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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업무보고] 유연·재택근무 中企에 1인당 월 20만~30만원 준다

    유연근무나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은 올해부터 1인당 월 20만~30만원을 지원받는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용부는 올해 중소기업 330곳의 근로자 1800명이 유연근무나 재택·원격근무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정된 예산은 31억 6000만원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지난해 이뤄진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를 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연, 재택·원격제도를 실천하는 기업은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강·고용보험정보를 활용해 임신부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를 사전 안내하는 ‘스마트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출산·육아휴직 등으로 빈자리가 생기면 기업이 대체 인력을 곧바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체 인력 풀을 운영해 지원한다.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으면서 일·가정 양립이 취약한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모니터링단이 구성돼 현장점검을 벌인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R&D), 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분야가 점검 대상으로 꼽혔다.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동 직장 어린이집 수도 확대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780곳에서 올해 80곳이 추가돼 모두 860곳으로 늘어난다. 여가부는 또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무를 확산해 2018년까지 정부의 모든 기관에서 정원의 1% 이상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생활정책 Q&A] 국가가 체불임금 대신 받아드립니다

    [생활정책 Q&A] 국가가 체불임금 대신 받아드립니다

    기업이 도산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에겐 국가가 대신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는 ‘체당금(替當金)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임금채권보장법’을 마련해 사업주 대신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체당금은 ‘다른 사람이 할 일을 대신 하고 그 대가로 받는 돈’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국가가 못 받은 월급 대신 받아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기업이 도산하지 않아도 체불임금 소송에서 확정판결을 받으면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소액 체당금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체당금 제도와 소액 체당금 제도는 어떻게 다르고 소액 체당금 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신청해야 할까.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Q)일반 체당금과 소액 체당금은 어떻게 다른가요. A)체당금은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산기업에서 퇴직한 임금체불 근로자만 해당되고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죠.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소액 체당금 제도는 기업이 도산하지 않아도 지급할 수 있습니다. 체불임금 소송에서 승소해 확정판결을 받은 근로자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Q)소액 체당금 신청 절차가 궁금합니다. A)먼저 소액 체당금 지급 요건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사업을 가동한 기업에서 퇴직하고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에 체불임금 소송을 제기해 확정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또 판결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까운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나 지사에 소액 체당금 지급청구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공단은 자료를 검토한 뒤 14일 이내에 최대 300만원을 근로자 계좌로 지급하는데요.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발급받는 ‘체불임금 등 사업주확인서 사본’과 법원에서 받는 ‘판결문 등 집행권원 정본’, ‘확정증명원 정본’, 근로복지공단 제출용 ‘소액 체당금 지급청구서’, ‘통장 사본’입니다. 지급 금액은 최종 3개월분 임금과 휴업수당, 퇴직금 등이 해당합니다. Q)사업주가 무면허 하도급 건설업자로, 퇴직 당시 사업 가동기간이 6개월이 안 되면 대상이 안 되나요. A)무면허 하도급자로 사업 가동기간이 6개월이 되지 않더라도 바로 상위 단계의 건설업자 가동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사업주 요건으로 인정합니다. Q)같은 기간 내 체불임금 등에 대한 일반 체당금과 소액 체당금을 중복해 받을 수 있나요. A)일반 체당금을 지급받은 경우 소액 체당금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같은 근무기간에 대해 소액 체당금을 지급받은 근로자가 사업장 도산으로 일반 체당금을 청구하게 되면 산정한 일반 체당금액에서 먼저 받은 소액 체당금을 공제하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소자본 창업 미들비어의 새바람, 골목감성 ‘못난감자앤치킨’

    소자본 창업 미들비어의 새바람, 골목감성 ‘못난감자앤치킨’

    장기 경기 불황 속에서 투자 자본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른바 소자본 창업은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소비 형태를 추구하는 저성장 시대의 ‘덜 먹고 덜 쓰는’ 문화를 공략함으로써 자리 잡은 스몰비어 시장은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났던 스몰비어는 이제 포화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에 정체된 스몰비어 시장의 단점을 보완하여 생겨난 ‘미들비어’가 창업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하는 중이다. 미들비어는 스몰비어의 특징인 메뉴 단순화, 공간적인 한계점에서 벗어나 아늑한 공간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신(新) 비어 문화를 뜻한다. ‘못난감자앤치킨’은 차별화된 메뉴로 대표적인 미들비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평범한 감자와 치킨 메뉴에 맛과 비쥬얼에 변화를 준 ‘퐁듀치킨’ ‘눈꽃치킨’은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또한 미들비어라는 업종의 특성에 맞게 번화가보다는 골목 곳곳에 자리를 잡고 퇴근길이나 하굣길에 잠시 들러 편안하게 즐기는 ‘골목감성’을 자극, 불황기 속 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안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못난감자앤치킨’ 브랜드 관계자는 “맛있는 치킨, 아늑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그 인기가 날마다 늘어가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못난감자앤치킨’만의 경쟁력으로 함께 고생하는 창업주들과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창업주와 동반 성장으로 기업과 가맹점의 강한 연대감을 토대로 안전한 창업을 위해 물심양면 힘쓰고 있다”며 “튼튼한 본사 물류시스템으로 마진 50%를 보장하는 대신 기업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보증금, 교육비 등을 100% 면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못난감자앤치킨’은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KBS 주말드라마 ‘장영실’ 등을 제작지원하며 드라마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인프라 강화 등 산재 환자 복귀 돕기 ‘초점’

    근로복지공단은 단순히 산재 환자를 발굴해 진료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사회로 복귀시키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재근로자 직업 복귀율은 2013년 51.6%, 2014년 53.9%, 지난해 11월까지 59.8%로 높아졌다. 전문 재활 서비스인 ‘내 일 찾기’는 2013년 5744명에서 2014년 5834명, 지난해 11월까지 5973명으로 해마다 대상자를 늘렸다. 특히 노후 시설과 의료 필수 인력 증원을 통해 직영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올해 의료기관 노후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데 158억원, 의료·재활장비 현대화에 28억원 등 큰 자금을 들여 산재 환자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올해엔 20인 미만 사업주가 산재근로자 요양 중에 대체 인력을 고용하면 6개월간 대체 인력 인건비의 50%(최대 월 60만원)를 지원하는 대체 인력 채용 지원 사업과 첨단 재활보조기구 연구 및 상용화, 지역서비스센터 시설 확충 등에 더 많은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장해 판정 기준 개선과 공정성 및 적기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성 향상, 신고 핫라인 구축 등도 중점 추진한다. 보험 분야에서는 미보호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 가입을 촉진하고, 고용정보 관리 및 보험료 부과 제도의 효율화를 통해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메일 신고 시스템과 모바일 앱을 통한 보험료 신고·납부 시스템 구축, 신용카드 납부 한도 폐지, 시민 모니터링단과 연계한 생활 주변의 미가입 사업장 신고 및 두루누리 홍보 활동 전개 등 민간 부문 참여 활성화가 주요 방안이다. 근로복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중심에서 기업을 매개로 하는 ‘고용 연계형 근로복지 전달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소액체당금’ 제도도 활성화해 저소득 근로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소액체당금 제도는 사업장에서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퇴직한 근로자가 사업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경우 사업주를 대신해 정부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0인 미만 中企 직업훈련비 전액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훈련비 지원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훈련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훈련할 경우 훈련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훈련비의 80%를 지원하고 사업주가 20%를 부담했다. 50인 이상 중소기업 사업주의 훈련비 자비 부담률도 20%에서 10%로 줄였다. ‘중소기업 유급휴가훈련’ 요건도 올해 하반기부터 완화된다. 현재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일주일 이상 유급휴가를 줘 30시간 이상 훈련을 해야만 유급휴가훈련으로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요건이 5일 이상 유급휴가, 20시간 이상 훈련으로 완화된다. 훈련비 지원 방식도 하반기부터 변경된다. 지금은 사업주들이 위탁훈련기관에 훈련비를 지급한 뒤 정부에서 되돌려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훈련기관들이 정부에 직접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게 해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준다. 훈련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인터넷 원격훈련’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기술·공학 분야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는 지난해 200개에서 올해 300개로 확대된다. 원격훈련 지원 단가도 과정별로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된다. 대기업은 인터넷 원격훈련에 16시간 이상 참여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8시간 이상 참여하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훈련을 시키는 ‘일학습병행 기업’도 지난해 3000곳에서 올해 8000곳으로 확대된다. 학습근로자도 1만명에서 3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위탁훈련기관에는 지문인식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출석관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훈련비 부정수급을 방지한다.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주도 가까운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를 통해 훈련과정을 인정받고 훈련을 하면 훈련비를 지원해 준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사업주들이 부담 없이 재직자 훈련을 더욱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요타의 새 도전/박홍기 논설위원

    1973년 제1차 오일쇼크가 일어났다. 1979년 다시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이었다. 일요일이나 휴일의 경우 주유소에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가솔린 가격도 2배 이상 뛰었다. 일찍이 자동차 배출가스에 따른 대기 오염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터다. 1970년대 미국의 풍경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연비가 높은, 즉 적은 기름으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차량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일본 자동차는 오일쇼크 이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친환경을 맞췄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질주는 괄목할 만했다. ‘환경 대응 없이는 미래도 없다.’ 도요타의 캐치프레이즈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1997년 출시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가려서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대량 생산, 상용화를 가능케 했다. 획기적일 만큼 저렴한 연료비로 친환경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꿈의 차’라는 별칭도 붙었다. 도요타는 2007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1200만대라는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졌다. 가속 페달이 들러붙는 현상으로 급발진·급가속 문제가 생겼다. 창업주의 4세대인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미국에서 제기된 리콜 소송은 4년 뒤인 2011년 무죄 평결을 받았다. 원고 측이 전자시스템상의 결함을 입증하지 못한 이유에서다. 도요타는 급발진 사고와 관련된 나머지 소비자들에게 합의금으로 12억 달러를 줬다. 아키오 회장이 최근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과거 1세기 동안 가솔린 엔진이 주류였지만 앞으로 100년은 친환경”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운전자에게 자유와 결정권을 주는 무엇”이라고 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사고를 막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으로 한층 매력을 높인 자동차라는 취지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해 전기차·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의 연구개발에 연간 1조엔(약 10조 3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미래를 겨냥한 전방위적 투자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도요타의 선제적 대응이다. 도요타는 올해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 TRI(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투트)를 설립했다. 5년간 투자액이 10억 달러다. 스마트카인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다. 전초기지인 셈이다. 최고경영자로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질 플랫 전 MIT 교수를 영입했다. 미국 포드사와도 기술 협력을 맺었다. ‘할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해 보라.’ ‘개선은 영원히 한다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통적인 도요타의 경영 방식이다. 도요타의 파격적인 도전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부패 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 국고보조금·실업급여 부정 수급 차단… 82조 혈세 지킨다

    이번 ‘부패 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에서는 국고보조금과 실업급여 등의 끊이지 않는 부정 수급 사례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는 우선 국고보조금(58조 4000억원)과 실업급여(4조 9000억원), 국가 연구·개발비(18조 9000억원) 등 모두 82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곳에서 부정 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의 혈세’를 좀먹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고보조금의 경우 부처별·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 대상 등이 나뉘어 있어 어디서 비리가 발생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내년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조금 처리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국세청과 조달청, 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정보와 연동해 대금 부풀리기 등의 허위 정산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개발비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도 2017년 말까지 마련된다. 일부 비리 교수가 소속 연구원의 명단을 허위로 작성해 정부에 제출함으로써 국가 예산을 축내는 사례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허위 명단에는 심지어 휴학생, 군 입대자 등도 오르기 일쑤였다. 정부는 또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해 연구비 부정 신청이 자동으로 적발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통합한다. 실업급여 역시 4대 사회보험 정보를 중심으로 운용 중인 통합 전산 관리 시스템을 국세청의 근로소득, 법무부의 출입국 관련 정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정보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정 수급 위험군’에 대한 경고 시스템 구축과 부정 수급 사례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주가 부정 수급에 가담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예외 없이 입건하고 사기죄를 엄중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조직적인 부정 수급자들에게는 부정액의 5배까지 벌금을 추가 징수하고, 3회 이상 적발 때는 최대 3년간 수급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관련법 개정도 추진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도요타 “친환경 자동차 R&D 年 1조엔 투자하겠다”

    도요타 “친환경 자동차 R&D 年 1조엔 투자하겠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지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자동차를 연구개발하는 데 연 1조엔(약 10조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개발을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도요다 아키오(59) 사장은 12일 “앞으로 100년은 친환경 자동차의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창업주 도요다 기이치로 회장의 손자인 그는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닛산이 전기자동차(EV), 다임러는 연료전지차(FCV)에 주력하고 있지만 도요타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 전반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보호를 위해 각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면서 “각국 규제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2050년 판매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90% 줄이고, 2020년 연료전지차 세계 판매 대수를 연간 3만대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는 이어 “판매 대수 등 수치 목표를 내걸지 않고 경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스캔들 등은 숫자화된 목표를 내걸어 조직이 한 방향으로 폭주한 결과”라며 “근접한 목표의 수치화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경영진에겐 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운전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자유와 결정권을 주는 무엇”이라면서 “인공지능(AI) 등이 사람의 기량을 보완해 사고를 막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실현해 자동차의 매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장애인 의무고용 못 채우면 국가·지자체도 부담금 내야

    장애인 의무고용 못 채우면 국가·지자체도 부담금 내야

    장애인 의무고용 목표를 채우지 못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앞으로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인 기업에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했을 때 사업주가 내는 부담금이다. 의무고용률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이 3%, 민간기업이 2.7%다. 하지만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지금까지 공무원이 아닌 민간 근로자를 의무고용률보다 적게 고용한 경우에만 고용부담금을 냈다.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서는 의무고용률에 미달해도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3%에 미달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개정안은 고용부담금을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우리사주 저축제도 도입을 포함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조합원이 1~3년 동안 일정 금액을 조합 기금에 적립하면 나중에 우리사주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다음해 6월이 지나기 전에 우리사주 취득에 사용하도록 해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행령에는 우리사주를 의무 보유하는 보호예수 기간(1년)에 주가가 하락할 경우 일정 손실을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우리사주 손실보전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과 우수 인력에게 우리사주를 우선 배정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우리사주 제도가 노사 상생과 근로의욕 제고, 근로자의 재산 형성에 기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활정책 Q&A] ‘장애인 고용’ 위반 땐 1人 최대 月126만원 부담금

    [생활정책 Q&A] ‘장애인 고용’ 위반 땐 1人 최대 月126만원 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는 비장애인에 비해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주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주는 국가에 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의 명단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봤습니다. Q)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장애인고용촉진법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을 소속공무원 정원의 3.0% 이상 고용해야 합니다. 특히 각 시험실시기관의 장은 장애인이 신규 채용인원의 3.0% 이상 채용되도록 시험을 실시할 의무가 있습니다. 공공기관인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도 마찬가지로 3.0% 채용비율을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민간도 상시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근로자 총수의 100분의5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2014년 이후 장애인 고용의무 비율은 2.7%입니다. Q)건설업은 어떻게 장애인 고용의무 적용 여부를 판단하나요. A)건설업은 상시근로자 수 산정이 곤란하면 공사실적액을 기본 자료로 활용합니다. 고용부 고시 금액 이상인 사업주는 고용의무를 지게 됩니다. Q)의무고용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A)장애인복지법령에 따른 장애등급 2급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 뇌병변·시각·지적·자폐성·정신·심장·호흡기·뇌전증 장애인 등은 3급 이상에 해당할 경우 고용 대상이 됩니다. 3급 이상의 상이등급에 해당해도 고용대상으로 판단합니다. Q)장애인 고용의무가 있으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합니까. A)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사업주는 전년도 장애인 고용계획에 대한 이행 여부와 해당 연도 고용계획을 1월 31일까지, 해당 연도 고용계획에 대한 상반기 이행 여부는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Q)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상시고용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주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부담금은 사업주가 고용해야 할 장애인 총수에서 매월 상시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 수를 뺀 수에 부담기초액을 곱한 금액의 연간 합계액으로 결정합니다. 올해는 1인당 최소 월 75만 7000원, 최대 월 126만 270원을 내야 합니다. Q)연계고용 부담금 감면 제도는 무엇인가요. A)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기업이 직업재활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및 자립작업장에 생산설비와 원료·기술 등을 제공하고 생산품의 판매를 전담하거나 도급을 준 경우 고용의무 사업주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입니다. 중증장애인이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근로활동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일반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업주의 부담금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꼼수 임금’에 눈물 흘리는 청년 알바생들

    ‘파렴치’라는 표현밖에는 할 수가 없다.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아르바이트(알바) 청소년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떼먹은 PC방 업주가 구속됐다. 이 업주는 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입대 직전의 청년들을 알바 직원으로 고용했다. 임금을 일부러 체불하고는 알바생들이 지쳐 포기할 때까지 버텼다. 그런 수법으로 22명에게서 5400만원의 임금을 떼먹으려 하다가 걸린 것이다. 알바생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문제는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힘없는 청소년 알바생들의 임금에 손대는 양심 불량 업주가 적지 않다는 것도 새로운 사실이 물론 아니다. 답답한 마음은 그래서 더하다. 새해 들어 최저임금 시급이 6030원으로 오르면서 몰염치 업주들의 횡포는 더 심해진 모양이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450원씩 더 오르자 기존에 지출하던 임금 수준에 맞추려고 갖은 꼼수를 부린다니 기가 막힌다. 영업 준비와 폐점 정리를 근무시간으로 계산하지 않는다거나 강제로 휴식시간을 늘리는 식이다. 주 15시간 근무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주휴수당을 안 주려고 ‘알바 쪼개기’를 하는 행태도 비일비재하다. 한 사람에 매주 최대 14시간만 알바 근무를 시키는 방식이다.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알바는 용돈 벌이가 아니라 생계 수단인 경우가 많다. 사용주들은 함부로 이의를 제기하지도 못하는 그들의 절박한 상황을 악용한다. 사용주의 부당 행위를 호소하는 청소년 알바생은 해마다 크게 는다. 지난해는 1만 5000여건으로 재작년의 두 배가 넘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그제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제 청년 근로자의 비중은 급증하는 추세다. 2005년 22.8%였던 시간제 비중은 지난해 46.3%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이러니 별다른 대책이 없으면 알바 현장의 피해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은 하루아침에 이뤄질 일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라도 시간제 근로자의 최소 권익만큼은 철저히 보호돼야 하는 것이다. 청년 알바생은 근로 현장에서 약자 중의 약자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해 신고를 해도 사용주가 미지급 임금을 뒤늦게 지급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 이런 물렁한 법으로 불량 고용주들의 못된 버릇을 어떻게 고치겠는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임금을 체불한 업주는 정신이 번쩍 나도록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알바 임금으로 꼼수 부렸다가는 된서리를 맞는다는 인식이 들어야 한다.
  • 월드메르디앙 천안, 1701세대 대단지 조합원 모집

    월드메르디앙 천안, 1701세대 대단지 조합원 모집

    가격 거품을 뺀 조합아파트가 뜨고 있다. 전세에 시달리던 세입자들이 실속과 실용으로 조합아파트에 모여들고 있다. 일반적인 분양 아파트는 건설사가 많은 이윤을 얹어 분양가를 책정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 마련을 위해 '지역' 단위로 결성한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돼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 각종 부대비용 등을 절감해 분양가를 낮춰 분양하는 아파트다. 즉,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택지를 구입하고 건설사에 시공을 맡기는 방식으로 공급가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교통여건 개선으로 이제는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천안까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열풍이 불고 있다. 천안 동남권에 10년만에 처음으로 1701세대 중소형 대단지의 조합원을 모집에 나서고 있는 월드메르디앙 천안은 아파트 가격이 3.3㎡당 400만원대로 전세값보다 싼 새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시세로 보면 거의 천안 아파트의 반값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아파트 가격의 거품을 뺀 이유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조합아파트라는 점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월드메르디앙 천안은 생활환경이 탁월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들은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최고 수혜 배후단지로 월드메르디앙 천안을 추천한다. 독립기념관, 천안예술의전당 및 천안종합휴양관광단지도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천안의료원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부영초가 단지에서 불과 700m에 위치해 통학의 편의도 좋다. 천안동중, 청수고, 천안여고 및 천안 학원밀집지역이 인접해 아이들 가르치기 좋은 교육 프리미엄도 갖추고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의료원, 순천향대학병원 등도 인접해 생활환경이 천안 어느 곳보다 좋다. 자연환경도 좋아서 단지 인근에 암산을 비롯 천안삼거리 공원, 태학산 자연휴양림, 우정힐스CC, 천안상록CC, 천안생활체육공원, 천안생활체육야구장 인접한 건강힐링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천안의 관문인 남천안 IC, 서천안IC(예정), 목천IC, 천안IC 인근에 위치하여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다. 국도 1호선이 근접 통과하고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 천안당진간고속도로(착공)의 분기점이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옥산오창고속도로(예정) 및 중부고속도로 방향의 접근도 천안에서 가장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 차로 약10분거리로 수도권 전철망과 빠르게 연결되며 청주공항도 인접하여 전국 어디로든 다녀오기 편한 광역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월드메르디앙 천안은 내 집 마련의 기적이라 해도 좋을 전세대 3.3㎡당 400만원대의 실속 가격(팬트하우스 제외)에 평면도 전평형 4Bay 위주로 구성되어 천안 실수요자들에게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 판상형 구조로 개방감 및 open view도 확보하고 있다. 동간거리는 약 60m 이격으로 최상의 쾌적성을 유지한다. 요즘 유행하는 주방 알파룸은 전세대에 기본적으로 적용한다. 단지 배치도 전세대 남향위주로 설계 되었으며 open 주차장으로 주차 편의도 높였다. 또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17,190.0826㎡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가 단지내 입점하여 one stop shopping도 가능하다. 문의: 041-521-04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외제차 타면서 알바비 체불한 PC방 사장 구속

    고급 아파트에 살며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30대 PC방 업주가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다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알바생 22명의 임금 5400만원을 체납한 PC방 업주 한모(34)씨를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속된 한씨는 경북 구미·칠곡에서 4개 PC방을 운영하며 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거나 군대 입대 전인 청소년을 고용하고서 퇴직한 알바생들이 임금 독촉 전화를 걸어오면 회피하는 수법으로 임금을 체납했다. 이렇게 시간을 끌면 학업이나 입대 등의 시간상 제약 때문에 알바생 대부분이 포기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구미지청 관계자는 “한씨가 사업용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전화 2개를 사용하며 사업용 휴대전화는 항상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놓고, 사업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초기에는 수습 기간이라는 명목으로 최저 시급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주휴·연차수당도 주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해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 주택홍보관 오픈 첫날부터 인파 몰려

    김해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 주택홍보관 오픈 첫날부터 인파 몰려

    김해 내외동의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임호산 쌍용예가 아파트가 오픈전 69A,B형이 모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김해는 물론 전국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임호산 쌍용예가 아파트가 2016년 상반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성공 사업지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김해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많은 편이라 수요가 어느정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 했지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주택홍보관이 오픈 하자마자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는 김해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의 인기 요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첫번째는 ‘토지확보’를 꼽을 수 있다. 김해외동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임호산 쌍용 예가는 사전에 95% 이상 토지 확보를 통해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95% 수치다. 주택건설 대지의 80% 이상의 토지사용 승낙서를 확보하면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신청이 가능한 반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서는 95% 이상의 토지매입이 필수이기 때문. 95% 이상의 토지 확보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사업자체가 지연되거나 조합원 추가 분담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사전에 95% 이상 토지 확보를 한 임호산 쌍용 예가의 경우, 법적효력이 없는 매매동의서나 매매예약서가 아닌 매매계약서를 통해 확보된 토지로, 조합원 모집과 동시에 신속하고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참여사들의 전문성도 임호산 쌍용 예가의 프리미엄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의 사업주체는 (가칭)김해외동지역주택조합이며 아시아신탁이 자금을 관리한다. 시공예정사는 쌍용건설이다. 위치적 장점도 갖췄다.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 인근에는 전국 최대 초대형 민간 신도시인 주촌 선천지구가 조성되고 있으며 학교·마트·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또한 함박산과 임호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단지 남쪽으로는 임호체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힐링 라이프를 실현한다. 아파트 내부적 구조도 신경을 썼다. 임호산 쌍용 예가아파트는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량을 높였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환기와 통풍에 유리하고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알파룸은 물론 펜트리 설치를 통한 수납공간까지 확보해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임호산 쌍용 예가 아파트의 주택홍보관은 경남 김해시 삼정동 372-3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전화(055-328-61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페창업, 소자본으로 고수익 가능한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

    카페창업, 소자본으로 고수익 가능한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

    저가형 커피숍이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소자본 카페창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언론매체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사이트에 공개된 주요 저가 커피프랜차이즈 5곳의 창업비용 및 수익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공개 된 것.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평균 연매출에 커피숍창업비용을 나눈 값인 수익성에서 ‘요거프레소’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요거프레소는 수익성 221%를 기록하며, 140~170%대에 머문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빽다방이 전체 4위에 머문 것과 비교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저가형 커피숍창업의 알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급부상한 요거프레소의 경우, 낮은 카페창업비용 대비 안정적인 매출이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가 커피전문점창업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데 반해 인테리어 비용이나 가맹본부 지원, 상권에 따른 예상매출액 등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요거프레소의 경우 모든 면에서 최저 수준의 비용을 고수하며 커피창업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카페 요거프레소 26㎡ 규모 창업의 경우, 설비 및 재료비 2,640만원을 포함 평균 5,775만원으로 타 저가 커피숍에 비해 초기 창업비용 역시 낮은 편이다. 커피프랜차이즈 창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비용 중 하나인 로열티 역시 월 11~22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없다. 이 역시도 현재 1,000호점 오픈을 앞두고 한시적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관리 능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요거프레소는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이미 11년이나 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상권분석 및 커피창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설지원팀이 매장 오픈 전부터 상권분석, 가맹점 입지선정, 오픈에 필요한 서류와 기기 준비, 바리스타 교육, 점포 주변 시장 분석 등을 철저하게 진행해 초보 커피 전문점 창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저가형 커피의 고급화 전략과 맞물려 저가 커피숍이 커피시장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다. 요거프레소는 지난 11년 간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동시에 커피맛의 고급화, 메뉴의 다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커피숍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카페창업 가맹점주들이 독보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매장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맹점 1,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 보증금, 교육비, 로열티 등 창업비용 약 1,300만 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창업문의는 전화(1588-0738)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수소탄 핵실험”] 3차례 핵실험 ‘학습효과’에… 금융시장 담담

    [북한 “수소탄 핵실험”] 3차례 핵실험 ‘학습효과’에… 금융시장 담담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그간 북한의 도발이 단기적인 위협에 그쳤다는 ‘학습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는 5.10포인트(0.26%) 하락한 192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1930.53)보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정오 무렵 1910선까지 밀렸다가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192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은 3.20포인트(0.47%) 오른 687.27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장중 1000억원어치를 팔았다가 시간외 거래에서 사들여 16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선 건 지난달 1일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개인도 102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4.66%)과 재영솔루텍(-7.22%), 로만손(-3.58%) 등 남북경협주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빅텍(25.80%)과 스페코(16.46%) 등 방위산업주는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9원 오른 1197.9원(0.8%)으로 마감해 증시보다는 변동이 컸다. 하지만 북한 핵실험보다는 중국 위안화 약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리스크에 취약한 코스닥이 오히려 상승장으로 마감한 것을 보면 북핵 재료가 끼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북한의 핵실험 때도 국내 금융시장은 대부분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2006년 10월 9일 1차 실험 때는 코스피가 2.41%나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주일 뒤인 16일 원래 주가를 되찾는 등 금세 회복했다. 2009년 5월 25일 2차와 2013년 2월 12일 3차 실험 때 코스피는 각각 0.2%와 0.26% 하락하는 데 그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앞선 세 차례 핵실험 때도 특이점은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였다는 것이다. 1차 실험 때는 무려 47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2차와 3차 때도 각각 2117억원과 12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외국인은 개장 직후부터 팔자 행진을 이어가다 북핵 이슈가 터진 오전 11시 이후에는 오히려 순매도를 멈췄다”며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0.02% 오르는 데 그치는 등 별다른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알바 병행 대학생도 올해부터 실업급여

    올해부터 주간에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업무지침’을 개정해 학기당 12학점을 초과해 학점을 취득하는 학생에 대한 실업급여 수급 자격 제한을 폐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실업급여는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일하거나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이더라도 생업을 목적으로 3개월 이상 일하면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야간 학생과 휴학생, 방학 중인 학생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지만 12학점을 초과해 수업을 듣는 주간 학생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학업이 본분이기 때문에 실업자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실업급여 수급 자격 완화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시간제 일자리에 취업한 상태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사업주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을 회피하는 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고용보험은 사업주가 가입하고 근로자가 급여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사업주는 “대학생은 고용보험 가입이 안 된다”며 무조건 가입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험법상 수급 요건을 갖춘 실업급여 대상자는 실직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는 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일하고 비자발적으로 이직해 재취업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지급된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수급 요건 완화는 학생들의 노동시장 조기 진입 유도와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방학 중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학기 중 실업급여 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패스트푸드의 ‘NO패스트푸드’ 선언?… ‘방목형 달걀’ 사용 확산

    패스트푸드의 ‘NO패스트푸드’ 선언?… ‘방목형 달걀’ 사용 확산

    미국을 중심으로 각종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향후 이른바 '철창형 달걀'이 아니라, 동물보호에 기여하고자 '방목형(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 사용을 의무화하겠다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 중의 하나인 '웬디스(Wendy's)'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사 모든 제품에 방목형 달걀만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존에 철창으로 촘촘히 되어 있는 이른바 '철창형' 달걀 생산 시설에서 사육되는 닭들이 동물학대를 받고 있다는 동물보호 단체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닭들을 일정 장소에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우는 '케이지 프리'형 양계 시설이 확대해 왔다. 이미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향후 2025년까지 100% '방목형' 달걀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등 스타벅스와 네슬러 등 각종 대형 체인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웬디스의 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관해 "동물복지도 시민을 위한 우리 회사의 중요한 책임 의식 중의 하나"라면서 "이번 조치로 동물보호와 환경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매월 약 75억 개의 달걀이 생산되지만, 아직 '방목형' 달걀의 수는 4.5%에 그쳐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유명 요리사를 동원해 '방목형' 달걀이 '철창형' 달걀보다 영양과 맛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방목형' 달걀의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 연구소와 기존 양계장 업주들은 '철창형' 달걀의 안전성이 방목하는 '방목형' 달걀보다 더 안전할 수 있고 영양가 차이도 별로 없다는 주장을 펴는 등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3.3㎡ 600만원대 ‘임호산 쌍용 예가’, 김해 지역주택아파트 열풍 이끈다

    3.3㎡ 600만원대 ‘임호산 쌍용 예가’, 김해 지역주택아파트 열풍 이끈다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고분양가에 지친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결성한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어 땅을 매입한 뒤 직접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시행사의 이윤과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공급가격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최대 20% 저렴하다.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으며, 전매제한이 없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정해진 금액만 지불하면 분양이 이루어지는 일반 분양 아파트와는 달리 실제 소요되는 사업비에 따라 최종적인 조합원 분담금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역주택조합 사업 참여 시에는 꼼꼼한 사전점검은 필수다.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바로 ‘토지 확보’ 문제다. 주택건설 대지의 80% 이상의 토지사용 승낙서를80% 이상만 확보하면 지역주택조합 설립이 가능한 반면, 사업계획승인을 위해서는 95% 이상의 토지매입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95% 이상의 토지계약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사업자체가 지연되거나 조합원 추가 분담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해 내외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임호산 쌍용 예가’는 사전에 95%이상 토지 계약을 완료해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법적효력이 없는 매매동의서나 매매예약서가 아닌100% 매매계약서를 통해 확보된 토지로, 조합원 모집과 동시에 신속하고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지역주택조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전문 인력이 대거 참여하는 임호산 쌍용 예가는 시공예정사로 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인 쌍용건설을 선정한데 이어, 믿을 수 있는 아시아신탁이 직접 자금을 관리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사업을 약속하고 있다. 또한 최근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해 내외동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600만원대(3.3㎡당) 아파트라는 점은 임호산 쌍용 예가의 최대 메리트라고 평가 받는다. 관계자는 “임호산 쌍용 예가는 전세대가 수요가 활발한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 남향 배치, 중소형 맞춤 설계 등으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 양산 등을 잇는 편리한 교통환경, 내외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프리미엄 주거환경을 완성하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각종 프리미엄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이어지면서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임호산 쌍용 예가’ 주택홍보관은 김해시 삼정동 372-3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9일(토) 주택홍보관을 오픈 할 예정이다. 단지는 외동사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055-328-61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10명 중 5명 “現집회·시위 과격하다”

    [신년 여론조사] 10명 중 5명 “現집회·시위 과격하다”

    국민의 절반 정도는 노동계 등이 주최하는 일부 집회·시위가 과격한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경찰이 29년 만에 ‘소요죄’를 적용한 데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집회·시위 문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4%가 ‘평화 시위에서 변질돼 과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의 과잉 대응이 문제’라고 한 응답은 34.7%였다. 여성(41.8%)보다는 남성(51.1%)이 집회·시위가 과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50대(67.4%)에서 이런 응답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20~30대는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과잉 대응을 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20대와 30대는 각각 48.0%와 50.8%가 ‘경찰의 과잉 대응’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집회·시위 주최 측에 문제가 더 크다는 응답은 각각 32.2%와 32.5%로 다른 연령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 자영업(57.3%), 농림축산업(53.4%), 전업주부(51.7%)는 집회·시위 주최 측의 탓이 더 크다고 답한 반면 학생(47.6%), 블루칼라(46.5%), 화이트칼라(45.8%)는 경찰 측 책임이 더 크다고 봤다. 경찰이 한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동조하는 의견이 약간 우세했다. 소요죄 적용에 대한 찬성 의견은 37.5%, 반대 의견은 32.6%였다. 소요죄 적용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50대(53.8%), 60대 이상(54.1%)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20~40대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45.8%), 부산·울산·경남(40.9%)에서는 소요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광주·전라(52.7%), 강원·제주(48.6%)에서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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