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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고교 신입생 배정 혼란, 최종 발표 전격 연기

    세종시교육청이 18일 고교 신입생 배정 최종 결과를 전격 연기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이날 안내문을 내고 “오늘 오전 10시 2019학년도 평준화 후기고(일반고) 신입생 배정 확정 결과를 발표하려 했으나 법률적 검토가 필요해 다음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고교 예비소집일도 무기한 늦춰졌다. 발단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발표한 일반고 신입생 배정에서 시작됐다. 올해 첫 도입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지원 제도’에 따라 세종시내 중3 학생 109명이 전국의 해당 학교에 먼저 합격해 이들을 제외해야 했으나 13개 세종시 일반고(총 신입생 2775명)에도 중복으로 배정된 것이다. 수년 전 이 업무를 위탁 받아 시행한 W업체는 “프로그램에 오작동이 발생해 이같은 일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은 여섯시간 후인 이날 오후 9시 국제고 등에 합격한 학생 109명을 뺀 재배정 결과를 서둘러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초 1지망 학교로 배정됐던 학생 195명이 2·3지망 학교로 바뀌고 말았다. 학부모 100여명이 “교육청이 성급하게 재배정해 우리 애들이 피해를 봤다”며 밤샘 농성을 벌였고, 시교육청은 불이익을 당한 학생들을 구제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중 학생 182명이 처음 배정된 학교로 다시 돌아갔다. 이들이 학교를 옮기면서 한솔고(+36), 아름고(+43), 종촌고(+27), 보람고(+29), 새롬고(+47) 등 5개교는 정원을 초과했지만 성남고(-9), 도담고(-1), 고운고(-24), 양지고(-23), 두루고(-34), 소담고(-31), 다정고(-60) 등 7개교는 최대 60명까지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이번에는 미달 학교로 전환된 학교의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학생이 적으면 내신에서 불리해 대학입시 때 피해를 볼 수 있다”며 “1지망에서 2·3지망으로 바뀌고 이를 또다시 1지망으로 임의 조정하는 것은 불법이다”고 ‘재배정’ 결과대로 하자고 요구했다. 구제안을 철회하라는 것이다. 학부모 70여명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교육청 대회의실에 진을 치고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도 불사했다. 최 교육감은 “법률 부분을 살피지 못하고 교육적 부분만 생각해 구제를 결정했다. 법률적인 검토를 거친 뒤 최종 배정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발표를 미룬 것이다. 그렇지만 매우 민감한 고교 진학 문제가 처음부터 꼬이면서 최종 배정 결과가 나와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 등 조성 추진 인근에 중복 시설 많아 예산낭비 논란 군 보안 사유로 실제 사용 제한 우려도경기 안양시가 시 예산으로 군부대 안에 시민체육시설을 조성하려고 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시와 육군 수도군단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예산 16억원을 들여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곧 추경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군부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불편해 과연 많은 사람이 이용할지에 대해 말이 많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이용시간도 제한적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수요일엔 오후 1시)까지만 시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군 작전과 보안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군부대에 조성하려는 시설이 바로 옆 비산체육공원과 거의 같아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유용철 시 체육생활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화성, 용인시에 유사한 사례를 볼 수 있다”며 “가용토지 구입난 속에 학교 운동장이나 군부대 연병장 등의 공간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군부대와 협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별도 울타리와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에도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는 “수도군단 바로 옆에 안양종합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경기장, 2017년 조성된 대규모 비산체육공원까지 두고 따로 체육시설을 조성하려는 건 누가 봐도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또 “시 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 굳이 만들려면 다른 곳을 물색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새로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을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가 복잡하고 예산도 수천억원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축구동호회에 비해 구장은 부족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 견해가 많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군부대 옆 대규모 체육시설도 평일엔 텅텅 비고, 부대 내 시설 이용제한이 많아 정작 시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 필요로 추진하는 게 아니라 수도군단 건의에 의한 군부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민선 6기 때인 2015년 8월 시에서 작성한 ‘수도군단 건의사업 관련 보고’ 자료에도 ‘절치 복잡 이용 기피’, ‘비산체육공원과 시설 동일 시비’, ‘개방 소극적’ 등 부정적 의견이 담겨 있다. 올해 말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시,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조성…‘예산낭비’ 논란.

    안양시,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조성…‘예산낭비’ 논란.

    경기도 안양시가 시 예산으로 지역 군부대 내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려 하자 예산낭비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와 육군 수도군단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예산 16억원을 들여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군부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불편해 시민들이 이용을 꺼릴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이용시간도 제한적이다. 협약내용을 보면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시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의 시간은 수도군단 장병이 사용한다고 되있다. 군 작전과 보안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시민 사용을 또다시 제한할 수 있다. 거기에다 군부대에 조성하려는 시설이 바로 옆 비산체육공원과 거의 같아 중복 투자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이런 지적이 일자 유용철 시 체육생활과장은 “2015년부터 시가 추진했던 사업으로 화성, 용인시 유사사례가 있다“며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가 학교 운동장이나 군부대 연병장 등 공간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군부대와 협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별도 울타리와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의 해명에도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는 “수도군단 바로 옆에는 안양종합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경기장, 2017년 조성된 대규모 비산체육공원까지 인접해 있는데 그곳에 체육시설은 조성하는 것은 누가 봐도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시 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도 굳이 만들려면 시설이 몰려 있는 군부대가 아닌 다른 지역에 조성해야 시민들이 이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시에는 비산동 외에도 석수체육공원, 자유공원, 새물공원 등 4개 대규모 종합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만약 새로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을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도 복잡하고 예산도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율이 낮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용인시와 달리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축구동호회가 많은데 비해 인조 잔디구장은 부족해 이용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평일 비산체육공원도 텅 비어 있어 시민들은 굳이 군부대 시설을 찾지 않은 것이라 견해가 많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군부대 옆 대규모 체육시설도 평소 비어있고, 부대 내 시설 이용제한이 많아 정작 시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없어 이용율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이 사업은 시가 필요해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수도군단 건의에 의한 군부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민선 6기 때인 2015년 8월 시에서 작성한 ‘수도군단 건의사업 관련 보고’ 자료에도 ‘절치 복잡 이용 기피’, ‘비산체육공원과 시설 동일 시비’, ‘개방 소극적’ 등 부정적 의견이 담겨 있다. 올해 말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며 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장 행정] “洞 정부로 중구형 지방자치 실현”

    [현장 행정] “洞 정부로 중구형 지방자치 실현”

    체육시설·도서관 등 공공 인프라 구 단위서 동네 단위로 재배치 생활 밀접 업무 구청서 동으로 이관 관리공단 세워 양질 일자리 창출도“올해 중구형 지방자치 비전인 ‘동(洞) 정부’ 실현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을지로 구민회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구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동 정부란 구 단위로 된 복지·문화·생활·체육시설 및 도서관 같은 공공 생활 인프라를 구민 거주지에서 10분 거리인 동네로 재배치하는 작업이다. 정부 기능이 행정의 최소 단위인 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동 정부 구현을 위해 중구 내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등 공공시설을 복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시설물을 동 단위로 재배치하려면 각종 시설을 복합 수용할 수 있도록 건물 리모델링이나 신설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 위탁기간 종료 때 구에서 직영화하고, 직영화 비율이 50%를 넘어설 때 동의 실정과 주민 요구에 맞게 복합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또 “동 정부 구현을 위해 공공·복지시설을 종합 관리하는 중구 사회서비스 공단을 세워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와 사회서비스 공단이 아이 돌봄 및 어르신 케어, 공원관리와 청소 등 공공서비스 파생업무를 주민 스스로 만든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분담시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동 정부는 서 구청장의 공약인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구체화할 5대 핵심전략과제(도심산업 활성화, 동 정부, 문화 르네상스, 모든 아이 돌봄·교육, 어르신 공로수당) 중 하나다. 지난해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부터 적극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동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이미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 1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했고 15개 전체 동에 직원을 3~4명씩 증원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70여개 업무를 구청에서 동으로 이관했으며 예산편성권도 부여했다. 서 구청장은 “역할상 서울시와 중복되는 구청 기능을 최소화하고 서울시와 동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공공·복지시설 직영화·복합화 등 동 정부의 기본 토대를 다지면서 향후 대부분의 구청 직원들과 사회서비스공단 직원이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보험금 바로 청구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보험금 바로 청구할 수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치료한 뒤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적용된다.보험개발원은 2일 KB·DB·롯데·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반려동물보험 보험금청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어떤 치료가 이뤄졌는지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보험사가 이를 확인한 뒤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애견 치료를 마친 뒤 자동차보험을 처리하듯 자기부담금만 병원에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반려동물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실손보험처럼 가입자가 직접 보험사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험 가입 활성화·중복 청구 해소 기대 업계에서는 간편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이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주요 손보사들이 경쟁하듯 보험을 내놓고 있지만 홍보 부족, 비싼 보험료 문제가 맞물리면서 가입률은 저조한 상태다. 손해보험협회 통계를 보면 2017년 등록동물 117만 마리 대비 보험 가입률은 0.22%로 미미하다. 또 개, 고양이의 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보험금을 중복 청구하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도 해소될 수 있다. 반려동물보험은 여러 회사에 가입하더라도 보상금액만큼만 보험금이 주어지는 비례보상 상품인데, 보험 가입 사실이 공유되면 이중 청구를 막기 쉬워진다. 개발원은 정확한 개체 식별을 위해 비문(鼻紋·코의 무늬)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물병원들 ‘원스톱 청구’ 동참이 변수 다만 동물병원들이 원스톱 청구에 얼마나 동참할지가 변수로 꼽힌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병원 입장에서는 업무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어서 굳이 나설 이유가 없다”면서 “전국의 모든 동물병원과 보험금청구시스템이 연동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실손보험 간편청구도 관련 업체와 제휴를 맺은 병원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신규 공공임대 예비입주자 40% 이상 모집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임대는 주택 수의 40% 이상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공공주택사업자는 입주자의 임대차계약 해지 등에 대비해 공급하는 주택 수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입주 포기 등으로 예비입주자 수가 공급주택의 30% 미만으로 떨어진 단지에선 예비 입주자를 분기별로 추가 모집할 수 있다. 최근 3년 평균 퇴거율과 계약률 등을 고려해 선정된 날로부터 1년 내 입주가 가능한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공주택사업자는 모집된 예비입주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주 순서를 기록한 장부인 ‘입주 대기자 명부’를 주거복지 포털인 ‘마이홈’을 통해 관리한다. 또 동일한 신청자가 같은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에 중복해 예비입주자로 선정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처리지침이 시행되면 공공임대 입주 희망자는 분기별 한 번만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면서 신청하면 되고, 예비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1년 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 신년인터뷰]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도시철도 7월개통·환경문제 종합대책마련에 역점두겠다”

    [ 신년인터뷰]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도시철도 7월개통·환경문제 종합대책마련에 역점두겠다”

    신명순 경기 김포시의회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새해에는 교통과 환경문제에 가장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살피고, 도시철도와 연계해 종합적인 대중교통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마련하는 데 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문제 관련해서는 시 종합대책과 계획이 잘 진행되는지 모니터링하고, 타 자치정부의 잘된 점들을 접목하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선 여성의원으로 김포시의회 사상 최초로 수장이 된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의장으로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본 소감은. —제7대 김포시의회 원 구성을 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의장을 맡아 6개월이 지났다. 비례대표 시의원과 부의장을 거쳤지만 이번에 의장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거웠고 시의회 운영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우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양당의 입장도 있고,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 ‘서로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의회를 운영하는 데 소통에 중점을 뒀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지난해 동시지방선거로 결산안과 행정사무감사, 올해 시정 예산안을 하반기에 모두 다 처리하다 보니 너무 바쁘게 6개월을 보냈다. 또 비회기 기간에는 시의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행정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과 토론도 진행했다. 시민사회 의견 청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아울러 7대 시의회가 나가야 할 의정목표와 방침을 시민공모로 진행해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확정했다. 의회의 활동상을 언론과 SNS, 홈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전달하며 시민과의 공감·소통도 중시해 왔다. 바쁜 일정이었지만 의원들이 시민과 협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내심 올 한해를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빛이 나는 해로 기대해보고 싶다. ⇒새해 의정운영 방향은. —해가 바뀌었다고 그동안 시의회 활동방향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거다. 예측 가능하고 연속성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올 한해 시에 주문한다면 추진하는 정책들이 ‘실효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복지분야를 비롯해 시민이면 누려야 할 각종 권리가 시정서비스로 제공되는지 말이다. 또 신규사업이 시민 눈높이에 맞고 전시행정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정책인지를 생각하며 의회활동을 해나가겠다. 의회가 큰 관심을 갖는 건 교통과 환경문제다.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가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살피고, 도시철도와 연계한 종합적인 대중교통 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도출하며 시와 논의해 나가겠다. 환경문제와 관련해 집행부의 종합적인 대책과 계획이 잘 진행되는지 모니터링하고, 타 자치정부의 잘된 점들을 접목하려 노력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의원들이 연구모임을 만들어 깊게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구단위 개발과 표류하는 커다란 사업들뿐 아니라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작은 민원처리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단체들과 간담회도 갖고 읍·면·동별 지역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추진하겠다.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2월 실시한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평가해달라. —제1차 정례회를 열어 결산심사를 마치고 얼마 되지 않아 행정사무감사에 바로 돌입해 많은 부담이 됐는데 의원들이 준비를 잘 해줬다. 또 시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 노력 덕분인지 잘 마무리됐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위원회별 104건씩 총 208건 지적이 있었다.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부분 26건에 대해서는 행정시정을 요청했다. 또 환경문제 등 75건은 집행부에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고, 행정이 개선해 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초선 의원들의 비중이 높아 외부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 처리과정을 보니 기우였다. 큰 이슈가 없었던 건 그만큼 시 행정이 투명해진 것을 반증한다. 올 한 해 동안에도 시민이 요청한 문제점을 찾아 꼭 행정사무감사가 아니라도 상시적인 행정 감시 모니터링을 통해 의회 역할을 해 나가겠다. ⇒새해 시 예산 심사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삭감한 예산분야는. —기초 지방정부의 경우 의회에 제출된 예산을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아쉽게도 집행부 안을 두고 살펴봐야 하는 한계가 있다. 올 총예산액으로 집행부는 1조 1892억여원을 요청했는데 심사결과 40여억원을 삭감했다. 개별적인 삭감내역보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우리시 상황에 맞지 않는 예산, 부서별 과도한 불용예산, 유사업무로 인한 중복예산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교통약자 관련 예산이나 도로·농업 분야 등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 예측행정을 주문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도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도 다루겠지만, 정책 실효성을 중요하게 바라볼 것이다. 예산이 들어가면 시민 욕구와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예산의 배분에 다수가 만족하고 공감해야 한다. 이 부분에 맞춰 앞으로 시정 예산을 바라보고 집행되도록 독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과반 이상인데 시정 견제기능이 약화될 거라는 우려가 있다. 또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의정목표를 한 가지를 꼽는다면. —지난 원구성에서도 보셨다시피 잡음없이 양 당이 균형을 갖췄다. 의장단 구성에서도 상임위 배분에서도 양 당 의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줘 고맙다. 원구성에 힘의 분배가 골고루 이뤄진 만큼 시정 견제 또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시민공모를 통해 의정목표를 확정했다. 나눔이 있고 항상 열려 있고, 지역과 계층의 균형을 생각하고,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게 우리 시의회 의정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도 부단히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새해인사 한마디 해달라. —이제 시민이 의정과 시정활동에 의견을 제시하는 단계를 넘어 함께 정책을 풀어나가는 협치가 자리잡고 있다. 이런 모습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모습이라 여겨진다. 앞으로도 김포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항상 소통하며 문제점 해결의 중심에 함께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2019년 한 해 동안 하시는 사업과 준비하는 취업, 자녀의 취학, 소소히 바라시는 것들 모두 이루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가족 모두 건강한 한 해 되기를 기원하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코앞 초등학교 두고 8차선 건너 통학해야 합니까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코앞 초등학교 두고 8차선 건너 통학해야 합니까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거듭 올렸던 민원이지만 일개 지자체와 부서에서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하기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시 한번 제기합니다. 위례신도시는 태생적으로 행정구역 문제를 미리 해결하지 못하고 기형적 형태로 태어났습니다. 3개 지자체로 나뉘어 있다 보니 어느 지자체에서도 제대로 챙겨 주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위례신도시에 사는 한 시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게시글 내용이다.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하남이 각각 맞물린 위례신도시(678만㎡)는 단일 생활권임에도 서로 다른 3개 지자체로 구성돼 주민 생활 불편이 극심하다. 이처럼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길 건너 공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쪼개진 지자체’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지만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官)이 먼저’인 상황이다. 지자체들이 주민 편의 관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고 행안부도 리더십 있는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10㎞가량 떨어진 주민센터로 가라고?” 1일 행안부에 따르면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은 전국 10여곳에 이른다. 이곳에선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이 선뜻 이해하기 힘든 행정 사례가 속출한다. 위례신도시에 사는 유모(63)씨는 동네 주민센터를 찾아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컴퓨터 강좌를 신청했더니 담당 직원이 “법적으로 성남 주민이라 하남 소재 센터를 이용할 수 없다”며 10㎞가량 떨어진 분당신도시 센터를 이용할 것을 권해서였다. 유씨는 “같은 위례동 주민임에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민센터조차 이용하지 못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위례동 주민 신모(66)씨도 버스 노선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실에 화가 나 있다. 서울시가 버스총량제를 이유로 경기 버스가 서울에 진입하는 노선을 추가해 주지 않아서다. 한 마을인데도 각 지자체가 ‘같은 곳에’ 공공시설을 따로 지어 중복투자 논란도 나온다. 청와대에 위례신도시 문제를 제기한 국민청원자는 “이곳에는 주민센터와 치안, 소방 등 행정 불편이 산적해 있다. 위례신사선과 위례트램 착공 지연, 서울·경기버스 갈등도 크다. 한 지역임에도 송파학군과 성남학군, 하남학군 등으로 나뉘어 교육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경기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단지에 사는 초등학생들도 코앞에 학교를 두고 먼 거리를 걸어서 통학한다. 걸어서 4분(거리 250여m)이면 닿을 수원 황곡초교를 놔두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나 멀리 떨어진 흥덕초교에 다녀야 해서다. 학생들이 행정구역상 학군 배정에 따라 가까운 학교를 두고도 먼 길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학부모들은 “멀쩡한 학교를 앞에 두고 빙빙 돌아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우려를 쏟아낸다. 경기 수원시의 신도시인 망포4지구는 부지의 70%가 수원시 망포동에, 30%가 화성시 반정동에 속해 있다. 반정동에 속한 아파트 주민들은 가까운 수원시 태장동 주민센터를 두고 3㎞ 떨어진 화성시 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나 지자체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것은 쪼개진 지자체로 피해를 입는 이들은 주민이지 공무원 자신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지역 이기주의·중앙정부 리더십 부재 합작품 전문가들은 쪼개진 지자체 주민 불편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초지자체 간 ‘소(小)지역 이기주의’를 든다. 각 지자체가 신도시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서다 보니 선정 과정에서 양보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행안부나 광역지자체도 이들과의 갈등을 피하고자 각자 지역 일부를 포함시켜 신도시를 만드는 봉합책을 내놓는다. 신도시가 이런 식으로 개발되다 보니 행정권과 생활권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다. 쪼개진 지자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경계를 조정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지자체가 거의 없다. 문제가 커지면 부랴부랴 ‘경계조정추진위원회’를 운영하지만 성과가 크지 않다. 서울에서 지역 내 경계 조정에 성공한 사례는 2007년 금천구와 구로구에 걸쳐 있던 한일유앤아이아파트(390가구)를 구로구에 편입시킨 정도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간 세수를 비롯한 여러 현안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문제 해결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17년 11월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대로 된 모범 사례를 만들어 전국 지자체로 ‘위례 방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쓰레기봉투 공동판매 등을 빼면 의미 있는 진전은 많지 않았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경계 조정을 위해 상대 지자체에 (편입 예정 지역) 주민세 10년분 이상을 넘겨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두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여 경계를 조정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 교수는 “(쪼개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면적이나 인구를 차지하는 지역이 대표로 통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인구 비례에 따라 주민세나 법인세 등을 다른 지자체와 나누는 방식의 주민 편의 관점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울산교육청 학력부진아 지원금 대폭 ‘삭감’…51억→16억 ‘싹둑’

    울산교육청 학력부진아 지원금 대폭 ‘삭감’…51억→16억 ‘싹둑’

    68% 삭감, 새해 학교별 예산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교육청 “효율적 예산 운용”…“교육감 공약 집중” 비판도울산시교육청이 기초학력이 부진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학습을 지원하는 내년 예산을 크게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첫 진보교육감 취임에 따른 정책 변화는 예고된 것이라 해도, 의무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외면하는 것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라던 노옥희 교육감의 교육철학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울산시의회 의결로 확정된 내년도 시교육청 예산을 보면, ‘학력 향상지원’ 사업비는 16억4천646만원이다. 이는 올해 51억5천588만원에서 35억942만원이 삭감된 것으로,삭감률은 68.1%에 달한다. 이 사업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사업으로,주로 학습 부진학생 지도와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등학교를 예를 들면 올해까지는 부진학생 지도 강사비 지원,두드림 학교 운영,차오름·아우르미 학습공동체 사업,1교사 1멘토제 등 세부사업이 진행됐다. 부진학생 지도는 외부 강사나 교원을 활용해 방과 후에 아이들 학습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두드림 학교는 정서·행동 어려움이나 왕따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시교육청은 올해 36개 초등학교에서 이 사업을 시행했다. 실제로 울주군 도농복합지역에 있는 A초등학교는 올해 부진학생 지도 사업비 1천680만원,두드림 학교 운영 500만원 등 총 2천180만원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4분의 1 수준인 550만원으로 학습 부진학생들을 지원해야 한다.이 학교에는 다문화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자녀 등 형편이 어려워 학습이나 돌봄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은 편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여건이나 사정에 따라 예산이 부족한 곳에는 정부 특별교부금이나 추가경정예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느린 학습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 학부모는 23일 “진보교육감 취임으로 성적 우수학생을 지원하는 수월성 교육에 대한 지원 감소는 예상했지만,의무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 학습능력 부진마저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단순히 공부를 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애정으로 돌봄을 지원해야 하는 아이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사업 차질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예산 감소가 곧 사업 차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순하게 추론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여러 유사 사업들이 중복 운영되면서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이나 교원 업무 가중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관련 사업을 압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두드림 학교로 통합하고,예산도 절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혁신학교 운영 관련 예산이 200%나 급증(올해 3억2천만원→내년 9억6천만원)하는 등 각종 공약사업에 예산을 집중한 것이 학습 부진학생들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앞서 지난 2017년 시교육청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 성과로 ‘기초학습 부진 학생 구제율 향상’을 들었다. 당시 시교육청은 학습클리닉센터,책임지도제,1교사 1멘토제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학생 0.8%,고교생 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도·도로공사 중복 투자 막아 221억 예산 절감

    경남 김해시는 명동~삼계정수장 간 네트워크 사업과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 건설공사,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공사와 지방도 1042호선 확장공사 등 수도와 도로공사를 기관 및 부서 협업으로 연계 추진해 열매를 맺었다. 이로써 중복 투자를 막아 221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부서 합동설계단 운영이 딱 맞아떨어졌다. 시는 먼저 도로과와 수도과에서 각각 지방도 1042호선 확장 공사와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두 부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협의를 거듭해 공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에 따라 송유관 교체공사와 도로공사를 별도로 하는 것보다 공사비와 보상비 등 160억원을 절감했다. 또 네트워크 공사로 추진하던 송수터널 예정지 인근에 부산국토관리청이 국도 터널공사를 추진하는 것을 파악, 부산국토청과 협의 끝에 송수터널을 국도 터널 안에 통합해 건설함으로써 공사를 별도로 하는 데 필요했던 비용 86억원을 25억원으로 낮췄다. 이번에도 ‘혈세’ 61억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수도·도로공사 중복 투자 막아 221억 예산 절감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수도·도로공사 중복 투자 막아 221억 예산 절감

    경남 김해시는 명동~삼계정수장 간 네트워크 사업과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우회도로 건설공사,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공사와 지방도 1042호선 확장공사 등 수도와 도로공사를 기관 및 부서 협업으로 연계 추진해 열매를 맺었다. 이로써 중복 투자를 막아 221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부서 합동설계단 운영이 딱 맞아떨어졌다.시는 먼저 도로과와 수도과에서 각각 지방도 1042호선 확장 공사와 장유 송수관로 확장 교체 공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두 부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협의를 거듭해 공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에 따라 송유관 교체공사와 도로공사를 별도로 하는 것보다 공사비와 보상비 등 160억원을 절감했다. 또 네트워크 공사로 추진하던 송수터널 예정지 인근에 부산국토관리청이 국도 터널공사를 추진하는 것을 파악, 부산국토청과 협의 끝에 송수터널을 국도 터널 안에 통합해 건설함으로써 공사를 별도로 하는 데 필요했던 비용 86억원을 25억원으로 낮췄다. 이번에도 ‘혈세’ 61억원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法 위의 檢… 임시조직 상설화, 수당 중복지급

    法 위의 檢… 임시조직 상설화, 수당 중복지급

    대검, 3개 조직 존속기간 넘겨 운영 국외 파견 6명에 2180만원 더 지원 업무추진비 증빙 없이 현금 지급도대검찰청이 최대 존속 기간이 5년인 임시조직을 상설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파견 검사에게 수당을 중복 지급했으며, 업무추진비에 대한 증빙서류도 챙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총 2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지적한 ‘대검찰청·인천지검·부천지청 기관 운영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법무부 기관운영 감사나 특정 분야 감사 과정에서 부분 점검만을 하다가 지난 6월 최초로 검찰청에 대한 직접 감사를 벌였다. 대검찰청은 규정을 무시하고 임시조직을 사실상 상설 조직처럼 운영했다.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 관리지침’에 따르면 임시조직은 정원 내에서 운영하며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정원이 560명인 대검찰청은 다른 기관으로부터 추가로 160명 이상의 인원을 파견받아 8개의 임시조직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검찰미래기획단과 국제협력단, 형사정책단 등 3개 조직은 최대 존속 기간인 5년을 넘겨 8~12년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은 이들 조직이 정규 조직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행안부는 ‘업무 중첩’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행안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조직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감사원은 검찰총장에게 “최대 존속 기간이 지난 임시조직을 폐지하거나 해당 기능을 기존 정규 조직으로 이관하라”고 통보했다. 대검찰청은 “지적 내용을 업무에 반영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외 파견 검사가 받는 수당도 중복으로 지급됐다. 과거 규정에선 국외 파견 공무원에게 교통보조비 명목으로 월 20만원 정도를 지급했다. 그러나 2011년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교통보조비를 기본급에 포함시켰고 교통보조비를 폐지했다. 검찰도 이런 내용을 반영하고자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치면서 교통보조비를 기본급에 넣었지만 정작 교통보조비를 폐지하지 않았다. 인천지검과 부천지청 소속 국외 파견 검사 6명은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재외근무수당으로 규정보다 2180만원을 더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예산·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무원 업무추진비의 경우 집행 목적과 일시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지검과 부천지청은 국외 파견 검사 6명에게 월 450달러의 현금을 지급했으며 증빙서류도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법무부 장관에게 “국외 파견 검사에게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지급할 땐 증빙서류를 제출받는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 단일안 마련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 단일안 마련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방안에 대해 국방부가 ‘36개월 교도소 근무’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다음달 13일 열리는 ‘종교 또는 개인적 신념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도입 방안 공청회’에서 정부 단일안을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대체복무는 36개월 교정시설(교도소) 합숙근무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도입하도록 한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관계부처 실무추진단, 민간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이번 공청회는 국민적 관심이 특히 큰 복무기간, 복무분야 등과 관련해 토론자들이 서로 다른 입장과 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주제별 심층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방안으로 복무기간은 36개월(1안)과 27개월(2안), 복무기관으로는 ‘교정시설로 단일화’(1안)와 ‘교정시설과 소방서 중 선택’(2안)을 제시해왔다. 국방부가 복무기간을 36개월로 정한 것은 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 등 다른 대체복부의 복무기간이 36개월 안팎인 점을 감안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복무기간을 둔 것으로도 풀이된다. 36개월 복무는 현행 21개월에서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의 2배다. 대체복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대체복무 관련 병역법 개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대체복무 제도 시행 초기에는 강화된 (복무) 기간으로 운영한 뒤 국제 기준과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의견에 맞춰 점차 대체복무 기간을 축소하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가 징벌이 되지 않도록 현역 복무기간의 1.5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1년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의 1.5배는 27개월이다. 복무기관이 교정시설로 단일화된 것은 합숙근무가 가능하며, 군 복무 환경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교정시설에서 배치되는 대체복무자들은 취사나 물품 보급 등 수감자들이 교도소 직원과 함께 수행하던 업무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도 “대체복무 분야는 공공성과 업무의 난이도가 확보돼야 한다는 점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복무 분야가 너무 많고 복잡할 경우 난이도 조정이 어렵고 현역 또는 현재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의 업무와 중복될 수 있어 대체복무 기간 설정에도 문제가 되므로 대체복무 분야는 현역과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단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때 검토됐던 소방서 복무는 대체복무의 다른 형태인 의무소방원(23개월 근무)과 업무가 중복되고, 복무기간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양심적 병역거부자 중 대체복무 대상자를 판정하는 심사위원회는 국방부 소속으로 설치하는 방안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하고 관련 법률안(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대문구민·동료들에게 가장 친절했던 상원씨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과 직원의 추천을 통해 베스트 친절공무원 5인을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예산과 강상원, 부동산정보과 정기룡, 주차행정과 강지숙, 이문1동 오숙, 문화체육과 양은지 주무관 등 5명이 주인공이다. 구민 및 직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상·하반기 선정된 21명 중 전화친절도 조사(30%), 방문친절도 조사(30%), 친절시책 참여(20%), 친절중복접수(20%) 등 기준을 토대로 후보를 선정한 뒤 다시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구 관계자는 “격무 부서 등 요인을 고려하면서도 동료직원을 위해 힘쓴 직원을 추천받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들의 친절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구청장 표창 및 승진 시 실적가점 인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고점을 받은 기획예산과 강상원 주무관은 예산편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늘 귀찮을 정도로 물어봐도 항상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진정한 친절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려는 자세에서 시작된다. 사소한 문제라도 친절행정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산시,혁신성장,삶의 질향상 위한 2차 조직개편...21일입법예고

    부산시가 혁신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민선 7기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부산시는 현행 5실 3본부 9국 조직체계를 5실 4본부 8국으로 개편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조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성장전략본부(3급)와 환경정책실(2급·3급), 물류정책관(3급)이 새로 생기고 행복주택녹지국, 문화복지진흥실 등은 폐지된다.유사중복기능인 시민행복추진본부와 시민소통관이 시민행복소통본부로 통합된다. 부산시의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혁신성장 정책에 대응하고 신산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시정혁신과제 추진 등을 위해서이다. 신설되는 성장전략본부 산하에는 연구개발 투자조정을 통한 혁신성장과 규제혁신,기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는 혁신성장과와 글로벌 도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외교정책과가 생긴다. 지역대학과의 협력체계 강화,산학 연계 혁신기술 개발,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단도 만든다. 정식 직제로 편성되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추진단과 청년일자리청년정책기회단은 성장전략 본부로 이관 된다.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과 유라시아 관문 거점도시 조성 등의 업무를 위해 물류정책관도 새로 생긴다. 물류정책관(3급) 산하에는 육·해·공 트라이 포트(Tri Port) 복합물류운송체계를 조성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신시장 개척업무를 맡는 트라이포트담당관(4급)이 신설된다.역시 4급자리인 항만물류담당관과 철도물류담당관은 물류정책관 소속으로 이관,신설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분야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자 환경정책실(2급)을 신설해 환경,기후,자원 관련 업무와 공원,녹지,수자원 등을 관장한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맑은 물 확보와 낙동강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기존 기후환경국을 물정책국으로 조정하고,낙동강관리본부도 기존 공원 관리업무와함께 수질 개선 업무를 맡도록 했다. 물정책국에는 광역상수도,강변여과수 등 취수원 다변화와 청정원수 확보 등 업무를 담당하는 맑은물정책과를 새로 만들어 하천·하수관리 업무를 이관할 계획이다. 인권·노동 업무를 담당하는 인권노동정책팀을 인권노동정책과로 확대하고 해양레포츠와 크루즈,마리나 등 해양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한다. 시민행복추진본부와 시민소통관을 통합해 시민행복소통본부로 ,폐지되는 행복주택녹지국 소관 업무를 도시균형재생국과 신설되는 환경정책실로 이관해 조직 효율을 극대화 하도록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부산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신산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시정핵심 과제의 본격추진을 위해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됐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재판 개입 의혹’ 권순일·이민걸 등 6명 거론

    19일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사법농단에 연루된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 검토를 의결하면서 탄핵 대상에 오를 법관들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법관대표회의는 탄핵소추가 필요한 판사들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에서 거론하는 법관으로는 권순일 현 대법관을 비롯해 이민걸·이규진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민수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 정다주 울산지법 부장판사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도 수차례 등장한다. 2012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2년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낸 권 대법관은 강제징용 사건, 통상임금 사건 등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와 접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권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해 “강제징용 사건과 관련해 2013년 9월경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만나 재판 지연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차한성 당시 법원행정처장은 같은 해 12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1차 공관회의’에 참석해 재판 지연을 놓고 논의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던 이민걸 부장판사 역시 강제징용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외에 진보성향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학회 축소를 위한 연구회 중복가입 금지, 대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불법 편성 및 집행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이규진 부장판사는 당시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법관 사찰, 헌법재판소 동향 파악 등을 판사들에게 지시하고,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규진 부장판사로부터 일명 ‘이규진 업무수첩’을 확보해 상부 지시사항을 파악해 왔다. 이규진 부장판사의 임기는 내년 2월 만료돼 시민단체들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원행정처 심의관이었던 김민수·박상언·정다주 부장판사는 양승태 사법부 최고위층의 지시를 받고 법관 사찰이나 재판 거래 관련 각종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문병훈 의원, 서울시 문화본부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본부 출연·출자기관의 경영평가 결과, 산하 재단과의 사업 중복 우려, 서울시 문화예술 사업에서 문화본부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2018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평가결과’ 에 따르면 문화본부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낮은 경영평가 순위를 기록한 것에, 문화본부 주도로 반복적인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 출자·출연기관별 경영평가 가 재단별 특성에 맞는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문 의원은, 문화본부와 산하 재단의 고유사업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하며 ”중복사업을 방지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 문화예술 관련 사업에서는 문화본부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업 중간에 운영만 떠안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공공미술프로젝트 관련 질의를 통해 “ 문화본부의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서울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맞춤형학과, 취업벽 허물다

    영진전문대의 사회맞춤형학과인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이 취업벽을 뚫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이 최근 서울서 작품전을 겸한 ‘2018서울취업쇼케이스’를 개최했고, 행사 결과 졸업예정자의 55%가 국내 유명 온라인광고 전문회사에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합격자 중 8명은 여러 회사에 중복으로 합격해 입사할 회사를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진전문대학교 인터넷광고마케팅반은 지방 전문대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력으로 사회맞춤형학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과감하게 수도권으로 구직 공약을 펼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쇼케이스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영진사이버대학교 학습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선 2학년생들과 협약기업 인사들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 올해 진행한‘산학멘토링 프로젝트 결과물’인 ‘SNS콘텐츠’와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제작한‘인포그래픽’, ‘편집디자인’, ‘영상편집물’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이 행사엔 수도권 16개 기업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엣지랭크 등 5개사는 행사장서 바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결과 2학년생 20명 중 55%인 11명이 채용 내정됐다. 특히 이들 합격자 중 8명은 여러 회사에 중복합격하기도 했다. (주)앳지링크에 합격한 한홍주(2년)씨는 “링크플러스 협약 회사의 멘토께서 소셜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잘 알려주시고, 현장 맞춤형 전공수업으로 더욱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가우리커뮤니케이션 나원재 인사담당 팀장은 “빠르게 변화는 IT 마케팅 분야 현장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잘 준비된 인재들이라서 일반 전공자와는 확연히 다른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라고 평했다.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과 김광호 학과장은 “인터넷광고마케팅 현업서 근무 중인 전문가 분들이 멘토링에 적극 나서준 덕분에, 학생들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학생들이 제작한 일부 SNS콘텐츠는 실제로 광고에 적용되기도 했다”면서 “사회맞춤형학과가 지방 취업 준비생들의 고용활성화에 기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시·교육청 78개 사업의 문제점 분석 결과 발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예산이 중복으로 투입되거나 예산편성 전 거쳐야 하는 기술심사, 보조사업 심사 등 사전절차 없이 사업비를 편성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신원철 의장)는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78개를 골라 문제점을 분석한「2018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 평가 보고서」를 24일 발간하였다. 서울시의회는 예산집행 실적이 부진하거나 예산규모와 사회적 파급효과가 커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78개 사업을 선정하여 사업의 계획, 집행, 성과 평가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 법령 및 지침 미준수 6건 ▲ 예산과다 편성 1건 ▲ 유사·중복 사업 6건 ▲ 사업취지와 다른 예산편성 4건 ▲ 사업예산증감 5건 ▲ 집행부진 10건 ▲ 사업추진방식 부적절 26건 ▲ 사업성과 미흡 및 평가시스템 부재 20건 등으로 대표사례는 다음과 같다.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영양관리 서비스 제공’사업은 보조금 심의 누락, ‘도로함몰 예방’사업, ‘공동체주택 활성화 추진’사업 및 ‘자체 공간기획’사업은 기술심사 누락, ‘환승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건설’사업 중 연남동 공동주차장 건설사업은 투자심사를 누락하는 등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를 미이행하여 법령 및 지침을 미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는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사례로 ‘공공보건의료재단 운영’사업을 들었다. 재단의 전체사업 37개중 절반인 18개 사업을 외부용역으로 추진하여 자체사업에 비해 외부용역사업비를 과다하게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단의 기본연봉 하한액을 서울시 유사 재단의 평균액보다 높게 책정하여 출연금이 과다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청년채용 확대 및 일자리 질 개선’사업은 지원받는 중소기업 및 채용인원 중 고용노동부 및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는지 검증 없이 이루어져 중복 지원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광체육국의 ‘관광특구 활성화 및 환대분위기 조성’사업은 문화본부의 ‘지역특성 문화사업 지원’사업의 내용과 중복되어 용산구와 송파구 지역축제에 이중으로 지원되는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설치하여 운영하는 ‘의용소방대 활동’사업의 최근 3년간(2015년~2017년)활동실적을 보면 소방보조활동은 26,119건, 자원봉사활동은 51,478건으로 자원봉사활동이 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취지와 다르게 예산이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콜택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 등 5개 사업은 사업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거나 줄어들어 철저한 사업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무역전시장 복합개발 추진사업은 투자심사 및 설계 변경 등 사업지연으로 최근 3년간 14억원의 예산 이월과 13억원의 예산이 불용되었고, 2018년 올해도 전체예산중 13%밖에 집행되지 않아 사업 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강당겸체육관’ 사업의 예산집행률은 2015년 47.2%, 2016년 50.8%, 2017년 36.8%이고, 2018년 9월기준 예산집행률도 20.6%로 사업집행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은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하나로 서울시 및 자치구 공공도서관·미술관·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이용을 쉽게 이용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지만, 시민카드가입 후 개별시설 회원카드 등록을 다시금 수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실제 이용자수에 대한 파악이 안 되는 등 사업추진 방식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경기력 향상 지원 육성’사업은 최근 2년간(2016년~2017년)사업성과평가에서 ‘보통(B)’등급으로 평가되었는데 예산은 전년대비 24억원 증액되는 등 성과평가 미흡 및 평가시스템 부재가 있는 사업이 20건 있다고 지적하였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1)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된 78개 사업을 포함하여 서울시 및 시 교육청의 모든 사업에 대해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천만 민심을 대변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빅데이터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

    정부가 실무 담당 공무원들의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체험형 빅데이터 실습 교육인 ‘찾아가는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실무 담당 공무원들이 빅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가 많아 이들이 직접 접하는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하겠다는 것이다. 공무원이 업무 자료로 현장중심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들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이란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분석 우수 사례를 표준화해 예산중복 사용을 막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다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 관련 공무원 570여명을 대상으로 활용도가 높은 7가지(민원, 관광 등) 빅데이터 모델을 실제로 분석하고 교육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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