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업종 분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익음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식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바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무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4
  • 제조·광업·임가공등 생산성 업종/소득세 신고기준율 5% 인하

    ◎「음식」등 소비업종은 5% 올려/영세사업자 기준/「소득 1천만원미만」으로 통일/국세청 신고지점 국세청은 오는 5월 한달동안 실시하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제조업등 생산성 업종의 서면 신고기준율은 지난해보다 5%포인트 낮추고 사치성및 호황업종에 대해서는 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29일 「91년 귀속분 소득세 신고지침」을 발표,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성 업종은 세정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사치성 소비관련 업종은 과세를 강화함으로써 세부담의 형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면신고기준이란 국세청이 업종별·지역별로 납세자의 신고에 의해 소득세액을 결정하는 기준을 말하며 이 기준 이상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 없이 신고한 세액이 그대로 납부세금으로 확정된다. 이번에 조정된 신고지침에 따르면 제조·임가공·광업·수산업·축산업등 생산성 업종의 경우 신고기준율이 종전에는 소득표준율(매출액에서 수익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의 50∼55%였으나 45∼50%로 낮아져 지난해보다 세금이 10% 줄어들게 됐다. 반면부동산매매업·음식·숙박업·목욕탕업등 사치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종전 75%에서 80%로 높아져 세액이 6.7% 인상됐다. 또 세무사의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되는 영세사업자도 지난해까지는 수입금액 기준으로 분류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금액 기준으로 바꿔 수입금액에 관계없이 소득액 1천만원 미만자를 영세사업자로 정했다.종전까지는 제조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은 수입금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음식·숙박업은 6천만원 미만,서비스업은 3천6백만원 미만자를 영세사업자로 분류했었다. 또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고기준율도 종전에는 일률적으로 70%였으나 올해부터는 생산성업종의 경우 50%,일반업종 65%,중점관리업종 80%로 차등화,생산성 업종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신규사업자와 기장개시자에게 별도로 더 높게 적용하던 신고기준율(70∼90%)을 계속기장사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생산성 업종은 40∼50%,일반업종은 55∼65%,중점관리업종은 65∼80%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본 신고소득률도 지역별로 차등화,생산성 업종의 경우서울지역 사업자는 45%로,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지역은 43%,기타지역은 40%로 각각 정했다.
  • 주력업종에 관련기업 포함/한 상공/기술개발등 전문화 높이게

    정부는 국내 30대 그룹의 업종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여신관리규정상 개별업체 중심으로 돼있는 주력업체제도를 관련업종기업을 포괄하는 주력업종제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1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업표준협회 주최 최고경영자협의회 조찬회에서 『대기업군의 업종전문화 시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주력업체 중심의 제도를 업종 중심으로 전환해 주력업종이 관련업종을 포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문제를 관계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현행 주력업체선정과 관련한 업종분류는 1백4개의 소분류체제로 돼있어 기술개발및 생산과정상 연관성이 결여돼 업종전문화시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해외노동인력 수입 추진/탁아소 건립,주부 노동력도 최대 활용

    ◎「총액임금제」 철저하게 고수/최 노동장관 밝혀 【창원=이정령기자】 최병렬노동부장관은 5일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총액임금제를 철저하게 고수할 것이며 산업현장의 극심한 인력난해소를 위해 일부업종에 대해 해외노동력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경남도와 노총경남도본부·경남상의회장협의회가 공동주최한 「92노·사·정 합동연수회」에 참석,올해 노동정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장관은 『지금까지 국내산업현장의 임금체계는 매우 왜곡돼 있었다』고 전제,『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경제력 회복을 위해서는 총액임금제실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최장관은 대기업·독과점기업 등 고임금지대로 분류된 기업에서는 총액임금으로 5%이내 인상으로 자제하고 대신 우리 사주제·사회복지제도·변동상여금제 등 복지제도를 확대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장관은 현재 30만명이상 부족되는 것으로 알려진 인력난해소를 위해 올해 1천억원을 들여 탁아소 건립사업을 추진,주부노동력을 최대한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협회·조합등 사업자단체 2백20곳/「임금관리대상」 추가선정

    ◎총액기준 5%이내 억제 유도 정부는 대기업과 서비스업체뿐아니라 기업체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조합등 사업자단체 2백20곳도 임금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단체에 대해서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이 억제되도록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29일 경제기획원·노동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19일 3백인이상 서비스업체와 5백인이상 제조업체등 1천5백28곳을 올해 임금관리중점대상업체로 선정한데 이어 중앙회급이상 사업자단체가운데 가입업체가 1백개이상인 2백20곳의 업종별 협회와 조합도 임금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권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단체는 업종별로 제조업이 1백72곳으로 가장 많고 도·산매및 음식숙박업 15곳,운수·창고·통신업 13곳,금융·보험·부동산업이 8곳,사회및 개인서비스업이 9곳,건설업이 3곳이다. 정부는 이들 사업자단체에 대해서는 총액5%이내 임금인상외에도 임원과 월평균(총액기준)2백만원이상인 직원,대졸신입사원의 봉급동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선정한 1천5백28곳의 임금중점관리대상업체가운데 서비스업체로 분류했던 건설·전기·가스업체를 제조업으로 간주,이들 업체 가운데 1백여업체를 임금중점관리대상업체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유망중기 금융지원 늘린다/재무부/경쟁력 돕게… 통화량 신축 운용

    ◎“자생력 강화” 세무조사도 유보/새달 금융기관 통해 실태조사 정부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촉진을 위해 앞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세무조사를 유보하는 등 금융및 세정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제품의 시장성과 기업의 경영형태 등에 비추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업종전환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3월중 한은과 전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현황에 관한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정부는 앞으로 사업내용이 유망하고 자금을 지원해주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통화목표를 다소 넘어서라도 자금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최근 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및 자금사정에 관한 실태를 조사해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을 ▲사업내용이 유망하면서도 일시적인 자금난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과 ▲근본적인 경쟁력의 상실로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으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그러나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석국세청장도 이날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서 『제조업과 수출을 주업으로 하는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기업은 자생력이 배양될 때까지,자금난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회복할 때까지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 총액임금인상/왜 5%내로 억제해야하나/대기업등에 적용 배경과 전망

    ◎생산성 범위내서 올려 경쟁력 강화/성과급 상여금 제외,근로의욕 부축/여신규제등 법적장치 안돼 마찰소지도 정부가 2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총액임금제 적용 대상 사업장을 1천5백28곳으로 확정함에따라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왔던 총액임금제가 본격시행케 됐다.이번 적용대상업체 선정으로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임금교섭시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인상폭을 결정해야하며 이를 지키면 회사채발행및 자금지원우대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되지만 5%를 초과할 경우엔 여신규제,정부의 주요 인·허가 사업참여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나 총액임금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노사간의 원만한 합의가 전제돼야하는 만큼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노사간의 임금교섭시 노조의 이해와 협력이 요청되고 있다. ▷실시배경◁ 정부가 총액임금제를 시행키로 한 것은 그동안 우리경제가 생산성 향상범위를 훨씬 초과하는 높은 임금인상으로 인해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물가불안이 가중돼왔기 때문에 임금인상을 억제하지 않고는 경제를 살릴 수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가 지난해 국내 1백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통상임금(기본급)기준으로는 10%안팎을 기록했지만 각종수당 상여금등을 포함한 총액기준 인상률은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통상임금 규제만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보고 총액임금제를 통해 임금교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근로자 내부의 「빈익빈 부익부」현상을 바로잡아 양극화돼있는 업종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도 총액임금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있다.총액임금제로 해야만 고소득층의 임금규모가 정확히 파악되고 그같은 바탕위에서 낮은 임금인상률적용의 설득논리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내용 및 실시방법◁ 우선 정부가 이번에 1천5백28개업체를 총액임금제 적용대상업체로 선정한 기준은 고임금등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아닌 사업장 근로자수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직종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이 제도의 적용을 받게된다. 이번 총액임금실시대상 근로자수는 1백40여만명으로 전체근로자 1천1백만명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언론사의 경우 신문사는 제조업체로 분류돼 5백인이상이면 적용대상이나 방송사·통신사는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돼 근로자수가 3백인 이상이면 중점임금관리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정부는 당초 근로자수와 임금수준을 동시에 고려해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1천만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을 일일이 파악하기가 어려워 올해엔 근로자수만 기준으로 선정했다. 총액임금은 기본급과 단체협약에 의해 정해진 고정상여금·직무수당·직책수당·가족수당 등 지급금액이 사전에 확정돼있는 모든 임금구성요소의 총액을 말한다. 그러나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초과급여나 기업경영성과에 따라 변하는 사후 성과배분적 상여금은 총액임금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개별근로자가 받는 임금의 연간총액을 파악하려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금액 가운데 고정급이 아닌 항목만 제외시키면 된다. 이에따라 이 제도의도입은 생산성과 임금사이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노사협조관계를 다져 산업현장에 활력과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성과배분제 도입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 및 전망◁ 총액임금제의 도입은 임금체계 측면에서 현재와 같은 편법인상을 해소해 임금교섭타결률과 실제 인상률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고 일부 고임금업종의 지나친 임금수준을 자제시키는 계기가 돼 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당분간은 노사간 마찰도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선정기준을 임금수준이 아닌 기업규모로 삼았다는 점에서 같은 사업장에서 근로자간 균형된 임금수준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는 이 제도를 따르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여신규제·정부공사발주제한및 각종 인허가배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나 아직까지는 법의 뒷받침이 없다는 점에서 마찰의 소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이같은 점에서 볼때 정부가 임금결정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일부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고 임금교섭시기가 총선과 맞물려있어 올해 노사관계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으나 1차 대기업 위주로 총액임금제가 실시되는 만큼 자연 중·소규모기업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여 올해만 잘 넘기면 총액임금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발전소 건설 외자도입 허용/정부,규정 새달 개정

    ◎재원부족­입지난 덜게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인 발전소의 건설에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키로 하고 관계 규정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재무부는 18일 외자도입법의 하위법령인 「외국인투자 규정」에 따라 투자금지 업종으로 분류된 발전소를 자유화 업종으로 바꾸기로 했다.재무부는 동력자원부와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이 문제에 관한 합의를 이미 마치고 관련규정을 오는 3월까지 개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완공 예정인 13기의 유연탄및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총 발전용량 6백20만㎾)건설에 외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동력자원부는 발전소 건설의 투자재원 부족과 입지난을 타개하고 전력사업에 경쟁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발전소 건설에 민간자본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으며 한전은 오는 4월중 참여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현대,대우,선경,럭키금성,한국화약등 국내 대기업들도 민자발전소 참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유직업 1천여명 소득실사/국세청

    ◎건축사·학원강사·연예인 포함/수입금액 누락 통한 탈세 심해 국세청은 건축사·세무사·입시전문학원강사·의사·변호사·밤업소출연 유명연예인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와 수입금액 누락이 심한 자유직업자 1천여명을 선정,소득실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7일 지난해부터 6대 도시의 의사·변호사 9백30명을 조사대상 표본으로 선정,조사해오던 것을 올해는 건축사·밤업소출연 연예인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그동안 표본조사에서 빠졌던 직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이 자유직업자 등에 대한 소득조사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들이 영수증 등 과세증빙자료가 없어 당국의 수입금 추적이 어려운 점을 이용,소득신고시 상당한 금액을 누락시켜 탈세를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소득조사에서는 정부의 호화·사치및 낭비풍조 추방 방침과 관련,조사대상업종중 ▲업무와 관련없이 호화해외여행을 많이 했거나 ▲해외에서 골프·낚시등을 즐기는 사람 ▲수입에 넘치는 호화별장및 고급주택보유자 ▲투기혐의가 짙은 부동산 거래가 많은 사람 ▲고가의 콘도및 골프회원권등을 갖고 있는 사람등이 우선적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특히 조사대상에 최근 건축경기의 호황으로 수입금액이 크게 증가됐음에도 신고소득이 낮은 건축사 1백명을 대거 포함시키고 음악·무용등 예체능계 입시전문학원도 학원이나 강사에 따라 수입금의 차이가 많아 유명학원및 고소득자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수·코메디언등 유명 연예인들이 밤업소에 출연,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신고금액을 누락시키는 사례가 많아 이들을 이례적으로 조사대상에 포함시키는등 이번 조사를 계기로 자유직업자등의 소득신고를 현실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밖에 지난해부터 수입금 표본조사에 포함됐던 의사·변호사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받지않은 사람중 지명도가 높은 사람을 새로운 조사대상자로 분류,탈세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세무관리를 펴나갈 방침이다.
  • 「장애인직원」 1%미달땐 부담금/부족 1인당 월 12만원씩

    ◎초과고용땐 1인 월 6만원씩 장려금/업종별 고용비율도 차등화/노동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제에 따라 앞으로 장애인 고용이 의무화된 상시근로자 3백인이상 사업주가 장애인 법정고용비율인 1%를 채우지 못하면 한사람앞에 매월 12만원씩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부는 21일 장애인고용촉진위원회(위원장 정동우 차관)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관련시행기준을 제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1만명의 상시 근로자를 둔 사업주가 장애인을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을 때는 1백명의 고용의무장애인에 대해 매달 1천2백만원씩 연간 1억4천4백만원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3백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가 법정비율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초과고용한 장애인 한사람앞에 월 6만원씩의 장애인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장애인을 고용할 의무가 없는 상시근로자 3백인미만 사업주가 장애인을 고용할 때는 한사람앞에 매월 3만원씩의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지급,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한국표준직업 분류에 따른 2백79개직종 가운데 의사·건축기술자·언론인 등 25개 전문직종을 포함한 74개 직종을 장애인 고용이 곤란한 직종으로 선정하고 이들 직종에 대해서는 장애인고용의무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 외국인도 주식 사고 판다/내년 1월부터… 증시 개방 확정

    ◎투자 한도는 발행주의 10%로/1인당 투자 3%내 제한 정부는 내년 1월초부터 외국인이 국내주식에 직접 투자할수 있도록 허용하되 상장주식 한 종목당 총액투자한도를 발행주식 총수의 10%로,1인당 투자한도를 3%로 각각 제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금의 국내유입과 대외송금은 원칙적으로 자유화하되 국제수지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국내증시와 외환시장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키로 했다.재무부가 확정한 개방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투자한도를 초과하거나 차명및 가명으로 투자한 경우 정부가 즉각 매각명령을 내릴수 있으며 외국인에게 이름을 빌려준 내국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외국인들은 원칙적으로 모든 상장주식(8월말현재 6백90개)에 투자할수 있다. 재무부는 국내주식시장 개방에 앞서 외국인이 해외에서 발행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래(BW)에 투자해 취득한 전환주식(8월말현재 5개사 8만2천주)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부터 재투자를 허용할것 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해외증권 전환주식을 보유한 외국인은 10월부터 이를 팔아 다른 국내주식을 살수있게 된다. 전환사채등의 해외증권은 발행후 1년6개월이 지나면 국내주식으로 바꿀수 있는데 8월말 현재 전환가능한 주식수는 20개사 2천6백88만8천주가 있고 이가운데 7%인 5개사 8만2천주만이 국내주식으로 전환돼 있으나 아직까지 매각된 것은 한주도 없다. 재무부는 이밖에 외국인이 국내주식시장에 최초투자할때 고유번호가 부여된 등록증(ID카드)을 교부하고 외국인소유주식은 반드시 국내에 보관토록 해 투자한도및 거래상황을 전산관리키로 했다. 외국인의 투자자금 원화인출은 주식매입자금과 국내체재비 용도로만 허용하며,외국환은행에 각증권사별 외국인투자전용 외환계정을 설치,투자자금을 관리키로 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번 주식시장의 개방으로 외국인의 최대투자규모는 5조2천억원까지 가능하지만 내년중 유입자금의 규모는 증시상황에 따라 9천억∼2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시장 개방 문답 풀이/통신·수도사업등 공익업종은 8%로제한/한전·포철주등 국민주는 외국인 투자 불허/투기성 핫머니 유·출입 빈번할땐 증시 불안 정부가 3일 발표한 「주식시장 개방 방안」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주식시장의 개방으로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국내주식시장으로 유입돼 전체적으로 국내주가가 올라가게 될것이며,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증시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다.그러나 투기성 해외자금(핫머니)의 빈번한 유출입으로 증권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거나 국내의 통화 및 외환시장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다. ­주식시장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시장을 개방하면 국부가 해외로 유출되지 않겠는가. ▲주식시장 개방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국내투자가들의 선취매로 개방직전에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상장주식 모든 종목을 다 사고팔 수 있는가. ▲종목당 외국인총액투자한도(10%)및 1인당 투자한도(3%)의 범위내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다만 회사정관으로 외국인의 주식취득을 제한하고 있는 한전주식과 포철주식(무의결권우선주 제외)에는 투자할 수 없다. ­외국인 총액투자한도를 종목당 10%로 설정한 이유는. ▲국내기업의 경영권보호,통화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의 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초기에는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본은 지난 52년 첫 개방 때 한도를 8%로 제한했고 올해부터 개방된 대만도 초기 개방폭을 10%로 하고 있다. ­외국인 총액투자한도를 기본한도(10%)보다 낮은 8%로 제한한 업종과 그 기준은. ▲현재 검토단계에 있는 업종들을 예시한다면 해운·항공·육운등 운수업,광업,전기,가스,수도사업,통신업,금융업 등을 들 수 있다.업종분류의 기준은 국가·공공단체에서 하는 공익업종,국가보건위생·환경보전에 위해를 미치는 사업,1차산업중 농어민 생업에 영향을 주는 사업,기타 개별법에 따라 국내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사업 등이다. ­재일교포들의 과다한 자본유입이 우려되는데 국별 투자한도를 두지 않은 이유는. ▲그럴경우최혜국대우 원칙상 상대국과 불필요한 통상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미국에도 국별한도를 둔 사례가 없다. ­외국인이 1인당한도 3% 이외에 전환사채(CB)등 해외증권을 추가취득할 수 있는가. ▲1인당 투자한도를 초과해 해외증권을 취득할 수 없다.다만 외국인의 총액투자한도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해외증권 발행기업에 한해 10%보다 높은 예외한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1인의 개념은. ▲외국금융기관의 국내지점은 별도의 1인으로 간주되나 외국금융기관의 해외본·지점은 통합해 1인으로 취급한다.실질적인 소유주가 동일인인 해외계열법인과 다수의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외국투자관리회사도 통합해 1인으로 본다.자연인은 부부라해도 별도의 1인으로 취급한다. ­해외교포가 국내주식에 투자,매각대금을 해외송금할수 있는가. ▲지금까지 해외교포는 해외송금이 제한됐으나 내년부터는 국내주식투자에 관한 한 외국인으로 간주,외화자금을 새로 들여와 투자한 주식 매각대금은 대외송금이 가능해진다. ­증권회사에 환전업무를 허용할계획인가. ▲외화자금 유출입의 효율적인 관리,외국인의 투자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외국환관리법 개정안에 「외국환업무 지정기관」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므로 증권사의 환전업무 취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주식투자자금을 국내에서 원화로 인출할수 있는가. ▲외화로 반입한 자금은 원칙적으로 국내주식 매입때만 환전돼 증권사 고객예탁금계좌에 자동이체된다.예외적으로 외국인의 국내체재비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원화인출이 허용된다. ­주식시장 개방의 실익이 외국계증권사·외국은행의 국내지점에 돌아가지 않겠는가. ▲자금력 조직력 정보력이 월등한 외국증권사의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영업신장이 예상된다.내·외국증권사간 자율경쟁체제가 갖춰지면 국내증권산업의 국제화·선진화 및 대외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류등 일반 공산품 소매업체도 연쇄 사업자 대상에

    ◎상공부,업종제한 사실상 철폐 앞으로는 가전제품·가구·의류등 일반 공산품소매업체들도 연쇄화사업자로 지정돼 금융·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9일 상공부가 개정고시한 소매상의 연쇄화사업운영요령에 따르면 유통시장개방확대로 인한 국내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제까지 슈퍼마켓·편의점등 식품및 생활필수품소매업으로 제한해 오던 연쇄화사업 지정대상업종을 의류·가방·시계·악기등 28개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 5단위기준)의 소매점으로 확대했다. 이 28개 업종에는 국내 소매업이 대부분 포함됨에 따라 연쇄화사업 지정대상업종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졌다. 상공부는 또 이제까지 10개이상의 슈퍼마켓 또는 30개이상의 편의점을 직영해야 연쇄화사업자로 지정받을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11개이상의 소매점포(매장면적 50㎡이상)를 직영하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사업지역제한에 관한 규정을 삭제하고 자본금요건을 회사형의 경우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가맹점형의 경우 1억원에서 3억원으로 각각 올렸다. 연쇄화사업자로지정되면 유통근대화재정자금을 지원받고 설비투자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받는등 금융·세제상 혜택이 주어진다.
  • 중소기업범위 대폭 확대/상공부,내년부터/총자산 상한선 높이기로

    정부는 일부 제조업과 광업 등의 중소기업 분류기준이 되는 업체별 자산총액의 하한선을 대폭 상향조정해 중소기업의 범위를 확대,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전반적인 산업규모와 업체별 규모가 커지는 추세를 감안,중소기업의 상한선 기준을 높여잡기로 하고 경제기획원 등에서 추진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의 재편작업과 병행해 오는 연말까지 준비를 마친 후 내년부터 재편된 산업분류에 의한 업종별 중소기업의 범위를 새로 정해 적용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산하의 각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관련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들어 중소기업기본법 관계규정의 개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상공부가 추진중인 중소기업기본법 개정방향은 현재 중소기업 분류의 기준으로돼 있는 종업원수 기준과 업종별 자산총액의 기준 두 가지 중에서 업종별 자산총액기준을 높이는 것이다.
  • 국내 최우량기업은 「혜인」/능률협,「1백대 우량기업」 선정

    ◎수익성 1위·성장성 2위… 종합수위 랭크/지난해 1위 삼보컴퓨터 25위로 밀려나/매출액은 삼성물산·당기순이익은 한전 “독주” 중장비 판매업체인 (주)혜인이 국내 최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가 28일 국내 상장 5백62개사의 올 3월말 결산자료를 토대로 수익성·안정성·규모활동성·성장성 등 4개 부문의 19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 1백대 우량기업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식회사 혜인은 지난해 건설경기의 활황에 힘입어 수익성에서 1위,성장성에서 2위를 함으로써 종합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미국 카터필라사 등의 건설 중장비를 수입판매하는 혜인(대표 손규식)은 건설붐에 따른 매출증가와 정비의 활황 및 진공흡인차의 개발판매로 지난해 매출 5백3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 이동통신이며 그 다음으로 청호컴퓨터,(주)백양,대륭정밀 등의 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삼보컴퓨터는 전자업계의 불황으로 25위로 밀려났다. 부문별로는 수익성에서 혜인이,안정성에서 (주)보락,성장성에서 한국이동통신,규모활동성에서 4년 연속 삼성물산,당기순이익에서는 한전이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카폰·레이저 등의 급속한 보급으로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90년 7월 상장된 청호컴퓨터는 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온라인단말기,수표 인지기 등의 전문생산업체이다. (주)보락은 식품 등에 첨가되는 향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8백30%의 유동비율과 82%의 자기자본비율로 안정성이 가장 뛰어났다. 매출에 있어 삼성물산은 전년보다 4.45% 신장된 7조9천5백1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현대종합상사,(주)대우·한전·포철의 순이었으며 매출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모두 20개에 달했다. 한전은 지난해 6천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수위를 차지했으나 기업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0%가 준 46억4천5백만원이었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총매출이 1백30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7.5%가 늘었으나 대출액 순이익률은 3.85%에서 1.99%로 떨어지고 총 자본 영업이익률도 6.37%에서 6.05%로 감소,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2.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해 외형성장이 가자 두드러졌으나 자기자본비율이 평균(31.7%)에 크게 못 미치는 19.9%로 나타나 안정성에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백대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화학·석유·석탄·고무플라스틱 업종이 25개사,전기 기계 18개사,섬유 의복 9개사,종합건설과 도소매업종이 각각 8개,종이제품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4개업체 등이다. 한편 조사대상기업을 규모별로 분류할 때 1백21개의 대형회사 그룹 가운데 태광산업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중형 2백29개사 중에는 한국이동통신,소형회사에서는 혜인이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 종이·직물 도산매업등 48개 업종/부가가치세 조사대상 선정/국세청

    ◎신용카드 변칙거래 관리 강화 지류·직물류의 도·산매업 등 세원관리가 취약한 품목과 사치·낭비 조장업종 등 48개 종목이 올해 부가가치세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6일 「91년 부가가치세 조사 및 1기 예정신고 지침」을 발표,자료상·신용카드 변칙거래자 등 새 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업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직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향락·사치·낭비조장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새로 호황을 맞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카바레 나이트클럽 요정 룸살롱 유흥성 여관 호텔 모텔 등 유흥성 음식·숙박업소 ▲중국음식점 일식집 뷔페식당 가운데 고급업소 ▲골프장 실내골프장 스키장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탕 터키탕 독탕 고급미장원 등 고급 서비스업소 ▲가구운동용구 의류 신발 귀금속 카펫 식탁 및 주방용품 혼수품 가운데 고급 물품 취급업소 등이 향락·사치·낭비조장업소로 분류돼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세원관리 취약품목으로는 ▲일반 음식·숙박업 ▲부동산 임대·매매업 ▲서비스업중 여행알선 광고 유기장 운영 자동차수선 목욕탕 ▲지류 직물류 가구 의복 완구 정수기생수 안경 시계 건강식품의 도·산매업 ▲기타 유통과정문란 품목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해당 종목중 사후 심리기준이 1억원을 넘는 대사업자로서 신고액이 심리기준의 80%에 미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성실기장자로서 연간 외형이 2억5천만원 미만이고 5년이상 같은 장소에서 사업하는 사람 ▲수출제조 등 생산적인 기업 가운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은 조사대상에 해당되더라도 제외시킬 방침이다.
  • 「죽음의 물」한해 200억t 토해낸다/산업폐기물·폐수 실태와문제점

    ◎유해쓰레기도 연간 2천만 t씩/눈앞 이익 급급… 눈가림처리 예사 낙동강 식수원오염 사건은 페놀이라는 산업폐기물로 일어났다. 마땅히 소각로에서 태워 버렸어야할 이 폐기물이 산업폐수로 낙동강에 흘려들어 식수를 오염시킴으로써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폐기물을 비밀배출구로 몰래 강으로 흘려보낸 두산전자는 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을 아끼려다 그 몇백배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리에 놓이고 기업자체의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폐기물·산업폐수의 불법처리가 해당 산업체에는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환경처가 최근 발간한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쏟아내는 산업폐수는 연간 2백억t이 넘고 산업폐기물도 2천여만t에 이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이같은 유해 물질이 마구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질환경보전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관리법규로 그 처리과정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막대한 경비가 드는 오염방지시설과비싼 처리비용 때문에 아예 벌금을 물 생각으로 버젓이 불법처리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해놓고도 단속때만 눈가림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업자들의 불법행위와 당국의 단속활동이 끊임없이 숨바꼭질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불법처리의 수법또한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단속반원들을 골탕먹이기 일쑤이다. 산업폐수의 경우 ▲한낮에 단속반의 눈을 피해 곧바로 흘려보내거나 ▲한밤에 동력기를 이용해 호스로 뽑아버린뒤 이 장비들을 숨기고 ▲땅속에 비밀관을 묻고 묻고 그 조절장치 또한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 수시로 방류하는 수법 등이 흔하다. 폐기물의 경우는 그 처리비용이 일반산업용이 1t에 2만∼3만원,유해산업폐기물은 20만∼30만원씩이나 들기 때문에 경비를 줄이기 위해 ▲무허가처리업자에게 넘겨 책임을 전가하거나 ▲논·밭·도로변·야산 등에 몰래 내다버리며 ▲한밤에 트럭에 싣고 달리면서 길위에 조금씩 흘려 버리는 등의 악랄한 수법을 쓰고 있다. ▷산업폐수◁ 우리나라의 산업폐수 배출량은 89년의 경우하루평균 6백50만t으로 4년전인 85년의 3백10만t보다 배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20% 이상의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배출업소도 85년 7천3백여곳에서 89년에는 1만1천2백여곳으로 50%나 늘어났다. 하루 3천t 이상을 배출하는 1종업소만해도 1백68곳이며 1천t 이상 배출하는 2종업소가 2백51곳,5백t 이상을 배출하는 3종업소가 3백12곳,나머지 4,5종의 소규모업소는 1만여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1종업소가 하루 5백70만t의 폐수를 쏟아내 전체의 88.2%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들인 1∼3종 업소가 전체배출량의 95.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하천오염의 주범이 역시 재벌급의 대기업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계별로는 한강수계에 전체의 26.7%인 2천9백90곳이 있으며 낙동강 2천5백42곳(22.7%),금강 7백42곳(6.6%),영산강 3백1곳(2.7%) 등으로 나타나 절반가량의 공해배출업소가 한강과 낙동강 수계에 몰려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 및 운수장비 시설이 33.7%인 3천7백71곳이고 조립금속 1천4백12곳(12.6%),식료품제조 1천4백11곳(12.6%),비금속광물 7백12곳(6.5%),섬유제조 7백18곳(6.4%) 등이다. ▷산업폐기물◁ 납·수은 등 특정유해산업폐기물과 폐유류·폐합성수지류·폐산 및 폐알칼리·일반산업유기물질·일반산업 무기물질 등으로 분류되는 산업폐기물은 지난 89년 하루평균 5만7천t이나 돼 일반폐기물인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전체 폐기물 13만5천t의 42%를 차지했다. 산업폐기물은 지난 85년 3만4천t에서 86년엔 3만7천t,87년에 4만3백t,88년에 5만1천t 등으로 해마다 10% 가량씩 늘어났다. 89년의 산업폐기물은 비교적 환경오염에 영향이 적은 일반산업폐기물이 5만5천t이다. 그러나 전체의 4%에 불과한 특정유해산업 폐기물이 자연환경을 해치는데는 더욱 큰 위협이 되고있다. 산업폐기물의 배출업소는 84년 8천7백56곳에서 86년 1만1천6백곳으로 늘었다가 89년에는 9천8백22곳으로 줄어들었으나 한 업소의 평균배출량은 84년 하루 3.6t에서 89년 5.9t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인체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납·카드뮴·수은·시안·크롬 등 중금속을 함유한 특정유해산업폐기물은 하루 발생량이 85년 50t에서 87년 1백t,89년 1백62t 등으로 연평균 20% 이상 늘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폐윤활유의 처리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윤활유는 85년 연간발생량이 9만7천㎘였으나 88년 15만8천㎘로 연간 13% 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7월 윤활유 수입자유화조치 이후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재생처리는 커녕 전국 7만곳의 세차장·자동차정비공장 등에서 몰래 버려지고 있어 폐윤활유에 의한 하천과 토양 등의 생태계 파괴현상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매립·소각 또는 재활용이 있으며 89년에는 전체의 53.9%인 3만1천t이 재활용되고 29.4%인 1만7천t이 매립됐으며 3.3%인 1천9백t은 소각,나머지 7.9%인 4천5백t은 가보관상태에 있다.
  • 의사·변호사·회계사·학원등/7백명 종합세무조사 착수

    ◎국세청,부동산투기여부 추적 국세청은 의사,변호사,학원 등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중 신고성실도가 불량한 대사업자 7백여명을 가려내 연간 실제수입금액,부동산투기,변칙적인 상속·증여 여부 등 사업 및 재산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금액을 신고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를 개인별로 신고성실도를 분석,국세청이 정한 기준수입금액에 미달하는 사업자를 불성실 신고자로 분류 차등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특히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학원 등 서비스업 및 전문직업소득자 가운데 수입금액의 탈루규모가 큰 사업자 총 7백여명을 정밀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일선 세무서별로 2인1조의 조사반을 동원,직접 실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89년도의 수입금액과 소득금액의 탈루액도 철저히 조사해 이들 자금이 부동산 투기에 이용됐는지의 여부도 정밀 추적키로 했다. 또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개인의 재산변동에 관련된 세금도 종합조사토록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금융거래 상황도 병행조사하고 사업과 관련없이 지출된 차량유지비,접대비 등 소비성경비에 대해 증빙서류를 철저히 대사해 변태지출사항을 색출해낼 방침이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자중 조사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사업자는 기중관리대상으로 선정,개인별 세무관리 종합분석카드를 이용해 업종·지역별로 표본관리 및 기획조사대상으로 우선 선정키로 했다.
  • 총론엔 한소리… 각론선 딴소리/여신관리개선안 당정협의 중계

    ◎“재벌주력업체 전문화 곤란”/당/“가능·불가능업종 분류 공시”/정/4월 시행 계획 연기요구도 수용될지 의문 재무부가 오는 4월부터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아래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여신관리제도 개편안이 13일 당정협의과정에서 민자당측이 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을 우려,보완대책마련을 위해 실시 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제조업과 금융산업의 경쟁력함양이라는 재무부안의 기본취지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주력업체 선정방식,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등 세부적인 정책수단에서는 적잖은 이견을 드러냈다. 김영구 재무위원장은 『여신개편안만 가지고 과연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주력업종 전문화와 국제경쟁력 강화가 실현될 수 있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며 김덕룡의원도 『다른 정책과 종합적으로 추진돼야만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재무부측의 성급한 시행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 서상목 제2정책조정실장도 『재벌기업들조차도 정부의 주력업체 선정안에 반발하고있는데 보완조치없이 과연 의도대로 시행될 수 있겠느냐』고 시행유보를 촉구했으며 상공부장관 출신인 한승수의원도 『차제에 금융정책의 목표를 재정비,성장수단으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물가안정 등 본연의 목적수행에 충실토록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나웅배 정책위의장은 『주력업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하며 기업내에서조차도 주력·비주력간의 구분이 모호하다』며 주력업체 선정상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으며 김봉조의원은 『아무리 은행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머리회전이 엄청나게 빠르고 고도의 술수마저 지닌 기업을 은행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역시 회의론을 나타냈다. 김의원은 이어 현행 은행여신관리운영 실태를 감안하면 결국 여신한도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가 그룹전체의 자금줄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면서 『굳이 시행하겠다면 중소기업에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안,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노흥준의원은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하고 그 부품을 조립하는 것이 우리의 대기업인데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하고 혜택은 대기업에만 줄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현재의 경직된 여신관리제도가 기업과 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개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력업체선정은 상공부와 협의,주력업체가 될 수 있는 업종(Positive List)과 될 수 없는 업종(Negative List)을 공시하는 방법중에서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당측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완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상대적 불이익을 강조,이에따른 보완책을 줄기차게 요구함에 따라 이달말로 시한이 끝나는 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인비율 70% 적용시한을 금년말까지 연장키로 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으나 정부측의 개편안 4월 시행 의지가 확고한 만큼 당측의 보완대책 및 시행시기 연기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의문시 된다.
  • 부동산 과다법인 세무관리 강화/국세청,법인세 신고지침 마련

    국세청은 호황 및 현금수입 업종의 법인과 부동산 과다보유 법인,재벌기업중 합병·증자 등의 자본거래를 실시한 법인을 올해 중점 지도대상 법인으로 선정,성실신고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은 21일 오는 3월로 다가온 12월말 결산법인의 90년 귀속소득에 대한 법인세 신고기한을 앞두고 일선 세무서에 「91년 법인세 신고지도 지침」을 시달,신고지도 유형을 중점지도·직접지도·기타로 3분류해 관리하도록 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부동산 과다보유 법인 ▲재벌기업중 합병·증자·감자 등 자본거래를 통해 소득을 분산했거나 이전시킨 법인 ▲8년 이상 법인세 조사를 받지 않은 법인 ▲87사업년도 이후에 법인세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던 법인,89년도 납부 또는 환급세액이 10억원 이상인 법인 ▲89년도 감면세액이 5천만원 이상인 법인 등을 중점지도 대상으로 선정해 성실신고를 집중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 대부분의 금싸라기땅 “매각카운트다운”/은감원재벌부동산 최종심사안팎

    ◎제2롯데월드 부지·한진목장등 처분 불가피/삼성 45만평·현대 37만평·선경 23만평 구제 5·8 부동산투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재벌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규모가 6개월여 진통끝에 최종 마무리 지어졌다. 은행감독원이 28일 국세청의 재심에서도 구제되지 못한 땅가운데 재벌들이 이의신청한 3천3백91만평에 대해 매각유예 심사를 마치고 2백75만평에 대해서만 매각유예 조치를 내림에 따라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작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은행감독원의 이번 재심은 업무용으로 가는 마지막 구제수단이었다는 점과 정부의 부동산투기 척결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재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구제부동산의 대상과 폭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었다. 특히 일부 재벌그룹들이 국세청의 비업무용 판정에 불복,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고 전경련이 재벌의 목소리를 모아 비업무용 판정 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공식제기하는 등 내외의 압력도 적지않아 판정의 신뢰도에 한때 「의문부호」가 찍히기도 했다.그러나 매각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금싸라기 땅들이 대부분 제외됨으로써 그간의 우려를 다소나마 덜어냈다고 볼 수 있다. 은행감독원은 기업들이 재심청구한 부동산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아 기업의 생산활동과 직결되거나 해당기업의 잘못없이 불가피하게 착공이 늦어져 법인세법상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판정받은 땅들에 대해서는 구제해준다는 원칙아래 분류심사를 했기 때문에 당초 일반의 예상보다 적은 2백75만평에 그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정황으로 볼때는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해당기업이 귀책사유가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는 한 구제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롯데그룹의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7천평. 롯데그룹측은 국세청 재심에서도 비업무용으로 판정을 받자 정부의 인·허가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고 설계기간만도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취득후 1년 이내에 공사에 착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업무용 판정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었다. 그러나 은행감독원은 롯데측이서울시의 인·허가 지연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고 서울시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업무용 판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한진그룹의 제동흥산이 지난 5월 생수와 광산업 부문을 떼어내 제동목장과 법인을 분리,법인세법상 주업요건을 갖춤으로써 업무용 기준을 충족했지만 5·8 대책이 지난 4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비업무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있어 비록 법인분리가 됐더라도 비업무용으로 분류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성탄좌 개발의 조림용 임야 역시 분리매각이 곤란하다는 이유로 구제신청을 냈지만 개정된 여신관리 시행세칙에 부합되지 않아 제외됐고 현대산업 개발의 강남구 역삼동 사옥부지 3천9백80평도 비슷한 이유로 재심신청이 기각됐다. 그러나 이같은 땅들과는 대조적으로 적지않은 비업무용 부동산이 은행감독원의 매각 유예처분을 받는 혜택을 입었다. 40개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들은 지난 8월 국세청에서 2백30만평을 업무용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은행감독원 유예심사에서도 2백75만평을 추가로 구제받아 전체 비업무용 부동산 6천2백55만평중 8.1%인 5백5만평이 구제혜택을 받게 됐다. 법인세법상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부동산은 여신관리 규정으로도 자동적으로 업무용 판정을 받아 매각의무가 면제되고 세금혜택도 보는 반면 여신관리 규정상 업무용으로 구제되는 경우 매각의무는 제외되지만 세법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이가 있긴하다. 이번 은행감독원의 재심에서 구제된 땅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한진종합 건설의 인천시 서구 원창동 28만2천평의 매립지. 이 매립지는 당초 강화된 법인세법상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취득한 매립지로 4년이 지나도록 미사용할 경우 비업무용으로 판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국세청 판정에서도 비업무용 판정이 났던 땅이다. 은행감독원은 이 땅이 법인세법상 비업무용에 해당되나 해당기업의 귀책사유없이 정부가 율도매립지 이용 계획을 심의중에 있어 사업착수를 하지 못한 점이 인정돼 매각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우그룹의 ㈜대우가 갖고 있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중기사업소 부지 1만6천3백평도 여주군의 확인결과 이 땅이 취득후 2개월뒤인 86년4월 건설부 고시로 산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토지이용이 제한돼온 사실이 밝혀져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재개발사업 인가를 받은 업체가 재개발사업용 토지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매각유예토록 한 규정에 따라 한국화약 그룹계열의 태평양건설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갖고 있는 재개발사업용 토지 3천2백93평도 업무용으로 구제됐다. 이밖에 럭키금성 그룹의 럭키가 경남 울주군 온양면에 갖고 있는 공장용지 가운데 공해차단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매입한 2만4천평이 「공해유발업종 인근토지로 관련법규에 따라 취득한 토지」라는 구제조항에 힘입어 매각대상에서 빠져나왔고 현대중공업이 자체 급수시설인 상수도 보호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울산시 전하동 정수장부지 23만4천평도 매각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렇게 매각유예를 받은 그룹은 모두 40개 계열그룹으로 이 가운데 면적기준으로는 삼성그룹이 3건 44만9천5백평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그룹도 13건 36만8천7백평이나 됐고,선경(26건 22만9천5백평),한진(5건 33만8천6백평),럭키금성(36건 18만5천5백평),한국화약(11건 21만1백평),대우(7건 13만4천8백평)도 매각유예 처분을 많이 받았다. 재심청구 그룹중 극동정유의 경우 2건 4만3천4백평의 재심신청을 했으나 한평도 구제되지 못했다. 은행감독원의 재심을 끝으로 그동안 말 많던 재벌부동산의 매각대상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해당기업들이 매각처분에 얼마나 성의있게 나서느냐에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현 여신관리제도상 은행감독원이나 주거래은행이 기업에 매각권유를 할 수는 있지만 강제성을 띠기가 어려워 재벌들의 호응이 없는 한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그룹이 남양만부지에 대해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의 매각 독촉에도 불구하고 연체이자를 감수해가며 버티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고 은행이 기업에 대출 전면 중단 등과 같은 극약처방을 내리기도 어려운 형편이어서 이제 공은 정부나 은행쪽에서 기업쪽으로 넘어간 셈이 됐다.
  • “지명수배” 2천여명 사진 배포/「범죄와의 전쟁」 한달

    ◎학교주변 순찰 강화… 불량배 색출/“연말까지 총력비상대응체제로” 노대통령 지시 노태우 대통령은 14일 『적어도 연말까지는 검찰과 경찰은 물론 모든 공권력과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범죄와 폭력배를 소탕하고 불법과 무질서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정한 법집행을 해나가라』고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준 감사원장,서동권 안기부장,이승윤 부총리 등 전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ㆍ13특별선언 실천상황 합동보고회의」를 주재,이같이 지시하고 『연말까지 총력비상대응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2단계 실천전략과 지속화방안을 수립,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안응모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은신ㆍ도피중인 각종 범죄꾼들의 대대적인 색출을 위해 주요 지명수배자 2천2백66명의 사진첩 7천9백40권을 발간,일선 경찰서 및 지파출소 검문소 일선 행정기관 민원실 공항 항만 등에 비치하고 형사기동경찰력을 총동원해 조직폭력배ㆍ기소중지자 등의 색출ㆍ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안 장관은 『학교ㆍ공단주변의 청소년 불량배 소탕을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불량서클을 색출ㆍ근절하고 중ㆍ고교생의 안전귀가를 위해 하교시에는 학교주변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범인성 유해환경의 지속적인 척결을 위해 당구장ㆍ만화가게 등 유해요소가 많은 자유업종을 신고업종으로 바꾸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학교환경정화구역의 설정기준을 개선하며 특히 악덕 유ㆍ무허가 유해업소에 대한 벌금액을 최고한도로 부과하고 형사처분 등의 처벌절차도 2∼3개월씩 걸리는 관행을 최대한 단축시키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남 법무부 장관은 범죄퇴치를 위한 장기적 대응책으로 대검찰청에 과학수사 발전 전담기구를 신설,범죄수법을 앞서가는 과학수사기법을 연구개발하고 서울지검에는 검사 42명 등 모두 2백90명으로 「수도권 합동수사본부」를 가동,강력범죄를 집중단속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또 『엄중한 형집행을 위해 흉악범 4천9백명을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해 가석방ㆍ귀휴ㆍ사회견학 등을 일체 불허하고 흉악범의 특별수용을 위한 초중구금교도소를 조기에 신설,전국 교정시설을 초중구금ㆍ중구금ㆍ경구금ㆍ개방시설 등 단계적 교정시설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보사부 장관은 범인성 유해환경의 개선을 위해 주거지역내에서 대중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아 유흥영업을 하고 있는 소위 「카페」라는 요식업소의 「카페」 간판을 11월중에 철거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