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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소원, 父 영정사진 앞 눈물..아내 곁 지킨 남편 진화 [SSEN컷]

    함소원, 父 영정사진 앞 눈물..아내 곁 지킨 남편 진화 [SSEN컷]

    부친상을 당한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10일 새벽 함소원의 부친이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고인은 베트남 참전 용사인 국가 유공자로 참전에서 얻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해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던 끝 결국 가족의 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 77회에는 함소원-진화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한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이 담긴다. 함소원은 갑작스레 날아든 비보에 놀라 ‘아내의 맛’ 녹화에도 참석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달려갔지만 끝내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함소원은 믿기지 않는 소식에 결국 오열했고, 남편 진화는 슬픔에 잠긴 아내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함소원 부친의 시신은 고인이 생전 국가를 위해 의롭게 몸 바쳤던 업을 기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함소원-진화 부부와 가족들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 합동봉안식이 거행됐고, 가족들은 말없이 울음을 삼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뒤따랐다. 그런가하면 그간 함소원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는 좀처럼 털어놓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 함소원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이별 앞에서 가슴 깊숙이 숨겨온 속마음을 꺼내놓으며 안방극장에 짙은 슬픔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함소원의 갑작스런 부친상 소식에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제 일처럼 슬퍼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함소원 가족이 고인을 잃은 슬픔을 털어내고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변 비관해 투숙 중이던 모텔 방에 불…강제로 문 열고 진화

    신변 비관해 투숙 중이던 모텔 방에 불…강제로 문 열고 진화

    인명피해 없어…290만원 재산 피해 모텔 투숙 중이던 60대가 신변을 비관해 방에 불을 지르면서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업주가 불을 초기에 발견해 재빨리 끄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16일 오전 9시 1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다. 모텔 내부를 청소하던 업주가 타는 냄새를 맡고 모텔 내부를 살펴보다 한 객실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업주는 투숙객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투숙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미안하다”며 문을 열지 않았다. 이에 모텔 관계자 등이 문을 강제로 열어 비교적 초기에 불을 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서 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객실 내부에서 발견된 투숙객 A(63)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연기를 많이 흡입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모텔에는 13명이 투숙하고 있었다. 화재 발생 전 대부분 외출 상태였고, 객실에 머물고 있던 2~3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 모텔 내부 침대와 집기류 등이 타면서 소방추산 2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병원 치료가 끝나면 A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 ♥’ 이상화, 심각한 무릎 상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

    ‘강남 ♥’ 이상화, 심각한 무릎 상태..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

    ‘동상이몽2’ 이상화의 심각한 무릎 상태가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이상화가 무릎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강남과 함께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이상화는 무릎 정밀 검진을 위해 5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 MRI 검사 후 이상화의 주치의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보다도 무릎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 주치의는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강남과 이상화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상화가 평소에도 스쿼트는 물론이고 강남을 업고 계단을 오르는 등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충격은 더 컸다. 주치의는 이상화가 최악의 무릎 상태에서도 고난이도의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주치의는 이상화가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던 선수 시절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당시 이상화는 무릎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이를 이겨내고 은메달을 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주치의는 무릎 치료에 대한 해결책으로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고, 강남과 이상화는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 주치의가 내린 처방 방법과 부부는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이상화의 무릎 검진 결과는 16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연제구,‘법인카드 및 수의계약 총액제’ 실시

    부산 연제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관급계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법인카드를 포함한 수의계약 총액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제구는 2020년 1월부터 업체별연간 총액 한도를 정해 그 범위 내에서만 법인카드 지출 및 수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전문업체와 법인카드 및 수의계약 총액제 조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달 중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사용 교육을 했다. 수의계약 총액제는 이미 타 지자체에서도 실시하고 있으나 법인카드 총액제까지 실시하는 지자체는 연제구가 전국 처음이다. 사업부서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업체의 연간 계약액이나 잔여 한도 등을 조회한 후 법인카드 사용이나 수의계약을 계약부서(재무과)에 의뢰한다. 업체별 연간 총액 한도는 법인카드의 경우 1000만원, 공사는 4000만원, 물품 및 용역은 2500만원.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등은 총액 한도를 1.5배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성문 구청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객관적인 계약 체결 기준이 마련되고 보다 많은 지역업체에게 공평한 기회가 제공돼 관급계약의 공정성 시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일본차 ‘폭탄세일’에 무너진 불매운동

    일본차 ‘폭탄세일’에 무너진 불매운동

    불매운동 이전 수준으로 회복 조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에서 본격화됐던 ‘일본차 불매운동’이 동력을 거의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차 브랜드의 눈물의 ‘폭탄세일’에 고객들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불매운동 이전 수준을 거의 되찾아 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일본차 총판매량은 2357대로 1977대를 기록했던 지난 10월과 비교해 19.2% 늘었다. 1103대였던 지난 9월보다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판매량이 바닥을 찍어 철수설까지 나돌았던 닛산과 인피니티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9월 46대밖에 팔리지 않았던 닛산은 10월 139대에 이어 지난달 287대를 팔았다. 두 달 사이 판매량이 6배 급증한 것이다. 같은 그룹의 인피니티도 지난 9월 48대, 10월 168대, 11월 318대로 두 달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도요타 판매량 역시 지난 9월 374대에서 10월 408대로 9.1% 상승하더니 지난달에는 780대로 91.2% 증가했다. 렉서스도 지난달 519대로 한 달 사이 13.8% 올랐다. 혼다는 지난달 453대로 806대였던 10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43.8% 줄었다. 하지만 166대에 그쳤던 9월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0월 기록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파일럿’을 최대 1500만원 할인 판매한 결과다. 현재 혼다 파일럿은 재고가 남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 브랜드가 1000만원을 웃도는 파격 할인을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결과”라면서 “내년이면 일본차 불매운동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산시, 내년 청년 일자리·주거비 지원...101억원 투입

    부산시는 15일 취업지원,근로환경개선,주거안정을 지원하는 ‘청년 기운 업’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 101억원을 확보했으며 청년 6천여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 1천명에게 복지비를 지원하는 기쁨카드 사업을 추진한다.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문화 및 복지 수요를 반영한 이 사업은 근무 의욕을 높여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사회 진입 활동비를 주는 부산 청년 디딤돌카드 사업은 올해보다 대상을 늘려 총 2천명 규모로 진행한다. 1인 가구 청년의 주거비를 덜어주기 위한 월세 지원사업도 대상자를 3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비자발적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 기운 업 사업 외에도 신규 청년 정책을 발굴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소미, 딸 업고 ‘개콘’ 출연까지 ‘치명적 귀여움’ [EN스타]

    안소미, 딸 업고 ‘개콘’ 출연까지 ‘치명적 귀여움’ [EN스타]

    개그우먼 안소미가 딸 로아 양을 업고 ‘개그콘서트’에 등장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바바바 브라더스’ 코너에는 강유미, 오나미, 안소미로 이루어진 ‘미미미 시스터즈’가 등장해 바바바 브라더스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먼파워로 무대를 빛낸다. 강유미, 오나미, 안소미는 바바바 브라더스의 여자버전 ‘미미미 시스터즈’로 변신, 만만치 않은 초특급 긍정 에피소드로 시청자들 배꼽 사냥에 나선다. 특히 안소미는 눈물나는 마미개그로 이목을 끈다. 실제 딸 로아를 업고 아련한(?) ‘핵긍정’ 마인드를 뽐내 관객석이 초토화 됐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딸 로아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안소미의 걸걸함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울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강유미는 갑작스레 폭탄발언을 던진다. 자신의 불룩한 배를 소중한 ㅇ듯 쓰다듬으며 던진 대사는 관객들을 충격 속에 빠뜨린다고. 아직 아이가 없는 그녀가 전한 초특급 소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바바바 브라더스에 또 다른 웃음을 몰고 올 미미미 시스터즈의 활약은 1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 코너 ‘바바바 브라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수출산업화 지원

    인천시가 13일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바이오기업(셀트리온·삼성바이오·바이넥스·디엠바이오), 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지원기관(인천상공회의소·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시 등 9개 기관 단체 및 기업이 참여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제품 사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협회·인천상공회의소·인천테크노파크 등 지원기관은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인천시는 바이오산업 육성 기반구축 및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2017년 기준 1조 6900억원 규모였던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매년 크게 증가해 올해는 2조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원·부자재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첨단 기술보안과 기술특허 확보에 사활을 거는 신보호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기술과 특허가 중요한 바이오산업의 ‘원천기술 국산화’와 ‘수출시장 개척’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는 약 300개 품목 9000종에 이른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우선 선정해 중소기업에 안내하고 국산화 품목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중앙그룹,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 중앙그룹 <jtbc미디어컴> ◇ 캠페인솔루션센터 △ 캠페인솔루션센터장 김효원 △ TMM국장 성치열 △ TMM1팀장 이영빈 △ 크리에이티브팀장 이은성 ◇ 광고마케팅1국 △ 광고마케팅1국장 문성진 △ 광고마케팅1팀장 이상진 △ 광고마케팅2팀장 김인균 ◇ 광고마케팅2국 △ 광고마케팅2국장 김종원 △ 광고마케팅3팀장 조영진 △ 광고마케팅4팀장 장용운 ◇ 마케팅솔루션본부 △ 미디어플래닝팀 권순일 ◇ 경영지원실 △ 경영지원실장(대행) 겸 경영지원팀장 구본민 △ 경영기획팀장 정효성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철도안전정책관 강희업 ◇ 과장급 전보 △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 나기호 ■ 농촌진흥청 ◇ 승진 △ 강원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임상현
  •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웃어 주는 여자들? 웃겨 죽는 여자들!

    “이 잘 만들어진 리얼돌도 부족한 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남성분들이 간과한 게 있는데 이 리얼돌이 롱런하려면 이 기능이 추가돼야 해요. 모순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요. ‘천박하고 퇴폐적이되 기품을 잃지 마.’”(고은별) “‘미쳐도 곱게 미쳐라’는 여자들한테 하는 이야기죠. 여자가 미치면 머리에 꽃을 꽂잖아요. ‘너네가 미쳤다고 꾸밈 노동에서 벗어날 수 없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거죠.”(김보은)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의 한 공연장에 관객 100여명이 모였다. 무대 위에 놓여 있는 건 마이크 스탠드와 마이크뿐. 텅 빈 무대에 차례로 오른 여성 7명은 마이크를 잡고 10분씩 ‘농담의 향연’을 펼쳤다. 가부장제의 부조리함부터 연극에서 여성 캐릭터에게 요구되는 이미지, 직장인의 애환, ‘29금’ 성적 농담까지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화려한 무대 장치도, 재미를 극대화할 소품 하나 없이 오로지 입담만으로 무대를 채운 이들은 여성 코미디언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다. 이날 첫 정기공연을 선보인 블러디 퍼니의 반전 가득한 이야기에 관객들은 한 시간 30분 동안 깔깔대며 환호했다. 국내에서 한동안 명맥이 끊겼던 스탠드업 코미디가 최근 몇 년 사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넷플릭스를 통해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KBS가 박나래를 진행자로 내세운 ‘스탠드업’을 방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뿐만 아니라 홍대 인근 공연장이나 호프집 등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현장에서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남성 중심의 웃음 코드가 뿌리 내린 한국에서 여성 코미디언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여자는 남자보다 웃기지 않는다’는 편견 아래 여성은 코미디에서 주체보다는 객체에 머물 때가 많았다. 지난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최정윤씨가 지난해 말 여성으로만 구성된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 ‘블러디 퍼니’를 꾸리게 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번역가, 외신 기자 등의 일을 했던 최씨는 지난해 초 우연히 오픈 마이크(아마추어 공연자가 설 수 있는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어 한 달간 무대에 섰다. 그러다 스탠드업 코미디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코미디언의 성지’로 여겨지는 미국 뉴욕의 한 코미디 클럽에서 두 달 동안 수업까지 듣고 돌아왔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지난해 6월 문을 연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 ‘코미디 헤이븐’에서 유일한 여성 출연진으로 무대에 섰던 최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궁금해졌다. 여자 코미디언은 왜 이렇게 적을까. 그래서 최씨는 스스로 ‘웃기는 여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사라진 여자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최씨는 먼저 코미디 헤이븐에서 진행된 오픈 마이크에 종종 참여한 최예나씨를 섭외했다. 이후 두 사람이 다른 여성 코미디언들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그날’이라는 스탠드업 공연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고은별, 이슬기씨가 팀에 합류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연극을 결합한 공연에서 협업한 것을 계기로 연극배우 경지은, 김보은씨도 블러디 퍼니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정기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5일 만난 이들은 “여자들은 늘 ‘웃어 주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회의 편견을 넘어 여자도 ‘웃기는 사람’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여성 코미디언이 적은 이유는 왜일까요. 최정윤 “제 생각엔 웃기는 여자도 되게 많고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 여자도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여자가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요. 결혼식 사회자만 봐도 여성들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나이 있는 희극인 남성들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몇 번 들었어요. ‘(코미디를) 짜는 여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잘 짜는 여자들은 드물다’고요. 저는 여자들이 코미디를 잘 못 짠 게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최예나 “제가 예전에 돌잔치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남성분이 저를 보더니 ‘여자가 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엔 많은 뜻이 내포돼 있잖아요. 일단 사회를 맡은 여자를 처음 본다는 의미가 있었고 사회를 맡은 저를 약간 못 미더워하는 뉘앙스도 묻어 있었고요. 이런 분위기가 코미디언들 사이에도 있어요. 여자 코미디언이 준비한 코미디는 남자 코미디언들이 많은 곳에서는 공감을 못 얻고 뒤로 밀리거든요.” -여성 코미디언들로만 이루어진 팀이라서 좋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최정윤 “여성 동료들과 공연을 하면서 느끼는 게 웃음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판에서 저희는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에 저희처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코미디의 깊이나 내용의 질적인 부분에서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서로를 보면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가 아니라 ‘잘했다’는 응원을 해 주니까 서로 성장할 수 있고요.” 이슬기 “방송에 출연하는 남성 코미디언들을 보면 자신들끼리 서열화된 모습을 개그로 많이 쓰잖아요. 어떤 사람은 신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라인을 따른다’고 언급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특정 역할 이상을 맡지 못하게 되잖아요. 저희들끼리는 누가 1등인지 누가 우두머리인지 상관하지 않아도 되니까 눈치를 볼 필요도 없죠.” -각자 생각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매력은 뭔가요. 최예나 “저는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을 다녔었는데 여자들은 주체적으로 웃기기보단 어떤 특정 역할로 많이 쓰여요. 예쁜 역할, 못생긴 역할, 뚱뚱한 역할, 마른 역할 이런 식으로요. 콩트를 짜면 저 같은 경우는 뻔한 역할만 맡았어요. 아줌마나 혹은 마르고 예쁜 여자를 시기하는 못된 선배 같은 역할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는 남이 부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자기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최정윤 “한국에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면 끼도 엄청 많고 뭔가 나대야 되고 무대에서 기도 안 죽는 사람이어야 하잖아요. 스탠드업 코미디 자체는 내가 어떤 성향인지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내 매력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농담을 잘하면 좋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될 수 있다는 게 멋있죠.” 이야기의 결은 다르지만 이들이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 건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애환과 고충이다. 지난해 스탠드업 코미디 개론서인 ‘스탠드업 나우 뉴욕’(왓어북)을 펴내기도 한 최정윤씨는 “뉴욕에서 코미디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자신의 감정에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키는 이야기에 재미가 숨어 있다고 했다”면서 “아무래도 일상에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최정윤 “저는 낮에는 구성애 선생님이 운영하는 ‘푸른아우성’에서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든요. 성교육 수업을 할 때 아이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들을 때가 많아요. 거기서 이런저런 재밌는 에피소드를 많이 가져옵니다. 한국 사람들이 어릴 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고 성인이 된 탓에 사회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그런 면에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려고 해요.”김보은 “저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예방 교육 강사도 하고 있어요. 무대 예술 작품을 만들 때 왜 젠더 의식이 필요한지 현재 작품들은 어떤 점이 문제인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강의를 할 때 다 하지 못한 말들을 스탠드업 무대에서 하기도 해요.”고은별 “사회적인 이슈 중 여자랑 연관이 없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코미디의 소재로 엮을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정기공연에서 리얼돌에 대한 이야기도 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대중에게 익숙한 코미디는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 콘서트’와 같은 짜여진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콩트나 ‘몸개그’라고 불리는 슬랩스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에서 여성 코미디언은 조롱거리나 희화화의 대상으로 소비될 때가 많다. 남성의 관점에서 얼굴이나 몸매를 평가받고 성적인 농담이나 여성 혐오 발언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기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여성 코미디언들이 불편한 농담의 대상이 돼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최예나 “코미디언 공채를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닐 때 성차별 때문에 스탠드업 코미디 쪽으로 도피했거든요. 코미디를 빙자해서 여자 위에 남자가 올라가서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몸짓을 하기도 해요. 경력이 얼마 안 되는 여자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고 대들면 예민하고 유별난 사람 취급을 하고요. 여자에 대한 혐오가 너무 심하죠.”경지은 “제 코미디의 소재가 자기 비하적이고 자조적인 내용이거든요. 실제로 외모나 행동이 여성스럽지 못해서 조롱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속한 무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나 자신을 더 격하해서 웃기거나 남자 선배가 내 외모로 웃기려고 할 때 그냥 수긍하기도 했어요. 스탠드업 무대에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제 제가 더이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걸 보여 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박나래씨가 도전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고은별 “내용에 대한 비판을 하기 전에 유명세 있는 사람이 새로운 시도를 한 건 엄청난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자체가 대단하고 용기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박나래씨 덕분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대한 조명도 많이 되고 있거든요. 관심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그 자체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최예나 “저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봤는데 반응이 진짜 뜨거웠어요. 어떤 분은 미국 여성 코미디언 앨리 웡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영향을 받아서 삶이 바뀌기도 했는데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에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땐 미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는 여자들의 스펙트럼은 넓고 색깔도 다양하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로서는) 박나래씨 한 분이 선보인 거니까 그분만 보고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일단 물꼬를 터 줘 고맙죠.”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이슬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지난 9월부터 격주에 한 번씩 해방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고요. 재즈 보컬리스트, 래퍼 등과 협업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최정윤 “저는 언젠가는 각자 한 시간씩 스탠드업 쇼를 할 수 있으면 멋있을 것 같아요. 한 시간을 메운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3년이 걸릴 수도 누군가는 10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 그걸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김보은 “저는 다른 여성들도 스탠드업 코미디에 관심을 가져서 꼭 저희 팀이 아니더라도 자신들만의 크루를 꾸려서 코미디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예나 “나중엔 여성 스탠드업 코미디 크루끼리 타이틀을 걸고 대항전을 해도 재밌겠네요(웃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신혜선 ‘우리들병원’ 의혹제기에 양정철 “청탁 안 들어줘서…”

    신혜선 ‘우리들병원’ 의혹제기에 양정철 “청탁 안 들어줘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은 12일 사업가 신혜선씨가 우리들병원 대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양 원장이 연루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 “청탁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해하는 사람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청탁을 안 들어줬다고 서운해하는 분들이 이제 와 원한을 품고 온갖 사람을 다 걸고 넘어지며 뭐라 일방적 주장을 해도 그냥 ‘업보고 팔자다’ 생각하며 감수하고 말 일”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대선 때 많은 분들이 (선거를) 열심히 도왔다. 선의로 도운 분들이 다수지만 처음부터 대가를 바라고 도운 분들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 분들 가운데 대선이 끝나고 외국에 나가 있는 저에게까지 계속 집요하게 자기 민원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으로 나간 이유가 그런 청탁이 수도 없이 있을 것 같아 엮이기 싫었던 이유도 있었는데 집요한 분들에게는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매우 무리한 부탁이 많았다”며 “연락을 피하고 피하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엔 야멸차게 할 수 없어 ‘알아는 보겠다’고 넘어가고 또 뭉개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때 속으론 ‘말 한마디로 1000냥 빚을 갚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만냥을 기대했던 사람의 욕망을 채워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 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이 당선된 후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며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올해 2월 귀국한 뒤 4월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달아오른 삼성·LG 공공·금융 SW 수주 경쟁…‘내년이 더 뜨겁다’

    달아오른 삼성·LG 공공·금융 SW 수주 경쟁…‘내년이 더 뜨겁다’

    공공·금융 분야 차세대 소프트웨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 CNS가 주름잡던 공공·금융 분야에 삼성SDS가 6년 만에 다시 뛰어들면서 첨예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에 복귀한 삼성SDS가 곧바로 3개의 굵직한 사업을 따내자 업계에서는 ‘왕의 귀환’이란 평가까지 나왔다. 올 하반기 탐색전을 끝낸 두 회사는 새해에 대거 풀리는 신사업을 놓고 패권을 잡기 위한 ‘본 게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공공·금융 분야에 복귀한 것은 주로 삼성그룹사를 대상으로 했던 매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14%에 그쳤던 대외사업 비율을 올해 19%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2013년에는 소프트웨어 진흥법이 개정되며 대기업의 사업 수주가 쉽지 않게 되자 내부사업에 몰두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24’나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다가 공공기관 내부의 결재 시스템까지 외부 용역을 주는 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한 배경이다. 또한 2015년 11월부터 예외적으로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했던 신산업(클라우드·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야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진흥원이 함께 내놓은 ‘2020 공공부문 SW사업 수요 예보 결과’를 살펴보면 2016년 3조 6827억원 수준이던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 사업 예산은 매년 조금씩 상승해 올해는 4조 814억원에 이르렀다. 내년에는 4조 7890억원에 달한다. 이를 둘러싼 삼성SDS와 LG CNS의 전초전은 치열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1단계(약 17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사업(약 1200억원 규모), ABL생명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약 500억원 규모)을 가져갔다. LG CNS도 NH농협캐피탈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약 300억원 규모),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주한 스마트시티 컨설팅 용역(약 14억원 규모)을 차지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굵직한 사업들이 예고돼 있다.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3000억원 규모), 우체국금융 차세대 시스템(2000억원 규모),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정보기술(IT) 통합(1000억원 규모),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1000억원 규모) 등을 놓고 수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시스템들이 많이 노후화됐다. 예전에는 수리·보수만 하면 됐는데 이젠 전면 리모델링이 필요한 지경”이라면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높은 기술력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수요도 늘어나 앞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감원, 올해 1~9월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발표…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5024억원 감소

    금감원, 올해 1~9월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발표…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5024억원 감소

    금융감독원은 전국 2230개 상호금융조합(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올해 1~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24억원 감소한 2조 42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9232억원의 순이익보다 17.2% 감소한 결과다. 금감원은 신용사업 순이익(3조 9367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31억원(-3.3%) 감소했고, 경제사업 순손실 또한 농산물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3693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농협 2조 1261억원, 신협 2481억원, 수협 413억원, 산림조합 53억원 등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농협(1118개)은 신용사업 이익이 301억원 증가했으나, 경제사업 손실이 3534억원 확대돼 순이익이 13.2%(3233억원) 감소했다. 신협(885개)은 신용사업 손실이 1201억원 늘어 순이익이 32.4%(1191억원) 줄었다. 수협(90개)은 신용사업 손실이 383억원, 수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 손실이 175억원 늘어 순이익이 57.5%(558억원) 감소했다. 산림조합(137개)은 신용사업 손실이 48억원 늘어 순이익이 44.2%(42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협·수협·산립조합은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신용사업 이익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줄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1.36%포인트 하락한 0.40%, 4.71%를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53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9조 5000억원(5.8%) 증가했다. 총여신은 360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2조 5000억원(3.6%) 늘었고, 총수신(부채)은 455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7조원(6.3%) 증가했다. 대출 연체율은 2.00%로 지난해 말 대비 0.68%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15%로 0.63%포인트 올랐다.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적립액/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말보다 47.8%포인트 하락한 115.1%를 보였다. 순자본비율은 출자금 증가 등 자본 확충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소폭(0.05%포인트) 상승한 8.14%로 나타났다. 금관원 관계자는 “연체율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됐으나, 출자금 증가 및 순이익 실현 등으로 순자본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며 “커버리지비율은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 규제 전 먼저 잡자...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인기’

    규제 전 먼저 잡자...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인기’

    정부가 지속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내놓음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갖춘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6곳이 비규제지역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이 비교적 내 집 마련이 쉬운 비규제지역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비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70%와 60%로 조정대상지역보다 10%씩 높게 적용돼 내 집 마련이 수월하다. 아울러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부담이 덜하다. 부동산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은 규제지보다 훨씬 진입장벽이 낮아 분양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실수요자들이 크게 몰리는 편”이라며 “비규제지역 중에서도 수도권이나 광역시 내에 위치해 입지가 훌륭하며,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은 분양권부터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 부담이 덜하며, 5년 이내 아파트 청약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구도심에 들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신기시장과 인천남부종합시장, 롯데백화점(인천터미널점) 등 쇼핑시설이 인접하며,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인천시청 등 의료 및 행정기관 등의 접근성도 좋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 주안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울 1호선과 인천지하철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하다. 주안역 이용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 대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GTX-B노선(예정)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시민공원역에서 2정거정만 지나면 인천시청역에 닿을 수 있어 쉽게 GTX-B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생 업고 -35℃ 강추위에 1㎞ 걸어간 5세 소년 “도와주세요”

    동생 업고 -35℃ 강추위에 1㎞ 걸어간 5세 소년 “도와주세요”

    어린 동생을 등에 업은 채 양말 하나만으로 영하 35℃의 강추위와 차가운 눈, 매서운 바람을 뚫고 도움을 요청한 5세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 북동부의 외딴 마을에 사는 5살 소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얇은 옷과 양말만 신은 채 18개월 된 동생을 등에 업고 약 1㎞ 떨어진 이웃집까지 걸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집 밖에는 영하 35℃에 달하는 극강의 추위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5살 소년은 갓난아기인 동생과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었다. 집 안의 전기가 모두 끊겨 불도 들어오지 않은데다 난방을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어린 소년은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업고 맨발과 다름 없는 양말 차림으로 약 1㎞를 걸었다. 이웃집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들을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을 때, 아이들에게서는 이미 동상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 후였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이번 일을 조사한 당국은 “아이들의 보호자인 줄리 피터(37)가 아이들을 방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두 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빈 집에 방치돼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를 접한 우리는 170여 명이 거주하는 외딴 마을에 출동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해야 했다”면서 “문제의 여성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당시 술 집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5살 소년은 “집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매우 무서웠다”면서 동생을 데리고 나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체포된 여성이 아이들의 친어머니인지, 아니면 임시보호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들은 현재 동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플 빠진 日 5G폰 시장… 삼성·LG전자 선점 경쟁

    애플 빠진 日 5G폰 시장… 삼성·LG전자 선점 경쟁

    애플은 올림픽 이후 신제품 출시 예상 “4G→5G 전환… 韓 업체 10년 만의 기회” 삼성, 5G 장비 공급… 폰 점유율 2위 ‘껑충’ LG, 프리미엄 ‘G8X씽큐’로 공략 잰걸음‘아이폰 천하’, ‘한국폰의 무덤’으로 불려 온 일본 스마트폰 시장이 국내업체에 ‘기회의 장’이 됐다.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서두르면서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꿰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업계 관계자는 9일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통신사들이 5G 시장 선점에 혈안이 된 상태에서 현재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곳은 삼성전자, LG전자 정도라 일본 사업자들이 두 회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의 접점을 늘려 가려 한다”며 “우리 기업이 일본의 5G폰 초기 시장을 양분할 수 있는 밥상이 차려진 셈”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일본 3위 이통사인 소프트뱅크를 통해 G8X씽큐(국내명-V50S씽큐)를 출시하며 일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가 일본에 고가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듀얼 스크린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지닌 G8X를 발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내년 일본 5G 스마트폰 시장까지 잡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도 일찌감치 일본 이통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5G 장비·단말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일본 1, 2위 이통사인 NTT도코모와 KDDI 경영진과 만나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공을 들였다. 2~3년 전부터 NTT도코모, KDDI 등과 5G 시범 서비스, 기술 개발 등의 협력을 해 온 삼성전자는 KDDI의 5G 통신장비 공급업체(2조 3500억원 규모)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애플이 매년 9월 새 아이폰을 내놨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4G에서 5G로 세대가 바뀌는 것은 10년 만의 큰 기회”라며 “삼성·LG전자가 이를 먼저 준비해 왔고 애플은 도쿄올림픽 이후인 하반기에 5G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업체의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실제로 ‘애플’ 대 ‘나머지 한중일 업체’로 양분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점유율은 6.7%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4%)보다 4.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9.8%로 6년 만에 점유율 최고치를 찍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웅산 수치가 군부를 변호하는 까닭

    아웅산 수치가 군부를 변호하는 까닭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 겸 외무부 장관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집단학살한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기소된 자국 군부를 변호하기 위해 10일(현지시간) 직접 네덜란드 헤이그 법정에 선다. 군부의 손에 15년 구금생활을 했던 세계 대표 인권옹호자이자 평화주의 상징이었던 수치는 국제사회가 ‘인종청소’라 규정한 미얀마군의 인종·종교 폭력을 묵인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그런 그가 이젠 변호인단을 이끌고 유엔의 최고 재판소에 직접 출두하기까지 이른 것이다. 수치는 2015년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이끌어 의석을 석권하고 2016년엔 측근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사실상 국가 정상 역할을 하고 있다. 군부는 독재 시절부터 최근까지 로힝야족을 상대로 인종청소에 가까운 살인, 방화, 강간 등을 일삼은 것으로 악명이 높다. 민주적 정권 교체를 이룬 뒤 수치는 이 같은 군부의 만행을 되레 옹호해 실망을 안겼다. 유엔인권이사회 조사 결의안을 손수 거부했으며, 국제사회에 대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한국 5·18 기념재단의 광주인권상,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의 엘리 비젤상 등 그가 앞서 받은 수많은 인권상과 명예시민권은 박탈됐다.헌법 개정 위해 총선 압승 필수적군부의석 무조건 25% 독소조항도 소속 정당 지지율 갈수록 떨어져정치적 텃밭 소수민족 지지 필요로힝야족, 과거 소수민족·불교 탄압미얀마 국내 여론은 수치 지지 여전 게다가 수치는 스스로 경멸했던 군부의 통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치권 부패와 대기업 결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집권 뒤 물가는 2배 이상 뛰었고, 소득 불균형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 집권 여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언론사가 조사를 받거나 언론인이 수감되기도 했다. 특히 로힝야족 거주지인 라킨 주엔 언론 접근도 철저히 차단했다. 그는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군부를 좋아한다. 나의 아버지가 세운 군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더 디플러맷’은 최근 ICJ에 직접 출두하기로 한 수치의 결정을 현재 미얀마 국내 정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미얀마는 내년에 총선을 앞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수치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군부가 독재정권 당시 만들어 놓은 헌법을 개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헌법엔 여러 가지 독소 조항이 있다. 외국 국적 가족이 있는 사람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도록 해 수치가 집권하지 못하게 만든 조항이 있으며, 총선 득표율과 상관없이 군부 몫으로 직능 비례대표 의석을 25% 주는 조항, 헌법 개정에 군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조항도 있다. 헌법 개정을 통해 60년 군림해 온 군부 권한을 축소하려면 총선 압승이 필수라는 계산이다.하지만 NLD는 미얀마에서 가장 강력한 정당임에도 국내 사정으로 지지율을 점차 잃고 있다. 수치가 총선에서 압승을 하기 위해선 소수민족들의 지지가 필수다. ‘국부’로 추앙받는 아버지 아웅산 장군이 미얀마를 영국에서 독립시키기 위해 소수민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규합했고 이는 딸인 수치의 정치적 자산으로 이어졌다. 소수민족이 그의 정치적 텃밭인 셈이다. 그런데 식민지 시절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에 영국이 이주시킨 로힝야족(벵골족)은 미얀마인들뿐 아니라 특히 소수민족과도 매우 적대적인 관계다. 과거 로힝야족은 버마인들과 언어조차 공유하지 않았으며, 영국의 사주를 받아 불교 사찰을 불태우고 승려를 학살하기도 했다. 영국을 등에 업고 점령군처럼 전국에 있는 농장을 자신들의 소유로 만들어 미얀마인들에게 로힝야족은 국토를 빼앗은 원수로 인식됐다. 특히 로힝야족은 1942년 아라칸족 2만명을 학살하는 등 다른 소수민족 차별에 앞장섰다. 수치가 로힝야족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로힝야족은 과거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와 손을 잡은 전력도 있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학살은 2016년 로힝야족이 저지른 테러에 대한 대응이기도 했다. 집단학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지만, 이런 사실들이 미얀마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하다. 국제사회 비난에도 로힝야족에 관한 수치의 대응에 국내 지지가 높은 이유다. 수치의 ICJ 출두를 앞둔 9일 그를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ICJ 소송은 이슬람협력기구(OIC) 소속인 잠비아가 제기했다. 1948년 유엔이 채택(한국은 1950년 가입)한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협약을 위반한 혐의다. 또 다른 국제 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 역시 미얀마 지도자들이 로힝야족 수십만명을 방글라데시로 강제추방한 혐의로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상화, 강남 업고 남산 계단 오르는 모습 ‘역시 국대 클래스’ [EN스타]

    이상화, 강남 업고 남산 계단 오르는 모습 ‘역시 국대 클래스’ [EN스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다른 체력을 뽐낸다. 9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을 위해 이상화가 준비한 세 가지 ‘빨간 맛’ 특별 코스가 공개된다. 이상화가 강남을 위해 준비한 ‘빨간 맛’ 첫 번째 코스는 서프라이즈 아침밥이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강남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없다는 이상화는 강남 몰래 자신의 시그니처 요리인 닭볶음탕을 만들기로 했다. 이상화는 계랑 없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거침없이 닭볶음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이상화의 첫 요리 맛을 본 강남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상화가 준비한 두 번째 코스는 남산의 명소인 ‘삼순이 계단’이었다. 이곳에서 이상화는 과식한 강남을 위해 ‘태릉선수촌 식 지옥훈련’에 나섰다. 이상화는 토끼 점프로 두 계단씩 쉼 없이 올라가며 여전한 ‘국대 클래스’를 보여줬다. 강남은 이상화의 지시에 따라 외발로 계단을 오르는 등 힘겹게 체력 특훈을 이어나갔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에서도 “국가대표 남편 하기 힘들다”라고 폭풍 공감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상화는 고생한 강남을 위해 특별 포상을 주기로 결정, 70kg에 육박하는 강남을 가뿐하게 등에 업고 계단을 질주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이상화는 강남을 업은 상태에서 옆으로 올라가는 고난도 기술을 보여줘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남은 “내 마누라 대박”이라며 감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이셰프, 밀키트 쿠킹박스 현대백화점 입점

    마이셰프, 밀키트 쿠킹박스 현대백화점 입점

    국내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 브랜드가 지난 9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판교점까지 진출하며 현대백화점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백화점 입점을 통해서 3040 맞벌이, 직장인, 젊고 트렌디한 주부층을 주 고객층으로 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유통경로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마이셰프의 제품은 자사 쇼핑몰을 포함해 카카오톡, 11번가, CJ오쇼핑, 위메프, 쿠팡 등 30여 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신선 밀키트의 핵심 온라인 판매 채널로 급 부상한 쿠팡 로켓프레시와 이마트 새벽 배송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신세계 백화점 입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의 안정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외국계 대형 할인점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의 호텔 셰프 품평단 평가에서 마이셰프 감바스 알 아히요가 1위에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밀키트 연구개발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 출시에 더욱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밀키트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판로를 모색하는 등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항공우주산업, KB손해보험, SK하이닉스, 농협금융그룹

    ■ 한국항공우주산업 ◇ 업무위촉 변경 △ 사업본부장(국내부문) 문석주 △ 운영본부장 직무대행 겸 품질경영실장 이진재 △ 관리본부장 직무대행 겸 커뮤니케이션실장 김준명 △ 개발본부 우주CE 직무대행 겸 개발사업관리실장 한창헌 ◇ 신규임원 선임 △ 미래전략실장 백동현 ◇ 상무 승진 △ 국내사업2실장 배기홍 △ 해외사업1실장 배찬휴 ◇ 상무보 승진 △ 경영기획실장 박경은 △ 조립생산실장 이상재 ■ 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의정부지역단장 양정용 △ 강릉지역단장 김완식 △ 충주지역단장 황두성 △ 목포지역단장 송영우 △ 전주지역단장 권선열 △ 법인마케팅파트장 정성욱 △ 법인영업5부장 길장철 △ 법인제휴영업부장 박태완 △ GA지원파트장 방종복 △ 대구GA사업단장 정종필 △ 충청GA사업단장 정대용 △ 방카슈랑스영업2부장 김민선 △ 장기상품개발파트장 김동진 △ 장기심사파트장 정연우 △ 장기지방보상부장 안기석 △ 자동차업무파트장 홍상의 △ 수도권2보상부장 문형오 △ 부산보상부장 강동우 △ 일반상품파트장 정재근 △ 신시장파트장 최재호 △ 재물해상파트장 황성수 △ 인사지원파트장 주동욱 △ 모바일파트장 김범석 △ 고객지원파트장 임남수 △ 법무파트장 허웅 △ 송무파트장 장원혁 ◇ 부서장 전보 △ 개인마케팅파트장 이계춘 △ 영업교육파트장 한제희 △ RFC사업부장 이상우 △ 서울중부지역단장 김경미 △ 일산지역단장 허보량 △ 경인지역단장 홍창기 △ 부경울산지역단장 송광호 △ 강남서초지역단장 박윤수 △ 평택지역단장 강상준 △ 방카슈랑스영업4부장 김종원 △ 포항지역단장 김성우 △ 대구지역단장 배순영 △ 호남GA사업단장 정택균 △ 수원지역단장 신기원 △ 광주지역단장 황숙자 △ 법인영업1부장 박상규 △ 법인영업2부장 최재림 △ 수도GA1사업단장 오명교 △ 인천GA사업단장 이태웅 △ 부산GA2사업단장 김갑진 △ 수도GA2사업단장 안현영 △ 방카슈랑스지원파트장 김민석 △ 장기전문조사부장 장일환 △ 장기수도권보상부장 배성륜 △ 자동차혁신파트장 백제호 △ 수도권1보상부장 류종렬 △ 수도권3보상부장 김은회 △ 특종파트장 김별기 △ 인사기획파트장 박영미 △ 고객컨택파트장 유현 △ TC지원파트장 및 수원TC사업단장 김민중 ■ SK하이닉스 ◇ 펠로우(Fellow·연구직 전문 임원) △ 권언오 △ 김규현 △ 서강봉 △ 오상현 △ 정우식 ■ 농협금융그룹 ◇ 농협금융지주 △ 경영지원부장 정종관 △ 사업전략부장 황종연 △ 디지털전략부장 조청래 △ 리스크관리부장 이재윤 ◇ 농협은행 △ 종합기획부장 반채운 △ 경영지원부장 김형기 △ 홍보국장 문상철 △ 마케팅전략부장 이창기 △ 개인고객부장 이연호 △ 퇴직연금부장 김기현 △ 투자금융부장 서진택 △ 외환사업부장 김평태 △ 공공금융부장 백남성 △ 농업금융부장 이훈 △ 대손보전기금부장 차재택 △ 인사부장 금동명 △ 업무지원센터장 박찬오 △ 여신심사부장 손원영 △ 여신관리부장 최영식 △ 기업개선부장 이정환 △ 리스크관리부장 김광주 △ 디지털채널부장 정종욱 △ 디지털마케팅부장 이정한 △ 고객행복센터장 허옥남 △ 신탁부장 최순체 △ 수탁업무센터장 이청훈 △ 자금부장 이재충 △ 자금운용지원단장 이순재 △ 정보보호부장 임순혁 △ IT보안부장 김대형 △ IT기획부장 박수기 △ IT금융부장 조상진 △ IT디지털금융부장 위길량 △ IT카드개발단장 김동수 △ 카드회원사업부장 서준호 △ 카드신용관리부장 김창선 △ 준법감시부장 서덕문 ◇ 농협생명 △ 경영기획부장 여운철 △ 경영지원부장 주경돈 △ 농축협사업부장 김근호 △ 영업지원부장 김기동 △ 고객지원부장 정종효 △ 신채널사업부장 김재춘 △ 상품개발부장 이재원 △ 감사실장 류영수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유창준 ◇ 농협손해보험 △ 경영기획부장 유지영 △ 농업보험부장 김민호 △ 고객지원부장 이현승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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