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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발로 찬 40대 집행 유예

    경찰관 발로 찬 40대 집행 유예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경찰관의 복부를 발로 걷어찬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북 영천경찰서 내에서 체포된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가 제지당하자 화가 나 경찰관의 복부를 2차례 발로 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서로 옮겨진 상태였다. 재판부는 “범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남부경찰, 1700억 원대 부당대출 혐의 성남 새마을금고 압수 수색

    경기남부경찰, 1700억 원대 부당대출 혐의 성남 새마을금고 압수 수색

    성남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1천700억 원대 부당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 수색 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남시 소재 A새마을금고 및 피의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새마을금고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B씨 등 3명과 A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C씨 등 4명을 포함해 총 7명을 형사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A새마을금고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천716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액 1천716억 원은 지난 한 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발생한 전체 금융사고 피해액과 맞먹는 규모다. B 씨 등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른바 깡통 계좌 20여 개를 만들어 ‘쪼개기’ 방식으로 대출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하거나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 등은 B씨 등의 범행에 공모한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동일인 대출한도는 자기자본의 20% 또는 총자산의 1%를 넘길 수 없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A새마을금고에서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는 오락 아닌 중독!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는 오락 아닌 중독!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3일,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구조적 실태를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독과의 싸움을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게임은 핑계고, 알고 보니 도박’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과 함께, 센터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도박 문제 예방·치유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특히 온라인 공간을 매개로 청소년에게 은밀히 침투하고 있는 도박 중독의 현실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안겼다. 조성환 위원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중독의 사각지대를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대응해 온 현장의 실천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속 오락으로 위장한 온라인 도박이야말로,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잠식하는 또 하나의 중독”이라고 우려했다. 조 위원장은 알코올중독예방치유센터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중독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지원의 여부에 따라 그 경로가 달라진다”며, “경기도의회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예산, 교육과 홍보에서 실질적인 정책적 개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 대응을 정책 아젠다로 공식화했다. 조례 제·개정과 예산 확보, 공공 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이 추진 중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넘어, 이제는 예방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야 할 때”라며 “청소년 도박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새내기 직원 위한‘공감 & 소통데이’운영…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어요!

    성동구, 새내기 직원 위한‘공감 & 소통데이’운영…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어요!

    서울 성동구는 지난 22일 신규임용 공무원을 위한 ‘공감 & 소통데이(day)’의 일환으로 ‘일상 속 함께 쉬어가는 하루, 2025년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직 적응 단계에 있는 새내기 직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유대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4년에 임용돼 근무연수가 1년 미만인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 내 멘토로 참석해 업무와 조직생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예술과 자연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순서로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미술 작품 전시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를 관람했다.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관람 시에는 오디오 도슨트의 해설을 제공해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어 식사 시간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직원 간 상호 교류와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했다. 구는 일상생활권 조성을 위한 ‘5분 일상정원도시’를 중점 추진 중으로 국내외 정원 디자인과 도시녹화 사례를 공유하며, 구 정책과 비전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 이모씨는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일상을 재충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신규 공무원으로 낯설고 서툰 점이 많은데 또래 직원들과 업무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를 쌓을 수 있어서 특히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1월 자치단체 중 최초로 ‘노사 공동 행복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올해는 ‘행복경영 시즌4’를 추진 중으로 모든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후생 복지, 근무환경 개선 사업 확대 등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새내기 직원들이 공직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향후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걷기 실천율 전국 1위…건강행정 성과 이어져

    용산구, 걷기 실천율 전국 1위…건강행정 성과 이어져

    서울 용산구가 ‘걷기’ 중심의 건강생활 실천과 정신건강 증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정책들이 실제 지표로 이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용산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소식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에 용산구의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성과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용산구의 2024년 걷기 실천율은 80.3%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음주·흡연·신체활동 개선을 포함한 건강생활실천율은 63.6%로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같은 해 비만율은 25.4%로 서울시 평균(31%)을 크게 밑돌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건강은 병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걷기’를 주민 건강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걷기 챌린지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2년부터 구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한 달간 워크온 앱을 활용한 남산공원 일대 10개 지점 걷기 챌린지 ‘봄따라 걸어봄’을 운영해 호응이 높았다. 구의 정신건강 정책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도 사례로 꼽힌다. 구는 지난해 10월 ‘마음건강도시, 용산’을 공식 선포하고, 올 하반기에 주민 정서안정을 위한 거점 공간인 ‘On마음숲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부터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상담과 치료를 지원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정신건강 정책의 대중화를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자체 개발한 마스코트 ‘용사니’를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 등록했다. 용사니는 보건소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주민들과의 정서적 접점을 형성하는 새로운 수단이 되고 있다. 여기에 아동·청소년, 노인, 직장인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기부니즈(기분 is)’라는 서브 캐릭터도 함께 선보였다. 기쁨(쁘니), 분노(부니), 우울(우니) 등 각기 다른 감정과 성격을 지닌 캐릭터들은 ‘용사니’와 함께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 구청장은 “용산구는 걷기 중심의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정서 안정과 마음 회복을 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형 건강 행정으로 구민 삶에 건강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공동협약 체결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공동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화훼·가드닝·사무환경 조성 등의 직무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백종원플라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라클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직무개발 및 고용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세기관은 지난 21일 순천시 덕월동에 위치한 백종원플라워 농촌교육장에서 협약을 맺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개발부터 직업훈련, 실제 취업 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의 화훼 생산, 가드닝, 사무환경 조성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 훈련을 펼치고,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고용시장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종원 ㈜백종원플라워 대표는 “6차산업 인증을 받은 경영체로서 이번 협약이 화훼 및 가드닝을 통한 직무화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미라클센터 원장은 “장애인에게 교육과 복지, 일자리는 생명과도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직무개발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직무기반 직업훈련의 내실을 다지고,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모델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데이터 활용 기반반 구축 협약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데이터 활용 기반반 구축 협약

    부산경제진흥원은 23일 ㈜한국평가데이터(KoDATA), BNK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 서비스 활용, 기업·소상공인 플랫폼 기획과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KoDATA가 보유한 기업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수요기업 발굴, 지원사업 대상 관리 등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관리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등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BNK시스템의 디지털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소상공인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 발굴, 플랫폼을 구축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이 돼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평택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1명 모집···통번역·업무 보조

    평택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1명 모집···통번역·업무 보조

    경기 평택시가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일자리 제공 및 지역 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 예정 인원은 11명이며, 모집 기간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다. 분야는 지역 맞춤형 통번역 지원 서비스 및 배치기관 업무 보조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의 평택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자(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로, 업무 특성상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1일 7시간,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2025년 최저임금 1만 30원을 적용하며, 간식비와 반장수당 및 주휴수당 등이 별도 지급된다.
  • 尹, 26일도 지상으로 법정 출석… 법원, 일반차량 통제 ‘보안 강화’

    尹, 26일도 지상으로 법정 출석… 법원, 일반차량 통제 ‘보안 강화’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5차 공판을 앞두고 법원이 일반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지난 3·4차 공판 때와 같이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의 방호업무를 관리하는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6일 밤 12시까지 공용차량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청사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법관 등 법원구성원에게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재판당사자와 사건관계인에게도 기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서울고법은 청사 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 시에는 보안 검색을 강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청사 내에서는 집회·시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시위용품을 소지한 경우에는 경내 출입이 제한된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포토라인에서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침묵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차 공판 때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했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기일부터 지상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고 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학교 조직 간 갈등 해소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장윤정 경기도의원, 학교 조직 간 갈등 해소 위한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학교 내 교무와 행정 조직간 반복되는 업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장윤정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학교 운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조직 간 업무 충돌 사례와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들은 “경기도 내 약 2,500개 학교가 각기 다른 학교장의 주관에 따라 업무 분장이 이루어지다 보니 기준이 일관되지 않고 그로 인한 혼선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이 보다 명확한 업무 분장 기준을 제시해야 현장에서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장윤정 의원은 “학교 내 조직 간 갈등은 단순한 업무 문제를 넘어 교육환경의 질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교무와 행정 조직 간의 업무 갈등을 예방하고 발생 시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시작으로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경기도립학교 관리조직 및 업무 갈등 해결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경찰, 계엄 후 첫 윤석열 휴대전화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경찰, 계엄 후 첫 윤석열 휴대전화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초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삭제됐던 대통령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기록도 대부분 복구해 임의제출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 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제출 받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박종준 전 경호차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받았다”고 했다. 수사 기관이 비화폰 서버 기록과 윤 전 대통령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과 경호처는 비화폰 서버 기록에 대해 3주가량 합동 포렌식을 진행했다. 포렌식 대상 기간은 계엄이 선포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기록이었다. 2일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이 자동 삭제됐지만, 대부분 기록이 복구됐다. 서버 기록에는 윤 전 대통령, 김 차장 등이 주고받은 비화폰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이 임의제출 받은 자료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관련 내용으로 한정됐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체포 저지를 주도한 김 차장이 사의를 표한 뒤 경호처는 이전보다 임의제출에 적극적인 분위기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이달 말까지 휴가에 들어갔고 현재 대기 명령 상태다. 경찰이 ‘판도라’로 불리는 핵심 증거들을 손에 쥔 만큼 향후 경호처 수사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체포 방해를 지시한 정점에 윤 전 대통령이 있고, 이러한 지시를 이행한 김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서버 기록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경찰의 혐의 입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자료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추가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이해진·젠슨 황 대만서 회동…동남아 ‘소버린 AI’ 시장 확대 시동

    이해진·젠슨 황 대만서 회동…동남아 ‘소버린 AI’ 시장 확대 시동

    캘리포니아 본사 방문 후 11개월만에 회동네이버클라우드, 시암AI와 LLM 업무협약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만났다. 네이버는 이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경영진이 지난 22일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황 CEO를 만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구축하자는 이른바 ‘소버린 인공지능(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과 황 CEO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6월 엔비디아 본사에서의 만남 후 11개월 만이다. 이 의장은 당시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서 최 대표 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와 만났고,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태국의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인 ‘NPC 서밋’에서 진행됐으며, 네이버와 시암 AI는 각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여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에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LLM 구축을 넘어 태국이 자국 내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통제권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현지에서 소버린 AI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이 의장은 AI 사업 본격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서울대병원과 공동 진행한 디지털 바이오 연구를 시작으로 대만 방문에 이어 다음달 초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양영초 체육관 증축, 학생 건강권과 복합문화 공간 역할 기대

    이서영 경기도의원, 양영초 체육관 증축, 학생 건강권과 복합문화 공간 역할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성남시 양영초등학교 체육관 증축 및 성남제일초등학교 교실 증축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계 공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양영초등학교는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와의 시설 격차로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체육활동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양영초에 체육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계획을 이서영 의원에게 보고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양영초처럼 도심지에 위치해 대체 체육 공간이 부족한 학교는 실내 체육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체육관은 단순한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는 핵심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성남제일초등학교 교실 증축 관련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성남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입주 2,212세대 예정)으로 인해 초등학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남제일초에 일반교실 및 특별교실을 증축하는 것이 적정한 대안이라는 경기도교육청의 설명이 있었다. 이에 이서영 도의원은 “도시개발에 따라 학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선제적인 학교시설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과밀한 교실이나 부족한 공간에서 학습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학부모 등과 긴밀히 협력해 양영초 체육관 및 성남제일초 교실 증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찰 “경호처 비화폰 서버기록 복구, 尹 휴대전화 확보”

    경찰 “경호처 비화폰 서버기록 복구, 尹 휴대전화 확보”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초로 대통령경호처 내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서버 기록 등을 확보했다. 23일 경찰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및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 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제출 받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과 경호처는 이달 초부터 합동 포렌식을 진행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상당 부분 복구했다. 경호처는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경찰에 임의제출했다. 서버 기록에는 윤 전 대통령, 김 차장 등이 주고받은 비화폰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광장] 차차기 대통령은 판사이려나 보다

    [서울광장] 차차기 대통령은 판사이려나 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 비전으로 제시한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이란 말의 원작자 공희준 정치컨설턴트가 몇 해 전 “87체제에서는 여소야대, 야당 국회의장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대통령 탄핵을 향한 노정이 시작된다”고 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때까지 대통령과 다른 소속 정당의 국회의장이 탄핵 의사봉을 두드린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둘이었다. 이후 계엄을 거쳐 지금은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3명의 사례가 생겼다. 그리고 이제 대선이다. ‘그들이 공산주의자들을, 노동조합원을, 유대인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남지 않았다’는 마르틴 니묄러의 고백서가 있다. 이 유명한 글귀 때문에 숨 막히는 사회는 아래에서 위로 번지는 현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회의 경직은 위로부터 시작해 일순간에 아래로 향할 수도 있다. 대통령이라는 제왕적 권력이 탄핵으로 무너진 뒤 그를 수호하던 조직이 정치적 공격의 표적이 되고 해체의 압박을 받는 모습이 그렇다. 하지만 해체 압박을 받는 조직들은 민주주의 국가에 필수적인 기관들이다. 검찰을 없애고 싶어도 기능을 조정할 뿐 아예 없앨 수가 없고, 여성가족부를 다른 부처에 통합시킨다 해도 여성과 청소년 정책을 관장하는 장의 기능은 다른 형태로 유지된다. 국제회의에서 검찰이나 여성·청소년 담당 수장의 참석을 요구하는 한 이들 수장은 국내 처지와 무관하게 국제사회에서 국가를 대표한다. 애당초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 불가능한 기관들이라면 서로의 고유한 업무에 대한 존중과 협력은 필수적이다. 입법과 행정이 서로를 공격하기만 하고, 행정과 사법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사법과 입법이 대치 국면에 설 때 국가 시스템의 일부는 오작동하기 십상이다. 국민은 제대로 된 행정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이나 합리적인 입법을 통한 사회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우리의 비극은 최근의 대통령과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돼 개인사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그 자리에 올랐다는 데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조국 사태를 거치며 정권과 검찰의 싸움 끝에 검찰총장에서 퇴진한 피해자로 부각된 뒤 대통령이 됐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헌정 중단 사태로 파면된 뒤 열리는 대선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다수당의 대표로 입법기관의 주도권을 쥐었지만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권에서 무더기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는 피해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여정부 때부터 이어진 검찰과 정권의 갈등 속에서 친노(친노무현) 피해자로 인식된 채 대통령직에 올랐다. ‘만신창이 피해자 대통령’의 국정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이상적인 정부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해야 할 친정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을 섬기기 시작하면 제도는 왜곡되고 국가 거버넌스는 파벌화된다. 파벌화된 거버넌스 속 대통령에겐 자신을 피해자의 자리로 돌리지 않을 사람만 인재다. 반쪽을 떼고 두는 바둑처럼 국가 인재풀의 절반만 쓰면서 “쓸 만한 인재가 부족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국정을 돌보는 인재풀에 다양성이 결여되면 국가 기능은 훼손된다. 국가적 위기가 닥쳐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장기 국정 어젠다 설정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돌발적인 이벤트성 국정에만 매진하게 된다. 새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매일 오늘을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 같은 대통령이 돼 버리는 것이다. 최근 십수년간 반복된 이러한 정치는 정부 조직들을 선택의 딜레마에 빠뜨린다. 세게 두드려 맞고 피해자의 위치를 점할 것인가, 절대 두드려 맞지 않는 충성파의 길을 갈 것인가. 삼권 중 가장 독립이 요구되는 사법부도 이 정치적 쟁투에 끌려 들어와 다음주에는 법관대표회의가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을 논의한다. 그날 사법부 내부의 치열한 논의가 국가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본래의 고유한 역할로 돌아가는 궤도 수정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어 본다. 홍희경 논설위원
  • ADB 대외협력총재보에 김성욱

    ADB 대외협력총재보에 김성욱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장급)을 지낸 김성욱(56)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22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부총재급 고위직인 ‘대외협력총재보’에 임명됐다. ADB가 이번에 신설한 대외협력총재보는 임기 3년으로 역내외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역내 경제 통합과 국제 공조 강화 업무를 맡는다. 부산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 신임 총재보는 행정고시 37회에 수석 합격해 입직한 뒤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한 국제금융 전문가다. 기재부는 “한국의 국제 공조 기여 노력을 ADB와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되고 ADB와의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정책만은 정권 초월해야”… 부처별 ‘지속 과제’ 지키기 안간힘

    “이 정책만은 정권 초월해야”… 부처별 ‘지속 과제’ 지키기 안간힘

    “누가 대통령 되든 정책 기조 달라져”기재부, 대선 후보 경제공약 분석 중산업부 ‘에너지 분야’ 일관성 강조농식품부 ‘기후 대응’ 핵심과제 지정 2주 앞으로 다가온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 부처는 ‘정권을 초월해 지속돼야 할 정책’ 정리에 분주하다. 아직 차기 정부의 업무보고 콘셉트, 시기, 형식 모두 불투명하지만 부처들은 핵심 과제를 가다듬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정권과 무관하게 계속 추진돼야 할 현안들이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출범 직후 발표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마련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와 소비 위축을 완화할 방안,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소득세 과세 기준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의 공약도 분석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당선인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정하기 어렵지만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정책만큼은 정권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에너지는 국가 백년대계에 해당하는 사안인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 비중이 급격히 달라지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정책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방향성은 일관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축산물 생산성 안정이 어떤 정권 아래서도 외면할 수 없는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기후 변화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닐뿐더러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가뭄·홍수·병해충 증가로 농업 생산 기반이 흔들리며 식량안보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는 각 후보 공약을 파악하는 단계”라며 “직불금 확대가 여러 공약에 포함된 만큼 어떻게 실현할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약자 보호, 임금 체불 문제도 정권과 상관없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임금 체불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미뤄 온 숙제를 풀어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임금 체불 문제가 있고 구속 수사 등 처벌을 강화해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취업과 중장년 재취업, 노동 약자 보호 등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대책 마련도 주요 과제”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이미 시행 중인 의료개혁 과제와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중심으로 업무보고의 틀을 다듬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에 경증 환자가 몰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2차 의료기관인 중형병원을 지원해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는 일은 정권과 무관하게 꾸준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다만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예산도 불확실하고 특정 후보에 맞춰 업무보고를 준비했다가 나중에 감사 리스크가 생길 수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관계자는 “정권은 바뀌어도 숙제는 남는다”면서 “누가 집권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정부든 외면할 수 없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라고 말했다.
  • 대선 후보마다 ‘부처 이전’ 공약… 공직사회는 좌불안석 [세종 B컷]

    대선 후보마다 ‘부처 이전’ 공약… 공직사회는 좌불안석 [세종 B컷]

    “여보, 또 이사 가야 할 것 같아.” 대선 후보들이 내놓는 부처 이전 공약에 일부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일터가 바뀌면 집을 구해야 하고 가족과 떨어질 수도 있어서다. 원치 않는 강제 이사로 ‘공직 엑소더스(대탈출)’가 더 활발해질 거란 우려도 나온다. 가장 술렁이는 곳은 해양수산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해수부를 세종에서 부산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해서다. 부처 이전을 기정사실화하고 부산항 인근에 집을 알아보는 직원도 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배우자 직장과 자녀 학교 문제가 복잡해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공약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 서기관은 “부산에 해양·수산·선박·해운 업무를 총괄하는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까지 있다”면서 “해수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짜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다른 부처와 가까이 있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다른 공무원은 “청사 주변 음식점 몇 곳 장사 잘되게 하는 게 지역 균형 발전이냐”고 말했다. “더부살이하며 핍박받았던 이명박 정부의 국토해양부 시절보단 낫다. 세종이나 부산이나 별 차이 없다”고 애써 위안하는 이들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 분야 공무원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영향으로 통상교섭본부가 분리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서다. 이전 지역은 서울이 유력하다. 분위기는 두 갈래다. 서울에 집이 있는 공무원은 기대감에 부풀었고, 집이 세종인 공무원은 “당장 집을 어떻게 구하겠느냐”며 한숨짓는다. 금융위원회도 전전긍긍이다. 금융위의 ‘국내 금융 정책’과 기재부의 ‘국제 금융 정책’ 기능을 통합하고, 남은 금융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이 민주당에서 검토되고 있어서다. 현실화하면 금융위 공무원들은 세종으로 내려와야 한다. 한 사무관은 “서울에 있고 싶어 금융위를 지망했는데 세종으로 가면 당혹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제조업계에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보안이 강화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AI 전환 시장 규모는 올해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17조 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MS와 손잡고 한국적 AI를 토대로 국내 제조 현장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서에 맞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산업별 AX 전환율에서 정보통신 업종은 30%, 금융·보험 업종은 25%에 달하는 반면 제조업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 설비, 장비별로 호환이 다른 부분이 있어 AI 기술의 적용 난도가 높은 반면 단기간에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게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글로벌 수준의 AI 전환을 위해 부족한 역량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데이터브릭스, 스노플레이크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특히 팔란티어와 한국형 AIP 솔루션 및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은 HD현대, DL, 삼성전자 등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상당수 기업은 도입하는 데 주저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전무)은 “팔란티어 솔루션을 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KT가 동일 수준의 컨설팅, 기술 수준, 운영 서비스 역량을 갖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 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자

    “학원비로 500만원 냈는데…” 바리스타 강사는 무자격자

    일반인 강사가 수업을 했으면서도수료증엔 ‘자격증 강사’ 이름 기재“수강생 기망… 사기죄 성립 가능해” “저희는 무조건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정규 강사님들이 강의합니다.” 서울신문이 22일 전국에 체인을 둔 한 유명 바리스타 A아카데미에 상담 전화를 했더니 “강사 모두 권위 있는 협회인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바리스타업계에서는 SCA에서 인증하는 국제바리스타연맹 자격증(AST)이 있어야 강사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SCA 규정에 따르면 이 자격을 갖춘 강사만 강의할 수 있고, 학원에서 시험을 주관해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다. 하지만 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 이력 등을 살펴보면 AST 자격을 갖춘 강사는 메인 지점 기준 6명 중 2명뿐이다. 지점이나 다른 바리스타 학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A아카데미는 9개 중 6개 지점, B아카데미는 13개 중 7개 지점에 자격을 갖춘 강사진이 전무했다. 특히 자격증이 없는 강사가 수업을 했으면서도 수료증에는 자격증이 있는 다른 강사 이름을 기재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수강생들 주장이다. 국내 커피전문점이 10만곳(2022년 기준)을 넘어서는 등 ‘카페 공화국’으로 불리는 상황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려는 학원 수강생들은 보통 3~4개 강좌를 들어 평균 500만원가량을 학원비로 지출한다고 한다. A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들은 한 수강생은 “당연히 협회 인증 자격을 갖춘 강사인 줄 알았는데 몇백만원을 내고 무자격 강사한테 배웠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강생과 학원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022년 수강생 김모씨는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한 커피 학원에서 커피로스팅 강의를 받았지만 강사가 AST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수강을 취소한 뒤 이를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에 학원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김씨에게 1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은 “모집 공고 등에 비춰 보면 수강생은 자격이 있는 강사가 수업을 주관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이정식 법률사무소 크라운 변호사는 “자격이 없는 자가 교육하거나 자격이 있는 자의 이름을 빌려 자격증을 발급한 행위는 수강생을 기망한 행위로 사기죄 성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CA 협회도 규정에서 ‘공인 트레이너인 AST가 고의적으로 교육, 시험을 직접 주관하지 않고 자격이 없는 강사나 제3자에게 대리로 맡기면서 인증서를 발급하면 사기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원 측은 “강사 모두가 AST 자격을 갖춘 게 아닌 건 맞다”면서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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