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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킹 유승옥, 킴 카다시안 뺨치는 콜라병 몸매

    스타킹 유승옥, 킴 카다시안 뺨치는 콜라병 몸매

    유승옥은 1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누드톤의 밀착 드레스를 입고 굴곡진 몸매를 과시했다. 스타킹 유승옥의 일명 ‘콜라병 몸매’가 화제가 되며 킴 카다시안의 몸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큰 엉덩이로 몸매 자체가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킴 카다시안, 스타킹 유승옥도 범접할 수 없는 ‘환상 콜라병 몸매’

    킴 카다시안, 스타킹 유승옥도 범접할 수 없는 ‘환상 콜라병 몸매’

    ‘스타킹 유승옥’ ‘스타킹’에 몸매 종결자로 출연한 유승옥이 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과 비견되고 있다. 유승옥은 1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누드톤의 밀착 드레스를 입고 굴곡진 몸매를 과시했다. 스타킹 유승옥의 일명 ‘콜라병 몸매’가 화제가 되며 킴 카다시안의 몸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큰 엉덩이로 몸매 자체가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AFP=BBNews, SBS(킴 카다시안, 스타킹 유승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타킹 유승옥 “키 173cm-몸무게 58kg” 몸매 종결자 등극

    스타킹 유승옥 “키 173cm-몸무게 58kg” 몸매 종결자 등극

    1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유승옥이 SNS를 달군 몸매 종결자로 출연했다. 유승옥은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동양인 최초 톱5에 진출한 인물로 “키는 173cm, 몸무게는 58kg”이라고 밝혔다. 이날 즉석에서 측정한 유승옥의 신체 사이즈는 가슴 35인치에 허리는 23.5인치, 엉덩이 둘레는 36.5인치. 강호동은 “신의 손으로 빚어진 완벽한 몸매”라며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교사 “훈계차원”→“이성잃어” 진술 왜?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교사 “훈계차원”→“이성잃어” 진술 왜?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교사 “훈계차원”→”이성잃어” 진술 왜? 인천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2차 경찰 조사에서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후 A씨를 긴급체포, 경찰서로 압송해 약 1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일 원생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폭행 피해 아동 4명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다고 보이는 4건에 대해 전날 해당 아동들을 불러 별도로 조사를 벌였다. 이들 부모가 제출한 피해 진술서에는 ‘선생님이 얼굴을 때렸다’, ‘선생님이 엉덩이를 때렸다’, ‘선생님이 친구를 때리는 것을 봤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된 범행 기간은 모두 지난 5일 이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2차 조사에서 B양을 심하게 폭행한 이유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에서는 “습관을 고치려는 훈계 차원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원장은 A씨에 대한 영장을 마무리 지은 뒤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보육시설 5만여 곳 가운데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9000여곳의 영상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물론 5~7세 어린이들은 직접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아동학대근절특위’를 구성,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훈계차원…” 진술 바꿔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훈계차원…” 진술 바꿔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훈계차원…” 진술 바꿔 인천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2차 경찰 조사에서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후 A씨를 긴급체포, 경찰서로 압송해 약 1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일 원생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폭행 피해 아동 4명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다고 보이는 4건에 대해 전날 해당 아동들을 불러 별도로 조사를 벌였다. 이들 부모가 제출한 피해 진술서에는 ‘선생님이 얼굴을 때렸다’, ‘선생님이 엉덩이를 때렸다’, ‘선생님이 친구를 때리는 것을 봤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된 범행 기간은 모두 지난 5일 이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2차 조사에서 B양을 심하게 폭행한 이유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에서는 “습관을 고치려는 훈계 차원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원장은 A씨에 대한 영장을 마무리 지은 뒤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보육시설 5만여 곳 가운데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9000여곳의 영상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물론 5~7세 어린이들은 직접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아동학대근절특위’를 구성,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폭행교사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인천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2차 경찰 조사에서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일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후 A씨를 긴급체포, 경찰서로 압송해 약 1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일 원생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폭행 피해 아동 4명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A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다고 보이는 4건에 대해 전날 해당 아동들을 불러 별도로 조사를 벌였다. 이들 부모가 제출한 피해 진술서에는 ‘선생님이 얼굴을 때렸다’, ‘선생님이 엉덩이를 때렸다’, ‘선생님이 친구를 때리는 것을 봤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된 범행 기간은 모두 지난 5일 이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2차 조사에서 B양을 심하게 폭행한 이유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2일 1차 조사에서는 “습관을 고치려는 훈계 차원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원장은 A씨에 대한 영장을 마무리 지은 뒤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보육시설 5만여 곳 가운데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9000여곳의 영상을 모두 확인하는 것은 물론 5~7세 어린이들은 직접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아동학대근절특위’를 구성,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팬티형 기저귀’ 비싼 게 비지떡?

    ‘팬티형 기저귀’ 비싼 게 비지떡?

    자식에게 쓰는 돈이라면 아까워하지 않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기저귀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금지옥엽 내 자식의 엉덩이가 짓무를까 걱정돼 조금이라도 좋은 기저귀를 사 주고 있지만, 비싼 제품이 싼 것보다 오히려 소변이 덜 흡수되는 등 품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파는 유아용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품질 조사를 한 결과 기저귀의 핵심 기능인 소변 흡수 성능에 차이가 컸다고 14일 밝혔다. 기저귀에 소변 160㎖를 붓고 피부에 소변이 묻는 정도(역류량)를 측정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37배나 차이가 났다. 가장 싼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개당 240원)와 세 번째로 저렴한 ‘군 팬티’(311원)는 역류량이 0.2g밖에 안 됐다. 하지만 이들보다 비싼 ‘해피블라썸 팬티’(311원)는 역류량이 3.7g으로 가장 높았고, 제일 비싼 ‘메리즈 팬티’(466원)도 1.2g의 소변이 묻어 나왔다. ‘메리즈 팬티’는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기능(순간 흡수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아이가 소변을 봐도 흘러내리는 소변의 84%밖에 흡수하지 못했다. 두 번째로 비싼 ‘팸퍼스 이지업’(443원)은 순간 흡수율이 87%로 뒤에서 두 번째였다. 저렴한 순으로 1, 2위인 ‘마미포코 입히는 기저귀’와 ‘보솜이 프리미엄 베이비 팬티’(289원)는 순간 흡수율이 각각 99%와 100%로 성능이 좋았다. 팬티형 기저귀를 쓰는 어머니 1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감을 조사한 결과에서 ‘팸퍼스 이지업’은 촉감, 허리밴드 사용성, 뭉치지 않는 정도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5점 만점에 2.6점으로 최하위였다. 이보다 117원 싼 ‘하기스 매직팬티 플레이수트’(326원)는 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다행히 8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은 없었고 군 팬티, 매리즈 팬티 등 일본산 2개 제품에서도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호 한국소비자원 화학석유팀장은 “같은 팬티형 기저귀라도 제품에 따라 흡수 성능, 촉감 등 사용감에 차이가 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만 년 전 초대형 포유류 ‘마스토돈’ 화석 발견

    1만 년 전 초대형 포유류 ‘마스토돈’ 화석 발견

    무려 1만 년 전 지구에 서식했던 거대 동물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USA투데이 등 해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남성은 지난 해 11월 이웃인 다니엘 라포인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의 집 마당에서 회색빛의 어떤 물체를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파보니 길게 휘어져 있었고, 굴삭기를 동원해 이를 발굴한 결과 길이 1.2m의 화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이 화석이 공룡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체는 다름 아닌 마스토돈(Mastodon)이었다. 마스토돈은 약 1만년 전 선사시대에 번성했다가 멸종된 동물로 코끼리의 먼 친척뻘이다. 어금니 길이만 4~5m 몸무게는 최대 6t정도로 알려져 있다. 집 주인인 다니엘 라포인트와 그의 이웃인 에릭 위츠케는 4일에 걸쳐서 마당을 파헤친 결과 총 42개의 화석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미시간대학교 박물관 고생물학자인 다니엘 피셔는 “이번에 찾은 화석에는 마스토돈의 갈비뼈와 다리, 어께, 엉덩이, 척추 뼈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분석 결과 이 화석의 주인은 1만~4만 년 전, 37년 동안 지구에서 살았던 수컷 마스토돈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선사시대 선조에 의해 도살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남성은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을 여러번 떠나 봤지만 이웃집 마당에서 이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화석을 발견한 사람과 발견된 마당의 집주인은 몇 달 간 이 화석을 자신의 집에 전시하고,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미시간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굴에 방귀’ 당하자 철제의자로 폭행…여고생 체포

    ‘얼굴에 방귀’ 당하자 철제의자로 폭행…여고생 체포

    미국의 한 여고생이 같은 학교의 한 남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발단은 얼굴에 뀐 방귀 때문이었다.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있는 사우스리치몬드 고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조쿠아샤 로사도(17)가 자신의 얼굴에 방귀를 뀐 같은 반 남학생(15)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로사도는 경찰 조사 당시 “얼굴에 방귀를 뀌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반 소년이 로사도의 얼굴 앞에 자신의 엉덩이를 들이대고 방귀를 뿜는 장난을 쳤다. 그 순간 화가 난 로사도가 가까이 있던 철제 의자를 집어 들어 소년의 머리를 내리쳤고 이어 주먹으로 소년의 얼굴을 10회 이상에 걸쳐 때렸다고 전해졌다. 무저항 상태에서 갑자기 두들겨 맞은 소년은 머리에서 피가 나 8바늘을 꿰맬 정도로 크게 다치고 말았다. 장난의 대가로는 너무 큰 것이다. 로사도는 이 학교의 장애인 교실에 재적하고 있었다. 평소 이런 종류의 괴롭힘을 일상적으로 받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로사도는 관계자에게 “그의 모욕적인 행위를 정말 싫어했다”고만 언급한 바 있다. 소년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심각한 만큼 로사도는 폭행 혐의로 형사 고소될 전망이다. 사진=구글맵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버스 정류장에 영역표시(?)한 남성 ‘황당’

    英 버스 정류장에 영역표시(?)한 남성 ‘황당’

    영국의 한 버스정류장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대변을 싸고 사라진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미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 7일 런던 동남부 블랙히스(Blackheath) 지역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의 역겨운 행동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영상 속 남성은 양 손에 들고 있던 짐을 바닥에 내려놓은 후 가방에서 화장지로 보이는 뭔가를 꺼낸다. 그리고 주위의 눈치를 살핀 후 바지를 내린고 엉덩이를 의자에 살짝 걸친다. 이후 그의 행동은 민망하기 짝이 없다. 이어 남성이 자신의 영역 표시(?)를 끝낸 후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가브 랄(Gav Lall)씨가 공개했다. 그는 상식이하의 남성 행동에 대해 “가게 앞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한 일이다. 정말 혐오스럽다.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그리니치 관광 안내소와 경찰 등에 연락해 이를 알렸다. 하지만 청소는 이틀이 지난 뒤에야 이루어졌다”며 관계당국의 늦장 대응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영상=Itun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②파르마Parma-이탈리아 치즈의 왕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②파르마Parma-이탈리아 치즈의 왕

    ●파르마Parma ▶food origin 이탈리아 치즈의 왕,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Parmigiano-Reggiano 파르마는 몰라도 파마산 치즈를 모르는 이는 드물 터. 우리가 파마산 치즈라 부르는 것은 사실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로,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생산되는 치즈를 말한다. 자연 방목한 소에서 짜낸 신선한 우유를 응고시켜 틀에 넣고 한 달가량 가염한 후 저장고에서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36개월의 숙성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파르미지아노’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 같은 파르마 지역 생산자들의 장인정신과 엄격한 관리 덕분일까. 파르미지아노는 나폴레옹이 사랑한 치즈, 이탈리아 치즈의 왕 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입은 것은 물론 특유의 풍부한 향과 진한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파르마에서는 각종 샐러드와 파스타에 파르미지아노를 뿌려 먹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있어 파르마 시내의 어느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치즈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시내의 식료품점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 인근에 위치한 ‘라 프로슈테리아La Prosciutteria’는 12~36개월까지의 숙성 기간을 거친 파르미지아노부터 파르마 지역의 특산물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취급하고 있다. 파르마의 자연과 시간이 선물한 맛 파르마에서는 볼로냐의 생햄, 모르타델라보다 더 수준 높은 프로슈토 디 파르마Prosciutto di Parma와 쿨라텔로 디 지벨로Culatello di Zibello도 만날 수 있다.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프로슈토는 파르마 지역 목초지에서 자란 돼지고기를 전통 생산방식에 따라 만든 것을 최고로 친다. 하지만 프로슈토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서는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와 같이 몇 가지 ‘자격’을 갖춰야 한다. 그 첫째는 돼지의 엉덩이와 허벅지의 부드러운 살을 소금에 절여 최소 9개월, 최대 24개월간 숙성시킬 것. 둘째 자연 바람에 완전히 건조할 것.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 프로슈토는 적당한 염분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에 잘 어우러질 뿐더러 프로슈토 자체로도 훌륭한 메인 요리가 된다. 쿨라텔로 디 지벨로는 돼지의 뒷다리 중에서도 큰 종아리 근육으로 만들어 프로슈토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자랑한다. 이 역시 파르마에서 만든 것을 최고로 치는데 포 강변의 짙은 안개와 습한 기후에서 1년간 숙성시켜야만 쿨라텔로 특유의 풍미를 내기 때문이라고. 이처럼 수준 높은 파르마의 햄을 맛보고 싶다면 9~10월경에 열리는 ‘파르마 햄 페스티벌’을 주목하자. 생산 과정부터 시음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Festival del Prosciutto www.festivaldelprosciuttodiparma.com La Prosciutteria via Strada Farini, 9/c 43121 Parma Italy +39 0521234188 www.noidaparma.it ▶in the city 마리 루이즈가 사랑한 도시 볼로냐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르마는 나폴레옹의 두 번째 부인이자, 그의 총애를 한몸에 받은 마리 루이즈Marie Louise가 사랑한 도시다. 실제로 그녀의 흔적은 왕립극장Teatro Regio과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글라우코 롬바르디Glauco Lombardi 박물관 등 파르마 시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왕립극장은 1829년 마리 루이즈가 가난한 음악도를 위해 직접 건립한 것으로, 음악과 예술을 향한 그녀의 애정 덕분에(?) 베르디와 토스카니니 등 이탈리아 음악의 거장들이 파르마에서 대거 배출됐다. 지금까지도 왕립극장에서는 매년 베르디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니 파르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의 공연 일정부터 먼저 체크해 보자. 이어서 방문해야 할 곳은 세계적인 유적이 모여 있는 두오모 광장Piazza Duomo이다. 이곳에 자리한 파르마 대성당Parma Cathedral은 건축 당시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양식의 심플한 성당이었지만 이후 바로크,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며 다양한 건축양식이 더해졌단다. 실제로 정갈한 외관과 달리 성당 내부는 고딕 양식의 장엄함과 프레스코 벽화의 화려함으로 가득하다. 이중 성당의 돔에 그려진 ‘성모 승천’은 빛과 색채를 다루는 예술가로 손꼽히던 안토니오 코레지오Antonio Correggio의 작품. 완벽하게 둥근 형태의 돔과 코레지오의 뛰어난 묘사력 그리고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져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으면 천사들이 중앙의 빛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실제로 당시 이 작품을 본 대성당의 주교가 ‘이곳이 바로 성모가 올라간 곳’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왠지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민희 취재협조 Emilia Romagna Regional Tourist Board (APT Servizi) www.emiliaromagnaturismo.com, Direzione d’Area ENIT이탈리아관광청,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시코쿠 너와함께 걷고 싶어

    해외여행 | 시코쿠 너와함께 걷고 싶어

    일본은 익숙하지만 시코쿠는 낯설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섬 시코쿠. 올 시코쿠 레일패스를 이용해 섬 전역을 두르고 가로지르는 철길 따라 시코쿠 한 바퀴를 달렸다.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내 얘기는 아니다. 내게 처음으로 시코쿠를 알려 준 책 제목이 2009년에 출간된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였다. 시코쿠에는 일본 불교 진언종의 창시자인 홍법대사의 족적을 따라 섬 전역에 1번부터 88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사찰을 걸어서 순례하는 길이 있다. 1,400km에 달하는 이 순례길을 통칭 ‘오핸로’, 순례자를 ‘오핸로상’이라고 하는데, 작가가 오핸로를 걸으면서 만난 어느 오핸로상의 사연을 짓궂게 제목 삼았더랬다. 천여 년이 넘게 이어진 불가의 수행인데 최근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옅어지고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거나, 나락으로 떨어진 끝에 인생의 전환점 또는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걷는 이들이 많다고. 스물여덟의 나는 당장 시코쿠로 달려가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덩그러니 놓여 있는 석사 졸업장, 장렬히 전사한 연애 그리고 겁 없이 뛰어든 책 작업. 그러나 자신이 없었다, 민낯의 나를 마주할. 어찌어찌 5년이 지나고 나는 다시 한번 시코쿠에 혹했다. 여전히 오핸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겁쟁이에게 시코쿠의 해안과 산간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따라 시코쿠 일주를 할 수 있는 레일 패스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남자한테 차이지 않은 채 시코쿠로 향했다. 차였어야 좀더 그럴싸했을라나? ●가가와현香川 호빵맨 기차 타고 호로록호로록 다카마츠역 플랫폼에 기차가 들어서자 여기저기 기분 좋은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호빵맨 기차다. 사진 찍기 바쁜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출근길의 회사원들도 힐끔힐끔 뒤를 돌아본다. 시코쿠 기차 여행을 하는 동안 한 번은 탈 수 있겠지? 조바심 내지 않고 고토히라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고토히라역을 빠져 나오니 단정한 목조건물에 저마다 개성 있는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줄을 선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우동집. 라멘, 소바 등과 함께 우동은 일본의 대표 면 요리인데, 우동 하면 역시 사누키 우동이다. 사누키는 이곳 시코쿠 가가와현의 옛 지명이니 제대로 찾아왔다.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현이라 하는데 이 작은 지역에 우동 가게만 800여 곳이 넘으니 말이다. 우동집에서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우동 체험 교실이 있다기에 냉큼 달려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나카노 우동 학교의 1일 우동 체험은 흥에 겹다. 손으로 치댄 반죽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로 밟아가며 반죽한다. 수타에 족타가 가미된 반죽이다. 한편 미리 숙성시켜 놓은 반죽을 밀대로 늘려, 먹기 좋게 칼로 자르는 것은 우리의 칼국수와 다르지 않으니 나름 솜씨 발휘를 해본다. 완성된 면은 바로 삶아서 먹을 수 있지만 방금 치댄 반죽은 그래도 조금 숙성시키는 것이 낫겠지. 그 사이 곤피라 신사에 다녀오기로 한다. 나카노 우동 학교가 있는 상점가에서 계단길이 시작된다. 곤피라 신사의 본궁까지는 785개의 돌계단 참배길을 올라야 한다. 호젓한 산길이라 계단이 그리 버겁지는 않다. 천년 전에 들어선 곤피라 신사는 연간 400만명의 참배객이 찾는 손꼽히는 신사다. 본래 신사와 불교 사찰이 함께 자리했는데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사누키 곤피라상’이라 부르는 바다의 수호신만 모시고 있다. 한참을 올라 본궁 가까이에 이르렀는데 계단 한 칸이 내려가 있는 곳이 나타났다. 사실 본궁까지의 계단은 786계단인데 786은 ‘번민’이라는 뜻의 일본어 ‘나야무’와 발음이 비슷해 계단 하나를 내려 785계단으로 만들었다고. 이윽고 785계단을 오르자 본궁과 함께 멀찍이 세토내협과 탁 트인 사누키 평원, 그리고 후지산을 닮아 ‘사누키 후지산’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이노야마가 한눈에 펼쳐진다. 참배객들은 그곳에서 부적을 사서 소원을 빌기도 하고 길흉을 점치는 제비 ‘오미쿠지’를 뽑기도 한다. 모두에게 신의 보살핌이 함께하기를. 계단길을 오르내렸더니 시장기가 돈다. 도착 시간에 맞춰 나카노 우동 학교 식당에는 팔팔 끓는 솥이 대기하고 있다. 아침나절에 반죽하고 칼질한 우동면을 삶고 요리조리 입맛대로 간을 해서 호로록. “국물이 끝내줘요”라고 했던 우동 광고가 떠올랐다. 글쎄, 국물 맛도 좋았고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그보단 사누키 우동의 쫄깃한 식감이 젓가락질을 더욱 바쁘게 했다. 체면치레고 뭐고 없다. 쉼 없이 호로록호로록. 배불리 먹고 고토히라역으로 되돌아오니 호빵맨 기차가 발 앞에 멈춘다. 생각보다 빨리 재회했네. 오보케역까지 호빵맨과 함께 달린다. 열차의 좌석 시트와 객차 인테리어도 호빵맨 일색. 동심에는 나이 제한이 없나 보다. 객차 안에 어린아이 하나 없었지만 귓전에 어린아이마냥 들뜬 목소리가 계속 맴돌았으니. ●도쿠시마현德島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협곡을 따라 산골마을 간이역에서 호빵맨 기차와 안녕을 고한다. 오보케역이다. 자연스럽게 숨을 크게 들이마실 만큼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 오보케는 2억년에 걸쳐 형성된 협곡 지대라 했다. 나룻배를 타고 협곡을 거슬러 유람을 할 수도 있고 차를 타고 산자락 높은 곳에 올라 협곡을 조망할 수도 있다. 버스가 드문드문 다니는 산골마을이지만 역 앞에 항시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해 한결 수월하게 협곡을 둘러볼 수 있다. 2시간에 6,000엔이면 충분. “이곳의 가을 단풍이 정말 예뻐요. 지난주에 태풍이 와서 그렇지 여기 물이 얼마나 투명하고 맑은데요, 에머랄드 그린이에요. 일교차가 커서 메밀 농사가 잘된답니다. 이야 메밀소바가 참 맛있지요.” 오보케에서 나고 자랐다는 택시 기사의 고향 자랑을 들으며 구불구불 산길을 달려 카즈라바시에 다다른다. 카즈라바시는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다. 깊은 산 속에서 넝쿨을 늘어뜨리며 자라나는 다래나무로 엮었다. 엉금엉금, 주춤주춤, 흔들거리는 다리 위에서 발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은데 십여 미터 아래로 빠른 물살을 타고 흐르는 계곡을 보니 더 아찔하다. 후들거리는 것이 이 다리인지, 내 다리인지. 다시 택시를 타고 산길을 탄다. 일본어 히라가나의 ‘ひ(히)’자 모양으로 물길이 흐르는 계곡을 지나 이야 계곡까지 왔다. “이 계곡에서 떨어지면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스님을 부른답니다.” 택시 기사의 농담에 어째 등골이 오싹해진다. 아득히 이야 계곡이 내다보이는 벼랑 끝 바위 위에 조각상 하나가 눈에 띈다. 오줌 누는 아이 동상이다. 아주 오래 전 산골마을 아이들이 이 바위에 올라 오줌 누기 시합을 벌이곤 했단다. 어린 날의 치기로 치부하기엔 꽤나 비장했을 시합이었을 텐데 어째서인지 내 입가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그래, 이만한 높이에서 오줌 줄기 시원하게 뻗을 줄 아는 꼬마라면 골목대장 자리 정도는 충분히 차지할 만하겠다. ●고치현高知 술이 술술, 푸짐하고도 즐겁게 고치는 호탕했다. 고치현 출신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의 기개도 한몫을 하지만 그보다는 양껏 즐기는 고치의 술 문화에 한 표를 던져 본다. 조금은 의외다. 예의와 절제의 미덕을 자랑하는 일본이 아니던가. 그러나 예부터 고치 사람들은 술을 즐기고, 삶을 즐길 줄 안다 했다. 일례로 손 안에 천원이 주어졌다고 하자. 가가와 사람들은 천원을 저금하고, 에히메 사람들은 천원을 고스란히 쓴단다. 그런데 고치 사람들은 천원을 더 보태 술을 마신다고. 해질녘 고치 특유의 사와치 요리와 게이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강가의 요정 ‘하마초’로 향했다. 요정에 들어서자 기모노 차림에 새하얀 얼굴을 한 게이샤가 마중한다. 조금은 주눅이 든 채 그녀가 이끄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이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커다란 접시에 음식이 담겨져 나왔는데, 고치의 ‘사와치 요리’는 큰 접시에 초밥, 생선회, 가다랑어 타타키 등의 요리를 푸짐하게 담아 여럿이 나누어 먹는 방식을 가리킨다. 대개 일본 음식 하면 소량이지만 먹기 아까울 만큼 정갈하게 차려낸 가이세키 요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완벽한 반전이다. 고치의 사와치 요리는 손님과 주인, 남성과 여성 어느 누구 차별 없이 한자리에 모인 이들 모두가 함께 술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게이샤가 알려준 술자리 게임도 가지각색. 캬, 그녀들의 춤사위에 술이 술술, 고치의 밤이 깊어 갔다. 기분 좋게 마신 술은 뒤끝이 없었다. 호빵맨에 이어 이번에는 피규어로 가득한 기차를 타고 여정을 이어 간다. 피규어 제조사 ‘카이요도’의 피규어를 기차 안팎에 디자인한 카이요도 하비 트레인. 시만토강을 끼고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기찻길은 창가에 바싹 붙어 앉게 했다. 기차에서 내려 카이요도의 피큐어 컬렉션을 모아 놓은 카이요도 하비관과 일본의 전설 속 요괴 ‘갓파’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는 갓파관까지 두루 둘러본다. 그리고 시만토강이 내려다보이는 휴게소에 들러 지역 특산물로 정성스레 조리해 꽃모양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아 주는 ‘도오와 가고젠’으로 꼬르륵 하는 배꼽시계를 달랜다. 소박하지만 맛깔스런 밥상이었다. ●에히메현愛媛 그 길을 너와 함께 걷고 싶었어 고치현에서 에이메현 마쓰야마로 가는 길에 히자카와 강변에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는 가류산장에 잠시 들렀다. 참 정성들여 지은 집이다. 억새를 이어 우진각 지붕을 올린 안채 ‘가류인’은 일본의 전통적인 농가 스타일로 집안의 장식만으로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장을 했다. 정원을 지나 절벽 위에 지은 암자 ‘후로완’은 더더욱 운치가 있다. 가을밤 만월이 떠오르면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가 후로완의 천장에 아른거린다고. 툇마루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신선놀음이다 싶은 곳이었으니 엉덩이 떼기가 힘들더라. 아쉽다 아쉽다 되뇌며 돌아섰는데 이내 나를 호들갑떨게 한 것이 있으니, 오즈시에서 마쓰야마까지 동행할 ‘이요나다 이야기’ 열차다. 세토내협 이요나다의 청명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에이메현의 좋은 식재료로 만든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로 2단의 나무 찬합에 정갈하게 차려 나온 도시락에 감탄하기 바쁘게 차창 밖 풍경이 다시 혼을 뺏는다. 바다야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지만 기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마음을 더없이 설레게 했다. 시코쿠 기차 여행의 마지막 여장을 마침내 마쓰야마에 풀었다. 두 손 가볍게 어슬렁어슬렁 도심 나들이에 나선다. 로프웨이를 타고 표고 132m 가쓰야마산 정상에 위치한 마쓰야마성에 올랐다. 그 성에서도 가장 높은 망루 천수각에 이르니 마쓰야마 도심과 너른 평야 그리고 멀찍이 세토내해가 드넓게 펼쳐지는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성의 가장 중심이 되는 본성 앞으로 도열한 벚꽃나무도 맘을 간지럽힌다. 마른 가지와 초록 잎사귀만 달려 있지만 두 계절이 지나면 봄바람 타고 아름다운 꽃길이 되겠지. 상상만으로 흐뭇해진다. 마쓰야마성에서 내려오니 기적 소리 울리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증기기관차가 눈에 띈다.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에서 ‘성냥갑 같은 기차’라 묘사한 것을 재현한 ‘봇짱 열차’다. 일본어로 도련님을 봇짱이라 한다고. 칙칙폭폭 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덜컹이는 노면을 따라 충분히 추억 속에 빠져들 만했다. 참 바삐 달렸다. 기차 타고 시코쿠 한 바퀴.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다. 속닥속닥, 철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시코쿠가 귓가를 간질였으니. 혼자였기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너와 함께 걷고 싶은 그곳 시코쿠로.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JR시코쿠 www.jr-shikoku.co.jp ▶travel info Shikoku Airline 아시아나 항공이 시코쿠 가가와현의 다카마쓰(OZ16609:00, 15:20)와 에이메현의 마쓰야마(OZ17615:10)로 주3회(화·금·일요일) 직항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PASS 올 시코쿠 레일패스All SHIKOKU Rail Pass 올 시코쿠 레일패스는 JR시코쿠를 비롯하여 지역간 특급열차, 사철, 전차 등 총 연장 1,100km에 달하는 시코쿠 지역의 모든 철도를 정해진 기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티켓이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 요금으로 2일권 6,300엔, 3일권 7,200엔, 4일권 7,900엔, 5일권 9,700엔 4종류의 패스가 있다.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추어 적합한 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출국 전 국내에서 바우처를 구매한 다음 일본 현지 JR시코쿠 여행 센터에서 패스로 교환할 수도 있고, JR시코쿠 여행 센터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캐리어 등의 짐은 코인로커를 이용하거나 역무실에 맡길 수 있다. 코인로커는 1일 300~600엔 선, 역무실은 짐 1개당 410엔이다. HOT SPRING 3,000년 역사의 도고온천 도고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일본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목욕탕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2시간에 한 번씩 온천의 증기가 건물 전체를 에워싸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이다. 그러나 이것은 맛보기. 욕탕에 몸을 담가야 제대로다. 훈훈한 기운이 노곤해진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스르르 풀어내준다. SHOPPING 에히메의 좋은 것을 담아 에히메즘Ehimesm 특산물, 공예품 등 에히메현의 자원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숍이다. 특히 볕 좋고 물 좋은 환경으로 고품질의 면화가 생산되고 그로 인해 일찍이 방직기술이 발달한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타올은 인기가 높다. 100여 년 역사의 고급 타월로 품질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www.ehime-esm.jp 고치의 호빵맨 사랑 호빵맨 테라스Anpanman Terrace 시코쿠 고치현 JR고치역 안에 위치한 호빵맨 전문 캐릭터숍이다.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가 고치현 출신이라 고치현에서는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호빵맨 캐릭터를 마주하게 되는데 호빵맨 테라스가 그 절정. 호빵맨 완구, 호빵맨 학용품, 호빵맨 액세서리 등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한데 모여 있어 호빵맨 마니아들에겐 이곳이 곧 천국이다. 다카마츠의 비밀창고 키타하마 앨리Kitahama Alley 시코쿠 가가와현 다카마츠 항구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쇼와시대(1926~1989) 초기에 사용하던 옛 항구의 곡물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창고의 외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에 각기 개성 넘치는 헤어숍, 카페, 레스토랑, 소품숍, 라이브 펍, 서점 등 10여 개의 상점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www.kitahama-alley.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골골대는 어르신들 엉덩방아 찧었다간 생명까지 앗아간다

    술 한 잔 걸치고 집으로 향하던 A씨. 그만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급한 대로 손을 짚어 큰 사고는 면했지만 손목을 다치고 말았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뼈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하지만 인대손상이라는 말에 낙상(落傷) 대신 낙심(落心)이다.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침도 맞아 봤다. 잠잘 때도 압박붕대를 풀지 않았지만 손 다친 지 2주가 넘도록 여전히 완치가 안 됐다. 특히 엄지손가락이 아프니 이래저래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어붙은 빙판길은 사실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세상일이 다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다. 겨울철에는 낙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추위 때문에 옷은 두꺼워져 움직임이 둔해지고, 추위로 관절이 굳어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눈으로 덮여 있어 모르고 밟았다가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걷다가 미끄러져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낙상은 단순한 찰과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고관절 골절, 척추 압박 골절, 손목 골절 등이 대표적이다. 고관절은 허벅지 뼈와 골반이 연결되는 부위를 말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이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고관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침상 안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을 유발해 심하면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20%가량일 정도로 심각하다. 엉덩이 관절 주위 골절은 대퇴골의 골절 부위와 환자 나이, 활동 정도에 따라 내원 즉시 수술적 고정을 하거나, 인공관절 전치환술이나 반치환 수술, 내고정을 시행한다. 뼈가 완전히 부러지면 통증이 심해 병원을 바로 찾게 되지만, 금이 가거나 부러진 뼈가 서로 맞물리면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지내다 병을 키우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골절된 뼈가 더 어긋나거나 날카로운 골절편이 주위 조직을 찔러 부상을 키울 수 있다. 을지병원 응급센터 이덕희 교수는 “특히 낙상을 당한 노인의 경우 가족에게 말을 하지 않고 통증을 숨긴 채 누워만 지내다가 끝내 사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노부모의 행동변화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내린 다음날 가장 붐비는 곳이 자동차 정비소와 정형외과라는 말이 있다. 눈이 온 다음날엔 응급실에 손목 골절 환자가 부쩍 많아진다. 대부분 미끄러지면서 손을 짚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넘어질 때는 가능하면 손을 짚지 말고 구르듯이 넘어지는 게 외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골다공증을 동반하거나 골감소증이 있는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골절 정도와 상태에 따라 4~6주가량 석고 고정을 하거나 수술로 치료한다. 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은 관절운동 장애나 변형, 근력 약화 혹은 만성 통증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 대표 운동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다양한 외상으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는 “스키장에서는 열상, 골절, 뇌진탕이 잘 생기며 특히 골절과 근육·인대손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무릎관절 주변 인대손상이 흔하며 발목 주변 염좌, 엉덩이 타박상도 많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해 어깨뼈 골절과 탈구, 엄지손가락 관절 손상이 생기는 사례도 자주 볼 수 있다. 일단 다치면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검사를 하는 게 좋다. 특히 스키장에서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헬멧과 보호대는 필수다. 추위에 노출되면 먼저 피부 혈관이 수축되고 피부 내 수분 등이 손상되기 쉽다. 저체온증은 전신 질환, 동창·동상은 국소 피부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창은 추위로 인한 손상 중 가벼운 질환이다. 가렵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붉은 부종이 생기고 심하면 물질이 잡히기도 하지만 대개 2~3주 안에 자연스레 없어진다. 문제는 동상이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순환에 장애를 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동상에 걸린 부위는 창백해지고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지만, 따뜻하게 해주면 조직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과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동상의 정도는 증상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한다. 1도 동상은 피부에 붉은 반점과 경미한 부종이 나타난 뒤 며칠이 지나면 피부의 표피가 떨어진다. 2도 동상은 수포가 형성되고, 24시간 이내에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 3도 동상은 피부 밑 조직까지 동상이 확산돼 출혈성 수포가 발생하며, 피부가 괴사해 잿빛으로 변하며 손상부위가 나무토막처럼 느껴지게 된다. 4도 동상은 근육, 뼈, 인대까지 확장되면서 오히려 부종은 없고 피부색깔이 얼룩덜룩해지며, 검고 바짝 마른 두꺼운 가피가 형성된다. 동상에 걸린 환자를 발견하면 일단 따뜻하게 해주고 동상부위를 압박하는 옷이나 양말 구두를 벗긴 뒤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동상부위를 30분가량 담가주는 게 좋다. 직접적으로 핫팩 등으로 뜨거운 열을 가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오상훈 교수는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 혹은 손으로 문질러서 마찰열을 이용해 해동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 손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상은 체감온도와 관계가 많고 높은 고도에서는 저산소증 때문에 더 심한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너무 끼는 장갑이나 구두를 사용하면 동상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젖은 장갑이나 양말도 동상 위험을 높인다. 체온유지 기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내복을 입으면 약 2.4도 보온 효과가 있다. 벙어리장갑은 보온효과가 더 좋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덧신이나 안쪽에 기모가 있는 부츠, 방한화도 도움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도 성추행범, 볼기짝 처벌 당하자 “수치심 느꼈다” 고소

    인도 성추행범, 볼기짝 처벌 당하자 “수치심 느꼈다” 고소

    최근 인도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성추행 현행범으로 잡힌 20대 남성에게 피해 여성들로부터 볼기짝을 맞도록 처벌했다. 이에 남성은 당시 수치심을 느꼈다며 재판을 청구했지만, 판사는 적절한 처벌이었다며 기각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인도 마디야프라데시주(州) 센돠 지역에서 발생했다. 성추행 용의자는 비랏 도니라는 이름의 23세 남성. 그는 여학생들을 향해 휘파람을 불고 성적인 농담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성적인 괴롭힘까지 감행했다.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니카 싱. 이 여경은 한 여학생에게 붙잡힌 남성을 넘겨받은 뒤 특별한 처벌을 내렸다. 바로 피해 여성들로부터 볼기짝을 맞도록 한 것. 그는 여경에 붙잡힌 채 아이처럼 허리를 숙였고 피해 여성들은 한 명씩 나와 손에 각자의 신발을 들고 엉덩이를 때렸다. 이후 남성은 잘못을 뉘우치는 대신 현지 법원에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그는 법정에서 “그녀들의 손가락조차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여경의 역할이 사람의 유죄 여부를 판단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관은 남성의 고소장을 기각하고 “여경의 처벌은 적합했다”면서 “법원에 제소하면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휘파람을 부는 행위는 피해자에게는 성희롱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처벌받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도 성추행범, 볼기짝 맞는 처벌 당하자 고소 ‘적반하장’

    최근 인도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성추행 현행범으로 잡힌 20대 남성에게 피해 여성들로부터 볼기짝을 맞도록 처벌했다. 이에 남성은 당시 수치심을 느꼈다며 재판을 청구했지만, 판사는 적절한 처벌이었다며 기각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인도 마디야프라데시주(州) 센돠 지역에서 발생했다. 성추행 용의자는 비랏 도니라는 이름의 23세 남성. 그는 여학생들을 향해 휘파람을 불고 성적인 농담을 했을 뿐만 아니라 성적인 괴롭힘까지 감행했다. 성추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니카 싱. 이 여경은 한 여학생에게 붙잡힌 남성을 넘겨받은 뒤 특별한 처벌을 내렸다. 바로 피해 여성들로부터 볼기짝을 맞도록 한 것. 그는 여경에 붙잡힌 채 아이처럼 허리를 숙였고 피해 여성들은 한 명씩 나와 손에 각자의 신발을 들고 엉덩이를 때렸다. 이후 남성은 잘못을 뉘우치는 대신 현지 법원에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그는 법정에서 “그녀들의 손가락조차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여경의 역할이 사람의 유죄 여부를 판단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관은 남성의 고소장을 기각하고 “여경의 처벌은 적합했다”면서 “법원에 제소하면 더 가혹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휘파람을 부는 행위는 피해자에게는 성희롱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처벌받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추행 서울대 교수 ‘뒤늦은 반성’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상습 추행)로 구속 기소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모(53) 교수가 7일 첫 재판에서 혐의 내용을 대부분 인정했다. 변호인단은 “(강 교수가) 깊은 반성과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준석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강 교수는 하늘색 줄무늬 수의를 입고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법정에 들어서 재판 내내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변호인단은 강 교수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2008년 초 받은 뇌수술 후유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세한 범행 일시나 피해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 교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여학생 9명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껴안는 등 추행을 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 기소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제 뒷모습도…엉덩이 찍는 ‘셀카봉’도 나왔다

    이제 뒷모습도…엉덩이 찍는 ‘셀카봉’도 나왔다

    올해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형태의 '셀카봉'이 유행할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의 한 IT 회사가 자신의 뒷모습을 쉽게 찍을 수 있는 '셀카봉' 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주로 앞 모습만 찍는 기존 셀카봉의 단점을 보안한 이 제품은 사실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로 미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제품의 특징은 간단하다. 기존 셀카봉이 길게만 늘어나는 것과는 달리 이 제품은 중간이 접히면서 뒷모습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 준다. 새롭게 적용된 별다른 신기술은 없는 셈. 그러나 현지언론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언론들은 지난해 몇몇 여배우들이 엉덩이 사진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이같은 제품이 제작된 계기로 보고있다. 곧 일반인들도 연예인처럼 엉덩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유행이 불 것이라는 예상. 제작사인 벨피 관계자는 "기존에는 자신의 엉덩이등 뒷모습을 찍기 위해서 전신 거울을 이용했다" 면서 "이 제품은 이같은 단점을 보안해 언제 어디서라도 예쁜 엉덩이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잡이에는 블루투스로 작동되는 촬영 버튼이 설치돼 있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한편 한편 시사주간지 ‘타임’ 이 선정한 2014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셀카봉은 아직까지도 누구의 발명품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다이애나 헤마스 사리(21)가 만들었다는 설, 온라인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코간이 제작했다는 말도 있지만 스마트폰 사용의 최강국인 우리나라가 ‘종주국’임은 확실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스 플러스] 40대 치대 교수, 女전공의 성추행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윤중기)는 자신이 지도하던 여성 전공의를 성추행한 전직 치대 교수 박모(46)씨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5월 서울 K대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연구실에 여성 전공의를 여러 차례 불러 허리와 엉덩이를 4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교내에 성추행 사실이 알려지자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전 사표를 제출했고,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사표를 수리했다.
  • 구제역 백신만 믿다가… 또 ‘소 잃고 약치기’

    구제역 백신만 믿다가… 또 ‘소 잃고 약치기’

    지난달 충북 진천에서 퍼지기 시작한 구제역이 한 달여 만에 돼지에서 소로 옮겨 붙었다. 국내 최대 축산 지역인 경기 안성·용인까지 퍼졌다. 피해액만 3조원에 달했던 2010~2011년 최악의 구제역 파동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안성시 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 47마리 중 1마리만 증상이 나타났고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는 항체 형성률이 97%에 이르는 만큼 다른 개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소, 돼지 농장에 백신 접종을 꾸준히 해 온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성은 150여 농가에서 돼지 29만여 마리, 1900여 농가에서 소 10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축산 농가는 불안해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 한우는 방역 당국의 관리 아래 예방 백신을 주사했는데도 불구하고 구제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됐더라도 강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건강하지 못한 소나 돼지는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곧 ‘구제역 청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전문가들과 농민들은 정부가 백신 효능을 과신해 구제역 재발을 자초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1년 이후 소, 돼지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후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을 개정해 살처분 규정을 완화했다. 이전에는 구제역이 걸린 농장에서 기르던 소, 돼지를 모두 예방적으로 살처분했지만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생긴 이후에는 증상이 확인된 가축만 죽이고 있다. 농민들과 전문가들은 백신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고, 예방적 살처분도 이뤄지지 않아 구제역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4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의성과 안동의 돼지는 항체 형성률이 각각 81%, 63%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영천 돼지의 항체 형성률은 38%에 불과했다. 백신을 놓지 않는 농가도 많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구제역 발생 농가를 조사한 결과 항체 형성률 0%인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농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백신을 놓으면 가축의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북에서 돼지를 1만 2000마리가량 기르는 한 농민은 “백신을 돼지의 목에 놓으라고 하는데 발버둥 치는 돼지에게 주사를 놓다가 상처가 나는 일이 많다”면서 “종기가 생기고 고름이 나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돼지 목살은 값이 비싼 인기 부위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 부위를 돼지 엉덩이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목에다 주사를 놓는 이유는 돼지 몸에서 피하지방이 가장 적은 부위이기 때문”이라면서 “백신을 근육에 정확히 놓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엉덩이에는 피하지방이 너무 많아 주사를 놔도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박봉균 서울대 수의과 교수는 “겨울에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잘 안 죽어서 소독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0~2011년 구제역에 걸려 살처분된 가축은 소 15만 864마리, 돼지 331만 8298마리 등으로 사상 최대였다. 살처분 보상금을 포함한 피해액만 2조 7383억원이었다. 이번에도 소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피해액은 급증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축을 살처분한 날의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금을 준다. 예방적 살처분은 시세의 100%, 질병에 걸린 가축은 시세의 80%를 보상한다. 지난 5일 전국 축산 경매시장의 평균 거래가격은 돼지는 1마리(110㎏ 기준)당 37만원인 반면 소는 1마리(거세우, 700㎏ 기준)에 610만원으로 돼지의 16.5배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엉덩이가 가려워” 경기도중 치마 들어올려… ‘노출’

    “엉덩이가 가려워” 경기도중 치마 들어올려… ‘노출’

    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테니스 토너먼트가 열린 가운데 여자 단식에 참가한 독일의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8)가 에스토니아의 카이아 카네피(사진없음)에게 서브 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AFP=연합/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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