고생 절반이상 “학생폭력 경험” 서울 영등포 A중학교 2년 최모군(14)은 7일 닷새만에 학교에 다시 나갔다. 지난 3일 1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된 이 학교 폭력조직 ‘일진회’를 신고한게 최군이었기 때문이다.‘잔당’들의 무수한 보복위협이 뒤따라 외가댁에 피신해 있어야 했다. 내성적인 성격의 최군은 올초 이 학교 ‘일짱’(일진회의 대장) 노모군(15·3년) 등으로부터 “선배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건방지다”는 이유로 거의 매일 하교길에 시달렸다. 그들은 최군을 인근 약수터와 근린공원으로 끌고가 엎드려 뻗치게 한뒤 각목으로 수십대씩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때렸고 심할 때는 큰대자로 누워있게 한뒤 전신을 마구 짓밟아댔다. 최군의 아버지(43)는 “다시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들을 겨우 달래서 학교에 보냈으나 아무래도 전학을 보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B고교 3년 박모양(17)은 곧 다른 학교로 전학 간다.남들은 수능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올 1학기 내내학교폭력에 시달려온 박양이 이 학교에서 차분히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기초 학교에서 ‘캡빵(대장)’으로 통하는 학생이 “인상이 마음에 안 든다”며 따귀를 때린뒤부터 수시로 화장실에 끌려갔다.등과 배에 주먹질을 당하거나 머리를 벽에 찧는 고문을 당했다. 지난 5월 선생님에게 폭행사실을 알렸다가 화장실 바닥에서 뭇매를 맞은뒤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최근에서야 부모에게 폭행사실을 알렸다. 부모의 항의에 학교측은 “이 일때문에 학교가 시끄러워져서는 안된다”며 “정이 학교에 다니기 힘들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라”고 권유했다. “저를 때린 애들은 그대로 학교에 다니는데 왜 피해자인 제가 학교를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양은 “때린 애들도 밉지만 학교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던 서울의 모 외국어고 2년 김모양의 최근 성적은 바닥권을 헤매고 있다. 1년동안 같은 반 학생들에게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시달림을 당해 학교생활이 엉망이됐다.김양은 “보복도 문제지만 놀림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워 부모님께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김양도 곧 다른 학교로 전학한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서울시내 중·고생 1천9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57%가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김용대 사업팀장(31)은 “폭력피해사례 상담이 하루에만도 40∼50여건에 이를 정도로 무수한 학생들이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들 학생들이 폭행당한 사실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알려 효과적인 대책을 함께 강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 국산차 승차감 외제차의 60%/표준과학연구원 18개월 시험

    ◎유럽­일차와 비교… 의자구조 잘못 때문 국산 자동차의 승차감이 유럽이나 일본차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표준과학연구원 정완섭 박사(역학연구부 음향·진동그룹)팀이 지난 95년 12월부터 1년 6개월여동안 국내 중형 인기 차종과 유럽과 일본의 95년형 인기 차종 한대씩을 선정,자동차 회사의 내구력 시험도로와 시멘트 요철 도로에서 주행시험을 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이 시험은 체중이 각각 60,70,80㎏인 3명의 전문 운전자에 의해 치러졌으며 시속 40㎞ 주행시 이들의 전신 진동을 측정하여 분석했다. 내구력 도로 시험에서는 유럽과 일본 차종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국산 차종의 승차감은 외국산의 60%에 머물렀다. 또 진동이 심한 시멘트 요철 도로에서는 유럽 자동차가 일본 차종보다 25% 가량 승차감이 뛰어났다.국산차는 유럽 자동차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정박사 팀은 국산 승용차의 승차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의자의 구조를 들었다.일본차는 의자 지지 구조물의 상하 방향 진동이 운전자의 체중에 따라50∼60%정도 감소되어 엉덩이 부위로 전달되는데 반해 국산차는 운전자 체중에 따라 작게는 90%에서 많게는 110% 정도로 오히려 진동이 늘어나 전달되기 때문이라는 것.
  • 「섬유조직염」 환자 90%가 여성

    ◎「류마티스」와 증상 비슷… 수면장애·무기력/스트레스가 원인… 6개월 치료하면 호전 중년 여성들 가운데는 특별한 이유없이 팔·다리 등 온몸이 아프면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흔히 만성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등 「류머티스 질환」진단을 받게 되는데 실제로는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치료가 비교적 쉬운 스트레스성 「섬유조직염」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류머티스내과 송관규 과장(02­920­5410,6)은 『우리 병원을 찾은 류머티스관절염 환자 1천여명중 약 3분의 1은 류머티스질환 정밀 검사 결과,모두 음성반응을 보인 섬유조직염 환자였다』면서 『이 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운 「류머티스 질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린뒤 꾸준히 치료만 하면 보통 6개월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진이 쉽게 일어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똑같기 때문이다.아침에 통증이 더 심하고 팔·다리등 온몸이 아픈 것 등이다. 다만 섬유조직염 환자의 경우,잠귀가 밝아져 자주깬다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이 다르다.때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섬유조직염 환자의 90% 이상은 여성으로 특히 30∼50대 전업주부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부모를 모시고 있다거나 수험생 자녀가 있는 경우 더 많이 발병한다.양쪽 어깻죽지,팔꿈치 안쪽,엉덩이 등 신체 18개 아픈 부위 가운데 11곳에 통증을 느끼면 일반적으로 섬유조직염 진단을 내리게 된다. 치료는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수면장애 조절약으로 숙면을 취하도록 유도한다.
  • 한총련,민간인 린치… 치사/어제 한양대서

    ◎경찰정보원 오인… 손 묶고 집단구타/한총련측 “우리 책임… 관련자 경찰출두” 한총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4일 시민 이석씨(23·선반기계공·전남 해남읍 수석리 126)가 경찰 정보원으로 오인받아 한총련 소속 학생들에게 끌려가 집단 구타당한뒤 숨졌다. 한총련 이준구 조국통일위원장은 이날 하오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일 하오 5시쯤 학생회관 5층에서 서성거리던 이씨를 붙잡아 같은 층의 교지자료실로 데려갔다』면서 『이어 이씨의 두손을 묶고 「경찰의 사주를 받고 감시하러 온게 아니냐」고 추궁했으나 진술하지 않아 주먹 등으로 때렸다』고 밝혔다. 이 병원 응급의학과장 정파종 교수(46)는 『이씨의 사체는 앞부분 가슴을 제외하고 양측 엉덩이와 어깨·허벅지 등에 심한 멍이 있었으며,허벅지 뒷부분과 종아리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때 이씨는 삼각팬티와 감청색 티셔츠 차림이었으며 왼쪽 팔목에는 때묻은 헝겁이 묶여 있었다. 한총련은 『이씨가 4일 상오 2시쯤 프락치임을시인했으며,한양대에서 활동중인 나머지 12명의 정보원에 대한 명단과 인상착의 등을 진술했다』고 주장했으나 증거물로 제시한 A4용지 4장 분량의 이씨 진술서에는 날짜와 서명 등이 없었다. 한총련은 『이씨의 죽음에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정한 수사가 보장되면 폭행에 가담한 당사자와 목격자 등 관련 학생들이 경찰에 출두,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또 한총련 출범식을 무기 연기하고,경찰이 한양대에서 농성중인 학생들의 귀가를 보장하면 자체 해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행에 가담한 한총련 소속 학생 전원을 곧 소환,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한 뒤 상해치사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씨의 가족과 주변인물을 상대로 이씨의 최근 행적과 한양대에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 개똥벌레 불빛 스러지는 까닭은(박갑천 칼럼)

    개똥벌레도 지방에따라 이름이 달라진다.「반딧불이」가 표준말인 사전도 있고.무더운 여름밤을 파르스름한 빛으로 수놓는 멋쟁이.『오르락내리락/동으로 가락 서으로 가락 방향도 없이/조그만 빛이 누구를 찾아 어디로 가는고』.춘원 이광수는 「반딧불」이란 시에서 개똥벌레의 방황을 안타까워 한다. 춘원은 그러나 개똥벌레의 헤맴을 『님을찾는 짓』으로 보고 있다.그래서 『밤마다 찾아도 못찾는 님을/또 어느밤에나 찾을 것인고』하면서 조바심친다.사실 이빛에는 위험이 따른다.곤충 잡아먹는 새들의 수잠을 깨우는가 하면 개구리나 두꺼비따위까지도 빛을보고 달려들게 하기 때문이다.한데도 뿜는빛은 암수의 신호용.가령 수많은 종류의 개똥벌레 가운데는 날개가 없어서 날지못하는 암컷도 있는데 그런처지로도 엉덩이를 들고 불을 켜서 수컷을 유인할 정도다.빛을 냈다껐다하는 회수나 색깔등이 그신호.종류따라 나름대로 달라진다.임찾아 헤맨다고본 춘원의 눈길은 옳은가 보다. 형설지공이란 말을 떠올리게 하는 개똥벌레.개똥벌레 빛과 눈빛으로 글을읽었다는데서 고학하는 것을 이른다.당나라 이한의 「몽구」에 나오는 차윤과 손강이 그 주인공들이다.개똥벌레빛으로 책읽은 사람이 차윤인데 그의 고향(복건성)뿐 아니라 중국남쪽의 개똥벌레는 유난히 빛이 밝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젠 여름날 농촌에를가도 그 개똥벌레를 보기가 어렵다.농약 등의 독성에 오갈들어 목숨붙일 터전을 잃었기 때문이다.해충을 죽이면서 높이게 된 수확과 에껴버린 결과가 그것아닌가.세상사란 일방적으로 좋을수만은 없는것.자동차라는 문명의 이기에 교통사고라는 폐해가 따르는 것과 같다.이런 인생의 기미로해서 서양에도『머리에 좋은 것은 목과 어깨에 나쁘다』는 속담이 전해 내려온다.이게 일득일실이자 일리일해.몽골왕조 창업의 중신이었던 야율초재가 했던 말이다(「원사」야율초재전).그러기때문에 이익되는일 한가지를 시작하느니보다 해가 되어오는 일 한가지를 없애는 것이 더 나은법이라고 그는 말하고있다. 천안시가 풍세천 언저리 4만여평을 개똥벌레공원으로 만든다고 한다.개똥벌레도 이젠 섭리의뜻 아닌 사람뜻따라 살 수 있게 되나보다.여름밤이면 아무데서나 잡아 호박꽃초롱 만들었던 어린날 정취는 영 가버리는건가.〈칼럼니스트〉
  • 디디에·박대박/코미디 영화로 세상사 짜증 “훌훌”

    ◎박대박­법조가족 부자의 가족사랑과 충돌/디디에­몸은 성인남자… 행동은 개와 똑같아 짜증나는 세상살이,웃을 일 없는 사회 분위기속에 모처럼 웃음을 한껏 터뜨릴만한 코미디 2편이 나란히 극장가에 오른다.26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박 대 박」과 5월3일 선보이는 프랑스작품 「디디에」가 그것. 법조계를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박 대 박」은 코미디의 소재를 넓혔다는 점에서 제작 초부터 주목받은 작품.게다가 부자관계를 축으로 끈끈한 가족사랑을 내세운 것도 관심을 모았다. 홀아버지 아래서 자란 박수석(이정재 분)은 무슨 계략을 써서라도 이혼소송에서 꼭 이기는 신세대 변호사.그는 인간미 넘치고 고지식한 아버지 박기풍 판사(주현)와는 사사건건 부딪치고,애인인 김미정검사(이혜영)에게는 늘 구박만 받는다.박수석이 얼떨결에 살인사건의 국선변호인을 맡는 바람에 세 사람은 판사·검사·변호사로 한 법정에서 만나는데…. 술집아가씨를 놓고 부자가 다투는 장면을 비롯 튀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그러나 최근 쏟아져 나온 국내 코미디영화들이 대부분 상스러운 말이나 행동,무리한 상황설정으로 억지웃음을 끌어내는데 견주면 이 영화는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럽다.서울대 법대 출신인 신인 양영철감독이 그려내는 법정 주변 풍속도도 볼거리. 「디디에」는 기발한 발상과 그에 따른 예측불허의 사건전개가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프랑스 코미디라면 왠지 어려운 듯하고 우리 정서에도 안맞다는 인상을 받기 쉽지만 이 작품의 유머감각은 편안하게 마음에 젖어든다. 개가 어느날 사람으로 변해 벌이는 갖가지 해프닝을 그렸지만 그동안 자주 써먹은 「몸 바뀌기」 소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곧 몸은 성인남자이되 본성은 여전히 개 그대로라는 틀이다.따라서 지나가는 여자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다든지,자리에 앉기 전에 꼭 한두차례 그 주위를 빙빙 돈다든지 모든 행동을 개와 똑같이 하는 모습이 웃음을 끌어낸다. 각본·감독에 주연을 도맡은 알랭 샤베의 연기가 완벽하달 만하다.개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수 있을듯.
  • 박형준씨 두번째 시집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

    ◎안타깝게 퍼덕이는 시인의 청춘회고 박형준씨(31)의 두번째 시집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창작과비평사)은 젊은 시인이 엮어낸 독특한 서정공간을 보여준다. 시인의 향수는 어린 시절 홀로 남겨진 골방에서 좁은 창틈으로 내다봤을 법한 구름이며 흔들리는 나뭇가지 따위에 붙들린다.존재의 태고와 같은 유년시절에 그는 누이들의 엉덩이가 떠있는 달처럼 둥근 요강,할머니의 살냄새 등 신화같은 세계에서 뭔가 삶의 무늬를 판독해냈다고 믿는다.하지만 어느 순간 훌쩍 어른이 되어 바라본 삶은 여전히 불가해한 것인채 지워진 기억의 자리에 상처만 남겨놓았다. 〈나는 보았다.…/나무 잎사귀들이 햇빛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눈 어두운 낮달 하나가/풍토병 앓는 서쪽으로 가는 것을/그러나 모두들 삶의 얼굴 모른다고 한다.〉(「하늘」중) 〈누구나 날개를 가지고 있다/어렸을 때 남몰래 우표를 모으거나/판화를 수집하는 것처럼//…어느날 스크랩해둔 세계가/얼마나 작은지 깨우치고/어른이 된 아이들은/거추장스러운 날개를 떼어버렸지만,//…달빛이 채색하는 보름밤이면/나의 날개는 커다란 그림자를/창문에 나타내곤 한다〉(「노역에 처해진 날개」중) 어른이 되어 모두가 떼어버린 날개를 혼자만 간직한 채 유년의 아스라한 불빛으로 되돌아가려고 안타까이 퍼덕이는 청춘의 모습을 시인은 풋풋한 서정으로 그려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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