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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못한 청년 고용

    ‘안녕’ 못한 청년 고용

    국내 주요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기업 총수나 경제단체장들이 수시로 강조하던 일자리 확대는 ‘말의 성찬’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한 결과 채용을 확정한 243개사의 채용 예정 인원이 3만 9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들 기업이 채용한 3만 1372명보다 1.5% 감소한 수치다. 기업당 평균 채용 인원은 127.2명으로 지난해 129.1명보다 1.9명 줄었다. 기대를 모았던 30대 기업 가운데 채용 계획을 확정한 10개사의 올해 채용 인원은 2만 219명으로 지난해 2만 189명보다 0.1%밖에 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자동차에서 각각 0.9%, 1.6%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전기·전자 23개사는 1만 2165명, 자동차 15개사는 8191명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업종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무려 13.8%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제지·잡화도 채용 규모가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대졸 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년층 고용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3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만 15~29세) 고용률은 39.7%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 10명 가운데 취업자가 4명 정도밖에 안 된다는 의미다. 청년 고용률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며 2012년보다는 0.7% 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은 8.0%로 2012년보다 0.5% 포인트 높아지면서 3년 만에 다시 8%대에 진입했다. 상의 관계자는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은 아직 경기 회복세를 확신하지 못해 채용 규모를 쉽사리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30대 기업이 500대 기업 전체 채용예정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4%로 절대적인 만큼 30대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면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15일 신입사원 채용 제도를 전면 개편해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총·학장에게 인재 추천권을 부여하고 연중 수시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열린 채용 체제로 전환하면서 폐지한 서류전형을 다시 도입해 이미 사교육 시장이 형성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방침이다. 올해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9000명 선으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두 前 총리의 반격… 원전 없는 日 꿈꾸며 아베와 정면 대결

    두 前 총리의 반격… 원전 없는 日 꿈꾸며 아베와 정면 대결

    전직 일본 총리들의 ‘반(反)아베’ 전선이 형성됐다. 호소카와 모리히로(76) 전 총리가 고이즈미 준이치로(72) 전 총리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보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두 전직 총리는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추진하는 원전 재가동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해 ‘탈(脫)원전’을 기치로 초당적 연대에 합의했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번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단했다. 고이즈미로부터 지원 의향을 확인해 매우 든든하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호소카와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15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신문기자 출신인 호소카와 전 총리는 자민당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한 뒤 1992년 정치 개혁을 내걸고 일본신당을 결성, 이듬해 8월 출범한 비(非)자민 연립정권의 첫 총리를 지냈다. 그는 일본 정계 최대의 불법 자금 스캔들 중 하나인 리크루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 등으로 1993년 4월 사임한 뒤 오랫동안 야인 생활을 했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현안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재임 시절 노선이 달랐던 두 총리가 힘을 합친 것은 원전 재가동을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지금 일본의 여러 문제, 특히 원전 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관련이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도쿄가 원전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 반드시 일본을 바꿀 수 있다. 호소카와가 당선되면 에너지·원전 문제로 국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탈원전 노선을 분명히 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고이즈미 전 총리가 몇 번이나 가두연설차에 탈 것인지 같은 세부 사항도 이미 논의가 다 됐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두 전직 총리가 현직인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것에 대해 아베 총리와 집권 자민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선거에서 자민당 측 후보인 마스조에 요이치(66) 전 후생노동상이 패배한다면 아베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자민당 출신으로 2008년 정계 은퇴 후에도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전 총리의 ‘파워’를 감안하면 패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자민당 내 인식이다. 호소카와 전 총리의 출마로 이번 도지사 선거는 마스조에 후보와의 ‘2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이 밖에도 공산·사민당 공동 후보로 우쓰노미야 겐지(68) 전 변호사연합회장, 일본유신회의 이시하라 신타로 공동대표가 개인적 지지를 표명한 다모가미 도시오(66) 전 자위대 항공막료장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슈&논쟁] 의료 민영화

    [이슈&논쟁] 의료 민영화

    박근혜 정부가 투자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서비스 규제 완화 정책이 ‘의료 민영화’ 논란으로 번지면서 연초 정국을 강타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병원의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과 원격진료, 법인약국 등에 반대하며 3월3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정부는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이라고 반박하며 엄정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내 여론은 의료 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과 원격진료 등이 의료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찬성론과 오히려 병원을 영리화해 진료비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반대론으로 나뉘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은규 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와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겸 대변인에게 한국 의료의 갈 길을 들어봤다. [贊] 신은규 동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국민건강보험 체계는 그대로 유지… 투자 유치해 의료산업 활성화해야 최근 병원이 주식회사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고, 약국 역시 주식회사 형태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서비스산업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의료 민영화를 부를 것이라며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고 맹장수술비가 1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각종 괴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단편적 사실과 정보의 왜곡이 난무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일관되게 검토돼 온 규제개혁 관련 정책이 의료민영화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도 어찌 보면 소통의 단절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정권을 초월해 줄기차게 이러한 정책이 검토되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때다. 정부 발표에 대한 반대논리를 세심하게 따져보자. 의료서비스 공급자 즉, 의료기관의 85% 이상은 사실상 설립주체가 민간이다. 이처럼 민간이 운영하는 기관에서 대부분 의료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는 이미 현실적으로 의료는 민영화된 공급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시하는 의료서비스의 가격구조에 따르고 있는 상황이기에 설립과 운영주체가 민간이라도 사회보험체계 속에서 의료공급자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보험체계가 제시하는 공공성은 의료서비스 공급자의 설립주체가 민간일지라도 국민건강권을 지탱하기 위해 헌법상 흔들리지 않는 가치다. 이와 관련해 의료기관들이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벗어나고자 제기한 헌법소원이 4차례나 진행됐고, 헌법재판소는 모든 사안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제도가 헌법에 부합하다는 판결을 내렸기에 민영화된 의료서비스 공급자들이라도 국민건강보험제도를 흔들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발표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산업은 주변의 다른 국가에서 1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성장했다. 이는 보다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다양성이 점차 요구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기존의 비영리법인 형태의 병원을 유지한 상태로 시장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주식회사형 자회사를 세워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는 병원들의 오랜 요구사항을 일부분 제한된 형태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러한 주식회사를 통해 투자에 대한 출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의료법인들의 입장에서는 과감한 투자보다 보수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기회를 잃게 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핵심은 어떻게 하면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에서 양질의 고용창출을 만들어내느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음이 분명하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외부 자본이 의료법인 병원의 자회사 지분 중 49%까지만 투자할 수 있어 1대 주주는 될 수 없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나 시민단체들의 주장처럼 민간 자본들이 유입되면 수익을 지향하는 특성상 진료보다 부대사업을 중시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해 보인다. 더욱이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는 의료 민영화가 되면 의료비가 늘어나고, 의료법인의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자회사만을 주식회사 형태로 허용하고,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체계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 상당히 왜곡된 것이다. 미국처럼 특정 건강보험상품 가입자만 진료하거나 자본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병원을 세우는 것은 여전히 허용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반대론자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장이 바뀌면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민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인상을 대신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을 정책으로 제시해야 할 것이다. [反] 송형곤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휴대전화 원격진료는 오진 가능성… 영리 자회사 설립 땐 편법 부대사업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보건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표적으로 ‘의사-환자’ 간 휴대 전화 진료를 허용하는 원격의료법을 추진해야 하고 보건의료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이에 따라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하는 한편, 의료법인으로 하여금 영리 자회사를 세워 각종 의료부대사업을 통해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원격의료라는 이름의 휴대 전화 진료는 오진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민의 건강권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정보기술(IT)이 아무리 발달해도 수치화하여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실시하는 검사로 얻은) 생체정보는 혈압, 맥박, 체온, 호흡수, 심전도 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의료를 모르는 산업계와 경제부처 사람들은 이러한 생체정보만 전송하면 건강상태가 전달되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이 생체정보들은 사람이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죽음의 문턱에 갈 때가 되어야만 변동이 온다.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의료로 인한 오진의 책임은 의사에게, 건강상의 위해는 환자에게 오롯이 돌아간다. 소화제 하나를 개발하는 데도 10년의 기간과 1조원의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이유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다. 하물며 전 국민의 건강이 달려 있는 휴대 전화 진료를 단 한 번의 시범사업도 하지 않은 채 굳이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신형 자동차를 잘 만드려고 해도 나중에 문제가 생겨 리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대충 만들고 리콜하면 된다는 식의 발상과 같다. 국민 생명권과 직결되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이러한 식의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이 아닌 투자확대와 효용을 위해 추진되는 원격의료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은 병원의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고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국민 의료서비스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법인의 투자와 배당이 가능한 영리자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부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한다. 이는 왜 문제가 초래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임시적인 방편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동안 제기된 영리의료법인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 지금도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치료원가의 75%만 지급함으로써 진료만으로는 의료기관에서 정상적인 이윤창출이 어려우니 부족한 치료비를 의사가 환자로부터 추가로 받아내야 하는 상황인데 정부는 이러한 왜곡된 건강보험제도는 그대로 방치하고 수익창출을 위한 편법을 확대하란 뜻이다. 즉 학교 선생님이 급여가 부족해 학습지, 교복을 팔아야 한다면 학생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듯, 의사도 정상적인 진료로 수익을 보전하지 못하면 진료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항목으로 수익 창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지 않고 영리병원을 강행하는 것은 투자활성화가 아니라 편법활성화이다. 보건의료제도는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원격의료, 영리병원 허용을 반대하는 의료계를 두고 정부와 기업인들은 ‘밥그릇싸움’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 의료산업은 산업이기에 앞서 의료다. 따라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기 이전에 먼저 의료를 하는 의사들에 의해 충분한 기간 동안 의학적 타당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것을 지적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의사들은 의료 전문가다. 전문가를 배제한 채 비전문가들이 만드는 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필수적인 의료체계의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과의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 밤 7시 30분)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은 260만여 명에 달한다.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 고용법상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구성원의 2.5%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게 되어 있지만 고용률은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낸 장애인 취업난을 뚫기 위해 애쓰는 청년 용학씨를 만나본다. ■맘마미아(KBS2 밤 11시 15분) 수십 년간 안면도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했던 개그우먼 이영자 모녀가 수산시장에 떴다. 손 큰 이영자는 생선을 궤짝 단위로만 사려 하고, 엄마는 비싸다고 만류한다. 그렇게 생선을 사이에 둔 두 모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다시 찜질방을 찾아간 이영자 모녀. 그런데 무슨 영문일까. 이영자 엄마의 표정이 영 심상치 않다. ■불만제로 업(MBC 오후 6시 20분) 이불 속 진드기를 99.9%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침구청소기 광고. 하지만 침구청소기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다. 한편 최저가 구매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같은 크기의 TV도 해외 구매가격과 국내 가격은 3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 이에 알뜰 소비자들은 해외 직접구매를 하기에 이른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35분) 광주광역시 우산동에 사는 진은이의 집에서는 오늘도 흥겨운 판소리 가락이 흘러 나온다. 구성진 판소리 가락을 풀어놓는 주인공은 동생 송은이. 언니 진은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 판소리를 어깨너머로 듣고 따라한 것이 출발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판소리로 송은이는 무대에서 늘 주목받는 스타가 되어 있는데…. ■다문화 사랑(EBS 밤 8시 20분) 태국 출신의 친나촛 시리락은 한국으로 시집온 지인의 소개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행을 택했다. 그녀는 타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한 푼 두 푼 돈 모으는 재미에 일이 힘든 줄도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식당을 자주 찾던 한 단골손님이 시리락의 성실하고 예쁜 마음씨가 마음에 들어 그녀를 며느리로 삼고 싶어 한다. ■신년특집-2014 지방선거를 전망한다(OBS 오후 3시 5분) 오는 6월 4일 예정된 201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지방선거 승패를 가름할 승부처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불꽃 튀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평론가와 선거 전문가들이 여야의 선거 전략을 전망한다.
  • 국민화가 박수근 작품 120점 한자리에

    국민화가 박수근 작품 120점 한자리에

    딸에게 동화책을 사 줄 돈이 없던 화가는 직접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다.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귀가할 때는 어김없이 군고구마와 오징어, 엿가락이 손에 들려 있었다. 큰 딸인 박인숙(71)작가가 떠올린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의 모습이다. 하지만 가장 서민적이라던 박수근의 작품은 2007년 경매에서 무려 45억 2000만원에 낙찰됐다. 한때 위작 논란으로 세상을 뜨겁게 달궜던 ‘빨래터’(1959년 추정)다. 그의 작품은 지난해 기준 우편엽서 한 장 크기인 호당 가격이 3억원에 근접했다. 박인숙 작가는 “아버지는 생전엔 단돈 100만원도 손에 못 쥔 분인데 그림들이 억대에 팔린다니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그도 시집갈 때 어머니에게서 받은 8호 크기의 그림이 아버지 유품의 전부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전부인 박수근은 6·25전쟁 중 월남해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일로 생계를 꾸렸다. 그림에 대한 열정을 꺾지 않고 마티에르 기법으로 서민의 삶을 담백하게 화폭에 담아냈다. 절구질하는 여인, 광주리를 이고 가는 여인, 길가의 행상들, 아기를 업은 소녀 등이다. 박수근은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하다가 1932년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수채화 ‘봄이 오다’를 출품, 입선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이어 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의 유화 90여점과 수채화·드로잉 등 120여점이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작인 ‘빨래터’를 비롯해 화집에서만 볼 수 있던 ‘노인과’ 소녀’(1959년), ‘귀로’(1964년), ‘고목과 행인’(1960년대)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은 대저택…으리으리한 규모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누구길래

    이은 대저택…으리으리한 규모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누구길래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의 대저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아일랜드 리조트’ 대저택의 진짜 주인인 권오영 회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첫 방송된 SBS 가족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과거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은이 살고 있는 곳은 서해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의 대저택. 아일랜드 리조트는 서해 대부도에 있는 231만㎡(70만평) 규모의 골프장으로 아일랜드 리조트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전체 27홀 중 20홀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은과 남편 권용씨, 부부의 세 딸들, 그리고 시아버지 권오영 등 3대는 아일랜드 리조트 내의 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아일랜드 리조트의 규모다. 목장과 헬기 착륙장까지 갖추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야왕’에 등장했던 대저택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 리조트의 권오영 회장은 1980년대 신도시 개발붐을 업고 레미콘 사업을 이끈 건설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오영 회장은 현재 아일랜드 재단 이사장이자 아일랜드 리조트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속자인 이은의 남편 권용씨는 현재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권오영 회장 정말 재력가구나”,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권오영 회장 집의 스케일이 상상을 초월한다”, “이은 대저택 공개, 권오영 회장 아일랜드 리조트 저걸 지으려면 돈이 얼마나 많을까”, “이은 대저택 공개, 야왕 대저택이 권오영 회장의 아일랜드 리조트였다니 신기하다”,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권오영 회장 대단한 듯”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에 나선다. 백화점 등 유통사업에 비해 취약한 금융업의 기반을 새로 닦겠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젝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금융 자문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E&Y한영과 밀리만코리아를 각각 회계자문사와 계리 자문사로 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문사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 롯데는 단숨에 손해보험 시장 2위에 오르게 된다. 롯데는 2007년 대한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해 보험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 점유율 3%에 그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12년에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마저 악화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이하 시장점유율 27%)와 현대해상(16%), 동부해상(15%)에 이어 업계 4위로 시장점유율이 약 14%에 이른다. 롯데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이 합병할 경우 2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노무라증권 출신으로 금융업 확장에 관심이 많은 신 회장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회장은 1995년 롯데캐피탈을 설립하고 2002년에는 동양카드를 인수해 유통 부문의 카드사업부와 통합, 롯데카드를 키웠다. 2008년에는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을 인수해 자산운용업에도 뛰어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롯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동양증권을 매입한다는 설도 나돌았으나 롯데 측이 부인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가 도와줄게요” 서비스 로봇시대

    “내가 도와줄게요” 서비스 로봇시대

    지난해 12월 2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한 방송에서 “무인기를 띄워 주문 30분 내에 구매자 집 앞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무인기 ‘옥토콥터’를 2015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독일 우편 서비스 업체인 도이체 포스트는 소형 무인기 ‘파켓콥터’를 이용해 라인강을 가로질러 소포를 운반하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구글 무인자동차 10여대가 합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2012년 운행 합법화 결정 이후 “5년 안에 이 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봇 기술은 이미 실험실 수준을 넘어 일상생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빈집을 로봇청소기가 혼자 청소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말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 됐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03년 44억 5100만 달러 규모였던 세계 로봇시장은 2010년 94억 500만 달러로 7년 새 2배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로봇시장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14.3%(6억 3400만 달러)에서 2010년 39.3%(36억 960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서비스 로봇은 가사 지원, 의료복지 등이 목적이라서 자동차나 전자제품 제조에 활용되는 산업 로봇보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재난 등의 극한 사태에서의 로봇 활용도 두드러졌다.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미국 아이로봇사의 팩봇·워리어, 하니웰사의 티호크 등 군사용 로봇이 투입됐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원전 내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이후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물론 로봇이 직접 화재 진화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의 잠재적 사업성을 내다본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도 대폭 늘었다. 구글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동안에만 일본의 로봇 제조사 샤프트 등 8개의 로봇 관련 기업들을 무더기로 사들였다. 로봇 기술은 크게 감지 기능, 인공지능(프로세서), 동작 기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감지 기술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S보이스, 애플의 시리, 구글나우 등이 음성 감지 기술을 활용했다. 시장조사업체 파이퍼재프레이에 따르면 애플 시리 iOS7(지난해 12월)의 음성 인식 기술은 1년 전 출시 제품(iOS6)보다 크게 향상됐다. 주변이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말을 정확히 듣는 빈도는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웬만한 사람보다도 말을 잘 알아듣는 셈이다. 이미지 감지 기술도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해 BMW, 아우디, 도요타, 닛산, 혼다 등 무인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차선, 교통신호, 표지판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이미지 감지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서 ▲논리적 추론▲의미의 발견▲일반화▲과거 경험으로부터의 학습과 같은 고도의 지적인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2012년 6월 구글은 1000만장의 유튜브 동영상 이미지 중 고양이를 구분해 내는 인공신경망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이 입력한 특정 정보를 골라낸 것이 아니라 표준 기계 학습 방식으로 로봇 스스로 이미지에 이름을 붙여 분류했다는 것이다. 1만 6000개의 컴퓨터 CPU 코어와 10억건 이상의 데이터 연결을 처리하는 모델을 도입해 대규모 분산 컴퓨팅 인프라가 사람의 뇌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동작 기술에서는 얼마나 인간의 근육과 흡사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본 혼다는 이미 2000년에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 아시모를 개발했다. 2011년엔 9㎞/h의 속도로 뛰기도 하고 두 발로 점프도 할 수 있는 신형 아시모가 발표됐다. 또 지난달 미국 국방부의 DARPA 로봇경진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일본 샤프트의 휴머노이드는 사람처럼 자동차를 운전하고 장애물을 제거하고 사다리를 타는 등의 묘기를 선보였다.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 덕분에 로봇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0년부터 재활로봇 HAL이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에 보급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본 사회에 영향을 끼친 10대 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 후지쓰는 스마트 지팡이 시제품을 선보였다. 지팡이에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어 길 안내를 도와주고 사용자의 손에서 전달되는 맥박, 체온 등의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석호 교수팀도 지난달 ‘자율 조정 캡슐 내시경 로봇’을 개발했다. 캡슐 내시경 로봇 안쪽에 강력한 자석을 넣어 환자가 이 캡슐을 먹고 원통형 자기장 발생 장치 안에 누워 있으면 의사가 캡슐을 움직여 원하는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다. 진석용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존 산업과 로봇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나가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내 다이어리는 터치보다 손맛

    내 다이어리는 터치보다 손맛

    스마트폰 사용 인구가 약 3700만명(2013년 11월 현재)에 이를 만큼 대중화됐지만, 다이어리나 만년필 등 아날로그 문구류의 판매량은 오히려 꾸준히 늘고 있다. 첨단 전자제품 사용이 홍수를 이루지만, 아날로그 제품을 통해 심리적 여유와 만족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13일 온라인 유통업체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11월 18일~12월 31일 기준) 다이어리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다이어리 판매량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2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날로그의 또 다른 상징인 만년필 판매량도 전년보다 43%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로 30~40대 고객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상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상진 핫트랙스 디자인문구 MD는 이 같은 판매 증가율과 관련, “다이어리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활용도에 따라 차별화를 둔 디테일한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다이어리가 심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 면에서도 스마트폰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직장인 곽혜민(26·여)씨는 “하루 일정을 알려 주는 데에는 스마트폰이 간편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한눈에 보기에는 다이어리가 훨씬 효율적”이라며 “이 때문에 외적인 디자인보다 일정표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보고 선택한다”고 답했다. 직장인 유영숙(43·여)씨는 “20년째 다이어리를 쓰면서 스케줄을 관리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다”며 “다이어리는 단순한 스케줄 관리가 아니라 기록과 보관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넘쳐 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해 피로를 느낀 사람들이 아날로그에서 정서적인 가치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디지털 기기는 낭만 등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효율성과 가속도로 대변되는 디지털 시대를 쫓아가기 쉽지 않은 데다,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노출과 관음, 나르시시즘(자아도취) 등 사회적 병리 현상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거부감이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은 대저택 공개…으리으리한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회장은 누구?

    이은 대저택 공개…으리으리한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회장은 누구?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 집 공개가 화제가 되면서 ‘아일랜드 리조트’ 대저택의 진짜 주인인 권오영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은 가족의 화려한 일상이 13일 첫 방송된 SBS 가족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공개된 가운데 이은의 시아버지인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골프장 ‘아일랜드 리조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일랜드 리조트는 서해 대부도에 있는 231만㎡(70만평) 규모의 골프장이다. 아일랜드 리조트의 삼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전체 27홀 중 20홀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은 가족 3대는 아일랜드 리조트 내의 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의심케 한 것은 아일랜드 리조트의 규모다. 목장과 헬기 착륙장까지 갖추고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야왕’에 등장했던 대저택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 리조트의 권오영 회장은 1980년대 신도시 개발붐을 업고 레미콘 사업을 이끈 건설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권오영 회장은 현재 아일랜드 재단 이사장이자 아일랜드 리조트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이은의 남편 권용씨는 프로골퍼이자 아일랜드 리조트 상속자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공개, 권오영 회장 보니 진짜 부자들은 이렇구나”,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공개 권오영 회장 보통 부자가 아닌 것 같다”, “이은 대저택 공개, 권오영 회장 아일랜드 리조트 나도 가볼 수 있을까”, “이은 대저택 공개, 야왕 대저택이 아일랜드 리조트였다니 신기하다”, “‘아일랜드 리조트’ 이은 대저택 공개..권오영 회장 대단한 듯”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류현진 포착, “류뚱 나 업어줘” 공포스러운 요구..반응은?

    개콘 류현진 포착, “류뚱 나 업어줘” 공포스러운 요구..반응은?

    개콘 류현진 포착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LA다저스 선수로 뛰고 있는 류현진이 방청석에서 개콘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개그맨 유인석 김현기는 ‘놀고있네’코너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방청석에 있는 류현진 선수에게 “류선수님”이라며 말을 걸었다. 또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류뚱? 난 김뚱. 나 업어줘”라며 류현진 선수에게 공포스러운 요구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민경의 돌발요구에 류현진은 당황한듯 큰 웃음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김준호와의 친분으로 ‘개그콘서트’를 녹화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콘 류현진 포착에 네티즌은 “개콘 류현진 포착..나도 류현진 보고 싶은데”, “개콘 류현진 포착..김준호와 친하구나”, “개콘 류현진 포착..류현진 사복 차림도 귀엽다”, “개콘 류현진 포착..류현진 쉬는 중인가 보군”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현진이 모습을 드러낸 이날 개그콘서트는 18.3%(닐슨코리아 조사)의 시청률을 보이며 예능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KBS (개콘 류현진 포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섬마을 쌤(tvN 밤 10시 50분) 아이들 가르치랴, 주민들 일손 도우랴, 동분서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4명의 쌤을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고생한 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마을잔치다. 그렇게 마을회관을 꽉 채운 주민들은 큰 환호와 따뜻한 박수로 쌤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에 뜨거운 눈물로 가득했던 현장을 함께한다. ■히틀러의 메가프로젝트(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과대망상증 환자였던 히틀러는 180t에 달하는 탱크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러나 탱크도 초대형 전쟁 무기에 대한 히틀러의 갈증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그는 1000t에 달하는 육상 전함을 만들도록 요구한다. 이러한 히틀러의 꿈을 충족시키는 임무를 맡은 나치 기술자들과 무기 경쟁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닥터(스크린 밤 11시)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젊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형외과 최고의 권위자 최인범. 완벽했던 어느 날, 그녀의 믿을 수 없는 외도를 목격한 그는 철저히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게 된다. 그렇게 그는 주변을 향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한다. ■와타나베 건물탐방(홈스토리 밤 8시 30분) 요코하마에 있는 니시모토 댁을 찾아간다. 건물에 둘러싸인 데다 특이한 부지에 자리한 이 집의 관건은 어떻게 하면 채광을 좋게 하는가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장 높이를 올리고, 천장의 아치형 장식과 더불어 지붕창을 29개 만들었다. 집 안 곳곳에 자리한 안주인의 인테리어 센스를 따라가 본다. ■레벨 업 ‘호러편 하수’(FX 밤 12시) 이번주는 호러를 완벽히 마스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의 전화로 갑작스레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블랙록에 있는 아버지의 창고가 털렸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창고에 대해 금시초문이었던 샘과 딘 형제는 일단 창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들은 도둑맞은 물건이 저주받은 물건임을 알아채고 서둘러 도둑을 뒤쫓기 시작한다. ■원피스 5(애니맥스 밤 8시) 데이비 백 파이트 중 마지막 3회전은 런 롤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 경기는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야외 트랙을 도는 게임이다. 선수가 한 명 모자란 밀짚모자 팀은 폭시의 배려로 루피가 경기를 두 번 뛰기로 한다. 한편 첫 번째 경주가 시작되기 직전 루피가 스케이트를 신고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은 박장대소한다.
  •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잘하는 노하우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잘하는 노하우

    이사철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은 어떤 이삿짐센터에 포장이사를 의뢰할지 많은 고민를 한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주거시설파손, 계약내용 불이행, 이사화물분실, 연예인 이름 브랜드 업체와 계약했으나 본사에서 책임회피, 이사화물 파손 .훼손 등 수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 포장이사서비스업체 60% 이상은 소비자피해에 모르쇠 한다고 한다. 소비자가 이삿짐센터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족한 포장이사를 위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들은 이사업체의 횡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 시 그만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이사짐센타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관허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관허업체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해 포장이사 비용 및 서비스 비교·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관인계약서 작성이다. 계약서는 문제 발생 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 가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해야 한다.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은 이사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골드무빙 이종용 대표는 “골드무빙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면서 포장이사 횡포 사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old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강남, 서초, 강동, 송파 등)은 물론 전국지역(인천, 수원, 울산, 대구, 대전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보의 추억/이종락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오보의 추억/이종락 사회부장

    ‘100건의 특종보다 1건의 오보를 조심하라.’ 언론사에서 선배 기자가 후배 기자들에게 늘 해주는 말이다. 기자의 신념이나 편견이 본질을 가려 잘못된 보도를 할 수 있다. 취재원에게 속거나 고의로 오보를 내는 경우도 있다. 특종은 기자의 영예이고, 오보는 기자에게 치명상이 된다. 하지만 기자에게는 지금껏 자랑스러워하는 오보에 얽힌 추억이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서울지검을 출입하던 기자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장을 퇴임한 최교일 당시 외사부 부부장검사에게서 부탁을 받았다. 외사부는 한강에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를 방류토록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에 대한 신병 처리를 놓고 고심하던 터였다. 맥팔랜드의 죄질로 봐서는 기소해 법원의 재판을 받게 해야 하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미국 측의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던 정부는 한국 사법기관 최초로 주한미군 관계자를 환경범죄로 처벌하는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정부 고위층은 불기소 벌금형을 선택하고 이를 검찰에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최 부부장에게는 본인의 양심과 소속 검사들의 반발, 국민들의 저항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최 부부장은 친분이 두터운 기자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보겠다는 심산이었던 같았다. 검찰이 맥팔랜드에 대해 기소가 아닌 벌금형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기사가 나간 뒤 검찰 내부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등에 업고 기소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고 했다. 기자는 오보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애국심을 택했다. 서울신문 2000년 10월 5일자 25면에 ‘검찰 맥팔랜드 사실상 벌금형 결정’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자 예상대로 검찰과 시민단체,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잇따랐다. 불평등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상황에서 불법이 명백한 이번 사안마저 기소하지 않으면 한국 사법기관과 한국민들의 자존심이 커다란 상처를 입는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검찰은 서울신문의 기사가 오보이며 아직 맥팔랜드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서둘러 발표했다. 이후에도 정부 고위층과 검찰의 갈등은 지속됐다. 5개월이 지난 뒤 검찰은 결국 외압에 굴복해 맥팔랜드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의도한 오보였지만 달갑잖은 특종이 된 셈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함으로써 새로운 양상을 맞았다. 사법부는 2004년 1월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맥팔랜드에게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듬해 항소심에서 맥팔랜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이 사건은 아직 부족하지만 일방적으로 불평등했던 한·미 지위협정을 미·일 지위협정 수준으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미군이나 미 군속들의 범죄행위는 한국법에 저촉됐을 때 당연히 처벌을 받았다. 지난 2002년 효순·미선양 사건을 비롯해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 미군들이 SOFA보다는 한국법의 기준에 따라 처벌을 받고 있다. 기자는 진실만을 보도해야 한다는 기자 윤리를 위반했지만 지금도 국익에 자그마한 보탬이 됐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23년 기자 인생에 ‘자랑스러운 오보’를 하려 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내세우는 이유다. jrlee@seoul.co.kr
  • [2014 업종별 기상도] 유통

    [2014 업종별 기상도] 유통

    지난해 유통업계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탓이다. 영업규제 직격탄을 맞은 대형마트는 1993년 업태 태동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백화점 또한 17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출점이 없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쇼핑을 포함한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등이 성장을 이끌 견인차로 거론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기존 유통강자들은 지난해보다는 선전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업종인 유통산업의 성장은 사람들의 여윳돈이 얼마나 많아지느냐에 달렸다. 업계가 올해를 분홍빛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각종 지표가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년 대비 1.5% 포인트 늘어난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에서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 있다. 전망치는 104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3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이다. 심진아 신세계미래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취업자 수 증가폭도 확대되고, 명목임금 등이 상승하면서 올해 가계의 실질구매력 증가율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높은 가계부채 비율과 전세가격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훈풍은 불겠지만 성장폭은 그리 크지 않다. 대한상의는 올 소매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276조원으로 예상했고, 신세계그룹 미래정책연구소는 2.3% 증가한 268조 6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고작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도 비교적 준수한 성장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종이 승승장구하는 데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소량·근거리 구매 경향 확산에 기인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2020년까지 소비가 3.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인구 구조 변화와 더불어 불황기 저가상품 선호현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주춤하는 사이 온라인쇼핑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유통 판도가 이를 중심으로 재편될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규모는 38조원이다. 올해는 이보다 12.5% 성장한 42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모바일쇼핑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다. 2011년 6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75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에는 이보다 2배 늘어난 7조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체감한 모바일쇼핑의 성장세도 가팔라 지난해 이마트의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전년보다 1000% 이상 급증했고, 홈플러스는 230%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사상 최저인 1.5% 성장률을 보인 대형마트는 올해 온라인몰 강화 등 업태 다변화에 주력할 태세다. 수입물가를 낮춰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 병행수입 등 글로벌 소싱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2009년 10억원이던 병행수입 매출은 지난해 6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심 연구원은 “온라인몰 성장을 확인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유통채널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의 동력은 최근 몇 년 새 주요 추세로 부상한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이다. 주5일제 정착으로 여유가 많아져 쇼핑공간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쇼핑 자체가 하나의 오락으로 변화한 요인이 크다. 신성장동력에 목마른 백화점들이 앞다퉈 참여해 건립 중인 복합쇼핑몰이 전국에 12곳이다. 전통시장은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보다 소비행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여전히 온라인몰, 편의점 등으로 고객을 빼앗긴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근거리·소량 구매로의 변화는 골목상권에 있는 중소 유통상인들에게 더 기회일 수 있다”며 “작게는 청결한 매장관리·유지에서부터 크게는 상인들끼리 연대한 공동배달제 마련과 같은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미샤 새해맞이 50% 세일…아리따움 에뛰드와 ‘할인폭’ 비교해 보니

    미샤 새해맞이 50% 세일…아리따움 에뛰드와 ‘할인폭’ 비교해 보니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새해맞이 할인 행사를 벌인다. 10일 미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4 새해맞이 미샤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미샤 매장 및 미샤 제품의 공식 판매 사이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미샤 인기 제품인 ‘테크니컬-업 마스카라’,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샤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보름간 1400여종을 반값에 내놓은 ‘윈터 빅 세일’을 시작으로 16~22일은 미샤 톱 100 세일, 23~26일은 미샤 크리스마스 세일, 27~29일까지 미샤 굿바이 세일을 진행했다. 역시 화장품 브랜드인 아리따움도 9일부터 11일까지 새해 첫 세일에 들어갔다. 아리따움 멤버십 고객에 한해 20%~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리따움 월드금램 코팅틴트, 미쟝센 멋내기 아쿠아 염색 제품은 50%,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4품목, 라네즈 옴므 3품목,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은 40% 할인된다. 또한 아리따움 클렌징 제품과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화이트젠 라인, 한율 주요 라인, 에스쁘아 전제품은 30% 할인된다. 아리따움 VIP회원은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뛰드도 새해를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에뛰드 핑크멤버십 회원 모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에뛰드 새해맞이 ‘스위트 뉴이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에뛰드 할인행사는 3일간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샤 50% 폭탄세일…아리따움, 에뛰드보다 얼마나 싼가 봤더니

    미샤 50% 폭탄세일…아리따움, 에뛰드보다 얼마나 싼가 봤더니

    미샤가 새해를 맞아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미샤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4 새해맞이 미샤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미샤 매장 및 미샤 제품의 공식 판매 사이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미샤 인기 제품인 ‘테크니컬-업 마스카라’,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샤는 지난해 12월1일 ‘윈터 빅 세일’을 시작으로 16~22일은 미샤 톱 100 세일, 23~26일은 미샤 크리스마스 세일, 27~29일은 미샤 굿바이 세일을 가졌다. 아리따움도 9일부터 11일까지 새해를 맞아 첫 세일에 들어갔다. 아리따움 멤버십 고객에 한해 20%~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리따움 월드금램 코팅틴트, 미쟝센 멋내기 아쿠아 염색 제품은 50%가 할인되고 라네즈 화이트 플러스 4품목, 라네즈 옴므 3품목,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 등은 40%가 할인된다. 아리따움 클렌징 제품과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화이트젠 라인, 한율 주요 라인, 에스쁘아 전제품은 30% 할인된다. 아리따움 VIP회원은 추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뛰드도 새해를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에뛰드 핑크멤버십 회원 모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는 에뛰드 새해맞이 ‘스위트 뉴이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에뛰드 할인행사는 3일간 면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 및 에뛰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감원, 한맥증권 주문사고 ‘실수’로 결론

    선물·옵션 만기일인 지난달 12일 지수옵션시장에서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의 400억원대 주문 사고가 ‘실수’라는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NH농협증권과 BS투자증권 등 일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 사고가 주문 실수로 파악됐다”면서 이익금 반환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마무리 단계인 금감원 검사 결과는 한맥투자증권 측의 사고 경위 설명과 다르지 않다. 옵션가격 변수인 이자율을 ‘잔존일수/365’로 입력해야 하는데 ‘잔존일수/0’으로 잘못 입력해 비정상적 호가가 나갔다는 것이다. 착오 거래로 판명되자 한맥투자증권은 주문 실수가 났을 때 이익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국제 관행에 희망을 걸고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맥투자증권은 현재 싱가포르 소재 트레이딩 회사와 이익금 반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주에 협상 결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회사가 국내 증권사에 터놓은 3개 계좌에서 350억원가량 이익을 냈다. 주문 실수로 발생한 이익금 대부분을 다 가져간 셈이다. 홍콩 소재 트레이딩 회사 1곳도 30억원을 챙겼다. 싱가포르 회사가 이익금 반환을 결정하면 한맥투자증권은 ‘주문 실수로 인한 파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면할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 키디(Kiddy)가 새해 첫 베이비페어에서 카시트 100대를 쏜다. 키디는 오는 16~19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B홀 C140 부스)에 참가해 ‘안전’이라는 가치가 투영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디가 준비한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부스에 방문한 임산부나 생후 3개월 미만 자녀를 둔 이들에게 신생아 전용 카시트 ‘키디 릴렉스프로’(26만원 상당)를 증정한다.(16일, 17일 선착순 각 15명씩) 또 클릭앤무브3 유모차를 구매한 고객 70명(평일 20명, 주말 30대)에게도 릴렉스프로 카시트 경품으로 증정하고, 키디 트레블 시스템(릴렉스프로+클릭앤무브3)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릴렉스프로의 다음 단계 카시트인 가디언프로2(9개월~12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키디 릴렉스프로는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신생아 전용 카시트로 바구니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클릭앤무브3는 최대 48개월 영아까지 탈 수 있는 제품으로 탁월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클릭앤무브 라인의 최신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 이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키디의 릴렉스프로와 클릭앤무브3는 유모차 추천, 카시트 추천 1위를 구가할 정도로 국내 아기엄마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키디의 신념을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로 지난해 6월 국내 법인 (유)키디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거품 없는 가격의 명품 육아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6년 라이프프로를 시작으로 유럽 최대의 안전인증 기관인 ADAC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를 통하여 매년 테스트 1등 달성(출품작 없던 2009년 제외), 2013년 마침내 피닉스픽스프로2로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50여년 역사 이래 w2에서 유래없는 최우수 점수 1.4를 획득(점수가 낮을수록 우수함)하며 W1/2/34 전체급 석권, 4관왕을 달성 한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디코리아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kiddykorea)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OOD-BUY… 나누니까 행복 두배, 착한업소 39% “지정 뒤 매출 쑥쑥”

    GOOD-BUY… 나누니까 행복 두배, 착한업소 39% “지정 뒤 매출 쑥쑥”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독립문 맛집’은 아직도 6년 전 가격인 5000원에 된장찌개를 판다. 부산 해운대구 ‘정선탕’이 목욕비를 2000원으로 내리자 근처 목욕탕도 모두 값을 내렸다. 서울신문은 이처럼 가격도 착하고, 주인 마음씨는 더욱 착한 우리 동네의 모범 가게를 소개한다.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선정 사업 역시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 안전행정부가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착한가격업소’ 제도가 시행 3년째를 맞으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이나 점주에게 모두 만족감을 주었고 업소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다양한 인센티브 등 더 풍부하고 세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행부는 전체 업소(6831개)의 51.8%인 3542곳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소(3153개) 가운데 38.8%인 1223곳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에 변동이 없다’는 곳도 35.1%인 1106곳이었지만 ‘감소했다’는 업소는 26.1%인 824곳에 불과했다. 매출 증가와 감소가 다른 이유에서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점주들이 제도에 만족하고 있는 결과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또 매출 증가율은 ▲‘10~20%’라는 답변이 11.7%(368개)로 가장 많았고 ▲‘5% 이하’가 10.5%(331개) ▲‘5~10%’가 10.3%(324개) 등 순이었다. 특히 ▲‘50% 이상 올랐다’는 업소도 1%인 31개가 있었다. 안행부 관계자는 “사업자들은 매출액 추이를 묻는 질문에 다소 소극적으로 대답하거나 아예 응답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비교적 많은 업소가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704개 업소와 이용객 1408명, 담당 공무원 492명, 주부 물가모니터링단 580명 등 3184명을 대상으로 업소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이후 업소의 홍보 효과에 대해서는 ‘약간 효과적’이라는 답변이 38.3%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라는 답변이 34%로 뒤를 이었다. ‘매우 효과적’은 10.6%, ‘별 효과가 없음’은 13.2%, ‘아주 효과 없음’이 3.8%였다. 결과적으로 응답 업소의 48.9%가 효과를 본 것으로 대답한 반면 부정적인 답변은 17%에 불과했다. 이처럼 긍정적 응답이 나오는 배경은 이미지 때문으로 분석됐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이후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0.3%가 ‘업소의 이미지 향상’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다음으로 가장 많은 답변도 ‘홍보 효과’(14.9%)였다.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수단으로는 22.9%로 가장 많이 ‘라디오방송’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홍보 포스터(20%)와 신문기사(16.2%) 등이 뒤를 이어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되리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가장 많은 33.6%가 홍보 강화를 꼽았다. 업소 지정 인센티브(15%)나 세금 감면(6.6%) 등 물적 지원보다는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더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물품 지원과 공공요금 감면, 대출우대 등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다. 25.2%는 ‘매우 만족’, 38.6%는 ‘약간 만족하는 편’이라고 각각 답했다. ‘약간 불만인 편’과 ‘매우 불만’은 각각 4.4%와 2.9%에 그쳤다. 업소들은 희망하는 물질적 지원에 대해 1순위로 쓰레기봉투나 세제, 앞치마 등 물품 지원을 꼽은 답변이 39.5%였고, 상·하수도 등 지방공공요금 감면이 35.5%였다. 지역 일선의 체감물가를 조사하는 전국주부물가모니터링단도 이들 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도운영상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30.1%가 ‘인센티브 강화’를, 27.1%는 ‘홍보 강화’를 각각 꼽았다. 반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이용촉진’은 6.1%로 가장 낮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 등 행정기관의 이용은 궁극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라고 말했다. 모니터링단은 한 달에 10개 안팎의 착한가격업소를 점검하며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가격이 저렴한 업체는 착한가격업소로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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