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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7500만원대 초반 등락…하루 새 1000만원 오락가락

    비트코인 7500만원대 초반 등락…하루 새 1000만원 오락가락

    9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7500만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 현재 1비트코인은 7520만 8000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쯤 7249만 9000원에 거래됐으나 밤사이 가격이 점차 상승했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7510만 5000원을 나타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가격이 다소 다르다. 하루 새 1000만원 오락가락…왜? 최고가 7942만원, 최저가 6850만원. 지난 7일 하루 중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 기록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092만원의 가격변동폭을 보였다. 최고가 대비 최대 13.7%까지 떨어진 셈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상자산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부 국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팔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중 김치프리미엄은 20%까지 붙었다. 국내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차이가 한때 1500만원까지 벌어졌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떨어진 뒤 김치프리미엄은 8일 기준 11%정도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 7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높은 변동성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힌다. 하루에도 수차례 급등락이 반복된다. 변동성 문제는 가상자산 거래가 ‘투자’가 아닌 ‘투기’로 비춰지는 이유이기도 하다.“가상자산은 법정화폐·금융투자상품 아니다” 지난 7일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은 가상자산 관계부처회의에서 “가상자산은 법정화폐·금융투자상품이 아니며,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행위·투기적 수요, 국내외 규제환경 변화 등에 따라 언제든지 높은 가격변동성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 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로 투자자 피해사례도 일어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 같은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트코인 하루 만에 출렁… ‘김치 프리미엄’ 조정받나

    비트코인 하루 만에 출렁… ‘김치 프리미엄’ 조정받나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이 또 한번 크게 출렁였다. 투자자들이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을 활용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7160만원을 기록해 24시간 전보다 8.12% 떨어졌다. 그 여파로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시간 3.61% 급락한 5만 6316달러(약 6298만원)를 기록했다. 미국의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는 김치 프리미엄 확대에 따른 거품 우려로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해외에서도 함께 타격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전날 오전 11시 역대 최고가인 7942만원까지 올랐다가 10시간 뒤인 오후 9시엔 6850만원까지 급락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다시 7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대형 투자자들이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해 차익을 실현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김치 프리미엄이 치솟다 보니 격차를 좁히는 과정에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들이 많이 뛰어들면서 발생한다. 수요가 늘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까닭이다. 최근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5~6%였던 김치 프리미엄은 지난 7일 20%를 넘어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트코인 국내외 가격차이 ‘김치 프리미엄’ 확대 이유는

    비트코인 국내외 가격차이 ‘김치 프리미엄’ 확대 이유는

    해외에서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7900만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김프·국내와 해외 거래소의 가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 500여만 원에 불과했던 김치 프리미엄은 이번 주 초 1200만원까지 확대된 뒤 7일에는 1500만원까지 커졌다. 7일 오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7942만이다. 이에 비해 같은 시각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5만7740달러(약 6441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이 1501만원에 이른다. 김프 조사 사이트인 ‘scolkg.com’에 따르면 7일 현재 김프는 22.14%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5~6%대였던 것이 이달 들어 10%를 넘기더니 결국 20%까지 돌파한 것이다. 김프는 2016년 처음 등장해 특히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비트코인 급상승장에서 김프는 55% 가까이 확대되기도 했다. 비트코인 해외서는 6천만원대, 국내는 8천만원 육박 최근 김프가 급속도로 높아진 것은 한국 주식시장이 횡보세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개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의 급속 확대에 대해 미국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한국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코인베이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한화투자증권의 주가는 210% 이상 상승해 시총이 10억 달러(1조1185억원)를 넘어섰다. 한투증권의 주가가 이토록 급등한 것은 한투증권이 두나무의 지분 6.15%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투증권뿐만 아니라 두나무의 주식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도 모두 주가가 급등했다. 우리기술투자는 140%, 카카오는 38%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의 한 경제지는 두나무가 미국의 코인베이스처럼 나스닥 상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투증권의 주가는 2배 이상 뛰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의 두나무도 나스닥 상장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로 최근 한국에서 암호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미국 등에서 비트코인은 5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정부 보조금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되는 것으로 분석돼 코로나19로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자 이를 종잣돈 삼아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비트코인 값이 뛰면서 투자만 하면 돈이 벌린다는 ‘돈복사’란 말까지 생겨났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은 전통적 기업공개(IPO)와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기 때문에 해당 주식의 공모가는 없다. 기존 주식의 가격은 상장 당일 나스닥 거래소에서 주문에 따라 정해진다. 다만 직상장의 경우 일종의 공모가인 준거가격이 상장 전날 밤에 공개된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올 1분기에 기록적인 순익을 달성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11.3%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올 1분기에 벌어들인 순익은 지난해 1년 동안 올린 순익의 2.5배 수준이다. 1분기 추정 실적으로는 1분기에 순익 8억달러(약 8900억원), 매출 18억 달러(2조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코인베이스가 올린 순익은 3억2200만 달러에 불과하고 매출은 13억 달러였다. 올 1분기 순익이 지난해 전체 순익보다 약 2.5배 가량 많은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6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올 들어 비트코인이 100% 정도 급등한 것을 비롯,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급등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률은 비트코인보다 더 높다. 올 들어 비트코인이 2배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은 3배 올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고 나면 최고가… 비트코인 8000만원 눈앞

    자고 나면 최고가… 비트코인 8000만원 눈앞

    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의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이날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한때 7900만원대까지 치솟아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스1
  • [서울포토]비트코인 7천200만원대 최고가 경신

    [서울포토]비트코인 7천200만원대 최고가 경신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거래소에서 처음 7천200만원대로 올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시에 국내 거래소에서 역대 가장 높은 7천200만원까지 찍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표시된 비트코인 시세. 2021.4.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코인, 감독·검증장치 없어… 가치 판단은 투자자 몫

    코인, 감독·검증장치 없어… 가치 판단은 투자자 몫

    암호화폐의 춘추전국시대다. 세계적인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기준 전 세계에서 거래 중인 암호화폐는 모두 8931개로 집계됐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약 1930조 9300억원으로, 시총 1위인 비트코인(1151조 1157억원)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총만 780조원에 달한다.또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만 해도 업비트 181개, 빗썸 155개, 코인원 178개, 코빗 29개 등 5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에서 거래 중인 암호화폐 8900여개 전문가들은 하루에도 수십개의 암호화폐가 새롭게 등장하고 사라지는 시장에서 단순히 익숙한 이름만 보고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투자자를 보호하거나 관련 정보의 공신력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가 없는 만큼 투자자 스스로가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각 코인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중에 거래되는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는 편의상 알트코인이라고 불린다. 이론적으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정부에서 제한적으로 찍어 내는 화폐와는 태생부터 다른 셈이다. 그러나 발행됐다고 해서 전부 우리가 아는 코인의 지위를 얻는 건 아니다. 코인은 발행 이유가 합당하고, 사용 목적이나 의미를 부여받아야만 암호화폐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예컨대 암호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지갑에서 지갑으로 전송되는 시간이 12초에 불과해 결제수단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총 7위인 리플은 은행 간 수수료 없는 송금 용도로 개발된 알트코인이다. ●국내 4대 거래소 암호화폐 500개 넘어 이렇게 발행된 알트코인은 각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거쳐 거래 등록이 된다. 이를 위해 개발자는 일종의 사업계획서인 백서를 발표한다. 백서에는 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기술적인 내용을 비롯해 해당 코인의 가치에 대한 근거, 어떤 사업 모델에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 단계별 개발 계획과 활용 방안 등을 두루 담는다. 거래소는 자료를 바탕으로 암호화폐의 거래를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상장 과정과 거래 중에 개발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감독할 견제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증권시장을 예로 들면 현행 자본시장법 등에 의거해 상장기업은 증권신고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하고 외부 회계법인의 감리를 받는 등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이뤄진다. 만약 기업이 투자자들을 기망할 목적으로 정보를 숨기거나 조작할 땐 금전적 제재와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 반면 암호화폐에는 현행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투자자가 기본원리 이해하고 가치 판단을 그렇다 보니 특정 코인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늑장 공시하거나 알리지 않아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일부 개발자가 이미 알려진 정보를 재탕해 가격을 이중, 삼중으로 밀어 올리는 ‘꼼수’를 쓰는 경우도 늘었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공시 전문업체도 등장했다. 가상자산 공시정보 포털 ‘쟁글’이나 각 암호화폐의 등급을 매겨 공개하는 ‘플립사이드크립토’ 등이 대표적이다. 각 거래소도 등록된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 교란 행위가 발견되면 상장 폐지에 해당하는 거래 종료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는 민간기업 차원의 사후 검증 조치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투자 정보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독립기관이나 법적인 공시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아직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해 문제 해결이 요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국내 암호화폐 시총 3년 만에 10배 커져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최근 3년 새 10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지난 13일 1만 291.44포인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비트가 지수를 처음 산출한 2017년 10월 1일(1000포인트)과 비교하면 암호화폐의 시총이 3년 5개월 만에 10배쯤 커졌다는 얘기다. 이후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다소 하락하며 16일에는 9200~9600선을 오가고 있다. 업비트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모두 182종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등 세계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렸던 2017년 12월 1개당 1만 9783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폭락해 투자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동성(돈)의 힘과 ‘실제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덕에 급등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달에는 6만 달러(약 6700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시총과 비중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봐도 시장은 급성장했다. 업비트의 알트코인지수(UBAI)는 2017년 10월 1일 1000포인트에서 지난 15일 오후 5시 45분 현재 4753.26으로 상승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뜻한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볼 수 있다. 빗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인 BMTI는 같은 시간 5655.52였다. 이는 최초 산출일인 2018년 7월 1일(1000포인트) 대비 465.6% 오른 것이다. 다만 거래소마다 상장된 암호화폐 종류나 가격이 다르고, 빗썸 지수와 업비트 지수의 산출 시점이 달라 지수 상승폭에는 차이가 있다. 한편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일부는 폐업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면 금융정보분석원에 미리 신고해야 하고, 기존 사업자는 개정안 적용 시점(3월 25일)부터 6개월 이내 신고 접수를 끝내야 한다. 사업자로 신고하려면 은행 실명확인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실명계좌를 가진 곳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4개뿐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비트코인 7000만원 첫 돌파… 美부양책 타고 날았다

    비트코인 7000만원 첫 돌파… 美부양책 타고 날았다

    미국발(發)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첫 7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달러 기준으로도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51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36만 2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7089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7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비트코인은 달러 기준으로 13일(현지시간) 6만 달러를 넘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1조 9000억 달러에 이르는 코로나19 추가 재정부양책에 서명하고, 오는 5월 1일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접종 권한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어치를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하겠다고 공시한 게 기폭제로 작용했다.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래퍼 제이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온라인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바이든 경기부양안에 비트코인 웃었다…사상 첫 7000만원 돌파

    바이든 경기부양안에 비트코인 웃었다…사상 첫 7000만원 돌파

    가상통화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당 7000만원을 넘어섰다. 14일 오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702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5시13분 7000만원을 넘어선 뒤 한때 7059만 4000원까지 폭등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 코빗 등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앞서 달러화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약 6820만원)를 돌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현지시간) 오전 6만 1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선 뒤 곧바로 탄력을 붙여 이날 오후 6만 10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며 ‘2차 랠리’를 시작했다. 여기에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 달러 규모를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시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비트코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다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미국에서 이번 주말부터 집행될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경기부양 자금이 대규모 자산시장으로 몰려들며 가상화폐가 대체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소재 가상화폐 거래회사인 케네틱의 제한 추 공동 창업자는 “메이추 등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6만 달러를 지지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미지 및 동영상 소프트웨어 업체인 메이투는 앞서 지난 5일 이더리움을 2200만 달러(1만 5000개), 비트코인을 1790만 달러(379.1개) 각각 매입했다. 홍콩증시 상장사인 메이투는 현금 적립금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암호화폐를 매입할 수 있도록 이사회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메이투는 공시에서 “보유 자산을 다양화하는 것 외에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회사인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가상화폐는 효과적인 헤지(위험회피) 수단일 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자산 배분)를 짤 때도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암호화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JP모간도 “이번 슈퍼 부양책이 시행될 경우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내 최고가 넘어선 비트코인, ‘쿠팡 수혜’ 페이코인 2700원대

    국내 최고가 넘어선 비트코인, ‘쿠팡 수혜’ 페이코인 2700원대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600만원대로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1비트코인이 660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612만 8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6580만원)를 경신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7시 12분 6600만원에 도달한 뒤 이 시각 현재 6613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1비트코인은 한때 6646만 8000원까지 상승해 종전 최고가(지난달 20일 6598만 5000원)를 경신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한편, 쿠팡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오른 페이코인은 현재 개당 27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종합 결제대행업체(PG) 다날이 만든 이 가상화폐는 지난해 10월 30일 업비트에 상장해 369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16일까지 개당 200원이 안됐지만, 이틀날 하루에 2000% 넘게 폭등해 4180원까지 치솟았었다. 이후 가격 조정을 거치다 11일에는 3000원선을 넘나들었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거래되기도 했다. 페이코인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기반 수단이다. 이 가상화폐가 급등한 건 다날이 쿠팡 내 휴대전화 PG 점유율 1위라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돼 첫 거래가 이뤄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름 예쁜 걸로 산다”…BJ 코인방송 따라하지 마세요

    “이름 예쁜 걸로 산다”…BJ 코인방송 따라하지 마세요

    최근 암호화폐 열풍에 편승한 인터넷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생방송을 통해 투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BJ철구(본명 이예준) 방송은 12만여 명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생방송 영상 내내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구를 띄웠지만 소용이 없었다. 철구는 1억원의 시드머니로 단타매매를 했고 몇 분만에 수백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철구가 매수한 알트코인은 시청자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거래가와 거래량이 실시간으로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구는 방송에서 “이름이 이쁜 것들 위주로 사면된다”, “두 글자나 세 글자면 더 좋다” “도박에서 돈을 못 따는 이유는 따고 못 일어나기 때문” 등의 발언을 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댓글로 자신이 매수한 암호화폐를 사달라는 요청을 했다. 등락을 거듭한 끝에 철구는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570만원을 벌어들이며 방송을 마쳤다. 압도적인 시청자 수를 자랑하는 철구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 실시간 방송으로 시세 흐름을 바꾼다는 지적도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방송이 있던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 가스, 톤, 밀크, 비트토렌트, 온톨로지가스 등 철구가 언급한 암호화폐 대부분은 전일 대비 가격이 올랐지만, 다음 날 곧바로 평균 10% 이상 급락했다. 트위터 글로 가상화폐 가격을 급등 혹은 급락시키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빗대 ‘철론 머스크’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실시간 방송 막아달라” 국민청원도 업비트는 ‘거래 질서 교란’을 이유로 철구에게 주문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방송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주식투자 암호화폐 실시간 스트리밍 노출금지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많은 BJ들이 주식을 주제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며 “본인 자본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들이 매수하는 종목이 그대로 실시간으로 노출돼 주식시장에 큰 파동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유튜버나 BJ들의 경우 투자로 손해를 보더라도 별풍선 등 후원금을 받아 손해를 메울 수 있는 반면, 순수 투자자들은 방송의 존재조차 모른 채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내 주식 시장은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한국거래소가 투자 흐름에 안정을 주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라는 안전장치가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없고 가격변동성이 커 투자보다는 투기적 성격이 크기 때문에 암호화폐 관련 방송을 보고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그 위험 부담을 감안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청자들이 철구를 따라 매수한 것은 엄연히 투자자들의 판단이라며 철구의 시세 조작에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청자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언급해서 폭등한 건 되고 철구는 안 되냐. 사지 말라고 해도 사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주식 현황을 방송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철구만 꼬집어서 비판하는 건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루 8조 거래… 암호화폐 ‘불안한 붐’

    하루 8조 거래… 암호화폐 ‘불안한 붐’

    자산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국내에서 하루 평균 8조원가량 사고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의 40%에 달하는 수치로 비트코인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떠나 장단기 시세차익을 기대해 거래하는 수요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얘기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에서는 총 445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년간 누적 거래금액(356조 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일평균 7조 9000억원이 거래된 것인데, 이는 지난달 1∼10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9조 8000억원)의 40% 수준이다. 또 올 들어 약 두 달간 한 번이라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가입 회원 수도 159만 2000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여전히 제도권 밖에 있어 투자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자금세탁 방지 의무 등을 부여하지만 암호화폐를 금융상품 또는 화폐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세조작, 과도한 수수료 책정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별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에서는 지난 1월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시세조작 등 불공정거래 금지와 가상자산 불법 유출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위법 행위 때 손해배상책임 및 과태료를 물리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비트코인 빚투” 美소프트웨어회사, 1조원 추가 구매(종합)

    “비트코인 빚투” 美소프트웨어회사, 1조원 추가 구매(종합)

    빚을 내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25일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해 개당 평균 5만 2765달러(약 5852만원)에 비트코인 1만 9452개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9만 531개가 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사는 데 쓴 돈은 총 21억 7000만달러(약 2조 4000억원)지만, 이날 현재 시세로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는 45억달러(약 5조원)에 육박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해 8월 보유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두 차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매입 평균 단가는 개당 2만 3985달러(약 2660만원)로 집계됐다.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소식은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전날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 추가 구매 사실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이런 뉴스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 반등한 4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거래대금 1년 새 10배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안 자산으로 재 인기를 끈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대금이 주요 거래소에서 1년 새 10배 넘게 불어났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주로 원화 시장의 수수료에 수입을 의존하는 만큼 이들의 매출도 그만큼 대폭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원화 시장의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은 1년 사이 10∼11배 늘었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조 6279억 3000만원을 기록한 뒤 대체로 1조∼2조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3조 9219억 6000만원으로 늘더니 12월에는 그 2배가 넘는 7조 2414억 9000만원으로 불었고, 올해 1월 들어서는 18조 2768억 2000만원까지 늘었다.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율이 0.05%이고, 거래소에서 원화 거래가 대부분임을 고려하면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8억 1000만원에서 올해 1월 91억 4000만원으로 10배가 됐음을 추산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트코인 돈세탁 차단… 정부, 내년부터 암호화폐 규제

    비트코인 돈세탁 차단… 정부, 내년부터 암호화폐 규제

    정부가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규제에 들어간다. 돈세탁을 비롯해 불법 거래 이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2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내년부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특정금융정보법에 기반해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자금 흐름 내용을 직접 보고받고 관리·감독을 진행한다. FIU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을 이용한 돈세탁 의심 거래를 막고 시장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는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제도권 내 자산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담 부처가 없었다. 그간 은행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에서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감시했지만 이제는 정부가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빗썸과 업비트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의 신원을 확인해야 하고 기록 보관 의무도 져야 한다. 또 의심 거래나 1000만원 이상의 고액 거래를 보고해야 한다. FIU는 다음달 25일부터 6개월간 사업자 신고를 받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감시 감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 565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비트코인은 미국발(發) 악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암호화폐는) 내재 가치가 없다”는 경고 발언에 하루 새 1333만원(고가 6336만 5000원, 저가 5003만 5000원)의 변동성을 보여 줬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머스크가 흔들고 옐런이 때리고… 비트코인 1000만원 폭락

    머스크가 흔들고 옐런이 때리고… 비트코인 1000만원 폭락

    머스크 “비싸” 한때 5만 달러 붕괴 옐런 美 재무장관 “투기 자산” 경고이주열 한은총재“실질적 가치 없다” 거래 가격 ‘롤러코스터’ 흐름 이어가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말에 크게 출렁였다.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다고 언급하고 옐런 장관이 투기 자산이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자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락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비트코인이 실질적 가치가 없다고 했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보다 8%가량 떨어진 5582만 9000원을 기록했다. 한때 5503만 7000원까지 내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글로벌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개당 5만 3880달러(약 5991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내 최저 가격은 4만 8967달러, 최고 가격은 5만 7932달러로 무려 18.3%의 격차를 보였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금 투자가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유로퍼시픽캐피털 CEO 피터 시퍼의 의견을 반박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고 말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미끄러지면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냉대하면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도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이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또 “가격 전망은 대단히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테슬라 대표(머스크)의 대량 구매,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설계와 기술적 검토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가상환경에서 CBDC 파일럿 테스트(시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BDC가 발행되면 법정 디지털 화폐를 공급하는 것인 만큼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이 총재의 전망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가상화폐 상승 일시적? 이주열 “앞으로도 가격변동성 커”(종합)

    가상화폐 상승 일시적? 이주열 “앞으로도 가격변동성 커”(종합)

    이주열 “암호자산은 내재 가치 없어”밤사이 비트코인 출렁…한때 7% 급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암호자산(가상화폐)은 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상승세는 일시적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가격 전망은 대단히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암호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두고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의 대량 구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5만 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1조 달러(약 1100조원)를 돌파했다. 국내 거래에서도 지난 20일 개당 6500만원을 넘었다. 그러나 이날 밤사이에는 큰 폭으로 출렁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0시 16분 전일 대비 7% 넘게 급락하며 6000만원선이 깨졌다. 옐런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 한편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이라고 규정하며 비판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종 불법 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비트코인 밤사이 출렁…한때 7% 급락

    [속보] 비트코인 밤사이 출렁…한때 7% 급락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밤사이 큰 폭으로 출렁였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보다 4.31% 내린 개당 6260만원이다. 이날 0시 16분에는 전일 대비 7% 넘게 급락하며 6000만원선이 깨졌으나 이후 하락분을 조금 만회했다. 이날 저가는 5656만 2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한때 7% 넘게 내려 200만원선 밑으로 내렸다가 이 시각 200만원 초반대에서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한때 5880만원까지 내렸다가 이 시각 현재 6262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비트코인 급등 이유?…“인플레이션 우려 때문”

    비트코인 급등 이유?…“인플레이션 우려 때문”

    비트코인 급등하는 진짜 이유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가 초저금리 정책을 구사하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방법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디지털 금’이라고도 불린다. 비트코인은 당초 거래수단보다는 저장수단으로 출발했다.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 즉 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라며 “주요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부양책을 쏟아낸 탓에 인플레이션이 곧 발생할 것이란 공포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에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선택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이미 금 대신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선택했다. 블랙록은 지난달 ‘블랙록 스트래티직 인컴 오퍼튜니티즈’(BlackRock Strategic Income Opportunities) 펀드 등 2개 펀드의 투자리스트에 비트코인 선물을 추가했다.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부채규모가 늘어난다면 가치를 지켜줄 수 있는 투자처가 필요하다”며 “블랙록도 비트코인에 조금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은 물가상승과 빚이 늘어날 것이란 가정 속에 사람들이 값이 오를 ‘가치 저장수단’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어 장점 비트코인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금과 달리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팔, 신용카드사 업체 마스터카드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하며,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장 유망한 자산인 것이다. 이에 당분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버블론’도 존재한다. 비트코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지난주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버블이 생겨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로 금, 물가연동국채, 원자재, 부동산, 심지어 주식마저 합리적이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연초부터 폭등세를 보인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인 6500만원을 넘어섰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1비트코인은 6509만 2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자정에 앞서 6000만원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계속 가격이 올라가가고 있다. 빗썸, 코팍스, 코빗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1비트코인 당 가격이 6400만원을 넘었다. 가상화폐 웹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간 5만6000달러(약 6182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밤 사상 첫 5만 달러를 넘어선 데 지속적인 상승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트코인 6500만원 돌파…시총 1조 달러 넘어 테슬라 추월

    비트코인 6500만원 돌파…시총 1조 달러 넘어 테슬라 추월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값이 국내 거래에서 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1비트코인은 6509만2000원에 거래됐다. 현재 고가는 6523만5000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밤 자정을 앞두고 6000만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이 시각 비트코인은 빗썸이나 코팍스, 코빗 등 다른 거래소에서도 일제히 개당 6400만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각 5만6000달러(약 6182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7일 5만1000달러대, 18일 5만2000달러대를 거쳐 다시 고점을 높였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이미 추가로 80%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약 1천100조원)의 벽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웬만한 기업의 주식 시총보다 큰 수준이다. 1조 달러의 시총은 극소수의 기업들만 달성한 영역이다. 7000억 달러 규모인 테슬라도 추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트코인 폭주 어디까지…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고민하는 개미들

    비트코인 폭주 어디까지…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고민하는 개미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5만달러(약 5530만원)를 돌파한데 이어 5만 2000달러선도 넘어서는 등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회사들도 과거와 사뭇 다른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금융자산으로서 가상화폐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높은데다 ‘거품’이 꺼질 우려가 높아 지나친 낙관은 위험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빌 게이츠 마음 돌린 비트코인… 해외 기관 속속 투자 20일 금융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과거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에 회의적 관점을 갖고 있지도 않다”면서 한발 물러난 태도를 보였다. 미국 투자사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의 기업이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에 편입하면 가격이 20만달러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도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했다.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같은날 C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비트코인에 조금 손을 대보려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최초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이 가상화폐 거래와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들썩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불을 지폈다. 미국 뉴욕멜론은행도 지난 11일 세계 주요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취급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투기 흐름”… 여전한 안정성 논란 그러나 여전히 가상화폐의 안정성 문제에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미국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은 투기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최근 “비트코인은 진짜 화폐가 아니다”라며 “ECB는 그걸 사지도 보유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매우 강한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다루는 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 규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열풍 지속 미지수… “주식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간 낭패” 한편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종합결제서비스 업체 다날의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지난 17일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하자, 자체 가상화폐인 페이코인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이날 비트코인 결제 계획 발표 이후 전일 대비 가격이 2000% 이상 급등했다. 페이코인은 다날핀테크가 2019년에 내놓은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페이코인 앱 내 전용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했다가 물건을 구매할 때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다. 박용범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자율형 블록체인연구소장은 “우리나라의 오만원권이 다른 나라에서는 무의미한 종잇조각이 될 수 있듯 기본적으로 화폐란 그 가치에 대한 사회적 믿음을 기반으로 존재하는데, 최근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높아진 지금은 투자처에 대한 욕구와 유명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자금이 몰리지만 유동성이 축소된 이후에도 그런 믿음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기업가치에 근거한 주식과는 완전히 다른 시장인 만큼, 주식투자의 일환으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면서 “등락의 폭이 굉장히 크고 위험성이 높은 특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만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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