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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충남 금산군 유원지의 입수 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요원과 담당 공무원을 입건하자 공무원의 동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군 공무원 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는 여러 방법을 통해 위험을 알렸음에도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안전불감증이 그 원인”이라며 “여러 안전장치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공무원) 개인의 과실로 몰아가는 처사에 공직을 함께 수행하는 동료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는 또다시 젊디젊은 20대 여성 공무원의 삶을 흔들어놓고 있다”면서 “군은 행정 시스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담당자의 구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6시 19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기러기공원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대학생 4명이 실종됐다가 3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곳은 물살이 강한 곳으로 입수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다. 곳곳에 ‘수영금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경고문이 걸려 있었으며, 숨진 대학생들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요원은 경찰에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하는 이들에게 한 차례 계도 조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당시 안전요원들이 이들에게 안전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당시 현장에는 입수 금지를 알리는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안전관리 요원 2명과 20대 여성 금산군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유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수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없었다며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숨진 대학생 중 한 명의 유족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최초 입수한 지점에서는 수영 금지구역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안전 부표도 설치돼있지 않았으며, 위험 구역이었다면 주차장을 폐쇄했어야 했다”고 항변했다.
  • “하루 딱 25분씩만 투자하세요”…직장인 번아웃 위험 낮추는 ‘이것’

    “하루 딱 25분씩만 투자하세요”…직장인 번아웃 위험 낮추는 ‘이것’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탈진) 위험이 많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 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 최신호에 이러한 결과를 실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직장인 7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262명이 정서적 탈진, 업무 효율 저하 등을 겪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 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 활동에는 걷기 등 ‘가벼운 활동’과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한 사람은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을 하루 60분간 하지 못하더라도 중·고강도 운동을 25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번아웃 위험이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전상원 교수는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보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 (주)커리어넷 업무협약 체결

    백석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 (주)커리어넷 업무협약 체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 30일 (주)커리어넷(대표이사 이호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커리어넷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고용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주)커리어넷 서울강남지사 외 전국의 10개의 지사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그 외 (주)커리어넷만의 취업지원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취·창업지원센터 최재혁 소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5월에 취업지원센터를 취·창업지원센터 변경하고, 프리랜서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점에 다양한 전공을 가진 다채로운 우리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주)커리어넷과 MOU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주)커리어넷 박윤수 부사장은 “백석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 (주)커리어넷은 많은 대학 내에서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명 이상의 취업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외에 AI 직무역량검사 등 자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직무 트렌드를 파악해 취업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더불어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그 외에도 양 기관이 서로 도움이 되도록 본사 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백석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 최재혁 소장, 김민정 과장이 참석했으며, (주)커리어넷 양유진 감사, 박윤수 부사장, 진영조 팀장, 권주원 컨설턴트가 참석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전문 취업상담사를 통해 재학생들이 언제든지 진로 및 적성, 이력서 첨삭 등 개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주)지에스씨넷과의 업무협약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사무소를 교내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초창업스테이션 등 관내 기관과 협업하여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커리어넷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백석예술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신청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백석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며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창업 준비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김영훈 고용장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무관용 대응”

    김영훈 고용장관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무관용 대응”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허가제’(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제도)를 두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인권침해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고용허가제 콘퍼런스’에서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하며 모든 노동자는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허가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고, 송출국 17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차별 없이 동등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괴롭힘, 폭력 등 인권침해는 어떤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장벽이나 정보 부족으로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외국인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낯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고충 상담 등 일상생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일터 조성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모든 노동자가 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예방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고용허가제에 대한 송출국의 다양한 현안과 의견을 듣고 협력 방안 및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한 토론도 진행됐다. 고용허가제 참여 우수사례로 선정된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에겐 포상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아끄바르 씨와 송운산업 대표에게는 고용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아끄바르 씨는 퇴근 후와 주말에 한국어 공부를 하고 기술교육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업무를 익혔다.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현장 조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내 외국인 안전보건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운산업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성과 보상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내·외국인 어울림 마당 개최, 외국인 노동자들의 지역 활동 등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 “동작구 65세 이상 어르신 ‘효도 장수사진’ 찍으세요”

    “동작구 65세 이상 어르신 ‘효도 장수사진’ 찍으세요”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도 장수사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것을 말한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5일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과 지역 사진관 31곳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조희정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장, 사진관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장수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1익당 1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진관 모집 및 관리 역할을 하며,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은 사업 총괄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진관은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 등에 나선다. 구는 이달 중 주민센터를 통해 효도 장수사진 촬영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효도 장수사진 사업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만의 차별화된 효도 사업을 계속해서 늘리겠다. 살기 좋은 도시, 효도 도시 동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공항 주차장 빈 공간, 이제는 네비가 알려준다

    공항 주차장 빈 공간, 이제는 네비가 알려준다

    한국공항공사는 현대오토에버와 공항 주차장 내 빈 공간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 주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 잔여면수를 네이버, 다음 등 외부플랫폼으로 표출했던 기존 주차 안내 서비스와 달리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CCTV, 초음파 등 주차유도정보를 활용해 실내·외 빈 주차면을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공사는 공항 주차장 지도 제작을 위한 도면과 주차 영상 유도장비, 라이다 등을 통해 수집된 실시간 빈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안내한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김포·김해·청주공항의 실내·외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빈 주차면과 장애인 등 전용주차면을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후 전국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종하 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신규 입주현장에 AI 기술 접목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본격 도입

    호반건설, 신규 입주현장에 AI 기술 접목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본격 도입

    호반건설이 입주단지의 하자 처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신규 입주 현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의 주요 기능인 ‘AI 채커’는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이 공동 개발했다. 언어뿐만 아니라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술 ‘AI 채커’가 탑재되면서 신규 입주현장의 하자 접수부터 분류, 보수 작업까지 하자 처리의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관리자가 현장 하자를 촬영하면, AI 채커는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 하자 유형을 세분화한다. 자동 분류된 하자들은 각 전문 업체에 전달돼 하자 보수가 진행되고, 관리자는 하자 보수 진행률과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완료 일정을 입주민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해왔던 하자의 유형을 AI 채커를 통해 자동 분류할 수 있게 되면서, 현업 부서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나아가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하자 처리 프로세스 개선과 품질 향상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현장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 품질 관리가 수월해질 수 있도록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체 스마트 주거 통합 앱 ‘호반 온’(HOBAN ON)을 개발 중이며, 향후 AI와 결합된 입주민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등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드론 전문업체 ‘코매퍼’와 협업해 시공 전 과정에서 주요 결함을 사전 탐지하는 등 AI 영상 분석 기술을 현장 관리에 적용했으며, 지난 5월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현장에서 외벽 도장 로봇의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 AI로 학습·진로 돕고 교사 업무 혁신… 미래로 달리는 부산 교육

    AI로 학습·진로 돕고 교사 업무 혁신… 미래로 달리는 부산 교육

    질문 역량 키워 AI를 ‘공부 친구’로개인 맞춤 정보로 진학 지도 활용 중·고 5곳 AI·빅데이터 융합 학교로교사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교무행정팀 늘리고 AI 비서 제공예술 체험·창업 교육기관 설립도부산시교육청이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등 공약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다. 이에 더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관 설립, 교육복지 확대를 통한 공교육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 공교육 업그레이드 시교육청은 ‘AI·디지털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사와 학생들이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질문하는 힘’을 키워 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에게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도출 결과가 달라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정확하면서도 창의적인 질문을 구성하는 역량을 키우게 돕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한다. 학생들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창의적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해 교사와 학생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가 도래한 만큼 교육 현장도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새로운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에게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교사의 수업 설계와 평가 업무 또한 AI가 지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학생 진로·진학에도 AI를 활용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현장에 ‘진학 PEN AI’를 보급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진학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학·전형별로 최적화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수시와 정시 대비를 위한 진학 시뮬레이션, 모의 면접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정제를 완료했으며 지난달부터 차례대로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학생 2만 5000명이 이 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받아 공교육의 진학 설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학생부 기반 반응형 면접 문항 자동 생성, 합격자 결과 기반 데이터 고도화 등 기능을 추가해 AI의 정확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는 중·고등학교 5개교를 ‘AI·빅데이터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학교는 교육과정을 자율 설계해 운영하며 기초 코딩 교육부터 데이터 분석, AI 프로젝트 수업 등 단계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허위 정보의 범람 등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윤리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AI 오남용 예방, 디지털 시민성 교육, 소셜미디어(SNS)·유튜브 속 정보 판별력 향상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는 수업만… 대대적 업무 개선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업무 개선에 착수했다.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본연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고 ‘학교 자율 사업 선택제’를 강화했다. 교무행정전담팀은 수업과 무관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일부 다행복학교(혁신학교)에만 있었다. 하반기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각종 매뉴얼 요약, 업무 처리 절차 검색, 계획서 등 문서 초안 생성, 업무 일정 정리 등의 기능이 있는 ‘AI 비서’를 교직원에게 제공해 단순 반복 업무의 부담을 크게 줄일 예정이다. 교사들이 마음 놓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법률 자문과 소송 지원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복·고의적인 악성민원,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 등에는 교육청이 직접 나서 형사 고발 여부 등을 검토한다. 시교육청은 현장 체험학습 관련 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6월 1차 추경에서 9억 5000만원을 편성, 체험학습 안전요원 배치 경비를 전체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수학여행에만 제공했던 맞춤형 컨설팅을 희망 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교사의 사전답사 부담을 덜기 위한 공동답사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교육 다양화·차별 없는 복지 시교육청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관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예술 체험시설인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에 ‘덕도예술마루(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지역예술가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곳이다. 학생의 예술 역량 강화, 예술교육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세부 운영계획을 세우고 내년에 착공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줄 ‘부산창업학교’,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키워 낼 ‘글로컬 미들스쿨’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창업학교는 올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하며 설립하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컬 미들스쿨은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다니는 학교로, 이중 언어 및 세계 시민 교육에 특화한 학교로 운영할 방침이다. 질 높은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서부산권에 2031년 개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규모 외국인 학교에 중식비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사립유치원 3~5세를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복지도 강화한다. 내년에는 현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복 지원 사업을 신입생 전체로 확대하고,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1인당 7만원) 범위도 현재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 학생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넓힌다.
  • 反테러 이끈 영화 007 ‘M’ 실제 모델

    反테러 이끈 영화 007 ‘M’ 실제 모델

    은퇴 후 회고록 오픈 시크릿 남겨1996년 기사 서훈 ‘데임’ 칭호 받아 영국 국내 부문 정보기관인 보안국(MI5) 사상 첫 여성 국장이었던 스텔라 리밍턴이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0세. 이날 BBC, 로이터 통신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MI5를 이끈 리밍턴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그는 사랑하는 가족과 반려견들에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다”면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자신이 사랑했던 삶을 굳건히 지켰다”고 전했다. 리밍턴은 1969년 MI5에 입사한 뒤 국가 전복 음모 대응 및 대테러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아일랜드 공화국 테러리즘 대응도 감독했다. 1991년 부국장을 지냈고 이듬해인 1992년 국장이 돼 1996년까지 조직을 이끌었다. 그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에게 임무를 지시하는 역할로 배우 주디 덴치가 연기했던 해외 정보 부문 비밀정보국(MI6) 국장 ‘M’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MI6는 역사상 여성 국장이 나오지 않았으나, 최근 블레이즈 메트러웰리(47)가 내정돼 올가을 취임할 예정이다. 리밍턴은 재임 기간 MI5 업무의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1994년 한 공개 강연에서 그는 “우리는 효율성을 위해 정보의 기밀을 유지할 의무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비밀 조직이 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은퇴 후에는 작가로 활동하며 정보기관에서의 삶을 다룬 회고록 ‘오픈 시크릿’과 스릴러 소설 여러 편을 남겼다. 1996년 이런 공로를 인정하는 기사 서훈을 받아 ‘경’(Sir)의 여성형에 해당하는 ‘데임’(Dame) 칭호를 받았다. MI5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고인은 반(反)전복, 반간첩, 반테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며 “MI5는 스텔라 여사의 리더십 아래 광범위한 변화를 겪었다”고 추모했다. 켄 매컬럼 MI5 국장도 성명에서 “그의 리더십 덕분에 MI5가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업무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그 유산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고했다. 리처드 무어 MI6 국장은 “그는 진정한 개척자”라고 추도했다.
  • “용리단길 정비·한남뉴타운 속도전… 모든 현장 행정 중심은 구민”[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용리단길 정비·한남뉴타운 속도전… 모든 현장 행정 중심은 구민”[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핫플레이스 부작용 신속 대처한전 변전소 부지 주민 주차장 마련보행 안전·편의 강화 동행거리 조성공개 공지 발굴해 힐링 공간도 마련발로 뛰며 생활 밀착 난제 해결지역 문제 발굴·해결 ‘용용랩’ 운영폐기물·재활용 통합 수거 체계 도입경로당·어린이집 등 돌며 점검 보수 ‘미래도시 용산’ 성장 기반 다져20년 숙원 한남뉴타운 7곳 통합기획국제업무지구와 AI·ICT 허브 구축문화·관광 체질 개선 이끌 재단 설립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걸었던 여정에는 항상 ‘현장’이 있었습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한 지난달 14일 “현장이야말로 가장 정직한 정책 플랫폼”이라며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오래된 주거지와 최첨단의 개발 지역이 공존하며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그는 “주민에게 늘 열려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하자는 첫 마음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용리단길 동행거리’ 역시 현장 행정의 대표 사례다. 대통령실 이전을 전후로 부상한 ‘핫플레이스’의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해 보도를 확보했다. 상권의 에너지를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 안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 구청장은 “골목에서 확인한 구조적 어려움을 현장의 실마리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했다. 이런 노력은 용산형 리빙랩 ‘용용랩’, ‘스피드 용반장’ 등으로 구현되고 있다. 현장 중심 행정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뉴타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로 본격화하고 있는 ‘미래 도시 용산’과도 맞물려 있다. 어린 시절을 용산에서 보내 그간의 변화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는 토박이로서 유독 ‘개발의 균형과 질서’를 강조한다. 박 구청장은 “용산은 도시의 유전자 자체를 바꾸는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질서 있는 개발을 이끌고 구민 중심 행정의 균형을 잡는 데 남은 1년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용리단길에 동행거리를 조성하게 된 계기는. “‘위드 코로나’와 대통령실 이전을 전후로 용산이 뜨기 시작할 때였다. 옛 삼각지 시장이 있었던 이곳에 베트남 음식점, 와인 주점 등 젊은이들 취향에 맞는 업종이 들어왔다. 상가가 주택가의 경계를 넘다 보니 갈등이 빚어졌다. 원래 주차난이 심한 지역에 차도와 보도의 구분까지 없었다. 첫 번째 해결의 실마리는 미래전략실이 인근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개발 부지를 활용해 거주자 주차 공간을 234면 확보하게 되면서 풀렸다.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을 옮기고 보도를 만들었다. 고흥석을 활용해 디자인도 신경 썼다. 공개 공지도 발굴해 보호수 옆에서 버스킹을 할 수 있는 힐링쉼터까지 마련했다.” -핫플레이스 부상과 함께 발 빠르게 대처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찾아간 현장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했다. 상권 급성장으로 주차 민원이 빈번했고 주민 안전과 편의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동행거리를 통해 함께 걸어가는 거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상권이 반짝 떴다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는 일도 최소화하고 싶다.” -용산에는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한다. 도시 문제 해결 노하우가 있다면. “용산에는 오래된 주거지와 최첨단 개발 지역이 맞닿아 있다. 미군기지,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 문제도 있다. 새로운 상권 인근에는 복합적인 민원이 발생한다. 난도 높은 문제들은 단순히 전화 한 통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현장이야말로 가장 정직한 정책 플랫폼이다. 현장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 현장에서야 진짜 문제가 보이고 해법도 나온다. 상인과 주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해법을 반복적으로 경청하는 일이다. 전문가와 함께 주민을 만나는 용용랩이 대표적이다. 3개월 동안 이슈를 분류하고 해법을 설계하며 효과를 분석하는 단계를 거친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어떤 난제들을 풀어냈나. “가장 만족도가 높은 대목은 역시 청소 체계 개편이다. 한 지역에서도 일반 폐기물과 재활용 담당 업체가 각각 달라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가 남았던 기존 시스템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했다. 지역별 통합 수거로 바꾸니 거리 청결도가 향상됐다. 구민의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피드 용반장은 경로당, 어린이집 등 소규모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문고리 하나, 스위치 하나까지의 잔고장도 고쳐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특히 운영자가 여성이거나 고령자인 복지 시설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구릉지를 중심으로 열선 38곳도 설치하고 있다.” -용산구의 굵직한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용산구 3분의2 정도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앞두고 있다. 빠르고 복합적인 변화를 앞둔 시기일수록 개발의 균형과 질서가 중요하다. 개발의 실익과 혜택이 구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용산구는 두 개의 철도 노선이 교차해 생활권 단절 어려움을 견뎌 왔다. 그렇다면 철도 지하화의 혜택은 구민이 먼저 누려야 하는 게 아닐까. 20년간 속도가 나지 않았던 한남뉴타운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7곳의 신속통합기획이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이 개발의 방식만 합의해 주시면 적극 행정으로 지원하고 있다. 멈춰 서 있던 개발의 시계가 다시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배터리를 잘 충전해 드리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허브로 바꾸는 구상은 어디까지 진척됐나. “서울시가 지난 4월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달 구청 내 전담팀도 신설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책 포럼을 열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함께 도시 공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서울시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용산은 도시의 유전자 자체를 바꾸는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질서 있는 개발을 이끌고 구민 중심 행정의 균형을 잡는 데 남은 1년을 집중하겠다.” -용산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에는 대부분 문화재단이 있다. 문화 행정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용산문화재단이 만들어진다면 문화와 관광 분야의 체질이 개선될 것이다. 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 시설의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미 서울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내 행정절차 마무리와 내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선 8기의 남은 1년, 각오나 계획이 있다면.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걸었던 여정에는 항상 ‘현장’이 있었다. 3년 전 주민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한 약속이 있다. 4년 뒤에는 주민들이 저를 보고 ‘선거 때가 또 됐구나’라는 생각은 들게 하지 않도록 하자. 지난 3년간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언젠가 이 자리를 떠나도 집 밖에서 이웃 아줌마처럼 만나야 할 주민의 한 사람이다. 자연인으로 돌아가도 주민과 가까이 있는 용산인으로 영원히 살지 않겠나. 주민에게 늘 열려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그대로일 것이다.”
  • 10월 글로벌 공교육 플랫폼 활짝… ‘교육국제화특구’ 조성 시동 거는 용산

    10월 글로벌 공교육 플랫폼 활짝… ‘교육국제화특구’ 조성 시동 거는 용산

    서울 용산구에 밀집해 있는 주한 외국대사관은 글로벌 문화가 꽃피울 수 있는 토양으로 꼽힌다. 민선 8기 용산구는 이런 특성을 활용해 ‘교육국제화특구’ 조성을 추진해 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5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해 실용 외국어 중심의 글로벌 교육 기반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는 10월 갈월동에 문을 여는 ‘글로벌교육지원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학교와 학부모 사회를 잇는 용산형 공교육 플랫폼이다. 진학 지원, 용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는 외국 교육시설 유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지난해 마무리된 ‘글로벌 교육 및 미래 교육발전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 하반기 예정된 교육국제화특구 공모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함께 만드는 교육도시’를 위해 박 구청장은 지난 6월부터 초초중고교 18곳에서 직접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통학로 안전, 낡은 시설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사, 실무자 간담회를 거쳤고 올해는 학교별 상시 소통 체계인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용산구 이전도 올해 연말 예정돼 있다. 용산구는 서울시교육청과 신청사의 주민 개방 확대와 글로벌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담은 업무협약도 지난달 체결했다. 박 구청장은 “단순히 성적 향상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했다.
  • 한 달 걸리던 설계, 8시간 만에 완성…LG디스플레이, AI 전환 ‘생산성 혁신’

    한 달 걸리던 설계, 8시간 만에 완성…LG디스플레이, AI 전환 ‘생산성 혁신’

    LG디스플레이가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AX(AI 전환)을 도입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개발부터 생산, 사무 영역까지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자체 개발한 AI를 설계, 제조, 사무 등 전 영역에 적용하는 AX로 연간 2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더 강화된 AX 도입으로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제품 개발 단계부터 AI가 최적화된 설계 도면을 제안하는 ‘설계 AI’를 도입한다. 첫 단계로 지난 6월 복잡한 곡면 패널 설계에 대응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패널 설계 시간이 기존 한 달에서 8시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오류율도 대폭 낮췄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기판 설계에 AI를 우선 적용한 뒤 재료·소자, 회로, 기구 등으로 단계적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전반에도 AI가 도입됐다. 자체 학습된 AI는 제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불량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품질 개선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3주에서 2일로 줄었고, 양품 생산량이 늘면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이게 됐다. 향후 AI가 생산성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AI 어시스턴트인 ‘하이디’(HI-D)도 고도화한다. 하이디 도입으로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이 이전 대비 약 10% 향상됐는데, 성능을 끌어올려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영주 LG디스플레이 제조 AI 실장은 세미나에서 “중국 업체의 도전이 굉장히 거센 상황”이라면서 “여기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AI”라고 강조했다.
  • 기후에너지부 ‘묘수’ 될까…“기후·산업 정책 통합” “충돌 우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기후에너지부 ‘묘수’ 될까…“기후·산업 정책 통합” “충돌 우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이끌 기관 기후·에너지 대응 업무 점점 혼재 환경부·산업부 관련 부문 합칠 듯 이재명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눈앞에 다가온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10년이 넘도록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며 ‘기후 악당’으로 평가받는데 기후에너지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달 8일 기후에너지 태스크포스(TF)를 띄워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TF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 골자인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설립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며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믹스’를 주도할 예정이다.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부문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정책 부문을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각각 나눠 담당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두 업무는 점점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 환경부가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연구 및 생산을 지원하고, 산업부가 수소나 풍력·태양광발전을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산업정책 추진체계 및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통해 이원화된 현행 체계는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 산업부는 태생적으로 산업 생태계 지원 및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의 94%를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관장하며 탄소중립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에너지 정책, 환경·사회적 전환을” “업무 합치면 규제에 규제 얹는 것” 서울신문이 에너지·전력 전문가 40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50%)는 의견과 ‘불필요하다’(50%)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된다면 중점적으로 펼쳐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70%) ▲탄소중립 달성(50%) ▲에너지 종합로드맵 수립(45%)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지원(45%) ▲원전의 미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40%) 등이 꼽혔다. 기후에너지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탄소배출 대부분이 에너지 분야에서 이뤄지는 만큼 기후변화와 산업 대응을 하나로 합쳐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아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생존의 문제로, 경제 논리가 지배했던 에너지 정책의 환경·사회적 전환을 위해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하다고 보는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서로 충돌해 결국 ‘옥상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제조업이 중심인 한국은 미래 산업을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과 밀접한 에너지 업무를 기후변화 대응 업무와 합치면 현행 규제에 기후 규제를 추가로 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은평자원순환센터서 60대 근로자 압축기 끼여 숨져

    서울 은평구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60대 직원이 압축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진관동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압축기 기계 장비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민간 위탁업체 소속인 A씨는 센터 내 관제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및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노동 당국도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영상) “1시간에 번개 1만 번”…홍콩 강타한 폭우, 관광객 유의해야 [포착]

    (영상) “1시간에 번개 1만 번”…홍콩 강타한 폭우, 관광객 유의해야 [포착]

    홍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퇴근길 혼란과 항공편 지연 등 피해가 속출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최고 수위인 흑색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기상청은 1시간에 70㎜ 넘는 폭우가 내렸거나 예상될 때 흑색 경보를 발령한다. 이날은 한때 시간당 9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일주일 새 흑색 호우 경보가 발령된 것은 벌써 네 번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려 약 1만 번의 번개가 번쩍였다. 현지 언론은 “아침까지 구름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번개가 8000회 가까이 기록됐다”면서 “특히 란타우섬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홍콩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본청에서 355.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면서 ”188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8월 기준 일일 최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홍콩 도심 업무 지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강수량이 40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늘길은 기록적인 폭우로 마비됐다. 이날 하루 여객기와 화물기 361편이 지연됐고 11편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지하철 출구 일부도 폐쇄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법원 심리도 하루 중단됐으며 홍콩 금 거래소의 공개 호가 시장도 문을 닫았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예정대로 문을 열었으나 일부 놀이기구 운행이 제한됐고 산사태도 최소 13건 발생했다. 홍콩은 올해 상반기 이례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최근 기록적 폭우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과 인접한 중국 남부 선전과 마카오도 이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두 번째 수위의 적색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홍콩과 타이완, 중국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중국 기상청은 수도 베이징 등 북부 내륙에 또다시 폭우가 예상된다며 일주일 만에 홍수 1급 비상 대응 조치에 들어갔다. 해외 여행시 극한 기후 만난다면?외교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방문했을 때 폭우와 태풍 등 극한의 날씨를 만난다면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은 YTN에 “현지 기상 예보를 계속 확인하면서 태풍이나 호우 경보가 안전한 단계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꼭 외출해야 한다면 지상철이나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안 산책로와 해변 근처는 큰 파도가 밀려올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접근하지 말아야 하고, 비행기나 페리 운영이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으니 항공사나 페리 운항사를 통해 운항 일정과 대체 이용 수단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이춘석 차명 의혹’에 시작부터 난관…정청래, 심각한 표정 [포착]

    ‘이춘석 차명 의혹’에 시작부터 난관…정청래, 심각한 표정 [포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대표직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거래를 하면서 ‘타인 명의’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되면서, 정 대표는 선출된 지 사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날 더팩트는 정 대표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 4일 이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타인 명의의 주식 거래창에서 주문을 넣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송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들여다보는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었다. 이 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을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이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의 올해 초 재산 신고에는 주식을 소유한 내역이 없었고, 보도에 따르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가 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지 사흘, 공식 업무에 착수한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다. 본인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이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장에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하며, 당의 진상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 기후에너지부 ‘묘수’ 될까…“기후·산업 정책 통합” “충돌 우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기후에너지부 ‘묘수’ 될까…“기후·산업 정책 통합” “충돌 우려”[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이재명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눈앞에 다가온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 10년이 넘도록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며 ‘기후 악당’으로 평가받는데 기후에너지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달 8일 기후에너지 태스크포스(TF)를 띄워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TF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 골자인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설립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며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믹스’를 주도할 예정이다. 환경부 기후변화 대응 부문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정책 부문을 합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각각 나눠 담당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두 업무는 점점 혼재된 양상을 보인다. 환경부가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연구 및 생산을 지원하고, 산업부가 수소나 풍력·태양광발전을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산업정책 추진체계 및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통해 이원화된 현행 체계는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 산업부는 태생적으로 산업 생태계 지원 및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의 94%를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관장하며 탄소중립을 우선순위에 놓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에너지 정책, 환경·사회적 전환을” “업무 합치면 규제에 규제 얹는 것”서울신문이 에너지·전력 전문가 40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50%)는 의견과 ‘불필요하다’(50%)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된다면 중점적으로 펼쳐야 할 정책(복수 응답)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70%) ▲탄소중립 달성(50%) ▲에너지 종합로드맵 수립(45%)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지원(45%) ▲원전의 미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40%) 등이 꼽혔다. 기후에너지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탄소배출 대부분이 에너지 분야에서 이뤄지는 만큼 기후변화와 산업 대응을 하나로 합쳐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아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생존의 문제로, 경제 논리가 지배했던 에너지 정책의 환경·사회적 전환을 위해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하다고 보는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서로 충돌해 결국 ‘옥상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제조업이 중심인 한국은 미래 산업을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과 밀접한 에너지 업무를 기후변화 대응 업무와 합치면 현행 규제에 기후 규제를 추가로 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대우건설, 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 골프연습장에 ‘투어펏’ 도입

    대우건설, 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 골프연습장에 ‘투어펏’ 도입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 아파트 골프연습장에 퍼팅 훈련 시뮬레이터 ‘투어펏’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대우건설은 써밋 리미티드 남천·서면 써밋 더뉴 등 주요 단지에 ‘투어펏’을 포함한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일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브로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은 투어펏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퍼팅 그린과 더불어 어프로치나 벙커샷이 가능한 실내 토탈 골프 트레이닝존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지에 따라 적용되는 시설은 변경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실제 필드처럼 구현된 커스텀 퍼팅 그린 위에서 ‘투어펏 그라운드’가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는 퍼팅 라인을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경사와 라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실전 퍼팅 감각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개포 우성 7차 재건축사업에도 투어펏과 협업한 퍼팅존과 벙커존을 포함한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교원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 진상조사 결과에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및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법률 검토 후 공개’라는 입장이다. 5일 인천 특수학교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특수교사 A씨 사망 진상조사위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시교육청의 책임이 명백하며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결론 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였던 30대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숨졌다. 그는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과밀 특수학급을 맡아 매주 29교시 수업을 했으며 행정업무까지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에 시교육청이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사위는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31일까지는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포함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징계 요구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부교육감 파면, 담당 과장과 장학관·장학사 해임 이상 조치 등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시교육청, 교원단체, 유족 등이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개인 정보가 많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는 “시교육청의 보고서 요약본 공개 불이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보고서 공개와 책임자 징계를 이행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연인·지인 살해 후 사망 50대…경찰, 범행 동기 파악 집중

    연인·지인 살해 후 사망 50대…경찰, 범행 동기 파악 집중

    경남에서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5일 경남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숨진 50대 용의자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타고 온 차량에 둔 채 바다에 뛰어내렸다. A씨는 사고 당일인 4일 오후 1시쯤 김해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차량을 이용해 창원시 진해구로 이동, 오후 3시쯤 50대 C씨를 다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B씨와는 연인 관계였고 C씨와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본다. A씨와 B씨는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경찰은 최근 둘 사이 남녀관계 문제로 말미암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난 1년 사이 둘 사이에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씨와는 금전적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A씨는 C씨와 업무상 알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30장가량의 유서에서는 C씨와 관련한 범행을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C씨 살해한 후 같은 날 자기 가족에게 연락해 집에 남긴 유서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유서에 A씨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한 가족은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진술과 유서 등을 토대로 B·C씨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게 쫓기던 중 사망했다. 그는 오후 5시 25분쯤 창원시 마창대교 위에서 뛰어내렸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마창대교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관제요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 안에 A씨를 구조했지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 간 관련성이 없고 유서 내용 등에 비춰 두 건의 살해사건이 각각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참고인 조사 등 추가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칼)도 확보해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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