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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진작 후속조치 주요 내용/택지 예정지 320만평 지정

    ◎SW산업도 투자공제 대상/기관별 수출목표 관리­지원 30일 발표된 정부의 경기진작 후속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융구조개혁의 마무리 ▲내년 1월부터 은행의 자산 건전성 분류기준을 국제적인 기준에 일치하게 개선. 일정기준에 해당하면 자동적으로 시정조치를 발동.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재정지출 확대와 조기 집행 ▲98년 2회 추경예산 조기 집행=정부 발주공사에 대해 은행과 시공업체간 특약을 체결해 신용보증기관이 보증. ▲99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11월 하순부터 내년도 예산안 조기 집행 계획을 준비해 차질없이 추진. 내년도 투자사업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조기 집행. 특히 계속 공사는 최대한 1·4분기에 조기 집행. 한은으로부터의 일시 차입금 한도를 올해 1조5,000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원으로 확대. ◇소비와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 ▲신규 설비투자액의 1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임시세액 투자공제제도 적용대상을 제조업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업관련 서비스 업종까지 확대. ◇수출과 외국인투자 촉진 ▲수출의 품목별·지역별,부처 및 기관별 수출목표와 지원목표 관리. ▲무역금융 지원 강화=대기업 대상 무역어음 할인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유동성자금 1조원을 은행에 공급. ▲10월중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설치. ◇주택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정부 재정지원(건설비의 30%)을 통한 임대주택 건설과 공공택지개발 확대.2002년까지 5만호를 연차적으로 건설하되 올해중 2,500호 착공. ▲10월초 택지개발 예정지구 320만평(주택 7만8,000호 건설) 지정. ▲기업 구조조정지원을 위해 매입키로 한 기업보유 토지 3조원어치를 10월중 계약체결 완료. 10월중 5,000억원 규모의 토지를 추가 매입.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자유치 활동강화=부동산정보센터를 설치해 11월중 종합적인 투자정보를 외국인에게 제공하고 대일(對日)투자 유치단을 파견(10월6∼10일)하는 등 세일즈 강화.
  • 대기업 中企 업종 여신 중단/金監委

    ◎5대 그룹 15∼20개사 새달 퇴출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업종을 침해한 5대 그룹 계열사에는 은행여신이 중단된다. 또 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부실 기업 15∼20개 정도를 10월 중 은행의 여신중단을 통해 퇴출시키고 다른 계열사와의 합병도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5일 제일은행을 방문,“5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이 중소기업 전담업종까지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채권은행을 통해 중소업종을 침해한 계열사나 사업부문에는 여신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기업이 은행 돈을 빌려 중소업종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봉제나 출장급식(캐터링) 영화관 등의 중소업종에는 10월부터 기존 및 신규 여신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출장급식은 5대 그룹이 모두 운영중이며 현대 삼성 대우 등은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금감위는 이와 함께 5대 그룹 채권은행단이 이날 그룹별로 10∼15개씩 퇴출대상 기업을 은행감독원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18일 주요 채권단협의회를 구성해 이달 말까지 퇴출대상 부실기업을 확정토록 했다.그룹별로 3∼5개씩 총 15∼20개 기업이 예상되며 10월 중 신규여신 중단과 함께 만기가 돌아오는 여신도 전액 회수토록 할 방침이다. 5대 그룹 채권은행들은 ▲주력업종이 아니면서 계열사 지원 없이는 자체 회생이 불가능한 기업 ▲중소업종 침해 기업 ▲향후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잘못 투자된 기업 등을 퇴출대상으로 분류했다. 은감원 관계자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안이 12월15일 최종 확정되지만 그 이전에 퇴출될 기업도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여신이 중단된 기업이라도 자구노력이 확실시되면 나중에 여신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여신이 1% 이상인 채권금융기관으로 18일 구성되는 주요 채권단협의회는 90%의 동의로 5대 그룹 계열사에 여신중단 등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특허법 등 無體재산권에도 적용/공정거래법 어떻게 달라지나

    ◎사업자 위법 행위 임시중지명령 가능/가격담합 등 경성카르텔 위법 분류/빅딜 겨냥 기업 결합 예외 인정 확대 공정거래법 개정권고안의 초점은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권한과 제재권한을 대폭 강화한 데 있다.명실상부한 ‘시장경제의 기본법’으로 공정거래법의 위상을 높인 것이다. 권고안은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에 따라 차관을 제공한 IBRD(세계은행)등의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사실상 개정안이라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그러나 자금추적권 도입과 허위신고자 처벌조항 신설 등은 건의를 유보했다. ■적용대상 사업자 확대=지금까지 한국표준산업 분류표를 기준으로 12개 업종을 지정,적용해 왔으나 앞으로 업종 구분없이 모든 사업자에 적용한다. 따라서 금융이나 보험사업자도 일반 사업자와 같이 규제받는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사전지정제도 폐지=공정위는 매년 말 업종별로 시장 지배적 사업자를 선정,시장지배력을 남용할 경우 가중처벌해왔다.그러나 앞으로 사전지정을 없애고 ‘시장지배력 추정제도’를 도입,사건이 생길 때마다 조사해 처벌한다. ■무체(無體)재산권 행사 제한=저작권법이나 특허법,실용신안법,의장법 또는 상표법 등에 의한 권리행사와 관련,‘부당한’ 무체재산권 행사에도 공정거래법을 적용한다. ■임시중지명령제도 신설=사업자의 행위로 소비자나 경쟁사업자가 당장 큰 피해를 볼 수 있을 때는 공정위가 법원에 임시중지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허위과장광고의 경우 시정까지 3개월여 걸려 ‘사후약방문’이 돼왔다.공정위가 행정법원에 신청하면 법원은 신속하게 이를 결정토록 했다. ■경성카르텔 금지=지금까지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열거식으로 나열해 그 행위만 위법으로 규정했으나 앞으로는 가격담합이나 생산량 조절 등 경쟁제한성이 큰 경성카르텔에 대해서는 일단 위법으로 분류해 강력히 규제한다. ■기업결합 예외인정 판단기준 개선=지금도 기업결합시 산업합리화 또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면 예외가 인정된다.그러나 기업결합시 기업의 효율성 증대로 국민경제적 이익이 경쟁제한 효과를 상회하거나 기업결합 당사회사가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부실기업일 경우 예외인정해 주도록 했다.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겨냥한 것이다.
  • 수출 이렇게 풀자­무역투자 진흥회의 대화록

    ◎“대기업도 수출금융 지원을”/김 대통령,수출위해 독대 요청땐 응하겠다/인력난 섬유업계 실업기금 지원해 줬으면…/공무원들 규정 바뀐것 몰라 투자자들 애로/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만 얘기하면 잘못 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수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독대를 청하면 독대에 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서슴치 말고 충고해달라”고 말했다. ○서슴지 말고 충고 해달라 그래서인지 토론시간에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은 “대통령 앞에서 잘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업계의 불만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회의에는 지난 대선때 국민회의로부터 특혜대출 의혹이 제기됐던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사의 李珉和 사장,한나라당 李祥羲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오찬 대화록. ▲朴世勇 종합상사 협회장=5,6월 수출동향을 보면 신장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종합상사가 수출의 주력인데 본·지사간 D/A(수출환어음)연불수출 환어음 매입관계가 원활하지 않습니다.대기업 수출에도 금융지원을 아끼지 말아주십시오. ▲朴昌鎬 섬유수출 종합이사장=섬유업계는 3D업종으로 분류돼 직물·가공수출 분야에선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정부가 실업자 생계지원을 위해 직접 지원하는 돈의 일부라도 3D업체에 지원해주면 업계의 구인난도 극복하고 실업자의 재취업도 유인하는 2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오늘부터 수출보험공사에서 전부 보증토록 했습니다. ○실업자 채용땐 자금 지원 ▲李起浩 노동부장관=3D업종이 실업자를 채용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할 때 시설자금을 최대 3억원 지원하고,인건비중 운전자금도 2억원까지 대부해 주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柳熙春 자동차부품 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일부 자동차 업체에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에 반대,노동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부품업체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成耆祥 협성농산 사장=지난 96년까지 대만은 우리나라 과일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시장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정치적 관계가 악화돼 거의 수출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曺喜旭 무궁화무역사장=병역 특례자의 중소기업 배정률을 더 높여 주십시오. ▲朴 산업자원장관=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특소세를 인하한데 이어 지방세도 관계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니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농산물 수출보험 보험료를 현행 1%에서 0·5%로 인하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습니다. ○자유무역지역 홍보 필요 ▲존 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사장=공무원들이 규정이 바뀐 것도 몰라 투자자들이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외국인을 위한 자유무역 지역에 관한 설명과 홍보가 더 구체적으로 필요합니다. ▲안토니 헬샴 볼보건설장비사장=국내경기를 진작시키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세제를 재검토해주십시오. ▲李揆成 재경부장관=국내 수요진작을 위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이 되도록 확대하고자 합니다. ▲具平會 무협회장=하반기에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수출증가세가 더 둔화 돼 400억달러 흑자라는 정부 목표 달성이 어려울것입니다. ▲金宇中 전경련회장대행=경상수지 흑자가 많은 것은 좋으나 수입감소로 인한 흑자가 아니라 수출증대로 인한 것이 돼야 합니다.구조개혁도 중요하나 그보다 급선무는 수출입니다. ○200억불 흑자 생각못한일 ▲金대통령=6월말 현재 200억달러의 무역흑자는 내용상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수출업계의 사력을 다한 노력에 진심으로 치하를 드립니다.정부는 수출을 하는 것만이 현 난국을 타개하는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수입도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노사정위를 통해 합의된 것은 그대로 실천되어야 합니다.500억달러의 흑자도 필요할 경우 정리해고를 하는 경영혁신 속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노·사·정 모두 자기희생의 생각을 갖고 나라경제를 살려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 내년 출범 통합금감위 임직원 능력급제 도입/맥킨지보고서 나와

    ◎금융업종별 감독체계도 기능별체제로 재편방침 내년 1월1일 출범 예정인 통합 금융감독원의 직원들은 능력에 기초한 새로운 직급제도를 적용받아 기존 3개 감독원에서의 직급과 직위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지금까지 은행·증권·보험·종금 및 신용금고 등 금융업종별로 분류한 금융감독 체계가 2000년부터는 인허가 검사 제재 소비자보호 등 기능중심으로 재편된다.그러나 감독원의 부서는 축소되지만 인력은 8∼35% 이상 늘어나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에는 역행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미국의 컨설팅회사인 맥킨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금융감독원 조직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서’를 제출받았다.금감위는 맥킨지보고서를 대부분 수용,내년 말까지는 금융업종별 감독체계를 유지하되 2000년부터는 규정의 인·허가,감독정책,검사,조사 및 제재,소비자보호,감독업무 지원,관리지원 등 기능별로 재편키로 했다.
  • 기대 못미쳐 큰 실망/업계 반응

    ◎책임감리 완화 도움될것/하도급심사제 등 폐지를 건설업계는 정부의 건설분야 규제 개혁방안이 전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침체와 자금난 속에 부도업체 수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IMF의 한파를 극심하게 겪는 데 따라 이번 규제개혁에 어느 때보다 큰기대를 걸었다. 정부는 지난 4월 건설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역설했고 5월에는 주택건설 및 시장안정 방안을 내놓았다.업계는 이들 대책이 세부 실천방안이 미흡한데다 후속조치가 없어 실질적 효과를 전혀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건설업계는 이번에도 책임감리 의무가 다소 완화된 것 외에는 나아진게 없으며 일부는 오히려 업계의 바람과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공능력 공시제도 폐지’와 ‘전문건설업종 단순화 및 겸업 폐지’는 시장을 교란시킬 소지마저 안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업계는 ‘저가하도급 심사제’‘의무 하도급제’‘부대입찰 제도’등 각종 규제를 철폐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또 규제완화에 따라 업체가 난립되면서 각종 부실공사가 판을 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지원 대폭 확대,건물 및 주택거래세 감면 확대 등 세제 혜택도 요구한다. 하지만 종합건설을 담당하는 일반업체와 30가지 업종으로 분류된 전문업체 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균형있는 대책이 어렵다는 것은 건설업계도 인정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金聖洛 건설진흥실장은 “빈사상태에 빠진 건설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첨예하게 얽힌 업계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종합적이고 과단성 있는 개혁정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남의돈 장사’ 더이상 안된다(제2건국 향한 총체개혁:2)

    ◎기업 구조조정/30대그룹 부채비율 평균 518% ‘빚더미’/정경유착으로 명맥 유지… 시장원리는 뒷전 지난 해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518.9%였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자기돈을 100원 들였다면 나머지 500원 이상은 남의 돈을 끌어썼다는 뜻이다. 지급해야 할 이자가 많아지고 이익은 정상적인 경우보다 감소하게 마련이다. 사내에 유보하는 이익잉여금 등이 줄고 심지어는 손실이 발생,자본금마저 까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다시 차입금에 의존해야 하고 자기 신용이 없으니 담보를 제공하거나 권력에 빌붙어 은행 돈을 빌려야 했다. 또는 계열사간 지급보증으로 형편없는 자기 신용을 보전했다. 대주주들은 남의 돈으로 이 사업 저 사업에 손을 댔다. 그러다보니 빚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경쟁력은 추락했으며 간신히 정경유착으로 명맥을 유지해 온 게 현실이다.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기업 구조조정은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자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전례가 드물었던 빅딜(대기업간 사업교환)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단기적으로는 불필요한 사업에 손을 떼고 자산 등을 팔아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회생가능성이 없는 기업을 추려내 장기적으로는 핵심사업 위주로 경영전략을 재편하는 것이다. 국제기준에 맞는 회계제도를 도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종전의 ‘규제와 보호’의 틀에서 벗어나 시장원리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은행의 기업여신 심사를 강화,과거처럼 청탁이나 외압에 의한 대출을 못하도록 ‘자기책임 원칙’을 실현토록 했다.부실기업 판정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 은행이나 다른 기업의 도움이 없으면 당장쓰러질 기업들을 1차적으로 솎아내는 작업이다. 부실판정을 받은 기업은 40∼50개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은행으로 하여금 기업의 재무상태와 자금거래 동향을 늘 점검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은행 내부에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부실기업 판정위원회’를 둬 현금흐름이 좋지 않거나 사실상 파산상태에 있는 기업은 계속 정리하도록 했다. 은행들이 ‘채권단 협의회’도 구성해 정보를 교환하며 부도를 막도록 했다. 회생가능 기업에는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기업들의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5대 재벌을 비롯한 기득권층의 반발도 거세다. 당장 이번 부실판정에서 재벌들은 은행에 자기 계열사들이 빠지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구조조정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정부가 실업문제에 연연하는 모습도 앞뒤가 맞지 않는 대목이다. 개혁의 주체세력도 분간이 안된다. 장기 비전 등 마스터 플랜도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구조조정 추진일정 ◆1단계 ·금감위 내 구조개혁기획단 상황반 설치(4월초) ·주요 채권은행 내 기업부실 평가위원회 설치(4월14일) ·은행별 ‘중소기업 특별대책반’ 구성(4월14일) ◆2단계 ·은행별 자체 기업부실 평가(5월) ·은행 부실기업 판정 완료(6월15일) ·은행 부실기업 명단 발표(6월18일) ◆3단계 ·판정 결과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지원계획 수립(6월) ·채권금융기관 간 이견 조정기구 설치(6월) ◆4단계 ·주거래 은행의 외부 자문회사 활용(7월) ·재무구조 개선 약정 보완(7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 본격 시행(8월) ·주식투자기금 및 부채구조 조정기금 설립(8월) ·은행 채권단 협의회 구성(8월) ◎5대그룹 빅딜전망/‘험산’이지만 반드시 넘어야/‘삼각빅딜’이 신호탄… 대우·SK까지 확대/정부정책 동참땐 부채탕감 등 ‘당근’ 기대 재계 빅딜은 어디까지 왔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원론적인 수준이며,구체화된 것은 없다. 金大中 대통령이 언급했듯 삼성 현대 LG가 빅딜 논의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지만 어디까지나 원칙적인 차원이다. 삼성 관계자는 “위기극복의 정책기조에 호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총론 찬성을 밝힌 상태”라며 “각론 성격의 구체적인 논의는 전혀 진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 정부는 빅딜을 기업 구조조정의 축으로 삼고 있다. 대(對)재벌 비판여론을 업고 정면 돌파함으로써 빅딜을 성사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빅딜 성사를 위해 200%로 줄이게 돼있는 부채비율의 상향 조정이나 부채탕감과 같은 ‘당근’도 준비 중이다. 미온적인 기업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주겠다는 구상이며,비리총수에 대한 사정 등 측면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빅딜 구도=빅딜 논의의 신호탄은 올랐다. 타결이든,결렬이든 대그룹들은 빅딜의 장(場)에 일단 발을 내딛게 됐다. 관심은 어떤 그룹이,언제,어떤 사업들을 대상으로 빅딜을 하느냐이다. 대상그룹은 일단 삼성 현대 LG다. 대우 SK 등 다른 그룹까지 끼면 주고 받는 ‘경우의 수’가 복잡해져 성사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자칫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따라서 3개 그룹이 모범 빅딜사례를 도출해 낸 뒤 대상 그룹이 대우 SK 등 여타 그룹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개 그룹이 빅딜의 테이블에 앉는 시점은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 일행이 돌아오는 이달 23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그룹의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는 鄭 명예회장과 鄭夢九·夢憲 공동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중이기 때문이다. 현대는 방북의 희열을 느낄 겨를도 없이 돌아오는대로 빅딜을 다뤄야 할 피곤한 처지가 됐다. 약속을 깬 그룹이라는 비난마저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빅딜의 대상사업은 유동적이다. 삼성이 자동차를 현대에 넘기고,현대가 석유화학을 LG에 넘기며,LG가 반도체를 삼성으로 넘긴다는 이른바 3각(角)빅딜은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다. 중복·과잉투자 업종으로 지목돼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이긴 하나 주고 받을 대상기업과 그룹간의 조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이 화학이나 가전을,현대가 전자를 포기할 수도 있다. ■빅딜에 이르기까지=넘어야 할 산이 많다. 주주 협력업체 금융기관 종업원 등 이해당사자와 얽히고 설킨 상호지급보증 문제 등을 단칼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해외 투자자나 소수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기업인수나 합병 등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주식을 사줄 것을 회사에 청구하는 제도)으로 사업처분이 쉽지 않으며 자산처분에 따른 특별부가세 등 세제상 혜택이 적은점도 걸림돌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쓰비시 자동차 등 현대자동차의 주주들이 삼성자동차인수를 쉽게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한다. 특혜성 지원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불러 올 수도 있다. 종업원 승계(삼성에 있다가 갑자기 현대로 가라는 경우 등), 협력회사 및 거래선과의 계약,쉽지않은 자산평가(서로 많이 투자했다고 주장할 수 있음),상호지급보증 해소,부채정리,계열사간 자금대차 등등…. 모두가 간단치않은 문제들이다. 어쨌든 일단 빅딜의 논의를 시작한다는 데 의미를 두는 쪽이 많다. 비록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논의의 시작이 기업의 구조조정에 상당한 탄력을 줄 것이라는 데에는 이론이 없다. ◎퇴출기업 정리 방법/회생불가 8월부터 퇴장/은행 ‘구조조정 전담팀’ 구성 계획안 수립/미래전망 등 고려 대상기업 3단계 분류/회생가능 판단땐 신규대출 등 적극 지원 오는 19일이면 부실기업의 살생부(殺生簿)가 공표된다. 부실기업은 금감위와 은행권의 조율과정에서 당초 은행권에서 선정한 숫자보다 많아진 것으로 알려져 살생부가 발표되면 금융권은 물론,경제계에 적지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같다. 은행권은 대기업 중 협조융자기업과 부실징후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실질가치를 평가해 3단계(정상,회생가능,회생불가)로 판정한다. 기업의 실질가치는 기업의 총 자산에서 지급보증을 포함한 부채를 제외한 수치에 해당기업의 미래 전망 등을 감안해 산출해 낸다. 각 은행의 기업 부실판정위원회에서 채권금융기관간 협의를 거쳐 3단계 분류작업을 한다. 퇴출 대상은 회생불가 판정을 받는 기업이다. 그러나 퇴출 작업은 부실판정위원회와 별개로 각 은행에 설치되는 ‘기업 구조조정 지원계획 수립 전담팀’(Work Out Team)이 맡는다. 이 팀이 다음 달 말까지 ‘회생불가’ 기업의 정리계획안을 짜고,‘회생가능’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따라서 기업들의 퇴장은 8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리계획안에는 부채와 자산 등에 대한 실사 자료를 토대로 법정관리나 화의 또는 청산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퇴출시킬 지 여부가 담겨진다. 다른 기업과의 합병,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상업은행관계자는 “법정관리나 화의,청산등은 금융시장에 끼칠 충격이나 그에 따른 비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부분은 합병이나 국내외 기업에의 매각 등의 방식으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부나 은행권이 확실한 방침을 세운 것은 없으나 회생불가 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신규 대출을 중단하고,2단계로 기존 대출금도 거둬들이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퇴출 대상 명단이 발표된 이후 금융기관이 일시에 채권확보에 나설 경우 부도를 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회생가능하다고 판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어음과 대출금 만기연장,신규 대출,기존 대출금의 이자율 인하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한다. 은행권은 그러나 어느 정도 통일된 지원지침이 필요하다고 보고 각 은행 구조조정팀장들이 모여 안을 만들 방침이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90건 확정

    ◎소득세법­자유직업 원천세율 3%로/증권거래법­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고용보험법­실직근로자 생계지원 확충/관광진흥법­관광지 개발 절차 간소화/고등교육법­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장식이식법­매매목적 적출·이식 금지 정부는 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부처들이 추진하려는 법률안 190건의 제정 및 개정 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입법추진 법률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제완화 및 기업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법안은 35건 등이다. 金弘大 법제처장은 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개혁입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제정 또는 개정될 법률안 및 내용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 제=제정 폐=폐지) ▷경쟁력 지원·육성◁ ▲금융산업이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개)=부실금융기관은 근로자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고용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수출손실준비금 등 각종투자세액 공제의 공제율을 균등화 ▲소득세법(개)=자유직업소득자에 대한 원천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부가가치세법(개)=변호사 등이 제공하는 인적용역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함 ▲국세기본법(개)=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범위조정 ▲국세징수법(개)=납세증명서 제출제도 적용범위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조세감면 시한부제 확대도입 ▲법인세법(개)=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변경 ▲부가가치세법(개)=부가가치세 수정신고시 신고·납부가산제 경감 ▲외국환관리법(개)=외환거래 자유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개)=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절차 간소화 ▲증권거래법(개)=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은행법(개)=외국인의 금융기관 임원선임 허용 ▲한국수출입은행법(개)=수출입금융 활성화 ▲외국인투자촉진법(제)=외국인투자 전면 자유화 ▲회사정리법(개)=회사정리 담당기관인 법원의 전문성 보완 ▲파산법(개)=파산사건의 관할을 회사정리 사건의 경우와 동일하게 함 ▲화의법(개)=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유도 ▲상법(개)=주식분할제도 도입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방산업체의 긴급수출 물량부족시 군보유분 물량지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개)=대통령이 주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농업·농촌기본법(제)=농업의 경쟁력강화,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개)=산지가공산업 육성 ▲한국전력공사법(개)=사채발행한도액증액 ▲지방기술혁신촉진법(제)=지방특성에 맞는 산업기술의 발굴 ▲중소기업창업지원법(개)=제조업위주로 돼 있는 적용범위 확대 ▲중소기업기본법(개)=중소기업의 범위 축소 및 특례업종제도 변경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 근거마련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개)=지역별 경제여건에 따른 정부지원근거 마련 ▲전기통신사업법(개)=전기통신사업의 양도·양수 관련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 창업지원단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환경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개)=환경신기술 평가사업의 평가근거 마련 ▲근로기준법(개)=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시행유예기간 조정 ▲고용보험법(개)=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 지원확충 ▲고용정책기본법(개)=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실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근로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실업대책사업 실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개)=단체협약 해지통고기간을 3월에서 6월로 연장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근로자파견제를 도입 ▲임금채권보장법(제)=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범위의 체불임금 지원 ▲토지수용법(개)=토지수용제도 개선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관리계획을 통한 장기정책방향 제시 ▲항만법(개)=항만공사의 민자유치 활성화 ▲해양개발기본법(개)=개발 시기·절차조정 ▲항로표지법(개)=우수 제작업체 지정근거 마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경영난을겪고 있는 업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감면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법률(개)=공정거래법 적용범위 확대 ▷규제완화 및 삶의 질 향상◁ ▲소득세법(개)=납세절차 간소화 ▲부당이득세법(폐)=부당이득세 폐지 ▲공증인법(개)=공증보조자 인가를 신고로 변경 ▲대덕연구단지 관리법(개)=복지시설의 입주를 신고사항으로 변경 ▲문화예술 진흥법(개)=건축물의 미술장식 사용분담액 비율인하 ▲공연법(개)=공연자등록제 폐지 ▲관광진흥법(개)=관광휴양지 개발의 절차간소화 ▲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직장체육시설설치의무를 권장사항으로 변경 ▲경륜·경정법(개)=승인사항 축소 ▲인삼사업법(개)=사전신고제 폐지 ▲축산법(개)=등록·허가제 폐지 ▲석유사업법(개)=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석유비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일원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등록제 전환 ▲전기사업법(개)=자가용발전사업자 잉여인력 판매허용 ▲전기공사업법(개)=등록제전환 ▲유통산업발전법(개)=대규모점포 등록시 등록의제 처리대상 확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민영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인·허가사항 확대 ▲체신예금·보험법(개)=이자율 결정 자율화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요금결정 자율성강화 ▲하수도법(개)=폐수 직접방류신청제도 도입▲교통안전공단법(개)=해상화물운송사업자 등을 교통안전기금분담금 납부의무자에서 제외 ▲하천법(개)=도로사업 절차간소화 ▲도로법(개)=절차간소화▲외국인의 토지취득·관리법(개)=외국인 취득 토지확대 ▲건축법(개)=용도변경절차 간소화 ▲건설기계관리법(개)=경미한 사항을 신고대상에서 제외 ▲자동차관리법(개)=제작사의 자체품질검사 인정 ▲항공법(개)=국내 요금 자유화 ▲수산업협동조합법(개)=조합가입자유 보장 ▲해난심판법(개)=경미한 해난사고에 교육처분 명령제 도입 ▲개항질서법(개)=자율안전관리제도 도입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률(제)=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국내 카르텔 일제정비 ▷정보화 사회 지향◁ ▲부동산 등기법(개)=부동산 사무처리 서식정비 ▲고등교육법(개)=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 ▲저작권법(개)=전송권,쌍방향 송신권보장 ▲산업기술 등영업비밀보호법(제)=영업비밀의 범위확대 ▲방문판매법(개)=텔레마케팅 미비점 보완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전자상거래 기반조성▲전자서명제(제)=공신력제고 방안마련 ▲정보화촉진기본법(개)=정보화추진 시책 내실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개인 정보보호 규정보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허위·과장광고 억제 ▷세계질서에 능동적 대응◁ ▲법인세법(개)=손비로 인정되는 범위 조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조세제도 보완 ▲남극환경보호법(제)=환경보호 의지표명 ▲한국국제협력단법(개)=무상협력사업 조정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뇌물공여 처벌 ▲재난관리법(개)=해외재난대책 마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품질관리체계구축 ▲집단에너지 사업법(개)=온실가스 저감노력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개)=기후협약에 대응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개)=상호인증체제 구축 ▲변리사법(개)=전문·대형화 유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전송권 신설 ▲검역법(개)=규정정비 ▲폐기물관리법(개)=분류기준을 정비 ▲건축사법(개)=상호인정제 도입 ▲수로업무법(개)=수로조사 대상수역을 명시 ▲해운법(개)=국제해운규범 수용▷건전사회 및 삶의 질 향상◁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합리적 과세방안 마련 ▲세무사법(개)=세무법인화 추진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개)=공공차관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 활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건전발전 유도▲여권법(개)=발급제한 실효성 제고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선도보호위원으로 변경 ▲군사법원법(개)=구속전 피의자심문제도 도입 ▲군행형법(개)=청원권보장 ▲병역법(개)=병역면제범위 축소 ▲향토예비군설치법(개)=신고제도 폐지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제)=협의회설치 ▲공직자윤리법(개)=심사기간연장 ▲행정사법(개)=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개)=범위조정 ▲도로교통법(개)=응용학과시험 폐지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 ▲학교보건법(개)=당구장 설치제한구역 조정 ▲유아교육 진흥법(개) ▲초·증등교육법(개)=취학율 제고 ▲한국정신문화원육성법(개) ▲교육공무원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례법(개) ▲평생학습법()=학습유급휴가제 도입 ▲교원지위향상 특별볍(개) ▲사립학교 교원연금법(개) ▲교원단체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청소년기본법(개) ▲음반 및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도시가스사업법(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개) ▲전력기술관리법(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제)=장기 매매행위 근절 ▲의료분쟁 조정법(제)=조정제도 마련▲재해구호법(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묘지면적 축소 ▲공중위생법(개) ▲혈액관리법(개) ▲농어촌보건의료 특별조치법(개) ▲약사법(개)▲아동보호법(개) ▲국민건강보험법(제)=새 보험료 부과체계 신설 ▲국민연금법(개) ▲한국암병원 설치법(제) ▲환경위해사고 예방법(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 ▲대기환경 오염법(개) ▲대기환경 보전법(개) ▲소음·진동 규제법(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특별법(개) ▲주택건설 촉진법(개) ▲도시개발법(제) ▲해양안전기본법(제) ▲해양오염방지법(개) ▲연안어장 정화·정비법(개) ▲수상레저 기구 관리·수상레저 활동의 안전법(제) ▲독립유공자예우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법(개) ▷행정능률 향상◁ ▲조당사업법(개) ▲행사소송 비용법(개) ▲호적법(개) ▲국군조직법(개)▲군인사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소방공무원법(개) ▲국가안전보장회의법(개) ▲지방이양촉진법(제) ▲국가기록보존법(제)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기본법 등의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 기본법 정비법(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사울대학교 병원 설치법(개) ▲국립대학교 병원 설치법(개)▲원자력법(개) ▲한국원자력연구소법(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국민체욱진흥법(개)=부과금징수 의무자 명시 ▲양곡증권법(개) ▲직업훈련촉진기금법(폐) ▲공유수면관리법(개)=벌칙현실화 ▲선박법(개)=과태료제도 도입
  • 제일銀,143社에 구조조정 요구/부실거래업체 약정 체결

    ◎부동산 매각·경영개선 등 중점/지키지 않을땐 대출금리 인상 등 제재 【吳承鎬 기자】 은행권이 부실거래업체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제일은행은 22일 총여신 50억원 이상인 5백여 거래업체 가운데 경영분석결과 부실화가 우려되는 143개 업체와 ‘특별약정’을 맺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권이 여신규모 2천5백억원 이상인 대기업과 재무구조개선약정과는 별도로 이같은 약정을 체결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이같은 제일은행의 행보는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노력과 맞물려 다른 은행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은 거래업체를 차입금 규모와 업종별 산업전망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따라 5등급(A∼E)으로 분류,C등급 이하 업체의 경우 신규 대출 또는 대출금 만기연장 요청시 각 개별업체와 특별약정을 맺기로 했다. 약정에는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매각 또는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경영개선계획,담보보강 계획 등이 담긴다.제일은행은 기업이 이같은 내용의 약정을 맺은 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대출금 금리를 일정 수준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대출금의 일부를 만기 이전 회수하거나 추가적인 신규 대출을 중단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미국의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쿠퍼스 앤드 라이브런트사와 삼일회계법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은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특별약정체결로 부실여신 발생을 예방하고,거래업체 대해서는 정밀경영진단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보험업 독과점도 규제/공정위,관련법 개정… 내년부터 시행

    ◎공정법 적용… 가격남용·진입방해 등 감시 강화 내년부터 은행 증권 보험 투자신탁 등 금융업도 독과점업체(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금융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가보다 강화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그 동안 독과점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됐던 금융업도 내년부터는 독과점 사업자로 선정하는 내용으로 공정거래법을 개정할 방침이다.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공정위는 금융산업도 다른 분야와 같이 경쟁측면에서 공정거래법을 적용받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재경부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21세기를 앞두고 금융업도 공정거래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금융업도 독과점 사업자에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상 독과점사업자로 지정된 회사는 가격남용이나 진입방해 등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할 경우 규제를 받는다.현재는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거나 3개사의 점유율 합계가 75%를 넘을 경우 독과점사업자로 규정된다.지난 1월 181개사가 독과점업체로 지정됐다.공정위는 특히 독과점사업자에 대해서는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공정위는 상반기 내에 은행 증권보험 투신 등 금융업의 업종별로 시장조사를 할 방침이다.금융업이 독과점사업체로 되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대우증권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금융업은 공정거래법의 적용보다는 감독당국과 은행법 등 개별법 차원에서 주로 관리돼왔다.지난 81년 공정거래법이 제정됐을 때에는 금융업은 특수분야로 간주돼 공정거래법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재무부(현 재경부)는 금융업이 공정거래법의 적용을 받는 것에 반대했다.그 뒤 금융업의 일반 불공정행위나 기업결합 등은 포함됐지만 독과점 업체로 지정되는 것은 예외로 인정됐다.지난 달 환전(換錢)수수료를 담합해서 올린 은행에 대해 과징금을 물린 게 금융기관에게 담합을 적용한 첫 사례로 꼽힐 정도로 금융업은 공정거래법의 ‘성역’으로 분류돼 왔다. 공정위가 금융업도 독과점업체로 지정하려는 것은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공정위의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업의 부당한 경쟁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릴 것과 무관치 않다.공정위는 금융업의 수수료 담합행위를 조사하는 등 앞으로 금융업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 토지취득 6월부터 신고제로/외국인 투자유치 정부대책 내용

    ◎첨단업종 감세 폭·기간 대폭 확대/미·EU투자단 상반기 방북 추진 정부는 8일 과천청사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투자유치 촉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시·도 투자담당관 의무화 ■투자환경제도 개선=상반기에 외국인투자 촉진법을 제정해 외국인의 적대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전면 허용한다.국방 및 문화보호 국제협상이 진행중인 업종 등 예외적으로 일부 업종에만 외국인의 투자를 제한한다.미개방 업종 18개,부분개방 업종이 24개이지만 제한업종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외국인 토지취득 허가제도를 없애고 신고제로 바꾼다.외국인투자와 관련된다른 법령상의 인·허가 절차를 일괄 규정해 대폭 간소화한다.인·허가를 토지사용 공장설립 건축허가 등 몇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각 그룹의 핵심민원이 처리되면 나머지 민원도 일괄처리되는 것으로 간주한다.기업이 최적의 환경오염 방지기술을 사용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배출시설설치 허가서류로 인정해준다. 시·도에 외국인투자 연락담당자(투자진흥관)지정을 의무화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유기적인 투자유치 업무를 추진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위주로 기능을 개편한다.현재 650명의 직원중 50명인 투자담당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미국 일본 유럽등 거점지역을 제외환무역관에 있는 직원들을 본부의 팀별 투자유치단으로 활용한다.시도별 KOTRA 지방조직을 설치해 투자의향서 제출에서 기업운영 때까지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용창출땐 각종 보조금 ■투자유인제도 대폭 보완=부가가치가 높고 수출지원 제조업지원 등의 효과가 큰 첨단기술 또는 장비를 사용하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조세감면대상을 확대한다.국세감면 기간을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지방세 감면대상에 등록세도 포함시킨다.지방자치단체가 8∼15년간 지방세의 감면폭과 기간을 조례에 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투자를 유치할 때의 지자체 부담을 재정에서 지원한다.공단부지가격 감면분의 일부와 외국인투자기업의 고용창출효과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 직업훈련비지급 등 인센티브를 다양화 한다.광주 평동공단과 천안 제3공단에 입주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비율 기준을 현재의 30%와40%에서 10% 이상과 30% 이상으로 완화한다. ○업종별 M&A 중개인 선정 ■외국투자 조사단 유치활동 전개=외교통상부가 중심이 돼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조사단의 방한이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섭한다.외국인들이 관심을 갖는 국내기업을 선정해 외국인들과 집중 접촉한다.주한 미국 상공회의소와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에도 외국인투자제도 및 개방개획 외환 및 금융시장 동향 등 경제현황을 설명한다.상반기에 M&A 중개시장을개설해 국내의 M&A 및 부동산 매각 희망기업 목록을 작성하고 업종별로 전담 중개인을 선정한다.대만투자 조사단(12∼14일) 및 일본투자 조사단(5월 12∼16일)의 방한 활동을 범부처적으로 지원한다. ○투자유치단장 장·차관급 ■투자유치단 해외파견=투자사절단장을 장·차관급으로 격을 높인다.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이 5월이나 7월초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덴마크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6월에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10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투자유치단을 각각 파견한다. ◇주요 제도개선 일정표 ­98년 4월 .외국인 투자업종 개방(제한업종 42→20여개).조세감면대상에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 포함 ­98년 5월 ·외국인의 토지취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98년 6월 ·외국인 투자촉진법 제정‘외국인 적대적 M&A 전면허용.인허가 절차 간소화·조세감면기간 연장·지방세 감면대상 및 지자체 감면재량 확대·지자체 소유토지 및 지방산업단지의 임대료 감면 ­98년 7월 ·KOTRA를 투자전담기구로 개편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노사정 대타협­업종별 고용기상도

    ◎금융·자동차 맨먼저 ‘정리해고’ 태풍권/철강­한보·기아 등 강판부문 칼바람 예고/전자­대기업 우산쓰고 중소업체는 소나기/조선­현대 삼성 대우는 훈풍,한라는 삭풍/유통­장사 안돼도 감원 회오리서 벗어나 ‘정리해고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어떤 업종과 기업에 정리해고의 파장이 먼저 미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든 산업이 인력과잉 상태이지만 정리해고 문제는 상대적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한다.업종별로는 인수·합병 바람이 불어닥칠 금융,자동차,철강업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노사정 대타협이 영향을 미칠 업종별 고용시장 기상도를 점검한다. ◆금융업계=아주 안좋다.은행,증권,보험업계의 정리해고가 가속화할 전망이다.전산화로 직원의 감축이 불가피한 데다 은행간 경쟁으로 점포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인수·합병으로 중복지점의 통폐합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실직이 당연히 뒤따를 전망이다.이미 10% 가량인 1만여명이 실직한 은행업계는 인수대상으로 분류된 제일,서울은행의 경우 추가 대량 실직이 불가피하다. 이미 상당수 직원들이 이직한 증권업계도 정리해고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보험업계도 신설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리해고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업계=다른 업종에 비하면 잘나가는 업종으로 리스크가 덜하다.하지만 인수·합병에 따라 해고가 불가피하다.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대우가 정리해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쌍용이 자동차 생산규모(연간 20만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1만명 정도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 또 기아가 제 3자에 인수될 경우 정리해고가 단행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기아는 이미 1만명 가까운 인력을 줄였지만 아직도 잉여인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부품업체인 한라그룹계열 만도기계도 관심대상이다.최근 자동차 경기부진으로 조업률이 하락,20∼30%의 인원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한라측의 설명이다.전문가들은 “노조의 영향력이 강한 자동차업종의 특성상 정리해고보다 무급휴직,조업단축 등의 우회적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보다 보편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철강업계=장치산업으로 사람이 많이 필요없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 조정이 불가피하다.법정관리 상태인 한보철강과 기아특수강 및 삼미특수강 강판부문의 3자인수가 이뤄질 경우 대규모 정리해고가 예상된다.채권은행단과 법원이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된 설비가 폐기 또는 저가의 매각절차를 밟게 되는 파산보다는 3자 인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선업계=업종별로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한라중공업이 정리해고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현대 삼성 대우중공업은 작업물량이 내년 말까지 확보돼 있는 데다 강성 노조가 버티고 있어 인력감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라중공업은 그동안 관리직원 감축만 이뤄졌을 뿐 현장 기능직 인원은 자연감소 외에는 정리되지 않아 조업률 축소와 경영위기로 이들에 대한 정리가 불가피하다. ◆전자업계=대형 업체보다는 중소업체에 피해가 우려된다.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중소컴퓨터,통신,이동통신단말기 업체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정리해고의 태풍이 우려된다.대기업에서는 삼성이 이미 인력조정을 했으며 LG전자는 영업직 전진배치 등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유통업계=지난해 이후 전국적으로 중·대형 백화점 업체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이미 고용불안정 상태가 극대화된 상황.그러나 장사가 안된다고 판매사원수를 대폭 줄일 수는 없는 특성 때문에 정리해고 직격탄에서는 약간 비켜서 있지만 관리직 사원의 영업전환배치 과정에서 소폭 인력정리가 불가피한 상태다. ◆섬유업계=경기에 따른 부침이 워낙 심해 고용 역시 변동폭이 크다.대부분 공장을 해외에 둔 의류업체들은 정리해고 태풍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쌍방울 경남모직 한주통산 (주)나산 등이 부도나고 고합이 협조융자를 받는 등이미 자연스런 인원정리가 이뤄지고 있다. ◆건설업계=고용조정이 비교적 신축적인 편이나 대형 건설업체들이나 기업역사가 오래되고 노조가 강력한 경우 관리직 잉여인력 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 구직신청 하루 3천명 넘었다/노동부 집계

    ◎실업급여 신청도 작년의 10배/3D업종 구직 희망자 40% 급증/작년 4분기 2월 들어 하루 구직 신청자가 3천명을 넘어서는 등 취업난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룻동안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접수된 구직 신청자는 3천35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섰다.지난해의 585명에 비해 6배 가량이나 많다. 2일 하룻동안 실업 급여를 신청한 사람도 지난해 하루 평균 171명의 10배가 넘는 1천78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취업난을 나타내는 지표인 구인배율(구인자/구직자)은 사상 최저 수준인 0.18로 떨어졌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김동석)가 4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중 3D업종 구인자는 남자 1만9천544명,여자 3천215명 등 2만2천759명이었으나 구직자는 남자 2만1천678명,여자 8천34명 등 2만9천712명이었다. 구인자는 전년 동기에 비해 31.7% 줄어든 반면 구직자는 40.3%(남자 24.9%,여자 109.7%) 늘었다.취업자도 4천32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2%(남자 40.5%,여자 127.4%)나 급증했다. 직종 별로는 막노동 등 단순 노무직 구직자가 1만8천명(남자 1만905명,여자 7천95명)으로 전년보다 102.2% 증가했으며,판매·서비스직이 4천15명으로 74.8%,기계조작·조립이 6천7명으로 14% 늘었다.사무직 구직자는 전년보다 0.1% 줄어 최근 고용조정 추세를 반영했다. 직종별로는 전체 구인자가 전년보다 14.3% 줄었다.특히 3D업종으로 분류되는 단순노무직이 22.5%,기계조작·조립 40.2%,농·어업직이 76.3% 줄어드는 등 대부분의 직종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경기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증가 등에 따라 30∼59세 사이의 남자 구직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80% 이상이나 늘었다. 또 가장의 실직 및 IMF한파에 따른 가계수입의 감소로 25∼29세의 여성 구직자가 전년 동기보다 96.9% 늘어나는 등 주부층의 취업전선 진출이 두드러졌다.
  • 빅딜/“전문업종 이외 모두 대상에”/‘모범답안 찾기’숨가쁜 재계

    ◎정부의 시나리오는/5대그룹 개혁해야 나머지도 가능/강요않지만 상식선 벗어나면 곤란 재벌간 ‘빅 딜’에 대한 정부의 기본 생각은 하나의 전문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군의 기업들을 모두 거래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구체적인 시나리오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빅 딜의 실체는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23일 “정부가 빅 딜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재벌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업종은 재벌들이 상식적인수준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지가 제시한 5대그룹의 주력업종을 근거로 들었다.현대는자동차 조선,삼성은 반도체 금융,LG는 석유화학,대우는 자동차,SK는 석유화학과 정보통신 등을 특화해야 할 업종으로 구분했다고 한다. 그는 현대와 대우가 자동차부문에서 LG와 SK가 석유화학부문에서 겹치지만 한 업종에서도 특화될 사업은 얼마든지 많다고 밝혔다.정부 내부에서 생각하는 빅 딜은 일단 5대 그룹에 우선하고 있다.특히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듯이 자동차분야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이 경우 삼성자동차는 현대로 넘어가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기아자동차도 현대나 대우에게 분할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현대와 대우의 경우 자동차에서 경합하는 것은 독점의 폐해를 줄일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있을 수있다고 본다.한 걸음 더 나가 지분을 공동으로 갖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석유화학의 경우 큰 골격은 정유는 SK,비정유 부문은 LG 등에 특화시키는 방안이 점쳐진다.이 경우 5대 그룹 계열사 소속의 정유회사는 SK쪽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반도체는 삼성으로 특화한다는 것이다.현대전자를 비롯해 LG의 반도체사업분야도 삼성으로 단일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금융 분야도 삼성쪽에 기울고 있다.그러나 인위적인 합병보다는 주식매각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LG는 전자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업종에 주력하고 금융은 떨쳐버릴 것을권유하고 있다.이밖에 중공업이나 기계 등은 5대 재벌이 지분을 파는 방안이 거론된다.정부 관계자는 ”5대 그룹이 업종을 전문화하면 지금처럼 20개 이상의 계열사는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빅 딜의 시기를 새 정부 출범 전으로 보고 있다.과거처럼 업종전문화를 발표한 뒤 이런저런 이유로 1∼2년을 끌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복안이다.정부는 5대그룹이 먼저 몸집을 과감히 줄이면 30대,50대 그룹도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빅 딜을 포함한 구조조정이 원활해 지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무엇을 버려야 살까/“대세 따라야”… 대책반 구성 업종선별/사재출연 부담… ‘건성’ 오해살까 고심 재계가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휩싸이면서 숨돌릴 겨를이 없다.김대중 당선자측이 연일 요구수위를 높여가며 사재출연과 그룹간 사업교환(빅 딜)등 혁신방안을 제출토록 촉구하자 묘안을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있다. 삼성그룹은 김당선자측이 강도높게 요구하는 빅 딜이 대세(대세)라고 보고 실무대책안 마련에나섰다.반도체 전자 금융 자동차 중공업 기계 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빅 딜 대상업종 선정에 착수한 가운데 외부 용역안이 나오는대로 구조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일찍이 이건희회장이 “삼성이 자동차를인수할 수도,인수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대로 외부용역 결과와 내부구조조정안을 종합적으로 검토,자동차 부문도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매각하고 그 반대로 결론이 나면 해외 자본과의 합작을 통해 국내 자동차사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비서실 관계자는 “빅 딜이 삼성에 부담스러운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재계에서는 호텔 중장비 조선 부문의 사업이 우선적인 정리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조정안을 1차로 내놓았던 현대그룹은 내용이 미흡하다는 여론과 김당선자측의 질책이 쏟아지자 후속 대책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현대는 삼성과 롯데 등 다른 재벌그룹들이 총수 사재출연을 발표하자 정주영 명예회장 일가의 재산 가운데 출연할 만한 부분이 있는 지를 재검토중이다.그룹 종합기획실 임원은 “빅딜을 포함한구조조정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추진해야 하나 2월 말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할지 고민”이라며 “그러나 구조조정에 관해 발표하지 않은 플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는 계열사 정리 방안과 빅딜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후속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LG는 23일부터 구조조정을 추진할 전담기구인 ‘구조조정 추진본부’(본부장 손기락 부회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LG는 강유식 회장실 부사장 등으로 실무진을 구성해,주력업종의 재분류와 함께 해외 매각,합병 등 이미 발표한 구조조정안의 실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우그룹은 24일 김대중 당선자와 김우중 회장간의 단독회동 이후에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세계경영’으로 특정지역에 동반진출해 있는 해외수출 중심의 구조상 주고받기식의 빅딜과 관련해 특단의 조치는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밝히고 있다. SK그룹은 현실적으로 새 정부쪽의 요구를 충족시킬 만한 묘안이 없어 고민 중이다.SK그룹은 당선자쪽 요구사항을 무시하기도 어려워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물류유통 금융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키로 했던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구조조정안 발표계획도 설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 자립경영 안되는 기업 ‘정리대상 1호’/재벌 구조조정 돌입

    ◎수익성·적자액 등 기준… 극비 선별작업/현대 합병도 병행… LG선 주력기업 위주 재편 19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현대그룹과 LG그룹의 계열사 정리작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정리는 우선 수익성이 낮고 적자가 많은 기업이 우선대상이라고 밝혔다.또한 재무구조가 악화돼 독립적인 금융활동과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1차 정리대상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현대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속에 정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가 정리 기준으로 정한 ‘자립경영이 불가능한 계열사’로서는 부채비율이 높고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일부 계열사들이 떠오르고 있다.상장사 가운데서는 3년간 누적적자가 3천억원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높아 이미 자본을 잠식한 A기업과 4년 연속적자에 부채비율이 5천%를 넘는 B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경영상태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37개 비상장 계열사중 일부도 통폐합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해 현대의 고위관계자는 “단지 재무구조가 나쁘다고만해서 무조건 정리대상으로 지목하기는 어렵고 성장 가능성이나 임직원들의 경영의지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끼리 합치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대는 지난 95년 11개사를 96년말까지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으나 아직도 대부분 실현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한계기업의 정리와 더불어 합병작업이 병행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중기산업 현대자원개발 티존코리아 선일상선 한소해운과 동해해운 등이다.이 기업들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에 합병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는 앞으로 자동차 전자 중공업 건설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을 중점 추진하되 계열 분리 작업도 선정하고 분리 계획에 들어갈 것 전망이다.이는 2세들의 분가와도 불가분 관련돼 있어 앞으로 후계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3남 몽근씨가 회장인 금강개발(현대백화점)과 7남 몽윤씨의 현대할부금융,8남 몽일씨의 현대종합금융,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으로 작고한 정신영씨의 아들인 몽혁씨의 현대정유 등이 계열분리의 우선 대상이다.구조조정안 발표를 계기로 한계기업 정리와 병행해 일부 2세들이 경영하고 있는 기업이 떨어져 나가 현대그룹의 분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LG는 구체적인 대상 기업을 분류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아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전자와 화학을 주력으로 삼아 이미 밝힌데로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 가전·차업체 인니·태 수출 중단/모라토리엄 위기 고조로

    ◎건설사도 공사 중지­철수 검토/작년 수출규모 1백억불… 파장 엄청날듯 인도네시아의 대외채무 지불유예 (모라토리엄)선언 위기가 고조되면서 가전3사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대해 수출중단을 선언했다.인도네시아의 진출 건설업체들이 공사 중단 및 철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중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뜩이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수출 차질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른 업계에도 파장이 크게 미칠 전망이다.한국기업의 두나라 현지 투자는 18억달러이며 수출 규모는 지난 해 1백억달러에 이른다. 업계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엄 가능성을 놓고 50·30·20%의 세가지 시나리오를 짜놓고 대응키로 했으나 극단적인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자=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다.가전사들은 올초부터 이 지역 은행의 외환사정 때문에 사실상 수출이 중단돼 오다 모라토리엄 위기가 닥친 9일 수출중단을 일제히 선언했다.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냉장고공장,태국의 20만대 규모 세탁기 공장 및 40만대 규모의 컬러TV공장도 가동률을 크게 낮췄다. 가전3사는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현지 법인이나 합작공장의 가동률을 70%선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 12월부터 중국 등 경쟁상대국을 의식해 수출 가격을 15∼20% 내려주는 등 수출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더이상 ‘양보’할 수 없는데다 모라토리엄 위기까지 겹쳐 수출 중단 선언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업계는 삼성전자가 지난 해 4천만달러에서 올해 3천만달러로 낮추는 등 수출 예상을 크게 낮춰잡고 있다.LG전자는 지난 해 인도네시아 7천만달러,태국 4천만달러 등 1억1천만달러,대우전자는 2천5백만달러를 수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전자업종이 국내에서 한계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품목 위주이기 때문에 수출이 중단되어도 큰 피해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대우전자 관계자는 “합작사는 현지 파터너가 싼값에 지분을 넘기려 하고 있지만 직접투자를 한 경우는 예상외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해 상반된 시각이다. ◇무역=종합상사들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을 주력 수출시장으로 삼아왔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지역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수출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현지시장에 대한 비중을 높게 잡고 있다. 그러나 모라토리엄 위기로 수출대금을 받기가 어려워진 상태다.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은 수출대금 결제기간이 최장 6개월인 기한부신용장 거래방식을 선호해왔다.수출대금은 현재로서는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수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업계는 아직은 큰 타격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수출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자동차는 1천대 미만이며 현지 공장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세 인상 발표로 이미 공장건설을 중단한 상태여서 사업 완전 철수가 예상된다.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이 나라국책은행을 통해 6억9천만달러의 설비투자비에 대해 지급보증을 받았다.그러나 모라토리엄 위기로 설비투자비에 대한 지급보증도 의미가 없어졌다고 볼수 있다.올해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국민차공장이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하면 국민차 생산은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그동안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받지못해온 건설업체는 루피아화 폭락으로 현지 자재값마저 급상승하고 환차손 등이 겹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건설업계는 총 17개 업체가 36개 공사(총 계약금액 29억달러)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중이다.현대 SK 극동 대림 대우 등이 31개 발주처로부터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의 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 수출 가로막는 은행/박희준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정부는 위기타개를 위해 산업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부족한 달러를 벌어들이기 위해 수출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8일 가진 ‘수출동향 점검 및 업계애로 대책회의’에서 업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분주히 뛰어다니며 기업의 수출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정부만의 행동과 생각인 듯하다. 기업이 수출하려면 금융기관에 수출신용장을 개설해야 한다. 또 필요한 원자재를 사기 위해 수입 신용장도 열어야 한다.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수출환어음의 매입,즉 네고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났다. 지난해 12월초부터 금융기관의 수출입 신용장 개설은 물론 환어음 매입이 중단했다. 허용해도 건당 한도를 정해놓고 한다.대기업 중소기업 할것 없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근원적 이유가 이것이다. 업게는 “환어음을 매입하지 않는 것도 서러운데 환가료(일종의 수수료)를 대폭 올렸다.죽도록 노력해수출해놓으면 금융기관은 앉아서 환가료를 챙기고 있다.수출 의욕만 꺾고 있다”고 정장관에게 하소연했다. 이같은 이중고통은 기계 섬유 반도체등 어느 업종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원자재 수입용 신용장 개설 거부로 수출이 근원적으로 봉쇄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다간 2∼3개월 안에 원자재 재고가 바닥이 나 생산자체가 마비될 지 모른다. 금융기관도 나름대로 할말이 많을 것이다.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대출이나 환어음 매입은 어렵다. 은행도 기업인 만큼 살고봐야 한다는 변명이 그것이다. 그래서 이들 금융기관에게는 수많은 기업들의 애끊는 하소연이 ‘모기소리’ 보다 더 작은 소음에 지나지 않는 지 모른다. 원료수입이 안돼 공업용 접착제를 생산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자동차 부품조림이어려워 수출을 못해도 ‘상관’ 없다. 이들 금융기관에게는 BIS비율이 성전이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답해야 할 게 있다. 자기자본 비율이 낮아진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말이다. 대출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돈을 꿔준 책음은 누가 지나. 대출 창구직원이 물론 노력도 많이 하겠지만 일반 제조업체 직원보다 훨씬 많은 임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새겨 볼 필요가 있다. 난국을 벗어났을때,그리고 사근사근한 외국의 금융기관이 상륙했을때도 기업들의 눈에 국내 금융기관이 곱게 보일까.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 신 일본 산업/일본경제신문사편(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2010년 일본의 산업구조 전망/경제·기술분야 교수·연구원 등 82명 공동집필/거시모델 개발·산업 연관표 접속,경제 전반 조감 80년대 일본 경제는 전성기를 구가했다.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일본 배우기’는 시대의 흐름이었다.그러나 90년대들어 ‘일본 배우기’의 열풍은 사라지고 일본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진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기간중 일본에서는 장기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오기 위한 각종 개혁론이 무성하게 일어났다.정부도 최근 2∼3년 사이에 행·재정 개혁을 중심으로한 6대 개혁 추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시대의 변화와 개혁에 의해 재도약할 것인가,아니면 ‘2류 선진국’으로 머물 것인가.재도약할 경우 일본 경제계는 어떤 모습을 띨 것이며 도약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경제일간지 니혼케이자이가 펴낸 ‘신·일본산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일본 산업의 장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장래의 구체적 시점은 2010년으로 설정됐다.집필은 경제와 기술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교수 연구원 등 82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집필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이 급속하게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실,1차산업과 2차산업의 구별이라든가 업종간 분류등이 어렵게 돼가고 있으며,종래의 업태를 넘는 기능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지적한다.이어 일본 경제 전반을 조감하기 위해 일본 경제 거시모델을 개발하고 산업연관표를 접속시켰다.그리고 구조개혁이 이뤄지는 경우와 개혁없이 장래를 맞게 되는 경우를 대비시켜 나갔다. 장래는 여하튼 정보통신혁명에 따른 구조재편이 불가피하다.고도공업사회는 대량생산과 기능집중을 통해 가격의 하락·전문화 등을 가져왔지만 자원에너지 부족·환경 파괴를 가져왔다.폐해에 대한 대책으로 규격화로부터 다양화,동시화로부터 수시화,집중화로부터 분산화,대규모화로부터 소규모화,중앙집권화로부터 지방분권화에로 산업 시스템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정보통신혁명은 바로 이러한 대전환을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소비자의 욕구는 생활필수품의 충족형으로부터 욕구충족형으로,재화로부터 서비스로 확대돼 간다.기업으로서는 소비자의 수요에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커다란 의미를 지니게 되는데 정보통신기술을 구사해서 소비자의 욕구를 집약,구체적인 상품·서비스로서 제공하는 능력이 기업의 성장력과 성쇠를 결정해 나가게 된다. 또 정보통신혁명으로 기업의 제휴 네트워크가 더 중요하게 되며 경제의 국제화도 가속화된다. 구조개혁이 이뤄지는 경우 가격경쟁력의 상실로 가전 시멘트 철강 등 양산형 제조업 소재산업의 해외이전이 진행되며 동시에 규제완화로 일본 국내경제가 활성화되고 전자기술과 정보통신 시스템 등의 기술혁신으로 공동화를 극복하게 된다.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규제완화가 늦어지고 국내시장은 침체돼 종래형의 양산형 제조업에 의존하는 경제 체제가 된다. 2000년까지는 어느 쪽이든 커다란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2010년에 이르면 성장률과 경상수지 도매물가 등에서 차이가 두드러지게 된다. 이 책에서는 각 산업별 추이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일본이 서비스산업이성장하더라도 일본의 산업구조는 구조개혁이 이뤄질 경우 독일형으로,즉 제조업이 전 생산액의 40%를 점하는 구조에 가깝게 된다고 예측하고 있다는 점이다.전기 전자기계 산업기계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나가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교육도 제도와 교육방법 양면에서 변화가 일어난다.공립중심에서 사립중심으로,평등 중시에서 능력 개발 중시로 교육 시스템이 유동화될 수 밖에 없다.또 통신판매가 소매업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등 새로운 비지니스가 창출된다.종신고용제가 유동화돼 중도채용이 당연해지며 전직이 가벼운 기분으로 이뤄지는 기업이 3분의 2가 넘게 된다. 장래 산업전체의 효율화를 촉진하는 분야가 성장하게 되며 인간의 정보중장비화가 촉진돼 나간다.환경 자원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 발전도 예상된다.이를 위해서는 통신 인프라면으로부터의 지원이 절대적이다. 앞으로 산업의 ‘쌀’은 정보다.앞으로 산업의 승부는 어떻게 정보에 남다른 새로운 가치를 부가시켜 나가는가이다.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블루컬러,화이트 컬러 등과는 달리 ‘골드 컬러’로 부르게 될 것이다. 저자들은 구조개혁의 변혁 효과를 잘 나타내주는 예로서 공공투자의 민영화를 들고 있다.95년도에만 43조엔에 달하는 공공투자 가운데 1조씩만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동안 10조엔을 민영화할 경우 효율성이 높아져(민간투자가 공공투자에 비해 효율성이 5배를 웃돈다) 연간 경제성장율이 0.6%씩 높아진다.원유가격이 배럴당 60달러에 달하고 노동력이 부족해지는 시대를 맞아 구조개혁을 피하려 하는 것은 통하지 않게 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일본의 성장 모델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국의 정책 결정자와 기업가들에게는 장래를 조망해볼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업연관 분석 등 구체적인 근거에 바탕을 둔 광범위한 개별 산업의 추이 전망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원제:신·일본산업-2010년의 신성장 비지니스,일본경제신문사편 일본경제신문사 출판,338쪽,3천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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