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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매·숙박업소 리스이용 자유화

    오는 8월1일부터 전국의 도·산매업소 및 호텔·여관 등 숙박업소들도 자동차·냉장고·에어컨 등 각종 시설물을 리스회사에서 빌려 쓸 수 있다.지금은 소비성 업종으로 분류,컴퓨터 등 자동화 기기 말고는 빌려 쓰지 못한다. 재무부는 25일 리스(시설물 대여업)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업무운용 준칙 개정안」을 마련,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스회사의 타법인 출자한도가 자기자본의 20%에서 30%로 높아지고,렌털(단순 임대)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제조업·지방기업에 대해 각각 전체 임대시설의 50% 이상을 임대해 주도록 하는 렌털 의무비율이 폐지된다.리스 실행액의 50% 이상을 제조업에 운용하도록 하는 리스 의무비율도 지방 리스사에 한해 폐지된다.
  • 삼성­금강­대림­동신주택 4개사 신청/한비 어디로…

    ◎2차입찰 마감… “제2라운드”/금강 등 막판참여 결과 예측 불허/동부,“불감” 배수진 불구 기회 상실/삼성 “화학 적극육성” 동신 “끝까지 참여” 한비의 재입찰에 「복병」들이 나타났다.한국산업은행이 오는 15일 실시될 한비주식의 2차입찰신청을 13일 받은 결과 삼성·금강·대림산업·동신주택 등 4개 업체가 신청했다.1차입찰에 불참한 동부는 이번에도 빠졌다. 금강그룹과 대림산업이 참여함으로써 경쟁입찰의 명분은 높아졌다.따라서 이번에는 한비의 주인이 가려질 것이 확실하다.1차입찰에는 동신주택만 참여했고 삼성이 들러리시비를 피하기 위해 막판에 불참함으로써 자동유찰됐다. 삼성은 제일제당·삼성전관·중앙개발·호텔신라·이건희회장 등으로,금강은 (주)금강과 고려화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신청서를 냈다.대림산업과 동신주택은 법인 단독명의로 제출했다. 마감 전에는 삼성과 동신주택만 참여함으로써 낙찰되더라도 「들러리」파문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결과는 자신만만하던 삼성마저 긴장하는 상황으로 돌변했고 한비와의 「선통합 후민영화」방안을 주장하던 동부는 사실상 한비의 경영권을 차지할 기회를 놓쳐버렸다. ○…한비와 영남화학(현 동부화학)을 합병해 남해화학과 함께 비료산업을 2원화한다는 85년 경제장관회의의 결정을 내세우며 「유찰작전」을 펼치던 동부는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말처럼 제 꾀에 넘어간 셈. 동부는 이 날 김형배그룹부회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연 뒤 『한비의 주식구성상 담합이 아니면 제3자가 산은주식을 인수해도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하며,담합이 아니라도 공기업에 주인을 찾아준다는 정부의 민영화방안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정부쪽으로 포문을 돌렸다. ○…삼성은 이날 『들러리시비가 사라진 확실한 입찰이 됐다』며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특히 금강과 고려화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점이 걸리는 듯 『뜻밖이다.아마도 현대와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 한 관계자는 『유화산업 때도 우리가 하니까 현대도 무조건 들어온 적이 있다』며 은근히 자신들과 현대의 한판승부로 압축. 이에 앞서 삼성은 삼성종합화학을 창구로 내세워 『한비를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육성하겠다』며 『낙찰받으면 오는 16일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비의 총매출액 2천3백억원중 비료부분은 7백억원에 불과하므로 화학분야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동신주택은 들러리시비에 말리지 않겠다며 불참도 고려한다고 한때 바람을 잡았으나 결국 참여했다.이균보사장은 『대림산업과 금강그룹의 참여로 결과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한비를 인수,정밀화학분야를 키우라는 이준용회장의 「특명」을 받고 참여했다고.6개월 전부터 그룹기획조정실 하진태이사를 장으로 인수팀을 구성,극비리에 입찰참여를 추진.1차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들러리시비 때문에 2차로 미뤘다.13일 하오까지 입찰참여를 안 직원은 이회장·성기웅유화부문사장·하이사 등 5명뿐이었다. 지난 87년 합병한 호남에틸렌과 한비의 정밀화학분야를 묶어 주력업종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하이사는 『총매출 1조5천6백억원중 건설을 뺀 유화부문이 5천억원에 달하며 그룹전체에서 차지하는 유화의 비중은 20%를 웃돈다』며 『한비를 인수하면 비료부문은 매각하거나 경영권을 넘겨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동생인 상영씨가 이끄는 금강그룹은 입찰신청서를 접수한 뒤 관계자들이 외부로부터의 전화를 일체 받지 않아 주목.특히 삼성의 한비인수를 현대그룹차원에서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어 이같은 행동은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금강과 고려화학은 모두 현대그룹계열사에 납품하며 성장한 기업으로 현대의 계열사는 아니지만 관계사로 분류된다.
  • 주식거래·마권 농특세 부과/오늘부터 달라지는 것

    ◎개인도 해외증권 투자가능/집5채 소유자 임대사업자격/부실시공업체는 면허 취소/거주지 변동땐 전입신고만/주민등초본 타지서도 발급/CD­RP 최단만기 60일로 1일부터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개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억원한도에서 허용된다.1일부터 달라지는 것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내무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7월부터 전국행정선망이 가동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서울의 주민등록 등·초본발급을 받을 수 있다.다만 서울에서 서울이외지역의 등·초본의 발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가능하다.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등·초본을 발급 1면마다 6백원,열람할때는 1회에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그러나 거주지에서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열람할 때에는 지금처럼 각각 60원과 40원이다.이밖에 일반인도 1만원 수수료를 내면 행정전산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전출·입신고=거주지 변경에 따른 전출·입신고가 전입신고만으로 가능케되고 전입신고를 할때 통·이장의 확인날인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보험신고절차가 필요없게 됐다.또 여자도 세대주가 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만17세가 되는 달로부터 1개월이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기간도 6개월로 늘어난다.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지·파출소를 거쳐야만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다만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가 지금까지의 1천원보다 10배나 많은 1만원으로 오른다. ▷재무부◁ ▲농어촌특별세 시행=10년간 한시적으로 시행.과세대상 및 세율은 소득세·법인세·관세·취득세·등록세 감면액의 20%,각종 저축관련 감면세액의 10%,증권거래금액의 0·15%,법인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취득세액의 10%,마권세액의 20% 등.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7·18)=양도성 예금증서(CD),거액 환매체(RP),거액 기업어음(CP) 등 최단만기 91일에서 60일로 단축.거액 CP는 최장만기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은행의 표지어음 발행 및 매출허용. ▲개인및 법인의 해외증권 직접투자=개인 1억원,일반법인 3억원 한도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유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공업용 모래채취업과 항공터미널 시설운영업,화약·불꽃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완전 또는 부분개방. ▲중소기업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상장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상장 전환사채에 외국인 투자를 종목별 상장금액의 30%,1인당 5%까지 허용. ▷농림수산부◁ ▲농지전용 신청서류 감축=7가지에서 4가지로 감축. ▲축산업 등록기준 변경=종돈업은 20두에서 50두이상,양돈업은 1백두에서 2백두이상,산란계 양계업은 3만수에서 5만수이상,육계는 1만수에서 5만수이상. ▲한우 종축수출=한우,한우정액,한우수정란을 수출할 때 농림수산부장관의 추천필요. ▲축산물 분류변경=가축부산물(뼈·뿔·내장),로열제리,화분도 축산물에 포함. ▷상공자원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 규제완화=이전 촉진지역내 공업단지의 중소기업 공장신설 허용.기준 공장면적률 5∼45%수준으로 조정.특정지역에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입지기준확인서 발급제 도입.도시형 업종의 범위를 1백91개에서 3백38개로 확대. ▲고압가스 허가대상 완화=사고 위험도 적은 소규모 냉동제조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설부◁ ▲임대사업자 등록자격 신설=임대목적으로 5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소유권보전등기 및 소유권 이전등기 한 사람. ▲주상복합건물 사업계획 승인대상=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안의 상업용 면적 50% 이상,2백가구 미만은 제외해 건설을 활성화. ▲임대의무기간=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지원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영구임대 공공건설 임대주택(50년),국민주택기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공공건설 임대주택(10년),공공건설 임대주택 및 민간건설 임대주택(5년),매입임대주택(3년).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업체 제재 강화=면허취소나 영업정지. ▷국세청◁ ▲세금계산서 교부·제출제도 변경=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물품공급자의 경우 세금계산서 종전 4매 발행에서 3매로 축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절차 간소화=수출신고서와 선박회사 대금청구서도 영세율 첨부서류로 인정.
  • 자동차 판매업 내년 완전개방/97년까지 57개 업종 확대

    ◎전략산업 투자땐 세 대폭감면/정부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책 내년부터 자동차판매업이 전면 개방돼 외국의 자동차 회사나 판매전문 회사들이 제한없이 국내에서 외제 승용차를 팔 수 있다.항공정비·조선설계·건축·환경관리 등 1백43개 종류의 전문 강습소도 개방된다.화훼작물 생산업·우편물 송달업 등 내년중 개방되는 17개 업종을 포함,모두 57개 업종의 개방 시기가 6개월∼2년 앞당겨져 오는 7월1일부터 97년 1월1일까지 개방된다.이에 따라 오는 97년에는 표준산업 분류 기준으로 1천1백48개 업종가운데 67개 업종만 남기고 모두 개방돼 외국인투자 자유화율이 95.3%로 높아진다. 내년부터 전략 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기업은 상업차관을 들여올 수 있다.법인세·소득세·관세·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 등 모든 세금을 파격적으로 감면해주는 특혜조치도 주어진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종 확정,올 하반기부터(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전략 고도기술을 지닌 외국인 투자기업은 내년부터 만기5년 이상인 상업차관(시설재 도입용)을 외국인 투자금액의 범위에서 도입할 수 있다.상업차관은 금리가 국내의 절반 밖에 안되는 특혜성 자금으로 지난 86년 이후 민간기업의 도입은 전면 금지됐었다.8년만에 제한적으로 재개되는 셈이다. 전략 고도기술 분야의 외국인 투자기업은 법인세의 경우 현재 사업개시 후 3년간 전액 면제받고 그후 2년간 50% 감면받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익발생 후 5년간 전액 면제받고 그후 3년간 50% 감면받는다. 일본등 특정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선 다변화 품목 수를 현재 2백40개에서 매년 10%씩 줄여 오는 98년 1백20개로 축소한다.
  • 중독자 60만명… “연예인 많다”는 옛말(마약을 추방하자:2)

    ◎작년 검거 33%가 농민… 주부 백20명/적발 해마다 급증… 연령층 고루 분포 수사당국이 분류하는 마약류사범에는 생아편·코카인·헤로인·앵속등 마약은 물론 대마·대마초·대마종자등 대마류,히로뽕·염산에페드린등 향정신성 의약품복용사범등이 모두 포함된다. 누구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류가 전보다 크게 다양해지면서 단속망을 피하는 방법도 교묘해 졌다. 더욱이 마약류 복용인구의 증가뿐 아니라 복용계층과 연령층도 골고루 분포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최근 발표한 「마약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국내 마약류사범은 모두 6천7백73명.86년을 기준으로 무려 4배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이 가운데 농민이 2천2백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 2천77명,유흥업종사자 3백71명,상업 3백70명을 비롯해 노동 2백49명,회사원 1백56명,운전사 1백38명,의료인 1백37명,주부 1백20명,학생 61명,연예인 44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사부·검찰등 마약당국자들은 이는 당국에 적발된 통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실제마약복용자를 적발사범의 1백배로 보는 통상적 계산법을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마약사범은 무려 60만명을 넘는다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한다.여기에는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 환각물질(본드·부탄가스·신나등)흡입사범 4천9백94명은 제외한 것이다. 국내의 마약류는 50∼60년대에는 아편류와 메사돈이 활개를 치다가 70년대 들어 대마초로,이어 80년대는 「악마의 백색가루」 히로뽕이 주종을 이뤘다. 히로뽕은 원래 제조 원조격인 일본에서는 매년 감소현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맹위를 떨쳐 대조를 이룬다.히로뽕투약 사범수도 92년 9백65명에서 지난해 1천9백명으로 확산일로에 있다. 마약당국은 8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공급조직 90개파 9백93명을 검거했으나 밀수입량및 투약자는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수사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이 크게 늘고 각종 향락,유흥업소가 농어촌까지 파고 들면서 마약류에 대한 유혹이 상인,농민,주부들에게 까지 파고 들었다』고 지적하고 『호기심에 마약에 손을댔던 사람들도 일단 빠져들면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정신성의약품등 마약과 같은 효가가 큰 의약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마약류사범의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 마약복용인구가 급증하면서 마약류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히로뽕은 88년에 1㎏당 3백50만원에서 현재 5억원을 호가한다.1회 투입량인 0.03g의 가격도 최고 66만원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단속강화로 공급및 소비조직이 음성화·조직화되면서 값상승을 부채질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된 마약류의 밀매조직의 활동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이와함께 폭력조직이 그동안 자금공급루트로 활용했던 슬롯머신,빠찡꼬업등이 불법화되면서 자금루트로 마약공급에 손을 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90년 「범죄와의 전쟁」이후 구속된 조직폭력배 3백47개파 7천5백여명 가운데 5천3백여명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최근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약류등의 공급과 배급망을 둘러싼 신흥조직과의 격렬한 세력다툼이 예상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 30대재벌 계열사 56% 자기자본 지도비율 미달

    ◎총520개 업체중 291개사/럭금27·현대24·삼성24개사/은감원,올 업종별 집계 발표 지난 달 현재 30대 계열 기업군 소속 5백20개업체 중 은행감독원이 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설정한 자기자본 지도비율에 미달하는 업체는 56%인 2백91개업체이다. 계열 기업군별 지도비율 미달 업체수는 럭키금성이 27개업체로 가장 많고,삼성과 현대가 각각 24개업체,두산 17개업체,선경 15개업체,롯데와 한화 14개업체 등의 순이다. 26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4년도 적용 업종별 자기자본 지도비율」에 따르면 지난 해 ▲인건비 상승률이 둔화되고 ▲은행 대출금 감소로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든데다,▲유상증자가 활발히 추진돼 30대 재벌 소속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 지도비율은 20.9%로 작년의 20.8%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자기자본 지도비율 달성률은 작년의 44.5%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업종별로는 회복속도가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다.계열별로는 효성(78.6%),극동건설과 삼양사(66.7%),쌍용(60%),대우(55%),기아와 동아건설(54.5%),선경(51.6%),금호와 코오롱(50%) 등 10개 계열 기업군이 자기자본 지도비율을 달성한 계열사가 절반을 넘었다.반면 6개기업이 모두 미달한 우성건설과 동국무역(16.7%),진로와 삼미(20%),해태(25%),두산(26.1%) 등은 달성비율이 저조했다. 은행감독원은 재벌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여신관리 대상인 30대 재벌 계열기업 중 ▲설립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총자산 대비,자기자본이 5% 미만인업체 ▲제2금융권 등을 제외한 업체의 최근 3년간 자기자본 비율을 73개의 업종별로 분류,자기자본 지도비율로 고시하고 있다. 자기자본 지도비율 미달업체 중 10대 재벌에 속하는 경우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 1년간 기업의 신설·매입·출자 등 기업투자를 하거나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보유 부동산 처분 또는 유·무상증자 등의 자구의무를 소요자금의 2백%를 해야 한다.그러나 지도비율을 달성한 업체는 투자액의 1백%만 자구하면 된다.
  • 첨단기술 투자 우대… 질적고도화 시급/「환경개선」토론 주제발표내용

    ◎「절차」 간소화… 금융·조세 지원체제 구축/토지이용·노사관련제도 개선도 중요 세계에서 임금과 임대료가 가장 싼 나라에,금리가 가장 싼 자본으로,최첨단 기술을 갖춘 공장을 지어,최고 수준의 상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되는 시대가 온다.미국 등 선진국들은 이미 「국경없는 경제」를 향한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재무부 외국인 투자유치 기획단(단장 임창렬 재무부제2차관보)이 19일 주최한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홍재형 재무장관은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의 모색작업은 환경과 관련한 「그린 라운드」,노동과 관련한 「블루 라운드」에 이어 국가간 투자장벽의 제거를 위한 「인베스트먼트(투자)라운드」를 태동시킬 조짐』이라며 『이에 대비해 제도의 정비 및 보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토론회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외국인투자유치 기본전략】 한국은 외국 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에도 투자하기에 불리한 나라로바뀌고 있다.전 세계의 외국인투자 규모는 90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국의 경쟁상대국인 개도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유엔은 전 세계의 외국인투자가 90년 2천30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8천억달러로 4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중 대개도국 투자는 90년 3백10억달러에서 2020년에 3천8백70억달러로 12.5배가 될 전망이다. 추진과제는 ▲국내 법령 및 제도의 국제규범화 ▲생산요소 가격의 안정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외국인투자의 역할 증대 ▲국내·외 기업간 공정한 경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와 관행의 보완이다.외국인투자의 양을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는 투자내용의 질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가 제한된 일부 업종을 개방해 내·외국 기업간의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도기술 분야에 대한 우대정책을 통해 외국인투자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한다.유치활동은 투자규모 증대에 목표를 두지 말고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시장개방,투자절차의 간소화,국내·외 금융 이용의 원활화에 역점을 두되 조세환경·토지이용·노사관련 제도의 개선 등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세부 추진과제】 현행 금융·조세 지원대상인 83개 고도기술 분야 중 상당 부분이 이미 일반 기술로 격이 낮아졌으므로 미래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기술을 추가해 전략 고도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기술분류 체계를 바꾼다.전략 고도기술의 선정 방법을 업종별 분류에서 기술별 분류 방식으로 바꿔 금융·조세·공장입지 등에서 우대한다. ◇원 스톱(One Stop)서비스 체제 구축=중앙과 지방에 외국인투자 종합 지원센터를 설치,민원인이 1회 방문으로 최단 시간에 투자절차를 끝내도록 한다.중앙정부에서는 투자와 관련된 모든 인·허가 사항을 종합 지원하고 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 해소,합작파트너 연결,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한다.지방에는 외국인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진흥관 제도를 신설,외국인 투자기업의 민원을 일괄 처리하는 제도와 민원의 자동승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지원=외국인 투자기업은 국내에서 자금조달이불리한 점을 감안,전략 고도기술 분야와 부품·소재 분야의 합작 중소기업은 여신관리,국내 직접금융,해외자금 조달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우선적으로 완화한다. ◇조세지원=법인세율을 낮추고 세무회계 제도를 개선하는 등 기업과세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조세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지도록 과세기준을 명확하게 한다. ◇노사관계 지원=노동법제와 관행을 선진국 수준만큼 개선한다.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사관계 전담 추진체제를 구축한다. ◇공장입지 지원=광주와 천안에 외국인 전용공단을 건설한다.첨단과학기술 단지를 조성하고,국유지를 공장부지로 싼 값에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기존 공단의 일부를 합작 중소기업에 부지로 제공한다.
  • 조세연,「보조금 개편방향」 세미나

    ◎“현행 조세·금융지원제/UR체제 맞게 바꿔야”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 따라 앞으로 4∼8년(개도국의 이행기간)동안 현행 조세 및 금융 지원제도를 UR체제에 적합한 형태로 바꿔야 한다.UR보조금 협정은 조세 및 금융분야의 각종 보조금을 금지·상계가능·허용 등 세가지로 구분하고 있다.규제 대상인 금지 보조금은 수출촉진 또는 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앞으로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상계가능 보조금은 특정 산업 또는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반드시 폐지할 필요는 없지만 피해를 입는 교역상대국은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27일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한 「UR 이후의 조세·금융 지원제도 개편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보고서를 요약한다. ◎조세지원 제도 임주형 전문연구위원/규제대상보조금 29종… 91년 40% 차지/중기지원제는 실효성없어 폐지해야 ▲현황 및 분류=규제 대상이 되는 보조금은 금지가 14종,상계가능이 15종 등 모두 29종이다.금지보조금에는 수출성과에 따라 지원하는 외화획득 지원제도가 7종,국산기자재에 우대세율을 적용하는 투자세액 공제제도가 7종이다.규제대상 보조금은 87∼91년 중 직접세 감면총액의 37.1%나 된다.91년의 경우 총보조금은 2조7백93억원으로 금지보조금이 3천1백51억원(15.1%),상계가능 보조금 5천2백45억원(25.2%),허용보조금 1조2천4백3억원(59.7%)이다. ▲개편방향=외화획득 지원제도(7종)는 조속히 폐지하고 투자세액 공제제도(7종)역시 국산 우대세율을 폐지해야 한다.금지보조금은 상계가능 혹은 허용보조금으로 전환한다.지급대상에 대한 업종제한을 폐지,특정성을 없애면 상계가능 보조금(15종)의 대부분을 허용보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술 및 인력개발 지원제도는 성장잠재력 확충의 기본 요소이며,UR협정도 일정 기준에 따라 허용하는 보조금이므로 강화한다. 감가상각 제도의 상각률내용연수·잔존가액을 대폭 수정,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중소기업 지원제도는 실효성이 거의 없으므로 폐지하고,세율 인하·신용보증·재정투융자 확대로 대체한다.증자소득 공제제도는 폐지한다.산업구조조정 지원제도는 업종제한을 없애 전 산업에 고루 혜택을 주는 제도로 바꾼다. ◎금융지원 제도 이기영 전문연구위원/현행지원제도 51종 14종이 걸림돌/연불수출금융은 융자조건 완화 필요 ▲현황및 분류=현행 지원제도 51종 가운데 금지 보조금이 8종,상계가능 보조금이 6종,허용보조금이 37종이다.규제대상 보조금의 비중은 전체의 27.9%(금지 23.3%,상계가능 4.6%)이다.기능별 지원비중(93년 기준)은 중소기업 전담지원(66.3%),수출(17.8%),투자촉진(12.2%),기술개발(2.1%),산업합리화(1.4%)의 순이다. ▲개편방향=무역금융은 준상업어음화해 총액한도 재할인 대상으로 하되,은행과 제2금융권에 이를 근거로 표지어음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설비투자 또는 기술개발자금으로 바꾼다.연불수출금융은 허용보조금이므로 융자조건을 완화한다. 한은의 재할인 대상인 중소 소재·부품 지원자금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기술개발 보조금은 허용 보조금이므로 적극 활용하고 정부 출연으로 유사 중소기업간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산업은행의 기계설비자금,신규개발기계 구입자금은 일반기계 구입자금으로 전환한다.
  • 종소세/신고기준율 5%P 올린다/생산­일반업종

    ◎중점관리업종은 작년수준 유지/성실신고자 20%까지 감면 오는 5월말 마감되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씩 높아지는 반면 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전년 수준 그대로 유지돼,업종간 세부담의 불균형이 완화된다.실명제로 수입금액(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는 신고기준율을 최고 20%까지 깎아주는 등 성실한 신고자는 세부담을 다소 덜어준다.국세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소득세신고 기준」을 발표했다. ◎국세청 「93년 귀속 신고기준」 발표 서울의 경우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각각 55%와 70%로 높아졌다.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80%로 작년과 같다.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수입액에 해당 종목의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므로,신고기준율은 소득금액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지난 해에는 부산 등 5대 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만 주요 도시로 분류,다른 시나 군보다 3%포인트씩 높은기준율을 적용했지만,올해에는 과세형평 차원에서 성남·광명·울산·창원 등 인구 30만 이상의 9개 시를 주요 도시에 추가했다. 지난 해의 수입을 전년보다 1백% 이상 많이 신고하면 신고기준율을 20% 깎아주고,50% 이상 늘려 신고하면 10%를 깎아준다.이밖에 ▲거래처의 부도 ▲노사분규로 경영이 어려운 경우 ▲지하철 공사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경우에는 10% 범위에서 기준율을 낮춰 줄 수 있다. 또 지난 해의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를 초과하면 초과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30% 경감해 준다. 건강식품 등 소비성 판매업 17개 종목과 광고대행 등 사업 서비스업 38개 종목 등 55개는 일반 업종에서 중점 관리 업종으로,어도구 판매와 공업용 다이아몬드 톱의 도매 등 2개 종목은 중점관리 업종에서 일반 업종으로 바뀌었다. 중점관리 업종에는 부동산·의사 변호사 등 자유직업가·음식·숙박·서비스업 등이,생산성 업종에는 제조업·축산업·임업·수산업·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등이,일반 업종에는 도매업·산매업·건설업 등이 포함돼 있다. ◎소득세신고 이렇게…/사업·부동산 등 소득 대상… 새달 신고·납부/기장사업자 「수입×표준소득률×신고기준율」로 산정 지난 해에 종합소득이 있으면 다음 달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 대상자는 약 1백만명이다.신고 요령 및 구체적인 사례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신고대상은. ▲사업·부동산·근로·퇴직·양도·산림 소득이 있는 경우이다.근로 및 퇴직소득만 있어 연말정산을 마쳤으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상장사의 대주주(1% 이상)나 비상장사의 주주는 배당소득을 신고해야 한다.이자소득이 있어도 신고해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이자 뿐이라면,신고할 필요가 없다.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이다.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납부해야 할 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배우자공제·소득공제 등의 공제헤택도 못 받는다. ­기장 사업자는 어떻게 신고하나. ▲보통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뒤 신고기준율과 전년 결정소득률 중 높은 것을 다시 곱한 금액을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서면 신고기준).그러나 92∼93년 성실하게신고한 사업자로 지난 해의 수입이 △도매업·산매업·제조업은 1억5천만원 미만△부동산 소득은 1천5백만원 미만△자유직업·음식·숙박업·서비스업은 4천만원 미만이면 수입에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하면 된다. ­무기장 사업자는.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만큼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된다.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을 올린 이유는. ▲생산성 업종(제조업)은 표준소득률과 이를 기초로 하는 신고기준율에서 2중의 혜택을 보았다.과세의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생산성 업종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벽지를 만드는 기장 사업자인 A씨의 지난 해 수입액은 3억원이지만,납부한 세금은 약 45만원 뿐이었다.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 7.6%와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 50%를 곱하면,신고해야 할 소득이 1천1백40만원이다.4인가족 기준 2백58만원의 인적공제를 하면 8백82만원이 과세표준이다.세율을 곱하면 낼 세금은 76만4천원이지만,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생산직 제조업체는 세액의 40%가 경감되므로 실제로 낸 세금이이처럼 적어진 것이다.이는 지난 해 매월 1백40만원을 받은 월급쟁이의 세액과 같다. ­서울에서 벽지 산매(표준소득률 9.4%)를 한다.지난 해에는 92년귀속 수입을 1억원으로 신고했고,올해에는 2억원으로 늘었다.92년귀속 전년결정 소득률은 68%,93년귀속 신고기준율은 70%라면 소득신고는.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면 30%를 초과한 수입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 기본율의 30%를 깎아준다.따라서 1억3천만원에 표준소득률 7.4%를 곱한 금액과,7천만원에 경감된 표준소득률(9.4%×0.7)을 곱한 만큼을 더하면 1천6백77만원이 표준소득이다.전년보다 수입금액이 1백% 이상 늘었으므로,20% 경감된 신고기준율(56%)을 표준소득에 곱하면 9백39만1천원이 세금부과 대상 소득이다.
  • 로봇혁명/청소·빨래 가사노동 로봇 등장(미리 가보는 21세기)

    ◎인조인간 「스틸컬러」시대 개막/공장서 24시간노동… 각광받아/“미래산업 꽃” 각국 국운걸고 개발나서 21세기가 되면 청소와 빨래등 가사노동을 하는 로봇이 등장한다.또 산업현장에서는 1t 무게의 짐을 들고 72시간 동안 쉬지않고 일하는 로봇이 등장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게된다.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를 대신하는 스틸 칼라라는 새로운 인조인간이 조선소와 자동차공장의 선반과 사출기등 공작기계앞에서 일을 하고있다. 로봇은 사람들보다 일을 더 잘하며 생산에서 운반 포장 저장까지 공장 자동화의 주역이 되고있다.로봇은 먹지도 입지도 않고 근로 조건에 불평하지도 않으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해저탐사나 우주개발 원자력발전소 안이나 송유관 배관속에서도 충실히 일 할 수있다.21세기를 앞두고 선진각국은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3D업종의 대체 노동 ▲제품의 대량생산및 균일화 ▲24시간 가동할 공장 인력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대체인력확보 등의 이유로 로봇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6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로봇의 산업이용은 90년대에 와서 일본에서 더 발달하게 됐다.우리나라도 오는 2천년대에 선진 7개국에 진입하기위해 휴먼 로봇개발을 주요 기술개발과제로 선정,선진국과의 경쟁을 하고 있다.지난해 대전 엑스포에는 꿈돌이 조각가 로봇이 등장 관람객의 얼굴을 조각해주고 사물놀이 로봇 놀이패가 등장 신명나는 연주를 하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의 병원에는 로봇이 음식을 병실에 나르고 있으며 눈 수술이나 전립선수술등 정밀을 요하는 수술에 투입되고 있다.우리나라에도 현재 현대자동차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에서 로봇이 생산 라인에 투입되고 있다.1921년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칼 자벡이 인조인간의 이름으로 처음 쓴 로봇은 2차대전이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 되기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민간 연구소에서도 금성사의 로봇청소기 삼성전자의 집지키는 로봇을 시판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대산업의 4가지 핵심분야를 자동차·가전제품·반도체·공작기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미래의 산업은 로봇에 의한 공장 자동화가 성공의 관건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래학자들은 21세기의 전쟁은 병사가 아닌 로봇에 의한 인간기능의 대리전이 될것으로 예상하고있다.총알이 날아와도 전진하며 운전병이 없이도 움직이는 탱크와 자주포의 싸움에서 승리는 어느편이 더 정교하고 우수한 로봇을 생산 하느냐가 승패를 결정하게 될것이다.
  • NAFTA영향… 멕시코경제 “도약”(현장 세계경제)

    ◎미·가·일 대자본·기술유입 러시/이미 50만명에 새일자리 제공/부실공기업 작년 390개 민영화… 경쟁 적응력 키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출범으로 멕시코경제가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미국·캐나다·일본등 선진국의 대자본과 기술이 유입돼 멕시코의 산업경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자동차 제조회사인 포드사가 올해 9월부터 연산 7만5천대의 신형소형차를 생산하는 것을 비롯,크라이슬러·GM등 빅3리 모두 자동차의 현지생산,수출및 역수입을 계획하고 있다.또 뱅커트러스트등 미국은행과 몬트리올뱅크등 캐나다은행을 비롯한 선진 금융기관들도 진출채비를 하고 있다. 3천2백㎞에 달하는 미·멕시코의 국경을 따라 설치된 보세가공 산업단지인 「마킬라도라」는 멕시코의 꿈과 희망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외국자본의 유입과 함께 전국의 구직자들이 몰려들고 있다.이들 마킬라도라에는 이미 2천7백여개의 공장이 입주해 50여만명에게 일자리를 주고 있다. 외자유치는 89년 29억달러,91년 90억달러,92년 83억달러,93년 1백22억달러로 급성장했다.이같은 외자유입은 나프타발효로 투자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현재까지 누적투자액은 6백억달러에 육박한다.이중 제조업이 44%,서비스업이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액중 미국자본이 약62%를 차지해 멕시코경제의 미국경제 예속 심화를 우려하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외국투자의 급증은 멕시코 나름대로의 꾸준한 유치노력에 따른 것이다.82년 집권한 마드리드 대통령에 이어 88년에 집권한 살리나스 대통령은 90년대에도 일관되게 멕시코 경제의 개방화를 추진해왔다. 최고 관세율을 1백%에서 20%로 하향 조정하고 일반관세율도 0∼20%의 범위내에서 5단계로 단순화하는등 관세를 정비했다.또 수입규제수단으로 활용됐던 공정수입가격제도를 완전철폐하고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가입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투자여건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외국인 투자제한업종도 1백41개로 축소,거의 모든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가들의 채권을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정책을 펴는등 일련의 금융개혁도 동시에 실시했다. 정부는 무엇보다도 공기업의 독점심화가 자원분배를 왜곡시키고 산업경쟁력의 저하를 초래,결국 정부재정의 악화로 귀결되자 재정지원을 삭감했으며 부실한 공기업의 정비에 나섰다.따라서 82년 1천1백여개이던 공기업은 지난해에만 3백90개를 민간에 매각,현재는 1백50개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다. 대표적인 독점국영기업인 멕시코석유공사(PEMEX)와 국영철도·전력공사등은 민영화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인원감축과 경영자유화,민간인 참여 허용,자유경쟁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공기업의 매각대금 2백30억달러를 정부부채 탕감과 구조조정 재원으로 활용했다.공공재정적자가 89년을 기점으로 92년 GDP대비,1.6%의 흑자로 돌아섰다.또 민간투자도 89∼92년 기간동안 연13.5%씩 신장했다. 멕시코는 5년이내 자동차·컴퓨터 주변기기·통신기기등 첨단산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무역적자도 93년 전년대비,15.1% 감소됐으며 인플레도 20년동안 최소치인 8%선에서 억제됐다.섬유와 제조업부진으로 성장률은 0.1%에 그치고 경상수지적자가 2백40억달러에 이르는등 「적신호」도 커졌지만 이는 외국자본유입에 따른 구조조정 과도기의 산물로 설명되고 있다. 전체의 40%에 가까운 국민이「극빈층」이나 「빈곤층」으로 분류될 만큼 소득분배가 왜곡되고 최근 발생한 치아파스봉기처럼 지역간 발전격차가 현격하지만 빈약한 기간시설을 확충하고 농민과 도시빈민들의 효율적이고 개방적인 정치및 경제체제 구축·요구등을 잘 조화시킬때 21세기 인구1억의 경제대국 멕시코의 부상을 점치기는 어렵지 않다.
  • 가방·운동용품·인형 등 3개업종 해외투자 오늘부터 자유화

    ◎종합상사 부동산 취득 1억불까지 28일부터 ▲가방·핸드백·마구류 ▲운동·경기용구 ▲인형·장난감·오락용품 등 3개 업종의 해외투자가 자유화된다.종합상사는 1억달러까지,연·기금은 5천만달러까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재무부는 27일 국내에 들어온 외화를 해외의 생산적 부문으로 돌리는 내용의 해외투자 확대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려·일반·제한 업종으로 구분된 해외투자 사업분류 방식이 앞으로는 제한업종만 열거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원칙허용,예외금지)으로 바뀌며 제한업종이 종전의 17종에서 이번에 자유화된 가방제조업 등 3개를 뺀 14종(연근해 어선어업,부동산 임대업,오락·레저시설 운영업,숙박업 등)으로 줄었다.
  • 기업의 해외 투자길 대폭 확대/외환관리제도 개혁 배경과 주요내용

    ◎외화 유입·유출 균형맞춰 관리/반입자금 일정액 중앙은에 예치 의무화/법인카드 사용액 월3만불로 크게 높여 재무부가 3일 발표한 외환제도의 개혁내용은 국내로 들어오는 돈만큼 해외로 내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과 개인 자금의 해외 반출을 막아온 외환관리규정을 대대적으로 손질,적어도 생산부문에는 마음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외자의 유입촉진과 유출억제」라는 명분 아래 지난 61년 제정된 외환관리법 체계로는 더 이상 국제화 추세를 따라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시대에 뒤떨어진 제도와 규정이 기업이나 개인의 해외활동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인 셈이다. 정부는 올해 자본 및 외환 자유화의 폭이 넓어져 대강 1백억∼1백80억달러의 외화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조치로 해외로 나가는 돈을 80억달러 정도로 늘려 종합수지를 1백억달러(지난해 64억달러) 이내로 막아보겠다는 계획이다.그래야 막대한 외화유입에 따른 통화증발과 환율절상,물가상승 압력 등의 부작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외환제도 개혁의 내용을 간추린다. ▷2월시행◁ ◇기업의 해외활동 지원 ▲경상지급액=해외로부터 기술도입 계약을 맺을 경우 은행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한도를 건당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확대한다.해외 지점에 2백만달러 이상의 영업기금을 보내려면 받아야 하는 한은의 허가가 은행의 인증으로 간소화된다.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쓰다 남은 원화를 서류 없이 다시 외화로 바꿀 수 있는 한도는 현 5백달러에서 2천달러로 늘어난다.▲외환집중제=기업의 외화 보유절차를 해외 영수­국내 회수­해외 예치의 3단계에서 해외 영수­해외 예치의 2단계로 줄인다.보유한도를 넘은 개인의 외화를 국내로 회수하는 기간도 현행 「즉시」에서 1백80일로 늘린다.▲기관투자가의 투자범위=투자가 가능한 해외 증권의 대상에 기존 상장증권·국공채 등 6종 외에 한은이 추가로 지정하는 품목을 추가한다.종합상사의 경우 외화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며 투자금액은 결제시 송금토록 한다.▲기업의 직접투자=제한이 불가피한 일부 업종만 최소화해 열거하고 나머지 업종의 투자를 전면 자유화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원칙 자유,예외 금지)으로 바꾼다.장려·일반·제한 업종으로 나눈 현행 구분을 없애고 제한업종만 열거한다.17개 제한업종도 대폭 줄인다.투자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은행이 신고업무까지 맡는다.1천만∼3천만달러의 투자는 외자도입심의회를 거치지 않고 주무부처의 심의로 대체한다.▲신용카드 제도=해외에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지나치게 많아 사후관리하는 기준을 현행 월 3천달러에서 3만달러로 높인다.해외에서의 직불카드도 쓸 수 있도록 한다. ▲핫머니 유입억제=호주나 칠레처럼 외화유입 자금의 일정액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토록 하는 「가변예치 의무제도」(VDR)의 근거를 마련한다. ▷4∼6월 시행예정◁ ◇경상거래=현행 70.2%인 자유화율을 선진국 수준인 95%까지 높인다.용역 거래시의 인증은 대가 지급시 한번만 받도록 한다.인증 및 허가시 은행에 내는 서류도 평균 7∼8종에서 3종 이내로 줄인다. ◇자본거래=자체 신용에 의한 해외지점의 현지금융의경우 은행의 인증을 없앤다.10만달러 이하의 자본거래는 한은총재의 허가 없이 은행의 인증만으로 가능하다.무신용장 인수인도 조건 방식(DA)의 연불수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분할지급 수입제도와 연지급 수입제도를 단계적으로 통합한다. ◇외환시장 완화=체신관서는 외화취득 후 30일 이내,환전상은 다음 날 각각 은행에 매각해야 하는 의무를 완화,예치도 가능하도록 한다.거주자 간의 외화결제 대상을 넓힌다.비거주자의 원화계정 가입범위도 확대한다.은행이 모든 외국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현행 갑·을류 외국환은행의 분류를 없앤다.환전상의 허가·감독,외국사의 국내 지사 또는 국내사의 해외 지사 설치허가권을 한은에서 시중 은행으로 넘긴다.
  • 서울우유 양주 제1공장/우리기업에선:2(녹색환경 가꾸자:8)

    ◎폐수장에 부레옥잠… 정수·미관 양득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서울우유 제1공장에 들어서면 폐수처리장의 탐스럽게 자란 옥잠화가 눈길을 끈다.폐수처리장에 왠 식물인가 궁금증이 생기지만 우유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서이다.폐수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공장폐수량은 8백10만t으로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이다.이 가운데 제지 제조 등에 재활용되고 남는 1백90만t은 하천 등으로 방출된다.방출량을 기준으로 볼 때 식품업계에서 내보내는 폐수량은 하루 34만t으로 18%를 차지해 24개 업종중 으뜸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음식료품이 주종을 이룬다.폐수를 정화시켜 내보내지만 그만큼 수질오염에 끼칠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우유업계의 대명사격인 서울우유 제1공장이 옥잠화를 이용,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하루 발생되는 8백50∼9백t의 폐수를 질산 등의 약품으로 중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수 8백50∼9백t은 폐수량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1종부터 5종 가운데 3종으로 꽤 많은 편에 속한다.목장에서 가져오는 원유가 우유로 제품화되기 까지에는 수유→균질→살균→냉각→여과→충진 과정을 거친다.이중 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는 원유를 공장의 대형 탱크에 저장하는 수유 상태이다. 원유 자체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만ppm인데다 원유를 빼낸 뒤 질산이나 가성소다 등으로 세척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폐수가 발생된다. 이런 폐수가 계절에 따른 일조량 변화로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궁리한 끝에 폐수정화에 옥잠화가 적격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신오균환경관리인(42)을 팀장으로 하는 「청수」라는 분임조가 실험을 거듭한 끝에 얻어낸 성과이다 옥잠화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관상용 식물로 뿌리가 폐수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질을 섭취해 자라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켜 준다.줄기에 달려있는 공기방울이 물고기의 부레 역할을 해 물위에 떠서 성장한다. 공장에서 나오는폐수를 최종 방류하기 직전의 폐수처리장(라군 3조)에 옥잠화 1만∼1만2천 뿌리를 심은 결과 폐수의 투명도가 달라졌다.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부유물질의 ppm은 평균 17.6이었다.옥잠화를 심기 전 55.3㎛과 비교하면 32% 수준이다.환경처의 배출허용기준치는 1백ppm 이하이다. 또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41.4ppm으로 기준치인 1백ppm 보다 훨씬 낮고 종전 75.6ppm의 55% 수준으로 좋아졌다.처리된 폐수로 양어장을 만들어 향어·비단잉어 등을 기르고 있을 정도다. 3월에 폐수처리장에 심은 옥잠화는 기온 탓으로 10월까지만 자라기 때문에 그외의 기간은 일반 회사처럼 미생물막을 이용한 활성오니 처리법으로 수질을 정화시키고 있다.앞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로 대량 생산,연중 옥잠화를 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폐수 처리뒤 발생한 폐기물(슬러지) 1천6백5t 전량을 원유를 공급하는 3개 목장에 무료로 공급,초지 조성을 위한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했다.지난해 환경처로부터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화환경과장(53)은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 운동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폐수정화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면서 『폐수 위에 싱싱히 자란 옥잠화가 미관효과까지 줘 사원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옥잠화 구입 비용이 저렴한데다 폐수정화 능력도 탁월해 다른 업체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 외국인근로자/채용업체 대폭 확대/출판 등 4종제외 모든 제조업으로

    ◎상해보험·임금보증금 의무화/중기협 운용방침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기술연수생 명목으로 채용할 수 있는 업종이 거의 모든 제조업종으로 확대된다.외국인 근로자를 연수생으로 배정받는 업체는 의무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임금체불에 대비해 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0일 정부의 위임을 받아 마련한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협력사업 운용요령」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연수대상 업종을 3D 업종으로 분류된 기존 10개 업종에서 음식료품 제조업,담배 제조업,출판업,기록매체 복제업을 제외한 전 제조업종으로 넓히기로 했다. 외국인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입었을 때에 대비,업체는 의무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연 1회 건강진단을 실시하며 일정액 이상을 기협에 예치해야 한다.또 외국의 송출기관이 연수생에 대한 사후관리및 계약이행 의무를 확실히 하도록 송출기관도 일정액의 보증금을 기협에 예치하도록 했다. 연수업체는 ▲지난해 불법체류 외국인을 자진신고한 업체 ▲공업단지나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방에있는 업체 ▲유망 중소기업 또는 창업 5년이내인 업체 ▲중소기업 우선 육성업종 또는 중소기업 고유업종 ▲수급기업체 협의회 회원업체 ▲수출비중 50%이상 업체 등이 선 대상이다. 배정되는 연수생은 종업원 50명이하 업체는 5명,51∼1백명 업체는 10명,1백1∼2백명 업체는 15명,2백1∼3백명 업체는 20명이다.
  • 새해 경제운영계획 주요내용

    ◎일부금리 3단계자유화 조기실시/종토세과표 현실화율 25%로 인상/공공주택 건설에 3조5천억 지원 94년도 경제운영 방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융개혁◁ 3단계 자유화 대상 금리 중 일부를 가급적 조기에 자유화하고 그 여건을 조성한다.상업어음 할인,무역금융,지방 중소기업 지원자금 등 일반 기업활동 지원성격의 자금을 대상으로 한은 총액대출제도를 도입한다.농·수·축협의 신용사업 독립사업부제 실시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시설재 도입용 상업차관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해외증권 발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 ▷재정개혁◁ 대학 및 출연기관 등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전력증강 사업에 세부적인 예산심의 방식을 도입한다.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임시 투자세액 공제 적용기한을 94년 말까지 연장한다.금융자산 소득 종합과세 및 신고납부 제도 도입방안을 연구한다.상속세 제도를 상속받는 사람 중심의 취득과세 방식으로 바꾼다. ▷행정규제 개혁◁ 규제완화 추진방식을 업종별·기능별 중점과제 위주로 바꾼다.민간업계가 요구하는 금융 및 토지제도에 대한 개혁을 본격 추진한다.농기계 의무검사제를 없앤다.사료제조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바꾼다.임산물 가공업의 등록제를 없앤다.사육하는 사슴으로부터 생산된 사슴 뿔을 한약재에서 축산물로 분류한다. ▷성장잠재력의 강화◁ 오는 18일까지 30대 재벌그룹이 선정한 주력 업종 및 주력 기업을 제출받아 상공자원부가 발표한다.연초에 노총·경총간 중앙합의를 이루도록 해 개별 기업 임금협상의 준거를 조기에 마련한다.임금인상이 노동생산성 향상과 연계해 이뤄지도록 한다.공고 신·증설 및 공고 17개교 4천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산업체 현장훈련을 실시한다.종토세 과표 현실화율을 작년의 21·3%에서 25%로 올린다.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 2천억원을 자치단체가 자체조성한 자금과 연계해 지원한다.농어민 연금제를 조기 실시한다.수도권정비 계획법 시행령을 고쳐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자연보전권역의 구체적 경계를 설정하고 과밀부담금을 물리는 대상규모를 확정한다.중소 공장의 신·증설 허용범위 확대에따른 무질서한 개발과 공장의 수도권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총량규제 방식을 도입한다. ▷국제시장기반확충◁ UR협상 결과를 반영,산업 지원제도를 전면 재검토 한다.수입이 제한되는 농축수산물 1백42개 품목의 제2차 수입자유화 예시계획(95∼97년)은 수산물 46개만 오는 3월까지 GATT에 통보하고 나머지 96개 품목은 UR협상 결과에 따라 자유화를 추진한다.수입선 다변화 제도의 대상품목을 10% 정도 줄인다.외국인투자 개방예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자유화를 가속화한다.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시킨다.해외투자 기업이 현지 기업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현지차입 규제 등을 완화한다.투자보장,이중관세 방지협정,상사분쟁 해결 등 남북경제 교류확대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두만강 개발계획 등을 통해 남북경협을 추진한다. ▷국민생활여건의개선◁ 공공부문에서 서민용 소형주택(18평이하)을 20만∼25만호 건설하는 등 연간 총 50만∼60만호의 주택건설을 유도한다.공공 임대주택·근로자주택 등공공주택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3조5천억원을 지원한다.독신자용 아파트,실버타운 등 특정 집단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개발한다.연간 55만호의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 1천7백40만평 중 60%는 공공부문에서 개발,공급하고 나머지는 민간개발로 충당한다.서울 지하철 4호선(사당∼남태령)을 3월말 연장 개통한다.부산지하철 1호선을 6월 연장개통한다.4월부터 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모범택시 운행을 늘린다.농어민 연금제 실시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한다.
  • 명/철강·유화/암/조선·기계/상공부,UR산업별 영향 분석

    ◎무역장벽 철폐… 컴퓨터 등 유리/전자/선진국 규제 줄어 수출 큰 기대/자동차/잇단 반덤핑제소로 시달릴듯/조선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로 산업 전반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철강이나 유화업종은 선진국의 규제완화와 시장확대로 전망이 밝은 편이나 조선과 일반기계 등은 「흐림」이다. 상공자원부는 17일 「UR타결에 따른 산업별 영향분석」에서 『UR협상은 농산물과 서비스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나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에겐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업종별 영향을 간추린다. ▷철강◁ 관세인하로 수출시장이 커진다.그러나 지금은 내수때문에 수출물량이 달려 갑작스러운 수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무세화 기간이 10년이어서 내수시장이 충분히 보호되며 후속 협상에서 반덤핑 남용방지 조항이 들어가면 입지가 좋아진다. ▷비철금속◁ 납과 아연은 일본의 관세율이 내려 대일수출이 늘고 동과 알루미늄은 동남아 수출이 증가한다.그러나 국내 관세인하로 비철금속괴와 가공제품의 수입이 늘게 된다. ▷석유·정밀화학◁유화제품은 상품 값에 비해 운송비 비중이 커 관세율 변동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합성수지 등은 현재 관세율이 9%로 다른 국가(10%)보다 낮아 교역에서 유리하다.주변국의 관세가 크게 내리게 돼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정밀화학의 경우 주시장인 개도국들이 관세를 내리게 돼 수출이 는다.그러나 비료의 수입자유화로 경쟁력이 약한 요소의 수입이 늘 전망이다. ▷일반기계◁ 건설장비와 기계는 무세화될 품목이어서 EC수출이 늘 것이나 미국과 일본은 이미 무세여서 영향이 별로 없다.국산기계의 수요자 금융이 금지보조금으로 분류될 수 있고 97년부터 발전설비가 개방돼 미·일과 치열하게 경쟁하게 된다. ▷자동차·조선·항공◁ 선진국의 규제완화로 수출이 늘고 자동차 산업의 해외 투자환경이 나아질 것이나 유통시장 개방으로 외국차(특히 일본)의 국내 판매가 가속화된다.EC의 조선산업 보조금이 폐지돼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우리 선박이 저가여서 반덤핑 제소에 시달릴 수 있다.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주는 보조금은 허용 대상이라 피해우려는 없다. ▷컴퓨터·반도체◁ 주요국의 무역장벽이 철폐돼 컴퓨터 수출은 유리하다.다만 직접지원이 어려워져 산업육성에 차질이 염려된다.반도체도 반덤핑 등 무역규범이 마련되고 무세화로 수출환경이 개선돼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 UR분야별 내용과 파장

    ◎섬유 다자협정 철폐… 수출 늘듯/편의점 완전개방… 영세업 타격 우루과이 라운드(UR)의 타결로 세계 경제는 전인미답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경제에 있어서 국경의 개념은 퇴색 된다.국경을 가로막는 모든 인위적 장벽이 무너지고 관세라는 종전의 울타리도 낮아진다.때로는 논두렁도 세계와 같이 해야 하고 모든 것이 상품화되어 세계를 관류한다.향후 세계경제질서를 지배할 UR시대는 처절한 경쟁시대의 돌입을 의미한다.강한자 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법칙만이 있을 뿐이다.15일 GATT 1백16개국이 참가,만장일치로 채택한 합의 의정서는 94년4월 회원국의 조인을 거쳐 95년부터 정식 발효된다.전후 세계무역질서를 지배해온 GATT 체제 자체도 그러하지만 UR역시 미국이나 EC등 경제강대국의 논리가 깊게 배어있다.국경을 허문 만큼 세계무역은 증대되고 소득효과가 일어나 세계경제 전체로는 발전적 틀이 구축될 것이나 그 손익계산서는 각국마다 다를수 밖에 없다.세계무역에 대변혁을 가져올 UR의 타결내용을 점검해 본다. ◎농산물/쇠고기 뺀 13개품목 95∼97년 전면개방 모든 농산물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적용한다.대신 국내 가격과 수입 가격의 차이만큼 관세상당치(TE)를 물린다.그러나 해마다 관세율을 낮춰야 하며 국내 소비량의 3∼5%는 현행 관세율로 수입해야 한다. 최소 시장접근 선진국의 경우 관세율을 6년동안 매년 평균 6%씩 총 36%를 내려야 하며 품목 별로는 최소한 15% 이상 낮춰야 한다.개도국은 특별 예우를 받아 관세율을 10년간 모두 24%,개별 품목은 최소 10% 이상 내리면 된다. 수입국이 쿼터 등 비관세 장벽을 허무는 대신 수출국은 농업에 대한 수출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둔켈 초안에는 당초 수출보조금을 6년간 36%,보조금 지원을 받는 물량은 24%로 줄이도록 돼 있었으나 EC와의 협상과정에서 수출물량 감축 폭만 21%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예외없는 관세화의 원칙을 10년간 유예받았다.일본의 6년과는 달리 개도국 대우를 받았다.최소시장 접근도 예외적으로 1∼4%로 낮췄고 10년 뒤 관세화 여부도 다시 협상한다.쇠고기는 2001년부터 관세율 40%로 전면 개방하고 나머지 13개 농산물은 95년이나 97년부터 전면 개방한다. ◎공산품/2천년엔 평균관세율 10.6% 이하로 UR 타결 뒤 5년간에 걸쳐 관세율을 3분의1 이상 낮춘다.기준연도는 UR협상이 시작된 86년이며 미국은 37%,일본은 60%,EC는 33%의 관세 인하 계획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00년의 각국의 평균 관세율은 미국 2.9%,일본 1%,EC 4% 이하로 떨어진다.우리나라는 86년 17%이던 평균 관세율을 10.6% 이하로 낮추면 된다. 관세인하 협상의 또 다른 핵심은 지난 7월 이른바 「Quad 4개국」(미국·일본·EC·캐나다)이 합의한 무관세화와 화학제품의 일률적 관세인하(관세조화)이다.무관세 분야는 철강·건설장비·의약품·의료기기·가구·농업장비·맥주·증류주 등 8개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93년 10월 말의 평균 관세율이 10.6%보다 낮아 추가로 관세를 낮출 필요가 없다.지난 달 19일에는 무세화 대상 8개분야 75개 품목 중 맥주·증류주를 뺀 6개 분야 75개 품목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화학제품 관세조화는 1백96개 품목 중 1백92개 품목에참여할 계획이다. ◎서비스/95부터 적용… 운송 등 8개부문 양허 기본 원칙은 각국이 모든 나라에 내국인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최혜국대우(MFN)를 인정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나 인력이동 등 대부분을 자유화 협정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쟁력 차이를 감안,95년부터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방한다. 자유화 협정 대상은 사업서비스(전문직및 컴퓨터 관련,연구개발,임대부동산,광고 및 컨설팅),통신(시청각 서비스 포함)·건설·유통·교육·환경·금융·보건사회·관광·문화체육·운송 등 11개분야 1백55개 업종이다. 우리나라는 교육·보건사회·문화오락 등 3개 분야를 뺀 나머지 8개 분야 78개 업종을 양허했다.미국(1백7개),일본(1백5개),EC(1백1개),캐나다(95개)보다 적고 중국(46개)및 태국(55개)보다 많다. ◎지재권/보호기간 50년… 무단제조땐 단속·압수 타국민에게 자국민과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 최혜국대우(MFN)가 기본 원칙이다.그동안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조약에서 보호되던 저작권·특허·의장·상표등 말고도 컴퓨터 프로그램,데이터 베이스,반도체 칩 등 집적회로의 배치설치권과 영업비밀이 보호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보호기간은 권리자의 승낙을 얻은 공식적인 발표 이후 50년이다.권리자의 허가 없이 제조하거나 사용한 물품은 수출입 단계에서 단속,압수하도록 규정했다. 우리나라는 미국·EC·일본 등과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이미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나 컴퓨터 프로그램,음반의 저작권,정부제출 임상실험 자료 등의 보호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다. ◎섬유 현재 GATT 체제 밖의 다자간 섬유협정(MFA)에 의해 규제되는 섬유 품목을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GATT 체제에 복귀시킨다.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의 차별적인 수입규제를 발동할 수 없다.GATT 복귀는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복귀과정에서 현재 인정된 증가율에 더해 1단계 16%,2단계 25%,3단계 27%씩 쿼터량을 더 늘려나간다.우리나라는 쿼터로 규재받는 품목이 여타 개도국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MFA 철폐로 인한 자유화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전망이다. ◎기타/반덤핑/발동요건 강화… 철강 등 주력업종 유리/보조금/개도국 8년이내에 수출보조금 철폐 ▷반덤핑◁ 덤핑 판정시 비교가격이 되는 국내 판매가격 등 정상가격이 원가 이하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한다.덤핑 판정기준은 수출가격과 수출국의 국내 판매가격으로 하되,국내 판매가 없는 경우에는 수출가격과 생산비·관리비·이윤 등을 합산한 가격(구성가격)과 비교한다. 덤핑조사를 시작하려면 명확한 기준에 의거한 수입국 업체의 제소가 있어야 한다.덤핑조사 후 특정 품목의 덤핑마진율이 2%,수입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이 1% 이하인 경우에는 덤핑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한다. 반덤핑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국에서 단순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 조립을 통한 우회덤핑,제3국에서의 기존 설비로 수출을 증대하는 경우 등 3가지의 우회덤핑에 대한 규제가 신설된다.반덤핑 발동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철강·전자 등 우리 주력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수입제한◁ 특정 물품의 수입급증으로 수입국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나 국내 경쟁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을 경우 발동해온 긴급 수입제한 조치(SAFE GUARD)의 선별적 적용을 원칙적으로 인정치 않는다.수출자율규제(VER),시장질서 유지협정(OMA) 등 이른바 「회색조치(GREY AREA)」를 철폐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조치의 최초 발동 후 3년 동안은 보복을 가하지 못한다.긴급 수입제한 조치가 선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회색조치가 철폐됨으로써 수출증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보조금·상계관세◁ 수출입에 직접적인 왜곡효과를 지닌 보조금은 「금지 보조금」으로 규정,협정 발효후 3년 이내에 철폐한다.수출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보조금 지급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어 다른 회원국의 이익이나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는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규정,상계관세 등 보복조치를 허용한다.보조금이 부과된 수출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은 경우 수입국은 1년 이내의 조사를 거쳐 보조금을 초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국민소득 1천달러 이상인 개도국은 8년 이내에 수출보조금을 철폐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중소기업은행의 특별지원자금·무역금융·수출보험제도·연불수출금융·수출산업 설비금융·산업합리화 자금·자동화설비 자금 등 금지 보조금이나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지원제도의 축소가 불가피하다. ▷다자간 무역기구◁ 단순한 협정형태인 GATT가 회원국 간의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점을 감안,법적인 구속력을 지닌 별도의 국제기구인 다자간 무역기구(MTO)를 창설한다.MTO는 다수결 원칙을 채택하며 법적 구속력이 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분쟁해결 절차가 MTO로 일원화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미국의 통상법 301조 발동 등에 의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불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금융/주식투자 확대·「은행지점」 조건 양보 금융시장개방안은 당초보다 미국측에 2개사항을 추가로 양보하고 하나를 구체적으로 이행계획서에 명시하는 선에서 타결됐다. 미국이 자국에 외국의 금융기관이 신규로 진출하거나 영업확대,신종업무를 취급할때 상대국의 개방정도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한하겠다는 이중대우접근방식에 집착,최혜국대우(MFN)를 철회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도 미국이 최혜국대우원칙을 일탈하면 마찬가지로 이 조항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했다.이 경우 금융개방은 쌍무협상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의 개방안은 블루프린트에서 밝힌 일정가운데 94∼95년에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한도와 만기확대 ▲현물환매각초과 포지션한도확대 ▲외국인의 주식투자한도확대 ▲신탁의 통화채인수비율인하 ▲외국인의 주식투자시 내국민대우(94년) ▲투신사·투자자문사의 지분참여범위확대(95년)와 ▲신규로 은행의 신상품개발여건완화이다. 외국의 은행·투신사·투자자문사의 사무소에 이어 은행에 대해서도 설립시 세계 5백대 기업이고 사무소설립기간이 1년이상 경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폐지했다.올 연말이전에 시행된 모든 금융조치(금리자유화)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후퇴하지 못한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교육/외국어기관 본격 상륙땐 큰손실 예상 UR협상과는 별도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따라 지난 6월 개방일정이 확정됐다. 기술계학원등 전문강습소의 일부가 95년부터,입시학원이나 외국어학원 등 일반강습소의 일부가 96년부터 개방된다.고등교육부문(대학이상)은 96년이후 개방을 검토한다. 학원분야가 개방되면 국내의 영세한 학원들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어·불어·독어·일어 등 외국어전문 교육기관의 경우 자본과 시설,노하우 등을 앞세운 해당언어 사용국의 우수교육기관들로 수강생들의 발길이 옮겨져 국내학원들은 찬 서리를 맞을 수밖에 없다. 전문학원의 경우도 독일의 첨단기술과 산업디자인,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패션·미용·디자인·요리,스위스의 호텔서비스관련 분야,미국이나 일본의 컴퓨터분야학원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학원시장이 개방되면 영세성을 면치못한 각종 교재,비디오테이프나 카세트테이프 등 교육관련 산업에도 타격이 따른다. 관련업계에서는 외국교육기관들이 진출,자리를 잡게 되면 국내학원들은 연간 2조원규모의 유·무형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론 우수한 외국의 교육기관이 국내 교육기관과 경쟁하게 되면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크다. ◎의료/중소병원 경영난… 서비스 향상 기대 UR서비스협상에서는 병·의원분야의 개방 약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난 6월 확정,발표한 외국인투자개방 5개년 예시계획에 의하면 병·의원분야도 95년 7월부터 개방돼 외국인이 자유롭게 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 일반 병·의원은 물론 치과,한방병원,종합병원은 물론 병리실험서비스,유사의료(물리요법·침구사 등),구급차서비스,수의업 등 의료서비스시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다. 그러나 의사면허가 상호 인정되지는 않는다.따라서 외국인의사가 국내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국내의사면허를 가져야만 병·의원설립이 허용되고 의사가 아닌 경우의 병원설립은 의료법인만이 할 수 있도록 한 국내의료법상의 제한이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외국의 자본력은 대형의료기관의 합작설립이나 병원경영기술도입,최신의료장비수출 등 의료법의 장벽을 피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할 것이다. 의료서비스시장이 개방돼 외국의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 중소병원의 경영악화,고가의 의료서비스로 인한 의료비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그러나 선진의료기술 및 경영기법이 도입되고 재활·요양시설 확충으로 폭넓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긍정적효과도 상당히 크다. ◎통신/새해부터 「부가통신」 투자 100% 허용 UR서비스협상에서는 우리가 지난 7월 제출한 양허안대로 전자사서함,EDI(전자데이터교환),온라인정보처리 및 검색 등 부가통신서비스(VAN)분야만 개방된다.시내·시외·국제전화 및 전신서비스 등 기본통신분야는 개방되지 않는다. 따라서 95년 1월부터 부가통신사업자로 등록한 자에 한해 데이터의 단순전송서비스가 허용된다. 기본통신분야의 개방문제는 지난 92년 2월부터 미국의 요구로 협상을 벌여온 한국·일본·유럽공동체(EC)등 12개국과 홍콩·싱가포르 등 7개국 등 19개국이 모여 이번에 창설한 「기본통신협상그룹」에서 논의하게 된다. 제네바에서 확정된 다자간협상 방안에 따르면 UR협정에 대한 각국 각료의 최종서명(내년 4월예정)후 1개월이내에 협상을 개시,96년 4월까지 협상을 종결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97년부터 미국의 AT&T와 같은 외국전화회사가 우리나라에 진출,한국통신·데이콤·한국이동통신 등과 경쟁자로 뛰게 된다. UR와는 별도로 한·미통신협상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국내부가통신분야에 외국인투자가 1백% 허용된다.그러나 미국의 IBM이나 AT&T 등은 이미 지난 89년을 전후해 외국인투자가 50% 허용될때부터 삼성데이터시스템·금성정보통신 등 국내기업들과 합작형식으로 우리나라 VAN시장에 진출,시장을 상당부분 장악한 상태이다. ◎문화/외화 직배·TV방영비율 확대 불가피 UR서비스협상에서 영화 및 비디오와 음반의 제작·배급분야의 개방을 약속했다.지금까지 미국영화의 직배허용과 저작권협약가입 등으로 단계적인 개방이 진행돼 왔으나 이번 UR협상타결로 개방의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연간 1백46일간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토록 한 스크린쿼터제에 시비를 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동안 국민감정을 고려해 수입을 금지해 온 일본영화의 경우 문화·교육영화,비디오만화영화,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에 참가하는 영화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일본영화는 두나라의 양해사항으로 당분간은 일본이 개방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시장개방으로 외국의 비디오대여업체들은 비디오대여권(비디오대여업자들로부터 받는 일종의 로열티)의 보호 및 비디오복제업의 개방요구 또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송분야는 외국인투자가 금지돼 있으나 TV프로의 경우 현행 방송법시행령에 따라 외화방영비율이 20%를 넘지 못하게 돼있다.이 규정을 문제삼아 방영비율을 높이도록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유선방송(CATV)역시 외국프로그램방영비율을 높이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프로그램공급업에 외국인투자를 일부 허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는 중이어서 국내프로제작사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인쇄·출판업의 경우 제판업·조판업·식자업·제책업 등 인쇄업의 일부가 개방돼 영세한 인쇄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신문·서적·정기간행물을 출판하는 분야는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 출판저작권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87년 국제저작권협약에 가입,외국출판물의 번역간행시 로열티를 물고 있다.그러나 UR타결로 저자 사후 50년까지를 저작권 보호기간으로 정해 놓은 베른조약 가입이 불가피해졌다. ◎유통/외국사 점포·면적제한 96년에 페지 대부분의 업종을 개방하기로 약속했으나 외국유통업체에 대한 점포수 및 매장면적의 제한(1개업체당 매장면적 3천㎡미만,점포 20개이내)은 95년말까지 유지된다. 96년 1월이후 이 제한이 없어지지만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또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현재 기술제휴로만 국내에 진출할 수 있으나 오는 96년부터는 제한없이 완전개방된다. 다양한 형태의 외국유통업체들이 선진기법으로 무장하고 국내로 몰려들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영세한 소매점들은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유통분야의 현대화·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관광 크게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과 해운항공관광 등 4개로 나뉘어 있으나 대부분 이미 외국기업의 진출이 허용된 상태여서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육운 및 자동차관리사업의 경우 중고자동차매매업이 개방되고 컨테이너등 화물운송업은 지금까지 부산·경남·경북지역에 한해 개방됐으나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항공부문중 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은 지금까지 외자지분이 50%를 넘지 못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지분제한이 없어졌다.컴퓨터예약시스템사업에는 세계 각국의 항공요금을 비롯해 관광지의 호텔예약상황과 요금등 복합적인 정보를 완비한 세계적인 업체들이 진출할 가능성이 커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 항공운송은 협상이 타결됐다 하더라도 그동안의 국가별 쌍무협정내용에 따르게 돼있어 모든 국가의 항공사가 자유롭게 취항하는 것은 아니다.다만 취항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항공 및 판매서비스가 개방된다. ◎법률 변호사·법무사·변리사 등 법률서비스분야는 이번 협상에서 개방을 약속하지 않아 당분간은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지사,자회사 또는 합작투자회사의 법률자문 수요가 적지않은 상태여서 선진국들은 최소한 모국법이나 국제법에 대한 법률자문서비스라도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법률시장개방 요구가 매우 강경해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등 관계기관들이 대처방안 마련에 고심중이다.지난 91년이후 여덟차례 열렸던 UR서비스부문 협상에서 미국은 법률시장의 전면개방을 요구했었다. 미국은 변호사수가 우리보다 2백∼3백배에 달하고 분야도 매우 전문화돼 있어 국내법률시장이 쉽게 잠식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화·개방화로 야기될 국제법상의 분쟁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경험을 축적한 외국법률가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무서비스와 회계서비스는 개방키로 했다.단 외국세무사나 회계사가 국내에서 회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한뒤 일정기간의 실무수습을 거쳐야 한다.
  • 농가부업 소득/600만원까지 면세/당정 세법회의

    ◎현행보다 100만원 늘려/배합사료 부가세면제 1년 연장/임시투자 세액공제 내년에도 적용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소득의 손실을 메워주기 위해 농가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를 현행 연5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지역축협이 공급하는 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한을 내년말까지 1년간 연장키로 하는등 세제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당정은 또 유흥업소의 과세표준 양성화와 신용사회 정착을 위해 일반기업의 접대비지출에서 신용카드 의무사용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급여 1백만원이하 생산직 근로자의 초과근로수당에 대한 비과세한도를 연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자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제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의 적용시한을 금년말에서 내년말로 1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백원구재무차관과 민자당의 서상목정조2실장,노인환국회재무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법시행령 관련 당정회의를 열어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임대주택단지내에 건설업자가 임대주택과 편의시설을 지어 분양한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개인) 또는 특별부가세(법인)를 면제키로 했으며,5년이상 임대주택에 거주해 분양을 받았더라도 3년간 추가로 거주한 뒤에만 양도할 수 있는 조항을 폐지,분양받은 즉시 양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또 그동안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온 다가구주택도 아파트등과 마찬가지로 공동주택의 범위에 포함시켜 종전의 전체면적 대신 가구별면적을 기준으로 국민주택여부를 가리게 했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다가구주택이 국민주택에 대한 양도세율(30%)적용과 부가가치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부가세 면세를 받고 있는 농·수·축협등의 사업 가운데 민간부문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은 공정한 경쟁여건 마련을 위해 단계적으로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구조세감면규제법에 따라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법인의 기업공개시한을 3년 더 연장해 주기로 했으며 과세특례적용 제외업종에부동산매매업및 부동산임대업을 추가,부동산관련업종의 과세자료를 양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인도:하/“신중산충 대두” 내수시장 폭발세(세계의 개혁현장:40)

    ◎신경제 성과… “헐벗은 나라” 옛말/VCR 판매 연 1백25% 신장/“한국처럼 사회혁신으로 경제회생 부축” 지난 11월초 마이클 잭슨의 뉴델리 공연 티켓은 이미 한달전에 매진되었다.한장에 1백루피(미화 약3달러)하는 일반석 입장권은 물론 5백루피하는 특별석 입장권 4천장도 두세배하는 암표가 아니고는 구할 수가 없었다. 인도 공장근로자들의 월평균임금이 5백루피인 것을 감안하면 이 입장료는 엄청난 액수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요즈음 이같이 근로자들의 한달 생활비를 단 한두시간의 오락에 써버릴 수 있는 인도인들의 수는 엄청나다. 최근 4년간 인도의 가전제품 소비율증가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준다.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VCR로 연평균 1백25%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흑백TV는 46%,세탁기는 43%,컬러TV는 25%,냉장고 23%등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다. 인도의 대도시를 여행해보면 피부로 느껴지는 경제성장의 모습들이 각종 경제통계에서 나타나는 수치상 성장보다 훨씬 강하게 와닿는다.1인당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해 인도를 헐벗고 굶주림의 대명사로 평가하던 과거의 시각으로는 인도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인도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오늘날의 인도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도에 대한 기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의 국민소득은 91년 현재 3백42달러.9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포용하고 있는 인도로서는 인구수로 나누는 각종 경제지표에 있어서는 만년 최하위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국민소득 수치의 이같은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이 세계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산출한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국가의 경제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9위의 경제대국.실제로 현재 인도의 물가및 임금수준을 감안할때 구매력을 갖춘 신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선은 연간소득 1천4백달러이다.이들은 현재 전체인구의 15%로 집계되고 있다.비율상으로는 얼마 되지 않으나 숫자상으로는 1억명이 넘는다.이들의 숫자는 급속히 늘어가고 있으며 냉장고 VCR등 가전제품 소비층의주류를 이루고 있다.적어도 4∼5년내에는 그들이 모두 자동차를 갖게 될것이라는 분석이고 보면 수년내 인도의 내수폭발현상을 어렵지 않게 점칠 수 있다. 각종 사회간접설비의 확충도 엄청난 규모다.우선 에너지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력을 비롯한 에너지의 대대적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또 전화회선도 현재 6백만회선인 것을 향후 6년내 2천만회선으로 늘릴 예정이다.또한 팩시밀리의 경우 88년에 2천대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6만5천대가 팔렸으며 그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인도인들의 구매력 확산은 상권의 변화도 가져오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골동품·기념품등을 파는 상가를 형성하고 있는 뉴델리 최고 번화가 코넛플레이스로 연결되는 잔파트거리는 최근 많은 상점들이 옷가게·전자제품가게등 내국인 상대의 소비재를파는 상점들로 변해가고 있다. 이 거리에서 40년간 티베트골동품과 장식등을 팔아왔다는 캉그라씨(62)는 『요즈음은 외국인상대 장사보다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장사가 더 잘돼 업종을 바꾸는 집이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도사회 전체의 변화움직임에 대해 인도상공인연맹(FICCI)의 칸티쿠마르 포다르총재는 『물론 부작용으로 작년 4월 봄베이에서 12억6천만달러규모의 증권스캔들과 같은 사건도 있었지만 신경제정책은 전체적으로 궤도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와함께 인도사회의 전체적인 변화도 서서히 추진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도의 경제개혁을 주관하고 있는 만모한 싱 재무장관은 『인도의 경제개혁도 궁극적으로는 사회개혁의 뒷받침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같은 측면에서 한국 문민정부의 개혁은 인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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