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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공무원 업어드리고 싶다” 감사 인사

    박용만 “공무원 업어드리고 싶다” 감사 인사

    “공무원 한 분 한 분 다 업어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최근 당국 규제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 않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김기웅 대표와 함께 서울 강서구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찾았다. 항의나 촉구 자리가 아니라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행보였다. 식약처가 지난 11일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1개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한시 완화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박 회장은 “식약처가 (규제를) 풀어 준 공유주방이 골목식당의 실험실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반색했다. 직접 서울식약청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한 이유에 대해 박 회장은 “최근 스타트업들을 만나 보니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규제라는 ‘덫’을 빠져 나오려 애쓰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식약처가 미래 사업의 새 길을 여는 엔젤(스타트업 투자자를 칭함)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식약처의 공유주방 샌드박스 승인 사례가 산업, 금융부문 규제 샌드박스로 더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규제는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와주시고, 국민 편의를 위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달라”고 건의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17일 11번째 국회를 방문해 회기를 열지 않고 있던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규제개혁 법안 조속 처리를 당부하는 등 실질적 규제개혁을 위해 공을 쏟아 왔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이뤄진 이달 초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정치가 경제를 좀 놓아 주어야 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메모리 가격 한 주만에 최고 13% 급등…일본 수출규제 여파 가능성

    메모리 가격 한 주만에 최고 13% 급등…일본 수출규제 여파 가능성

    “인위적인 호가 조정 가능성도”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추세적인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다른 요인들과 맞물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지난주 3.26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일주일 전(3.03달러)에 비해 7.6%나 올랐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인 DDR3 4Gb 현물가는 지난 12일 1.60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간 상승폭이 무려 12.7%에 달했다. 지난 10일 3.5% 오른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4.7%와 3.9%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USB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64Gb MLC(멀티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제품 현물 가격은 2.42달러로, 일주일 전(2.35달러)보다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D 256Gb TLC(트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가격은 2.94달러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급락세가 이어진 데 따른 반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최근 일보의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메모리 가격이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한일 갈등에 따른 불안감에 따른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현물시장 딜러들의 호가 조정으로 ‘노이즈’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재고 부담을 감안하면 현물가격 사승이 고정거래가격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한일 갈등을 이용한 현물시장 딜러들의 인위적 호가 조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도시바의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 정전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감축설 등과 함께 한일 갈등에 따른 반도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메모리 가격의 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개발에 따른 PC교체 수요와 5G 이동통신 보급 확산 등의 요인도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원 “DJ였다면 국익 위해 결단…이 총리가 일본 가야”

    박지원 “DJ였다면 국익 위해 결단…이 총리가 일본 가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 (사태를) 풀기 위해 국익을 생각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DJ였다면’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강제징용 문제도 이렇게 악화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복은 있지만 참모 복은 없다. 청와대부터 보신처를 찾아 총선에만 나가려고 한다”며 “DJ였다면? 이런 참모들 날벼락을 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에서 백방으로 노력하겠기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 그러나 싸우려고만 한다. 지일파 모두가 나서야 한다. 그러나 당정청 몸만 사리고 있다”며 “제2의 JP가 되지 않겠다는 보신이다. 대통령을 위해서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본에 대해서 잘 아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으로 가서 물밑 대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동아일보 (주일) 특파원을 하고 국회의원 4선을 한 이 총리가 대표적인 지일파이고 일본에 굉장한 인맥을 갖고 있다. 다녀오십시오”라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국회 의장이 가자고 하면 저도 가야 한다”며 “일본 관계를 푸는 것은 정치권에서, 정부가 할 일인데 왜 기업들에만 자꾸 일본 가라, 협력하라고 하느냐. 이것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강경하게 협상을 위해서 공격도 할 수 있지만, 테이블 밑에서는 활발하게 대화해야 하는데 이게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대응 방향에 대해선 “미국은 일본을 앞세워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제1 아시아 정책이고,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업고 국방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해관계는 떨어져서 우리 편을 안 들어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한국 문제이기 때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분기 제조업경기 전망 ‘뒷걸음’

    전분기보다 각각 8, 6포인트씩 하락 전자·화학·정밀기기 분야는 호전 기대 올 3분기 제조업 경기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황과 매출 모두 3분기가 지난 2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50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시황 전망이 90, 매출 전망은 96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BSI는 100이 기준이다.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시황과 매출 전망 모두 100 밑으로 전 분기 대비 동반 하락했다. 시황은 전 분기(98)보다 8포인트, 매출은 전분기(102)보다 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내수(95)와 수출(98) 전망치도 전 분기와 달리 기준선 밑으로 동반 하락하고, 설비투자(98), 고용(98) 역시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전자, 화학, 정밀기기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전자(107), 화학(102), 정밀기기(107) 등에서 100을 여전히 웃돌며 그나마 기대감을 보였지만 기계장비(89)와 철강금속(89), 전기기계(94), 섬유(87) 등에서는 100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반도체(94)와 자동차(92)와 조선·기타운송(99)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100)과 대기업(101)의 매출이 100선을 유지하지만, 모든 산업과 기업에서 전 분기 대비 하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점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난 2분기 시황과 매출 실적치는 전 분기보다 동반 상승(시황 77 → 88, 매출 75 → 95)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본차, 국내 수입차 시장 ‘질주’

    일본차, 국내 수입차 시장 ‘질주’

    토요타 작년 한국 매출 1조 1976억원 업계 “日제품 불매운동 영향 지켜봐야”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약진이 돋보이다. 독일차가 주춤하는 사이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최근 몇 년 사이 판매량이 급증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의 2018 회계연도(2018년 3월∼2019년 3월) 매출액은 1조 1976억원으로 전년도 1조 490억원보다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5.7%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한국토요타가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의 2015회계연도 매출액은 5969억원이었으나 3년 만에 2배로 급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위에 머물렀던 한국토요타의 매출은 지난해 벤츠(4조 4742억원), BMW(3조 284억원)에 이어 3위로 뛰어올랐다. 마찬가지로 일본 수입차를 판매하는 혼다코리아도 2018회계연도에 매출액 46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4152억원)보다 500억원가량 늘어난 준수한 실적을 냈다. 매출 순위는 2015년 10위(2133억원)에서 지난해 7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토요타와 혼다코리아는 하이브리드차를 주력 모델로 내세워 소비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수입차에서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점유율은 2013년 3.7%에 그쳤으나 2016년 7.2%, 2017년 9.8%, 지난해 11.6%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주력 모델에 하이브리드차가 없는 한국닛산은 같은 일본차 업체이지만 2018회계연도 매출액이 2106억원으로 전년보다 25.6%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더군다나 배출가스 조작과 잇단 차량 화재로 아우디폭스바겐과 BMW의 디젤 차량이 신뢰를 잃은 것 또한 일본차의 약진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독일 브랜드 판매는 5만 79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급감한 반면 같은 기간 일본차의 점유율은 21.5%로 2010년(2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5개 브랜드(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총 2만 34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1285대)보다 10.3%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몇 년간 일본차의 판매가 꾸준히 늘었지만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상황이 바뀌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재용, 日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급한 불 껐다

    이재용, 日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급한 불 껐다

    우회 수입 합의·제3 수입처 확보 등 추측 李부회장, 사장단에 ‘위기대응 계획’ 요청 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개 회동 가능성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박 6일(7~12일)간의 일본 출장을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이었던 3개 핵심 소재 일부에 대해 ‘긴급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3개 소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최근 일본 출장 기간에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약간의 물량을 구하는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민한 대응으로 급한 불은 끈 듯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출장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량과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추가 물량이 일본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 직접 받아오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가 여전히 삼엄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 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제3의 수입처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에서 추가 물량 계약을 직접 맺은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부회장이 이 같은 출장 성과를 설명한 긴급회의에는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단기 현안 대처에만 급급하지 말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면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할 것을 사장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추가 수출 제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위기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기민한 대응을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 대만, 러시아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는 방안이 회의에서 논의됐다”면서 “국내 소재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개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나 SK, LG 등은 지난 10일 청와대 기업간담회에 총수가 참석했는데 삼성에서는 전문경영인이 참석했다. 당시 불참했던 이 부회장이 고위 관료와 만나 출장 결과를 공유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몬스타엑스, 4연속 日골드디스크 인증… 싱글 ‘엘리게이터’ 15만장 돌파

    몬스타엑스, 4연속 日골드디스크 인증… 싱글 ‘엘리게이터’ 15만장 돌파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일본 싱글 ‘엘리게이터’(Alligator)로 4연속 골드디스크 인증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 레코드 협회가 발표한 6월 골드디스크 인정 작품에 몬스타엑스가 지난달 발표한 싱글 ‘엘리게이터’가 포함됐다고 14일 밝혔다. 골드디스크 인증은 누계 출하 기준 10만장 이상 판매된 싱글에 주어진다. 몬스타엑스는 이로써 앞서 발표한 ‘스포트라이트’(POTLIGHT), ‘리빙 잇 업’(IVIN‘ IT UP), ‘슛 아웃’(Shoot Out)에 이어 네 작품 연속으로 골드디스크 인증을 받으며 일본 내 인기를 한류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과시했다. 2017년 싱글 ‘히어로’(HERO)로 일본 데뷔를 한 몬스타엑스는 그해 ‘섬머소닉 2017’에 한국 아이돌 대표로 참석하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왔다. 이번 싱글 ‘엘리게이터’는 타워레코드 종합 주간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10만장을 넘어 1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남미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위 아 히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본의 ‘한국 반도체 죽이기’, 되치기 당하다

    일본의 ‘한국 반도체 죽이기’, 되치기 당하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시행했지만 오히려 반도체 가격이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르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늘고 있다. 14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제품인 DDR4 8기가비트 D램의 가격이 개당 3.261달러(3846원)로 전날보다 5.19% 올랐다. 이 제품이 처음 시장에 나온 2016년 2월 이후 일간 최대 가격 상승폭이다. 8기가비트 D램의 가격은 지난 10일과 11일에도 각각 1.1%, 1.9% 올랐다. 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9월 14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계속되자 일부 업체들이 구입량을 늘려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나란히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 재고를 소진하면서 생산량을 줄이면 반도체 공급량 감소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불허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지 않으면 이번 조치가 오히려 국내 업체들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일 주당 4만 54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4만 6300원으로 2.0%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같은 기간 6만 9100원에서 7만 4700원으로 8.1% 상승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도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지난 4~12일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5020억원, SK하이닉스 주식을 1998억원 순매수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은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약화된 것이 원인”이라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가 국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 축소 요인으로 작용하면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와 다툼 후 의문사한 임원희, 신민아 충격

    ‘보좌관’ 이정재와 다툼 후 의문사한 임원희, 신민아 충격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이 유종의 미를 장식하며, 시즌1의 막을 내렸다. 끝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 전개와 충격 엔딩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것. 지난 13일 방영된 최종화의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6%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기준) 무엇보다도 방송 후, ‘보좌관 시즌2’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폭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이정재)은 결국 이성민(정진영)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라며 송희섭(김갑수)에게 무릎을 꿇은 결과였다. 강선영을 떠났고, 이성민의 추모공원을 찾아가 “사람을 보고가면 거기에 답이 있다는 말. 형님 말이 맞아요. 하지만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려면 다 버려야 해, 버리려면 제대로 버려”라는 송희섭을 따랐다. 서북시장 재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철거 용역을 투입했고,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해외 서류를 입수한 고석만(임원희)에겐 “묻어두자” 부탁한 것. 장태준이 그렇게 출마 연설을 하던 시각, 고석만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강선영은 충격에 빠졌다. “의원이 된다면 그깟 양심 얼마든지 팔 수 있어. 힘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거야”라는 장태준에게,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 보여”라는 말을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된 고석만. 미스터리한 충격 엔딩은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에 ‘보좌관’ 시즌1이 남긴 것, 그리고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정리해봤다. #. 리얼한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모든 걸 떠안고 희생한 이성민의 죽음 이후, 결국 6g의 배지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내린 장태준. 더러운 세상에서 살아남아 권력의 정점에서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너무나 컸다. 의원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져 고군분투 중인 연인 강선영을 외면해야 했고, 든든한 동료이자 절친이었던 고석만은 목숨을 잃었다. 더군다나 검찰과 경찰을 등에 업고 더 큰 권력을 쥐게 된 법무부장관 송희섭과 아직도 장태준을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오원식(정웅인) 등 그가 맞서야 할 정치플레이어들이 그의 주변에 포진돼있다. 시즌2는 “단언컨대 저는 금배지를 단 또 다른 한 명의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여러분에게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손을 잡고, 여러분을 감동시키는 성진시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장태준의 향후 행보로 시작될 예정. “연기가 곧 개연성”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리얼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정치 플레이어들,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김갑수, 정웅인, 김홍파 등이 시즌2에선 더욱 치열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정진영과 임원희가 떠난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물들은 누가 등장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시즌제 드라마의 새 지평 “정치를 소재로 하지만 스릴과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까지 있는 드라마”라던 곽정환 감독의 예고대로, 시작부터 최종화까지 “정치는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리얼리티를 살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보좌관’. 그래서 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한 장태준의 엔딩은 씁쓸했지만 현실적이라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여기에 고석만의 죽음은 미스터리까지 추가하며, 시즌2의 기다림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이러한 설계가 가능했던 건 ‘보좌관’이 방영 전 이미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시즌제로 기획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 플레이어들과 더 진하고, 강력하고, 치열한 드라마로 돌아오겠다”라고 예고하며, “더 나은 시즌2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배우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좌관’ 시즌2,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 월화드라마로 11월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산케이블카 운행 담당자 입건…“시민·여행객에 사과”

    남산케이블카 운행 담당자 입건…“시민·여행객에 사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2일 서울 남산케이블카 사고 당시 케이블카 운행 제어를 담당한 업체 직원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전방 주시 태만으로 케이블카 제동이 늦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외에 케이블카 운영업체 관리감독자들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사고 책임이 인정되는지를 따져보고 (추가)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승객 20명이 탑승한 서울 남산케이블카가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아 안전 펜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필리핀과 일본 국적 외국인도 각각 1명씩 있었다. 현재는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운영업체인 한국삭도공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정위치 정지 장치’가 밀려 케이블카가 승강장 정치 위치를 벗어나 멈췄다”며 “부상자 7명의 부상 정도는 경미해 당시 귀가했지만, 추가 치료가 필요하면 즉시 의료 지원을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이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여행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기기를 재정비, 점검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을 통한 공식 안전 검증 실시 후 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엔 직장인 밤엔 DJ… 놀 줄 아는 그들의 첫 번째 페스티벌

    낮엔 직장인 밤엔 DJ… 놀 줄 아는 그들의 첫 번째 페스티벌

    낮 기온이 36.1도까지 치솟은 지난 6일.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하나둘 모였다. 국내 유일 직장인 DJ 커뮤니티 ‘퇴근후디제잉’에서 처음 개최한 ‘퇴근후디제잉 페스티벌’이 6~7일 이틀간 호텔더디자이너스 건대 루프탑 라운지바 ‘일레븐라운지’와 맞은편 건물 지하의 문화 공간 ‘보폴’(VOFOL)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100명 넘는 아마추어 디제이들의 공연이 밤낮 없이 이어졌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본업에 종사하다 퇴근 후엔 디제잉을 즐기는 이들은 그간 갈고닦은 디제잉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6일 낮 12시 ‘보폴’의 3개 스테이지에서 먼저 시작된 공연은 해질 무렵 ‘일레븐라운지’ 2개 스테이지로 확대됐다. ‘회식’, ‘야근’, ‘출근’, ‘반차’, ‘병가’ 등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위트 있는 이름이 스테이지마다 붙었다. 하우스, 테크노 등 스테이지마다 조금씩 다른 장르에 맞춰 DJ들이 배치됐고 관객들은 좋아하는 음악과 DJ를 찾아다니며 공연을 즐겼다. 달이 뜨고 더위가 한풀 꺾이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대형 EDM(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처럼 수천, 수만명이 운집하지는 않았지만 디제잉과 전자음악을 향한 열정은 그에 못지않았다. 방송사 PD로 일하는 박모(34)씨는 입사 후 EDM 프로듀싱을 시작했다. 박씨는 EDM의 매력에 대해 “클래식이나 재즈는 사람이 직접 연주를 해서 실사영화 같은 느낌이라면 EDM은 좀 더 애니메이션 같다”며 “표현할 수 있는 한계가 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곡을 사운드클라우드 등에 올리는 등 곡 작업을 주로 하다 최근에 디제잉도 시작했다. 박씨는 “국내에 이런 페스티벌에 생기고 직장인들에게 디제잉 무대가 마련돼 좋다”며 “내년에는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해 보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IT 업종 종사자인 방모(30)씨는 대학교 4학년 때 학원에 등록하면서 디제잉을 본격적으로 접했다. 방씨는 “취미 생활을 해보려 가볍게 시작했는데 갈수록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재미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며 “디제잉을 잘 해서 관객들이 재미있게 뛰어놀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업직에 종사하는 이민성(36)씨는 DJ흥부로 활동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하우스 음악을 좋아했고 DJ를 꿈꿨지만 그때만 해도 취미로 선뜻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돈을 벌고 여유가 생기면 하자면서 미루다 보니 서른이 넘어서야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장비부터 사고 가진 돈을 털어 연습실을 구했는데, 그때 시작하지 않았으면 평생 못 했을 거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뜻이 맞는 동료를 모아 크루를 만들고 소규모 파티에서 공연도 하는 등 본업 못지않게 디제잉이 열심이다.40분간 열정적인 디제잉 공연을 펼치고 내려온 조채연(23)씨는 낮에는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중학생 때 처음 테크노를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조씨는 “전자음악을 하는 부모님을 둔 친구가 처음 들려줬는데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며 “새로운 음악 세계를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조씨는 작곡이나 디제잉을 배우는 데에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에 대해 “사람들이 예술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취미든 업으로든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으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페이스북에 ‘퇴근후디제잉’ 모임을 개설한 장규일(36)씨가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장씨는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이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를 한 번에 터뜨릴 수 있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00만원만 모으면 행사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보폴’ 사장의 말에 유튜브 방송에서 모금을 해봤는데 첫날에만 50만원이 모였다. DJ 모집에는 몇 시간 만에 70명이 지원했다. 전자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상권 활성화를 바라는 주변 상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페스티벌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장씨는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겨줘서 이번 페스티벌 목표는 이룬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멋진 페스티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 전 대표 “과실책임 인정 의문”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 전 대표 “과실책임 인정 의문”

    홍 전 대표 측 “안타깝게 생각”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 부인‘가습기메이트’ 출시 당시 업무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홍지호 전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홍 전 대표의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 심리로 열린 제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큰 피해가 발생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피고인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과실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되는 가습기 살균제는 유죄가 확정된 옥시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라면서 “제품과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사실인 치사와 상해의 기본 전제는 피고인 행위로 피해가 발생한 게 전제가 돼야 과실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공소사실에 적시된 과실이 공소사실의 유죄 인정을 위해 인정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소된 SK케미칼 전 임원 한모씨의 변호인도 “인과 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2002년 SK케미칼이 애경산업과 ‘가습기 메이트’를 출시할 당시 관련 업무를 맡았다. 가습기 메이트는 옥시의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를 일으켰다. 이들은 독성 실험 등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데도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에 ‘미세먼지 비상구’

    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년 동안 총 2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명에 이르며, 제일기획 외 관련 업계와 학계로 진출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고,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편의 아이디어가 출품한 올해 공모전에서 10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다. 이어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출품작 중 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면서 “그 가운데 기술 등 장치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관련성과 독창성, 그리고 영향력의 요건에 충실하면서 대학생 다운 참신함을 보여준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버스정류장 광고로 단순 시각적 요소에 미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도운 홍익대팀의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동서대팀의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를 쓴 남서울대팀의 ‘삼성인 파서블’,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인 동국대팀의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익대 팀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받았다. 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대상·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인 스파이크스 영 크레이에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0.1% 때문에…일본 불매운동에 곤혹치르는 즉석밥

    0.1% 때문에…일본 불매운동에 곤혹치르는 즉석밥

    밥맛 살리는 미강추출물 극소량 첨가업체 측 “일본산 맞지만 후쿠시마와 무관”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진 가운데 일본산 재료가 들어간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햇반’에 극소량의 일본산 미강(쌀겨)추출물(현미유)이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입장이 난처해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햇반에 들어간 미강추출물의 재료가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후쿠시마현 근처에서 생산된 쌀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CJ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여러 단계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재료만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햇반 백미밥’의 원재료는 국산 멥쌀이 99.9%를 차지한다. 나머지 0.1%는 쌀미강추출물이다. 현미 껍질인 쌀겨를 착유해 만든 기름으로, 밥의 맛과 향을 끌어올리고 상온 보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게 CJ의 설명이다.제품에는 미강추출물의 원산지 정보가 빠져 있다. 농수산물 가공품의 원산지는 3순위 원료까지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장 많이 들어있는 1순위 원료 함유량이 98% 이상이면 1순위만 표시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기업의 식품 수입 현황을 알려주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를 통해 햇반에 사용된 미강추출물이 일본 쌀겨가공업체인 츠노쌀정밀화학(Tsuno rice fine chemicals)에서 수입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네티즌은 후쿠시마산 쌀이 가공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CJ는 이런 추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CJ 관계자는 “일본 수입업체의 공장은 후쿠시마에서 800km 이상 떨어져 있다”며 “가공에 사용된 재료는 방사능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12개 현을 제외한 일본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수입될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1차 방사능 검사를 거치고 CJ 자체 품질관리부서에서 2차 방사능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국산 미강추출물 대신 일본산을 쓰는 이유에 대해 CJ 측은 최상의 밥맛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관계자는 “미강추출 기술은 국산화가 되어 있지 않다”며 “품질을 위해 극소량 사용하고 있는데 민감한 시기에 이슈가 되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삼성전자평택캠퍼스 직간접 효과 기대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삼성전자평택캠퍼스 직간접 효과 기대

    고덕국제신도시가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으로 또다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약 18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투자에 이어 133조 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신규 투자를 예정하는 등 총 31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비용을 고덕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축구장 400개 규모의 세계 최대 삼성전자평택캠퍼스는 직접채용 4만 명을 포함해, 약 70만 명의 간접 고용 유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수백 개의 관련 업체 이전이 예상된 만큼 이들을 위한 업무 및 입주 시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눈여겨봐야 할 업무시설이 있다. 바로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도시지원시설 15-1-1BL, 17-1-1BL에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 지식산업센터이다. 지난 5일 홍보관 오픈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는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등의 업무시설 및 근린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차량으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평택캠퍼스의 직간접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약 70만 명의 간접 고용 유발 효과 및 수백개의 관련 업체 이전이 기대되고 배후 수요 역시 충분히 갖췄다고 알려진 만큼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진위3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잠재 수요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역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및 SRT 지제역이 인접하고, 평택고덕IC를 통해 5분 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평택항, 경부선, 제천고속도로, 서해안 복선전철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1번 국도, 송탄역, 평택역 등 대중교통으로의 수도권 이동 또한 용이하다. ‘평택 고덕 에스타워 프라임Ⅰ,Ⅱ’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개의 동으로 남다른 규모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외관은 차별화하는 고효율 외장재가 적용된다. 또 업무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2면 발코니, 5.6m 이상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차량 출입 제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다. 또 실별로 개별 제어가 가능한 중앙 집중식 환기시설, SK스마트 오피스, 캡스 보안시스템 도입, 옥상정원, 공원 및 휴게 공간, 드라이브 인 시스템, 6m 이상의 넓은 주차 통로, 층마다 배치되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용 회의실, 3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편리한 하역 공간 등의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장당프라자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월, 엑소의 다양한 매력속으로 풍덩

    7월, 엑소의 다양한 매력속으로 풍덩

    19일부터 ‘엑소 플래닛’ 단독 콘서트그룹 엑소가 이번달 솔로, 유닛, 콘서트 활동 등 데뷔 이래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10일 엑소 멤버 백현은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를 발매했다. 부드러운 보컬이 두드러지는 로맨틱 러브송 ‘유엔 빌리지’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은 조금씩 빛깔을 달리한 R&B 장르로 채워 완전체 엑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한 R&B곡 ‘스테이 업’, 운명적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녹여 낸 힙합 R&B ‘벳차’ 등 6곡으로 채웠다. 백현은 앞서 엑소 유닛인 엑소-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활동과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아 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현의 첫 앨범은 지난 8일 기준 선주문량만 40만장을 넘어서며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달성한 엑소의 인기를 또 한번 증명했다. 지난 1일에는 디오가 현역 입대일에 맞춰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를 내놓기도 했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디오는 작사에 직접 참여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을 자연스레 흘려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적었다.오는 22일에는 세훈과 찬열이 엑소의 새 유닛이자 첫 듀오 조합 ‘세훈&찬열’로 첫 앨범을 낸다. 이들의 첫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에는 패션,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한 이들의 매력만큼 폭넓은 음악으로 꾸밀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오는 19~21일, 26~28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5-익스플로레이션-’을 개최한다. 앞서 입대한 시우민과 디오, 중국 활동 중인 레이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무대에 오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다 크게 다쳐…기도원 “산재 처리 안 돼 나가라”

    [단독]새벽부터 밤까지 일하다 크게 다쳐…기도원 “산재 처리 안 돼 나가라”

    2년 항의 끝에 산재됐지만 업무방해로 고소당해檢 “혐의 없음”처리하자 기도원 “일보 보상했지만불 지른다고 협박” 항고한 기도원이 업무를 하다가 크게 다친 직원에게 “비영리재단이라 산업재해 처리가 안 된다”고 속이고 이에 항의하는 직원을 오히려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무혐의로 판단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경기 남양주의 A기도원이 직원 박모(62)씨를 공갈미수,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평신도였던 박씨는 2012년부터 구두 계약을 맺고 숙식 제공 조건으로 가족과 함께 기도원에 살면서 소방 및 시설 관리 업무를 맡았다. 그러다 2016년 12월 보일러 작업 중 3m 높이에서 떨어져 뇌좌상,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등 중상해를 입었다. 박씨는 “당시 20일가량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 정도로 다쳤는데 기도원에서는 ‘비영리재단이라 산재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거짓말하고, ‘막 나가자는 거냐’고 협박했다”면서 “가족들이 항의하자 기도원은 ‘사명이 다했으니 이제 나가라’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끈질기게 항의한 끝에 2018년 12월에야 겨우 산재 처리가 됐다”며 “근로복지공단에서 계약서는 없어도 직접 고용 관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씨는 “새벽 기도부터 밤 기도까지 종일 일했는데도 월급은 210만원뿐이었고, 다른 직원들은 4대 보험 적용도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도원은 “박씨는 많은 신도가 있는 데서 ‘기도원이 갑질한다’는 식으로 비방했다”면서 그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박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봤다. 검찰은 “박씨가 사고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기도원 관계자에게 과도한 언행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피의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기도원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씨는 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지만, 치료비와 생계비 명목으로 일부를 지급했다”며 “그런데도 추가로 수억원을 요구하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기도원 측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 취업 18만명↓… 60세 이상 37만명↑ 실업자 수, 1년 전보다 10만3000명 늘어 “공시 6월로 미뤄져… 청년 실업 증가 현상”지난달 취업자와 실업자 수가 동시에 크게 치솟은 것은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질이 나빠진 탓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단기 일자리가 취업자 수를 견인했다는 점과 핵심 노동 연령대인 40대와 제조업 일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이 집중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의 취업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교육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도 전년 대비 각각 7만 4000명, 6만 6000명 늘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6만 6000명)과 금융 및 보험업(-5만 1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리는 고용 상황은 연령별 취업자에서도 반영됐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큰 40대의 경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 2000명 줄었다. 30대 취업자는 3만 2000명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7만 2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0세 이상에선 자영업자 증가와 재정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부문에서 근로자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대 실업자는 6만 3000명, 60세 이상은 4만명, 30대는 1만 3000명 늘었다. 통계청은 지방공무원 시험 일정이 지난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류돼 통계상 6월에 청년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제조업과 40대 취업자의 지속적인 감소, 재정 일자리와 60세 이상의 고령 취업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일하는 노인이 증가한 동시에 노인 구직자도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취업자 수를 늘리려 재정을 투입하니 60대를 중심으로 기존의 비경제활동 인구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라며 “재정으로 임시 일자리를 늘린 것이어서 진정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 백현 “목소리로 섹시함 어필할게요”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 백현 “목소리로 섹시함 어필할게요”

    “엑소(EXO)는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어필한다면 제 앨범은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하는 것 같아요.”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낸 백현(27·본명 변백현)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연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그가 멤버로 속해 있는 엑소와 솔로로서 자신의 음악적 차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백현은 첫 솔로 앨범만의 차이점을 말하면서도 앨범 제목에서부터 소속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제목인 ‘시티 라이츠’(City Lights)는 데뷔 때부터 이어온 엑소의 초능력 콘셉트 중 그가 맡은 초능력 ‘빛’을 뜻하기도 한다.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는 리듬감과 현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R&B 장르다. 한남동 유엔 빌리지 부근 언덕에서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표현했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제일 먼저 아파트 이름이 생각났는데, 근처 한남동 빌라가 모여 있는 곳을 유엔 빌리지라고 하더라고요. ‘유엔 빌리지가 뭐지‘라고 궁금증을 유발할 가사라서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소속사에선 타이틀로 원치 않았는데 제가 이 곡으로 하고 싶다고 하자 의견을 들어주셨죠.”타이틀곡를 비롯해 모두 여섯 곡의 수록곡 대부분을 R&B 장르로 채웠다. 엑소의 ‘로또’(Lotto), ‘그래비티’(Gravity) 등을 만든 애드리언 맥키넌이 ckad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R&B 곡 ‘스테이 업’(Stay Up), 히트메이커 켄지와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가 만든 어반 비트 힙합 R&B곡 ‘벳차’(Betcha),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가 참여한 ‘아이스 퀸’(Ice Queen) 등이다. 백현은 첫 솔로 앨범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는 “저보다 더 뛰어난 분들이 많다. 한 번 도전했다가 회사에서 뒤도 안 돌아보고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내가 잘하는 걸 더 연습하자 해서 보컬이나 춤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력을 키워 플레이어로서의 안정감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고의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엑소-첸백시 활동,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도 인정받은 그다. 백현에 대한 이런 기대감은 이번 앨범 선주문량만 40만장이라는 숫자로 증명됐다. 백현은 “상상도 못한 숫자여서 너무 놀랍다. 지금도 믿지 않는다. 제 눈으로 직접 봐야 믿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미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어느덧 데뷔 8년차, 엑소에도 전환기가 찾아올 때다. 두 멤버 시우민과 디오는 최근 잇달아 입대하기도 했다. 백현은 “멤버들과 지금처럼 행복을 빌어주며 지내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멤버 간 우정이 없었다면 저희가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다. 누군가 비어도 지금처럼 다른 누군가가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솔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는 않다. 오는 19~21일, 26~28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엑소의 5번째 단독콘서트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백현은 이 콘서트에서도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솔로 가수로서의 도전에도 나선 그는 팬들과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을까. 백현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자리 잡는 가수가 되고 싶다. ‘백현, 알아’ 라고 시원하게 말씀하실 수 있을 만큼. 그래서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21년 가격표시제 완전 정착…전통시장, 고객 신뢰 되찾을 것”

    “2021년 가격표시제 완전 정착…전통시장, 고객 신뢰 되찾을 것”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021년까지 전통시장에 가격표시제를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전통시장) 품목 중 30% 정도에만 가격 표시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선 올해 가격표시율 100%를 달성하는 시장 100곳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내년과 2021년에는 각각 200개 전통시장이 가격표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1450개 전통시장 중 가격표시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는 곳은 55%가량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구상을 내놨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 전통시장도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고 배송서비스를 강화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소상공인 전용 1인 방송 플랫폼과 전문교육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인 방송 판매자와 마케터를 400명 육성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 악화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앞서 거론했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절반으로 줄고, 외식도 줄어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했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규제가 없었다면 전통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출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면서 “규제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업과 매출을 유지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통계를 바탕으로 (규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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