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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입출금업무 통합

    신설 국민은행은 10일부터 합병 전 거래은행과 관계없이전 영업점에서 입출금 업무 통합이 이뤄진다고 9일 밝혔다. 합병은행(국민·주택)의 전국 1,124개의 영업점과 9,369개자동화기기를 통해 예금·신탁 및 대출금 원리금 등의 입·출금이 가능하다.
  • 은행눈엔 ‘수수료 수입’만 보이나

    시중은행들이 수수료 현실화에는 발빠르게 동참하면서 서비스 현실화는 뒷전으로 밀쳐두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수료 현실화라는 명분아래 각종 수수료를 신설하거나 대폭 올리고 있다. [수수료 줄줄이 인상] 예전에는 대출금을 미리 갚으면 수수료를 냈지만 이젠 약정대출금을 다 쓰지 않아도 벌금을 문다.한빛은행이 다음달 5일부터 도입한다.국민·주택은행 고객은 22일부터 자신의 예금잔액을 조회할 때마다 건당 1,000원씩 내야한다.자기앞수표발행료·각종 증명발급료 등도거의 2배씩 올렸다.하나은행은 당좌수표 및 어음용지값을권당 3,000원에서 1만원으로 무려 3배 이상 올릴 예정이다. [수수료 현실화는 필요] 지로용지 한 건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0∼3,000원으로 추산된다.하지만 실제 은행들이 받는 수수료는 120원에 불과하다.‘공공성’에 발목잡혀 원가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수료를 받아온 게 국내 은행들의 실정이다.따라서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은행권의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서비스 현실화는 왜 안하나] 문제는 수수료 현실화에만 급급한 채 서비스 현실화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씨티은행 관계자는 “씨티를 비롯해 대부분의 미국 은행들은 한달에 한번씩 고객계좌의 변동사항과 잔액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려준다”면서 “국내 은행들은 서비스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다소 소홀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런 서비스가도입되면 자동화기기를 이용해놓고도 중간중간 통장정리를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최근 일부 은행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일자형’의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창구 인테리어도 개선요소로지적된다.또 다른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단순 입출금 업무를 보는 직원외에는 모든 창구직원들이 고객들의 문의에대답할 수 있어야한다”면서 아직 국내 은행들은 ‘원스톱서비스’가 안된다고 지적했다.이런 서비스가 병행돼야 수수료 현실화에 따른 고객저항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것이라는 지적이다. [우수고객 사은행사 전무한 실정] 최근 은행들은 앞다퉈 고객의 기여도를 따지며 ‘등수’를 매긴다.그래놓고 정작 기여도가 높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기본적인 혜택 외에는 별다른 혜택을 주지 않는다.서울은행이 얼마전우수고객에게 ‘수능시험 대비 무료특강’을 열어준 정도가고작이다. 김영일(金英日) 주택은행 부행장은 “우수고객들이 우리 은행에 벌어다 준 수익과 우리 은행이 그 고객들에게 쓴 예산을 최근 비교해봤더니 너무 부끄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우수고객에 대한 예산배정을 늘려 무료영화상영 및 강좌 개최,사은품 증정 등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금융권이지만 카드·증권사 등의 우수고객 사은행사는 은행권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다. 안미현기자 hyun@
  • [CLEAN 3D] 인천 서부공단 주물공장 현장

    ***1,500도 쇳물...흐르던 땀도 말라. 숨이 막혀왔다.시뻘건 쇳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용광로의 열기와 작업장의 먼지가 뒤엉켜 눈과 코를 압박했다.작업장에 들어선 지 겨우 1∼2분이 지났지만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결국 10분을 못버티고 작업장을 뛰쳐 나와야 했다. 지난 25일 오후 2시,인천 서부공단 내 H주물공장.100여평규모의 어두컴컴한 작업장엔 20여명의 근로자들이 기름때전 작업복 차림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귀청을 때리는 소음은 대화를 불가능하게 했고 공장 바닥에는 까만 모래(鑄物砂)가 수북이 쌓여 있어 작은 바람에도 흙먼지가 자욱히 일어났다.환기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는 슬레이트 지붕이 통풍구 역할을대신했다. 주물공장에서 30년 이상 일해 온 이모씨(64·상무)는 “직원들 월급 주기도 힘든 상황에서 작업환경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 3D사업을 통해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감추지않았다. 이른바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다’는 3D업종 중에서도주물공장은 최악의 작업환경 때문에 젊은 인력이 외면하는대표적인 작업장이다. 도금·금속 등 다른 영세 제조업체엔 그나마 병역특례자나 산업연수생 명목으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주물공장은 이들마저 외면하는 작업장이다. 근로자가 29명인 H주물공장은 55세 이상 근로자가 절반에가까운 13명이나 된다. 최고령자는 67세로 그나마 편하다는 사상공정(주조된 제품의 표면을 다듬는 일)을 맡고 있다. 이 공장의 경우 지난해 여름 어렵사리 3명의 동남아 근로자들을 구했지만 이들은 열악한 작업환경에 질려 그날 밤‘줄행랑’을 치고 말았다.정모씨(65)는 “여름에 용광로앞에서 일을 하다보면 땀이 흐르기도 전에 열 때문에 말라버린다”며 “한 달에 100여만원 받고 일할 젊은 사람들은별로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작업 현장을 잠시만 지켜봐도 왜 젊은 사람들이 외면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공장 구석에 있는 대형 용광로에서 고철이 다 녹았다는신호음이 울리자 50대 직원 3명이 용광로쪽으로 뛰어갔다. 한 명이 손잡이를 돌려 대형 용광로를 기울이는 사이 다른직원은 천장에 매달린 중형 용광로를 움직여 쇳물을 받아냈다. 천장과 쇠사슬로 연결된 중형 용광로가 작업자의 조작에따라 위태롭게 흔들리면서 움직이자 다른 직원이 쇳물통을담은 손수레를 끌고 와 쇳물을 다시 담았다. 수프 같이 걸쭉해진 시뻘건 쇳물이 용광로에서 미끄러져 나와 손수레에담기는 순간, ‘파바박’ 불꽃이 사방으로 튀며 연기가 피어 올랐다. 취재진은 겁이 나서 얼른 몸을 피했지만 정작 눈앞에서쇳물을 붓는 작업자들은 마스크도 없이 맨살을 드러낸 채태연히 ‘빈 담배’를 물고 있었다.얇은 반팔 면티셔츠에바지를 입고 있는 이들을 보호하는건 닳아빠진 목장갑과무릎 보호대가 고작이다.지난해 3건의 산재 사고가 발생한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작업반장을 겸하고 있는 김선회씨(63)는 “30년 전이나지금이나 주물공장 작업방식과 환경은 달라진 게 하나도없다”고 말했다.11년전 서울 구로동에서 일할 때는 석탄으로 용광로를 달궜는데 지금은 전기로 바뀌었을 뿐이다. 작업 공정이 개선된다른 주물 공장들도 안전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3년전 ‘용해-조형-탈사 과정’ 등의 공정을 자동화한 D금속(인천 서부공단 소재)은 업무의 효율을 높여 위험 요소가 다소 줄었지만 분진(먼지)과 용광로고열에 따른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황종옥 생산부장(46)은 “용광로가 자동으로 이동돼 위험요인은 많이 줄었지만 주물공장의 특성상 먼지와 소음은어쩔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공장 내부는 스펀지로 만든청력보호기를 착용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소음이심했지만 상당수 작업자들은 보호기를 빼고 일을 하고 있었다. 송지태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 “산재 발생의 60% 이상이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장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산재율을 낮추고 인력난을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특별취재반. ■주물업계 폐암발생률 10배. 주물업계는 영세성과 인력난 때문에 작업환경에 대한 투자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대표적 ‘안전 사각’ 직종이다. 종사자의 평균연령이 50세 전후로 기타 제조업종에 비해10년 이상 고령화 추세에 있다.다른 업종보다 산재율이 높고 근로자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1,000여개 사업장에 1만5,000여명의 근로자가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영세업체도 많다. 주물공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분진(먼지)이고,그 다음으로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질소 산화물의 유해물질 순이다. 최근 3년간 근로자 건강진단 결과 및 인천지역 의료보험수진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주물업종의 경우 비주물업종 근로자에 비해 폐암 발생 가능성이 평균 10배(최소 3.9배에서 25.5배)나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연순 책임연구원(보건학 박사)은 “주물업 종사자는 주물사 등에 함유된 유리규산,석면,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 발암성 물질에 노출돼 있다”며 “주물업에서 노출될 수 있는 100여가지 이상의 물질이 근로자들의 호흡기,심혈관계,비뇨생식기에 영향을 미쳐 급·만성건강장해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우리나라 주물업 남성 종사자의 직접표준화사망률은 10만명당 788.7명으로 비주물업 종사자의 312명에 비해 2.52배나 높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oilman@
  • [기고] 기능인 우대받는 사회로

    지난 19일 폐막한 ‘2001 서울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3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4연패 종합우승의 신화를 이루었다. 국내외의 큰 뉴스에 묻혀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4∼5년간 대회 개최준비와 기능향상을 위하여 땀을 흘린 선수와 그 가족,관계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성세대들은 1970∼80년대에 기능올림픽 종합우승을 거둔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환영인파 속에 시내를카퍼레이드하는 장면을 가슴 뭉클한 감격으로 지켜본 기억이 있다. 그 때와 비교하면 우수 기능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대우는 격세지감을 지울 수 없다. 오늘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공업입국의 역군,즉 기능인들의 공이 컸다.그들이 산업현장에서 흘린 땀과눈물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현재에 이른 것이다. 이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산업 자동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정밀성을 필요로하는 분야에는 기능인의 두뇌와 손끝이 필요하다. 우수한 기능인이 있어야 각종 제조업이 번창할 수 있고,그때서야 뿌리가 튼튼한 경제를 가꿀 수 있다. 실제로 이번대회에서 정밀부문인 밀링 CNC분야의 우승을 따낸 일본의마에다 선수는 회사측의 특별배려로 10개월 가까이 정규업무에서 벗어나 강훈련을 쌓았고, 그 회사는 “제조업의 경쟁력은 기능인의 손에 달려있다”는 국민적 인식에 따라직원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의 현주소는 어떠한가.공업고등학교가 학교명칭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입학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다.주변에 일자리가 많음에도 기름을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풍토 탓인지 불법 외국인 체류자를 고용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래 전부터 교도소와 소년원에서는 수용자에게 각종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취업이 잘되는 컴퓨터등 첨단분야의 기능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출소자의 재범 방지는 물론 이들이 사회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있는 길은 안정적인 취업생활 보장이 최우선이라는 교정,교화이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생산현장에서 땀흘리는기능인에 대한관심과 대우가 다른 분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미약하고은연중 무시하는 경향마저 있어 기능을 익히는 수용자들에대한 직업훈련 효과가 반감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국의 26개 보호관찰소에서도 무직·비진학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직업훈련 설명회를 개최,직업전문학교 입학과 고용촉진 훈련과정 등을 안내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그 분야에서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명장과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기능인에 대한 대우를 대폭 올려줌으로써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이는 작게는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각을 바로잡는일이고,크게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일 것이다. ▲노청한 의정부 보호관찰지소장
  • [클릭 2002 월드컵] 이연택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일이 4일로 꼭 300일을 남기게 됐다.막바지 준비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집무실을 찾아 준비 현황 전반에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월드컵대회 기간중 안전을 책임질경찰특공대원들의 땀 냄새 물씬한 훈련 현장을 둘러보았다. ■월드컵이 1년도 안남았습니다.요즘 가장 신경 쓰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남은 300일은 결코 여유 있는 기간이 아닙니다.준비를 착실히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우려는 없지만차질 없는 경기장 건설,우수한 자원봉사자 선발,완벽한 훈련캠프 준비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월드컵 리허설로 대륙간컵 대회를 치렀습니다.어떤 평가를 내렸습니까. 조직위 자체평가 결과 경기장 등 하드웨어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크고 작은문제점이 발견된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현장 경험을 통해자신감을 갖게 됐고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하는 등 수확이많았습니다. ■9월에 시작될 입장권 2차판매에 대해 자신하십니까. 사실1차판매는 다소 부진했습니다.높은 가격,예약문화 미정착,관람 대상국가 미확정 등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판매전략을 수립한 상태이며국제축구연맹(FIFA)과도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공식 공급업체 선정작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절반인 3개업종만 선정돼 6개 업종을 모두 확보한 일본에 비해 늦어지고 있습니다.국내 경기의 전반적 침체와 일본의 10분의1에불과한 경제규모가 원인입니다.그러나 3개 업종을 통해 목표수입 500억원 중 400억원 정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그나마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나머지 3개 업종 선정을 곧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준비상황 전반을 일본과 비교할 때 각각 어떤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정확한 비교평가는 어렵습니다.일본은 사회기반시설과 경기장 건설 진척도,숙박시설 등에서 앞서 있습니다.반면 우리는 경기장 관람여건,기념주화를 통한 수익증대사업,자원봉사자 확보 등에서 앞서 있습니다.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로 여러 분야의 한·일 교류가 영향받고 있습니다.양국 조직위간 협력관계에 문제는 없습니까. 조직위간협조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고 대회 개최에도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 문제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걱정스럽습니다.월드컵공동개최가 양국간 현안을 순조롭게 해결하는데 기여하기를바랍니다. ■일왕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이 물건너갔다는 시각도 있는데. 일왕의 방한 문제는 원칙적으로 양국 정부간에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나 현재의 역사 교과서 문제 등이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아직 정부간에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조직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취할것입니다. ■‘공동개최에 공동위원장’이란 말로 표현되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기본 인프라가 유럽 등에 비해 뒤지는 우리는 더많은 과제와 행정업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공동위원장제는 이처럼 방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두사람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방안인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달리 단일종목으로 치러지는 만큼 열기가 집중되기 때문에 성적이 나쁘면 오히려 국민통합을 해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으로국민통합을 이룬 것은 좋은 사례입니다. 경기력 문제는 축구협회의 고유업무이지만 정부에서도 필승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전용훈련장 마련과 예산지원 등 측면지원을 하고있습니다. ■조직위는 문화월드컵을 강조하고 있는데 차별화 전략은. 준비기간을 통해 미리부터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본선 조추첨,개막식 전야제,개최도시별 전통예술 공연 등이 그 대상입니다.개막식에서는 우리 첨단 IT와 문화예술을 접목해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게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당부 말씀은. 우리가 월드컵을 유치한 목적은 성공 개최를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개최도시는세계적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국민모두는 개개인이 월드컵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을가지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박해옥기자 hop@. ●여름잊은 경찰특공대. ‘월드컵 경기장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월드컵축구대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경비와 보안을 책임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공대원들의 땀방울도 점점 굵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사당동 남태령 고개에 있는 경찰특공대본부 사격장.3명의 여경 특공대원을 포함한 경찰 특공대원들이 ‘일격필살(一擊必殺)’의 자세로 사격훈련에 임하고있다. 표적을 등지고 섰다가 사격신호와 함께 재빨리 돌아서 지름 10㎝의 표적을 1초만에 명중시켜야 하는 회전사격,1초만에 사라지는 표적 12개를 뛰고 구르며 순식간에 쓰러뜨리는자동화사격이 주된 훈련대상이다.사격장에 긴장감이 감돌아서 인지 금속성 총성이 더욱 귀청을 울렸다. 대원들은 7개의 작은 방을 조심스럽게 뒤지다 불시에 튀어나오는 표적들을 제압했다. 테러범들은 불과 3분만에 간단히 진압됐다. 캐비닛 안,책상 밑,소파 뒤 등 어디에 표적이 숨었는지 알수 없지만 동물적인 감각이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테러범 모습의 표적이라도 총을 들고 있지 않으면 인질로간주돼 총을 쏘아서는 안된다.장애물 6단계를 소리없이 통과해야 하는 장애물 극복훈련에서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속출했다. 2m20㎝ 높이의 담을 뛰어 넘은 뒤 곧바로 11m 높이의 굴뚝을 줄을 타고 오른다.레펠로 내려오면서 3m 가량 떨어진 건너편 건물 지붕으로 뛰어 넘었다.몸에 부착된 휴대장비 17종의 무게가 40㎏을 넘지만 대원들의 몸은 사슴처럼 날렵하고 잡음도 없었다. 대원들은 3개의 건물 지붕을 수색한 뒤 높이 2m 길이 5m의지하 하수도를 통과했다.가스배관을 타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표적을 제압한 뒤에야 숨소리가 커졌다. 종합훈련이 끝나면 개인 장비를 손질하고 체력단련에 들어간다.특공대 뒷산에 조성된 2.5㎞의 산악 구보길에는 외나무다리,통나무,늘임줄 등 20여종의 장애물이 설치돼 있다. 매일 오전 실전처럼 이뤄지는 특공무술 훈련도 빼놓을 수없다.전투화를 신은 채 남녀 간에 사정없이 발차기를 했다. 경찰특공대는 이미 완공된 수원,대구 경기장은 물론 공사중인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 주변을 헬기로 돌며 주변 지형을 익히고 있다.어디에 무엇있는지 이제는 눈감고도 훤하다. 지난해 4월처음 선발된 여경대원 10명의 임무는 항공기납치사건이 발생하면 항공기 여승무원으로 위장해 테러범을제압하는 것 등이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경 특공대원이 된 맏언니 김혜선(29) 경사는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특공 훈련이지만 세계적으로 큰 잔치인 월드컵의 안전을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기계직 9급 꼭 보세요”

    기계직 9급 공무원이 자신의 공직경험을 담은 ‘기계직 지원가이드’를 행정자치부 홈페이지(mogaha.go.kr) ‘열린마당’에 소개,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인원은 총 2,900여명에 이르지만 기계직은 고작 50명으로 0.01%정도에 지나지 않아 일의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여기는 분야다.때문에 합격후 진로에대한 길잡이가 없어 신규 임용자들이 혼란을 겪는 일도 많다. 그러나 이 공무원이 올린 글에는 9급 기계직 공무원 지원자들이 참고가 될만한 사항이 가득하다.특히 임용후 부처 선택때의 유의사항이나 부처의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실무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글은 “부처 선택시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는 기술행정으로 할 것인지 최대한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현장직으로 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 기계직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 글이 제시한 부처별 업무특성을 보면 ▲조달청은계약업무(기술행정),감독 등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는 기술행정이 주요 업무 ▲정보통신부는 주로 지방에 있는 우편집중국(우편물 자동화 분류소)에 배치 ▲교육인적자원부는대학 및 교육청에 근무하며 근무 여건 양호 ▲해양수산부는기계직 인원이 별로 없고,기술직은 대부분 수산직 등이다. 또 건교부는 신규 기계직을 주로 원하는 곳이지만 본부에는자리가 별로 없고 지방은 주로 국도유지사무소로 건설기계쪽을 다루고 있어 생각보다 기계직의 입지가 약하다고 설명했다.특허청의 경우 기계직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 디지털 금융/ 인터넷뱅킹 ‘편하고 돈되고’…이용자 급증

    회사원 김상일씨(45·서울 성북구)는 시골 부모님에게 매달 용돈을 보내기 위해 급여일마다 거래은행에 나가 적잖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그러나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뒤부터는 은행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졌다. 송금,계좌 조회는 물론 지난주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마이너스 대출 1,000만원을 받았고,인터넷전용예금에 가입해 보너스 금리까지 받고있다. ◆인터넷뱅킹 급속 확산=인터넷뱅킹이란 은행을 방문하지않고 인터넷이 가능한 PC를 통해 고객이 직접 송금,조회,대출,신용카드서비스 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99년 7월 우리나라 인터넷뱅킹이 처음 도입된 뒤 불과 2년만에 은행창구 업무량의 20%이상을 인터넷뱅킹이 도맡고 있다.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뱅킹 이용자수는 529만명으로 전년말 409만명에 비해 3개월간 29.5%나 증가하는 등 급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고객이 윈-윈 게임=인터넷뱅킹이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고객과 은행 모두에 득이 되기 때문이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팀장은“인터넷뱅킹 처리비용이창구거래의 1%도 안든다”면서 “거래정보도 쌓여 고객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말했다.수수료 면제,대출금리 할인,예금금리 우대,환전수수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주어지고 있다.구체적인 혜택을 살펴본다. ◆은행거래 수수료 감면=창구를 통해 타행송금을 하려면 보통 1,200∼7,500원 가량이 든다.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비용은 300∼500원으로 뚝 떨어진다. ◆예금 가입시 금리 우대=인터넷을 통해 저축·예금을 하면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추가 금리를 받는다.조흥은행의인터넷뱅킹에 가입해 ‘클릭엔조이 정기예금’에 들면 창구에서 가입할 때보다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준다.적금은 0.3%포인트. 최근 은행들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잔액이 일정금액을 밑돌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자 통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단 인터넷으로 예금하면 잔액수준과 상관없이 이자가 나온다. 신한·주택·국민은행에서는 ‘인터넷 전용예금’을 판매하고 있다.인터넷 전용예금은 통장이 없이 인터넷뱅킹과 전환·자동화기기로만 입출금 거래를 한다.계좌이체를 통해원하는 금액을 입금하고 현금이 필요할 때는 CD나 ATM기 등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찾으면 된다.그러나 인터넷전용예금 고객이 창구를 통해 입출금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보다 싼 대출 금리=인터넷을 통해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창구 대출과 달리 은행을 방문하고 각종 대출서류를 준비하거나 수입인지대금(1만∼4만원)을 물지 않아도돼 훨씬 유리하다. 대출금리 할인은 기본이다.조흥은행의 경우 일반 인터넷뱅킹 이용대출 고객은 0.5%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단골고객인데다 인터넷뱅킹까지 이용한다면 최저 연 9.5%의 대출금리를 적용해 준다.보증인이나 담보가 필요없는 신용대출이면서도 일반고객보다 4%포인트나 싸게 받는 것이다. ◆환전 및 해외송금=인터넷을 이용해 외화를 원화로,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해외송금도 가능하다. 은행 창구에서 환전하거나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보다 30%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해외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이용하면 유리하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려면=신분증과 통장을 갖고 은행을한번만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터넷뱅킹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공인인증서 암호,인터넷뱅킹 비밀번호,통장비밀번호,패스워드카드(암호 코드표)를 거치는 4단계 암호화 과정을 거치도록 돼 있다.따라서분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4개의 고유암호를 수첩 등에 한꺼번에 메모해두지 않는 것이 좋다.장기출장이나 휴가 등으로 일정기간 동안 인터넷뱅킹을 쓰지 않을 때에는 ‘이체서비스 중지 서비스’를 활용하고,지정한 통장에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출금·입금통장 지정서비스’를 이용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보험료 납부·주택청약도 인터넷뱅킹 이용.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계좌조회 등 은행업무 이외에도 보험료 납부에서부터 주택청약 업무까지 단순한 ‘클릭’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가 많다.이 서비스들을 받으려면 먼저 해당은행의 인터넷뱅킹에 등록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으로아파트관리비를 내려면= 서울·경기지역에 한해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이 제공중이다.아파트를 관리하는 업체가 특정은행과 먼저 계약을 맺어야 한다.‘아파트관리비 납부’를 클릭한 뒤 동·호수를 입력하고제시된 관리비 상세내역을 확인,비밀번호를 넣고 자동이체를 하면 납부가 완료되는 방식이다.대학등록금 납부서비스의 경우 학교와 고객의 주거래은행이 같아야 한다.대학은대부분 5∼6개의 거래은행을 갖고 있다. ◆주택청약도 인터넷으로= 주택은행 홈페이지(www.hncbworld.com)로 들어가 ‘인터넷주택청약’을 클릭한 뒤 고객의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주택청약을 신청한다.인터넷 청약신청 대상은 주택은행 청약관련예금에 가입한 제1·2순위자로 청약자격 전산수록 및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사람에 제한된다. ◆인터넷뱅킹 대출을 보다 싸게 이용한다= 팔고 싶은 공장등 사업용 재산을 국민은행 사이트(www.kookminbank.com)의 ‘공장·점포 거래장터’에 게시한다.이 사이트에 게시된물건을 매입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면 연 8.5%(5년 미만)∼9.5%(10년미만)의 저리로 무담보 전액 대출받을 수 있다. ◆인터넷 외화정기예금은 보너스도 많다= 인터넷을 통해 한미은행(www.goodbank.com)의 ‘굿뱅크 외화정기예금’을 신규 개설하면 창구에서 외화예금 계좌를 만들 때보다 환율을 20%나 우대 받는다.현대택배 물류서비스,DHL 해외발송 및항공료 등에 대한 할인서비스도 해준다. ◆신탁상품을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신한은행(www.shinhan.com)의 ‘신탁인터넷뱅킹시스템’은 이 은행의 모든 신탁상품에 대해 가입·추가입금,해지,예상액 조회가 가능하다.또 기준가격이나 배당률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백화점 카드를 인터넷으로 결제하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지로용지를 보고 납부하던 백화점카드 대금을 인터넷으로 확인·결제할 수 있다. 조흥·한빛·외환은행 고객들은 현대백화점의 카드대금을‘www.paybill.net’에서 인터넷뱅킹 즉시이체 방식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 모바일 뱅킹 “나도 있다”. 걸어다니면서 은행업무를본다는 의미의 모바일뱅킹(Mobile Banking)이란 휴대폰을 이용한 뱅킹 서비스를 말한다. 언제 어느곳에서나 전화 한통으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우리나라는 지난 3월말 현재 산업·수출입 등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예금·입출금·대출이자 등의 조회는 물론 자금이체,이자납부,현금서비스 이체,사고신고 등 기능이 다양하다.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8만건으로 전년 12월중 이용실적에 비해 41%가 증가했다. 주택은행의 경우 SKT011을 통해 주택복권 당첨확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신용카드 결제일과 대출만기일을 알려주는 통보서비스,전자복권 당첨자 서비스 등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 보면 3월말 현재 이용건수 4,400만을 기록한 인터넷뱅킹에 비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PC 보급률을 앞서는만큼 수익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세금·범칙금 인터넷으로 낸다

    내년 7월부터 각종 세금과 범칙금 등을 집이나 사무실에서인터넷을 이용해 낼 수 있다. 기업은 정부에 제공한 모든 물품 및 용역 대금을 현재의 국고수표 대신 온라인을 통해 은행계좌로 직접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이같은 국가재정 정보시스템을 내년말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전자정부구현을 위해 추진해온 11개 핵심과제중 하나다. 재경부는 각 부처·기관별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40여개의재정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이를 금융전산망과연결해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재정의 모든 자금출납 업무에대해 인터넷을 이용해 전자고지·납부·이체하기로 했다. 현재는 일부 국세에 한해 전자납부가 시범적으로 이뤄지고있다. 관계자는 “국가재정 정보시스템이 가동되면 국민들은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모든 국세와 관세·범칙금을 낼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원할 경우 이 시스템과 연결시켜 지방세 납부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정부가 기업에 물품이나 용역대금을 국고수표로 주거나계좌이체시켜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고수표가 사라져 모든 대금지급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또 정부회계에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2003년부터는 국가재정의 자금·자산·부채 관리업무를 서로 연계해 처리하고 이를 통해 국가재정을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예산이나 기금의 집행상황,국가 재정의 자금·자산·부채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재정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재정운영의 효과와 위험요인 등의실시간 분석 및 예측이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인 재정운용이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재경부 관계자는 “업무자동화·간소화 등으로 연간 약 1,17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라지는 것을 찾아] 하얀종이위 순수 ‘편지’

    ‘보고싶은 그대에게’,‘My Darling’…. 옛날 편지지에 펜이 닿자마자 숨결처럼 흘러나오던 구절들입니다.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쓰니 이제 글로도 어색하기만 합니다.전자시대인 요즘 직접 펜을 꼭꼭 눌러 편지를 쓰는 현대인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우체국에 갔습니다.생긴 지 100년이 넘는 청주 우체국에예전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우편물들이 배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루 평균 11만여 통의 우편물이 처리된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우편물은 대부분 ‘다량 우편물’들로 똑같은 내용을 몇십장,아니 몇백장씩 찍어놓은 것들입니다.우리 주위에 널려있는 무슨 무슨 고지서,홈쇼핑 안내책자,카드 사용 내역서 등입니다. 이 가운데 순수하게 자필편지가 얼마나 될지 궁금했습니다.우체국 직원들 얘기로는 전체의 3%가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최근에 자필편지를 쓴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럴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창 시절,낮에 못다한 얘기를 밤새 편지지에 풀어놓곤 하던 친구들이 새삼 그립습니다.지금은 겨우 전화로 몇마디나누는것이 고작이지요. ‘부모님전상서’로 시작되는 편지는 군에 있을 때 쓴 이후 써 본 적이 없는 것같습니다.고등학교 때 잠시 펜팔했던 그 여고생은 편지에 묻어나던 순수함을 아직도 간직하고있을까요.아내와의 연애 시절,푸르른 미래를 계획하며 주고 받던 편지는 꿀맛에 비유할 만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아파트 편지함은 어떻습니까.우편물을 받아보기는 하지만 돈 내라는 고지서 빼고 나면 무엇이 남습니까.편지를 보는 순간 가슴에 와닿던 두근거림이나 설레임은 다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35년동안 집배원 생활을 하고 있는 박형배(朴亨培·55)씨는 “요즘은 편지 배달이 별로 재미없다”고 말합니다.도보로,자전거로 편지를 돌리며 주민들과 나누던 정은 사라진지 오래고 고단한 업무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우체국 풍경도 많이 변했습니다.편지 겉봉투에 찍히는 소인은 이제 자동화로 없어지기 직전이고 집배원들의 상징이던 가죽배낭도 골동품이 돼 버렸습니다. 마침 우체국앞 빨간 우체통에 한 처녀가 편지를 넣고 있었습니다.그녀는 군에 있는 남자 친구에게 거의 매일 편지를써 보낸답니다.매주 한 번 전화통화를 하지만 편지를 쓰지않으면 허전해서 잠이 오질 않는답니다.둘은 편지로 무슨얘기를 주고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참 부럽기도 하네요. 유치환의 ‘행복’이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려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2001년 6월 22일 김동진 올림청주 김동진기자 kdj@
  • 지금 우리자치구에선/ 동작구, 업무효율성 제고

    ‘정보화 능력은 공무원의 필수요건’ 서울 동작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능력 실기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직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고 관련기능을 익혀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6급 팀장 114명을 1차 대상으로 23일까지 2차례 평가를 실시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5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하기로 했다. 평가에서는 전자결재,공문서 등 서류 작성,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되며 평가결과 60점 미만 득점자는재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인사고과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5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자동화 시스템과 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 등 정보화 자격 실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역시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정보화 능력평정 근거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태일 기획예산과장은 “첨단 업무환경에 손쉽게 적응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을극대화하기 위해 실기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지하공구‘안전’이 없다

    전력선·통신망·상수도관 등이 가설된 지하 공동구(溝)의 관리실태가 매우 부실,예산낭비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큰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2월의 ‘지하공동구 관리실태’ 기동점검에서 모두 64건의 문제점을 적발,3명을 징계요구하고 2명은인사자료를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 결과,행정자치부는 지난 1월 소방법시행령을 개정하면서 모든 공동구에 구조 및 수용물 종류,중요도의 구별없이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6개 종류를 일괄적으로 설치해 500억원 이상의 예산낭비 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정보통신부는 무선국 허가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전파지정 기준’을 규정하면서 무선통신보조설비를 평상시에는 유지관리기관에서 행정통신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화재 발생 등 비상시에는 소방관서에서 소방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국 허가를 얻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자치단체 등 행정관서에서만 허가받을 수 있도록 해 전국 18개공동구 안에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설치하더라도 유지관리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도 공동구 점용료 부과 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지자체에서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점용료 등을 부과토록 했다.이에 따라 서울시 등 7개 시의 경우 추가 점용자에게 아예 점용료를 부과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울 여의도 공동구에 열배관을설치,아파트 등에 열을 공급하면서도 누수감지 설비 및 전동차단 밸브를 설치하지 않아 전력 및 통신공급 중단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다.공사는 또 공동구 내 열배관 보온재로 가연성 물질인 폴리우레탄 등을 사용해 화재시 큰 피해가 우려됐다. 정기홍기자 hong@
  • 성북구 정보문화센터 오픈

    성북구가 인터넷 등 정보화 업무를 다룰 전용건물을 마련,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삼선동2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98㎡의 옛 삼선1파출소 건물을 개조해 만든 정보화 전용건물에는 2개의 강의실이 갖춰졌다. 두 강의실에는 최신형 컴퓨터 20대와 30대가 교육용으로설치됐으며 LAN(근거리통신망),LCD프로젝트,VTR 등 각종 교육기기도 갖춰져 있다. 성북구는 정보화 전용건물 개장과 함께 왕초보반 5개 반을 비롯해 인터넷 활용반 2개,홈페이지 제작반과 사무자동화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왕초보반은 당초 2개 반만 개설하려 했으나 희망자가 몰리는 바람에 5개 반으로 늘어났다.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민주국가와 법령홍보

    민주국가에서 법은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이자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따라서 법령을 널리알리는 것은 사회질서유지와 국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전제가 된다. 정부에서도 입법 못지 않게 법령보급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지만 종종 법령을 몰라 범법을 하거나 불이익을 당한사람들에 관한 보도를 접하게 된다.필요한 법령을 구하기위해 이곳 저곳을 헤매는 사람들을 보기도 한다. 일반국민이 법령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야만 하거나 관보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서는 안된다.수천건에 달하는 법령을 한곳에 쌓아두고 필요한 것을 알아서찾아보라는 식이 되어서도 안된다.최신정보기술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내용을 쉽게찾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법령이 바뀔 때마다 신속하게 알려주어야 한다.시행되고 난 후에도 몇달이 지나서야 알 수 있거나 법을 위반하고 나서야 바뀐 것을 알게 된다면 법은 지켜지지 않을뿐만 아니라 법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실추될 것이다. 추상적인 법령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해당 조문이 어떤 과정을거쳐 나오게 되었는지,입법배경은 무엇인지,구체적 사건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사례와 판례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법령 제·개정 과정은 작은 역사라고 하듯이이제까지 제정되거나 개정된 법령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재판업무에는 수년,수십년 전의 법령이 필요한 경우도 많고 이렇게 함으로써 과거의 법령을 되돌아보고 보다 나은 입법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제처는 법령보급업무의 주관 기관으로서 입체적·종합적 법령정보보급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현행 전체법령을수록한 법령집의 발간은 물론,TV나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통하여 생활관련 법령을 소개하고 기관지나 소식지를 수시로 발간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법령정보를 볼 수 있도록 법제처 홈페이지(www.moleg.go.kr)를 통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종합법률정보와 연혁정보는 해당조문과 관련된 판례뿐 아니라 건국 이후 지금까지제정,개정된 모든 법령을 볼 수 있고 제·개정 역사,정책배경까지도 볼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올해 안에 법령입안심사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여 공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바뀐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5월1일,법의 날을 보내면서 법령정보의 보급이 국민권익보호를 위하여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고 다시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정수부 법제처장
  • [이사람] 서두칠 한국전기초자 사장

    요즘 불황을 맞고 있는 서점가에서 ‘우리는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김영사)는 기업경영 경험담을 소개한 서적이화제를 모으고 있다.출간 한달만에 3만6,000권이나 팔렸다. 경제관련 서적은 많이 팔려야 절판때까지 1만권 정도 팔리는게 고작인데 이 책은 연일 전국에서 날개돋친듯 판매되고있다. 기업체·공단·학교·사회단체,연수원 등지에서 30∼60권씩 인터넷으로 대량주문하고 있으며,벤처기업인·중소기업인,심지어는 심한 좌절감을 맛본 명퇴자들도 이 책을 찾고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적이라고…’는 퇴출 0순위 기업에서 3년만에상장기업 중 영업이익률 1위 업체로 탈바꿈한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사장(62)과 1,600여 종업원들의 극적인 재기 스토리가 진한 감동과 함께 오롯이 담겨 있다. TV 브라운관 유리와 컴퓨터 모니터용 유리를 생산하는 이회사는 지난 97년 12월말 서 사장이 대표로 취임할 당시 총부채 4,700억원,부채비율 1,114%,77일째 파업중인 퇴출대상기업 0순위였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회사를 6개월간 실사해온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부즈알렌 & 해밀턴 보고서는 한국전기초자가 “캔낫 서바이브(cannot survive)”,즉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기업이라는 사망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하지만 99년초에는 매출액을 두배(2,377억원에서 4,842억원)로 끌어올리고 순수익을 600억원 적자에서 307억원 흑자로 탈바꿈시켰다.또 2000년에는 은행 차입금이 한푼도 없는회사로 만들며 1,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영업 이익률은 무려 35.35%였고,차세대 제품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초박막액정유리(TFT-LCD)사업을 위해 1,800억원의 내부 투자자금을 확보해둔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그 결과 한국전기초자의 주식은 주당 4,000원에서 현재 8만원선으로 20배가량 뛰었고 외국인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초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이 감동적인 것은 무조건적인 희생과 절약이라는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CEO와 1,600명 사원모두가 최고를 지향하는 지식근로자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며,회사를 반석에 올린 전과정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단 한명의 직원도 자르지 않는다.한국 사람들은 동료가잘리면 불안해서 일에 전념할 수가 없다”는 한국적 구조조정의 대부 서 사장은 부임후 3개월간 1일 3회(새벽 3시,오전 9시,오후 5시)씩 밤낮없이 생산직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한국인의 머리로 신기술을 개발해 로열티를 없앴다.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안팎 협조를 동시에 구해내고,전직원이 책을 읽는 기업문화를가꾸고, 기업활동에 비밀을 없애는 ‘열린경영’으로 기업혁신에 성공했다.그는 부임 직후 직원들에게 고용보장을 약속하는 대신 더 많은 노동시간을 따냈다.첫달 동안 17번의직원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재고의 불량수준과 경쟁사 동향 등을 공개했다. 도대체 서두칠 사장이 어떤 사람이기에 요즘 기업인들이그를 벤치마킹하려고 안달할까.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한국전기초자 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근로자들의 생일날이나 다름없는데. 지난 3년동안 과장이상 전 관리자는 단 하루의 휴일과 명절도 없이 회사를 지켜왔다.간부사원들은 주1회 정기 경영회의를 통해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월별 경영실적을 분석하는등 경영전반에 참여시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물론 분기마다 전사원을 대상으로 생산·영업·기술 현황,회사의 자금흐름 상태를 일일이 설명함으로써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이를 사내 소식지인 ‘열린 대화방’에 소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금까지 325호를 발행했다.여기에는 경영자와사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경영자강조사항’과 ‘사원 기고’가 꼭 실린다. ■‘인간중심의 열린경영’이란 무슨 뜻인가,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나는 모든 일을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것에서 찾는다.한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자(父子),부부,형제간에대화가 잘 이뤄지고 서로를 이해해야 하듯이 기업도 마찬가지다.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싼값에 공급하는 게기업의 최대경쟁력이다.이를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안정되고 화목해야 한다.그 바탕이 되는 것이 인간중심의 열린 경영이다.기업은 사람이 모여 일하는 집단이다.한국사람들은마음만 안정되면 신바람이 나는 민족이다.열린경영이란 단순한 경영정보의 공개가 아니라 경영자와 종업원들 사이에마음의 벽을 허무는 정분(情分)의 교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조조정하면 인원 감축,자산 매각,시설 축소를 떠올리는데 한국전기초자의 경우 지난 몇년간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도 단 한건의 감원,자산 매각도 없었다.지난 97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양상을 보였던 노사관계는이젠 이해와 협력으로 바뀌어 4년연속 단 한차례의 교섭으로 끝낼만큼 원만하다. ■이 회사의 성공비결은 ‘혁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하는데. 모든 걸 제로베이스에서 출발했다.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제조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혁신은 “전체가,동시다발로,숨가쁘게”진행됐다.혁신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하기 때문이다. 혁신(革新)의 혁자는 가죽이다.가죽을 벗겨내는 고통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불가능하다.전 임직원에게 요구한혁신은 가혹했다.나는 새벽 6시에 나와 저녁 늦게 퇴근하며 공휴일과 명절은 물론 휴가조차 없이 365일을 회사에서지내며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간부급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생산직 직원들의 근무시간은 1시간 작업후 30분 휴식에서,2시간 일한 뒤 10분 휴식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고용보장은 사장이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대해 현장자동화에 참여했던 이무근 상무는 이렇게전한다. “우리 회사만한 덩치를 가진 다른 기업의 경우 어떤 일을 기획하고 결재받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두달,석달,길면 6개월 이상도 걸린다.그런데 우리회사의 경우 사장이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있다.게다가매일 아침 부서별로 간부회의를 하고 브리핑을 받는다.그날일어난 문제의 해결방안이 즉석에서 도출되고,즉시 실행에들어간다.”)■전 사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공유하게 해 연차적인 비전을제시했다는데. 비전 설정은 대단히 중요하다.구체적인 실천사항이 뒤따라야 한다.그래서 사장 부임 직후 3년동안의 목표를 간략한 단어로 압축했다.즉 혁신(1998)-도약(1999)-성공(2000)이라는 단계적 목표를 제시했다.혁신은 살갗이 터지는 아픔을 겪으며 휴식시간을 줄이고 상여금을 삭감하는것이고,도약은 패배의식을 딛고 경쟁사를 앞서야 하고,성공은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일이다. 또다시 재도약(2001)-변혁(2002)-성취(2003)라는 2차계획을 내세웠다.구조조정기에 필요한 리더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의 제시이며,이때는 비전 자체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목표는 단기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사장이 노조를 향해 “이만큼 희생하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이는 매우 명확하다.투명경영과 솔선수범에 근거한 당당함에 있다.이는 간단하지만 아주 어렵기도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들은 노조에 감추고 싶은 비밀이 너무 많다.해소방안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알면서도 실천에 옮길만한 생각과 구조가 안돼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관리자는 어떤 자세를 갖는게 좋은가. 솔선수범외에 변화하는 환경과 업무를 이해하며 앞선 생각을 가지고노력하는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그리고 기본에 충실하고원칙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또 과거에는 위로부터 부여된명령을 정확히 수행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주도력을 발휘해 맡은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사람이능력있는 관리자다. ■이 회사는 전형적인 제조업체다.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실업자 흡수를 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제조업체들이 많아야 한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e-비즈니스 등도 제조업을 바탕으로 육성,발전해야 그 뿌리가 튼튼해진다. 벤처기업이나 서비스업만으로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폴 케네디가 ‘강대국의 흥망’에서도 지적했듯이 18세기에는 프랑스,19세기에 영국,20세기에 미국이 융성했던 것도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을 굴뚝산업이라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구미 윤청석 편집위원 bombi4@. ■학력 ▲진주고(57)▲경상대 농학과(64)▲연세대 경영대학원(73)■경력 ▲농협중앙회 과장(74)▲대우중공업 과장(76)▲〃이사부장(84) ▲대우전자 이사(88) ▲〃 상무(92) ▲대우전자부품 대표이사(93) ▲대우전자 부사장(97) ▲한국전기초자 대표이사사장(98∼현재)■수상 ▲대신종합평가 최우수기업상(2000.6 대신경제연구소)▲무역의날 5억불 수출탑(〃.11)▲‘올해의 최고 CEO’선정(〃.12 한경 Business/TOWERS PERRIN 공동)▲경북 산업평화대상(2001.1 경북도)▲올해의 훌륭한 기업가 대상(〃.4한국산업개발연구원)
  • 종이없는 전자무역 실현 앞장

    정보화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가 무역자동화 서비스부문에서도 쾌속질주하고 있다. 10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85%의 무역자동화율을 달성하면서 컴퓨터로 무역업무를 처리하고있는 것. 무역자동화 서비스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사장 李相烈·61) 주도로 이루어졌다. 91년 설립된 KTNET는 당시에는 생소한 EDI(전자문서교환)개념을 선보이면서 종이없는 전자무역의 실현에 앞장섰다. 93년까지 신용장,수출입신고서,내국신용장 등 전자문서를표준화하고 관세청,은행,보험사,상공회의소 등 무역업무와관련된 무역기관을 네트워크화하는 한편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무역자동화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수출입 화물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수출입화물 정보 등 무역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출입화물의적하목록을 취합해 세관에 전송하는 적하목록취합(MFCS)서비스도 제공했다.최근에는 웹상에서 무역과 관련된 생산,자재,회계,영업분야까지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무역 토털 서비스 ‘cTradeWorld.com’도 선보였다.이 때문에 출범 초기 10개이던 참여업체가 3만여개로 늘어났으며 40개 국내외 은행,세관,관세사,장치장,보험사,항공사,선사,운송사 등 무역유관기관이 가세할 정도로 보편화됐다.연간 처리되는 무역관련 전자문서만 평균 4,000만건이 넘는다. 이 사장은 “그동안 무역자동화 서비스로 절감된 누계 부대비용만 해도 18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싱가포르,대만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전자거래망이 연결되는 2002년 이후가 되면 절감비용은 연간 10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우정사업본부 ERP시스템 추진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관 최초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입 세출 물품 국유재산 기업회계 등 회계·관재업무와원가계산 경영성과 등 관리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내년 9월까지 구축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구축하는 ERP시스템을 우편업무 금융분산 경영평가 등 시스템과 연동시키는 한편,감사원 재경부 등에 대한 보고를 전자문서로 처리하기 위해 재경부의살리미시스템 등 외부시스템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중소기업 정보화 바람 탔다

    전통적인 제조업체들 사이에 정보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양념통닭 체인회사부터 가구,골판지,공구,심지어 구두약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망라해 기존 업무프로세스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e중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려는날개짓이 한창이다.정부도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단’을 결성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13일 서울 서초동교육문화회관에서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1만개 중소기업촉진대회’에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정보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e중소기업이 되면? ‘처갓집 양념통닭’으로 잘 알려진 153유통은 직원 70명의 중소기업.최근 ERP(전사적 자원관리)를도입해 재고비용을 1억8,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줄였다.이에 힘입어 재고 데이터의 정확도가 90% 향상된 반면 폐기물량은 40% 줄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신영금속은 ERP도입으로 수주부터출하까지 15일 걸리던 것을 10일로 줄였다.이전에는 고객의주문이나 애프터 서비스에 응답하는 데 2일이 걸렸으나 이제는 30분이면 해결할 수 있다. 구두약 제조업체 (주)캉가루의 박상대(朴相大) 사장은 “99년 영업 생산 자재관리 인사 무역 회계 등 비즈니스 전반에정보화를 도입한 뒤 업무추진 속도가 3분의 1로 단축됐다”면서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데이터 중심의 경영환경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RP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사내 정보들을 통합적으로관리하는 정보화 소프트웨어.ERP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업체들은 평균이익률 29%,재고감소율 10∼40%,구매비용 5∼10%절감의 효과는 물론 전체 공정시간 및 시간외 근무시간을 50%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보화 수준은 미미 산자부에 따르면 종업원수 100∼299명인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회계관리SW 활용업체는 23.5%,사무자동화는 20.3%에 불과하다.특히 경영효율성 제고 및전자상거래 추진에 필수적인 ERP 보급률은 5% 수준으로 매우저조하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권평오(權坪五)과장은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의지는 매우 높지만 자금,전문지식이 부족해 정보화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관된 지원체계를 구축,중소기업의 정보화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청년실업’ 자격증 나름

    지식·정보화 시대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청년층 고실업 시대를 맞아 20대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유망 자격증을 소개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사무처리용 컴퓨터 및 컴퓨터 통신의운용을 중심으로 모든 사무자동화 실무와 관련이 있다. 응용프로그램,사무자동화기기,뉴미디어 등의 사무정보기기를 활용,사무능률을 극대화하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지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과 뉴미디어 개발·보급 등 사무정보기기의 이용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인된 자격을 갖춘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관공서와 공공단체,일반기업의 전산실,전송실,통제실 등에서 사무자동화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정보처리사 컴퓨터를 사용하는 정보처리 분야에서 공학적기술이론 지식으로 업무를 분석,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작성하는 등 복합적인 정보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체 전산실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관공서,언론기관,교육 및 연구기관,금융기관,보험업,병원 등 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등 정보처리 시행업체에 주로 진출한다.취업시가산점을 주거나 병역특례 혜택도 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공간을 기능적·미적·계획적으로구성하는 도면을 제작하고 현장의 시공을 관리하는 업무를한다.지식사업의 하나로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상업,주거,전시,사무,의료,레저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건축설계 사무실과 건설회사,인테리어사업부,인테리어 전문업체,백화점,방송국,전문시공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본인이 직접 개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수질환경기사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 보전하는 전문기술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수질오염상태를 측정,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의 환경관련 공무원,환경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유관기관,화공,제약,도금 등 오폐수 배출업체 등으로 진출가능하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기술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채색은 물론 조형을 제작할수 있는 숙련기능 인력이 필요하다.컴퓨터그래픽은 건설,영화·방송,애니메이션,광고 업체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광고제작업체,프로덕션,방송사,게임제작업체,프리젠테이션제작업체,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있다. 문의는 노동부 자격지원과(02-503-9758),한국산업인력공단검정계획부(02-3271-9202∼5). 오일만기자
  • e-비즈 ‘2001 화두’/ 전통제조업 디지털화 가속

    ‘전통 제조업에 IT(정보기술)의 날개를 단다’ 대표적인 중후장대 제조업체인 포항제철의 유상부(劉常夫)회장이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말이다.이른바 ‘굴뚝산업’이라는 전통 제조업체들도 정보기술(IT)을 도입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없는 시대가 됐다. 디지털 경제의 흐름을 외면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면서 굴뚝기업의 IT화(化)가 가속화하고 있다.굴뚝에 ‘e’자를 그리는 셈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굴뚝산업의 IT화는 ‘인터넷 기반의 업무프로세스 혁신’으로 요약된다.재무·경영·생산·구매·마케팅 등 전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표준화·단순화·정형화하는 일이다.그래야경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직접 e-비즈니스에 뛰어드는 것도 가능해진다.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전사적(全社的) 자원관리시스템(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ERP는 최고의 경영효율화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99년 10월부터 이 작업을 해 온 포철은 오는 6월까지 ERP 구축을 마칠계획이다.포철 관계자는 “프로세스 혁신작업이 완료되면 인터넷환경에서 고객사와 회사가 상호 윈-윈하는 통합 판매·생산체제를 구축,원스톱서비스의 실현이 가능해져 30% 이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SK그룹의 석유화학 기초원료 제조업체인 SK에버텍은최근 SK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전 공정에 대한 ERP 구축작업을 마쳤다.SK에버텍은 ERP구축으로 인터넷 환경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생산·운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연간 45억원의 이익증대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품개발에도 IT화는 필수다.비교적 일찍부터 공장 자동화를 비롯,생산부문 정보화에 투자해 온 완성차 업계와 대형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모형제작시스템(DMU)과 통합제품정보시스템(PDM)이 대표적인 제품개발 혁신프로그램이다. ■의지는 강하지만,자금이 문제/ 굴뚝기업들이 인터넷비즈니스 환경을만들려는 의지는 무척 강하다. 전경련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조사대상 제조업체(236개사)의 63.1%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있다고 했으며 62.6%가 사이트를 구축하거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문제는 자금.자본과 인프라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들은 미래의 가치창출과 사이버시장 선점을 위해 인력과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에는 무리다. 정부는 국가산업단지나 대규모 지방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커뮤니티형 정보화네트워크를 구축,2002년까지 1만개 중소기업의 IT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2003년까지 3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아주고,전문인력을 지원·양성하거나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주게 된다.초고속 인터넷망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에는 저리로 자금지원도 해준다. 함혜리기자 lotus@
  • 2001년 정책 캘린더

    *1월. ■청와대 김대중 대통령 국정쇄신책 발표■재정경제부 제2단계 외환 거래자유화 실시,예금부분 보호제 시행■외교통상부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사업(10∼16일),프랑스 기메박물관 한국실 개관(15일)■국방부 공사여생도 첫 비행훈련시범■교육부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학생생활지도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본법 공포■문화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2001 지역문화의 해’ 선포식■농림부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2001년 쌀생산대책 수립,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산업자원부 10대 신기술 선정 사업,LPG 안전관리 시범,2001년 전력수급 안정 대책,수출입실적 평가■보건복지부 직장의료보험 재정 통합,직장의보가입자 확대 실시 사업■노동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법제처 대한민국연혁 법령 인터넷 서비스 실시■국세청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2월. ■외교통상부 제4차 한·러 문화공동위원회(14일 서울)■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농림부 2001 농·소·정 협력사업 추진 계획 수립■산업자원부 산업발전심의회,한·중 자원에너지 분과위원회,해외자원개발국고보조 및 융자 공고■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가입확대 대책 마련■건설교통부 경인운하사업기공식(2일)■해양수산부 2001년 기르는 어업 추진 계획■국세청 근로소득 연말정산분 신고 납부(원천징수이행상황 신고)■조달청 2001년도 정부구매계획 및 시설공사 집행 계획 예시■병무청 징병검사 신시스템 시연■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기상청 지구관측 위성자료 시스템 구축■농촌진흥청 벼농사업무 추진협의회*3월. ■외교통상부 제9차 한·일 문화교류실무자 회의,중국 농업지도자 연수(13∼25일)■교육부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 발표·2002년 학술연구지원 기본계획,외국인과함께하는 문화교실 시범 수업■문화관광부 한국문화 국제교류증진 행사,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실적 평가■농림부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 시행,농작물 재해보험 실시■산업자원부 화학산업제품 안전유해성 규제 및 향후 대책(16일),농어촌전화사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산업피해구제법 시행령 시행규칙제정■보건복지부 한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실시(3∼12일)■건설교통부 인천국제공항개항 기념식 및 울진공항 기공식(3일)■해양수산부 한국선원복지 고용촉진센터 개관·해양디지털 영상제개최■법제처 정부입법계획 수립 및 국회 통지■농촌진흥청 새해 영농설계교육 평가회*4월. ■외교통상부 국제문화재보존 복구연구센터 총회(5∼7일 로마)·중국조선족 경제상공인 초청 연수(10∼23일)■행정자치부 2001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지침 시달■교육부 2002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기본계획 수립■과학기술부 IMD 2001년 과학기술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제34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과학문화 행사■문화관광부 무대시설 안전진단지원센터 운영지원■농림부 전체 양곡수급계획 수립,신규 농업인 후계자 및 전업농 교육■산업자원부 국제 로봇 및 자동화기기전(19∼23일)·전자무역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전력산업기반 조성 계획 수립■보건복지부 평생건강관리 체계 확립■노동부 ILO 호텔-케더링-관광산업에서의 인적자원개발,고용,세계화에 관한 3자회의(2∼6일)■건설교통부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4일)■기상청 낙뢰시스템 도입,진도기상레이더 신설■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 조사■특허청 특허법·실용신안법 개정안 설명회■문화재청 제32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 공연*5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설립 7주년 기념 세미나■문화관광부 무대용품 공동보관소 건립 지원■농림부 채소류 가격안정대책 수립■산업자원부 2002년도 예산특별회계예산 편성 방향·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산업피해구제제도 국제 세미나,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 체결,산업현장 악취-휘발성 유기물 제거를 위한 워크숍■환경부 갈수기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건설교통부 제3차 GIS2000대회(16∼17일 과천)■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요구서 접수(31일)■기상청 한·중·일 장기예보전문가 합동회의■산림청 비무장지대 산림생태조사■철도청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점검*6월.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15일)■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정■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 책정■과학기술부 한국 SCI 논문발표 국제순위 분석,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정■농림부 2001년산 하곡수매,장마대비 수리시설 관리 실태 점검■산업자원부 APEC 투자박람회(3일),보존용품 인증표시제도 운영■해양수산부 인천북항 민자사업 착공,부산·인천항 항만공사제 도입■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안 1차 심의(중순∼7월중순)■대검찰청 제12차 마약퇴치국제협력회의■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정책토론회*7월.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 한마음대회■국방부 공군작전기념행사(18일),청소년 호국행사■교육부 특기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국내 특허출원 및 등록현황분석■문화관광부 유엔총회 의장국 선출관련 문화행사 개최(뉴욕),한국청소년 중앙공원 개원■농림부 2001년 한국국제축산 박람회■산업자원부 제9회 산업기술대전,냉동·공조·난방기기전(12∼15일),생물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12일)■환경부 1회용품 규제대책■노동부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전국 기능경기대회(4∼11일)■해양수산부 해양문화축제 개최,제3회 국토순례(2010년 세계박람회유치기원)행진■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 문제사업 심의(하순)■국세청 2001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경찰청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및 방범활동■산림청 생명의 나무가꾸기■특허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철도청 하계 대 수송기간(15일∼8월15일)■문화재청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개설*8월. ■국방부 육군참모총장배 사격 궁도대회,한산대첩 기념행사,세계평화 조각전(15일∼9월15일)■과학기술부 2001년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제23회 학생발명품 경진대회■문화관광부 세계청소년 문화축제 개최,세계 한민족축전■농림부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행사■산업자원부 전자거래정책협의회,환경친화기술 워크숍(17일)■해양수산부 해상왕 장보고 국제학술회의■기획예산처 2002년 예산관련 장관 협의회(초순)■국세청 12월말 결산법인 2001년 법인세 중간예납■농촌진흥청 잠업과정 외국인 농업기술훈련■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5일)■문화재청 자연문화재 청소년 여름 문화학교 개설*9월. ■통일부 이산가족의 날 행사(20일),경의선 복원공사 준공■교육부 2002년 교육부문 예산편성,2002년 전문대 입학정원 및 학과조정■과학기술부 원자력안전에 대한 대(對)국민 이해력 제고■문화관광부 정상외교 및 국교수립 계기 한국문화소개 행사■농림부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 개정■환경부 오존층 보호의 날(16일)■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6∼19일),자활사업담당자 연찬회,장애인 고용촉진대회■건설교통부 서울지하철 9호선 기공식■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1년 중소기업백서 발간■국세청 신용카드 사용 홍보■특허청 전국 학생발명 창작경진대회*10월. ■재정경제부 저축의 날(30일)■외교통상부 일본대학생 대표단 방한초청■국방부 건군 53주년 국군의날(1일),서울 에어쇼(15∼21일)■교육부 교육정책심의회 개최,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 발표,2002학년도 산업대·교육대학원 정원조정■과학기술부 가을 과학축전,벤처기업상 시상■농림부 쌀 예상수확량 조사결과공표,2001년산 추곡수매 실시■노동부 해외취업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건설교통부 밀양댐 및 밀양댐 계통 광역상수도 준공식(밀양)■해양수산부 한·일,한·중 수산당국간 회담■해양경찰청 한·중 해상치안 기관장 회의*11월. ■재정경제부 소비자의 날(3일)■외교통상부 일본청년대표단 방한 초청■국방부 한·미 안보협회 회의■교육부 통일교육 교원 세미나,특기 적성교육 운영현황 평가,2002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요강 발표■과학기술부 2001년 연구성과 종합■농림부 2002년산 추·하곡 수매가 정부안 확정■산업자원부 무역의 날(30일)■보건복지부 동절기 노숙자 등 소외계층 보호대책■환경부 음식쓰레기 줄이기■건설교통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식,대전∼진주 및 내서∼냉정간도로 개통식■국세청 소득세 중간 예납■병무청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12월. ■법무부 세계인권선언 기념식(10일)■국방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교육부 특수교육자료 발간,2001년 시설 우수학교 표창■문화관광부 2002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1일)■조달청 물자사랑운동 우수사례 포상식■병무청 전국 지방병무청장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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