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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여 도전하라”… 민관 손잡고 디딤돌 놓는다

    전북도와 삼성그룹이 청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31일 김관영 지사와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의 ‘청년희망터’와 ‘희망디딤돌’ 사업을 전북도의 청년 지원 체계와 연계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의 ESG 경영과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을 결합해 민관 협업의 새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삼성은 전북 청년 단체의 정착 기반 강화와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익산 ‘미담보담’, 남원 ‘쓰임’, 전주 ‘블레씽’ 등 7곳을 지원한 삼성은 올해 남원 ‘52헤르츠 고래들’과 ‘산내청년공간 틈새’에 추가로 힘을 보탠다. 전북도도 청년마을 만들기 등의 사업을 통해 매년 32개 이상의 청년 단체를 육성하고 있어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측은 2021년 8월 문을 연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 등을 지원하는 이곳은 시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관련 개보수 비용을 전북도와 삼성이 분담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청년 단체들이 지역 성장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립할 실질적 토양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전북 청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퇴원 환자 돌봄 공백 줄이고 안정·복귀 돕는 강북

    퇴원 환자 돌봄 공백 줄이고 안정·복귀 돕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퇴원 환자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복귀를 돕기 위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수유보건지소에서 대한·서울척·신일·한일·현대병원 등 5곳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의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퇴원한 환자들이 일상생활 유지, 식사, 복약 관리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연속 돌봄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병원들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구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건소 다학제 전담팀은 환자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개인별 돌봄 계획을 세운다. 이어 보건·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과 장애인이다. 구는 골절·낙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 암·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보다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단지’ 조성 업무협약

    울산시가 특정 기술이나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울산형 소버린 인공지능(AI)’ 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고려아연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울산형 소버린 AI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을 확보해 특정 기술 종속 문제를 해결하고 핵심 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자주적 AI 모델이다. 참여 기관들은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공유 ▲제조업 특화 AI 모델 공동 연구·실증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현장의 대규모 제조 데이터를 수집하고 산업별 특화 AI 모델 개발과 ‘지능형 도시 미래센터’ 건립을 포함한 AI 집적 기반 조성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형 소버린 AI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을 지역 주력산업에 접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독보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도서관 부지에 공공주택 126가구 복합시설

    구로도서관 부지에 공공주택 126가구 복합시설

    서울 구로구 구로도서관 부지에 공공주택 126가구를 포함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0일 이런 내용의 ‘구로도서관 복합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984년 개관한 구로도서관은 1호선 구로역과 2·7호선 대림역 사이 역세권으로 구로고와 영림중 등 주변에 학교도 많아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러한 조건을 감안해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공공부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1737㎡ 규모의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과 장기전세주택 등 공공주택 126가구와 도서관, 육아시설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미리내집은 무주택 신혼부부 주택 지원을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장기전세주택 사업이다. 입주자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일정 기간(10년 이상) 임대로 거주한 이후 매입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교육청, SH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로도서관 복합화 사업 설계와 건립 등 단계별로 협력할 계획이다. 2032년 준공이 목표다.
  • ‘연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포용금융 확대

    ‘연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포용금융 확대

    연임에 성공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첫 행보로 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재단과 ‘청년 및 지방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출연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 38개 미소금융재단 운영사 가운데 추가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출연은 단순 대출 지원을 넘어 자산 형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출연금 중 200억원은 성실 상환 고객의 자산 형성을 돕는 데 활용된다. 부채를 갚는 과정을 자산 축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원’에서 ‘자립과 변화’ 중심으로 확대하고, 오늘 6월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 등 정책금융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 회장은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하면서도 자산을 쌓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돕는 구조를 책임 경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성동,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키자니아’와 MOU

    서울 성동구는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운영사인 엠비씨플레이와 아동·청소년 체험·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아동·청소년 대상 직업 체험 및 미래 직업 프로그램 협력, 성동구 교육·복지·청소년 사업과 키자니아 체험 콘텐츠 연계, 아동 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성동구민의 날’로 지정해 구민이라면 키자니아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 및 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성동구민 무료 초청의 날’ 행사도 진행했다. 구는 교육·복지시설 네트워크 등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키자니아는 구의 공공 캠페인 및 아동 관련 행사에 체험 콘텐츠와 공간 활용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아동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치·할망… 애니메이션으로 지자체 홍보 경쟁

    강치·할망… 애니메이션으로 지자체 홍보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사업과 정책을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강치 아일랜드 시즌2’가 KBS 2TV를 통해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픽셀플레넷이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시즌1이 방송된 바 있다. 독도 앞바다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시즌2는 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 등 다섯 마리 강치 친구들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해 가는 모험기를 다룬다. 제주의 신비로운 자연과 전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주 토종 애니메이션 ‘신비할망’은 지난 4일부터 매주 수요일 KBS 2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9부작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온 87세 할망 ‘순덕’이 제주의 신들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선물 받아 소녀의 몸으로 돌아간 뒤 인생 2회차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23일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앤과 ‘라바 캐릭터 활용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표 먹거리인 인절미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캐릭터 ‘라바’를 결합해 축제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인 ‘라바’는 빨간 애벌레 ‘레드’와 노란 애벌레 ‘옐로우’가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애니메이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지역을 알리는 데 최적의 통로”라고 밝혔다.
  • 전남, 선박 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추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형 선박이 운항하는 전남도가 선박 운항 안전을 위한 해양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전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국립목포대와 HD현대삼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아비커스와 함께 선박 운항 안전관리와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 해양 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전남 해안의 어선·연안여객선·레저 선박 등 소형 선박의 AI 기반 충돌 예방과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하고 해양 AI 자율운항 데이터 구축과 산업화를 추진한다. 도는 실증 해역과 참여 선박 발굴을 맡고 목포대는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해양교통안전공단은 기술 검증과 제도 개선, HD현대삼호는 제조·설치 체계 구축, 아비커스는 AI 충돌 예방 및 자율운항 기술 개발과 데이터 수집을 맡는다. 전남도는 앞으로 실증–생산–표준화–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해양 AI 산업 전 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계 사업을 발굴해 지역을 해양 AI 자율운항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창업자와 미래 그려내는 성북 “지역 활력 불어넣을 뉴비 모집”

    관·학 협력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5개사 선발… 선정 시 600만원 지원서울 성북구가 유망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가를 키우기 위한 ‘2026년 성북 산업 스마트화 창업챌린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체결된 ‘4차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구와 고려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성신여대·한성대 등 6개 대학 창업지원단이 함께 운영한다. 창업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역 산업 기반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성북구에서 창업한 초기 창업자 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대상이다. 구는 패션·의류 등 지역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개발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제조업 스마트화’ 분야를 중점 육성 분야로 지정했다. 해당 분야의 유망 아이템이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2차 심사에서 우대한다. 구는 5개 사를 뽑을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상용화 단계 진입을 위해 기업당 약 600만원씩 지원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인큐베이팅과 심층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성북구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를 그려갈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형 통합돌봄’ 본격화… 전국 첫 일차방문 진료지원센터 오픈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통합돌봄’이 제도화되면서 노인과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받도록 하자는 취지다. 기존에는 다양한 기관에 일일이 서비스 신청을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주민센터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최초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 등 서울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울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65세 미만 장애인 대상으로 보건의료·건강·장기요양·일상돌봄·주거 5개 분야의 58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다. 우선 방문 진료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과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지원센터가 25일부터 운영된다. 시는 올해 일차의료 방문진료기관 2500곳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70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요양병원 퇴원환자가 집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도 늘려갈 예정이다. 또 13개 상급종합병원, 7개 시립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퇴원 환자의 회복과 정착을 돕기 위한 ‘병원·25개 자치구 공식 연계 체계’를 만든다. 병원이 퇴원 전 환자의 돌봄 필요도를 판단해 자치구에 의뢰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병원 퇴원환자나 시설 퇴소자가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단기 회복시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퇴원환자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의료·재활·요양·돌봄 서비스를 집중 지원받는 단기 회복형 주거 공간이다. 보건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건강 장수센터도 퇴원환자와 통합돌봄 대상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현재 17개인 건강 장수센터를 올해 33개로 늘리고 통합돌봄의 지역 거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통합돌봄은 시설병원 중심과 가족 책임이었던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삶 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한다”며 “촘촘한 돌봄 그물망으로 ‘통합돌봄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KB금융공익재단,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KB금융공익재단,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KB금융공익재단이 법무부와 손잡고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를 지원한다. KB금융공익재단과 법무부는 23일 경기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의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 법질서와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가족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협약식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양종희 KB금융 회장(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직무 수행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법무부 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고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중학생 연 150만원, 고등학생 연 200만원) ▲법무부 구성원·수용시설 보호대상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등이다.
  • 하나금융, 학교 밖 청소년 자립·재도약 지원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리·정신적 이유로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청년愛 YOUTH BRIDGE’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적응 및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탐색 활동 ▲금융교육 프로그램 ▲불법도박 예방교육 등 현장 중심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청년愛 YOUTH BRIDGE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재도약을 위한 다리가 돼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연고 사망자 배웅하는 마포 ‘효도장례’

    무연고 사망자 배웅하는 마포 ‘효도장례’

    서울 마포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효도장례’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연고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 사망자에게 구청장 등이 명예 상주가 되어 최소한의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장례 절차 없이 화장 또는 매장하던 ‘직장’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인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간과 시간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18일 마포복지재단,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과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강수 구청장과 김은영 마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에서는 윤재운 대표와 조영구 이사장, 이병철 단장, 김민교 부단장, 장유덕 본부장이 자리했다. 윤 대표는 “무료 장례 봉사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그동안 여러 난관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마포구와 함께 장례 봉사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봉사의 길을 열어주신 마포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마포복지재단, 연예인 봉사단과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조선산업 AI 혁신동맹 출범

    부산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숙련 인력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합체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 시는 18일 지역 조선산업 AX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혁신 얼라이언스’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합체에는 시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합체는 조선업 기업이 직면한 숙련 인력 고령화, 디지털 기반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 조선산업은 특성상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지만 젊은 층이 유입되지 않아 기술 전수가 원활하지 않고 인력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품질 편차가 커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된다. 동맹체는 AI 기술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과 불량 예측, 품질관리 자동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조선 산업의 AX를 지속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AMD에 HBM4 우선 공급…‘20년 동맹’ 파운드리까지 넓힌다

    삼성, AMD에 HBM4 우선 공급…‘20년 동맹’ 파운드리까지 넓힌다

    AI가속기 1·2위에 모두 공급GPU 넘어 메모리 협력 강화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속도수, 오늘 하정우 수석과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방한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를 삼성전자가 생산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의 1위인 엔비디아와 2위인 AMD 모두와 손을 잡으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수 CEO는 이날 이 회장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차세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먼저 만찬 장소에 도착해 수 CEO를 맞을 준비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경영진이 동석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창업 회장의 거처를 개조한 곳으로 이 회장은 국내외 귀빈을 만날 때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 CEO는 만찬 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AI 메모리와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 부문장은 “삼성과 AMD는 AI 컴퓨팅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 CEO는 “삼성의 첨단 메모리 기술 리더십과 AMD의 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GPU), 에픽 중앙처리장치(EPYC CPU), 랙 스케일 플랫폼을 결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업계에서는 2007년 삼성전자의 D램이 AMD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며 시작돼 20년간 이어진 양사의 협력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는 AMD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MD의 데이터센터용 AI 연산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 GPU에 HBM4를 본격 탑재할 계획이다. AMD가 공식적으로 삼성전자를 자사의 HBM 우선 공급자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1c D램, 4나노 베이스다이 기술 기반 HBM4를 양산 출하했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AMD와의 파트너십은 한층 강화되고 HBM 시장 주도권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AI 가속기에 HBM3E를 공급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AI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메모리 기술과 연산 칩 설계 간 통합이 중요해지고 있는 흐름을 보여 주는 사례로 꼽힌다. AI 가속기 성능이 높아질수록 GPU와 HBM 간 설계 최적화가 중요해지면서 메모리 업체와 GPU 설계 기업 간 협력도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 앞으로 AMD의 AI 가속기 설계와 삼성의 메모리·파운드리 기술 간 시너지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AMD는 AI 데이터센터 랙 단위 데이터센터 플랫폼 헬리오스(Helios)와 6세대 차세대 데이터센터 서버용 CPU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성능 DDR5 메모리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인 AMD의 차세대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 온 파운드리 경쟁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을 처음 찾은 수 CEO는 19일에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만나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등 AI 생태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한다. 같은 날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와도 회동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간다.
  • 서대문 “어르신 건강 미리미리 관리”

    서대문 “어르신 건강 미리미리 관리”

    서울 서대문구가 고령층의 건강 상태를 미리 살피는 ‘예방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11일 연희동 연희노인복지관 ‘청춘나래’에서 서울여자간호대, 연희노인복지관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돌봄 서비스로 신속 연계할 계획이다. 연희노인복지관 1층에는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라운지’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혈압계, 체성분 분석기, 신체활동 측정기 등 3종의 건강관리 장비가 설치돼 혈압, 체성분, 근력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여자간호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라운지를 방문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지원하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상담과 건강 관리에 대해 안내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 측정에서 그치지 않고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로 바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내 연구도 노벨상까지 36년… 한국, 단기 성과 집착 버려야”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내 연구도 노벨상까지 36년… 한국, 단기 성과 집착 버려야”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세포 속 단백질 분비 과정 첫 규명노벨상 당시 ‘자유로운 연구’ 강조실패 위험 감수하고 밀고 나가야파킨슨병 앓던 아내와 사별 이후현재는 연구 컨소시엄 고문 활동한국 과학자도 많이 참여해 주길자신의 가설 증명할수록 자신감시험 아닌 실험 중심 교육 구성을성과 늦어도 꾸준한 지원이 중요 “자유로운 탐구 정신이 오늘날 노벨상 수상자들의 경력을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세포 내 물질 수송 경로를 밝혀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랜디 셰크먼(78)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분자생물학과 교수는 당시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네 차례 언급했다. 노벨 평화상이 아닌 생리의학상 수상 소감에서는 이례적이었다. 셰크먼 교수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버클리 교정 내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유로운 연구 환경’이 미국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된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 자신이 노벨상을 받기까지 36년의 연구를 했는데, 미국 민간 연구소의 지원 덕에 자유로운 연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한국교육의 현실을 언급하며 시험보다는 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강조했다. 셰크먼 교수는 오는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행사는 호반그룹과 호반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전자신문이 주관한다. 학계·산업계·교육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호반그룹과 서울대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업무협약(MOU)’을 맺고 예비 과학 인재들이 연구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은 셰크먼 교수와의 일문일답. -처음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꾼 계기가 무엇인가. “첫 기억은 11살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교를 마친 후 물병으로 근처 호숫가에서 물을 퍼 올려 현미경으로 봤더니 꼬물거리는 작은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그게 신기해서 더 좋은 현미경을 사고 싶었는데, 중고 제품도 100달러가 필요하더라. 동네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을 어머니가 장을 보는 데 썼다. 현미경을 못 산 게 분해서 그 길로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가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부모님은 화를 내다 결국 나를 전당포에 데리고 가서 현미경을 사줬다. 그 현미경으로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과학자의 꿈은 어떻게 이어졌나. “청소년기엔 학교에서 열린 과학 프로젝트 박람회에 출전하며 과학자의 꿈을 꾸었다. UC 로스앤젤레스(LA) 화학과에 진학했는데, 신입생 때 원하는 교수의 연구실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때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교수님 아래서 실험하고 연구 현장을 배웠다. 그때 지도교수님이 빌려준 책이 유전자(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 노벨상을 수상한 제임스 왓슨 박사의 분자생물학 책이었다. 그 책이 지금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 -단백질 분비 과정을 처음으로 규명해 노벨상을 수상한 과정이 궁금하다. “스탠퍼드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UC 버클리에서 교수로 막 재직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세포 내에서 아미노산 배열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단백질 종류가 많다. 단백질이 세포 안에서 생성되고 세포 밖으로 나가 순환하면서 역할을 한다. 인간과 동일한 진핵생물(핵과 핵막이 있는 세포로 구성된 생물)인 효모를 이용해 세포 안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이 분자 수준에서 세포 밖으로 전달되는지 규명한 것이다. 당시에는 단백질 분비 과정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었고, 연구 방식도 대부분 실험쥐와 같은 포유류를 사용할 뿐 효모를 활용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신청한 첫 장학금은 떨어졌다. 그런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서 장학금 요청을 수용해 작은 펀딩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연구가 노벨상으로 이어졌다.”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당장 성과가 나지 않는 기초과학이 중요하다고 했다. “1977년에 효모로 시작한 연구가 2013년 노벨상을 받기까지 약 36년이 걸렸다. 효모 실험에서 얻은 결론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인정받기까지 36년이나 걸린 것이다. 그만큼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긴 시간 연구를 이어가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내가 연구를 시작했을 때 단백질 분비는 거의 새로운 분야였고 장학금도 거절당할 정도로 유망한 분야가 아니었다. 하지만 2년 만에 성과를 냈더니 미국의 민간 연구소인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HMI)가 15년 동안 지원을 해줬고, 그 덕분에 비교적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다.” -과학자가 지녀야 할 핵심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과학자는 어느 정도 ‘도박꾼’이 되어야 한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호기심이 생긴 연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과학자로서 항상 큰 질문을 생각하고, 좋은 멘토와 최신 연구실 현장에서의 훈련을 통한 경험, 판단도 필요하다. 프랑스 화학자 루이 파스퇴르도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고 하지 않았나.” -최근 학문과 산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미국의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학계엔 어떤 영향을 미치나. “처음엔 제자들이 학계로 빠지길 원했지만 최근에는 학생들에게 학계나 산업계 중 특정한 길을 가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요즘은 많은 박사들이 산업계로 진출해 새로운 발견을 해내기 때문이다. 기업가들 중에서도 많은 혁신가가 나오고 있다. 아마존이나 테슬라가 대표적인 예다. 기업인들도 똑같이 위험을 감수하며 도전하고, 그렇게 산업의 선구자가 되지 않았나. 제자 중 한 명은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를 하면서 회사를 창업해 암젠에 인수됐다. 지금은 학계와 산업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 연구도 인공지능(AI)의 영향을 받나. 과학자는 AI와 어떤 관계를 이뤄야 하나. “요즘 연구실에는 실험 결과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배열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생명과학의 오랜 난제였는데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는 몇 분 만에 이를 예측한다. 이 공로로 알파폴드 개발자들은 2024년에 노벨상까지 받았다. 학생들도 이미 AI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AI의 도움을 받아 연구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AI가 연구실에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어떤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 “아내가 20년 동안 파킨슨병을 앓다가 2017년에 사망했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워 사형 선고나 다름없는데, 사망까지는 오래 앓아야 하는 힘든 병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자신이 자금을 지원할 테니 파킨슨병 연구를 도와달라고 연락을 해왔다. 그래서 현재는 글로벌 파킨슨병 공동 연구 컨소시엄인 ASAP(Aligning Science Across Parkinson’s)라는 재단에서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연구자들이 팀을 이뤄 파킨슨병을 연구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팀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아직 동아시아 출신의 연구자가 많지 않다. 한국에서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 -한국이 과학 분야에서 인재를 더 성공적으로 배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한국 정부가 기초과학에 더 투자해야 한다. 일부 연구자에게 집중적으로 펀딩을 하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선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특히 한국은 민간 투자가 미국보다 적다. 미국에서는 개인 또는 기업, 재단의 후원이 과학 연구를 지속하게 만드는 핵심 축이다. 민간에서 지원을 해주면 정부 과제와 달리 특정 주제가 정해져있지 않고 연구자의 자율성을 존중해준다. UC 버클리에서 효모로 연구를 했을 때도 내게 후원을 해준 HHMI 덕분에 정부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다. 내가 고문으로 있는 ASAP 역시 구글의 창업자인 브린이 큰 금액을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민간이 주된 재원이지만 한국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기초과학에 더 많이 후원해야 한다.”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시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시험’ 준비를 하느라 ‘실험’은 하지 못한다. 시험은 창의력과 열정, 호기심이 아니라 암기력을 테스트하지 않나.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려면 스스로 경험하고 실험해보는 기회가 중요하다. 학교에서 과학 박람회를 열고 학생들이 직접 과학 실험을 설계하고 필요한 장비를 조립하는 식이다. 대학에 가서도 수업만 열심히 듣는 게 다가 아니다. 직접 연구실에 가서 실험을 해보길 권한다. 실제로 교수가 연구실에서 어떻게 실험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결과를 내는지 현장을 통해 경험을 쌓아라. 젊은 과학자들은 자유롭게 탐구할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설을 실험하고 증명할수록 자신감을 얻는다.”
  • [공직자의 창] 헌법, 따뜻한 법치주의를 이끄는 길잡이

    [공직자의 창] 헌법, 따뜻한 법치주의를 이끄는 길잡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있는 길도 바르게 닦는다.” 정부의 모든 법령안을 심사하고 그 의미를 명확히 해석하는 법제처에서 일하며 늘 마음속에 새기는 다짐이다. 수천 개의 법령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우리 사회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갈등과 어려운 문제들이 쏟아진다. 이 복잡한 법의 미로 속에서 법제처가 길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에게 ‘헌법’이라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있기 때문이다. 법제처가 정부의 모든 정책을 법령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확인하는 기준은 단 하나, 바로 ‘헌법’이다. 법제처의 주요 업무인 법령 심사는 단순히 문구를 수정하는 작업이 아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는 않는지, 목적과 방법이 정당하고 적절했는지를 헌법의 잣대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법령 해석 역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합헌적 법률 해석’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갈등을 들여다보면 ‘헌법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층간소음이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상적인 분쟁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기보다 각자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며 대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우리 모두가 헌법교육을 통해 헌법 제10조가 규정하는 ‘행복추구권’이 다른 사람의 권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헌법 제37조 제2항이 규정하는 ‘공공복리를 위한 제한’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어떨까. 법정에서 재판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문제 중 많은 부분을 ‘헌법’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 법제처는 교육부, 법무부 그리고 헌법재판연구원과 함께 헌법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부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가 다진 튼튼한 교육 기반 위에 법무부와 법제처는 각각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을 진행하고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교육 우수 사례 확산을 담당하는 등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한 길잡이를 세우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시작이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법제처는 그동안 공직자 교육용으로만 활용하던 ‘헌법과 법제’ 등의 동영상 강의를 국민 모두에게 공개했다. 앞으로도 ‘일상 속 살아 있는 헌법 이야기’ 강의를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법제처는 충남 태안 법제교육원과 서울 법제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일반 행정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의 최일선에 있는 군인, 경찰, 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과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헌법 및 법제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헌법교육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데 필요한 토대가 된다. 헌법 가치가 일상생활에서 상식으로 자리잡을 때 법은 비로소 국민을 구속하는 규제가 아닌 삶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제처는 법령을 심사하고 해석하는 기관을 넘어 법치주의의 온기가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닿도록 돕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 헌법교육의 활성화는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주권을 자각하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는 성숙한 민주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헌법 정신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되는 그날까지 ‘따뜻한 법치주의’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을 약속한다. 조원철 법제처장
  • SKB·서울소방 “재난예방·안전문화 확산 협력”

    SK브로드밴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재난 발생 시 IPTV와 지역채널을 통해 실시간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고, 소방 안전 교육 웹툰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SK브로드밴드 사업장의 소방 컨설팅과 안전 교육을 지원하며, 양사는 향후 합동 소방 훈련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 녹차·녹돈 등 농특산물 판로 확대…  보성군·외식업중앙회 손잡았다

    녹차·녹돈 등 농특산물 판로 확대…  보성군·외식업중앙회 손잡았다

    전남 보성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손잡고 보성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보성군은 16일 군청에서 보성농협,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보성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송해경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장, 이문균 보성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추진 의지를 다졌다. MOU 주요 내용은 ▲보성군의 농특산물 구매·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보성농협의 고품질 쌀 및 녹돈의 연간 안정적 공급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 대상 보성군 농특산물 우선 구매 홍보 등이다. 인구 3만 7000여명의 보성은 농경지 159㎢, 임야 410㎢ 등 664㎢ 면적을 갖췄다. 주요 농산물은 녹차·황차·말차·키위·단감·복숭아·포도 등이 있다. 식생활 문화 개선과 식품 위생 및 보건 향상, 공동 구매 사업을 펼치는 외식업중앙회는 일반 음식점 35만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 농특산물이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문 조합장은 “보성농협은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고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 쌀과 녹돈이 외식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망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게 돼 농가와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회장은 “보성군의 고품질 농특산물이 외식업계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오늘의 협약은 보성군 농가와 외식업계, 보성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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