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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도는 도교육청과 협업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업무로 지역 교육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18개 모든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 시군 교육협력사업’ 공모를 한 뒤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지역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특화사업,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간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 마을공동체를 연계한 지역교육혁신사업, 청소년 자치·교육·문화 간 통합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군 지자체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 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체는 시·군으로 한정되며 시·군이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해 신청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도와 도교육청, 해당 시·군지자체가 각 1억원씩 분담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2개 시·군은 새단장·시설환경구축을 할 수 있는 공간구축비, 인건비·사업운영비, 프로그램운영비 등으로 1억 5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은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 발굴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남 전체 18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간 합동으로 시군지자체 교육협력팀과 시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현장방문 협의회를 실시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현장방문 협의회를 통해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현안 해결,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발굴 및 추진 방안 모색 등 교육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공모사업에 반영한다. 경남도는 시군 교육협력사업 올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4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키워 도민이 만족하고 아이들과 지역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윤 럭비협회장 신년사 “아름다운 감동 선사한 럭비 위해 더 힘쏟겠다”

    최윤 럭비협회장 신년사 “아름다운 감동 선사한 럭비 위해 더 힘쏟겠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한국 럭비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럭비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하면서 ‘인지 스포츠’가 된 만큼 최 회장은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4일 “지난해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지 정확히 1년이 됐다”면서 “사상 첫 협회장 경선을 통해 많은 분께 큰 도움과 지지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음에 지금도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1년간 럭비 발전을 위해 백방으로 힘쓴 최 회장은 “함께 뛰어준 많은 분의 성원 덕에 ‘대한민국 럭비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럭비인 출신의 최 회장의 럭비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부회장 시절 사비를 털어 럭비 발전을 위해 지원했고, 럭비 협회장으로서는 선수들을 물심양면 돕기 위해 움직였다. 부단장으로 참석한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 럭비팀을 나 홀로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도 럭비단을 창설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고교에 물픔을 지원했다. 최 회장은 “경기현장은 물론 럭비인들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지 주저함 없이 찾아가려 노력했다”면서 “취임 직후 방송인 샘 해밍턴 럭비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인지 스포츠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인지 스포츠화’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럭비가 ‘인지 스포츠화’를 넘어 ‘인기 스포츠’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면서 “임기 중에 ‘한국 럭비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면 ‘탁상행정과 수수방관’이 아닌 앞으로도 협회장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책임감을 갖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지금처럼 챙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100년의 시간 동안 척박했던 이 땅에 럭비의 씨앗을 뿌리시고 피땀 흘려 가꿔오신 원로 럭비인들과 선후배 럭비인들의 숭고한 럭비정신에 협회장으로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 럭비’가 힘차게 만들어갈 새로운 100년의 역사 위에도 계속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올 한해도 모두의 건강과 행복, 건승하심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마쳤다. 다음은 최 회장의 신년사 전문.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럭비인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 희망이 넘치는 2022년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지 오늘로 정확히 1년이 되었습니다. 사상 첫 협회장 경선을 통해 많은 분들께 큰 도움과 지지를 받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음에 지금도 그 고마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24대 집행부가 가고자 하는 길 위에서 다소 실망감과 서운함을 느끼신 분들도 계시는 줄 압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의 행보와 그 진심을 곁에서 지켜보시면서, 개혁의 의미와 방향성을 이제는 이해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빌려,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게 지난 1년은 경이롭고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의 연속이었으며, 저와 함께 뛰어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대한민국 럭비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된 시간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되돌아보면 저를 비롯한 제24대 집행부와 사무처는 우리 럭비인들의 럭비 개혁에 대한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며, 협회장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럭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럭비를 사랑받는 스포츠로!”를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이 내달렸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꿈나무들의 무대인 럭비대회를 모두 개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경기현장은 물론, 럭비인들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지 주저함 없이 찾아가려 노력했습니다. 월드럭비(World Rugby), 아시아럭비연맹, 일본럭비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럭비 실업팀 사장∙단장, 대학교 이사장∙총장, 스폰서 유치를 위한 주요기업 CEO, 시도럭비협회 및 럭비부 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과 조언을 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간 단절됐던 소통을 다시 잇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취임 직후부터는 저희 OK금융그룹의 각 직무의 전문가들까지 지원에 나서며 협회 홍보•마케팅업무의 기본프로세스 구축뿐만 아니라, ‘엠블럼∙홈페이지∙럭비송’ 제작, 방송인 ‘샘 헤밍턴’ 럭비홍보대사 위촉 등 비인지 스포츠‘의 그늘에서 벗어나 ’인지 스포츠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습니다. 또 “럭비가 더 신뢰 받는 길”은 오로지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밖에 없다는 일념 하나로 현재 럭비 국가대표 선발체계를 한달여간의 합숙을 통해 정밀 관찰하는 변화를 주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발∙훈련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특히, ‘한국 럭비’의 위상을 제대로 알릴 도쿄올림픽과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 대회 준비에 앞서, 국가대표 전반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술강화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국외에서 선임하면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집중했고, 이 부분 또한 일각에서 부정적 의견이 있었음을 협회장으로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협회장이 굳이 나서서 받지 않아도 될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지난 1년간 심판위원장을 겸임한 것도 기준을 확립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세워나가는 일환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는 1월 29일 24대 집행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개혁에 동참해주실 신임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쇄신방안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도전이 공정한 판정과 심판 신뢰회복의 시작이자 럭비전통인 심판 권위 회복의 초석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개혁의 결과, ’한국 럭비‘에 대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언론보도량은 물론, 럭비선수들의 각종 TV프로그램 출연, 초등학교•자사고 등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럭비‘ 종목을 당당히 발돋움시키는 등의 값진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대중적 관심에 힘입어 약100년만의 하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우리 한국 럭비가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데 이어, 17년만에 럭비 세븐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인내, 협동, 희생”을 통해 끝내 목표에 도달하는 힘찬 ’트라이‘로, 우리 럭비인들이 그토록 꿈꿔왔던 ’인지 스포츠화‘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이러한 결실은 성원을 보내주신 럭비인들과 새롭게 럭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스포츠 팬들이 없었다면 그저 허공 속의 메아리에 그쳤을 것입니다. 이 시간을 빌려, ’한국 럭비 발전‘을 기원해 주시는 럭비인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럭비협회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2022년은 제24대 대한럭비협회 집행부가 출범 2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2021년 취임 첫해 시행착오도 존재했고 모든 계획을 실현하진 못했지만, 올해는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럭비의 미래‘는 바로 지금 이 순간 협회 집행부와 사무국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선택과 실천에 의해 결정될 수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사상 첫 경선을 통해 부여받은 시대적 사명을 가슴에 다시 아로새겨 더 끈기있게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더 투명하고, 더 활성화되는 대한럭비협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럭비가 ’인지 스포츠화‘를 넘어 ’인기 스포츠‘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인지 스포츠화‘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사심(私心)은 철저히 버리고,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진심(眞心)을 다해 ’한국 럭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더 열심(熱心)히 뛸 것을 약속합니다. 끝으로 창업주로서 20년간 그룹 경영을 하면서 직접 하나하나 챙기며 지금의 모습까지 키워올 수 있었습니다. 럭비협회 역시 그러한 스타일로 손수 챙기다보니 여느 협회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판을 스스로 자처하여 받고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제 임기 중에는 ‘한국 럭비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서라면 ‘탁상행정과 수수방관’이 아닌 앞으로도 협회장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책임감을 갖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 지금처럼 챙겨나가고자 합니다. 고마운 점은 그런 저의 진심과 개혁의 방향을 이해해 주시고 기꺼이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많은 분들을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오래 럭비를 외면해 왔지만 다시 럭비에 관심을 갖고 돌아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분들을 포함하여 출범 3년차를 맞는 2023년에는 24대 집행부와 함께할 분들과 각 위원회 조직에 대한 쇄신작업을 포함한 제2기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의 시간동안 척박했던 이 땅에 럭비의 씨앗을 뿌리시고 피땀 흘려 가꿔오신 원로 럭비인들과 선후배 럭비인들의 숭고한 럭비정신에 협회장으로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 럭비‘가 힘차게 만들어갈 새로운 100년의 역사 위에도 계속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 건승하심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협회장 선거에 나가고자 결심을 내린지 1년이 되는… 2022년 1월 4일 (사)대한럭비협회 회장 최윤
  • [글로벌 In&Out] 미중 갈등 시대, 올바른 질문은 무엇일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미중 갈등 시대, 올바른 질문은 무엇일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현재와 미래의 미국과 중국 관계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대결 혹은 경쟁 둘 중 어느 한쪽이 강조되고 있다. 국제정치적 관점에 따르면 미중이라는 두 강대국 행위자가 대만 해협, 인권 논란, 기술 경쟁, 베이징동계올림픽 등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대결을 격화할 것이라 전망된다. 이슈 특징상 국제 이슈는 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마련인데 언론 역시 속성상 갈등 상황을 집중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 미중 다툼이 실제보다 부각돼 알려질 개연성이 늘 존재하는 셈이다. 반면 두 국가의 내부 사정도 고려하는 국내 정치적 분석은 미국 민주주의와 중국 권위주의가 다른 속내에도 불구하고 사회경제적 동기에 따라 경쟁과 협력을 번갈아 할 수 있다고 조심스레 낙관한다. 이 시나리오는 뉴스거리로 등장하기 쉽지 않고 따라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는 측면이 있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을 예로 들어 살펴보자. 민주당이 다수당인 미국 의회는 지난 몇 달 동안 조 바이든 정부가 결단을 내리도록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해 왔다. 현재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1989년 톈안먼 사태 당시 중국 비판의 선봉에 섰던 소장파로서 전국적 명성을 얻었다. 미국 민주주의가 중국 권위주의에 맞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무언가 보여 주어야 한다는 여론 지지도 있었다. 바이든은 중국에 약하다는 공화당의 중간 선거 프레임 또한 민주당에는 우려의 대상이었다. 현재로서는 2024년 대선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는 오히려 미국만 패배자로 보인다며 외교적 보이콧을 반대했다. 결국 미국은 미국의 득실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득실을 충분히 따지고 있을까. 실제로 중국과 관련된 미국의 정치권 속사정은 복잡하다. 공화당은 내부적으로 중국을 안보 위협으로 인식하는 매파 진영, 중국을 세계 최대의 수출 시장으로 바라보는 친(親)기업 및 농업주(州) 출신 그룹, 낙태ㆍ종교 등과 관련해 보수 정당의 기본 가치를 위배하는 공산 국가와 타협할 수 없다는 사회적 보수주의 세력 등 다양한 당내 세력이 존재한다. 민주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포용 정책으로 중국을 국제 질서에 안착시켜야 한다는 중도 그룹, 중국과의 통상을 규제해서 국내 노동자들을 지켜야 한다는 전통적 보호 무역 그룹, 기후 위기 및 비확산 등을 놓고 중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진보 그룹 등으로 인해 당내 입장 정리가 쉽지 않다. 미국이 의회 입법을 통해 중국 정책을 변경한 사례는 20년도 더 된 2000년 당시 클린턴 행정부가 마지막인 이유이기도 하다. 두 정당의 내부 상황이 얽혀 있을 때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넘어선 입법 정책을 추구하기 어려운 것은 미국 정치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미중 갈등 시대에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는 올바른 질문일까.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안보와 기술, 가치 측면에서 예의 주시해야 한다. 동시에 미중 협력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인식도 필요하다. 미중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과 협력을 반복할 수 있는 현재 국면을 기회의 창으로 삼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찾아서 실행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주 국방, 수출 다변화, 다자 외교 등 우리의 안보와 통상, 외교 실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 국격은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 스스로 세우고 지켜야 하므로 국익을 냉철하게 설명하고 상대 진영을 설득할 줄 아는 정치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아관파천, 조선책략 등 누구 도움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으로 세월을 허비했던 구한말의 실패를 반복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2022년 새해에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서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 함께 해답을 찾아가게 되기를 소망한다.
  • 홍콩 행정장관 “시티즌뉴스 폐간은 그들의 결정, 언론 탄압 없었다”

    홍콩 행정장관 “시티즌뉴스 폐간은 그들의 결정, 언론 탄압 없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 중신문(시티즌 뉴스)의 폐간에 대해 “그들 스스로의 결정”이라면서 정부의 언론 탄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4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람 행정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신문의 폐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론의 폐간은 그들의 결정”이라면서 “홍콩 정부는 중신문에 접촉한 적 없었으며 (폐간에 영향을 미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람 장관은 “빈과일보와 입장신문의 폐간이 ‘칠링 효과(chilling effect·소송 등 법적 제재로 무형의 압력을 가해 합법적인 권리 행사나 사상·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를 일으킨 게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람 장관은 “(두 언론사의 폐간과) 홍콩 국가보안법은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언론사가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홍콩 시장경제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람 장관은 “무엇도 법치주의보다 중요할 수 없다”면서 “언론이 법을 위반하지만 않는다면 정부는 언론 취재에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신문은 2017년 1월 창간한 지 5년만에 홈페이지의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폐간했다. 지난 3일 중신문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크리스 융 주필은 “입장신문의 폐간이 방아쇠를 당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민주진영 최대 언론사이자 홍콩 업계 1위인 빈과일보가 보안당국의 압수수색을 받고 자산이 동결됐다. 창업주이자 민주진영 거물인 지미 라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감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또다른 민주진영 언론사인 입장신문이 압수수색을 받고 전·현직 편집장과 이사 등 7명이 체포됐다. 입장신문은 29일 폐간을 선언했다.
  •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애플 주가는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주당 18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천9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장중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크로소프트(MS·2조5천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9천억 달러), 아마존(1조7천억 달러), 테슬라(1조2천억 달러) 등 다른 테크기업의 시장가치와 비교해봐도 애플의 질주는 두드러진다. 애플이 터치한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하는 국가별 GDP 순위(2021년 세계 경제전망 추정치, 현재 달러 가치 기준)에서 애플 시총은 세계 6위 인도(3조2천500억 달러), 7위 프랑스(3조1천4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 8위 이탈리아(2조2천700억 달러), 9위 캐나다(2조1천900억 달러), 10위 한국(1조9천100억 달러)을 앞질렀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아이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TV와 애플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다. 애플 주가는 2007년 1월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무려 5천8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2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최저점과 비교하면 2년도 안 돼 3배 이상 급등했고 S&P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지만, 투자자들은 애플 제품의 세계적인 인기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회사의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애플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아이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주식 275만 주를 보유한 메인스테이 윈슬로 라지캡 성장펀드의 패트릭 버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플은 정말 훌륭한 성장주이고 그 가치는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4일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 “단시간 근로자는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해야” 제도개선 추진

    “단시간 근로자는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해야” 제도개선 추진

    하루 4시간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는 별도 휴게 시간 없이 4시간 근로후 바로 퇴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현행 제도상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근로 도중 30분 이상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2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근로자는 30분 이상 휴게 제도로 인해 원치 않아도 사업장에 4시간 30분을 머물러야 하고 사업주는 오전 오후 4시간씩 일하는 근로자 2명을 채용하려해도 하루 8시간 근무체제에서 단시간 근로자에게만 따로 휴게시간을 부여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단시간 근로자의 비율은 2015년 10.5%에서 2019년 14.0%로 증가했고 여성과 청년, 노령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대부분의 정부기관 청소근로자는 5~6시간 근로후 1시간의 휴게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업무 연속성을 감안할때 단시간 근로자만을 위한 별도 휴게시간을 부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로자나 사업주 모두 불편을 겪는다”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단시간 근로를 하려 할때 휴게시간 부여 의무가 결과적으로 구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 정책참여 플렛폼인 국민생각함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1109명 가운데 85.1%가 4시간 근로시 휴게 없이 퇴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익위는 4시간 근로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합의로 휴게시간을 선택하는 방안, 정부기관 청소근로자는 노사합의로 계속근로 4시간 내에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방안, 청사관리 규정에 청소근로자 휴게실 면적을 규정해 청사 설계시부터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단시간 근로자가 증가하는 현재의 산업현장 변화에 맞게 휴게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노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휴게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보령제약, 3세 경영 전면에…김정균 사장 선임

    보령제약, 3세 경영 전면에…김정균 사장 선임

    보령제약이 30대 오너 3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김정균(37·사진)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보령제약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며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이다. 2014년 1월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해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을 맡았다. 2019년 12월에는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지주회사를 이끌었다. 이번 이사회 선임으로 사업회사인 보령제약의 사장도 맡게 됐으며,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김 신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신임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수익성 확대가 중요해졌다”면서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투자 선순환이 가능한 수익 기반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의 보령제약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 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학대범죄 허위 진술 땐 과태료

    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학대범죄 허위 진술 땐 과태료

    올 상반기에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아동학대 범죄 조사·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4월부터 아동수당 연령 상향 법제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 새로 시행되는 628개 법령 가운데 생활밀착형 법령 10개를 선별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는 아동 연령을 상향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아동수당법은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의무신고자 학대 신고 땐 즉시 조사 오는 27일부터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에 따라 관련 범죄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전담 공무원의 출석·진술 및 자료제출 요구에 따르지 않거나 거짓으로 진술 및 자료제출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있을 때는 해당 시·군·구 또는 수사기관이 즉시 조사나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개정 교육법 시행… 고교 학점제 준비 오는 3월에는 고등학교 학점제 근거를 담은 개정 초·중등 교육법이 발효된다. 고교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점제를 운영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 ●중대 산업재해 사업주·경영자 처벌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제정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공중이용시설이나 교통수단의 설계,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인한 중대시민재해도 포함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을 말하고, 중대시민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이나 동일한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가사노동자 제공기관 인증제 도입 6월부터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을 위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인증 제도가 도입되고, 근로조건과 손해배상·고충처리 수단을 명시해야 한다. 6월부터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 개정법에 따라 1회용 컵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자가 음료를 판매할때 자원순환보증금을 제품가격에 포함시키고 용기를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한다. 이밖에 통신수단을 이용해 보험계약 해지를 가능토록 한 개정 보험업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 기본법,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된다.
  • 면장갑 끼고 홀로 투입된 30대 예비신랑 2만 2천 볼트 감전사

    면장갑 끼고 홀로 투입된 30대 예비신랑 2만 2천 볼트 감전사

    2인 1조 규정 있었지만 절연 장갑도 없이 사고 당일 혼자 전봇대 전기작업 투입구조 지체로 30분 넘게 10m 상공 매달려경찰, 한전·하청업체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전봇대에 올라 홀로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2만 2000 볼트의 고압 전류에 감전돼 크게 다친 뒤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낀 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김모(38)씨가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 당시 고압 전류에 김씨의 신체가 닿이면서 큰 소리와 함께 김씨의 몸에도 불꽃이 튀었던 것으로 목격자는 전했다.  김씨는 전봇대에 연결된 안전고리에 의해 10m 상공에 매달려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사고를 당한 직후에도 고압 전류 우려로 곧바로 구조되지 못하고 한국전력에서 주변 전기를 끊을 때까지 30분 이상 거꾸로 매달린 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감전으로 인해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김씨는 사고 19일 만인 같은 달 24일 패혈증 쇼크로 결국 숨졌다.  사고 당일 김씨는 예비신부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일 끝나고 얼른 집에 가겠다”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나눴다고 MBC는 보도했다.  김씨가 했던 작업은 한전의 안전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사고 당시는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김씨 혼자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서는 “너무 간단한 작업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노동자인 그는 고압 전기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 대신 일반 트럭을 타고 작업했으며, 장갑도 고무 절연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유가족은 “김씨는 활선 전공이 아닌 사선 전공으로 활선 상태의 전기 작업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면서 “사업주가 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작업에 투입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절연 장갑은 활선 차량으로 작업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절연 장갑을 착용하고 홀로 전신주에 올라가지를 못해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씨가 속한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원청인 한전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은 정황을 확인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면서 “조사를 마치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거친 풍랑 속 안전 보장할 수 없어” 홍콩 민주진영 언론사 자진 폐간

    “거친 풍랑 속 안전 보장할 수 없어” 홍콩 민주진영 언론사 자진 폐간

    빈과일보와 입장신문에 이어 또다른 홍콩 민주진영 언론사인 중신문(眾新聞·시티즌 뉴스)이 폐간했다. 최근 급격히 악화된 언론 환경에 대한 우려로 자진해 문을 닫은 것으로, 홍콩의 언론 자유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신문은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고별사를 통해 “설립 5주년에 작별을 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신문은 “2년 사이 사회가 급변하고 언론의 생존 환경이 악화해 우리는 아무 걱정 없이 이상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면서 “우리 작은 배는 거친 풍랑 속에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폐간의 배경을 밝혔다. 중신문은 4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홈페이지가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이며 일정 시일 뒤 폐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중신문의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홍콩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는 전했다.홍콩 까우룽반도 삼수이포구에 본사를 둔 중신문은 2017년 1월 크리스 융 전 홍콩기자협회장 등 언론인들과 언론계 학자들 10명이 의기투합해 창간됐다. 크라운드 펀딩을 통한 기부금으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6월 홍콩에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뒤 탄압을 받은 언론사들의 베테랑 기자들이 합류해 수십 명의 직원을 둔 언론사로 성장했다. 중신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파와 무관하게 홍콩을 사랑하며, 자유와 개방, 다원주의와 포용 등 핵심 가치를 유지한다”고 소개했다. 중신문의 폐간은 빈과일보와 입장신문 등 홍콩 민주진영 언론사에 대한 홍콩 당국의 탄압이 심해짐에 다른 선제적 조치다. 지난해 6월 홍콩 당국은 민주진영의 최대 언론사였던 빈과일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자산을 동결한 데 간부 7명을 기소했다. 창업주인 지미 라이는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수감 중이며 빈과일보는 홍콩 당국의 압박에 23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홍콩 당국은 이어 지난달 29일 또다른 민주진영 온라인 매체 입장신문을 압수수색하고 전·현직 편집국장을 기소하면서 입장신문 역시 문을 닫았다. 중신문 역시 홍콩 당국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 홍콩 보안국은 지난해 10월 중신문이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라 당국이 홍콩의 언론 자유 보장을 거부했다고 보도하며 독자들을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홍콩에서는 불과 6개월만에 민주진영의 언론사 3곳이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홍콩 외신기자클럽(FCC)이 지난해 6월 홍콩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6%는 “언론 자유의 악화로 홍콩을 떠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56%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보도를 피하거나 자기 검열을 한다”고 답했다. 세트릭 알비아니 국경없는기자회 동아시아지국장은 “중신문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협박과 괴롭힘의 세 번째 독립언론 희생양”이라면서 “홍콩의 언론 자유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올해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0~1세에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이 200만원씩 상향돼 연 소득 2200만~38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1분기 중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다. 시중 이자에 대해 납입액의 2~4% 포인트를 저축장려금으로 얹어 주는 상품이다.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지난해보다 440원 올라간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기반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1.1% 인상돼 병장 기준으로 월 67만 6100원이 된다. 올해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모든 사업장 최저임금 9160원부모 동시 육아휴직 月300만원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급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200만원 바우처를 1회 지원한다. 만 0∼1세 아동에게는 영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은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한다. ●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시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5인 이상 30인 미만의 민간기업도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및 육아휴직 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자녀 생후 12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 조정한다. 생후 12개월 내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부모에게 각각 3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월 300만원(통상임금 100%)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은 6개 시군구를 선정해 시행하며, 해당 지역 취업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못 하면 하루 4만 1860원씩 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시행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근로자는 가족돌봄, 본인건강, 학업, 은퇴준비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단축을 사업주에게 신청할 수 있다. [재정·조세] 소득 3800만원 미만 근로장려금코인도 해외 금융거래 신고 대상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완화 근로 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인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소득 요건이 연간 총소득 기준으로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한액이 200만원씩 높아진다. ●난임 시술,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세액 공제 확대 난임 시술에 대한 세액공제율과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각각 30%와 20%로 확대된다.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신설 만 19∼34세 청년이 3년 이상 5년 이하 펀드에 가입하면 납입금액(연 600만원 한도)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해 준다. 올해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적용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해외 가상자산 거래계좌 포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자산 잔액의 합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관할 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10년 동안 상속세 연부연납 가능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년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연부연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시설 투자 세제 지원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해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세액 공제율(연구개발 +10% 포인트, 시설 투자 +3∼4% 포인트)을 적용한다.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 확대 창업 중소기업 중 세액 감면율을 우대해 적용하는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의 수입금액 기준이 연간 48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제도는 2024년까지 연장된다. ●해외직구 물품 반품 시 사후 관세 환급 가능 개인이 직접 쓸 목적으로 해외직구한 물품을 반품(수출)하는 경우 세관장의 사후 확인을 받아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원래는 세관장 확인을 받고 반품한 경우에만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교육·보육·가족] 스토킹 피해자 무료 법률서비스 청소년 심야 게임 셧다운제 폐지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서민·중산층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 금액이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첫째 자녀는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학 학부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일반대학원·전문대학의 전문기술석사학위 과정 재학·입학 예정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당구장·만화대여업 제외 초·중등학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됐던 당구장과 만화방이 올해 3월 25일부터 들어설 수 있다.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폐지 0~6시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을 제한한 ‘게임 셧다운제’가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게임 이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게임시간 제한 제도가 일원화된다.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강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고자 청년 1인 가구에 ‘자기 돌봄 관계 기술과 소통·교류 모임’을, 중장년 1인 가구에 ‘일상에서의 서로 돌봄 생활 나눔 교육’을, 노년 1인 가구에 ‘심리상담과 건강한 노년 준비 교육’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근로·사업소득 30% 공제 도입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지원을 돕고자 저소득 한부모 지원대상자 선정 시 근로·사업소득의 30%를 공제한다. ●스토킹 피해자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화·서면·출장·온라인 등으로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방·병무] 병사 봉급 11.1% 올라… 병장 月67만원창업 땐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 없어  ●병사 봉급 인상 올해 병사 봉급이 지난해 대비 11.1%가량 인상된다. 병장 월급은 2017년도 최저임금 135만원의 50% 수준인 67만 6100원이 된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지난해 4만 7000원에서 올해 32% 증가한 6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병역판정검사 시 정밀심리검사 확대 시행 현역복무 적합자 사전 선별을 위한 정밀심리검사를 민간병원뿐 아니라 병무청도 임상심리사를 활용해 직접 실시하는 등 확대된다. ●창업·학업 등 입영일자 연기기준 개선 창업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검정고시 응시를 위한 입영일자 연기 대상이 기존 고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에서 초·중등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까지로 확대된다. 질병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일이 최대 60일에서 90일까지 확대된다. ●병역의무자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 폐지 25세 이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5회)이 폐지된다. ●사회복무요원의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재정지원 확대 사회복무요원의 학기당 6학점 이내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액이 50%에서 80%로 늘어난다. [행정·안전·질서] ‘남색’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반려견 목줄·가슴줄 2m 내 제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재질의 남색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고 여권번호 체계도 바뀌었다. 유효기간 5년 미만의 기존 여권도 1만 5000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 관리개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고, 반기별로 보유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자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된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 2m 이내로 제한 올해 2월 11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해 외출할 때 반려견과 사람 간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시험과목 개편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세법개론·회계학·형법·형사소송법 등이 필수과목이 된다. 고졸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도입됐던 고교 선택과목 사회·과학·수학은 제외된다. ●공정위·권익위·개보위 결정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통합 제공 올해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의결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문의 모든 내용을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화면 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의 ‘도로 통행’ 법적 근거 마련 올해 4월 20일부터 운전의 개념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가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사용금지 의무가 완화된다. ●다중이용업 범위 확대 올해 6월 8일부터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에 새롭게 포함된다. 이들 영업장은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 농지연금 가입 기준 60세로 완화귀어인 주거시설 1년 이상 제공 ●농지연금 가입연령 완화 65세 이전에도 자녀 교육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해 많은 농업인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완화된다.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 정주 여건, 농지, 일자리 등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이 올해 12월 구축된다. ●반려동물 영업기준 강화 올해 6월 18일부터 반려동물 사육설비의 면적·높이가 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뀐다. 동물미용업자와 동물운송업자는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청년 어선임대 시범사업 도입 어선어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선 선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선임대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어선어업 관련 교육과 사업컨설팅을 지원한다. ●귀어인의 집 1년 이상 임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을 배우고 어촌체험 후 귀어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최소 1년 이상 제공하고, 추가 이용자가 없으면 연장해 준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시행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고자 올해 10월 1일부터 공익 의무를 준수하는 임업인에게 매년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 [환경·산업] 세제·샴푸 리필 사용 땐 포인트 제공단독주택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의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세제·샴푸를 리필해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2020년 12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데 이어 올해부터 단독주택 주민도 재활용품 배출방식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별도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 안 되는 포장재에 별도표기 신설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이 분리가 안 되는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별도 표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폐기물 포장재는 처음 배출단계부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친환경차 충전 편의 개선 혁신도시 또는 인접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의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시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한도가 50%에서 80%로 확대된다. ●전파인증 면제된 해외직구 전자제품 중고판매 허용 개인이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반입해 1년 이상 지났을 때 적합성 평가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중고 판매가 허용된다. ●상습과적·적재불량 차량 통행료 심야할인 제외 1년간 2회 이상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부동산] 만 19~34세 최대 4% 저축장려금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연말까지  ●청년희망적금 출시 올해 1분기에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 소득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월 납입 한도 50만원씩 2년 만기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한다. ●국내·해외 주식 소수단위 거래 허용 미국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도 소수단위 거래를 여러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 확대·적용기한 연장 상가 임대료를 낮춘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하액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대상이 2021년 6월 30일 이전 임차한 자로 확대되고 적용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요건 완화·적용기한 연장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 40% 소득공제에 더해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연 50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 요건을 현행 3000만원 이하에서 36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적용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해외부동산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 강화 역외 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주자와 내국법인의 해외부동산 ‘보유’ 내역에 대해서도 자료제출 의무가 부과된다.
  •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에 대해 3일부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과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초기 경력을 쌓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적립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1200만원으로 해당 청년과 기업은 각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적립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첫 도입돼 지난 5년간 누적 가입 청년은 50만명, 기업은 11만곳을 넘었다. 만기금 수령 혜택을 받은 청년은 13만여명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2일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근속률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30%p 정도 높아 장기근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입 청년이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청년공제 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에는 부당대우 집중 지도·점검 기간을 한달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으로 중도해지된 경우에는 그동안 적립된 금액을 전부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업 귀책 사유로 중도해지된 경우 재가입 요건도 완화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중도해지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퇴사후 1년 이내 재취업하면 재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5인 미만 영세 의료기관을 가입 대상에 포함해 의원급 의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지원하고, 비수도권 지역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원 7만명 가운데 6만6000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 지원하고, 4000명은 비수도권에만 집중 지원한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60세 이상 근로자의 수가 늘어난 우선지원 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제도도 시행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가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원금 신청 분기의 월평균 고령자 수가 지원금을 최초로 신청한 직전 분기 이전 3년간 월평균 고령자 수보다 증가한 사업주가 지원대상이다. 고령자 수 증가 1인당 분기별 30만원씩 2년간 지원된다. 분기별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주소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지원 접수를 하면 된다.
  • 팔당 명소 ‘봉주르카페’ 경매 … 창업주 “자영업자 죽이는 캠코”

    팔당 명소 ‘봉주르카페’ 경매 … 창업주 “자영업자 죽이는 캠코”

    팔당 북한강변의 명소 ‘봉주르 카페’가 경매 매물로 나왔다. 의정부지방법원 경매8계는 오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봉주르카페와 부속 토지 등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1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봉주르는 2016년 남양주시가 주차장 화장실 등 카페 핵심시설이 불법이라며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서 빚더미에 올랐다. 은행부실대출 채권을 사들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채무자인 봉주르 측에 ‘보증금 2억원에 월 1억 900만원씩 60개월 동안 상환하라’고 제시했으나, 봉주르가 받아들이지 못하자 최근 강제경매를 재개했다. 봉주르 측은 “코로나19 이후 월평균 매출이 5000만원 전후라 분할 납부 개시일을 6개월만 늦춰 달라고 요청했으나 막무가내 경매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줄어 자영업자들이 죽을 맛인데 공기업이 고리대금업을 해도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카페 주인 최영근(80)씨는 “5년 전 남양주시가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하기 전에는 직원이 60명을 넘고 연매출이 87억원을 넘었다”면서 “1~2개월만 지나면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매월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씩 상환할 수 있다고 호소 했지만 부실채권을 헐값에 사들인 캠코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주르는 5년 전 남양주시가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해 현재 완제품 빵과 음료 등의 비조리 음식만을 팔고 있다. 이에 대해 캠코 측은 “왜 봉주르를 봐주고 있느냐는 항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입장이다. 캠코 관계자는 “봉주르는 채무감면 및 유예 등의 지원대상이 아니며 경매가 너무 지연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카페 봉주르는 1976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25㎡ 규모의 음식점으로 처음 허가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북한강변의 좋은 경치에 입소문이 나면서 팔당의 명소로 자리잡았고, 주변 지역경제도 덩달아 발전해왔다. 하지만,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그린벨트법 위반 시비를 초래하면서 5년 전 대대적인 행정대집행을 당했다.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관계자는 “46년 된 카페가 국내에 얼마나 되겠나”면서 “봉주르 덕분에 팔당이 명소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제 봉주르를 팔당의 ‘문화시설’로 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30 세대] 징발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징발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김영준 작가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오전 9시에 신청했는데 11시에 받았을 정도로 전례 없이 빠르게 처리됐다. 그간 자영업에 가중된 방역 부담에 대한 비판을 정부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금액은 고작 100만원 선이다. 없는 것보단 낫지만 인원수와 영업시간 제한이라는 강도 높은 규제, 그것도 가장 대목인 연말 시즌에 이뤄진 제한임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아무리 1월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 하지만 금액 자체가 워낙 적다 보니 이 또한 없는 것보다야 낫지만 실질적으론 자영업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집단휴업과 더불어 ‘불복종 운동’을 검토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로 인한 부담과 비용을 모두 업주들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서다. 당장 방역패스만 보아도 그렇다. 업주들에겐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라는 처분이 부과된다. 이는 사실상 방역패스의 운영 효율성을 위해 업주들에게 과태료를 빌미로 모든 행정절차를 부담시킨 것이다. 게다가 개인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책정하고 있어, 방역패스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과 문제는 업주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 됐다. 업주 중 일부가 ‘미접종자 입장금지’를 선언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 책임과 위험이 부과된 상황에서 효율을 추구한 결과다. 사실 우리나라는 ‘징발은 하되 책임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많이 개선됐다곤 하나 징병되는 사병에 대한 대우와 보상이 열악한 것은 이 분야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또한 무상의무교육도 재원을 충분히 지급하지 않아 기성회비와 육성회비라는 항목으로 별도의 납입금을 내야 했다. 사실상의 유상교육으로 오랜 기간 의무교육을 운영해 온 역사 또한 존재한다. 이 외에도 국가의 필요성에 의해 국민을 따르게 하되 그에 대한 보상이나 비용을 제대로 치르지 않았던 사례들은 많다. 이를 생각하면 지금의 사태 또한 그 전통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사례들은 우리나라가 저개발국이던 시절이었기에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 아닌가. 어느 조직이든 돈이 들어가는 일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조직원의 사기, 동기부여, 조직에 대한 로열티와 프라이드 모두 떨어진다. 국가와 국민 관계라고 다를까. 어쩌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과 강력한 조세저항은 바로 이런 ‘책임지지 않는 전통’으로 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징발을 통한 정부의 저비용 해결책은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밖에 없다. 결국 모든 건 비용에 관한 문제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선 신뢰와 협조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구시대적 사고방식과 나쁜 전통은 빨리 갖다 버려야 한다. 그게 2022년의 한국에 진정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 13세에 성매매 거절당하자...18세 노래방 실장 폭행한 36세

    13세에 성매매 거절당하자...18세 노래방 실장 폭행한 36세

    노래방에서 만난 접객원(도우미)이 성매매를 거절하자 관리자를 폭행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박준범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15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동석한 유흥접객원 B(13)양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 이를 거절당하자 A씨는 가게 실장 C(18)군을 불러 얼굴과 몸통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 과정에서 자신이 대전에서 유명한 폭력조직의 조직원이라고 말한 A씨는 무선 마이크로 C군의 얼굴 부위를 가격하기도 했다. 또 노래방 밖으로 도망친 C군을 쫓아 계속 때리고 위협을 가했다. C군은 골절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폭행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조직 폭력배라고 겁을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17년 9월7일 직업안정법 위반죄 등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2018년 5월6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서 A씨는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해 폭행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등을 감안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 당시 만 13세에 불과했던 B양이 성매매 제안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폭행해 심각한 상해를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과정에서 자신이 조직 폭력배임을 내세우며 피해 회복도 해주지 않았다”면서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잘못을 반성한다거나 재범하지 않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높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성년자를 노래방에 관리자로 고용한 것도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다. 업주가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유흥주점에 청소년을 채용했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자영업자, 누락된 대출이자·경조사비 등 신고해야 ‘절세’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아물지 않았다. 자영업자라면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들이 있다. 우선 지출한 비용이 장부에서 누락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자영업자는 세무대리인을 통해 장부를 작성하고, 그 장부를 기반으로 세금신고를 하게 된다. 물론 세무대리인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정보도 있다. 이런 정보에 대해선 사업주가 직접 챙겨서 세무대리인에게 전달해야 한다. 주로 누락되는 비용은 사업과 관련한 대출이자, 화재보험 등 사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보험료, 임직원의 경조사 비용, 거래처에 지출한 경조사 비용 등이다. ●사업주가 직접 챙겨서 세무대리인에 전달 대출이자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대출확인서나 이자지급내역을 정리해서 전달하면 되고, 보험은 납입내역을 고객센터에 요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조회해서 전달하면 된다. 경조사 증빙은 모바일청첩장이나 청첩장, 부고 문자 등을 세무대리인에게 정리해 전달하면 건당 20만원까지 경비처리를 할 수 있다. 사업주는 손실이 났다고 하는데 장부상으로는 이익이 나는 사례가 있는데, 대부분 이러한 비용을 제대로 다 반영하지 못한 경우다. 이 밖에도 실제 재료 매입이 있었지만, 거래상대방이 세금계산서나 계산서 발행을 누락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주는 월별 매입내역 중 적격증빙이 누락된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해 이미 손실이 난 상황에서 이러한 절차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실제 지출한 비용을 반영해 결손금을 명확하게 신고해야 내년 발생하는 이익에서 올해 결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소득세(또는 법인세)가 발생한다. 예컨대 올해 결손금이 3000만원인 사업자가 내년 1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내년 세금을 계산할 때는 1억원에서 누적 결손금 3000만원을 제외한다. 즉 700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는 것이다. 이렇게 발생시킨 이월결손금은 앞으로 10년간 적용할 수 있다. 미래의 세금을 줄이기 위해 꼼꼼하게 장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올해 결손금 신고해야 내년 소득세 줄어 아울러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제도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이달 말까지 임대료 인하액의 50~70%를 건물주가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를 해 주는 제도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임대료 인하 약정서로 사용할 수 있는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로 적용가능한 금액을 모의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홍콩 검찰, 빈과일보 사주에 ‘선동적인 출판물’ 발행 혐의로 기소

    홍콩 검찰, 빈과일보 사주에 ‘선동적인 출판물’ 발행 혐의로 기소

    홍콩 검찰이 강제 폐간된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74)에게 ‘선동적인 출판물’을 발행한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검찰은 라이가 2019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선동적인 출판물을 인쇄, 출판, 판매 및 배포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해당 출판물이 “홍콩과 중국 정부에 대한 혐오와 경멸, 불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라이선 로 빈과일보 편집장 등 임직원 6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대표적 반중 인사인 라이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발효된 뒤 지난 6월 체포됐다. 홍콩 검찰은 라이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불허된 홍콩 빅토리아공원의 톈안먼(天安門) 시위 추모 행사에 다른 이들이 참가하도록 독려한 혐의와 외국과의 유탁 혐의,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한 바 있다. 최근 홍콩 법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추모 행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한 혐의로 라이에게 징역 13개월을 선고해 현재 징역 20개월형을 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가 1년 넘게 구금돼 있으며 중범죄들이 수감되는 스탠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주인 라이는 톈안먼 시위에 충격을 받고 1995년 빈과일보를 설립했다. 화려한 칼라 인쇄와 낮은 가격, 자극적인 보도로 인기를 끌어 홍콩 신문 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홍콩 민주파 성향의 논조로 중국의 눈엣가시가 됐다. 홍콩 경찰은 지난 6월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1800만 홍콩달러(약 26억원) 자산을 동결하면서 폐간 수순을 밟았다.
  • 4대 보험 고액·상습 체납 1만 9563명 인적사항 오늘 공개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1만 9563명의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체납액 총규모는 5087억원으로, 이 중 13억원은 한 명이 내지 않은 건강보험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납부기한이 1년 경과했는데도 1000만원이 넘는 건보료를 내지 않은 1만 8804명, 2년 넘도록 50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체납한 750명(사업장가입자), 2년 넘게 10억원 이상 고용·산재보험이 밀린 9명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49.3%(9652명)는 지난해에도 인적사항이 공개된 사람들이다.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1만 8804명의 체납액은 총 4254억원이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체납자는 12명이었다. 인적사항을 공개한 건강보험 가입자는 ‘사전급여제한’ 대상이 돼 병·의원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고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국민연금 체납자 750명(총액 723억원)은 사용자(사업주)라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근로자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게 된다. 국민연금은 체납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 기준을 현행 ‘2년 경과 500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1년 경과 2000만원’으로 단축한다. 고용·산재보험 체납자에 대한 공개 기준도 현행 ‘2년 경과 10억원’에서 ‘1년 경과 5000만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90분간 함께한 오찬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든든한 힘이 돼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삼성은 ‘인재 제일’이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고 격려했다. 또 “현대차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현대차와 삼성이 차량용 반도체에서 더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K의 백신, LG의 올레드TV와 디스플레이 현황도 물었다.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인재 제일’ 말씀해 주셨고,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청년들이 주저앉는 세대가 안 되게 열심히 경영하고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나라 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통신도 백신처럼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G(6세대 이동통신)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많이 구매해 주셨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외국 전기차와 경쟁하려면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던 이 부회장의 참석에 눈길이 쏠렸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2월 6개 그룹 대표 간담회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이날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비정치적 주제에 한정됐다”며 “사면이란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우회적 표현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제한 적용을 받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 초대된 데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재용씨를 공식 초청한 것은 대통령이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를 공인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청년일자리 해결에 뜻을 함께해 준 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 전남도, 목욕장에 방수마스크 1만 2300여개 긴급 지원

    전라남도가 최근 목욕장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수마스크 긴급 지원에 나섰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영업 중인 목욕장은 325개소이고, 영업주 및 종사자는 총 1466명이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3밀 환경(밀폐·밀접·밀집)인 목욕장의 세신사 등 종사자가 탕 안에서 마스크가 금방 축축해져 마스크 착용을 아예 꺼리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최근 한 달간 목욕장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수 38명, 광양 17명, 무안 12명, 영광 10명, 해남 6명 등 총 83명이나 된다. 이에따라 도는 목욕장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방수 마스크 1만 2300개를 구매해 목욕장 325개소에 배부했다. 도는 또 다음달 7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목욕장 출입자 방역패스 및 종사자 주1회 PCR 검사 등 방역 전수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방역관리자 운영,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출입자 방역패스 확인, 종사자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음식 섭취 금지 등 목욕장 의무 방역수칙 준수 여부다. 도는 지난 2일부터 목욕장 영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의무 방역수칙과 마찬가지로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 중단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분할 방침이다. 이영춘 도 식품의약과장은 “안전한 목욕장 환경 조성을 위해 이용자는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 금지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장시간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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