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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자에 한달 안식월… 한화의 대혁신

    승진자에 한달 안식월… 한화의 대혁신

    금춘수 기획실장 부회장 승진… 조현일 법무팀장도 사장으로 앞으로 한화그룹에서 과장·차장·부장으로 각각 승진하면 한 달간 안식월을 갈 수 있다. 한화그룹은 1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업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유연근무제’와 직원 개인의 경력 관리를 지원하는 ‘잡마켓’도 도입한다. 업무 성격에 맞는 자율복장 근무인 ‘비즈니스캐주얼’, 정시퇴근 문화 정착을 위한 ‘팀장 정시퇴근 제도’ 등도 시행한다. 한화 관계자는 “팀장(부서장)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정시퇴근하도록 해 ‘저녁이 있는 삶’을 정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도 이날 창립 기념사에서 “조직의 노화를 부추기는 관료주의, 적당주의, 무사안일주의를 배척하고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청춘기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한화가 꿈꾸고 만들어 갈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그룹과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도 이날 실시됐다. 경영기획실장으로 그룹 미래 성장의 큰 그림을 그려 온 금춘수(왼쪽)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 부회장은 태양광, 화학, 방산 등 주요 사업부문의 대규모 인수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경영기획실 법무팀장인 조현일(오른쪽)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법률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무역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한화케미칼 경영진단팀장인 이민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를 내정했고, 한화63시티 대표이사에는 부동산 관리 및 영업 전무가인 김광성 한화생명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해 내정했다.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화 논란이 일었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燒巽)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 조정이 있는 중”이라고 답변해 생산 중단을 사실상 확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량 조정 중이라는 말은 생산 중단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면 자연스럽게 공급량이 바로 줄어들다 끊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급을 중단하면 단말기 유통을 맡은 이동통신사들도 제품 판매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생산 중단은 공급 중단이나 판매중단과 같은 의미로 이해된다. 다만, 갤럭시노트7 생산을 언제까지 중단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공급량 중단이라고 밝혀 향후 재생산과 재판매의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이들과 협력해 추가 조처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 28일로 예정돼 있던 유럽 주요국과 인도 등 다른 시장에 대한 갤럭시노트7 공급 재개도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나 협력사들은 이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16일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한국에서는 이달 1일 일반 판매를 재개하고, 7일 블랙오닉스 색상 모델을 추가 출시했으나 이후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재개나 출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과 중국에서만 정상 판매가 이뤄졌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해외 사례를 볼 때 이른 시일에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2위 AT&T와 3위 T-모바일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전면 중단했으며, 4위 스프린트는 온라인 숍에서 제품을 내린 상태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가 9월 초 글로벌 리콜을 발표한 데 이어 9월 하순쯤부터 다시 새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른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새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로 알려진 것은 총 8건으로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대만 1건 등이다. 이 중 한국에서 발생한 1건은 삼성전자가 SGS 코리아 기흥시험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조사를 의뢰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해외 사례 7건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 CPS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갤럭시노트7 항공기 내 발화 사고 등에 관한 조사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 초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산 중단한 갤럭시노트7…이미 구입해 쓰고있는 소비자는?

    생산 중단한 갤럭시노트7…이미 구입해 쓰고있는 소비자는?

    삼성전자가 리콜 후에도 잇따라 발화 사건이 발생하자 10일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국내에 이미 판매된 제품은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 팔린 새 갤럭시노트7은 교환 물량과 신규 판매를 합해 약 45만대로 파악된다. 아직 교환되지 못한 기존 물량까지 합하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현실적으로 택할 방법은 환불(개통 철회)이다. 환불은 이동통신사 약관상 개통 후 14일 이내에 위약금 없이 가능하지만,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불량을 인정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리콜 당시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불량 확인 없이 갤럭시노트7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간도 연장했지만 아직 새 갤럭시노트7 환불과 관련해 정해진 방침은 없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나서지 않는 한 현재로써 환불은 어렵다”며 “교환 고객은 교환일이 아닌 최초 개통일이 기준이기 때문에 이미 14일을 넘긴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이동통신사처럼 다른 기종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녹색소비자연대 윤문용 정책국장은 “소비자를 위한 대안은 환불과 타제품 교환”이라며 “갤럭시노트7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 중인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삼성도 추가 조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가 불거진 나라마다 환불 및 교환과 관련한 규정도 달라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 관심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 관심

    오는 11월 11일 곤지암~원주 56.95km구간인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해 휴가철 정체가 가장 심하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원주·평창 등의 부동산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서원주 IC에 인접한 원주기업도시 역시 기업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와 불과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단축돼 1시간 이내로 도달이 가능하며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발표 등의 호재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크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통행 시간 및 산업 물동량 수송비 절감 등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 가치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각종개발이 가시화됨과 더불어 곧 개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영향으로 최근 문의가 증가하였으며 원주기업도시를 직접 찾아 돌아보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높은 청약률로 연이은 용지분양을 마감한 원주기업도시로 이번 지식산업단지용지 공급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에는 현재 네오플램, 진양, 아시모리 등을 포함한 총8개 기업들의 입주해 있으며 은성글로벌, 비알팜 등의 총3개 기업들의 공사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총 23개 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지식산업용지는 복합산단으로 규모 28만평이며 넓은 산업용지로 기업들간의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택지개발지구 내 입지로 쾌적한 환경에 원스탑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법인세는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에 최대 100%까지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제공돼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덜 수 있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 개발호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수요↑... SRT 수혜지역은?

    교통 개발호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수요↑... SRT 수혜지역은?

    교통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항상 분양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이웃지역과의 접근성은 물론이며, 편리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인구가 밀집되기 마련이다. 이에 더해 교통 개발호재는 아파트 값 상승까지 노릴 수 있어 아파트 분양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에서 운행되는 SRT(Super Rapid Train) 고속열차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해당 노선 주변의 지역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이 열차는 시속 300km로 빠르게 달릴 수 있어 수서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정도 소요되며, 목포까지 1시간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주요역으로는 지제, 수서, 동탄역 등 주요 도시들을 지나치며, 해당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들 중에서도 지제역 주변 지역은 SRT의 교통호재로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 내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SRT의 교통호재를 업고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활발히 분양을 진행 중에 있다. 그 결과 59㎡타입은 벌써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타입들도 분양 마감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어느 지역이든 교통호재의 소식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해당 지역 내 집값 상승 여력이 높기 마련”이라며 “신설 교통로가 완성되면 주변 지역들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보다 조금 먼 지역 수요자까지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 매물은 물론이고 신규 분양단지에도 많은 수요들이 몰린다”고 전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SRT 평택지제역까지 직선거리로 3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와 평택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굿모닝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지제역과의 인접성을 강조하고 있다.SRT 고속전철 외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송탄IC도 위치해 있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러한 교통망으로 인해 대단위 산업단지인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예정)와 쌍용자동차 공장, 평택 종합 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과도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교통 개발 외에도 여러 개발호재들이 예정되어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브레인시티 개발이 두드러진다. 브레인시티는 삼성, LG 등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과 성균관대(예정) 등에 다니는 학생들의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곳이다. 브레인시티가 완공되면 인구 유입 증가로 평택지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로 진위 엘지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예정), 미공군기지 확장이전(예정)이 예정돼 있어 단지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헤르메스, 삼성·현대차 지분 다수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 사들여 업계 “韓, 헤지펀드 놀이터로 찜” 지배구조 불투명성도 공격 부추겨 경영권 보호장치 취약… 대책 시급 삼성 공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엘리엇 매니지먼트 외에도 상당수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우리나라 대기업 지분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는 삼성정밀화학 지분 4.6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0.034%), 삼성화재(0.47%), 현대차(0.025%), 현대모비스(0.129%) 등 삼성과 현대차그룹 핵심 기업 지분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0.0002%)을 사들였고,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한 헤지펀드 ASP자산운용도 삼성전자(0.0002%)와 현대모비스(0.7%)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이미 “한국은 헤지펀드가 찜한 놀이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왜 한국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적당히 살이 붙었으면서도 방어 능력은 부족한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기업은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7일 현재 국내 10대 기업의 외국인 평균 소유 지분은 42.66%다. 외국인 간 합종연횡만으로도 언제든 경영권을 뒤흔들 수 있다. 삼성전자만 해도 외국인 지분율(50.71%)이 절반을 넘는다. 반면 오너 일가 4.84%(이건희 회장 3.49%,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0.76%, 이재용 부회장 0.59%)를 포함한 삼성 측 지분율은 18.15%(삼성생명 특별계정 0.54% 포함)다. 헤지펀드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지분 역시 각각 43.21%와 49.08%다. 한전(33.12%), SK하이닉스(51.83%), 네이버(61.05%) 등도 외국인 지분이 높다. 한 투자은행(IB) 고위 임원은 “운용자산만 150조원이 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국내 기업은 몇 개 안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고질적 약점인 족벌 체제와 경영 불투명성도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헤지펀드들은 몇 년간 치밀하게 준비한 뒤 지배 구조가 취약한 가족 기업을 겨냥하는 일이 많은데, 국내 대기업은 대부분 오너를 중심으로 한 가족 기업 형태다.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는 “국제적인 기준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기업은 한참 뒤처진 잣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일이 태반”이라며 “굳이 경영권 획득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투명한 경영과 주주 이익 보장을 명분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이익을 취하려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엘리엇의 2차 공격은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경영권 보호 수단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하다는 점도 공격을 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종류별로 의결권 수에 차등을 두는 ‘차등의결권’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지하고 있다. 적대적 기업 인수 비용을 높이는 ‘황금낙하산’ 제도는 허용돼 있긴 하지만 도입하려면 각 기업이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 외국인 지분이 높아 정관 변경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영권 보호 장치가 미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칫 이런 말을 꺼내면 ‘대기업 편만 든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순환출자 해소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노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토론과 공감대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정찰용 비둘기·코끼리 부대… ‘살아 있는 무기’로 전락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정찰용 비둘기·코끼리 부대… ‘살아 있는 무기’로 전락

    과연 동물 없이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때로는 생명을 유지해 주는 귀중한 식량으로서, 때로는 소중한 내 재산을 지켜 주는 파수꾼으로서, 때로는 감정을 나누는 친구로서 동물은 인류와 공존해 왔다. 그런 동물에게 인류는 더욱 극한의 임무를 내린다. 인간의 전쟁을 위한 ‘살아 있는 무기’가 되라는 명령이 바로 그것이다. 인류가 동물을 전쟁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래전 일이다. BC 15세기 전후 군대는 동물에게 갑옷을 입히고 전차(고대의 전투나 경주용 마차)를 끌게 한 것이 시작이다. 사산조 페르시아, 비잔틴의 카타플락타이 등 동방 지역에서는 갑옷을 입고 말을 탄 기병부대가 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군대로 인정받았다. BC 4세기 후반에서 3세기 시대에는 코끼리를 타고 움직이는 코끼리 부대를 제압하기 위한 돼지 부대가 등장한 바 있다. 몇 명의 병사를 태운 코끼리는 절대적인 전투력으로 보병들이 도망치도록 만들었는데, 당시 에피로스 왕 피로스는 코끼리를 이용해 승승장구하다가 로마군이 내세운 돼지 부대에 패배하고 만다. ●BC 15세기 전후부터 ‘전쟁 무기’로 고대 역사가들에 따르면 로마군은 돼지의 몸에 기름과 역청을 바른 뒤 불을 붙여 코끼리들을 향해 돌진하게 했다. 돼지들은 온몸이 불타는 채로 코끼리의 다리 사이를 난폭하게 뛰어다녔고, 이에 놀란 코끼리들은 부대를 이탈해 도망을 치거나 아군을 다치게 했다. 이후 다양한 전투에서 동물은 물자 수송과 통신 수단, 수색과 더불어 인간과 한 몸이 돼 싸웠다. 이러한 동물을 단순한 수단으로만 봐야 할지, 병기로도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활용하는 모든 것을 무기로 지칭할 경우 이에 동원된 동물 역시 무기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독일군은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미니어처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가 목표물을 상공에서 정찰한 뒤 다시 돌아오게 하는 훈련에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정찰용 비둘기는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실제로 사용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독일군은 비둘기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기술로 새를 운반하거나 훈련시키는 일, 카메라를 원하는 대로 조작하는 일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용 빈도는 매우 미미해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비둘기를 무기로 써 보려 애쓰는 동안 미국 해군이 내세운 것은 다름 아닌 사나운 상어였다. 최근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 작가이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리 로치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책에서 “미 해군은 2차 세계대전 때 상어 전문가 및 무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적의 함선 부근에서 터뜨리는 미션에 대해 연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연구는 상어의 통제불능 상태 탓에 실패로 끝나야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돌고래가 무기로 활용된 예도 있다. 1960년대 옛 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 해군은 실제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했다. 주요 임무는 해저 정찰과 수색, 적군 포착 등이었는데, 머리에 사격 장치를 달아 적의 잠수부나 목표물을 공격하는 임무 수행도 가능했다. 소련 붕괴 후 돌고래 부대는 해체 위기까지 갔지만,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면서 돌고래 부대는 러시아 소속으로 변경됐다. 지난 3월에도 러시아가 175만 루블(약 3000만원)을 들여 돌고래 5마리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일각에서는 돌고래 부대의 실전 투입을 본격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현실화된 영화 속 ‘동물 무기’ 2000년대에 들어 빠른 속도로 발전한 과학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동물 무기를 개발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다. 앤디스에 따르면 DARPA는 초소형 비행체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연 상태의 곤충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실제 곤충을 활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최근 10년간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줌으로써 멈춤, 출발, 선회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미세 조종할 수 있는 상태까지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앤디스는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화에서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만들어진 포악한 육식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만약 앤디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인류는 과학의 발전을 등에 업은 채 동물을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생체공학 동물 무기’의 현실화에 매우 가깝게 접근한 셈이 된다. 전쟁터에 사람 대신 로봇이 나가는 시대에 동물 무기는 구시대적 발상일 뿐이라고 코웃음 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무기가 성능과 전투력이 더 뛰어난지를 비교하는 일이 아니다. 인류는 군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적의 눈을 보다 쉽게 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동물 무기를 이용해 왔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인간의 전쟁을 위해 희생시키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더 나아가 생명체를 무기로 활용하면서까지 벌이는 전쟁이 인류에게 과연 필요한 일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huimin0217@seoul.co.kr
  • 뉴욕증시 혼조 마감…고용지표 발표 하루 앞, 다우 0.07% 하락

    뉴욕증시 혼조 마감…고용지표 발표 하루 앞, 다우 0.07% 하락

    뉴욕증시가 6일(미국시간)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3포인트(0.07%) 하락한 18,26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05%) 높은 2,16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7포인트(0.17%) 내린 5,30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한 이후 S&P 500 지수만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것이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해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지만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지수는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든 것도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ECB 위원들이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점차 축소할 것을 논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부양책은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로 가까워질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4.9%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7%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부동산업종, 기술업종이 올랐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내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시장에 악재라며 11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것을 고려하면 12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시진핑이 애지중지 ‘中 최대 車부품그룹’

    [단독] 시진핑이 애지중지 ‘中 최대 車부품그룹’

    창업자 루관추와 시 주석 ‘절친’… 年매출 19조원 다국적기업 “루관추 동지는 개혁의 선두에 서 있는 기업가이고, 완샹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에 핵 물자를 제공한 혐의로 미국과 중국에서 조사를 받는 랴오닝훙샹(遼鴻祥)그룹보다 북한에서 광물자원을 더 많이 수입한다고 폭로한 중국의 완샹(萬向)그룹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애지중지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창업자인 루관추(?冠球·71) 회장과 시 주석은 절친한 사이였다. RFA는 지난 5일 북한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다른 기업(완샹)의 사법 처리를 피하기 위해 훙샹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완샹은 자회사를 통해 2007년 11월 북한의 채굴공업성과 51대49의 지분으로 ‘후이중(惠中)광업합영공사’를 설립했다. 합작 기간은 15년이다. 완샹은 이 회사를 통해 북한 혜산 청년동광의 채굴권을 확보했다. 완샹그룹 홈페이지와 중국 언론의 과거 보도를 살펴보면 시 주석은 2013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열린 노동모범좌담회에서 “루 동지는 향진(鄕鎭·농촌)기업의 대표적인 개혁가”라고 칭찬했다. 부주석 시절인 2011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때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인 기업인”이라고 치켜세웠다. 2009년 전인대에서도 ‘민영기업의 상록수’라고 칭찬했다. 완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 업계를 평정한 기업이다. 알리바바와 함께 시 주석이 정치적 고향인 저장성을 대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미국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한 최초의 중국 기업이자, 미국 기업을 인수한 최초의 중국 기업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991년 루 회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중국 최초의 민간 기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중국인이 표지 인물로 등장하기는 덩샤오핑(鄧小平) 후 그가 처음이었다. 루 회장은 24세 때인 1969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농민 6명과 함께 4000위안을 모아 농기계 수리공장을 세운 뒤 이 기업을 현재의 완샹으로 키웠다. 지금은 미국·영국·독일 등 10여개 국가에 40여개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기업으로 부상했다. 직원 4만여명에 지난해 매출액은 1153억 위안(약 19조 6000억원)이다. 완샹은 미국에도 많은 공장을 갖고 있다. 1994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UAI, 록포드, 다나 등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잇따라 인수했다. 2013년에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피스커를 인수한 뒤 전기 자동차 레베로를 출시했다. 완샹의 위치, 시 주석과 루 회장의 관계, 미국 사업을 고려할 때 미국이 완샹을 조사한다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완샹에 제재를 가하면 미국 기업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완샹이 제2의 훙샹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만일 북한과의 거래에서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고 하더라도 훙샹처럼 전면적인 조사가 아닌 대북 사업만 조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금융위, 갑질 성폭행 사건 무마 의혹”

    금융위원회가 산하 금융기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무관 사건을 조직적으로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당국의 사건 은폐 의혹 및 잘못된 언론 대응으로 2차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사무관 A(32)씨는 올해 4월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서 한 금융기관 직원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한 B씨를 껴안는 등 추행하고, B씨를 업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준강제추행·준강간)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7월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금융위가 조직의 명예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종로경찰서를 상대로 조용한 사건 처리를 요청했다”며 금융위가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금융위는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 관계였다’고 대응해 2차 피해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 측에서 둘 다 젊고 미혼이라는 식으로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사무관은 피해자 B씨가 근무하는 금융기관의 다른 직원을 통해 B씨를 사건 당일 처음 소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융기관은 금융위의 감독을 받는 곳이었고 A사무관의 소속 부서도 해당 기관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부서였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나서야 A씨가 구속된 것을 두고서도 금융위 차원의 무마 의혹이 제기된다.  경찰이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 7월이지만 구속된 시점은 지난달 22일이다.  사건이 유야무야될 조짐을 보이자 피해자 측의 반발로 뒤늦게 경찰의 보강수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 사건에 대비해 법무법인 2곳에서 9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일반인이 선임할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난 규모다.  김해영 의원은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구태적인 접대 문화와 조직적인 은폐 의혹, 비상식적인 언론 대응 등 자정능력을 잃은 권력기관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금융위는 은폐 의혹과 관련해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지난 7월 예기치 못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아 감사담당관과 담당과장이 사건 경위를 듣고자 종로경찰서를 1회 방문했지만, 사건 무마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인 관계’라고 대응한 것과 관련해서는 “두 당사자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전제로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다’는 A 사무관의 주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이글카페, 국내 최초 바세츠아이스크림 독점 계약

    베이글카페, 국내 최초 바세츠아이스크림 독점 계약

    디저트 전문 카페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 150년 전통 아이스크림 바세츠와 프리미엄 쿠키브랜드 4번가 쿠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필라델피아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4번가 쿠키는 식사대용으로 가능할 만큼의 빅사이즈로 베이글카페의 전국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베이글카페는 10평 소형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된 BI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으로 창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현재 70호점까지 풍성한 지원과 더불어 10평 소형매장을 4,950만원에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6일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 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글카페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국설명회에서는 카페창업희망자들에게 계약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양재점을 시작으로 5일 세종점, 6일 부산서면카페거리점,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점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설명회는 매장 인테리어 콘셉트와 운영 효율성 및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한편 베이글카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욕증시 상승 마감…美경제지표 호조에 금융주 강세, 다우 0.62% 상승

    뉴욕증시 상승 마감…美경제지표 호조에 금융주 강세, 다우 0.62% 상승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58포인트(0.62%) 상승한 18,28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3%) 높은 2,15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6포인트(0.50%) 오른 5,31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져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업종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도 1.4% 올랐다. 이외에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종과 부동산업종은 각각 1.8%와 1.9% 내렸다. 유틸리티업종과 필수 소비업종도 하락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이번 주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보도로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류업체 콘스털레이션 브랜즈 주가는 분기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1.6%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0.6%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4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3.1을 대폭 웃돈 것이며 8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8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도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내 제조업 부문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강화했다. 미 상무부는 8월 공장재수주실적이 0.2%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감소였다. 7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1.9% 증가에서 1.4% 증가로 수정됐다. 미국의 지난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는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 4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 3000명 증가를 밑돈 것이며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올림픽 방송과 원유 수입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를 웃돈 증가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3.0% 늘어난 407억 3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390억 달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8월 무역적자 407억달러…예상 밖 증가

     미국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금융시장의 예상과 달리 한 달 만에 다시 늘어났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고 하계올림픽 경기 중계료 같은 일시적 서비스수지 적자 증가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수지 적자가 411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0% 증가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92억∼393억 달러의 적자 규모를 예상했다.  지난 8월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출액은 1878억 5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8% 증가했고, 수입액은 2285억 8000만 달러로 1.2% 늘어났다. 미국의 지난 8월 수입액은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였고 수출 규모 역시 작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292억 달러로 가장 컸고 유럽연합(123억 달러), 일본(57억 달러), 독일(53억 달러) 같은 국가나 지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미국이 두드러진 적자를 냈다.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25억 달러였다.  이에 비해 미국은 홍콩과의 무역에서 24억 달러의 흑자를 낸 것을 비롯해 중남미(17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8억 달러), 싱가포르(7억 달러) 같은 나라에 대해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소비재, 산업용 원자재 수출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를 제외한 자본재나 소비재의 수출은 감소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적자 규모 자체가 증가한 점보다 수출이 증가한 점에 더 주목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순수출이 0.18%포인트의 증가 효과를 냈던 만큼, 지난 8월 나타난 수출 증가세가 전세계적인 교역 증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늘어난다면 미국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 대한 미국 미디어업체들의 중계권료 지급이 지난 8월 서비스수지에 45억 달러의 적자로 반영됐다며, 이 부분이 일회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월 무역수지에 대한 전망이 어둡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기는 하지만, 독일 도이체방크 투자자 이탈 사태 같은 불안 요인이 여전하고 11월 미국 대선 같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정치 일정들이 있다며, 이런 요인들이 무역수지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주택 분양 흥행 좌우하는 ‘학군’ 아파트…1순위 청약

    주택 분양 흥행 좌우하는 ‘학군’ 아파트…1순위 청약

    학부모 수요층의 주된 관심사인 학군은 주택시장에서 분양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서울 강남의 명문학군이라 불리는 강남3구는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지역이다. 서울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최근 5년간 서울 출신 서울대 신입생 6,281명 가운데 약 31%인 1,950명을 배출했다. 이러한 영향에 강남3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매값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동산 114 랩스의 올 8월 현재 이들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값은 강남구 3,407만원, 서초구 3,122만원, 송파구 2,365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매매값(1,836만원)보다 500만~1500만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5일 “학군은 시대가 바뀌어도 수요자들이 주택을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특히, 강남 등 우수한 학군 지역은 꾸준한 환금성과 선호도를 보이며 인근 지역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학군이 몰려 있는 지역은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힘들어 정주여건도 뛰어난 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선보이는 ‘아크로 리버뷰’는 희소성 높은 한강변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시 서초구는 강남 내에서도 전통 고급주거지로 꼽히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학군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한강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는 반원초, 신동초∙중, 경원중, 세화고, 현대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한강변 이동 통로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언제든지 거닐 수 있어 성장기 자녀의 체력관리와 여가 시간 활용도 수월하다. 우수한 교통망도 강점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인접해 있고,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의 중간에 위치해 강북의 주요 도심으로 진입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반포 IC 등 주변 도로망이 우수해 수도권의 다양한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전 가구를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해 활용 공간과 채광 및 통풍을 높였다.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낸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적용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차단하고 고성능 헤파필터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별도의 공기청정기 없이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거실, 주방, 침실 등에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그 외 단지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장, 사우나, 라운지 카페, 그룹 스터디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프라이머리 “사이버 걸그룹 론칭 이유? 새로운 분야 도전하고자”

    길·프라이머리 “사이버 걸그룹 론칭 이유? 새로운 분야 도전하고자”

    길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서로 나서 화제다. 5일 서울 중구 다동 Cel스테이지에서는 사이버 걸그룹 ‘고고로켓 씨스타’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길과 프라이머리는 프로듀서 자격으로 이날 현장에 참석했다. 프라이머리는 “길 형님과 평소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캐릭터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사이버 걸그룹 론칭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이버 가수가 음악, 엔터테인먼트에 치중했다면 고고로켓은 캐릭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은 “성공보다는 도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둘 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나이다. 그래서 다른 사이버 가수와의 비교보다는 ‘두 사람의 도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고고로켓 씨스타는 국내 최초 사이버 걸그룹으로 리더 ‘소이’, 래퍼 ‘래요’, 메인보컬이자 막내인 ‘제시’로 구성돼 있다. 고고로켓 씨스타는 이날 행사를 통해 길과 프라이머리가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한 음원 ‘셧 업’(Shut Up)과 ‘렛 잇 플라이’(Let It Fly)을 공개했다. 두 곡 모두 중독성 강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힙합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돼지부터 돌고래까지…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송혜민의 월드why] 돼지부터 돌고래까지…무기로 이용당한 동물들

    과연 동물 없이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때로는 생명을 유지해주는 귀중한 식량으로서, 때로는 소중한 내 재산을 지켜주는 파수꾼으로서, 때로는 감정을 나누는 친구로서 동물은 인류와 공존해왔다. 그런 동물에게 인류는 더욱 극한의 임무를 내린다. 인간의 전쟁을 위한 ‘살아있는 무기’가 되라는 명령이 바로 그것이다. 인류가 동물을 전쟁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래 전 일이다. BC 15세기 전후, 군대는 동물에게 갑옷을 입히고 전차(고대의 전투나 경주용 마차)를 끌게 한 것이 시작이다. 사산조 페르시아, 비잔틴의 카타플락타이 등 동방지역에서는 갑옷을 입고 말을 탄 기병부대가 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군대로 인정받았다. BC 4세기 후반에서 3세기 시대에는 코끼리를 타고 움직이는 코끼리 부대를 제압하기 위한 돼지 부대가 등장한 바 있다. 몇 명의 병사를 태운 코끼리는 절대적인 전투력으로 보병들이 도망치도록 만들었는데, 당시 에피로스 왕 피로스는 코끼리를 이용해 승승장구하다가 로마군이 내세운 돼지 부대에 패배하고 만다. 고대 역사가들에 따르면 로마군은 돼지의 몸에 기름과 역청을 바른 뒤 불을 붙여 코끼리들을 향해 돌진하게 했다. 돼지들은 온 몸이 불타는 채로 코끼리의 다리 사이를 난폭하게 뛰어다녔고, 이에 놀란 코끼리들은 부대를 이탈해 도망을 치거나 아군을 다치게 했다. 이후 다양한 전투에서, 동물은 물자 수송과 통신 수단, 수색과 더불어 인간과 한 몸이 되어 싸웠다. 이러한 동물을 단순한 수단으로만 봐야 할지, 병기로도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활용하는 모든 것을 무기로 지칭할 경우 이에 동원된 동물 역시 무기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평화의 상징’ 비둘기부터 상어와 돌고래까지 1914년 1차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독일군은 비둘기를 정찰용으로 활용했다. 미니어처 카메라를 매단 비둘기가 목표물을 상공에서 정찰한 뒤 다시 돌아오게 하는 훈련에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정찰용 비둘기는 1916년 베르덩 전투와 솜 전투에서 실제로 사용됐다. 2차세계대전 당시에도 독일군은 비둘기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기술로 새를 운반하거나 훈련시키는 일, 카메라를 원하는 대로 조작하는 일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용 빈도는 매우 미미해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비둘기를 무기로 써보려 애쓰는 동안, 미국 해군이 내세운 것은 다름 아닌 사나운 상어였다. 최근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 작가이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리 로치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책에서 “미 해군은 2차세계대전때 상어 전문가 및 무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적의 함선 부근에서 터뜨리는 미션에 대해 연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연구는 상어의 통제불능 상태 탓에 실패로 끝나야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돌고래가 무기로 활용된 예도 있다. 1960년대, 옛 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 해군은 실제 ‘전투 돌고래 부대’를 운영했다. 주요 임무는 해저 정찰과 수색, 적군 포착 등이며, 머리에 사격 장치를 달아 적의 잠수부나 목표물을 공격하는 임무 수행도 가능했다. 소련 붕괴 후 돌고래 부대는 해체 위기까지 갔지만, 2014년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면서 돌고래 부대는 러시아 소속으로 변경됐다. 지난 3월에는 러시아가 175만 루블(약 3000만원)을 투입해 돌고래 5마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일각에서는 돌고래 부대를 부활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미군 역시 돌고래를 해양정찰에 이용한 바 있다.(위 사진) #과학의 발전이 현실화 시킨 영화 속 ‘동물 무기’ 2000년대에 들어 빠른 속도로 발전한 과학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동물 무기를 개발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과학전문기자 에밀리 앤디스는 2006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과학자들에게 감시 장비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곤충 사이보그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최초로 보도했다. 앤디스에 따르면, DARPA는 초소형 비행체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연 상태의 곤충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실제 곤충을 활용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최근 10년간 곤충의 뇌에 전기자극을 줌으로서 멈춤, 출발, 선회 등의 명령을 내리고 작업을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상태까지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앤디스는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화에서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만들어진 포악한 육식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만약 앤디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인류는 과학의 발전을 등에 업은 채 동물을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생체공학 동물 무기’의 현실화에 매우 가깝게 접근한 셈이 된다. 전쟁터에 사람 대신 로봇이 나가는 시대에 동물 무기는 구시대적 발상일 뿐이라고 코웃음 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무기가 성능과 전투력이 더 뛰어난지를 비교하는 일이 아니다. 인류는 군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적의 눈을 보다 쉽게 피할 수 있다는 장점 탓에 동물 무기를 이용해 왔지만, 살아있는 동물을 인간의 전쟁을 위해 희생시키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더 나아가 생명체를 무기로 활용하면서까지 벌이는 전쟁이 인류에게 과연 필요한 일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진=United States Navy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최대 개발 지구에 자리잡은 잠실에 다양한 컨셉의 오피스텔 눈길

    서울시 최대 개발 지구에 자리잡은 잠실에 다양한 컨셉의 오피스텔 눈길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의 개념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주거뿐만 아니라 투자상품으로 오피스텔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싱글족의 수요가 높았던 과거 원룸 형태의 주거공간은 이제 복합기능을 강조한 오피스텔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또한 투자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5일 "주거뿐만 아니라 쇼핑과 비즈니스를 모두 한 공간에서 소화할 수 있는 복합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주거 편의성이 높아 실수요부터 투자수요까지 몰리며 실속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피스텔의 시대적인 흐름은 L.I.V.E로 요약할 수 있다. 주거(Live), 투자(Investment), 교통(Vehicle),문화(Enjoy shopping & Leports) 등을 포함한 복합 단지나 지역 내에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블루칩으로 꼽히는 신도시나 복합개발지구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 역세권이나 개발호재가 풍부해 배후수요가 탄탄한 곳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두루 갖춘 주요 도심 지역은 항상 배후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특히 주요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희소성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을 높여 향후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시행사 메가에셋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잠실 엠타워’를 분양중이다. 송파구 잠실동 178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1,000㎡에 지하 6층, 지상 16층, 오피스텔 약 250실 규모로 들어서며, 2018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잠실엠타워는 서울시 최대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 즉 코엑스-현대차신사옥-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72만㎡ 개발 프로젝트 바로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 가치를 품은 폭발적 임대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실엠타워는 투자자에게 폭발적으로 증가할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등으로 안정적 임대수입이 가능한 확실한 투자상품이며, 실수요자에게는 최고의 주변 입지 조건으로 높은 주거편의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하여 각광받는 소형 오피스텔과 72여만㎡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배후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새마을시장 등 다양한 쇼핑인프라에 근접해있고, 도보 거리 내에 있는 아시아공원을 비롯한 잠실한강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다양한 레포츠, 레저,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하철 2호선, 9호선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유동인구 58만명 규모의 KTX, GTX 등 6대 철도 노선 등을 갖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신설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등 쾌속교통망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잠실엠타워'의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통신업계 ‘큰손’ Y세대 모시기

    Y세대(1980~1990년대 출생자)를 잡기 위한 통신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은 5일 20, 30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춘 ‘밴드 YT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밴드 YT 요금제’는 20, 30대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월이용료에 따라 월 500MB(메가바이트)에서 12GB(기가바이트)까지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전국 350여개 대학 캠퍼스 안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거나 출퇴근 및 점심시간을 합해 하루 총 6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대 대학생들은 게임이나 온라인 강의, 직장인들은 출퇴근길에 드라마나 스포츠 시청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Y시리즈’라는 이름으로 10, 2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프로모션, 단말기를 잇달아 내놓으며 Y세대 잡기에 나섰다. KT가 지난 3월 선보인 ‘Y24 요금제’는 만 24세 이하 이용자가 하루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는 요금제로, 지난달 말 기준 2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이처럼 통신업계가 Y세대를 겨냥한 특화 요금제를 내놓는 것은 최근 통신 서비스 이용 트렌드가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Y세대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하는 게 생활화된 세대”라면서 “최신 단말기와 모바일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이 스마트폰 시대 통신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레전드 토토가, 디바 립싱크 사과 “제작진 부주의..채리나 죄송” [공식입장]

    레전드 토토가, 디바 립싱크 사과 “제작진 부주의..채리나 죄송” [공식입장]

    ‘레전드 토토가’ MBC 측 입장이 전해졌다. 디바 출신 가수 채리나가 ‘2016 ‘DMC페스티벌’의 ‘레전드 토토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인 MBC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채리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간적으로 디바 노래를 나와서 부를 거면 내 목소리는 좀 빼고 ‘왜불러’를 부르던가. 립싱크를 할 거면 돈 들여서 다시 편곡 작업해서 부르던 가 불쾌하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내 목소리가 나오는데 다른 이가 입을 뻥긋하고 있다. 진심 코미디”라며 “2집 앨범 CD음향 그대로 잘 들었습니다”라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는 4일 방송된 MBC ‘DMC페스티벌-레전드 토토가’(이하 레전드 토토가) 속 디바의 무대에 대한 채리나의 심경이다. 이날 레전드 토토가에는 디바(비키·이민경·지니)가 ‘딱이야’, ‘왜 불러’, ‘업 앤 다운’ 등 히트곡을 불렀다. 문제는 채리나가 활동 당시 히트한 노래 ‘왜 불러’다. 새롭게 투입된 보컬 이민경의 버전이 아닌 채리나의 버전이 사용된 것. 이에 제작진은 “채리나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다음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콘셉트 상 예전에 발매됐던 곡으로 구성하다보니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채리나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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