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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 사령관 경찰서장:1(공직 탐험)

    ◎민생·시국치안 책임지는 핵심포스트/무궁화 4개 총경 전국에 225명/직원 인사·예산집행 등 권한 막강/경정 7∼8년 근무해야 총경 진급 경찰서장.지역의 민생치안,시국치안을 책임지는 치안 사령관이다. 거리에서,주택 골목에서,각종 행사장 등에서 주민들과 언제나 마주치는 일선 경찰관의 최고 사령관이다. 주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지만 한시도 주민 곁을 떠나는 일이 없다. 관내 어느 건물에 도둑이 들어도,사고가 나도,불이 나도 그와는 무관할 수 없다.민중의 지팡이,지역치안의 파수꾼,투캅스…. 선과 악의 이미지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경찰관과 동고동락하며 지역 치안을 이끌어 나가는 경찰서장은 그래서 늘 깨어있어야 하는 외로운 결단자다. 서장은 순경에서부터 치안총감까지의 11개 경찰계급 가운데 무궁화 4개짜리 계급의 총경이 맡는 자리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치자면 4급(서기관)에 해당한다. 그러나 기능면에서 보면 최고급 간부다. 직원들의 인사권,재정권,그리고 경찰인력 운용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권의 경우,서내 직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순경 경장 경사에 대한 승진 전보 징계권을 행사하고 지방청장이 가진 경위 이상 인사에 대해서도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기능직과 고용직 공무원 임용권도 갖고 있다. 경찰서 운영에 따른 예산집행권도 있다. 가장 큰 권한은 경찰병력 운용권. 경찰력은 기본적으로는 경찰청장이나 지방경찰청장의 복무방침에 따라서 운용하는 것이나 관할 지역실정에 맞게 서장이 경찰서 인력을 운용할 수 있다. 예컨대 국회와 여·야 당사에다 노사정사무실이 있는 여의도의 경우,관할 경찰서에서 경비에 치중을 해 병력을 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경찰서장이 어떻게 경찰병력을 운용하느냐에 따라 15만 전체 경찰의 이미지가 결정된다. 경찰청장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서장은 전·의경을 제외한 경찰공무원 8만7,400여명 가운데 225명뿐이다. 총경은 모두 399명이나 서장자리는 한정돼 나머지는 본청이나 각 지방청 참모로 일하다 경찰서로 나간다. 서장이 되면 부하직원만 하더라도 전·의경을 포함해 적게는 200여명에서 많게는 1,000명까지거느리게 된다. 인건비를 제외한 경찰서 운영비도 한달에 2,000여만원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7대 광역시에 있는 경찰서는 1등급 경찰서로 한달에 3,164만7,000원의 예산이 나온다. 도청소재지와 일반 시지역의 경우 2,487만9,000원이며 군지역에 있는 3급지 경찰서는 2,042만4,000원의 예산이 각각 지급된다. 서장 신분으로서 사용하는 지휘정보비,일반·특정업무비 등 이른바 판공비로 분류되는 업무추진비도 적지않은 규모다. 1등급 경찰서의 서장은 한달에 329만4,000원,2등급은 264만원을,3등급은 243만5,000원을 각각 받는다. 총경은 출신별로 분류해 보면 간부후보생이 207명으로 제일 많다. 순경,군 출신 등이 168명이며 고시출신은 24명이다. 이들이 총경으로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6년. 일선서 과장이나 지방청 계장인 경정으로 5∼6년씩 근무해야 일선 기관장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 환경부 산하기관 예산 불법 전용/국립환경연구원 93억 낭비

    ◎환경관리공단 등 방만 운용 국립환경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기관 및 지방환경청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국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은 92∼95년 선도기술개발사업(G­7)을 추진하면서 연구과제 중복 선정으로 58억3,100만원,연구비 유용으로 34억4,000만원 등 모두 92억7,100만원을 낭비했다. 또 연구자의 연구종료 1주일 전 해외출장비 지급, 연구가 끝난 뒤 청구한 기기구입비 인정, 연구자개인의 학회비 연구비에서 지급 등으로 34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지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97년 6월5일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 ‘여천공단지역 주민건강 조사연구’,같은해 12월30일 연세대에 ‘여천공단지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위해성 평가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대학측이 연구원과 협의없이 산 사무실 비품과 연구보조장비 대금 9,9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환경관리공단은 97년 퇴직급여 충당금을 직원 716명에게 주택구입 및 임차,경조비 등 가계보조 명목으로 연리 3.6%에 대출하고,중고생 자녀에게만 지급해야 하는 학자금보조수당을 대학생 자녀에게도 지급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도 중고생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보조수당을 주었다. 환경관리공단은 또 대금을 업자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공단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직원과 업체 간에 비리가 생길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97년 용도가 불분명한 해외출장 중 조사활동비를 지급하고 연구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해 2,500만원을 낭비했다. 연구자문비 4,100만원과 연구사업비 6,700만원도 다른 목적에 썼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97년 수질시험분석용 장비 구입예산을 직원숙소용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구입비로 전용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97년 실험실 증축공사 입찰을 하면서 남은 예산 150만2,000원 가운데 143만원을 청사내 나무 이식에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 데 사용했다.
  • 땀흘리는 장관자문관 그들은 ‘이방인’

    ◎연구기관서 파견 6개월∼1년 근무/국내외 동향 분석 현안 보고서 작성/정책 대안 제시도 최근 어느 정부 부처에서나 장관이 가장 독대(獨對)를 많이 하는 인사는 정책자문관이다. 한 자문관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업무가 급증해 자문관도 바빠졌다”고 말했다. 자문관은 장관의 주요 연설 원고를 써주랴,장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리포트 제출하랴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자리가 됐다. 장관의 지시 사항 외에도 자문관은 부처 내 주요 현안에 대해 스스로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한다. 재정경제부의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워크아웃 등의 쟁점 사항,산업자원부는 국내 산업 실태,농림부는 농업단체 동향과 농민여론 등이 자문관의 체크 사항이다. 한마디로 자문관은 부처 내 공무원의 라인 조직과 달리 주로 기초적인 이론,외국 사례나 정책 대안 등을 맡는다. 또 관료들이 나서기에는 껄끄러운 분야,즉 농민에 대한 설득이나 금융시장 종사자들의 동향 파악 때도 자문관이 나선다. 그러나 자문관은 부처 내에서 장관과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이다.장관과는 거의 매일 독대하지만 신분은 어디까지나 이방인이다. 자문관은 공식적으로는 ‘민간 전문가 공직파견’제도에 의해 각 부처 장관의 정책자문을 위해 연구기관 등에서 파견된 사람을 말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무총리의 위임을 받은 행정자치부로 부터 승인을 받은 정책자문관을 운용하고 있는 부처는 4곳.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재정경제부가 한국금융연구원 등 기관에서 △산업자원부가 산업연구원 등에서 △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정책관리소에서 자문관과 각 국·실의 자문역을 받아 활용하고 있다. 또 장관의 자문관은 아니지만 △국무조정실이 한국증권거래소 등 12개 기관에서 △금융감독위원회가 한국조세연구원 등 4개 기관에서 △건설교통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정보통신부가 한국전산원 등 3개 기관에서 전문가들을 파견받아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농림부 등 몇몇 부처가 농촌경제연구원 등으로부터 전문가를 파견받아 장관의 자문역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행자부의 승인을 받은 공식 자문관은 아니다.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경제부처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견 전문가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이다. 건설교통부가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고,재정경제부도 2명에서 국제금융 담당 1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들의 파견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1년을 연장할 수 있다지만 ‘필요성’이 없어지면 언제라도 원래 소속기관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들의 기본보수는 원래 소속기관에서 지급하는 만큼 해당부처는 업무추진비와 출장비 등의 근무실비만 지급하면 된다.
  • 지자체 특수활동비 올 수준으로 존속/서울시 60억원선

    감사원으로부터 삭감 또는 폐지 권고를 받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및 특수활동비가 올해 수준으로 계속 존속될 전망이다. 국민회의 秋美愛 의원이 12일 행정자치부에 요청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행자부는 올 상반기 지자체 예산편성지침에서 문제가 돼 온 특수활동비를 업무추진비에 통합시키고 금액은 두 비용을 합한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했다. 또 지출용도가 분명치 않은 기밀비 형식의 특수활동비도 그대로 존치시켰다. 올해 서울시의 업무추진비 및 특수활동비는 59억9,600만원,대구시 12억8,400만원,인천시 11억200만원,광주시 9억300만원,경남 15억7,300만원이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지자체에 대한 감사에서 기밀비 폐지와 업무추진비 삭감을 권고했었다.
  • 새해 예산안­의미와 특징

    ◎경제살리기 초점 맞춘 알뜰예산/SOC확대 경기부양·고용창출에 역점/실업자보호 강화… 국방비 과감히 삭감/공공부문 고통분담… 부처 자율성 확대 내년도 예산은 경제 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의 정부가 처음 짠 예산으로 국정지표 실천에 충실했다. 예산당국은 돈 쓸 곳은 많으나 곳간이 넉넉치 못해 알뜰예산을 짜느라 애를 먹었다. 내년도 예산의 특징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우선 풀죽은 경기를 살리는 데 무게를 실었다. 고용창출과 성장잠재력 배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올해보다 6,000억원 더 얹은 12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중기 및 수출기업 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한 점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외국인 투자유치에 올해보다 25배가 증가한 1,000억원을 지원한 점도 이채롭다. 경제회복의 아킬레스건인 실업자 보호를 강화한 점도 두드러진다. 정부가 추정하는 내년도 실업인구는 179만명. 이들과 저소득층의 입고 먹는데 필요한 지원과 의료,자녀 학비를 대줘 기본생계를 보장키로 했다. 특히 대학졸업자 중심의 화이트칼라 실업자를 데이터 구축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 제2건국운동 등에 참여토록 해 최대 17만명까지 구제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보호대상자 57만명을 추가 지원하고 자활보호대상자 13만가구에 월 15만원,결식아동 12만명에 중식비를 지원한다. 예산편성의 기존 틀을 깬 점이 세번째 특징이다. 과거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관례처럼 증액돼온 농어촌,교육,국방예산을 과감히 삭감했다. 농어촌예산은 기존 42조원을 들여 생산기반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유통분야로 지원을 돌렸다. 유통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직거래 비중을 11%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교육예산은 시설비를 줄이는 대신 전문대 육성과 연구중심 대학 지원에 2,00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국방예산도 올해 처음 감축됐으나 방위력 개선비와 병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사기진작에 관련된 분야는 투자를 늘렸다. 네번째 특징은 공공부문이 고통을 분담하고 나선 점이다. 7만명의 인력을 줄여 총 1조2,5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낳았다.공무원 봉급을 10%,인원을 7,743명 줄이며 기본사업·업무추진비도 10% 깎았다. 공기업 민영화로 세입이 올보다 9,000억원 늘고 인원도 2,200명 줄인다. 예산편성에 있어 수요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각 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 金潤煥 의원 계좌 추적/李碩熙씨 곧 귀국할듯/검찰,비자금 수사

    ◎김만제씨 출국 금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4일 경북지역 건설업체로부터 4억여원을 수수하고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밝혀진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의 금융계좌에 대한 전면 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金의원과 보좌관 黃모씨 등 2∼3명의 모든 금융기관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내역을 추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업체 금융계좌를 추적한 결과 金의원측에 돈이 전달된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면서 “돈의 정확한 전달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金의원과 주변인물의 계좌를 추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의원이 조카인 申鎭澈 전 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지난 88년부터 97년 11월까지 평균 10억∼30억여원의 비자금을 관리해 온 점으로 미뤄,또 다른 비자금 관리계좌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金의원으로부터 국유지 불하와 관련,청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92년 당시 경북도청 고위 공무원과 실무자들도 불러 조사중이다. 검찰은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이날 오전 출두함에 따라 한나라당 지도부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사정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李碩熙 전 차장이 조만간 귀국,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감사원의 요청으로 포항제철 金滿堤 전 회장과 전·현직 임원 등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金 전 회장 등은 포철의 삼미특수강 인수 및 하와이 연수원 부지 매입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업무추진비와 기밀비 등 공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 특수부(姜永權 부장검사)는 이날 국민회의 鄭鎬宣 의원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6·24 지방선거 직전 전남부지사를 지낸 孫琦晶씨(56)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 “내주 감사결과 취합 보고”/사정당국자 문답

    ◎평일·공금사용·접대 골프만 적발/업무추진비 상례 어긋나면 문제 총체적인 사정(司正)의 한파 속에서 공무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작업이 겨냥하는 목표와 구체적인 사정대상,어떤 공무원들이 얼마나 다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감찰을 지휘하는 全弘植 감사원 제 5국장을 만났다.감사원 5국장은 공직비리 전담 국장이다. ­감찰 결과가 언제쯤 나오나. ▲다음주쯤이면 감찰 결과를 취합해 원장께 보고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대통령은 쳐도 된다고 하지 않았나. ▲골프가 문제되는 것은 평일에 쳤느냐,접대 골프를 쳤느냐,공금으로 쳤느냐는 세가지다.과거처럼 골프장에 오는 차량번호를 일괄 추적하는 식의 접근은 하지 않는다. ­그럼 어떤 방식인가. ▲우선 각 기관들은 골프회원권을 갖고 있다.회원권 사용내역을 보면 누가 언제 골프를 쳤는지 알 수 있다. ­방어수법도 치밀할텐데. ▲사실 접대 골프를 할 때 법인 회원권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현금을 만들어 지불하는 것이 관례다.공기업에서 골프 접대 한번 하는데 드는 비용이 100∼2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그 비용을 만들기 위해 법인 카드로 ‘깡’을 하는 경우도 있다.그런걸 찾아내고 있다. ­호화업소 출입이나 접대는. ▲우선적으로 업무추진비나 특수활동비를 훑어보고 있다.업무추진을 위해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지만,상례에 어긋나게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복지부동,무사안일처럼 비리가 개입되지 않은 행태는 어떻게 파악하나. ▲탐문을 통해서 한다.공직기강을 감찰하는 5국도 나름대로 담당하는 지역과 부처,기관이 정해져 있다.또 담당 부처내의 어떤 간부의 평가가 어떻다는 정도는 평소에 다 파악하고 있다.민원도 있고 기관 주변 사람들의 얘기도 듣는다.공개할 수 없는 다양한 기법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 ▲엑셀 시스템이란 것이 있다.이 시스템에 맞춰 자료를 보내도록 피감기관에 요구한다.가져온 자료를 감사원 컴퓨터에 입력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출력이 가능하다.A라는 공기업의 법인 카드에서 ‘월드컵’이란 주점에 지불한 내역이 하나 발견됐다고 치자.역으로 월드컵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A기업이 지불한 내역이 모두 나온다.그 가운데는 정기적으로 특별히 많은 술값을 쓰는 부서도 있고,소수가 한번에 많은 돈을 지불한 경우도 있다.모두 수상한 경우다.이른바 ‘깡’을 해서 현금을 마련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설령 복지부동이나 무사안일,새 정부에 냉소적인 행태가 있다하더라도 비리와는 달리 처벌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아닌가. ▲복지부동하거나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업무나 생활에서 반드시 문제점이 나타나기 마련이다.매일 밤 술을 마시는 공직자가 업무를 제대로 보겠나.업무에 뜻이 없는 공직자가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겠나. ­각급 기관장과 고위공직자의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 평가는. ▲평소에 축적된 자료가 있다.그런 평가를 하루 아침에 내지는 않는다.감사원 민원실에도 많은 첩보가 들어오고,다른 사정기관들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인사의 공정성,직위를 이용한 청탁과 압력 뿐만 아니라 주요한 과제의 추진 상황도 점검 대상이다. ­이번 사정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잡자는 것인가,아니면 실제로 문제있는 공직자들을 퇴출시키기 위한 것인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감사원뿐만 아니고 현재 각 기관에서 사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일단 감사원은 감사원대로,나머지 기관은 기관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물론 나중에 정부 전체적인 종합은 있을 지 모르지만.
  • 단체장 ‘선심성 지출’ 차단/지자체 예산지침 배경

    ◎영수증·지출명세서 반드시 제출해야/경고 받고도 제출안하면 보조금 중단 행정자치부가 15일 각 지방자치단체 내려보낸 ‘9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기본지침’은 예산을 쌈짓돈 쓰듯하는 단체장들의 관행을 더 이상 방관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특수활동비를 폐지키로 한 것은 단체장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듯 하다. 보통 판공비라고 불리워지는 자치단체장의 업무추진비는 현재 일반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가 각각 절반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업무추진비는 지출서류를 첨부하여야 하는 반면 특수활동비는 쉽게 말해 영수증 없이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단체장의 주머닛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물론 특수활동비가 폐지된다고 해서 단체장이 쓸 수 있는 전체 업무추진비 액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특수활동비가 일반업무추진비에 합쳐지는 만큼 내년부터는 ‘투명한 지출’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투명한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그만큼 그동안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에 상당한 예산을 써왔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단체장들은 모든 경비를 지출할 때는 영수증을 붙이거나,지출내역을 회계서류에 첨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영수증 없이 어디에 썼는지만 적어도 되도록 한 것은 하위기관에 격려금 등을 주었을 때는 영수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단체장들이 격려 위문 간담회 등 업무추진비에서 써야할 돈을 보상금 등 다른 비목에서 편법으로 집행하지 못한다. 의정운영공통경비와 사회단체보조금도 업무추진비에서만 써야 한다. 사회보장적 성격의 장학금도 선심성으로 운영하면 안된다. 방문객에 대한 기념품은 가급적 외국인에게만 주고,이것도 단체장 이름이면 안된다. 한마디로 다음 선거를 겨낭한 선심성 예산집행은 철저히 금지ㄹ하겠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같은 지침을 자치단체장들이 어기면 예산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단 시정지시를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경고를 받고도 관행을 되풀이 하면 결국 중앙정부의 각종 보조금을 끊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 단체장 기밀비 없앤다/내년 지자체 예산 지침

    ◎예산편성 사업단위로 전환/일반운영비·재료비 등 局·課 자율 배분/예산절약 지자체·공무원 성과급 지급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영수증없이 사용하던 특수활동비가 내년부터 폐지되어 업무추진비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장은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모든 지출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시 도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집행을 막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99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기본지침’을 시달했다. 그러나 단체장 업무추진비의 25%까지는 영수증 대신 사용내역을 명시하면 인정해준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예산 구조를 ‘성과주의형’으로 개선해 현재 국(局)단위로 편성하는 예산을 개별사업 단위로 짜도록 했다. 또 국 이나 과(課)의 일반운영비와 여비 재료비에 대한 총액배분 기준을 마련하여 각 국이나 과가 자율적으로 배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편성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읍 면 동 공무원 등 15일 이상의 출장을 가야하는 사람에게 국가기준을 적용하여 한달에 11만5천원씩 주던 월액여비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월액여비를 받던 읍 면 동 공무원 가운데 창구직원 등 상당수가 월액여비를 받지 못하거나 액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자부는 지침에 따라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과 자치단체에는 성과금과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예산절약 인센티브제’를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 증빙서류 없이 5억 지출/감사원 청와대 감사 결과

    ◎비서관 86명중 12명만 업무 인계 金泳三 전 대통령 정부에서 金大中 대통령 정부로 권력이 이양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업무의 인수·인계가 법 절차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5월25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청와대 비서실 및 경호실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구 정권의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관 86명 가운데 74명이 인계·인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사무관리규정에 관한 대통령령은 정부 교체시 업무 인계·인수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인계·인수서를 작성한 12명의 비서관도 인계·인수한 문서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새 정부의 청와대가 구 정부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문서는 모두 5,579개 파일이라고 감사원 관계자는 전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청와대 업무 인계·인수가 관례화되지 않았던 점을 참작해 인계를 하지 않거나 전달한 문서의 목록을 작성하지 않은 구 청와대 관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감사원은 그러나 업무 인수를 철저히 하지 않은 현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청와대 총무수석이 책임을 지고 문서를 인계·인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지난해 청와대 비서실이 업무추진비 5억6,200만원을 집행하면서 영수증 등 지출증빙서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단란주점 술값 17억 “연구비” 집행/정부출연기관 ‘방만’ 실태

    ◎외채 77억弗 직원 해외연수에 펑펑/퇴직금 월급의 52∼80배 들쭉날쭉 감사원이 지적한 연구기관들의 방만한 운영 실태는 다음과 같다. ◇과다한 출연금 요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5개 연구기관과 석탄합리화사업단 등 4개 출연기관은 용역 수입을 축소하고 이자 수입을 누락한 예산계획서를 정부에 제출,777억7,200만원의 출연금을 더 받아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기관은 더 받아낸 출연금 등으로 1,508억원의 별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도한 보수 및 수당=이같은 재원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등 10개 기관이 학자금 보조와 업무추진비 수령 대상을 늘려 43억원을 과다 집행했다.지난 2년간 연구소 전체의 ‘과다 복지’에 흘러들어간 예산은 모두 1,908억8,300만원에 이른다. ◇퇴직금 책정=각 연구소의 퇴직금 지급률이 월 평균 급여액의 52배에서 80배까지로 들쭉날쭉이다.또 월 평균 급여액도 형사정책연구원의 경우 기본급외에 8개의 수당을 포함한 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 ◇예산 임의 집행=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9개 기관은 연구원들이 단란주점등에서 마신 술값 16억9,700만원을 연구비에서 집행했다. ◇차입외화로 해외여행=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93년부터 최근까지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환경기술 개발자금으로 차입한 77만달러를 비연구직원 165명의 어학연수 비용으로 썼다.특히 생산기술연구원은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지난해 12월에도 관광성 연수를 보냈다. ◇조직 및 인력 운용=민간 연구소의 연구인력 1인당 지원인력(행정직원)이 0.12명이다.이에비해 출연기관의 지원인력은 0.38명으로 민간의 3배가 넘는다.
  • 정부硏 1,508억 ‘뒷주머니’/64곳 감사결과

    ◎봉급·수당 1,000억대 과다 지급/지원인력 民間의 3배… 재계약률 99%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정부출연 연구소들이 사업 수익을 적게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1,000억원이 넘는 별도 자금을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연구소들은 이같은 자금으로 정부 지침을 위배하면서 보수와 수당을 역시 1,000억원 이상 과다 지급해왔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9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15개 비 연구출연기관 등 64개 기관을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기관은 △용역사업 수입 축소 △이자 및 기타 수입 계상 누락 △기관운영자금 예치 대가 수입 누락 △자체 재원 조달 가능분에 대한 정부출연 요청 등을 통해 지난 3월 현재 1,508억7,600만원의 별도자금을 보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또 지난 96년부터 2년간 한국원자력연구소 등이 △예산에 없는 보수 및 수당 신설 △학자금 지급 대상·지급액 확대 △업무추진비 지급 대상 확대 △능률성과급,연월차 수당 과다 집행을 통해 무려 1,098억8,3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 1인당 행정지원인력이 0.38명으로 민간연구소의 3배가 넘는데다 33%가 관리직이라고 지적,행정직의 정년을 하향조정하도록 통보했다. 또 2∼3년 마다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연구원들의 재계약 비율이 99%가 넘어 사실상 65세까지인 정년을 보장함에 따라 연구인력이 고령화되고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감사원 감사서 들통난 공기업 부실경영

    ◎“나만 배부르면…” 갈라먹기 ‘모범’/감사원 통폐합 통고 묵살 ‘배짱경영’/母기업 감원의 10배나 子회사 증원/사외이사제는 전관예우 ‘안방역할’ 19일 감사원의 공기업 경영실태 감사 결과 공기업 대부분이 경영 전반에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정부나 민간기업 등은 돌아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자신들의 월급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5년동안 임금 인상율은 68.9%. 민간기업의 44.5% 보다 22.4% 포인트나 높다. 공기업 153곳 가운데 규모가 큰 101곳의 매출액은 지난 93년 54조원에서 지난해 106조원으로 두배가 늘었다. 그럼에도 순이익은 오히려 1조8,240억원에서 8,950억원으로 절반이 줄었다.‘고비용 저효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부실 경영◁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을 흉내낸 곳도 많다. 한국전력공사가 통신사업에 진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하나로 통신 등 5곳에 무려 1,068억원을 출자했으나 128억원의 적자를 냈다. 경영부실로 없애라는 지적을 받고서도 버티는 ‘배짱 경영’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공사 등 4개기관은 2년전 감사원으로 부터 산하 감리공단을 통폐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기관을 그대로 둬 예산을 낭비했다. 주택은행은 아무런 상관없는 건설회사인 주은산업을 세워 21억원의 손해가 예상되는 데도 팔지 않고 그대로 뒀다. 한국산업은행 등 4개 은행은 산하 17개 자회사에 3조 4,200억원을 담보없이 연리 10%의 우대금리로 대출하는 특혜를 줬다. ▷인력 조직 관리◁ 인력도 과다하게 부풀렸다. 모기업의 인력을 2,000여명 줄이면서 자회사의 인력을 2만여명이나 늘렸다. 겉으로만 감량 경영을 시늉낸것이다. 중소기업은행 등 19곳은 정원보다 4,087명이 더 많았다. 돈으로 따지면 3,830억원이 더 나간 셈이다. 한국전력공사는 필요하지도 않은 지사와 지점을 만들어 1,027명이 중복된 일을 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5개 지역본부의 기능을 관련 부서로 넘겼는데도 상무이사나 이사대우를 본부장으로 직원 4∼5명을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92년 신도시 개발사업이 끝났는데 인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설비자동화로 인력이 늘만한 까닭이 없음에도 사업확장을 이유로 1,253명이던 직원을 2,715명으로 두배 이상 늘렸다. 2급 이상 고위직 단위를 67개를 새로 만들었다. ▷예산 집행◁ 근거도 없이 예산을 새로 편성했고 돈이 남으면 나눠갖기 일쑤였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지난 2년동안 561억원이 남자 특별보로금으로 전직원에게 나눠 줬다. 신용보증기금은 21년 근속한 직원에게 퇴직금 1억4,000만원에 명예퇴직금 2억8,000만원 등 모두 4억2,000만원을 줘 감사관들을 경악케 했다. 정부가 정한 명예퇴직금은 기본급의 최고 45개월치. 하지만 모든 공기업이 이 기준을 외면,2,203억원이 낭비됐다.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38개 기관의 자녀 학자금 지원은 예산 나눠쓰기에 가깝다. 이들은 5년동안 15만명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3,445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공무원의 경우 무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고,현대건설은 50%를 지원하다 그마저 올들어 축하금 50만원으로 낮춘데 비하면 엄청난 특혜다. 한국산업은행 등 40개 기관은 결혼기념일에도 쉬도록 했다. 까닭에법정 휴가일수 보다 11일이나 많이 놀 수 있었다. 심한 경우 산업은행 1급 45호봉의경우 한해에 145일의 휴가를 갈 수 있었고 연말에 연월차 수당으로 1,628만원을 받았다. 기밀비 업무추진비는 어디에 쓰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한국중공업 등 27곳은 지난해 업무추진비 328억원의 87%인 286억원을 어디엔가 썼지만 정확한 근거를 대지 못했다. ▷무책임 경영◁ 84년에 책임경영제를 위해 도입된 사외이사제는 ‘전관예우’를 위한 방편으로 변질됐다. 한국조폐공사 등 7개 기업은 전직 임원 등 18명을 사외이사로 뽑았다. 상장기업의 경우 전직임원은 법적으로 사외이사가 될 수 없도록 돼 있다.
  • 지자체 선심행정 251건 적발/감사원 특감

    ◎지방선거 앞두고 431억 낭비 다음달 4일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광역·기초 단체 및 의회들이 예산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선심성으로 집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30일부터 4월18일까지 대구·광주·대전광역시,경상남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강남구,부산 금정구,전북 남원시 등 32개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행사비 등 선심성 경비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251건,4백31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崔喜旭 경산시장을 수사의뢰하고,행사비를 유용한 이천시의회 의원 3명을 고발했다. 또 백지신용카드 매출전표나 간이세금 영수증을 이용,허위 증빙서류를 만들어 예산을 변태인출하거나 업무추진비와 보상금을 변태 집행한 공무원 22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 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 金 대통령 월급 1,553만8,200원

    ◎200만원 국고 반납… 500만원은 실업기금 예금 청와대가 11일 金大中 대통령이 10일 밤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유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밝힌 5월분 봉급명세서를 공개했다. 朴琴玉 총무비서관이 이날 공개한 金대통령이 5월에 수령한 월급 총액은 1천5백53만8천200원.이 가운데 본봉은 기본급 4백2만7천원에다 가족수당 1만5천원,기본급의 10%인 관리수당 40만2천700원,점심값 명목으로 지급되는 급량비 8만원을 모두 합친 4백52만4천700원이다.여기에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체력단련비 2백1만3천500원과 업무추진비에 속하는 직급보조비 3백60만원,특정업무비 5백40만원 등 9백만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공무원에 지급되는 직급보조비는 수령자가 용도 제한없이 사용할 수있으며,특정업무비는 4급 이상 공무원중 조직을 운영하는 보직자에게만 판공비 명목으로 지급된다.朴비서관은 “이 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며 “金대통령이 낸 세금은 소득세 1백14만6천500원과 주민세 11만4천650원 등 총 1백26만1천150원이나 관련세법에 따라계산을 해보니 50만원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10일 대화에서도 밝혔듯이 기본급의 50%인 2백만원을 국고에 반납하고 있으며,5백만원은 실업자 기금 예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 지방선거와 행정 空白(사설)

    ‘6·4 지방선거’를 두달 앞두고 민생(民生)행정과 지방의정(議政)의 표류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지방자치단체장들은 재선을 위해 민생현안은 뒷전으로 미뤄둔채 예산을 전용해 선심용으로 마구 쓰며 사전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고 지방의원들 역시 단체장 등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퇴하기 때문에 의정공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루 1만여명이나 쏟아지는 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등 시급한 취업대책은 안중에도 없이 선거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중앙의이에 여야 정당들도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勝敗)에 사활(死活)을 걸려는 것같아 지방선거는 벌써부터 혼탁·과열상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새정부가 출범 두달째 접어들었는데도 인사(人事)가 마무리 되지않은 터에 지방행정마저 공백상태에 빠져 민생문제 처리가 지연된다면 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 지자체장들이 중앙선관위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심행정에 예산을 마구 전용하는 것도 문제다.일부단체장들은민생현안이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추진비를 접대비나 경조사비,위문금,격려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영수증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아예 관광버스를 동원해 주민들을 관광시키고 식사대접까지 했다는 대전 어느 구청장의 경우는 사전선거운동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 지방의원들의 경우 단체장 또는 광역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시한인 5일까지 전체의 19.3%인 188명이나 사퇴함으로써 지역별 추경(追更)예산편성 등 업무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이들은 특히 각 상임위원장 등 주요직책을 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을 위한 민생행정과 지방의정은 한시도 공백이 있어선 안된다.지금은 모든 공직자들이 공복(公僕)의 자세를 가다듬고 성실히 땀 흘리며 일할 때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서울시 올 세수 감소 5천억/경제난 여파 총 예산의 10% 규모

    강덕기 서울시장 직무대리는 12일 “경제 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실업률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세수 감소액은 지방세 총예산액 4조9천8백16억원의 10% 가량인 5천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 이날 제 10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업무추진비와 일반 운영비 등 경상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재정의 안정성을 추구해 나가는 한편 조세정의 차원에서 체납세 징수에 역점을 둬 세수목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 산하단체의 구조조정과 관련,“산하 6개 공기업도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감축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구조조정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유사업종은 통합하거나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조순 총재 시장 재임때 수억원 규정무시 사용/감사원 적발

    감사원은 한나라당 조순 총재가 서울시장 시절 업무추진비 가운데 수억원을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사용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총재는 한해 30억원의 업무추진비 가운데 일부인 수억원을 증빙자료를 남기지 않고 쓰거나,신용카드로 이용토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사용했다는 것이다.
  • 진안 정천중 이용호 행정실장 고백

    ◎현직 직원이 교육계 부조리 폭로/교재구입 등 대가 비자금 수백만원씩 조성/공사비용의 10∼20% 리베이트는 관례화 【진안=임송학 기자】 전북 진안군 정천중학교 행정실장 이용호씨(39·7급)가 지난 87년 교육계에 발을 디딘 이후 11년 동안 자신이 직접 체험한 교육계의 부정 부패를 담은 ‘너는 그렇게,나는 이렇게 부정부패의 장본인이었다’는 책자를 발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친구와 이야기하는 문답식으로 된 책에서 이씨는 교육계의 고질적인 인사부조리와 각종 공사를 둘러 싼 비리와 상납,비자금 조성 방법,표창과 학교운영위원회제도의 문제점 등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230쪽 분량의 책에서 그는 학교예산을 유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1백만원어치 학습교재비 구입을 대가로 10만원의 촌지를 받은 사실을 고백하는 등 자신도 부정부패의 장본인이었다고 고백했다.인사의 경우 교원인사는 비리가 거의 근절 됐지만 일반직 인사는 아직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이 5%의 예산을 절감토록 지시하면서 대부분 개인 용도로 사용되는 교장·교감의 업무추진비는 제외토록 전화로 통보하는가 하면 공사비의 10∼20%를 업자가 담당공무원에게 주는 것이 관례화 돼있다고 폭로했다. 해외여행 등 특전이 부여된 표창은 미리 해당자를 정해 다른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각급 학교는 학교시설이나 물품구입을 조작해 마련한 수백만원의 비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비자금은 주로 학교장의 인사운동,장학사의 촌지 접대비 등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 낭비성 예산 집행 엄단/감사 대폭 강화… 관서장까지 문책/감사원

    감사원은 15일 올해 중앙정부 조직개편과 5월 지방선거 등으로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집행이 예상됨에 따라 강도높은 예산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에 따라 회계책임자는 물론 관서장까지 변상·문책하는 등 엄중조치하기로 했다. 신상두 감사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전 국가기관,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에 서한을 보내 “조직개편에 따라 기관 통폐합으로 없어질 기관에서는 확보된 예산을 무슨 명목으로도 집행·소진하고 기관장 등의 임원이 교체될 정부투자기관에서도 낭비성 예산집행이 예상된다”며 예산감사 강화방침을 통보했다. 신직무대행은 “허위증빙서류 작성으로 업무추진비,특수활동비,회의비 등을 변태집행하는 회계비리와 선심성 낭비 예산집행은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서장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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