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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총수는 김범석”…‘그림자 경영’ 막는다

    “쿠팡 총수는 김범석”…‘그림자 경영’ 막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2021년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지 5년 만에 법인 ‘쿠팡㈜’에서 자연인인 김 의장으로 동일인이 바뀌었다. 앞으로 김 의장과 친족에 대한 경영 규제 강화가 예고된 가운데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한미 외교·통상에 어떤 후폭풍을 초래할지 주목된다. 공정위는 29일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해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 5년간 김 의장이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친족의 임원 재직 등 국내 계열사 경영 미참여 등)을 충족했다고 판단하고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쿠팡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이 국내 쿠팡 법인 경영에 사실상 참여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에 대해 ▲쿠팡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급 지위 ▲연간 보수가 같은 직급 등기임원 수준 ▲등기임원 대우인 ‘비서 배정’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 수백 회 주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와 업무실적 점검 및 물량 확대·배송 정책 논의 ▲주요 사업의 구체적인 업무 집행 방향에 영향력 행사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최근 4년간 쿠팡에서 보수와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40억원을 받았다. 쿠팡 동일인 변경의 결정적 배경은 ‘3367만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였다. 정부가 쿠팡을 상대로 전방위 조사에 나서자 공정위도 올해 초 쿠팡 본사를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김 부사장이 경영에 참여한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인이 자연인으로 지정되면 김 의장은 친족(혈족 4촌·인척 3촌 이내)의 주식 보유 현황과 거래내역, 해외 계열사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한다. 미국 법인 쿠팡Inc를 비롯해 김 의장과 친족이 지분 20% 이상 소유한 미국 계열사에 대한 정보를 공시할 의무도 생긴다. 일감 몰아주기 등 친족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익편취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할 때 계열사를 빠트리면 김 의장은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쿠팡의 동일인을 법인으로 지정하며 “김 의장으로부터 친족이 국내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확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 확인서가 허위 자료였는지 살피고 있다. 허위로 판단되면 검찰 고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쿠팡은 이날 공정위가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자 입장문을 내고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김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익편취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Inc는 미국 상장사로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하는 특수관계자 공시 의무를 준수하는 등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한국 쿠팡 법인은 변함없이 동일인 지정 예외 조건을 충족해 왔다”면서 “김 부사장은 공정거래법상 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 임원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우선 공정위에 이의제기를 한 다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행정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이의제기 절차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다. 앞으로 공정위의 결정이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한국이 쿠팡을 상대로 고강도 제재에 나선 데 대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해 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쿠팡이 한미 간 안보 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쿠팡이 한미 관계에 변수가 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스탠스(입장)를 미국에 알리는 ‘아웃리치’(대외 접촉)를 지속하는 게 답”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쿠팡은 공정위의 김 의장 동일인 지정을 문제 삼아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을 감싸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에게서 ‘한국 공정위는 김 의장에 대한 동일인 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다만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시행령과 판단지침에 따라 지정했기 때문에 정당한 법 집행 부분에 대해 미국이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운전자에 주행 경로상 차단 정보 미리 제공 “차단 후 2분이면 내비로 정보 전달 가능” 흩어진 재난안전정보 ‘국민안전24’ 통합 실시간 상황·대피소 위치·행동요령 지원 외국인 위해 제공 언어 22종 확대…97% 실시간 사진 전송 등 모바일시스템 고도화 정부가 다음 달부터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내비게이션 앱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우회 도로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2023년 7월 강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있음에도 제때 진입이 통제되지 못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 지도와 티맵·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하차도 차단시설은 증가했으나 운전자가 지하차도에 접근하기 전까지 통제 여부를 미리 알기 어려웠다”며 “긴급한 회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전자가 주행 경로상의 침수 지하차도의 차단 정보와 우회 경로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 지하차도 1091개 중 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2023년 244곳에서 지난해 659곳으로 늘었다. 차단시설 의무 지하차도 설치율은 83%(502곳 중 402곳) 수준이다. 서비스는 서울·대전 등 통신 장비가 설치된 83개 지역에서 시범 제공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정착시킬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를 고려해 가능하면 부산 지역도 이번 집중호우 때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행안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지방정부, 민간 내비게이션사가 협력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면 즉각 지방정부가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동시에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통제 정보를 전송해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반영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이렇게 전달되기까지 통상 2분, 통신 상황을 감안해도 최대 6분 내 전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국민안전24’로 일원화한다. 그동안 재난·안전 정보 제공 창구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안전신문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등 5개로 나뉘어 있어 국민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실시간 재난 상황 정보 제공이 미흡한 등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어려웠다고 통합 취지를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에선 재난별 실시간 상황 정보, 재난 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 등을 통합 안내해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는 30일부터, 앱은 다음 달 중 이용할 수 있다. 재난 안내 유형도 기존 태풍 등 9종에서 홍수·호우·폭풍해일·황사·폭염·한파·대설·건조·지진·해파리·산사태·패류독소·여행경보·방사선 등 17종이 추가돼 26종으로 늘어난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도 하천범람지도·침수흔적도·상습결빙구간 등 23종이 추가돼 43종으로 늘어난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 제공 언어를 기존 영어 1종에서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등 22종으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271만명(2월 기준) 중 97% 이상인 264만명(149개국)이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사이트의 위치 기반 재난안전정보도 기존 5종에서 지진옥외대피소, 무더위쉼터, 일반병원, 약국 등 19종으로 확대했다. 이일영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해 화면과 콘텐츠 구성 방향을 도출해 개편에 반영했다”며 “개편 사이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78점에서 4.36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직원이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사무실로 돌아와서 등록해야 한다거나 아이폰 운영체제(iOS)에서는 시스템 사용이 제한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전파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안전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사·기소 분리’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 오늘 출범

    ‘수사·기소 분리’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 오늘 출범

    김민재 행안차관, 개청준비단장 겸임 청사 확보·공무원 충원·시스템 구축 올해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30일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통한 형사사법체계 개편으로 신설되는 중수청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개청준비단은 행안부 소속으로 설치되며, 김민재 차관이 단장을 겸임한다. 인천지검 이진용 2차장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규모는 총 64명, 수사실무기획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인력은 법무부와 행안부, 검찰청, 경찰청 중심으로 관계부처 공무원이 파견된다. 행안부는 “수사관 등 수사 실무 경험이 있는 인력 중심으로 구성해 향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이후에도 차질 없는 수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청준비단은 중수처 운영의 관련 법령 정비 등 운영에 필요한 제도 구축과 조직·인력 배치, 공무원 충원, 반부패·경제·마약·과학수사 등 기존 수사기관에서 수행하던 사건과 수사 역량의 이관 등을 준비한다. 청사 확보 등 사무 공간 조성도 맡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수청이 국민 권익 보호와 신뢰 받는 수사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도 포기, 동생 6명 부양하는 21세男…부모는 “더 낳을래” 논란

    대학도 포기, 동생 6명 부양하는 21세男…부모는 “더 낳을래” 논란

    중국에서 6명의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대학 진학까지 포기한 채 돼지고기 장사에 나선 21세 청년의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사오양시에 거주하는 춘판(21)씨는 매일 오전 2시부터 일어나 가축 도축과 육류 판매를 맡으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춘씨의 가족은 부모와 거동이 불편한 조부모, 그리고 6명의 동생 등 총 11명에 달한다. 특히 둘째 여동생은 어린 시절 사고로 오른팔이 불편하며, 올해 태어난 막내 남동생은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입 시험(가오카오)에 낙방한 후 재수를 포기하고 가업인 정육업을 이어받은 춘씨는 하루 평균 18시간을 일하고 있다. 그는 이른 아침 도축 업무가 끝나면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데리고 시장에 나가 고기를 팔고, 오후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계를 짊어지고 있다. 그가 하루에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700위안(약 15만원) 수준이다. 그는 “또래처럼 대학에 가거나 내 미래를 위한 직업을 갖고 싶지만, 당장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며 “막대한 경제적 압박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각각 48세와 44세인 부모는 “자녀가 많을수록 미래에 성공할 기회가 늘어나고, 대가족이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며 여전히 출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다자녀를 번영의 상징으로 여기는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춘씨는 “부모님이 제발 아이를 그만 낳았으면 좋겠다”며 “이제는 이미 태어난 동생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많은 누리꾼은 “부모가 장남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가난의 대물림일 뿐”이라며 춘씨를 동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춘씨 가족이 여러 개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친이 정부 보조금마저 거절할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은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춘씨가 동정심을 유발해 라이브 커머스 매출을 올리려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전남도가 국내 로봇 선도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전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클로봇·시즐 등 국내 로봇 앵커기업 5개 사와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5개 기업은 협약에 따라 기술 개발, 실증,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로봇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지능형 로봇 분야 정책과 신규 국책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개발된 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보급 확대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의 넓은 산업부지, 풍부한 전력과 용수 등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선·에너지·농수산 등 지역 주력산업에 첨단 로봇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산업현장 로봇 실증사업 확대를 시작으로 유망 로봇 기업 유치,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로봇산업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산업은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에서 인식·판단·행동으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의 핵심 산업”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산업현장 중심의 로봇 활용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변화, 학교폭력·형사 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차민정·황순영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변화, 학교폭력·형사 분야 전문성 강화 위해 차민정·황순영 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변화(대표 변호사 문강석)가 학교폭력 및 형사 사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민정 변호사와 황순영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한 학생 간의 갈등을 넘어 치열한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학교폭력의 결과가 입시와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교육적 해결을 넘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복합적인 분쟁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법무법인 변화는 학교폭력의 발생부터 행정심판·행정소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내부 메커니즘에 정통한 차민정 변호사를 영입했다. 차민정 변호사는 2020년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가다. 사안 접수 초기 단계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최종 조치 결정 및 불복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법률 자문을 제공해 온 만큼, 의뢰인에게 실질적이고 정교한 대응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민정 변호사의 전문성은 행정 절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전문위원과 가정법원 국선보조인으로 활동하며 소년사건 전반에 걸쳐 깊은 이해와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소년범죄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밀한 접근은 물론, 사건 초기 대응부터 보호처분 결정까지 단계별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 심의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갖춘 황순영 변호사도 합류했다. 황순영 변호사는 학교폭력 심의 제도가 교육청 중심으로 재편되기 이전, 학교 단위에서 사건이 심의되던 시절부터 학교폭력 관련 업무에 직접 관여했다. 이후 제도가 정비되면서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문위원으로 4년간 재직하며 400건이 넘는 학교폭력 사건을 직접 심의했다. 제도의 초창기부터 현행 체계에 이르기까지 학교폭력 심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해 온 실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형사 분야에서도 황순영 변호사는 폭넓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소재 다수의 경찰서에서 상담 및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사기관의 실무 흐름과 사건 처리 방식을 체득했다. 대법원 및 서울중앙지법·남부지법 국선 변호사로서 다수의 형사 사건을 직접 수행한 경험까지 더해, 수사 개시 단계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흐름 전반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영입과 관련해 두 변호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포부와 방향성을 밝혔다. 차민정 변호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일반 사건과 성격이 판이하고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하므로, 사안을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가진 전문가를 선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심과 치열하게 쌓아온 전문성을 결합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순영 변호사는 “형사 사건은 수사 초기 대응이 사건의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수사기관의 시각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최적의 대응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건인 만큼, 사실관계에 충실하면서도 인권 보호와 절차적 정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변론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변화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학교폭력 사건과 형사 사건을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초기 대응이 중요한 학교폭력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형사 사건에서도 의뢰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강석 대표 변호사는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의 합류로 법무법인 변화의 전문성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의뢰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변화는 향후에도 전문 인력 확충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변화하는 법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신뢰받는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 화물연대-BGF로지스 조인식 잠정 연기…숨진 조합원 명예회복 조율

    화물연대-BGF로지스 조인식 잠정 연기…숨진 조합원 명예회복 조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9일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사망 조합원에 대한 명예 회복 방안을 놓고 일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예정됐던 조인식은 잠정 연기됐다. 화물연대 등은 이날 오전 5시쯤 BGF로지스와 잠정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파업 24일 만이자, 조합원 사망사고 발생 9일 만이다. 합의서에는 운송료 7% 인상, 분기별 연 4회 유급 휴가,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시간 외 회의·집회 등 정당한 화물연대 조합원 활동 보장과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한 처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에 조인식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고로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 방안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조인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BGF로지스가 합의서 기본 취지에는 동의하고 있고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최종 타결에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화물연대는 합의서 체결 후 CU 물류센터·진천 BGF푸드 공장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양측 모두에게 무거운 주제인 만큼 신중한 검토와 조율 속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협의를 완료해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CU 화물 노동자들이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하면서 시작됐다.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화물연대와 직접 교섭 의무가 없다는 사측 입장이 맞선 가운데, 지난 20일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대체 물류차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면서 갈등이 격화했다. 사고 다음 날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공식 교섭하기로 한 뒤 22일부터 27일까지 상견례를 포함해 4차례 실무교섭을 이어왔으나, 노동시간 단축과 적정 임금 보장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27·28일 진행한 4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고 5차 교섭 때 잠정안을 도출했다. 5차 교섭 중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방문해 중재했다. 이번 합의에는 지난 2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원청 사용자성 인정 사건’에서 화물연대 손을 들어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화물연대가 CJ대한통운과 한진을 상대로 제기했던 이 사건을 통해 화물연대는 노조법상 노조인 동시에 하청 교섭이 가능한 노란봉투법 적용 대상임을 인정받았다. BGF로지스의 사용자성 인정 여부와는 별개지만 화물연대 교섭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화물연대와 BGF로지스 간 합의는 노란봉투법이 규정하는 교섭 절차 안에서 이뤄진 건 아니고 노사 간 대화로 합의한 사례”라면서 “노동위 판단에서도 노란봉투법은 특고를 교섭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GF로지스와의 합의가 ‘원청’과의 교섭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화물연대는 최초 BGF리테일을 원청으로 지목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1일 화물연대 위원장과 BGF로지스 대표이사가 서명한 합의서에 ‘교섭·합의사항 성실 이행 보장’ 등 BGF리테일의 역할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조합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운전자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합원 60대 B씨와 50대 C씨도 전날 구속 송치했다.
  •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378억원…전년比 6.9% 증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378억원…전년比 6.9%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더마 뷰티 브랜드의 약진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더마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과 서구권 중심의 글로벌 확장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 1358억원(+6.4%), 영업이익 1267억원(+7.6%)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가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유럽 17개국에 신규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주요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사업은 매출 6264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으로 수익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 급증하며 내실을 다졌다. 설화수는 럭셔리 선물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헤라도 쿠션, 립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올리브영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국내 더마 시장 1위 입지를 굳혔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 4971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서구권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18% 감소했다. 중화권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는 유지됐다. 기타 계열사 중 오설록은 럭셔리 티 브랜드 강화와 디저트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이니스프리 등 로드숍 기반 브랜드는 오프라인 재편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향후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류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아이돌 비방해 억대 벌더니…유튜버 ‘탈덕수용소’ 최소 6억 토해내야

    아이돌 비방해 억대 벌더니…유튜버 ‘탈덕수용소’ 최소 6억 토해내야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과 멤버를 허위 사실 등으로 비방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튜버가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 그룹 에스파와 엑소, 레드벨벳 등을 대상으로 인신공격성 표현이 담긴 영상을 제작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37·여)씨는 지난 22일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박씨가 이들 그룹과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총 1억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원고 가수들의 이미지와 대외적 평판은 원고 회사의 핵심 자산에 해당하므로, 결국 피고의 행위는 원고 회사의 사업 추진 및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지장을 초래했다고 보인다”면서 SM에도 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박씨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그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유명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모욕 혐의도 받았다. 검찰이 ‘탈덕수용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박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약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채널은 삭제된 상태다. 인천지법은 지난해 1월 박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억 1000만원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이후 항소와 상고를 거듭한 끝에 올해 1월 원심이 확정됐다. 박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과 소속사는 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가수 강다니엘은 3000만원, 장원영은 5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별도로 소송을 낸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6월 1심에서 일부 승소하며 5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와 정국,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소송을 통해 각각 1500만원, 2000만원, 5100만원의 손해배상액이 결정됐다. 언론에 보도된 판결의 손해배상 소송 지급액을 합치면 3억 8600만원이고, 추징금 2억 1000여만원까지 합치면 박씨가 탈덕수용소 운영으로 토해내야 할 금액은 약 6억원에 이른다. 연예인을 허위 비방하고 인신공격성 모욕으로 한때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SM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불법행위와 범죄행위는 물론, 인신공격과 모욕적·경멸적 표현 사용,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는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항철도, 대만 가오슝 메트로와 업무협약 체결… 대만 철도 협력 네트워크 확대

    공항철도, 대만 가오슝 메트로와 업무협약 체결… 대만 철도 협력 네트워크 확대

    -교차 홍보·공동 프로젝트·운영 노하우 교류 등 협력 강화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4월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대만 가오슝 메트로 본사에서 가오슝 메트로(KRT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철도 박대수 사장과 가오슝 메트로 양악곤(楊岳崑) 회장을 비롯해 가오슝시의 고민림(高閔琳) 관광국장, 곽림요(郭林堯) 도시철도 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오슝 메트로(Kaohsiung Rapid Transit Corporation)는 공항철도와 마찬가지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설된 철도기관으로, 대만 제2의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가오슝 전역에서 3개 노선, 77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가오슝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레드라인을 비롯해 대만 최초의 노면전차(LRT)를 운영하는 등 지역 대표 도시철도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상호 교차 홍보 ▲수요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 추진 ▲경영·영업·기술 분야 교류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 편의 증진과 관광 연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공항철도가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철도기관과 이어온 협력에 더해 대만 주요 도시를 잇는 철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항철도는 2023년 타오위안 메트로, 2025년 타이베이 메트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가오슝 메트로와의 협약으로 대만 북부와 남부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공항철도는 앞으로도 해외 철도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세계와 한국을 잇는 ‘대한민국 관문 철도’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악곤 가오슝 메트로 회장은 “공항철도의 스마트 기술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은 가오슝 메트로가 본받을 점이 매우 많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는 양사 간 협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가오슝은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다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교산지구 문화재 발굴률 10% 미만… 2030년 입주 무산 위기”

    강성삼 하남시의원 “교산지구 문화재 발굴률 10% 미만… 2030년 입주 무산 위기”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29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기 신도시 교산지구의 성패를 가를 매장문화재 발굴 조사의 심각한 정체 현상을 지적하며 하남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교산지구 내 매장문화재 조사 대상 구역 중 실제 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곳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짚었다. 특히 지표조사 완료 후 실제 발굴 착수까지 수년간 행정 공백이 발생했음을 꼬집으며, 이러한 ‘거북이 행정’이 계속되면 발굴 완료에만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런 속도라면 정부가 약속한 2030년 입주 계획은 무산될 수밖에 없다”며 “하남시는 국토교통부, LH와 협력해 발굴 인력 확충 및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강 의원은 이번 사안이 단순히 주택 공급 차질을 넘어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마비시키는 중대 현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발굴 지연으로 인해 도로,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은 물론 상업·업무지구 조성까지 연쇄적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며 “이는 도시의 중추 기능을 마비시키고 하남의 미래 동력을 상실케 하는 일”이라고 행정의 직무유기를 비판했다. 이어 고향을 내어주고 밖으로 떠도는 원주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전한 강 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오히려 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모순된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주거 권익 보호를 위한 집행부의 책임을 역설했다. 강 의원은 ▲교산지구 전역의 발굴 조사 일정 단축을 위한 LH 및 국가유산청과의 강력한 협의 ▲방치된 발굴 대기 지역에 대한 긴급 환경 정비 및 현장 관리 체계 수립 ▲실무 협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장의 선제적 결단과 리더십 발휘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과거의 가치를 발굴하는 일과 시민의 현재를 지키는 일은 결코 양립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교산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5년만에 ‘동일인’ 지정

    [속보]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5년만에 ‘동일인’ 지정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변경·지정했다. 2021년 쿠팡이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이후 5년간 유지돼 온 ‘법인 동일인’ 체제가 뒤집힌 것이다. 공정위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102개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정위는 쿠팡이 동일인 지정 예외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법인을 동일인으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정위 판단에 관심이 모였다. 이번 결정의 핵심 근거는 친족의 경영 참여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부사장의 직급은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해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보수와 대우 역시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수준이었다. 김 부사장은 물류·배송 정책 관련 회의를 수백 차례 주도하고 CLS 대표이사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주요 사업에 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친족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 등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변경으로 쿠팡은 김 의장을 비롯한 4촌 이내 혈족과 3촌 이내 인척의 주식보유 현황과 거래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동일인이나 친족의 회사가 있을 경우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위반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가 한미 간 통상 마찰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지난 23일 입장문에서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면 제3국에 비해 미국을 불리하게 취급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최혜국 대우 의무 위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시행령과 판단지침에 따라 지정했기 때문에 정당한 법 집행 부분에 대해 미국에서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와 대기업집단 시책 적용의 최종 책임자인 동일인을 일치시켜 권한과 책임의 괴리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동일인 제도를 엄격하게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공정위가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올해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자연인 지정을 피했다. 두나무의 동일인은 법인 두나무㈜로 유지된다.
  • 울산은 친환경 조선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전

    울산시와 HD현대중공업이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목표로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양측은 28일 울산시청에서 ‘친환경 선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핵심 소부장을 국산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울산시는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고 HD현대중공업은 수요기업으로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주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친환경 선박의 핵심 장비이면서 해외 의존도와 기술 난도가 높은 ‘선박용 액화가스 펌프’ 등을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요기업의 실증설비 개방과 공동 연구개발이 활성화돼 지역 조선업계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오는 7월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의 기술 투자와 구매 확약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울산을 조선산업 소부장 자립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의과 공보의 올해 37% 급감… 지자체 의료공백 ‘비상’

    의정 갈등 여파로 2026년 신규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대폭 감소해 지방자치단체마다 농어촌 의료 공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취약지역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하고 순회진료·비대면 진료를 활성화할 계획이지만 역부족이다. 28일 보건복지부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4월 말 병역 대체복무가 만료되는 의과 공보의는 450명인데 비해 신규 편입 인원은 98명에 불과하다. 충원율이 21.8%에 그친다. 이에 따라 전국 의과 공보의가 2025년 945명에서 2026년 593명으로 37.2% 감소할 예정이다.최근 공보의 급감은 의정 갈등으로 2024~25년 전공의 수련과 의대생 교육 공백이 발생한 탓이 크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할 의대 졸업 일반의와 인턴·전문의 수가 대폭 줄었다. 이전에도 의과 공보의는 2017년 2116명, 2019년 1960명, 2023년 1432명, 2024년 1209명 등 꾸준히 감소했다. 여학생의 의대 진학이 늘고 현역병보다 복무기간이 긴 공보의를 기피하는 현상이 겹쳤다. 올해 지역별로는 충남이 86명에서 45명으로 47.7%, 충북은 57명에서 33명으로 42.1% 준다. 또 경남 40.5%, 전북 36%, 경북 36.6%, 전남 27.9%, 제주 41.2%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의과 공보의가 급감한다. 현 보건지소 의과 공보의 상주 현황을 보면, 전북이 146곳 중 49곳, 전남이 216곳 중 90곳, 대구·경북이 226곳 중 86곳, 경남이 172곳 중 70곳에 그치고 있다. 의과 공보의 부족 현상은 203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 농어촌 1차 의료 안전망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각 지자체는 순회 진료,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 비대면 진료, 공보의 재배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일당·계약 의사 채용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예진과 만성질환 관리 중심인 보건소 진료는 업무 강도가 높지 않고 퇴근 후 응급 호출 부담도 크지 않지만, 위험 부담과 열악한 인프라 등으로 비수도권 근무 기피 분위기가 팽배하다. 도시 지역 보건소는 일당을 50만~60만원으로, 군 단위는 100만원까지 올렸지만 지원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전북도 관계자는 “의과 공보의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라 농어촌 의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공의대 설치 등 지역보건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소풍 기피 지적한 李… 현장선 “사고 책임 면책”

    최근 학교 현장에서 외부 활동과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이 교육계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 확충 등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다음달 내놓기로 했지만, 교사들은 사고 책임에 대한 실질적 보호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소풍이나 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아닌가”라면서 “구더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 등으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줄어드는 현상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서울시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수련회 및 수학여행을 실시한 초·중·고교 수는 2023년 758곳에서 2024년 697곳, 2025년 583곳으로 하락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숙박형 체험학습은 53.4%의 학교만 실시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선 사고가 났을 때 교사가 형사처벌 등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현실이 문제라는 목소리가 많다. 실제 지난해 한 초교 교사는 강원 속초 체험학습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하던 도중, 한 학생이 사망한 사건으로 금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남의 한 초교 병설유치원 인솔 교사에게는 안전사고 책임을 물어 금고 8개월형이 내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사고 발생 시 모든 법적 책임을 교사 개인이 짊어져야 하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체험학습 정상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책임 면제를 법제화하고, 교육활동 관련 소송 국가책임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게 교총의 주장이다. 교육부는 안전인력을 보강하고,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할 대책을 시·도교육청과 논의해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에서 안전인력을 관리하고 있는데 인력 풀을 확대하고, 교사의 체험학습 업무를 경감할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인천의 한 초교 교사는 “안전요원이 배치돼도 결국 교사에게 책임이 가고, 행정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교사들이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법적 책임이 남아있는 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중계 1단지·용산 캠프킴 등 3.4만 가구 신속 공급

    중계 1단지·용산 캠프킴 등 3.4만 가구 신속 공급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공공주택 3만 4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한다.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받을 수 있게 돼 공급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도심 유휴부지와 노후시설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26개 사업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7 공급대책과 올해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가 정책사업으로 의결되면서 공공기관 예타를 면제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재정법과 공공기관운영법은 긴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예타 등을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나 자문회의를 거쳐 공공기관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사업 기간이 1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의 입주 시기도 당겨지게 된다. 지난해 9·7 대책과 관련해 서울 노원구 중계1단지 등 노후 공공임대 4곳 재건축(1만 1600가구)과 용산 캠프킴(2500가구), 용산 501 정보대(150가구), 강남구청(360가구) 부지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양주 군부대(4164가구), 옛 국방대학교(2570가구), 독산 공군부대(2900가구), 쌍문동 교육연구시설(1171가구) 등도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 강서구 군부지(918가구)는 지난 7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위탁개발 사업지로 선정됐고, 예타 면제를 받아 2027년 착공한다.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518가구)는 삼성역·봉은사역 인근 역세권 입지에 공공주택과 업무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방식으로 공급된다. 청년 등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주거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만 2000가구 중 1300가구와 예타 비대상인 소규모 사업 1600가구를 포함한 2900가구는 내년에 착공하고,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등을 포함해 총 3만 4000가구를 2030년까지 착공할 계획이다.
  • 李 “왜 외국군에 의존하나… 주권국가로 당당하게 우방 외교”

    李 “왜 외국군에 의존하나… 주권국가로 당당하게 우방 외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왜 자꾸 우리가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위가 어려울 것 같은 불안감을 갖느냐”며 자주 국방을 강조했다. 미국 등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에서는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며 상식과 원칙에 따라 현안을 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이런저런 이유로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주한미군을 빼고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고, 연간 국방비 지출이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보다 1.4배 높다는 것 아닌가”라며 “훈련도 잘돼 있고, 사기도 높고, 경제력도 비교가 안 되고, 방위산업도 수출만 세계 4위로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란 국가 스스로 지켜야지, 왜 의존을 하는가. 당연히 그리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일부 세력들이 그렇게 선동하고 부추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국민들은 그런 인식을 안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이런 객관적인 상황들을 국민들한테 많이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 장관에게 “우리 스스로 방어하고 전략·작전계획을 짜고 할 준비를 해놔야 한다”며 “전술·전략도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이 “그런 차원에서 전시작전권 회수도 앞당길 수 있는 유·무형의 정신적 자산, 전략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당연히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통적 우방과의 관계에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의 대북 정보 제한과 한국의 쿠팡 정보 유출 수사 등으로 한미 관계가 다소 불편한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힌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쿠팡 수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한미 간 안보 협의를 연계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 대통령이 ‘상식과 원칙에 따른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요새 경찰과 검찰이 많은 업무 성과를 내는 것 같다. 성과 홍보를 열심히 하라”며 특히 검찰에 “포상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든 간에 그건 스스로 해결해야 될 부분도 있다”며 “원죄와 업보 같은 것도 있지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공공부문 1년 미만 기간제 근무, 최대 249만원 ‘공정수당’ 받는다

    공공부문 1년 미만 기간제 근무, 최대 249만원 ‘공정수당’ 받는다

    공공부문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최대 248만 8000원의 ‘공정수당’이 지급된다. 11개월 계약을 하면 일을 그만둘 때 한 달 치 월급을 추가로 받게 되는 셈이다. 근속 기간이 짧거나 고용 형태가 불안정한 단시간 노동자에게 추가 보상을 지급해 임금 차별을 개선하려는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대책’을 보고했다. 공공부문에 도입되는 공정수당은 생활임금 평균이자 최저임금의 118% 수준인 기준금액 ‘254만 5000원’에 계약 기간에 따른 보상지급률을 적용해 산정한다. 정부는 계약 기간이 짧을수록 고용 불안정성이 크다고 보고 1~2개월 계약자에게 가장 높은 10%의 지급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보상지급률은 1~2개월 계약 시 10%(38만 2000원), 3~4개월 9.5%(84만 6000원), 5~6개월 9.0%(126만원)다. 6개월 이후부터는 지급률이 8.5%로 고정되지만 실제 받는 공정수당은 기간에 따라 7~8개월 162만 2000원, 9~10개월 205만 5000원, 11~12개월 248만 8000원으로 차이가 난다. 예컨대 11~12개월을 근무하고 계약이 종료된 사람은 기준금액 254만 5000원의 8.5%에 근무 개월 수의 평균값인 11.5개월을 곱해 248만 8000원을 퇴직할 때 받게 된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내년 공정수당 액수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실제 받는 수당은 더 오르게 된다. 정부가 공공기관 2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공공부문 기간제 노동자 14만 6400명 중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는 절반인 7만 3200명(50.0%)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정수당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기간제 노동자부터 공정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1년 미만 계약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에서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 고용이 원칙이다. 단기계약은 비정규직 사전심사제를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상시·지속 업무를 하는 단기계약자는 정규직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공공서비스 일자리는 선진국보다 질도 좋지 않고, 양도 많지 않다”면서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회 안전 분야에 대한 공공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세청 체납관리단이 걷어야 할 미납 세금이 100조원 이상인데 5000억원을 들여 1만명을 고용해 10조원을 걷는다면 이건 남아도 한참 남는 일”이라며 공공 일자리 확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과제 이행에 3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쉬었음 청년’ 4만 5000명에게 일 경험을 제공한다. 6개월간 지원되는 구직촉진수당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했다. 정부는 중동전쟁발 고유가 대응책으로 차량 5부제 등을 시행한 데 따른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에 ‘시차출퇴근제’ 적용 직원을 30%까지 확대하고 민간 기업에는 유연근무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버스와 열차 배차도 늘린다.
  • “차량 5부제 특약 가입하고 보험료 2% 돌려받으세요”

    “차량 5부제 특약 가입하고 보험료 2% 돌려받으세요”

    중동발 고유가 대응을 위해 차량 운행을 줄이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할인 제도가 시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 등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차량 2·5부제 관련 자동차보험료 할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2일 고위 당정협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이다. 신설되는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 1700만대가 대상이다. 할인율은 전 보험사 공통으로 연 2%다. 업무용·영업용 차량과 전기차, 차량가액 5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은 제외된다. 영업용 차량은 ‘서민우대 할인 특약’ 가입 대상을 1톤 이하 화물차까지 확대했다. 특약은 보험료를 만기 시점에 환급하는 방식이다. 자동차보험료로 70만원을 납부한 가입자가 1년간 유지하면 약 1만 4000원을 돌려받는다. 보험사는 다음달 11일 주부터 가입 신청을 받아 같은 달 중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후 별도 절차를 거쳐 가입이 이뤄진다. 5월 가입자도 이달 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기존 주행거리 특약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차량 5부제 참여 요일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정해지며 해당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야 할인 대상이 된다. 보험사는 운행기록 애플리케이션이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통해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미운행 요일에 운행이 확인되면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차년도 보험료 할증이 적용될 수 있다. 해당 요일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은 정상 지급된다.
  •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건설 ‘패스트트랙’ 지정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게 됐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제련소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의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사업이 이 제도에 편입된 건 처음이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2029년까지 총 74억 달러(약 11조원)를 투자해 연간 약 110만t의 원료를 처리하는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후 아연·연 등 기초금속과 게르마늄·갈륨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비철금속, 반도체황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따로 진행하는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해 주는 제도다. 미국 인허가위원회에 따르면 FAST-41 지정 프로젝트는 비지정 프로젝트에 비해 최종 결정기록서(ROD) 발급까지 평균 18개월의 기간을 단축한다. 미국 내무부는 지난 2월 테네시주 주정부 등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FAST-41 적용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미국 정부가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포함한 자국 국가 안보 전략의 한 축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이라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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