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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증상 보니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증상 보니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외상 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외상 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스트레스로 정상생활 불가” 치료비+평균임금 70% 받는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스트레스로 정상생활 불가” 치료비+평균임금 70% 받는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스트레스로 정상생활 불가” 치료비+평균임금 70% 받는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의 산업재해가 인정됐다. 일명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외상 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해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서비스를 문제 삼아 폭언을 하며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린 뒤 자신을 내리게 한 일명 땅콩회항 사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해왔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은 이 후유증으로 대한항공에 병가를 신청, 90일간의 병가를 썼으며 4월11일 이후부터는 산재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상(공무 중 부상) 처리돼 유급휴가 중이다. 네티즌들은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당연하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물리적인 상처만 아픈 게 아니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정신적 피해 정말 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받아…무슨 혜택 있나?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받아…무슨 혜택 있나?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인정받았다. 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박사무장은 지난 3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가 승인되면 △ 치료비 △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 재발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사무장은 지난해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고 자신을 내리게 한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 이후 회사 측에 병가를 신청해 90일간의 병가를 썼으며, 4월11일부터는 산재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상(공무 중 부상) 처리돼 유급휴가 중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승인은 박사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진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사무장 측 관계자는 “박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소송을 내려고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고, 청구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에 밝혔다.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는 올해 3월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미국에서는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가해자에게 손해 원금 뿐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로서의 금액을 추가로 포함해서 배상받을 수 있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거액의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외상 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 회항’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

    지난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박 사무장이 신청한 산재 요양급여 신청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는 판정서에서 “박 사무장의 불면과 우울, 불안, 초조, 자기 비하 등은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서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려 박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박 사무장은 사건 이후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2월 현장에 복귀하고 나서도 근무편성표 배치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 힘들어했다. 이후 외상성 기억 재경험과 자기 비하, 불안 등에 시달리다 3월 산재를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번 산재 인정은 박 사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진 소송과 조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가 미국 뉴욕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받아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재 인정받아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땅콩 회항 박창진 사무장’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인정받았다. 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박사무장은 지난 3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박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가 승인되면 △ 치료비 △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 재발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사무장은 지난해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고 자신을 내리게 한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 이후 회사 측에 병가를 신청해 90일간의 병가를 썼으며, 4월11일부터는 산재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상(공무 중 부상) 처리돼 유급휴가 중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승인은 박사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진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사무장 측 관계자는 “박사무장이 미국 뉴욕에서 소송을 내려고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고, 청구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에 밝혔다.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는 올해 3월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미국에서는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가해자에게 손해 원금 뿐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로서의 금액을 추가로 포함해서 배상받을 수 있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거액의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치료비+급여 70% 받아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인정..치료비+급여 70% 받아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외상 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다. 산재가 승인되면 치료비와 산재 기간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잔존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재발 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해 12월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서비스를 문제 삼아 폭언을 하며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린 뒤 자신을 내리게 한 일명 땅콩회항 사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해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근로자 건강, 예방 문화가 중요하다/김양호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기고] 근로자 건강, 예방 문화가 중요하다/김양호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재해율·산재사망률 등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 해에 산업재해자가 9만여명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0명 이상이 일터 사고로 생명을 잃고 있다. 사고사망만인율(노동자 1만명당 사망 인원)은 산업안전 주요 선진국보다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2014년 업무상 질병자 수는 7678명이며, 업무 관련성 근골격계 질환이 약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업성암, 생식독성, 직무스트레스 또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근로 형태 및 근로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발생하는 일터의 다양한 위험 요인도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안전문화가 필요하다. ‘안전문화’란 “개인이나 집단의 가치, 태도, 인식, 역량 그리고 행동양식의 산물로서 조직 안전보건 경영의 실행, 방식과 숙련도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안전문화’라는 용어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누출 사고에 따른 국제원자력안전자문단(INSAG)의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사고의 원인은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등 제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도를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안전문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어떠한 사업장, 어느 조직이든 안전문화를 갖고 있다. 안전문화의 성숙도에 따라 병적 안전문화부터 긍정적인 안전문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미성숙한 안전문화가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긍정적인 안전문화가 되려면 문화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물론 샤인 교수가 지적한 대로 조직의 안전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은 용이한 것이 아니며, 장기간에 걸친 기존 가치의 해체-변화-재구축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 조직문화의 변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리더십과 조직 구성원들의 실천을 통한 학습이다. 이것이 결여되면 근본적인 안전문화의 변화는 어렵고, 피상적인 변화만 일어나게 되고 변화가 지속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변화의 과정을 잘 이해해 꾸준하고 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안전문화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큰 사고를 안전문화 차원의 변화로 연결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었다. 근로자의 건강 증진 및 직업병 예방을 위해 전 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학술대회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를 맞이해 안전 및 예방문화를 가꾸어 사고 및 직업병을 예방하고, 사업장에서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사업장에서의 긍정적인 안전문화가 한국 사회 전체로 확산돼 예방문화가 사회적·국가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국제산업보건대회를 개최하는 의의는 충분할 것이다.
  • “산업재해 경제 손실 年19조원 ‘안전=경쟁력’ 문화 정착돼야”

    “산업재해 경제 손실 年19조원 ‘안전=경쟁력’ 문화 정착돼야”

    산업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이 3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를 열고 있다. 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동자 건강 관련 증진 방안 및 최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5개 대륙별 산업보건 정책담당자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노동기구(ILO) 담당자가 주요 산업보건 추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를 치르고 있는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만나 산재 현황과 해결책, 국제 동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른 국가와 비교한다면 우리의 산업안전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산재 통계를 국가별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사고 사망 만인율(노동자 1만명당 사망 인원)을 보면 우리나라는 0.58명으로 일본(0.20명)이나 독일(0.17명)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2013년 산업재해로 인한 직접손실액은 약 3조 8000억원이며, 간접손실액을 포함한 경제적 손실액은 18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액은 최근 10년 동안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산업재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고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안전에 대한 의식이 산업 현장에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 안전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인식될 때 ‘안전=경쟁력’이라는 문화가 정착되고, 산재 발생도 줄어들 수 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올해 공단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 -사고 사망 만인율·사고 재해율·업무상 질병 만인율을 지난해 대비 5% 감소시키는 것이다. 대형 사고 예방 대응체계 구축, 산재취약계층 안전보건 확보,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노동자 직업건강 증진 인프라 구축, 범국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안전문화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산재 예방책 등도 논의되는가. -국제산업보건대회는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가 3년마다 개최하는 산업보건 분야 최대의 국제 행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69년)과 싱가포르(2000년) 이후 세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책포럼이나 대표자 회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산업보건, 업무상 사고 예방, 여성 건강과 일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성명서가 발표된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오는 5일 대회 폐막식에서 발표되는 서울성명서는 전 세계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모든 기관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실행과제 도출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산업보건의 글로벌 협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쓰촨성 대지진 구호활동 경찰 돌연사는 업무상 재해 아니다”

    서울고법 행정9부는 2008년 5월 중국 쓰촨 성 대지진 당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얻고, 귀국한 뒤 2012년 11월 돌연사한 이모 경감의 유가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족 측은 이 경감이 대지진 경험으로 PTSD가 생겼고, 1년간 복용한 치료제의 부작용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항소심은 “PTSD와 돌연사의 상관 관계를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1심도 “20년간 하루에 담배 20개비를 피우고 음주를 주당 1회 5잔 정도 한 것이 악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현대판 음서’ 일자리 세습 반드시 없애야

    정부가 ‘일자리 세습’으로 비난받는 민간기업 노사의 단체협약을 직접 손보기로 했다. 퇴직자 가족을 우선·특별채용하는 단체협약을 맺은 기업에 관련 조항 삭제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회사 대표와 노조위원장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3000여곳을 대상으로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에 대한 조사와 함께 시정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우선·특별채용 조항 등 위법·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7월까지 노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에도 불응하면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11월까지 노사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곧바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등 사법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행 노조법은 노동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위반하면 사측 대표와 노조위원장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업무상 재해를 입거나 사망한 근로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에 대한 채용 배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시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고용부가 개입 불가의 입장에서 두 달 만에 강경 방침으로 선회한 것은 일부 기업의 ‘일자리 세습’ 특혜가 채용시장을 왜곡하고 가뜩이나 심각한 청년 실업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자리 세습’에는 위법적 요소가 있다. 우선·특별채용 규정은 헌법 제11조 평등의 원칙에 어긋나고 민법 제103조의 사회질서 위배,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 제1항 및 직업안정법 제2조의 차별에 각각 해당될 수 있다. ‘2014년 단체협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727곳 중 ‘일자리 세습’ 규정이 단체협약에 담긴 경우가 221곳이나 됐다. ‘현대판 음서제’와 다를 바 없다. 청년들의 고용절벽이 갈수록 심화되고 절망에 빠진 청년들은 무기력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단체협약을 무기로 고용 세습을 일삼는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고용세습을 시행하는 몇몇 대기업 노조는 비정규직의 권익은 무시하고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려는 행동으로 이미 사회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를 좀먹는 편법 일자리 세습 관행을 철저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 시정명령 위배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한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
  • ‘현대판 음서’ 일자리 세습 막는다

    정부가 퇴직자나 업무상 재해자 가족에 대한 우선·특별채용으로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부 노동조합의 단체협약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100인이상 사업장 2915곳의 단체협약을 대상으로 위법·불합리 사항을 일제히 조사해 시정 지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조사 대상은 정년퇴직자와 조합원 가족에 대한 우선·특별 채용 조항이나 유일 교섭단체 규정 등이다. 지난달 고용부 조사에서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맺은 국내기업 727개 가운데 30.4%인 221개가 퇴직자나 업무상 재해자 등의 가족에 대한 채용 혜택을 단체협약에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 대기업 뿐만 아니라 노조 규모가 100명 안팎인 기업도 포함되면서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는 ‘현대판 음서제’, ‘일자리 세습’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고용부는 우선·특별 채용 규정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등 법 위반 소지가 큰 데다 일자리 세습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이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다음달 말까지 실태조사를 마친 뒤, 7월 말까지 노사가 자율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율개선 기간이 지나고도 단체협약을 개선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상 시정명령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만 단체협약을 개선한 곳에는 노사파트너십 지원사업 선정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권영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조합원 가족 우선채용 등 사회통념상 합리성을 결여하거나, 지나친 인사·경영권 제약으로 인력운용의 경직성을 담고 있는 규정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객 성희롱에 우울증”… KTX 여승무원 산재 첫 인정

    “승객 성희롱에 우울증”… KTX 여승무원 산재 첫 인정

    승객으로부터 성희롱과 욕설에 시달리다 우울증까지 앓게 된 KTX 여승무원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감정 노동자인 KTX 승무원이 앓고 있는 우울증이 산재로 인정받은 것은 처음이다. 근로복지공단은 KTX 승무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퇴사한 A씨(31)의 우울증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 통지했다고 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5월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 입사해 2012년까지 서울·용산지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2년 ITX 청춘열차 개통 업무로 파견됐다가 2013년 1월 용산지사로 복귀했지만 근무 7년 만인 2013년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정신적인 고통을 견디지 못한 A씨는 지난해 9월까지 휴직하고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해 10월 더이상 휴직이 연장되지 않아 퇴사했다. A씨는 열차가 출발하기 전 검표·안내 업무 등을 하면서 승객으로부터 반말과 폭언에 시달렸고 술에 취한 승객 등에게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 상시 모니터링 제도, 무릎 응대 서비스, 왕복 근무, 불규칙한 근무 스케줄 등 KTX 승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도 A씨를 힘들게 했다.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승객에 의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우울증이 업무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개별 심사 결과를 통계화하고 있지 않지만 KTX 여승무원의 우울증이 업무 연관성을 인정받아 산재 보상을 받는 첫 사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텐트 태운 불꽃보다 치명적인 유독가스

    텐트 태운 불꽃보다 치명적인 유독가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A캠핑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사망자 5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23일 오전 실시된 이모(37)씨 등 사망자 5명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화재 초기 텐트 내 난방기기 등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등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씨의 둘째 아들(8)을 구조한 박홍(43)씨는 “처음 밖에서 봤을 때 불길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그래서 텐트를 열기 전에는 (일가족이) 살아 있을 줄 알았다”면서 “아이를 데리고 나오자마자 불길이 크게 번졌다”고 말해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했다. 경찰은 사망자 모두 기도에서 그을음이 많이 발견됐으며 유독가스 종류는 정밀검사 후 판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5명의 시신은 부검이 끝난 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안치됐다. 유족들은 이 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A캠핑장을 운영하는 펜션을 압수수색, 각종 신고서류와 건물·토지 계약서 등을 확보하고 다른 텐트에 설치된 난방용 전기패널 등을 수거했다. 경찰은 건축물 불법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해 불법이 드러나면 펜션 운영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또 강화군 관계자도 조만간 소환해 감독 의무를 다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축법으로는 펜션 소유주와 운영자를 처벌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펜션은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위치에 상관없이 230㎡ 미만이면 신고만으로 신축할 수 있다. A펜션의 대지는 1528㎡지만 건평은 99㎡다. 마당에 설치된 텐트는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이다. 게다가 펜션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재난·재해와 관련된 안전점검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경찰은 펜션 측이 설치한 시설물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과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등 안전관리 불이행으로 미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입증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퇴직자 자녀 면접땐 5% 가산점…장기근속자 가족 우선 채용도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단체협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세습 규정을 단체협약안에 명시하는 행위는 제조업 분야(134곳)에서 노조 규모와는 관계없이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26곳, 의료보건 22곳, 기타산업 20곳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퇴직자 등이 아니라 장기근속한 노조원 가족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퇴직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불공정 채용 규정도 다수 발견됐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이러한 조항이 얼마나 실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파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자리 세습에 대한 노사 간 명문 규정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채용을 둘러싼 집단이기주의와 모럴해저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박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가족에 대한 채용 혜택을 단협에 명시한 221곳 가운데 업무상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퇴직자 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규정을 둔 기업이 15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정년퇴직자 가족, 업무 외 질병 및 사고 사망자 가족, 정리해고자 가족에게 혜택을 주도록 한 곳도 있었다. 특히 퇴직하지도 않고 업무상 재해자도 아닌 현직 조합원의 가족과 장기근속자 가족을 우선 채용토록 한 기업도 13곳에 달했다. A사의 단체협약안에는 ‘정년퇴직자 및 업무상 재해자의 요구가 있으면 피부양 가족을 우선 채용한다’고 명시돼 있었고, B사의 경우 퇴직자 자녀에게는 면접 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일자리 세습 방안이 단협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전체 조사 대상 기업 727곳 가운데 24.9%인 181개 기업은 직원의 전근·전직 등 배치전환을 할 때 노조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 세습 등은 노조로 인한 경영권 제한 사례”라면서 “기업의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자 복리후생·임금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단협안에 규정한 경우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의 범위에 대한 규정이 단협안에 포함된 경우는 727곳 가운데 174곳(23.9%)에 그쳤다. 연봉제 규정을 둔 경우는 36곳(5.0%)이며 이 가운데 능력, 성과, 업적 등 평가를 통해 연봉을 결정하는 기업은 8곳(1.1%)에 불과했다. 단협안에 남녀고용평등 규정이 있는 경우는 28.0%,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규정하고 있는 경우는 14.7%에 불과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년은 고용 절벽 노조는 고용 세습

    청년은 고용 절벽 노조는 고용 세습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맺은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퇴직자나 업무상 재해자 등의 가족에 대한 채용 혜택을 단체협약에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 대기업뿐만 아니라 노조 규모가 100명 안팎인 기업도 해당됐다.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노조 조합원 가족에게 채용 혜택을 주는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2013년 말 기준으로 유효한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72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단체협약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와 직계자녀에게 채용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단협안에 적시한 곳은 전체 조사대상 727개 가운데 30.4%인 221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채용과정 등에서 퇴직자나 업무상 재해자 등의 가족을 우선채용을 하도록 한 곳은 201개, 업무상 사망 또는 1~6등급 장애자의 가족을 특별채용을 하도록 정해 놓은 곳은 20개로 집계됐다. 우선채용의 경우 조합원 규모 1000명 이상은 36곳, 500~1000명 43곳, 300~500명 42곳, 100~300명 45곳, 100명 미만 35곳으로 노조 규모와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고용승계를 단협안에 포함하고 있었다. 특별채용을 단협안에 규정하고 있는 기업은 조합원 규모 1000명 이상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500~1000명 4곳, 300~500명 6곳, 100~300명, 100명 미만이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권영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일자리 세습은 많은 청년이 고용 절벽 앞에서 좌절하는 상황에서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갖고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익위원 안’ 노사 모두 반발…3월 대타협 물건너 가나

    ‘공익위원 안’ 노사 모두 반발…3월 대타협 물건너 가나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 등에 대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가그룹 안에 대해 재계와 노동계가 모두 강력 반발하면서 향후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노사정위와 정부는 이달 말까지 대타협을 이뤄내겠다고 장담했지만 시한을 넘기거나 세부적인 내용이 아닌 선언적인 수준의 타협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다급해진 고용노동부는 휴일인 8일 오후 이기권 장관 주재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지방관서장 회의를 열어 노사정 대타협 도출을 위한 조직 내 각오를 다지고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워크숍’ 형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서울청장 등 8개 청장과 주요 지역 지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달 말까지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개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절박감을 모두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증가와 격차 해소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본부와 일선관서의 유기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간담회 및 토론회 개최, 성공사례 발굴 및 홍보 등을 주문했다. 앞서 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는 지난 6일 전문가2그룹으로부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사회안전망 정비 등에 대한 공익위원 안을 보고받았다. 특위는 이달 말까지 공익위원 안 등을 토대로 노사정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공익위원 안에 따르면 기간제 노동자 사용기간은 현행 2년으로 유지하되, 본인(노동자)이 원하면 기간 제한의 예외를 인정하도록 했다.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법’을 만들고, 대기업의 임금 인상분 일부를 하청·협력업체 근로자의 복지 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지난해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포함됐던 저(低)성과자 등 고용 해지 기준 및 절차에 대해서는 관련 법안과 함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실업급여 최소수급기간(90일)을 늘리는 방안과 최저임금의 단계적 인상, 출퇴근 재해 보상 및 감정노동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 등 산재보험 개선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그러나 특위에 참여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원·하청 업종별 노사협의체, 초과이익공유제 등 경제민주화 관련 내용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며 “불균형·불공정으로 대변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원인 진단과 해법이 빠진 매우 실망스런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 기한과 저성과자 고용해지 기준에 대해서는 “노조가 조직되지 않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상시적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의회는 “노동계 입장만 대변했다”며 “공익전문가 안이 기존 노동시장에 진입한 노동자의 기득권 강화로 일자리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향으로만 작성됐다”고 반발했다. 경총은 “새로운 규제를 추가해 기업에 부담을 전가하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도급을 제한하는 것은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방공기업 과도한 복리후생 싹 없앴다

    지방공기업 과도한 복리후생 싹 없앴다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는 5세 이하 자녀에게 월 7만원씩 영유아보육비를 지급해왔다. 정년퇴직자에겐 금 1냥(4일 현재 시세 172만원)을 선물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직원 자녀 결혼에 이틀씩 휴가를 내줬다. 배우자 사망 땐 부의금 100만원을 보탰다. 경기도시공사는 사내 복지기금을 주택자금, 생활안정자금으로 무상 지원해왔다. 또 경남도시개발공사는 직원 자녀 대학입학 축하금이라는 명목으로 50만원을 거들어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이제 이런 혜택은 모두 사라졌다. 행정자치부는 이처럼 과다한 관행을 없애기 위한 ‘지방공사·공단 복리후생 정상화 8대 주요과제’를 지난달 말 모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140개에 이르는 기관들에 공무원 규정을 따르도록 유도한 결과다. 경조사비의 경우 공무원 사회에선 상조회를 통해 적립한 돈을 규정에 따라 지급하지만, 공기업들은 예산으로 충당해 지적을 받았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업무상 재해 발생 때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장해보상금의 60%를 추가로 지급하고, 유족보상금과 장례비도 평균임금의 1200일분과 120일분을 따로 지원하다가 거둬들였다. 대구도시공사 또한 지나친 직원 복리후생으로 퇴짜(?)를 맞았다. 본인·배우자·자녀 사망 때 부의금 500만원을 100만원으로, 본인·배우자의 부모 사망 때 부의금 100만원을 20만원으로, 본인 결혼 축의금 50만원을 30만원으로 낮췄다. 부모 회갑(20만원), 출산(50만원), 배우자 생일(10만원) 축하금은 없앴다. 대전도시공사는 미취학자녀 대상 영유아 보육비(월 8만 8500원) 등 6건에 대해 개선조치를 마쳤다. 이런 조치로 만만찮은 적자구조 속에서도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비난을 받던 공기업들이 국민 눈높이에 걸맞게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행자부는 보고 있다. 그러나 석연찮거나 너무 포괄적으로 규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사례도 나왔다. 전북개발공사는 구조조정 때 노동조합과 ‘합의’를 의무화한 규정을 개정했다. 오히려 보장해야 할 직원 복리후생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산도시공사는 4급 이상 특채 때 노사 ‘합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던 규정을 ‘협의’만 하도록 바꿨다. 간부 특채에 객관성을 떨어뜨릴 우려도 따른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기관으로부터 내부에서 자체 판단한 개선 필요 분야를 접수해 작업을 매듭지었다”고 설명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영하 16도 순찰 중 사망… 아파트 경비원 산재 인정”

    영하 16도의 혹한에 새벽 순찰을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아파트 경비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문준필)는 안모(사망 당시 68세)씨의 유족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안씨가 추운 날씨에 장기간 노출된 채 근무했다”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급속히 악화돼 사망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안씨는 영하 16도의 날씨 속에 새벽 4시에 순찰을 하다 사망했고, 계속된 제설작업 등으로 업무량이 증가해 있었다”며 “추운 새벽 순찰 업무가 뇌혈관에 무리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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