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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 A ·B 팀 자작곡 음원공개

    ‘WIN’ A ·B 팀 자작곡 음원공개

    지난 25일 막을 내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선발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윈’(WHO IS NEXT: WIN)의 A·B 두 팀이 선보인 자작곡 4곡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들의 간절한 요청이 이어졌다”며 이날 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디지털 싱글로 공개되는 곡은 A팀의 ‘고 업’(GO UP), B팀의 ‘클라이맥스’(CLIMAX), ‘같은 트랙 다른 곡’ 과제로 두 팀이 각각 만든 ‘저스트 언아더 보이’(JUST ANOTHER BOY)의 4곡이다. 최종 우승을 품에 안은 A팀의 ‘고 업’은 멤버 강승윤·송민호가 공동 작곡하고, 이들과 함께 이승훈이 공동 작사한 곡. 정상으로 올라가자는 각오가 담긴 신나는 댄스곡이다. 패배한 B팀의 ‘클라이맥스’는 비아이(B·I)와 바비가 작곡하고 여섯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파워풀한 랩과 웅장한 스트링이 어우러졌다. 승리한 A팀은 ‘위너’라는 팀명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에 돌입할 예정이다.
  • 준비된 인재 양성의 산실, 싱가폴 유학

    준비된 인재 양성의 산실, 싱가폴 유학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명문대 졸업=대기업 취업’이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인서울 명문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해 백수생활을 하는 ‘만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을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치열한 취업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단순한 스펙 전쟁을 넘어 실무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최고의 경쟁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요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써 명문대 진학만을 목표로 세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폴 대학이 이 같은 고민을 덜 수 있는 교육 명문 국가로 각광받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도시바 등 현지 다국적기업이나 한국 기업으로 취업하는 학생을 다수 배출해 내며 학생 및 학부모들의 집중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싱가폴 대학은 영국, 미국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학위를 본교 대비 훨씬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로 취득하는 게 가능해 더욱 선호도가 높다. 우리나라와 달리 싱가폴은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데 최대 3년이 소요된다. 기간 자체가 짧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이 절감됨은 당연한 일. 관계자에 따르면 학비 역시 저렴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3~4천 만 원으로 학위를 딸 수 있다. 경영, 경제, 마케팅, 금융, 회계, 무역, 물류 등의 비즈니스 계열과 호텔, 관광, 이벤트, 요리, 디자인 관련 전공들이 주로 각광 받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싱가폴의 명문 7개 사립대학은 싱가폴 전문 유학원인 ‘싱가로유학’의 초대를 받아 오늘 11월 16일 및 12월 7일 오후 2시 양재동 외교센터에서 ‘싱가폴대학 연합 싱가폴대학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싱가폴 최대취업포탈 JobsCentral Report 발표 3년 연속 싱가폴 사립대학 랭킹 1~3위인 SIM(영국런던정경대, 미국뉴욕주립대), Kaplan(영국런던대 로열할로웨이, 아일랜드국립대), PSB(호주뉴캐슬, 호주울런공) 및 편입선호도 1위의 Auston 그리고 SDH 호텔전문대학(프랑스바텔), 앳선라이즈 요리스쿨(미국존슨앤웨일즈), 래플즈 디자인스쿨 등이 참여한다. 설명회와 관련된 문의는 싱가로 유학 홈페이지(http://www.singaroyuhak.com) 또는 전화(02-521-5781~2)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십리KCC스위첸, 평면 세분화 ‘틈새평면’ 아파트로 각광

    왕십리KCC스위첸, 평면 세분화 ‘틈새평면’ 아파트로 각광

    아파트의 면적과 평면이 다양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점차 집을 줄이는 다운사이징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소형과 중형뿐만 아니라 소형과 중형의 중간, 중형과 대형의 중간인 틈새평형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공급된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24평형)와 84㎡(33평형)가 일반적으로 공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64㎡, 68㎡, 73㎡ 등의 세분화된 중소형의 틈새평형이 등장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특화 평형은 기존 59㎡나 84㎡와 비교해 평면이나 구조는 거의 흡사한데다 체감상 면적 차이는 없지만 저렴한 분양가로 같은 주택에 거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평면이 도입된 것은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되면서 건설사들이 확장을 사전에 염두해 두고 평면을 설계하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실수요자를 고려해 건설사들이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면서 가격은 저렴하고 공간활용도는 높은 실속형 타입을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며 “실제 거주하는 면적은 기존 주택과 큰 차이가 없고 브랜드나 입지도 우수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KCC건설이 100% 중소형에 11개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된 ‘왕십리 KCC 스위첸’은 지난 25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8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왕십리 KCC 스위첸’은 총 272가구로 전용면적 59~84㎡ 규모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기준 △59㎡(A,B) 42가구 △64㎡(A,B,C) 90가구 △68㎡(A,B) 34가구 △73㎡ 2가구 △84㎡(A,B,C) 104가구 등으로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4.1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재건축ㆍ재개발 사업 분양이 아닌 전체 일반 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최근 분양한 텐즈힐 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성동구청이나 한양대 병원 등 공공기관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3만5000여 개 점포로 15만 명 이상의 관련업 종사자가 있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 인근에 왕십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어 향후 왕십리의 신 주거타운으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2호선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과 2ㆍ5호선, 중앙선,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성수대교 접근성도 좋아 시청, 광화문, 강남까지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편의시설 또한 풍부하다. 이마트(왕십리)와 CGV, 워터파크가 입점해있는 왕십리 비트플렉스가 인접해 있고, 성동구청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무학봉 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무학중, 무학여고, 성동고(자율형 공립고), 한양대 부속고(자율형 사립고), 덕수고, 한양대 등도 가까워 다양한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왕십리 KCC 스위첸의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교통, 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양도세 혜택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서초구 서초2동 1323-7 롯데칠성 옆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불황·돌싱·아홉수·애타는 모정… ‘반쪽’ 찾아 삼만리

    [커버스토리] 불황·돌싱·아홉수·애타는 모정… ‘반쪽’ 찾아 삼만리

    연간 1000억원대 시장 규모로 성장한 결혼정보업계는 크게 1개의 중심축과 3개의 보조축이 떠받치고 있다. 중심축은 아무래도 결혼 적령기의 남녀들이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3개의 보조축은 ‘아홉수’, ‘돌싱’(돌아온 싱글·이혼남녀), ‘애타는 모정’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는 것이 ‘불황’이다. 경기가 나쁠수록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국에 결혼정보회사가 처음 생긴 것은 1986년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산업화의 길은 1991년 선우와 1995년 듀오가 생기면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선우의 창업 이후 20여년 만인 지난해 업계의 규모는 업체 수 1064개에 매출 1024억 2400만원에 이른다. 가입 회원 수는 11만 1949명이다. 업계의 성장세는 불황과 관련이 없었다. 2007년 5만 8277명이던 회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 6만 4784명으로 늘더니 2009년 9만 6925명으로 더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도 2008년 618억 7800만원에서 2010년 823억 7400만원으로 늘었다. 업계가 기대를 많이 하는 분야는 ‘돌싱’ 시장이다. 듀오의 재혼 회원 수는 2010년 2089명에서 지난해 말 3537명으로 2년 새 1.7배로 증가했다. 전체 회원 수 비중으로 보면 9.4%에서 13.3%로 증가했다. 이혼 증가가 원인이다. 커플매니저 이모(33)씨는 “재혼의 경우 자녀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데다 부정적인 사회 인식이 완전히 없어진 것도 아니어서 몇 년 전부터 상승세가 완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시장에서 ‘아홉수’라고 불리는 29세 여성도 중요한 고객이다 . 보통 20대 여성 가입자 10명 중 4명이 29세다. 선우의 최근 3년간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대 가입자의 37.4%가 29세였다. 결혼정보업체 가입자 임모(29·여)씨는 “결혼 적령기가 늦어졌다고는 하지만 지금 만나기 시작해야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총각·노처녀는 거의 대부분 부모가 신청한다. 선우의 경우 각각 전체 가입자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연령은 남성은 33, 34, 35, 36, 37, 38, 39세이고 여성은 30, 31, 32, 33, 34, 35세다. 달리 말하면 40세 이상 남성, 36세 이상 여성은 상대적으로 짝을 찾기 힘든 나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40세 이상 남성과 36세 이상 여성은 각각 22.2%와 30.5%의 비중을 차지하는 큰 고객군이다. 최근 업계는 소비자 피해건수가 늘면서 성장 일변도의 사업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한 결혼정보업체 대표는 “수익성보다 도덕성에 더 중심을 두는 것이 변화의 시작점”이라면서 “단순 정보제공업이 아니라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쇼핑몰 ‘마이더스의 손’ 오병진, ‘디티우모’ 리뉴얼해 다시 업계 파란 예고

    쇼핑몰 ‘마이더스의 손’ 오병진, ‘디티우모’ 리뉴얼해 다시 업계 파란 예고

    온라인 쇼핑몰 업계 ‘마이더스의 손’ 오병진이 리뉴얼 브랜드로 다시 한 번 신화에 도전한다.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가수 교수 모델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병진은 동료 뮤직비디오감독 겸 패션디렉터 김용표와 함께 남성의류 편집숍 ‘디티우모(DT UOMO)’를 리뉴얼 오픈했다. 오병진은 지난 2006년 지인들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로토코’를 오픈해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남성 쇼핑몰 매출 순위 1위에 올리며 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로토코’는 온라인 쇼핑몰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콜렉션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쇼핑몰 업계 최초로 코스닥 우회 상장까지 진행해 쇼핑몰 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업체로 꼽히고 있다. 이후에도 오병진은 방송인 에이미와 여성 쇼핑몰 ‘더에이미’를 론칭해 100억대 연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2010년 9월에는 오지호 김치영, 윤기석과 함께 (주)남자F&B를 설립, ‘남자김치’를 3개월 만에 김치 쇼핑몰 매출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오병진은 그룹 오션 맴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모델예술학부 겸임교수로도 활약하며 쇼핑몰의 성공 비법을 담아낸 그의 저서 ‘너의 전부를 걸어라’도 출간했다. 그가 새롭게 론칭하는 ‘디티우모’는 센스 있고 멋진 남자라는 의미로 패션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여행에도 관심 많은 멋쟁이 남자를 통칭하고 있다. 오병진은 “옷을 좋아하고 열정이 넘쳤던 두 사람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디티우모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30대 남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디티우모는 남성패션이 어려운 것이 아닌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으며, 감각적으로 패션 문화를 선두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남성의 라이프 스타일 제시할 예정이다. 오병진은 “디티우모가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멋스러운 멋쟁이들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nownews@seoul.co.kr
  • ‘중국 킬러’ 납신다, ‘아시아 맨시티’ 물렀거라

    아시아 축구 왕좌를 향한 FC서울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최강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다음 달 9일 광저우에서 열린다. 객관적 전력은 광저우가 서울보다 낫다는 게 중평. 광저우는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부동산 재벌 헝다의 연 500억~800억원의 지원을 등에 업어 ‘아시아의 맨시티’로 불리고 있다. 올 시즌 1패만을 기록하며 23승4무1패(승점 73점)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4강전에서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1, 2차전 합계 8-1(4-1승, 4-0승)로 제치며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 광저우의 사령탑은 이탈리아의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다. 리피 감독은 1996년 유벤투스를 이끌고 유럽 챔피언스를, 2006년 이탈리아를 이끌고 독일 월드컵을 제패했던 주인공이다. 리피 감독의 연봉은 1100만 유로(약 160억원). 서울을 이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의 연봉 2억 5000만원의 65배다. 무리퀴·콘카·엘케손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무리퀴는 이번 대회에서 13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콘카는 8골로 2위다. 4골을 넣은 엘케손도 조심해야 한다. 엘케손은 올 시즌 슈퍼리그 24경기에서 22득점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광저우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5일간의 휴식으로 서울이 얼마나 제 컨디션을 찾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서울은 지난 20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공격진 데얀·윤일록·고요한의 발이 맞지 않았다. 서울 특유의 짧고 빠른 패스가 사라졌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누적된 중앙수비수 김진규·김주영의 체력 저하도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의 수비진은 울산의 하피냐에게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세트피스에서도 집중력을 잃고 상대를 놓쳤다. 서울은 중국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올해 중국 장쑤 세인티와 두 차례 싸워 5-1, 2-0으로 모두 쉽게 이겼다. 2003년 이후 중국 클럽팀과 경기 전적도 3승2무1패로 좋은 편이다. 서울이 최근 정규리그에서 당한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력만 회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駐핀란드대사관을 科技 거점공관 지정”

    “駐핀란드대사관을 科技 거점공관 지정”

    핀란드 방문 이틀째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4일 헬싱키에서 우리 기업인 및 과학기술인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핀란드 한국대사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양국협력 증진과 재 핀란드 한국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이들의 한·핀란드 간 경제교류 및 과학기술분야 협력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면서 “북구의 선진 복지국가이자 글로벌 창조지수 1위, 혁신 선도국 2위에 빛나는 핀란드를 벤치마킹해 복지와 경쟁력이 상호 선순환하는 선진국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유럽 최대 ‘하이테크 창업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단지를 찾은 정 총리는 단지 내 ‘디자인 팩토리’와 ‘스타트-업 사우나’를 직접 방문해 핀란드의 혁신적 창업지원체계를 살펴봤다. 정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대학과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연구와 벤치마킹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에에로 헤이날루오마 핀란드 국회의장과 만나 의원외교 활성화 및 창조경제 정책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핀란드는 세계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한 의회정치의 선진국”이라면서 “한·핀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의 활성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軍, 사이버司 댓글 수사 확대 고심… 민주 vs 국방부 ‘진실게임’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글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국방부가 ‘정치 글을 올린 심리전단 요원은 4명’이라고 조사 결과를 밝힌 지 하루도 안 돼 야당이 11명의 요원을 추가 거론한 것이다. 군 수사 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의혹을 해소하려면 70~80명으로 추정되는 심리전단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 하지만 군 안팎의 우려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의 활동을 ‘업’으로 삼는 부대의 전체활동을 조사하자면 수사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데다 자칫 북한 사이버 전력과 맞서는 고유의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전면 확대에는 부정적인 기류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번 조사는 4명에 국한했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대해 ‘축소’ 운운은 옳지 않다”면서도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된 인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대해선 모두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문제가 된 요원들이 SNS에 올린 글 중 정치적 글은 10%도 채 안 되는데 심리전단 전체를 조사하는 게 옳은지는 의문”이라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도 경찰에서 4개월, 검찰에서 2개월 수사해 그만큼 나온 것”이라며 수사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당과 국방부의 ‘진실게임’ 양상으로도 번지고 있다. 전날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이 “대선 직후 사이버심리전단에 대한 정부 포상 및 장관 표창은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6명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21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6월 표창 수상자 5명 중 4명은 사이버사령부 군무원으로 선발된 지 10개월 만에 표창을 받았으며, 공적은 ‘사이버 미디어전 유공’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이 전날 “사이버사령부는 대선 전 대규모로 증원된 것이 아니라 2010년부터 증편한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진 의원은 “지난해에만 79명을 채용하고, 그중 47명을 심리전단에 배치한 것은 정상적인 선발 인원 확대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삼성, 美 코닝 최대주주가 된 까닭은

    삼성, 美 코닝 최대주주가 된 까닭은

    삼성이 특수 유리와 세라믹 소재 부분의 세계적 기업인 미국 코닝사의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미국 뉴욕주에서 코닝사와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3억 달러(약 2조 4400억원)를 투자해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취득하고, 코닝은 양사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취득하는 코닝의 전환우선주는 7년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7년 후면 지분율이 7.4%가 돼 삼성디스플레이가 코닝의 최대주주가 된다. 단, 최대주주가 되더라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코닝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서상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주식을 사더라도 9%를 넘을 수 없고 코닝의 경영에도 참여하지 못한다는 단서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43%를 코닝에 매각한다. 1995년 설립된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유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코닝이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54%,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7.32%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코닝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외 홍 회장의 지분까지 모두 사들여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10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포괄적 사업협력 계약은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삼성과 현재 시장을 공고히 하려는 코닝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에서 기인한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이 중장기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되는 LCD 산업에서 손을 떼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분 정리로 만들어지는 현금은 차세대 LCD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신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닝은 삼성코닝정밀소재의 단독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회사 운영의 재량권을 갖게 됐다. 코닝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생산시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그룹과의 지분관계가 없어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날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비록 주주가 바뀌게 되었지만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고 경영활동 역시 현재와 동일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면서 “임직원에 대한 고용은 물론 인사제도·보상·복리후생 등 모든 인사 관련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실제 삼성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방침이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3개월 전인 지난 7월부터 ‘전체 직원의 10%를 삼성 계열사로 이동시킨다’는 계획 아래 직원들의 근무지 이동 신청을 받아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분을 정리하지만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앞으로 10년간은 LCD 유리기판을 공급받기로 했다. 아직 주류인 LCD 기판의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OLED에 집중해야 하는 삼성이 미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도 LCD 공급라인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레이디제인, 쌈디·서인영·박지윤 향해 거침없는 발언… “완급조절 못해 사과”

    레이디제인, 쌈디·서인영·박지윤 향해 거침없는 발언… “완급조절 못해 사과”

    가수 레이디제인이 ‘라디오스타’ 방송에서의 발언에 대해 사과글을 올렸다. 레이디제인은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박지윤, 서인영, 권리세(레이디스 코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사이먼디(쌈디)와의 결별과정, 결별 이후 관계 등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가 하면 소속사에서 결별 이후 신곡 발표를 부추겼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사이먼디를 업어키웠다고 들었다”는 말에 “맞다. 내가 업어키웠다”면서 “차비도 주고 쌀도 사줬다”고 밝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레이디제인은 함께 출연한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서인영은 머리가 노란 마녀 이미지”, “신동이 권리세에게 야한 일본어를 물어보며 접근했다”, “H.O.T 시절 강타와 열애설이 났던 박지윤은 얼굴만 봐도 짜증났다”, “토니안과 술 마시다 라면을 흘리는 모습 보고 홀딱 깼다”는 등의 수위 높은 발언을 연달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레이디제인이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레이디제인은 24일 트위터에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을 보며 완급 조절이 미숙한 제 모습이 불편했던 분들도 많이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면서 “예능을 위한 콘셉트로 이해해주시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 유쾌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청정한 온라인 세계/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열린세상] 청정한 온라인 세계/김정기 한양대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라는 노래다. 톤이 낮아 노래방 점수는 잘 나오지 않지만 수업 시간에 유용해서 유튜브를 통해 들은 다섯 번째로 좋아하는 노래이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조회를 기록한 조시 그로번의 노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은 힘들 때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상기케 하고 청정함과 그리움에 대한 가치를 내게 일깨운다. 이뿐인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댓글 등 컴퓨터와 유·무선을 활용하는 온라인 미디어 세계는 불확실한 대상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검색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류에게 온라인 이전의 세계와는 다른 상상할 수 없던 커뮤니케이션 양식을 선물한 것이다. 매우 제한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외국의 지인들과도 공식·비공식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눈다. 미지의 나라들과 사회 풍속, 아름다운 경치와 신기한 삶들을 쉬지 않고 날라 준다. 사람들과 접촉하고, 맛있는 음식을 느껴보고, 유명 인사들의 근황과 동태를 얻고 본다. 기존 언론이 제때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정보와 해설도 풍성하여 대처의 필요성을 시의성 있게 헤아리게 한다. 온라인 세계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시대, 지구촌이라는 개념이 동시 공존감(co-presence)으로 실재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세계는 역사상 유례없이 전광석화의 속도로 탄생한 제국이다. 온라인을 리드하는 한 유형인 페이스북은 가입자가 2012년 9억명, 2013년 11억 1000만명을 기록하여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를 넘어섰다. 매년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에는 20억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을 훌쩍 추월하고 세계 제1의 대국이 된다. 이를 능가할 제국의 출현은 어떤 상상력으로도 현실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온라인 환경과 이용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온라인 세계의 핵심 미디어가 되고 있는 모바일은 2012년 가입자 5504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4280만명으로 보급률로는 포화상태이다. 한국인이 사용한 트위터 계정은 2013년 6월 15일 현재 1073만 2724명이다. 인간이 만든 창조적인 정보 생산 유통 소비 기술 중에서 온라인이 이처럼 가장 적극적으로 선택되는 이유의 핵심은 사적 및 공적 커뮤니케이션 욕구 때문일 것이다. 사적 차원은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려는 행위이고, 공적 차원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얻고 공유감과 영향력을 추구하려는 욕구 충족행위이다. 정보 생산과 분배를 독점해 온 엘리트집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정보주권을 행사하여 밀실에서 광장으로 나가고, 세상의 중심으로서 자기존재감의 지향인 것이다. 편안한 구술양식과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 노래, 사진, 비디오, 동영상 등 특별한 제작기술 없이 손쉽게 인간의 오감에 부합하는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온라인 세계는 매력적인 일상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런 표현의 자유 행위와 대중화는 개인의 욕구 충족을 넘어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이용에 따른 역기능이다. 오프라인의 범죄를 멋진 신세계로 가꿀 수 있는 온라인으로 옮겨와 오염시키는 행위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 범죄도 마찬가지다. 유명인, 무명인을 가리지 않고 비방, 허위사실, 비속어, 욕설, 악담, 저주, 독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판도배, 협박, 성희롱 등 온갖 공격행위로 개인과 가족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도 철저하게 사실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이제 구별할 수 없는 인간의 일상적인 현실 공간이다. 거의 무제한으로 정보가 확산되고 머무르는 개방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온라인에서 사실이 아닌 정보, 특정 권력을 위한 정보, 민주적 공동체를 부정하는 행위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청정 온라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법 정비가 시급하다.
  • 女양궁 오다미 ‘진혼의 금메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가 별세한 신현종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독의 제자 오다미(청원군청)가 스승의 영전에 바치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다미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상대로 세트점수 6-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등이 총출동한 양궁에서 무명에 가까운 오다미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으나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해 청원군청에 입단해 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오다미는 우승을 차지한 뒤 “감독님이 보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쏘는 화살마다 10점에 쏙쏙 들어갔다. 감독님이 곁에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는 볼 수 없는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신 감독님이 겉으로는 툴툴거리셨지만 속으로는 참 따뜻한 분이셨다”며 “선수들이 신 감독님을 무서워하는 척하면서도 아빠처럼 대했다”고 되돌아봤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신 감독의 시신을 터키에서 운구해 24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양궁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청원군 오창장미공원이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규찬(예천군청·경북)이 김우진(청주시청·충북)을 세트점수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제주)은 이날 인천 동부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81㎏ 이하급 결승에서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희중(국군체육부대·광주)을 꺾고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중고 자동차 시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중고 자동차 시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은?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만큼은 예외의 모습을 보인다. 현재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320만대로 22조 원대까지 늘어났다. 가계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차나 중소형차를 구입해야하는 서민들과 돈이 있어도 안 쓰는 상류층 모두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중고 자동차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할부닷컴(대표 길현)’은 전액 할부 지원과 자세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는 고가이기 때문에 일시불보다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고차를 개인끼리 사고 팔 경우 할부가 적용되지 않아 신용자동차 할부 구매보다 비용적인 부담을 크게 받을 수 있다. 할부닷컴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만 20세 이상이면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부대 비용까지 전액할부를 지원한다. 최장 48개월까지 할부와 타사 할부 불가능자, 신용등급이 낮은 자는 물론 외국인, 대학생, 방위산업체, 주부, 무직자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컨설팅 해주고 있다. 또한 한 번의 방문으로 자동차 선정, 당일 출고, 할부, 사후처리까지 가능해 쉽고 간편하다. 서울, 시흥,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울산, 수원 등 주요 대도시의 중고자동차 시세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풍부한 정보와 업계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할부닷컴의 중고차 컨설팅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할부 승인이 나지 않는 소비자 중에도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하면 어렵지 않게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할부닷컴의 중고차 상담 전문가들은 24시간 고객 상담에 대기하고 있어 중고차 구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고차 매매 등 정보는 할부닷컴 홈페이지(www.hallbu.com)에서 또는 길현대표(010-5133-23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26일 관악 다문화 축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26일 오후 1~4시 도림천 수변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소통하는 ‘관악 다문화 축제 레인보 플러스’가 열린다. 6회째인 축제는 민관이 함께 기획했는데 다문화 가정이 직접 참여한다. 소통·나눔· 참여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가정복지과 879-6133. 24일 孝드림 연합봉사활동 중구(구청장 최창식)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24일 오후 2시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효(孝)드림 연합봉사활동’을 펼친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공연봉사단과 명동나누리 마사지 봉사단, 은빛전성 시니어 봉사단 등 5개 봉사단 6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복지센터 노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자원과 3396-8231. 용산아트홀서 명무명창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2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다양한 춤사위와 창, 판소리 등을 선보이는 한국 춤의 얼 ‘명무명창전’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며 2013년 서울시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으로 육성하고 있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199-7249. 신축 건물 전선 지중화 사업 구로구(구청장 이성)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펼친다. 이달 말부터 4m 이상 도로에 접한 부지 내에 신축되는 건물을 대상으로 전기 및 통신선로 지중화 시공을 의무화했다. 또 신축건물 부지 내에 전기 및 통신 맨홀도 설치하게 하고 반기별로 진행되는 도로굴착 심의 기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건축과 860-2980. 24일 환경문예활동 시상식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 24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환경문예활동 우수작품에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연다.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양천구 환경문예학교 6개교(신목·신서중, 강월·서정·신서·지향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 부문 22명과 포스터 부문 26명 등 총 48명에게 상장 등을 준다. 맑은환경과 2620-4851. ‘상상나라 투어’ 참가자 모집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오는 28일까지 ‘상상나라연합 투어라인’에 참여할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상상나라 연합국의 일원이며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에서 오는 11월 1~10일 열리는 ‘2013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에 회원국 주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과 450-7597.
  • 한방화장품 열풍 속 체질의학 접목한 ‘미체담 화장품’ 주목

    한방화장품 열풍 속 체질의학 접목한 ‘미체담 화장품’ 주목

    “체질에 맞는 원료 써야 부작용 줄이고 효과 극대화 가능” 각자의 체질에 맞게 골라 쓰는 체질화장품 열풍이 거세다. 체질화장품은 약 100년 전 조선 말기 이제마 선생이 주장한 사상의학과 더 나아가 8 체질의학에 기초를 둔 화장품이다. 체질의학에 따르면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 태양인 4가지 체질에 따라 몸에 맞는 화장품 원료가 다르다. 고급 화장품을 쓰지만 잦은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체질과 화장품의 원료가 맞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반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효과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미체담 화장품 관계자는 “사람들의 체질은 폐가 약하고 간이 강한 태음인(목), 간이 약하고 폐가 강한 태양인(금), 췌장이 약하고 신장이 강한 소음인(수), 신장이 약하고 췌장이 강한 소양인(토)으로 구분된다”며 “내부 장기의 강약에 따라 영양 흡수 및 자율신경 작용이 다르므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도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체질이 다양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도 달라야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화장품을 단순히 피부의 특성에만 맞추기도 했다. 여드름이 많은 지성피부,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건성피부, 피부염과 아토피 등이 있는 민감성 피부 등으로 화장품을 구분했던 것. 최근에는 피부의 특성은 물론 근본적인 사람의 체질까지 따진 체질화장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체질화장품에 대한 체험담이 줄을 잇고 있다. 체질화장품 테스트 결과에 만족하는 증언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학계에서도 체질화장품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벤처정보대 유은주 교수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체질화장품은 단순히 피부만을 위한 화장품이 아닌 체질개선을 위한 화장품으로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옷처럼 각각의 체질에 맞는 원료로 배합하여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피부의 안전과 안정성 및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체질화장품에 속하는 한방화장품의 생산과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방화장품 생산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1조 5000억 원 수준. 전년대비 11.2% 성장했다. 이런 체질화장품 열풍 속에 맞춤형 체질화장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벨모나의 미체담 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벨모나는 수년간 체질의학을 통해 체질맞춤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천연원료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한 기업이다. 업체 측은 사람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이 있듯이 피부에도 몸에 맞는 원료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를 위해 한의사와 공동으로 2년간의 까다로운 임상테스트를 거치며 체질에 맞는 원료와 화장품 제조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렇게 탄생한 체질화장품이 바로 ‘미체담’이다. 이는 체질의학을 기본으로 수(소음인), 목(태음인), 금(태양인), 토(소양인)의 4가지 체질로 나눈 체질화장품으로 그 중 수(소음인)와 목(태음인)을 묶어 음체질, 금(태양인)과 토(소양인)를 묶어 양체질, 그리고 체질에 상관없이 피부가 민감한 극양체질(극민감성)으로 나눴다. 양체질 화장품은 열이 위로 솟구쳐 건조한 피부체질용이고, 음체질 화장품은 냉기가 아래에 고여 피부에 잡티가 많이 나는 체질용이다. 극도로 민감한 피부체질에는 극양체질 화장품으로 별도로 구성했다. 한편 벨모나는 미체담 화장품과 체질 맞춤 화장품 온라인쇼핑몰을 준비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LTE의 이론상 최고 속도 75Mbps 일반인에겐 ‘그림의 떡’

    LTE의 이론상 최고 속도 75Mbps 일반인에겐 ‘그림의 떡’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는 실험실 환경에서 최대 75Mbps이지만 실제로는 약’.<9월 15일 A사 보도> ‘LTE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인위적으로 최적의 실험실 환경을 만들었을 때 가능한 수치로 실생활 환경에선….’<8월 26일 B사 보도> 익히 알려진 대로 LTE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75Mbps, LTE-A와 광대역LTE는 그 두 배인 150Mbps다. 이동통신사들은 ‘1초’, ‘2배’ ‘가장 넓은, 많은’ 등 온갖 카피를 동원해 그 속도의 경이로움에 대해 광고하고 있지만 체감속도는 그에 못 미친다. 이때 등장하는 표현이 ‘실험실 환경’이다.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사족처럼 붙는 ‘이론상’ 속도가 나온다는 그 실험실 환경이란 대체 뭘까. 소비자들이 실험실 환경에서와 같은 이론상 최고 속도를 맛볼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 소비자로서 실험실 환경은 흉내도 낼 수 없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각자 이른바 실험실 환경이 구축된 네트워크 기술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SKT의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 KT의 실험실은 경기 고양시 일산 사옥에, LG유플러스 실험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다. 실험실은 모두 당연히 보안시설이다. 실험실이 위치한 사옥 자체는 다른 회사 건물처럼 출입증으로 통제하는 수준이지만, 실험실은 사옥 내에서도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으로 분류돼 있다. 때문에 출입이 허가된 연구원들은 홍체 인식, 몸무게 측정 등 별도 절차를 거쳐 여기에 들어간다. 보안 정보가 유출될 수 있어 카메라,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을 개발했다며 경기 수원시 디지털시티 DMC연구소의 실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다. 실험실, 데이터 센터 등이 위치한 건물은 지진에 대비한 면진설계도 돼 있다. 실험실 환경이 ‘바깥 세상’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우선 방해 전파가 없다는 점이다. 이동통신처럼 전파를 이용하는 기술 시험은 쉴드룸(shield room) 또는 챔버(chamber)라 불리는 전자파 차폐 공간에서 이뤄진다. 주변에서 오는 전파를 막기 위해 구리, 알루미늄, 철 등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로 둘러싼 방으로, 이 안에서는 실험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전파가 들어올 수 없다. 반대로 실험 중인 전파의 유출도 없다. 여기서는 작은 전자파의 발생도 막기 위해 전원에도 필터를 설치하고, 전자파 발생이 많은 형광등 대신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하자면 생물학 실험실의 ‘무균실’과 비슷한 셈이다. 이통사들은 보통 대형 회의실, 작은 방, 상자 크기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두고 있다. 상용망에서는 이동통신 전파 외에 다른 수많은 전파들이 공중을 오고간다. 특히 인접한 대역의 전파들은 보통 혼선이라고 부르는 전파 간섭 현상을 일으켜 통신의 속도와 품질을 떨어뜨린다. 과거 900㎒ 대역에 LTE용 주파수를 가진 KT가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주파수의 간섭 때문에 LTE-A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것도 이런 이유다. 지난 7월 KT의 주파수 간섭 현상 시연에서 이 대역 LTE의 속도는 22~23Mbps로 기록됐다. 또 실험실 환경은 상용망과 달리 기지국을 거치지 않는다. 일반 소비자들은 휴대전화에서 발신한 전파가 가까운 기지국으로 간 뒤 여기 연결된 광케이블 통해 LTE망에 접속한다. 반면 실험실 환경은 기지국 없이 바로 네트워크 실험 장비를 통해 망에 접속한다. 기지국 도달 과정에서 생기는 전파 흡수, 차단 등의 가능성이 아예 없고 통신 거리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은 셈이다. 물론 상용망처럼 수많은 이용자가 망을 나눠쓰는 일도 없다. 업계에서는 실험실 환경 역시 이론상 속도를 액면 그대로 실현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갖은 노력으로 이론상 속도에 수렴하기는 하지만 물리적인 거리나 자연상태의 전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하게 소비자들도 주변 사용자가 드문 한적한 지역에 설치된 기지국 바로 아래에서 휴대전화를 쓴다면 도심보다는 속도가 빠르겠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이론상 최고 속도’는 과장 광고에 가깝다고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체감 속도는 지역마다, 또 상황에 따라 달라 특정 수치나 범위로 말하기가 어려워 표준 상의 이론 속도를 언급하는 것”이라며 “꼭 그 속도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글로벌 경제] 세계 메가시티 ‘위안화 허브’ 구축 경쟁 뜨겁다

    [글로벌 경제] 세계 메가시티 ‘위안화 허브’ 구축 경쟁 뜨겁다

    런던과 파리,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전 세계 주요 메가시티들이 ‘중국 위안화 거래의 허브’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위안화를 붙잡아 자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중국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최근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제5차 중·영 경제금융대화(15일) 성과’를 인용해 “영국이 자국 내 중국은행 설립을 허용해 두 나라 간 금융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에서 금융규제가 가장 엄격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영국이 중국계 은행을 세울 수 있게 해 준 것 자체가 중국에 대한 ‘선물’이다. 지난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면서 생긴 양국 간 냉각기를 끝내는 동시에, 홍콩에 이어 중국 위안화 역외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영국의 야심을 담은 조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파리가 런던과 유럽 내 위안화 허브 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결제기관 스위프트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 밖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거래의 62%는 영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10%인 프랑스를 크게 앞선다. 하지만 파리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중국과 450억 유로(약 65조 1700억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약을 체결하면서 파리의 위안화 허브 정책에 크게 힘이 실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도 위안화 허브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중국 국영은행인 중국은행 경영진과 샌프란시스코에 위안화 역외 거래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두바이(UAE) 역시 중국에 판매하는 원유 대금의 일부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역외 허브 기능을 맡고 싶어 한다. 이 밖에도 프랑크푸르트, 취리히, 도쿄,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10여개 도시들이 위안화 허브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전 세계 외환 거래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율(200% 기준)은 2.2%로 미국 달러(87.0%)와 유로화(33.4%) 등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럼에도 주요 도시들이 너도나도 위안화 허브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거는 것은 중국의 잠재력을 등에 업은 위안화의 성장성 때문이다. 2001년만 해도 위안화 거래량은 전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35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9위로 뛰어올랐다. 금융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장기적으로 일본 엔화를 제치고 유로화와 함께 세계 2~3위의 통화 지위를 다툴 것으로 보고 있다. HSBC은행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5년이면 위안화 결제 규모가 2조 달러(약 214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요직 발탁 등 과도한 챙기기 단체장 등에 업고 ‘호가호위’

    요직 발탁 등 과도한 챙기기 단체장 등에 업고 ‘호가호위’

    운동권과 시민단체 출신의 자치단체장이나 측근들도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개는 단체장이 직접 연루됐다기보다 측근들이 단체장 힘에 기대어 발호하는 ‘호가호위’ 형이다. 오랜기간 함께하면서 단체장의 당선에 기여한 대가로 요직에 발탁됐고, 평소 도덕성을 강조하는 이들이지만 현실에 물드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긴긴 세월 궁핍하게 살다 ‘주군’ 당선의 대가로 물 좋은 보직을 받은 뒤 앞뒤를 잘못 가려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질에 어울리지 않는 완장을 찬 데서 나온 경우도 많다. 금전을 밝히는 정도가 구태보다 더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에 대한 추문으로 비화되기도 한다. 운동권 출신인 송영길 인천시장은 해외 출장을 갈 때 항공기 일반석을 이용할 정도로 자신 관리에 신경을 쓴다. 그러나 측근들이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는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켜 스타일을 구겼다. 측근들의 이권 개입이 개인 비리 차원인지 선거용 포석인지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송 시장의 최측근에 해당되는 김효석(51)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건설사업과 관련, 대우건설 건설본부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 15일 구속 기소됐다. 김 소장은 송 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송 시장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다가 서울사무소장으로 전보됐다. 인천시는 김 소장 구속에 당혹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시장과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선 경계하는 모습이다. 역시 송 시장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모 인천시체육회 간부도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공사에 대한 이권개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송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과도한 측근 챙기기로 비판을 받아 왔다. 지난 8월 군수직을 잃은 강완묵 전 전북 임실군수도 운동권 출신이다. 20여년 동안 군농민회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부의장 등을 지냈다. 강 전 군수는 2010년 5월 측근 방모(41)씨를 통해 업자로부터 8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초대 군수부터 전부 줄줄이 사법처리돼 임실군에 붙은 ‘군수의 무덤’ 속에 강 전 군수마저 빠지면서 운동권 출신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 줬다. 강 전 군수는 이미 2007년 건설업자에게 공무원 인사권과 사업권 일부를 보장하는 각서를 쓴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재산신고 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주민들이 큰 기대를 했지만 군수 스스로 이를 저버린 것이다. 386세대 운동권 출신인 정현태 경남 남해군수는 부인의 뇌물사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부인 송모씨는 한 영농법인 대표로부터 1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807만원이 확정됐다. 정 군수와 직접 연관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역에서는 일종의 ‘베갯밑 공사(公事)’ 아니겠냐며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 공조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골수(?) 운동권인 진보통합당 관계자 등을 시 산하기관 책임자에 앉힌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전리품을 선거 공로자들에게 나눠 주는 것은 여야를 떠나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사건이 불거지면서 여권의 공격 대상이 됐다. 특히 고양시는 선거 때 최성 시장을 지지한 시민단체 2곳에 구산동 한강변 하천부지 4만 6000㎡ 등에 대해 불법으로 점용 허가를 내줘 물의를 일으켰다. 더욱이 이 중 한 단체는 점용 허가를 받은 하천부지 중 1만 5000여㎡를 야권 시의원의 소개를 받은 민간인에게 경작하도록 해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빚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산림과학원 직원들 외부 활동 고수입

    국립산림과학원 직원들이 외부 활동을 통해 고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림청 소속 기관인 산림과학원은 임업 소득 향상, 녹색 복지 등을 연구하는 곳으로 박사급 인력이 다수를 차지한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소속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산림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 동안 과학원 직원들의 외부 활동은 634건에 달했다. 1회당 평균 강의료는 20만원이고 가장 많은 외부 강의료는 1116만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강의·강연 286건, 심사·평가·자문 등 266건, 발표·토론 56건 등의 순이었다. 업무 관련 협회 또는 기관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강연료를 받았으며 강의 요청이 특정 부서에 집중되기도 했다. 외부 수입이 300만원을 초과하는 직원은 25명에 달했다. 500만원 이상 외부 강의료를 받은 직원 중에는 3개월간 가이드북과 자료집 원고를 작성해 주고 각각 558만원, 1116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다. 강사료를 지급받고도 출장비를 이중으로 수령하거나 다수 출강 중 일부만 신고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차체 골격도 전시… 자동차 속살까지 한눈에

    차체 골격도 전시… 자동차 속살까지 한눈에

    16일 경기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잔디밭. 올해로 10회째인 ‘현대·기아차 연구개발(R&D) 모터쇼’를 찾은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제법 붐볐다. 국내외 주요 경쟁차들을 분야별로 비교, 전시한 행사장을 둘러보면 자동차 시장과 기술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시된 완성차 90대 가운데 절반가량이 현대차가 올해 처음 전시에 내놓은 차량.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레저 차량, 소형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대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연비가 좋은 소형차로 한국 소비자를 사로잡은 폭스바겐의 인기는 이곳에서도 실감됐다. 소형차 16대가 줄지어 있는 ‘스몰존’에서 만난 한 부품 협력사 직원은 폭스바겐의 경차 ‘UP’(업)의 곁을 떠날 줄 몰랐다. 브레이크 등을 만드는 ‘한국튜브’에서 왔다는 허정배 대리는 엔진룸에 얼굴을 파묻은 채 내부 구조를 이 잡듯 살피더니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석구석을 담았다. 허 대리는 “아직 미국이나 국산차는 부품에 금속 소재를 많이 쓰는데 독일차는 플라스틱을 사용해 경량화와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며 “독일차의 선도 기술을 볼 수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행사장 중앙 ‘테크존’에는 절개차량 및 차체 골격 16대가 자리해 있다. 도요타 아발론, 혼다 시빅, 폭스바겐 티구안과 파사트, 아우디 A8 등이 이름표가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앙상한 뼈대만 드러내고 있었다. 옆에는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아반떼, K5, 싼타페, 스타렉스 등의 플랫폼이 도열해 있다. 완성차에도 앞면 유리에 하부구조 사진과 제원을 큼직막하게 붙여 자동차의 ‘속살’을 알 수 있도록 도왔다. 매끈한 차체만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감상하는 일반 모터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이다. 해마다 행사장을 찾는다는 부품 협력사 ‘화신’의 박병철 이사는 “차량 하부구조에 쓰이는 크로스멤버 등을 만드는 우리 회사로서는 뼈대와 하부구조 등을 볼 수 있어 (R&D 모터쇼를) 빼놓지 않고 찾는다”며 “예전에는 직접 차량을 사서 연구했는데 비용도 많이 들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R&D 모터쇼에 대한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국내는 물론 외국 경쟁사에서도 찾을 수 없는 유일한 행사여서다. 1995년 처음 연구원들의 공부를 위해 시작한 내부 행사가 이듬해 협력사 직원에 공개되었고, 이어 1997년 일반인에게까지 개방돼 하나의 자동차 축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차량분석팀의 김진호 팀장은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 차종만 약 500대로 연구원들도 평소에 관찰할 기회가 없어 이 행사가 처음 시작됐다”며 “지금은 행사 참여자들의 비중을 보면 부품 협력사 직원 50%, 연구원 25%, 대학생 등 일반인이 25% 정도”라고 말했다. 모터쇼는 19일까지 진행되며, 현대·기아차와 수입차 비교시승도 체험할 수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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