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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 틀이 바뀐다] (1)성과인센티브 확대

    [공직 틀이 바뀐다] (1)성과인센티브 확대

    공무원 사회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 총액인건비제가 제주도와 안양시 등 지자체 10곳을 대상으로 이미 시범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 10곳에도 도입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급여·조직 운용에서 부처 자율성이 지금보다 훨씬 커진다.2007년부터 모든 기관에 시행된다. 본부장 및 팀제 도입도 목전에 다가왔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1∼3급을 대상으로 한 ‘고위공무원단’ 제도도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연공서열 위주의 기존틀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공무원의 보수·조직·인력운용 등의 방향을 3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총액인건비제 도입 목적은 성과관리다. 현재의 성과관리는 사상누각이다.”(국무회의 석상에서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 “현 조직으로는 성과배분 때 기여도를 측정할 수 없다. 성과관리를 위해 기존의 조직을 팀제로 바꿔 미션을 주고 성과를 평가해 인사와 급여로 보상을 하겠다.”(기자 간담회서 오영교 행자부장관) 공직사회에 성과 보상제도가 본격 도입된다. 하는 일에 따라 보수를 차등화한다. 호봉제를 기반으로 했던 보수체계의 전면적인 재편이 추진되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 때부터 1∼3급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와 4급 이하를 대상으로 성과상여금제도가 시행됐다. 하지만 앞으로 확대될 제도에 비하면 ‘시늉’에 불과했다. 총액인건비제가 시행되면 같은 직급이라도 보수 격차로 희비쌍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지금까지 1∼3급의 성과 연봉은 개개인의 호봉승급분을 모아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했다. 현재 성과연봉 비중은 기본연봉 평균의 1.3% 정도다. 미미한 편이다. 그런데도 5년간 누적되다 보니 동일 계급·경력간 보수격차가 990만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4급 3000명도 그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성과연봉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본 연봉의 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런 상태에서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되면 성과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중앙인사위 김우종 급여후생과장은 7일 “총액인건비제도가 도입되면 기관장의 판단으로 성과연봉 대상자에게도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기본적으로 성과급 재원을 기관장이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간 급여 차이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4급 이하도 마찬가지다. 그동안은 정부가 별도로 책정한 성과상여금이 사실상 성과급의 전부였다. 성과상여금은 2001년 처음으로 1818억원이 책정됐고 이후 2069억원(2002년),2322억원(2003년),2472억원(2004년),2770억원(2005년)으로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되면 기존 성과상여금에, 현행 급여 항목 일부도 성과급으로 돌리게 돼 재원이 훨씬 커진다. 예산항목상 인건비뿐만 아니라 인건비성 경상경비(관서운영비·업무추진비·직무수행경비·복리후생비·보상금·연금부담금)도 포함된다. 인건비 예산의 15∼20%에 해당된다. 공무원 1인당 평균 600만원꼴이다. 지난해 예산항목상 인건비는 21조 1874억원(일반회계기준)이다. 이것의 15∼20%는 4조원가량 된다. 여기에 인건비성 경상 경비를 포함하면 5조원이 넘는다. 또 지급기준 및 비율도 부처 자율이다. 정부가 부처간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보상하도록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성과급제를 확대할 공산이 크다. 물론 모두 성과재원으로 돌릴 경우 조직운영과 구성원들의 반발 때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오 행자장관은 “성과급제 도입에 맞춰 팀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성과평가제를 만들어 모든 부처에 확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는 부처 인건비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공무원 인건비 체계를 기본·성과향상·업무수행지원·복지항목 등 4개로 나눴다. 이에 따라 일단 봉급과 기말수당·정근수당 등 공무원 연금에 영향을 주는 것은 기본항목으로 묶어 현행대로 인사위가 관리하기로 했다. 반면 기본항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성과급에 포함시킬 수 있다. 구체적인 것은 부처가 결정한다. 부처 기관장의 의지에 따라 성과향상 항목은 기본이고, 업무지원 항목과 복지 항목까지 성과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다. 게다가 각 부처에 배정된 총 인건비 중 운용과정에 남은 것을 성과급에 포함시켜도 된다. 인원을 줄여 성과급으로 돌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또 성과급제 등 운용을 잘해 각 부처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뽑혀 인센티브를 받은 것도 고스란히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우종 과장은 “부처 자율성이 늘어나지만 크게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서는 기관장이 리더십을 발휘하든지, 아니면 조직원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문제점은 없나 공직사회는 성과급제의 확대에 대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일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보상한다.’는 원론에 동의한다.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조직의 화합을 해치는 것은 물론 예산 낭비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성과보상제가 본격 도입되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가 성과평가를 쉽게 할 수 있는 팀제 도입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이런 분위기는 현행 성과상여금 배분에서도 잘 드러난다. 현재 1∼3급은 목표관리제에 기초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 협의를 해 목표를 설정한 뒤 달성 여부를 판단하고 다음해 연봉에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는 목표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측정이 모호하다. 대상자들이 고위직이어서 공개적으로 반대를 하지 못하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평가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직무성과 계약제로 바꾸었다. 성과목표에 대해 상·하위자가 구체적으로 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고위공무원단이 도입되면 모든 중앙부처 국장급 직위에 대해 직무평가를 한 뒤 성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5급 이하는 성과상여금제도가 적용된다. 여기서도 평가의 적정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객관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많은 부처가 좀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교조에서는 성과상여금 반납 운동까지 벌인 적이 있다. 일부에선 수당화하자는 말까지 나온다. 중앙인사위 조사결과 54개 행정기관 가운데 재정경제부 등 50개 기관은 개인별로 성과급을 차등지급한다. 하지만 이들도 배분방식이 제각각이다. 관세청 등 4곳은 상급자가 평가하는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적용한다. 재경부 등 30곳은 근평과 다면평가를 활용한다. 행자부 등 11곳은 근평과 다면평가에다 별도 기준으로 분배한다. 교원은 90%는 균등하게 하고,10%만 차등지급한다. 형식만 갖추는 것이다. 반면 대통령경호실·경찰청·국방부·철도청 등 4개 기관은 부서별로 지급한다. 총액인건비 제도가 도입되면 평가의 객관성을 두고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 같다. 성과금의 비중이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서형택 정책실장은 “현재 공무원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불신을 받아온 성과상여금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이 나눠먹기식으로 평가를 해 객관성이나 신뢰도를 부정하는 상태에서의 성과급 체계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류강연 사무총장도 “각종 성과급 평가에 있어 개인평가를 중심으로 할 경우, 조직 구성원간의 위화감·자괴감·소외감 등으로 오히려 조직의 생산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면서 “부서평가를 70∼90% 반영하고, 나머지는 대인평가를 가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부처별 포상금 배분 어떻게 “각 기관이 성과급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기준이 될 것입니다.” 중앙행정기관의 공무원 A씨는 각 부처의 지난해 말 정부업무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지급되는 포상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보면 향후 각 기관의 성과급 배분에 대한 윤곽이 대략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전년도 정부업무 평가를 한 뒤 우수 기관에 대해 분야별로 기관당 4000만∼2억원씩 예산에서 포상금을 전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국무총리실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종합우수기관과 항목별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금을 예산에서 전용할 수 있게 했다. 모두 22개 기관에 30억 5000만원이 지급된다. 그러나 한 푼도 못 받는 기관이 있어 부러움을 사게 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청단위 기관에서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주요정책·혁신관리·고객만족·정책홍보관리 등 5개 영역에서 뽑혀 가장 많은 4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어 조달청도 종합우수기관·주요정책·혁신관리·정책홍보관리 등 4개 영역에서 선발돼 3억 8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산자·정통부와 관세청도 각각 3억 1000만원을 타게 됐다. 이와 관련, 중앙부처의 한 고위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포상금을 나눠 먹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할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해찬총리 업무추진비 6개월간 5억3400만원

    이해찬총리 업무추진비 6개월간 5억3400만원

    국무총리실은 6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취임 다음날인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간 국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총 5억 34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사용내역에 따르면 민의수렴을 위한 간담회 등에 2억원이 사용돼 가장 큰 비중(37.4%)을 차지했으며 ▲현안대책수립 관련 회의비 1억 6100만원(30.1%) ▲민생현장 방문 위로·격려 1억 3800만원(25.9%) ▲내·외빈 접견시 기념품비 3500만원(6.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이 총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총리실 인터넷 홈페이지(www.opm.go.kr)에 올라 있다. 한편 이 총리의 업무추진비는 고건 전 총리가 지난해 1월1일부터 퇴임 전날인 5월24일까지 사용한 3억 9900만원보다 1억 3500만원이, 지난 2003년 하반기(7월1일부터 12월31일)에 사용한 4억 100만원보다는 1억 3300만원이 각각 많은 액수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명박시장 판공비 3억5800만원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해 3억 5870만원의 판공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4일 시장단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 이 시장이 지난해 편성된 4억 3200만원의 업무추진 예산 가운데 83.0%인 3억 5870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집행된 업무추진비 4억 1191만원에 비해서는 12.9%가 줄어든 것이다. 집행내역을 보면 지난해 봄 발생한 북한 용천역 참사 복구성금 등 각종 후원금과 성금 기탁으로 1억 403만원, 청계천 복원과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정 관련 홍보 간담회 등에 1억 597만원을 집행했다. 부서간 업무협의 및 직원 격려 등을 위해 7350만원, 국내외 시정 참여인사에 대한 안내문과 시책관련 자료수집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7519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행정부시장 등 3명의 부시장은 총예산 5억 2800만원(각 1억 7600만원) 가운데 84.7%인 4억 4724만원을 집행했다. 서울시는 2000년부터 ‘열린 시정을 위한 행정정보공개조례’를 제정, 시장단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최선길 도봉구청장

    최선길 서울 도봉구청장은 구정 목표를 ‘웰빙’에 두고 있다. 도봉구를 ‘웰빙 최적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 구청장은 “사회구성원들이 ‘파이’를 크게 만들도록 유도하면서 뒤처지는 주민들에게는 파이를 나눠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구정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구청장의 이같은 다짐은 지난 1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구립 노인요양시설인 ‘도봉실버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 구정장은 “처음 건립할 때만 해도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오해 속에 저항도 컸지만 개원 1개월만에 노인복지를 이끄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자랑한다. ●약자위한 기반시설 마련 도봉구는 도봉실버센터를 시작으로 올 연말에는 방학동에 여성복지센터를,2007년에는 복합복지센터를,2008년에는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노인에 이어 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시설이 마련되는 셈이다. 최 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청빈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부패방지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에서 도봉구가 서울 및 6개 광역시의 6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도봉구는 지난해 국군창동병원 부지에 법조단지를 유치했다. 구체적 건립계획이 드러나는 오는 4월부터 주변 지역 환경정비와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법조단지 배후에 있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도봉역에 이르는 구간 19만㎡의 역세권을 업무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일반분양에 들어간 창동 민자역사 주변은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꾸밀 계획이다. 도봉동 435 일대 무수골 8만 2416㎡는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공동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상업·법률서비스 중심지로 최 구청장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도봉구를 상업·법률 서비스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면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봉구는 도봉산을 향후 종합레저단지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도봉산 입구를 잇는 상징육교와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의 관문이라는 이미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 구청장은 장기적으로 3만여㎡의 생태과학박물관과 2만 3000여㎡의 승마장을 유치해 도봉산을 생태교육·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信不구제 혈세 쓰나’ 논란

    ‘信不구제 혈세 쓰나’ 논란

    정부가 다음달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여당이 국민세금을 신용불량자 부채탕감에 동원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원자금 마련방안을 짜느라 부심하고 있는 정부 안에서조차 ‘모럴 해저드’(여력이 있는데도 돈을 갚지 않는 등의 도덕적 해이) 확산과 세금 전용(轉用)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특히 납세자들로부터 “혈세(血稅)를 쓰는 것은 사실상의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재정에서 1조원 마련해 신용회복 지원 열린우리당은 지난 25일 비전2005위원회를 열어 스스로 회생할 능력을 상실한 한계 신용불량자의 빚을 금융기관이 손비(損費)처리 하는 방식으로 탕감해 주고, 그 손실분을 금융기관과 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정부쪽 재원은 각 부처의 경상비 예산을 5%(1조원 추정) 삭감해 마련키로 했다. 이 방안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인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됐다. 강 부의장은 “외환위기 때에도 공무원 임금 등 정부재정을 10% 절감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신용불량자 지원을 금융기관에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정부의 공동부담이 불가피하다.”면서 “공무원 봉급 등 필수경비를 손대는 게 아니라 재정의 비효율성을 줄여 충당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비 예산은 기관의 유지·운영에 쓰는 것을 통칭하는 말로 관서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이 대표적이다. ●재경부 “국가가 너무 깊이 간여하면…” 이 방안의 현실성에 대해 정부 안에서 먼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이 앞장서 정책집행의 ‘실탄’을 마련해주겠다는 데 대해서는 환영할 만하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과정에서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상호계약에 정부가 재정을 동원하면서까지 개입하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방안대로라면 상당수준의 부채 원금탕감이 불가피해 정부정책의 골간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여당의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일단 원금탕감까지 고려하는 구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여러차례에 걸쳐 “원금을 깎아주면 신용질서가 무너지게 되므로 모럴해저드 방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혀왔다. ●가구당 6만원…사실상 공적자금 투입? 사실상의 공적자금 투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경상비라는 것이 어차피 세금에서 나오는 돈이기 때문에 절감을 통해 생겨나는 돈 역시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국민의 세금”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생각하는 규모 1조원을 우리나라 가구 수(2003년 말 주민등록 기준 1700만)로 나눌 경우 한 가구당 거의 6만원의 세금을 낯모르는 신용불량자 지원에 쓰는 꼴이 된다. 또 오는 4월 재·보궐선거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대표적인 민생정책을 정치권이 주도할 경우 ‘선심’으로 흐를 가능성도 우려된다. 취약계층과 생계형 이외에 좀더 사정이 나은 신용불량자들로 수혜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욱 경희대 교수는 “경상비는 국민세금이기 때문에 이를 다른 곳에 쓸 경우 결국 다음 회계연도에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일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리와 안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방안은 당장이야 신용불량자 수를 줄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신용불량자나 금융기관 모두의 모럴해저드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균 전경하기자 windsea@seoul.co.kr
  • 부방위 선정 ‘청렴기관’ 의왕시 이형구 시장

    최근 경기도 의왕시가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청렴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민업무 청렴도’조사에서 당당히 청렴기관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형구 시장은 18일 “지난해초부터 ‘그린시티’,‘클린의왕’ 조성을 모토로 시정을 운영한 결과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취임초부터 업무추진비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또 시민명예감사관제, 청렴 계약제, 시민 명예감독관제 등 부패 척결을 위한 제도개선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는 특히 “21세기 도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공직자의 투명성과 청렴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공직 분위기를 바탕으로 지역 구조개편 및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 조립형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를 위해 “포일지구에 17만평 규모의 첨단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건설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텔리전트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내륙화물기지인 경인ICD 이전에 대비, 인근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 10만평에 중소기업 본사와 대형쇼핑몰, 무역, 금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종합 유통단지를 개발한다. 이 시장은 “시청 주변의 개발, 업무·상업기능을 확충하고 고천·오전동 지역의 조립형 제조업 단지를 아파트형 공장 중심의 기술 집약형 소재·부품·생산단지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월암동 자연학습공원에 모두 24억원을 들여 체험학습공간, 철쭉동산, 수목학습공간,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 왕송호수 조류탐사 과학관을 내년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민원처리 사후점검 꼼꼼히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 및 6개 광역시 자치구 중 가장 청렴한 기관으로 꼽혔다.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7일 부패방지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04년도 공공기관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94점을 기록, 서울시와 6개 광역시의 69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은 8.42점으로 중앙부처(8.54점), 공직유관단체(8.44점) 등보다 다소 낮았다. 청렴도 평가 대상 업무는 공사계약, 주택건축인허가, 식품분야 지도단속, 환경분야 지도단속 등 4개 영역. ●구청장 업무추진비 전국 첫 공개 이번 평가에서 도봉구는 ‘건축허가 사전 주민의견청취제’‘주민고충민원 처리위원회’‘민원처리 오픈시스템’등을 통해 처리된 민원의 사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구청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건축·세무·위생관련 업무로 구청을 찾은 민원인 전원에게 우편물을 발송, 만족도 및 불만사항을 일일이 점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도봉구는 지난달에도 서울시가 실시한 ‘반부패지수 조사’에서 개선 우수구로 선정돼 7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약속한 투명행정과 공개행정을 실천해가는 노력이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인정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송파구(8.79점)는 동별로 실시하는 행정감사에 주민 1명을 참여시키는 주민감사관 제도를 도입,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성북구(8.75점)와 금천구(8.69점), 구로구(8.63점) 등의 순이었다. ●2위엔 주민감사관제 도입한 송파구 부패방지위원회 관계자는 “청렴도 점수를 서열화 기준으로 삼는 것보다는 최고점 및 평균점을 기준으로 해당 지자체의 부패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위는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10∼11월 전국 313개 공공기관의 민원인 7만 5317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점수는 금품·향응제공 기대, 업무처리 공정성, 추가면담 필요성 등 11개 항목에 가중치를 뒀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정치플러스] 입법지원 예산 실적별 차등 지급

    국회사무처는 내년도에 증액된 국회의원 입법지원 및 정책개발비 예산 100억원을 의정활동 실적 평가와 인센티브제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법지원 및 정책개발 예산 증액분은 불법정치자금 근절 및 국회의 정책개발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원기 국회의장이 합의, 예산안에 반영한 것”이라며 “가칭 ‘의정활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은 특수활동비 20억원과 업무추진비 35억원, 관서운영비 45억원 등으로 편성됐으며 그동안 배분 방식과 투명성 문제를 놓고 비교섭단체인 민주노동당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 가계부만도 못한 대학 장부

    가계부만도 못한 대학 장부

    ‘횡령한 공금으로 대학 설립.교비로 골프치고,이사회 회의록 조작해 부인과 친구들을 이사로 임명.설립자 아들은 부총장,총괄실장,기획처장 감투달고 전횡.교수는 총장 맘대로,학생 선발은 잘못투성이….’ 경북외국어테크노대(경북학원),대구외국어대(경북교육재단),경기대(경기학원) 등 교육인적자원부가 2일 발표한 상반기 사립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3개 대학의 대표적인 비리 및 편법 운영 내역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불법 집행액 176억여원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총·학장 등을 포함해 파면·해임 14명 등 관련자 67명에 대한 징계를 조치했다. 교육부는 10년 이상 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별도의 감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감사에 참여한 교육부 관계자는 “설립자와 총장이 맘대로 주무르다 보니 대학 회계장부가 우리집 가계부만도 못해 기가 막혔다.”고 혀를 찼다. ●학교 돈이 내 돈…뒷주머니로 비자금 조성 한나라당 전 의원인 박모(65)씨가 설립한 경북외국어테크노대(2년제)와 대구외국어대(4년제)의 교비는 ‘학교돈’이 아니라 박씨의 ‘개인 돈’이었다.두 대학은 경북 경산에 있다. 박씨는 등록금 통장에서 불법 인출해 본인과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이체,118억원을 횡령했다.이 중 61억원(35억원 추후 반환)은 2003년 문을 연 대구외국어대 설립자금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57억여원은 영수증을 폐기해 사용처도 확인되지 않았다.박씨는 근무하지도 않은 교원과 임기가 끝난 외국인 교수의 인건비,기자재·시설공사 과다 계상 등의 수법으로 58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박씨는 교비로 산 외부 기숙사도 아들 명의로 등기했다.박씨는 대구외국어대를 설립하면서 법인설립 허가신청서에 교사 신축비로 35억 6200만원을 출연하는 것으로 기재,같은 해 7월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5억 4800만원만 출연했다.학교 기자재와 공사비 2억 5300만원도 교비에서 불법 집행했다.한 이사는 골프장 그린피,식대 등 6700만원을 학교돈으로 썼다. 경기대(4년제) 전 총장 손모(52)씨는 교비 59억여원을 불법 인출해 56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손씨는 6억여원을 아직 반납하지 않았다.또 골프부 훈련용 회원권을 개인 명의로 구입해 사용하는 등 교직원 3명과 짜고 체육부 훈련비 15억 5900만원을 횡령했다.교비 4억 2500만원은 업무추진비,변호사 비용 등으로 부당 집행했다. ●내 맘대로 교수임용·학생선발 ‘교수 채용’도 엉망이었다.경북외대는 교수 채용자를 미리 결정한 뒤 심사절차도 없이 면접만으로 2001∼2004년 90명을 선발했고,이 중 54명은 공고도 하지 않은 특별채용이었다.연구 경력이나 실적이 미달된 교수 지원자격 미달자 9명을 임용했다.대구외대는 심사위원도 없이 설립자인 박씨가 면접하고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교수 10명을 채용했다. 박씨의 아들은 규정에도 없는 경북외대 총괄실장,대구외대 기획처장,사이버대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전횡을 일삼았다. 특히,경북외대와 대구외대 모두 부인과 친구를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하고 이사회 회의록도 날조했다.경북외대의 경우 63차례의 이사회 중 실제 열린 것은 2차례뿐이었다. 경기대는 교수를 채용하면서 특정 지원자의 연구실적을 과대평가해 6명의 합·불합격이 뒤바뀌었다. 또 면접 심사 때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고 나머지는 최하위 점수를 주거나 연구실적이 없는 지원자도 임용했다.2001∼2004년 체육특기자 수시모집에서 입상 실적을 잘못 반영해 불합격자 1명을 합격시켰다.합격한 31명도 틀린 점수를 매기는 등 대입 전형조차 허술했다. ●고교 ‘입시교사’ 접대,고개숙인 대학 교수 경북외대는 해당 고교마다 담당 교수와 직원들을 배치,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경북외대는 ‘학생유치지원금’ 명목의 성과금을 지급,고교 교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비로 썼다.이 학교는 지난해 6200만원,올해 1억 3100만원 등 2년 동안 1억 9300만원을 부당 집행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법인 경북학원과 경북교육재단 임원 전원의 승인을 취소하고,임시이사를 파견할 계획이다.경기학원에 대해서도 임원 전원의 취임승인 취소 계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겉도는 지역협력관制

    행정자치부가 중앙과 지방간 가교역할을 위해 도입한 ‘지역협력관’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직장협의회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다른 부처도 협력관을 파견하지만 유독 행자부 협력관에 대해 냉랭한 것은 행자부와 지방간 미묘한 구도와 ‘로비용’이나 ‘창구용’이란 태생적 한계 때문인 것 같다. ●지자체 “활용할 만”·공직협 부정적 지역협력관제는 지난해 8월 처음 시행됐다.시행 초기부터 지방통제수단이라는 소리를 듣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논란 끝에 서울과 경남을 제외하고 14개 시·도에 협력관을 파견했다.대부분 서기관급이다.급여와 주거비는 행자부가 부담하고,업무추진비와 파견수당 등은 지자체가 준다.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도 9개 시·도에 협력관 15명을 파견 중이다.하지만 이들은 지자체에서 파견을 원해 논란이 없다. 행자부의 협력관에 대해 지자체는 대체로 로비용이나 창구용 등으로 활용,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밝힌다.직장협의회는 부정적이다.이런 분위기 탓에 현장에서 일하는 협력관들 역시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다.울산시 관계자는 “월급을 중앙부처에서 지급하고 지자체 자리를 뺏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활용에 따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업무협조나 예산지원을 부탁할 때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을 통제하거나 지방에 내려와 별로 하는 일 없는 자리라는 지적도 있다.김광주 대전시공직협회장은 “행자부 협력관은 근본적으로 지방자치·분권을 훼손하고 행자부의 인사 적체 해소책”이라고 주장했다.공직협이 지난 23일 임기가 끝난 행자부 협력관의 후임을 임명하면 출근 저지,사무실 폐쇄 등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대전시가 추가 파견 요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행자부 “원치 않으면 안 보내” 행자부는 최근 각 시·도에 협력관을 1년간 연장파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하지만 지자체에서 원하지 않으면 파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일부 직장협의회에서 지방5급 승진시험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연계시켜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전국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메트로 의회] 예산통 區의원 구청엔 호랑이, 주민엔 지킴이

    3선인 중랑구의회 김정화(54·면목3동) 의원은 초선 의원 시절 ‘왕따’를 당했다.1995년 등원 초기 “올바른 세출심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세입심사를 해야한다.”며 스터디그룹을 구성한 게 원인이었다.당시 세입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동료들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왜 하느냐.’는 시기와 질투를 샀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그의 위상은 180도 달라졌다.자타가 공인하는 예산통으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작심하면 구정방향 틀수도 자치구의회를 대표하는 예산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집행부로서는 껄끄럽고 공포의 대상이지만 주민에겐 예산 낭비를 막는 도우미,지킴이이다.새해 예산안이나 추경예산안,결산심사 등을 통해 뺄건 빼고 넣을 건 넣는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서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구정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의미여서 결코 만만하게 볼 대상이 아니다.작심하면 구정방향을 틀 수 있는 힘이 있다. 김 의원은 “예산·결산에 관심 없다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의정활동의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암시했다. 결산심사 때 집행부의 기금관리 허점을 짚어 수십억원을 찾아냈고 도로점용,국·공유지 점유 등 세외수입 부문을 꼼꼼히 따졌다.그가 이처럼 세입에 관심을 두는 것은 ‘수입이 있어야 지출이 있다.’는 그만의 지론 때문이다. ‘칼날’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구로구의회 김경훈(57·개봉2동) 부의장은 운영비와 개발비를 분류하는 데 도사로 통한다.그는 “세목 분류를 정확히 할 줄 알아야 예산에 밝을 수 있다.”며 집행부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치밀하게 따지는 의원으로 유명하다.업무추진비를 감사할 때 영수증 실명화를 요구,집행부를 아연 실색케 했다. 예산을 과다 책정한 집행부가 불용액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절감한 것처럼 위장하면 족집게 처럼 잡아낸다. 새해 예산안이 올라왔을 때나 업무보고를 받을 때 날카로운 예산 관련 질문은 집행부측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김 부의장은 “공직생활(동장) 경험이 예산을 좀 볼 줄 알게 했다.”고 소개했다. ●행자부까지 쫓아가 바로잡기도 4선에 4대의회 전반기 의장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은평구의회 최준호(63·불광2동) 의원도 ‘예산박사’다. 새해 예산안 심의나 예산결산심사 때 집행부로서는 가장 거북스러운 파트너다.그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예산을 짜면 되는데 그때그때 이슈로 예산을 편성하는 경향이 짙다.”고 집행부를 맹렬하게 질타한다.주민과 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집행부가 임의로 한 사업에는 반드시 태클을 건다. 2003년도 예산심의 때 구청이 공무원에게 단체보험을 들어주기 위해 1억 4000만원을 편성하자,행정자치부까지 쫓아가 부당성을 알리며 전액 삭감했다. 그는 “예산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사업비인지 판공비인지를 알 수 있다.”며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경실련 예산학교를 두차례나 수료했으며 함께 하는 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결산검사 승인을 거부하고 부결시킨 예는 자치구의회는 물론 국회에서도 없는 그만의 작품(?)이다. ●관련세미나 빠짐없이 참석 송파구의회의 예산 전문가로는 박용모(45·삼전동) 행정복지위원장이 꼽힌다.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 등 추가예산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90년대 중반까지 매년 열리던 한성백제문화제 예산을 삭감,격년제로 개최하도록 한 장본인이다.초선 시절 동료의원 3∼4명과 방을 빌려 예산공부를 하기도 했다.예산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그로서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행자부 예산편성지침서를 정독하고 예산 관련 세미나는 반드시 참석한다.박 의원은 “관심이 없으면 절대 늘지 않는 게 예산 분야”라며 “모르면 공무원에게 물어보는 게 수”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예산 관련 도봉구의회의 스타는 최홍순(35·창1동) 의원이다.초선에 소장파이지만 예산통하면 다들 그를 꼽는다.최 의원은 “등원 초기에는 예산서를 파악하기 어려워 고생했다.”며 “지금은 볼만 하다.”고 말했다.집행부가 예산서를 가져오면 3번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으며 항목 하나하나를 체크했다. 지난해 예산과 올 예산의 비교 증감액을 철저히 따져보고 잘 모르면 공무원에게 묻는 것도 부끄럽게 생각지 않았다.때문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때 소수의견을 낼 수 있을 만큼 박사가 됐다. 최 의원은 “가급적 행사예산을 줄이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문화·체육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는 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구청장이 작심했으면(노인 관련 예산 등) 예산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데 그렇질 못한 것 같다.”며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예산을 알면 구정이 보인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들 예산통들은 초선·중진을 가릴 것 없이 해당 의회의 핵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메트로 의회] 예산통 區의원 구청엔 호랑이, 주민엔 지킴이

    [메트로 의회] 예산통 區의원 구청엔 호랑이, 주민엔 지킴이

    3선인 중랑구의회 김정화(54·면목3동) 의원은 초선 의원 시절 ‘왕따’를 당했다.1995년 등원 초기 “올바른 세출심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세입심사를 해야한다.”며 스터디그룹을 구성한 게 원인이었다.당시 세입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동료들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왜 하느냐.’는 시기와 질투를 샀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지금 그의 위상은 180도 달라졌다.자타가 공인하는 예산통으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작심하면 구정방향 틀수도 자치구의회를 대표하는 예산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집행부로서는 껄끄럽고 공포의 대상이지만 주민에겐 예산 낭비를 막는 도우미,지킴이이다.새해 예산안이나 추경예산안,결산심사 등을 통해 뺄건 빼고 넣을 건 넣는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산서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구정의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의미여서 결코 만만하게 볼 대상이 아니다.작심하면 구정방향을 틀 수 있는 힘이 있다. 김 의원은 “예산·결산에 관심 없다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의정활동의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암시했다. 결산심사 때 집행부의 기금관리 허점을 짚어 수십억원을 찾아냈고 도로점용,국·공유지 점유 등 세외수입 부문을 꼼꼼히 따졌다.그가 이처럼 세입에 관심을 두는 것은 ‘수입이 있어야 지출이 있다.’는 그만의 지론 때문이다. ‘칼날’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구로구의회 김경훈(57·개봉2동) 부의장은 운영비와 개발비를 분류하는 데 도사로 통한다.그는 “세목 분류를 정확히 할 줄 알아야 예산에 밝을 수 있다.”며 집행부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치밀하게 따지는 의원으로 유명하다.업무추진비를 감사할 때 영수증 실명화를 요구,집행부를 아연 실색케 했다. 예산을 과다 책정한 집행부가 불용액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절감한 것처럼 위장하면 족집게 처럼 잡아낸다. 새해 예산안이 올라왔을 때나 업무보고를 받을 때 날카로운 예산 관련 질문은 집행부측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김 부의장은 “공직생활(동장) 경험이 예산을 좀 볼 줄 알게 했다.”고 소개했다. ●행자부까지 쫓아가 바로잡기도 4선에 4대의회 전반기 의장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은평구의회 최준호(63·불광2동) 의원도 ‘예산박사’다. 새해 예산안 심의나 예산결산심사 때 집행부로서는 가장 거북스러운 파트너다.그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예산을 짜면 되는데 그때그때 이슈로 예산을 편성하는 경향이 짙다.”고 집행부를 맹렬하게 질타한다.주민과 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집행부가 임의로 한 사업에는 반드시 태클을 건다. 2003년도 예산심의 때 구청이 공무원에게 단체보험을 들어주기 위해 1억 4000만원을 편성하자,행정자치부까지 쫓아가 부당성을 알리며 전액 삭감했다. 그는 “예산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사업비인지 판공비인지를 알 수 있다.”며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경실련 예산학교를 두차례나 수료했으며 함께 하는 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결산검사 승인을 거부하고 부결시킨 예는 자치구의회는 물론 국회에서도 없는 그만의 작품(?)이다. ●관련세미나 빠짐없이 참석 송파구의회의 예산 전문가로는 박용모(45·삼전동) 행정복지위원장이 꼽힌다.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 등 추가예산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90년대 중반까지 매년 열리던 한성백제문화제 예산을 삭감,격년제로 개최하도록 한 장본인이다.초선 시절 동료의원 3∼4명과 방을 빌려 예산공부를 하기도 했다.예산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그로서는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행자부 예산편성지침서를 정독하고 예산 관련 세미나는 반드시 참석한다.박 의원은 “관심이 없으면 절대 늘지 않는 게 예산 분야”라며 “모르면 공무원에게 물어보는 게 수”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예산 관련 도봉구의회의 스타는 최홍순(35·창1동) 의원이다.초선에 소장파이지만 예산통하면 다들 그를 꼽는다.최 의원은 “등원 초기에는 예산서를 파악하기 어려워 고생했다.”며 “지금은 볼만 하다.”고 말했다.집행부가 예산서를 가져오면 3번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으며 항목 하나하나를 체크했다. 지난해 예산과 올 예산의 비교 증감액을 철저히 따져보고 잘 모르면 공무원에게 묻는 것도 부끄럽게 생각지 않았다.때문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때 소수의견을 낼 수 있을 만큼 박사가 됐다. 최 의원은 “가급적 행사예산을 줄이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문화·체육 분야의 예산을 증액하는 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구청장이 작심했으면(노인 관련 예산 등) 예산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데 그렇질 못한 것 같다.”며 집행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예산을 알면 구정이 보인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들 예산통들은 초선·중진을 가릴 것 없이 해당 의회의 핵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처 업무추진비 자동공개

    오는 30일부터 각급 기관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과 연구보고서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나 예산집행 내역이 정기적으로 공개된다. 정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각급학교,지방공사,정부산하기관,사회복지법인 등은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또 정보공개 결정기간이 종전 15일에서 10일로 단축되며 전자우편을 통해서도 정보공개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의 소재를 알 수 있도록 정보 목록을 작성해 비치해야 하고 비공개 대상 정보는 대통령령이나 헌법기관 규칙·조례에 명시하는 것에 국한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과세 당국이 계좌추적에 나설 수 있는 불법 부동산 거래행위를 규정한 ‘금융실명법거래 및 비밀보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공중화장실의 전체 연면적을 33㎡ 이상,대변기 7개(남자용 2개,여자용 5개),소변기 3개 이상을 설치토록 한 ‘공중화장실법 시행령’도 의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김진표 씀씀이 이헌재보다 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 1·4분기에 판공비로 5500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재경부에 따르면 부총리는 지난 1∼3월 위문·격려,직원 사기 진작에 2265만원을 비롯,사무실 운영 등 기타 경비 1376만 8000원,정책회의비 960만 8000원,대민·유관기관 업무협의 비용 884만원 등 5486만 6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이들 비용 중 2월 초까지는 김진표 전 부총리가 썼고 이후에는 이헌재 부총리가 지출한 금액이다.업무추진비 중 1회 식사비는 최소 3만 5000원에서 227만원까지 지출했으며 매달 부조금으로 330만∼430만원을 사용했다.김 전 부총리는 1회 식사비가 최소 11만 3000원에서 99만 9000원으로 이 부총리의 식사비보다 대체로 많았으며,부조금도 김 전 부총리가 430만원으로 300만원대의 이 부총리보다 많았다. 김광림 차관의 1분기 업무추진비 지출액은 위문·격려금 1014만 2000원,사무실 운영비 690만 1000원,대민·유관기관 업무협의비 397만 7000원,정책추진 회의비 257만원 등 모두 2359만원을 썼다.김 차관은 부조금으로 매달 140만∼278만원을 지출했다.재경부 관계자는 “연초 업무계획을 세울 때 고생하는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식사비가 많이 지원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지방계약업무 자 율성 확대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공사입찰을 하거나 물품구매를 할 때 자율권이 대폭 주어진다.그동안은 지방자치단체가 100억원 이상의 PQ공사(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발주할 때는 모두 조달청에 맡기도록 했으나,내년부터 200억원 미만 PQ공사는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는 등 점차 자율성이 확대된다.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때 시달되던 행정자치부의 예산편성 지침도 내년부터는 폐지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업무의 자율권 확대 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최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 보고했다.”고 4일 밝혔다. ●2006년부터 500억미만 공사도 자율로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공사를 발주할 때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현재 100억원 이상의 PQ(Pre-Qualification)공사를 발주할 때는 모두 조달청에 맡기도록 했으나 내년엔 200억원 미만의 PQ공사에 대해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입찰을 진행하도록 하기로 했다.물론 자체적으로 할 수도 있고,조달청에 의뢰해도 된다. 오는 2006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입찰을 진행할 수 있는 금액이 500억원 미만의 PQ공사까지 확대되고,2007년에는 500억원 이상 PQ공사까지 확대,사실상 모든 PQ공사에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입찰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PQ공사란 입찰 전에 미리 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 및 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된 업체만 입찰에 참가토록 하는 제도로,난이도가 높은 교량,댐 등 100억원 이상 22개 공사가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설계와 시공을 함께 입찰에 부치는 ‘턴키방식’(일괄입찰방식)과 업체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입찰방식’의 경우는 2010년까지 현행대로 조달청에서 맡기로 했다.공사의 성격상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PQ공사에 대해 자율권을 부여하면 공사일정을 단축할 수 있고,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전문성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물품구입의 경우,건당 7000만원 이상의 국내 물품이나 10만달러 이상의 외국 물품일 때는 조달청에 의뢰토록 하던 규정도 바꿔 2008년부터 완전 자율화하기로 했다. ●행자부 지방예산편성지침 폐지 행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행 행자부 지방예산편성지침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다만 전국적인 통일이 필요한 업무추진비,통·반장 수당,의회관련 경비 상한선,사회단체 보조금 등 네 가지 항목의 예산편성 지침은 법령으로 만들어 관보를 통해 고시하기로 했다.갑자기 예산편성 지침을 폐지하면 지자체가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고 별도의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행자부 장관의 승인을 받던 지방채 발행 문제도 내년부터는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한도를 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다.재정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재원조달의 자율성을 주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메트로 의회] 의장단 경비 공개 ‘클린의회’ 앞장

    각 자치단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판공비 공개 요구가 여전히 드센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의회들이 잇달아 의장단의 집행내역을 발표해 화제다. 안산시의회(의장 김송식)는 지난 한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했다.집행 날짜와 목적,집행자,집행유형,금액을 A4용지 14쪽에 담았다. 시의회는 지난 한해 판공비로 지출한 금액은 모두 600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정연휴가 끝난 이튿날인 1월3일부터 모두 444건의 판공비 사용내역에는 의장,부의장,각 상임위원장이 행사 때 쓴 식사비 2만원까지 실었다.지난해 11월4일 도시건설위원장이 어머니합창단 간담회 때 쓴 저녁식사비가 61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포시의회(의장 신광식)는 매월 10일 의장 판공비의 전월 사용내역을 발표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첫 사례인 지난달의 경우 기동순찰대장기 게이트볼대회 격려차 제공한 음료수 5상자 12만 5000원어치와 외국인 여성근로자 위로금 10만원 등 모두 34만 8000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의장은 의정활동비 110만원(12월엔 132만원)과 한 차례에 7만원의 회기수당을 합쳐 월평균 156만 6000원을 받으며 지난 5월엔 188만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의회(의장 김왕규)는 의장,부의장 업무추진비의 올 1·4분기 집행내역을 유형별로 통계까지 내 이채를 띠었다.예산은 의장 2726만원,박명석 부의장 1363만원 등 4089만원으로 잡혔다.이 가운데 김 의장은 816만원,부의장은 244만원을 집행했다.집행률이 각각 29.9%와 17.9%에 그쳤다.이를 다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장,부의장 모두 각종 정책자문과 의정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통한 지출이 각각 365만원과 228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들였다. 안양시의회(의장 최경태)가 밝힌 지난해 상반기 의장 판공비 사용내역에 따르면 2772만원 가운데 1140만원을 써 집행률은 41.1%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트로 의회] 의장단 경비 공개 ‘클린의회’ 앞장

    각 자치단체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판공비 공개 요구가 여전히 드센 가운데 경기도내 기초의회들이 잇달아 의장단의 집행내역을 발표해 화제다. 안산시의회(의장 김송식)는 지난 한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했다.집행 날짜와 목적,집행자,집행유형,금액을 A4용지 14쪽에 담았다. 시의회는 지난 한해 판공비로 지출한 금액은 모두 600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정연휴가 끝난 이튿날인 1월3일부터 모두 444건의 판공비 사용내역에는 의장,부의장,각 상임위원장이 행사 때 쓴 식사비 2만원까지 실었다.지난해 11월4일 도시건설위원장이 어머니합창단 간담회 때 쓴 저녁식사비가 61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포시의회(의장 신광식)는 매월 10일 의장 판공비의 전월 사용내역을 발표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첫 사례인 지난달의 경우 기동순찰대장기 게이트볼대회 격려차 제공한 음료수 5상자 12만 5000원어치와 외국인 여성근로자 위로금 10만원 등 모두 34만 8000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의장은 의정활동비 110만원(12월엔 132만원)과 한 차례에 7만원의 회기수당을 합쳐 월평균 156만 6000원을 받으며 지난 5월엔 188만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의회(의장 김왕규)는 의장,부의장 업무추진비의 올 1·4분기 집행내역을 유형별로 통계까지 내 이채를 띠었다.예산은 의장 2726만원,박명석 부의장 1363만원 등 4089만원으로 잡혔다.이 가운데 김 의장은 816만원,부의장은 244만원을 집행했다.집행률이 각각 29.9%와 17.9%에 그쳤다.이를 다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장,부의장 모두 각종 정책자문과 의정협조를 위한 간담회를 통한 지출이 각각 365만원과 228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들였다. 안양시의회(의장 최경태)가 밝힌 지난해 상반기 의장 판공비 사용내역에 따르면 2772만원 가운데 1140만원을 써 집행률은 41.1%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 ‘4만쪽 복사’ 비상

    서울시가 판공비 내역을 적은 서류 4만여쪽을 복사,교부하라는 대법원 판결 때문에 초비상이 걸렸다. 29일 서울시 행정국에 따르면 시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판공비) 내역을 담은 서류의 복사지와 작업에 드는 비용을 시민단체에 부담시킬 계획이다.시는 대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이 오는 대로 당초 전체에 대한 사본 공개를 요구한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를 상대로 다시 의견을 나눌 예정이지만 현재대로라면 시민단체가 한발짝 물러날 여지는 적어 보인다. 4만여쪽을 복사하는 데에는 인력은 고사하고 시간이 너무 들어 서울시의 고민이 쌓이고 있다.한 장에 10초로 잡더라도 12시간을 꼬박 매달려야 하는 분량이다. 지난 25일 대법원 판결이 나왔고,판결문 송달에는 통상 일주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 달 초에는 시와 참여연대 사이에 복사본 교부방식을 놓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 전망이다. 사본을 복사하는 일은 서울시에 이만저만 부담이 아니어서 총무국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비슷한 사례인 경북도의 경우 승소한 적이 있어서 내심 대법 판결에 기대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2000년 10월 참여연대가 고건 시장을 상대로 전 직원의 그해 1∼6월분 판공비 공개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불복,올 1월 대법원에 상소했다.서울시 최임광 총무과장은 “몇몇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시민의 돈인 예산을 들일 생각은 없고,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군 부단체장 ‘YES’ 도청국장은 ‘NO’

    ‘일선 시·군 부단체장은 상한가,도청 국장은 노(NO)’ 민선단체장 출범 이후 생겨난 새로운 인사 풍속도다.인사 때마다 도청 서기관(4급)이나 부이사관(3급)들이 부단체장 로비전에 안간힘을 쏟는다.반면 나갔다 하면 들어오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일부 공직자는 부단체장을 전전하다 보니 ‘직업이 부단체장’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전남도는 보궐선거에 따라 신임지사의 비서실장을 찾고 있으나 하마평 인사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이 때문에 도청은 인사 숨통이 막혀 있고,부단체장은 ‘단체장 견제’라는 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단체장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급기야 도의회에서 의정질의를 통해 부단체장 임기제 도입론이 나왔다. 전남도의 경우 22개 시·군 가운데 부단체장은 순천·여수·목포 등 3개시만 부이사관이고,나머지는 모두 서기관급이다.전남도청에서 과장급 이상만 60여명이다.이 가운데 관행대로 부군수로 나가는 과장급은 총무과장·회계과장·감사관·공보관·법무담당관·기획관 등 7∼8명 정도다. 부단체장은 ‘일인지하’로 단체장 한 사람의 지시만 받으면 되고 지역에서 ‘대우’를 받는다는 점이 매력이다.또 부군수는 수입·지출을 총괄하는 경리관인데다 매월 300만원 가량의 업무추진비가 있고 차량과 운전기사가 제공된다.까닭에 도청 과장이나 하다못해 웬만한 국장보다 일하기 좋은 여건이라는 데 동의한다. 현재 전남도 내 부단체장 가운데 박모씨가 도청에서 나간지 6년이 넘었고,나머지 3∼4명이 4∼5개 지역을 옮겨다니며 4년 이상 일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지자체 카드사용 한도 확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예산을 집행할 때 건당 100만원 이상 금액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카드사용에 관한 자율성이 대폭 확대됐다. 또 종전에는 카드사용이 불가능했던 도서구입비,연구개발비 등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졌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지방자치단체의 카드 사용에 대해 자율성 부여와 책임성 강화를 담은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시 신용카드 사용·관리요령에관한 예규’를 개정,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종전에는 100만원 이하이던 신용카드 건당 사용한도를 100만원 이상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범위도 그동안은 일반운영비와 자산을 취득할 때,업무추진비,외빈초청여비 등으로 제한했으나 도서구입비와 연구개발비,시설부대비,재료비 등으로 확대했다. 또 인터넷을 통한 물품구매 때에도 카드사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종전에는 2곳 이상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그중 한 곳과 간이계약을 하고 물품 검사 등을 거친 뒤 대금을 지급하던 것을 인터넷 검색 후 바로 카드번호를 입력,구매할 수 있게 했다.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때는 건당 50만원 이상인 경우,상대방의 주소와 소속,성명 등을 회계서류에 첨부하도록 하는 ‘접대대상 실명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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