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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균 득실’… “여러분, 이 부대찌개 먹지마세요”

    ‘대장균 득실’… “여러분, 이 부대찌개 먹지마세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임꺽정푸드시스템이 제조한 ‘부대전골’(식품유형: 기타가공품)이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제조 일자는 표기돼 있지 않고,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5월 17일까지다. 포장단위 500g인 제품으로, 바코드번호는 8809145881015다. 회수영업자는 임꺽정푸드시스템이고, 회수방식은 영업자 자진 회수다. 회수기관은 경상북도 경산시로 됐다. 식약처는 수입·판매업소인 엠에스무역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신선 깐 양파’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공개했다. 회수 대상은 2023년에 생산된 포장단위 20kg 양파다. 회수 방법은 1차 판매업체를 통해 2·3차 판매처 유선 연락이다. 회수자는 엠에스무역이다. 회수기관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다. 식약처는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소비자도 구매한 업소에 되돌려 주는 등 위해 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 중국인이 사는 시대…中정부, 노래에 이어 ‘전 국민 복장 단속’ 선포[여기는 중국]

    중국인이 사는 시대…中정부, 노래에 이어 ‘전 국민 복장 단속’ 선포[여기는 중국]

    중국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복장 단속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입법부 상임위원회는 최근 국민의 정신에 해롭거나,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복장과 언어, 행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최대 5000위안(한화 약 91만 원)의 벌금이나 15일의 구치소 감금 처벌에 처하는 내용의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실제로 최근 상하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성소수자(LGBTQ)의 상징이 그려진 깃발을 배포하는 사람을 단속하고, 콘서트에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의미를 지닌 무지개 셔츠를 입은 사람을 붙잡는 일도 있었다.  블룸버그는 “해당 개정안은 시진핑 정권이 국민들의 자유를 탄압해 왔던 정책의 연장선”이라면서 “(중국의) 국회의원들은 어떤 옷, 어떤 발언, 어떤 행동이 법을 위반하는지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채 연내 법을 통과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개정안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SNS에서는 ‘개정안이 지나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국가나 국민의 기분이 언제 상할지, 정부 당국이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 ‘중화민족의 정신은 강하고 탄력적인 거 아니었나. 왜 복장에 의해 손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가’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두자오용은 자신의 SNS에 “이 법이 엄청난 불확실성을 불러 자의적이고 승인되지 않은 처벌에 대한 문을 활짝 열 것”이라고 밝혔고, 해당 글은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중국은 과거 노래방의 ‘블랙리스트’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2021년 당시 중국 문화여유부는 ‘노래방 음악 내용 관리에 대한 집행 규정’을 발표하고, “민족 통합, 주권 등을 해치는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면서 “노래방 노래만 전문적으로 심사하는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오락장 관리 조례’에 따라 통일, 주권, 안전, 국가 명예 등을 해치거나 국익에 반하는 노래, 풍속, 단결에 위협이 되거나 성(性)·도박·폭력을 공공연하게 조장하는 노래를 노래방 등에서 못 틀도록 해왔다.  비록 중국 전역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유흥업소가 5만 개 이상인데다 노래방 기계에 들어가는 곡도 10만 곡 이상인 만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시진핑 정부 들어 대중문화를 단속하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됐다.
  • ‘스터디카페 알바 채용’ 속여 재수생 성폭행한 30대 구속…피해자 극단적 선택

    ‘스터디카페 알바 채용’ 속여 재수생 성폭행한 30대 구속…피해자 극단적 선택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채용한다는 가짜 구인글을 보고 면접을 보러 갔던 10대 재수생이 성폭행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구인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과정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 글을 보고 찾아온 B(19)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을 스터디카페 사장이라고 소개고, 면접을 보겠다며 B씨를 부산진구 한 스터디카페로 불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쉽게 좋은 일이 있다”며 B씨를 인근 변종 성매매업소로 유인해 “실습을 해보겠다”며 성폭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스터디카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애초 B씨를 변종 성매매 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수를 하던 중 용돈을 스스로 벌어 집안의 부담을 덜어주려던 B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20여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통신기록 등을 근거로 A씨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입증했다. 하지만 성폭행 피해 진술이 없어 강간 혐의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A씨가 유사한 수법으로 성매매 알선을 해온 사실도 밝혀냈다. 성폭행이 일어난 변종 성매매 업소에 A씨가 여성을 공급했던 것으로 보고 해당 업소 업주 등 관계자도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분실 신분증으로 대포 유심 개통, 범죄 조직에 넘긴 일당 덜미

    분실 신분증으로 대포 유심 개통, 범죄 조직에 넘긴 일당 덜미

    유흥업소 등에서 분실된 타인 신분증으로 100여 개의 대포 유심을 개통하고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법 취득한 타인 신분증을 범죄에 악용한 A씨(60대)와 폭력조직원 B씨(20대)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에 있는 휴대전화 판매대리점에서 타인의 명의로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뒤 대포 유심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전달해 2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업소 등에서 분실된 신분증을 모아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와 결탁해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불법 개통된 유심을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유심 1개당 17~18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고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신분증 등 분실로 금융피해는 물론 각종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많은 만큼 관공서 등 관련 기관에 즉시 분실신고를 통해 피해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 인천 횟집 등 무더기 적발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 인천 횟집 등 무더기 적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로 국제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군.구 합동으로 지난 달 14일 부터 최근 까지 3주간 어시장 및 횟집 등 인천지역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을 상대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A수산 등 3곳은 일본산 활가리비와 활참돔을 수족관에 보관·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지판에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B어시장내 수산물 판매업소 6곳은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일본산 외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했다. 이밖에 C수산물 양식업체 한 곳은 흰다리새우를 무허가로 양식하다 적발됐고, D프랜차이즈업체 한 곳은 페루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점박이꽃게와 붉평치 등의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다른 국가명으로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원산지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무허가 양식업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정도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허가를 받지 않고 양식업을 경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천 특사경은 원산지 거짓표시, 무허가 양식 등의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5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업소 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태료) 하도록 했다. 안채명 인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알권리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의 100일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과 다가올 추석 명절에도 농‧축‧수산물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터디카페 면접갔더니…“더 쉽고 좋은 일” 성매매 알선

    스터디카페 면접갔더니…“더 쉽고 좋은 일” 성매매 알선

    스터디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갔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한 10대 여성이 충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재수생 B(19)씨를 키스방으로 데려가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지난 4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것을 본 A씨는 자신을 스터디 카페 관계자라고 속여 부산진구 모 스터디 카페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A씨는 면접 자리에서 “더 쉽고 더 좋은 일이 있다”며 키스방 아르바이트를 권유했다. 그는 B씨를 옆 건물의 키스방으로 데려간 뒤 “실습해보겠다”며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날의 충격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생을 마감했다. 경찰은 통신 기록과 지인 증언 등을 통해 A씨의 성매매 알선과 B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A씨가 미성년자 피해자를 포함해 비슷한 형태로 상당 기간 성매매 알선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계속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어 구속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A씨로부터 여성을 공급받은 업소로 추정되는 키스방 운영자 30대 2명도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키스방 업주는 전기통신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겉으로는 다른 업체인 것처럼 불법 영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남도, 에너지산업 성장 기반 마련

    전남도, 에너지산업 성장 기반 마련

    전라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에너지신산업 분야 국비 747억 원을 확보해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개발 및 산업 지원, 에너지 복지와 인력 양성 등 전남도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의 경우 전남의 주력 에너지산업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25억 원과 소재-소자-모듈-시스템 간 공정기술을 체계화한 실행기술 개발로 사업화를 지원할 에너지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5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전력 기술개발과 산업지원 기반의 경우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위한 친환경 부품 재활용 재제조 전환 기술개발 40억 원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17억 원,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술개발 및 기반 구축 30억 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능형 전력기자재 기술개발을 위한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19억 원과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기술개발 28억 원, 미세먼지 저감형 굴뚝 폐열 활용 스마트팜 연계 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 18억 원이 반영돼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 10억 원이 반영돼 전문지식 및 현장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하게 됐다. 이 밖에 도민이 체감할 에너지 복지 관련 예산으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55억 원과 화순광업소 광해방지사업 추진 100억 원, 서민층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12억 원, 전선로 지중화사업 16억원,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분산에너지 및 해상풍력을 주도로 한 글로벌기업 유치와 미래 에너지산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년간 찜질방 출입금지”…성추행 50대에 명령 내린 법원

    “1년간 찜질방 출입금지”…성추행 50대에 명령 내린 법원

    찜질방에서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감옥까지 다녀오고도 또다시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 선고와 함께 1년간 찜질방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성추행 관련 정보를 3년간 정보통신망에 공개하고 아동·장애인기관 3년간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도 3년간 부착하도록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울산의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10대 소녀를 뒤에서 껴안으며 신체를 접촉하고 B양의 몸 위로 올라간 혐의로 붙잡힌 뒤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은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찜질방에 놀러 와서 잠들었다가 추행당했다. A씨는 2016년에도 찜질방에서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과 3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는 등 4차례나 유사한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러 온 찜질방에서 추행 피해를 겪어 상당한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은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 전자장치 부착 기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범행한 점을 보면 피해자와 합의했어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찜질방 등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공간이 있는 목욕장 업소에 1년간 출입을 금지하는 준수사항도 함께 명령했다.
  • 찜질방서 또 성추행 50대… 징역 1년에 ‘찜질방 출입 금지’

    찜질방서 또 성추행 50대… 징역 1년에 ‘찜질방 출입 금지’

    찜질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해 교도소까지 갔다 온 50대가 또다시 찜질방에서 10대를 추행한 혐의로 실형에 찜질방 출입금지 명령을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아동·장애인기관 3년간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3년간 부착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아침에 울산의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10대 B양을 껴안으며 신체를 접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가족들과 함께 찜질방에 놀러 와서 잠들었다가 추행당했다. A씨는 앞서 4차례에 걸쳐 유사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16년에도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과 3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 전자장치 부착 기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범행한 점을 보면 피해자와 합의했어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찜질방 등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설·공간이 있는 목욕장 업소에 출입하지 말 것”을 준수사항으로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지 의정활동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현지 의정활동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41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달 31일 농업분야 주요사업장들을 방문해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영양고추연구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고추 고품질 복합내병성 품종 육성, 폭우·폭염 등 이상기상 대응 고추 안정생산 기술 개발, 스마트팜을 적용한 기능성 재배법,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연구결과와 성과를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생물자원연구소(안동 소재) 현장을 방문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헴프씨드·향부자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소비확대를 위한 각종 가공품 개발,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지원 및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등 우리 경북이 고부가 특화작목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은 “하반기에 도내 곳곳에 있는 농수산 분야 현장을 살펴 경북의 농업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겠다”라며 “특히 기후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현장의 기술 수요에 우리 경북이 재빠르게 대응하도록 도의회가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부산교통공사 노사 단체 교섭 중단…노조, 쟁의조정 신청

    부산교통공사 노사 단체 교섭 중단…노조, 쟁의조정 신청

    부산교통공사와 단체교섭에 난항을 겪는 부산지하철 노조가 교섭을 중단하고 쟁의 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지하철노조는 노동청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16차례 사측인 부산교통공사와 교섭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1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조정 신청을 결의했다. 노조는 올해 5.1%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고, 상용·공무직은 저임금 상황을 고려해 최저생계비에 맞는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시기에 생긴 적자 누적으로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공사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역무 분야 업무 효율화, 사업소 통합 등 구조조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노조는 현재도 인력이 부족해 역무, 차량, 승무, 기술 분야에서 154명 충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직무성과급제 도입도 노사가 대립하는 이유 중 하나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직무성과급제을 위한 직무분석과 노사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노조는 공공성을 저해하고, 도시철도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며 거부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19일까지 노동청 중재로 사측과 조정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 [영상] 백종원의 예산 맥주축제, ‘NO바가지요금’ 잘 지켜졌을까

    [영상] 백종원의 예산 맥주축제, ‘NO바가지요금’ 잘 지켜졌을까

    최근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일부 지역 축제가 비난을 받은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충남 예산시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시장 내부 테이블 100여 개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맥주와 함께 각종 판매 음식들을 먹는 인파로 북적였다.이번 축제는 백종원 대표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이 모두 합심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특히 신경을 썼다. 예산시장은 백 대표가 지난 1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전국적인 명소가 됐지만, 일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앞서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축제 기간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돼선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예산군은 지난달 28일 백 대표와 시장 상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동참하는 ‘환영해유’란 홍보문구를 만들었다. 예산시장 인근 상인들이 방문객 환영의 마음을 담아 축제기간 동안 할인 또는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참여 업주는 식당 입구에 ‘환영해유’가 적힌 노란색 포스터를 부착한다. 실제 이날 축제 현장과 예산시장 인근에는 ‘환영해유’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한 식당과 매장들이 여럿 보였고, 이들 가게에선 각종 음식과 음료의 가격을 일부 인하하거나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음식을 찾아볼 수 있었다.이번 축제 기간동안 맥주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한 식당 주인 안종숙(54)씨는 “(방문객들이) 처음 왔을 때 바가지요금 안 하고 이미지가 좋게 남으면 다음에 또 재방문할 거 아니냐”라며 “(평소) TV를 통해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모습을 나쁘게 봤다. 우리는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 축제마다 바가지요금 논란이 빚어졌지만, 이번만큼은 ‘착한 가격’에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축제를 찾은 현주영(29)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축제를 많이 진행하는데 좀 많이 비싸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아쉬웠다”며 “닭강정도 한 컵에 4000원이고 떡볶이도 1000원이어서 너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자’는 캠페인 취지에도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하동식(31)씨는 “전에 참여한 축제에선 바가지가 심했는데, 지역 상인분들이 협력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으니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예산군청에 따르면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는 지역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천홍래 예산군청 혁신전략팀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가격이 (축제의) 컨셉”이라며 “지역 상인들도 자발적으로 일부 품목에 할인 가격을 해 주셨고, 축제기간동안 다 같이 지역을 살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베이징서 본 공동부유의 역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베이징서 본 공동부유의 역설/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며칠 전 동네인 왕징 지역의 한 대형 쇼핑몰을 찾아갔다. 두어 달 전만 해도 장사진을 이루던 푸드코트 내 식당들이 대거 문을 닫아 깜짝 놀랐다. 스무 곳 가까이 경쟁하던 이곳에서 살아남은 업소는 겨우 3~4곳 정도였다. 한 점포에 들어가니 100위안(약 1만 8000원)짜리 쿠폰을 한 사람당 한 장에 한해 50위안에 파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3년간 베이징에 살면서 이 정도 파격 혜택을 본 적이 없다. 2020~2022년 엄격한 ‘제로 코로나’ 기조에도 주민들이 늘 붐비던 곳이기에 충격이 더 컸다. 베이징 전역이 다 이런 것은 아니다. 서울의 홍대입구와 이태원을 합쳐 놓은 듯한 싼리툰의 쇼핑가는 지금도 경기 침체를 비웃듯 빠르게 세를 키운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거대한 규모의 명품 매장도 잇달아 개장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아직 중심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시 외곽 상권 붕괴가 본격화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올해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지만 체감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나쁘다.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이 부동산 시장 붕괴에 있다고 진단한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의 30% 가까이를 건설 및 관련 산업이 떠받치는 ‘콘크리트 경제’다. 지방정부가 신규 택지를 개발해 공급하면 부동산 업체들이 이를 낙찰받아 최신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주민들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하면서 가전제품과 가구, 자동차를 바꾸면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 경제 규모를 키우는 구조다. 중국 대도시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사실은 여기 사는 사람 모두가 안다. 왕징 지역만 해도 한국의 국민주택(전용면적 85㎡) 수준의 아파트들이 우리 돈 20억원을 훌쩍 넘는다. 부동산 호황기 때 대출로 여러 채 집을 산 이들은 모두 ‘슈퍼리치’가 됐고, 상당수는 그 돈을 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 이민을 떠났다. “주택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동부유’(같이 잘살자) 선언에는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빈부격차와 주민들의 박탈감을 근본적으로 줄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해 문제가 생긴다. 당국은 2020년부터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어 주택 공급을 줄이는 초강수를 뒀다. 결국 이듬해부터 헝다를 비롯한 대형 부동산 개발사들이 하나둘 나가떨어졌다. 최근 비구이위안도 부도 위기에 몰렸다. ‘대마불사’ 신화가 깨지고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자 중국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저축에 매달리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초입 때와 판박이다. 기자가 본 푸드코트 줄폐업은 부동산 위기가 소비 위축을 부르는 디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두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역사적 사례를 수도 없이 지켜봐서다. ‘같이 잘살자’는 공동부유가 되레 ‘같이 어렵게 살자’는 공동빈곤을 초래할 수 있는 역설을 베이징 지도부도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 명동 관광지 명성 지킨다… 중구, 불법행위 단속

    서울 중구가 올해 말까지 명동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구는 가격 표시 의무제 적용 대상이 아닌 명동 거리 가게 운영 규정에 ‘가격 표시 규정’을 신설한다. 가격표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거리 가게를 제재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일반 점포뿐 아니라 거리 가게도 가격표시를 함으로써 관광객에게만 가격을 올려서 받는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명동관광특구 전체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중 안전보안관 9명도 명동에 배치한다. 이들은 각종 불법 행위를 단속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안전을 살피게 된다. 주말 청소 인력도 2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쓰레기 무단 투기도 단속한다. 먹거리에 대한 위생 관리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구는 앞서 지난 7~8월 음식을 판매하는 거리 가게에 위생관리설명서와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식품 접객 업소 820곳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상담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앞으로도 대표 관광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2주 새 세 차례 해군 행보… 북러 ‘군사밀착’ 심화 조짐[뉴스 분석]

    김정은, 2주 새 세 차례 해군 행보… 북러 ‘군사밀착’ 심화 조짐[뉴스 분석]

    러시아 국방장관의 지난 7월 평양 방문으로 사실상 국방협력 추진을 대내외에 공표한 북한과 러시아의 공생 관계가 무기 지원, 연합훈련까지 심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은 해군 행보에 나서자 러시아와의 해상 연합훈련을 준비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첨단 군사기술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북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2주 새 3차례나 해군 관련 행보에 나선 것이다. 그의 이례적 해군 행보에 북러 해상 연합훈련을 염두에 둔 시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17일 러 국방장관이 평양에서 포탄·미사일 판매와 함께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2일 한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훈련과 관련해 “(한미일에 대한) 공동 대응 조치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을 시사하면서 추가 고위급 교류 가능성을 열어 뒀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코너에 몰린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대가로 ICBM 탄두 재진입, 핵무기 소형화 등 첨단 군사기술을 얻으려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제공한다면 북한이 사용하는 미사일은 5~10kt(킬로톤) 수준이 아니라 100~200kt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협력 수준으로 더 밀착할지 주목된다. 미 백악관은 지난달 30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직접적으로 위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안보리 제재 반대 의사를 밝혀 왔으며 지난달 18일 6년 만에 열린 안보리 북한 인권 관련 회의에서도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두둔해 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9~10월 중러 연합훈련 기간에 북한이 전술핵 탑재 훈련에 나서는 등 낮은 단계의 공조를 보였고 올해 안으로 예정된 중러 등 5개국 다국적 훈련 시 북한 해군이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김정은, 2주 새 세 차례 해군 행보..북러 ‘군사밀착’ 심화 조짐

    김정은, 2주 새 세 차례 해군 행보..북러 ‘군사밀착’ 심화 조짐

    북러, 무기 이어 공조 어디까지 러, 9·9절 행사 대표단 파견 시사 중러 연합훈련 북한 참여엔 “적절” 북한에 핵탄두 소형화 기술 줄 수도 러시아 국방장관의 지난 7월 평양 방문으로 사실상 국방협력 추진을 대내외에 공표한 북한과 러시아의 공생 관계가 무기 지원, 연합훈련까지 심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은 해군 행보에 나서자 러시아와의 해상 연합훈련을 준비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지원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첨단 군사기술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북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최근 2주 새 3차례나 해군 관련 행보에 나선 것이다. 그의 이례적 해군 행보에 북러 해상연합훈련을 염두에 둔 시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정원은 지난 17일 러 국방장관이 평양에서 포탄·미사일 판매와 함께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2일 한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훈련과 관련해 “(한미일에 대한) 공동 대응 조치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5주년 기념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을 시사하면서 추가 고위급 교류를 열어뒀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코너에 몰린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대가로 ICBM 탄두 재진입, 핵무기 소형화 등 첨단 군사기술을 얻으려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제공한다면 북한이 사용하는 미사일은 5∼10kt(킬로톤) 수준이 아니라 100∼200kt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협력 수준으로 더 밀착할지 주목된다. 미 백악관은 지난달 30일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직접적으로 위반할 것”이라고 직접 경고한 바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잇딴 도발에도 안보리 제재 반대 의사를 밝혀왔으며, 지난달 18일 6년 만에 열린 안보리 북한인권 관련 회의에서도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두둔해왔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9~10월 중러 연합훈련 기간에 북한이 전술핵 탑재 훈련에 나서는 등 낮은 단계의 공조를 보였고 올해 안으로 예정된 중러 등 5개국 다국적 훈련 시 북한 해군이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북중러 군사훈련을 선택한다면 한국 전쟁이후 ‘자주’를 앞세운 대외전략 변화를 수반해야하기 때문에 회의적”이라며 “러시아가 심각한 외교적 고립을 돌파하기 위해 펼치는 외교전으로, 실제 러시아가 첨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도 낮다고 본다”고 했다.
  • ‘가을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유혹’

    ‘가을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유혹’

    전국 지자체들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숙박료 할인으로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울산시는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호텔엔조이와 협업해 ‘올가을은 울산어텀’ 숙박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여행에 어울리는 울산 여행지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알려 하반기 개별 여행객 유치를 활성화하려고 마련됐다. 시는 이 기간 호텔엔조이 누리집이나 앱으로 지역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객에게 1만원 할인권 150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9월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을 맞아 울산을 찾는 전남 관광객에게는 1만원 추가 할인권 500장도 제공한다. 시는 또 이 기간에 호텔엔조이 누리집과 앱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영남알프스, 에프이(Fe)01 정크아트갤러리 등 울산에 가면 꼭 봐야할 명소를 소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 기획전을 통해 많은 분이 울산에 찾아 산업과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울산만의 반전 매력을 꼭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북 영천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영천한의마을 한옥체험관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영천한의마을 이용을 활성화하려고 추진된다. 이 기간 한옥체험관 ‘약이 객실’(5개동)은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한이 객실’(3개동)은 10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다만, 매주 금·토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전남 함평군은 오는 12월 2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2023년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 참여 관광객을 모집한다.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전남·광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관광객이 함평군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숙박료를 최대 40% 할인해준다. 숙박료는 1박 기준 요금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전남 여수시도 오는 12월 15일까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에 참여할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오는 12월 18일(예산소진 시 조기종료)까지 여수시 지정 숙박업소 중 1개소를 선택해 유선이나 방문 예약할 수 있다.
  • ‘수산물 소비 촉진 총력’…오산시, 지역화폐 7% 적립 추가 지원

    ‘수산물 소비 촉진 총력’…오산시, 지역화폐 7% 적립 추가 지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9월 11일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색전(지역화폐) 7% 적립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충전 시 10%를 추가로 받던 것에 이번 적립 추가가 이뤄지면 총 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지원은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면서 소비위축 등 수산업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관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수산물 소비 장려 이벤트는 미리 선정된 수산물 전문 취급 가맹점 146개소에서 오색전으로 결제하면 7% 추가 적립이 되는 방식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수산물 소비 장려 이벤트 대상을 가맹점을 확인하려면 경기지역화폐 앱의 ‘수산물 소비장려 카드뉴스’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가맹점뿐만 아니라 추가 가맹점으로 등록을 원하는 경우 오산시 지역경제과(031-8036-894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시청 관계부서 공무원과 명예감시원이 활동하는 안전점검 특별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오는 9월 6일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관내 대형마트, 수산물제조가공업소, 수산물취급업소 약 120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점검할 예정이다.
  • 가수 현진우 “전처가 이름·나이·학벌 다 속여… 빚도 어마어마”

    가수 현진우 “전처가 이름·나이·학벌 다 속여… 빚도 어마어마”

    가수 현진우가 이름, 나이 채무까지 속였던 전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가수 현진우, 이름까지 속였던 아내와의 끝은 결국 이혼이었다’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우는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이혼에도 종류가 많다. 성격 차이, 외도, 경제적 이유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런 건 아니었다”며 “한마디로 함축해서 말하자면 결혼에 진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진우는 “저는 ‘제발 이혼 시켜달라’고 소송을 걸었다. 실제로 당시 법정에서 판사한테 ‘못생긴 여자랑 살 수 있고, 못 배운 여자랑 살 수 있다. 아이 엄마인데. 어떤 사람과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진실 없는 사람과는 살기 힘들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전처는 라이브 카페 사장이었고 저는 무명 가수였다. 장르가 트로트이다 보니 카바레, 나이트클럽 등 업소를 돌아다니며 징글징글하게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밝혔다.그는 “전처가 나이, 학벌, 재산, 채무까지 모든 걸 속였다”며 “그때가 첫 아이를 출산한 상태에서 혼인신고 할 때쯤이었고, 그때야 나이를 공개했다. 믿고 살았다. 그런데 이름도 다른 이름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진우는 “그럴 때마다 ‘왜 속였냐. 차라리 진실대로 말하지’라고 물어봤다. 그러면 ‘이것만 속인 거고 다른 건 당신한테 거짓말한 거 없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그랬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28살이었다는 그는 “‘근저당’이니 ‘임시압류’니 내가 어떻게 알겠냐. 그런데 잊을 만하면 집에 우편물이 날아오더라. 해석을 못 하니까 법무사를 찾아갔다. 등기부등본을 떼서 알려달라고 하니 법무사도 해석을 못 하더라. 너무 많이 압류가 들어와 있어서 순서를 적을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수로 활동하면서 심하게 말하면 목숨 걸고 돈 벌 때도 많았다. 시간 맞추느라 뛰어다니면서 벌고, 갚아주면 또 경매 넘어가고 갚아주면 또 뭐가 날아오고 그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예고 영상에서 현진우는 “(전 아내에게) ‘아이들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엄마 없이 사는 것도 운명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올해 나이 49세인 현진우는 전 아내와 결혼해 아들 2명과 딸 1명을 자녀로 뒀으나 이혼했다. 이후 2015년 현재의 아내와 재혼했다.
  • “백화점 VIP 라운지 ‘노키즈존’은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백화점 우수고객 휴게실(VIP 라운지)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해당 백화점에 시정을 권고했다. 30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백화점 고객 A씨는 생후 100일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VIP 라운지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녀가 10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이용을 거부당했다며 지난해 5월 진정을 냈다. 백화점은 “각종 가구나 집기, 액자 등이 날카롭고 떨어지면 깨질 수 있어 유·아동 출입을 제한했다”며 “대신 아동을 동반한 고객에게 백화점 내 카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10세 미만 유·아동과 보호자 고객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상업시설 운영자에게 영업의 자유가 보장되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특정 집단을 원천 배제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아동의 배제는 유해 업소 등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등으로 한정해야 하고, 백화점 VIP 라운지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아울러 모든 10세 미만 유·아동이 같은 행동을 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모서리가 날카로운 가구는 성인에게도 위험한 점 등을 고려해 노키즈존을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 “유·아동의 VIP 라운지 출입 제한은 결과적으로 동행한 보호자에 대한 배제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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