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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네이버 ‘플랫폼 동맹’… 하나의 아이디로 게임·방송·결제 다 통한다

    네이버와 넥슨이 로그인과 결제, 게임 방송과 콘텐츠 추천까지 하나로 묶는 ‘한국형 플랫폼 동맹’ 구축에 나섰다. 단순 계정 연동을 넘어 게임 이용자의 시간과 결제, 데이터, 팬덤을 하나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네이버와 넥슨은 18일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 14세 이상 본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기존 넥슨 계정을 네이버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게임 플레이 기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환 이후에는 게임 캐시 충전 등 결제 과정도 네이버페이 기반 결제창으로 바뀐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 대해 로그인 편의 강화를 넘어 이용자 데이터 통합 서비스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넥슨 게임 이용 데이터를 네이버 콘텐츠·커뮤니티·결제 서비스와 연결해 맞춤형 추천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네이버의 ‘슈퍼앱’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 이용자는 방송 시청과 커뮤니티 활동 빈도가 높고 반복 결제 성향도 강하다. 네이버는 넥슨 이용자를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네이버 카페 등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여 체류시간과 플랫폼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네이버 로그인으로 게임·방송 이용 데이터가 연결되면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이 더 정교해질 수 있다. 양사는 게임 방송 플랫폼 협업도 확대한다. 치지직에서는 넥슨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N커넥트’를 운영한다. 스트리머 활동과 시청자 참여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 쿠팡이츠 손잡은 GS25·CU… 편의점 24시간 배달 나선다

    국내 편의점 업계 양강인 GS25와 CU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손잡고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최대 강점인 ‘24시간 운영’ 체제를 온라인 퀵커머스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것이다. GS25와 CU는 19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대전·광주 등 주요 광역시 내 점포에서 쿠팡이츠를 통해 ‘오전 3~6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공백이었던 새벽 시간대 배달을 추가해 24시간 배달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에 참여하는 점포는 GS25 약 1000개, CU 약 2000개 규모다. 편의점 업계가 심야 배달 확대에 나선 것은 관련 수요가 급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11월부터 ‘밤 10시~새벽 3시 심야 배달’을 운영한 결과, 지난달까지 해당 시간대 매출은 초기 대비 42.7% 증가했다. 전체 배달 매출에서 심야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도 17.4%에서 21.7%로 뛰었다. 주로 스낵(9.7%), 아이스크림(8.3%), 면류(7.8%) 등 야식용 먹거리 수요가 높았다. CU 심야 배달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CU의 심야 배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38.0%, 2024년 167.5%를 기록했고, 올해 1~4월에도 120.0% 증가하며 전체 배달 매출 신장률(91.6%)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는 24시간 배달 도입이 고정 상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객단가를 높여 가맹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긴급조정 시사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긴급조정 시사

    李 “힘 세다고 많이 가지는 것 아냐”노사 이견 못 좁혀… 오늘 최종 협상한은 “파업 땐 성장률 0.5%P 하락”법원 제동에도 노조는 “파업”… 중노위 “노사 접점 찾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사 간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열린 18일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노사에 총파업이라는 파국은 막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또 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노조에 안전보호시설 및 시설 손상 방지, 제품 변질 방지를 위한 인력 투입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고 위반 시 매일 1억원의 강제이행금을 부과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회의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이튿날인 19일에 회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노동자는 노무 제공에 대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기업 이윤에 몫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제헌 헌법에 노동자의 기업 이익 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었다”며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론한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등 정부의 강경 대응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라며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타협을 촉구했다. 법원도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 줬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는 필수 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고, 초기업노조와 최승호 노조위원장 등에게 생산시설 전부 또는 일부를 점거하거나 시설에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행위, 근로자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 등을 금지했다. 이번 결정으로 노조의 파업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결정 사항을 위반할 경우 초기업노조에는 하루에 1억원, 지부장 및 위원장 직무대행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사측이 신청한 금액의 절반 수준이나, 노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공급망 혼란 등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총 18일간의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최악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0.5%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최근 청와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파업 종료 후 생산라인 복구까지 추가로 3주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반도체 생산 차질 규모가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초기업노조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쟁의활동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법원이 지칭한 필수 인력은 반도체 부문의 총 7만 8000여명 가운데 5~10% 수준인 4000~8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노조에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4만 7000여명이다. 법원이 명시한 ‘평상시 수준의 인력 유지’를 두고 노사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노조 측은 “주말·연휴 수준의 최소 인력”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평일에는 평일 수준, 주말·휴일에는 주말·휴일 수준이라고 결정문에 명확히 적시돼 있다”고 확인했다. 노사는 총파업 예고일(21일)을 사흘 앞두고 8시간 30여분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직접 조정을 맡았다. 회의에 배석한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노사가 적극적으로 임해줬다”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측은 전날 영업이익에서 투자비용과 세금 등을 뺀 경제적부가가치(EVA)의 20% 또는 영업익 10% 중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부문 영업익 200조원 이상 달성 시 초과이익성과급(OPI) 외 별도로 영업익의 9~10%의 재원을 마련해 ‘전체 부문 60% 대 사업부별 40%’를 지급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또 이 제도를 3년간 지속한 이후 재논의하자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조는 영업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을 제도화하고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요구해 왔다. 중노위는 19일에 조정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사후조정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진통이 길어지면 총파업 예고일 하루 전인 20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 [사설]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기업들은 절박하게 듣고 있다

    [사설]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기업들은 절박하게 듣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는 표현으로 노조의 지나친 요구에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 중재로 어제와 오늘 성과급을 놓고 사후조정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 노조가 영업이익 15%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자 사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은 경영판단 영역이라며 제도화할 수 없다고 맞서 왔다. 파업 시 직간접 피해 최대 100조원을 추산한 사측이 지난달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수원지법은 어제 안전·보안 작업과 웨이퍼 변질 방지 인력을 평시 수준으로 유지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런 사법적 임시 방편이 근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긴급조정권 역시 근원적 해법일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긴급조정이 발동되면 30일간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노조가 이를 어기면 불법 파업으로 간주돼 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조합원별 기여도 입증을 사측에 부담시킨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서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노조에 청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분쟁은 삼성전자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순이익 30%,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 30%의 성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들어갔다. 여기에 노란봉투법발 원·하청 충돌 문제까지 얹혔다. 법 시행 두 달 만에 하청노조 1101곳이 원청 408곳에 교섭을 요구했다. 들어 본 적 없는 고율의 성과급 요구는 원청에서 협력업체로 일파만파 파장을 이어 갈 채비를 마친 형국이다. 영업이익을 사전 약정 비율로 단협에 못박는 보상 모델은 해외 어디에도 없다. 성과 조건 충족 시 주식을 부여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나 스톡옵션, 이익공유제를 막론해 모두 사전 약정·조건부 설계로 이익이 나기 전에 규칙이 정해진다. 사용자 범위 확대, 노조 대상 손해배상 청구 봉쇄, 영업이익 N% 성과급 제도화 등 전례 없는 충격들을 산업계가 동시다발로 받고 있다. 노란봉투법 등 과도한 쏠림이 우려됐던 친노조 입법과 정책들의 후과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번질 조짐이다. 경영권을 걱정하는 이 대통령의 말이 진심이기를 기업들은 벼랑 끝에서 듣고 있다.
  •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2척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11척)을 조기에 돌파하면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되면서 고효율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 하반기에도 K-조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3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1조 1242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47억 달러(약 7조 300억원) 규모다. 선종별로 LNG 운반선 12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으로 특히 LNG 운반선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주(11척)보다 많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3대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액은 199억 6000만 달러(약 29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59억 3000만 달러·53조 7900억원)의 55.6%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98척, 118억 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총 7척을 수주한 LNG 운반선은 현재 16척이나 주문이 들어왔고 이 밖에 컨테이너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운반선 20척, 원유 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6척, 자동차 운반선 2척,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총 19척, 34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를 확보했다. LNG 운반선 5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0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초대형 해양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이다. 조선 3사의 릴레이 수주 배경에는 이란 전쟁 이후 재편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있다. 이란과 인접한 카타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과 아시아의 에너지 기업들이 LNG 수입선을 북미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북미에서 아시아·유럽을 잇는 장거리 운송 수요가 늘어났고 LNG선 부족 현상이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조선 3사가 수주한 LNG 운반선은 10척(삼성중공업 5척, HD한국조선해양 4척, 한화오션 1척)에 달한다. LNG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의 징검다리로 여겨져 향후 발주 전망도 밝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업체가 가격이 20~30% 싸지만 품질과 납기 맞추는 능력은 K-조선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필수인력’은 주말 기준?…노조 주장에 사측 “명백한 호도”

    삼성전자 ‘필수인력’은 주말 기준?…노조 주장에 사측 “명백한 호도”

    법원이 삼성전자의 파업 관련 가처분 신청을 상당 부분 받아들여 반도체 공장의 필수인력 유지를 명령했으나 필수인력 범위를 놓고 노사가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으나 노조 측 주장대로 최소한의 인력만 투입된다면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 신우정)는 18일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2개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노조)들은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보호시설이 평상시(평일 또는 주말·휴일)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규모, 주의의무로써 유지·운영되는 것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거나 소속 조합원들에게 그와 같은 행위를 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채권자(삼성전자)가 보안 작업으로 주장하는 작업시설 손상 방지 작업,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이 쟁의행위 전 평상시와 동일한 정도의 인력, 가동시간, 가동 규모, 주의의무로써 수행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소속 조합원들에게 그와 같은 행위를 하게 해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즉 파업을 하더라도 노조 측이 정상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해 시설 손상이나 제품 변질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인력 투입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노조 파업 방식에 법적인 제약이 가해지면서 파업에 따른 생산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생산시설이나 웨이퍼 등 원재료가 손상될 경우 피해 규모가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법원이 최악의 가능성에 제동을 건 셈이다. 문제는 ‘평상시 수준의 필수인력’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다. 법원은 인용문에서 안전 보호시설을 평상시와 동일하게 유지·운영해야 한다면서 평상시에 대해서는 ‘평상시의 평일 또는 평상시의 주말·휴일을 뜻함’이라고 적시했다. 이를 놓고 노조는 ‘주말 인력’을, 사측은 ‘평상시대로의 평일과 주말 최소 필수인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마중은 입장문에서 “사측은 평일 인력 기준으로 필수 업무를 수행할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만 7000명이 근무하게 돼 쟁의권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노조의 주장인 ‘주말 또는 연휴 인력’ 근무가 가능해 (실제 근무 인원은) 7000명보다 더 적은 인력이 근무할 것이어서,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원이 인력 기준에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 및 휴일’도 명시한 만큼, 인력이 적은 주말 수준만 공장에 남겨두고 파업에 나서도 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에 사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노조의 인력 기준 주장에 대해 “명백히 법원 결정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법원의 결정문은 쟁의기간 중 평일의 경우에는 평일 수준의 인력을, 주말·휴일의 경우에는 주말·휴일 수준의 인력으로 안전 보호시설 및 보안 작업을 유지하라는 의미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즉 법원이 평일과 주말·휴일을 각각 명시한 것은 평일에는 평일 수준의 근무 인원이, 주말·휴일에는 평소 주말·휴일 수준의 근무 인원이 필수인력 범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이에 근거해 정상 출근이 필요한 부서 임직원들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확정했다. 삼성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도 입장 자료를 내고 “이 사건에서 채무자(노조)들은 ‘주말·휴일 기준 최소인력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는데, 법원은 채무자들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배척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법원이 인용과 기각 부분을 항목별로 구별해 설명한 만큼, 노조가 인용 부분의 일부 문구만 떼어내 사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지 않은 것처럼 전한 것 역시 곡해의 소지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 두나무와 1조 동맹 맺은 하나금융…MZ·스테이블코인·플랫폼 ‘승부수’[뉴스 분석]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이 성사됐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번 투자를 통해 ①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②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투자자 확보, ③네이버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금융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자회사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6.55%)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단순 거래소 투자보다 스테이블코인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발행과 커스터디(수탁)는 하나은행, 유통과 거래는 업비트, 토큰화 금융상품은 하나증권, 결제와 생활금융은 하나카드가 담당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의 MZ세대 고객 기반 역시 하나금융이 주목한 부분으로 꼽힌다. 기존 은행권은 젊은 투자자층과 디지털자산 고객 접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지털 고객과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연결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두나무는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방식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나금융은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약 5% 수준을 확보하는 주요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결제·커머스 플랫폼과 업비트의 디지털자산 거래망, 하나금융의 은행·카드 인프라가 결합하면 ‘한국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연합’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금융권의 거래소 인프라 확보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연합 간 경쟁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빈곤 증명’ 안 해도 되는 복지망… 숨은 위기가구 1553곳 찾았다

    소득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 ‘느슨한 복지망’을 펼쳤더니 기존 행정망이 포착하지 못했던 위기가구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9만 7926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10.5%(1만 255명)가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돼 심층 상담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1553개의 위기가구가 새롭게 발굴됐다. 당장 먹거리가 급해 찾아온 10명 중 1명을 복지 안전망 안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추진해 온 핵심 약자 복지 브랜드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복지 제도는 소득·재산 증빙 서류가 필수라 신청 자체가 난제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기초보장급여를 신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기준이 엄격해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35.4%)를 꼽았다.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워서’(11.9%), ‘제도를 잘 몰라서’(5.6%)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행정 용어가 약자들이 복지망 편입을 포기하게 만드는 장벽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 순서를 뒤집었다. 수혜 자격을 따지기 전에 먼저 먹이기로 했다. 문턱을 낮춰 숨어있던 위기가구를 복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전국 158개 시군구·280개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본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사업 시행 5개월 만이다. 연내 전국 모든 기초지자체(229개 시군구·300개소 이상)로 확대해 설치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기초지자체의 약 69%가 우선 참여한다. 다만 전국 확대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시범사업 기간 현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사람들까지 공짜 물품을 받아 간다’는 부적정 이용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본사업부터는 이용자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한정된 재원을 실제 위기 계층에 집중하려는 조치이지만 절차가 촘촘해질수록 행정 프로세스를 두려워하거나 낙인감을 느끼는 취약계층이 발길을 돌리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그냥드림 사업은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목표 아래 이뤄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이라면서 “이 대통령이 정말 어려운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정책인 만큼 사업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전했다.
  •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원 베팅…①스테이블코인 ②MZ고객 ③플랫폼 선점 승부수

    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원 베팅…①스테이블코인 ②MZ고객 ③플랫폼 선점 승부수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 구축원화 스테이블코인·디지털결제 생태계 선점2030 투자자 고객 확보 노림수 ‘은행 간 경쟁’에서 ‘플랫폼 경쟁’으로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원을 투자하면서 국내 첫 ‘은행·거래소 동맹’이 성사됐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이번 투자를 통해 ①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②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투자자 확보, ③네이버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금융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자회사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6.55%)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두나무 기업가치는 약 15조 3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단순 거래소 투자보다 스테이블코인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발행과 커스터디(수탁)는 하나은행, 유통과 거래는 업비트, 토큰화 금융상품은 하나증권, 결제와 생활금융은 하나카드가 담당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의 MZ세대 고객 기반 역시 하나금융이 주목한 부분으로 꼽힌다. 기존 은행권은 젊은 투자자층과 디지털자산 고객 접점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대규모 디지털 고객과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업비트를 이용하는 2030세대는 548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전체 2030세대(1237만명)의 44%를 차지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연결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두나무는 현재 네이버파이낸셜과 주식교환 방식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나금융은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약 5% 수준을 확보하는 주요 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결제·커머스 플랫폼과 업비트의 디지털자산 거래망, 하나금융의 은행·카드 인프라가 결합하면 ‘한국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연합’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금융권의 거래소 인프라 확보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간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 연합 간 경쟁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컨베이어 참사 책임’…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 징역 1년

    ‘컨베이어 참사 책임’…중대재해법 위반 원청 대표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은 15일 컨베이어 벨트 해체 작업 중 노동자가 끼여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원청업체 대표이사 A(7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원청업체 공동 대표이사 B(60대)씨와 하청업체 대표이사 C(50대)씨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원청업체에는 벌금 1억원, 하청업체에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 13일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한 컨베이어 해체·이전 설치 공사 현장에서 컨베이어 벨트 구동 모터 전선을 절단하던 일용직 근로자 D(당시 45세)씨가 멈춰 있던 벨트가 갑자기 가동되면서 끼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컨베이어 가동 관련 위험성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받았음에도 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안전관리 시스템 미비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이후에도 안전 관리체계 강화 등 재발 방지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이 유족을 위해 2억원을 형사 공탁했으나 유족들은 현재까지 수령 의사를 정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삼성 사장단 “반도체 24시간 가동, 파업 안 돼… 국민·주주·정부에 사과”

    삼성 사장단 “반도체 24시간 가동, 파업 안 돼… 국민·주주·정부에 사과”

    삼성전자 사장단이 15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불과 한 시간여 만에 전격 수정하며 ‘반도체 파업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단순히 노사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했던 초안과 달리, 수정본에는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반도체 공정의 특수성을 명문화하며 노조의 쟁의행위가 불러올 경영 위기를 정면으로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다는 점이다. 사장단은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문구를 새롭게 삽입했다. 이는 라인 중단 시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반도체 사업의 본질을 들어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아울러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는 내용을 추가해 파업 강행이 글로벌 고객사와의 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과와 책임의 대상도 한층 구체화됐다. 사장단은 사과 대상을 기존 “국민들과 정부”에서 “국민들과 주주, 그리고 정부”로 확대하며 ‘주주’를 정부보다 앞세워 배치했다. 총파업 예고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과 주가 하락 우려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책임감을 표명한 것으로, 노사 갈등을 단순한 사회적 이슈를 넘어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로 규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내용 면에서도 단순한 호소보다는 실무적인 위기 극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초안이 ‘지혜를 모으겠다’는 포괄적인 서술에 그쳤다면, 수정본은 “노사가 화합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며 화합의 목적이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에 있음을 확실히 했다. 이는 노조의 보상 요구에 앞서 기업의 경쟁력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사과문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수정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오후 2시쯤 사장단이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직접 만나기 위해 평택캠퍼스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보강된 사과문이 배포됐기 때문이다. 경영진이 현장에서 노조 위원장을 대면하기 직전,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면서도 “파업만은 안 된다”는 명확한 원칙을 세워 기선제압에 나선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 [속보]삼성 사장단, 평택으로 ‘직접 등판’…최승호 위원장과 전격 면담 시도

    [속보]삼성 사장단, 평택으로 ‘직접 등판’…최승호 위원장과 전격 면담 시도

    삼성전자 사장단이 15일 오후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직접 만나기 위해 평택캠퍼스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오후 최 위원장과의 면담을 위해 평택으로 출발했으며, 최 위원장 측도 사장단의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사장단급 인사를 노조 위원장에게 직접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35분경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등 사장단 일동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며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사장단이 대국민 사과문 발표 직후 노조 위원장을 직접 찾아가기로 함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 간 극적인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두산로보틱스 급등,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두산로보틱스 급등,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약세

    1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들은 뚜렷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해운·자동차부품주가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두산로보틱스(454910)와 LG씨엔에스(064400)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이어가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거래량 1위는 흥아해운(003280)으로 6103만 2523주가 거래됐고, 주가는 전일 대비 4.95% 오른 2865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018880)도 5036만 4950주가 거래되며 4.80% 상승한 5240원에 올랐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2967만 2643주의 거래량을 동반했지만 6.00% 내린 1만 4420원에 거래됐고, 한화갤러리아(452260)는 2557만 4371주로 1.80% 상승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1891만 7941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 5조 4316억 3600만원으로 시장 내 가장 큰 매매대금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49% 내린 27만9750원으로 밀렸다. 한화생명(088350)은 0.36% 하락한 5470원, SK네트웍스(001740)는 4.05% 내린 7580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047040)은 11.35% 급락한 2만8900원으로 낙폭이 컸고, SK증권(001510)도 6.26% 하락한 4195원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두산로보틱스는 634만 9549주가 거래되며 19.85% 급등한 12만8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8183억 6400만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LG씨엔에스 역시 3.02% 오른 8만 8700원에 거래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DKME(015590)는 29.58% 급락한 3000원으로 사실상 하한가 수준의 약세를 보였고, 남선알미늄(008350)은 9.34%, 대한전선(001440)은 8.70%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주에서는 흥아해운이 오른 반면 대한해운(005880)은 0.98% 하락해 엇갈렸고, 조선주인 삼성중공업(010140)은 1.49% 내린 2만9700원에 거래됐다. 증권주에서는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001200)이 각각 6.26%, 2.09%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대형주와 일부 급등주에 집중되는 가운데, 종목별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가족 몰래 소형차값 날렸는데”…8000피 뚫자 눈물 닦은 ‘LG전자 개미’

    “가족 몰래 소형차값 날렸는데”…8000피 뚫자 눈물 닦은 ‘LG전자 개미’

    “역대급 불장 속에서도 주가가 안올라 소형차값 날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드디어 오르네요.”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자 LG전자 종목 게시판에는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지난 4월만 해도 10만 원대 초반에 머물며 지지부진했던 LG전자 주가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8000선을 넘어서며 장중 8046.78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8% 떨어진 7871.33을 기록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지난 6일 사상 첫 7000선 고지에 올라선 지 불과 9일(7거래일) 만에 앞 자릿수를 다시 갈아치웠다. 증시의 상승 속도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코스피가 4000선에서 5000선에 도달하기까지는 석달이 걸렸으나, 이후 6000선까지는 한달, 7000선까지는 다시 석달이 소요됐다. 특히 이번 7000에서 8000 돌파는 단 일주일 남짓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번 8000선 달성의 주역은 이전과 달랐다. 종목별로는 전기차 수혜주로 떠오른 LG전자가 이날 16% 급등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고, 삼성전기와 현대차 역시 각각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열풍을 등에 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견인했다면, 이날은 자동차, 배터리, 전자 부품주들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AI와 반도체에 쏠렸던 매수세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하며 증시 전반의 기초체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파업 땐 긴급조정”… 정부 경고 나왔다

    “파업 땐 긴급조정”… 정부 경고 나왔다

    “파업 강행 땐 최대 100조 피해협력업체 1700여곳 고통 받아”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총파업 가능성과 관련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노사에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정부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생산 차질 가능성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니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는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긴급조정은 국가 경제나 국민 생활에 중대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정부가 파업을 중단시키고 강제 조정 절차에 들어가는 제도로 그간 단 4차례 발동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의 권한으로, 발동하면 30일간 모든 쟁의행위가 중단되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직권 조정 절차에 착수한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독보적인 성장동력”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투자의 속도와 규모로 경쟁하는 승자독식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국들은 강력한 정부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이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돼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또 “공장 정지 시 하루 최대 1조원 정도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웨이퍼 가공에 5개월 이상 소요되고, 현재 가공 중인 웨이퍼 전량이 손상된다면 최대 100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SNS에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는 없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김 장관은 ‘민주주의는 대화의 힘을 믿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는 없다”며 “제 경험으로 파업만큼 어려운 것은 교섭이었다. 파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결국 교섭으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현재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미 비상 대응 체제가 가동됐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갑작스러운 작업 중단이 발생하면 생산 차질과 품질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웨이퍼 투입량을 조절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첨단 제품 중심으로 생산 전략을 재편하는 이른바 ‘웜 다운’(Warm-down) 조치에 들어가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는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빚어 단순한 공급량 감소 이상의 큰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 측 파업 참가 신청자는 약 4만328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규모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전반이 사실상 셧다운에 준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18일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전 준비와 이후 정상화 과정까지 포함하면 생산 차질이 한 달 이상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는 과거 평택공장 정전 사고 사례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2018년 단 28분간 정전이 발생했는데 당시 손실 규모는 약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단순 계산하면 시간당 손실액은 약 1071억원에 달한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1754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까지 연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면 가동률 하락과 납품 지연, 고용 불안 등이 협력업체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HBM과 고성능 D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공급 공백이 발생할 경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트럼프, 방중 수행 美기업인들 소개…“중국 시장 높게 평가”

    트럼프, 방중 수행 美기업인들 소개…“중국 시장 높게 평가”

    젠슨 황, 일론 머스크, 팀 쿡 등 동행 시진핑 “중국 개방 더 활짝 열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동행한 미국 경제사절단을 한 명씩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정보기술(IT)과 금융, 항공 등 주요 분야 최고경영자(CEO) 10여명을 대동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동행한 기업인) 모두 중국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면서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팀 쿡,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등이 모두 시 주석과 직접 인사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개혁개방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양측 모두 이로 인해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개방은 더욱 활짝 열릴 것이며 중국은 미국과의 상호 이익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면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욱 넓은 사업 전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인사를 나눈 CEO들은 “중국에서의 사업을 심화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가장 늦게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황 CEO는 중국 국영방송 CC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번 베이징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개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CEO의 경우 당초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중국을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가 알래스카에 기착했을 때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 사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회담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는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로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인 ‘H200’ 등 핵심 제품을 중국 고객사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 CEO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 정부를 상대로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 라인게임즈 투자계약 위반 논란 지속…사업권 조항·유상증자 절차 등 쟁점

    라인게임즈 투자계약 위반 논란 지속…사업권 조항·유상증자 절차 등 쟁점

    국내 게임사 라인게임즈를 둘러싼 대주주와 재무적 투자자(FI)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계 대주주 라인(LY Corporation)과 재무적 투자자 앵커에퀴티파트너스(앵커PE) 사이에서 주주간계약상 사업권 관련 조항 해석과 유상증자 절차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2018년 앵커PE를 재무적 투자자로 유치하는 과정에서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라인게임즈 외에도 라인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라인플레이 등 라인 계열사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으며, 라인의 라인게임즈 지분율은 외부 투자 유치 이후 낮아진 반면 다른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 측은 향후 게임 개발·퍼블리싱 관련 사업 기회가 다른 라인 계열사로 배분될 가능성을 우려해 계약상 배타적 결정권 및 퍼블리싱 관련 조항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게임 사업 기회가 라인게임즈가 아닌 다른 라인 계열사로 분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계약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투자자 측은 특정 사업 기회가 라인게임즈 중심으로 운영돼야 했다는 입장인 반면, 라인 측은 계약 조항의 적용 범위 및 경영상 판단에 대해 다른 해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분쟁은 소송으로 이어졌다. 앵커PE는 주주간계약 위반 등을 근거로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라인 측의 계약 위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풋옵션 행사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투자자 측 청구를 기각했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1심 직후 라인이 소송 관련 핵심 증거 제출을 불응한 것이 위법하다는 취지의 판단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으로 전해져 항소심 결과가 주목된다. 유상증자 절차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라인은 지난달 라인게임즈를 대상으로 약 11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보통주 약 2,350만 주를 액면가인 주당 500원에 발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투자자의 지분율이 대폭 희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기존 계약상 투자단가 미만의 신주 발행을 금지하는 조항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며, 회사 측은 관련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비상장사 투자계약상 권리 보호 범위,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계약 해석, 후속 자금조달 과정에서의 기존 주주 보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계약상 명시된 투자자 보호장치가 실제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경북 포항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 시동

    경북 포항시,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 시동

    경북 포항시가 제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제조업포럼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세계제조업재단 창립자이자 학술위원장인 마르코 타이시, 미국 아이오와대 앤드류 쿠시악 교수와 함께 ‘2028 세계제조업포럼’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제조업재단은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제조 분야 비영리 재단으로 세계경제포럼(WEF),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제조혁신 논의를 이끌고 있다. 재단 측은 포항이 포스코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제조업 도시이자 글로벌 철강산업 중심지라는 점에 주목해 포럼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포스텍(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이 집적돼 있어 제조 기술의 연구·실증·현장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반을 갖춘 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재단과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2028년 포럼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제조업포럼은 제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행사”라며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바탕으로 포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대 상승 마감…다우는 약보합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대 상승 마감…다우는 약보합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올랐고 S&P 500도 상승 마감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67.36포인트(-0.14%) 내린 4만 9693.2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은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 나스닥 종합은 314.14포인트(1.20%) 상승한 2만 6402.34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도 302.14포인트(1.04%) 오른 2만 9366.9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0.72포인트(2.57%) 오른 1만 2017.98로 올라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강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73.52포인트(-0.37%) 내린 1만 9781.36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 지표인 VIX는 17.87로 0.67% 하락해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엔비디아가 2.29% 오른 225.83달러, 애플이 1.38% 오른 298.87달러, 아마존이 1.62% 상승한 270.13달러에 마감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도 각각 3.94%, 3.97% 급등했다. 테슬라는 2.73%, 메타는 2.26% 상승하며 기술주 전반의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83%, ASML 홀딩 ADR이 3.99%, 램리서치가 2.1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1.25%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브로드컴은 0.60%, AMD는 0.62%, 인텔은 0.27% 하락해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났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4.38% 급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제약과 일부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라이 릴리는 2.61%, 존슨앤드존슨은 2.7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20% 올랐다. 오라클도 1.57%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 가운데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5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5% 내렸고, 결제주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1.87%, 1.83% 하락했다. 홈디포도 2.55% 밀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알리바바는 이날 8.18% 오른 145.81달러에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55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뉴욕거래소 상장 종목 가운데 TSMC ADR도 0.63% 상승한 399.80달러를 기록했고,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는 각각 0.62%, 0.03%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과 S&P 500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낸 하루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차, 하반기 광주 달린다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차, 하반기 광주 달린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하반기 광주광역시에 차량 200여대를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민관이 힘을 모아 도시 전역을 시범 지구로 지정하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차량·보험·운영체계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민우 현대차그룹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 등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이란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규모 차량 운영과 데이터 수집,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사업 총괄을, 광주시는 차고지와 충전 설비 등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는 기존 양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 200여대를 제작해 실증 차량으로 내놓고,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를 투입한다. 인식, 판단, 제어 전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연결해 데이터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것으로 사전에 시나리오를 입력하는 기존 룰베이스 방식보다 복합적이고 돌발적인 교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외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행정 지원과 기술 검증 성과를 확인한다. 실증사업은 올해 하반기 광주 광산구, 북구, 서구 일부에서 시작해 내년에는 광주 5개구 전역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데이터 축적, AI 학습,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내년에는 운전자 없이 주행하고 돌발 상황도 스스로 대처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테슬라 등 해외 업체와 기술 격차가 벌어진 만큼 민관이 역량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질 수 없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반격의 출발점이 돼 글로벌 톱3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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