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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작년 총매출 107조원…전년보다 22%↑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작년 총매출 107조원…전년보다 22%↑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체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7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이들 기업의 2019년 연간 매출은 107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87조5000억원보다 19조7000억원(22.4%)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기업 매출액(2018년 기준 1135조4000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런 매출 규모는 판교에 본사 없이 연구소만 두고 있어도 본사 매출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판교 입주기업 중 판교를 본사를 둔 기업은 451곳(35.8%), 본사와 연구소를 함께 둔 기업은 490곳(38.9%), 연구소만 둔 기업은 184곳(14.6%), 지사나 기타 사업장을 둔 기업은 134곳(10.6%)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곳(65.9%), 문화콘텐츠기술(CT) 165곳(13.1%), 생명공학기술(BT) 164곳(13.0%), 나노기술(NT) 17곳(1.4%) 등으로 93.6%인 1천176개가 첨단업종으로 분류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85.94%, 중견기업 7.23%, 대기업 4.61%로 조사됐다. 이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018년 10.0%에서 지난해 11.8%로 다소 증가했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작년 말 6만4497명으로 2018년 말보다 1447명(2.3%)이 증가했다. 이 중 연구인력은 36.1%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8.95%, 30대가 45.09%, 40대가 27.43%를 차지했다.노동자 거주지 조사에서는 성남 분당 19.4%, 광주·용인 17.2%, 서울 한강 이남 16.6%, 과천·의왕·수원 15.4%로 나타났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더 큰 도약을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의 현황 분석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 운영과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번엔 프로젝터… 삼성·LG 유럽서 ‘빔’의 전쟁

    이번엔 프로젝터… 삼성·LG 유럽서 ‘빔’의 전쟁

    집콕 수요 증가에 4K 고화질 시네빔 공개LG, 제품 클릭하면 정보 뜨는 가상전시관삼성, 비스포크·그랑데 등 유럽 현지 공략현대차 첫 참가… 전기차 아이오닉 선보여 코로나로 무너진 해외판매 회복할지 주목유럽을 무대로 온라인 ‘가전대전’(家電大戰)이 벌어진다. 3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에서다. IFA는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국내 기업이 코로나19로 무너진 유럽 내 가전 판매망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LG전자는 1일 IFA 2020을 앞두고 3차원(3D) 가상 전시관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IFA에는 온라인 전시로 참여한 것이다. 전시 주제는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다. 가상 전시관에 들어서 제품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나온다. LG전자 측은 “전시관 입구부터 실제 공간과 똑같이 꾸며 생생한 현장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롤러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롤 업’ 방식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롤 다운’ 방식 두 가지로 선보인다. LG전자의 최신형 프로젝터인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프리미엄 냉장고도 전시된다.삼성전자는 IFA 2020에 참가하지 않는 대신 2일 유럽 현지 법인이 ‘삶은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온라인 행사를 연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유럽 시장 공략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미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4K 고화질의 100인치 이상 초대형 화면을 가정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영화를 보는 ‘홈 시네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AI’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도 유럽 시장에 소개한다.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IFA에 참가한다. 자동차도 이제 하나의 가전이자 스마트 기기가 됐다고 보고 세계 가전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2월 MWC에 처음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됐다. 현대차는 오는 4일 현지 간담회를 열고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소개한다. 아울러 세계 첫 상용화에 나선 수소전기트럭을 소개하고 유럽 수출 확대를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세계 시장규모 120조… 아시아·아프리카 도시화로 수요 꾸준

    승강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과 같이 사람이나 물건을 수직·수평으로 운송하는 모든 기계를 말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국내 점유율 44% 1위 1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승강기 숫자는 73만 4665대다. 세계에서 8번째로 많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 6월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승강기 7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1910년 옛 조선은행(현재 화폐금융박물관)에 화폐운반용 승강기가 처음 설치된 이후 109년 만이다. 국내 승강기 시장규모는 약 4조원이다. 제조·설치 시장만 2조 6000억원 수준이다. 업체 수는 제조·수입 225개, 설치 278개, 유지·보수 804개 등이며 종사자는 2만여명에 달한다. 국내 승강기 시장은 세계적인 승강기업체들의 각축장이다. 국내 기업을 인수한 외국 승강기 회사들과 토종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는 44%를 차지하는 현대엘리베이터다. 뒤를 이어 외국계 기업인 티센크루프 25%, 오티스 12%, 미쓰비시 3% 순이다. 해외 기업들이 국내 승강기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승강기가 필요한 고층 건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서다. ● 국내 年 4만대 설치… 세계 시장 성장률 11.4% 최근 5년간 국내에는 해마다 평균 4만대 이상의 승강기가 신규로 설치된다. 연간 설치규모로는 세계 1위 중국, 2위 인도에 이어 3위 수준이다. 세계 승강기시장 성장률은 11.4%이며, 시장 규모는 120조원으로 추정된다. 승강기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도시화 및 재건축으로 승강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상민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승강기에는 공기청정, 사물인터넷, 보안기능 등 모든 첨단기술이 접목되고 있다”며 “이동수단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데다, 15년을 주기로 한 유지·보수 시장도 커 승강기산업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천공항 골프장 새 사업자 입찰공고에… 스카이72 “시설은 우리 것” 반발

    인천공항 골프장 새 사업자 입찰공고에… 스카이72 “시설은 우리 것” 반발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인 인천공항 부지 내 ‘스카이72골프장’을 운영할 새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자 현 위탁운영 업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005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385만㎡ 72홀 규모로 연매출만 750억원에 달할 만큼 알짜로 꼽힌다. 평지에 양잔디를 깔아 단조롭고 페어웨이 등 잔디 관리 상태가 엉망이지만, 서울에서 가까워 골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공사는 이날 스카이72골프장 운영사인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이하 스카이72)와 오는 12월 31일 위탁운영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스카이72골프장은 신불도 하늘코스(18홀)와 제5활주로 예정 부지에 지어진 삼목도 바다코스(54홀)로 나뉜다. 입찰 공고에 따르면 스카이72 바다코스(54홀)와 9홀 규모 연습골프장은 3년 임대에 1년 단위로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하늘코스(18홀)는 10년 임대에 5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추가 임대 기간을 보장한다. 바다코스는 제5활주로 예정 용지로 언제든 착공이 가능하도록 임대 기간을 3년으로 제한했고, 신불 지역(하늘코스)은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10년을 보장하도록 돼 있어 임대 기간을 10년으로 정했다. 입찰 참가 자격은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을 운영 중이고 경영 상태가 양호한 법인으로 제한했다. 최저 입찰 가격은 320억원으로 알려졌고, 골프장 운영 사업권은 최고가를 써낸 사업자에게 돌아간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인 만큼 특혜나 공정성에 대해 일절 시비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절차를 통해 후속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 위탁운영업체인 스카이72는 공사의 ‘새 사업자 입찰 강행’에 소송으로 맞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스카이72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는 토지에 대해서만 권리가 있을 뿐 골프장 운영에 필요한 골프장 시설은 스카이72 소유다. 그런데도 소유권을 주장하며 입찰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카이72는 입찰을 중단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독립적인 중재 판정위원회 결과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스카이72는 입찰 공고에 대해 ‘입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지상물 매수청구권(약 630억원)과 유익비상환청구권(약 880억원)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재용 측 “처음부터 기소 목표로 정해놓고 수사...납득 어려워”

    이재용 측 “처음부터 기소 목표로 정해놓고 수사...납득 어려워”

    검찰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가운데, 이 부회장 변호인단이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1일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일뿐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삼성물산 합병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인 경영 활동”이라며 “합병 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등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서는 “회계처리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은 수차 번복됐다”며 “법원 역시 증권선물위원회의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사건 및 영장실질심사에서 회계기준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은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10대 3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기소할 수 없으니 수사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8건 모두 존중했는데 유독 이 사건만은 기소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설명한 내용과 증거들은 모두 영장실질심사나 수사심의위에서 제시돼 철저하게 검토됐던 것”이라며 “다시 반박할 가치가 있는 새로운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국민들의 뜻에 어긋나고,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마저 무시한 기소는 법적 형평에 반할 뿐만 아니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라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무상 배임 혐의를 추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소 과정에서 느닷없이 이를 추가한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수사심의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검찰의 이번 기소가 왜 부당한 것인지 법정에서 하나하나 밝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수요예측서 역대 최고 경쟁률장외시장서는 6만원선 거래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카카오게임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청약 과정에서 SK바이오팜을 넘어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IPO 관련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한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경쟁률(323.02대 1, 통합 기준)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증거금 1억원으로 약 8300주(주당 2만4천원)의 주식을 청약한 개인 투자자의 경우 대략 25주가량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하리라는 전망도 제기되는데, 이 경우에는 1억원의 증거금을 넣어도 고작 2주가량을 받는 데 그친다. 주관사 및 인수회사별로 배정된 주식 물량이 다르고 청약 경쟁률도 차별화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별로 청약 결과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999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사랑의 불시착’의 성공과 한국 사회의 명암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사랑의 불시착’의 성공과 한국 사회의 명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에 비례해 넷플릭스에 빠지는 시간도 늘어난다. 이참에 그동안 미처 챙겨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주에는 풍문으로만 접했던 ‘사랑의 불시착’을 사흘에 걸쳐 정주행했다. 한국학 전공자로서 한류 드라마 유행을 선도하는 이 드라마를 봐야지 싶었다. 16부 마지막 편까지 완주하니 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불시착’에 몰입했는지를 알겠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 드라마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엄청나다고 한다. 창의적 스토리텔링,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북한 현실 묘사, 인민군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주연배우 현빈의 매력이 어우러져 ‘사랑의 불시착’의 커다란 성공이 가능했을 테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뿐만 아니라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래스’ 등 한류 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고 한다. BTS로 상징되는 케이팝, ‘기생충’으로 대표되는 한국 영화와 함께 한류 드라마 열풍이 더해지며 한국 문화는 이 시대 지구촌 문화에서 확고한 영향력과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중문화 제작에 모든 것을 거는 태도, 매우 치밀한 기획과 집요한 연습, 한국 사회 전반에 팽배한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 문화, 협소한 국내 시장 규모 탓에 세계로 나갈 수밖에 없는 절박한 현실 등이 맞물려 이런 성공을 낳았으리라. 이즈음 한국 영화나 음악, 드라마에 보태 한국산 가전제품, 스마트폰, 조선(造船)업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국내 뉴스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대립, 세대 갈등, 부동산 가격의 급등, 세계 최저 출산율 등으로 암울한 현실이 먼저 눈에 띈다. 하지만 ‘세계 속의 한국’으로 시선을 이동하면 한국 문화의 매력과 한국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격세지감을 느끼는 순간도 꽤 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이런 한국 사회(문화)의 자산과 경쟁력, 매력이 내 삶에 아무런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리라. 누구나 자신이 속한 사회의 결핍과 모순이 마음에 더 절박하게 다가오는 건 인지상정이겠다. 그에 대해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구성원의 권리이자 의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많은 쟁점이 이념적 진영 논리에 따라 해석되며, 그에 따른 극심한 분열과 대립이 사회 전반에 과도한 피로감과 우울함을 유발한다는 점은 지적될 필요가 있다. 모든 의제가 정치적으로 환원되는 정치 과잉 사회의 뜨거운 열정이 지금의 역동적인 한국 사회를 만든 요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이 땅에 팽배한 극단적인 대립과 분열을 낳은 원인이기도 하다. 모든 현상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이제야말로 한국 사회의 장단점, 자산과 결핍, 매력과 한계를 한층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광화문 집회와 일부 교회의 행태에서 드러나듯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원한과 증오심이 한국 사회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절박한 정치적 열정, 종교적 신념도 타자의 건강과 목숨에 위협으로 작용하는 순간 가공할 폭력으로 변한다. 이제 한국 사회에 만연한 극심한 대립과 정치적 열정이 사회 전체의 안녕을 훼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 윤세리가 북한으로 표류했다가 다시 남한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자신과 완전히 다른 체제에 속한 리정혁을 비롯한 북한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서는 열린 태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물론 드라마 속의 스토리보다 현실은 한층 엄중하다. 코로나19가 다시금 창궐하는 지금이야말로 공동체에 스며든 우애와 배려의 마음이 절실하다. 한국 드라마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만큼이나 한국 사회가 상처받은 서로의 마음을 지혜롭게 조율하고 따뜻하게 위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명품에 열광하는 10대들

    명품에 열광하는 10대들

    용돈·알바비 모아 현금 구매 많아코로나 상황 우울감 등 해소 심리도‘플렉스 문화‘에 익숙한 10대들이 명품 브랜드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백화점 등 업계에 따르면 “명품 스니커즈 열풍이 일었던 2017년보다 올해 청소년들의 명품 소비가 체감상으로 2배가량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중고등학생들이 ‘언박싱’(제품 상자나 포장을 뜯어 보는 것), ‘하울’(매장 제품을 쓸어 담듯이 많이 사는 것) 등 명품 쇼핑을 자랑하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찌나 발렌시아가 매장을 가 보면 구찌 티셔츠를 사고 스피드러너 신발을 사려는 10대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엄마 카드로 계산하거나 용돈을 모아, 혹은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은 듯한 현금으로 제품을 사는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샤넬, 루이비통 등 고가 명품 브랜드보다 또래 집단에서 인기가 많은 40만~50만원대인 메종마르지엘라 티셔츠, 80만~100만원 초반대인 구찌나 발렌시아가 스니커즈, 70만원대의 오프화이트 맨투맨 등 특정 브랜드의 특정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장윤정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파트리더는 “과거에는 구매력 있는 40~50대가 명품 매장에서 한 번에 수백만원어치를 사간다면 이제는 10대들이 와서 팔찌 하나, 맨투맨 한 장, 티셔츠 한 장 등을 사가니 객단가도 낮아졌다”며 “10대들은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따라다니기 때문에 과거에 없었던 브랜드가 새로 입점이 된다고 하면 이 연령대 고객들의 내방이 크게 늘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구매력이 없는 10대들이 이렇게 명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자기 자신이나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이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또래 집단 문화나 미디어 속 유명인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요즘 청소년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아이돌, 힙합스타 등 유명인들이 명품을 소비하는 방식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같은 연령대 친구들이 이를 따라하는 걸 보면서 본인도 이를 본떠 자신을 과시하고 ‘나도 특별하게 산다’는 영웅 심리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울하고 불안할 때 소비로 이를 해소하려는 욕구가 커지는데 10대들도 현 상황에서 다른 외부 활동이나 취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외부와 주로 소통하는 창구가 SNS”라면서 “SNS에 영상과 사진을 올릴 때 다른 사람에게 가장 빠르게 인정을 받거나 주목을 끄는 게 명품이기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 명품 바람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구원투수 이영구’ 등판에도 맥 못추는 롯데칠성

    ‘구원투수 이영구’ 등판에도 맥 못추는 롯데칠성

    일제 불매운동 여파로 타격을 받은 롯데칠성이 ‘구원투수’ 등판에도 추가 실적 악화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고민 대신 ‘빅모델’에만 의지한 것은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롯데칠성 통합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영구(58) 부사장 체제 이후 주류에 이어 잘나가던 음료부문까지 실적이 동반 악화됐다. 이 부사장은 음료부문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12월 구원투수 격으로 롯데칠성 통합 CEO로 선임됐다. 롯데칠성은 이전까지 주류와 음료부문 각자 대표 체제였지만,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주류부문 사업이 크게 흔들리면서 당시 주류부문 대표가 물러나고 이 부사장이 주류와 음료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제 역할을 못 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부진은 경쟁사인 LG생활건강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시장이 확대된 가운데 국내 탄산음료 시장도 특수를 누리면서 코카콜라 등을 생산·판매하는 경쟁사 LG생활건강은 상반기 매출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의 올 2분기 실적 가운데 음료 매출(3977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탄산음료의 주 판매 채널인 외식업장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지만, 상대적으로 온라인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구멍 난 매출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치킨, 피자 등 배달에 특화된 음식에는 탄산음료가 궁합이 잘 맞아 가장 많이 소비된다. 롯데칠성으로선 코로나 배달 특수를 누리지 못한 음료 실적 부진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주력 제품에 대한 전략 실패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겨냥해 코카콜라 제로 슈거 등으로 제품군을 늘렸지만 롯데칠성은 단순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펩시, 칠성사이다의 가격 인상에만 급급했다. 마케팅을 위해선 칠성사이다의 광고모델로 BTS를 기용하며 수십억원을 썼으나 실적 추락세를 이겨 내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라는 사이다 1위 제품과 펩시를 끼워팔기하고 있으면서도 코로나 탄산음료 특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 경쟁력과 영업력이 경쟁사에 밀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익 확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부사장은 주류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음료사업부문과 유사하게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음료부문까지 추락하면서 경영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통령궁 앞 10만 시위대… 독재자 생일을 조롱하다

    대통령궁 앞 10만 시위대… 독재자 생일을 조롱하다

    시위대 몸집 커지자 무장 탱크까지 등장루카셴코 기관총 든 사진 공개하며 압박7000명 체포… 외신 추방 등 언론 통제러 “수주 내 양국 정상회담” 밀월 과시 美·유럽, 언론 탄압 등 일제히 강력 비판‘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벨라루스 시위가 4주째에 접어들며 점점 더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를 등에 업은 루카셴코의 무력진압 경고가 오히려 자극이 돼 일요일인 30일(현지시간) 시위대는 역대 최대인 10만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6연임 성공으로 30년 장기 집권을 꿈꾸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66세 생일날.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았지만 대통령궁 앞에 몰려든 시위대로부터 바퀴벌레(루카셴코 별명) 인형을 선물로 받고, 생일 축가 대신 “쥐새끼”라는 조롱을 받았다.전주 일요일보다 시위대가 더욱 몸집을 불린 것은 루카셴코의 무력진압 협박 때문이다. 벨라루스 당국은 이날 수도 민스크 시내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는 등 시위 진압 태세를 강화했다. 무장한 경찰들이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독립광장에 비상선을 치고 시위대의 진입을 막았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시위대는 ‘자유, 사임’ 구호를 외치며 드러눕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시위대 먼발치에서 최소 8대의 무장 탱크와 병력 수송 장갑차들이 민스크에서 처음으로 목격됐다고 CNN 등이 전했다. 여차하면 시위 현장에 직접 투입하겠다는 압박 차원이다. 지금껏 7000명 이상이 체포된 가운데 이날 하루도 125명이 붙잡혔다. BBC는 “시위 규모와 경찰 배치가 이전의 시위 때와 다른 양상”이라고 전했다. 진압경찰과 물대포 차량이 엄호 중인 대통령궁으로 시위대는 거침없이 행진했으며, 대통령 공보실은 루카셴코가 궁 밖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기관총을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양보의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무력진압을 예고한 루카셴코는 외신기자들을 추방하며 언론 통제에도 나섰다. AP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지사 소속 기자 2명이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가 러시아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독일 ARD TV 기자 2명도 러시아로 추방됐으며, BBC 기자 2명은 취재 허가가 취소됐다. 벨라루스 기자협회에 따르면 취재 자격을 잃은 기자들은 로이터·AFP통신 등 총 19명에 이른다. 리투아니아로 피신한 야당 인사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언론 통제에 대해 “루카셴코 정권의 도덕적 붕괴를 보여 주는 또 다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궁지에 몰린 루카셴코는 푸틴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다. 이날 크렘린은 “양국 정상이 전화 회담을 하고 수주 내 모스크바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의제를 밝히지 않았지만 성난 민심을 무마하고 친러 가속화를 우려하는 서방국들에 대한 공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29일 “대선의 합법성을 인정했다”며 루카셴코 편을 들긴 했지만, 아직은 섣부른 개입을 자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유럽 주요국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벨라루스 대사를 초치해 “언론 자유에 대한 공격은 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더 큰 탄압을 위한 위험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주벨라루스 미국대사관도 각각 우려를 표시했으며, AP는 성명을 통해 “언론 자유에 대한 벨라루스 정부의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경 긴장도 한층 높아지면서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경 부근 그로드노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두 차례 미뤘던 ‘금천50플러스센터’ 드디어 문 연다

    두 차례 미뤘던 ‘금천50플러스센터’ 드디어 문 연다

    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가 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천50플러스센터는 금천구가 고령화시대 중·장년의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해 독산1동에 건립한 복지시설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관을 두 차례 연기했고 온라인 특강과 비대면 실시간 강좌를 개설해 시범운영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9월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80여개 정규 프로그램 중 20여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강하기로 했다. 2일에 시작하는 청소년 미래설계 전문가 과정, 3일에 시작하는 동화구연지도사 3급 등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나의 인생2막 길찾기 교실, 50+관계 탐구교실, 50+에 만나는 인문학, 수어교실,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치매돌봄전문가 양성, 사군자기질검사 3급, 시니어모델, 감성 펜드로잉, 온라인 스토어 등의 수업이 있다. 온라인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1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50+언택트 삶 즐기기’라는 주제로 BUK인재개발원 노익희 원장의 특강도 진행된다. 온라인 강좌 수강을 원하는 중·장년 세대는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전환하지 못한 나머지 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될 경우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공시설 운영이 중단돼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기획한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 프로그램들이 정상 운영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50+세대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감염병이 잦아들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글로벌 D램 가격 하락세 ‘다소 주춤’…“4분기 10%대 하락 전망”

    글로벌 D램 가격 하락세 ‘다소 주춤’…“4분기 10%대 하락 전망”

    8월 세계 D램 가격 하락세가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오는 4분기에는 PC D램 가격을 중심으로 10%대 급락을 예상하는 전망이 제기됐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PC D램(DDR4 8GB) 고정 거래 가격은 이날 평균 3.1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과 같은 가격으로 7월 가격이 6월 대비 5%대로 떨어진 것과 비교해 하락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그러나 디램익스체인지는 “D램 공급 과잉 신호는 여전하다”며 올 4분기 PC D램 가격이 3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도 코로나19 초기 서버 업체들이 재고를 과도하게 쌓아둔 바 있어 하반기 수요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D램 현물 가격이 지난 24∼27일 상승세를 탔다는 점에서 하반기 하락 폭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특히 화웨이가 다음달 중순 미국 제재를 대비해 D램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제품을 사들이고 있어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128GB MLC) 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준 거래 가격은 지난달보다 0.91% 내린 4.35달러로 하락 폭은 7월(6.20%)보다 줄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첨단2지구 최초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 부동산 시장 주목

    광주 첨단2지구 최초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 부동산 시장 주목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사상 최초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에 비해 몇 배에 달하는 연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외에도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지식산업 및 IT 사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 건축물로 4차 산업의 보금자리로 일컬어진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가 각각 50%, 37.5%씩 감면되며,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것도 지식산업센터가 지닌 장점이다. 주요 입주 고객인 기업의 경우 개인에 비해 이동이 적고 임대 기간 또한 긴 편이며, 임대료 연체 문제 역시 일반 임차인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광주 첨단2지구에 삼일건설이 조성하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1041에 지하 3층 ~ 지상 15층, 연면적 37,879㎡ 규모로 조성된다.‘허드슨 1041’은 첨단2지구 최초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IT∙스타트업이 대거 밀집한 뉴욕 ‘허드슨 야드’의 분위기와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삶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계획이다. 업무 공간인 섹션 오피스는 입주 사업체의 업종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오피스 층고는 최대 5.4m로 편안한 공간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내 뉴욕 공유오피스를 벤치마킹한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옥상정원과 완충 녹지를 활용한 공원(예정) 등의 휴식 공간 조성 및 삼성전자 비즈니스 사물인터넷(b.IoT)이 적용되어 쾌적한 업무 환경이 기대된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뉴욕의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브릭 앤 메탈’ 스타일의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특히 상업시설 1층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으로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광주 지역 최초의 락볼링장과 대형 피트니스 입점이 예정돼 있어 초반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이 완비되어 입주사와 고객들의 원활한 방문을 지원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할만하다. 사업지와 인접한 산월IC, 동림 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광주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광주지하철 2호선과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상무-첨단산단도로가 각각 2025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만큼 교통망은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드슨 1041’의 분양홍보관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 근처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 1478대 1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 1478대 1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 투자자 관심 높아…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국내 증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면서 남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투자자들의 관심 등을 고려할 때 일반 투자자 청약에도 역사적인 규모의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카카오게임즈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479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공모주 배정에 대한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IPO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 참여 기관의 80%에 육박하는 1366곳이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점을 고려하면 좀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도 있었겠지만, 향후 공모 과정 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기대감 높아져 앞서 역대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하며 화려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한 점이 청약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공모 희망가 범위(3만6000∼4만9000원)를 시장이 예상한 기업가치와 비교해 낮게 잡고 이후 공모 과정에서도 추가로 공모가를 높이지 않으면서 그만큼 많은 투자자가 유입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점 역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과정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이다. “제2의 SK바이오팜 될까”란 기대감이 여기서 나온다. 실제로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50조원을 돌파했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잔고는 16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원을 넘어서면서 연초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모 과정에 관심이 몰리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로 결정한 뒤 연거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SK바이오팜과 비교해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의무보유 확약(15일∼6개월)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 수량 대비 58.59%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의무보유 확약 수량 자체가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SK바이오팜(81.15%)과 비교하면 비중은 확실히 낮은 편이다. 이는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물량이 풀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나치게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기업가치를 압도하면서 공모 과정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자체 게임 개발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개발력을 확충하고 개발사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단기 주가 급등을 기대하고 투자에 뛰어들기보다 기업가치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내달 1∼2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과 인수회사인 KB증권을 통해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84세 노모와 아들 3개월간의 고행… 가는 길 자체가 카일라스

    84세 노모와 아들 3개월간의 고행… 가는 길 자체가 카일라스

    카일라스는 티베트 고원 남서부에 위치한 산이다. 불교에서 언급되는 세계의 중심 수미산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어 해마다 많은 순례자들이 카일라스를 찾는다. 이곳 주위를 돌면서 기원하면 업이 소멸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니까 불교 신자가 카일라스를 목적지로 삼아 떠나는 여행은 드물지언정, 특별한 사건인 것은 아니다.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도 심상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특별한 사건에 해당한다. 주인공부터 예사롭지 않다. 카일라스로 향해 가는 3개월의 고된 여정에 기꺼이 도전한 사람은 이춘숙. 여든네 살 할머니다. 이춘숙의 아들이 이 영화를 연출한 정형민 감독이다. 그는 노모와 함께 불교 성지를 순례한 면면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편집해 ‘카일라스로 가는 길’을 완성했다. 이쯤에서 분명히 해 둬야 할 사실이 있다. 이 작품의 주제가 종교 포교, 이를테면 불교 숭배나 성지 순례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정형민은 말한다. “목적지까지 간다는 게 목표가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길을 걷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목표였습니다.” 이춘숙의 목표도 다르지 않았으리라 짐작한다. 그래서 모자(母子)는 카일라스로 가는 최단 루트 대신 바이칼 호수, 고비 사막, 알타이 산맥, 파미르 고원을 지나는 우회 루트를 짰다. 강조점은 카일라스가 아니라 ‘가는 길’에 찍힌다. 상투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은 일의 결과보다 과정이다. 순례도 마찬가지다. 신은 자신이 있는 장소에 얼마나 빨리 도착했느냐가 아닌, 어떤 마음가짐으로 여기까지 왔느냐로 순례자의 정성을 평가할 테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춘숙은 A+를 받을 게 틀림없다. 순례 내내 그녀는 부처의 자비와 예수의 사랑을 언행으로 실천했기 때문이다. ‘제도로서의 종교’에 대비되는 ‘본질으로서의 종교적인 것’이다. 이춘숙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안녕을 빈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고양이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험지를 뛰노는 산양들의 생명력을 예찬한다. 온 존재가 그녀에게는 평등하게 귀하다.타국에서 이춘숙은 한국어로 이야기한다. 그녀와 마주한 모든 이들은 그 메시지를 알아듣는다. (비)언어적 표현에 담긴 진심은 어디에서든 통하는 법이니까. 그렇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이춘숙에게는 생명을 보듬는 특유의 친화력이 있다. 덕분에 그녀는 ‘카일라스 가는 길’을 특별한 사건으로 만들어 낸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설명을 잘해 주는 친절한 작품은 아니다. 내레이션을 통한 정보 전달조차 없다. 타국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는 이춘숙 같다. 그러나 그녀가 외국인에게 그랬듯 ‘카일라스 가는 길’도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한다. 자비와 사랑이라는 종교적인 것을 속 깊게 공유해서다. 카일라스는 티베트에만 있지 않다. 카일라스는 이춘숙이 가는 길 곳곳에 있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이재용 ‘초격차’ 승부수…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평택 2라인 본격 가동

    이재용 ‘초격차’ 승부수…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평택 2라인 본격 가동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에서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미 회사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초격차’를 유지하고 나아가 2030년에 시스템반도체 1위에 등극하고자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면적이 축구장 16개 크기(12만 8900㎡)인 평택 2라인이 가동에 들어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D램 제품을 양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11만 9000㎡(3.6만평) 규모의 평택 1라인이 단일 공장으로 가장 컸는데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평택 2라인은 이번 D램 양산을 시작으로 2021년도 하반기에는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위탁생산) 제품까지 생산한다. 지난 5월 착공한 극자외선(EUV) 기반의 파운드리 생산라인, 지난 6월 착공한 첨단 V낸드 라인까지 완성하면 평택 2라인은 D램·V낸드·파운드리의 최첨단 공정을 모두 보유한 대규모 반도체 종합 생산 시설의 위용을 완성한다. 평택 2라인은 이 부회장이 2018년 8월 ‘초격차’를 위해 약속한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고용’ 계획에 따라 건설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에도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다.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평택 파운드리 생산라인 구축을 결정할 때는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경영진들에게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에 총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직접 고용 인력은 약 4000명이고, 협력사와 건설 인력까지 포함하면 3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삼성 특유의 초격차 행보가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삼성 특유의 오너 경영에 제약이 생길 경우 과감한 선제투자가 중요한 반도체 시장에서 낙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택 2라인에서 이번에 출하한 ‘16Gb LPDDR5’ 모바일 D램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양산제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EUV 공정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은 기존 최고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12Gb 모바일 D램(LPDDR5)보다 약 16%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16GB 제품 기준으로 1초당 풀HD급 화질의 영화(5GB) 약 10편을 처리할 수 있다. 기존보다 패키지 구성이 30% 더 얇기 때문에 스마트폰 두께를 줄이는 데 기여할 듯하다.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 5G, 자율주행용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개발에 필수적인 차세대 ‘EUV 기술’ 연구를 직접 챙겨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말고 메모리 반도체 공정에 EUV를 적용해 양산하는 곳은 없다. EUV를 적용하면 향후에 더 미세한 첨단 공정이 가능하다”면서 “1등임에도 아낌없는 투자로 다시 한번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래도 뽑는다

    그래도 뽑는다

    SK “새달 중순 공고”… 10대 기업 중 처음상반기처럼 마스크 시험·화상 면접할 듯KT·LGU+ “수요 증가” 채용 연계 인턴십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속에서도 일부 대기업들이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통신 3사의 ‘언택트(비대면) 채용’이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달 중순쯤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기로 했다. 국내 10대 기업 중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외부에 알린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원서 접수와 채용 설명회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필기 시험이 진행되는 날짜와 그 형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SK그룹은 통상 11월쯤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상반기처럼 하반기에도 응시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필기시험인 종합역량검사(SKCT)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채용 규모는 지난 상하반기에 선발한 공채·수시채용 모두 합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80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도 다음달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용을 최종 조율해 다음달 중순쯤 공채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상반기에 자사의 그룹영상통화 기술을 이용해 ‘언택트 면접’을 진행했는데 하반기에도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면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T도 다음달 7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KT의 올해 전체 채용은 400여명 규모인데 그중에서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 사원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2개월가량 인턴 기간을 마친 수료자는 임원 면접을 통과하면 KT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하게 된다. KT는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모든 채용 관련 행사를 집중했는데 이번에는 전국 지역본부 단위로 분산해 시행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을 통해 ‘언택트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으로 인재 채용에 나선다. 3개 분야(사용자환경, 사용자경험, 고객 리서치)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채용연계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반기 중에 이번 채용과 별도로 수시채용 공고도 뜰 예정인데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일부 전형에서 ‘언택트 채용’을 적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에서 계속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비대면 콘텐츠 사업도 많이 있다”면서 “인재를 계속 수혈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에 코로나19 국면에서도 꾸준히 채용을 이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킹 명연설 57주년에 떠난 흑인 영웅 보즈먼 ‘와칸다 포에버!’

    킹 명연설 57주년에 떠난 흑인 영웅 보즈먼 ‘와칸다 포에버!’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서 주인공인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를 열연했던 배우 채드윅 에런 보즈먼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44세 젊은 나이인 데다 보즈먼이 4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영화에 계속 출연했던 터라 많은 이들에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다가왔다. 유족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영화 ‘마셜’부터 ‘Da 5 블러드’까지 영화들은 보즈먼이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촬영한 것”이라며 “그는 진정한 전사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티찰라를 연기한 것이 보즈먼의 경력에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덧붙였다. 티찰라는 마블 코믹스의 첫 흑인 영웅으로 흑인들 사이에 문화 현상을 일으킬 정도였다. 두 팔을 가슴팍에서 ‘X’자로 겹쳤다 내리며 “와칸다 포에버”라고 외치는 와칸다인의 인사법은 곧 흑인들의 인사법이 됐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신비의 금속 비브라늄을 기반으로 강성한 와칸다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식민주의와 포스트 식민주의에서 탈피해 역사적 트라우마에서 해방되도록 했다”면서 “블랙팬서는 흑인 영화 팬의 힘과 희망, 자부심을 상징했으며 일부 팬은 아프리카 스타일로 차려입고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즈먼은 인종차별에 맞선 실존 흑인 인물도 많이 연기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마셜에서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연방대법관 서굿 마셜을 연기했고 2014년 ‘겟 온 업’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브라운, 2013년 ‘42’에서는 첫 흑인 메이저리거인 재키 로빈슨 역으로 대중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마침 이날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 DC의 링컨 메모리얼을 향해 행진한 뒤 ‘나에게는 꿈이 있어요’ 명연설 5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킹 목사의 장남인 인권운동가 킹 3세는 “역사를 은막 위의 삶으로 구현한 배우”라며 애도했다.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품위로서 역경을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즈먼을 애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재키 로빈슨을 연기한 뒤 백악관을 예방했을 때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젊고 재능있는 흑인이 됐고, 그 능력을 아이들이 우러러볼 만한 영웅이 되는 데 사용했고, 이 모든 일을 고통 속에서 해냈다”며 암에 굴하지 않은 보즈먼을 극찬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트위터에 “보즈먼은 참으로 친절하고 재능있는 영혼을 가졌다”면서 “수술과 항암치료 사이 용기와 강인함과 힘으로 위대함을 보여줬다. 위엄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적었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보즈먼의 진짜 힘은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강했다”면서 “블랙팬서부터 재키 로빈슨까지 그는 여러 세대에 영감을 줬고 영웅을 비롯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고인의 생애 마지막 트윗이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명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해리스는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친구이자 동료인 보즈먼은 아주 뛰어나고, 친절하고, 박식하며,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그의 삶은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적었다. 작가 브라이언 조셉스는 “보즈먼은 우리 아이들이 ‘흑인영웅’은 어떤 모습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배우 덴절 워싱턴은 할리우드리포터에 보낸 성명을 통해 “그는 온화한 성품의 뛰어난 예술가였다”며 “짧지만 걸출한 배우 경력에서 그가 보여준 상징적인 연기를 통해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은 1990년대 중반 영국 옥스퍼드대 여름 연극학교에 합격했으나 돈이 없어 쩔쩔 매던 보즈먼의 사연을 듣고 학비를 대준 인연이 있다. 마블 영화에 ‘헐크’로 출연한 마크 러펄로는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진 남자였다”면서 “형제여, 당신은 역대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하나이며 당신의 위대함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워머신’ 역을 맡은 돈 치들은 “당신은 언제나 내게 빛과 사랑이었다”고 했고,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이상”이란 트윗을 남겼다. 마블 코믹스의 라이벌인 DC코믹스도 트위터에 블랙팬서로 분한 보즈먼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세계관을 초월한 영웅에게. 와칸다 포에버”라고 적었다. 1976년생인 보즈먼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때 야구와 농구선수를 했고 고교 때까지만 해도 농구선수였던 보즈먼은 친구와 팀 동료가 피격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작가로 진로를 바꿨다. 예술감독을 꿈꾸며 워싱턴DC의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에 진학했고 그곳에서 토니상 수상자인 배우 겸 연출가 필리샤 라샤드에게 사사했다. 유족으로 부모와 아내이자 가수인 테일러 시모네 레드워드가 있는데 부부는 지난해 10월 남몰래 예식을 올린 뒤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핵심은] 의사로서 책무를 던지고도 설득할 수 있나

    [핵심은] 의사로서 책무를 던지고도 설득할 수 있나

    이번 주는 수많은 의료진이 환자 곁을 잠시 떠났죠. 전공의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요, 지난 26~28일에는 의협(대한의사협회)의 주축인 개원의들을 비롯해 전임의(펠로), 봉직의(페이 닥터)까지 전 직역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시민에게 절실한 존재는 의사입니다. 이들 역시 코로나19 대응 진료만은 손 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었죠. 의사들이 이 시점에 가운을 벗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료계 총파업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핵심 ① 의사 수 늘려서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향후 10년간 의사 인력 4000명 추가 양성하겠다’ 지난 7월 23일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학부생 4000명을 더 뽑고,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토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낙후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밝혔습니다. 의사 4000명이 왜 더 필요한 걸까요? 정부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의 중증·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 의사’ 3000명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 ‘특수 분야 의사’ 500명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등 ‘응용 분야 연구 인력’ 500명 구체적으로 지역 의사의 경우, 의대에서 ‘지역의사제 특별 전형’ 방식으로 뽑습니다. 선발된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지역에서 일정 기간 필수 의료 분야에 복무하도록 합니다. 이를 어기면 장학금을 회수하고 의사면허도 중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수 전문 과목 의사는 정부가 각 대학의 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심사해 정원을 배정합니다. 특수 분야를 키우기 적합하다고 판단한 의대에 정원을 배정하고 3년이 지난 뒤 실적을 평가합니다. 만약 기준에 미흡하면 정원을 회수하는 장치를 뒀습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별개로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합니다. 우선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권에 1곳을 설립하고, 장기 군의관 위탁생 20명을 추가해 70명 규모로 운영합니다.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의 의대 신설은 별도로 검토합니다. 정부가 이런 계획을 세운 이유는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가 2.4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4명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나마 수도권과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은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죠. 현재 한해 의대 정원은 3058명입니다. 15년간 동결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를 늘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보겠다는 겁니다.■ 핵심 ② 의료정책 철회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 정부가 의료정책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관철한다면 무기한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들은 단체로 사직서를 쓰기까지 했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필수 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 정책 때문”이라며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료계 입장이 워낙 강경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점을 고려해 양측은 잠시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과 만나 집단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전임의와 개원의도 휴진 대열에 합류했으며 의대생들은 9월부터 시작될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동맹 휴학을 강행했습니다. 갈등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입니다. 의사들이 잇달아 파업에 나서자 법적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만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겠다던 정부는 결국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날 복지부는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전임의에 대해 현장에 즉시 복귀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따르지 않은 전공의 10명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면허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를 향해 ‘가혹한 탄압’이라며 복지부 간부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의사 중 한 명이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해온 의협은 끝내 9월 7일부터 3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맞섰습니다.■ 핵심 ③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환자 몫 이번 파업으로 진료 현장 곳곳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했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인력까지 남기지 않고 철수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병원 일부 진료과에서는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신규 환자 입원과 외래 진료 예약을 줄이고, 이미 잡힌 수술 일정을 다시 조정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44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8700명 중 659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율 75.8%로 전공의 4명 중 3명이 진료 현장을 떠난 셈입니다. 전공의들과 함께 휴진에 동참한 전임의의 경우, 같은 날 휴진율은 35.9%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2264명 중 813명이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개원의들의 휴진율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만 2787곳 중 휴진한 곳은 2141곳으로 6.5%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을 가동키로 했습니다. 전문의가 담당하는 환자 외 다른 환자도 볼 수 있게 업무 범위를 조정하고, 대형 병원은 응급 환자 대응이나 수술 같은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 환자 진료는 축소할 방침입니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치료 기간 내내 지켜본 전공의는 보이지 않고, 갑자기 새로운 전문의가 담당하겠다고 찾아오면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을까요? 시민들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정점을 찍는 이 시점에 파업하는 의사들을 이해하기 어렵겠죠.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서 전염병이 잠식한 도시를 묵묵히 지키는 의사 리유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고 말합니다. 신문기자 랑베르가 성실성이 대체 뭐냐고 묻자, 그는 “그것은 자기가 맡은 직분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죽음의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그런 리유의 성실성과 책임감에 기대어 버팁니다. 그리고 페스트는 결국 종식됩니다. 기나긴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우리의 마음도 같습니다. 의사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직분을 완수할 때 그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요.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동양건설산업, ‘신목동 파라곤’ 청약률 결과 관심 집중

    동양건설산업, ‘신목동 파라곤’ 청약률 결과 관심 집중

    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신목동 파라곤’이 화제다. 각종 개발 호재를 업고 있으면서도 주변 아파트와 큰 시세 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신목동 파라곤’의 청약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2동에 새로 들어서는 ‘신목동 파라곤’은 신월 4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299가구 규모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2개 타입 128가구, 74㎡ 타입 96가구, 84㎡ 2개 타입 75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53가구다. 특히 ‘신목동 파라곤’은 단지 주변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지역 신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가시화 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신목동 파라곤’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경전철 목동건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건설이 확정되면서 최고의 지하철 교통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신월IC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국회대로 지하차도화 사업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도로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단지에서 불과 약 400여m 거리에 약 7.6km의 길이의 대형 선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지는 목동과 직선도로로 바로 연결돼 있어 목동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반경 500m 내외에 초·중학교 시설이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로, 목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신목동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신목동 파라곤’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 신규 아파트로 다양한 교통, 생활 인프라와 함께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는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의 청약 일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목동 파라곤’의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고 당첨자는 9일에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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