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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경수로 추가설비 요구(정부시책 이렇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한적 없다 대북 경수로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의 추가설비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인가.=한마디로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다.북한의 추가설비요구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정보수집차원에서 확인하는 정도이지 정부가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수용할 방침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아울러 정부가 북한의 부대시설 건설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다. 이와함께 공로명외무부장관이 『북핵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발언은 북한이 우리의 기본입장 즉,한국형경수로제공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수용할 경우에 북한이 우려하고 있는 체제에 대한 위협등을 고려,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말하는 것이었음을 부연한다. ◎도시철도공사 시험문제 유출의혹/자체조사결과 부정사례 발견못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 26일 치른 기술직 7·9급 공채시험에서 시험문제가 사전에 유출되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인가=지난 11일 발표한 도시철도공사 1차 합격자 가운데 영어과목에 40점미만의 과락자가 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자체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과락자 가운데 합격된 응시자는 모두 42명(7급 24명·9급 18명)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국가유공자이거나 제대 군인으로 국가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34조와 제70조에 규정한 병역법 또는 군 인사법의 적용을 받아 3∼10%의 가산점을 받아 과락을 면한뒤 정당하게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시험문제 사전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특히 감사관실에서는 근소한 점수차로 불합격한 응시생 52명에 대한 탐문조사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퇴사후 안찾은 국민연금 반환금/타회사에 재취업하면 자동합산 회사를 퇴직해 국민연금을 받아야 될 사람 가운데 36만명이 수령 통고를 제대로 받지 못해 1백3억원을 찾아가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인가.또 이 돈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귀속되는 것인가=우선 분명히 할 것은 일시반환금은 국민연금기금에 귀속된다는 점이다.관리공단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령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36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직장에 재취업해 이미 연금가입자 자격을 다시 회복했거나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일시 반환금 청구권 소멸시효」의 예외적 구제 조치를 마련,회사를 퇴직한 뒤 5년 동안 일시반환금을 찾아가지 않았더라도 다른 회사에 재취업하면 전 직장에서 불입한 연금 보혐료를 합산하도록 했다.따라서 다른 직장에 재취업하면 전 직장에서 불입한 돈과 불입기간이 자동적으로 합산된다. 다만 재취업한 사람이 연금 수령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또 다시 직장을 그만두면 먼저 직장에서 불입했던 돈은 찾을 수 없고 재취업한 직장에서 불입했던 금액만 일시 반환금으로 찾을 수 있다.이는 연금제도의 근본 취지가 노령 사망 장애 등 근로능력을 상실했을 때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취업해 연금 수령 자격만 갖출 수 있으면,먼저 직장에서 불입했던 반환금을 청구하지 않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일시 반환금은 불입 금액에 약간의 이자를 보태주는 것 뿐이지만 연금은 불입액의 2∼3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비교도대원 폭력에 항의 자살”/일부 언론보도 사실과 전혀달라 경비교도대원이 교도대의 폭력과 비리에 항의해 자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인가=지난 8일 한강에서 투신 자살한 김성철 교도가 친구에게 남긴 유서에는 정신질환과 발목부상,실연에 대한 고민과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은 있으나 교도대의 비리나 이를 비판하는 내용은 없다.또 보도내용에는 걸핏하면 별 이유없이 매를 맞는 생활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택했다고 되어있으나 유서에는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이 없고 김교도가 근무한 마산교도소 동료대원들을 조사한 결과 폭행사실도 없었음이 확인됐다. ◎보세구역·세관 EDI방식 연결/수출입화물 관리 컴퓨터로 처리 수출입화물의 관리를 자동화하기 위해 전국 보세구역과 세관을 EDI(전자거래교환)방식으로 연결했다는데 통관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모든 보세구역에 들어오고 나가는 수출입화물에 관한 서류를 종전처럼 사람이 일일이 세관에 가져가지 않고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등 보세창고의 물품 반·출입이 아주 편리해졌다.공항이나 항만,컨테이너 장치장,무역업체의 자가보세장치장 등 각 보세구역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화물 관리업무가 완전히 컴퓨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수입통관을 할 때도 관세사가 화물이 있는지 알아볼 때 보세구역에 전화를 걸어 화물대장에 기재된 물품목록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체크하면 된다.다른 보세구역으로 화물을 옮겼을 경우 도착 여부를 확인할 때도 마찬가지다.
  • 서울 경전철/지하철 없는 지역 교통난해소/7개노선 운행효과를 보면

    ◎강남지역 남북방향 소통에 기여/강남순환선/재개발 따른 인구 급증지역 통과/관악·동작노선/서북지역 강남북간 통행 원활히/수색·신도림 서울시가 발표한 경전철 7개 노선은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지역을 거치도록 돼 있다. 지하철 1∼4호선과 현재 건설중인 2기지하철 5∼8호선은 물론 오는 2001년까지 건설되는 3기지하철의 9∼12호선 등도 지나지 않거나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중교통수단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노선은 도심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돼 있는 현행 지하철망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결정했다. ○도심중심 방사형 시정개발연구원은 25개 구별 통행수요와 도로구간,지하철의 접근성과 연결도 등을 정밀분석해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남순환노선은 개포∼도곡∼논현∼신사∼압구정∼삼성∼대치∼개포동간 16.6㎞로 업무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된 곳을 통과한다.동서방향으로만 편중돼 있는 지하철2호선의 약점을 보완,남북방향의 소통에 기여하도록 했다. ○지역편중을 보완 관악·동작순환노선은 대체로 급경사지역으로 전철건설이 어려운 곳을 지난다.재개발로 인구가 급증,통행량이 계속 늘어나는 관악지역은 남북방향의 지하철이 없어 지상교통을 이용한 뒤 전철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3기지하철이 건설된 뒤에도 교통이 여전히 불편하기 때문에 지하철을 보완할 남북방향의 교통수단건설이 시급한 지역이다.서울대∼봉천사거리∼상도동∼노량진역∼대방역∼신대방동∼신림사거리∼서울대를 순환하는 14.2㎞. 수색·구로노선은 앞으로 대북교류의 거점과 물류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상암지역의 교통량을 처리하게 된다.수색∼공암대교∼등촌동∼강서구청∼화곡동∼신월동∼고척동∼구로동∼구로구청을 잇는 20.9㎞. 수색·신도림노선은 서북지역의 강남북간 통행을 원활하게 만드는 노선이다.수색∼공암대교∼등촌동∼목동∼양천구청∼신도림을 잇는 15.4㎞.택지개발이 계속되는 가양지구와 이미 개발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한 목동지역을 관통한다. 신촌·동대문노선은 지하철이 닿지 않는 홍제동과 성북지역 등 서울의 북동·북서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신촌∼서대문구청∼홍제동∼정릉∼안암동∼성북구청∼동대문구청∼왕십리를 경유한다.16.7㎞. ○“직접 이동 쉽게” 상계·안암노선은 수유동을 통과한다.상계지역에서 우이∼수유∼미아∼길음∼안암동을 지나는 14.8㎞. 상계·장안노선은 지하철이 없어 직접 이동이 어려운 곳을 지난다.양쪽을 왕래하려면 도심으로 나와 갈아타야 하는 곳이다.상계∼우이∼월계∼석관∼장안동노선 15.9㎞에 건설된다. ◎경전철이란/지하철·버스 중간크기 15∼20㎞주행/무인운행… 시간당 최고 4만 수송 경전철은 지하철(중전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교통수단이다.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크기의 전철로 운전자 없이 고무바퀴로 달린다.주행거리는 15∼20㎞.서울시가 결정한 노선도 14.8(상계·안암선)∼20.9㎞(수색·구로선)다. 차량이 작고 가벼워 터널의 단면을 축소하고 구조물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무인시스템이므로 운영비 역시 덜 든다.소음과 진동은 물론 배기가스도 없어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수송능력은 시간당 5천∼4만명으로 지하철의 3만∼7만명보다는 다소 작지만 버스의 2천∼5천명보다는 월등히 크다.차량의 크기가 작아도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간격을 1분정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하는 일본 지바시의 경전철은 중앙통제실 운전요원 55명,역무원 50명,기술팀 25명 등 모두 1백67명으로 운영하고 있다.서울시는 경전철 외에 궤도버스나 노면에 선로를 깔아 운행하는 노면전차 등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 전자결재 등 사무자동화/컴퓨터 통합망 구축 나서/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부가 정부부처중 처음으로 서울 본청과 전국의 산하기관들을 컴퓨터통신망으로 상호 연결해 전자우편·전자결재등 전국 규모의 사무자동화를 실현하는 통합망구축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세계화와 개방화에 대응,정보화를 통한 국가행정업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통합사무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입찰을 실시,LG정보통신을 망 공급업체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통합망은 우선 정통부 본부와 전산관리소(서울 구의동),서울·부산·전남등 3개 지방체신청에 각각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성하고 이를 WAN(광역통신망)으로 연결해 자동보고체제등을 갖춘 시범망을 구축,오는 7월 개통한다.
  • 출범 1백일 맞은 재경원의 각오/이인수씨(공직자의 소리)

    ◎“LAN구축… 행정의 생산성 높일터”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총체적인 국가전략인 「세계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정부는 3개월 전에 경제행정조직을 크게 개편하였고 그 상징으로 「재정경제원」이 출범하였다.이는 기획기능과 집행기능을 통합하여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의 효율적인 수행을 도모하고 예산정책과 조세정책을 효율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었다. 재정경제원이 출범한 이후 전직원은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그동안 재정경제원에 대하여 곱지 않았던 외부시선은 정책수립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관련부서간의 토의과정에서 제기된 이견을 내부갈등으로 오해하거나 중요한 경제정책을 종합·조정하는 과정과 예산·금융 등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타부처나 유관기관의 정책사항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 재정경제원이 독선적이고 비협조적이라고 비난한 데서 비롯된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제기되었던 이유있는 일부비판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겸허히 수용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타부처나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에 있어서도 재정경제원 직원 모두가 이를 경청하고 긍정적인 검토자세를 가짐은 물론 합리적인 설득과 대안제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재정경제원은 전 사무실의 사무자동화와 문서관리에 「파일링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근거리통신망(LAN)의 구축으로 각종 자료와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전자결재와 전자우편도 가능하게 되는 등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새로이 출범한 재정경제원은 앞으로 자기혁신과 변화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할 것이다.재정경제원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편달,그리고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 21C 정보통신과 SOC/통신학회 심포지엄 지상중계

    ◎정보통신망과 SOC/이상희 국가과기기술자문위장/행정전산망 확충·경영혁신 필요 통신학회(회장 박한규 연세대교수)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1세기 초고속정보통신기반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주제발표와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3편 가운데 2편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21세기 초고속정보통신망과 SOS(이상희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장)=세계화시대 국가경쟁력의 2대 요인은 인적자본의 양과 질을 높이고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즉 인적자본의 기술과 지능수준,정보와 지식의 고급·첨단화,외국어 및 컴퓨터언어 습득을 통한 국제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이와 함께 정보망·도로·수송 등의 사회간접자본을 충실히 다지고 법·제도·관행을 자율화·세계화 해야 한다. 선진 7개국(G7)은 물론 개발도상국들도 최근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해 항만·공항·도로 등의 정보화·첨단화를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클린턴정부 이후 정보통신분야를 국가 제1의 목표로 천명하는 등 종전의 정치이데올로기 위주의 리더십에서 탈피,정보위주의 리더십으로 국가전략이 바뀌고 있다.일본도 정보산업의 미국종속을 우려,우정성과 일본전신전화(NTT)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주변국의 정보고속도로 구축에 진출,21세기 세계시장 지배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도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국가체제를 정보화사회에 맞도록 기본틀을 전환해야 한다. 우선 행정분야는 기존 행정전산망의 대폭확충을 통해 「전자정부」를 실현하고,공무원의 전문화·정책실명화가 필요하다.산업·경제분야는 산업구조의 기술·정보집약으로 생산자동화를 이루고 정보의 산업화와 이를 통한 경영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교육분야는 창의·자율·도덕·윤리 중심의 개혁을 추진하고 정보화를 통한 재택교육,서울∼지방간 원격 교육정보망 구축,교육 및 연구기관간 네트워킹화가 시급하다.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환경오염감시·재해예방시스템을 구축,국토와 자연환경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하고 지역단위의 정보화 시범사업 및 텔리포트 건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이밖에 교통분야에도 정보화·첨단화를 도입,항만·공항 등을 전자화(텔레포터)하고 자동화 국가도로망(IVHS) 및 지능자동차 개발 등 미래 교통수단 개발에 힘써야 한다. ◎정보화 사회 교통체계/양수길 교통개발연구원장/교통체계등에 활용… 경쟁력 확보 ◇정보화사회의 교통체계 구축방안(양수길 교통개발연구원장)=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와 도로시설부족으로 우리나라의 교통혼잡비용은 88년 7천6백억원이던 것이 93년에는 11.2배나 증가한 8조6천억원으로 GNP의 3.25%에 달했다.이는 또 화물처리를 지체시켜 기업의 물류비 부담(제조업체 매출대비 17%)을 늘리며 에너지낭비 환경폐해등 국민의 삶의 질과 산업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중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확대를 생각할수 있으나 이는 투자재원 조달이라는 난관이 따른다.또다른 방법은 기존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소프트웨어적 접근방법이 있다.최신의 정보시스템을이용해 도로망이나 교통조건에 대한 정보를 공급해 이용자가 최적의 교통수단과 경로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통행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그것이다.정보통신을 활용한 차세대 교통체계는 교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관련기술및 산업에 파급효과가 커 신종유망산업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다.미국 일본 EU등 선진국들은 국가정보통신기반확충을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통에서 정보통신 활용은 지능형 종합도로교통체계(IVHS)와 종합물류정보체계로 종합된다.사람 도로 차량으로 구성되는 도로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전자등 최신의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IVHS는 교통안전,기존시설 이용효율의 극대화,통행편의성 증진,환경오염및 에너지소비절감,산업생산성 제고등의 효과를 노리며 충돌경고장치,야간장애물식별장치,추돌예방장치,무인주행장치등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미국의 경우 「IVHS아메리카」를 구성,연간 2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유럽 일본도 그 이상의 연구개발투자가 민간기업체와 국가참여로 이뤄지고 있다.종합물류정보체계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한 정보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상역및 통관 해운 항공 철도 도로분야의 물류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이용자에게 명실공히 원스톱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시스템으로 일본의 쉽네트,KTI시스템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교통학회에 IVHS 전문위원회가 구성된이후 일부 공공시스템이 시험운영중이고 무역자동화 철도운영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나 종합적인 물류정보네트워크구축을 위해서는 보다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백24개 법안 내용

    ◎각본·대본 사전심의제 폐지/공연법/석유수출입·유통업 등록제로 전환/석유사업법/청소년 유해출판물 포장판매 의무화/「청소년법」/만성질환자 의보기간 2백10일로/의료보호법/숙박·목욕탕·이용법 신고제로 완화/공중위생법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과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제정 또는 개정여부와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 ▷재정경제원(19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2월)=부동산등기의 명의신탁을 금지▲선물거래법(제·7월)=선물거래제도 신설▲한국소비자협동조합법(제·9월)▲조세감면규제법(개·9월)=각종 세액공제,소득공제,세액감면제도를 정비▲세무사법(개·6월)=세무사의 잘못으로 인한 납세자피해 구제수단을 규정▲법인세법(개·9월)=법인세율을 연차적으로 인하▲주세법(개·9월)=위스키와 브랜디의 세율을 인하▲관세법(개·9월)=기본관세율을 개편▲신용보증기금법(개·7월)=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7월)=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주택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4월)=원예·과수조합등 특수조합에도 보증부대출을 허용▲외국환관리법(개·4월)=외국환 매각의무를 폐지▲담배사업법(개·9월)▲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6월)▲금융감독원법(제·2월)=금융감독원의 업무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추가▲보험업법(개·2월)▲증권거래법(개·2월)=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은행법(개·2월)=금융기관의 주식 또는 다른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20%를 넘는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금지규정을 삭제▲한국은행법(개·2월)=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을 위원가운데서 임명하고 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임 ▷외무부(2건)◁ ▲한국국제협력단법(개·6월)▲외무공무원법(개·3월)=외무공무원의 특채범위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확대 ▷내무부(7건)◁ ▲온천법(개·5월)=보양온천제를 도입▲자연공원법(개·4월)=공원안의 영업행위자에게 출연금을 부과▲풍수해대책법(개·9월)▲전당포영업법(개·10월)=가벼운 행정법규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개·9월)=석궁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사격및 사격장단속법(개·9월)=석궁관련 허가제도를 신설▲미성년자보호법(개·9월) ▷법무부(7건)◁ ▲검찰청법(개·2월)=대검찰청의 과장직급을 검찰서기관 또는 검찰사무관등에서 검찰부이사관 또는 검찰서기관등으로 변경▲검사정원법(개·5월)=96년이후 검사정원을 증원▲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개·4월)=지방 횡령등으로 자치단체의 손실을 발생하게 했을때도 가중처벌▲신고자보호법(제·9월)=보복받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및 이사·전업을 알선▲형사소송법(개·3월)=체포영장제도를 도입▲어음법(개·8월)▲수표법(개·8월) ▷국방부(2건)◁ ▲군인복지기금법(제·9월)=군인복지기금을 설치▲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6월) ▷교육부◁ ▲학교용지확보특별법(제·10월)=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매입비의 일부를 부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9월)=초·중등학교의 학교노후시설개선을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9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의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교육법(개·5월)=산업계 전문기술자도 시험검정을 거쳐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교육공무원법(개·5월)=임기중 또는 임기가 끝난 교장을 교사로 임용▲대한교원공제회법(개·9월)▲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9월)=퇴직수당부담금을 학교경영기관 또는 국가가 부담▲사회교육법(개·7월)=최소경비를 학습자가 부담▲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5월) ▷문화체육부(6건)◁ ▲영화진흥법(제·6월)=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제를 완화▲청소년유해출판물의 유통법제에 관한 법률(제·6월)=제2종 청소년유해출판물의 포장판매를 의무화▲청소년기본법(개·9월)▲공연법(개·4월)=일정한 공연물이외의 각본및 대본의 사전심의제 폐지▲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4월)=음반·비디오물 제작및 수출입절차에 관한 규제를 완화▲저작권법(개·9월)=외국의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보호강화 ▷농림수산부(11건)◁ ▲농약관리법(개·9월)=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의한 품목고시를 폐지▲농산물검사법(개·9월)=검사결과의 취소에 앞서 청문을 실시▲인삼사업법(개·6월)▲인삼협동조합법(개·6월)=한국담배인삼공사의 조합 또는 중앙회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초지법(개·9월)=초지조성 적지조사를 국·공유지및 다른 법의 제한을 받는 지역에 한해 실시▲축산물위생처리법(개·8월)=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규제▲농촌진흥법(개·3월)=지방농촌진흥기구를 신설▲임업진흥촉진법(제·10월)=독림가 후계자 기업등 산림경영자를 육성▲수산업법(개·9월)=어촌계원이 직접 어획 또는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의 어로권을 제3자에게 파는 행위를 금지▲연안어장보호관리법(제·11월)=어장보호관리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유어선업법(제·4월)=유어선(유어선)업을 허용 ▷통상산업부(14건)◁ ▲대한무역진흥공사법(개·7월)=해외무역관을 현지기업의 대한투자상담센터로 활용▲대외무역법(개·9월)=국제통상협정의 국내 이행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개·6월)=전자문서의 변조및 불법유통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및 벌칙을 강화▲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제·9월)▲석유사업법(개·9월)=석유수출입승인제를 등록제로,석유정제업및 유통업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한석탄공사법(폐지 또는 개정·9월)▲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제·9월)=환경경영인증제도와 환경감사제도등을 신설▲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9월)=방문판매업의 요건및 소비자보호규정을 보완▲상업용 선박 건조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협정의 시행법률(제·9월)=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금지▲염관리법(개·9월)=소금 수입과징금을 부과▲특허법(개·9월)=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의장법(개·9월)=출원공개뒤 의장권설정전에 제3자가 출원의장을 모방했을때 의장권이 설정된 뒤에 소급해서 보상금 청구권을 행사▲상표법(개·9월)=상표의 정의규정에 색채관련사항을 추가▲변리사법(개·9월)=특허공무원의 변리사자격 취득기간을 연장 ▷정보통신부(7건)◁ ▲한국체신공사법(제·7월)=97년에 한국체신공사를 설립▲정보화촉진기본법(제·7월)=정보화촉진기금을 설치▲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9월)▲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9월)=저작권보호기간을 연장▲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9월)▲우편법(개·9월)=우편물운송법,별정우체국법,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군사우편법을 통·폐합▲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개·9월)=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규정을 신설 ▷환경부(3건)◁ ▲환경정책기본법(개·5월)=환경오염방지사업 실시에 따른 수익자부담원칙을 명시▲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개·9월)=방지시설등록업자에게 오수정화시설의 설계·시공을 허용▲해양오염방지법(개·8월) ▷보건복지부(9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3월)▲위생사등에 관한 법률(개·3월)=위생업무의 범위에 공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와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등을 추가▲공중위생법(개·6월)=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유기장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식품위생법(개·3월)=품목제조허가 또는 신고제를 폐지▲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3월)▲보건소법(개·5월)▲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6월)=마약수사상 필요할때 출입국관리법에 불구하고 마약소지자의 입국을 허용▲의료보호법(개·3월)=의료보호대상 만성질환자의 보호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연장▲국민연금법(개·5월)=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외국인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 ▷노동부(2건)◁ ▲공인노무사법(개·9월)▲기능대학법(개·9월)=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람도 기능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 ▷건설교통부(16건)◁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4월)=조합의 보증업무및 사업범위를 확대▲골재채취법(개·3월)=광업권 설정지역과 초지지역의 골재채취허가 간소화▲화물유통촉진법(개·3월)=화물터미널 개발절차를 간소화▲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4월)=유통단지개발과 관련한 인·허가를 일괄 의제로 처리▲지가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3월)=감정평가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 개방▲한국토지개발공사법(개·8월)=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도시재개발법(개·10월)=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 참여범위를 확대▲도시계획법(개·6월)=도시계획입안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자동차운수사업법(개·9월)=시내버스등 구역업종의 면허업무를 시·도에 이양▲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9월)=혼잡통행료부과 근거를 신설▲도시철도법(개·9월)=전동차량의 성능시험과 부품등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운법(개·9월)=해운업을 등록제로 전환▲한국해운조합법(개·3월)▲선원법(개·5월)=선원송환기금을 신설▲해상교통안전법(개·9월)▲철도법(개·6월) ▷총무처(3건)◁ ▲공무원연금법(개·9월)=연금비용의 징수율을 상향 조정▲정보공개법(개·9월)=정보공개 대상기관에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공무원교육훈련법(개·9월)=별정직 교수요원의 국내외 교육파견과 교육휴직을 허용 ▷과학기술처(3건)◁ ▲과학기술진흥법(개·7월)▲기술사법(개·9월)=기술중재를 개인위주에서 조직차원의 방식으로 확대▲기상업무법(개·9월)=기상청의 관측지도 공동활용방안을 구축▷공보처(2건)◁ ▲방송법(개·4월)=위성방송사업의 허가·운영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광고진흥법(제·9월)=광고산업의 진흥과 지원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 ▷공정거래위원회(1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9월)=시정조치에 대한 기준을 설정 ▷공동제출(1건)◁ ▲화학무기금지협약 국내이행법(제·6월)=화학무기생산,개발,획득,보유,사용을 금지
  • 대기업은 중기업종 잠식말라/김대통령 강조

    ◎중기의 고유기술 개발 부축/시·도마다 신보조합 설립/올부터/사채발행·유상증자 전액허용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대기업이 여러분야의 업종에 진출,기업을 선단식으로 경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설 땅을 좁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관한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대기업·유관기관·국민들의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은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당당한 경쟁의 주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중소기업 스스로가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의 개념은 중소기업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금융지원 확대 ▲신용보증제도 개혁 ▲구조개선사업을 통한 자동화와 정보화 촉진 ▲고유기술 보유를 위한 지원강화등을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그 지방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것이 가능하도록 관련업무를 지방에 과감히 이양 할 것도 함께 시달했다.
  • 대학/통상·외국어과 증설/교육부 96년부터

    ◎세계화 맞춰 국제전문인력 양성/교원명예퇴직 50세부터 허용 교육부는 25일 세계화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연구·통상·외국어 관련학과의 신·증설을 확대하고 국제관계대학원의 정원을 중점적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지난해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수도권에 있는 인문계 대학의 증원이 허용됨에 따라 수도권 소재 대학의 인문계 세계화관련 학과의 신설 또는 증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이날 국회교육위원회에 올해 업무계획을 이같이 보고하고 국제관계 전문요권을 양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현재 만 55세부터 가능하도록 규정된 교원의 명예퇴직연령을 50세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수산물시장 개방에 따라 농어촌지역의 발전을 위해 강원도 주문진·충북 옥천·충남 청양·경북 예천 등 4개지역에 올해부터 1백20억원을 투입,농업관련 공립전문대를 신설하고 농수산고와 상고의 학과를 농수산물가공 및 유통관련학과나 정보처리·사무자동화 관련학과로 개편할계획이다.
  • 서울 도심 세안빌딩/진도 7에도 끄떡없다

    ◎일 최신 내진설계·기술로 지어/재일교포 박종한씨 집념의 결실/내부실설도 인공지능으로 제어 일본 간사이(관서)지방 대지진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진도7의 강진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철통빌딩」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187의1 도심재개발지역에 세워진 세안빌딩.연면적 1만3천평규모에 지상20층 지하6층짜리의 겉보기에는 다른 건물과 큰 차이가 없는 평범한 업무용건물이다.그러나 특이한 내부설계와 공사시행자의 독특한 내진공법을 자랑하고 있다. 이 빌딩은 『일본에서도 최고수준으로 치는 기념비적 빌딩을 조국에 남기고 싶다』는 재일교포 건축가이자 세안개발회장인 박종한(70)씨의 집념으로 일본 최신의 내진설계와 기술을 도입,92년1월 착공됐다.가장 큰 특징은 강한 철판을 4면으로 이어붙여 철골로 사용한 4면 박스 철골구조공법으로 수평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강화한 부분이다. 이때문에 국내 일반빌딩보다 철골과 철근이 3.5배가량 더 사용됐고 공사비도 3배이상 들었다. 철판은 포항제철에서 특수주문했으며 철골구조의 기본설계와 제작도는 일본의 전문회사인 YMT에서 들여왔다.그 도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철골제작과 현장조립을 맡았다. 특히 일반건물이 지하층의 기초를 통상 50㎝두께의 철근콘크리트로 다지는 것과 달리 이 빌딩은 두께 1m짜리 철근콘크리트를 2.2m 간격으로 두겹씩 쌓았다. 철크리트와 철근을 같이 붙인 PC패널을 건물철골구조에 붙이는 외벽작업도 내진공법에 의해 설계·시공됐으며 내부구조 역시 방범기능과 냉·난방엘리베이터등 관련시설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하는 첨단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박회장이 엄청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는 이같은 건축공법을 고집한 이유는 「건축물은 공공재산인 동시에 후세에 남겨줄 문화유산」이라는 나름의 건축철학에서 비롯됐다. 처음 공사를 막 시작할때 철골구조공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재작업을 지시하는등 4년여의 정성을 들여 이제 준공검사만을 남겨놓고 있는 박회장은 『건축가는 후대를 두려워할줄 아는 겸손함이 있어야 1백년,2백년이 지나도후손에 부끄럼없는 작품을 남길 수 있다』며 성수대교붕괴라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말도 잊지 않았다. ◎88년이전 건축물 “무방비”/우리나라는 안전한가/교량도 93년에애 내진설계 의무화/5층이하·일반주택등 대비책 시급 일본 간사이지방을 강타한 진도 6의 강진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일본은 잦은 지진 발생에 대비,모든 건물과 교량등을 내진설계해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해를 낸 것으로 미뤄 내진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건축물등은 순식간에 주저앉아 잿더미로 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내진설계는 건물이나 교량 건설시 차량이나 사람등의 하중이외에 지진발생에 따른 하중까지 고려한 것.현행 건축법시행령 제32조 구조등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6층이나 연면적 10만㎡이상 건물과 종합병원·방송국·극장·백화점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은 그 규모이하에서도 내진설계토록 의무화하고 있다.그러나 건축법상 내진설계는 건축물의 경우 지난 88년 1월,교량은 93년 1월부터 시행토록 명시돼 그 이전에 건설된 대부분의 대형 건물이나 교량등은 지진에는 사실상 무방비상태라고 볼수밖에 없다.일본과 미국에서는 지진 발생위험지역에 따라 1∼7등급으로 세분해 내진설계 기준을 삼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강원·전남·제주도는 1등급(진도 6이하),나머지 지역은 2등급(진도 7이상)으로 단순화,지역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기준설정이 미비한 상태다.게다가 내진설계를 하려면 그렇지 않은 건물보다 건축물의 두께가 더 두꺼워야 하고 철근이 더 들어가야 하며 기초가 더 보강돼야 한다.이에따라 공사비는 일반 건축물보다 10∼20%까지 인상요인이 발생,건축비를 줄이기 위한 부실시공의 가능성을 짐작케한다.이런 탓에 88년 건설부가 내진 구조 기준을 정할 때 주택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방명석(38)구조실장은 『6층이상 건물등은 건설 전문가와 대형업체가 시공하기 때문에 지진에도 어느 정도 안정성을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영세업자들이 주로 짓는 5층이하 건물이나 일반 주택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당국은 이번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고층건물·백화점·극장·공공시설물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과거 구조물에 대한 점검과 차제에 감리에 대한 제도적 보완및 지진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실업급여·직업훈련비 7월부터 지급/통산·노동부 새해 업무보고 내용

    ◎중기업종 축소… 원전부지 두곳 선정/근로자 주택자금 1천억 저리융자 ▷통산부◁ ▲세계화 기반구축=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고 각종 제도도 경쟁촉진 방향으로 고친다.생산현장 기술과 핵심기술의 개발을 위해 「기술 하부구조 확충 5개년 계획」을 세우며 기술협력 사업을 위해 제 1회 아·태경제협력체(APEC) 테크노 마트(기술시장)를 연다. 21세기 산업발전을 이끌 첨단 기술산업과 성장 유망산업의 장기발전 비전을 세운다.영상산업과 디자인산업 등 지식집약적 산업을 제조업 차원으로 육성한다.산업현장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민간 공동의 시범 기술대학을 세운다. ▲중소기업 체질강화=자동화·정보화 등 구조개선 사업을 96년까지 연장하고 올해 1조원을 3천여 중소기업에 지원한다.「1백ppm 품질혁신사업」을 민간주도로 추진한다.서울 목동에 중소기업 전용백화점을 세워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을 촉진한다.중소기업 고유업종 등 경쟁제한적 제도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창업자금의 지원을 늘리고 현재 3개인 창업보육센터도 연차적으로 늘린다.시·도의 공단을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지역 균형성장을 유도한다.수도권 지역에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만들고 영세 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다.중소기업 복권을 발행하고 지방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확대한다. ▲통상협력 및 수출지원=국내 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도록 고치고 환경·노동·경쟁·정책 등 새롭게 제기되는 다자간 통상의제의 논의에 초기부터 참여,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일본·중국·호주·프랑스·영국 등과 첨단기술 및 부품협력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다.수입선 다변화 품목을 단계적으로 줄인다.남북교역 및 위탁가공 촉진단 파견,경제협력 사절단 교환,남북한 공동상품 전시회를 추진하며 갑자기 실현될지도 모를 통일에 대비,의류 등 생필품의 북한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에너지 수급안정과 안전관리 강화=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2백30만㎾)에 74만㎾를 추가,여름철 이전에 완공한다.전기요금 조정을 통해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민자발전을 확대한다.원전의 신규 입지 2곳을 정한다.주요 가스공급 기지와 시설에 대한 원격 감시체제를 갖춘다.송변전 시설투자를 늘려 정전사고를 막는다.원유의 장기계약 물량을 60% 이상 유지한다.석유정제와 유통부문의 신규 진입,석유수출입 및 가격자유화를 추진한다. ▷노동부◁ ▲종합적인 산업인력개발체제 구축=98년까지 3천3백44억원을 투입,기능대학을 31곳으로 확대하고 한해 6천명의 다기능 기술자를 양성한다.올해 1백79억원을 들여 4곳(부산·청주·전주·구미)의 직업훈련기관을 기능대학으로 개편한다.직업훈련범위를 늘리기 위해 농수산업·금융보험업등의 훈련기준을 제정하고 1천인미만의 기업에 대해서는 직업훈련의무를 면제한다. ▲고용보험제 실시=실업급여·고용안정사업·직업능력개발사업 등 3대사업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30∼2백10일간 실직전 임금의 절반이 지급된다.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위한 전직훈련,인력재배치 등 고용조정을하거나 재직근로자에게 직업훈련을 시킬 경우 70인 이상 사업장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산업재해 예방=94년도 1.25%인 산업재해율을 98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7%로 낮추어 한해 9만명정도인 산업재해자수를 5만명으로 줄인다.전체 재해의 73.5%를 차지하고 있는 3백인 미만 중소기업의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아래 사업장 4만여곳에 위험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장기저리융자를 실시하는 등 3년동안 3천억원을 투자한다. ▲근로자를 위한 복지사업 확충=1천억원을 조성,저소득 근로자에게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연리 6∼8.5%의 저리로 융자한다.자녀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노총 장학기금에 20억원을 지원하고 근로복지진흥기금에서 추가로 50억원을 조성,3천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향후 10년간 3천억원을 투자,종합복지관·보육시설·체육문화센터 등도 짓는다.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상반기중 노·사·정 공동포럼과 연찬회를 열어 생산적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조성한다.분규발생 가능성이 큰 자동차·조선 등 사업장 1백70곳의 분규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수범사례 10선

    ◎한국­베트남 수교에 결정적 역할/정의민 이사관/매일밤 주민들과 함께 동네 순찰/대전 용전동파출소 ▷공무원◁ ◇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 한승희 (서기관·37)=「경제세계화」의 기본틀을 마련한 장본인.우리나라가 21세기 경제선진국으로서의 실력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제국제화 기본전략」수립에 앞장섰다. ◇외무부 정의민 주베트남 대사관참사관(이사관·43)=한­베트남 대표부 창설 4개월만인 92년 12월 뛰어난 교섭력을 발휘,베트남과 조건없는 수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올해의 공무원」에 뽑혔다.이에 앞서 92년 8월 대표부 창설요원으로 파견돼 말라리아 등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베트남 관계개선 및 수교에 헌신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 ◇노동부 김화겸 노사조정과장(서기관·52)=법외 노동단체의 활동계획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전국적인 연대파업을 방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26년간 노사관계업무에만 종사한 외곬. ◇건설교통부 양성호 수송정책실 조정1과장(서기관·42)=21세기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의 교통거점 기지화를 추구하는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계획을 수립했다.올 6월 철도·지하철 파업때에는 예비기관사를 투입하여 열차와 전동차를 비상운행하고 대체교통수단을 배치,운영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혼란없이 파업을 조기 수습하는데 기여. ◇경찰청 보안4과 홍승상(57·경정)=지난 60년 경찰에 투신,35년간 보안업무에 종사해오면서 「구국전위 간첩단사건」「혁명적 국제사회주의 노동자동맹」등 수많은 지하 반국가 조직을 적발·검거한 보안통.일선 수사지휘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해방이후 50여년간 좌익 세력의 변천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좌익 운동권 변천사」를 저술한 이론을 겸비한 학자풍의 경찰관.아들 홍혁씨도 서울 중부서 수사과 경위로 근무하는 경찰가족이기도 하다. ◇부산시청 양용길 청소시설관리사업소장(49·사무관)=93년 2월 현직 부임이후 국내 최초의 쓰레기 압축매립장인 을숙도 매립장을 조기에 완공,꾸준한 시설개선과 운용의 효율화에 기여했다. ▷기관 및 단체◁ ◇교육부 과학기술과=김정호 과장 등 13명의 직원이 세계화에 대비해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는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 및 첨단 과학기술시대의 기반구축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 ◇관세청 자료관리관실=지난 90년부터 서류없이 컴퓨터에 의해 통관절차를 처리하는 EDI형 수출통관시스템의 개발을 주도,완료해 무역자동화업무에 크게 기여한 부서. 1백10명의 전직원이 합심노력해 지난 14일부터 가동되는 등 결실을 보게 됐다. ◇대전 용전동 파출소=지역주민 30여명이 자율방범대를 조직토록 해 매일 경찰과 합동으로 취약지역순찰을 실시,경찰과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기여. 1일 방범 파출소장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질적인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암표상을 근절하는 등 치안질서유지에 공헌. 한승환 소장 등 15명의 친절봉사의 주인공들. ◇마산지방해운항만청 홍도 항로표지관리소(등대)=남동해안 최남단에 자리잡은 대마도 이웃 바위섬인 홍도에서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 근무중인 등대지기들이 표창의 장본인들. 지난 69년부터 25년간 등대업무에 종사해온 엄인식 소장이하 4명의 직원들이 2명씩 15일간 교대근무를 하는등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요즘세태에 본보기가 돼 표창을 받았다.
  • “업무효율 살리고 근무환경 개선”/사무실 공간 재배치 “붐”

    ◎세종로청사 중앙부처·경기도등서 앞장/직원좌석 배치도 부착… 민원인 편의도와 사무실의 책상과 집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이른바 「오피스 플래닝」이 관공서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피스 플래닝」은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업무의 흐름에 따른 사용자의 능력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사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그 목적.효율성 쾌적성 경제성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경기도는 최근 비효율적인 사무실 배치를 전면 개선하기 위해 지방과와 공업과 2곳을 시범사무실로 지정해 내년에 7천만원을 들여 직급 위주로 구성된 사무실을 업무팀별로 다시 배치할 계획이다.또 업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한편 인체공학에 맞고 산뜻한 디자인의 최신형 사무자동화기기와 문서관리함을 배치하고 응접세트 대신 회의용 탁자를 들여놓기로 했다. 경기도의 이같은 방침은 이미 민간기업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의 개념을 도입해 국민이라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자는 취지다.행정도 일종의서비스인 만큼 서비스의 질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세종로와 과천의 중앙부처 대부분도 이미 사무실의 효율적 재배치를 실행에 옮겼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무실을 다시 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무실배치도를 부착해 민원인들이 쉽게 담당공무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총무처 행정능률과와 재무부 상공자원부의 움직임도 행정의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경기도의 사무실 재배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재무부와 상공자원부는 각 과의 사무실마다 가로 25∼30㎝,세로 30∼36㎝ 크기의 배치도를 걸어놓고 있다.과별로 10∼30명에 이르는 모든 직원의 좌석을 표시해놓았기 때문에 민원인들이 직원들을 붙잡고 일일이 물어보지 않아도 배치도만 보면 담당자를 금세 찾아갈 수 있다.이들 2부처는 과천청사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많은 부처로 직원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써놓음으로써 담당공무원들이 민원인들을 더욱 친절하게 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총무처의 김중양능률국장은 『행정도 국민이라는고객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 EDI시스템 가동/서류없는 통관시대로

    ◎4시간 걸리던 수출절차 5분만에 “끝”/연1천억 통관비용 절감 서류 없는 수출통관 시대가 열렸다.관세청은 14일 사람이 직접 세관에 가지 않아도 전산으로 수출통관이 가능한 EDI(전자문서 교환방식)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수출에 필요한 각종 서류 작성과 승인 신청,출항 신고 등 그동안 사람이 직접 찾아가야만 가능하던 모든 절차를 컴퓨터가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입력된 자료는 기억돼 있어 다음에 다른 업무로 관련서류를 보낼 때도 추가 내용만 작성하면 된다. 이에 따라 수출면허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종전 4시간에서 5분 이내로 짧아지며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통관 부대비용이 절감된다.EDI 통관시스템 가입자는 수·출입 추천 기관 및 조합·기업체·관세사·은행 등 모두 1천1백90여 곳이다. 내년에는 수입통관 업무를,96년에는 수출화물 관리업무,97년 수입화물 관리업무를 연차적으로 자동화한다.관련 부처와 업계 등에서 추진하는 상역 전산망,물류 전산망,금융 전산망과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EDI 시스템을 운영하는국가는 미국과 호주,싱가포르,대만 등이다.
  • 「짜증대기」 없고 가족같이 봉사/“환자를 왕으로 모십니다”

    ◎삼성의료원 개원 2개월… 「차세대서비스」 화제/전화로 진료예약… 처방 등 전산화/6인병실에 화장실 2곳·샤워실/간호사 1천여명… 병상 80% 보호자없이 운영 전화 한통화로 간단히 진료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느긋하게 병원에 가서 친절한 간호원의 안내로 의사를 만나 15분정도 세밀한 진단을 받은뒤 투약대기실에서 5분정도 기다려 약을 타 집으로 향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왔던 이같은 병원을 삼성의료원이 구현했다. 환자중심의 병원·연구중심의 병원을 표방하고 지난 10월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기슭에서 문을 연 삼성의료원이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친절과 함께 예약에서 투약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 전산화돼 우리나라 병원의 고질적인 병폐인 「기다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특히 컴퓨터자동처방전달시스템으로 처방된 약은 자동화라인을 통해 조제·분류됨으로써 물약과 가루약 등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투약이 10분이내에 완료된다. 또한 삼성의료원이 자랑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운영되고 있는 「보호자없는 병원」. 간호사의 잡다한 업무를 전산화·자동화로 해결하는 한편,간호사 수를 다른 병원보다 25%정도 많은 1천명가량 확보함으로써 전체 병상의 80%가량이 보호자없이 운영되고 간호사의 하루 업무중 환자를 돌보는 시간,즉 직접간호율은 기존병원의 2배수준인 50%에 이르고 있다. 전체 병실의 60%선인 6인실은 각 병실마다 2개의 화장실과 샤워실·냉장고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입구에 안락한 응접실을 꾸며 놓아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료는 하루 1만1천원(환자부담 2천5백원)으로 다른 병원과 같다. 이밖에 각층마다 마련돼 있는 널찍한 휴게실과 병원내 어느 곳에서나 햇빛이 비치도록 설계된 공간은 고급스런 호텔을 연상시킬 정도이며 2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풍부한 주차공간을 확보,대형병원들의 큰 문제점인 주차난을 없앴다. 또 모든 예약이 전화나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환자중심의 병원을 목표로 한 이 병원의 장점이다. 삼성의료원의 이같은 환자지향서비스를 가능케 했던 것은 세계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힐만큼 잘 갖춰져 있는 최첨단 의료설비때문이다.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은 X선·CT촬영사진을 어디서고 모니터를 통해 즉석에서 검색할수 있고 이를 자유자재로 축소·확대해 볼 수 있다.「정밀임상병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불과 30여분만에 완전히 끝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진윤구기획실장(46)은 『첨단의료서비스를 통해 의료시장개방으로 밀려올 외국병원과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환자를 고객으로 모시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 병원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김광우부원장은 『이제 병원들도 「의료는 서비스고 환자는 고객」이라는 인식없이는 경쟁력을 갖출수 없다』면서 『삼성의료원 모델이 결국 다른 병원에 자극제로 작용,국내 의료계의 서비스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작가 송영이 본 “요즈음 대민기관”

    ◎“불친절 옛말… 민원창구 달라졌어요”/주민들 손발되어 3백65일 구슬땀/구청/서비스로 무장… “은행처럼 부드럽게”/세무서 매우 친절 21%,그런대로 친절 67%,불친절 10%,매우 불친절 2%.이것은 강남구청이 최근 민원실을 드나드는 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긍정평가가 거의 90%에 이른걸 보면 과거 폐단으로 지적되던 권위주의·불친절은 적어도 만졸할 수준으로 해소된 셈이다. 강남구청 현관을 들어서면 로비 복판에 이런 구절이 걸려있다.「나부터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자」 「자랑스런 서울 600년,서울은 새롭게 태어 납니다」 이런 문구는 결코 새로운건 아니다.그러나 시대가 바뀐 탓인지 이 문구에서 받는 느낌은 과거와 다르다. 과연 실제도 그럴까? 많은 사람들이 관청에 대한 고정관념에 젖어 관청의 개혁에 반신반의하는게 상례이다.필자가 모처럼 일선행정관서를 찾기로 마음 먹었을 때 역시 그런 고정관념이 앞섰던건 사실이다.그러나 강남구청 민원실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솔직히 말해 직원들의 열기에 놀랐다.복지부동이다,다리사건이다 해서 공무원사회에 최근 따가운 눈길이 쏠렸던건 사실이다.그러나 드러나지 않는 이면에서 드러나지 않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공무원이 많다는걸 민원실 분위기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직원들이 남녀 모두 제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도 여기와서 처음 알았다. 조언을 듣기 위해 민원실 L주임을 만났는데 그가 내민 최근 개선사항이 책 한권 분량도 넘었다.L주임은 책상 위에 서류를 잔뜩 쌓아놓고 관내 공무원들 교육자료 책자를 만드느라고 여념이 없다.그가 구청 행정의 세부사항을 너무도 세밀하게 꿰뚫고 있는데 놀랐고,그가 자기 업무를 마치 자기집안 일처럼 꼼꼼하게 하는데 놀랐다.문민정부의 상표는 누가 뭐래도 개혁이다.개혁은 밑바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도 있다.그 실증이 L주임이 내민 자료속에 모두 있는데 이건 가지수가 너무 많다.민원 1일 방문처리,기동정비반 신설,민원예약방문제시행,그리고 12월부터 시행예정인 PC이용 민원접수와 처리등도 있다.이건 대강 눈에 띄는 몇가지만 나열해본 것이다. 그런데 각론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총론일 것이다.그것은 공무원사회의 분위기와 자세,정신의 변화를 알게 해준다.L주임은 말했다.『우리 입으로 선전은 하고 싶지 않지만 위생업소 단속과 차량위반단속등 기강확립 측면은 확실히 많이 바뀌었어요.과거가 공무원 편의위주였다면 지금은 주민편의위주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확인한 대민봉사 개선책의 각종 자료들이 그의 말을 입증해주고 있다.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선행정은 확실히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다.구청 민원실을 나오면서 필자는 시민들이 이제는 개선된 새 제도를 너무 몰라 이용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한꺼번에 너무 많이 바뀌어도 탈이라고 해야할까. 세무서라면 피해의식부터 느끼게 되는 겁나는 곳이다.가져가기만 하고 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데가 세무서가 아닌가.세무서에 들어갈 때는 대체로 표정이 심각해지고 겁난 얼굴을 하게 마련이다.여기서 판정된 금액은 천하없어도 내지 않고는 배기지 못하기 때문이다.그 세무서가 지금은 은행처럼 분위기가 엄청나게 바뀌었다.누구나 당장 가까운세무서를 가보라.민원실에 가면 커피를 마시며 한담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책 대여점처럼 각종 신간 잡지들을 진열해놓은 좌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심지어 노인독자를 위해 돋보기 안경까지 비치해놓고 있다.이쯤되면 세무서가 빼앗아만 가는 곳이라고 말하기 힘들 것 같다. 삼성세무서는 필자가 소득세신고를 위해 일년에 한번씩 들르는 곳이다.이곳 민원실장은 빼앗아만 간다는 세무서에 대한 시민들의 피해의식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서비스정신에서 세무서는 어느 곳보다 일찍 무장되었다고 말한다.또 선진시민이 되려면 이 피해의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따끔한 말도 잊지 않았다. 요즘 세무서 사람들은 흰 와이셔츠를 단정히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는 젊은 미남들 뿐이다.거기에 일선창구에 나타난 고객들 역시 과거의 사장님이나 전무님이 아니고 아리따운 묘령의 아가씨들이 태반이다.이러니 분위기가 더욱 부드러울 수 밖에 없다.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많은데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세무행정이 따로 압력 내지는 교제(?)가 필요하지 않은밝은 것으로 변했기 때문이다.외국 나갈 때 흔히 필요한 납세자증명 같은 서류는 즉석에서 발급해줄 정도로 세무행정은 일찍이 자동화되었다고 민원실장은 자랑했다.친절의 극치를 세무서에서 확인했다면 조금 과장일까? 민주경찰·선진경찰을 외친다.그런데 경찰만의 변화로 그건 불가능하다.시민들이 함께 변해야 한다.「우리는 친절을 실천한다」 파출소 정면벽에 이렇게 쓰여있다.마침 어느 여인이 뛰어들어와 횡설수설하며 차비를 내놓으라고 했다.경관이 천원을 주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방향을 친절하게 일러주고 돌아온다.취객을 포함,벼라별 사람들을 다 대하는 곳이 파출소다.친절과 봉사정신이 없다면 당해낼 재간이 없을 것 같다. 최근 기동력도 많이 개선되었고 친절과 봉사라는 기본정신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것 같지만 역시 경찰 혼자 변해가지고는 진정한 변화를 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민주선진경찰은 시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진리를 작은 파출소에서 배웠다.
  • 쇼핑에서 진료까지/안방서 단말기로 “척척”/미리가본 21세기생활상

    ◎가정­직장­정부 통신망 통합/가전품 음성 작동… 지능주택 출현/가정자동화/국내기업,모니터 보며 국제회의/화상회의 직장인은 교통혼잡속에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회의를 위해 먼 지역까지 출장을 가야하는 번거로움과 시간낭비도 사라진다.주부는 컴퓨터단말기로 쇼핑·은행거래까지 처리한다.민원인이 필요로하는 서류는 전국 어느곳에서나 자동발급된다.정보화사회가 완전히 정착될 21세기의 모습이다. 컴퓨터와 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사회 구석구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일부 기업에서 쓰이던 컴퓨터가 요즘은 각 가정까지 널리 보급돼 있고 하루가 다르게 우리 생활 주변에 늘어나는 각종 정보기기들은 우리의 생활을 휠씬 윤택하게 변모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가정주부·학생·예술가등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정보화사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지혜롭게 활용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서 있다. ▷ISDN◁ 현재 개발돼 이용되고 있는 정보통신 서비스들은 각각 독립적인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때문에 내용이 다른 여러가지 정보서비스들을 종합적으로 얻으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독자적인 정보와 기기들을 디지털이라는 통신방식을 통해 일치시켜 미래 정보화시대를 실현해 줄 꿈의 정보통신망이 ISDN(Integrated Service Digital Network),「종합정보통신망」이다. 가정·직장·사회의 각종 기관및 단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상호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다양한 뉴미디어와 그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거미줄같은 디지털 종합통신망이다. ISDN은 근본적으로 전화망에 기초한 디지털통신망을 토대로 하고 있기때문에 ISDN을 이루기 위해서는 디지털화된 통신망구축이 선결과제다. ○국내 실용화단계 ISDN을 이용하면 같은 전화선으로 데이터와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고 각각의 디지털화된 정보통신기기들을 자유롭게 접속,광범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일본·프랑스등에서는 이미 「ISDN의 섬」이라 부르는 첨단정보도시를 건설,운용하고 있다.이 섬을 89년 가장 먼저 구축해 실용화하고 있는 프랑스는전화·텔렉스·컴퓨터·비디오텍스등 각종 데이터및 화상통신을 제공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말부터 일부지역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정자동화시스템(HA)◁ 수화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전기밥솥이 자동으로 밥을 짓고 세탁기가 빨래를 해주며 욕탕의 물을 데워준다.또 전기가 누전됐는지 또는 가스가 제대로 잠겼는지,도둑이 들어 도난위기에 처했는지까지도 알아서 점검해 준다. 이렇듯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해결해 주는 「첨단 가정부이자 경비원」이 가정자동화(Home Automation)시스템이다. 「가사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가정자동화 시스템은 도난방지용 경보기와 전화기,상대방을 확인하는 비디오모니터,전자레인지등 가전제품,이들을 제어하는 핵심장치와 각종 단말기로 구성돼 있다.이들 장치를 연결,전화를 통해 각 기기들을 자동으로 동작시켜주는 일종의 네트워크시스템이다.가정자동화는 외국을 비롯,우리나라에서도 실용화단계에 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방범·화재·가스누출에 관한 가정내 안전을 담당하는 보안시스템과 전기밥솥·세탁기·전자레인지등의 가전기기와 전등을 제어하는 가전기기 제어시스템,방문객을 확인하는 기능의 도어 비디오폰 시스템등이 있다.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복합적인 시스템을 이루게 된다. 여기에 비디오및 오디오텍스를 갖추면 가정자동화시스템은 더욱 위력을 떨칠 수 있다.비디오텍스는 전화와 컴퓨터단말기를 연결,영화예약·부동산정보등 각종 정보를 화면에 글자와 그림으로 보여주는 정보검색시스템이고 오디오텍스는 농수산물가격등의 정보를 안방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정보 서비스시스템이다. ○뉴미디어 급속 확산 가정자동화 시스템이 종합적인 네트워크망으로 연결되고 CATV·HDTV가 보급되면 진정한 「홈토피아」를 열게 된다.집안의 환기및 조명등을 스스로 감지하고 음성인식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등 「지능주택」이 바로 그것이다. ▷홈쇼핑·홈뱅킹◁ 안방에서 백화점의 상품이나 서적을 구입하며 은행에 예금을 하고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홈쇼핑」(Home Shopping)과 「홈뱅킹」(Home Banking)시대가 열리고 있다.개인용컴퓨터와 전화기·모뎀만 집에 갖춰 놓으면 비디오및 오디오텍스로 불리는 정보서비스에 가입,주식시세·부동산정보·생활뉴스등 각종 정보를 개인용 컴퓨터화면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홈쇼핑은 현재 일부 백화점과 대형서점등에서 실시되고 있다.아직까지는 개인용컴퓨터의 가정 보급률이 낮고 비디오텍스 서비스도 초기단계에 머물러 홈쇼핑이 일반화된 상태는 아니다. 최근에는 비디오텍스 뿐만아니라 문자다중방송·팩시밀리방송·오디오텍스등 뉴미디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홈쇼핑의 확산도 가속화되고 있다. 홈뱅킹은 현재 각 은행에서 전화 한 통화로 현금서비스및 자동이체 서비스가 가능해져 실용화단계에 이미 들어섰다. 공공요금 납부도 자동납부처리가 가능함은 물론 통장에 잔액이 없더라도 현금서비스를 전화나 개인용컴퓨터로 신청해 통장에 자동 입금,자동이체를 할 수 있다. ▷원격진료시스템◁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직업병·성인병등 현대병까지 겹쳐 바쁘고 피곤한 사람들을 더욱 괴롭힌다.그러나 막상 병원을 찾게되면 환자들은 이미 복도를 길게 줄지어 차지하고 있어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불편이 크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웬만한 병은 병원에 가는 것 조차 포기하게 되고 병원을 찾아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고민은 컴퓨터를 이용해 깨끗이 해결할 수 있게 됐다.병원이 아닌 곳에서도,의사와 직접 마주하지 않고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이 탄생했기때문이다. 원격진료시스템의 초보단계는 컴퓨터를 통해 의사와 환자가 상담을 하는 것.증세가 가벼울 경우 환자는 병원의 의사와 연결된 집안의 단말기를 통해 의사에게 상담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자우편으로 보낸다.의사는 상담자의 고민에 응답한 내용을 환자들에게 역시 컴퓨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보다 발달한 형태인 원격진료시스템으로는 「무선 심전도검사」가 있다.심장근육의 규칙적인 활동을 검출,증폭시켜 화면이나 종이에 시간과 진폭의 함수로 연속 기록하는 장치인 심전도계를 무선으로 환자와 연결,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무선 심전도 검사시스템이다. ○심전도검사 등 가능 이밖에 병원과 병원간에도 컴퓨터가 연결돼 농어촌의 작은 병원에서 진료할 수 없는 중병이라도 컴퓨터를 이용,먼 대도시의 전문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환자의 X­레이필름도 병원 상호간 전송이 가능해 굳이 먼 곳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화상회의시스템◁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 또는 단체와 신속한 연락을 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이같은 일이 가능토록 한 것이 화상회의 시스템(Teleconference System)이다. 이는 시간·비용을 절약하고 업무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첨단 뉴미디어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모니터화면을 통해 직접 음성이나 사람얼굴을 보면서 회의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통신망과 단말기로 구성된 화상회의시스템을 갖추면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이 회의장소까지 번거롭게 찾아나설 필요가 없기때문에 비용과 시간이절약됨은 물론 교통체증등 기타 사유로 인해 회의참석자가 회의에 불참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책임있는 회의진행이 이뤄진다. 따라서 기업의 경우에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기업활동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통신기술과 각종 매체의 발달로 이 화상회의 시스템은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급속히 실용화될 것이 분명하다. 회상회의 시스템을 채택한 기업이 그렇지 못한 다른 기업에 비해 의사결정이 신속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사안에 대처하는 능력도 휠씬 뛰어나다는 것은 자명하다.21세기 첨단기업으로 살아 남기위해서는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필수적으로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 재무위/조폐공사/「잘못 인쇄된 지폐」 유출 추궁(국감초점)

    ◎국감날 파업… 만성분규 대책 따져/“파업계속땐 직장폐쇄 고려” 답변 8일 한국조폐공사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는 만성적인 노사분규와 인쇄가 잘못된 지폐의 유출사건이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 모두가 이 문제를 언급했다. 의원들이 국정감사장에 도착하기 1시간전 노조측이 집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돌입한데다 노조간부들이 감사장에까지 들어와 참석을 요구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우선 고질적인 노사분규는 「목에 걸린 가시」와도 같았다.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장자동화(FA)를 추진하면서 인원감축을 시도하는 공사측과 여기에 강력히 반대하는 노조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돈웅·나오연의원(민자당)은 『노조측 요구사항인 기능직 처우개선,5급직원의 4급 자동승진,퇴직금제도의 개선을 들어주면 공사의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묻고 파업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도 추궁했다. 경영진을 꾸짖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민자당의 박명환의원은 『실질적인 경영권은 정부가 행사하고 공사는 심부름만 하는 꼴』이라고 지적하고 『2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보수및 퇴직금이 최하위인 것은 경영진의 능력부족 탓』이라고 힐난했다. 박정훈의원(민주당)도 『지난 9월초 홍재형재무부장관이 황원오사장에게 6개월동안 직장폐쇄를 한 뒤 필요한 인원만 남기고 감원하라고 했다는데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교섭담당자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고 파국으로 치닫게 한 행위가 바로 노사갈등의 원인』이라고 주장. 정필근의원(민자당)은 『타협과 중용의 정신을 발휘,노조측은 전면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공사측도 빠른 시일안에 분규를 매듭짓도록 주요 쟁점의 실질적인 해결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 이밖에 김덕룡·노승우·최돈웅·박명환(민자당) 장재식·김원길·박태영의원(민주당)등은 이근택전감사의 잘못된 지폐 유출사건과 관련,『지폐 12장이 새겨진 전지는 한국은행장의 직인과 번호등이 인쇄되어 있어 낱장으로 자르기만 하면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고,특히 시중에 유출되면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황사장은 답변에서 『노조측의 요구는 예산이나 조직관리상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는 무리한 것이 많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직장폐쇄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파업이 10일을 넘어선다면 제품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르는 만큼 직장폐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황사장은 이어 잘못된 지폐의 불법 유출에 대해서도 『손지 처리과정의 업무를 소홀히 한 점이 발견되어 관련 담당자를 징계조치했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황사장은 『손지는 관리체계상 조폐창장과 감사가 지명한 사람의 입회아래 소각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지난날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고 따라서 관리체계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 「간접자본」 투자 22% 늘려 6조7천억/95예산안 부문별 쓰임새

    ◎농어촌개선 39%·중기지원 29% 증액/방위비 11조5천억원… 전체예산의 23%/전철 일산선·제2경인고속도로 완공/「맑은물」 사업에 1조원을 배정/의보급여기간 연210일로 늘려/주세 80%·전화세 전액 지방양여 정부가 26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부문 별 규모와 쓰임새를 알아 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올해의 5조5천5백24억원 보다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지원한다.수송능력이 한계에 이른 일직∼안산(95년),제 2경인(95년),옥포∼내서(95년) 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경부 축의 물류 애로구간 및 군장·아산·대불·녹산공단 등 주요 공단의 인접도로와 광양·울산·포항항 등 항만 배후도로를 중점 확충한다. ○경전철 민자 유치 경부 축의 수송능력 확충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지원(3천1백억원) 및 전라선 개량,영동선 전철화 등 주요 간선철도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광역 전철망 사업(1천3백66억원)을 계속 추진한다.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3천4백22억원),부산(2천6백20억원),대구(1천5백25억원),인천(8백45억원)의 지하철 건설과 경기도 하남 축(서울 천호동∼하남) 및 경남 김해 축(부산 사상∼김해)간 민자유치를 통한 경전철 건설을 지원한다. 영종도 신공항 건설(2천3백89억원)을 본격 추진하고 김해·광주·목포·울산·청주공항 등 지방 공항도 확충한다.체선·체화가 심한 부산항 및 인천항도 확충하고 대체 항만인 광양 및 아산항도 개발한다. ○8조1백억 책정 ▷농어촌 구조개선◁ 올해(5조7천4백96억원)보다 39·4%가 늘어난 8조1백23억원을 책정한다.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생산기반 정비사업(1조3천8백7억원)을 확충한다.과수·화훼·채소·특작 등 밭작물과 축산업에 대한 시설현대화(4천8백79억원)를 촉진한다.도매시장 및 물류센터를 짓고 청과물 종합처리장,공판장,농산물 포장센터,간이 집하장 등 산지 유통시설도 확충한다.주산단지의 가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자영 농수산 고교 육성,농수산 기술전문대학 설립 지원 등 정예인력 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양곡증권 신규발행을 중단하고 부족한 금액(1조1천5백97억원)은 모두 재정에서 보전한다.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양곡증권의 원금도 7천억원을 갚는다. ▷중소기업 지원◁ 올해의 1조4천5백37억원 보다 29.1%가 늘어난 1조8천7백67억원을 지원한다.자동화 촉진을 위한 특별대책(94∼96년)을 위해 재정 및 금융자금 특별지원(2천7백8억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동화율을 94년 45%에서 95년에는 60%로 높인다.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늘리고 입지난 해소,공해업종 집단이전 등 협동화 사업을 위해 중소기업 진흥기금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업발전 기금(1천6백65억원) ▲공업기반 기술개발비(1천8백88억원)를 지원하고 ▲산업기술 인프라 확충에도 새로 95억원을 지원한다.수출보험 기금에 대한 출연을 늘리고 무공의 수출지원 기능도 강화한다. ○연구기관 특성화 ▷과학기술◁ 진흥 지원규모가 1조3천7백70억원으로 올해의 1조1천2백31억원 보다 22.6%가 늘어난다.연구개발 투자가 98년에 국민총생산(GNP) 대비 3% 수준(92년 2.2%)까지 높아지도록 과학기술 투자를 확대 한다.연구기관 별 특성화·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출연 연구기관은 ▲대형 복합기술(항공·원자력) ▲공공 복지기술(환경·해양) ▲미래 지향적 원천기술(첨단소재) 위주로 산업체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기술개발을 맡도록 한다.과학기술 연구원 등 27개 연구기관에 3천6백47억원,공업·농업 관련 국립연구소에 1천4백7억원을 지원한다. ○7곳에 석유기지 ▷에너지 및 자원분야◁ 지원액이 1조5천4백79억원으로 올해의 1조5천5백37억원 보다 58억원이 줄었다.석유사업기금,석탄산업 육성기금 등 에너지 관련 5개 기금을 통합,95년부터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경제성이 없는 탄광을 폐광하는 데 5백48억원을 투입하고 석탄가격 동결에 따라 3천7백81억원을 가격보조비로 준다.석유와 가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석유비축기지 7개소를 짓고 장거리 송유관 및 LNG(액화천연가스) 전국 배관망 확충,러시아 사하지역 가스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국제유가 급등시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 유가완충 재원(올해 1천9백억원)을 지원한다(목표는 98년까지 1조3천억원이며,원유가격 5달러 상승시 6개월 완충분). ○공고생비율 확대 ▷교육 및 산업인력 양성◁ 올해(10조8천8백94억원) 보다 14.9%가 늘어난 12조5천1백19억원을 지원한다.대학의 교육용 기자재로 1천4백76억원,학술연구비로 6백억원을 지원한다.공대 등 국책 지원사업은 94년에 선정된 8개교를 계속 지원하고(4백억원) 공학과 이학 분야의 우수 대학원 육성을 위한 국책지원 사업(2백억원)을 새로 추진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여교원 자녀의 보육시설(40개소),교과별 연구회 지원(1백50팀)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공업계 고교 2백15학급을 늘려 공업계 학생의 비율을 13.6%에서 14.4%로 높인다.직업훈련 시설보강 및 훈련내실화로 유휴인력의 산업인력화를 꾀한다(3만6천↓4만5천명). 읍면 지역의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1천1백74억원),94년 중고 수업료 인상 지연에 따른 지방교육 재정결손(6백14억원)을 증액교부금으로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국립예술단 및 예술의 전당에 대한 지원을 확대,문화예술 창작여건을 개선한다.국립중앙박물관 신축이전 사업 및 경복궁 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시·군 체육시설(86억원),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39억원),2002년 월드컵 축구 유치준비(6억원)를 위해 지방의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장애인 지원 늘려 ▷사회복지 증진 및국가유공자 지원◁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천2백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리는 등 근로능력이 없는 영세민 38만5천명의 생계보호 수준을 15.9% 올린다.근로능력이 있는 영세민 1백37만명의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7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늘린다.저소득 취약계층 노령수당(70세 이상,17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80세 이상(1만9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5만원 ▲70세 이상(15만5천명)은 월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린다. 저소득 중증 중복장애인 생계보조 수당(1만4천명)의 지급단가를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린다. 국가유공자의 기본 연금을 월 31만6천원에서 35만5천원으로 올린다.고엽제 환자 국제소송(2억원) 및 참전군인 기금 신규출연(50억원)을 지원한다.의료보험의 급여일수를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4대강 중점 지원 ▷깨끗한환경·맑은물공급◁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5천9백55억원)보다 무려 87·1%나 늘어난 1조1천1백41억원을 지원한다.주암댐·전주권 계통 등 광역 상수도(15개소)및 정수장 시설비 융자를 확대한다.지방의 낡은 상수도 시설 개량 및 고도 정수장 처리시설(18개소)을 지원한다.4대 강 수질개선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생활쓰레기와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지역균형 개발◁ 주세의 80%,토지초과 이득세의 50%,전화세 전액을 지방정부로 내려보내는 양여금 규모가 1조6천7백1억원(올해 1조7천7백47억원)이다.이 지방양여금으로 도로정비,수질환경개선,농어촌 개발,청소년 육성 및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토록 한다.중앙정부의 농어촌 재원을 지방양여금에 전입(2천억원)해 농어촌 도로,마을 단위 하수도,오염 소하천 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주권,백제문화권,다도해 특정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제주도 종합개발을 지원한다.도서·벽지의 생활편의 및 생산기반 시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여권 발급 ▷외교·통일◁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가입 및 유엔 안보이 진출에 대비,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제기구 분담금을 2백56억원에서 3백6억원으로 늘린다.서울지역의 여권발급 업무는 서울시(22개 구청)로 이관하고 소요 경비 6억원을 지원한다.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은 국유화율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규모를 94년 2백59억원에서 1백67억원으로 줄인다.남북협력기금 조성규모를 2천억원으로 늘리고 출연규모를 5백50억원으로 확대한다. ▷민생 치안◁ 범죄 수사활동에 대한 지원은 올해 2백18억원 보다 1백18억원이 늘어난 5백98억원이다.수사요원 활동비를 1인당 월 3만원씩 올리고 사건 수사비를 건당 1만3천8백6원에서 1만8천2백20원으로 증액한다.수사여비 및 참고인 배상금 등 관련 경비도 올린다. 전산·통신 장비 및 112 신고 즉응체제를 보강하기 위해 올해 보다 97억원이 많은 3백16억원을 지원한다.경찰관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보다 2백29억원이 많은 9백8억원을 책정한다. ○전차·전투기 증강 ▷방위비◁ 방위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9.9% 수준으로 올해 10조4천6백75억원에서 내년에는 11조5천70억원으로 늘어난다.대 일반회계 비율은 24.9%에서 22.9%로 떨어진다. 급식비와 피복비 등 기본 경비와 특수 근무수당을 올리고 병영 기본시설과 군숙소도 개선한다.철도기관사 등 기간산업의 기능인력 양성도 지원한다.전차,고성능 전투기,잠수함 등 핵심 전력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봉급 6.8% 올려 ▷공무원 처우개선◁ 전체 공무원의 보수는 국영기업 수준에 이르도록 6.8%(기본급 3% 포함) 올린다.장기 근속수당을 월 4만∼8만원에서 5만∼13만원으로 올린다.초중등 교원에 대한 교직수당을 올해보다 2만원 오른 17만원,특수학교 교원에 대한 특별수당도 2만원이 많은 5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국고 대여 비율을 등록금의 70∼1백%로 높인다. ▷전산사업 확충◁ 국세 종합관리,산업재산권 정보관리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산사업을 집중 지원한다.주민등록 관리,우체국 전산화 등 대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산사업과 사법부 전산화,교육망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8·15를 전후한 2∼3개월 동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존의 문화·예술·체육행사를 광복 50주년 관련사업으로 바꿔 지원한다.기존 사업 중에서는 총리실의 기념사업위원회가 요구한 사업과 일반 행사 중 광복기념 행사로 전환하는 사업을 반영한다(1백억원).신규 사업은 광복의 상징성이 큰 사업 위주로 반영한다(1백억원).
  • 무역자동화 서비스 대폭 확대/세관 수출신고·펌뱅킹 등 포함

    ◎상공부,새달부터 무역 자동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역업무의 범위가 대폭 넓어진다. 상공자원부는 현재 수출입 승인과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업무 등에만 실시하는 전자자료교환(EDI) 방식의 무역자동화 업무를,내국 신용장의 개설 및 통지와 오퍼발행,펌뱅킹 등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세관에 대한 수출신고 업무와 선적요청(SR),선하증권(BL) 발급통지,화물반출입 신고,펌뱅킹 등이,12월부터는 오퍼발행이,내년 4월부터는 내국신용장 관련업무가 각각 EDI로 처리된다. 지난 1월부터 시행해 온 EDI서비스는 무역업체가 은행이나 수출조합 등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은행에 수출승인을 신청하면 은행이 단말기로 이를 확인,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회선망으로 업체에 전송해 관련업무를 몇분만에 처리하는 시스템이다.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5백여개이며,월 평균 3만건이 이 시스템으로 처리된다. 상공자원부는 이날 박운서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및 33개 외국환은행 전무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이무역업무의 자동화와 정보화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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