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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05:00 엑소시스트 06:00 반전드라마 07:00 생활의 달인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 X파일 11:00 황금알을 잡아라 11:30 놀러와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4: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5:00 러브파이터 16:00 별순검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미스터리 X파일 18:30 시네마 스토리 19:00 명랑히어로 20:00 닥터몽 의대가다 21:00 놀러와 22:00 스타골든벨 23: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24:00 샴페인 01:00 체험, 삶의 현장 02:00 명랑히어로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해설이 있는 재즈콘서트-재즈 잇 업 5일 오후 8시 서울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7000~1만원. (02)2029-1700. ●떠오르는 드러머 이상민이 이끄는 이상민밴드 라이브-1st 미팅 6일 오후 8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2만 2000~3만 3000원. (02)332-3934. ●힙합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 이-센스의 슈프림팀 1st 단독 콘서트 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5만 5000원. 1544-1555.
  • e몰, 휴가철 ‘프린터·잉크·저장장치’ 디지털기기 인기

    e몰, 휴가철 ‘프린터·잉크·저장장치’ 디지털기기 인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쇼핑 업계에 따르면 평상시 주목받지 못한 프린터 전용 잉크 및 컴퓨터 저장장치류의 구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최고 3배까지 늘어나는 등 시즌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은 사진인화용 잉크와 가정에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및 컬러복합기의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3배까지 치솟았다. 롯데닷컴 가전팀 육근조 MD는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포토 관련 기기 매출은 1년 중 휴가철이 가장 최고조에 이른다.”면서 “시즌 특수에 대비해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대폭 강화한 것이 잉크와 같은 포토 관련 소모품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6월부터 프린터 모델명으로 전용 잉크를 찾을 수 있는 ‘프린터 잉크 전문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로 프린터 찾기’, ‘모델명으로 프린터 찾기’ 기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델명 중 숫자 일부만 입력해도 관련된 프린터기기를 사진과 함께 보여줘 소비자가 관련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My Printer’에 등록하기 버튼을 설정하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차후 로그인시에는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사용 중인 잉크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것. 이에 따라 롯데닷컴은 프로페셔널한 사진 품질과 자동보정, 다이렉트 프린팅 기능 등을 제공하는 무선 멀티 복합기와 대형터치스크린 및 무선기능을 제공하는 포토프린터와 함께 관련 용품 등을 파격 특가로 판매 중이다. 잉크매장 오픈 기념행사로 마이프린터 등록 후 인증샷을 올리면 롯데 포인트를 최고 20만 점까지 총 135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옥션은 7월 외장하드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USB메모리가 32% 증가하는 등 저장장치 판매량이 늘었다. 인기 키워드 검색어에 ‘USB’와 ‘외장하드’가 20~3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업계는 휴가철 여행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간담회 D-1’ 야후코리아…포털시장 틈새 전략은?

    ‘간담회 D-1’ 야후코리아…포털시장 틈새 전략은?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일 야후 코리아는 간담회를 열고 3년 만에 한국시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포털업계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업계에는 오랫동안 정체상태에 있었던 야후 코리아가 이제 와서 내놓을 수 있는 카드가 과연 무엇이겠느냐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내놓을 것이 웬만큼 획기적인 것이 아니라면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자조섞인 말도 나온다. 김대선 야후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야후의 핵심 브레인이 이날 간담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 ‘잊혀짐’에 대한 강박?그간 야후 코리아는 국내 토종 포털에 밀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도 한국시장 전략 마련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야후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게 너무 오래 전의 이야기라는 것이다.업계와 유저들이 기억하고 있는 야후의 획기적인 서비스는 6년 전 이맘 때 오픈했던 지역검색 서비스 ‘거기’다. 2004년 이승일 사장 시절 오픈한 ‘거기’는 당시 업계로부터 참신한 검색 서비스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2007년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맛집, 축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거기걸스’ 1기를 선발해 이들을 적극 활용, 지역검색 서비스에 야후만의 색깔을 입혀나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국내 포털이 지난 6년간 사용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창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제각각 진화하는 동안 야후는 너무 조용했다. 포털계의 선두주자가 되지 못하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에 급급했다.야후는 시시각각 변하는 포털시장에서 사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지 못한 채 ‘잊혀져’ 갔다. 그 결과 야후는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데에 실패했고 10여년 전 고객들만 끌어안은 채 근근히 버텨왔다. 야후의 주 고객들의 연령층이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은 40대 후반 이상이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 3년 만에 내놓은 ‘SNS 허브전략’, 과연 먹힐까?마침내 침묵을 깨고 김대선 사장이 카드를 꺼내들었다. ‘SNS 허브 사이트 전략’이 바로 그것. 김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국내 SNS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에는 ‘야후 소셜펄스’가 있다.야후 소셜펄스는 야후 메인, 메일 등의 서비스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를 연계해 야후에서 SNS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SNS 사용자들이 온라인 접속을 야후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새 전략의 요체다. 야후코리아는 소셜펄스를 중심으로 SNS에 유입되는 국내 사용자들을 자사 사이트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업계의 전망은 엇갈린다. ‘SNS 허브 사이트’라는 것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가 하는 점이다. 야후의 장밋및 시나리오는 사용자들이 ‘야후 소셜펄스’를 참신한 서비스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가능한 얘기다.현재 업계는 ‘SNS 허브 사이트’가 가진 리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야후가)자신들의 서비스가 없으면서 이미 있는 다른 사이트를 연동시켜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야후의 속내는 ‘우리 사이트에 이런 편리한 게 있으니까 와서 놀아라. 그러면서 검색도 해라’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후 측이 사용자들을 붙잡기 위한 일종의 미끼로 ‘야후 소셜펄스’를 내 놓으려 하지만 그 미끼가 그리 참신하지 않다는 설명이다.업계 다른 관계자는 “옛날 집에 목욕탕만 고쳤다고 사람들이 그 집을 보고 옛날보다 좋아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며 야후의 ‘SNS 허브 사이트’ 전략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야후 “1년 뒤에도 그런 소리 하는지 두고봅시다” 야후 코리아도 경쟁사의 우려섞인 반응을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다. 또 이러한 반응에 ‘개방성’이라는 다소 철학적인 얘기로 맞서고 있다.야후 코리아 박해동 홍보부장은 “근본적인 문제는 철학의 문제다. 열려있는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것이고 야후가 그 중심에 서 있자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포털의 유저들이 모바일, 아이폰, 마이크로사이트로 갔는지에 대해 경쟁사들이 대답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야후의 ‘미래’를 봐 달라는 거다. 야후는 사이트 개편을 통해 국내 포털에서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기 위해 직접 인터넷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국내 포털들이 광고, 트래픽 등을 이유로 최대한 자사 포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려는 데에 급급한 것과 달리 사이트를 사용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박 부장은 국내 포털의 폐쇄성을 지적하며 “폐쇄적 운영이라는 관행을 이용해 (국내 포털이) 지금은 돈을 많이 벌고 있지만 과연 1년, 2년 뒤에도 그럴지 의문이다”며 “1년 뒤에 한번 보자. 소비자들이 ‘아 이거 괜찮구나’라고 생각하고 움직인다면 그것 만큼 의미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대기업 금융기관 ‘압박수위’ 높인다

    정부가 대기업 계열 금융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여 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정부의 의도 여부를 떠나 충분히 그렇게 읽힐 만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기업 계열 캐피털사의 높은 금리를 호되게 질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앞서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다른 금융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30일 “3~4년 주기로 받는 정기 조사일 뿐 대기업에 대한 질책 차원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내부의 우려와 긴장의 강도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생명보험업계의 공시이율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8일 업계 1, 2위인 재벌계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을 비롯한 주요 생명보험사를 방문해 공시이율을 산출하는 근거 자료를 복사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이율은 저축성 보험에 적용되는 금리로 은행의 예금 이자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업계는 ‘2008년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공정위는 2008년에 생보사 13개사가 퇴직보험상품의 금리를 공동 결정했다며 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었다. 생보사 관계자는 “당시에는 담합의 물증이 확실했지만 이번에는 정황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캐피털을 언급하면서 금리가 화두가 된 것이 공정위 조사의 배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기업 캐피털사들은 정부 눈치를 보며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대캐피탈은 새달 1일부터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39.99%에서 34.99%로 5% 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0~3.5%인 취급 수수료도 폐지해 전체적으로 7.5% 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지적 이후 일주일 지난 시점에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정부 의지에 신속히 부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6일부터 금리를 7% 포인트 내렸다. 롯데캐피탈은 이르면 다음달 중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원가 절감을 통해 금리를 낮출 방법을 강구하라고 했지만 조달금리, 직원 인건비, 대출모집인 수수료 가운데 쉽게 깎을 수 있는 비용이 없어 난감하다.”고 하소연했다. 정서린·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철천지원수라도 좋은 상상력은 빌려라”

    “철천지원수라도 좋은 상상력은 빌려라”

    국내에서 아직 개봉은 안 됐지만 세계적으로 ‘토이스토리3’의 열기가 뜨겁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에서 제작한 이 영화는 28일 현재 7억 3040만달러(약 8628억원)를 벌어들이며 미국 할리우드 역대 흥행수익 37위에 올랐다. 픽사 역사상 최고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쌍두마차인 픽사와 드림웍스의 관계도 조금씩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는 것. 픽사와 드림웍스의 관계를 통해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를 읽어본다. ●디즈니 손잡은 픽사와 反디즈니 드림웍스 전쟁 픽사와 드림웍스는 모두 미국 애니메이션 원조격인 월트 디즈니와 연을 두고 있다. 픽사는 월트 디즈니의 자회사다. 1979년 컴퓨터 그래픽 회사로 출발, 1986년 애플에서 쫓겨난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픽사를 사들이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경영난이 일자 월트 디즈니와 손잡고 토이스토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고 2006년에는 디즈니에 정식 합병됐다. 반면, 드림웍스는 디즈니에서 쫓겨난 애니메이션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가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창업했다. 당연히 디즈니와는 철천지원수. 어찌됐든 디즈니의 두 ‘파생상품’은 세계 애니메이션을 이끄는 양대산맥이 됐다. 그리고 1998년 이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픽사는 ‘벅스라이프’를, 드림웍스는 대항마 ‘개미’를 내놨다. 당시 개미는 벅스라이프에 비해 독창적인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디즈니의 아성을 무너뜨리긴 쉽지 않았다. 3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며 벅스라이프 완승. 하지만 드림웍스는 2001년 반(反) 디즈니로 무장한 ‘슈렉’을 통해 현실 비틀기와 패러디로 화제를 모으며 반격에 성공한다. 비록 픽사의 ‘몬스터 주식회사’가 흥행 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긴 했지만 슈렉의 파급력은 2004년 슈렉2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슈렉2의 대항마였던 픽사의 ‘인크레더블’은 완패. 2006년부터 3년간은 엎치락뒤치락 시절이다. 픽사의 ‘라따뚜이’, ‘카’, ‘월-E’는 각각 드림웍스의 ‘헷지’, ‘슈렉3’, ‘쿵푸 팬더’와 맞붙는다. 흥행은 드림웍스가 다소 앞섰지만 평단은 픽사의 손을 들어줬다. 튼실하고 기발한 스토리, 독특한 캐릭터와 색다른 유머 코드에 많은 점수를 줬다. 여세를 몰아 픽사는 지난해 ‘업’을 통해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2’에 흥행 및 평단 점수에서 모두 우세승을 거둔다. 요약하면 이렇다. 드림웍스가 슈렉을 앞세워 반 디즈니 정서로 무장, 풍자와 패러디로 돌풍을 불러일으켰지만 ‘약발’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반면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유머로 무장한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평단과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드림웍스와의 격차를 넓혀가고 있다. 토이스토리3의 성공은 이런 흐름을 방증하며 ‘굳히기’를 하고 있는 셈. ●차별성 퇴색… 경계가 허물어진다 하지만 최근 두 회사가 내놓는 스토리 라인의 경계는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있다. 토이스토리3만 봐도 그렇다. 영화는 견고한 공동체와, 이 공동체에 진입한 이방인들의 권력 관계를 노골적으로 풍자한다. 이미 대학생이 돼 장난감을 멀리하는 앤디. 불안에 떨던 장난감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처음엔 놀아줄 친구가 많아 천국인 줄 알았던 어린이집. 하지만 알고 보니 신참들은 난폭하고 험한 말썽꾸러기 어린이들에게 배치되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영화는 이처럼 공동체 속 ‘신참’의 위상에 대해 고민한다. 군대에 가면 왜 이등병이 ‘갈굼’을 당해야 하는지, 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에게 왜 그리 일을 떠넘기는지, 그 이유에 대한 해답일 수도 있겠다. ‘훈육’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을 가차없이 폭로하는 것이다. 픽사가 새롭게 시도하는 일종의 사회학적 발칙함이다. 소수(마이너리티)를 향한 이 같은 감수성은 전통적인 픽사의 화법이라기보단 드림웍스의 상상력을 일부 차용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토이스토리3 이전부터 낌새는 감지됐다. ‘업’(2009)은 78세 고집불통 노인과 한 아이의 세대를 뛰어넘는 일탈 여행을 통해 세상을 뒤집고 싶다는 욕망을, ‘월-E’(2008)는 황폐화된 지구에 홀로 남겨진 청소 로봇의 사랑 찾기를 통해 불편한 인류의 미래를 역설한다. 드림웍스의 마이너리티에 대한 해학, 더 나아가 현실 비판을 야무지게 녹아낸 것.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최근 개봉한 슈렉 포에버만 보더라도 ‘영원히 행복했다’는 가족주의가 진하게 묻어난다. 드림웍스 특유의 해학과 풍자는 메말라버리고, 대신 전통적인 디즈니식 화법을 따랐다.”며 “이젠 드림웍스나 픽사나 예전만큼 뚜렷한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인 이유도 있다. 3차원(3D) 영화가 대세가 되다 보니 두 회사 모두 콘텐츠보다 3D 사실성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강 평론가는 “이런 구도 아래서는 이야기 차별성이 결국 퇴색되기 마련”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SKT 2분기, 기대 못미쳐…3Q 좋아질까?

    SKT 2분기, 기대 못미쳐…3Q 좋아질까?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2010년 2분기에 매출 3조886억원, 영업이익 5821억원, 당기순이익 364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2.3%로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과 전용회선 비용을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전 분기 대비 21.1% 다. 이번 SK텔레콤의 실적은 당초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KT가 아이폰을 등에 업고 2010년 1분기 무선데이터 부분 매출이 전년 동기를 대비해 20.6% 성장하는 사이 SK텔레콤은 초단위 요금체계 시행, 할인 요금제 활성화 등 감소 요인과 갤럭시S가 2분기 말에 등장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3분기에는 ‘갤럭시S의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24일 삼성전자 ‘갤럭시S’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면서 33일만에 50만명이 가입했고 최근 17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면서 이같은 호조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0년 6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전년 동기(2383만 여명) 대비 약5.5% 늘어난 총 2514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기획실장은 “8월에 도입하게되는 데이터무제한 서비스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통신 산업 전반의 선순환적 에코시스템 구축은 물론 ICT산업 재도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 통신시장이 혼조세를 띠면서 SK텔레콤이 더욱 고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T가 9월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K(가칭)의 등장과 아이폰4가 동시에 시판될 경우 SKT는 갤럭시S 이후 대항마로 내세울만한 뚜렷한 라인업이 없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고객의 편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이 3분기부터 진검승부로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폰의 라인업 자체가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앞으로는 망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3G망을 이용할 시 농촌 소도시를 뺀 수도권의 경우 트래픽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떠오르는 대안이 와이파이 망이고 구축이 잘된 KT에 비하면 SKT는 와이파이 대결에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와이파이 망은 형광등 갈듯이 쉽게 갈 수 있는게 아니고 트래픽조사와 인구이동 등 여러 상황적 고려를 해야 하며 구축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고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매출도 신장 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13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전북도청 공무원 만족도 설문조사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근무환경과 인사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평등 만족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 도청 공무원 1173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회의문화, 근무환경, 인사, 남녀평등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62.8%에 그쳤다. 특히 근무 환경과 직무성과 평가, 인사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49.6%와 55.2%로 낙제 수준이었다. 또 회의문화와 소통 등도 각각 65.4%, 70.7%에 그쳤다. 반면 남녀평등 만족도는 74.1%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회의 ▲총괄·취합부서의 소통 부재 ▲부정확하고 비합리적인 평가 등의 개선을 원했다. 직장생활의 중요한 가치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27.1%, 신뢰할 수 있는 상사나 동료 21.3%, 높은 급여 18.8%, 승진 12.8% 순이었다. 또 자기계발을 하는 상사를 가장 존경했으나 강압적, 일방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도 성실한 부하직원을 가장 바람직하다고 평가했고 불평·불만과 부정적 태도를 가진 직원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만기사 주지 원경스님, 시집 ‘못다부른 노래’ 펴내

    만기사 주지 원경스님, 시집 ‘못다부른 노래’ 펴내

    “어휴, 그냥 낙서예요. 답답하고 쓸쓸할 때면 끼적이곤 했어요. 시집은 무슨…. 그래도 그렇게 끼적일 때의 그 행복한 느낌이 좋았죠.” 경기 평택시 무봉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만기사 주지인 원경(圓鏡) 스님은 최근 230여편의 시를 모은 두툼한 두 권짜리 시집 ‘못다 부른 노래’를 펴냈다. 자신이 20~30년 동안 썼던 시를 올해 고희를 맞은 기념으로 묶은 것이다. ●오랜 지기 김지하 강권에 못이겨 애초 500편 남짓 되는 분량의 시를 모아 손으로 대충 써서 정리한 것을 지난 4월 복사해 가까운 이들에게 몇 부 나눠줬다. 그랬더니 어떤 이는 자신이 일하는 시 문예지에 20~30편을 발췌해 싣는가 하면 시인 김지하 등은 “아예 정식 시집으로 만들어 세상에 다녀간 흔적을 남겨보라.”고 강권하며 등을 떠밀었다. 일껏 근사한 시집으로 묶어놓고도 여전히 쑥스러워하는 이유다. 지난 26일 만기사를 찾아 원경 스님을 만났다. 시집에 대해 물었더니 대뜸 손사래부터 치며 “세상 사람들이 욕하지나 않을까 걱정되고, 진짜 시 쓰는 이들에게 부끄럽다.”고 겸연쩍어했다. 그러면서도 “저도 중생인지라 막상 시집을 받아 보니 기분은 좋더라.”며 환히 웃었다. 원경 스님은 “서래암(경기 여주군)에 머물던 1971~1981년 즈음 낮에는 농사 짓고 밤에는 참선하며 살던 그때 많이 끼적거렸다.”며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던 곳이었는데 밤에 갑자기 가슴 한곳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면 혼자 중얼거리듯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왜 시를 썼을까. 흔히 시로 이끄는 것은 결핍과 불안, 고통, 환희, 사무침 등 감정의 격정이다. 이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하지만 원경 스님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묵직한 바위처럼 무겁다. 그는 월북한 뒤 북에서 종파분자로 몰려 숙청당한 남로당 지도자 박헌영(1900~1956)의 아들이다. ●신도들도 한때 ‘빨갱이’ 손가락질 30여년 전부터 안기부(현 국가정보원)는 그를 예의주시해 왔고, 뒤에서 쑥덕거리는 사람을 보면 ‘내 얘기를 하는가.’ 싶어 괜히 움츠러들곤 했다. 주지를 맡았던 절마다 신도들이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서 “빨갱이”라며 흔드는 손가락질이 느껴져 서래암, 청룡사, 신륵사 등을 떠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제도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천자문을 한 달도 안돼 떼는 등 ‘박헌영의 어린 자식’이 보여준 영특함은 오히려 불온했다. 화를 입을까 염려한 아버지의 옛 동지들은 아예 학교를 보내지 않았고, 열 살 때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불가에 귀의해 나머지 삶을 보냈다. 원망이 클 수밖에 없는 삶이었다. 불경을 공부하고 참선하는 동안 원망은 기다림으로 승화했고, 그 기다림은 그가 줄곧 ‘낙서’라고 표현하는 시에 의지해서 드러났다. “시도 하나의 구원이 됐던 것일까요?”라는 물음에 “낙서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죠. 그때야말로 뭔가를 가장 깊이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요. 운명에 쫓기다 보니 부처님의 바른 제자도 되지 못하고 낙서나 일삼았습니다. 이것 역시 업이겠지요.”라고 대답한다. ●박헌영전집 완간에 홀가분 그래도 이제 그는 홀가분하다. 9년에 걸쳐 박헌영 전집을 2004년 완간해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사료를 충분히 만들어 놓았다는 안도감에서다. 북에서도, 남에서도 버림받은 시대의 불운한 정치인 박헌영에 대한 재평가는 늙은 자식인 그의 몫이 아니라 후대의 몫이자 역사의 몫임을 잘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 16년째 머무는 만기사에서의 삶도 소박한 만족감이 있다. “제 몫은 이제 대충 한 것 같습니다. 훗날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통일이 된다면 남과 북에서 모두 버림받은 아버지에 대한 학술적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자체장 업무추진비 공개 의무화

    지방자치단체장의 ‘쌈짓돈’으로 인식됐던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이 내년부터 투명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7일 “단체장의 업무추진비 공개 범위와 일시 등을 담은 표준 서식을 만들어 내년부터 공개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운영 업무추진비로 나뉜다.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통상적 조직 운영, 유관기관 업무협조 등에 쓰이며 지자체 크기 등을 감안해 행안부가 금액을 정한다. 시책운영 업무추진비는 주요 시책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쓰이며 사업 예산에 따라 결정된다. 업무추진비 사용 내용은 공개가 의무적이지는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사용 내용을 공개한다. 그러나 구체적 사용 내역없이 간담회, 격려금, 회의 개최 등 포괄적으로 공개하다 보니 실제 사용처를 둘러싸고 논란이 잦았다. 행안부는 업무추진비 집행 일자, 집행 유형, 집행 대상, 금액 등의 항목이 포함된 표준 서식을 분기마다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즉 간담회를 하거나 위로 방문을 갔다면 어떤 기관이나 사람에게 얼마를 언제 썼는지가 포함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의 경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실명은 공개하지 않고 관련 부서와 인원수 등을 포함하는 식이다. 이달 안으로 기준을 마련, 지자체에 통보하고 하반기에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알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업무추진비가 공개되면 지자체별 비교 감시가 가능해진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업무추진비를 아끼려는 노력이 불가피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들이 업무추진비 집행 세부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할 경우 지자체가 어떤 부분까지 공개해 줘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시민단체인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은 박광태 전 시장의 2003~2007년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시작으로 3년에 걸친 소송을 벌였다. 그 결과 박 전 시장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혐의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가 강원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 업무추진비 공개 의지를 물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는 포괄 항목별로 건수와 총액을 분기별로 공개한다고 응답, 정보공개 의지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구체적 공개 예정항목을 밝히지 않았다. 대구시와 제주도의 경우 인원 또는 집행 대상자가 예정 공개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헤이헤이헤이 07:00 반전드라마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생활의 달인 10:00 러브 파이터 11:00 황금알을 잡아라 11:30 별순검 12:30 전국 TOP 10 가요쇼 13:30 사랑과 전쟁 14: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5:00 놀러와 16:00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닥터 몽 의대 가다 18:30 전국 가요대행진 19:00 생활의 달인 20:00 미스터리 X파일 21:00 TV특종 놀라운 세상 22:00 스타골든벨 23:00 놀러와 24:00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01:00 생활의 달인 02:00 헤이헤이헤이
  • 롯데닷컴, 명품 화장품 매장…고객 니즈 반영한 전면 개편

    롯데닷컴, 명품 화장품 매장…고객 니즈 반영한 전면 개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롯데닷컴은 28일 기존 명품화장품 매장을 고객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새 단장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1996년부터 명품화장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해온 전략을 펼쳤다.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영업노하우를 보유해 명품화장품 구매고객만 80만 명을 넘어선 것. 롯데닷컴측은 이번 개편 역시 화장품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깐깐한 가치 판단력을 지닌 뷰티고수 이용객을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개편을 통한 변화는 매장의 중심이 ‘상품’에서 ‘고객’으로 옮겨갔다는 점이다. 최적화된 디자인과 뷰티고수가 직접 작성한 현장의 소리를 앞 단에 노출시켰다. ‘투 썸즈 업(Two Thumbs Up)’ 코너에서는 상품에 대한 뷰티고수의 한마디를 참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올 댓 뷰티(All That Beauty)’ 코너에서는 뷰티고수가 즐길만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어 ‘올댓뷰티 시크릿 게시판’에서는 여름철 얼굴의 피지를 잡아주는 ‘파우치 속 잇(it) 아이템’과 바캉스 시즌에 필수적인 바디슬리밍 제품 중 1인자를 가리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 브라우징 방식도 변경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매장 접근성과 브랜드별 홍보동영상, 추천 상품, 브랜드데이, 샘플증정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개편 기념 오프닝 행사는 8월 한달 간 지속되며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패키지 상품과 주말 아침을 브런치, 영화를 즐기면서 보낼 수 있는 ‘시네마브런치’, ‘뷰티클래스’가 마련됐다. 올댓뷰티 시크릿 게시판에 글을 등록 시 쇼핑지원금, 뷰티북이 쏟아지는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롯데닷컴 백화점잡화팀 오화영 부장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명품화장품은 역시 롯데닷컴’이라는 고유의 입지가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닷컴의 강점인 기획세트뿐 아니라 뷰티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고객 형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다섯아이 모유로 키웠더니 몸매·피부 좋아져”

    “다섯아이 모유로 키웠더니 몸매·피부 좋아져”

    “모유수유를 했더니 아이 낳기 전보다 살이 더 빠졌어요.” 아이를 다섯이나 낳아 모유로 키웠다는 서울가정법원 신한미(39·여) 판사를 27일 인터뷰하려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아줌마’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S라인 몸매의 ‘얼짱’이었다. 신 판사는 “막내를 모유로 길렀는데 주변에서도 제 몸매를 보고 깜짝 놀라더라. 모유수유를 하니 평소때 만큼만 먹어도 지방분해가 잘 돼 그런지 전혀 살이 찌지 않았고 피부도 아주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신 판사는 29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모유수유는 고도의 자녀교육” ‘모유수유 전도사’인 신 판사는 “모유수유는 인간이 받는 최초의 교육이며 아이의 성격을 결정짓는 고도의 자녀교육”이라고 극찬했다. 가정법원에서 이혼, 청소년 비행 등의 문제를 주로 다뤘다는 신 판사는 “부모와 유대관계가 없는 아이들이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이 사이 정서적인 친밀감을 형성하게 해 아이가 원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임산부에게 모유수유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함께 참여했던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은 “모유수유로 다이어트뿐 아니라 유방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산모들이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아들-딸-아들-딸-아들 환상의 라인업 신 판사는 30대에 5명의 자녀를 출산한 ‘다산의 여왕’으로도 유명하다. “결혼전 자녀계획을 세울 때 3남 2녀를 바랐던 남편의 소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며 별것 아닌 듯이 얘기하는 신 판사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곧 여섯째도 낳을 기세였다. 신 판사는 ‘아들-딸-아들’까지 셋을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동성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넷째를 가졌다. 부부의 바람은 적중했다. 넷째는 딸이었던 것이다. 다섯째는 ‘어쩌다가’ 낳았는데 아들이었다. 결국 ‘아들(11)-딸(9)-아들(7)-딸(3)-아들(1)’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이 구성됐다. 유모차 2대를 이끌고, 아이 셋을 앞세워 대문 밖을 나서면 당당함을 느낀다는 그녀는 “부러움과 신기함이 교차하는 듯한 시선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찜질방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일가 친척을 다 데리고 온 줄로 착각한다고 귀띔했다. ●다자녀 교육 핵심 키워드는 ‘독립심’ 신 판사가 내세운 다자녀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독립심’이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는 것. 그녀는 “최근 자녀에게 과잉관심을 갖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물론 신체적 안전을 보호해 주는 것은 좋지만, 숙제, 준비물 챙기기 등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까지 엄마손이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런 신 판사에게도 고민은 있다. 식비였다. 반찬으로 아침에 계란 프라이를 만들때 한 번에 7~8개의 계란을 깨트려야 하는데, 앞으로 아이들이 자랄수록 식비는 더 많이 들 것이 뻔하기 때문. 하지만 신 판사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란다면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며 활짝 웃었다. 글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서태지-탑 노래 ‘욕설-간접광고’로 MBC 방송 불가

    서태지-탑 노래 ‘욕설-간접광고’로 MBC 방송 불가

    서태지와 탑의 노래가 MBC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27일 MBC 심의평가부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의 ‘FM 비즈니스’와 탑의 ‘턴 잇 업’(Turn It Up)이 최근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MBC에서 전파를 탈 수 없게 됐다. 2007년 발매된 서태지 7집 수록곡인 ‘FM 비즈니스’는 “Fucked up”이라는 욕설이, 탑의 솔로곡 ‘턴 잇 업’은 간접광고가 방송 불가 이유다. MBC 관계자는 “서태지 노래의 경우 F로 시작하는 욕설이 담긴 가사는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진다. 탑은 루이뷔통, 알렉산더 맥퀸, 돌체 앤 가바나, 돈 페리뇽 등 각종 브랜드명이 가사에 직접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방송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되는 가사를 수정해 재심의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해당 곡을 MBC에서 들을 수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010 번호통합’ 다시 난기류

    ‘010 번호통합’ 다시 난기류

    정부가 당초 이달 안에 확정하려 했던 ‘010 번호통합’ 정책이 난기류에 휩싸였다. 01x(011·016·017·018·019번호) 가입자들의 강제통합 반대 의견이 거센 데다, 최근 국회에서 01x 가입자가 기존 번호 그대로 3세대(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01x 가입자의 3G 가입 허용’ 법안이 새로 발의되면서 정책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 기회에 강제통합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미 010으로 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이 역차별을 받을 수 있어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불붙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26일 “번호통합 기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정책의 일관성과 01x 번호 가입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통합 시기와 방법을 면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23일 전체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지만 늦어도 8월 안에는 번호통합 정책의 윤곽을 결정하겠다는 것이 방통위의 판단이다. 이 관계자는 “이용자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통합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번호통합 시기와 관련, 이동통신업체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이나 번호통합 정책을 시행하기로 한 010 가입자 비중(80%)을 더 높이는 경우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정책시행 시기 고민중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창조한국당의 이용경 의원이 발의한 ‘01x 가입자의 3G 전환 허용’ 법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 11명이 공동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정부가 이용자 의사에 반해 전기통신서비스 식별번호를 변경 또는 회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셀룰러,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 3G 서비스 가입자가 식별번호에 따른 번호이동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계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번호통합 정책이 무의미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01x 가입자들이 기존 번호로 3G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열어준 상황에서 굳이 번호통합 정책을 강행할 필요성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앞서 KT가 제시한 번호표시서비스(01x 가입자가 기존 번호 그대로 3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 번호통합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3G 전환 허용 문제가 번호통합 향배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방통위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 ‘단계적’ KT·LG ‘조속’ 전환 번호통합 정책만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01x 가입자가 많은 SK텔레콤은 ‘단계적 전환’을, KT와 LG유플러스는 ‘조속 전환’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01x 가입자의 3G 전환허용’을 놓고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이 엇갈린다. KT는 “전면적인 번호통합이 어렵다면 번호표시서비스 같은 형태로라도 3G 전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정책 취지 자체를 뒤흔드는 데다 이미 010으로 번호를 바꾼 가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명랑히어로 07: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08:00 체험, 삶의 현장 09:00 놀러와 10:00 스타골든벨 11:00 대박예감 성공창업 11:30 샴페인 12:30 전국 TOP 10 가요쇼 13:30 명랑히어로 14:30 황금알을 잡아라 15:00 황금어장 16:00 사랑과 전쟁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스타골든벨 18:30 샴페인 19:30 별순검 20:30 체험, 삶의 현장 21:30 황금어장 22:30 사랑과 전쟁 23:30 심야드라마 화 24:00 엑소시스트 01:00 세남자 02:00 생활의 달인
  • LG U+, 10일 동안 초고속 와이파이 ‘3만대 돌파’ 알려~

    LG U+, 10일 동안 초고속 와이파이 ‘3만대 돌파’ 알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는 100Mbps급 초고속 와이파이 ‘U+ Wi-Fi100’ 출시 10일 만에 3만여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한 기존 AP보다 속도품질과 커버리지, 보안, 관리 등이 대폭 강화된 802.11n 방식의 초고속 무선랜 ‘U+ Wi-Fi100’ 서비스는 이후 하루 2,200~4,200여대의 신청으로 26일 오전 집계 결과 30,250여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LG U+측은 ‘U+ Wi-Fi100’이 기존의 802.11b/g 방식의 AP대비 2.5배 이상 빠른 100Mbps급 업·다운로드 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하며 수신가능지역도 100M까지 확대돼 PC 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보유한 고객에게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U+ Wi-Fi100’의 서비스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U+인터넷)과 인터넷전화(U+070)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에 제공하며 3년 이후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시 월 2,500원이다. 특히 ‘U+ Wi-Fi100’ 서비스 신청시 기사 방문을 통한 설치 및 유·무선 장애 점검 등은 물론 디지털기기의 사용 환경을 위한 최적화 된 유무선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 U+측은 최근 하루 4,000여대 이상 꾸준히 신청하고 있어 휴가 및 장마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부터는 ‘U+ Wi-Fi100’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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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0 엑소시스트 06:00 반전드라마 07:00 생활의 달인 08:00 위험한 동영상 SIGN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미스터리X파일 11:00 황금알을 잡아라 11:30 놀러와 12:30 전국 TOP10 가요쇼 13:3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4:30 대박예감 성공창업 15:00 러브파이터 16:00 별순검 17:00 빅히트 성공스토리 17:30 미스터리 X파일 18:30 시네마 스토리 19:00 명랑히어로 20:00 닥터몽 의대가다 21:00 놀러와 22:00 스타골든벨 23:00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24:00 샴페인 01:00 체험, 삶의 현장 02:00 명랑히어로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시나리오 작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문학과 소설, 연극 예술에 뿌리 깊은 끈을 대고 있었죠.” 황성호(57) 우리투자증권 사장의 ‘연극 살리기’ 노력에는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어간다는 뜻이 깃들어 있다. ●작가의 아들, 연극 살리기 나서다 업계 1위 증권사를 이끄는 황 사장은 지난달 24일 금융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서울연극협회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황 사장의 부친인 고(故) 황호근 작가는 경북 경주의 한 고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이자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다. ‘사랑의 동명왕(1962)’, ‘이차돈(1962)’, ‘정동대감(1965)’, ‘공주님의 짝사랑(1967)’, ‘양반전(1966)’, ‘초원의 연인들(1967)’ 등의 영화 시나리오가 아버지의 서재에서 탄생했다. 작가의 아들로 태어나 금융 최고경영자(CEO)가 된 황 사장은 “하루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 활동에 대한 것만 생각하며 살지만 그래서 더 의식적으로 짬을 내 문화 공연을 즐기려 애쓴다.”고 말했다. 서울연극협회와 맺은 MOU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 티켓인 ‘우리서울티켓’을 매월 1000만원씩, 연간 1억 2000만원어치씩 사들이는 연극계의 큰손 예술 후원자(메세나)가 됐다. 특히 매월 티켓 구매금액의 20%를 재정 상태가 열악한 극단에 지원한다. 뮤지컬, 영화 등 블록버스터급 문화 상품에 밀려 쪼그라든 연극 공연을 살리고 관객층도 더 넓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는 꿈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답례로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은 우리투자증권 고객이 연극 티켓을 사면 일정 수준의 우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황 사장은 “적극적인 기업 메세나 활동을 펴 나가면서 우리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천사펀드로 어린이 후원해요 지난해 겨울 황 사장은 난생 처음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직원 6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인근 보육시설 3곳과 저소득층 가정 50여가구에 나눠주며 느꼈던 ‘짠한 기쁨’을 그는 아직 잊지 못한다. 우리투자증권이 세상에 뿌리는 나눔바이러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임직원들이 후원금과 후원대상 프로그램을 정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 기부하고 회사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우리천사펀드’는 벌써 5년째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인 액수가 7억 5753만원에 이른다. 이 기부금은 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아동 1대1 자매결연, 국내 아동 긴급구호, 매년 추석 불우한 가정에 생필품을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행사 등에 쓰이고 있다. ●‘희망나무 장학금’도 기반 탄탄 ‘종이비행기’, ‘사랑나누리’, ‘푸른하늘’ 등 직원들이 직접 꾸린 봉사 동아리들은 노인 무료 급식과 위탁 어린이 돌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 매년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 등록금과 급식비 등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도 탄탄히 기반을 잡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22일(현지시간) 발표가 발칸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속력이 없는 ‘자문의견’이라 하더라도 국제 분쟁을 다루는 유엔 산하 최고사법기관의 “국제법은 독립선언 금지규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의견 제시 자체만으로도 세계 각지의 분리독립 추진세력에는 귀가 솔깃한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분리독립 선언이 줄을 이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장 분리주의 세력 때문에 골치를 앓는 국가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은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의식한 듯 ‘자문의견’은 ‘독립선언’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따졌을 뿐 독립 자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 러시아의 물밑 지원을 등에 업고 그루지야에서 독립하려 하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자치정부들은 “자치권의 정당성을 확고히 했다.”며 환영했다. ●스페인, 바스크 독립세력 의식 의미축소 네덜란드 클링언다엘 국제관계연구소 에드빈 바커르 연구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분리주의 운동에 대처해야 하는 각국 정부엔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영토보존은 침범받지 않는 권리’라는 근대국가 원칙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 당사자인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반응이 정반대였다. 외교관계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도 엇갈렸다. ●세르비아 노골적 반발 세르비아 군인들이 코소보에서 인종청소를 일삼았던 1999년 당시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78일에 걸쳐 세르비아를 상대로 군사공격을 감행했다. 이후 코소보는 유엔 과도통치를 거쳐 2008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반면 러시아는 세르비아와 밀접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쿈데르 히세니 코소보 외무장관은 “세르비아와 대화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 이익을 모색하길 원한다.”면서 “하지만 그런 대화는 개별 국가 간 대화일 때만 실현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환영 뜻을 내놓았다. 로이터는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는 시민들이 미국과 영국 국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미국”을 외치며 재판소 결정을 반겼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선언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구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발칸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무시했다.”면서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세르비아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성명을 내놨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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