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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내년 국비 3조3081억 확보…AI중심도시 토대 마련

    광주시, 내년 국비 3조3081억 확보…AI중심도시 토대 마련

    AI집적단지 2단계·영재고 설립 등 인공지능 사업 대거 반영 방공포대 이전·동광주∼광산IC 고속도로 확장 등 숙원사업 강기정 시장 “민선8기 현안사업 속도…기회도시 발돋움“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 3조3081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과 광주AI 영재고 설립 예산이 반영돼 ‘AI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립광주청소년치료 재활센터 건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동광주~광산IC 고속도로 확장 등 숙원 사업비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로 반영돼 양과 질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조2155억원보다 926억원 늘어난 3조3081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해 시민께서 바라던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내년 예산에는 AI 집적단지 조성 2단계 기획 용역비 7억원이 반영돼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비 4119억원에 더해 최소 6000억원 규모 2단계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광주 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 설립 기획 용역비 10억원도 확보, AI 사관학교와 함께 인재 양성 사다리를 구축하는 등 광주가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무등산 정상에 자리 잡은 방공포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9000만원도 반영돼 내년부터 이전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전에 앞서 약속한 대로 내년 9월 상시 개방으로 무등산 정상을 시민 품으로 환원할 예정이다. 운전면허 시험장 신설 예산 44억6000만원이 반영되면서 면허시험을 치르려고 전남 나주까지 가야 했던 시민 불편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칭 중부경찰서 신설 예산 3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 증가로 늘어난 첨단 3지구 치안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는 국립 광주 청소년치료 재활센터 건립 예산 10억원도 새로 확보해 광주·전남·제주 등 호남권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전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운영 예산 58억원, 역대 최초로 500억원을 넘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 특별회계 514억원도 성과로 언급됐다. 대규모 SOC사업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10억원), 각화동∼제2순환로 도로개설(5억원), 광주∼고흥 고속도로 사전 기획(3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890억원)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했다. 강 시장은 윤영덕 예결소위 위원 등 지역 국회의원,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우원식 예결위원장·박정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이철규 예결위 간사·이용호 예결위원·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강 시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와줬기 때문에 광주 발전을 이끌고 시민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며 “어렵게 확보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 BNK금융그룹 부산·경남은행 지역 중소기업에 설날특별대출

    BNK금융그룹 부산·경남은행 지역 중소기업에 설날특별대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내년 24일까지 부산·경남은행이 ‘BNK 2023년 희망찬 설날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은행별로 신규대출 4000억, 기한연장 4000억 등 8000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두 은행과 장기거래 중인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며, 지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대 1.0%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 고객센터(부산은행 1588-6200, 경남은행 1600-85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설날 특별자금대출이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국산차 ‘역대급 후진’ 하는 사이… 수입차 300만대 ‘질주’

    국산차 ‘역대급 후진’ 하는 사이… 수입차 300만대 ‘질주’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 실적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 등록 대수는 300만대를 돌파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 파업과 신차 부재 등의 악재로 완성차 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137만 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12월 판매가 기대치를 밑돌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는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2008년 114만 5060대로 쪼그라들었고 2009년에도 138만 6094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점에 달했던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난은 올해 내내 이어지다 하반기에야 조금씩 완화됐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된 점도 공급망 차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 부진 등의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은 계속돼 전기차 판매는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한 29만 4179대로 연말까지 3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판매도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은 보복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6만 6772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6만 1361대의 12.4%에 해당하는 숫자로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업계는 특히 수입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서비스 문제가 최근 크게 개선된 것이 수입차 구매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수입차 서비스센터는 961곳에 달한다. 인증 중고차 등 국산차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가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전략과 수출에 집중하며 그나마 수익성 방어엔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내년엔 내수·수출·생산이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예고된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반도체와 원자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책이 없는 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겹”이라면서 “업계가 다방면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 한강변 그곳이?… ‘中 비밀경찰’ 중국집 꼬리 밟히자 ‘고사작전’ 정황

    한강변 그곳이?… ‘中 비밀경찰’ 중국집 꼬리 밟히자 ‘고사작전’ 정황

    중국 공안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려고 꾸린 ‘비밀경찰서’(해외 110 서비스 스테이션)가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이런 경찰서는 50여개국에 100개 이상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5일 “국내 유관기관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기관의 국내 활동은 국내외 규범을 준수하며 이뤄져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방첩 기관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양국 관계에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뒤따른다. 이달 초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 공안국이 운영한 해외 비밀경찰서 48개의 존재를 새로 확인해 지금까지 53개국 102개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해외 경찰서 존재를 처음 전 세계에 폭로한 이 단체는 서울에서도 중국 난퉁시 공안국이 1곳을 운영 중이라고 언급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프랑스와 스페인, 세르비아에서 중국 국적자가 비밀경찰의 협박을 받고 귀국한 사례를 전하며 “중국 비밀경찰서가 해외 반중 인사들을 감시하고 강제 송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은 중국 비밀경찰서의 존재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대사관이나 영사관처럼 주재국의 승인을 받은 공식 외교공관이 아닌 곳에서 영사 업무를 처리하면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1961년)에 대한 위반이다.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후 미국, 일본, 독일 등 10여개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며, 캐나다는 비밀경찰서 3곳을 적발한 뒤 중국대사를 불러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이후 일대일로 세계전략과 함께 국무원 교무판공실을 중심으로 해외에 공산당 지원 조직 구축을 강화했다. 비밀경찰서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교민들을 위한 ‘영사 콜센터’에 불과하다고 했고,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내 해외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식당은 의혹을 부인하며 이달 말 폐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내 수입차는 300만시대 열었는데...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는 역대급 후진

    국내 수입차는 300만시대 열었는데...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는 역대급 후진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 실적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 등록 대수는 300만대를 돌파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산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산 완성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139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 파업과 신차 부재 등의 악재로 완성차 업계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던 2013년(137만 3902대)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12월 판매가 기대치를 밑돌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내수 부진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는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2008년 114만 5060대로 쪼그라들었고 2009년에도 138만 6094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점에 달했던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난은 올해 내내 이어지다 하반기에야 조금씩 완화됐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된 점도 공급망 차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수 부진 등의 위기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은 계속돼 전기차 판매는 연간 1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 11월까지 국내 완성차 5사의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증가한 29만 4179대로 연말까지 3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판매도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은 보복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6만 6772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46만 1361대의 12.4%에 해당하는 숫자로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2011년 등록 대수 60만대가 채 되지 않았던 수입차는 2014년 100만대를 넘어선 후 2015년부터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8년 216만 9143대를 찍으며 200만대를 돌파했다. 업계는 특히 수입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서비스 문제가 최근 크게 개선된 것이 수입차 구매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수입차 서비스센터는 961곳에 달한다. 인증 중고차 등 국산차에서 볼 수 없는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가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년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해는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전략과 수출에 집중하며 그나마 수익성 방어엔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내년엔 내수·수출·생산이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예고된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반도체와 원자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 해결책이 없는 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 악재가 겹겹”이라면서 “업계가 다방면으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와 데이트 포착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와 데이트 포착

    디카프리오가 후배 티모시 샬라메를 만나 데이트를 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와 어린 후배 티모시 샬라메(26)가 함께 있는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한 클럽 입구에서 포착됐다. 외신은 “디카프리오가 운전석에, 샬라메가 조수석에 앉아 클럽으로 함께 이동했다”라며 “두 사람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에 출연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22세의 나이 차를 뛰어 넘은 우정을 과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최근 영국 보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나의 우상이다. 2018년 처음 만났을 때 내게 ‘마약과 슈퍼히어로 영화는 하지 말라’라고 조언했다”라고 밝히기도. 그는 또 디카프리오를 ‘영웅’이라 칭하기도 했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최근 23세 모델 빅토리아 라마스와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빅토리아 라마스는 유명 배우 로렌조 라마스의 딸이며, 본인 역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자 예술가, 모델 지망생이다.
  • 진옥동표 혁신 금융… 2년 더 ‘땡겨요’

    진옥동표 혁신 금융… 2년 더 ‘땡겨요’

    차기 금융지주 회장으로 확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혁신사업으로 출발한 배달 플랫폼 ‘땡겨요’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장 허가를 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22일부터 2024년 12월 21일까지 2년 연장했다. 2020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뒤 올해 초 정식 출범했다. 진 내정자는 비금융 신사업을 담당하는 ‘O2O(Online to Offline) 추진단’을 신설하며 땡겨요에 힘을 실었다. 기존 배달 업계에서는 은행의 배달 진출을 두고 ‘밥그릇 빼앗기’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한 매출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초 땡겨요를 통해 확보한 가맹점 매출 데이터 등은 자영업자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며 라이더 전용 대출상품을 시작으로 땡겨요 적금·카드, 가맹점주 전용 대출 등을 출시했으나 관련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책정한 땡겨요 사업예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등 140억원인데, 업계에서는 이를 훨씬 웃도는 비용을 마케팅 및 운영에 추가로 들이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권은 빅테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성보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와 같은 빅테크 업체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시도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중개수수료 2%를 제외하고는 가맹점에 기타 광고비용 등은 받지 않고 있다며 처음부터 수익성을 기대한 사업이 아니라고 말한다. 할인과 마케팅에 힘입어 땡겨요 가입자 수는 1월 말 2만 6000명에서 이날 165만명으로 64배 늘었고, 가맹점 수는 3500곳에서 5만 7000곳으로, 주문금액은 1억 4000만원에서 450억원으로 증가했다. 은행 측은 당장 내년에는 배달 가능한 지역을 넓히면서 현재 서비스의 안정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봇배송, 전통시장 배달, 전기 오토바이 배달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구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이외에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마이 편의점’을,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하나원큐’에서 ‘신차 견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대형 IT업체)가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권을 침범하고 있는 만큼 당국이 금융권도 같은 방식으로 빅테크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北, 한국 무기체계 해킹 시도” 민관전문가 24시간 합동감시

    “北, 한국 무기체계 해킹 시도” 민관전문가 24시간 합동감시

    “완전히 개방된 공간, 민관군산학연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을 장담한다.” 지난달 개소한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관계자는 22일 ‘협력 의지’를 연신 강조했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원훈이 상징하듯 베일에 싸인 국정원과 달리 센터는 민관 협력에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센터는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상업시설 2개 층을 쓰고 있었다. 주변 건물과 떨어져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국정원 본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센터는 국정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정부기관과 안랩·이스트시큐리티·SK쉴더스·S2W·체이널리시스 등 정보기술(IT) 보안업체 인력의 상시 협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합동대응실에는 전면에 게시된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시스템 모니터 옆으로 10여명의 분석관이 위험 정보를 판별하느라 분주했다. 이 밖에 합동분석실, 안전진단실, 기술공유실 등도 갖췄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사이버공격을 특정 기업체의 노력만으로 막아 내는 건 어불성설이 된 지 오래”라며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역량을 한곳에 집결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우리나라 사이버안전을 지키겠다는 게 설립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이 지난달 입법예고한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도 통합 대응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국가안보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통합대응조직은 국정원에 설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백 차장은 “센터는 컨트롤타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이버안보 정보는 국제 해킹 조직과 정부 배후 해킹 조직의 공격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국제 해킹 조직의 공격 시도는 지난 11월 기준 하루 평균 118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발 공격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내년 국가경제개발계획 3년차를 맞아 이를 완수하기 위해 방산 기술자료를 절취하려는 시도를 이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북한은 유엔의 대북제재로 경제난에 직면한 2017년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겨냥한 사이버해킹을 통해 자산 획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이후 파악된 피해 규모는 최소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국내 피해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올해 해외 피해액은 8000억원 규모이며, 가상자산 거래 실명제가 실시된 국내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차장은 “북한은 역대 핵실험 직후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한 반발로 사이버 공격을 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 “北, 한국 무기체계 해킹 시도”… 민관 보안전문가 24시간 합동 감시

    “北, 한국 무기체계 해킹 시도”… 민관 보안전문가 24시간 합동 감시

    “완전히 개방된 공간, 민관군산학연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을 장담한다.” 지난달 개소한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협력 의지’를 연신 강조했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원훈이 상징하듯 베일에 싸인 국정원과 달리 센터는 민관 협력에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방문한 센터는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상업시설 2개 층을 쓰고 있었다. 주변 건물과 떨어져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국정원 본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센터는 국정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 등 정부기관과 안랩·이스트시큐리티·SK쉴더스·S2W·체이널리시스 등 정보기술(IT) 보안업체 인력의 상시 협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합동대응실에는 전면에 게시된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시스템 모니터 옆으로 10여명의 분석관이 위험 정보를 판별하느라 분주했다. 이 밖에 합동분석실, 안전진단실, 기술공유실 등도 갖췄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공격을 특정 기업체의 노력만으로 막아 내는 건 어불성설이 된 지 오래”라며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사이버대응 역량을 한곳에 집결하고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사이버안전을 지키겠다는 게 설립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이 지난달 입법예고한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도 통합 대응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국가안보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통합대응조직은 국정원에 설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백 차장은 “센터는 컨트롤타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이버안보 정보는 국제 해킹 조직과 정부 배후 해킹 조직의 공격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국제 해킹 조직의 공격 시도는 지난 11월 기준 하루 평균 118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을 차지한 북한발 공격은 대북정책과 무기체계를 파악하려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북한은 유엔의 대북제재로 경제난에 직면한 2017년 이후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겨냥한 사이버해킹을 통해 자산 획득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이후 파악된 피해 규모는 최소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국내 피해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올해 해외 피해액은 8000억원 규모이며, 가상자산 거래 실명제가 실시된 국내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탈중앙화금융(Defi)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각종 금융거래 서비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웹3.0 플랫폼으로도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프리미엄 골프웨어 렌탈 플랫폼 더페어골프, 포썸골프 의류 전량 인수…‘골프 토탈 플랫폼’ 교두보 마련

    프리미엄 골프웨어 렌탈 플랫폼 더페어골프, 포썸골프 의류 전량 인수…‘골프 토탈 플랫폼’ 교두보 마련

    프리미엄 골프웨어 렌탈 플랫폼 더페어골프는 지난 7일 동종업계 포썸골프 의류 전량에 대한 인수 계약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 1위인 더페어골프가 2위 포썸골프를 사실상 인수하게 되면서 업계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더페어골프의 회원 수는 약 3만 5000명으로 포썸골프 회원 1만 2000명을 합하면 4만 7000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더페어골프는 지난해 3월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골프웨어 렌탈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골프웨어 렌탈, 중고 골프웨어 위탁판매, 골프용품 판매 등 주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골프웨어 브랜드인 슈페리어로부터 투자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더페어골프 관계자는 이번 포썸골프 의류 인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렌탈 옵션을 제공하고, 기존 포썸골프 회원에 대한 유입을 통하여 골프웨어 렌탈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두 더페어골프 대표는 “더페어골프는 코로나로 인한 단기적인 신규 골퍼 유입을 타깃으로 준비하고 전개하는 서비스가 아니며, 기존 골프 시장의 문제점과 골프라는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탄생한 서비스”라며 “이번 포썸골프 의류 인수를 통해 기존 렌탈 서비스 영역의 강화뿐만 아니라, 골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한둘씩 개선해 나가 골프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더페어골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찬욱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박찬욱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오스카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헤어질 결심’을 포함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92개 나라가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쇼트리스트를 통해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내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압축된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은 ‘아르헨티나,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안녕,시네마 천국’(인도)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 등이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한편 아카데미는 이날 국제영화와 함께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주제가, 음악,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음향, 시각효과 등 모두 10개 부문의 예비후보를 공개했다.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특수효과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도 음향 등 5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아바타:물의 길’은 특수효과 등 4개 부문 후보로 뒤를 이었다. 주제가상을 놓고는 리한나(곡명 ‘리프트 미 업’/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테일러 스위프트(‘캐롤라니아’/‘가재가 노래하는 곳’), 레이디가가(‘홀드 마이 핸드’/‘탑건:매버릭’) 등의 팝스타가 경쟁을 펼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유도 다크호스’ 이하림, 한일전 금빛 뒤축걸기

    한국 유도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25·한국마사회)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2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0㎏급 결승 나가야마에 절반승 세계 10위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양융웨이(대만)를 제압하고 올라온 6위 나가야마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흡을 가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연장전)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나가야마의 왼쪽 발을 감은 뒤 무너뜨렸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앞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림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절반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허미미, 여자 57㎏급 동메달 따내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 체급 12위 허미미(20·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8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7위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17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추가해 승리했다. 재일교포로 태극마크를 단 ‘제2의 안창림’ 허미미는 지난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고 이달 초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초격차’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개발

    ‘초격차’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부동의 1위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력의 한계를 또 한번 뛰어넘으며 세계 최초로 12나노미터(㎚·10억분의1m) D램 시대를 열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메모리 혹한기’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시장이 반등하는 하반기부터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의 매출 하락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재도약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선폭인 12나노 DDR5 D램을 개발하고 최근 미국 AMD와 함께 호환성 검증까지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14나노 DDR5 D램 양산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반도체 제작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에 유전율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칩 내부 전하를 저장하는 공간인 ‘커패시터’ 용량을 높였다. 유전율은 전기적 특성이 없는 부도체의 전자기파 진행 능력을 의미하는데, 웨이퍼의 유전율 향상은 곧 D램 성능 향상을 위한 선행 조건으로 꼽힌다.신공정을 통해 소비 전력은 기존 제품 대비 약 23% 개선됐고, 최대 동작 속도는 7.2Gbps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소비 전력량이 줄었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멀티레이어 극자외선(EUV) 기술을 활용해 더욱 세밀하게 회로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기존 제품 대비 20% 높였다. 웨이퍼 한 장으로 만들 수 있는 D램의 수량이 20% 증가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12나노급 D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데이터센터·인공지능·차세대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부사장)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은 본격적인 DDR5 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제품은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기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신기술 확보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삼성의 메모리 시장 지배력 또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LG화학, 재영텍 260억 지분 투자… 美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LG화학, 재영텍 260억 지분 투자… 美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LG화학이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 ‘재영텍’에 260억원 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양사는 내년 말 북미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재영텍은 리튬 폐기물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추출하고 망간, 코발트, 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해 리튬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85%까지 높인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북미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택은 공장 설계 등 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국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미국 IRA 시행 이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IRA에서 배터리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는 국가의 비중도 규제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공급망 리스크도 피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등을 새로 채굴할 땐 불가피하게 환경오염이 발생하는데 재활용을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도 기업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지점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0기가와트시(GWh) 수준인 글로벌 폐배터리 발생량은 2040년 무려 3455GWh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은 올해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에서 폐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헝가리와 말레이시아·중국·인도 등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인 영풍과 고려아연도 각각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출사표를 낸 바 있다. 건설사인 GS건설도 자회사 에네르마를 설립해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 지방의원 외유성 출장 엄격해진다… 업무추진비 3만원 제한

    지방의원 외유성 출장 엄격해진다… 업무추진비 3만원 제한

    ‘관광성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는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출장 심사가 엄격해진다.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청렴도가 낮은 7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법규 4만 6917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85개 개선과제와 1974건의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근무지 내(12㎞ 미만) 출장에도 교통비 외의 식비를 1일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급하거나 증빙서류가 없는데도 출장비를 정액 지급해 허위출장 및 부정수령을 유발했다고 판단했다. 지방의원의 겸직신고를 연 1회 이상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해야 하나 ‘의무’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태도 드러났다. 이에 권익위는 해외출장 필요성·시기 적시성·경비 적정성 등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 출장을 제한하도록 개선토록 했다. 근무지 내 출장에 대한 교통비·식비 지급 근거를 삭제하고 출장 운임·숙박비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실비 지급하도록 했다. 허위출장 및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부정수령액의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업무추진비는 1회 1인당 3만원 이하로 제한하며 심야시간과 동료의원 간 식사 등 사적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 지방의원의 품위유지·청렴·회피의무 위반 등도 징계대상 비위에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를 되팔아 차액을 챙기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5년 의무운행기간’ 설정 및 경쟁계약을 통한 공영주차장 수탁자 선정 등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 지방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차단…업추비 사적 사용 금지

    지방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차단…업추비 사적 사용 금지

    ‘관광성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는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출장 심사가 엄격해진다.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게 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청렴도가 낮은 7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자치법규 4만 6917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85개 개선과제와 1974건의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 및 지방의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일부 지자체는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심사를 생략하거나 심사기준 미비로 형식에 그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출장 중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받더라도 예외 사유가 되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도 확인됐다. 근무지 내(12㎞ 미만) 출장에도 교통비 외의 식비를 1일 최대 4만 5000원까지 지급하거나 증빙서류가 없는데도 출장비를 정액 지급해 허위출장 및 부정수령을 유발했다. 지방의원의 겸직신고를 연 1회 이상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해야 하나 ‘의무’가 아니다보니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위는 해외출장 필요성·시기 적시성·경비 적정성 등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품위유지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 출장을 제한하도록 개선토록 했다. 근무지 내 출장에 대한 교통비·식비 지급 근거를 삭제하고, 출장 운임·숙박비는 증빙서류를 토대로 실비 지급하도록 했다. 허위출장 및 출장비 부정수령에 대해서는 부정수령액의 5배까지 가산징수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업무추진비는 1회 1인당 3만원 이하로 제한하며 심야시간과 동료의원 간 식사 등 사적 사용을 못하도록 했다. 지방의원의 품위유지·청렴·회피의무 위반 등도 징계대상 비위에 추가를 제안했다. 지자체의 부패요인을 발굴해 개선을 추진한다. 공무직 채용에 서류전형·면접을 의무화하고, 관리자인 5급 이상 공무원은 지방제 징수포상금 대상에서 제외하며 공적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포상금 지급을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를 되팔아 차액을 챙기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5년 의무운행기간’ 설정 및 경쟁계약을 통한 공영주차장 수탁자 선정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권익위는 행정편의, 진입장벽, 주민 권리·의무 제한 등을 유발하는 10개의 규제혁신과제도 통보할 예정이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내년 이후에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한 1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지방 토착비리나 관행적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K유도 이하림, 한일 결승전 금빛 메치기

    K유도 이하림, 한일 결승전 금빛 메치기

    한국 유도 경량급 다크호스 이하림(25·한국마사회)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제유도연맹(IJF) 예루살렘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메쳤다. 이하림은 2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를 안뒤축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10위 이하림은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양융웨이(대만)를 제압하고 올라온 6위 나가야마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호흡을 다듬은 이하림은 골든스코어(연장전) 개시 18초 만에 왼쪽 발로 나가야마의 왼쪽 발을 감은 뒤 무너뜨렸다.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고, 이하림은 포효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앞서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하림은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절반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강전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가리고스를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 체급 12위 허미미(20·경북체육회)는 준결승에서 만난 8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절반 2개를 내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 7위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정규 시간 17초를 남기고 배대뒤치기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추가해 승리했다. 재일교포로 태극마크를 단 ‘제2의 안창림’ 허미미는 지난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고 이달 초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코스메슈티컬 ‘라디페어’ 판매 시작… 항산화·항노화에 특화

    코스메슈티컬 ‘라디페어’ 판매 시작… 항산화·항노화에 특화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항산화와 안티에이징에 특화한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제품을 내놨다. 뇌신경질환 등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이 담긴 제품이다. 지엔티파마는 21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라디페어(RADIPAIR)’를 론칭하고 국내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국내 판매를 진행하고 해외는 지엔티파마가 미국 아마존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 라디페어는 ‘빠른(Rapid)’, ‘활성산소(Free Radical)’, ‘피부 회복(Repair)’의 합성어로 빠르게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 회복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디페어는 ‘피부가 기억하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돌아간다’는 콘셉트로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은 35~55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제품 라인은 ▲리와인딩 에센스 로션 ▲리와인딩 에센스 스킨 ▲퍼밍 앰풀 ▲퍼밍 올인원세럼 등 4종이다. 라디페어의 핵심 원료인 ‘TFM’은 항산화 및 염증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유의적으로 입증된 신물질로 지난 10월 19일에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는 게 지엔티파마 측의 설명이다. TFM 화장품 조성물과 용도에 대한 특허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출원한 상태며, TFM은 국제화장품원료집(INCI)과 대한화장품협회의 화장품 성분 사전에도 정식 등재됐다고 한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TFM은 세포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와 피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물질이며 이미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며 “TFM을 함유한 라디페어는 앞으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K-뷰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억눌린 신혼부부 소비심리 폭발주요 호텔들 내년 예약 90% 마감화려함 극대·사생활 보호도 인기연예인 럭셔리 웨딩 행사도 영향 유일한 단점이 ‘비용’(!)이라는 특급호텔 웨딩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가 열리면서 대규모 예식 수요가 살아나며 그간 억눌렸던 예비 신혼부부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결혼식 예약은 내년 하반기까지 90% 이상 차는 등 사실상 마감됐다.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특급 호텔 가운데 가장 큰 900명 규모의 예식장 ‘그랜드 볼룸’을 보유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미 내년 대형 웨딩 예약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증가한 숫자다. 중소 규모 웨딩홀 예약률도 90%를 넘어섰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스몰 웨딩이 인기를 끌었지만 다시 대규모 럭셔리 웨딩을 치르려는 수요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6개월 전에도 웨딩 예약이 가능했다면 내년도 예약은 사실상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결혼식 황금 시간대로 불리는 토일 점심 전후는 모두 마감되는 등 내년도 선호시간대 물량이 대부분 소화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여름과 겨울 시즌 일요일 저녁 시간대 위주로 예약 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곧 2024년 웨딩 예약을 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그랜드 워커힐 서울도 이미 지난 9월에 내년도 결혼식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야외결혼식이 열린 ‘애스톤하우스’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되는 예식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애스톤하우스는 워커힐 본관과 살짝 떨어진 곳에 마련된 저택형 별관이다. 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내년도 웨딩 예약이 90% 이상 마감된 상태다. 호텔 웨딩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 특별함과 차별화된 특징을 원하는 만큼 호텔들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급호텔 예식답게 질 높은 화려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꽃의 근본에 집중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플라워 업계 정상에 오른 ‘맥퀸즈 플라워’와의 협업을 앞세웠다. 그랜드 볼룸의 웅장한 공간감과 맥퀸즈 플라워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을 결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호텔은 레트로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 예비 신부들에게 통할 웨딩 콘셉트를 내세웠다. 특히 ‘크리스탈볼룸’ 예식의 신부 대기 공간으로 활용되는 ‘아테네가든’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바로크양식 인테리어로 웨딩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프랑스풍 웨딩 콘셉트를 내년 선보인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티브로 버진로드의 바닥을 거울로 변경해 양옆의 화려한 샹들리에, 생화가 반사되게 꾸몄다. 보라색의 꽃을 이용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꽃 장식은 플로리스트 ‘지베르니 플라워’ 팀이 총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인들의 호텔 예식이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노출되고 있는 데다 예비 신혼 부부들의 보복심리가 웨딩으로 불붙는 모습”이라면서 “코로나19로 호텔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럭셔리 웨딩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은 음악과 춤은 황홀… 간극 좁히는 무대로”

    “좋은 음악과 춤은 황홀… 간극 좁히는 무대로”

    지난해 엠넷에서 방영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왁킹(와킹) 댄서 립제이(34·본명 조효원)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립제이는 오는 3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송년음악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34)가 협연하는 파블로 데 사라사테(1844~1908)의 ‘치고이너바이젠’에 맞춰 왁킹을 춘다. 고전의 품격을 대표하는 클래식과 현대적인 스트리트댄스가 만나는 낯선 조합이지만 립제이는 “결국 좋은 음악과 춤은 눈과 귀를 잔뜩 황홀하게 한다. 클래식과 대중문화예술은 그렇게 멀지 않음을 느끼게 될 무대”라고 자신했다. 왁킹은 1970년대 미국에서 유래한 춤으로 디스코나 하우스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춤이다. 립제이를 비롯한 한국 댄서들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2017년 러시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립제이가 클래식 선율에 맞춰 왁킹을 선보였던 유튜브 영상은 19일 기준 조회수 237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클래식 음악에 맞춰 춤을 췄던 그가 클래식 공연장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립제이는 “원래부터 이 공간에 녹아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며 멋진 무대를 예고했다. 치고이너바이젠을 처음 들었을 때 립제이는 인상이 강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바이올린이 주인공인 이 곡에는 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승전결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 소리들을 저의 춤이 가진 테크닉으로 표현해 융화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곡의 표현력이 드라마틱할수록 왁킹 역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생각하는 그는 “애잔하고 서정적이고 강렬하다가 공허해지고 열정적이고 차가웠다가 로맨틱해지는” 치고이너바이젠이 왁킹과 잘 어울린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번 무대는 물론 앞으로도 왁킹의 확장을 보여 주는 것이 목표다. 립제이는 “협업은 언제나 너무 좋다”며 “판소리도 좋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기회가 된다면 거침없이 다 해 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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