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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론보도]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관련

    본보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자 사회면에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계속되는 괴롭힘」,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근거없는 시말서 56건 강요도」제목의 기사에서 나눔의집이 공익제보자 중 한명인 요양보호사 허씨를 프로그램 기획 및 사무행정 업무에서 배제하고, 56건의 경위서·시말서 제출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하여 고통을 주었다는 경기도 인권센터 결정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눔의집 측은 “서울행정법원이 ‘허씨 등에 대한 시스템권한 미부여는 불이익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제보자 보호조치 결정에 따라 업무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서면 업무연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경위서 및 시말서는 7건이고, 그 외는 규정에 따른 업무지시였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노동자 3명 중 1명, 주 1회 이상 퇴근후 업무지시 받아” 경기연구원 조사

    “노동자 3명 중 1명, 주 1회 이상 퇴근후 업무지시 받아” 경기연구원 조사

    경기지역의 노동자 3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근무시간 외에 업무지시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11월 23일~12월 2일 도내 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도 지켜져야 할 소중한 권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얼마나 받느냐는 물음에 ▲매일 2.8% ▲일주일에 두 번 이상 9.2% ▲일주일에 한 번 22.2% ▲한 달에 한 번 37.0% ▲1년에 한 번 16.6% ▲받은 적 없음 12.2%로 답했다. 응답자의 87.8%가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34.2%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퇴근 후 업무지시를 받은 셈이다.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는 매체(중복응답)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개인 메신저 73.6%, 전화 69.2%, 문자 60.0%, 전자우편 38.6%, 사내 메신저 35.6% 등의 순이었다. 매체별 사생활 침해 인식 정도를 보면 전화(88.8%)와 개인 메신저(82.6%)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생활 침해 인식이 가장 적은 매체는 전자우편(54.0%)이었다. 또 업무지시를 받았을 때 급하지 않은 업무일 경우에도 응답자의 40.6%가 업무처리를 수행했다고 답했다. 이런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해결책으로는 연장근로수당 지급(91.8%), 안내 문자 발송(85.4%), 금지법 제정(81.0%) 등의 순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이를 두고 연구원은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점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단계적 접근 방안으로 ▲거부감이 큰 메신저보다 전자우편 활용 ▲기업 실정에 맞춘 자율적 노사 협정을 체결하되 위반 시 인사 조처를 비롯한 실질적 지침 마련 ▲초과 노동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지급 ▲노동법 내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최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20·30세대에게 SNS는 가상의 공간이라기보다는 현실에 가까운 매우 사적인 영역이므로 업무와 관련한 연락은 전자우편과 사내 메신저를 활용하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단계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노동법에 명시해서 일·가정 양립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관행을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윤핵관 보도 정리하라”vs“왜 당신 명령 듣나”…이준석-조수진 ‘고성’ 충돌

    “윤핵관 보도 정리하라”vs“왜 당신 명령 듣나”…이준석-조수진 ‘고성’ 충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20일 중앙선대위 지휘체계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두 사람은 당 중앙선대위에서 각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보단장(공동선대부위원장 겸임)을 맡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선 고성이 오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조 의원에게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을 공격하는 식으로 (보도가) 나오니 이를 정리하라고 하자 조 의원이 ‘내가 왜 당신 명령을 들어야 하나’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명령을 듣나’라고 묻자 조 의원은 ‘난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책상을 치고 회의장을 나왔다. 당 중앙선대위 조직도상 상임선대위원장 아래 공동선대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이 있다. 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내에서 업무지시 사항에 반발하는 사람이 있어 선대위 운영체계상 바로잡고자 이야기를 했다”며 “본인이 담당한 업무에 맞는 걸 지시했는데 ‘상임선대위원장 말은 들을 필요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바람에 언성이 높아진 거 같다”고 했다. ‘지금은 정리가 됐나’라고 묻자 “(본인이) 하기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상황의 엄중함을 알았으면 자기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고 개선도 올바르게 인지했을 것이고, 아니면 그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목도했지만 지금 같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의 입장에 조 의원은 “현재 발생하는 일련의 상황은 모두 제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산하에는 공보단과 대변인단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공보단장은 조 의원, 대변인단 수석대변인은 이양수 의원이다.
  • 서울교육청, 사학기관 행동강령 표준안 배포

    서울시교육청은 14일 학교법인 임원과 교직원의 직무수행을 위한 행동방향과 기준을 담은 ‘사학기관 행동강령 표준안’을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표준안은 서울 시내 전 사학기관 496곳에 배포된다. 법령상 공공기관이며 교육기관으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사학기관은 그간 명확한 규범이 부재해 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4일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사립학교 교직원의 청렴의무가 신설되면서 자체 윤리행동강령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표준안은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행동강령 표준안을 참조해 총 6장 39개 조항으로 만들었다. ‘공정한 직무수행’(제2장)에서는 임원·교직원이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 있도록 처리 절차를 규정하고, 사적 이해관계의 범위를 구체화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이득의 수수 금지 등’(제3장)에서는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제4장)에서는 외부강의 등 명목의 부당 유착, 직무수행 소홀, 고액 강의료 수수를 방지한다. 위반 시에는 징계 등의 조치를 하고, 행동강령책임관을 지정해 위반사항을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행동강령을 별도로 제정한 학교는 101곳(27%)에 그치며, 공무원 행동강령에 준용해 운용하는 곳은 4곳(1%)에 불과하다. 제정하지 않은 학교는 162곳(44%)에 달한다. 제정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학교도 106곳(28%)이다. 교육청은 대학법인 소속 학교에서도 표준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도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도 공유해 전국 사학기관에 배포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3월부터는 각 기관의 행동강령 제정 여부를 조사하고 요청 시 컨설팅에 나선다.
  • [속보] 경찰 “‘생수병 사건’ 인사 불만 따른 표적 범행”

    [속보] 경찰 “‘생수병 사건’ 인사 불만 따른 표적 범행”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일명 ‘생수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강모씨의 범행 동기가 인사와 업무에 대한 불만이라고 경찰이 결론 내렸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된 강씨가 인사불만과 업무지시에 대한 불만으로 단독 범행한 것으로 보고 16일 수사를 종결했다. 지난달 18일 오후 이 회사에서는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약 1시간 간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중태에 빠진 남성 직원 1명이 숨졌다.당일 무단결근한 강씨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같은달 10일에도 숨진 강씨의 룸메이트였던 이 회사 직원 1명이 사무실에서 음료를 마시고 병원 신세를 졌던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물이나 음료를 마신 이들은 모두 강씨와 같은 팀에 근무하던 직원들로 파악됐다. 사망한 직원은 강씨가 근무하던 팀의 팀장이었다. 경찰은 ‘생수병 사건’을 강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해 이날 수사를 공식적으로 마쳤다.  
  • “백신휴가 정규직은 되고 비정규직은 안되고… 양극화 심각” 직장갑질119 발표

    “백신휴가 정규직은 되고 비정규직은 안되고… 양극화 심각” 직장갑질119 발표

    직장갑질119에 5개월 동안 부당사례 80건 접수“연차내고 쉬는데 카톡 지시·미접종자 따돌림”여성·비정규직·서비스직·저임금 노동자 더 열악코로나19 백신 휴가 사용 여건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이 존재하는 조사가 나왔다. ‘백신 휴가‘를 쓸 수 없어서 대신 연차를 쓰고 집에서 후유증을 견디던 직원에게 카카오톡 업무 보고를 받거나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 접종을 못한 직원에 대한 험담을 주변에 늘어놓는 직장 내 괴롭힘 양상도 드러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이같은 내용의 ‘백신 갑질’ 제보가 이메일로 15건, 카카오톡으로 65건 접수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2~3일의 유급휴가를 의무화한 반면 우리 정부는 백신 휴가를 ‘권고’만 했기 때문에 대기업과 공공기관 직원만 백신 휴가를 보장받는 실정이라고 이 단체는 진단했다. 고열이나 몸살 같은 백신 후유증에 시달리는데도 출근과 재택근무를 강요받은 사례들이 제보의 대부분을 이뤘다. 한 제보자는 “접종 뒤 근육통이 심한데도 약 먹고 출근했다가 열이 점점 올라 조퇴를 하겠다고 하자 상사가 ‘미열인데 조퇴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다”면서 “앞서 백신 후유증이 하나도 없었다고 자랑했던 이 상사는 사람에 따라 후유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백신 접종일에 연차를 내고 쉬던 중 상사의 카톡 업무지시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는데, 복귀한 뒤 상사가 팀원들 앞에서 제가 일을 안 한다고 소리 지르고 따돌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회사에서 연차를 허락하지 않아 백신2차 접종일을 놓치거나, 백신 부작용 중 연차 사용을 거부한 신고 사례가 직장갑질119에 접수됐다. 백신을 맞지 않은 직장인에 대한 노골적인 따돌림 사례도 있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 혹은 기저질환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도,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백신 접종완료 확인을 받게 하거나 팀장이 팀내에서 투명인간 취급하는 경우다. 백신 2차 미접종자를 상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PCR 검사 확인서를 요청한 회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 김기홍 노무사는 “백신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한다면 부당해고로 판단될 소지가 크다”면서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백신부작용을 경험한 근로자들에게 백신접종을 강요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신체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노무사는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상사나 사업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면 회사 내 취업규칙 등에 명시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범에 따라 신고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직장갑질119는 공공상생연대기금과 공동으로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했는데 아플 때 자유롭게 연차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지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76.5%,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3.4%로 나왔다. 계층별로 여성(31.1%), 비정규직(30.0%), 서비스직(30.0%), 5인 미만(35.3%), 저임금노동자(33.1%)에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 응답률보다 높았다. 백신 휴가를 쓰는데도 직업별, 계층별 양극화가 확인된 셈이다.
  • [단독]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근거없는 시말서 56건 강요도

    [단독]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근거없는 시말서 56건 강요도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시설 ‘나눔의 집’의 부적절한 후원금 사용 실태 등을 폭로한 내부 직원들이 시설 운영진이 지속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인정된다는 경기도 인권센터의 결정이 나왔다. 하지만 시설 운영법인은 운영진 징계를 하지 않고 있어 제보 직원들의 피해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11일 입수한 경기도 인권센터 결정문을 보면, 인권센터는 지난달 27일 나눔의 집 시설의 우용호 시설장과 사무국장 A씨를 징계하라고 시설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에 권고했다. 앞서 공익제보 직원 7명 중 한 명인 허모씨는 “시설 운영진이 기존 업무를 못하게 하고 정상 근무 또는 휴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무단이탈 경위서와 시말서 작성을 요구했다”며 지난해 10월 인권센터에 구제신청을 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지닌 허씨는 2017년 입사 뒤 할머니들을 돌보는 동시에 프로그램 기획 및 사무행정 업무를 맡아 왔는데, 돌연 기획·행정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 시설장 등은 인권센터 조사에서 허씨의 업무를 변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시설장으로 부임한 후 공익제보 직원들과 소통이 안 돼 업무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사무실도 따로 사용했다”고 했다. 무단이탈 경위서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선 “허씨가 한 번도 휴가 신청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권센터는 시설 운영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설 운영진이 경기 광주시에 허씨의 직무를 요양보호사로 보고한 사실을 확인한 인권센터는 “입사 때부터 현재까지 허씨가 하던 직무에서 배제하고 요양보호사 직무(돌봄 지원)로 한정하려는 것은 업무상 권한을 박탈하려는 의도”라면서 “시설 운영진이 이같은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직원들이 공익제보를 한 이후부터인 것으로 보아 그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또 “지난해 6월~10월 허씨에게 56건의 경위서·시말서 제출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것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준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센터는 지난 4월에도 우 시설장과 A씨, 나눔의 집 법인 사무국장 B씨를 징계할 것을 법인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법인은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인권센터는 경기 광주시에 “나눔의 집 시설에서 시설 운영진에 의해 반복적으로 인권침해 또는 차별행위가 발생했다”며 “시설장 교체 등 엄중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현재 나눔의 집 시설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4명이다. [반론보도]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관련  본보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자 사회면에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계속되는 괴롭힘」,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근거없는 시말서 56건 강요도」제목의 기사에서 나눔의집이 공익제보자 중 한명인 요양보호사 허씨를 프로그램 기획 및 사무행정 업무에서 배제하고, 56건의 경위서·시말서 제출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하여 고통을 주었다는 경기도 인권센터 결정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눔의집 측은 “서울행정법원이 ‘허씨 등에 대한 시스템권한 미부여는 불이익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제보자 보호조치 결정에 따라 업무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서면 업무연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경위서 및 시말서는 7건이고, 그 외는 규정에 따른 업무지시였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단독]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계속되는 괴롭힘

    [단독]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계속되는 괴롭힘

    지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시설 ‘나눔의 집’의 부적절한 후원금 사용 실태 등을 폭로한 내부 직원들이 시설 운영진이 지속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인정된다는 경기도 인권센터의 결정이 나왔다. 하지만 시설 운영법인은 운영진 징계를 하지 않고 있어 제보 직원들의 피해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11일 입수한 경기도 인권센터 결정문을 보면, 인권센터는 지난달 27일 나눔의 집 시설의 우용호 시설장과 사무국장 A씨를 징계하라고 시설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에 권고했다. 앞서 공익제보 직원 7명 중 한 명인 허모씨는 “시설 운영진이 기존 업무를 못하게 하고 정상 근무 또는 휴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무단이탈 경위서와 시말서 작성을 요구했다”며 지난해 10월 인권센터에 구제신청을 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지닌 허씨는 2017년 입사한 이래로 할머니들을 돌보는 동시에 프로그램 기획 및 사무행정 업무를 맡아 왔는데, 돌연 기획·행정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 시설장 등은 인권센터 조사에서 허씨의 업무를 변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시설장으로 부임한 후 공익제보 직원들과 소통이 안 돼 업무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사무실도 따로 사용했다”고 했다. 무단이탈 경위서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선 “허씨가 한 번도 휴가 신청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권센터는 시설 운영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설 운영진이 경기 광주시에 허씨의 직무를 요양보호사로 보고한 사실을 확인한 인권센터는 “입사 때부터 현재까지 허씨가 하던 직무에서 배제하고 요양보호사 직무(돌봄 지원)로 한정하려는 것은 업무상 권한을 박탈하려는 의도”라면서 “시설 운영진이 이같은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직원들이 공익제보를 한 이후부터인 것으로 보아 그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또 “지난해 6월~10월 허씨에게 56건의 경위서·시말서 제출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것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준 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센터는 지난 4월에도 피해자 유족이 공익제보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일 등에 대해 시설 운영진이 제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 시설장과 A씨, 나눔의 집 법인 사무국장 B씨를 징계할 것을 법인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법인은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다(관련기사 : <[단독] “나눔의 집 운영진, 공익제보 직원 인권침해”…징계 권고>). 이에 인권센터는 경기 광주시에 “나눔의 집 시설에서 시설 운영진에 의해 반복적으로 인권침해 또는 차별행위가 발생했다”며 “시설장 교체 등 엄중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현재 나눔의 집 시설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4명이다. [반론보도]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관련  본보는 지난 2021년 11월 11일자 사회면에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배제… 계속되는 괴롭힘」, 「[단독]‘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업무 배제… 근거없는 시말서 56건 강요도」제목의 기사에서 나눔의집이 공익제보자 중 한명인 요양보호사 허씨를 프로그램 기획 및 사무행정 업무에서 배제하고, 56건의 경위서·시말서 제출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하여 고통을 주었다는 경기도 인권센터 결정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눔의집 측은 “서울행정법원이 ‘허씨 등에 대한 시스템권한 미부여는 불이익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제보자 보호조치 결정에 따라 업무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서면 업무연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경위서 및 시말서는 7건이고, 그 외는 규정에 따른 업무지시였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조상호 서울시의원 “사회서비스원 산하 어린이집 원장, 징계 받고 원장직 유지…피해자 다른 곳 인사발령”

    조상호 서울시의원 “사회서비스원 산하 어린이집 원장, 징계 받고 원장직 유지…피해자 다른 곳 인사발령”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일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강하게 질타하고, 조속한 시정을 요청했다. 사회서비스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징계사유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립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사회서비스원에서 관리직이 다수의 직원에게 폭언, 모욕,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거나 기관장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소속 직원이 전보를 희망하는 등 여러 건의 괴롭힘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사회서비스원 산하 어린이집에서 원장은 직장 내괴 롭힘 사건으로 징계를 받고도 버젓이 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피해자인 직원은 가해자인 원장을 피해 다른 어린이집으로 인사발령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자의 외모 비하, 성희롱을 비롯한 지위와 위력을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피해자가 정신과 진료와 퇴사를 고려할 정도의 충격을 받은 것이 밝혀졌는데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이다. 조 의원은 “피해자는 직장이 옮겨지고, 가해자는 원장직을 유지하며 다른 직원들을 관리하도록 한 것은 부적절한 조치이다. 어렵게 피해를 호소하고도 다른 어린이집으로 전출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서 사회서비스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를 대상으로 ‘마음돌봄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직원이 원장이나 대표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을 경우 심리상담프로그램을 가해자인 대표에게 신청하도록 되어있는 불합리한 시스템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 연 5214% 기업형 고리대부 조직 검거...고급 외제차 등 초호화 생활

    연 5214% 기업형 고리대부 조직 검거...고급 외제차 등 초호화 생활

    연 5000%가 넘는 살인적인 이자를 뜯어낸 기업형 고리대금 조직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전국을 무대로 고리의 사채업을 한 기업형 불법대부 조직 일당 46명을 검거, 총책 A씨(40대)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도권, 부산, 대구 등 전국에 8개 팀의 무등록 대부업 조직을 결성한 뒤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소상공인 등 7900여 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최고 연 5214%가 넘는 고금리를 받아 146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운영한 불법 자금은 400억 원대에 달했다.경찰은 총책 A씨를 검거하고 8개팀의 팀원을 역추적해 일당 46명 전원을 검거했다. 총책 A씨는 팀원들을 합숙·관리하면서 실시간 거래를 감시하고, 대포폰으로 업무지시를 하는 등 직속 상·하급자 외에는 서로 알 수 없도록 단속에 대비했다. 이들은 대출하기 전 채무자의 가족, 지인, 연락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개인정보를 확보,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협박에 사용하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은 범죄수익금으로 고급 아파트 4채를 사들이고, 롤스로이스, 포르셰 등 고급 외제차 및 고가의 요트를 구매 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소유 자동차, 부동산 임차보증금 등 총 7억 4천여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또 3억원의 현금을 압수했다.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대상인 불법 수익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경찰관계자는 “무등록 대부 수익금에 대해서도 몰수·추징보전 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 병사 백신 접종 부위 때린 군 간부...인권위, ‘징계’ 권고

    병사 백신 접종 부위 때린 군 간부...인권위, ‘징계’ 권고

    “피해자 권리 구제도 지속적 관심 가져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육군 모 부대 행정병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행정보급관을 ‘징계’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유사한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단 내 간부들에게 자체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추가 보호조치를 검토할 것도 당부했다.인권위는 10일 피해자들이 진정서에 기술한 피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조사 결과를 밝히며 “상급자가 교육 및 업무지시, 친소관계 등을 빌미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방식으로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언행은 사회상규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은 행정보급관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피해자의 접종 부위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옆구리, 등, 팔, 배 부위를 가격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행정보급관은 피해자들에게 여러 차례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보급관은 인권위 조사에서 “장난으로 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권위는 행정보급관이 행위 동기에 대해 “화가 나거나 조바심이 나서”라고 진술한 점을 고려해 단순 장난으로 폭행과 폭행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인권위는 휴가 복귀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병사에게 격리구역에서 벗어나 밀린 업무를 하라고 지시한 간부에게 ‘주의’ 조치를 내리라고 권고했다.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의무가 미흡했던 중대장에게도 “부대를 책임지는 지휘관으로서 단순히 몰랐다는 변명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서면경고’ 조치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러한 권고 사항을 해당 사단장에게 전달했으며, ‘마음의 소리’(소원수리) 등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방혜린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은 “영내에서 반복되는 위력에 의한 폭행이 고질적인 문제이고, 이전 ‘윤 일병 사건’ 같은 비극적 결말을 낳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권위가 행정조치 수준의 ‘징계’ 권고를 한 점이 다소 아쉽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권리구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갖은 모욕에 또 모욕…숨진 제주 새마을금고 직원 ‘직장 내 괴롭힘’ 인정

    갖은 모욕에 또 모욕…숨진 제주 새마을금고 직원 ‘직장 내 괴롭힘’ 인정

    27년간 근무한 직원, 4월 극단적 선택이사장, 성과·실적에 온갖 조롱·질책수시로 좌천성 인사 이동에 개인 심부름하급직원 시켜 고인 공개 모욕·폭언 지시유족, ‘직장내 괴롭힘’ 산업재해 보상 신청제주의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상사의 모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유족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근무한 숨진 직원에게 공개적으로 업무성과를 조롱하거나 폭언하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보다 나이 어린 하급 직원이 일부러 공개적으로 고객들과 직원들 앞에서 피해자에게 모욕적 언행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9일 도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 유족이 진정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이사장 B씨가 A씨를 상대로 한 사적 업무지시와 수시 인사이동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해당 새마을금고에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새마을금고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새마을금고에서 27년간 근무한 A씨는 이사장 B씨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4월 17일 제주시 모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공동대책위가 해당 새마을금고 퇴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사장 B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A씨를 상대로 업무성과를 조롱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욕·폭언했으며, 실적에 대해 과도한 압박을 주고 실적을 채우지 못한 경우 모진 질책과 모욕적 언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수시로 지점 발령을 내는 등 좌천성 인사이동이 이뤄졌고, 손님 접대나 개인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증언도 있었다. 이밖에 나이 어린 하급 직원이 고객과 다른 직원들 앞에서 고인에게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유족 측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로부터 이러한 조사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은 뒤 근로복지공단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업무상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했다.
  • [단독] “성희롱당하고 요양 뒤 복직, 또 괴롭혀”… 산재 재요양 승인

    직장 내 성희롱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남도학숙 피해자가 지난해 초 복직 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며 낸 산재 재요양 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재 재요양은 최초 산재 인정 때보다 상태가 나빠지거나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 승인되는데 근로복지공단은 피해자가 복직한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해졌다고 판단했다. 남도학숙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출연으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공단 서울관악지사는 지난 26일 “(A씨가) 우울과 불안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기존 요양) 종결 시보다 복직 스트레스 탓에 증상이 악화한 것이 인정된다”며 A씨의 재요양을 승인했다. 2014년 남도학숙에 입사한 A씨는 직장 내 성희롱으로 2017년 7월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여 산재를 인정받았다. A씨는 2019년 1월까지 요양했고 추가 휴직 후 2020년 1월 회사에 복직했다. 이후 A씨는 지속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 증상 등이 악화했다며 지난 8월 공단에 재해경위서를 제출했다. A씨는 경위서에서 “질병이 악화한 이유는 성희롱 사건 문제 제기 이후 이어진 회사와의 법적 갈등과 직장 내 지지 부족”이라며 “괴롭힘 가해자들이 상사로 있는 팀으로 복직했고 팀원 모두가 자신을 ‘무서운 사람’이라며 피하고 따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팀원들은 자신의 업무 메일을 무시하거나 1분 간격으로 업무지시 메일을 보내는 등 비상식적 행동으로 업무 수행을 어렵게 했다”고 밝혔다. A씨 대리인 김한울 공인노무사는 28일 “질병이 악화해도 업무 관련성이 없으면 재요양 승인이 안 나온다”며 “복직 이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이 업무와 관련 있다고 공단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학숙은 A씨의 복직 스트레스가 직장 내 괴롭힘의 결과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남도학숙 관계자는 “복직한 A씨가 잘 적응하도록 배려를 했다”며 “남도학숙 내에서도 A씨의 피해를 구제할 방법이 있는데도 일방적 주장을 하니 억울하다”고 밝혔다.
  • [단독]“복직 후 우울·불안 증상 심해졌다”...직장내 괴롭힘 남도학숙 피해자 재요양 승인

    [단독]“복직 후 우울·불안 증상 심해졌다”...직장내 괴롭힘 남도학숙 피해자 재요양 승인

    직장 내 성희롱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남도학숙 피해자가 지난해 초 복직 후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며 낸 산재 재요양 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재 재요양은 최초 산재를 인정받았을 때보다 상태가 악화하거나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 승인되는데, 근로복지공단은 피해자가 복직한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해졌다고 판단했다. 남도학숙은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출연으로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공단 서울관악지사는 지난 26일 A씨의 재요양 신청을 승인했다. 공단은 “(A씨가) 우울과 불안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기존 요양) 종결 시보다 복직 스트레스 탓에 증상이 악화한 것이 인정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2014년 남도학숙에 입사한 A씨는 직장 내 성희롱으로 2017년 7월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산재를 인정받았다. 이후 2019년 1월까지 요양을 했고 1년 추가 휴직 후 2020년 1월 회사에 복직했다. 이후 A씨는 지속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우울 증상 등이 악화했다며 지난 8월 17일 공단에 재해경위서를 제출했다.재해경위서를 보면 A씨가 당했다는 피해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A씨는 재해경위서에서 “질병이 악화한 이유는 성희롱 사건 문제 제기 이후 이어진 회사와의 법적 갈등과 직장 내 지지 부족”이라며 “성희롱이 발생한 장소와 괴롭힘 가해자들이 상사로 있는 팀으로 복직했고, 팀원들 모두가 자신을 ‘무서운 사람’이라며 피하고 따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팀원들은 자신의 업무 메일을 무시하거나 1분 간격으로 업무지시 메일을 보내는 등 비상식적 행동으로 업무 수행을 어렵게 했다”며 “이런 적대감이 질병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A씨 대리인 김한울 공인노무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해자의 질병이 악화해도 업무 관련성이 인정돼야 재요양 승인이 나온다”며 “최초 재해 시 업무상 질병이 정신 질환이었고 복직 이후 발생한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공단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학숙은 A씨의 재요양 승인의 배경이 된 복직 스트레스가 반드시 직장 내 괴롭힘의 결과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남도학숙 관계자는 “A씨가 복직한 이후 잘 적응할 수 있게끔 우리 입장에서도 배려를 했다”며 “남도학숙 내에서도 A씨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는데도 언론 등을 통해 일방적 주장을 하니 억울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오는 21일부터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화단청소, 개별 세대 택배 배달 등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자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단지 낙엽 청소, 제설작업,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와 택배·우편물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등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 관리사무소의 일반사무 보조는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주차와 택배물품 개별 세대 배달, 개별 세대 대형폐기물 수거·운반 등 개별세대 및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는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고, 입주자 등에겐 지자체의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했다. 준칙에는 아파트가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선언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개별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교육취약가구·위기의 학생 상담·관리전체 학교 대비 교육복지사 비율 13%학부모 상담·훈령 외 업무지시 다반사44%는 “하루 8시간 이상 초과 근무” “코로나에 가정방문 늘어 연차도 못 써”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0년 넘게 교육복지사로 근무하는 이모(47)씨가 하는 일은 한 손에 꼽기 어렵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교육 취약 가구의 학생들을 방문하고 학업과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상담한다. 위기가구 학생의 부모를 만나 상담하고 대학 등 외부기관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주선하는 일도 이씨의 몫이다. 전교생 수가 약 700명인 학교에서 이 일을 혼자 도맡은 이씨가 관리하는 학생만 120명에 가깝다. 행정 업무도 병행하다 보니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이 많아 퇴근도 교직원 중 가장 늦기 일쑤다. 이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잘 지내는지,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가정 상황은 괜찮은지를 확인하고자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방학 때도 연차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바쁘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복지사들이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진행한 ‘교육복지사 안전보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육복지사 355명 중 43.8%가 평일 하루 8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한다고 답한 비율은 17.8%였다. 일이 많다 보니 주말 근무도 불가피하다. 토요일에도 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2%에 달했다. 토요일 평균 노동시간은 4.6시간으로 조사됐다. 박현희 학비노조 전국교육복지사분과장은 “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학부모 상담을 평일에 하기 어려워 토요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사의 업무는 교육부 훈령(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사들은 정해진 업무 외 일을 수행할 것을 지시받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66.6%는 교육복지사업 이외의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박 분과장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위한 교육급여, 인터넷 통신비 지원 업무는 일반 행정 업무인데 학교가 이런 업무들을 교육복지사들에게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응답자의 71.3%가 ‘업무량이 과하다’고 호소했다. 학교 수에 비해 교육복지사 수는 적은 실정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교육복지사는 총 1651명이다. 전체 학교(전국 초·중·고교 1만 2286개교) 대비 교육복지사 수의 비율은 약 13.0%에 그친다. 학비노조는 학교당 교육복지사 인력배치 기준을 교육복지사 1인당 학생 70명으로 정하고 합리적 업무 분장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직장 내 괴롭힘’ 극단 선택 공무원 의혹 규명 촉구

    황대호 경기도의원, ‘직장 내 괴롭힘’ 극단 선택 공무원 의혹 규명 촉구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고(故) 이승현 시설관리직 주무관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도교육청과 안성교육지원청의 안일한 대처가 부른 참극”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 규명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황 도의원은 지난 8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도교육청 감사관실의 사건경위 보고 자리에서 고인이 접수했던 탄원서와 유가족의 국민청원 내용 등을 공개하며 내용 증빙의 어려움을 사유로 별다른 대응조치 없이 이를 반려한 도교육청과 안성교육지원청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 해당 내용은 황 도의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큰호랑이 황대호 TV’에 ‘“직장 내 괴롭힘” 호소한 50대 가장 끝내 극단적 선택 수수방관한 지역교육청 질타!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12일 게시됐다. 황 도의원은 “고인이 지난 1일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까지도 이를 암시하는 신호가 수 차례 있었다”면서 “고인은 도교육청과 안성교육지원청에 탄원서를 접수하고 국민청원을 접수하면서 자신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알렸지만, 이러한 호소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탄원서를 접수한 고인에게 돌아온 것은 2차 가해와 방치였다”면서 “탄원서 접수내용이 공개적으로 알려져 고인이 탄원을 취하하고 가해자들에게 사과하거나 보복성 업무지시를 받으며 더욱 괴롭힘에 시달리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해당 부서 어느 누구도 사지로 내몰리는 교육 가족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도교육청의 사건경위 보고에서도 고인은 업무와 관련된 마찰을 겪은 이후 팀장과 주무관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지난 6월과 8월 탄원 및 국민청원을 제출했으나, 증거 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취하되거나 반박 민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탄원서에서 고인은 자신과 같이 부서 내에서 고의적으로 업무상 불이익을 입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여럿 있다고 밝히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지만, 감사관실에서는 고인이 제기한 갑질(집단따돌림), 직권남용, 비밀유지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불인정하고 가해자들의 복무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만 처리했다. 이에 대해 황 도의원은 “수개월 전부터 고인이 도움을 요청해왔음에도 즉각적인 분리·보호 조치가 없었다는 점, 공익제보 신고자에 대한 익명 보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이로 인한 보복성 업무지시로 조직 구성원 모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또한 행정직에 비해 극심한 업무 가중과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시설관리직 공무원 인력 운용에 대한 문제점이 극렬히 드러난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평소 업무에 대한 열의로 주도적으로 교육시설관리센터 운영과 학교시설 관리에 노력해온 고인에게 부서장은 탄원서 제출 이후에 복무 관리 개선이라는 이유로 고인의 업무수행을 억압했다”면서 “고인의 인사이동 요청에 대해서도 즉각 수용이 불가능했다면 교육장 직권으로 즉시 분리조치가 이루어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황 도의원은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발인을 보류하겠다는 유가족의 슬픔과 분노에 답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 오피스텔 성매매로 반년 만에 7억 번 ‘부천의 왕’ 검거

    오피스텔 성매매로 반년 만에 7억 번 ‘부천의 왕’ 검거

    자칭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을 과시했던 기업형 성매매 조직의 총책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성매매로 반년 만에 벌어들인 수익은 7억 원에 달했다. ‘부천왕’으로 불린 총책 A씨는 전국 성매매업소에 여성을 알선·공급하는 에이전시로부터 외국인 여성을 공급받아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이같은 방식으로 성매매 영업을 해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임차한 오피스텔의 객실을 ‘실장’ 11명을 두고 관리했다. 인터넷 광고에 능숙한 사람을 고용해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자신의 업소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고, 홍보 글을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게 많게는 23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A씨는 업소별 실장 11명에게 매출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했고,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업무지시를 했다. 실명이 아닌 만화 캐릭터 등 별명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신분을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9일 A씨와 직원 13명을 검거하고 A씨와 직원 3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개업자 2명이 사용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이들과 연결된 또 다른 성매매 업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25살 육군 장교, 전입 3개월 만에 극단 선택…“업무 스트레스”

    25살 육군 장교, 전입 3개월 만에 극단 선택…“업무 스트레스”

    20대 현역 육군 장교가 자대 배치 3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장교는 부당한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환청과 공황 장애 등을 겪었다고 동기생들에게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5) 소위는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자택 내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월 자대 배치를 받은 김 소위는 최근 휴가를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김 소위가 ‘상관의 부당한 업무지시로 군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소위도 숨지기 전 소속 부대 동기생 간부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에서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과 환청에 시달리는 등 공황장애와 우울증 증세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 소위는 “억지로 일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 보니 내 자신을 많이 잃어버려서 혼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자다가도 매일 열 번씩 깨다 보니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거기에 꿈도 잃어버리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진 지옥이었다”고 적었다. 육군 관계자는 김 소위 사망과 관련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경찰은 김 소위가 근무했던 부대 지휘관과 동기생 간부들을 상대로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전국 최초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 개발

    서울시, 전국 최초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 개발

    60대 간병인 A씨는 민간소개소를 통해 간병 업무를 의뢰받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6개월째 돌보고 있다. 하지만 간병과 돌봄 등 정해진 업무 외에도 개인적인 심부름이나 가사일 등 환자의 과도한 요구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일하는 날이 허다했다. 명백히 부당한 업무지시며, 초과근무였지만 일을 시작할 때 계약서를 제대로 쓰지 않았고 요구를 거절했다가 일자리를 잃을까봐 아무 대응도 할 수 없었다. 서울시가 이런 간병인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서에는 고용형태, 노동시간, 임금조건 등 근로조건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달 중 개발을 시작해 12월 중 공공은 물론 민간으로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간병인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불안정하고 불공정한 고용관계에 놓여있었다. 이에 시는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 업무내용, 근무일 및 시간, 임금조건 등 기본요건은 물론 다양한 고용형태와 간병인의 업무특성에 맞는 노동조건을 명확하게 담을 계획이다. 개발된 표준근로계약서는 사업자(이용자)와의 계약관계에 있거나 일정한 보수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며, 간병인이 종사하는 민간병원이나 간병인 플랫폼업체 등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표준근로계약서 개발 및 확산을 통해 간병인들의 공정한 노동조건을 보장하고 상생하는 노동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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