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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숙 경기도의원, 걷고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업무 보고 받아

    박명숙 경기도의원, 걷고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업무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4일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청 하천관리 부서로부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는 양평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양근천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생활·문화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보고에 따르면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재해 예방, ▲산책로 및 휴식 공간 조성, ▲친수 공간 확보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생활 인프라로 추진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생태적 요소가 반영되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명숙 의원은 “양근천은 양평의 대표적인 하천으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정비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 안전 확보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 환경 보전이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양평군 하천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원자력 발전 가르치지 않는 서울시 교육청, 에너지 교육에 이념 개입 말아야”

    이희원 서울시의원 “원자력 발전 가르치지 않는 서울시 교육청, 에너지 교육에 이념 개입 말아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서울시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열린 제33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1일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게 원자력 발전을 일절 가르치지 않는 ‘생태전환교육’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생태전환교육 교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만을 가르칠 뿐,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원자력 발전은 태양광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발전 효율도 뛰어난, 국제 사회가 인정한 청정 에너지원”이라며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배포한 14종 교재를 모두 찾아봐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교육이 없고, 탄소중립은 오로지 신재생에너지로만 달성되는 것처럼 서술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 생태전환교육교재는 육식을 죄악시하는 내용을 담는 등 상당히 이념 편향적이다”라며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는 무지한 아이, 육식은 나쁜 것으로만 아는 아이를 만드는 게 생태전환교육의 궁극적 목표인가”라고 꼬집었다. 생태전환교육교재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법률에 따라 2022년 개정 교육과정부터 실시되고 있다. 교육청은 학년별 연간 7시간 이상 편성을 권장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생태전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4종 교재를 제작해 관내 학교에 배포했다. 이 의원은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 의원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교학점제 사설 컨설팅 문제를 짚으며, 일선 교사들도 2015년 개정교육과정 이후 고2, 고3 학생들의 선택교육과정을 지도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교육청이 홍보와 역량 강화를 통해 사교육 컨설팅 문제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난 고교학점제 ‘거점학교’의 보완도 주문했다. 거점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에 듣고 싶은 과목이 없을 경우 지정된 학교에서 수강하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과학, 음악, 미술 등 9개 영역의 수업을 43개교에서 공동 수강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중 18개 수업은 모집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훨씬 많은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인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수학여행, 수련회 등 외부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안전요원’ 확보 노력 필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의 성과 향상을 위한 평가 지표 도입 필요 등을 주제로 질의했다. 업무보고를 마치며 이 의원은 “이번 임시회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대한 보완점과 대안을 모색했다”라며 “서울의 교육이 바른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환승 수요 폭증 대비, 시급한 대책 필요”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환승 수요 폭증 대비, 시급한 대책 필요”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노후 개집표기 교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우선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드디어 추진돼 다행”이라며 공사 관계자와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공사 기간이 2027년 5월까지로 예정된 것에 대해 “시민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길게 느껴진다”라며 효율적 공정 관리와 기간 단축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25년 말 설치 완료 이후 마감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공사 기간 중 통행 제한·소음·먼지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1985년에 설치돼 39년째 사용 중인 창동역 구형 터널형 개집표기의 교체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떨어지는 노후 장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2026년 3월 창동 민자역사 완공과 GTX-C 개통으로 환승 수요가 폭증할 것이 확실한 만큼 교체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반영될 예정이라 실제 공사가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을 두고 “공사가 안일한 일정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창동역은 환승객 급증이 예측되는 거점 역인 만큼 선제적이고 긴급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이자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후생복지 평가척도 개발 최종보고회 참석

    이자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후생복지 평가척도 개발 최종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3일 경기도의회 11층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후생복지 평가척도 개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사무처가 추진하는 입법정책연구용역으로 자치분권과 도내 특정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및 조례 제·개정(안) 마련을 지원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경기도의회 후생복지 평가척도 개발」 정책연구용역 주제는 경기도의회 조직과 구성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후생복지 평가체계 마련을 목표로 했다. 연구 수행은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정수진 교수 연구책임)이 맡아 2025년 6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문헌연구, 실태조사, 전문가 델파이 조사, 통계 검증을 거쳐 ‘조직지원·근무환경, 보상·재정지원, 건강·복지프로그램, 경력개발·자기계발, 조직문화·심리적 안전’ 등 5개 대분류, 2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후생복지 평가척도가 도출됐다. 이자형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복리후생 평가를 넘어, 경기도의회 특성과 구성원 요구를 반영한 과학적·객관적 진단 도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평가 결과가 향후 정책 개선과 자원 배분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복지정책은 모든 구성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직군과 고용형태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가 1,420만 경기도민의 민의를 담아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실익과 현장 적용성을 갖춘 제도 운영으로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후생복지 제도의 체계적 운영과 개선을 위한 정책 검토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사무혁신을 위한 정보통신 분야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사무혁신을 위한 정보통신 분야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9월 2일(화) 오후 2시, 도의회 예담채(2층)에서 「경기도의회 사무혁신을 위한 ICT분야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와 블록체인 기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공간정보화과 관계자와 ▲삼성SDS 김성봉 프로 ▲NHN 양종찬 매니저 ▲S2W 박민수 이사 ▲비즈플레이 길윤수 부장 ▲블록체인글로벌 김호영 대표 ▲에이아이스페라 강병탁 대표 ▲에이락 이호종 부사장 ▲한양대학교 송민택 교수 등 정보통신 분야 및 학계 전문가 총 13명이 참석했다. 자문회의에서는 ▲기업별 AI·블록체인 솔루션 소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과제인 ‘AI 보좌관 서비스 체계 구축’ 보고 ▲경기도의회 사무혁신을 위한 AI·블록체인 도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방의회는 지금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단순·반복적인 지출 처리 업무는 AI로 간소화해야 하고, 예산 집행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논의 결과를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세계 최초 대용량 전기추진체 선박, 최소 한 달 시범 운항·데이터 축적 후 정식 운항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세계 최초 대용량 전기추진체 선박, 최소 한 달 시범 운항·데이터 축적 후 정식 운항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일 제332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한강버스 정식운항 추진에 대해 충분한 검증 없는 졸속 행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미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잇단 운항 연기, 막대한 예산 낭비, 그리고 안전성 부실 검증 등 총체적 난맥상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세계 최초 대용량 전기추진체 선박을 실제 운항·충전·배터리 관리 시뮬레이션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경시한 무모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출근 시간대 한강버스 이용의 비효율성과 기존 대중교통 대비 경쟁력 부족을 꼬집으며 “급행 노선 중심의 시범 운항과 다양한 시간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적인 노선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15분 간격 운항, 40분 충전’이라는 서류상 수치만으로 정시 운항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겨울철 혹한기 한강에서 전기 배터리가 예기치 못하게 방전되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한강에서의 접안·이안 등 기본 운항 기술, 급속 충전 과정의 배터리 관리, 겨울철 비상 대응 능력 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시범 운항 없이는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울시의 정식 운항 계획은 사실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실증 테스트에 불과하다”며 “실험실도 아닌 한강을 위험한 실험장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첫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서울시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성급한 개통 일정을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현장 검증과 운항 숙련도를 확보하지 않은 채 정식운항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라며 “서울시는 최소 한 달간 철저한 시범 운항과 실전 훈련, 데이터 축적을 완료한 후 시민 승선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이라는 명분이 시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진정한 혁신은 철저한 안전 검증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연구비 산정기준 제각각, 연구기관도 들쭉날쭉···서울연구원 연구 운영 가이드라인 전면 개선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연구비 산정기준 제각각, 연구기관도 들쭉날쭉···서울연구원 연구 운영 가이드라인 전면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회의에서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서울연구원의 연구과제 선정 기준, 부서명에 따른 업무분장 등 관리감독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구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산하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매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도 2억5천만 원을 출연해 정책연구과제 1건, 정책이슈리포트 1건을 별도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두 연구기관 간 연구과제 배정 기준을 명확히 하여 서울시의 연구주제 선정과 활용방안에 대한 혼선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연구원 내부의 부서명과 실제 업무분장이 일치하지 않아 프로젝트 배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프로젝트 요청 시 부서명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조정해 과제 배분의 효율성과 연구 수행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연구 난이도와 성과 활용성, 연구기간과 예산 구조를 고려한 서울연구원과 한국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간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며 “출연기관 연구사업이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성과 관리와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결과가 실제 시정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민생 중심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경안’ 수정 의결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2025년도 경상북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경상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 9876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 2650억 원보다 1조 7226억원(12.1%)이 증가했다. 추경 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사업 지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간 심도 있게 심사한 결과, 남부건설사업소 청사 이전 리모델링 4억원 전액 삭감 등 총 6건, 5억 6000만원을 삭감했다. 손희권 위원(포항)은 연례 반복적인 예산의 이월․불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방채로 추경재원을 조달하는 등 모순적인 재정 운용에 대해 지적했으며, 대규모 건설사업 준공 시점이 수차례에 걸쳐 연기되고 정확한 설명도 없다가 추경에서 삭감되는 등 예산 편성과 집행의 신뢰성 훼손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 복구 속도와 위험목 제거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산업용 햄프 특구 사업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한 점을 들어,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의 산업 기반 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응도 강조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추경안 편성 방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인 정책의 추가적인 편성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특히 예산관련 부서의 합리적인 재원배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용역 비용과 집행률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용역비 내용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도민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불필요한 지출의 억제를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인공신장실 도입 확대 등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공공성 강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지원 확대를 촉구했으며, 재난 구호품 관리 체계 부재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기부 물품의 무분별한 수급과 배분 문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의 일정 지연과 과도한 예산 편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성과주의 행정보다는 도민의 안전과 재해복구 등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설도시국의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며,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도 재정부담 증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체사업비가 축소되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철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요구했다. 향후 책임성 있는 예산 관리와 자구 노력 강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를 확보할 구체적인 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집행 지연과 불용 문제를 지적하였다. 도의 참여 예산이 적어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최근 3년간 급증한 용역 예산의 배경을 질의하며 집행부의 무분별한 용역비 편성을 비판하였다. 현안 대응을 구실로 예산이 확대되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불필요한 지출 억제를 요구하였다. 실효성 있는 용역 추진과 공무원 역량 활용을 통해 효율적 예산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된 절차적 타당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사전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사업의 유사․중복 사업 예산편성으로 인한 행정적, 재정적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발달장애인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시설과 접근성 부족을 질타하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관련 사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현장 업무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예산 편성 관련 시․군과 도의 유기적 연계 미흡과 사업 계획 수립 단계 시 충분한 검토 없이 편성된 예산의 불필요한 감액 사례 반복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국고보조사업 집행잔액 발생이나 비효율적 집행이 최소화되도록 사전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행정의 신뢰도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육아기 단축근로시간 급여 보전지원 사업이 인력 공백 보전대책 미흡과 홍보 부족으로 활용률이 낮은 점 등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지원 핵심 정책들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향후 단계별 홍보 강화 및 참여자 및 수혜자의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지방채 편성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사업의 집행가능성에 대한 의회의 우려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예산 편성후 추경에서 삭감하는 등 예산 운용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향후 의회 예산 심사권 존중과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통해 의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산불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주거 전소 외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지적하였다. 물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형평성 있는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군과 협력해 지원 대상 확대 및 세심한 행정적 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도민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이번 추경 예산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자 도정의 방향을 보여준다”라며 “추경 예산 편성의 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수 있도록 연도 내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내년도 사업추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4일 개최되는 제35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충남 탄소중립, 국제사회로 확산’ 국제 콘퍼런스 개막

    ‘충남 탄소중립, 국제사회로 확산’ 국제 콘퍼런스 개막

    도, 제9회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11개국 70개 기관·기업·단체 등 참가김태흠 “세계 탄소중립, 충남이 앞장” 충남도가 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선도 정책’의 국제적 확산과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에 앞장을 다짐했다. 도는 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 확산을 위해 클라이밋 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3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사무총장, 에를리나 압둘 파타 무에사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멤파와리젠시 시장 등 11개국, 70개(국외 18, 국내 52)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에를라나 무에사 멤파와리젠시 시장이 ‘서부 칼리만탄주 기후위기 대응 정책 사례’ 발표에 이어 네흐맛 카우르 언더2연합 지방정부정책이사가 ‘충남 기후기금 활용과 그 영향’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하구언에 떠 내려온 부유 초목류를 재활용해 연료화하는 ‘금강하구언 초목류 리본(RE-BORN) 프로젝트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행사에서는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사례 발표, 기후정의 실현, 기후테크 협력,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업 발표에서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HY3 프로젝트’를 통한 이산화탄소(CO₂)제거 기술을 공유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수소 기반의 미래 운송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에너지 효율 확대 성과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 계획을, HD현대오일뱅크는 사업장 내 탄소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친환경 연료 생산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미래를 위한 전환 전략 세션에서는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과제, 기후위기 물관리 방안,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을 다뤘다. 3일은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와 보령화력 1·2호기 폐쇄 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그룹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충남도가 국제 기후 리더십을 발휘해 기후 행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점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거대한 변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제도적 지원, 기업의 혁신과 투자, 국민의 생활 속 실천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탄소중립이 기업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경영전략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며 “충남은 정부와 기업, 국민의 협력을 이끌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호반건설, 뉴라이즌과 친환경 기술 협력 맞손

    호반건설, 뉴라이즌과 친환경 기술 협력 맞손

    호반건설은 차세대 필터 소재 뉴라이즌과 건설·제조 부문 친환경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라이즌은 자체 개발한 나노섬유 융합 필터 소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필터는 기존 필터 대비 압력 저항이 낮고, 교체 주기가 최대 4배 길다. 양사는 건축사업에서 뉴라이즌 공기정화 나노소재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 또 제로에너지건축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제조 분야 신소재 개발에 앞장선다. 폐자재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그룹 전반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탄소 배출 감축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銀,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 8종 서류 ‘원스톱’ 제출 가능

    수출입銀,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 8종 서류 ‘원스톱’ 제출 가능

    행안부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기업고객 편의·업무 효율성↑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기업금융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업들은 앞으로 사업자등록증명 등 8종의 행정 서류를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한 번의 요청만으로 원스톱 제출이 가능해진다. 수은은 29일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금융 관련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기업·개인이 요청할 경우 실시간으로 제3자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수은은 2022년 기업금융플랫폼을 구축해 일부 서류 제출을 디지털화했지만, 행정기관 발급 서류의 자동 연계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오가며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간소화 서비스의 적용 대상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 국세 납세증명서, 표준재무제표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지방세납세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등 8종이다. 지난해만 해도 기업금융플랫폼을 통한 관련 서류 제출 건수는 3000여건에 달했다.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 기업들은 제출 절차가 크게 줄어드는 동시에 수은 내부적으로도 행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기업 고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정보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건설회사·레미콘 제조사 연계해실시간으로 품질·출하·일반관리오픈 플랫폼으로 구축… 범용성↑중소 레미콘 업계 동반성장 촉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더 이상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안전 강화와 품질 관리의 체계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업계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 ‘콘라이브’(ConLive)를 선보였다. 콘라이브는 건설사와 레미콘 제조사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품질관리·출하관리·일반관리 등 레미콘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품질·출하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 가능콘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레미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배합기준 적합성을 출하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계량값, 오차율 등의 품질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수기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관리가 가능하다. 출하관리 기능은 믹서트럭의 실시간 위치 추적, 도착시간 예측, 출하 요청·취소 기능을 제공한다. 출하 관련 변경 사항은 관련자에게 메시지로 자동 공유돼 레미콘 타설 지연, 납품 지연, 오배송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반관리 기능을 통해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메시지 기반 소통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한 콘라이브는 현재 전국 100여개 이상의 레미콘 공장과 연동돼 있다. 삼성물산 ‘판교 641 프로젝트’ 현장, 롯데건설 마곡 MICE(마이스) 현장, GS건설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 등에서 기능 검증을 거쳤으며,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4일 유진기업은 ‘레미콘 정보 공유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콘라이브의 기술적 차별성과 독자성을 공인받은 성과라며, 향후 디지털 기반 레미콘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해 업계 전반서 활용 가능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특정 기업 전용이 아닌 업계 전반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국내 레미콘 공장의 85%가 중소기업인 시장 구조를 감안할 때 통합 디지털 플랫폼 도입은 업계 전체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회사는 LH가 추진 중인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MOU에도 참여해 레미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콘라이브는 모바일 앱과 PC 버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콘라이브는 건설산업 전체의 업무 방식과 품질 관리 방식을 바꾸는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너무 많다” 대통령 말에 TF 띄워개혁 1순위는 한전 등 발전업 분야대통령·기관장 임기 연동제도 추진효율성·행정력 두고 내부 의견 분분“중립 필요한 심의 기관은 보장 필요” 대통령실이 ‘공공기관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여당에선 기관장 등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연동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상으로 거론된 공공기관에 긴장감이 감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공기업에 대한 개혁을 주요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 통폐합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10여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을 통해 기관 수를 2008년 305개에서 2010년 286개로 줄였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뒤 공공기관은 331개로 불어났고 임직원 수(6월 기준)도 42만 7007명으로 18만명(73%) 늘었다. 일자리 확대 효과는 있었지만,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폐합 1순위로는 발전 공기업이 거론된다. 한국전력과 5개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구조가 겹쳐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택·도시 부문에서는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통합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도 부상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부처 산하 한 공공기관 직원은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힌 뒤 실제 실행했던 만큼 통폐합을 현실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통폐합이 거론되는 공공기관 직원은 “우리 기관은 통폐합과 지방 이전이 맞물려 있어 기관 업무 특성만 고려한 통폐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장 인사 제도 개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지난 6월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고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소급 적용은 위헌 소지가 있어 이미 임명된 인사에게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한 직원은 “대통령 임기 5년, 기관장 임기 3년이라는 비대칭 때문에 지원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직원은 “기관장의 잦은 교체는 행정력 손실로 직결된다”며 “통폐합도 국민 편익 기준에서 정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했다. 과거 통폐합된 공공기관 직원은 “당시 기관 간 급여·직급 체계 차이가 남아 ‘벽’이 생겼다. 승진 정체 등 부작용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부처 업무를 사실상 분담하는 기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심의·판단 기관은 임기 보장이 필요해 기관 성격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SH 사옥 이전, 사업 방향 재정비 필요···주민 수요 반영한 공공시설 재검토해야”

    민병주 서울시의원 “SH 사옥 이전, 사업 방향 재정비 필요···주민 수요 반영한 공공시설 재검토해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사옥 이전 계획이 당초 발표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26일 SH공사 사옥 이전과 관련해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속도를 내기 위해선 방향성과 실행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시설 구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SH 사옥 이전은 2019년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기관 강북이전 정책에 따라 추진됐으며, 중랑구로의 이전이 공식화된 것은 2020년이다. 당시 SH공사와 서울시, 중랑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장과 사옥을 포함한 복합시설 건립을 계획했다. 그러나 2021년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경제성 평가에서 PI 0.12, B/C 0.82라는 낮은 수치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보고된 안에 따르면 SH 사옥 연면적은 당초 6만 5000㎡에서 약 1만㎡로 축소됐으며, 전체 조직의 이전이 아닌 일부 부서만 분리 이전하는 형태로 변경이 논의되고 있다. 민 의원은 “SH의 주요 기능이 분산될 경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 응대 측면에서 다소간의 불편이 생길 수 있다”며 “사옥 이전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SH가 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장 건립 계획에 대해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 의원은 “현재 공연장은 2014년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으로 정식 수요조사나 운영상 수지 분석 등 객관적 수요·운영 분석과정이 없었다”면서 “당시의 제한된 의견만으로 지금의 지역문화 인프라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 의원은 “지금이라도 보다 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지역 수요를 반영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는 토지를 리츠(REITs)에 현물 출자하고, 수익사업으로 사업비를 조달한 뒤 일부 공공시설을 기부채납 형태로 환수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민 의원은 “5년 가까이 검토만 반복되고 있는 이 사업이 더는 공공기관 이전이라는 핑계로 시간만 흘려보내는 일이 되어선 안 된다”며 “서울시와 SH공사는 지금이라도 주민 중심의 수요조사, 실현 가능한 재정 계획, 명확한 사업 일정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SH사옥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편익 향상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공사가 충분한 논의와 실행계획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시의회도 이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 경콘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 등급’

    경콘진,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고 등급’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2023년 ‘다 등급’에서 2024년 ‘나 등급’, 그리고 2025년 ‘가 등급’으로 2년 연속 등급이 올랐다. 경콘진은 올해 경영평가에서 국내 최초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개최 운영, 혁신적 신규 사업 추진, 조직문화 개선 및 소통·협업 강화로 인한 구성원 만족도·업무 효율 향상 등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경기 콘텐츠 레벨업 프로그램’은 민관협력 기반으로 93개 투자 파트너사와 협업, 2개 펀드 총 80억 원을 추가 결성하는 등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했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기존 영상산업 영역에서 웹툰, 음악, 영화로 분야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로 명칭을 변경하며 유망 콘텐츠를 확대 발굴했다. 또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지난 5월 약 11만 5천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1만 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했고, 수출 상담액은 역대 최고인 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연이은 등급 상승은 도내 창작자와 스타트업, 그리고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기관 전체가 한마음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경콘진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나아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결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평일 숙직 오후 9시까지만… 제주 읍·면사무소 ‘단축당직제’ 시범 도입

    평일 숙직 오후 9시까지만… 제주 읍·면사무소 ‘단축당직제’ 시범 도입

    제주도가 9월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 제주도는 비효율 당직을 개선하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 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선제 조치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시와 읍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태분석 및 관련 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이 9월 1일 공포될 예정이다. ‘단축 당직’은 근무시간 종료 후 일정 시간 당직 근무를 한 뒤 도 본청 또는 소속기관의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착신 전환하는 당직 방식을 말한다. 단축당직 도입에 따라 읍·면사무소는 평일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온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을 폐지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만 단축 당직을 운영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연결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말·공휴일 숙직은 본청 당직실 착신 전환으로 바뀐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직원들의 심야 당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다음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단축 당직제도는 정부의 당직제도 전면 개편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행정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도민 위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 요소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읍·면사무소 단축 당직 시범 실시 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2026년 1월 1일부터 개선된 당직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소속기관에도 단축 당직을 적극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지시 이후 인사혁신처는 정부 수립 이후 70여 년간 유지된 당직제도 개편을 위해 8월 13일 첫 현장점검에 이어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리모델링 거쳐 혁신적 사무공간으로 재탄생… 지하 3~지상15층 규모자율좌석제·모바일사원증 등 ‘업무 AX’ 구현…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 마련 KT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KT 광화문빌딩 West’에 임직원들이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적인 사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KT 광화문빌딩 West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건물로, 오피스, 복지공간, 특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KT 임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 공간은 4~11층으로 Enterprise부문, 전략사업컨설팅부문 등 B2B와 AX 사업을 총괄하는 주요 부서가 활용하며, 광화문을 본거지로 본격적인 미래 성장 사업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해당 사옥에 전반적인 업무 AX를 구현했으며, 대표적으로 사무공간 전체가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원증을 태그하면 개인 사물함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운행되고, 좌석이 랜덤으로 배정되며 전자명패로 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무 종료 후 QR코드로 편하게 좌석을 반납할 수 있어 근무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올인원(All-in-on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모바일을 통해 사원증 인증, 회의실 예약과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구내식당 혼잡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KT 광화문빌딩 West의 대표적인 복지공간은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사내클리닉이다. 특히, KT는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퀄리티 높은 보육 프로그램의 어린이집 개원에 공을 들였다. 만 0세에서 5세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형 실내 놀이터, 도서관, 스마트팜 등 다채로운 교육 시설을 자랑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220평 규모로 최신식의 운동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내 클리닉은 강북삼성병원과 협업으로 기본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서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Creative Lounge’,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Lecture Room’, 첨단 영상·음향 시스템 갖춘 ‘Presentation Zone’ 등 다양한 특화 공간도 마련돼 있다.
  • 일 잘하는 AI 동료 생긴다… LG CNS ‘에이전틱 AI’ 공개

    LG CNS가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기업용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G CNS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X(AI 전환)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소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목표만 제시하면 업무를 알아서 처리해주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6가지 모듈로 구성된 에이전틱웍스는 기업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예컨대 대규모 채용 때 인사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하면 인사시스템에 제출된 수만건의 자기소개서와 인적성검사 데이터, 기존의 인사 관련 문서까지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사를 추천하고,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산한다. 재무에 특화된 에이전틱 AI를 적용하면 프로젝트별 사업비, 진행비 등 변동 사항을 자동 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해 사전에 리스크를 관리하고, 다른 회사와의 재무제표를 비교 분석하면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다. 이날 LG CNS가 함께 선보인 에이엑스씽크는 예정된 일정, 회의, 메일, 번역 등 직원들의 공통 업무를 AI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오늘 회의록을 기반으로 다음주 출장 품의를 작성하고, 주간보고에 추가해줘”라고 요청하면 에이전틱 AI가 결재, 자료관리 담당 에이전트에 지시해 기업 시스템과 연계한 뒤 업무를 수행한다. LG CNS는 에이엑스씽크를 LG디스플레이에 단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10%가량 향상됐고, 다른 서비스 도입 대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그룹 계열사에 서비스 일부 또는 전체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용·최태원·정기선, 빌 게이츠 만나 사회공헌·에너지·바이오·SMR 상용화 논의

    이재용·최태원·정기선, 빌 게이츠 만나 사회공헌·에너지·바이오·SMR 상용화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 공헌 협력을 논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논의하는 등 게이츠 이사장과 재계 총수들의 회동이 이어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 국가를 위해 2011년 시작한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 ‘RT’(재발명 화장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로 현재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 보건, 교육, 빈곤 퇴치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가정용 RT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8년 삼성전자에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회장은 프로젝트 진행 중 코로나 팬데믹으로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메일, 전화 및 화상 회의를 통해 게이츠 이사장과 의견을 주고받는 등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8월에는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RT 프로젝트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게이츠 이사장은 RT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삼성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테라파워는 게이츠 이사장이 세운 미국 SMR 기업으로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이 회사를 설립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이날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 한미 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이 면담한 자리에 SK그룹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단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SK그룹과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 SMR’은 4세대 SMR로 상업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재생에너지와의 호환성도 커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테라파워의 또 다른 국내 협력 그룹인 HD현대의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이사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테라파워와 함께 조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용융염 원자로 기술 개발 협력에도 착수하는 등 SMR을 활용한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1급 인사 늦자 “과부하에 활력 떨어진다”… 국정과제 동력 위기

    1급 인사 늦자 “과부하에 활력 떨어진다”… 국정과제 동력 위기

    행안부 등 7개 부처 1급 8개 공석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 가능성주요 청 단위 1~2급도 유탄 맞아은퇴 앞 장기 재임 1급 교체 시급복지·에너지 총괄 등 임명도 난항이재명 정부가 출범(6월 4일)한 지 두 달이 훌쩍 지났는데도 1급(관리관·실장급) 인사 발표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 13일 발표된 123대 국정과제에 맞춰 정책 수립을 본격화하고 오는 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고위 공무원 라인업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인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정과제 수행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관가에 따르면 현재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1급 자리 8개가 비어 있다. ▲행안부 대변인, 차관보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기획조정실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이다. 전임자들이 지난 6월 말쯤 승진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뒤 2개월째 후속 인사가 나지 않았다. 1급 공백 장기화는 정부 조직 개편 지연과도 맞물려 있다. ‘수술대’에 오른 부처들의 강한 반발로 조직 개편이 표류하면서 인사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정비 방안이 포함된 국정과제를 9월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이 조직 개편 방향을 정하는 시점을 ‘9월’로 못박은 것은 이달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여파로 ‘용산’의 인사 검증 대상이자 대통령이 임명권자인 1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마저 올스톱된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야 고위 공무원 인사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요 청 단위의 1~2급 자리도 유탄을 맞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세청 차장과 서울·중부·부산지방국세청장(1급), 인천·대전·광주·대구지방국세청장(2급)의 교체·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공직 사회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빈자리 1급’을 채우는 것뿐만 아니라 은퇴를 앞둔 1급 관료들을 교체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이미 마음이 떠난 이들의 ‘재임 장기화’는 관가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인생 이모작만 생각하는 실장도 있다”면서 “책임질 일을 하지 않으려다 보니 업무가 전부 밑으로 내려온다”고 전했다. 승진 갈림길에 선 사회부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인사에 혈이 막혀서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뒤숭숭하다”고 말했다. 자칫 국정과제 실행 동력도 떨어질 위기에 있다. 예컨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복지 전달체계 등을 담당하는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의 공석이 길어지면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분야 국정과제 이행에 탄력이 붙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대미 투자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에너지 분야’를 총괄할 에너지정책실장 임명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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