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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전월세 보증금 1.5억까지…‘저소득 주민 무료중개서비스’

    양천구, 전월세 보증금 1.5억까지…‘저소득 주민 무료중개서비스’

    서울 양천구는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저소득 주민 무료중개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 주민 무료중개서비스는 양천구로 전입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 계약 시 발생하는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 대상 주택의 환산보증금 기준을 기존 1억원 이하에서 1억 5000만원 이하로 상향했다. 이번 확대는 전월세 보증금 상승이 이어지면서 최근 3년간 주택 임차료가 1억원을 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구는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제도 밖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공인중개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으며, 매년 90~100가구의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중개보수는 거래금액 7500만원 이하의 경우 양천구와 공인중개사협회가 절반씩 분담해 지원하고, 1억 5000만원 이하 주택은 구가 전액 부담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입신고 시 ▲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수수료 영수증 ▲수급자 증명서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안심 전세가격 안내 시스템 구축·운영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건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편집기자협회-대교 뉴이프 ‘상조 등 공동기획’ 협약

    편집기자협회-대교 뉴이프 ‘상조 등 공동기획’ 협약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형진, 이하 협회)는 대교 뉴이프(대표이사 김경호)와 협회 회원들의 상조 서비스 비용을 시중 대비 30~50% 할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편집기자 대표단체인 협회는 시니어 라이프 토탈 솔루션 기업인 대교 뉴이프와 26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협약식을 체결하며, 양 기관이 상조 서비스 및 공동 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선진 상조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경호 대교 뉴이프 대표는 “대교의 상조상품인 나다운 졸업식 서비스를 포함한 편집기자협회 회원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형진 협회장도 “앞으로 대교와 머리를 맞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생산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李대통령 “국회가 너무 느려 일을 할 수가 없다”…입법 속도에 아쉬움 토로

    李대통령 “국회가 너무 느려 일을 할 수가 없다”…입법 속도에 아쉬움 토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국회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며 정부 정책의 입법 속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 출범) 8개월이 다 돼 가는데,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침에 대한 입법조차도 20%밖에 안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런 발언은 임광현 국세청장과 체납된 국세 외 수입의 징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임 청장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국회의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계속 기다릴 수는 없으니 그 전이라도 각 부처 명의로 (인력을) 뽑아서 파견하든지 합동 관리를 해 주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임 청장이 입법하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아이, 참 말을…”이라며 “국회가 지금 너무 느려서 어느 세월에 (입법이) 될지 모른다. 그때까지 기다리실 거냐”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시작하라. 2월에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지금 국회에 계류된 법률이 수백 개인데, 저런 속도로 해서 어느 세월에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상황이 이러니 미루지 말고 비상조치를 좀 하자”며 “행정은 속도가 중요한데 기다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체납 세금의 징수와 관련해 “체납하는 사람이 계속 체납하고, 고액 체납자가 상습적으로 체납한다”며 “이런 사람들이 덕을 보게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전수조사해서 세금 떼먹고는 못 산다(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업무를 위한 인력을 늘리면 세수를 늘리며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며 기획예산처를 향해 “정부가 악착같이 임금 적게 주고 착취할 필요 없다. 모범적 사용자가 된다고 생각하고 적정 임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 카페 사장 된 ‘7공주’ 멤버, 결혼 겹경사…훈남 예비신랑 공개

    카페 사장 된 ‘7공주’ 멤버, 결혼 겹경사…훈남 예비신랑 공개

    2000년대 어린이 걸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권고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권고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고은’을 통해 “내 원픽 웨딩베뉴에서 7공주 유퀴즈 촬영지에서, 내 결혼식장이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권고은은 최근 운영을 시작해 화제를 모았던 카페 업무에 매진하다가 깜짝 고백을 던졌다. 그가 “결혼식장 상담을 받으러 갈 예정이다”라며 예비신랑이 화면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단순한 예식장이 아니었다. 지난 2024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7공주 멤버들과 재회하며 감동을 안겼던 바로 그 장소였다. 권고은은 “다른 곳은 상담도 가지 않았다”며 결혼식장으로 추억의 공간을 선택했다. 그는 “프러포즈 2일 후 식장 계약, 2일 후 스드메 계약하려니 늘 배가 고프다”며 바쁜 일정 탓에 차 안에서 예비신랑과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보였다. 1995년생인 권고은은 2003년 7공주로 데뷔해 전설적인 히트곡 ‘러브 송’(Love Song)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학업과 예술 활동을 병행하며 2019년 연극 ‘1950 결혼기념일’로 배우 전향에 성공,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카페 사장으로 변신해 유튜브 등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 “나도 한 번?” 가족 ○○ 조합해 ‘17억’ 대박…복권 당첨된 男 사연

    “나도 한 번?” 가족 ○○ 조합해 ‘17억’ 대박…복권 당첨된 男 사연

    중국의 한 남성이 가족의 생일 숫자를 조합해 산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 포산시에 거주하는 왕씨는 최근 복권에 당첨돼 836만 위안(약 17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이번 당첨으로 왕씨가 낸 세금만 167만 2000위안(약 3억 4000만원)에 달한다. 왕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한 직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이후 귀가해 아내에게 당첨 복권을 직접 전달하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후 그는 곧바로 회사로 복귀해 남은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식을 접한 아내는 갑작스러운 행운에 감격해 밤잠을 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내와 함께 당첨금을 받으러 간 왕씨는 당첨 번호의 비결에 대해 “가족들의 생일 숫자를 무작위로 조합해 만든 번호”라고 밝혔다. 평소 이성적으로 복권을 구매하는 것을 지향해왔다는 그는 당첨금 관리 계획에 대해 “당첨금 전부 아내에게 맡기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왕씨는 “돈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의 화목과 행복”이라며 “아내에게 당첨금을 맡기는 것은 신뢰의 표현이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첨 이후에도 본업에 충실하며 계속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복권을 즐기겠다”고 전했다.
  • 문화유산 발굴 나선 삼척…8건 지정 추진

    문화유산 발굴 나선 삼척…8건 지정 추진

    강원 삼척시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 자산의 국가·강원도 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 대상은 해안 침식으로 형성된 초곡리 촛대바위, 산간지역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굴피장, 황승규 문자도, 옛 성 요셉의원 등이다. 영동남부 농악을 대표하는 조비농악과 세시 민속행사인 미로단오제도 대상에 포함됐다. 지질학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안정산동굴은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한다. 척주동해비는 국가 유산 보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육향산에 있는 척주동해비는 조선시대 삼척 부사 허목(1595~1682)이 바닷가에 사는 백성들이 풍랑으로 입는 피해를 막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무산 38호로 지정됐다. 이천리 금표, 육향산 선정비와 불망비는 향토유산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가 유산 조사와 지정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각고의 노력 끝에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정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택시도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인택시도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6일 “서울시 개인택시에도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비(및 앱미터 통신처리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제도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택시요금 결제·운행 시스템이 디지털화된 상황에서 카드단말기와 앱미터 운영에 따른 통신비는 사실상 필수 비용”이라며 “서울시는 회사(법인)중심의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시민 교통서비스를 떠받치는 현장의 실제 부담을 기준으로 형평성 있게 지원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시 택시 지원사업 현황 요구자료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개인택시 대상으로는 별도 지원사업을 하지 않아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명시하고 향후 지원계획에 대해선 ‘서울시 재정 여건에 따라 지속 검토하겠다’고 제출했다. 서울시는 2008년, 21년, 22년, 23년에 운영하던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비 지원’을 24년부터는 ‘2023년 택시요금 인상 시 원가 반영’을 이유로 지원대상을 법인 택시로 한정하고 개인택시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를 비롯한 타 시도에서는 ‘택시운송사업자의 재정적 부담 완화 및 경영안정화’를 목적으로 카드단말기 1대당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개인·법인택시 전체 택시를 지원대상으로 하며, 카드단말기 1대당 통신료 ‘5500원/월’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최 의원은 “경기도는 개인·법인을 포괄해 제도를 설계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서울시도 타 시·도 운영사례를 종합 검토해 개인택시까지 포함하는 통신비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전체 ‘운수종사자’ 중심의 지원이 아닌, ‘법인택시 252개사’라는 회사(사측) 단위로 지원사업이 설계돼, 개인택시가 지원대상에서 배제되고, 현장의 ‘운수종사자’(택시기사)들의 체감 지원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는 특정 직역을 위한 지원이 아니라 시민 이동권과 택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행정 지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7일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로부터 ‘모범적인 운수업을 수행하고 성실히 업무에 종사한 공로’로 의장표창을 받는 개인택시조합 남서지부 소속 택시 기사들에게 서울시의장 표창을 전달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고,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현장에서 우리 운수종사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제도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원 수당 반납액… 행정국 3년 연속 ‘최다’”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직원 수당 반납액… 행정국 3년 연속 ‘최다’”

    서울특별시 각 실국의 직원 수당 반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도 반납액이 총 2억 6017만원으로 최근 3개년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행정국은 2023~2025년 3년 연속 반납액 1위를 기록했다. 연도별 반납 규모는 2023년 3211만원, 2024년 2585만원, 2025년 10월 기준 1528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행정국 반납액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행정국이 인사·급여·복무 등 직원 보수 체계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전출입·휴직·복직·승진·퇴직 등 인사 변동에 따른 급여 및 수당의 소급 정산 업무가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국 외에도 교통실, 도시공간본부, 재난안전실 등이 여러 해에 걸쳐 상위권을 반복하며, 특정 실국에 반납이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수당 종류별로는 특수근무수당 등과 실비변상 등(정액급식비·직급보조비·명절휴가비) 항목이 반납액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2024년은 특수근무수당 등 반납액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반납 규모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수당 반납은 통상 ▲소급 정산 ▲중복 지급 ▲착오 지급 ▲근무·인사 변동에 따른 정산 오류 등으로 발생한다. 이번 자료는 단순 금액 문제가 아니라 수당 지급·정산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복적으로 큰 금액이 발생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직원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상욱 의원은 “매년 수억 원 규모의 수당 반납이 반복되는 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지급·정산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특히 특수근무수당, 실비변상 항목에서 반납이 집중되는 만큼, 서울시는 실국별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을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납 규모가 큰 실국에 대해서는 지급 기준·승인 절차·정산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같은 유형의 환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중장년 인생 2막부터 노년까지’, 경기도 베이비부머·노인청년 정책은?

    ‘중장년 인생 2막부터 노년까지’, 경기도 베이비부머·노인청년 정책은?

    퇴직 이후의 삶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고민하는 중장년부터, 간병과 돌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가족까지. 경기도는 올해도 도민이 인생의 전환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계속해 나간다. 경기도가 베이비부머와 어르신의 일상 가까이에서 준비한 새해 주요 정책들을 소개한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행복캠퍼스’‘경기도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퇴직 이후 인생 설계를 고민하거나 교류를 원하는 중장년을 위한 경기도의 원스톱 종합서비스다. 기존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올해부터 이름을 바꿨다. 생애전환교육, 인생재설계상담, 커뮤니티 활동,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중장년 세대 전용공간을 지원한다. ▲중장년 행복캠퍼스(도) 2곳(수원·고양) ▲중장년 행복캠퍼스(시군) 5곳(화성·양주·군포·안성·의정부) ▲중장년 행복센터(31개 시군)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해 2만1천여 명이 행복캠퍼스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3~4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 ‘중장년 인턴캠프’2025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중장년 갭이어 사업이다. 생애전환기를 맞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에게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인생 후반기 일과 삶을 재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입학식과 사전 탐색 교육을 시작으로, 경기 파주,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에서 지역과 호흡하며 다양한 일경험과 체험, 배움 등 지역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졸업식을 끝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도는 참여 인원을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활동 지역도 상반기 중 1개를 새롭게 선정해 총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베이비부머의 유연하고 안전한 일자리 지원 ‘라이트잡’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이비부머의 유연하고 안전한 일자리 안착을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라는 의미의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은 물론 기존 참여자도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근로자 1인당 지원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내 베이비부머(50세~65세 미만)를 주 15시간 이상 36시간 미만으로 채용하는 도내 사업자는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사회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17개 사, 2,400여 명의 베이비부머가 참여했다. 도는 2월쯤 올해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라이트잡 근로 희망자는 이후 잡아바어플라이 등을 통해 사업 참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취창업 성공을 위한 ‘경기 재도전학교’지난해 개설한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4박 5일간 공동연수(워크숍), 심리 치유 프로그램, 명사 특강,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체 수료생 200명 중 10월 기준 33명(16.5%)이 창업이나 취업에 성공해 음식점, 카페, 피규어 스토어,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총 4기 200명에서 5기 250명으로 늘리고 북부지역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합숙 교육에 부담을 가지는 재도전 희망자를 위해 ‘재도전 토크콘서트’도 신규로 추진한다. 도는 3월 중 2026년 1기 경기 재도전학교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국 첫 광역 간병비 지원,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지난해 시작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 최초의 노인 간병비 지원제도다. 경제적 여건으로 간병 공백에 놓인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5년에는 총 1,346건이 지원됐다. 올해는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포천 16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노인말벗 서비스’AI 노인말벗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세 번 이상 받지 않거나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 감지 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전담직원이 직접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 필요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에 연계하고 있다. ‘누구나돌봄 플랫폼’을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연령·소득 무관 1천400만 도민 ‘누구나’ 돌봄‘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에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보편형 모델이다. 2024년 1월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올해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됐다. 생활·동행·주거안전·식사·일시보호·재활돌봄·심리상담·방문의료 등 8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1만 7,549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시군 협약기관 504곳과 연계해 연 150만 원 이내 비용을 도비로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포털에서 ‘누구나돌봄 플랫폼’을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각 시군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긴급한 복지 지원이 필요할 때는 ‘긴급복지 핫라인’경기도는 광역 최초로 긴급복지 전문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고 등을 겪는 도민이나 이웃이 365일 연락 할 수 있는 상담·제보창구다. 복지위기 접수·민원상담, 신속 복지자원 연계, 사례관리, 사후관리까지 이뤄진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는 지난 2022년 8월 2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만 7,602명의 상담을 접수했다.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통합콜센터(031-120), 긴급복지 콜센터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등 365일 4개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 속 복지 위기상황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도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360도 돌봄·간병SOS 사업 참여자와의 간담회에서는 “돌봄과 간병은 보이지 않는 손에 떠넘겨선 안 된다. 몸이 아파도, 나이가 들어도 내일이 두렵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적 돌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공영장례 협약기관 2곳 추가

    용인시, 무연고 사망자 ‘마지막 배웅’ 공영장례 협약기관 2곳 추가

    보정·평온의 숲 장례식장과 공영장례협약 체결, 8곳으로 늘어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장례식장 2곳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위한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장례식장은 ‘보정장례식장’과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이다. 공영장례 지원사업은 연고자가 없거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시신 인수를 거부당해 장례를 치르기 힘든 사망자의 원활한 장례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2023년 제정된 ‘용인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장례를 추진하며 고인의 존엄성을 지키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 장례식장들은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전용 빈소를 제공하고, 입관과 봉안, 추모의식 등 장례 절차를 수행한다. 시는 필요한 장례비용과 행정지원을 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 확대는 소외된 이웃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4년 1월 ▲다보스병원 장례문화센터 ▲용인서울병원 장례문화센터 ▲용인시민장례문화원 ▲용인제일메디병원 장례식장 ▲기흥장례식장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등 6곳과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텅 빈 상가 ‘주거용’으로 바꾼다

    지식산업센터도 주거 오피스텔로공실 활용 주택공급난 해소 나서전국 곳곳에 있는 텅 빈 상가와 1500여개에 이르는 지식산업센터를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상권이 무너진 지역에 넘쳐나는 공실을 활용해 주택 공급난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 조치로 공실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를 주거시설로 변경하는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 특별법을 담은 ‘상가·업무시설 용도 변경 지원 방안’을 상반기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건축공간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하고 작성한 ‘탄력적 용도 전환 방안’ 연구용역 결과도 참고했다. 현행 건축법상 상업시설을 주거시설로 용도 변경 하는데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 먼저 상가 대지가 주택 건설이 가능한 지역이어야 한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 일반공업지역에는 기숙사 정도만 지을 수 있다. 주차장·정화조·소방·환기·방음 등 주거 기준을 충족해야 해 사실상 재건축 수준의 공사가 필요하다. 정부는 지역 곳곳에 포진한 공실 상가와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건축 기준을 완화해 주거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상업용과 주거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주거·상업 하이브리드형’ 건축물도 확대한다. 별도의 용도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상가나 주택으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6%로 5분기 연속 상승했다.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37.2%에 이르렀다.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활성화 대책도 추진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가구 수를 현행 300가구 미만에서 최대 700가구 미만까지 확대하고, 수도권 생활 숙박시설(레지던스) 1만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를 전환하는 방안 등이다. 다만 건축물 용도 변경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데 제한 요소는 있다. 임차료 문제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평당 임차료는 통상 주택보다 상가가 2~3배 더 비싸다. 따라서 상가 소유주는 임대 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상업시설을 주거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
  • [단독]신한카드, 반년 만에 또 희망퇴직…카드사·은행, 결이 다른 구조조정[경제 블로그]

    연말·연초 금융권 희망퇴직은 낯설지 않지만, 신한카드는 유독 눈에 띕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1월, 반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근속 15년 이상이면 직급·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보상은 기본급 기준 24개월치에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더 얹는 구조입니다. 수익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인건비라는 고정비가 버거워진 조직이 먼저 몸집을 줄인 겁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6일 “퇴직 이후 제2의 인생 설계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수요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에도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40대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100명이 넘는 인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와 조직 통폐합,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겹치면서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5000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실화할 경우 LG카드 합병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신한카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를 놓고 보면 업황 부담은 업계 전반의 공통분모입니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임금피크를 포함한 전직지원 성격의 희망퇴직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도 지난해 소규모로 한 차례 실시했습니다. 같은 금융권이지만 은행권의 희망퇴직은 결이 조금 다릅니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는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2027명이 회사를 떠나 전년 대비 약 30% 늘었지만 은행들은 이를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에 대비한 인력 재편, 즉 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설명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반복·정형 업무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장기 인적 구조를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은행이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는 ‘전략형 조정’이라면, 카드사는 급변하는 업황 속에서 버티기 위한 ‘생존형 정리’에 나선 셈입니다.
  • [자치광장] 품격 있는 문화로 완성되는 용산

    [자치광장] 품격 있는 문화로 완성되는 용산

    바야흐로 용산의 시간이다. 지난해 12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의 첫 삽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이 아니라 용산이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뛰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앞으로 용산의 미래는 세계적 기업과 비즈니스센터,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단지인 용산코어밸리, 철도 지하화와 상부 개발, 용산공원과 글로벌 예술섬(노들섬) 조성까지 더해지며 천지개벽 수준으로 달라질 것이다.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수도 서울,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변화가 사람들의 진정한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도시는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멋진 건물과 최첨단 도시의 위용을 갖추었다고 해도 일상의 삶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도시의 시스템이 구성원들의 삶에 녹아들고 문화로 꽃필 때 도시는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용산은 특별한 문화적 토양을 지닌 도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이 전하는 시간의 깊이, 효창공원이 간직한 애국과 희생의 가치, 이태원과 한남동 곳곳에 자리잡은 힙한 트렌드의 글로벌 감수성. 이처럼 서로 다른 시대와 국적, 세대가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도시는 흔치 않다. 용산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이며 살아 있는 문화 자산이다. 그런데도 용산의 문화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잠재적 역량과 문화 예술적 요소를 갖추었으면서도 창의적으로 연결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화의 영역에서도 과감한 기획과 도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줄 전문가와 조직이 절실했다. 민선 8기 용산구는 임기 초부터 용산문화재단 설립에 힘을 쏟아 왔다. 문화재단은 용산이 글로벌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산업 거점이라는 미래 비전에 문화라는 숨결을 더해 명실상부한 명품도시 용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가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도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이다. 오는 2월 공식 출범을 앞둔 용산문화재단은 품격 있는 문화예술이 주민의 일상에 흐르는 통로가 될 것이다.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획공연과 전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용산을 만들 계획이다. 용산문화재단은 지역의 울타리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용산이 지닌 역사성과 동시대적 감수성, K콘텐츠 기반의 창조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세계로 확장하고자 한다. 글로벌 교류와 협력, 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용산은 한국 문화가 세계와 만나는 또 하나의 관문이 될 것이다. 도시는 결국 기억으로 남는다.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보다 무엇을 경험했는지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는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성장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도시.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문화로 일상이 달라지는 용산의 새로운 출발은 이제 막 시작됐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 초대 소련 주재 대사… ‘북방 외교’ 큰 족적

    초대 소련 주재 대사… ‘북방 외교’ 큰 족적

    한일 협정·한중·한소 수교 기틀위안부 인정 ‘고노 담화’ 이끌어 노태우 정부 시절 초대 주소련 대사를 역임한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1932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58년 외무부에 입부했다. 외무부에선 한국과 소련 수교 협상 과정에 일조하며 1990년 초대 주소련대사를 맡았다. 이후 외교안보연구원장, 주일대사를 거쳐 1994~1996년 김영삼 정부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공 전 장관은 외무부 동북아과 근무 당시 한일 협정 체결 관련 업무도 맡았다. 1983년 발생한 ‘중국 민항기 납치 사건’ 때도 외무부 정무차관보로 한국 측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한국이 중국 당국과 정부 간 협상을 벌인 건 1949년 이후 처음이었다. 협상은 한중관계 개선을 넘어 양국 수교로 이어지는 기틀이 됐다. 외교안보연구원장 재직 시절엔 남북핵통제공동위원장을 지내며 북한과 직접 핵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고인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중국·소련과 외교를 선행해야 한다고 제안해 ‘북방 외교’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을 받는다. 고인은 아주국장, 주일대사 등으로 대일 외교에도 큰 역할을 했다. 1993∼1994년 주일대사 시절에는 일본군이 위안부 동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인정한 ‘고노 담화’ 등이 나왔고, 외무부 장관일 때는 ‘무라야마 담화’가 나왔다. 퇴임 후에는 한일포럼 회장,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세종재단 이사장, 국립외교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후배들로부터 가장 존경하는 외교관으로 꼽혔고, 2024년에는 국립외교원에 그의 이름을 딴 ‘공로명 세미나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엑스(X)에 “대한민국 외교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공로명 전 장관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이어 “한국 외교의 산 증인으로서 40여년간 격동의 외교 현장을 지키셨다”면서 “북방외교, 한일 과거사 문제 등 난제 앞에서 국익 수호를 위한 균형 있는 입장을 고심하며 늘 당당하고도 의연한 자세를 보여주셨던 것을 기억한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9일.
  • 금천, 시흥유통센터 부설주차장 200면 개방

    금천, 시흥유통센터 부설주차장 200면 개방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1일부터 시흥유통센터 부설주차장을 인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22일 시흥유통센터와 부설주차장(200면)의 개방·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 방식으로 개방되며, 부설주차장 관리는 시흥유통센터에서 맡는다. 이를 통해 불법 주차가 잦았던 시흥3동의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자 우선 주차 방식으로 건물 측도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는 기업이나 아파트의 부설주차장 중 빈 곳을 외부 주민에 개방하면 시설 공사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 가산SKV1센터(30면), 가산W센터(30면), 현대지식산업센터(30면) 등 26곳에서 1205면의 주차 공간을 개방했다. 시흥유통센터 주차장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시흥유통센터 관리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요금은 한 달 5만원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부설주차장 개방을 결정한 시흥유통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차장 공유 사업 등을 포함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 80세 이상 어르신께 3만원 ‘효도카드’

    동작, 80세 이상 어르신께 3만원 ‘효도카드’

    서울 동작구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80세 이상에게 3만원 한도의 ‘효도카드’를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3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시설관리공단, 동작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헬스장, 안경원 등 업종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카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효도카드는 동작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80세 이상(1946년생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우선 발급된다. 현재 동작구에 사는 80세 이상 1만 7809명 중 90.9%에 해당하는 1만 6190명이 대상자다. 선불형 충전카드인 효도카드는 지역 내 체육·문화시설, 미용실, 목욕탕, 안경원 등에서 월 3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다. 26일부터 1차 접수가 시작되며 3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한다. 구는 카드 수령 대상자에게 카드 교부일 등 상세 내용을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카드는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한다. 구는 복지국과 동 주민센터 인력을 활용해 효도식당 등 카드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며, 그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도 추가 발급할 계획이다. 구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연령층의 민원 상담소인 효도콜센터를 비롯해 11종의 효도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구민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효도카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 효도식당 등 사용처를 확대해 실효성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 강남, 환자 존엄 지키는 ‘가정형 호스피스’ 추진

    강남, 환자 존엄 지키는 ‘가정형 호스피스’ 추진

    서울 강남구가 지난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강남구 통합돌봄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자치구와 상급종합병원이 연계된 가정형 호스피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남구는 26일 설명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퇴원 뒤 돌봄 공백이 커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말기 환자 중 집에서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이런 요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가정형 호스피스 협력사업을 통해 환자가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생애 말기까지 평안하고 존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임종 장소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의 가정형 호스피스팀(전문의·전문간호사·의료사회복지사)이 말기 암 환자를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남구의 통합돌봄 전담 인력이 비의료 지원을 맡는 형식이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가정형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병원과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의 돌봄 체계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며 “병원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돌봄 모델을 구축해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서울, 올해 레벨4 무인 로보택시 실증 시행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4곳 운행도시철도 서부선·면목선도 재추진올해 서울시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레벨4(대부분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 무인 로보택시 실증사업을 벌이고 자율주행 버스도 현재 1개 노선에서 4개로 확대한다. 시는 26일 교통실·재난안전실·물순환안전국·건설기술정책관 분야의 2026년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운행되는 ‘레벨4 무인 로보택시’는 빠르면 올 하반기 상암 자율주행 지구(6.6 ㎢)에서 실증사업이 실시된다. 올해 3대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대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서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등 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또 6호선 새절역에서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과 청량리역(1호선)~신내역(6호선)을 연결하는 ‘면목선’을 재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물순환안전국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본격화 한다. 오는 4월부터 1단계 구간인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의 수직구 굴착과 터널 공사를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은 “생활 속 안전부터 도시 인프라 전반까지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더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30쪽 의견서도, 의처증 남편 이혼소장도… 30초면 AI로 ‘뚝딱’[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30쪽 의견서도, 의처증 남편 이혼소장도… 30초면 AI로 ‘뚝딱’[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변호사 72% “리걸테크 써 봤다”의견서 급해 AI에 자료 첨부했더니판례 검색은 물론 소송 전략도 세워“변론 어떻게 읽힐지 예측 가능해져”고민 커지는 법조계소장 접수 뒤 배우자 반응까지 예상저연차 변호사 역량 쌓을 기회 박탈“고도화될수록 전문가 역량 더 필요”‘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분야를 막론하고 2026년에 한층 더 또렷해진 전 세계의 화두다. 지난 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 전미경제학회(AEA) 연차총회 ‘미국 노동시장의 현주소’ 세션에서 윌리엄 비치 전 미국 노동통계국장은 AI가 고소득 전문직의 상징인 변호사의 진입장벽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법조계는 절대 진로로 정하면 안 된다. 로펌들은 신입 변호사를 더 이상 뽑지 않고, AI에 리서치를 시키면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AI의 파고는 한국 법조계도 예외 없이 덮치고 있다. AI의 등장으로 달라질 법정 안팎의 풍경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이미 시작된 법조계 AI 변혁의 물결과 대응 방안,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까지 서울신문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지난해 한 지식산업센터 시행사의 소송 대리를 맡은 윤세환 윤정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인공지능(AI) 덕을 톡톡히 봤다. 경기 불황으로 상업용 부동산 수익이 폭락하자 일부 분양자들이 “사기분양”이라며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에 변호사 의견서를 급하게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윤 변호사는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에 분양 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한 뒤 변호인 의견서 초안을 작성하게 지시했고, AI는 곧바로 A4용지 30쪽이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내놨다. 윤 변호사가 다시 “수사관 입장에서 이 사건을 불송치하기 위해 어떤 증거나 논리가 보강돼야 할 것 같냐”고 입력하자, AI는 “사기 혐의가 성립하기 위해선 기망행위가 있었다는 게 입증이 돼야 한다”면서 “분양계약 체결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을 내놨다. 수사관이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의견서의 목차나 내용의 순서 및 분량 등도 조정해줬다. 실제로 경찰은 AI의 분석대로 분양계약 체결 당시 기망행위 여부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고, 준비한 대로 자료를 제출한 지 몇개월 뒤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윤 변호사는 26일 “불송치 이유서엔 AI가 강조한 핵심 내용이 거의 동일하게 담겨있었다”면서 “변호사란 결국 ‘내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권한’이 있는 기관을 겨냥해 글을 쓰기 때문에, 상대의 입장에서 내 주장이 어떻게 읽힐지를 예측하는데 AI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I 법률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변호사업계 등 국내 법조계에서도 AI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단순한 판례 검색 수준에 머무르던 AI가 각종 소장, 준비 서면 등 변호인 의견서, 계약서 등 법률 문서를 작성하고 소송 전략을 세워주며 의뢰인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문항까지 구성해주는 수준으로 발전한 것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지난 2024년 실시한 법조계의 리걸테크(법률 정보 기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변호사의 72.4%, 판사의 50%, 검사의 30.7%, 로스쿨 교수의 65.3%, 로스쿨 학생의 59.6%가 각각 “리걸테크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법조계 전반에서 AI 활용은 이미 일반화된 상황이다. ‘슈퍼로이어’, ‘엘박스’ 등 리걸테크 산업이 성장하면서 주요 대형 로펌들도 일제히 자체 개발 AI를 준비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분위기다. 일반인들도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로 법률 상담을 받거나 실제 이를 토대로 ‘나홀로 소송’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남편의 잦은 음주와 술주정, 의처증 증상으로 고민하다 제미나이의 도움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30대 직장인 A씨는 “남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화통화 녹음 파일 등을 모두 입력하고 유치원생인 딸의 양육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상담했더니 제미나이가 30초 만에 이혼 소장을 만들어준 뒤 남편 측에서 나올 예상 반응과 이에 따른 재반박 시나리오까지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또 AI는 “법원은 상대 부모를 완전히 배제하려는 사람보다 ‘아이를 위해 더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부모’에게 양육권을 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남편이 술을 끊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다면 아이와 아빠의 만남은 적극 권장할 것이란 태도를 보여라”는 등 서면 제출 후 가사조사 단계에서의 대응 전략도 조언했다. AI로 인한 지각변동이 현실이 되면서 법조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로펌 관계자는 “이미 AI가 2~3년차 신입 변호사의 업무능력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달하면서 로펌 구성원들에게 자체개발 AI 활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인재 육성 차원에서 바람직한 방향인지 고민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저연차 변호사들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스스로 업무역량을 쌓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한 중형 로펌 소속 변호사는 “변호인이 AI 법률서비스를 활용한다고 하면 ‘내 사건을 무성의하게 다루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곤 해 의뢰인에게 AI 활용 여부를 공개하기가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AI가 법조인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미 AI의 할루시네이션(거짓 답변으로 인한 착시)이 빠른 속도로 교정 되고 있고, 미국에선 로펌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기 시작해 국내 시장도 이런 흐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용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AI에 명령어를 어떻게 입력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고, 이를 판별하는 것도 변호인의 몫”이라면서 “AI 법률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이 더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풀 꺾인 트럼프 “모든 것 조사”… 이민 요원 철수 시사

    한풀 꺾인 트럼프 “모든 것 조사”… 이민 요원 철수 시사

    총기협회 “발포 옹호는 위험” 가세보수 진영까지 “진상 규명” 목소리오바마 “비극에 정부 책임 물어야”클린턴 “정부, 눈앞의 일에 거짓말”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또다시 미국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원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격한 이민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여당인 공화당과 보수진영에서도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언젠가는 떠날 것”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을 철수시킬 의사가 있음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들은 그간 총격을 가한 이민단속 요원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는데, 변화된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공화당에서조차 비판이 나오는데 따른 정치적 부담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에서 탄창에 총알이 가득 찬 총을 들고 있는 건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사건 책임이 숨진 프레티에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은 진영을 막론하고 나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엑스(X)에 게재한 부부공동 성명을 통해 “프레티 사건은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기본적인 자유를 지키며, 정부에 책임을 묻는 일은 궁극적으로 시민 개개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의원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심층 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골수 우파 단체인 총기 소지 권리 옹호 단체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공식 엑스 계정에 프레티에게 총을 쏜 연방 요원을 옹호하는 글을 공유하고 “이런 생각은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는 공직자는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악마화할 것이 아니라, 전체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 총기소유자 코커스도 공식 성명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독립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이민당국을 괸리하는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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